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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18754 Posts)

  • 924억 MF가 반년만에 공짜다→에이전트 영국행→EPL 3개팀 ‘눈독’→소속팀은 법정투쟁 '예고'→도대체 ‘이게 머슨 129’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가 다니 올모를 등록하기 위해 소송을 준비중이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영국을 방문하면서 타 팀 이적을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휴가중이라고 했지만 민감한 시기에 맨체스터를 방문했다. 현재 다니 올모는 이달말까지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 규정에 따라 1월부터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올모는 지난 8월에 독일 RB 라이프치히에서 5000만 파운드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어릴적 꿈에 그리던 팀 유니폼을 입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는 지속적인 재정문제을 안고 있었다. 그래서 올모를 등록할 수 없었고 올모는 두경기를 놓쳤다.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부상으로 결장한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올모를 비상 선수로 등록했다. 비상 선수로 인정 받은 선수는 12월말까지만 등록이 가능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바르셀로나가 연말까지 매출을 대폭 올리거나 수익을 크게 개선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제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2030년까지 계약한 올모는 사실상 친정팀에서 뛰는 게 금지된다. 올모는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올모와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의 문제점을 알고 계약서를 작성할 때 ‘이 조항’을 넣었다. 그리고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바르셀로나는 해결책을 찾지 못했고 결국 소송으로 이를 해결할 것이라 스페인 언론은 전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라리가측이 올모의 재등록을 차단한다면 바르셀로나가 라리가를 상대로 소송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올모 등록을 위한 마지막 시도라고 전한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등록 규칙이 자신들이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라리가에 의해 규제되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모의 에이전트는 최근 맨체스터에 도착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그의 영입을 위해서 프리미어 리그 3개 명문팀이 주시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도 눈여겨 보고 있다고 한다. 올모에 관심을 갖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아스널이다. 3개팀은 모두 1월 이적 기간을 앞두고 공격진 강화를 모색중이다. 바이에른 뮌헨도 마찬가지이다. 올모는 바르셀로나에 남아 있기를 원한다. 하지만 규정상 등록이 불가능하면 이적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에이전트인 앤디 바라가 잠재적인 고객이 있는 맨체스터를 방문,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물론 휴가라고 핑계를 대었지만 누가봐도 맨유와 맨시티가 있는 도시를 방문한 것은 협상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 결국 경질될까?…'16년 무관' 토트넘 우승 원한다 "리버풀전 결과에 상황 달라질 수 있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컵대회 결과에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27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한 상황이다. 7승 2무 9패 승점 23점으로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토트넘의 명성을 생각해 보면 너무 아쉬운 현재 성적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 감독직은 현재로서는 안전하지만, 그의 미래는 다가오는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포스테코글루가 부족한 선수단으로도 공격적인 스타일을 고수하는 데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지를 아직 받고 있지만, 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비슷한 패배를 당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EFL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이후 2014-15시즌 EFL컵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첼시와 리버풀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16년 동안 우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 토트넘이다. EFL컵 준결승에 오른 만큼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리가 현재로서는 안전하지만, 클럽의 트로피 없는 기간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리버풀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뒤 새롭게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 밑에서 리버풀을 승승장구 중이다. 올 시즌 공식 경기 26경기에서 22승 3무 1패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3일 토트넘 원정에서 6-3 완승을 거둔 바 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12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EPL 19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상대한다. 이어 2025년 1월 4일 오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20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리고 1월 9일 리버풀과의 EFL컵 준결승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3경기 안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큰 걱정이 없다. 그는 "사람들이 제 상황을 보고 '이 사람 뭐라도 하지 않으면 위험하겠네'라고 생각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역할에서 그런 면을 걱정하지 않는다. 제가 이 일을 하면서 흥미를 느끼고 사랑하는 이유는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낼 가능성 때문이다. 그것이 제가 시도하려는 것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나는 계속해서 내 방식대로 할 것이다. 그로 인해 어떤 압박이 더해지거나 추가적인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 우리는 이 시기를 극복하고 더 강해질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가 원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 '아찔했던 3연패' 돌아본 김연경, 반성부터 했다 "내가 팀을 잘 잡았더라면..."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전반기 막판 흥국생명은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자칫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었다. 김연경이 그 순간을 되돌아봤다. 흥국생명은 시즌 초반 14연승을 질주하며 독보적인 선두를 달렸다. 정규리그 우승은 당연해 보였다. 하지만 위기는 오는 법. 생각보다 팀에 미치는 여파가 컸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함께 외국인 선수 투트쿠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자 심각하게 흔들렸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의 논란이었다. 정관장과 경기 중 상대 벤치 쪽으로 넘어가 조롱하는 듯한 말을 했다. 이후 상벌위원회가 열렸고, 3경기 출장 정지, 300만원 제재금을 받았다. 코치의 행동은 팀 분위기를 더욱 침체시켰다. 전반기 마지막 1경기를 앞두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만약 흥국생명이 이날 GS칼텍스에 패하고 29일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이겼다면 순위가 바뀌게 된다.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1위 자리를 처음으로 내주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흥국생명은 GS칼텍스를 제물로 셧아웃 승리를 가져가며 전반기 1위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래도 3연패 기간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김연경은 반성부터 했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김연경은 "3경기를 돌아보면 개인적으로 내 플레이는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팀이 어려울 때 팀을 잘 잡고 리드를 했어야 했는데 안됐기 때문에 (팀이) 더 힘들어졌다"고 반성했다. 이어 "갑자기 부상 선수로 인해서 준비하지 못했던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 나왔다. 수석 코치 사건도 있었고, 부상 선수들도 나왔고,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일 있었다"고 돌아본 뒤 "분위기 전환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하는 만큼 잘 준비해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 졌다고 생각하면 후반기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이겨서 분위기 전환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GS칼텍스전을 앞두고 동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김연경은 "현대건설전(20일) 끝나고 미팅을 많이 했다.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도로공사전(24일) 끝나고도 질리도록 시간을 가졌다. 이제 하루 빨리 덜 봐도 될 정도다"고 웃은 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홈경기라 편안함이 있었다. 한 해 마무리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팀 동료들에 대한 감사하다. 김연경은 "팀이 힘든 상황에서 정윤주, 김다은이 잘해줬다. 배구는 팀 스포츠다. 한 명이 잘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는 몇 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모두들 잘해줬고, 집중력도 좋았기 때문에 오늘 승리할 수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연경은 "올 시즌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 긍정적이라고 본다. 경기를 하면서 가르쳐줄 수 있는 것과 경기 외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을 찾고 있다. 선수들이 (나를) 의지하는 건 맞는 거 같다. 부담이 있기도 하지만 이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잘 받아들이고 있다. 선수들이 내가 이야기하는 것에 좋은 피드백 해주고 있다. 하려고 하는 것들이 있어서. 포기하지 않고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김연경은 새해 소망으로 통합 우승을 꼽았다.
