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포 쾅쾅쾅쾅쾅! '3점슛 50%·자유투 100%' 커리가 이끄는 GSW, NBA 승률 1위 꺾고 연승 휘파람…SGA 빛 바랜 52득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체 승률 1위였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제압했다.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가 고감도 슛 감각을 자랑하면서 골든스테이트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는 52점을 폭발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골든스테이트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와 홈 경기에서 116-109로 이겼다. 경기 초반 오클라호마시티에 뒤졌지만, 2쿼터부터 상승세를 타면서 역전승을 올렸다. 1쿼터에 크게 뒤졌다. 공격 난조를 보이며 20점밖에 뽑지 못했다. 34점을 내주면서 14점 차로 밀렸다. 2쿼터에 조금 회복하며 전반전을 48-58로 마쳤다. 3쿼터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공수 균형을 잘 맞추면서 84-84로 4쿼터를 맞이했다.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올렸다. 4쿼터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116-109로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4승 23패 승률 0.511를 적어냈다. 서부 콘퍼런스 11위를 지키면서 9위 피닉스 선즈(24승 22패 승률 0.522)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한때 승률 5할 아래로 떨어졌으나 연승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37승 9패)와 격차도 13.5경기로 줄였다. '쌍포' 앤드류 위긴스와 스테판 커리가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위긴스는 27득점을 폭발했다. 커리는 21득점을 작렬했다. 3점슛 10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하며 뜨거운 감각을 자랑했다. 자유투는 4개 얻어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밖에 게리 페이튼 2세가 15득점 9리바운드, 케본 루니가 18득점으로 큰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원정에서 골든스테이트에 덜미를 잡히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시즌 성적 37승 9패 승률 0.804를 찍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지켰지만, 2연승을 거둔 동부 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8승 9패 승률 0.809)에 NBA 승률 1위를 내줬다. 서부 콘퍼런스 2위 휴스턴 로키츠(32승 14패 승률 0.696)과 격차는 5경기로 줄었다. '주포' SGA가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무려 52득점을 폭발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년만에 ‘돌변’한 감독…선수들 비난→기자들 조롱→팬 향해 ‘레이저 발사’→‘친절 맨’서 ‘짜증 맨’으로 180도 바뀐 '두얼굴의 감독'[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의 감독인 앙제 포스테코글루. 그가 2시즌만에 완전히 두 얼굴의 사나이로 변신했다. 좋은 뜻이 아니라 아주 나쁜 의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부임했다. 그는 프리미어 리그 데뷔 10경기에서 8승2무를 거두었다. 프리미어 리그 8월과 9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토트넘 역사상 처음이라고 했다.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달리던 성적은 비록 5위로 마감했지만 그래도 해리 케인이라는 팀의 주 공격수가 이적했기에,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 첫선을 보인 감독이기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에 그는 망가졌다. 23라운드까지 성적은 15위. 승보다 패가 더 많다. 7승3무13패. 승점 24점이다. 유로파 리그 출전이 아니라 강등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7경기 1무6패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의 원인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현재 토트넘 선수들에게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모든 사람의 ‘친구’였던 호주인이 기자들을 향해 쏘아붙이는 분빛과 짜증으로 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실체를 공개했다. 친전할 아저씨에서 짜증맨으로 바뀐 것은 2024년 12월부터였다고 분석했다. 우선 토트넘 사령탑에 오른 지난 시즌 초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뛰어난 경기 운영, 재치 있는 유머 감각, 흥미로운 전술 등을 선보이며 팬들과 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로부터 18개월 후인 지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상황은 매우 암움해 보인다는 것이 언론의 분석이다. 경질되어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 상황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현재 1월말 토트넘은 이해할수 없는 ‘강등 경쟁’에 직면해 있다. 12월 중순 사우샘프턴전 승리후 지금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이 시즌 내내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원부족이 불러온 참화라고 한다. 그래도 강등위기에 처한 레스터 시티에 1-2로 패한 것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토트넘의 현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경기였다. 포스테코글루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기자를 조롱하고 팬들에게는 ‘죽음의 시선’을 던졌다. 레스터시티에 패한 후에는 “지금 선수들에게 기대할 것이 없다”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여기에다 지난 시즌 경험을 한 포스테코글루는 선수단을 보강하기로 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때 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레비 회장도 이런 상황을 알고 있었기에 선수 영입에 나섰다. 그런데 도미닉 솔란케를 빼고 전부 20세 미만이었다. 현재 전력을 보강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투자한 것이다. 현재가 망가질 판이었는데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한 것이다. 그 후유증이 지금 고스란히 팀 성적에 묻어나오고 있다. 언론은 ‘비전 부족’이 바로 현재의 토트넘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화재를 진압’하고 성적을 낼 책임을 진 사람은 포스테코글루감독이었다. 9월 아스널에 0-1로 패한 후 그는 자신은 항상 두 번째 시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이후 승보다 패가 많았고 입스위치에도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해 12월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팬들의 불만섞인 반응에 포스테코글루는 팬들이 자신을 응원하는지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고 선언했다. 경기에 패한 후 팬들에게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반박했다. BBC 기자가 포스테코글루의 전략에 의문을 제기하자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원하는 대로 하라. 우리는 골키퍼 한 명, 센터백 두 명, 레프트백 한 명이 없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있다.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기자를 조롱했다. 또한 한 기자가 연속적인 패배에 대해서 “익숙한 이야기”라고 밝히자 포스테코 글루 감독은 격노하기도 했다. 홈구장에서 레스터시티에 1-2로 패한 후 포스테코글루가 터널을 걸어 들어가자 한 팬이 “우리도 당신과 함께 추락할 거야”라고 말하자 그는 뒤로 걸어나오면서 팬을 노려보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가 그를 안내하면서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공포스러운 상황이 이어지자 토트넘은 비난을 받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현지시간 30일 엘프스보리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이 될 중요한 자리로 보인다.
