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위 턱걸이로 플레이오프 진출→레알 또는 뮌헨이 상대인데…"우리는 여전히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 DF의 자신감[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우리는 여전히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8라운드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45분 라파엘 온예디카에게 실점하며 브뤼헤에 끌려간 맨시티는 후반 8분에 터진 마테오 코바치치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17분 조엘 오르도네스의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32분 사비뉴의 쐐기골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리그 페이즈에서 3승 2무 4패 승점 11점을 획득했다. 2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일정이 쉽지 않다. 맨시티가 16강으로 향하는 길에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기다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뮌헨 모두 5승 3패를 기록 승점 15점을 수확해 11위, 12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추첨 결과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나 뮌헨을 상대한다. 맨시티와 만나지 않는 팀은 21위를 기록한 셀틱과 16강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맨시티의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는 플레이오프에서 힘든 상대를 만나지만 여전히 자신감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그는 "당연히 우리가 만나고 싶은 상대는 아니지만, 우리는 준비돼 있으며 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유럽의 어떤 팀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대가 누구든, 우리는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다른 팀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누구와도 싸울 수 있다. 그리고 어떤 팀도 우리와 맞붙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지난 주말 첼시를 이겼다. 첼시는 올해 정말 좋은 팀이고 우리는 그들을 상대로 자격 있는 승리를 거뒀다. 물론 그 전 경기였던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의 퍼포먼스는 우리가 원했던 수준이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하나로 뭉친다면, 여전히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칸지는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 경기에서 이를 증명해야 한다. 올 시즌 아직 그걸 제대로 해내지 못했지만, 우리는 충분히 해낼 수 있는 팀이다"며 "우리는 이제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야 한다. 다음 상대는 아스널이다. 우리는 충분히 회복해야 한다. 원정 경기이며 쉽지 않겠지만,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항상 좋은 결과를 얻으면 분위기가 더 좋아진다. 나는 우리가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든 선수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팀 내 핵심 선수들이 부상을 극복하고 돌아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고 했다. 맨시티는 오는 2월 3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리버풀 레전드' 헨더슨의 '충격' 협박..."계약 당장 해지해! 다시는 아약스를 위해 뛰지 않을 거야"[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 레전드 출신 조던 헨더슨이 아약스를 향해 충격적인 협박을 했다. 네덜란드 '텔레그래프'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모든 관심은 헨더슨에게 쏠렸다. 헨더슨은 현재 구단과 충돌하고 있다. 헨더슨은 AS 모나코 이적을 원하고 있으나 아약스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약스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헨더슨은 모나코 이적에 혈안이 돼있으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성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이번 사태로 헨더슨의 이미지는 무너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헨더슨은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활동량과 패스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경기를 읽는 능력과 리더십까지 갖추고 있다. 리버풀에서 뛸 때에는 '제2의 제라드'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8살의 나이로 선덜랜드 유스팀에 입단한 헨더슨은 2008년 프로에 데뷔한 뒤 2011-12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이적했다. 헨더슨은 리버풀 첫 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고 2014-15시즌부터 주장단에 합류했다. 헨더슨은 2015-16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이후 리버풀의 주장 완장을 이어 받았다. 헨더슨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견인했다. 2023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한 헨더슨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비롯해 UEFA 슈퍼컵, 카라바오컵, FA컵, FA 커뮤니티실드 트로피까지 손에 넣으며 리버풀 주장 역대 최초로 7개의 주요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헨더슨은 2022-23시즌이 끝난 뒤 알 에티파크로 이적했다. 그러나 헨더슨은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에 만족하지 못했고 6개월 만에 아약스로 이적하며 유럽으로 복귀했다. 헨더슨은 올 시즌 아약스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그러나 최근 불화설에 휩싸였다. 헨더슨은 1월 이적시장에서 모나코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을 결심했지만 아약스가 이를 거절했다. 헨더슨은 불화를 일으키며 주장직까지 박탈 당했고, 이적을 위해 협박까지 했다. '텔레그래프'는 "헨더슨은 아약스에 남은 계약을 해지하고 모나코로 이적을 허용해 달라는 충격적인 요구를 전달했다. 만약 요청을 받아주지 않으면 아약스에서 더 이상 뛰고 싶지 않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언급했다.
2552일 만에 패패패패패패패패패 충격, 日 2부리거 세터 승부수도 안 통하네…준우승→꼴찌 추락, 12G 반전 가능한가[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2552일 만에 9연패.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지난 3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18-25, 25-22, 21-25)으로 패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팀 역대 최다 연패 타이 9연패 늪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이 9연패 늪에 빠진 건 지난 2018년 2월 4일 현대캐피탈전 0-3 패배 이후 무려 2552일 만이다. 7년 만에 팀 최다 연패 타이 불명예 기록을 쓴 셈이다. OK저축은행은 신호진이 16점, 차지환이 14점을 올렸으나 크리스티얀 발쟈크(등록명 크리스)가 7점에 공격 효율 8.33%로 아쉬움을 남겼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카드를 꺾으며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다. 비록 대한항공 벽을 넘지 못했지만, 오기노 감독은 V-리그 데뷔 시즌에 컵대회 우승 및 챔프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단어 그대로 '추락'했다. 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쓴 건 물론,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꼴찌도 유력하다. 승점 17 4승 20패, 승점 23(9승 15패)을 기록 중인 한국전력과 승점 차가 크지 않기에 쫓아갈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지만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쉽지는 않아 보인다. 지난 시즌 MVP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재계약을 포기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지만 데려온 두 명의 외인이 모두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는 5경기 뛰고 한국 무대를 떠났고, 이후 온 크리스도 19경기 184점으로 경기당 평균 10점도 내지 못하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268점을 기록한 신호진. 다른 팀 주포들의 득점에 비하면 초라하다. 또 중국 출신 아시아쿼터 장빙롱이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예상되자 일본 출신 베테랑 세터 하마타 쇼타를 데려왔다. 이미 세터가 4명(이민규, 박태성, 강정민, 정진혁)이나 있는 상황에서 또 한 명의 세터를 영입한 부분에 대해 많은 OK저축은행 팬들은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였다. 쇼타는 1월 21일 4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고, 25일 대한항공전과 30일 우리카드전은 선발로 나와 경기를 지휘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아직까지 쇼타 카드도 통하지 않고 있다. OK저축은행은 내달 2일 홈에서 우리카드와 5라운드 첫 경기를 가진다. 만약 이날도 패한다면 팀 최다 10연패 굴욕적인 기록을 쓰게 된다. 봄배구 진출은 쉽지 않은 상황, 그렇지만 응원하는 팬들이 보고 있다. 남은 12경기에서 반전을 쓸 수 있을까.