  • 토트넘에 한일 듀오 탄생하나?…'센터백 전멸' 토트넘, 맨시티 출신 일본 수비수 영입 낙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센터백 영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 '토트넘이 센터백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베르통언과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고 빠른 센터백을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묀헨글라드바흐의 수비수 아타쿠라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수비진은 올 시즌 내내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드라구신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로메로, 판 더 벤, 데이비스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드라구신이 회복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그레이와 비수마를 센터백으로 내세울 수도 있다. 토트넘은 센터백 문제가 많기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이타쿠라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계약 만료를 앞둔 이타쿠라를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팀토크는 '이타쿠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수비수다. 토트넘의 수비라인에서 활약하기에 적합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대표팀에서 A매치 35경기에 출전한 이타쿠라는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타쿠라는 맨시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그로닝겐과 샬케 등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고 지난 2022년 묀헨글라드바흐로 완전 이적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센터백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8일 영국 BBC 등을 통해 드라구신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의 부상에 대해 "아직 말하기엔 이르다"면서도 "드라구신은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삐었고 경기를 계속 뛸 수 없다고 느꼈다. 기다려 봐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7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주축 센터백 로메로와 판 더 벤이 부상으로 인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결장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센터백 드라구신은 후반 43분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교체 됐다.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10대 신예 그레이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드라구신과 함께 센터백 듀오로 출전해야 했다. BBC는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인 로메로, 판 더 벤, 데이비스에 이어 드라구신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퇴장 당한 윙백 스펜스는 징계로 인해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며 우려했다. 토트넘은 센터백으로 출전 가능한 자원이 그레이만 남았고 그레이의 주포지션은 센터백이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문제는 항상 발생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우리는 꾸준히 1군 선수 10명 가까이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못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 상황을 극복했고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했다. 우리에게는 또 다른 시험이다. 우리는 잘 이겨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 2025 김도영·위즈덤이 2009 김상현·최희섭 소환하면 대박…KIA 30홈런 쌍포 배출, KS 2연패 지름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09년 이후 16년만에 30홈런 쌍포를 배출할까. 분위기는 무르익을 듯하다. V12에 빛나는 명문구단 KIA 타이거즈. 그러나 30홈런 타자는 귀하다. 1988년 김성한(30홈런)을 시작으로 1997년 이종범(30홈런),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40홈런), 홍현우(34홈런), 양준혁(32홈런), 2009년 김상현(36홈런), 최희섭(33홈런), 2016년 이범호(33홈런), 2020년 프레스턴 터커(32홈런), 2024년 김도영(38홈런)이다. 30홈런 타자를 2명 이상 배출한 것도 1999년과 2009년이 ‘유이’했고, 30홈런 트리오는 1999년이 유일했다. 40홈런 타자는 샌더스가 유일하다. 김도영의 올 시즌 38홈런이 타이거즈 토종타자 한 시즌 최다홈런이다. 2025시즌, 이 역사에 한 줄을 더할 가능성에 관심이 고조된다.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의 패트릭 위즈덤(33)이 온다. 위즈덤은 100만달러에 2025시즌 계약을 마쳤다. 극단적인 공갈포이긴 하다. 사사구를 포함한 메이저리그 및 마이너리그 통산 볼삼비가 각각 0.25, 0.36이다. 그런데 KIA는 이 수치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위즈덤이 빠른 공에 약점이 있는 타자일 뿐, 변화구 대처능력이 나쁘지 않다는 해석이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해 59차례 삼진 중 빠른 공에 30차례, 브레이킹 볼에 21차례, 오프스피드 피치에 8차례 각각 삼진을 당했다. 잘 나갔던 2023년에도 패스트볼에 58차례, 브레이킹 볼에 40차례, 오프스피드 피치에 13차례 각각 삼진을 당했다. 올 시즌 Run value(득점가치)를 봐도 포심에 -3, 싱커에 -5였지만, 슬라이더에 4, 체인지업에 2였다. 스위퍼에 -2, 커브는 0. 종합하면 변화구에 아주 강하다고 말은 못해도 빠른 볼에 좀 더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수준의 빠른 볼을 KBO리그에서 볼 일은 많지 않다. KBO리그의 150km대 초반의 공에 잘 적응하면, 변화구 대응력도 자연스럽게 유지할 것이고, 생산력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 20홈런 세 차례, 마이너리그에서 30홈런 두 차례를 쳤다. KBO리그에서 30홈런을 기대하는 게(물론 더 치면 더 좋겠지만) 구단 내부의 시선이다. 김도영이 내년에도 30홈런을 치면 KIA는 2009년 이후 16년만에 30홈런 듀오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다. 나아가 나성범이나 최형우가 분전하면 1999년 이후 잠든 30홈런 트리오까지 기대해볼 만하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2년간 다리 부상으로 고전한 나성범이 내년엔 부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0홈런 듀오 배출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KBO리그 역사를 돌아볼 때 종종 있었던 일이다. 2009년 KIA처럼 우승까지 갔던 팀도 있고, 가을야구를 못 했던 팀도 있다. KIA의 경우 마운드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홈런 개수가 늘어나면 전력에 시너지를 일으킬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만약 KIA가 26년만에 30홈런 트리오까지 배출하면 그 자체로 구단 역사책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1999년 해태는 드림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내년에 KIA가 30홈런 트리오를 배출하면 통합 2연패의 지름길을 닦게 된다.
