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그 아버지 뭐하시노?"…환상적인 로빙슛→컵대회 6G·8골로 우승 이끈 FW, "너의 아버지 모습이 보여" 맨유 팬 환호[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열린 잉글랜드 유소년 'NATIONAL CUP'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14팀은 밀월을 2-0으로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은 공격수가 또 화제를 모았다. 그는 문전으로 쇄도하던 중 롱패스를 받았고,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감지한 뒤 왼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저하지 않았다. 본능적으로 공을 찼다. 문전 질주에서 슈팅, 골까지 완벽했다. 타이밍, 감각, 결정력까지 완벽했다. 그는 이번 컵대회 6경기에 출전해 8골을 폭발시키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그는 누구인가. 그를 보고 맨유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맨유 전설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14세 소년의 이름은 카이 루니. 맨유의 전설, 맨유 역대 최다 득점자 웨인 루니의 아들이다. 루니는 맨유를 상징하는 공격수였고,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맨유 전설의 아들이 축구를 한다. 아버지와 같은 공격수다. 그리고 카이에게서 루니의 모습이 보인다. 이런 카이는 최근 엄청난 이슈를 몰고왔다. 아버지의 피를 받은 환상적인 모습에 맨유 팬들이 감탄하고 있다. 카이의 화려한 볼컨트롤, 슈팅 등 훈련 영상에도 맨유 팬들은 모여들었다. 맨유 팬들은 카이가 맨유 1군에 올라올 날을 기다리고 있고, 아버지처럼 맨유 전설이 돼 맨유 역사를 쓸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카이는 지난 2021-22시즌 맨유 유스에서 총 56골 28도움을 기록하며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 기록은 U-12 단일 시즌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나온 환상적인 로빙슛도 아버지와 똑같다며 맨유 팬들은 열광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맨유 팬들이 정확히 아버지와 같은 골을 넣은 카이에 열광했다. 카이는 유소년 컵 우승을 이끌었다. 6경기에 8골을 넣으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맨유 팬들은 "아들도 아버지처럼 슈퍼보이다", "카이는 타고난 축구 선수다. 정말 대단하다", "곧 맨유 1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너의 아빠 모습이 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웨인 루니와 카이 루니. 사진 = 데일리 스타]
첼시 CB, 충격적인 포체티노 이별에 ‘좋아요’ 엄지척→1년간 단 한경기도 뛰지 못한 '악연'→많은 선수들은 ‘감사 인사'[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는 지난 22일 마우라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해임했다. 양측은 서로 합의한 끝에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의 사령탑에 오른 지 약 1년만에 서로 헤어지기로 했다. 갑작스런 감독의 교체에 첼시 선수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공격수 니콜라 잭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감독의 사진을 올린 후 얼굴을 손으로 감싸는 이모티콘을 달았다. 그는 “우리는 오래 함께하길 바랐다. 모든 언과 지지에 감사를 표한다”라면서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된 감독을 안타까워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득점 2위에 빛나는 콜 팔머도 포체티노 감독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님. 저를 위해 무엇이든 해주신, 저의 꿈을 실현시켜 주신 것에 감사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에게 최고였다”라고 소셜미디어에 밝히기도 했다. 팔머는 첼시유니폼을 입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인 22골을 터뜨렸고 도움도 11개로 2위를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는 프리미어 리그 1위였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그저 그런 선수였는데 첼시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는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선수들이 있는 반면 그의 해임(?)소식에 번개같이 ‘좋아요’를 누른 선수도 있었다. 더 선은 23일 ‘잊혀진 첼시 스타, 포체티노의 충격적인 이적을 알리는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전했다. 번개같이 다른 선수들과 다른 감정을 드러낸 첼시 선수는 말랑 사르이다. 센터백은 구단의 공식 발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포체티노가 사령탑에서 물러난 것은 다소 의외였다. 시즌 초반만 해도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경질설이 떠 돌았지만 시즌 후반부, 특히 막판에는 뒷심을 발휘해서 팀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유로파 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그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를 22일 구단의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공표했다. 포체티노의 경질을 원했던 많은 팬들이 좋아요를 눌렀고 그 중 한명은 사르였다. 나름대로 포체티노와 궁합이 맞지 않아 마음고생을 했다. 그가 첼시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22년이었다. 당시 감독은 토마스 투헬이다. 2023-24 시즌동안 사르는 첼시 스쿼드에서 제외됐고 당연히 1군 경기에는 한번도 나서지 못했다. 잊혀진 스타라는 말이 그래서 나왔다. 사르는 프랑스 리그 1에서 최고의 젊은 센터백 중 한명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2020년 니스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사르는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임대생활을 했고 2021-22년 시즌에는 투헬 밑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17경기에서 뛰었던 사르는 다음 시즌에는 모나코로 임대로 또 떠났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때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그를 팔기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그래서 첼시 유니폼을 그대로 입고 있었지만 포체티노는 그를 부르지 않았다. 