"억까 미쳤다, 말투 폭력적"…故 오요안나 자필 일기 공개됐다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고인의 자필 일기 내용이 공개됐다. 31일 YTN은 작년 7월 16일 작성된 오요안나의 일기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억까 미쳤다. A는 말투가 너무 폭력적"이라며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생략) 10시 45분 특보까지 마침. 그 와중에 억까. 진짜 열 받음"이라고 적었다. A씨는 직장 내 괴롭힘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기상캐스터로 알려졌다. 앞서 오요안나의 유족은 "A를 상대로 지난달 23일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며 "가해자는 4명이다. 최소한의 방법으로 한 명에게 책임을 묻고 사실을 밝히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요안나가 지난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후 그와 동기를 제외한 4인의 단체 대화방을 만들었다며 "단톡방에서 4명이 본인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웃으면서 출근을 해야된다는 게 얼마나 힘들었겠느냐"라며 "수많은 구조 요청들을 주변에 해왔는데, 해결되지 않았다. 오요안나는 죽음을 결심하고 데이터(카톡, 녹음기록 등)를 (휴대폰에) 저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살아있으면 이걸 알릴 방법이 없으니 죽어서라도 알리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는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바 있다. 한편 MBC는 이 사건과 관련해 고인이 사측에 자신의 고충을 알린 적이 없다며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효리♥' 이상순, 잘 나간다…이번엔 '그래미 어워드' 진행자 발탁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Mnet이 '제67회 그래미 어워드'를 독점 생중계 하는 가운데, 가수 이상순이 첫 진행에 나선다. 31일 Mnet은 "2월 3일 오전 9시 55분(한국 시간) ‘제67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를 독점 생중계한다"며 "진행자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실력파 아티스트 이상순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상순은 밴드 활동, 디제잉, 프로듀싱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는 물론 팝 음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지닌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만큼, 음악평론가 김영대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과 함께 보다 풍성한 정보로 이번 그래미 어워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67회 그래미 어워드’는 현지 시간으로 2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은 최근 로스엔젤레스 현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기금 마련과 소방관들의 헌신을 기리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아 진행된다. 진행에는 트레버 노아가 5년 연속 맡았고, 현장에서는 산불 구호 기금 모금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음악을 통한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만큼,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노미네이트 돼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11개 부문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비욘세를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켄드릭 라마, 포스트 말론, 찰리 XCX, 사브리나 카펜터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과연 누가 어떤 상을 거머쥐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발표된 퍼포먼스 라인업에는 빌리 아일리시, 크리스 마틴, 샤키라, 벤슨 분, 채플 론, 찰리 XCX, 사브리나 카펜터, 도이치, 레이, 테디 스윔스 등이 이름을 올려 기대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Mnet은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Recording Academy)에서 주최하는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를 2000년부터 중계해왔고, 올해도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67회 그래미 어워드'는 한국 시간으로 2월 3일 오전 9시 55분, Mnet과 티빙에서 동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괴수의 아들'과 연장계약 급물살, TOR 지갑 열기로 결정했나? "게레로가 찾는 계약에 점점 가까워져"[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갑을 열기로 결정한 것일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연장계약 논의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도미니카공화국 'z101디지털'의 헥터 고메즈는 31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연장계약에 대한 논의가 만족스럽게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빅리그 구단의 선택을 받기도 전부터 '괴수'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으며 본격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데뷔 첫 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126안타 15홈런 69타점 타율 0.272 OPS 0.772로 가능성을 드러냈고,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이 열린 2020시즌에도 60경기에서 58안타 9홈런 타율 0.262 OPS 0.791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게레로 주니어가 알을 깨기 시작한 것은 2021시즌. 당시 게레로 주니어는 161경기에 출전해 188안타 48홈런 111타점 123득점 타율 0.311 OPS 1.002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그해 아메리칸리그 홈런을 비롯해 득점과 출루율, 장타율, OPS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만 없었다면, 그해 아메리칸리그 MVP는 게레로 주니어의 몫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2023시즌 156경기에서 159안타 26홈런 94타점 타율 0.264 OPS 0.788에 그치며 한차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159경기에서 199안타 30홈런 103타점 타율 0.323 OPS 0.940로 완벽하게 부활했고, 이에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레로 주니어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지 않았던 토론토는 시즌이 끝난 직후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하지만 연장계약 과정은 분명 순탄치 않았다. 