  • 10박찬호→17최지만→21박효준→25김하성? 양키스는 한국인의 무덤 그 자체…잔혹사 끝낼 때 됐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29, FA)이 정말 뉴욕 양키스로 갈까. 미국 언론들의 좀 더 디테일한 보도가 더 나와야 알 일이지만, FA 시장 흐름을 볼 때 그렇게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김하성의 행선지 후보로 꼽힌 LA 다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나란히 FA 계약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를 3년 6600만달러에 붙잡았다. 디트로이트는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28)를 1년 1500만달러에 영입했다. 다저스는 에르난데스가 잔류하면서 에르난데스, 마이클 콘포토를 중심으로 외야를 꾸리고, 멀티요원 토미 에드먼을 중앙내야와 중견수로 고루 기용할 듯하다. 무키 베츠가 다시 유격수로 뛰면서 개빈 럭스를 2루수로 쓸 듯하다. 공수에서 럭스가 미덥지 못하다고 판단하면 김하성 영입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그런 전망을 하진 않는 상태다. 에르난데스의 잔류로 베츠의 내야 이동이 확정적인 분위기다. 디트로이트가 토레스를 영입하면서, 양키스의 2루가 비었다. 양키스는 애당초 수비력이 불안한 토레스에게 연연하지 않았다. 때문에 토레스가 떠나면 이 자리에 FA를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으로 3루와 2루를 겸하는 재즈 치좀 주니어의 2루 복귀로 FA 3루수를 알아볼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 김하성이 영입 대상자일 수 있다. 스포팅뉴스는 28일 “양키스가 더 많은 유연성을 원하다면 김하성 영입을 검토할 수 있다. 어깨수술에서 회복 중이지만, 2025년 전반기에 준비가 돼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에서 눈부신 수비를 보여줬고, 타석에서도 충분한 실력을 입증했다. 엘리트 수준의 내야수다. 치좀이 2루로 옮기고 김하성이 3루수로 뛰면 양키스는 리그 최고의 내야 수비력을 갖출 것이다. 김하성의 가격표는 말하기 어렵지만, 양키스는 김하성의 시장을 설정하는 게 현명하다”라고 했다. 야드바커도 “양키스가 김하성을 새로운 3루수로 영입, 치좀 주니어를 본래의 2루수로 옮길 것이다. 김하성의 글러브는 계속 눈부시게 빛난다. 2023~2024년 WAR 6.9(팬그래프 기준)였다. 방망이는 눈부시지 않지만, 다재다능과 수비 가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실제로 양키스에 입단하면 2010년 박찬호, 2017년 최지만, 2021년 박효준에 이어 한국인 네 번째 양키스맨이 된다. 그러나 어느 하나 양키스에서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했다. 박찬호는 2010년 1년 150만달러에 계약한 뒤 불펜으로 뛰었다. 27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한 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지명양도 처분을 받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웨이버 클레임을 걸어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2010년은 빅리그 커리어 마지막 해였다. 최지만은 2017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를 떠나 양키스와 1년 70만달러에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7월에 빅리그에 진입해 6경기서 15타수 4안타 타율 0.267 2홈런 5타점을 기록했으나 7월 말에 지명양도 처분을 받고 트리플A로 돌아갔다. 양키스와의 인연은 거기까지였다. 박효준은 야탑고 시절이던 2014년에 양키스와 116만달러에 계약, 미국 무대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양키스 소속으로 빅리그 출전은 2021년 딱 1경기, 한 타석이 전부였다. 양키스에서 1년을 제대로 버틴 선수가 없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김하성이 실제로 양키스에 입성하면 꽤 무게감 있는 FA 계약이다. 전성기인데다 주전 입성이다. 박찬호, 최지만, 박효준과는 하늘과 땅 차이의 대접을 받고 양키스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김하성이 한국인 양키스 잔혹사를 끊는다면 그 또한 의미 있는 일일 듯하다.
