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남았는데?'...'박명수 노홍철 참여' 블루스프링페스티벌, 행사 연기 공지에 잡음 확산 [전문][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개그맨 박명수, 방송인 노홍철, 가수 볼빨간사춘기, 이무진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받은 뮤직 페스티벌 블루스프링페스티벌(이하 블루스프링) 측이 행사 5일 전 일정을 변경해 논란이다. 블루스프링페스티벌 측은 29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을 통해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예정된 행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블루스프링 측은 대관처와 소음 관련 협의 불발로 부득이하게 행사를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대관처와 소음 관련 요구조건에 대한 최종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부득이하게 최종적으로 연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관객분들이 기대해주시고 참여를 준비해 주셨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연기 안내를 드리게 되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공지에 따르면 내달 25일, 26일 양일간 진행된다. 장소 및 라인업은 이번 주 내로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예매 취소를 원하는 관람객에게는 수수료 없이 100% 환불하겠다고 했다. 행사 티켓 유지자(일일권 구매자 - 양일권 티켓 증정 / 양일권 구매자 - 청춘서머나잇 일일권)에게는 혜택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라인업 변경도 불가피해졌다. 그룹 크래비티, 가수 송지은, 크리에이터 박위, 가수 김재중, 휘인, 밴드 QWER, 래퍼 비아이 등이 공개된 라인업에서 빠진다. 블루스프링 측은 게시글 수정을 통해 불참 명단을 추가하고 있어서 팬들의 아쉬움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기존에 업로드한 모든 게시글은 그대로 남아 있다. 일괄 수정 없이 '행사 연기 공지' 하나만 올린 상황이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기대를 품고 행사를 기다린 팬들은 "대관처랑 협의도 안하고 표를 팔았냐", "지방에서 가는 사람은 어떡하냐", "행사 직전에 연기 공지하는 곳이 어디 있냐" 등 미숙한 일 처리에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 블루스프링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블루스프링페스티벌을 기다려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푸른 봄 여러분과의 만남을 준비했던 ‘블루스프링페스티벌’은 봄을 맞는 페스티벌로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관처와 소음 관련 요구조건에 대한 최종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부득이하게 최종적으로 연기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많은 관객분들이 기대해 주시고 참여를 준비해 주셨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연기 안내를 드리게 되어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MD앱테크] 4월 30일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삼성화재)[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4월 30일 캐시워크돈버는퀴즈는 삼성화재가 참여했다. <퀴즈 정답>은 아래 ‘돈버는 퀴즈 정답 확인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시워크돈버는퀴즈 문제는 ‘삼성화재 자동차 보험은 만기일 상관없이 000일 참여 가능!’이다.
‘미미월드 장난감 마을’ 팝업 스토어, 내달 6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완구회사 미미월드가 어린이날을 맞아 재미와 체험이 가득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미월드는 내달 6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팝업 스토어 ‘미미월드 장난감 마을’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는 미미월드의 인기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장난감 마을 콘셉트로, 프린세스 미미 하우스, 미미 인형 놀이 체험, 똘똘이 극장, 똘똘이 장난감 체험 등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존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팝업 스토어 기간에는 특별 할인 행사와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 진행된다. 먼저 내달 4일과 5일에는 미미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이벤트와 똘똘이 싱어롱 이벤트가 있다. 팝업 스토어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미미월드 장난감을 증정한다. 미미월드 관계자는 "이번 '미미월드 장난감 마을' 팝업스토어에서 많은 방문객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씨엔컴퍼니, 케어네이션페이먼츠㈜로 사명 변경[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전문 기업 ㈜씨엔컴퍼니가 사명을 케어네이션페이먼츠㈜(이하, 케어네이션페이먼츠)’로 변경, 대표이사를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는 케어네이션인슈어런스㈜의 김종성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케어네이션은 “김종성 대표이사가 가진 페이먼츠 사업과 결제 시스템 유통에 대한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라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부대표는 ㈜씨엔컴퍼니의 공동 창업자인 김정훈 본부장이 선임됐다. 케어네이션 관계자는 “돌봄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케어네이션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자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 사명 변경과 대표 교체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의 헬스케어 분야 결제 정산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어네이션은 케어네이션페이먼츠를 포함해 케어네이션인슈어런스㈜, ㈜어르신세상, ㈜그로우플러스 총 네 곳의 100% 완전 자회사를 통해 헬스케어 시장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또 터진 '라스트 미닛골'...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전 극적인 무승부→분데스 최초 무패 우승 '임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이 이번에도 극장골로 이어지게 됐다. 레버쿠젠은 28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루카스 흐라데키-오딜론 코수누-요나단 타-에드몽 탑소바-제레미 프림퐁-엑세퀴벨 팔라시오스-로버트 안드리히-알레한드로 그리말도-요나스 호프만-패트릭 시크-아미네 아들리가 선발 출전했다. 슈투트가르트는 4-2-2-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알렉산더 뉘벨-이토 히로키-왈데마르 안톤-레오니다스 스테르기우-막시밀리안 미텔슈타트-엔조 밀러트-아타칸 카라조트-제이미 르웰링-크리스 퓌리히-세루 기라시-데니즈 운다프가 먼저 기용됐다. 후반 2분 슈투트가르트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에서 르웰링의 슈팅이 레버쿠젠 흐라데키 골키퍼 선방에 막힌 뒤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것을 퓌리히가 침착하게 골대 안으로 차 넣으며 슈투트가르트가 앞서갔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11분 추가골을 넣으며 한 걸음 더 덜아났다.