토론토는 3억 4000만 달러(약 4949억원)을 제안했는데, 게레로 주니어의 마음을 사로잡기엔 역부족이었다. 급기야 게레로 주니어는 스프링캠프 첫 훈련 전까지만 연장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데드라인'을 설정한 데 이어 연장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앞서 제시한 금액에 최소 1억 달러(약 1456억원)은 더 가져오라며 으름장을 놨다. 게레로 주니어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만도 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와 이미 한차례 연봉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청문회'를 경험하면서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고, 최근 오타니 쇼헤이(10년 7억 달러), 후안 소토(15년 7억 6500만 달러) 등 초대형 계약이 줄줄이 터지는 상황에서 3억 4000만 달러는 게레로 주니어를 붙잡기엔 터무니없이 낮은 금액이었다. 물론 토론토가 3억 4000만 달러를 제시, 게레로 주니어가 이를 거절한 시점은 소토가 메츠와 계약을 맺기 이전이다. 하지만 과거의 커리어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게레로 주니어는 이미 어느 정도 '애버리지'가 형성된 '게임체인저'급의 선수로, 2025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간다면 자신이 원하는 규모의 계약을 손에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강한 어조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말했던 것이다. 이에 토론토도 게레로 주니어와 작별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였다. 토론토가 FA 자격을 얻은 피트 알론소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앤서니 산탄데르와 5년 9250만 달러(약 1335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6175만 달러(약 891억원)을 지급유예(디퍼) 하기로 한 뒤에도 알론소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계약 가능성은 더 낮아진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31일 토론토가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계약에 대한 논의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도미니카공화국 'z101디지털'의 헥터 고메즈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연장계약에 대한 논의가 만족스럽게 흐르고 있다"며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가 찾고 있는 계약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가 만약 게레로 주니어와 동행을 확정 짓는다면, 올 시즌이 끝난 뒤 '강제 리빌딩'은 피할 수 있을 전망. 정확히 게레로 주니어가 얼마나 큰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토론토가 화끈하게 지갑을 열기로 한 모양새다.
'이럴 수가' 아모림 체제 1호 영입 꼬이나…메디컬 테스트 일정 연기됐다, 문 닫히기 전 계약 완료 가능하나[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 첫 영입이 쉽지 않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트리크 도르구의 메디컬 테스트 일정을 연기하면서, 이적 마감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맨유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자신의 축구 색깔에 맞는 선수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아모림의 3-4-3 시스템에 적합한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레체의 윙백 패트릭 도르구다. '데일리 메일'은 "앞서 맨유와 레체는 3000만 파운드(약 542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추가 옵션 포함)에 대해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도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가 연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20세의 도르구는 이번 주말에야 영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매체가 밝힌 이유에 따르면 관련 서류 및 계약서가 원래 계획했던 메디컨 테스트 일정까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적 시장은 오는 현지 시각으로 2월 3일 오후 11시에 종료된다. 한국시각으로 4일 오전 11시다. 맨유 입장에서는 더 이상 메디컬 테스트 일정을 지연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르구는 2022년 7월 레체로 임대돼 한 시즌 동안 시간을 보냈다. 이어 완전 이적했다. 2023-24시즌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며 34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올 시즌 주전으로 도약했다. 23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왼쪽 측면 수비수는 물론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하는 멀티 자원이다. 맨유는 당초 2700만 파운드(약 487억 원) 규모의 계약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레체가 이를 거절했다. 시즌 중 이적이었기 때문에 더 높은 가격을 원했다. 특히, 레체가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강등권에 위치한 상황이었기에 핵심 자원을 내보내기 원치 않았다. 끊임없는 협상 끝에 이적을 완료하기까지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상황이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하다. 맨유는 더 이상 지연하지 않고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해야 한다.
