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5경기 연속골→리그 17호골' 손흥민, '챔스 출전 포기하지 않겠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리그 17호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리버풀에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4로 졌다.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하며 후반 32분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토트넘은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리버풀에 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올 시즌 리그 17호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패해 최근 4연패의 부진과 함께 18승6무11패(승점 60점)를 기록하며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점)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토트넘이 올 시즌 남은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도 아스톤 빌라는 남은 2경기 중 한 경기에서만 승리해도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은 실패하게 된다. 리그 3위 리버풀은 토트넘전 승리로 23승9무4패(승점 78점)를 기록한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희망은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브레넌 존슨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벤탄쿠르, 사르, 비수마는 중원을 구성했고 에메르송,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리버풀은 각초가 공격수로 나섰고 살라와 디아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맥 알리스터, 엔도, 엘리엇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콴사, 아놀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알리송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전반 16분 살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살라는 각포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45분 로버트슨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로버트슨은 살라의 슈팅을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가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 5분 각포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각포는 엘리엇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리버풀은 후반 14분 엘리엇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엘리엇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토트넘 골문 구석 상단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27분 히샬리송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히샬리송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브레넌 존슨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문 구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손흥민의 득점과 함께 리버풀 추격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리버풀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손흥민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3차례나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5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키패스는 두차례 기록했고 19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승리했다. 72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7%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골키퍼 비카리오와 교체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히샬리송에 이어 팀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리버풀전 활약에 대해 '토트넘에게 늦은 희망을 주기 위해 득점했지만 센터포워드로서는 비효율적이었다. 왼쪽에서 경기를 마무리한 것이 더 편안해 보였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을 마친 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을 통해 "매우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번째 시즌이자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대해 "모두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하는 것을 원한다. 3경기가 남아있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계속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MD현장] 핸드볼 판정 논란?...진짜 문제는 '일관성'도 '소통'도 없는 심판 운영, 악순환에 구단과 팬들만 '상처'[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심판 운영에 대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일 FC서울과 울산 HD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상암에는 무려 52,600명의 구름 관중이 운집했다. 서울이 올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에서 세운 51,670명을 넘어서며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 다시 세워졌다. 경기도 접전 승부가 펼쳐지면서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서울은 신예들을 앞세워 울산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울산은 조현우, 주민규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던 후반 40분 논란의 장면이 발생했다. 서울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아타루의 헤더가 함께 공중볼 경합을 펼치던 최준의 손에 맞았다. 이날 주심을 맡은 김희곤 심판은 해당 상황에 아무런 판정도 내리지 않았고 경기는 1분 30초가량 계속해서 진행됐다. 볼이 사이드 라인을 벗어나자 김희곤 주심은 VOR(비디오 판독 운영실)룸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더니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그대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결국 이를 마틴 아담이 성공시키면서 울산이 승리를 따냈다. 서울 선수들은 판정에 강하게 항의를 했다. 최준이 공중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팔이 올라갔고 최준이 정면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볼이 뒤로 넘어가 손에 맞았기 때문에 의도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김희곤 주심은 최준의 손이 과도하게 벌어져 볼의 경로를 막았다고 판단을 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서울 선수들의 항의는 멈추지 않았고 김기동 FC서울 감독 또한 기자회견에서 아쉽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당사자인 최준은 아쉬움에 취재진에게 양해를 구한 뒤 인터뷰 없이 믹스트존(공동 취재 구역)을 빠져나갔다. 핸드볼, 그중에서도 PK와 연결되는 손에 맞는 반칙은 판정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여겨진다. 기준의 척도가 되는 ‘의도성’과 ‘동작의 자연스러움’이 심판에 의해 주관적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최준의 핸드볼을 바라보는 서울의 입장과 심판의 생각이 달랐다. 문제는 비디오 판독(VAR)의 일관성이다. 서울과 울산의 경기에서는 온필드 리뷰가 진행됐지만 지난 3월에 펼쳐진 서울과 김천상무의 5라운드에서는 유사한 핸드볼 상황에서 VAR이 가동되지 않았다. 전반 1분 만에 서울의 일류첸코가 슛을 시도했고 김천 김봉수의 팔에 맞았으나 VAR 판독이 없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6라운드에서 나온 오심도 같은 맥락이다. 당시 전반 26분 인천의 무고사가 제주의 임채민과의 경합 끝에 득점에 성공했지만 반칙인 선언됐다. 공교롭게 당시 판정을 내린 주심이 김희곤 심판이다. 해당 장면에서도 온필드 리뷰는 없었고 이후 결국 오심이 인정됐다. 득점, PK, 퇴장, 판정 재확인이라는 4가지 VAR 발동 조건이 있지만 비디오 판독과 온필드 리뷰를 적용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달라지면서 일관성에 대한 불신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소통을 통해 해결하려는 모습도 찾아보기 힘들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평가 소위원회를 열어 인천-제주전 주심을 맡은 김희곤 주심에게 ‘경기 배정 정지’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징계 수위에 대한 설명은 언제나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김희곤 주심은 지난 서울과 전북 현대의 8라운드에서 다시 주심을 맡으며 1경기만에 돌아왔다. 징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으며 ‘봐주기’ 의혹만 커지고 있다. 인천 구단은 오심에 대한 발표가 나온 이후 축구협회나 심판위원회로부터 어떠한 공식적인 문서나 사과를 받지 못했다. 인천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재검토를 요청했고 담당자가 확인을 위해 심판위원회에 연락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이 너무 많아서 상황을 하나하나 다 답변을 할 수 없다’고 했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설명했다. 한 구단 관계자 또한 “오심에 대한 논란이 있을 때 공식적으로 항의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해결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대응을 하고 있다”고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서울도 이날 상황에 대해 항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일관성이 없는 상황과 불통의 자세로 판정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고 피해는 구단과 팬들이 겪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VAR과 관련된 오심을 깔끔하게 인정하며 오히려 박수를 받기도 했다. 리버풀과 토트넘의 경기에서 리버풀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으나 사실은 온사이드였다. 이에 프리미어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심과 VOR룸 사이에 오고 간 대화를 모두 공개하며 실수를 인정했다. 즉, 판정 논란은 어느 리그에서든 일어난다. 중요한 건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방법이다. 지금과 같이 악순환이 반복되는 이유를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때다.
