"충격! '그 선수'는 클롭의 마지막을 무시했다"…리버풀 퇴단 암시 행동, 누구일까? 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리버풀의 한 선수가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을 무시했다고 의심받고 있다. 누구일까. 리버풀의 공격수 다윈 누녜스다. 그는 올 시즌 부진한 활약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고, 최근 SNS에서 리버풀과 관련된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는 일탈을 보이기도 했다. 또 클롭 감독과 불화설도 있었다. 이런 그가 클롭 감독의 마지막을 함께 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2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이 열렸다. 리버풀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클롭 감독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경기는 클롭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클롭 감독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금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날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클롭 감독은 리버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클롭이 그라운드로 나서는 가운데, 리버풀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두 줄로 서서 박수를 쳤다. 그런데 이때 단 한 선수만 박수를 치지 않은 것이 리버풀 팬들의 눈에 포착됐다. 바로 누녜스였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독수리 눈을 가진 리버풀 팬들이 클롭의 이별 현장에서 누녜스의 반응을 포착했다. 리버풀을 떠나는 클롭은 경기 후 안필드의 관중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나섰다. 리버풀 선수단과 스태프들은 양쪽에 줄을 서서 박수를 치며 클롭을 열광적으로 환영했다. 그런데 누녜스만이 묵묵한 반응을 보였다. 누녜스를 제외한 모두가 박수를 쳤다. 클롭 퇴장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유일한 선수가 누녜스였다"고 보도했다. 한 리버풀 팬은 "클롭이 걸어오는 상황에서 다른 모든 선수와 스태프들은 박수를 쳤지만, 누녜스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른 팬들 역시 "누녜스가 클롭을 위해 박수를 치지 않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누녜스는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리버풀에서 미래가 의심받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누녜스의 이런 행동이 이적설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다윈 누녜스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 = 데일리 메일]
프로미스나인, 데뷔 7년차인데 정산 0원? 소속사 '입장無' [MD이슈][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박지원의 정산 관련 발언에 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프로미스나인은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박지원은 "나는 올해 안에 첫 정산 받기"라고 말했는데, 이를 들은 멤버들은 당황하며 크게 웃었다. 해당 방송 이후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올해 데뷔 7년 차인 프로미스나인이 아직 첫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프로미스나인은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킬 만큼 팬덤이 탄탄하며, 행사 또한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팬들은 "7년동안 정산을 한 번도 못 받았다는 게 말이 되냐", "데뷔 때부터 행사 많이 돌았는데 어떻게 정산이 안됐을 수가 있지", "프로미스나인 급이 정산 못 받으면 다른 중소돌은 어떻게 하냐", "정산 0원은 진짜 너무하다" 등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박지원이 데뷔 후 전체 기간이 아닌 '올해 첫 정산'을 말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더군다가 멤버 이채영이 지난 7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우린 왜 이렇게… 활동을 하고 싶다. 왜 이렇게 활동을 오랫동안 못 할까 우리만. 프로미스나인만. 너무 슬프다"라고 토로해 방치 의혹이 제기된 바. 이번 박지원의 발언에 또 한번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와 관련 마이데일리는 20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문의했으나 별다른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소속사는 이채영 발언 후 논란에 대해서는 "프로미스나인의 컴백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음악뿐만이 아닌 특별한 사진전 등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호중 음주운전 고백한 날…소주 마시고 운전대 잡은 '졸업', 비판↑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tvN 토일드라마 '졸업'에 음주운전 장면이 등장했다.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몹시 부적절한 장면이었다. 19일 방송된 '졸업' 4회에서 서혜진(정려원)은 동료와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명확하게 술잔을 기울이는 장면도 담겼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술을 마시다 학원으로 복귀한 서혜진이 자신을 찾아온 이준호(위하준)를 데려다주기 위해 운전대를 잡은 것. 극중 등장인물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할 수는 없지만, 명백한 음주운전이다. 해당 회차가 방송된 19일에는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일도 있었다. 어떤 연출적 장치를 노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올바르지 않고, 등장할 필요도 없었던 '음주운전' 장면이었다.