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레버쿠젠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운다프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은 유니폼을 잡는 동작을 그대로 몸싸움으로 인정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16분 추격에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피에로 힌카피에가 드리블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갔고, 그리말도에게 패스했다. 그리말도는 아들리에게 연결했고, 아들리가 왼발슛으로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모두가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레버쿠젠은 후반전 추가시간 극장골을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플로리안 비르츠가 키커로 나섰고, 비르츠의 크로스가 흐르자 안드리히가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레버쿠젠은 25승 6무 승점 81점으로 분데스리가 3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슈투트가르트는 20승 4무 7패 승점 64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120년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12년 연속 우승을 저지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넘어 무패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뿐만 아니라 전체 대회를 통틀어 46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그 중 패배를 막은 극장골이 무려 12골이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7골을 넣으면서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4번의 극장골을 넣으면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만약 이대로 레버쿠젠이 무패 행진을 계속한다면 미니 트레블 달성도 가능하다. 현재 레버쿠젠은 DFB-포칼 결승전에 진출했고, 유로파리그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 최초 우승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이 경기 무승부로 분데스리가 최다 승점 우승은 무산됐다. 남은 3경기를 전부 이겨도 승점 90점이 되는데 최다 승점 우승 기록인 2012-13시즌 뮌헨의 승점 91점을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맨유 새역사 18살 FW,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원한다 ‘충격’…아카데미 출신 250번째 1군 ‘데뷔’→할머니 조국 '국대 자격'[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8살 신성이 나타났다. 맨유의 역사를 만든 포워드인데 한국팬들은 조심해야할 수도 있다. 그의 ‘조국’이 말레이시아이기 때문이다. 맨유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에단 휘틀리이다. 2006년 1월 생이어서 이제 18살을 넘긴 공격수이다. 팬들은 그가 맨유의 역사를 만든 선수라고 칭찬한다. 이유는 이렇다. 맨유는 그동안 수많은 스타들을 자체적으로 길러냈다. 산하 아카데미에서 어린 싹들을 발굴해서 팀의 기둥으로 자나라게 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시절 유소년 팀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이에 클럽도 아카데미 어린 선수들을 길러냈다.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제시 린가드를 비롯해서 마커스 래시포드, 맥토미니, 딘 핸더슨, 메이슨 그린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코비 마이누 등 젊은 피들이 모두 맨유 클럽에서 성장한 선수들이다. 이렇게 맨유 아카데미 출신중 1군 선수단에 합류한 250번째 선수가 탄생했다. 바로 휘틀리이다. 최근 그의 활약을 지켜본 맨유 팬들은 눈부신 성장에 위안을 찾을 정도이다. 영국 더 선은 최근 휘틀리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우선 휘틀리는 최근 열린 프리미어 리그 33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경기 후반 막판에 교체 멤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코벤트리와의 FA컵 준결승전에서는 스쿼드에 포함되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벤치만 지켰다. 이날 경기는 3-3 무승부였고 승부차기에서 맨유가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달 후 열리는 결승전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이다. 지난 시즌 맞대결했지만 맨유가 분루를 삼킨적이 있다. 기사에 따르면 휘틀리는 지난 1주일이 꿈같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25일 열린 셰필드전에서 EPL 그라운드를 밟았기 때문이다.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른 것이다. 이에 앞서 그는 24일 팀의 U18경기에서 두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시티를 꺾는데 1등공신이 됐다. 특히 맨유의 홈구장인 리 스포츠 빌리지에서 열린 경기의 관중석에는 최근 맨유의 기술 디렉터로 부임한 제이슨 윌콕스가 앉아 있었다. 이 경기이후 셰필드전에 잠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카메로 출장’ 덕분에 휘틀리는 맨유 아카데미 출신 중 프리미어 리그 무대를 밟은 250번째 선수가 됐다. 비록 잠깐 출전이었지만 맨유 주니어 팀을 잘 아는 팬이라면 휘틀리는 아카데미의 스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카데미에서 차근 차근 실력을 쌓고 있는 휘틀리는 2022년 캐링턴 훈련장에서 우승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나서 매우 기뻐하기도 했다. 올 해 1월에는 처음으로 맨유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휘틀리는 빠르고 능숙한 드리블을 자랑한다. 왼발 오른발 상관없이 두 발 모두 잘 사용한다. 박스 안에서 재빠르게 몸을 돌려 날리는 슛은 일품이다. 6피트 1인치의 큰키이지만 수비들을 제칠 수 있는 빠른 스피드와 기술을 갖고 있다. 그래서 팬들은 맨유의 미래를 책임져줄 스타중 한명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타팀들도 그를 임대 형식으로 영입하고 싶어 하지만 맨유는 그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 이미 올 시즌이 끝난 후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그를 데려갈 계획이다. 이미 17세 이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된 경험이 있는 휘틀리이지만 성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그는 소셜미디어에 잉글랜드가 아니라 말레이시아 국기를 자주 올린다. 말레이시아 국가대표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할머니 중 한 분의 고향이 바로 말레이시아라고 한다. 그래서 매년 가족들은 그를 데리고 쿠알라룸푸르를 찾는다. 뿌리를 가르쳐주기 위해서다. 그래서인지 휘틀리의 소셜미디어에 들어가보면 태그된 사진들중 많은 것들이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언어로 되어 있다. 그만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적잖은 팬층을 갖고 있다는 의미이다. 맨유 팬들은 휘틀리에 대해서 앞으로 그의 모습을 훨씬 더 많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보기를 희망하고 있다. 맨유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우리는 그가 더 많은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를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게 기회가 온 것이다”고 밝혔다.