"충격! 토트넘 선수 2명 하프타임 충돌!"…'손흥민-요리스 충돌 같았다', 팀 동료가 충돌 제지! "안 되는 팀에는 다 이유가 있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토트넘의 선수 2명이 충돌한 것이다. 이는 '안 되는 팀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장면이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2-4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0년 만에 리그 4연패를 당했고, 4위 경쟁 희망도 사라졌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 2명의 선수가 충돌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0-2로 전반을 마쳤다. 충돌은 그때 일어났다.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풀백 에메리송 로얄이 충돌한 것이다. 서로 분노한 표정을 지으며 격한 언쟁을 벌였다. 이를 골키퍼인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저지해야 했다. 이들의 충돌 이유는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수비 문제에 대한 의견 충돌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다. 서로의 호흡과 소통이 맞지 않았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영국의 '더선'은 "토트넘 스타들이 하프타임에 충돌했다. 그들은 비카리오에 의해 물리적으로 분리돼야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전 하프타임에 로메로와 로얄 사이에 분노가 쏟아졌다. 두 선수로 서로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미키 판 더 펜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지켜봤다. 하지만 그들의 고함 소리는 더욱 커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비카리오가 나섰다. 비카리오느 둘 사이에 들어왔고, 로얄을 팔로 감샀다. 그리고 로메로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노에 찬 로메로와 로얄은 하프타임에 충돌했다. 이런 장면은 토트넘에서 처음이 아니다. 이 놀라운 장면은 4년 전인 2020년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의 악명 높은 충돌의 기억을 다시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 역시 이 장면을 다루며 "로메로와 로얄이 충돌했고, 비카리오가 말렸다. 로얄이 모하메드 살라를 놓친 것에 대해 로메로가 로얄을 지적한 것일 수 있다. 수비 의무 실수를 지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장면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은 "토트넘 선수들이 그런 행동에 신경을 쓰는 것 보다 수비에 더 많은 신경과 열정을 쓰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메르송 로얄의 충돌. 사진 = 스카이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귀염뽀짝' 한화 치어리더 김나연 '이외의 과거 직업은?'[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지난 4월 26일 한화 치어리더 김나연이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두산-한화의 경기에서 응원을 펼치고 있다. 귀엽고 깜찍한 외모의 김나연 치어리더는 과거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남자 솔로의 달'…5월, 임영웅·도경수→RM까지 총출동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흔히들 5월을 '가정의 달'이라 하지만 2024년 가요계에서만큼은 틀린 말이 될 듯하다. 지난 1일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과 2일 펜타곤 키노를 시작으로 유독 많은 남자 솔로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물밀듯 쏟아지기 때문이다. 여름이 찾아오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뜨거운 5월, 올해만은 '남자 솔로의 달'이다. 먼저 임영웅은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자작곡 '온기'와 '홈(Home)'이 담긴 더블 싱글을 발매한다. 임영웅은 '온기' 작사와 작곡 그리고 '홈(Home)' 작사에 참여해 또 한 번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영웅시대(팬덤명)를 향한 특별한 선물도 함께다. 임영웅은 발매 하루 전 공개된 '온기' 뮤직비디오와 함께 단편 영화 또한 촬영했다. 단편 영화들의 장면들로 제작되는 '온기' 뮤직비디오를 통해 임영웅은 섬세한 감정선 전달했다. 배우 안은진과 현봉식도 출연해 몰입도를 더했다. 임영웅은 각기 다른 감성을 가진 두 곡으로 대중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울 계획이다. 여기에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M HERO - THE STADIUM)'으로 영웅시대(팬덤명)와 하늘빛 축제도 펼친다. 다음날인 7일에는 그룹 엑소 겸 배우 도경수가 세 번째 미니 앨범 '성장'으로 봄을 전한다. '성장'은 지난 2023년 9월에 발매된 두 번째 미니 앨범 '기대' 이후 약 8개월 만에 공개되는 도경수의 솔로 앨범이다. 사랑과 일상에서 느낀 감정에서 시작된 다양한 성장을 주제로 한 6곡이 도경수의 깊이 있는 음색으로 담겼다. 지난달 30일 사랑하는 상대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에 터질 듯한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팝콘(Popcorn)'을 선공개했다. 이외에도 도경수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러브스토리를 담은 타이틀곡 '미스(Mars)', 우리가 몰랐던 것들 (Simple Joys)', '오늘에게 (Good Night)', '매일의 고백 (My Dear)', '어제의 너, 오늘의 나 (About Time)'까지 총 6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8일에는 그룹 워너원 출신 김재환과 업텐션 출신 이동열이 나란히 출격한다. 김재환은 지난 1월 발매한 싱글 '포니테일(Ponytail)' 이후 약 4개월 만에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아이 어도어'(I Adore)'로 돌아온다. 특히 이번 신보에서 김재환은 타이틀곡 외 수록곡 전곡 작곡은 물론 작사에도 참여했다. 타이틀곡 '나만큼'은 절제미가 돋보이는 보컬 테크닉이 특징인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으로, 반복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만큼 너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독보적인 시너지로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는 다이나믹듀오(Dynamicduo)와 페디(Padi)가 작업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동열은 첫 솔로 데뷔앨범 '하울링(Howling)'을 발매한다. 지난 2015년 업텐션으로 데뷔하고 최근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이름을 알린 이동열은 '하울링(Howling)' 통해 본격적인 솔로 행보에 나선다. 이동열은 전곡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신의 역량을 뽐낼 예정이다. 보이그룹 멤버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변화 과정을 표현한 인트로곡 '인트로 : 인셉션(Intro : Inception)'의 다이내믹한 변주로 기대감을 더했고 타이틀곡 '드립 드롭(Drip Drop)'으로 이동열만의 치명적이고 매혹적인 무드를 예고했다. 빅톤 출신 도한세가 피처링에 참여한 '번 잇 다운('Burn It Down) (feat. 도한세)', 이동열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감성을 담은 '히얼 위드 미(Here With Me)', 팬미팅과 인터뷰를 통해 선공개 됐던 '피스 오브 유(Piece of You)'도 만날 수 있다. 24일에는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자신만의 색채를 가득 담은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매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은 방탄소년단 앨범과는 또 다른 솔로 아티스트 RM만의 색깔로 채워질 예정"이라며 "RM의 본질에 집중한 이번 앨범에 많은 분들의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RM의 신보는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 같이 느껴지는 순간을 다룬다. 총 11개 트랙이 수록되며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 장르 음악으로 채워진다. RM은 전곡 작사에 참여해 솔로 아티스트의 역량을 발휘했다. 