프로미스나인, 8人 완전체 마지막 무대 선 날…송하영 "뜨겁고 눈부셔" 소감[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멤버 송하영이 애틋한 감정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송하영은 30일 자신의 SNS에 "뜨겁고 눈부셔 애틋했던 날"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하영은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무대 뒤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함께 사진을 찍은 멤버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며, 완전체로 함께한 마지막 순간을 기념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서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며 그룹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후 송하영을 비롯해 박지원, 이나경, 이채영, 백지헌은 신생 기획사 어센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이새롬, 이서연, 노지선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하며 서로 다른 행보를 예고했다. 이 가운데 '2024 MBC 가요대제전'에서 프로미스나인의 8인 완전체 마지막 무대가 공개돼 팬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후 백지헌과 이채영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프로미스나인과 함께한 7년간의 시간이 더욱 애틋하게 다가왔다. 한편,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은 향후 다양한 개별 활동을 예고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5월 결혼' 아이린, 예신 관리 받았나…파리 최고급 호텔서 고급美 철철[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모델 아이린이 우아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최근 아이린은 개인 SNS에 프랑스 파리의 한 고급 호텔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아이린은 스트라이프 파자마에 카디건을 걸친 모습. 올백 머리에 헤어 장식까지 홈웨어에도 패셔너블함이 묻어난다. 무엇보다 윤기 나는 피붓결과 고운 얼굴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이린은 과일과 팬케이크, 커피 등 조식을 먹으며 파리의 아침을 즐겼다. 명품 C사의 패션쇼 참석차 파리에 방문한 아이린은 이어진 사진에서 명품 C사의 가방을 걸치고 쇼핑을 즐겼다. 고급스러운 차 내부부터 우산을 든 모습까지 그만의 매력이 느껴진다. 누리꾼들은 "알록달록 예뻐요" "피부가 어쩜 이렇게 좋지" "안목이 남다르다"며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한편, 아이린은 지난 30일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하루하루 새삼 느끼고 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아이린이 오는 5월 23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한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많은 축하와 축복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예비 FA인데 연봉 5000만원 삭감' 슬라이더→포크볼 변신은 계속되는데…한화 아픈 손가락, FA로이드 폭발할까[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의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가 2025년 30세 시즌을 맞이한다. 그간 살아남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지만, 알을 깨지 못했다. 이번에야말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김범수는 한화 팬들에게 '아픈 손가락'이다.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을 정도로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150km/h를 넘나드는 좌완 강속구는 프로에서 무조건 먹힌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고질적인 제구 난조가 언제나 김범수의 발목을 잡았다. 통산 평균자책점은 5.47이며, 9이닝당 볼넷 비율(BB/9)은 5.29다. 긁히는 날은 '언터쳐블'이지만 제구가 잡히지 않는 날은 볼넷을 내주다 자멸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지난 시즌도 쉽지 않았다. 김범수는 39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4홀드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앞선 2시즌 27홀드와 18홀드를 올리며 필승조로 안착하는 듯싶었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쳤다. 연봉도 1억 9300만원에서 1억 4300만원으로 5000만원이 삭감됐다. 매 시즌 김범수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김범수는 2021년까지 직구 구사율이 60%에 육박하는 투수였다. 2022년부터 직구 비중을 줄이고 슬라이더의 비율을 끌어올렸다. 직구와 슬라이더 비율은 2022년 각각 42.0%-41.6%였고, 2023년은 42.8%-40.2%가 됐다. 2024시즌은 포크볼을 추가했다. 시즌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며 포크볼을 익혔다. 이전까지는 우타자에게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지난 시즌은 포크볼(14.3%)을 장착하며 체인지업(0.7%)을 사실상 버렸다. 포크볼 장착의 여파일까, 슬라이더가 말을 듣지 않았다. 포크볼의 피안타율은 0.200으로 준수했다. 주무기 슬라이더가 피안타율 0.298 피장타율 0.617로 흔들렸다. 2022시즌 슬라이더의 피장타율은 0.293, 2023시즌은 0.315에 불과했다. 2025시즌을 마치면 김범수는 FA 자격을 얻는다. 팀을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위력적인 좌타자는 늘어나는데, 한화는 마땅한 불펜 필승 카드가 없다. 탈삼진 능력을 갖춘 김범수가 필승조로 활약하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다. 김범수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FA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FA를 앞둔 선수들은 소위 'FA로이드'를 맞는다고 한다. 강력한 동기부여가 생겨 커리어하이를 찍곤 한다. 김범수도 FA를 맞아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까.
서하얀, 오형제父 ♥임창정 재기 빌었나…"소원이 이루어지는 곳"[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설 연휴 사찰에 방문했다. 31일 서하얀은 개인 SNS에 "가면 항상 좋은 구례 울 할미댁 방문. 그리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사성암 사찰. 다녀오니 너무 좋았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서하얀은 눈 내리는 풍경을 배경으로 차를 마시고 있다. 올 화이트 착장을 한 서하얀의 미모가 돋보인다. 이어진 사진에서 서하얀은 사찰에서 소원을 빈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주라'는 제목의 시도 덧붙였다. 한 누리꾼이 "복주머니 귀여워요. 안에 뭐 들어있어요?"라고 묻자 서하얀은 "곡식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밖에 누리꾼들은 "하얀 눈 하얀 옷이 너무 잘 어울려요" "멋진 곳이네요" "책과 함께 고운 밤 보내세요" "행복하고 건강한 25년이 되길 바랄게요"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해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투자컨설팅 업체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시세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5월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은 임창정은 "저의 신중하지 못한 판단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같은 해 11월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를 내고 복귀했다. 이후 서하얀은 SNS 활동을 재개하며 "무한히 남은 당신의 여백을 믿어 의심치 않아"라고 응원의 글을 전했다.