이런 ‘악연’이 있었기에 결별 소식에 쏜살같이 ‘좋아요’를 누른 것이다. 물론 포체티노가 첼시에 사령탑에서 물러나지만 사르가 다시 첼시의 스쿼드에 합류한다는 보장은 없다. 언론은 아마도 그가 다시 여름 이적 시장때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천둥, ♥미미와 결혼 'D-2'…"실감 안 나지만 벌써부터 긴장 돼"[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천둥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23일 천둥은 자신의 계정에 "미미와의 결혼이 이제 겨우 이틀 밖에 남지 않았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손꼽아 기다린 만큼 벌써부터 너무 긴장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5월 26일 6시 결혼식 날 공개되는 캣트리버의 두 번째 싱글 '오디너리 데이즈(ordinary days)'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캣트리버는 천둥과 미미가 결성한 혼성 그룹으로, 천둥은 지난 1월 캣트리버로서의 재데뷔 소식을 전하며 "결혼으로 저희 인생 2막을 시작함과 동시에 아이돌로서도 함께 2막을 시작하려 한다. 형태에 국한되지 않고 오래도록 좋은 음악 들려드리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천둥과 미미는 약 4년 간 비밀 연애를 이어오던 중 지난해 7월 KBS 2TV '세컨하우스2'를 통해 결혼을 전제로 열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배우 최수종이, 사회는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축가는 가수 이찬원이 맡을 예정이다. 한편 천둥은 그룹 2NE1 산다라박 친동생으로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했다. 미미는 2016년 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했다. 그룹이 해체된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뺑소니 의혹' 김호중, 공연 멘트 없었지만…'슈퍼클래식' 현장은 '눈물 바다' [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김호중은 무대 위에 올랐지만 팬들을 향해 어떠한 말도 건네지 않았다. 23일 김호중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무대 위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내일(24일) 있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공연이었기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앞서 김호중은 영장 심사 연기를 신청하면서 공연에 참석하고자 했으나 기각됐고 제작사 측은 "예매 취소를 원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전액 환불이 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날 공연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후기가 전해졌다. 공개된 후기에 따르면 김호중은 리허설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특별한 멘트 없이 공연을 이어갔다. 다만 현장을 찾은 팬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기립해 환호했고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고.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사고 후 그의 매니저 A씨가 경찰서에 방문해 자신이 운전을 했다며 거짓 자백을 했고, 김호중은 사건 발생 17시간 후가 되어서야 경찰서에 등장해 자신이 운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김호중의 음주 운전을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호중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했으나 경찰 수사가 계속되자 결국 지난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음주 운전을 인정했다.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24일 정오에 열릴 예정이다.
'HERE WE GO' 컨펌→'알레그리 경질' 유벤투스, '돌풍의 팀' 감독 데려온다..."3년 계약, 즉시 선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유벤투스가 다음 시즌 사령탑으로 티아고 모타를 선임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볼로냐의 모타 감독은 유벤투스로 향한다. 2027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감독직에 즉시 선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유벤투스는 우승 트로피와 멀어졌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2021-22시즌 다시 유벤투스로 복귀했지만 단 한 개의 우승컵도 따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승점 삭감 징계로 세리에 A 7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FFP(재정적 페어플레이)를 위반해 유럽대항전 진출권도 박탈당했다. 게다가 유벤투스는 올 시즌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지 못했다. 4위(승점 68점)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지만 우승팀 인터 밀란(승점 93점)과 무려 승점 25점이 차이가 난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세웠지만 한때 세리에 A를 점령했던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다.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었던 유벤투스는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알레그리 감독은 후반전 추가시간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고 퇴장 명령을 받은 알레그리는 화를 참지 못하고 유벤투스 로고가 담긴 외투와 넥타이를 벗어 던진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알레그리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이탈리아의 한 언론사 편집장에게 "너의 두 귀를 찢고 얼굴을 날려버릴 것이다. 신문에 진실을 써야 한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유벤투스는 언론사 편집장에게 사과했고, 세리에 A 두 경기를 남겨둔 채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 사령탑으로 모타 감독을 낙점했다. 모타는 선수 시절 인테르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멤버이자 PSG의 중원을 이끌었던 핵심 미드필더였다. 바르셀로나 B팀 계약 이후 2001년 1군 데뷔에 성공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에 성공했다. 