오는 10일 선공개 곡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5월의 마지막날인 31일에는 엑소 겸 배우 수호가 세 번째 미니앨범 '점선면 (1 to 3)'을 발매,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수호가 2022년 4월에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그레이 수트(Grey Suit)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더블 타이틀 곡인 '점선면 (1 to 3)'과 레드벨벳 웬디가 피처링에 참여한 '치즈 (Cheese)'를 포함해 수호의 독보적 감성을 담은 총 7곡이 수록된다. 현재 수호는 종합편성채널 MBN '세자가 사라졌다'에 출연 중이며, 4일 직접 부른 OST '아스라이, 더 가까이'를 발매하기도 했다. 오는 25일과 26일 양일 간 첫 솔로 콘서트 '2024 수호 콘서트 <수:홈>(2024 SUHO CONCERT)' 개최 또한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앨범 콘셉트 기획에 직접 참여하며 업그레이된 음악 색깔과 색다른 매력을 예고한 만큼 수호의 신보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경기중 ‘분노 폭발’→“축구 할 수 있는 팀으로 개편” 충격 선언→손흥민 때렸던 포스텍 ‘입맛 맞는 선수’로 구성 준비→5명은 떨고 있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계속해서 칼을 휘두를 태세다. 토트넘은 지난 3일 새벽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의 순연경기에서 0-2로 패했다. 4위 아스톤 빌라를 추격해야하는 토트넘이었지만 패하는 바람에 4위 꿈은 거의 사라졌다. 챔피언스 리그 출전 가능성도 함께 날아갔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취점을 내준 후 선수들에게 고함을 지르는 등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었다. 감독은 4위 가능성이 물건너 갔기에 손흥민에게 휴식을 줄 계획이라고 할 정도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 감독이 선수단 개편을 들고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더 선은 4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경고장을 날렸다’고 전하며 누가 남고 누가 떠날 것인지를 예상하는 ‘살생부’를 만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은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를 할 줄 아는 선수들로 팀을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았지만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할 시간적인 여유가 적었다. 이번에는 이를 실천할 계획이다. 팀을 재편하기위해서는 “출구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새로운 팀을 위해 선수단을 정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토트넘 팬들은 시즌 초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매직에 환호했지만 지금은 그의 지도력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지난 해보다 좋은 5위를 하고 있기에 만족할 수도 있지만 초반에 너무 큰 환상을 심어준 탓에 팬들은 챔피언스 리그 탈락을 탐탐치 않게 생각한다. 일부 팬들은 감독의 개방적이고 너무 공격적이며 타협하지 않는 스타일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다. 비록 일본의 요코하마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두곳보다 경쟁이 치열한 세계 최고인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그의 스타일이 빛을 발할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지도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의 책임 중 일부는 선수드리 나를 믿고 지지할 수 있는 방식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이 지금까지 내가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나는 그것을 혼자서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확실하다. 나는 결코 그런 적이 없었다. 내가 어디에 있든 큰 지원을 받았고 지금 당장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고 있다”며 “클럽이 제가 갖고 있는 비전을 받아들인 것 같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고 자신의 뜻을 밀고 나가겟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그는 자신이 믿는 것을 끝가지 믿으며 실패할 경우 ‘고귀한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고 말할 정도로 앞으로 ‘포스테코글루 스타일’로 토트넘을 재편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이같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장에 대해서 ‘살생부’를 만들어 소개했다. 남을 것이 확실한 5명의 선수는 골키퍼인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데 벤, 데스티니 우도기, 제임스 매디슨 등이다. 좀 더 지켜봐야할 5명도 꼽았다. 호이비에르, 힐, 세세뇽, 스킵, 은돔벨레이다. 반면 비수마, 로 셀로, 로얄, 베르너, 솔로몬 등은 미래가 불확실하며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라고 더 선은 예상했다.
SSG닷컴, 인기 패딩 최대 70% 할인…‘역시즌’ 수요 공략[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SSG닷컴은 신세계백화점몰에서 ‘아웃도어 역시즌 대전’을 열고 인기 외투류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9일까지 2주간 브랜드별 릴레이 행사로 전개한다. 우선 코오롱스포츠, K2 네파 등 3개 브랜드를 12일까지 혜택가에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롱’을 30%, ‘K2 씬에어 후디’를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네파 아르테’ 패딩은 50% 할인 판매한다. 13일부터는 블랙야크,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행사가에 선보인다. ‘블랙야크 코트니 다운 자켓’을 9만9000원 특가에 내놓고 ‘내셔널지오그래픽 골든몰 숏패딩 후디 다운’은 30% 할인한다. 이상욱 SSG닷컴 백화점상품팀장은 “겨울 외투를 봄, 여름에 미리 구매하는 ‘역시즌’ 쇼핑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신세계백화점 입점 아웃도어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며 “추가 제공하는 브랜드별 쿠폰을 함께 활용해 득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술 잘 됐다, 빨리 돌아오겠다” 5796억원 슈퍼스타의 다짐…오타니 없는 에인절스의 마지막 희망[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수술 잘 됐다. 가능하면 빨리 돌아오겠다.” 마이크 트라웃(33, LA 에인절스)가 올 시즌 중 복귀에 대한 강력한 의욕을 드러냈다. 트라웃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X에 “당신의 지지와 격려에 감사하다. 무릎 수술은 잘 끝났고 나는 빠른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가능하면 빨리 돌아오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트라웃은 올 시즌 29경기서 109타수 24안타 타율 0.220 10홈런 14타점 OPS 0.866으로 부활 조짐을 보였다. 타율은 낮지만, 홈런을 10개나 터트리며 거포 본능을 회복했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 그러다 돌연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이탈했다. 트라웃 본인도 정확히 언제부터 아팠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단, 30일 필라델피아전은 통증을 느끼며 경기를 치렀다. 그는 ESPN에 “그냥 아팠다. 뭔가에 부딪혔는지도 몰랐고 깨닫지도 못했다. 경기 후 치료를 받는데 정말 아팠다”라고 했다. 트라웃은 어느덧 인저리 프론이 됐다. 12년 4억2650만달러(역 5796억원) 계약을 수령하는 슈퍼스타지만, 2019년 134경기 출전 이후 한 번도 130경기의 벽을 못 넘었다. 종아리, 유구골 등 부위도 다양했고, 건강할 때도 생산력이 조금씩 떨어졌다. 에인절스와 트라웃은 정확한 복귀시기를 언급한 적이 없다. 시즌 아웃이 아닐 것이라는 보도만 계속 나온다. 블리처리포트도 트라웃의 심경고백 소식을 전하며 올 시즌에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인절스는 5일까지 12승2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떠난 올 시즌, 트라웃은 팀의 마지막 버팀목과도 같다. 트라웃이 올 시즌 몇 경기에 나갈 것인지도 관심사다. 현 시점에선 전반기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이고, 후반기에 돌아와도 100경기 출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으나 여러 정황상 가능성은 낮다.