  • 김태우, 미모의 ♥아내와 과감 키스 "결혼 13주년" 뜨거운 금실 과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god 멤버 김태우, 사업가 김애리 부부가 근황을 공개했다. 김애리는 지난 27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결혼기념일 축하해♥ 올해는 정말 마법 같았어. 당신과 모든 걸 공유할 수 있었거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로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지만, 그 모든 일 속에서도 당신은 나의 끊임없는 사랑, 힘, 기쁨의 원천이었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최고의 남편이자 아버지일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진정으로 가장 특별한 사람이야. 당신의 열정, 친절, 재능. 당신에 대한 모든 게 나에게 영감을 줘. 내 마음은 당신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으로 넘쳐나. 나는 항상 당신 곁에 서서 모든 꿈, 모든 발걸음, 모든 순간에서 당신을 지지할 거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당신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라고 김태우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낸 김애리. 끝으로 그는 "결혼기념일. 우리 13년ing + 함께할수록 더욱이 닮아가는 사이. 서로 사랑하며 살아요 우리. #13년째사랑중 #weddinganniversary #marriagelife #happilyeverafter #애태우리 #소지해 #부부스타그램"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서 김태우와 김애리 부부는 결혼기념일 만찬을 즐기고 있는데, 특히 레스토랑에서 과감히 키스를 하는 등 결혼 13주년을 맞았음에도 여전히 신혼 같은 뜨거운 금실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김태우와 김애리 부부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SBS 육아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가족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 입은 손흥민이 보고 싶다'…'자네 방출 예약, 새로운 레프트윙 필요'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 추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데베스텐은 28일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스타를 확보할 수 있을까'라며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을 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케인이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이상적인 공격수다. 손흥민은 올 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자네가 팀을 떠난다면 새로운 레프트윙이 필요하다. 손흥민이 그 때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협상에 나설 수도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손흥민도 케인처럼 자신의 커리어에 새로운 도전을 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BBC는 28일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을 조명하면서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은 오랜 기간 동안 골을 넣어온 선수들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며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해왔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25골을 넣어 역대 개인 최다골 18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을 넣은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과 영예를 위해 팀을 떠날 시기라고 느낄 수도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BBC는 '손흥민과 토트넘은 새로운 계약 논의에 대한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계약이 1년 연장된다는 것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지난 26일 '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재계약과 관련해 불만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손흥민의 재계약은 불확실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재년 여름 만료될 예정이며 클럽은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의 재계약 문제는 3-4개월전에 해결되었어야 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자신의 경력을 바친 훌륭한 선수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부터 손흥민보다 팀에 더 기여한 선수는 없었다"며 "최근 손흥민의 경기를 보면 손흥민의 마음이 여전히 토트넘에 100% 남아있는지 의문이다. 내가 손흥민이었다면 분명 억울했을 것이다. 손흥민이 지금 행복한지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 ‘KIA와 굿바이’ 테스형 이미 취직했다…도미니카에서 산타클로스 모자 쓰고 신고식, 2번타자가 찰떡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와 결별한 소크라테스 브리토(32)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뛰고 있다.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 소속의 소크라테스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에스타디오 퀴즈큐에이야 후안 마리찰에서 열린 2024-2025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정규시즌 아귈라스 시바에냐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했다. 소크라테스는 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리세이 델 티그레스와의 원정경기에 역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리고 두 팀은 28일에도 맞붙었다. 소크라테스는 또 다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했다. 3경기서 타율 0.308 2득점 OPS 0.862. 역시 2번타자가 잘 어울리는 선수다. 소크라테스는 2022년부터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KIA에서 시즌을 마치면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돌아가 윈터리그를 소화해왔다. KIA에서 3년간 409경기서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 266득점 OPS 0.84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40경기서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 92득점 OPS 0.875. 올 시즌 성적은 세 시즌 중 가장 좋았다. 그러나 세부지표에서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왼손투수, 특히 왼손투수의 각 큰 변화구 대처에 어려움을 느껴왔다. 매년 지독한 슬로스타터라는 점도 KIA로선 난감한 대목이었다. 결국 KIA는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의 패트릭 위즈덤(33)을 택하면서 소크라테스와 결별을 택했다. 대신 KIA는 소크라테스의 5년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고 풀어줬다. 때문에 소크라테스는 당장 KIA를 제외한 KBO리그 9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은 외국인선수 30명 계약을 마쳤다. 외국인타자는 키움 히어로즈 2명 포함 총 11명이다. 9개 구단은 일단 기존 외국인타자를 신뢰하며 동행하겠지만, 144경기 장기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부상 혹은 부진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올해 대부분 외국인타자가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내년에 심각한 부진을 겪는 타자가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언제 누구에게 부상자가 발생할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때문에 그런 팀이 소크라테스를 플랜B 1순위로 여길 가능성이 있다. 이미 3년이나 KBO리그에서 뛰어서 별 다른 적응이 필요 없는 선수다. 또한 내년이면 34세라서 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떨어진다. 마이너계약을 맺고 프리플A에서 뛸 수 있겠지만, KBO리그의 러브콜이 오면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소크라테스가 한국에 대한 만족도가 참 높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도미니카 원터리그는 내년 1월에 끝난다. 이후 소크라테스의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 우선 도미니카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구단 인스타그램을 보면 소크라테스가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도 보인다. 엄청 활발한 성격은 아니지만, 팀에 잘 적응하는 듯하다.