"Kim 선발 확정 뮌헨이 레알 잡는다!"…뮌헨 UCL 4강 예측한 통계→레알전 뮌헨 승리 전망→김민재 반전 기회!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의 경기를 앞두고 세계적인 통계 매체 'Opta Analyst'는 이렇게 분석했다. 8강 1차전에서 두 팀은 2-2로 비긴 상황. 이 매체는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선발 출전을 전망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 UCL 4강 진출에 표를 던졌다. 통계가 4강 진출 팀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지목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옵타의 슈퍼컴퓨터는 이번 경기에서 홈팀에 유리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렸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가 40.9%, 아스널이 33.2%로 기록됐다. 그동안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 원정 6경기 중에 1경기만 승리했다. 우려할 만한 기록이다.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2013년 3월이 마지막이다. 이번에도 아스널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대로 됐다. 다이어-데 리흐트가 선발로 나섰고, 바이에른 뮌헨은 1-0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는 5월 1일 다시 UCL이 시작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홈구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UCL 4강 1차전을 펼친다. 이 경기는 김민재의 선발 출전이 확실한 경기다. 지난 27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데 리흐트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데 리흐트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절뚝거리며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남아있는 센터백은 김민재와 다이어 둘 뿐이다.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자연스럽게 김민재-다이어 선발 출전을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Opta Analyst'는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예측했다. 이 매체는 "4강 1차전의 승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기울었다. 옵타의 슈퍼컴퓨터는 1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렸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가 39.7%, 레알 마드리드가 34.8%로 기록됐다. 바이에른 뮌헨 승리 확률이 레알 마드리드를 앞서고 있다. 무승부는 25.5%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이 전망대로 실제로 진행이 된다면, 김민재는 자신의 상황을 단번에 뒤집을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회가 UCL이다. 상대는 세계 최강의 팀, UCL 우승 후보 1순위 레알 마드리드다. 이들을 상대로 UCL 4강이라는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이끈다면, 그 선수는 주전으로 올라설 수 밖에 없다. 김민재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모든 설움과 상처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통계를 믿고, 김민재를 믿어야 할 때다.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 결과 예측,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Opta Analyst]
'김하성 앞에서 새 역사 쓰나' 22세 도미니카 괴물, ML 전인미답 기록 초읽기[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엘리 데 라 크루즈(22, 신시내티 레즈)이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쓸 수 있을까. 미국 현지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데 라 크루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브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서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데 라 크루즈는 시즌 타율 0.281을 기록했다. 여기서 데 라 크루즈의 한 달간의 기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4월 한 달간 7홈런 17도루를 기록했다. 이제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한 달동안 7홈런 17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리키 헨더슨이 유일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데 라 크루즈가 헨더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데 라 크루즈가 건강을 유지하고 달리기 속도를 이어간다면 100도루에도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러한 활약에 데 라 크루즈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MLB 네트워크는 "42홈런 102도루 페이스다"고 내다봤다. 패널로 나선 애리조나 전 포수 앤서니 레커는 지난 시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작성한 40홈런 70도루를 넘어섰다고 예상했다. 그는 "80도루, 90도루 할지도 모른다. 그만큼의 능력이 있는 선수다. 아직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30홈런 90도루도 가능할 수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데 라 크루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98경기서 타율 0.235 13홈런 44타점 67득점 35도루 OPS 0.710을 기록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컨택 능력이 2년차 때 확 달라졌다. 28경기서 타율 0.281(96타수 27안타) 7홈런 18타점 25득점 18도루 출루율 0.395 OPS 0.968을 마크하고 있다. 신시내티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격돌한다. 데 라 크루즈가 새 역사를 김하성 앞에서 작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호타이어 곡성 공장서 끼임 사고…50대 근로자 사망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금호타이어 곡성 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졌다. 29일 전남소방본부와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전남 곡성군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성형 기계에 끼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앞서 지난 2022년 9월 30일에도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는 안전관리 소홀로 근로자의 팔이 절단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60) 씨의 팔이 기계로 빨려 들어가 절단돼 병원으로 옮겨져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 곡성지회 등이 회사 측에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했었다.