'타격기계' 맞네 맞아! 아라에스 가세, SD 공격력 UP…'유틸리티' 김하성도 시너지 기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양대 리그 타격왕에 오른 적이 있는 '타격기계'를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루이스 아라에스를 새롭게 받아들이며 타격 짜임새를 더 갖추게 됐다. 아라에스는 샌디에이고 데뷔전에서 4안타를 폭발했다. 김하성은 9번으로 타순을 옮겨 아치를 그렸다. 샌디에이고는 5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3 MLB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13-1로 크게 이겼다. 7회초를 8득점 빅이닝으로 만들며 승전고를 울렸다.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건너온 이적생 아라에스가 진가를 발휘했다. 아라에스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리는 등 리드오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면서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타율을 0.299에서 0.315로 크게 끌어올렸다. 출루율 0.359, 장타율 0.392, OPS 0.751을 마크했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김하성은 시즌 처음으로 9번 타자로 나섰다. 5타수 1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7회초 공격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도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타율 0.211 5홈런 21타점 7도루 출루율 0.315 장타율 0.391 OPS 0.706을 적어냈다. '타격기계' 아라에스의 가세로 샌디에이고는 타선의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정교한 타격이 일품인 아라에스가 1번 타자를 맡아주면서 찬스를 더 많이 잡을 가능성을 열었다. 올 시즌 5번과 6번을 오갔던 '유틸리티' 김하성도 아라에스의 이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타격감을 회복하면 다시 5, 6번으로 복귀해 좋은 기회를 더 많이 잡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경기처럼 9번 타자로서 상위 타순을 연결해주는 임무를 맡을 수도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애리조나를 대파하면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18승 18패를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1위 LA 다저스(22승 13패)와 승차를 4.5경기로 유지했다. 애리조나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14승 2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우승하는 팀 보면 너무 부러웠다"…전창진 감독이 꿈을 이뤘다, 16년 만에 트로피를 올렸다 [MD수원][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우승하는 팀 보면 너무 부러웠는데, 누구나 느낄 수 없는 기분이다." 부산 KCC 이지스는 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 소닉붐과의 맞대결에서 88-7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를 옮긴 KCC는 정규경기에서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5위로 마쳤다. 하지만 봄농구부터 그들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만나 3연승을 거두며 깔끔하게 4강 플레이오프로 갔다. 이어 정규경기 1위 원주 DB 프로미를 상대했는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원정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집으로 돌아와 2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KCC는 챔피언결정전에서 KT를 상대했다. 수원에서 열린 1차전을 잡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차전을 내준 뒤 부산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3차전 접전 끝에 승리하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고 4차전까지 승리해 3승 1패로 앞선 채 수원행 버스에 올라탔다. KCC는 1쿼터 KT에 밀리며 시작했지만, 2쿼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어 3쿼터 승기를 굳혔고 4쿼터에 20점 차 이상으로 격차를 벌리며 플레이오프 우승을 확정 지었다. KCC의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자 역사상 첫 번째 정규시즌 5위 팀의 플레이오프 우승이다. 전창진 감독은 2007-2008시즌 이후 1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허웅이 21득점, 라건아가 20득점 9리바운드, 최준용이 17득점으로 활약했다. 허웅은 MVP 투표 84표 중 31표를 받으며 MVP를 차지했다. 상금으로 1000만 원을 받는다. 2위는 27표를 획득한 라건아이며 3위는 KT 허훈(21표)이었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여러 생각이 난다. 어쨌든 5년 동안 옆에서 절 지켜준 강양택 코치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제가 많이 의지하고 저를 위해 많이 희생했다. 저도 나이가 많지만, 강양택 코치도 나이가 많다. 저를 위해 애를 써줬다"며 "이런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고맙다는 말 제대로 한번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하고 싶었다. 중간에 이상민 코치가 들어와 선수들과 코치진의 가교 역할을 잘해줬고 신명호 코치도 선수들 관리를 잘해줬다. 트레이닝 파트도 유난히 부상이 많은 시즌이라 고생 많았다. 선수들도 정규리그 때의 모습에 대해 창피함을 느꼈다. 플레이오프 때 해보자는 각오 덕분에 좋은 결과 얻었던 것 같다.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했다. 전창진 감독은 적장 송영진 감독에게도 말을 전했다. 둘은 사제지간이며, 송영진 감독은 올 시즌 감독 지휘봉을 처음 잡아 챔피언결정전까지 KT를 이끌었다. 전창진 감독은 "송영진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정말 고생 많았다. 많은 전술을 갖고 경기해 봤는데, 가능성이 높은 감독이다"며 "이 패배가 송영진 감독에게 많은 공부가 됐을 것이다. 실망하지 않고 다음 시즌 도전하는 감독이 됐으면 좋겠다. 챔프전까지 끌고 온 것에 대해서 높게 평가한다. 앞으로 좋은 감독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전창진 감독의 16시즌 만의 우승이다. 사령탑은 "어렸을 때 했던 우승이었다. 축구, 야구, 배구 마찬가지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하는 팀을 보면 너무 부러웠다. 속으로는 기분이 좋지만, 겉으로는 표현이 잘 안된다. 이런 기분은 어느 누구나 느낄 수 없는 기분이다"며 "직접 체험하면 부와 명예를 떠나 이런 부분 때문에 감독을 하고 선수를 하는 것 같다. 한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올라갔을 때의 성취감은 남다르다. 잘 알다시피 전 감독을 하기 쉽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KCC가 불러줬다. 저에게 기회를 줘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는데, 보답을 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KCC는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 이전을 했다. 그리고 연고 이전 첫 시즌에 정상에 올랐다. 전창진 감독은 "정규시즌 5위를 하는 바람에 홈 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다. 많은 팬이 KCC를 연호하며 응원하는 부분을 통해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었다. 많은 팬이 챔프전을 찾아와 응원했는데, 꾸준히 찾아와 한국 농구가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IM 동료 이제 필요 없다'...레알, 리그 우승 확정→'프랑스 LB' 멘디 재계약 추진 "그를 100% 신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페를랑 멘디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레알은 4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카디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후반 6분 브라힘 디아즈와의 선취골로 앞서갔고, 후반 23분 디아즈의 도움을 받은 주드 벨링엄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려나갔다. 후반전 추가시간 레알은 나초 페르난데스의 도움에 이은 호셀루의 득점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 승리로 레알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의 리그 36번째 우승. 레알은 여전히 라리가 최다 우승팀으로 남아있다. 이제 레알은 시즌 세 번째 트로피를 노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레알은 리그 우승 이후 가장 먼저 멘디의 재계약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멘디는 프랑스 국적의 레프트백이다.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플레이하는 레프트백이며 1대1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 않고 빠른 주력에 활동량이 더해진 기동력도 좋아서 이러한 능력을 이용해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 1대1로 붙었을 때 상대를 제칠 수 있다. PSG에서 유소년 선수로 생활했던 멘디는 2013년 프랑스 리그2 소속 르아브르 유소년 팀으로 이적해 2014-15시즌 처음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 2016-17시즌에는 총 38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멘디의 활약을 눈여겨 보던 올림피크 리옹이 2017년 6월 영입에 성공했다. 