'공개 저격' 당한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이적 추진→아모림 "변한다면 뛸 수 있다" 잔류 가능성 언급[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적을 두고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래시포드의 임대 계약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재정 규제를 준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협상이 완료될지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성골유스' 출신의 래시포드는 2022-23시즌 30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는 등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래시포드는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음주 파문을 일으키며 팀의 문제아로 전락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과의 관계도 완전히 깨졌다. 최근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은 래시포드는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며 "나쁜 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마음 속으로는 언제나 맨유를 응원할 것"이라며 이적을 선언했다. 아모림 감독은 최근 래시포드를 공개 저격했다. 아모림 감독은 최근 풀럼전 이후 "이유는 훈련이다. 바뀌지 않는다면 나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교체 명단에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자원이 없었지만 난 이렇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아모림 감독은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를 쓸 바에야 골키퍼 코치인 호르헤 비탈(63)을 벤치에 두는 게 더 낫다. 그 부분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선수에게 적용되는 부분"이라며 래시포드를 비판했다. 결국 둘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지고 말았다. 영국 '가디언'은 "아모림과 래시포드의 관계는 완전히 악화됐다. 아모림은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말할 때만 래시포드와 대화를 나누는 수준이며 서로 말을 나누지 않는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주급이 걸림돌이다. '텔레그래프'는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선호 이적 구단이지만 모든 구단이 래시포드를 임대하려는 경우 높은 급여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아모림과의 재협상이 유일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래시포드와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를 유일한 옵션으로 평가하고 있다. 맨유는 고액의 이적을 선호하지만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단 아모림도 래시포드 복귀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아모림은 "옳은 순간이라고 느낄 때 어떤 선수든 경기를 뛸 수 있다. 래시포드가 있으면 우리가 더 나은 팀이 된다는 건 분명하다.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적절한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 내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에게 적용되는 상황이다. 래시포드는 선택되지 못했다. 내 선택이다. 래시포드는 분명 변해야 한다. 변한다면 그를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대 4회→토트넘 레전드' 케인 발자취 따른다...양민혁의 QPR 임대는 또 다른 '기회',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양민혁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가면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토트넘은 29(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이 남은 시즌을 QPR에서 보내게 된다”고 임대 소식을 전했다. 양민혁은 지난 여름에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일찌감치 토트넘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토트넘은 유망주 양민혁을 빠르게 선점하며 영입을 확정지었고 양민혁은 겨울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등번호는 18번이 주어졌다. 하지만 양민혁의 데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양민혁은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 처음으로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은 할 수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에버터전과 레스터전에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데뷔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기용 계획이 없다. 그저 적응을 할 수 있게 시간을 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양민혁은 프리미어리그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곳에서 왔다”라는 논란의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결국 양민혁은 한 달 만에 토트넘을 떠나 QPR로 향하게 됐다. 데뷔를 하지 못하고 임대를 떠난 부분에 아쉬움은 크지만 임대 선택 자체는 양민혁에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QPR에 가서 또 새롭게 팀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토트넘에서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2부리그이기에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 토트넘 레전드가 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어린 시절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케인은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레스터에서 차례로 임대로 뛴 뒤에 2013-14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양민혁도 이와 같은 길을 걸 수 있다. QPR에서 자신을 상징하는 47번을 달고 뛰는 양민혁은 “이곳은 박지성 선배가 뛰었던 클럽이다. 꼭 경기에 출전하고 싶고 언제든 뛸 준비가 돼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찬 누리 CEO 또한 "양민혁을 QPR로 데려오고 영국 축구를 경험할 수 있게 해 기쁘다. 양민혁은 토트넘에 오기 전부터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분노의 영입'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 '어깨춤 MF' 영입 결단...유벤투스에 '525억' 제안[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겨울 이적시장 영입이 끝나지 않았다.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스 영입까지 추진하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가 루이스에게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3500만 유로(약 525억원)의 임대를 제안했다. 유벤투스는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또는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 이후 연패를 거듭한 끝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까지 내려앉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PO)에 간신히 진출했다. 결국 맨시티는 1월 이적시장에서 분노의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일단 빅토르 헤이스와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를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고, 오마르 마르무시까지 품었다. 이번에는 중원 강화를 위해 루이스를 원하고 있다. 루이스는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루이스는 지난 시즌 골을 넣고 어깨춤 세레머니를 펼쳐 굴욕을 당한 것으로 유명하다. CR 바스쿠 다 가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루이스는 2017년 맨시티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워크퍼밋 문제로 인해 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다행히 루이스는 워크퍼밋 문제를 해결하며 2019년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루이스는 2019-20시즌 36경기 3골 2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연착륙했다. 루이스는 2020-21시즌부터 빌라의 주전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2022-23시즌에는 빌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9골 5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빌라는 루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랐고, 41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루이스는 시즌 종료 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유벤투스 이적은 최악의 선택이 됐다. 루이스는 유벤투스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세리에 A 13경기에 출전했는데 대부분 교체 출전이다. 결국 루이스는 반 시즌 만에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이때 맨시티가 러브콜을 보냈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부상 이후 중원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따라서 과르디올라 감독도 루이스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가 맨시티에 합류한다면 6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하게 된다.