이후 인테르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09-10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트레블을 경험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PSG로 이적한 뒤 18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2017-18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PSG 19세 이하(U-19) 팀 감독을 맡아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PSG U-19 팀 감독을 맡은 뒤 성인팀을 지휘했다. 그러나 첫 성인팀 감독 경력은 쉽지 않았다. 2019년 10월 모타 감독은 19위에 위치해 강등위기에 놓인 제노아의 지휘봉을 잡았다. 첫 경기 승리를 가져오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12월 28일 부임한 지 약 두 달 만에 제노아가 최하위로 떨어지며 경질됐다. 모타 감독은 2021년 7월 승격팀이었던 스페치아 칼초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스페치아는 모타 감독 체제에서 10승 6무 22패 승점 36점으로 16위에 랭크되며 강등을 피할 수 있었다. 2022년 1월 모타 감독은 세리에 A 이달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감독으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스페치아와 계약을 해지한 모타 감독은 2022년 9월 시니샤 미하일로비치의 뒤를 이어 볼로냐 감독으로 선임됐다. 모타 감독은 지난 시즌 14승 12무 12패 승점 54점으로 볼로냐를 세리에 A 9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올 시즌에는 볼로냐의 돌풍을 이끌었다. 모타 감독은 무사 바로우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등 핵심 선수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강팀들과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여 18승 14무 5패 승점 68점으로 볼로냐를 세리에 A 3위에 올려놓았다. 볼로냐는 모타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으로 인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모타 감독의 활약은 빅클럽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사임을 결정하자 후임 감독으로 눈여겨봤으며 AC 밀란 역시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유벤투스까지 영입 경쟁에 참전했고 결국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유벤투스가 모타 감독을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 이탈리아 '골닷컴' 로메오 아그레스티 기자는 "모타의 유벤투스행은 이미 던 딜(Done Deal)이다. 모타는 유벤투스의 차기 감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중, 팔 (그라운드에)넘어왔어” 김성욱 논란의 홈런…바로 밑에서 본 영웅들 29세 외인 ‘소신발언’[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관중의 팔이 (그라운드에)넘어오는 걸 봤다.” 만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도 뜨거운 감자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김성욱(31)의 2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9회초에 터트린 결승 솔로포는 정말 홈런이 맞았을까. 홍원기 감독은 23일 고척 NC전에 앞서 “노란 철조망이 보이지 않았다”라고 했다. 관중이 그라운드에 팔을 뻗어서 잡았으니 순간적으로 외야 담장 위에 설치된 노란 철조망이 안 보였다는 의미다. 야구규칙상 관중이 그라운드 인플레이 타구에 손을 대거나 접촉하면 볼데드가 선언돼야 한다. 그리고 심판진은 해당 상황이 없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판단을 내려야 한다. 만약 해당 관중이 타구를 잡지 않았다면 타구가 홈런이 됐을 수도 있고, 노란 철조망에 맞고 홈런이 됐을 수도 있고, 노란 철조망에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KBO 비디오판독센터는 김성욱의 타구가 홈런이라는 심판진의 원심을 뒤집을 근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느린 그림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면 김성욱의 타구가 외야 관중석에 넘어간 뒤 해당 관중이 잡은 것 같기도 하다. 또 다른 각도에선 홍원기 감독 말대로 그라운드에 팔을 뻗어서 잡은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면 당시 바로 아래, 그러니까 좌익수로 뛴 키움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의 생각이 궁금했다. 도슨은 23일 NC전서 결승타를 날리고 취재진과 인터뷰했다. 도슨은 이 자리에서 소신발언을 했다. 자신이 1루 덕아웃에 시그널을 보내 홍원기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신청하게 한 이유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도슨은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그 타자가 스윙이 너무 좋았고 진짜 클러치 히트였다”라면서도 “분명 어제 내가 볼 때는 관중의 팔이 (그라운드에) 넘어오는 것을 봤다”라고 했다. 가장 가까이서 봤으니 가장 정확할 수 있다. 도슨의 말을 간과할 수 없는 이유다. 그러나 도슨은 해당 상황을 이해도 했다. “비디오로 볼 때 홈런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한다. 그래도 내가 생각하기엔 저 노란 철조망을 맞췄을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어차피 그 다음 타자가 또 2루타를 쳐서, 게임은 진짜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으로 흥미로운 건 타구를 잡은 관중의 반응이었다. 해당 관중은 타구를 잡자마자 흡사 ‘36계 줄행랑’을 치듯 달아났다. 중계방송사가 해당 관중의 모습을 따라가서 잡을 정도였다. 결국 외야 관중석 상단에 자리잡은 모습이 잡혔다. 도슨은 이 관중의 행동 역시 이해했다. 그는 “나도 그 상황이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1862일' 만에 KIA전 싹쓸이! 롯데 마침내 '탈꼴찌'…'KKKKKKKKK' 윌커슨+유강남 장외포+이학주 멀티홈런 대폭발 [MD부산][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2019년 4월 16~18일 이후 무려 1862일 만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스윕승을 손에 넣었다. '사직 예수' 애런 윌커슨이 최소 실점으로 역투했고, '80억 포수' 유강남이 장외홈런, 이학주가 멀티홈런을 터뜨리는 등 KIA 마운드를 폭격했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5차전 홈 맞대결에서 10-6으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을 쓸어담았다. ▲ 선발 라인업 KIA :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한준수(포수)-홍종표(2루수)-박정우(중견수), 선발 투수 김사윤. 