첫 시즌부터 리옹의 주전 레프트백 자리를 꿰찬 멘디는 2018-19시즌에는 리그 30경기 1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 8경기 1도움으로 총 44경기에 나와 리그앙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멘디는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멘디는 기존 주전 레프트백인 마르셀루와 주전 경쟁을 펼쳤다. 첫 시즌 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2020-21시즌부터 마르셀루를 완전히 제쳐내고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1-22시즌에는 레알에서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해 리버풀의 알렉산더 아놀드와 모하메드 살라를 잘 막아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이 겹치며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올 시즌 멘디는 29경기 1골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레알은 원래 새로운 레프트백 영입에 열을 올렸다. 주인공은 바로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 데이비스는 뮌헨에서 월드클래스 윙백으로 성장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데이비스는 뮌헨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게 되면서 레알 이적이 유력해졌다. 그러나 레알은 데이비스 대신 멘디의 잔류를 선택했다. 스페인 '마르카' 호세 펠릭스 디아스는 5일 "레알은 이제 멘디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이제 레알 보드진을 설득했다. 멘디는 자신의 상황을 역전시켰으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그를 100% 신뢰한다. 라커룸 전체가 그를 존중하고 있으며 현 계약은 2025년에 종료된다"고 밝혔다. 멘디가 재계약을 맺는다면 데이비스의 레알 이적은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까지 부상으로 신음했던 멘디가 최근 퍼포먼스를 회복하면서 레알 보드진을 만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LEE, 주전 안심할 수 없다'...'유로 우승' 경험한 MF, 다음 시즌 PSG 복귀 확정→"로마, 219억 지불 안 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S 로마의 미드필더 헤나투 산체스가 다음 시즌 파리 셍제르망(PSG)으로 복귀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이하 한국시각) "산체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PSG로 복귀할 것이다. 로마는 1500만 유로(약 219억원)의 구매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산체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다. 발재간이 좋은 테크니컬한 중앙 미드필더로, 어렸을 때부터 볼을 잘 다루는 것으로 유명해 어린 나이부터 유명세를 탔다. 볼 컨트롤과 개인 기술을 통한 볼 운반 및 볼 키핑에 강점을 드러내는 데 압박이 심한 중원에서 공을 지켜내면서 공을 운반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06년 산체스는 9살의 나이로 벤피카 유스팀에 입단했다. 이후 2014년 세군다 리가의 벤피카 B팀의 스쿼드에 들어갔고, 같은 해 10월 데뷔에 성공했다. 2015-16시즌 리저브 팀과 B팀을 병행하면서 시즌을 보냈고 1군 스쿼드 진입에 성공, 1군 데뷔 무대까지 밟았다. 벤피카는 산체스의 잠재력을 눈여겨보고 재계약을 체결했고, 4500만 유로(약 65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걸었다. 2016년 5월 뮌헨이 산체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뮌헨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산체스는 2017-18시즌 스완지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에서 복귀한 뒤 뮌헨에서 적응하지 못한 산체스는 결국 이적을 선택했다. 유로 2020에 승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출전 시간이 필요했지만 뮌헨에서는 이를 보장 받을 수 없었고, 프랑스 리그앙 LOSC 릴 유니폼을 입었다. 릴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면서 부활을 노렸던 산체스는 2020-21시즌 리그앙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비록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나올 때마다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그 23경기 출전 1골 3도움이라는 기록으로 릴의 우승에 공헌했다. 2021-22시즌까지 릴에서 활약한 산체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19억원). 그러나 산체스는 다시 부진에 빠졌다. 리그앙 23경기 출전에 그쳤고, 2골을 기록하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결국 산체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로마로 다시 임대 이적했다. 산체스는 로마 이적 후에도 부활하지 못했다. 세리에 A 7경기에 출전했는데 그중 선발 출전은 단 1회. 산체스의 기록도 좋지 않다. 7경기에서 단 1골만 넣으면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마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다. 로마는 임대 이적 당시 삽입했던 1500만 유로(약 219억원)의 구매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예정이다. 산체스는 이로써 다음 시즌 다시 PSG로 복귀해 리그앙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의 복귀는 이강인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리그앙 우승을 경험했지만 20경기 2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산체스가 다음 시즌 주전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공중볼 경합 승률 100%' 김민재, 장단점 뚜렷→독일 매체는 최저평점 혹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슈투트가르트에 3실점하며 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1-3으로 패했다. 김민재는 지난 1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이어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 출전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2경기 연속 2골 이상을 실점하며 패했다.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 출전한 후 후반 38분 헤더골을 터트려 완승을 이끌었다. 정우영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득점에 성공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날 승리로 21승4무7패(승점 67점)를 기록하며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9점)과의 격차를 승점 2점 차로 줄였다. 지난시즌 승강플레이오프 끝에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던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선전을 이어가며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까지 획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추포-모팅, 텔이 공격을 이끌었다. 게레이로와 파블로비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다이어, 김민재, 킴미히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29분 스테르기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스테르기우는 운다프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7분 나브리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케인이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38분 정우영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정우영은 실라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슈투트가르트는 후반전 추가시간 실라스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슈투트가르트의 속공 상황에서 실라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슈투트가르트의 완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면서 3번의 볼클리어링과 2번의 슛블록을 기록했고 인터셉트도 두 차례 기록했다. 태클도 두차례 기록했다. 9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6번 승리했고 특히 4번의 공중볼 경합에선 모두 승리했다. 70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김민재는 패스성공률 92%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슈투트가르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노이어, 다이어에 이어 팀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볼 점유율 40대 60, 슈팅 숫자 10대 24의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김민재의 슈투트가르트전 활약에 다수의 독일 매체는 혹평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의 슈투트가르트전 활약에 대해 5등급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슈투트가르트전은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김민재를 위한 경기였다. 