드디어 문동주가 돌아온다, 22일간 숙제를 해결했을까…155km 회복은 중요하지 않다 ‘퇴로 없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드디어 문동주(21, 한화 이글스)가 돌아온다. 한화 이글스는 경기가 없는 20일, 투수 한승주, 내야수 정은원, 외야수 이원석을 1군에서 말소했다. 대신 21일 대전 LG 트윈스전 선발투수로 문동주를 예고했다. 문동주의 콜업을 하루 빨리 알린 것이다. 4월28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이후 23일만의 복귀전이다. 문동주는 올 시즌 6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8.78을 기록 중이다. 2023시즌에 처음으로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한데다,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 국제대회 경험까지 쌓았다. 류현진이 돌아온 올 시즌 잠재력을 폭발할 것이라고 본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까진 기대이하다. 오히려 작년보다도 불안한 행보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문동주의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작년 151.6km서 올해 149km로 줄었다. 여전히 최고 154~155km까지 나오지만, 작년보다 스피드가 약간 떨어진 건 사실이다. 단, 구속의 문제는 아니라는 게 대부분 시각이다. 결과가 안 좋은 원인이 구속 저하와 관련이 없다는 시선이 많다. 구속은 당장 복귀 후 올라갈 수도 있다. 강속구 투수에게 따라붙는 볼넷 문제도 없다. 26.2이닝 동안 13개의 볼넷을 내줬다. 오히려 0.380이라는 피안타율이 고민이다. 포심 0.377, 커브 0.385, 슬라이더 0.467, 체인지업 0.200이다. 주무기 포심과 커브 피안타율이 너무 높다. 최원호 감독은 문동주가 장기적으로 새 구종을 장착하는 것보다, 주무기 커브 외에 지금 구사할 수 있는 구종가치를 좀 더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문동주는 지난 22일간 2군에서 단 1경기에만 나갔다. 14일 경산 삼성 라이온즈전서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이 경기가 퓨처스리그 유일한 실전이었다. 2군에서 실전 대신 투구밸런스를 점검하고,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LG전서 문동주의 2군 조정 효과가 자연스럽게 드러날 전망이다. LG 타선은 작년만큼의 위압감은 아니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타선이다. 생각만큼 못 치고 올라가지만 그렇다고 쉽게 지는 팀 또한 아니다. 문동주로선 난이도가 높은 상대지만, 어차피 앞으로 계속 만날 팀이다. 경쟁력을 제대로 시험해볼 수 있다. 한화 선발진은 에이스 류현진이 살아났다. 그러나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외국인투수 교체 이슈와 별개로, 문동주가 류현진과 함께 선발진을 이끄는 게 맞다. 3년차, 21세 투수에게 과도한 부담일 수 있지만, 어차피 그럴 숙명을 안고 프로에 데뷔한 슈퍼 유망주다. 문동주의 퍼포먼스가 하위권 탈출이 절실한 한화의 시즌 중반 행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게 분명하다.
KBL 심판 아카데미, 6월1일부터 7월14일까지 개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L은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024 KBL 심판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KBL은 20일 "이번 아카데미는 ‘찾아가는 심판 교실’과 ‘KBL 심판 교실’ 등 총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KBL 전임 심판이 강의에 나서는 찾아가는 심판 교실은 20일부터 23일 17시까지 전국 농구 관련 기관 및 단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6월 1일 개강해 23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 예정이다. KBL 심판 교실은 20일부터 6월 5일 12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6월 29일 개강해 7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고등학교 졸업자며 KBL 선수 경력자, 심판 자격증 보유자, 영어 회화 가능자를 우대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우수 수료자로 선정될 경우, KBL 수련 심판으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KBL은 "심판 저변 확대를 위해 2013년부터 KBL 심판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KBL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 심판 양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삼성, FA로 최현민·최성모 영입…각각 3년 총액 2.5억, 2.1억에 사인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최현민과 최성모가 서울 삼성 썬더스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은 20일 "자유계약선수(FA)로 최현민(보수 2억 5000만 원, 연봉 2억 원+인센티브 5000만 원)과 최성모(보수 2억 1000만 원, 연봉 1억 6800만 원+인센티브 4200만 원)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계약기간은 3년이다. 삼성은 "최현민은 3번과 4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며, 준수한 3점슛을 바탕으로 한 득점과 허슬 넘치는 수비를 통해 포워드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성모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수비에 강점을 가진 선수이며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와 높은 에너지로 가드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소노, FA 가드 홍경기와 2년 계약...‘이정현 백업 보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고양 소노의 창단 첫 FA는 멈출 줄을 모른다. 소노는 20일 “나이를 잊은 가드 홍경기(35)와 계약기간 2년에 첫해 보수 총액 6천만 원(인센티브 없음)에 FA 영입을 완료했다고”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 16일부터 정희재·최승욱·임동섭·김영훈까지 포워드만 FA로 영입했던 소노는 홍경기와 계약하면서 가드 전력까지 보강했다. 홍경기는 2011년 2라운드 10순위로 안양 KGC(現프 안양 정관장)에 선발됐으나, 원주 DB에서 KBL에 데뷔했다. 