  • 호날두 1년 만에 또 공개 저격…"사우디 프로리그가 프랑스 리그보다 수준 높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날두가 프랑스 리그1 수준을 낮게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 등은 28일 프랑스 리그1에 대한 호날두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호날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사커어워드에서 중동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수준이 프랑스 리그1보다 높다. 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이곳에 와서 경기를 뛰어봐야 한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38도, 39도, 40도일 때도 경기를 한다"며 "프랑스에는 파리생제르망(PSG)만 있다. 프랑스 리그1에선 PSG와 경쟁할 수 있는 팀이 없다. PSG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많은 돈을 가진 클럽"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지난해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수준이 프랑스 리그1보다 높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35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10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13골을 터트린 미트로비치에 이어 벤제마와 함께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라있다. 글로브사커어워드에 참석한 호날두는 선수 생활 이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나는 결코 지도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아마 클럽의 구단주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을 맡고 있는 아모림 감독에 대해선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놀라운 일을 해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매우 어려운 리그다. 폭풍이 지나가면 태양이 다시 빛날 것"이라며 "맨유의 문제는 감독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는 가장 어려운 리그라고 생각한다. 모든 팀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 내가 만약 맨유를 소유하게 된다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다. 나는 구단주가 되기에는 아직 어리다. 빅클럽의 구단주를 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 커리 없으니 약체! 패→패→패! '커리 결장' GSW, 또 졌다…클리퍼스에 10점 차 패배, 서부콘퍼런스 11위로 추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가 부상으로 결장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연패 늪에 빠졌다. 커리의 부재 속에 공격력 부족을 실감하며 LA 클리퍼스에 졌다.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5할 승률 붕괴 위기에 놓였다. 서부콘퍼런스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펼쳐진 2024-2025 미국 프로농구(NBA) 원정 경기에서 LA 클리퍼스와 격돌했다. 공수 모두 밀리며 92-102로 패했다. 공수 중심을 잡아주던 커리가 빠지자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인 클리퍼스의 진격을 막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에는 힘을 냈다. 1쿼터를 21-19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2쿼터에 22-30으로 밀리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전에 43-49로 밀렸다. 3쿼터 들어서 더 처졌다. 19-32로 크게 뒤지며 62-81로 밀렸다. 4쿼터 들어 30득점을 올리며 반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힘이 모자랐다. 주전들의 부진으로 힘을 잃었다. 선발 출전한 앤드류 위긴스, 카일 앤더슨, 버디 힐드가 나란히 5득점에 그쳤다. 교체로 코트를 밟은 조너선 쿠밍가의 분전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쿠밍가는 34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커리의 부상 결장 공백을 실감한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패배로 시즌 15승 15패 승률 0.500을 마크했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서부콘퍼런스 11위까지 떨어졌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24승 5패 승률 0.828)에 9.5경기 차로 뒤졌다. 골든스테이트를 잡은 클리퍼스는 시즌 성적 18승 13패 승률 0.581를 마크했다. 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서부콘퍼런스 5위에 올랐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와 승차를 7경기로 유지했다. 노먼 포웰이 40분 1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6득점을 터뜨리고 골든스테이트 격침 주역이 됐다. 포웰을 비롯한 선발 출전 5명의 선수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작렬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 "재계약 없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아놀드, 리버풀에게 통보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클럽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 '리버풀은 이미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놀드는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뛸 계획인지 분명히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놀드는 이미 리버풀 관계자들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팀인지 아주 잘 알고 있다. 아놀드는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인 벨링엄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르카는 '리버풀은 아놀드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고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클럽의 상징적인 선수인 살라, 판 다이크와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며 '리버풀은 지난 몇 달 동안 리버풀 유스 출신인 아놀드와 재계약 합의를 위한 여러 시도를 했지만 아놀드는 자신의 계획을 클럽에 전했다'고 전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라바, 뤼디거, 음바페 등을 영입하면서 이적료 없이 선수를 영입하는 노하우를 쌓았다'고 덧붙였다. 아놀드는 지난 2016-17시즌 리버풀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놀드는 그 동안 리버풀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2021-22시즌 FA컵 우승 등 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승3무1패(승점 42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리버풀은 2위 아스날(승점 36점)에 승점 6점 차로 여유있게 앞서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선 6전전승의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36개팀 중 1위에 올라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카라바오컵에 4강에 올라있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아놀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42경기에 출전해 15골 6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계약 만료와 함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 '크로스 후계자로 점찍었다'…이강인 PSG 동료,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미드필더 비티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27일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의 후계자로 비티냐를 생각하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스쿼드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크로스가 은퇴한 이후 공백을 채울 수 있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재능있는 미드필더 그룹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옵션을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시즌 잠재적인 영입 선수로 PSG의 미드필더 비티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27년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는 비티냐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상적인 선택으로 여겨진다'고 언급했다. 또한 '비티냐는 창의적인 선수라는 것이 입증 됐다'면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비티냐의 활약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PSG의 관계는 좋지 않아 협상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엘골디지탈은 '레알 마드리드는 카마빙가, 추아메니, 발베르데, 벨링엄 같은 재능있는 미드필더진을 자랑하지만 크로스의 은퇴는 경험적인 측면에서 공백을 남겼다. 비티냐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엔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의 활약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27일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 후보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강인은 르퀴프가 선정하는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르퀴프는 이강인에 대해 '유용하고 가치있고 정확성을 갖춘 선수다. 이강인은 PSG가 프랑스 리그1 경쟁에서 위에 설 수 있도록 충분한 수준을 제공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 후보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PSG에선 이강인과 함께 네베스가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 미드필더 후보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가 선정한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20일 2024년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PSG에선 이강인을 포함해 바르콜라, 뎀벨레, 비티냐, 하키미, 돈나룸마 등 6명이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소파스코어가 선정한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에는 PSG 소속 선수가 절반이 넘었다.