김민재의 동료들은 성공적인 행동을 한 후 김민재와 반복적으로 하이파이브를 했다'면서도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전과 마찬가지로 페널티에어리어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의 스테르기우에게 볼이 전달되기 전에 유혹을 못 이기고 달려 나갔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전보다는 안정적이었지만 공격적인 수비를 다시 선보였다'는 뜻을 낱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대안이 없었고 김민재가 다시 선발 출전했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약점을 드러냈다. 전반적인 수비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4.5 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데 리흐트가 무릎 인대 부상중이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부진했던 김민재가 출전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종종 상대에게 너무 적은 압박을 가했다. 데 리흐트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에 다시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절친 황희찬 앞에서 '포트트릭' 작렬! 완전히 깨어난 괴물 스트라이커…EPL 득점왕 2연패 예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홀란드가 홀란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24·노르웨이)가 골 폭풍을 몰아쳤다. 과거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 황희찬 앞에서 '포트트릭'을 작렬했다. 한 경기에서 네 골을 몰아치며 EPL 득점왕 2연패 가능성을 드높였다. 홀란드는 5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024 EPL 36라운드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2-3-1 전형을 기본을 짠 맨시티의 원톱에 자리했다. 황희찬을 투톱으로 내세운 4-4-2 전형의 울버햄턴을 맞아 4골을 폭발했다. 전반 12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낚았다. 이어 전반 35분 로드리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48분에는 다시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울버햄턴이 후반 8분 황희찬의 골로 추격하자 1분 뒤 필 포든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혼자 4골을 뽑아내며 맨시티에 큰 리드를 안겼고, 후반 37분 훌리우 알바레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이날 4골을 추가하며 단숨에 시즌 25호골 고지를 밟았다. 첼시의 콜 팔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렉산데르 이사크(이상 20골)를 5골 차로 따돌리고 올 시즌 EPL 득점왕을 예약했다. 지난 시즌 36골로 득점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 시즌에도 선두에 나서며 득점왕 2연패를 눈앞에 뒀다. 시즌 중반 부상과 부진이 겹쳐 다소 고전하기도 했으나, 울버햄턴전 포트트릭으로 여유를 되찾았다. 홀란드의 골 폭풍을 앞세운 맨시티는 울버햄턴을 5-1로 대파하고 EPL 2위를 지켰다. 시즌 25승(7무 3패)째를 올리며 승점 82를 찍었다. 선두 아스널(승점 83)을 맹추격하며 역전 가능성을 이어갔다. 아스널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러 시즌 막판 뒤집기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맨시티는 앞으로 3경기, 아스널은 2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울버햄턴은 황희찬의 리그 12호골에도 불구하고 홀란드를 막지 못하고 대패를 당했다. 13승 7무 16패 승점 46으로 11위에 랭크됐다.
'4골 폭발→황희찬과 반갑게 포옹' 홀란드, 맨유 레전드 무시…"그 사람 신경쓰지 않는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홀란드가 울버햄튼을 상대로 4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5-1로 크게 이겼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홀란드는 이날 경기엣서 4골을 몰아 넣으며 올 시즌 리그 25호골과 함께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울버햄튼전 대승으로 25승7무3패(승점 82점)를 기록하며 선두 아스날(승점 83점)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맨시티전에서 만회골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골과 함께 올 시즌 12호골을 터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잘츠부르크 시절 동료 공격수로 활약했던 홀란드와 황희찬은 이날 맞대결에서 나란히 골을 터트린 가운데 경기 종료 후 포옹을 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맨시티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홀란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포든, 더 브라위너, 코바치치, 베르나르도 실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리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그바르디올, 아케, 아칸지, 워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맨시티는 전반 12분 홀란드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35분 홀란드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로드리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울버햄튼 골문을 갈랐다. 맨시티는 전반전 추가시간 홀란드가 페널티킥으로 또 한번 골을 터트렸고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홀란드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 8분 황희찬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의 벨가르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걷어냈지만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 위치한 황희찬에게 연결됐고 황희찬은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9분 홀란드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홀란드는 포든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맨시티는 후반 40분 알바레즈가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다. 알바레즈는 로드리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맨시티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맨시티는 경기 후 영국 비아플레이를 통해 자신을 혹평했던 로이 킨의 발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출신 로이 킨은 지난달 맨시티가 아스날을 상대로 무득점 경기를 치른 후 "홀란드는 거의 리그2(4부리그) 수준의 선수 같다. 오늘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플레이 수준이 형편없다"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홀란드는 "그 사람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괜찮다"고 언급했다. 로이 킨은 홀란드의 아버지 알프-잉게와도 악연이 있다. 현역 시절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알프-잉게는 지난 2001년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로이 킨에게 살인 태클을 당해 무릎 부상으로 8개월 간 재활하기도 했다. 로이 킨은 홀란드에 대해 악평했지만 울버햄튼전 맹활약 이후 다수의 현지 전문가들은 홀란드에 대해 극찬했다. 맨시티 수비수 출신 해설가 리차즈는 "홀란드는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새로운 자신감을 찾았다. 홀란드의 올라운드플레이는 인상적이다. 홀란드는 아직 어리고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버풀 출신 해설가 레드냅은 "홀란드는 골문앞에서 동물적인 감각을 발휘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현대야구에 그윈이 있다면 바로…” 김하성의 SD, 3141안타 레전드가 생각나는 ‘이 선수’에게 반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야구에 그윈이 있다면 바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 단행한 1대4 대형 트레이드. 주인공은 단연 루이스 아라에즈(27)다. 아라에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타율 0.315.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김하성과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간판들이 줄부진에 빠진 상태다. 2할대 초~중반의 타율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자 스프링캠프 때부터 아라에즈에게 관심을 가진 A.J 프렐러 사장이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마침 마차도가 매일 수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되찾으면서, 지명타자 보강이 필요했다. 