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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현이에게 미안한 마음 컸다, 너무 큰일 했다” KIA 대투수 진심…V12 기뻤지만 이것을 후회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간이 지나고 다시 영상을 봤을 때, (김)도현이가 정말 큰 일을 했구나…”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6)에게 10월28일은 야구인생에서 잊지 못할 날이지만, 한편으로 후회스러운 날이기도 하다. 양현종은 그날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서 2⅔이닝 4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1사사구 5실점했다. 결과가 말해주듯 이름값에 못 미치는 결과였다. 초반부터 세 방의 홈런을 맞으며 경기흐름을 완전히 넘겨줬다. 단기전이라는 걸 감안할 때 치명적이었다. 그러나 알다시피 그날 KIA는 V12 역사를 창조했다. 리그 최강타선이 또 한번 일을 내며 기어코 통합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양현종은 V12에 기뻤지만, 자신의 투구에 대해선 당연히 만족하지 못했다. 그리고 자신을 구원한 김도현(24, 2⅓이닝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에게 너무나 큰 고마움을 드러냈다. 양현종은 지난 26일 KIA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공개된 한국시리즈 코멘터리에 출연, 그날을 돌아봤다. 우선 2차전부터 리뷰했다. 그날 양현종은 5⅓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시리즈 토종 최고령 선발투수가 됐다. 경기시작과 함께 17구 연속 포심으로 승부해 화제를 모은 경기였다. 그만큼 컨디션이 최고였고, 결과도 좋았다. 양현종이 왜 대투수인지 증명한 경기였다. 이범호 감독은 “현종이가 ‘정말 한 성격 하는 구나’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깜짝 놀랐다”라고 했다. 포수 김태군도 “5구째인가 6구째에 변화구 사인을 냈는데 고개를 흔들더라. 현종이 형 스타일을 아니까 하고 싶은대로 해보라고 계속 직구 사인만 냈다”라고 했다. 양현종은 “내 직구에 자신감이 있었다. 느낌이 그냥 안 맞을 것 같았다. 내가 좋았을 때는 직구가 높은 쪽으로 많이 가는 경향이 있다. 그게 타자 눈에 보이면서 범타로 많이 유도됐고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내가 힘이 있을 때까지는 쉽게 상대 타자가 공략하지 못하겠다고 내 스스로 확신을 해서 그렇게 볼배합을 가져갔다”라고 했다. 그러나 대투수에게도 역시 야구는 쉽지 않다. 삼성 타자들이 5차전에도 양현종을 잘 공략한 건 아니었다. 그러나 실투가 잦았다. 양현종은 “투수로서 절대 가지면 안 되는 마음을 갖고 던졌던 것 같다. 무슨 생각이었냐면, 5차전에 지더라도 우리는 6차전, 7차전에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있어서 ‘오늘 게임 내가 무조건 잘해야 돼’, ‘내가 무조건 이겨야 돼’ 이런 생각이 조금은 없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너무 후회스럽기도 하고”라고 했다. 양현종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김도현이 아웃카운트 7개를 잡는 동안 단 1명의 주자만 내보냈다. 그 사이 타선이 추격의 흐름을 만들 수 있었다. 야구에서 역전승이 100% 타자들만의 공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반전의 시작은 투수들의 분전이다. 그날 세 번째 투수 곽도규가 구원승을 따냈지만, 게임체인저는 김도현이었다. 양현종은 그런 김도현이 고마울 뿐이었다. “도현이한테는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컸다. 도현이가 정말 잘 던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도현이의 피칭을 시간이 지나고 다시 영상으로 봤을 때는 진짜 ‘도현이가 너무 큰 일을 했구나’ 싶더라. 나이 어린 후배에게 내가 그런 짐을 맡기는 것도 미안하기도 했지만, 대견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랬다”라고 했다. 사실 올해 개막 선발로테이션에서 양현종을 제외한 4명이 모두 부상으로 바뀌었다. 이때 잘 버텨준 김도현과 황동하의 공이 상당히 컸다. 이범호 감독은 장현식이 LG 트윈스로 떠나자 김도현이나 황동하 중 한 명을 불펜으로 돌릴 구상까지 했다. 그만큼 두 사람을 믿는다는 의미. 단, 이후 구단이 조상우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면서 이범호 감독의 구상이 바뀔 여지는 있다. 이렇듯 야구는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만 매일 이길 수도 질 수도 없다. KIA는 장기레이스에서도 단기전서도 ‘팀 타이거즈’의 힘을 보여줬다. 그래서 양현종은 V12가 기뻤지만, 한편으로 여러 감정을 느낀 하루였다.
  • "사우디 리그가 프랑스보다 수준 높아" 호날두 폄하 발언에 리그1도 즉각 대응→메시 월드컵 우승 사진으로 맞도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랑스 리그1 폄하 발언에 리그1도 맞받아쳤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호날두가 한 발언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수준이 리그1보다 높다. 내가 사우디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상관하지 않는다. 이곳에 와서 경기를 뛰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리그는 기온 38도, 39도, 40도일 때도 경기를 한다. 프랑스에는 파리 생제르맹(PSG)만 있다. 리그1에는 PSG와 경쟁할 수 있는 팀이 없다"며 "PSG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많은 돈을 가진 클럽"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호날두의 발언에 소셜미디어(SNS)에 스페인어로 리그1 소식을 전하는 공식 계정 '리그1 에스파뇰'이 맞대응했다. '리그1 에스파뇰'은 29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차지한 메시의 사진과 함께 "기온 38도에서 플레이하는 메시"라는 글을 올렸다. 우승을 상징하는 별과 아르헨티나 국기 그리고 염소(GOAT) 이모티콘을 함께 넣었다. 카타르는 사우디와 붙어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할 당시 PSG 소속이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 때 7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최우수 선수상도 메시의 것이었다. 당시 메시 커리어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부분이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없는 것이었는데,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을 채우며 완벽한 커리어를 완성했다. 유럽 무대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호날두지만, 월드컵 정상은 오른 적이 없다. '리그1 에스파뇰'은 호날두가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을 노려 메시의 월드컵 우승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PSG 유니폼을 입고 리그1 58경기에 나왔으며 22골 31도움을 기록했다. 2021-22시즌과 2022-23시즌 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메시는 2023년 7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해 미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인터 마이애미에서 통산 39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터뜨리며 팀을 이끌고 있다.