소노와 계약하기 전까지 7개 팀에서 유니폼을 입었고, 2번의 은퇴와 복귀를 반복하며 불굴의 의지로 불사조처럼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 왔다"라고 했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에 고참으로서 여전히 허슬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선수”라며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되고, 공격에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소노는 "데뷔 후 홍경기는 9시즌 동안 통산 179경기에 출전, 평균 출전 시간 10분 37초, 평균 3.5점, 3점슛 성공률 34.8%를 기록했고, 특히 최근 3시즌 평균 3점슛 성공률 37.9%를 올렸다. 또 홍경기는 지난 시즌 531분을 뛰며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시간에 출전해 3점슛 성공률(38.2%), 리바운드(1.3개) 그리고 어시스트(1.5개)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라고 했다. 홍경기는 “은퇴하기 전에 팀이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김승기 감독님의 지도 아래 반드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노의 일원으로서 양궁 농구의 주축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노는 "내달 6월 3일에 2024~2025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라고 했다.
SK, 김지후와 1년 5000만원에 계약[오피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서울 SK 나이츠가 자유계약선수인 김지후(32, 188cm)와 계약기간 1년, 보수 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SK는 20일 "2014년 드래프트 4순위로 KCC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김지후는 모비스와 소노를 거치며 KBL 통산 170경기서 평균 16분 47초 출전해 5.8득점, 1.2 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한 슈터이다. 경기당 평균 1.2개의 3점슛 성공과 통산 36.4%에 이르는 3점슛에 강점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김지후는 “명문 구단인 SK에 입단하게 돼 기대가 많이 된다.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국환경기술사회, 서울 아차산서 환경 캠페인 실시[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환경기술사회는 18일 한국기술사회가 주최하는 한국기술사회 춘계산행에 참가해 ‘지구를 살리는 일, 우리의 소명’ 슬로건을 내걸고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환경기술사회 대외협력위원회(김종태 위원장)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환경기술사회 선배들 모임인 둘목회, 등산 동호회 및 환경기술사 회원과 가족들 20여 명이 참했다. 이들은 어깨띠와 두 손에는 종량제 봉투 및 집게를 들고 광진구 소재 아차산을 산행하며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는 등 등산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키움, 22일 NC전 시구·시타자로 보이그룹 'ATOB' 선정[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보이그룹 'ATBO'가 서울 고척스카이돔 마운드에 오른다. 키움은 20일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보이그룹 ‘ATBO’ 멤버 정승환과 원빈을 시구, 시타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애국가는 김연규가 부르고,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멤버 전원이 공연을 펼친다. ‘ATBO’는 지난 2022년 7월 데뷔한 보이그룹으로, ‘갓(God)포먼스’라 불리는 독보적인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최근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AA 포텐셜상’, '핫 트렌드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국내외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루키’로서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날 시구를 맡은 정승환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구자로 불러 주셔서 감사드린다. 첫 시구 이후 키움의 팬이 됐다. 이번 시즌 키움이 제일 높은 곳까지 질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타를 맡은 원빈도 “좋은 기회를 다시 주셔서 감사드린다. 키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승리 요정 ATBO가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DB, 김시래·박봉진 영입 전력 강화…"팀에 빠르게 녹아들겠다"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원주 DB 프로미가 김시래와 박봉진을 영입했다. DB는 20일 "지난 시즌 서울 삼성 썬더스에서 뛰었던 포인트가드 김시래와 계약 기간 1년에 보수 총액 1억 원,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에서 활약한 박봉진과 계약 기간 3년에 보수 총액 1억 4000만 원(인센티브 3000만 원 포함)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시래는 2012년 1라운드 1순위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입단해 신인으로 우승을 이끌었으며,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김종규와 함께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2023-2024시즌 삼성 소속으로 정규리그 36경기 출전해 평균 6.1점, 리바운드 2.5개, 어시스트를 3.4개 기록했다. DB는 "베테랑 가드 김시래 영입을 통해 팀의 안정감과 김종규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시래는 “그 어느 팀보다 뜨겁게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있는 DB에 입단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이번 시즌 통합 우승을 목표로 고참으로서 동료들과 하나 되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봉진은 2015년에 상명대를 졸업하여 모비스에 입단해 한국가스공사에서 활약했으며, 2023-2024시즌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정규리그 35경기 출전해 평균 2.2점, 리바운드 2.0개를 기록했다. DB는 "박봉진의 영입으로 포워드 진을 강화했으며, 힘과 투지를 바탕으로 내 외곽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봉진은 “우선 좋은 제안을 해주신 DB구단에 감사하다. 