포옛 체제에서 '지옥 훈련' 돌입한 전북, 힘들어도 '명가 재건' 위해 버틴다! [MD현장][마이데일리 = 방콕(태국) 노찬혁 기자] 명가 재건을 다짐한 전북 현대가 '지옥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 포옛 감독 체제에서 '지옥 훈련'에 돌입했다. 포옛 감독은 전북에 오기 전부터 코칭스태프와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직접 계획했다. 태국 후아인에서는 고강도의 체력 훈련과 식단 관리를 병행했고, 방콕에서도 거의 매일 2번의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도 혀를 내둘렀다. 인터뷰를 진행한 이승우는 "유럽에서 경험한 정도"라며 "전북에서의 전지훈련은 처음인데 수원FC에 있을 때보다 강도가 높다. 한국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이했는데 그중 가장 힘든 훈련"이라고 밝혔다. 포옛 감독은 "우리가 이렇게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도 아직 근육 부상을 당한 선수가 크게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선수들은 강도가 높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훈련의 강도가 그렇게 높은지는 모르겠다"며 웃었다. 지옥 훈련을 진행하는 이유는 전북의 '명가 재건' 때문이다. 전북은 K리그1 9회 우승을 달성한 명문 구단이다. 코리아컵 5회나 정상에 섰고, 2006년과 2016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그러나 전북은 최악의 2024시즌을 보냈다. 사상 최초로 파이널B로 추락했고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결국 전북은 다시 한번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유럽에서 감독직을 경험한 거스 포옛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포옛 감독은 훈련 강도에 대해 "순위를 정상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에 훈련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다. 기초 체력부터 개선하려고 한다. 장기적으로 보고 계획을 짜고 있는데 일단 선수들의 체력 수준이 먼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옥 훈련 속에서도 선수들은 불만 없이 훈련을 소화 중이다. 포옛 감독은 전지훈련을 앞두고 선수단의 동의를 구하기도 했다. 포옛 감독은 "지금까지 우리 선수들의 반응이나 훈련을 따라오는 것은 환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전지훈련 성과도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다. 이도현 전북 단장은 "포옛 감독 체제에서 축구가 전체적으로 빨라졌다. 선수들도 긍정적이다. 세부적인 전술은 가다듬을 필요가 있지만 전체적인 틀이 잡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 포옛 감독과 선수단은 전북 엠블럼의 의미를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은 포옛 감독 체제에서 전북의 '명가 재건'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미쳤다' 日 에이스 위상 이정도인가 '호날두 소속팀' 991억 제의 단칼 거절…"판매할 의사 전혀 없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일본인 윙어 미토마 카오루가 알 나스르의 관심을 받았다. 미토마는 지난 2021년 8월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곧바로 우니온 SG(벨기에)로 임대를 떠나 1시즌 동안 유럽 무대 적응을 마친 그는 2022-23시즌부터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기 시작했다. 미토마는 2022-23시즌 초반 후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시즌 중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기 시작했다. 41경기에 출전해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6경기에 나와 3골 5도움을 마크했다. 시즌 중반 발목 부상을 당했다. 회복한 뒤 돌아왔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등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미토마는 올 시즌에도 브라이튼의 왼쪽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25경기에서 5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미토마를 다시 아시아로 불러들이고 싶은 팀이 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 클럽 알 나스르는 브라이튼의 스타 미토마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약 991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시즌 중 팀의 주전 미토마를 보낼 생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토크 스포츠'는 "브라이튼은 알 나스르의 제안을 거절했다"며 미토마를 판매할 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겨울 이적 시장이 문을 닫기 일보 직전이다. 알 나스르도 미토마만 지켜볼 수 없는 상황,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수에게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바로 애스턴 빌라의 존 듀란이다. '토크 스포츠'는 "듀란은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적료 6400만 파운드(약 1155억 원)에 알 나스르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26억 원)로 추정된다. 듀란이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는다면 미토마의 이적은 사실상 어려워진다. 듀란이 합류하면 알 나스르의 외국인 선수 슬롯이 모두 채워지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사디오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아이메릭 라포르테, 모하메드 시마칸, 벤투 등이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전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주 사이먼 조던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향하려 하는 듀란을 비판했다. 그는 "나는 듀란이 사우디로 가는 것에 대해 존중할 수 없다. 21세의 젊은 선수가 선택할 리그는 아니다"며 "이곳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리그가 아니다. 그렇다면 이곳을 선택하는 이유는 단 하나뿐이다. 바로 돈이다"고 말했다.
웸반야마·릴라드·AD 등 후보 명단 합류→2025 NBA 올스타전 출전 24명 확정…2월 16일 '별들의 전쟁'[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 출전할 별들이 확정됐다. 24일(이하 한국 시각) 양대 콘퍼런스(동부콘퍼런스, 서부콘퍼런스) 선발 명단이 발표됐고, 31일 후보 선수들이 결정돼 공개됐다. NBA가 31일 올 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할 후보 선수들을 알렸다. 각 콘퍼런스에 가드 2명, 프런트코트 선수(센터&포워드) 3명, 추가 선수 2명을 더했다. 선발 출전이 결정된 5명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특급 스타들이 대거 후보 명단에 들었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대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를 비롯해 다리우스 갈랜드(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셀틱스), 케이드 커닝햄(보스턴 셀틱스), 타일러 히로(마이애미 히트), 에반 모블리(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파스칼 시아캄(인디애나 페이서스)이 포함됐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함께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자렌 잭슨 주니어(멤피스 그리즐리스), 알페렌 셴귄(휴스턴 로키츠), 제일런 윌리엄스(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NBA 올스타전은 2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4개 팀이 토너먼트를 벌인다. 24명의 올스타가 3개 팀을 구성하고, 1~2년 차 라이징 스타들이 1팀을 만든다. 4개 팀이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펼친다. 40점을 먼저 따내는 팀이 승리를 거두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동부콘퍼런스 선발 선수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칼-앤서니 타운스(뉴욕 닉스)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야니스 아테토쿤보(밀워키 벅스) ◆ 동부콘퍼런스 후보 선수대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다리우스 갈랜드(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제일런 브라운(보스턴 셀틱스)케이드 커닝햄(보스턴 셀틱스)타일러 히로(마이애미 히트)에반 모블리(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파스칼 시아캄(인디애나 페이서스) ◆ 서부콘퍼런스 선발 선수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케빈 듀란드(피닉스 선즈)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 서부콘퍼런스 후보 선수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자렌 잭슨 주니어(멤피스 그리즐리스)알페렌 셴귄(휴스턴 로키츠)제일런 윌리엄스(오클라호마시티 선더)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