  • "어려운 순간이 있었음에도 변명하지 않았다"…아모림 신임받는 매과이어, '주장' 브페 퇴장 여파로 다시 완장 찰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다시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완장을 찰까. 맨유는 오는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맨유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7일 오전 2시 30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8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맞대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전반 18분 첫 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페르난데스는 후반 2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나야 됐다. 수적 열세에 놓인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와 황희찬에게 실점하며 0-2로 패배했다. 맨유는 현재 6승 4무 8패 승점 22점으로 14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을 겪으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5위까지 올라간 뉴캐슬을 상대로 연패를 끊으려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아모림 감독은 페르난데스를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찰 선수에 대해 "주장은 누가 될지 기다려 봐야 한다"고 답했다. 매체는 "매과이어가 주장 완장을 찰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아모림 감독은 계속해서 매과이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매과이어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말이 아닌 자신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며 "어려운 순간이 있었음에도 변명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그는 모범적인 선수다. 그는 팀을 돕기 위해 뛰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2019년 8월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적을 옮겼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221경기를 뛰었다. 부진에 빠져 어려운 시기도 있었고 주장 완장을 뺏긴 경험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아모림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9월 열린 반즐리 FC와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바 있다. 3개월 만에 다시 한번 해과이어가 경기 입장할 때 맨유 선수단 중 가장 앞에서 나서게 될까.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만화에서 보던 바나나킥 득점! 연속해서 나온 '코너킥 골'→주인공은 손흥민과 황희찬 동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바나나킥으로 코너킥 골!골!' 잉글랜드 무대에서 만화에서나 볼 법한 '코너킥 골'이 연속해서 나왔다. 흔히 말하는 '바나나킥'에 의한 코너킥 득점이 터져 눈길을 끌었다. 공에 강하게 스핀을 걸어 마법처럼 휘어져 상대 골망을 흔든 코너킥 골. 멋진 득점의 주인공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울버햄턴 원더러스에서 황희찬과 함께 뛰는 마테우스 쿠냐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먼저 코너킥 골을 작렬했다. 20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코너킥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3-2로 앞선 후반 43분 절묘한 코너킥으로 직접 맨유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절묘하게 휘어져 맨유 골라인을 통과했다. 토트넘이 4-3으로 이기면서 손흥민의 코너킥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27일 잉글랜드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울버햄턴-맨유의 2024-2025 EPL 18라운드 경기에서 황희찬의 팀 동료가 코너킥 골 배턴을 이어받았다. 주인공은 쿠냐다. 쿠냐는 0의 행진이 이어진 후반 13분 환상적으로 휘어지는 오른발 코너킥으로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큰 각을 그리는 킥으로 맨유 골네트를 흔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54분에는 역습 기회에서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을 도왔다. 1골 1도움을 올리며 울버햄턴의 2-0 승리 주역으로 우뚝 섰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EPL 전통의 강호 맨유에 '코너킥 골' 악몽을 안겼다. 상황도 비슷했다. 공격 중심으로 볼 때 왼쪽에서 코너킥을 차 직접 골을 만들었다. 오른발 인프런트 킥으로 절묘한 궤적을 그려 맨유 골문을 갈랐다. 코너킥 한 방으로 결승골을 터뜨린 것도 똑같았다. 한편, 맨유는 손흥민과 쿠냐의 마법 같은 코너킥에 실점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손흥민에게 코너킥 골을 얻어맞고 리그컵 우승 기회를 날렸다. 황희찬의 팀 동료 쿠냐에게 다시 코너킥 골을 내주면서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EPL 시즌 성적 6승 4무 8패 승점 22위로 14위까지 처졌다.
  • ‘이은형♥’ 강재준 붕어빵 아들, 포동포동 무럭무럭 쑥쑥 자란다 “엄마 얼굴이 보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강재준이 육아 근황을 전했다. 그는 29일 개인 계정에 “절세포동 잘잤어? 랜덤이지만 고마워 통잠 자줘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재준의 아들 현조는 포동포동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내게 했다. 네티즌은 “이은형 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강재준은 아들의 다리 길이를 보며 “휴, 엄마 닮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은형은 지난 9월 26일 ‘기유TV’에서 “발가락이 너무 신기하다. 새끼 발가락이 제일 길어. 귀엽다. 눈 감고 자면 나랑 닮았다”고 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여 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시 이은형은 제왕절개로 출산에 성공했다. 최근 강재준이 둘째 딸 욕심을 보이자 그는 “말로만하지말구”라고 답했다. 이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붕어빵 아들의 생생한 육아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김수현, '190cm' 변우석·'188cm' 안보현 사이에서 귀요美 매력 폭발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김수현, 안보현, 변우석이 우월한 비주얼 케미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변우석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 계정에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AAA 2024' 비하인드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수현, 변우석, 안보현 블랙 앤 화이트 수트를 입고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190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변우석과 188cm의 안보현 사이에 있는 김수현은 독보적인 귀여움과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끌었다. 세 사람은 브이 포즈를 취하며 훈훈한 케미를 보여주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변우석이 배우 김혜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변우석은 김혜윤은 나란히 서서 완벽한 블랙룩으로 조화를 이루며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화제작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김수현, 안보현, 변우석은 모두 'AAA 2024'에서 나란히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김수현은 '올해의 배우', 'AAA 베스트 아티스트', 'AAA 핫 트렌드', 'AAA 패뷸러스'까지 총 4관왕을 달성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변우석은 'AAA 인기상', 'AAA 아시아 셀러브리티상', '베스트 아티스트상', '베스트 커플상', '베스트 OST상', '올해의 남우주연상'까지 무려 6관왕에 오르며 화려한 밤을 장식했다.