  • 송민호, 부실복무 사실이면…징역형·이탈기간 5배 가산 가능성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송민호의 부실 근무 의혹과 관련해 취재한 내용을 공개했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서울 마포구시설관리공단에서 대체 복무를 시작했고, 올해 3월부터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다. 그러나 21개월 만에 소집해제된 송민호는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송민호가 근무지인 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고, 맡은 업무 역시 소홀히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민호와 함께 근무했다는 사회복무요원 A씨가 제보자로 등장했다. A씨는 "(송민호가) 자기 이름이 드러난다고 전화 업무는 빠지고 민원인들 직접 오시는 건 얼굴 알아본다고 또 빠졌다. 우체국 가는 업무도 처음 한번 빼고는 안 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처음엔 잘 왔다가 일주일에 한두 번 두세 번. 확실한 건 일주일 다 나오진 않았다. 심할 때는 한 달에 한두 번 두세 번 본 정도다, 나중에는 거의 못 봤다"고 불성실한 출근도 폭로했다. A씨는 때로는 연차, 병가를 내는 송민호를 나중에는 만날 수조차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송민호의 출근 관련 마포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우리도 되게 조심스러운 게 조사가 진행 중이지 않나"라며 "그 부분은 일단 우리가 여기서 더 이상 똑같은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걸 좀 이해해 달라"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송민호의 복무 관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7일 "송민호의 병가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실제 복무 전 송민호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2017년 말쯤부터 좀 죽을 것 같고 이제 공황장애와 우울증, 양극성 장애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송민호는 그 해 팀 활동과 별개로 영화 출연, 개인전, 예능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에 정신건강전문의 손석한은 "근무를 못할 정도라면 증상이 굉장히 악화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 있다. 만약 정말 증상 때문에 대인업무가 힘들었다면 많은 사람 앞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인데 그것도 지장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소견을 전했다. 실제 우울증으로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을 받은 B씨도 "솔직히 이해는 안 간다. 만약에 진짜 복무가 힘들었다면 본인에게 여러 가지 병역 시스템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게 충분히 있었을 것"이라며 "차라리 재검 신청을 해서 아예 못 가겠다고 해야 됐는데 모두를 향한 기만이지 않나"라고 송민호의 복무방식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송민호의 특혜논란이 처음 새어 나온 건 대체 복무 두 달 째인 지난해 5월이었다. 당시 송민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지난 10월에는 친구와 함께 하와이 여행을 다녀왔다. 송민호의 장발 역시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해야 한다는 사회복무요원복무관리규정과 맞지 않아 보였기 때문이다. 송민호의 부실복무 의혹 제보자는 한 명이 아니었다. 지난 3월 송민호가 옮긴 근무지인 주민편익시설관계자 C씨는 "안 나왔다. 내가 한 10개월 동안 두 번인가, 세 번 밖에 못 본 것 같다. 말이 안 된다. 연가, 병가가 무슨 무한도 아니고"라며 주장했다. 이어 C씨는 "본사에 있을 때는 잘 나왔다고 하더라. 거기는 눈이 한 200명 되지 않나. 그런데 여기는 눈이 적으니까 직원 다 해봐야 13명이다. 약간 그걸 막아준 거 아닐까"라며 "병무청에서 두발 단속 사진 한 번 찍을 때가 있지 않나. 그때도 (송민호가) 자리에 없지 않았겠나. 편의를 제공해주지 않았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설관리공단에서 송민호의 근태를 담당한 주민편익시설 관장 D씨는 "지금 내가 어떤 이야기를 잘못하면 송민호한테 불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병무청은 송민호와 관련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중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현재는 우리들과 관련된 사항을 수사 의뢰한 상황이다. 결과에 따라서 조치할 계획이다. 허위복무 아니면 공무집행 방해 아니면 여러가지 규정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송민호의 부실복무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제작진과 만난 김유돈 변호사는 "송민호 같은 경우 출퇴근을 잘헀는지가 문제가 되는 것 같다. 병역법에 보면 정당한 이유없이 8일 이상을 근무지를 이탈하면 징역 3년 이하에 처하도록 아예 처벌 규정이 있다. 복무 이탈한 기간의 5배를 가산해서 복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짚었다.