'사이영상 3회' 매드맨 슈어저, 18번째 시즌 보낼 팀 구했다…"NO 디퍼" 토론토와 1년 224억원 계약 합의[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사이영상 3회' 맥스 슈어저가 메이저리그에서만 18번째 시즌을 보낼 팀을 결정했다. 바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맥스 슈어저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세부 내용으로는 특별할 것이 없다. 1년 1550만 달러(약 224억원)의 계약으로 '디퍼'가 없는 계약이다. 지난 200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은 슈어저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이름값이 있는 투수 중 한 명. 애리조나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통산 17시즌 동안 466경기(457선발)에 등판해 216승 112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이다. 특히 슈어저는 2013시즌 무려 21승을 수확하며 첫 번째 사이영상을 품에 안더니, 2016년 16승 평균자책점 2.96로 활약하며 두 번째 사이영상까지 손에 넣었다. 그리고 2017년 16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세 번째 사이영상의 기쁨을 맛보는 등 언제 메이저리그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어도 '명예의 전당(HOF)' 입성이 확실한 리빙 레전드다. 하지만 지난해 활약은 조금 아쉬웠다. 2023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의 유니폼을 입은 슈어저는 이적 첫 시즌 부상으로 인해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의 첫 번째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힘을 보탰지만, 지난해에도 부상이 끊이질 않으면서 9경기에서 43⅓이닝만 소화, 2승 4패 평균자책점 3.95로 아쉬움이 큰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슈어저는 많은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는데, 최근엔 토론토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지난 겨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를 모두 품지 못하는 등 '연전연패'를 이어가던 토론토가 지난 21일 메이저리그 통산 155홈런의 앤서니 산탄데르와 5년 9250만 달러(약 1337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과정에서 토론토는 '디퍼(지급유예)'를 적극 활용했다. 토론토는 산탄데르와 9250만 달러의 계약 중 6175만 달러(약 892억원)를 추후에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다. 디퍼를 통해 목돈이 나가는 부담을 줄여내고, 팀 페이롤에서도 '실리'를 챙긴 토론토는 '226홈런'의 피트 알론소와 '사이영상 3회' 슈어저에게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토론토가 산탄데르와 계약을 통해 디퍼의 맛을 본 뒤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존재했으나, 캐나다 '스포츠넷' 벤 니콜슨-스미스에 따르면 디퍼는 없이 1년 1550만 달러 계약에 손을 잡았다. 'MLB.com'은 "1550만 달러의 급여가 걸려 있는 이번 계약을 통해 토론토는 사이영상 3회 수상자와 올스타 8회 수상자를 영입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즉시 업그레이드했다"며 "슈어저는 40세이지만, 여전히 이 세대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며, 명예의 전당 입성을 위해 한 구단을 더 들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MLB.com'은 "슈어저는 허리 수술과 신경 문제로 인해 지난시즌 초반을 놓쳤지만, 6월말 마운드로 돌아와 43⅓이닝을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며 "슈어저의 건강은 중요한 요소가 되겠지만, 슈어저를 추가하면서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은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슈어저는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와 함께 베테랑 4인조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계획대로 산탄데르에 이어 슈어저까지 영입한 토론토. 하지만 여전히 숙제는 남아 있다. 스프링캠프 일정이 시작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만약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 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알론소의 영입을 통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만큼 아직 토론토의 스토브리그는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아내가 챙겨준 아침 식사가 큰 힘 됐다"…조건휘, 조재호 꺾고 정규투어 최종전 정상→PBA 통산 2회 우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디펜딩 챔피언’ 조건휘(SK렌터카)가 ‘설날 왕좌’를 지켰다. ‘대선배’ 조재호(NH농협카드)를 누르고 통산 2번째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3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서 조건휘는 조재호를 세트스코어 4-2(15-10, 15-11, 2-15, 9-15, 15-13, 15-7)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서 통산 첫 우승을 달성한 조건휘는 이번 대회서도 우승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통산 2번째 우승을 거둔 조건휘는 우승 상금 1억 원을 획득, 누적 상금 3억 원(3억 1050만 원∙8위)을 돌파했다. 올 시즌 두드러진 활약이 없었던 그는 이번 시즌 상금 랭킹 34위(950만 원)에 그치며 상위 32위만 진출하는 월드챔피언십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5위(1억 950만 원)로 수직 상승하며 월드챔피언십 진출 티켓도 얻어냈다. 반면, 2년 연속 PBA 대상에 빛나던 조재호는 올 시즌 마지막 정규투어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우승 문턱서 고배를 마셨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 원)은 64강에서 최재동을 상대로 애버리지 3.214를 기록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수상했다. 결승 초반은 조건휘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조건휘는 1세트 2이닝부터 3-4-2-2-1 연속 득점으로 12-3으로 훌쩍 앞서갔다. 8이닝째 조재호가 하이런 7점으로 10-12까지 따라붙었지만, 조건휘는 8이닝째 2점, 9이닝째 1점을 더해 15-10(9이닝)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조건휘는 2세트도 4-11로 끌려가던 5,6이닝에 장타 두 방(6,5득점)으로 15-11로 역전, 2세트까지 손에 넣었다. 부진하게 출발한 조재호도 몸이 풀린 듯 곧장 반격에 나섰다. 3세트 1이닝째 13점 하이런을 만든 조재호는 2이닝 만에 15-2로 승리, 한 세트를 만회했다. 이어진 4세트서도 6이닝까지 8-6으로 리드, 하이런 6점과 9이닝째 1점을 채워 15-9(9이닝)로 승리,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재호는 기세를 이어 5세트 초반도 분위기를 잡았다. 3이닝째 7점 하이런에 이어 2-3-1 연속 득점까지 내며 13-4로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두 이닝을 공타로 돌아서자 조건휘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조건휘는 7이닝째 3득점, 8이닝째 2득점으로 9-13까지 따라붙었고, 7이닝째 남은 6점을 몰아치며 15-14(9이닝)로 역전승을 거두고 흐름을 뒤집었다. 조건휘는 여세를 몰아 6세트 2이닝째 4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후 11이닝부터 3-2 연속 득점으로 14-7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13이닝째 깔끔한 앞돌리기로 마지막 득점을 채워 15-7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세트스코어 4-2 조건휘 우승. 우승 직후 조건휘는 “2시즌 연속 우승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 직장인인 아내가 이번 연휴에 경기 잘 하라며 아침 식사를 챙겨줬다. 우승하는 데 가장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 자체를 즐기려 했다. 작년엔 월드챔피언십에서 일찍 떨어졌는데, 이번엔 조금 더 오래 살아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건휘는 이번 대회 첫 경기(128강)서 윤순재를 꺾은 후 박흥식1, 김종완을 차례로 잡아냈고 16강서 ‘팀 동료’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를, 8강에선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을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서는 팀 선배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시즌 8개 정규투어를 모두 마무리한 PBA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4-2025 드림투어(2부) 파이널’을 개최한다. 이어 7일부터 15일까지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5라운드를 연다.