"흥미로운 도박이다" 김하성, 2년 419억원 TB행→너무나 영리한 계약, 벌써 윈윈 보인다[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흥미로운 도박이다" 설 연휴 막바지 김하성이 야구팬에게 선물을 줬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한 것. 계약 조건을 살펴보면 양측에게 윈윈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각) "탬파베이가 라인업을 개선하기 위해 김하성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김하성의 계약 규모는 2년 2900만 달러(약 419억원)다. 2025시즌이 끝나면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새로운 계약·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2025시즌은 1300만 달러(약 188억원)를 받고, 옵트아웃을 선언하지 않고 탬파베이에 남는다면 이듬해 1600만 달러(약 231억원)를 받을 수 있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에 따르면 타석 수에 따라 최대 200만 달러(약 29억원)의 보너스도 있다. 최소 기준은 325타석이며, 더 많은 타석을 소화할 때마다 보너스가 추가 지급되는 구조다. 이모저모 따져봐도 선수와 팀 모두에게 좋은 계약이다. 동기부여와 안전장치도 충분히 되어 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흥미로운 도박"이라고 평했다. 김하성 입장에서는 금전적 이득을 챙겼다. 2024시즌 전 미국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이 최대 7년 1억 5000만 달러(약 2172억원)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어깨 부상 이후 가치가 뚝 떨어졌다. 2024시즌 종료 후 'MLBTR'은 김하성이 1년 1200만 달러(약 173억원)에 불과한 계약을 맺을 것이라 봤다. 스포츠 연봉 분석 사이트 '스포트랙'은 4년 4900만 달러(약 707억원)에 사인한다고 예상했다. 모든 예상을 깨고 2900만 달러로 나쁘지 않은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매체의 예상보다 연평균 금액이 높다. 거기에 건강을 입증한다면 옵트아웃 후 대박 계약을 노릴 수 있다. 팀 내 입지도 단단하다. 2900만 달러 계약은 프랜차이즈 역사상 5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이다. 또한 현재 구단을 기준으로 '연봉왕'에 해당한다.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김하성을 최대한 사용해야 한다. 탬파베이 입장에서도 잃을 것이 없는 계약이다. 김하성의 수비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2023시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차지했고, 2024시즌 유격수 자리에서도 여전한 수비력을 뽐냈다. 최근 3시즌 타율 0.250 OPS 0.721 OPS+ 103으로 리그 평균 급 타격력을 보여줬다. 'MLBTR'은 "김하성이 건강하게 복귀하고 예전 기량을 유지한다면 1300만 달러라는 금액은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구멍 난 유격수 자리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탬파베이는 완더 프랑코의 성추문 사건 이후 유격수 자리에서 골치를 앓고 있다. 테일러 윌스, 호세 카바예로, 오슬레이비스 바사베 등이 후보로 꼽혔지만, 공격력이 아쉽다. 대형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윌리엄스는 2024시즌 내내 더블A에서 뛰었고, 타율 0.256으로 컨택에 약점을 보였다. 계약 조건을 통해 확실한 동기부여책도 마련했다. 김하성 입장에서는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옵트아웃을 신청하는 게 이득이다. 그러려면 건강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 또한 타석 옵션을 통해 최대한 경기를 뛰도록 독려했다. 김하성이 1년 만에 팀을 떠나도 마냥 손해는 아니다. 옵트아웃을 선언했다는 것은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뜻으로, 탬파베이에도 이득이다. 또한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고, 김하성이 이를 거부하고 FA로 이적한다면 드래프트 보상 지명권을 받을 수 있다. 'MLBTR'은 "탬파베이가 FA 시장에서 김하성을 선택한 것은 제한된 예산 내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찾기 위한 시도다. 만약 김하성이 건강을 되찾고 좋은 성적을 낸다면, 탬파베이는 저렴한 비용으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3부리그 활약 대신 클럽 월드컵 출전 가능…발로텔리, K리그 클럽 입단 가능성 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발로텔리가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 등 현지매체는 30일 '발로텔리는 한국으로 향하는 문을 열고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다. 발로텔리는 제노바를 떠나는 것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발로텔리는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것을 원했지만 몬자와 베네치아에 했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발로텔리는 조급해하고 있다. 세리에C의 트라피니로 이적하는 것 이외에도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 K리그의 두 클럽이 발로텔리를 지켜보고 있다. 발로텔리를 지켜보고 있는 클럽 중 하나는 울산이다.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클럽'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K리그 구단 몇 곳이 발로텔리에게 현재보다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하겠다고 나섰다. 발로텔리는 해결책을 찾고 있다. 발로텔리가 다음달 3일까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할 경우 제노아는 발로텔리와 계약을 해지할 것이다. 발로텔리는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새로운 클럽에 정착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매체 미디어셋은 '발로텔리는 제노아를 떠날 것이다. 