롯데 : 황성빈(좌익수)-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김민성(3루수)-나승엽(1루수)-유강남(포수)-신윤후(우익수)-이학주(유격수), 선발 애런 윌커슨. 연이틀 롯데가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가운데,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초반의 흐름은 KIA가 잡았다. 롯데 입장에서는 '마황' 황성빈의 수비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전날(22일)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얻어내며 홀로 존재감을 폭발시켰던 박찬호가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뽑아내며 물꼬를 텄는데, 이때 롯데 좌익수 황성빈이 무리한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면서 공을 뒤로 빠뜨리게 됐고, 단타성 타구가 2루타로 연결되면서 KIA가 득점권 찬스를 손에 넣었다. KIA 입장에서는 행운이 따랐고, 롯데 입장에서는 아쉬운 수비가 연달아 발생했다. 무사 2루에서 김도영이 친 타구가 이번에도 좌익수 방면으로 향했는데, 황성빈이 뒤쪽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타구 판단에 실수를 범했던 것. 뒤늦게 타구를 잡아내기 위해 방향을 바꿨으나, 김도영의 타구가 황성빈의 글러브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됐다. 이후 나성범의 진루타로 마련된 2, 3루 찬스에서 이우성이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 초반의 흐름을 손에 쥐었다. 황성빈이 1회초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었다면, KIA는 선발 김사윤이 스스로 무너졌다. 롯데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동희가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권 찬스를 마련했다. 이후 김사윤의 폭투가 나오면서 더욱 확실한 찬스가 만들어졌는데, 빅터 레이예스가 친 타구가 투수 방면으로 굴렀다. 그런데 이때 김사윤의 송구 실책이 발생하면서 모든 주자가 살았고, 롯데가 한 점을 따라붙었다.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롯데는 단숨에 분위기를 뒤집고 흐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롯데는 이어지는 2사 1루에서 김민성의 몸에 맞는 볼, 나승엽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유강남이 밀어내기 사구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신윤후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3-2로 달아났다. 다만 신윤후의 내야 안타 때 2루 주자였던 나승엽이 무리하게 홈까지 파고들다가 아웃이 되면서 롯데는 더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롯데는 곧바로 간격을 벌려나갔다. 롯데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성빈이 KIA의 바뀐 투수 윤중현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뽑아내며 물꼬를 텄다. 이후 도루 성공으로 득점권 찬스를 마련했고, 윤동희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 때 황성빈이 3루 베이스에 안착, 고승민이 적시타를 쳐 4-2로 달아났다. 그리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이학주가 윤중현의 초구 139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타구속도 172.5km의 벼락같은 솔로홈런을 작렬시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KIA도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KIA는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도영이 '사직 예수' 애런 윌커슨의 4구째 135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후속타자 나성범 또한 윌커슨의 초구 132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뽑아내며 간격을 2점차로 좁혔다. 하지만 롯데는 6회말 공격에서 KIA의 추격 의지를 제대로 꺾었다. 최근 타격감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는 유강남이 KIA의 바뀐투수 전상현의 4구째 143km 직구사 스트라이크존 높은 코스에 형성되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그리고 이 타구는 무려 179.6km의 속도로 뻗어나가더니, 사직구장 좌측 장외 홈런으로 연결됐다. 구단 '트랙맨'에 측정된 비거리는 135.4m로 KBO가 장외홈런을 공식적으로 집계한 2020년 이후 기준으로는 역대 5번째로 연결됐다. 경기 초반 KIA 타선을 상대로 어려운 투구를 펼치던 '사직예수' 윌커슨은 투구수 90구를 기록한 상황에서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박정우와 박찬호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그런데 박찬호가 삼진을 당하는 과정에서 KIA 벤치에서 '태블릿 PC'를 들고 나와 무언가 항의를 펼쳤다. KBO에 따르면 ABS 수신기에는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왔으나, 태블릿에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것처럼 표기가 된 까닭. KBO 관계자는 "간혹 그래픽에 표기가 될 때 이런 현상이 있다. 스트라이크는 맞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나성범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롯데는 7회말 2사 1루에서 나승엽이 KIA 이준영의 초구 131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이번에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연결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선발 윌커슨이 제 몫 이상의 투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본격 굳히기에 나섰고, 전미르(⅔이닝 1실점)-임준섭-김상수(⅓이닝)가 차례로 등판해 8회를 막아냈다. 그리고 8회말 이학주의 두 번째 홈런과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타 10-4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9회에도 김상수가 등판해 2실점을 기록했으나, 리드를 지켜낸 채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지난해 8월 15~17일 사직 KT 위즈전 이후 280일 만의 스윕승을 기록했고, 2019년 4월 16~18일 이후 무려 1862일 만에 KIA를 상대로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그리고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에 무릎을 꿇으면서, 탈꼴찌에 성공하며 9위로 올라섰다.