아레에즈는 2루와 3루를 볼 수 있지만, 수비보다 공격이 강한 타자. FA도 2025시즌을 마쳐야 가능하니, 샌디에이고로선 2년 가까이 활용 가능하다. 아레에즈는 유니폼을 갈아입자마자 4안타쇼로 진가를 발휘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브랜든 프파딧의 2구 93.4마일 몸쪽 포심을 잡아당겨 우월 2루타를 터트렸다. 3회에는 92.7마일 하이패스트볼을 툭 밀어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4회에는 2사 1,3루 찬스서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난 바깥쪽 체인지업을 힘들이지 않고 역시 툭 밀어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7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이번에도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난, 한참 높은 코스의 포심을 깎아치듯 내리쳐 중전안타를 날렸다. 데뷔전부터 극강의 컨택 능력을 과시했다. 아레에즈는 시즌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4월 중순 이후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적 후에도 좋은 감각을 이어간다. 타율 0.315로 내셔널리그 타격 1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삼진률이 7푼1리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소 1위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푼6리로 이 부문 3위. 샌디에이고 구성원들은 아라에즈의 데뷔전을 보고 ‘현대판’ 토니 그윈(64)이 나타났다며 극찬했다. 그윈은 샌디에이고에서만 1982년부터 2001년까지 활약한 레전드 왼손 교타자였다. 내셔널리그 타격왕만 무려 8차례 차지했다. 통산 3141안타, 타율 0.338.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그는 아마도 그윈과 가장 가까운 사람일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아라에즈는 웃으며 “공격하지 마라”고 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도 “그윈을 응원하는 사람이 있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현대야구에 그윈이 있다면 우리는 이제 그를 데려온 것이다. 딱 들어맞는다”라고 했다. MLB.com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역사상 데뷔전서 4안타를 친 선수는 아라에즈가 최초다. 아라에즈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칠 때부터 놀라웠다. 그것은 내 꿈이었다. 나도 마차도, 타티스, 보가츠를 잘 안다. 여기서 에너지를 얻고 싶다. 정말 좋은 경기를 했고 좋은 날이다”라고 했다.
"텐 하흐가 잘린다고요? 그래도 맨유는 절대 안 가요!"…UCL 4강 최대 패배자는 텐 하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최대 피배자가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라는 말이 나왔다. 왜? 무슨 말인가? 맨유는 올 시즌 UCL에서 조 꼴찌로 탈락했다. 지금 4강에는 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도르트문트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4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고, 도르트문트는 PSG를 1-0으로 잡았다. 텐 하흐가 왜 최대 패배자인가. 바로 도르트문트의 승리 때문이다. 그 승리의 주역 중 하나가 제이든 산초였다.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하다 쫓겨난 바로 그 산초다. 산초는 올 시즌 초반 자신의 훈련 태도를 지적하고 경기에서 제외시킨 텐 하흐 감독에게 반발했다. 그러자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바로 1군에서 제외했고, 맨유 훈련장 사용도 금지했다. 예고된 결말이다. 산초는 맨유를 떠났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친정팀인 도르트문트로 임대갔다. 산초가 맹활약을 펼치고, 클래스를 보여주자 지금 유럽은 산초가 다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자연스럽게 산초를 버린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비판이 나왔다. 맨유도 고민이 깊어졌다. 산초는 지금 도르트문트 임대 신분이다. 원 소속팀은 여전히 맨유다. 이런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으니 맨유 복귀를 욕심 내는 것은 당연하다. 공교롭게도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산초가 맨유 복귀 여부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산초가 맨유 복귀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도르트문트와 임대 계약은 올 시즌으로 끝난다.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 맨유 복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 특히 PSG전에서의 눈부신 활약은 산초의 맨유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텐 하흐를 가장 큰 피해자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기대만 높을 뿐, 산초의 결정은 'NO'다. 이 매체는 "산초는 맨유로 복귀를 아예 배제했다. 산초는 맨유로 다시 돌아가 경기를 뛸 생각이 없다. 단호하다. 텐 하흐가 경질되든, 잔류하든 상관없다. 산초는 맨유로 돌아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산초가 맨유로 복귀를 거부했다. 이 매체는 "임대를 연장하든, 완적 이적을 하든 방법을 논의할 것이다. 도르트문트와 맨유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가 바뀌었다. 산초를 버린 맨유는 다시 산초를 원하고, 텐 하흐를 믿었던 맨유는 텐 하흐를 버리려고 한다.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 것이다. [제이든 산초와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익스프레스]
류현진 vs 양현종 맞대결 가능성 생겼다…6월22일 빅뱅? 어린이날의 비가 만든 ‘새로운 설렘’[MD광주][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류현진(37, 한화 이글스)과 양현종(36,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 가능성이 생겼다. 어린이 날의 비가 만든 절묘한 풍경이다. KIA와 한화의 어린이날 매치는 비로 취소됐다. 그러자 KIA 이범호 감독과 한화 최원호 감독이 상반된 선택을 했다. 5일 경기 취소 후 만난 두 감독에 따르면, KIA는 로테이션 순번을 수정한다. 반면 한화는 순번을 유지하면서 개개인의 등판 날짜만 미룬다. KIA는 윌 크로우~윤영철~양현종~제임스 네일~이의리 대체 5선발 순번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등판하지 못한 윤영철이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나가지 않는다. 9일 대구 삼성전에 나간다. 즉, KIA는 크로우~양현종~네일~윤영철~이의리 대체 5선발로 순번을 조정한다. 이범호 감독은 “영철이를 목요일로 바꿨다. 화요일에 나가면 (한 주에)두 번 던져야 하는데, 힘 있는 게 현종이와 제임스라고 봤다”라고 했다. 윤영철보다 양현종이 다가올 화요일-일요일 투구를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양현종과 네일이 현 시점에서 KIA 원투펀치이며 가장 안정적인 행보다. 또한, 이범호 감독은 “현종이가 던지고 영철이가 던지니 서로 불리한 점이 있었다. 현종이와 영철이를 떨어뜨리려고 한다”라고 했다. KIA는 어차피 왼손 위주의 선발진이다. 윤영철이 네일과 이의리 대체 5선발에 나가도 우-좌-좌-좌. 단, 큰 틀에서 양현종과 윤영철은 피네스피처다. 네일이 미국 기준으로 정통 파워피처라고 보긴 어렵지만, 국내에선 강력한 구위와 스위퍼, 투심 등 무빙패스트볼을 기반으로 하는 파워피처라고 할 만 하다. 양현종, 윤영철과 스타일이 다르다. 스타일이 같은 투수들이 특정 3연전에 연이어 나오면 아무래도 타자들이 적응이 손쉬운 측면이 있다. 양현종의 공을 본 타자들이 윤영철의 공에 좀 더 손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의미. 여러모로 윤영철을 배려했다고 봐야 한다. 이렇게 되면서 양현종과 류현진의 등판일이 당분간 동일하게 됐다. 당장 양현종은 7일 대구 삼성전, 류현진은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나간다. 최원호 감독은 “하루씩 미룬다. 현진이가 화요일에 나간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의 나흘 휴식에 익숙한 류현진이지만, KBO리그 특유의 닷새 휴식 패턴도 아는 투수라서, 적응기간이 길게 필요하다고 보지 않았다. KIA와 한화는 6월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에서 다시 한번 주말 3연전을 갖는다. 두 팀이 앞으로 우천취소 변수가 전혀 없다면 류현진과 양현종이 6월22일에 광주에서 맞대결을 가질 수도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물론 류현진과 양현종이 5월7일(화), 5월12일(일), 5월18일(토), 5월24일(금), 5월30일(목), 6월5일(수), 6월11일(화), 6월16일(일)에 예정대로 나온다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 약 1개월 반 동안 우천취소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상당하다. 6월 중순부터는 장마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두 토종 좌완 에이스의 오랜만의 맞대결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 자체로 흥미롭다. 두 사람은 2007년 4월29일에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 전적이 있다. 당시 류현진은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양현종은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조기에 강판했다.