한국 K리그의 구단이 발로텔리 영입을 위해 나섰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A매치 36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린 발로텔리는 지난 2007-08시즌부터 인터밀란에서 세리에A 3연패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에서 2010-11시즌 FA컵 우승,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맨시티를 떠난 후 AC밀란과 리버풀 등에서 활약한 발로텔리는 프랑스 리그1의 니스와 마르세유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브레시아(이탈리아), 몬차(이탈리아),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발로텔리는 올 시즌 제노아에 활약했지만 6경기 출전에 0골에 그치며 기량이 크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제노아의 비에이라 감독은 발로텔리와 함께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발로텔리는 이적 시장을 통해 새 소속팀 찾기에 나섰다. 세리에A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것을 원하는 발로텔리는 몬자, 베네치아와 접촉했지만 별다른 협상 성과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리에C(3부리그) 구단 트라파니가 발로텔리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수의 이탈리아 현지 매체는 발로텔리의 K리그행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발로텔리 합류 가능성으로 주목받는 울산은 올해 6월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월드컵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 도르트문트(독일),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를 상대로 본선 경기를 치른다.
"아직 단점 많다"고 평가했지만, 유망주 랭킹 1위 선정…"사사키, 시즌 끝날 땐 에이스" 전망, 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잘 조정한다면, 이번 시즌 끝날 때 쯤엔 에이스" 미국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유망주들의 랭킹을 선정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30타수 미만, 50이닝 이하, 즉 신인왕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된 명단으로 사사키 로키가 당당히 1위로 이름을 올렸다. 2022년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사사키는 2024시즌이 끝난 뒤 치바롯데의 허락을 받아내며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LA 다저스 입단을 택한 사사키는 지난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25세 미만의 선수는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 계약 밖에 맺을 수 없는 까닭에 사사키는 계약금 650만 달러(약 94억원), 연봉은 76만 달러(약 11억원)로 제한된다. 사사키는 앞서 'MLB.com'이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도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ESPN'의 평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ESPN'은 사사키의 패스트볼을 60점, 최대 70점, 슬라이더는 55점-최대 60점, 스플리터 65점-최대 70점, 커맨드 40점-최대 50점으로 평가하며 "잠재적인 에이스"라고 치켜세웠다. 'ESPN'은 "사사키는 이 유망주 랭킹에 어울리지 않지만, 메이저리그 FA 선수가 아닌 국제 아마추어 선수로, 메이저리그 신인왕 자격 기준에 해당되기 때문에 자격이 있다"며 "사사키는 잠재력과 세련미 면에서 최고의 유망주다.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때는 90마일 후반에서 최대 100마일까지 구속을 올릴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ESPN'은 "사사키는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스플리터와 플러스 슬라이더를 보유하고 있다. 일부 스카우트들은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사사키가 80점(만점) 짜리 구종 두 개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며 사사키를 모든 유망주들 중에서 1위로 선정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사사키에게도 보완해야 할 점은 많다. 지난해 떨어진 구속과 구종의 단조로움 등이 불안 요소로 꼽힌다. 'ESPN'은 "사사키에게는 여전히 의문이 많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후 현재 최고의 구종인 스플린커(스플리터+싱커)를 배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사사키도 메이저리그에서 에이스가 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발전을 해야 한다. 사사키의 직구와 무브먼트는 2024시즌에 약간 퇴보했다. 슬라이더도 마찬가지였다"고 짚었다. 계속해서 'ESPN'은 "이 둘은 그립 등으로 인해 조정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와 원인, 해결책은 사사키의 면담에서 가장 큰 주제였으며, 사사키가 가장 관심을 가졌다"며 "사사키의 커맨드는 지금 당장은 괜찮다. 하지만 사사키는 또 다른 모습을 제공하기 위해 자신의 무기고(구종)에 커터 및 커브를 추가한다면,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것들을 빠르게 보완할 수 있다면, 'ESPN'은 사사키가 머지않아 다저스의 '에이스'로 불릴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아직 단점이 많지만, 너무 왜곡해서는 안 된다"며 "사사키가 빠르게 조정을 한다면, 이번 시즌이 끝날 때쯤에는 에이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급 재능을 보유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사사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풀타임 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과 몸을 만드는 것이다. 이유는 철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사사키는 단 한 번도 일본에서 풀타임은 물론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한 까닭이다. 과연 사사키가 올 시즌이 끝나기 전 다저스의 '에이스'로 불릴 수 있을까.