빈지노♥미초바, 부모된다…2세 초음파 공개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래퍼 빈지노가 아빠가 된다. 23일 빈지노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Human in the making'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첫 번째 사진에는 2세 초음파가 담겨있었다. 또 다른 사진 속 빈지노의 아내 미초바는 돌하르방의 코를 쓰다듬고 있었고, 빈지노는 미초바의 배에 손을 대어 보며 다정하면서도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빈지노는 '살구 아빠'라고 쓰여져 있는 편지지와 꽃다발도 공개했고, 한 손에는 아이스크림을 든 채 배가 조금 부른 듯한 모습의 미초바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한껏 설레는 모습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빈지노는 임신 테스트기를 손에 든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상기된 표정으로 기쁨을 마음껏 표출했다. 이 게시물에는 동료 연예인 자이언티, 비와이, 넉살, 던밀스, 원슈타인, 조현아, 우원재 등의 축하 행렬이 이어졌다. 한편 빈지노는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모델 미초바와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무려 '2909일' 만의 SSG전 스윕 달성...'최준호 2승+양석환 12호포' 두산, 2회 9득점 '빅이닝'→10-3 대승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2909일 만에 스윕승을 달성하며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두산은 4연승을 달렸다. 지난주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로 5할 승률을 기록했던 두산은 SSG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까지 모두 잡아내면서 이미 위닝시리즈를 확정했고,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스윕승까지 완성했다. 반면 SSG는 연패의 늪에 빠졌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했던 SSG는 주중 3연전까지 내주면서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21일과 22일 2점 차 승부를 뒤집지 못했던 것이 더욱 뼈아프게 됐다. 두산은 선발 투수 최준호의 호투가 돋보였다. 최준호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SSG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고, 시즌 2승째를 손에 넣었다. 타선에서는 강승호와 양석환이 맹타를 휘둘렀다. 강승호는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양석환은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SSG는 선발 투수로 나선 송영진이 매우 부진했다. 송영진은 1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뒤이어 등판한 최민준은 ⅔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박성한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분전했지만 최정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 말 두산은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양석환이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다. 여기에 라모스의 우전 안타까지 터지면서 무사 만루가 찬스를 맞이했다. 절호의 찬스에서 김기연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기연은 송영진을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두산의 앞서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공격은 계속됐다. 전민재가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다시 무사 만루 찬스가 조수행에게 전달됐고, 조수행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타점을 올렸다. SSG는 급하게 송영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최민준을 투입했다. 그러나 오히려 두산의 먹잇감이 됐다. 정수빈이 무사 만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더니 이유찬의 삼진 이후 강승호가 우중간 안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에 양석환의 장타 한 방까지 터지면서 두산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재환의 타석 때 강승호가 도루로 2루에 들어갔고, 김재환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2사 2, 3루 찬스가 양석환에게 찾아왔다. 양석환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쏘아올리며 순식간에 스코어는 9-0이 됐다. SSG는 5회 초 추격에 나섰다. 볼넷 두 개와 안타 1개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최지훈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박성한이 중전 안타로 3루주자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최정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기록하며 한 점을 더 따라붙었다. SSG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두산은 5회 말 추가점을 뽑아내며 도망갔다. 1사 후 전민재와 조수행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정수빈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서예일이 좌전 안타로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SSG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6회 초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고명준의 땅볼로 한 점을 더 만회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두산은 대승을 완성하며 2016년 6월 5일 이후 2909일 만에 SSG를 상대로 스윕승을 달성했다.
아르네 슬롯의 리버풀, 마침내 '이 선수'가 미드필더로 뛴다...예상 Best 11 공개→뉴페이스 '2명'은 누구?[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리버풀은 마침내 위르겐 클롭 감독 시대를 마무리했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고 지난 울버햄튼과의 38라운드를 끝으로 안 필드(리버풀 홈구장)를 떠났다. 리버풀은 지난 21일(한국시간) 곧바로 슬롯 감독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슬롯 감독은 다음 달 1일부터 리버풀을 지휘하게 된다. 슬롯 감독은 2019년 AZ 알크마르에서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았다. 2019-20시즌에 리그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되면서 찬스를 놓쳤다. 이후 2020년에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뒤를 이어 페예노르트를 이끌었고 2022-23시즌에 마침내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은 에인트호번에 리그 우승을 내줬지만 컵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슬롯 감독은 유기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 철학을 가지고 있다. 4-3-3이나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후방 빌드업을 강조하며 패스 플레이를 펼친다. 또한 수비 시에는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친다. ‘헤비 메탈’ 축구라고 평가를 받았던 클롭 감독의 스타일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는 평가다. 또한 선수 활용과 유스 선수 육성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슬롯 감독이 리버풀을 어떻게 이끌지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영국 ‘미러’는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기본 포메이션은 4-3-3 포메이션으로 최후방은 알리송 베케르가 지켰다. 수비진에서는 기존의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자렐 콴사와 함께 페예노르트에서 슬롯 감독과 함께 한 루트샤렐 거트루이다의 이름이 등장했다. 자연스레 오른쪽 사이드백에서 뛰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중앙 미드필더로 이동했다. 아놀드는 이번 시즌에도 수비수지만 공격 상황에서 중앙으로 가담해 공격을 전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아놀드의 킥력과 기동력을 활용하겠다는 방안으로 보인다. 아놀드의 파트너로는 최근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툰 쿠프마이너스(아탈란타)가 포함됐고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은 달라지지 않았다. 모하메드 살라, 디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스로 쓰리톱이 구성됐다.