'드리블 돌파 10회 성공' 손흥민, 왼쪽 측면 찢었다…45분 뛰고 토트넘 최고 평점-유로파리그 역대 최초 대기록[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엘프스보리(스웨덴)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직행했다. 토트넘은 3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엘프스보리를 3-0으로 완파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5승2무1패(승점 17점)의 성적과 함께 올 시즌 유로파리그 페이즈에서 36개팀 중 4위를 기록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토트넘은 신예 스칼렛, 아자이, 무어가 연속골을 성공시켜 완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토트넘은 엘프스보리를 상대로 히샬리송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무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리발, 벤탄쿠르,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판 더 벤, 그레이,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스틴이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 벤탄쿠르, 판 더 벤 대신 쿨루셉스키, 비수마, 드라구신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5분 스칼렛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스칼렛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엘프스보리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아자이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다. 아자이는 스칼렛이 내준 볼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엘프스보리 골문 구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무어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어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토트넘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손흥민은 엘프스보리전에서 45분 동안 활약하며 11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10차례 돌파에 성공하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66번의 볼터치와 함께 8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엘프스보리를 상대로 세 차례 슈팅을 때린 손흥민은 키패스도 세 차례 기록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8.4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에프스보리전에서 전반 45분만 활약했지만 포로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역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전반전 동안 10번의 드리볼 돌파를 성공한 선수는 손흥민이 최초'라고 조명했다.
최두호 다음 상대 유력한 UFC 파이터 논란→화이트 UFC 회장 극대노 "최악의 헛소리를 했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겨운 헛소리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극대노'했다. 최두호의 다음 상대로 떠오른 브라이스 미첼의 발언 때문에 목소리를 드높였다. "미첼은 사상 최악의 헛소리를 했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화이트 회장은 31일(이하 한국 시각)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미첼을 비난했다.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논란 발언을 한 미첼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미첼이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고 확실히 짚었다. 미첼은 최근 팟캐스트에서 히틀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저의 연구로 볼때, 히틀러는 좋은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히틀러는 자신의 나라를 위해 싸웠다. 자신의 나라를 파괴한 탐욕스러운 유대인들을 몰아내어 정화하고 싶었다"며 "600만 구의 시신을 불태우고 화장할 가능성은 없다. 홀로코스트가 실제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화이트 회장이 응답했다. 그는 "제가 최근 수년간 많은 어리석고 무지한 헛소리를 들었지만, 이번(미첼의 발언)이 아마 최악일 것이다"고 분노했다. 아울러 "히틀러에게는 600만 명의 유대인을 죽인 책임이 있다. 유대인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그의 의도였다"며 "제2차 세계대전을 생각해 보라. 그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전쟁이었다. 1500만 명의 군인 사망자와 4500만 명의 민간인 사망자를 냈다"며 미첼의 의견에 반박했다. 또한 "히틀러는 지구상에서 가장 역겹고 사악한 인간 중 하나다. 우리(UFC)는 브라이스 미첼의 말을 듣자마자 그에게 연락했다. 우리가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히 알렸다"며 "미첼이 한 말은 역겹기 그지없다. 미첼은 히틀러와 2차 세계 대전을 둘러싼 사실에 대한 진정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미첼은 '괴짜 파이터'로 유명한 선수다. 그는 대규모 농장을 운영한다. 농사를 직접 하면서 UFC 파이터로도 활약한다. 또한 '지구가 평평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 또 다른 관심을 모은다. 현재 UFC 페더급 13위에 오른 강자다. 지난해 12월 UFC 310에 출전해 크론 그레이스를 꺾고 건재를 과시했다. 최두호의 '콜아웃'에 응해 맞대결 가능성을 드높였다. 한편, 최두호는 지난해 UFC 옥타곤에서 오랜만에 연승을 올렸다. 빌 알지오와 네이트 랜드웨어를 꺾고 부활을 알렸다. 랜드웨어를 잡은 후 미첼과 대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첼가 대결이 성사되고 승리를 올리면, UFC 페더급 공식 랭킹에 재진입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 장윤중 공동대표,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2년 연속 선정[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31일 장윤중 공동대표가 '2025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The 2025 Billboard Power 100 List)'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확고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윤중 공동대표는 빌보드가 27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발표한 ‘2025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멀티섹터 부문 15위에 선정됐다.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는 빌보드가 매년 전세계 음악 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레이블, 퍼블리싱, 멀티섹터 등 각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장윤중 공동대표를 포함해 두 명이다. 