  • 2년 6개월 만에 맨유 생활 끝나나…'1578억' FW 방출 명단 올랐다! 에이전트도 "구체적인 관심 있어" 주장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가 오는 1월 떠나게 될까. 영국 매체 '미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흔들리는 맨유를 정상화하기 위해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며 "이 작업은 여러 이적 시장을 거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월 이적 시장을 가로막는 주요 문제는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이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여름 1억 7760만 파운드(약 3297억 원)를 썼으며 8550만 파운드(약 1643억 원)를 회수했다. PSR 규정을 어기지 않기 위해서는 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많은 선수를 판매하고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유가 영입할 선수와 판매할 선수에 대해 전했다. 1명의 선수가 영입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4명의 선수를 보내려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노리고 있는 자원은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다.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이 키운 '괴물'이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으로 이적한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 밑에서 50경기 43골을 넣으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어 올 시즌에도 26경기 27득점을 마크,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러'는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에게 1억 유로(약 153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설정했으나, 6200만~7000만 파운드(약 1151억~1299억 원) 사이에서 거래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요케레스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선수를 판매해야 한다. 현재 가장 이적설이 뜨거운 선수는 마커스 래시포드다. 최근 4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된 래시포드는 스스로 '이적 암시' 발언을 했고 맨유와의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다. 걸림돌은 래시포드의 높은 주급이다. 그의 주급은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다. 자금력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래시포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래시포드가 사우디행은 원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주급 삭감을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 역시 방출 대상이다. 2022년 8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안토니의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약 1578억 원)였다. 거액을 들여 데려온 안토니였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유에서 93경기를 나왔지만, 12골이 전부다. 올 시즌에는 11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안토니의 에이전트 주니어 페드로소는 1월 이적 시장 때 안토니를 노리고 있는 팀들이 구체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러'는 "계약 기간이 18개월 남은 안토니를 완전 영입하려는 클럽이 있을지는 미지수다"고 했다. 래시포드, 안토니의 뒤를 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빅토르 린델로프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이 끝난 뒤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맨유는 에릭센과 린델로프를 1월 이적 시장 때 판매해 이익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병호 느낌의 1루수가 있으면…” 꽃범호에게 유일하게 잔소리 듣는 KIA 이 선수, 2025 위기이자 기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금 저럴 때가 아닌데, 자리를 하나 잡아야 하는데…”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을 대하는 방식과 리더십은 기본적으로 김기태 전 감독을 많이 닮았다. 실제로 굳이 부인하지 않고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몇 차례 털어놨다. 최대한 선수 편에 서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돕는다. 그런 이범호 감독이 거의 유일하게 잔소리를 하는 선수가 있다. 오른손 코너 내야수 변우혁(24)이다. 2019년 한화 이글스 1차지명자로서 엄청난 기대를 받고 프로에 입단했다. 2022시즌 후 KIA로 트레이드 됐고, 2년간 뛰었다. 올 시즌 69경기서 타율 0.304 5홈런 21타점 OPS 0.839를 기록했다. 작년보다 출전경기와 1군 등록일수는 줄었지만, 팀에서 입지는 선명해졌다. 1루와 3루 코너 백업 내야수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시즌이었다. 거포지만, 일단 규정타석을 못 채워도 애버리지 3할을 찍은 건 나름의 소득이다. 아직 거포로서의 잠재력을 완전히 터트리지 못한 상황. 그러나 조금씩 발전하는 것 또한 분명하다. 이미 군 복무도 마쳤고, 수비력도 준수하다. 뭔가 조금만 더 첨가되면 더 잘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선수. 이범호 감독은 그런 변우혁에게 잔소리를 한다. 올 시즌 중에도 홈런을 친 뒤 공개적으로 중요한 상황에 좀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고 밝힌 적도 있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1일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을 앞두고 그 이유를 밝혔다. “우혁이가 성격이 온순한데 화도 좀 있다. 그런데 이 친구는 가만히 놔두면 그냥 얼어 있다. ‘지금 저럴 때가 아닌데, 자리를 하나 잡아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한다. 1루 수비도 잘 해주고 있는데, 아직 박병호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박병호 같은 느낌을 갖고 있는 1루수가 있으면 얼마나 좋아요”라고 했다. 결국 이범호 감독은 변우혁이 지금보다 좀 더 욕심을 내주길 바라는 것이다. “더 하려고 하는 게 안 보인다. 그러니까 그 자리에 있으려고 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내가 어떻게든 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좋겠는데…그래서 그냥 오냐오냐 하면 안 된다. 좋은 건 좋은 것이고 바꿀 수 있는 건 바꿔야지”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에게 이 얘기를 들은 뒤, KIA는 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했다. 위즈덤은 이범호 감독의 기본 구상에 따르면 1루수다. 외야를 겸하는 1루수 이우성은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떠난 좌익수로 돌아가면 된다. 그러나 변우혁으로선 반가운 상황은 분명 아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변우혁에겐 잃을 게 없다. 아직 풀타임 주전으로 뛴 적이 없고, 밑져야 본전이다. 어차피 장기레이스에서 백업은 필요하고, 변우혁의 존재감이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 황대인은 여러모로 몸 상태에서 불확실성이 있다는 게 이범호 감독 견해다. 변우혁에게 내년에도 기회는 있다. 김도영이 간혹 휴식할 때 위즈덤과 변우혁이 1루와 3루를 양분할 수 있다. FA 서건창이 계약해도 변우혁의 존재감이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변우혁이 바로 이 부분에 대해 마음을 놓지 말고 더 야구에 정진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실제로 KIA도 최형우, 나성범을 이을 토종 거포 육성이 절실하고, 그 적임자 중 한 명이 변우혁인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변우혁이 위기이자 기회의 2025시즌을 준비한다.