새로운 팀에서 도전이 기대되고 감독, 코치님들의 지도에 따라 빠르게 팀에 녹아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스널 우승은 시간문제다! 행운에 기대지 않겠다"…준우승 아스널 캡틴의 '한마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스널이 또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선전했지만 결국 맨체스터 시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아스널은 20일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에버턴과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승점 89점에 머무른 아스널은 승점 91점의 맨시티에 우승을 내줬다. 지난 시즌에 이어 통한의 준우승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EPL 역사상 최초로 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경기 후 아스널의 에이스이자 캡틴인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생각을 밝혔다. 준우승에도 미래가 더욱 밝아졌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승점 5점 차로 준우승, 올 시즌은 2점 차다. 분명 더 발전했다. 20년 만의 우승을 실패했지만, 다음 시즌 우승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제시했다. 외데가르드는 "아스널의 우승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아스널은 곧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에버턴을 상대로 승리해서 기쁘다. 오늘 승리를 거두는 것이 오늘 우리가 원했던 유일한 일이었다. 우리는 그렇게 했지만, 불행하게도 우리에게 필요한 행운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승에 가까웠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외데가르드는 "우리는 매 시즌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보면, 우리는 리그에서 훨씬 더 나아지는 모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에게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때문에 우리의 우승은 시간문제다. 아스널을 매일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은 조금 실망해도 괜찮다. 아스널이 EPL 우승에 매우 가까워졌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시즌을 돌아보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해냈다. 지금까지 우리의 발걸음은,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강력했다. 아스널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클럽과 팬들 모두 자랑스럽다.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 우리는 팬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다음 시즌에 다시 올아와 그들이 축하해줄 수 있는 트로피를 꼭 들어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KBO 최고투수, 구단친화적 1500만달러…” 페디 또또또또또 트레이드설, 이젠 어디로 갈지 ‘궁금’[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가장 상대할 가능성이 큰 선발투수.”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또 다시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섰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7월 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움직일 구단 중 하나로 당연히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지목했다. 화이트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LA 에인절스, 마이애미 말린스,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등 올 시즌 승률이 바닥인 구단들이 당연히 꼽혔다. 그리고 화이트삭스에선 어김없이 페디가 거론됐다. 실질적 에이스이며, 2년 1500만달러라는 구단 친화적 계약을 체결했다. 이보다 완벽한 퍼즐은 없다고 봐야 한다. 보든은 “게럿 크로셔가 화이트삭스 최고 선발투수지만, 겨우 24세이고 미래 1선발이란 프로필이 있다. 그들은 그를 트레이드 하지 않을 것 같다. 페디가 그들이 가장 상대할 가능성이 큰 선발투수다. 오프시즌에 구단친화적인 2년 1500만달러 계약에 서명했다. 9경기서 4승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보든은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됐던 페디는 2023년 한국에서 투구했다. 180.1이닝 동안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KBO 최고의 선발투수였다. 31세의 우완은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면서 그렇게 될 것을 알았던 것 같다. 화이트삭스는 저렴한 가격대에서 그 대가로 강력한 중간 수준의 유망주 패키지를 얻을 것이다”라고 했다. 화이트삭스가 제대로 팀을 운영하려면 페디를 보내고 미래를 취하는 게 맞다. 오히려 페디를 어느 팀이 데려갈 것인지 관심사다. 선발투수는 여름 트레이드 시장의 단골 손님이고, 월드시리즈를 바라보는 팀들에 꼭 필요한 존재다. 페디가 컨텐더 팀으로 가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보여줄 것인지, 그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포스트시즌 판도까지 바꿀 것인지가 관심사다. 참고로 페디는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WAR 2.3으로 메이저리그 투수 전체 공동 6위다.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최악의 팀 중 하나지만, 페디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등판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보든은 화이트삭스에서 트레이드 될 선수들로 페디 외에 스티븐 윌슨, 팀 힐, 마이클 코페 등 투수만 4명을 꼽았다. 이밖에 LA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마이클 트라웃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한 것도 눈에 띈다.