'김민재 혼자 수비했지만 문제 없었다'…바이에른 뮌헨 변형 스리백, 김민재 활약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전 활약이 극찬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8차전 최종전에서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에 3-1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승리로 5승3패(승점 15점)를 기록하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를 12위로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8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 토너먼트 직행 티켓 획득에 실패한 가운데 플레이로프를 통한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텔, 뮐러, 올리세,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스타니시치, 김민재, 킴미히, 보이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8분 뮐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뮐러는 킴미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8분 케인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무시알라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골문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9분 코망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망은 나브리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을 골키퍼 타카치가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는 후반 45분 톨리치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톨리치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11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다.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승리했고 슛 블롯, 볼 클리어링, 인터셉트도 한 차례씩 기록했다. 태클은 두 차례 기록했다. 김민재는 두 차례 슈팅과 함께 한 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는 등 공격도 지원했다. 김민재는 전반 42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스리백으로 나서 수비진을 이끈 김민재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독일 매체 란은 '다이어가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우파메카노가 휴식을 가진 상황에서 수비진을 이끌어야 할 센터백은 김민재가 유일했다. 김민재는 상대의 산발적인 역습에만 개입하면 됐다. 최종 수비라인에서 사실상 1인 방어였지만 별 문제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뮌헨의 낯선 스리백의 수비수로 팀 동료들에게 지시했다. 빌드업 게임에서 영리한 패스로 감탄을 이끌어냈고 자신있게 결투에서 승리했다'며 김민재의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활약을 평가했다. 독일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재구축된 수비진을 모든 상황에서 안정시키지 못하더라도 강력한 결투 능력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충격' 포르투갈 천재의 신임 잃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90억 ST' 매각 결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부진에 빠진 라스무스 호일룬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스포츠' 알렉스 크룩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루벤 아모림 감독은 호일룬에 대해 전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7200만 파운드(약 1290억원)에 영입한 호일룬을 판매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호일룬은 덴마크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191cm 큰 키를 보유했음에도 스피드를 활용한 라인 브레이킹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강력한 왼발 슛을 갖췄으며 많은 활동량으로 전방 압박도 성실하게 수행한다. 코펜하겐 유스팀 출신의 호일룬은 2020-21시즌 덴마크 유스리그에서 22경기 15골로 두각을 드러냈다. 2022년 1월 SK 슈투름 그라츠로 이적한 뒤 13경기 6골 1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반년 만에 아탈란타에 합류했다. 호일룬은 2022-23시즌 34경기 10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 7200만 파운드(약 129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호일룬은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며 16골 2도움으로 연착륙했다. 그러나 올 시즌 호일룬은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호일룬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7경기 5골 1도움으로 분전하고 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 출전해 2골밖에 넣지 못했다. 최근 루벤 아모림 체제에서는 출전 시간도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거의 풀타임을 소화한 것과 비교하면 조슈아 지르크지와 로테이션을 돌면서 선발 출전 후 이른 시간에 교체되거나 교체 출전하는 빈도가 많아졌다. 결국 아모림 감독의 인내심도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호일룬에 대해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판매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스트라이커 전원 교체도 생각 중이다. 맨유는 지르크지의 활약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애제자였던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여름에 요케레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풍자·박나래, '연예대상' 불참 후 뒤늦은 수상 소감 "먹찌빠 부활하자"[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방송인 풍자와 박나래가 뒤늦은 'SBS 연예대상' 베스트 케미상 소감을 전했다. 풍자는 30일 자신의 SNS에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하게 됐지만 우리 성님들과 좋은 상을 받아 너무 감사할 뿐이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박나래 또한 풍자의 게시물을 리그램하며 함께 수상을 축하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기루와 이국주가 지난 29일 열린 ‘SBS 연예대상’에서 ‘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로 베스트 케미상을 수상하는 모습이 담겼다. 원래 박나래와 풍자도 함께 상을 받았지만 두 사람이 시상식에 불참하면서 신기루와 이국주만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신기루는 "오늘 서장훈이 '왜 망한 프로그램 자리 자기가 앉았냐'고 해서 가시방석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망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희망을 본 프로그램이다. 저랑 이국주, 풍자 이렇게 셋이 엘리베이터는 못 타지만 상은 탔다. 조만간 서장훈 사비로 시즌2 제작하겠다"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이국주 역시 "'먹찌빠'가 망한 프로그램이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장훈 오빠가 많이 챙겨주고 있다"며 "장훈 오빠, 돈도 많은데 왜 저렇게 열심히 할까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랑=좋은 사람" 아이린, 5월 사업가와 깜짝 결혼…이시영·김나영→송해나 축하 물결ing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모델 아이린(본명 김혜진·37세)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이에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30일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모델 아이린이 오는 5월 23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한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많은 축하와 축복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아이린 또한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오늘 제 삶이 완전히 바뀐 순간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쓴다"며 장문의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아이린은 "이 소중한 이야기는 오랫동안 가족과 가까운 이들 곁에서 조용히 간직해왔다"며 "늘 제 삶과 여정을 여러분과 나누는 걸 좋아했지만, 이번만큼은 제 마음 가까이에 두고 싶었던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이야기는 단순히 반지나 프로포즈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며 "작은 순간들이 쌓여 특별한 무언가의 토대가 된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하루하루 새삼 느끼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방식으로 조금씩 더 이야기를 나누겠다. 항상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 그리고 이번 특별한 순간을 함께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여러분~저 결혼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의 스토리를 통해 "내 영원을 찾았다, 그리고 그래, 그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했다. 아이린의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배우 이시영은 "와 너무너무 축하해"라고 적었고, 유튜버 이사배는 "축하드려요"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달았다. 방송인 김나영은 "축하해 아이린"이라며 기뻐했고, 배우 수현은 "Congrats"라고, 윤태진 아나운서는 "꺄 정말 축하해!"라고 했다. 모델 송해나 또한 "너무너무 축하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린은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패션 모델로, 2013년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올스타전'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스페셜 MC로 활약했으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포브스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CEO'로 선정됐으며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차세대 리더'로도 발탁된 바 있다.