오영주 장관 “기업승계 특별법 통해 혁신기업 10만개 만들 것”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정부가 각종 규제로 기업 승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승계 특별법'을 만든다. 기업을 승계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해 인수합병(M&A) 방식을 통해 승계의 길을 열겠다는 복안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전략은 △혁신 성장 △지속 성장 △함께 성장 △글로벌 도약 △똑똑한 지원 등 5대 전략·17개 과제로 추진된다. 특히 중기부는 기획재정부,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과 공조해 7만3000개인 혁신 중소기업을 오는 2027년까지 10만개 이상으로 육성하고, 중소기업 부가가치를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오 장관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예산은 총 32조원 규모로 15년 전과 비교해 2배 가량 늘었지만 소규모 사업장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질적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위기 징후가 있는 기업은 선제 지원하고 유망기업은 기업승계, 신산업 진출 등을 통해 미래 대응 역량을 높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혜인의 반걸음 육아 17] 돈 버는 것도 육아다[교사 김혜인] 저녁 7시가 되면 이웃집 아이 엄마는 아이 아빠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돌아간다.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하고 싶지만 가족의 단란한 시간을 방해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내 아이와 단둘이서 밥을 먹는다. 독박육아를 하는 나를 보고, 사람들은 남편 직업이 뭐길래 그리 늦게 들어오냐고 묻는다. 오히려 그들에게 되묻고 싶다. 다들 남편 직업이 뭐길래 그가 가족과 저녁을 먹고 아이와 함께 잠드는 걸까. 남편에게 불만이 없진 않다. 아이 발달에 아빠의 역할도 중요한데,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남편이 야속하다. 아이는 평일에는 출근 준비를 하는 아빠를 아침에 잠깐 만나는 게 전부다. 주말에라도 세 식구가 온전히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지만, 매번 가능하지는 않다. 때때로 남편이 주말에도 일하러 나가면 실망과 서운함으로 마음이 가라앉는다. 아무리 사이좋은 부부여도 아이가 생기면 다툼이 많아진다더니 우리 역시 그렇다. 다툼은 주로 나의 불만에서 시작한다. 육아와 집안일에 지친 내가 투덜대기 시작한다. 아이에게 아빠의 육아 참여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말을 곱지 않게 내뱉는다. 남편과 같은 직업의 다른 지인을 언급하며 비교한다. 왜 남들보다 늘 더 늦게까지 일할 수밖에 없는지 추궁한다. 남편이 점점 견디기 힘들어하는 걸 느끼면서도 불만을 계속 늘어놓다가, 남편이 대화를 멈추고 그만 드러누워 버리면 그제야 그친다. 한숨을 쉬는 남편 등을 바라보며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이미 지쳐 있는 사람을 더 지치게 만들었다는 미안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드러낼 수밖에 없는 독박육아의 외로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남편은 하루에 세 시간을 출퇴근하는 데 쓴다. 육아 참여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일을 더 줄이거나 관두라고 할 수도 없다. 남편의 근로소득은 우리 집의 유일한 수입이다. 아이의 발달 지연 치료를 위한 비용이 만만치 않다. 육아 휴직 중인 나는 아이를 돌봐야 하고, 남편은 돈을 벌어야 한다. 아이에게 저녁을 다 먹일 무렵 남편에게 전화가 온다. 오늘도 늦는다고, 미안하다고 말한다. 영상 통화로 바꾸자 아이가 제 아빠 얼굴을 보며 싱긋 웃는다. 부족하고 아쉽지만 행복한 순간이다. 아이는 모르겠지. 네가 이렇게 엄마와 함께 있을 수 있는 건, 늦은 시간까지 돌아오지 못하는 아빠 덕분이란 사실을. 아이가 나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남편도 직장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언젠가 남편이 말했다. 인터넷 어떤 사이트에서 “돈 버는 것도 육아다”라는 글을 보았을 때 그게 정말 위로가 되었다고. 알고 있다, 남편이 얼마나 가족과 함께 있고 싶어 하는지. 잠든 아이 곁에 누워 있다가 남편이 들어오는 소리에 일어났다. 현관에 들어선 남편은 아주 지친 얼굴로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오늘도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해 왔다. 아이를 위해, 가족을 위해. 우리는 말없이 서로를 끌어안는다. |김혜인. 중견 교사이자 초보 엄마. 느린 아이와 느긋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김하성의 SD·이정후의 SF 나란히 파워랭킹 중하위권…애틀랜타 1위 유지·시애틀 '빅 점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 빅리거'의 소속 팀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 중하위원에 머물렀다. 지지부진한 성적으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계단 떨어져 21위로 처졌고, 이정후가 활약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 발표와 같은 22위를 유지했다. 전체 1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지켰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LA 다저스가 회복세를 보이며 6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이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4위를 유지했고, 뉴욕 양키스가 2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5위에서 6위로 떨어졌고, 필라델리아 필리스는 지난 번과 같은 7위에 자리했다. 시카고 컵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자리를 맞바꿔 8위와 9위에 랭크됐다. 톱10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시애틀 매리너스였다. 시애틀은 19위에서 무려 9계단을 '빅 점프'했다. 시즌 최고 랭킹을 기록하며 톱10에 진입했다. 반면에 뉴욕 메츠는 10위에서 16위, 토론토 블루이제스는 12위에서 17위레 크게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최저인 21위에 위치했다. 지난 발표 때 18위였으나 부진한 모습으로 21위까지 처졌다. 바로 아래 샌프란시스코가 22위에 섰다. 콜로라도 로키스, 마이애미 말린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8~30위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 MLB 파워랭킹(29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2. 볼티모어 오리올스(3)3. LA 다저스(6)4. 클리블랜드 가디언스(4)5. 뉴욕 양키스(2)6. 밀워키 브루어스(5)7. 필라델피아 필리스(7)8. 시카고 컵스(9)9. 캔자스시티 로열스(8)10. 시애틀 매리너스(19)11. 신시내티 레즈(13)12. 텍사스 레인저스(11)1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7)14. 보스턴 레드삭스(14)15. 미네소타 트윈스(15)16. 뉴욕 메츠(10)17. 토론토 블루제이스(12)1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5)19. 탬파베이 레이스(16)2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0)2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8)2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2)2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4)24. 휴스턴 애스트로스(21)25. 워싱턴 내셔널스(26)26. LA 에인절스(25)27. 오클랜드 애슬레틱스(30)28. 콜로라도 로키스(29)29. 마이애미 말린스(28)30. 시카고 화이트삭스(30)