'피식대학', 이번에는 장원영 성희롱 의혹…"다른 의도 없었다" 썸네일 교체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코미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측이 최근 출연한 그룹 아이브 장원영 편의 썸네일을 교체했다. 20일 '피식대학'은 지난 5일 업로드된 '아이브 장원영에게 예쁘다'라는 제목의 영상 댓글을 통해 "기존 썸네일에는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출연자 보호를 위해 썸네일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피식대학' 장원영 편의 썸네일이 논란이 됐다.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은 "썸네일이 원래 피식(PISIK)이라고 쓰는데 P와 S, I를 교묘하게 가리고 FXCK처럼 보이게 함"이라며 "다른 영상들 썸네일은 싹다 피식이라고 써있음. 장원영 편만 노림수 너무 뻔히 보이는데 화제가 안된게 신기할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어로 진행하는 컨셉인데 과연 몰랐다거나 실수였다고 볼 수 있나?"고 비판했다. 앞서 '피식대학'은 '메이드 인 경상도' 경북 영양 편에서 지역을 비하, 폄하했다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제과점과 백반식당 사장님, 영양군민, 영양에서 근무하고 계신 공직자와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송승헌 "금연 한 이유? 여자친구가 '오빠 입에서 똥냄새 나'라고" (짠한형 신동엽) [MD리뷰][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송승헌이 금연을 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송승헌과 개그맨 김영철은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승헌은 "내가 담배를 끊은 이유가 두 가지다. 예전에는 축구를 하루 종일 뛰어도 숨이 찬다는 걸 느껴 본 적이 없다. 근데 어느날 조기 축구를 갔는데 5분을 뛰었는데 숨이 엄청 차더라. 내가 몸이 갔구나 싶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송승헌은 "거기에 당시 여자친구가 '오빠 담배 끊어. 오빠 입에 똥냄새나'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날 바로 끊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송승헌은 "유튜브는 수위라는 게 없냐? 담배 피는 건 안 되냐?"며 "예전에 우리 시트콤 찍을 땐 신동엽이 담배를 피면서 촬영을 했다. 그냥 방송에서 담배를 폈다. 지금은 말도 안 된다"고 회상했다. 이 말에 신동엽 또한 "맞다. 지금 그 때 화면을 보면 굉장히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안전보건公 경기지역본부-현대차·기아, ‘자동차 안전보건포럼 출범식’ 개최[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현대차·기아와 함께 20일 롤링힐스 호텔(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2024 경기지역 정부·기업 자동차 협력사 안전보건포럼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운경 고용부 경기지청장,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조태현 현대차 연구개발안전환경실 실장, 이효범 기아 화성안전시설담당 상무를 비롯해 40여개사의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안전보건포럼’은 그간 산업안전보건정책의 일방적 전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확대에 따른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주도 하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이 뒷받침 해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안전보건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자생적인 안전활동을 촉진하고자 올해부터 전국 지역단위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포럼에서 현대차·기아는 경기지역 자동차 산업 협력사들의 한층 높은 안전보건 역량 확보를 위한 안전보건 강화 계획을 발표하며, 전문기관의 컨설팅과 보호구 물품제공 등 실질적인 예방활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또 정기 안전진단 등 사업수행 전반을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고용부, 안전보건공단, 현대차·기아 및 협력사 대표는 이날 안전보건포럼 운영 공동 선언문을 통해 자발적 안전보건 활동 참여,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경기지역의 중대재해 감축 노력 의지를 결의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이나 규모가 비교적 작은 협력사는 제도에 대한 정보습득과 역량 강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자동차 산업 속 각 주체들이 자율적으로 안전보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운경 고용부 경기지청장은 "포럼을 통해 상호 협력하여 산재예방 정보 공유를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모기업의 안전보건 노하우를 협력사와 상호 공유하면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자생적 안전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자동차 안전보건포럼을 시작으로 건설업 분야, 체계구축 분야 등 6개 분야의 안전보건포럼을 연간 운영할 계획으로, 경기지역의 안전보건역량 및 소통 제고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현장 실질적인 안전보건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前 국가대표' 오재원 수면제 대리 처방 13명 모두 시인…하지만 끝이 아니다? "전부 아닐 수 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수면제를 대리 처방 받아 오재원에게 건네준 13명이 모두 시인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두산 베어스에서 자체로 확인해 명단을 통보한 8명 이외에 전·현직 선수 5명 등 총 13명의 조사를 마쳤다"며 "13명은 모두 대리처방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조지호 청장은 "1차로 우리가 확인하고 싶었던 13명의 조사를 마쳤다. 