'인생은 네이마르처럼!' 축구 역사상 '최악의 먹튀'...월급 '150억'→7G 출전→4개의 우승 트로피[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알 힐랄과 계약을 해지한 네이마르가 최악의 먹튀로 평가 받고 있다. 알 힐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와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며 "네이마르가 알 힐랄에 가져다 준 것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네이마르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슈퍼스타다. 산투스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한 네이마르는 16살에 프로 계약을 체결한 뒤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3연패, 코파 두 브라질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견인하며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네이마르는 데뷔 시즌부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2014-15시즌에는 트레블을 견인했다. 네이마르는 4시즌 동안 186경기 105골 59도움을 기록했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네이마르는 역대 최고 이적료(약 3100억원) 기록을 경신하며 파리 셍제르망(PSG) 유니폼을 입었다. 네이마르는 첫 시즌부터 리그앙 올해의 선수와 도움왕을 손에 넣었고, 1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소속의 알 힐랄로 향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에게 월급 1000만 유로(약 150억원), 연봉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원)를 약속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네이마르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7경기 1골 2도움에 그쳤다. 결국 알 힐랄은 계약 해지를 추진했고, 네이마르 역시 이를 받아들이며 1년 반의 알 힐랄 생활을 정리했다. 현재 네이마르는 산투스 복귀를 앞두고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네이마르의 산투스 복귀가 임박했다"며 "구두 합의는 완료됐다. 다음 주 알 힐랄과의 최종 거래 공식에 대한 공식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네이마르가 산투스에 복귀한다면 12년 만에 고향팀으로 돌아가게 된다. 네이마르는 2013년 산투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고, PSG와 알 힐랄을 거쳐 산투스 복귀에 임박했다. 커리어 말년을 고향에서 보낸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알 힐랄 역대급 먹튀로 불리고 있다. 그는 1년 반 동안 7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연봉 2700억원 이상을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만 총 4개의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양민혁 임대 보낸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영입 협상…이적 시장 마감 직전 영입 추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점쳐지고 있다. 영국 스포츠휘트니스는 30일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텔과 직접 대화에 나섰다.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텔 영입을 고려하는 클럽 중 하나'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공격수 텔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30일 '텔은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은 텔의 임대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텔은 꾸준히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어한다. 토트넘은 부상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텔에게 꾸준한 출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팀토크는 30일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텔 영입이 불확실한 가운데 AC밀란의 오카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텔 처럼 왼쪽 윙어나 센터포워드로 활약할 수 있는 오카포 영입을 위해 AC밀란과 접촉 중'이라며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텔 영입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오카포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다양한 측면 공격수 영입설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28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밀어낼 수 있는 놀라운 스피드를 보유한 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적시장이 일주일 후에 마감되지만 토트넘은 충분한 영입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아틀레틱 빌바오의 니코 윌리암스를 영입하려는 팀 중 하나다. 토트넘은 니코 윌리암스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 5800만유로(약 874억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면서도 '니코 윌리암스 영입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아스날도 바이아웃 금액으로 니코 윌리암스를 영입할 의사가 있다. 이적 시장 막바지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리그 15위에 머물고 있다. 영국 ESPN은 27일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설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최근 11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승에 그쳤고 토트넘 팬들은 레비 회장에게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엘프스보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유로파리그 16강 토너먼트 직행을 노리고 있다.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리버풀전도 앞두고 있고 결승 진출까지 한 경기가 남았다. FA컵 4라운드에선 아스톤 빌라와 대결한다'며 '토트넘 고위층은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0명 넘는 주축 선수를 부상으로 인해 출전시키 못한 어려움을 겪은 것을 알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최소한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신예 공격수 양민혁의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를 확정했다. QPR은 30일 양민혁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양민혁은 2024-25시즌 종료까지 QPR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양민혁은 QPR에서 등번호 47번을 배정받았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강원에서 사용하던 등번호를 QPR에서도 사용하게 됐다. QPR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박지성이 활약했던 클럽이기도 하다. QPR 임대를 확정한 양민혁은 "한국의 레전드인 박지성이 이 팀에서 뛴 멋진 기억이 있다. 