"아! 아시안컵만 없었어도..."…손흥민 득점왕 유력했는데, 그럼에도 골든부트 '파워 랭킹' 5위! '살라-솔란케 제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번째 득점왕 등극은 사라지는 것일까. 올 시즌 손흥민은 초반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며 득점왕 경쟁에 뛰어 들었다. 시즌 중반까지 톱 3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금은 공동 7위다. 16골을 넣었다. 물론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더 많은 골을 넣으며 두 번째 등극을 바라는 팬들이 많았다. 현재 1위는 21골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다. 2위는 20골의 콜 팔머(첼시)고, 이어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19골을 기록했다. 도미킥 솔란케(본머스)가 18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7골로 손흥민 보다 앞서 있다. 올 시즌을 돌아보면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다. 최고의 흐름과 감각을 가지고 있을 때 토트넘을 떠난 부분이다.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아시안컵에 나섰다. 약 한 달 간 토트넘과 함께 하지 못했다. 만약, 아시안컵이 없었다면 손흥민이 생애 두 번째 득점왕 등극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을 것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2023-24시즌 EPL 골든부크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득점왕 경쟁은 우승 경쟁만큼이나 치열하다. 지난 시즌처럼 홀란드의 독주가 아니다. 다른 다작 경쟁자들이 그의 왕관을 훔칠 수 있는 문을 열고 있다. 순위 기준은 현재 득점, 남아있는 상대의 수준, 일관성 등이다"고 보도했다. 눈에 띄는 점은 손흥민이 득점 랭킹은 7위지만 골든부트 파워 랭킹은 5위라는 점이다. 손흥민보다 골을 더 많이 넣은 솔란케과 살라를 제쳤다. 나머지 파워 랭킹 순위는 득점 순위와 같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케인이 없어진 후 그 기회를 위해 앞으로 나섰다.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와 윙어 모두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최고의 상태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아직 해야 할 숙제가 남았다. 토트넘은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남아있어, 손흥민의 골든부트 기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시즌 한 달을 결장한 것을 감안해도, 그는 여전히 골든부트 후보자다"고 강조했다. 아시안컵 결장이 없었다면 가자 유력한 후보가 돼 있을 거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1위 홀란드에 대해서는 "올 시즌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지 못했다. 일부는 아직도 홀란드가 없는 맨시티가 더 낫다고 믿고 있다. 그렇지만 홀란드는 골든부터 수상할 가장 유력한 후보다. EPL 두 번째 시즌 다시 20골 고지를 넘었다. 이런 그를 비난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전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6경기 만에 홈런포 맛봤다! 3안타 2타점 맹활약…'먼시, 첫 3홈런 경기 완성' 다저스 ATL에 완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6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고 6경기 만에 아치를 그렸다. 또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는데, 힛포더사이클(사이클링히트)에 3루타 하나가 부족했다. 올 시즌 타율 0.345 OPS 1.044. 맥스 먼시는 5타수 4안타 3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불망망이를 휘둘렀다. 개인 통산 첫 번째 단일 경기 3홈런 경기를 치렀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11-2로 웃었다. 3연승이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우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개빈 럭스(2루수),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 애틀랜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오지 알비스(2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맷 올슨(1루수)-마르셀 오주나(지명타자)-트래비스 다노(포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재러드 켈닉(좌익수), 선발 투수 브라이스 엘더. 1회말 오타니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와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엘더의 3구 83.4마일(약 134km/h)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헛스윙했다. 2회말 다저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스미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먼시가 엘더의 2구 83.5마일(약 134km/h) 슬라이더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먼시의 2점 홈런으로 앞서갔다. 오타니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왔다. 초구 체인지업을 바라봤던 그는 몸쪽 높게 들어오는 2구 90.2마일(약 145km/h)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의 올 시즌 8호 홈런이었다. 지난달 27일 토론토 원정 이후 6경기 만의 홈런포였다. 4회초 애틀랜타가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아쿠냐 주니어가 안타를 때렸고 라일리의 타석에서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이어 라일리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4회말 다저스가 애틀랜타의 흐름을 끊었다. 선두타자 파헤스가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후 1사 1루 상황에서 베츠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 1, 2루가 됐는데, 오타니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결국, 엘더가 강판됐다. 하지만 바뀐 투수 딜런 리를 상대로 프리먼과 스미스가 연속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7-1. 7회초 애틀랜타가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다노가 2루타를 때렸다. 해리스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는데, 아르시아가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7회말 다저스가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먼시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파헤스 안타, 아웃맨 볼넷, 럭스 진루타로 2사 2, 3루가 됐는데, 베츠가 2루수 알비스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사이 두 명의 주자 모두 득점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오타니가 타석에 나왔다. 오타니는 잭슨 스티븐슨의 초구 91.1마일(약 146km/h) 싱커를 때려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1, 2루 기회에서 프리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말 먼시가 다시 한번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스티븐스의 체인지업을 밀어 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개인 커리어 첫 3홈런 경기였다. 9회초 다저스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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