'이 정도면 인격 모독 아닌가?'…맨유 MF 향한 역대급 '맹비난', "경기장 주변에서 조깅하는 벌레"[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때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군림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32세의 나이.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는 카세미루다. 특히 카세미루가 최근 비난을 받고 있는 결정적 이유가 '전력 질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설렁설렁 뛰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최선을 다해 뛰지 않는 선수에 대한 비난이었다. 과거 리버풀, 토트넘, 본머스 등에서 뛴 미드필더 제이미 레드냅은 33라운드에서 맨유가 본머와 2-2로 비기자 카세미루를 맹비난했다. 그는 "카세미루는 자선경기에 뛰고 있는 것처럼 놀고 있다"고 비난했다. 카세미루는 이제 걷기로 결심했다. 주변에서는 모두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카세미루는 걸어가고 있다. 카세미루는 자신의 파트너를 돕지 않고 있다. 페이스를 전혀 바꾸지 않고 있다. 카세미루는 그 위험성을 깨달아야 한다. 지금 그가 해야 할 일은 전력질주를 해서 팀 동료들을 돕는 것이다. 카세미루는 재미있는 속도로 경기를 하고 있다. 아니다. 여기는 EPL이다. 카세미루는 지금 주변의 어린 선수들에게 올바른 본보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는 카세미루가 전력질주를 해야만 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맨유는 지난 27일 35라운드에서 번리와 1-1로 비겼다. 그러자 이번에는 팀 셔우드가 나섰다. 그는 과거 왓포드, 블랙번, 토트넘 등에서 뛴 미드필더였고, 토트넘, 아스톤 빌라 감독도 역임한 바 있다. 셔우드는 '인격 모독' 정도의 높은 수위로 카세미루를 비난했다. 이 경기에도 카세미루는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셔우드는 카세미루를 향해 "경기장 주변에서 조깅하는 벌레"라고 표현했다. 사람을, 축구 선수를, 세계 최고의 선수였던 그를 '벌레'라고 했다. 충격적인 비난이고, 인신공격성 비난이다. 선을 넘었다. 셔우드가 이런 발언을 한 이유는 맨유의 신성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를 지적하기 위해서였다. 마이누가 카세미루처럼 설렁설렁 뛰고 있다는 것이다. 셔우드는 "마이누가 걱정된다. 이제 그는 뛰지 않고, 공이 멀어지면 머리부터 흔들기 시작한다. 나는 마이누를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달리려고 하지 않는다. 전력 질주를 하지 않고 있다. 마이누는 최선을 다해 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카세미루, 팀 셔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삼성에서 10승 하고 감격의 ML 복귀…형보다 나은 아우는 김하성과 함께 하지만 형도 ‘후회없는 도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동생은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는 로베르토 수아레즈(33)다. 형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2년간 10승을 따낸 뒤 감격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첫 승도 따냈고, 꾸준히 선발등판 기회를 잡는다. 알버트 수아레즈(35, 볼티모어 오리올스)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2년간 삼성에서 49경기에 등판, 10승15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에는 19경기서 4승7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한 뒤 퇴단했다. 성적이 대단한 건 아니었지만, 퇴단한 결정적 사유는 8월6일 대구 LG 트윈스전서 종아리를 다친 것이었다. 이후 수아레즈는 볼티모어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했고, 올 시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지난 23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서 5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이던 2016년 6월2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3실점 2자책) 이후 약 7년10개월, 정확히 2860일만의 승리였다. 수아레즈는 2017년까지 샌프란시스코에 몸 담은 뒤 다시 메이저리그에 오지 못하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뛰었다. 일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까지 왔고, 동양야구를 5년간 겪은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다시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 수아레즈는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복귀전을 치러 5.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사구 무실점했다. 지난 2경기 연속 무실점에다 8년만의 승리까지 챙긴 것에 비해 이날 오클랜드전 내용은 조금 좋지 않았다. 그러나 2회 세스 브라운에게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들어가다 중월 투런포를 맞은 것, 3회 1사 1,2루 위기서 JJ 브레데이에게 가운데로 96.2마일 포심을 넣다 1타점 우측 2루타를 맞은 대목 정도를 제외하면 크게 나쁜 투구는 아니었다. 3회 1사 2,3루서 브렌트 루커에게 몸쪽 보더라인에 들어가는 96마일 포심이 2타점 중전적시타로 이어진 건 수아레즈로선 운이 안 따른 장면이었다. 볼티모어 선발진은 29일까지 평균자책점 3.78로 아메리칸리그 7위다. 에이스 코빈 번스 외엔 압도적인 선발투수는 없다. 당분간 수아레즈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다. 수아레즈로선 지금이 빅리그 인생의 승부처다. 수아레즈의 동생 로버트 수아레즈는 올해 조쉬 헤이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떠나자 마무리를 꿰차 맹활약 중이다. 11경기서 1승7세이브 평균자책점 0.77. 동생은 형보다 늦은 2022년부터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지만, 실적과 임팩트는 형보다 낫다. 지금까지는 형보다 나은 아우다. 그러나 형도 메이저리그에 돌아와 사실상 마지막 도전장을 던졌다. 정글과도 같은 메이저리그에서 제대로 싸워볼 준비는 마친 듯하다. 환경도 나쁘지 않다.