이 부분은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혹시 더 나오는 것이 있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구체적인 단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두산 측에서 확인한 것이 8명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그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 합리적인 의심이다"고 전했다. 오재원은 지난달 17일 구속기소 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김연실)는 오재원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협박 등), 특수재물손괴, 사기, 국민건강보험법·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오재원은 지난 3월 9일 지인의 신고로 인해 마약 혐의를 받고 한 차례 조사를 받았는데,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그러나 경찰의 조사 과정에서 오재원이 마약을 투약한 단서가 발견됐다. 오재원은 3월 19일 체포, 서울중앙지법은 21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재원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년 동안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했다.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0.4g의 필로폰을 보관한 혐의를 받았다. 오재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인 9명으로부터 총 89차례 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가 들어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 2242정을 수수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의 수강생과 학부모, 후배 선수들에게 대리 처방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지인이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신고하려 하자 지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두산은 자체 조사를 진행한 뒤 오재원에게 대리 처방을 받아준 현역 선수 8명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오재원은 선수들을 협박해 대리 처방을 요구했다. 자신의 부탁을 거절하는 후배를 따로 불러내 정강이를 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재원에게 대리 처방을 받아 준 선수가 8명만 있던 것이 아니었다. 조지호 청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8명 이외에 전·현직 선수 5명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총 13명이 수사선상에 있다"고 했다. 이후 모두 조사를 마친 뒤 20일 "13명 모두 대리처방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오재원은 지난 1일 열린 첫 번째 재판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오는 6월 11일 다시 한번 법정에 설 예정이다. 재판부는 오재원과 함께 기소된 공동 피고인 A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홈XXX까지 타구 못 날려도 145.6km로 검증 끝? 난 줄 알았는데…강인권이 본 ‘숨은 -1인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홈XXX까지 타구를 보낼 것 같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지난 3월 시범경기 당시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33)을 두고 위와 같이 얘기한 건 ‘전설의 코멘트’로 남을 듯하다. 강인권 감독은 자신이 현역 시절 함께 뛴 타이론 우즈까지 거론하며 자신이 본 KBO리그 외국인타자 역사상 최고의 파워를 가졌다고 칭찬했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올 시즌 데이비슨의 평균 타구속도는 145.6km로 리그 2위다.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 최근 강백호(KT 위즈, 148.1km)에게 1위를 내줬다. 뜬공 비율도 29.5%로 리그 4위, 강한 타구도 49.5%로 리그 2위, 심지어 안타 평균타구속도는 157km로 여전히 리그 1위다. 운동능력이 빼어나다. 그 운동능력을 활용해 타구에 힘을 싣는 능력이 있다. 트리플A 홈런왕에 2023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 시절 그냥 19홈런을 친 건 아니었다. 올 시즌 38경기서 147타수 42안타 타율 0.286 10홈런 32타점 28득점 장타율 0.544 출루율 0.376 OPS 0.920 득점권타율 0.294다. 압도적인 타격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주요 부문에서 리그 10위권을 지킨다. 외국인타자들만 따로 떼어내도 중상위권의 생산력을 보여준다. 4월9일 창원 KT 위즈전서 수비를 하다 팔꿈치를 다쳤으나 4월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복귀한 뒤 꾸준히 경기에 나간다. 여러모로 괜찮은 외국인타자이며, NC의 가려운 곳과도 같은 중심타선의 장타력을 제대로 채워준다. 그러나 강인권 감독은 지난 17~19일 창원 KIA 타이거즈 3연전서 데이비슨에 대해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음을 시사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애버리지냐고 묻자 많이 올라왔다며, 본래 정확성보다 한 방 잡이이니 0.286 정도면 만족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강인권 감독은 도대체 데이비슨의 어떤 부분에 아쉬움을 가진 걸까. 끝내 언급하지 않았고, 좀 더 지켜보고 움직일 계획이라고 했다. 정황상 불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지금도 잘 하고 있는데 이것만 좀 더 잘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뉘앙스다. 