  • 토트넘 센터백 또 쓰러졌다…'이번에는 해결 불가능 수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수비수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8일 영국 BBC 등을 통해 드라구신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의 부상에 대해 "아직 말하기엔 이르다"면서도 "드라구신은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삐었고 경기를 계속 뛸 수 없다고 느꼈다. 기다려 봐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7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주축 센터백 로메로와 판 더 벤이 부상으로 인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결장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센터백 드라구신은 후반 43분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교체 됐다.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10대 신예 그레이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드라구신과 함께 센터백 듀오로 출전해야 했다. BBC는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인 로메로, 판 더 벤, 데이비스에 이어 드라구신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퇴장 당한 윙백 스펜스는 징계로 인해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며 우려했다. 토트넘은 센터백으로 출전 가능한 자원이 그레이만 남았고 그레이의 주포지션은 센터백이 아니다. 토트넘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비 공백이 발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문제는 항상 발생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우리는 꾸준히 1군 선수 10명 가까이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못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 상황을 극복했고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했다. 우리에게는 또 다른 시험이다. 우리는 잘 이겨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전 패배로 7승2무9패(승점 2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39골을 터트린 토트넘은 리그 선두 리버풀(40골)에 이어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지만 수비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울버햄튼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28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황희찬은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 "김하성·김혜성 보고싶다" 에인절스 팬들이 왜 이들을 원하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에인절스 팬들이 김하성과 김혜성을 언급했다. 미국 매체 '헤일로 행아웃'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는 내야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다. 글레이버 토레스도 염두했지만 1년 1500만 달러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향했다"고 전했다. 토레스는 수비력이 엄청나게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2루수와 유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20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릴 수 있는 파워까지 갖췄다. 하지만 올해 154경기에서 타율 0.257 15홈런 63타점 OPS 0.708로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진 채 FA 자격을 얻었다. 결국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을 맺고 사실상 'FA 재수'에 임하게 됐다. 내야 보강을 원했던 에인절스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 루이스 렌히포, 잭 로페즈, 루이스 기요르메, 마이클 스테파닉 등 총 7명의 2루수를 썼다. 렌히포는 부상에 취약하고 로페즈와 스테파닉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다른 선수들은 FA 시장에 나가 2루수 공백이 크다. 아직 시장에 내야 자원이 남아있다. 바로 김하성과 김혜성이다. 에인절스 팬들도 이를 알고 있다. 매체는 "에인절스 팬들은 토레스보다 다른 2루수 옵션을 원했다. 그들은 김혜성, 김하성을 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는 루키다. 지난 12월 4일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했다.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는 다음날 MLB 사무국에 공시를 요청했다. 협상 기간은 동부표준시 기준 12월 5일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5시까지이며, 한국시간으로는 내년 1월 4일 오전 7시까지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MLB 통산 540경기를 뛰며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로 MLB 데뷔 후 최고 활약을 펼쳤다. 시즌 종료 후에는 유틸리티 부문 황금장갑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올해 오른 어깨 부상으로 지난 8월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의 복귀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때 1억 달러 계약 전망까지 나왔지만 수술로 인해 가치는 떨어졌다. 수술 이력이 FA 계약에서 가장 불리한 부분이다. 김혜성과 김하성 말고도 유망주 크리스티안 무어도 있다. 미체는 "무어는 2024년 MLB 드래프트 13순위다.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빅리그에 데뷔할 수있을 것이다. 무어의 콜업과 잭 네토의 키스톤 콤비를 보는 것도 좋은 장면이다"고 바라봤다.
  • 브렌트포드 김지수,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센터백 최초 EPL 데뷔전서 무실점…"침착한 모습 보였다" 감독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렌트포드의 김지수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김지수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김지수는 후반 33분 수비수 벤 미의 부상 이후 교체 출전했고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뛰었다. 김지수는 지난해 6월 브렌트포드에 입단한 이후 18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브렌트포드 합류 이후 2군팀에서 활약한 김지수는 올 시즌 1군팀 합류에 성공했다. 김지수는 지난 9월 열린 리그1(3부리그) 소속 레이턴 오리엔트와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 후반 32분 교체 출전해 브렌트포드 1군 경기에 첫 출전했고 프리미어리그 데뷔전까지 성공했다. 김지수는 센터백으로는 한국 선수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 기성용, 윤석영, 김보경,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역대 15번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김지수는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기록도 작성했다. 김지수는 지난해 9월 대표팀에 첫 발탁된 가운데 아직 A매치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김지수는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인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에서 12분 동안 활약하며 8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볼 클리어링은 두 차례 기록했다. 김지수가 교체 출전한 브렌트포드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을 무실점으로 마쳤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수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정말 좋았다. 김지수는 경기에 나서 침착한 모습을 보였고 정말 기뻤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브렌트포드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 무승부로 7승3무8패(승점 11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위를 기록해 잔류에 성공했던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 '추성훈과 악연' 日 전설의 파이터 사쿠라바 가즈시 아들, 31일 MMA 데뷔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종합격투기(MMA) 전설 사쿠라바 가즈시(55)의 아들 사쿠라바 다이세이(26)가 데뷔전을 치른다. 12월 31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벌어지는 'RIZIN DECADE'에 출전한다. 