레반도프스키 "음바페 레알 이적이 두렵지 않다! 도르트문트 챔스 우승 응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바르셀로나는 강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세롤나의 폴란드 출신 베테랑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가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음바페가 레알로 둥지를 옮기는 데 대해서 두려움이 전혀 없다고 힘줬다. 아울러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음바페의 레알 이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직 공식화 되지는 않았지만,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바르셀로나) 음바페의 레알 이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음바페는 분명히 대단한 선수다. 그가 레알로 간다면, 레알은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이 아무리 뛰어나도 우리가 한 팀이 되어 협력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6월 2일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응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물론 저는 도르트문트를 좋아한다. (레알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를 응원할 것이다"며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마르코 로이스에게 유산이 될 수도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다음 시즌에는 초반부터 라리가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다.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한 레알은 경기력이 좋지 않았을 때도 승점을 많이 잃지 않았다"며 "라리가에서 우승하려면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도 승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서 배워야할 교훈이다"고 짚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2위를 확정했다. 37라운드까지 25승 7무 5패 승점 82를 기록했다. 29승 7무 1패 승점 94를 적어낸 레알에 밀려 우승을 놓쳤다. 그러나 24승 6무 7패 승점 78의 지로나를 제치고 준우승을 확정했다. 27일 세비야와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시원한 연승 행진' 필라델피아, 3연승→패→5연승! 압도적인 ML 1위…승률 0.720[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필리스는 멈추지 않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5연승을 내달렸다. 거칠 것 없는 고공비행을 펼치며 승률 0.720을 찍었다. 메이저리그 최다 승과 최고 승률을 마크했다. 필라델피아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2024 MLB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11-4로 대파했다. 장단 8안타를 터뜨리며 11득점을 뽑아냈다. 7안타의 텍사스를 여유 있게 꺾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초와 2회초 한 점씩을 빼앗기며 0-2로 뒤졌다. 하지만 2회말 2점을 얻으며 동점을 이뤘고, 3회말 1점을 더하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4회말 3점, 6회말 4점, 8회말 1점을 만들며 승리를 확정했다. 다시 연승 휘파람을 불고 있다.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에 4-2로 이긴 후 5연승을 신고했다. 최근 9경기에서 8승 1패를 마크했다. 3연승 후 한 번 지고 다시 5연승을 내달렸다. 최고의 상승세를 타면서 빅리그 최강 팀으로 자리매김 했다. 시즌 성적 36승 14패를 마크했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률 7할대를 찍었다. 50경기에서 272득점 182실점을 기록하며 득실에서도 +90으로 1위에 올랐다. 홈에서 21승 8패로 막강한 모습을 보였고, 원정에서도 15승 6패로 강했다. 시즌 개막 전 최고의 우승후보로 평가 받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다. 28승 18패를 적어낸 애틀랜타에 6게임이나 앞섰다. 24일 텍사스와 홈 경기를 치른 뒤 25일부터 27일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를 가진다. 이어 28일부터 30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밀워키 브루어스(28승 21패 승률 0.571)가 중부지구 1위, LA 다저스(33승 18패 승률 0.647)가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34승 17패 승률 0.667), 클리블랜드 가디언스(33승 17패 승률 0.660), 시애틀 매리너스(27승 23패 승률 0.540)가 동부·중부·서부지구 선두에 올랐다.
'중소기업인대회'…尹 “세계 놀라게 할 'K-중기' 확실하게 지원"[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세계 시장에 진출할 국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스타트업을 확실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창업지원법 개정으로 마련된 지원근거에 따라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를 누비며 활발한 세일즈 외교를 펼쳤고, 순방에 함께한 중소기업이 좋은 성과를 이뤘다는 소식을 들을 때 가장 기뻤다”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규제를 혁신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세일즈 외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매년 개최되는 중소기업계의 최대 행사다. 윤 대통령은 3년 연속 중소기업인들을 대통령실 잔디마당으로 초청해 중소기업인대회를 열었다. 취임 첫해 2022년에는 중소기업인대회에 5대 그룹 총수를 처음 참여시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의제로 제시했다. 지난해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비롯해 40대 이하 청년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참여시켰다. 이날 현장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포함해 중소기업 및 유관 단체기관 등에서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기업에선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정용진 신세계 회장 등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별히 12개국 주한대사도 자리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김기문 회장과 중기부·외교부 장관, 대기업 총수, 해외 한상기업 대표, 중소기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원팀호(號)’ 출항식을 가졌다. 정부·대기업·재외동포기업이 원팀이 돼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의지를 다진다는 취지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출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총 92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 금탑산업훈장, 선보공업 최금식 대표·에이치엔에스하이텍 김정희 대표 이날 금탑산업훈장은 선보공업 최금식 대표이사와 에이치엔에스하이텍 김정희 대표이사가 수상했는데, 최 대표는 세계 최초로 선박 모듈 유니트 개념을 도입해 공정 단순화를 통해 조선업계의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국내 디스플레이 이방성전도필름(ACF) 업계 국내 1위·세계 3위 업체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 확대를 통해 소부장 소재사업의 국산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했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재외공관이 중소기업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대기업과 재외동포 경제인들은 현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규제 혁신에 힘써주고, 22대 국회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보완과 기업상황에 맞는 근로시간 유연화를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김희선, 이런 인연도 있네 "주상욱 집 보러 간 적 있어" [밥이나 한잔해][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희선이 주상욱과 뜻밖의 인연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밥이나 한잔해'에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참석한 배우 주상욱은 "우리 집이 여기다"라며 "성수동에는 연예인이 엄청 많다. 