강인권 감독은 19일 경기를 앞두고 “본인 스스로 조금 더 팀에 도움을 더 줬으면 하는 그런 생각들이 되게 크다. 그러니까 만약 결과가 안 나왔을 때 본인 스스로 실망하는 모습이 좀 많은 것 같아서, 심리적인 부분도 그렇고 기술적인 부분도 좀 한번 대화를 한번 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그렇게 느꼈다”라고 했다. 강인권 감독은 데이비슨의 어떤 부분을 남다르게 바라보는 것일까. 그 부분만 강인권 감독이 원하는대로 풀리면 데이비슨은 말할 것도 없고 팀 전체적으로 좀 더 시너지가 날 수 있음을 시사한 상황. 일단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포체티노 첼시 잔류 확정!"…구단주와 식사했다, "소문은 내가 모르는 일, 다음 시즌 더 발전할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토 감독의 잔류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20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첼시는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FA컵 우승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단 유럽대항전 진출 자체는 확정됐다.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서는 최고의 성과다. 올 시즌 첼시 감독으로 부임해 추락을 거듭했던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우승 경쟁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특히 리그컵 결승에서 리버풀 1.5군을 상대로 패배하며 굴욕을 맛봤다. 포체티노 감독 경질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리그 막판 상승세를 보였고, 리그 6위로 마무리 지었다. 시즌 중반 10위권 밖으로 밀렸던 첼시의 반전. 지난 시즌 12위 추박과 비교해 월등한 성적을 거뒀다. 이로 인해 포체티노 감독 잔류가 유력해 졌다. 이런 사실을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밝혔다. 그는 본머스전 승리 후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식사를 했다. 내가 첼시에서 물러난다는 이야기는 내가 전혀 모르는 이야기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보엘리와 식사를 했다는 것이다.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 소문은 모르겠고, 이제 나와 스태프, 직원들은 모두 휴가를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그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내가 그 사람과 함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이것에 대해 내가 이야기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구단주와 식사를 했다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즉 구단주로부터 첼시 잔류를 보장 받았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러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첼시는 더 발전할 수 있다. 1년의 경험, 힘든 경험을 했다. 때문에 다음 시즌 첼시는 더 나아질 것이고, 더 발전할 것이다. 이런 철학은 견고하고, 너무 많은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다음 시즌 계속해서 나아질 거라는 것은 확실하다. 스쿼드의 80~85%는 함께 갈 것이다. 연속성이 중요하다. 이것은 큰 장점이다"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우리가 우승하는 방법을 알려줄게!"…세계 최고의 MF, "매일매일 똑같은 정신력이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역사를 작성했다. EPL 최초 4연패를 달성했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승점 91점을 쌓은 맨시티는 리그 4연패 역사를 썼다. 아스널의 추격을 뿌리쳤다. 과거 '절대 명가'를 자랑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해내지 못한 일,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하지 못한 영광이다. 맨시티가 4연패를 달성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올 시즌 많은 전문가들이 맨시티의 4연패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맨시티는 보란듯이 해냈다. EPL 역대 최강의 위용을 자랑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 불리는 로드리가 그 이유를 설명했다. 다른 팀들이 따라올 수 없는 맨시티 선수들만의 절대적인 강점. 바로 '정신력'이었다. 로드리는 우승을 확정지은 후 "맨시티는 가장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맨시티는 유럽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한 시대를 이끌고 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 맨시티 선수들이 매일매일 똑같이 준비하는 것이다. 이것이 유일한 이유다. 정신력이다"고 말했다. 또 로드리는 "축구에서 계속 우승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 최근 토트넘 원정에서 이겼다. 그전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장소였다. 아스널이 올아와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했고, 우리는 우승만을 기대했다. 우리가 이룩한 결과, 맨시티 역사를 썼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로드리는 "나는 이곳에 온 처음부터 맨시티 소속이라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내가 우승하는 사고방식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나는 내 자신과 동료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가 끝까지 쏟은 정신력, 노력이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 우리는 우승할 자격이 있다.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로드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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