  • "정말 즐겁게 지켜봤다"…'韓 최연소 PL 데뷔' 김지수 활약에 사령탑도 미소 띠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데뷔전을 치렀는데, 정말 즐겁게 지켜봤다."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김지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기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지수는 28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EPL 18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과 맞대결에 교체 출전해 EPL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브렌트포드 벤 미가 부상으로 경기를 더 이상 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프랭크 감독이 선택한 카드는 김지수였다. 김지수의 첫 EPL 출전이었다. 김지수는 1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8번 공을 잡았다. 패스는 6번 시도해 4차례 연결했다. 두 차례 공을 걷어내기도 했다. 김지수 투입 이후에도 양 팀은 골문을 열지 못했고 그대로 0-0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영국 매체 '트라이얼 풋볼'에 따르면 경기 후 프랭크 감독은 부상자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을 대신한 선수들에 대해 말했다. 이날 브렌트포드는 마크 플레켄 골키퍼와 미를 부상으로 빼야 했다. 플레켄을 대신해 발디마르손, 미를 대신해 김지수가 투입됐다. 프랭크 감독은 "플레켄과 미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소식이 없다. 검사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될 것이다. 부상이 심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발디마르손의 플레이를 보며 만족했다. 그는 훌륭한 침착함을 보여줬고 자기 역할을 잘 해냈다. 빌드업 과정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는데,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발디마르손과 김지수가 EPL 데뷔전을 치럿는데, 정말 즐겁게 지켜봤다. 두 선수 모두 침착한 모습을 보여줘 매우 기뻤다"고 덧붙였다. 성남 FC에서 활약했던 김지수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포드와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시즌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던 그는 지난 9월 레이튼 오리엔트와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3라운드 맞대결에 교체 출전해 브렌트포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3경기 연속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1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지수는 12월 2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 경기 당시 오랜만에 후보에 이름을 올려 벤치에 앉았고 28일 브라이튼전에 교체로 출전해 EPL 무대를 밟게 됐다. EPL에서 뛴 역대 15번째 한국 선수이며 20세 3일이라는 나이로 한국 선수 최연소 EPL 데뷔전 기록을 세우게 됐다.
  • 승승승승승→선두 탈환 보인다! 인테르 밀란, 칼리아리 3-0 대파 '2위 점프'…선두 아탈란타, 라치오와 무승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 밀란이 선두 탈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최근 세리에 A 5연승과 함께 2위로 점프하면서 선두 도약 가능성을 드높였다. 강등권에 처져 있는 칼리아리와 원정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을 보탰다. 선두 아탈란타를 승점 1 차이로 압박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지휘하는 인테르 밀란은 29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칼리아리의 우니폴 도무스에서 펼쳐진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칼리아리를 3-0으로 완파했다. 후반전 초중반 공격력을 폭발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득점을 집중한 후 견고한 수비망으로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승리를 확정했다. 3-1-4-2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마르쿠스 튀랑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투톱으로 배치했다. 전반전은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마쳤다. 후반 8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6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7분 뒤 하칸 찰하노글루가 페널티킥으로 쐐기포를 작렬했다. 미드필더 니콜로 발레라가 바스토니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득점을 연속해서 어시스트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인테르 밀란은 이날 승리로 세리에 A 5연승을 내달렸다. 11월 23일 헬라스 베로나와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파르마(3-1 승리), 라치오(6-0 승리), 코모(2-0 승리)에 이어 칼리아리까지 제압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거두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시즌 성적 12승 4무 1패 45득점 15실점을 찍고 승점 40 고지를 점령했다. 나폴리(12승 2무 3패 승점 38)를 제치고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선두 아탈란타(13승 2무 3패 승점 41)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아탈란타는 같은 날 벌어진 라치오와 원정 경기에서 힘겹게 1-1로 비겼다. 라치오는 11승 2무 5패 승점 35로 4위를 유지했다. 인테르 밀란에 완패한 칼리아리는 세리에 A 4연패 늪에 빠지며 3승 5무 10패 승점 14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한편, 인테르 밀란은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29승 7무 2패 승점 94를 찍고 스쿠데토를 품에 안았다. 89득점 22실점으로 골득실 +67을 기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라이벌' AC 밀란(22승 9무 7패 승점 75)을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 '정찬성에게 졌던' 브라질 파이터의 자신감→"할로웨이 꺾고 UFC 챔피언 도전권 받고 싶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은퇴)에게 완패했던 헤나투 모이카노(35·브라질)가 'BMF(상남자)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3·미국)와 대결을 희망했다. 자신처럼 UFC 페더급에서 라이트급으로 월장한 할로웨이를 꺾고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모이카노는 29일(한국 시각)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특히 할로웨이와 맞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할로웨이와) 붙고 싶다. 할로웨이는 '이제 페더급에서 경기는 끝났다'고 말했다. 며 "할로웨이가 정말로 UFC 라이트급으로 와 저와 맞대결한다면, 그것은 굉장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할로웨이와 대결이 저를 타이틀샷을 위한 트랙에 올려놓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할로웨이와 맞대결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할로웨이를 이긴다면, 100% 타이틀을 위해 싸울 수 있다"며 "제가 100% 기꺼이 이길 싸움이다"고 힘줬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으로서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할로웨이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 도전권을 얻고 싶다는 게 모이카노의 계획이다. 현재 모이카노는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10위, 할로웨이는 5위에 올라 있다. 공교롭게도 모이카노와 할로웨이는 UFC 페더급에서 활약했다. 아울러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맞대결을 벌였다. 모이카노는 2019년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54에서 정찬성과 격돌했다. 58초 만에 KO패했다. 정찬성의 놀라운 타격 능력에 고전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당시 UFC 페더급 공식랭킹 5위의 강자였지만, 12위 정찬성의 벽에 막혀 챔피언 꿈을 접었다. 이후 라이트급으로 월장해 다시 전진하고 있다. UFC 전 페더급 챔피언 할로웨이는 2023년 8월 UFC 파이트 나이트 225에서 정찬성과 주먹을 맞댔다. UFC 페더급 상위권 맞대결을 벌였다. 타격전에서 한 수 위 경기력을 보이며 3라운드 KO승을 올렸다. 화끈한 승부를 벌인 끝에 코리안 좀비를 물리쳤다. 정찬성은 할로웨이에게 진 후 은퇴를 선언했다. 정찬성을 꺾고 기세를 높인 할로웨이는 올해 4월 UFC 300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제압하고 BMF 타이틀을 따냈다. 5라운드 승부에서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버저비터 KO승'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10월 UFC 308에서 일리아 토푸이라에게 KO패하면서 페더급 타이틀 탈환에 실패했다. 경기 후 UFC 라이트급으로 무대를 완전히 옮기겠다는 뜻을 밝혔고, 모이카노 등 강자들과 대결 가능성을 드높이고 있다.