빌보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공동대표가 글로벌 엔터산업 내 K콘텐츠의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해, K팝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북미 통합 법인을 이끌며, 북미는 물론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현지 음악 팬들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를 제작, 이들의 데뷔 준비 과정을 영국 BBC 6부작 TV 시리즈에서 선보였으며, 미국의 핫한 레이블 감마(gamma.)와 손잡고 글로벌 데뷔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상세하게 소개했다. 장윤중 공동대표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레이블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메가IP를 기획 제작하는데 뮤직 부문의 핵심 역량을 통합, 집중하고 있다. 안정적인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다각화 및 현지 IP 제작에 나서는 동시에, 전세계 엔터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음악 유통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뮤직 사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 특히 음악뿐 아니라, 미디어, 스토리 등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밸류체인을 토대로 사업간 글로벌 시너지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은 글로벌 활동 영역을 다채롭게 확장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아이유(IU)는 약 7개월여에 걸쳐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화려하게 펼쳤으며, 아이브(IVE) 역시 데뷔 첫 월드 투어에 나서 세계 19개국에서 총 37회 공연으로 42만여 명의 팬들을 만나는 등 대표 아티스트들이 대규모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지난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올라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로 높은 화제를 낳았던 아이브는, 올해 7월에는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 아니라, 현지 앨범 발매,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컬래버 프로젝트, 글로벌 콘텐츠의 OST 참여 등 아티스트들의 활동 영역을 다양하게 넓히며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사업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너지도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데뷔 전부터 전 세계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는 데뷔 준비 과정을 담은 TV시리즈가 영국 B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데 이어, 해당 TV시리즈의 OST는 발매와 동시에 영국 오피셜 OST차트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낳았다. 미국의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글로벌 활동을 위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디어앨리스는 오는 2월 공식 데뷔 싱글 ‘아리아나(Ariana)’를 발표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유망주들이 살렸다→그래도 UEL에서는 잘나가는 토트넘과 맨유! 리그 페이즈 통과→16강 직행[UEL 종합][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는 순항을 거듭했다. 새롭게 도입된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고 16강 직행 티켓을 따냈다. 유망주들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더 높은 곳 점령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31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엘프스보리를 3-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을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 시켜 승전고를 울렸다. 후반전 중반 이후 유망주들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25분 데인 스칼렛, 후반 39분 오인담올라 아자이, 후반 49분 마이키 무어의 골로 승점 3을 얻었다. 손흥민은 전반전 소화 후 데얀 쿨루셰프스키와 교체되면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5승 2무 1패 승점 17을 적어냈다. 36개 팀 가운데 4위에 오르면서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막강화력을 발휘하며 8경기에서 17골을 작렬했다. 1위에 오른 라치오(6승 1무 1패 승점 19 17득점 5실점)와 함께 최다 득점을 올렸다. 8경기 9실점으로 견고한 수비망을 자랑했다. 맨유도 웃었다. 맨유는 31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아레나 나티오날라에서 벌어진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전 중반에 터진 디오고 달로트와 코비 마이누의 연속 골을 묶어 승리를 챙겼다. 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2005년생 마이누의 1골 1도움 활약이 승리의 결정적인 구실을 했다. 무패로 리그 페이즈를 마감했다. 5승 3무 승점 18을 찍었다. 16득점 9실점으로 공수 균형을 잘 맞췄다. 전체 3위로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1~3라운드 연속 무승부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만회에 성공했다. 4라운드부터 8라운드까지 5연승을 질주하며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다. UEL 리그 페이즈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36개 팀이 참가했다. 팀당 8경기씩 치러 순위를 정했다. 1~8위가 16강 직행, 9~24위가 플레이오프행, 25~36위는 탈락했다. 토트넘과 맨유를 비롯해 라치오, 아틀레틱 빌바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올랭피크 리옹, 올림피아코스, 레인저스가 16강 직행 초대권을 잡았다. ◆ 2024-2025 UEL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순위1위 라치오 승점 192위 빌바오 승점 193위 맨유 승점 184위 토트넘 승점 175위 프랑크푸르트 승점 166위 리옹 승점 157위 올림피아코스 승점 158위 레인저스 승점 14--- 1~8위 16강 직행9위 보되/그림트 승점 1410위 안더레흐트 승점 1411위 슈테아우아 승점 1412위 아약스 승점 1313위 소시에다드 승점 1314위 갈라타사라이 승점 1315위 AS 로마 승점 1216위 플젠 승점 1217위 페른츠바로시 승점 1218위 포르투 승점 1119위 알크마르 승점 1120위 미트윌란 승점 1121위 위니옹 생질루아즈 승점 1122위 PAOK 승점 1023위 트벤테 승점 1024위 페네르바체 승점 10--- 9~24위 플레이오프 진출25위 브라가 승점 1026위 엘프스보리 승점 1027위 호펜하임 승점 928위 베틱타시 승점 929위 마카비 텔 아비브 승점 630위 슬라비아 프라하 승점 531위 말뫼 승점 532위 리가스 승점 533위 루도고레츠 승점 434위 디나모 키예프 승점 435위 니스 승점 336위 카라바흐 승점 3--- 25~36위 탈락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