정말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언제든 뛸 준비가 되어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프로 입단을 처음 했을 때 프로에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이 매우 강하고 간절했다. QPR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매 경기 팀의 승리를 돕고 팬 여러분께 행복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나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SNS 난리난 지예은 수상소감…'뿌엥'의 인간화에 반응 터졌다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지예은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상 소감을 말하다 갑작스럽게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에 네티즌 또한 "귀엽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29일 방송된 '2024 SBS 연예대상'에서는 '런닝맨'의 강훈과 지예은이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이날 검정색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 오른 지예은은 "제가 이 자리에 와 있는 게 정말 너무 감사한 일이고, 저에겐 너무 감동적인 일인데요"라며 웃었다. 그러다 지예은은 돌연 감격한 듯 눈을 꼭 감더니 입을 삐죽이고 고개를 돌리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 모습을 본 MC들은 "우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며 폭소했다. 지예은은 "근데, 제가 '런닝맨' 너무나 하고 싶었는데, '런닝맨' 계속 불러주신 '런닝맨' 너무 감사드린다"며 "저는 '런닝맨' 나오는게 꿈이었는데, 꿈을 이뤘다. 평소 팬이었던 재석 선배님, 석진 선배님, 종국 선배님, 하하 선배님, 세찬 오빠, 지효 언니, 강훈 오빠 모두 저를 예뻐해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대 아래에서 수상소감을 지켜보는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유재석과 양세찬은 애정 가득한 모습으로 지예은을 보다 빵 터진듯 박수를 쳤고, 송지효는 두 손을 꼭 모은 채 활짝 웃으며 지예은을 바라봤다. 지예은은 "'런닝맨' 형인 PD님과 효임 작가님, 제작진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며 "더 웃음을 드릴 수 있는 라이징 스타 지예은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소감 말하다가 갑자기 '뿌엥'하고 운다. 너무 귀엽다", "생방송으로 보는데 웃겨 죽는 줄 알았다. '또치 어떡해'하면서 봤다", "갑자기 마라탕웨이 성대모사 하는 줄 알았다', "'뿌엥'의 인간화 아니냐"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14년 된 '런닝맨' 멤버들 사이에 들어간다는 것이 부담이었을텐데 팬으로서 정말 고마운 존재"라며 훈훈한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지예은은 지난 2017년 웹드라마 '하우투'로 데뷔했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3와 시즌4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애리조나서 설 보낸 키움, 외인들 '함박미소'…'사비 500달러' 홍원기 감독배 제기차기 우승팀은?[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맞이한 설 명절을 뜻깊게 보냈다. 키움은 설 당일인 29일(현지시각) 오전, 구단은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선수단을 위해 특식과 함께 민속놀이 대결 이벤트를 준비했다. 홍원기 감독의 사비로 마련된 500달러 상금을 걸고 투수조와 야수조,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4개 조가 제기차기와 단체 줄넘기 대결을 펼쳤다. 야수조 대표 푸이그와 프런트 대표 직원 간의 제기차기 결승전에서는 접전 끝에 프런트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점심 식사로는 떡국과 전 등 명절 음식을 특식으로 제공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선수들은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한국의 명절을 처음 경험한 외국인 투수 로젠버그는 “설은 한국에서 가장 의미 있는 명절이라고 들었다. 특히 떡국을 먹으면 1살을 더 먹는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제기차기와 줄넘기도 정말 재밌었다. 하는 방법을 몰라 어리둥절했지만 동료들과 함께 웃고 즐기다 보니 더욱 돈독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카디네스는 “훈련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 모처럼 웃으며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명절 음식도 맛있었다. 좋은 시간 보낸 만큼 오늘 훈련도 더욱 열심히 집중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팬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식과 민속놀이로 명절 분위기를 즐긴 키움 선수단은 2025시즌을 대비해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유력한 후보 나왔다! CY 3회 레전드, 2승 4패 부진→8팀 앞 쇼케이스→RYU 전 소속팀 적극 구애[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의 '예비 명예의 전당 입성자' 맥스 슈어저는 어느 팀과 계약할까. 류현진이 뛰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최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여러 팀이 슈어저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토론토가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슈어저는 다수의 구단 앞에서 쇼케이스를 펼쳤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소속 팻 라가조는 24일 "자유계약선수(FA) 슈어저가 이번 주 초 다수의 구단 앞에서 공을 던졌다"라고 했다. 토론토를 포함해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가코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까지 8개 팀이 슈어저의 투구를 지켜봤다. 이어 "슈어저는 토론토와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팀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토론토와 슈어저가 교감을 나눴다고 해석할 수 있다. 슈어저는 인상적인 투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MLB.com'을 통해 "그는 여전히 맥스 슈어저였다. 사이영상 시절의 지배력은 없지만, 충분히 효과적인 선발투수로 뛸 수 있다"고 했다. 현재 토론토는 선발 로테이션을 짜는 데 여념이 없다.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이 버티고 있지만 지옥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버티려면 훌륭한 선발이 다수 필요하다. 토론토는 사사키 로키 영입전에도 마지막까지 참여했지만, 다저스에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 'MLB.com'은 "토론토는 두 달 전부터 슈어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라면서 "현재로서는 토론토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제는 슈어저가 따지는 조건이다. 2025년 40세 시즌을 맞이하는 슈어저는 조만간 은퇴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기에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을 원할 가능성이 크다. 소식통은 "슈어저는 이미 3억 달러(약 4327억원) 이상을 벌었다. 결국 우승 경쟁이 가능한 팀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경쟁력 없는 팀을 선택했다가 시즌 도중 트레이드될 경우, 그것도 원하지 않는 시나리오 일 것"일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앤서니 산탄데르, 제프 호프만, 지미 가르시아, 안드레스 히메네스, 마일스 스트로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후안 소토, 코빈 번스, 사사키 같은 거물은 놓쳤다. 'MLB.com'은 "슈어저가 토론토를 우승 가능한 팀으로 평가할지 관건"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어저는 메이저리그 통산 216승 212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2024시즌은 부상에 시달리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3.95로 부진했다. 122이닝과 93탈삼진을 더하면 통산 3000이닝 3500탈삼진 대기록을 쓸 수 있다.