  • KBO 홈런왕 몸값의 75%에 외인구성 끝낸 팀…성적은 연봉 순이 아니잖아요, 구관이 명관, 역대급 뉴페이스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 10개 구단이 지난 26일 KIA 타이거즈의 패트릭 위즈덤 영입을 끝으로 2025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이제 스프링캠프 출발까지 1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2025시즌 개막을 맞이할 30명의 외국인선수가 확정됐다. 30명 중 13명이 올 시즌 소속팀과 재계약, 내년에도 팬들을 만난다. 3명은 팀을 옮겨 KBO리그 커리어를 이어간다. 1명은 3년만에 KBO리그에 컴백한다. KBO 경력자가 총 17명이다. 17명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는 단연 홈런왕 맷 데이비슨이다. KBO 외국인선수 사상 최초로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엔 최대 150만달러, 2026시즌엔 최대 170만달러를 받는 계약구조다. 반면 삼성 디아즈, LG 에르난데스, 키움 카디네스 등 일부는 올 시즌 도중에 합류, 실질적 풀타임 첫 시즌을 앞뒀다. ▲2025 KBO 10개 구단 외국인선수 계약현황(달러) KIA(280만) 제임스 네일 180만/애덤 올러 100만/패트릭 위즈덤 100만 삼성(300만) 데니 레예스 120만/아리엘 후라도 100만/르윈 디아즈 80만 LG(400만) 오스틴 딘 170만/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130만/요니 치리노스 100만 KT(430만) 멜 로하스 주니어 180만/윌리엄 쿠에바스 150만/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100만 두산(300만) 콜 어빈 100만/토마스 해치 100만/제이크 케이브 100만 SSG(400만) 기예르모 에레디아 180만/드류 앤더슨 120만/미치 화이트 100만 롯데(370만) 찰리 반즈 150만/빅터 레이예스 125만/터커 데이비슨 95만 한화(280만) 코디 폰세 100만/라이언 와이스 95만/에스테반 플로리얼 85만 NC(340만) 맷 데이비슨 320만(1+1년)/로건 앨런 100만/라일리 톰슨 90만 키움(240만) 야시엘 푸이그 100만/케니 로젠버그 80만/루벤 카디네스 60만 가장 적은 몸값을 받고 2025시즌엘 뛸 선수는 60만달러의 카디네스다. 팀을 옮기거나 공백기를 딛고 돌아와 규정상 신규 외국인으로 분류되는 케이스를 제외한, 순수 신규 외국인선수 중 100만달러를 꽉 채운 선수가 8명이라는 걸 감안할 때 카디네스의 저연봉은 눈에 띈다. 이렇듯 현 시점에서 구단들은 구관이 명관임을 보여줬지만, 업계에 따르면 내년에 새롭게 KBO리그에 가세할 선수들의 실력이 만만찮다는 평가가 많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현 시점에선 무난히 자기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가 제법 된다. 대표적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88홈런 경력의 위즈덤이다. 극악의 볼삼비가 단점이지만, 이 기록을 뜯어보면 변화구보다 빠른 공에 대한 약점이 많았다. 때문에 KIA는 위즈덤이 메이저리그보다 투수들의 평균구속이 떨어지는 KBO리그에서 무난히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 투수들 중에선 LG 치리노스, 두산 어빈과 해치, SSG 화이트가 단연 관심을 모은다. KIA 이범호 감독은 두산의 전력보강이 뚜렷하지 않았다는 평가에도 “외국인투수들이 좋다”라고 했다. 해치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불펜이었고, 화이트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박찬호 도플갱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2025시즌 외국인에게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부은 구단은 430만달러의 KT다. 로하스, 쿠에바스, 헤이수스라는 검증된 3인방으로 출발하다. 로하스와 쿠에바스의 경우 KBO리그 경력만 이미 5시즌, 6시즌이다. LG와 SSG가 400만달러로 뒤를 잇는다. 외국인에게 가장 적은 돈을 쓴 구단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키움이다. 푸이그, 로젠버그, 카디네스에게 투자한 금액의 합계가 240만달러다. 이는 데이비슨 2년 몸값의 정확히 4분3밖에 안 된다. 한화도 280만달러를 지출했다. 단, 연봉이 성적 순은 아닐 가능성이 매우 크다. 국내 모든 프로스포츠의 외국인선수 역사를 봐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키움의 경우 가성비 외국인선수를 잘 뽑기로 유명한 구단이다. 한편으로 많은 돈을 받는 외국인선수들이 이름값을 해야 리그 흥행에 탄력을 받는다.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최근 외국인선수들이 일본보다 KBO리그를 선호한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일본의 경우 외국인 보유 자체는 육성선수 포함 무제한이다. 그러나 1군 보유숫자는 5명으로 제한된다. 때문에 외국인들끼리도 무한 경쟁이 벌어진다. 리그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선 고무적이다. 단, 외국인들에겐 무조건 1~2선발과 중심타선에 박아놓고 쓰는 한국에 비해 고용환경이 불안정하다고 볼 수도 있다. 결국 일본에서 돈은 더 많이 받아도 안정적으로 스탯을 뽑을 수 있는 한국을 선호하는 선수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일본에서 메이저리그에 역수출되는 사례보다 KBO에서 메이저리그에 역수출하는 사례가 더 많은 실정이다. 내년에 국내에 들어올 30명 중 메이저리그 역수출 꿈이 없는 선수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KBO리그 구단들이 잘 활용하면 된다.