SON도 극대노...포스테코글루의 오만 "세트피스 코치 필요 없다"→코너킥 2실점 참사, 아스널이 전담 코치의 이유 증명[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를 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아스널은 전반전에만 3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전반 27분에는 사카가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아스널의 3번째 득점은 다시 코너킥에서 나왔다. 전반 38분, 이번에는 라이스의 킥을 하베르츠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트피스에서만 2골을 허용하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주장인 손흥민은 3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수비진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8분 다비드 라야의 실수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놓치지 않으며 득점으로 연결했고 후반 40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킥(PK)을 성공시키며 한 골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끝내 동점골을 나오지 않으며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했다. 토트넘은 이날 전체적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아스널을 흔들었다. 체력적인 우위를 앞세워 강한 압박을 펼쳤고 득점 찬스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코너킥에서 허탈하게 두 골을 허용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세트피스 성공률이 가장 뛰어난 팀이다. 니콜라스 조버 코치가 세트피스 공격과 수비를 담당하며 성공률을 끌어올렸다. 영국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아스널은 세트피스에서 22골을 기록했고 단 6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반면 토트넘은 11골을 성공시켰고 14골을 허용하며 세트피스 수비에 문제점이 나타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세트피스 코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3월에 “우리가 하는 일로부터 세트피스를 분리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마일 예디낙과 라이언 메이슨 코치에게 역할을 나눴다. 하지만 이러한 약점은 북런던 더비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매체도 세트피스 코치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레프’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 코치를 원하지 않았고 아스널의 조버 코치는 왜 그가 필요한지 보여줬다. 그 차이가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민희진 이사회 불응…하이브, 갈등 장기전에 '사이비 연루설→BTS에 불똥까지' [MD이슈][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하이브(방시혁 의장)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소속 아티스트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특히 29일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30일 이사회 소집 요청 건에 대해 불응하겠다고 회신한 바. 양 측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 등을 이유로 앞서 지난 22일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어도어 이사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민희진 대표 해임안과 이사진 교체안을 통과시키기 위함이다. 하지만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요구 자체가 위법이며, 감사의 이사회 소집 역시 권한 밖이라 적법하지 않다며 이사회 소집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를 대비한 하이브는 지난 25일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접수했다. 법원이 심문기일을 정하고 통상 3주 안에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법원의 결정이 나오면 15일 이내 임시 주총을 열어야 한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시도를 포착해 감사에 돌입하고 민희진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2시간여 동안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의 노예계약을 주장하는가 하면, 주술경영에 대한 반박, K팝 산업 및 하이브 멀티레이블 체제의 문제를 꼬집는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민희진 대표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여론이 뒤바뀌었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하이브의 여러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확산됐다. 하이브가 사이비 의혹을 받고 있는 단체와 연관되어있으며, 2017년 방탄소년단 편법 마케팅 관련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사기 등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받았던 A씨의 판결문에 '사재기 마케팅'이라고 적힌 부분으로 인해 사재기 마케팅 의혹이 다시 제기됐다. 또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콘셉트 아이디어 도용 의혹도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됐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며 "당사는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가 K팝 위상을 끌어올리고 현재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다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이미지까지 추락시키고 있다.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와의 문제를 내부에서 해결했다면, 아티스트에게 폐를 끼치는 일은 생기지 않았을 텐데. 여러모로 정신없는 가요계다.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 센터백→바이에른 뮌헨 영입설…"재계약 거부하면 독일 바깥으로 방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영입설로 주목받는 레버쿠젠 센터백 타의 거취가 관심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29일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는 타의 이적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레버쿠젠의 CEO 카로는 "우리는 타와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 우리는 선수를 무료로 잃고 싶어하지 않는 클럽이다. 