'무표정, 무뚝뚝'의 감독도 웃을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15연승 팀의 원동력은 베테랑의 힘 [송일섭의 공작소][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20-25, 25-23, 25-23, 25-22)로 승리를 거두고 15연승을 이어갔다. 시즌통산 대한항공전 4전 4승의 기록도 만들었다. 1-2위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 경기는 대한항공이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오픈 공격과 정한용의 백어택, 요스바니의 스파이크를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치열한 접전 끝에 2세트를 어렵게 차지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허수봉과 레오의 공격에 더불어 2세트에 투입된 전광인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흐름은 현대캐피탈 쪽으로 기울었다. 3, 4 세트에서 대한항공의 거센 반격이 있었지만 현대캐피탈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15연승을 완성했다. 경기 내내 무표정을 유지하던 필립 블랑 감독도 15연승의 순간에서는 누구보다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특히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전광인과 허수봉의 인터뷰 때는 인터뷰장에 난입(?) 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기념촬영 때는 무릎을 꿇고 포즈를 취하며 선수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었다. 필립 블랑 감독은 "전광인을 투입해서 안정감을 준 부분이 제대로 작용했다. 다만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긴장해 우리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승리에 취하지 않고 실수한 부분을 복기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선수들의 방심을 경계했다. 현대캐피탈은 다음 달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16연승에 도전한다.
'충격'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 공개 저격한 아모림, 대화조차 거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벤 아모림 감독이 '문제아' 마커스 래시포드와 대화조차 나누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아모림과 래시포드의 관계는 완전히 악화됐다. 아모림은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말할 때만 래시포드와 대화를 나누는 수준에 이르렀다. 래시포드는 여전히 1군과 훈련하지만 아모림과 말을 나누지는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성골유스' 출신이다. 2019-20시즌 20골 고지를 밟은 래시포드는 2022-23시즌 30골을 기록하는 등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지난 시즌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내고 음주 파문을 일으키며 문제아로 전락했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에는 출전 시간까지 줄어들었다.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은 래시포드는 "나는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며 "떠날 때 나쁜 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마음 속으로는 언제나 맨유"라며 이적을 선언했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동안 AC 밀란과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와 이적 협상을 진행했지만 주급 때문에 결렬될 위기에 놓였다. 래시포드는 맨유 잔류까지 고려했지만 최근 아모림 감독의 공개 저격으로 이마저도 무산됐다. 아모림 감독은 최근 풀럼전에서 래시포드 제외에 대해 "항상 같은 이유"라며 "이유는 훈련이다. 바뀌지 않는다면 나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교체 명단에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자원이 없었지만 난 이렇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개 저격까지 이어졌다. 아모림 감독은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를 쓸 바에야 골키퍼 코치인 호르헤 비탈(63)을 벤치에 두는 게 더 낫다. 그 부분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선수에게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둘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지고 말았다. 래시포드의 이적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가디언'은 "래시포드와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결별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래시포드의 선택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아온 맨유를 떠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임대가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그는 아직 만족할만한 제안을 받지 못했으며 잔류도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 이정재 앞 "얼음!" 성대모사…'장꾸 지디' 여전하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배우 이정재 앞에서 '오징어 게임' 성대모사를 했다. 30일 이정재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Le Gala Des Pièces Jaunes"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이정재는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 지드래곤과 함께 카메라를 향해 손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이때 지드래곤은 제이홉에 어깨동무를 한 채 브이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얼음!"이라며 '오징어 게임'의 성기훈 성대모사를 하는 재치를 보였다. 지드래곤의 목소리를 들은 이정재는 웃음을 터뜨렸고, 지드래곤은 얼음 땡을 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얼음!"이라고 다시 한번 더 장난기 가득한 성대모사를 이어갔다. 게시물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이 영상 최고다", "난 항상 지드래곤이 몇 년 안에 이정재처럼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제이홉 너무 귀엽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G-DRAGON은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La Défense Arena)에서 진행된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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