  • D-6! 김혜성은 어디로? 운명의 시간이 다가온다→'슈퍼 유틸리티' 김혜성의 빅리그 새 둥지는?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KBO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BL)에 도전장을 던진 '슈퍼 유틸리티' 김혜성(25)이 빅리그 진출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가성비 유틸리티'로 주목을 받지만, 아직 구체적인 협상 카드를 제시한 팀은 없다. 그래도 인기가 낮은 건 아니다. 아직 시간은 남아 있다. 김혜성은 2024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로에 빅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행 추진을 허락 받았다. 올 시즌을 마친 후 곧바로 빅리그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거쳐 빅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 5일(이하 한국 시각) 포스팅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30일 동안 빅리그 팀들과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마감 시한은 내년 1월 4일 오전 7시다.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마감 시한 내 포스팅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빅리그 진출 꿈을 이번에는 접어야 한다. 김혜성의 빅리그 도전 시계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셈이다. 내야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김혜성은 '슈퍼 유틸리티'로 빛난다. 외야수 수비도 펼칠 수 있다. 타격도 나쁘지 않다. 빠른 발과 주루 센스, 정확한 콘택트 능력을 갖췄다. 올 시즌 파워도 부쩍 좋아져 기대를 드높였다. 작전 수행 능력도 뛰어나 빅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계약이 하나둘 성사되면서 김혜성의 행선지 후보도 조금씩 좁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내야수 자원으로 분류되는 김혜성을 전력 보강을 위한 선수로 보는 팀은 꽤 많았다. 하지만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약점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비쳤다. 결국, 김혜성으로서는 포스팅 마감 시한까지 적절한 협상을 벌여 빅리그행을 확정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여전히 김혜성을 원하는 팀에 대한 보도는 꽤 나온다. 내야 보강이 시급한 시애틀 매리너스를 비롯해 김하성의 전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의 전 소속팀 LA 에인절스 등이 김혜성을 주시하고 있다. 몸값이 그렇게 높지 않고, 가성비가 뛰어난 다재다능한 선수로서 김헤성의 가치는 여전히 높다. 과연, 김혜성은 어떤 팀으로 향하게 될까.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 924억 MF가 반년만에 공짜다→에이전트 영국행→EPL 3개팀 ‘눈독’→소속팀은 법정투쟁 '예고'→도대체 ‘이게 머슨 129’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가 다니 올모를 등록하기 위해 소송을 준비중이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영국을 방문하면서 타 팀 이적을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휴가중이라고 했지만 민감한 시기에 맨체스터를 방문했다. 현재 다니 올모는 이달말까지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 규정에 따라 1월부터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올모는 지난 8월에 독일 RB 라이프치히에서 5000만 파운드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어릴적 꿈에 그리던 팀 유니폼을 입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는 지속적인 재정문제을 안고 있었다. 그래서 올모를 등록할 수 없었고 올모는 두경기를 놓쳤다.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부상으로 결장한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올모를 비상 선수로 등록했다. 비상 선수로 인정 받은 선수는 12월말까지만 등록이 가능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바르셀로나가 연말까지 매출을 대폭 올리거나 수익을 크게 개선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제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2030년까지 계약한 올모는 사실상 친정팀에서 뛰는 게 금지된다. 올모는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올모와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의 문제점을 알고 계약서를 작성할 때 ‘이 조항’을 넣었다. 그리고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바르셀로나는 해결책을 찾지 못했고 결국 소송으로 이를 해결할 것이라 스페인 언론은 전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라리가측이 올모의 재등록을 차단한다면 바르셀로나가 라리가를 상대로 소송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올모 등록을 위한 마지막 시도라고 전한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등록 규칙이 자신들이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라리가에 의해 규제되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모의 에이전트는 최근 맨체스터에 도착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그의 영입을 위해서 프리미어 리그 3개 명문팀이 주시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도 눈여겨 보고 있다고 한다. 올모에 관심을 갖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아스널이다. 3개팀은 모두 1월 이적 기간을 앞두고 공격진 강화를 모색중이다. 바이에른 뮌헨도 마찬가지이다. 올모는 바르셀로나에 남아 있기를 원한다. 하지만 규정상 등록이 불가능하면 이적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에이전트인 앤디 바라가 잠재적인 고객이 있는 맨체스터를 방문,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물론 휴가라고 핑계를 대었지만 누가봐도 맨유와 맨시티가 있는 도시를 방문한 것은 협상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 결국 경질될까?…'16년 무관' 토트넘 우승 원한다 "리버풀전 결과에 상황 달라질 수 있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컵대회 결과에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27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한 상황이다. 7승 2무 9패 승점 23점으로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토트넘의 명성을 생각해 보면 너무 아쉬운 현재 성적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 감독직은 현재로서는 안전하지만, 그의 미래는 다가오는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포스테코글루가 부족한 선수단으로도 공격적인 스타일을 고수하는 데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지를 아직 받고 있지만, 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비슷한 패배를 당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EFL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이후 2014-15시즌 EFL컵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첼시와 리버풀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16년 동안 우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 토트넘이다. EFL컵 준결승에 오른 만큼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리가 현재로서는 안전하지만, 클럽의 트로피 없는 기간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리버풀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뒤 새롭게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 밑에서 리버풀을 승승장구 중이다. 올 시즌 공식 경기 26경기에서 22승 3무 1패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3일 토트넘 원정에서 6-3 완승을 거둔 바 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12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EPL 19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상대한다. 이어 2025년 1월 4일 오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20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리고 1월 9일 리버풀과의 EFL컵 준결승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3경기 안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큰 걱정이 없다. 그는 "사람들이 제 상황을 보고 '이 사람 뭐라도 하지 않으면 위험하겠네'라고 생각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역할에서 그런 면을 걱정하지 않는다. 제가 이 일을 하면서 흥미를 느끼고 사랑하는 이유는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낼 가능성 때문이다. 그것이 제가 시도하려는 것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나는 계속해서 내 방식대로 할 것이다. 그로 인해 어떤 압박이 더해지거나 추가적인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 우리는 이 시기를 극복하고 더 강해질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가 원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 '아찔했던 3연패' 돌아본 김연경, 반성부터 했다 "내가 팀을 잘 잡았더라면..."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전반기 막판 흥국생명은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자칫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었다. 김연경이 그 순간을 되돌아봤다. 흥국생명은 시즌 초반 14연승을 질주하며 독보적인 선두를 달렸다. 정규리그 우승은 당연해 보였다. 하지만 위기는 오는 법. 생각보다 팀에 미치는 여파가 컸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함께 외국인 선수 투트쿠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자 심각하게 흔들렸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의 논란이었다. 정관장과 경기 중 상대 벤치 쪽으로 넘어가 조롱하는 듯한 말을 했다. 이후 상벌위원회가 열렸고, 3경기 출장 정지, 300만원 제재금을 받았다. 코치의 행동은 팀 분위기를 더욱 침체시켰다. 전반기 마지막 1경기를 앞두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만약 흥국생명이 이날 GS칼텍스에 패하고 29일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이겼다면 순위가 바뀌게 된다.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1위 자리를 처음으로 내주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흥국생명은 GS칼텍스를 제물로 셧아웃 승리를 가져가며 전반기 1위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래도 3연패 기간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김연경은 반성부터 했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김연경은 "3경기를 돌아보면 개인적으로 내 플레이는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팀이 어려울 때 팀을 잘 잡고 리드를 했어야 했는데 안됐기 때문에 (팀이) 더 힘들어졌다"고 반성했다. 이어 "갑자기 부상 선수로 인해서 준비하지 못했던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 나왔다. 수석 코치 사건도 있었고, 부상 선수들도 나왔고,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일 있었다"고 돌아본 뒤 "분위기 전환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하는 만큼 잘 준비해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 졌다고 생각하면 후반기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이겨서 분위기 전환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GS칼텍스전을 앞두고 동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김연경은 "현대건설전(20일) 끝나고 미팅을 많이 했다.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도로공사전(24일) 끝나고도 질리도록 시간을 가졌다. 이제 하루 빨리 덜 봐도 될 정도다"고 웃은 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홈경기라 편안함이 있었다. 한 해 마무리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팀 동료들에 대한 감사하다. 김연경은 "팀이 힘든 상황에서 정윤주, 김다은이 잘해줬다. 배구는 팀 스포츠다. 한 명이 잘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는 몇 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모두들 잘해줬고, 집중력도 좋았기 때문에 오늘 승리할 수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연경은 "올 시즌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 긍정적이라고 본다. 경기를 하면서 가르쳐줄 수 있는 것과 경기 외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을 찾고 있다. 선수들이 (나를) 의지하는 건 맞는 거 같다. 부담이 있기도 하지만 이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잘 받아들이고 있다. 선수들이 내가 이야기하는 것에 좋은 피드백 해주고 있다. 하려고 하는 것들이 있어서. 포기하지 않고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김연경은 새해 소망으로 통합 우승을 꼽았다.