그것은 우리가 타와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타를 이적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는 타와 이야기를 나눴고 레버쿠젠은 타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타의 뜻도 존중한다. 타가 결국 우리와 함께할지 떠나게 될지 지켜볼 것이다. 우리는 타가 잔류하는 것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카로는 바이에른 뮌헨이 타의 이적과 관련해 접촉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타가 레버쿠젠을 떠난다면 독일 클럽으로 이적하지 않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다. 해외로 이주하는 것이 더 흥미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타 영입설이 관심받고 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지난 25일 '바이에른 뮌헨은 계속해서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 레버쿠젠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 수비수 타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타 영입에 성공할 경우 김민재를 포함한 기존 센터백 4명 중 한 명을 방출할 것으로 점쳤다. 타는 올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타는 레버쿠젠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계약 만료 한 시즌을 남겨 놓고 있다. 타는 지난 2016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독일 대표팀에서 A매치 23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타는 지난 2015-16시즌부터 레버쿠젠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 확정과 함께 클럽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DFB 포칼 결승에 진출해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도 진출해 있어 3관왕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레버쿠젠 수비수 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와 포지션 경쟁에 지쳤나→데 리흐트 "아약스 복귀 할 수 있다면 하고 싶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데 리흐트가 아약스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네덜란드 매체 부에트발 프리미어 등 현지 매체는 27일 데 리트의 아약스 복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 1군에서 3년을 뛰었는데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이었다. 만약 아약스로 복귀할 기회가 있다면 꼭 그렇게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데 리흐트는 "나는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내 생각에는 내가 24살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꽤 잘한 것 같다"며 "나는 항상 아약스를 그리워한다. 그곳에서 약 10년 동안 있었고 모든 사람들을 그리워한다. 아약스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데 리흐트의 아약스 복귀 발언을 소개한 풋메르카토는 '네덜란드를 떠난 후 유벤투스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데 리흐트는 아약스를 너무 일찍 떠난 것을 후회하며 언젠가 아약스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데 리흐트는 지난 2018-19시즌 아약스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주역으로 활약하며 유럽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데 리흐트는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함께했다. 데 리흐트는 올 시즌 초반 김민재 합류 이후 부상 등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포지션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주축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1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데 리흐트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데 리흐트는 지난 27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민재와 교체됐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프랑크푸르트전 승리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관심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쏠려 있다. 자네와 나브리는 팀 훈련에 함께했지만 데 리흐트는 그렇지 않다'며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데 리흐트가 팀 훈련에 불참한 것을 언급했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 등 현지매체는 29일 '데 리흐트는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를 좋지 않게 끝냈다. 전반전 동안 잠깐 치료를 받았던 데 리흐트는 하프타임 이후에도 라커룸에 남아있었다. 데 리흐트의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은 위태롭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부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 리흐트는 공중볼 경합 이후 쓰러졌고 치료를 받았다. 데 리흐트의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은 시간싸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데 리흐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전 경쟁 적신호' 김민재에게 들려온 '비보'→"CB 스왑딜 요청할 것"...'Kim'이 트레이드 카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요슈아 키미히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김민재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디아리오 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올 여름 키미히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바르셀로나로 매각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키미히는 독일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키미히의 가장 큰 장점은 패스 능력과 축구 이해도다. 