여기 뿐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은지가 "여기서 산 지 얼마나 됐냐"고 묻자 주상욱은 "3~4년 정도 됐다"고 답했다. 이에 김희선이 "나 그 집 안다"며 "SM 옆이었다. 나 그 집 보러 갔었다"고 반가워했다. 그러자 주상욱은 "우리 집에 오신 건 아니겠죠"라며 "이 이야기도 들었다. 갔는데 '거기는 영 아니다'라고 하고 가셨다고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투헬 첼시 컴백? 그건 당신의 착각!"…첼시가 원하는 감독 따로 있다, 의외의 유력 후보 등장! '승률이 무려 72%'[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충격 복귀설이 등장했다. 현지 언론들은 투헬 감독이 EPL 복귀를 열망한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첼시를 지휘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그때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은 것일까. 투헬 감독은 첼시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독일의 'Sky Germany'는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투헬은 EPL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지만, 첼시 복귀설이 나왔다. UCL 우승을 차지했던 첼시 복귀다. 투헬은 2022년 9월 토드 보엘리에 의해 경질됐는데, 오히려 역효과를 봤다. 그래서 둘은 다시 손을 잡을 수있다. 첼시의 접근 방식으로 인해 투헬이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다. 이미 첼시와 투헬은 대화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이 첼시 쪽으로 흐르자 과거 투헬 감독 발언도 소환했다. 투헬 감독은 이달 초 "내가 첼시를 좋아하는 건 비밀이 아니다. 나는 영국에서 첼시를 좋아했고, EPL을 좋아했다. 나에게 매우, 매우,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건 착각일 가능성이 크다. 첼시가 진정으로 원하는 감독은 따로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의외의 인물이다. 그렇지만 경쟁력은 확실하다. 주인공은 세르지우 콘세이상 포르투 감독이다. 그는 포르투갈 최고의 명장이다.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인 콘세이상 감독은 2017년부터 포르투를 이끌고 있다. 이곳에서 리그 우승 3회를 포함해 총 10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승률이 놀랍다. 콘세이상 감독은 포르투에서 총 378경기를 지도해 273승 53무 52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승률은 무려 72.22%다. 포르투갈 최고 감독 3회 수상에 빛난다. 포르투를 지나 첼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을 연상케 한다. 이 내용을 영국의 '미러'가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경질한 첼시가 콘세이상을 스탬포드 브릿지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 의외의 후보가 등장한 것이다. 포르투에서 10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콘세이상은 위약금 없이 첼시로 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콘세이상은 최근 AC밀란과 마르세유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첼시 이적이 유력한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콘세이상 감독의 에이전트가 슈퍼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다. 멘데스는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멘데스가 보엘리에 직접 제안을 한 것이다. 멘데스는 보엘리와 돈독한 관계를 구축했다. 멘데스가 콘세이상을 첼시로 이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멘데스가 나서자 콘세이상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세르지우 콘세이상 포르투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임→유임→경질' 바르샤, '구단 레전드' 사비와 결별 선택 '충격'..."이미 새로운 감독과 합의 완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지 플릭이 FC 바르셀로나 사령탑 자리에 앉는다. 스페인 'TV3'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플릭 감독이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는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바르셀로나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굴욕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레알 1-4로 패배하며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스페인 슈퍼컵으로 불리는 이 대회는 바르셀로나가 디펜딩챔피언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아틀레틱 클루브에 2-4로 완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설상가상 바르셀로나는 22라운드 비야레알과 경기에서도 3-5로 패배했다. 무관 가능성이 생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사비 감독은 비야레알과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자진 사임을 발표했다. 사비 감독은 "나는 6월 30일부터 더 이상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겠다고 발표하고 싶다.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며 한 명의 바르셀로나 팬으로서 방치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발 빠르게 움직여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한지 플릭, 로베르토 데 제르비, 율리안 나겔스만 등 최근 유럽에서 핫한 감독을 최종 후보에 올렸다. 현재 바르셀로나 2군 감독인 라파엘 마르케스의 승진도 고려 중이었다. 사비 감독이 자진 사임을 결정한 뒤 바르셀로나는 오히려 승승장구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무려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이탈리아 세리에 A SSC 나폴리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때부터 사비 감독의 사임 번복 가능성이 언급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하는 등 상승세가 꺾였지만 사비 감독은 자신의 결정을 번복했다. 선수들은 사비 감독의 잔류를 원하고 있었고,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간절하게 설득한 끝에 사비 감독도 유임하기로 마음을 돌렸다. 그러나 사비 감독과 라포르타 회장의 좋은 관계는 오래가지 않았다. 사비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를 꼬집었고, 라포르타 회장은 사비 감독에게 굉장히 실망했다. 바르셀로나 고위층은 사비 감독을 다시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감독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 주인공은 플릭이다. 플릭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독일 대표팀의 수석 코치를 역임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끝으로 물러났다. 2017년 1월까지 독일 축구협회의 디렉터를 맡았고, 이 기간 독일은 메이저 대회에서 최소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썼다. 2019년 7월 플릭은 뮌헨 수석 코치 자리에 앉았고 4개월 후 니코 코바치가 성적 부진으로 인해 자진 사임하며 감독 대행을 맡게 됐다. 플릭 감독 체제에서 뮌헨이 좋은 모습을 보이자 구단은 정식 감독으로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뮌헨은 이 시즌 플릭 감독 체제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고, DFL-슈퍼컵에서는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승리해 40경기 만에 트로피 5개를 들어올렸다. 플릭 감독은 UEF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해 6관왕을 달성했다. 플릭은 2020-21시즌을 마지막으로 뮌헨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2021년 5월 독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출발은 좋았다. 독일 대표팀은 유럽 지역 예선 2경기를 남기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고전했다. 일본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는 1-4로 대패했다. 