  • 토트넘에 한일 듀오 탄생하나?…'센터백 전멸' 토트넘, 맨시티 출신 일본 수비수 영입 낙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센터백 영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 '토트넘이 센터백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베르통언과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고 빠른 센터백을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묀헨글라드바흐의 수비수 아타쿠라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수비진은 올 시즌 내내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드라구신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로메로, 판 더 벤, 데이비스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드라구신이 회복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그레이와 비수마를 센터백으로 내세울 수도 있다. 토트넘은 센터백 문제가 많기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이타쿠라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계약 만료를 앞둔 이타쿠라를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팀토크는 '이타쿠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수비수다. 토트넘의 수비라인에서 활약하기에 적합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대표팀에서 A매치 35경기에 출전한 이타쿠라는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타쿠라는 맨시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그로닝겐과 샬케 등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고 지난 2022년 묀헨글라드바흐로 완전 이적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센터백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8일 영국 BBC 등을 통해 드라구신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의 부상에 대해 "아직 말하기엔 이르다"면서도 "드라구신은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삐었고 경기를 계속 뛸 수 없다고 느꼈다. 기다려 봐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7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주축 센터백 로메로와 판 더 벤이 부상으로 인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결장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센터백 드라구신은 후반 43분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교체 됐다.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10대 신예 그레이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드라구신과 함께 센터백 듀오로 출전해야 했다. BBC는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인 로메로, 판 더 벤, 데이비스에 이어 드라구신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퇴장 당한 윙백 스펜스는 징계로 인해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며 우려했다. 토트넘은 센터백으로 출전 가능한 자원이 그레이만 남았고 그레이의 주포지션은 센터백이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문제는 항상 발생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우리는 꾸준히 1군 선수 10명 가까이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못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 상황을 극복했고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했다. 우리에게는 또 다른 시험이다. 우리는 잘 이겨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 2025 김도영·위즈덤이 2009 김상현·최희섭 소환하면 대박…KIA 30홈런 쌍포 배출, KS 2연패 지름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09년 이후 16년만에 30홈런 쌍포를 배출할까. 분위기는 무르익을 듯하다. V12에 빛나는 명문구단 KIA 타이거즈. 그러나 30홈런 타자는 귀하다. 1988년 김성한(30홈런)을 시작으로 1997년 이종범(30홈런),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40홈런), 홍현우(34홈런), 양준혁(32홈런), 2009년 김상현(36홈런), 최희섭(33홈런), 2016년 이범호(33홈런), 2020년 프레스턴 터커(32홈런), 2024년 김도영(38홈런)이다. 30홈런 타자를 2명 이상 배출한 것도 1999년과 2009년이 ‘유이’했고, 30홈런 트리오는 1999년이 유일했다. 40홈런 타자는 샌더스가 유일하다. 김도영의 올 시즌 38홈런이 타이거즈 토종타자 한 시즌 최다홈런이다. 2025시즌, 이 역사에 한 줄을 더할 가능성에 관심이 고조된다.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의 패트릭 위즈덤(33)이 온다. 위즈덤은 100만달러에 2025시즌 계약을 마쳤다. 극단적인 공갈포이긴 하다. 사사구를 포함한 메이저리그 및 마이너리그 통산 볼삼비가 각각 0.25, 0.36이다. 그런데 KIA는 이 수치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위즈덤이 빠른 공에 약점이 있는 타자일 뿐, 변화구 대처능력이 나쁘지 않다는 해석이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해 59차례 삼진 중 빠른 공에 30차례, 브레이킹 볼에 21차례, 오프스피드 피치에 8차례 각각 삼진을 당했다. 잘 나갔던 2023년에도 패스트볼에 58차례, 브레이킹 볼에 40차례, 오프스피드 피치에 13차례 각각 삼진을 당했다. 올 시즌 Run value(득점가치)를 봐도 포심에 -3, 싱커에 -5였지만, 슬라이더에 4, 체인지업에 2였다. 스위퍼에 -2, 커브는 0. 종합하면 변화구에 아주 강하다고 말은 못해도 빠른 볼에 좀 더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수준의 빠른 볼을 KBO리그에서 볼 일은 많지 않다. KBO리그의 150km대 초반의 공에 잘 적응하면, 변화구 대응력도 자연스럽게 유지할 것이고, 생산력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 20홈런 세 차례, 마이너리그에서 30홈런 두 차례를 쳤다. KBO리그에서 30홈런을 기대하는 게(물론 더 치면 더 좋겠지만) 구단 내부의 시선이다. 김도영이 내년에도 30홈런을 치면 KIA는 2009년 이후 16년만에 30홈런 듀오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다. 나아가 나성범이나 최형우가 분전하면 1999년 이후 잠든 30홈런 트리오까지 기대해볼 만하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2년간 다리 부상으로 고전한 나성범이 내년엔 부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0홈런 듀오 배출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KBO리그 역사를 돌아볼 때 종종 있었던 일이다. 2009년 KIA처럼 우승까지 갔던 팀도 있고, 가을야구를 못 했던 팀도 있다. KIA의 경우 마운드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홈런 개수가 늘어나면 전력에 시너지를 일으킬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만약 KIA가 26년만에 30홈런 트리오까지 배출하면 그 자체로 구단 역사책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1999년 해태는 드림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내년에 KIA가 30홈런 트리오를 배출하면 통합 2연패의 지름길을 닦게 된다.