키미히는 패스 능력과 크로스 능력이 좋아 풀백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뛰어난 축구지능으로 풀백과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모두 월드클래스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 2007년 키미히는 슈투트가르트 유스팀에 입단하며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당시 3. 리가(독일 3부리그) 팀이었던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키미히는 1년 만에 팀의 2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15년 여름 키미히는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감독은 현재 세계 최고의 사령탑인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과르디올라는 키미히를 팀의 핵심 선수로 분류했고,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키미히는 분데스리가 27경기에 출전하며 성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17시즌 맨시티로 떠난 뒤 키미히는 뮌헨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9-20시즌 뮌헨의 UEFA 챔피언스리그 전승 우승과 트레블에 기여하며 UEFA 올해의 수비수와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 XI에 선정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한 뒤에도 키미히는 뛰어난 경기력을 뽐냈다. 2020-21시즌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제2의 필립 람'으로 불리고 있다. 올 시즌에도 김민재와 호흡을 맞추며 분데스리가 25경기 1골 6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키미히는 올 여름 뮌헨 잔류가 불투명하다. 독일 '빌트'는 지난 2월 "키미히는 이제 여름에 뮌헨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계약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키미히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뮌헨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이 종료되면 1년 밖에 남지 않는다. 설상가상 키미히는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불화에 휩싸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스티브 케이는 지난해 12월 "키미히는 원래 뮌헨에서 행복했지만, 최근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과 사이가 멀어졌으며 2025년 계약 만료 전에 이적을 촉진할 에이전트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키미히는 뮌헨의 수석코치와도 충돌했다. 독일 'az-munchen'의 기자 패트릭 스트라세르는 보훔과의 리그 경기가 끝난 뒤 "보훔전 경기 후 수석코치인 졸트 뢰브와 키미히는 격렬한 언쟁이 펼쳐졌다. 엄청나게 격렬한 수준의 다툼이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투헬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뮌헨을 떠날 예정이지만 이미 키미히는 이적하기로 마음을 먹은 듯하다. 뮌헨이 아닌 새로운 팀에서 도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아직까지도 뮌헨과 키미히의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현재 키미히를 원하는 팀은 많다. 옛 스승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맨시티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미 키미히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키미히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재정난으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프렝키 더 용 판매를 고려 중이다. 뮌헨은 키미히를 바르셀로나에 내주고 더 용을 데려오는 '스왑딜' 형태의 거래를 준비 중이다. 디아리오 스포츠는 "뮌헨은 우선적으로 더 용 또는 로날드 아라우호와 스왑딜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라우호가 올 경우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는 더욱 적신호가 켜질 예정이다.
'SNL 코리아' 측, 기안84 실내 흡연 논란에 "그 시대 풍자 담고자 한 것" [공식입장][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실내 흡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NL5' 측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29일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5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SNL 코리아' 시즌5는 성역 없는 풍자와 거침없는 패러디를 기제로 하고 있는 코미디 쇼"라며 "그 시대에 대한 풍자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장면은 흡연에 대해 자유로웠던 1990년대의 시대상을 풍자하기 위해 연출했다는 것. 앞서 기안84는 27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5 9회에서의 호스트로 등장해 거침없는 열연을 펼쳤다. 그러던 중 '사랑해 스튜디오' 코너에서 '빠숀왕'이라는 작품을 연재 중인 41세 만화가 김희민으로 등장, 재킷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더니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기안84가 담배를 빨아들이자 스튜디오에는 실제로 연기가 피어났고, 이를 본 권혁수와 이수지, 정상훈이 뛰쳐나와 기안84의 손에서 담배를 빼앗았다. 기안84는 "옛날 방송이지 않냐. 90년대인데"라며 말했고 '사랑해 스튜디오'의 첫 인상 선택에서 한 표도 받지 못하자 또 한 번 담배를 꺼내 물었다. 방송이 공개된 후 일부 시청자들은 이 장면에 불쾌함을 표했다. 기안84의 흡연 장면을 두고 "스튜디오에서 촬영했을 텐데 실내흡연이 아니겠나"라며 지적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너무 날 것이다. 설정이 과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편 현재 방송에서 흡연 장면이 등장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8조에 '방송은 음주, 흡연, 사행행위, 사치 및 낭비 등의 내용을 다룰 때에는 이를 미화하거나 조장하지 않도록 그 표현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지만, 강제성은 없다. 더욱이 OTT의 경우 방송통신심의 규정이 아닌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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