결국 플릭 감독은 일본과 친선전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질됐다. 서독 대표팀 시절까지 포함해 123년에 달하는 독일 대표팀 역사상 경질을 당한 감독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플릭 감독은 독일 대표팀 1호 경질 감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독일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플릭은 아직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다. 플릭 감독은 사비 감독이 자진 사임을 결정했을 때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페인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직접 자신을 바르셀로나에 역제안했다. 플릭은 사비 감독의 유임으로 멀어졌던 바르셀로나행의 기회를 다시 잡았다. 바르셀로나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호중, 거짓 진술했나…유흥업소 직원 "3시간에 소주 3~4병 마셔"[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음주 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이 유흥주점에서만 소주를 3병 이상 마신 사실이 전해졌다. 23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김호중과 술자리에 동석한 유흥주점 여성 종업원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김호중이 동석자 중 유일하게 소주를 마셨으며, 양이 3~4병에 달한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21일 경찰 조사에서 '식당과 유흥주점 등을 모두 합쳐 약 5시간 동안 소주 위주로 10잔 이내의 술을 마셨다'는 김호중의 진술을 뒤집는 것으로, 약 3시간 동안 최소 3병 이상 소주를 마셨다면 정상적인 운전은 불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24일 정오에 열릴 예정이다.
기아, ‘EV3’ 세계 최초 공개…"전기차 대중화, 진짜가 왔다"[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기아가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 'EV3' 선보이며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언했다. 1회 충전으로 501㎞를 달리고, 80%대까지 완충하는데 30분 남짓이면 된다. 6월 계약을 진행해 7월부터 본격 판매될 전망이다. 기아가 23일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더 기아 EV3(The Kia EV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V3는 국내 시장 2021년 기준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0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EV3는 대담하고 강건한 외장과 생활공간을 닮은 실용적인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 기아는 EV3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한다.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기준 501km의 주행가능거리를 갖췄으며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31분이 소요된다. 전륜에 적용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한다. 기아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i-페달을 활성화할 수 있어 운전 편의성은 물론 탑승객의 승차감을 높여주는 i-페달 3.0을 적용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 기능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기아 EV 최초로 탑재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뿐만 아니라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디스플레이 테마’ 등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사양도 탑재했다. 이외에도 스티어링 휠 터치만으로도 잡은 상태를 인식하는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으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와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기아는 오는 6월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개시하고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것으로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4분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해 본격적인 전기차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혁신적인 기술과 동급 EV 대비 보다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EV3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중, 前매니저 돈 안 갚아"…패소하자 판결문 열람 제한 신청[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음주 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이 전 매니저의 돈을 갚지 않았다가 재판에서 패소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2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창원지방법원은 김호중의 전 매니저 A씨가 김호중에게 22회에 걸쳐 1200여 만 원을 빌려준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A씨에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김호중의 무명 시절부터 그를 지원해왔으나, 김호중이 '미스터 트롯'에서 입상한 후 말도 없이 현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며 소송을 냈다. A씨는 정산금을 뺀 2300여만 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김호중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대응했다. 그러나 법원은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다만 A씨가 "김호중이 소속사를 옮긴 직후 '수익의 30%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며 2억 원도 요구했으나 이 부분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호중이 상고하지 않으며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김호중은 패소 다음 날 '다른 사람이 판결문을 보지 못하게 해달라'며 법원에 열람 제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24일 정오에 열릴 예정이다.
두산,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몽베스트’와 업무협약[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몽베스트’와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었다. 3년 연속 동행이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스포츠문화 공동 성장을 추진하며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김태룡 두산베어스 단장과 조재종 몽베스트 이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건강한 스포츠문화 확산을 위해 개별 채널을 활용, 적극적 마케팅과 홍보를 진행한다. 몽베스트는 두산베어스 야구장 및 1,2군 선수단 내 몽베스트 생수를 제공한다. 두산베어스와 몽베스트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세부 공동활동 계획을 수립하며 상호 협의 예정이다. 한편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인 몽베스트는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원’에서 최고 등급인 별 3개(3 Stars)를 받아 ‘최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4년 연속 수상했다. 아울러 ‘2024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 식음료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두 번 사로잡았다. 또한 NSF, FSSC22000인증 등 국제 기준 또한 충족하여 맛과 품질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도 몽베스트는 녹차와 홍차 베이스에 은은한 과일향이 조화로운 티제품과 청량감과 상큼함이 있는 콤부차 제품으로 구성된 ‘몽베스트 블랜딩 하우스’를 출시했다. 몽베스트 블랜딩 하우스는 티마스터가 찾은 최적의 블랜딩 레시피로 만들어졌으며, 헬시 플레져 트렌드를 반영하여 맛과 건강을 생각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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