  • 10박찬호→17최지만→21박효준→25김하성? 양키스는 한국인의 무덤 그 자체…잔혹사 끝낼 때 됐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29, FA)이 정말 뉴욕 양키스로 갈까. 미국 언론들의 좀 더 디테일한 보도가 더 나와야 알 일이지만, FA 시장 흐름을 볼 때 그렇게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김하성의 행선지 후보로 꼽힌 LA 다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나란히 FA 계약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를 3년 6600만달러에 붙잡았다. 디트로이트는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28)를 1년 1500만달러에 영입했다. 다저스는 에르난데스가 잔류하면서 에르난데스, 마이클 콘포토를 중심으로 외야를 꾸리고, 멀티요원 토미 에드먼을 중앙내야와 중견수로 고루 기용할 듯하다. 무키 베츠가 다시 유격수로 뛰면서 개빈 럭스를 2루수로 쓸 듯하다. 공수에서 럭스가 미덥지 못하다고 판단하면 김하성 영입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그런 전망을 하진 않는 상태다. 에르난데스의 잔류로 베츠의 내야 이동이 확정적인 분위기다. 디트로이트가 토레스를 영입하면서, 양키스의 2루가 비었다. 양키스는 애당초 수비력이 불안한 토레스에게 연연하지 않았다. 때문에 토레스가 떠나면 이 자리에 FA를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으로 3루와 2루를 겸하는 재즈 치좀 주니어의 2루 복귀로 FA 3루수를 알아볼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 김하성이 영입 대상자일 수 있다. 스포팅뉴스는 28일 “양키스가 더 많은 유연성을 원하다면 김하성 영입을 검토할 수 있다. 어깨수술에서 회복 중이지만, 2025년 전반기에 준비가 돼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에서 눈부신 수비를 보여줬고, 타석에서도 충분한 실력을 입증했다. 엘리트 수준의 내야수다. 치좀이 2루로 옮기고 김하성이 3루수로 뛰면 양키스는 리그 최고의 내야 수비력을 갖출 것이다. 김하성의 가격표는 말하기 어렵지만, 양키스는 김하성의 시장을 설정하는 게 현명하다”라고 했다. 야드바커도 “양키스가 김하성을 새로운 3루수로 영입, 치좀 주니어를 본래의 2루수로 옮길 것이다. 김하성의 글러브는 계속 눈부시게 빛난다. 2023~2024년 WAR 6.9(팬그래프 기준)였다. 방망이는 눈부시지 않지만, 다재다능과 수비 가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실제로 양키스에 입단하면 2010년 박찬호, 2017년 최지만, 2021년 박효준에 이어 한국인 네 번째 양키스맨이 된다. 그러나 어느 하나 양키스에서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했다. 박찬호는 2010년 1년 150만달러에 계약한 뒤 불펜으로 뛰었다. 27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한 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지명양도 처분을 받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웨이버 클레임을 걸어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2010년은 빅리그 커리어 마지막 해였다. 최지만은 2017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를 떠나 양키스와 1년 70만달러에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7월에 빅리그에 진입해 6경기서 15타수 4안타 타율 0.267 2홈런 5타점을 기록했으나 7월 말에 지명양도 처분을 받고 트리플A로 돌아갔다. 양키스와의 인연은 거기까지였다. 박효준은 야탑고 시절이던 2014년에 양키스와 116만달러에 계약, 미국 무대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양키스 소속으로 빅리그 출전은 2021년 딱 1경기, 한 타석이 전부였다. 양키스에서 1년을 제대로 버틴 선수가 없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김하성이 실제로 양키스에 입성하면 꽤 무게감 있는 FA 계약이다. 전성기인데다 주전 입성이다. 박찬호, 최지만, 박효준과는 하늘과 땅 차이의 대접을 받고 양키스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김하성이 한국인 양키스 잔혹사를 끊는다면 그 또한 의미 있는 일일 듯하다.
  • 김태우, 미모의 ♥아내와 과감 키스 "결혼 13주년" 뜨거운 금실 과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god 멤버 김태우, 사업가 김애리 부부가 근황을 공개했다. 김애리는 지난 27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결혼기념일 축하해♥ 올해는 정말 마법 같았어. 당신과 모든 걸 공유할 수 있었거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로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지만, 그 모든 일 속에서도 당신은 나의 끊임없는 사랑, 힘, 기쁨의 원천이었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최고의 남편이자 아버지일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진정으로 가장 특별한 사람이야. 당신의 열정, 친절, 재능. 당신에 대한 모든 게 나에게 영감을 줘. 내 마음은 당신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으로 넘쳐나. 나는 항상 당신 곁에 서서 모든 꿈, 모든 발걸음, 모든 순간에서 당신을 지지할 거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당신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라고 김태우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낸 김애리. 끝으로 그는 "결혼기념일. 우리 13년ing + 함께할수록 더욱이 닮아가는 사이. 서로 사랑하며 살아요 우리. #13년째사랑중 #weddinganniversary #marriagelife #happilyeverafter #애태우리 #소지해 #부부스타그램"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서 김태우와 김애리 부부는 결혼기념일 만찬을 즐기고 있는데, 특히 레스토랑에서 과감히 키스를 하는 등 결혼 13주년을 맞았음에도 여전히 신혼 같은 뜨거운 금실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김태우와 김애리 부부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SBS 육아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가족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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