야치 유스케(33)와 격돌한다. 아버지처럼 MMA 데뷔전에서 멋진 승리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MMA 파이팅'은 27일(한국 시각) 사쿠라바 다이세이의 MMA 경기 소식을 전했다. '일본 MMA에서 최고로 위대한 파이터로 평가받는 사쿠라바 가즈시의 아들이 MMA 무대에 등장한다'고 알렸다. '전설의 파이터' 아버지에 이어서 아들이 MMA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는 사실을 조명했다. 사쿠라바 다이세이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아버지가 경기를 위해 등장할 때다. 아버지의 경기 자체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등장하는 장면은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버지는 무적이어서 은퇴하지 않을 거라고 말씀하셨다"며 "언젠가는 함께 경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태그 팀 매치 같은 걸 상상한다"고 덧붙였다. 사쿠라바 가즈시는 일본 종합격투기 중흥기를 이끈 최고의 스타였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프라이드 FC와 K-1 등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비토 벨포드, 호일러 그레이시, 호이스 그레이시, 퀸튼 잭슨, 케빈 랜들맨, 이고르 보브찬친, 반더레이 실바, 미르코 크로캅,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히카루드 아로나, 멜빈 맨호프, 아오키 신야 등 쟁쟁한 선수들과 경기를 벌였다. 2015년 아오키 신야에게 진 후 더이상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있다.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았다. 종합격투기 전적 26승 17패 1무 2무효를 적어냈다. 26번의 승리 가운데 19번을 서브미션으로 끝냈다. 종합격투기계 최강으로 꼽힌 그레이시 가문에 도전장을 던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레이시 가문의 강자들에게 4번의 승리를 올리며 '그레이시 헌터'라는 별명도 얻었다. 한국인 파이터들과 경기를 가졌다. '암바왕' 윤동식을 꺾었고, '섹시야마' 추성훈과도 맞붙었다. 2006년 12월 31일 K-1 다이나마이트에서 추성훈과 격돌했고, '크림 사건'에 휩싸였다. 경기 중 추성훈의 몸이 너무 미끄럽다고 주장한 끝에 KO패를 당했다. 경기 후 추성훈이 몸에 크림을 발랐다고 인정해 결과는 '무효'로 바뀌었다. 추성훈은 피부 건조 현상을 막기 위해 몸에 보습 크림을 발랐다고 주장했지만, 룰 위반이 적용돼 대전료를 몰수 당하고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 '김연경 17점 활약' 흥국생명, 전반기 1위 마무리... '14연패' GS 최다 연패 불명예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이 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반면 GS칼텍스는 구단 최다 연패 불명예를 쓰게 됐다. 흥국생명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19, 25-18)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3연패 탈출과 함께 15승 3패(승점 43)로 전반기 1위로 마쳤다. 14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1승 17패(승점6)가 됐다. 14연패는 구단 최다 연패 불명예다. 김연경이 17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정윤주가 16득점으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세트 초반만 해도 호흡이 맞지 않은 순간도 있었다. 피치와 이고은의 충돌로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재정비한 흥국생명이 흐름을 잡았다.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9-9 동점을 만든 뒤 정윤주의 퀵오픈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김연경이 실바를 잡아내면서 달아났다. 흥국생명의 연속 득점이 이어졌다. 이고은의 행운의 득점에 이어 김연경의 시간차 포인트까지 나왔다. 하지만 GS칼텍스의 추격에 거셌다. 순식간에 4연속 득점을 만들며 2점차까지 압박했다. 이어 김연경의 강타까지 가로막으면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결국 듀스 승부까지 이어졌다. 25-25에서 피치의 한 방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GS칼텍스가 무너졌다. 리시브 범실을 범하면서 흥국생명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4-4에서 김다은의 서브 득점과 피치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2세트에선 공격과 수비 모두 호흡이 좋았다. 피치의 공격 성공률이 올라선 점도 고무적이다. 여유로운 격차 속에 흥국생명이 피치의 속공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섰다. 김연경의 강타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김다은이 끝냈다. 흥국생명의 기세는 무서웠다. 3세트로 경기를 끝냈다. 정윤주의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서브 득점을 올리더니 백어택으로 8-5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흥국생명의 높이는 대단했다. 정윤주는 김연경과 쌍벽을 이루며 번갈아 블로킹을 기록했다. 16-11에서는 강약 조절에도 나섰다. 밀어넣기 득점으로 GS칼텍스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세트 중반 들어 GS칼텍스가 반격에 나섰다. 주춤했던 실바가 살아났다. 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다. 이어 서채원의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1점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다시 높이로 응수했다. 김연경의 강타와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격차를 벌렸다. 리드를 유지한 흥국생명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26실점' 수비 붕괴된 토트넘이 영입 원한다...PSG 이적 후 '커리어 추락'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밀란 슈크리니아르(파리 생제르망)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위를 기록 중이다. 2년차를 맞이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며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붕괴다. 주전 중앙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이 계속해서 부상을 당하며 이탈했다. 이로 인해 백업인 라두 드라구신과 유망주 아치 그레이가 수비진을 구성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8경기에서 26골을 허용했다. 최소 실점 1위 아스널(16실점)과는 10골 차이로 두 경기에서 한 골 정도를 더 실점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리버풀에 3-6 대패를 당했고 노팅엄과의 직전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보강을 모색하고 있으며 슈크리니아르를 지켜보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크리니아르는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대인 방어에 강점을 보이는 수비수다. 2015-16시즌을 삼프도리아에서 보냈고 2017-18시즌에는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슈크리니아르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인터밀란과 계약이 만료됐고 FA(자유계약) 신분으로 파리 생제르망(PSG)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PSG는 팀 내에서 수준급의 주급을 보장하며 기대를 했다. 하지만 PSG 이적 후에는 커리어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고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현재까지 리그에서 5경기밖에 나서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멀어졌다. PSG는 결국 슈크리니아르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2,900만 파운드(약 540억원)만 지불할 경우 슈크리니아르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토트넘뿐 아니라 아스널도 슈크리니아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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