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야말에 밀렸다…전세계 시장가치 베스트11 발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전세계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9일 전세계 축구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13억 6500만유로에 달했다. 전세계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홀란드(맨시티),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야말(바르셀로나)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그바르디올(맨시티), 바스토니(인터밀란), 살리바(아스날), 아놀드(리버풀)가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라야(아스날)가 선정됐다.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중에서도 홀란드와 비니시우스의 시장가치가 나란히 2억유로로 가장 높았다. 바르셀로나의 신예 야말은 시장가치 1억 8000만유로로 책정되며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반면 음바페는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음바페는 시장가치가 1억 6000만유로로 책정되어 야말보다 시장가치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음바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0골을 터트려 팀내 최다 득점과 함께 리그 득점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 합류 이후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2승4무2패(승점 4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1점)와 바르셀로나(승점 38점)와 함께 치열한 리그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중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 소속 선수가 나란히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스날에선 2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리버풀에선 아놀드가 유일하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인터밀란의 바스토니는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유럽 5대리그 중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1에선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영입하고 싶어? 그럼 2785억 지불해!'...뉴캐슬, '제2의 즐라탄' 이적료 책정→"다른 구단 관심 차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제2의 즐라탄' 알렉산더 이삭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이삭은 빠르게 유럽에서 가장 탐나는 선수가 돼가고 있다"며 "하지만 뉴캐슬은 이삭에게 1억 5000만 파운드(약 2785억원)의 기록적인 가격표를 붙이면서 저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웨덴 국적의 스트라이커 이삭은 큰 키와 좋은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2의 즐라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192cm의 장신임에도 발이 빠르고 유려한 발재간으로 드리블 돌파를 즐겨하는 스타일이다. 포트볼 유스팀 출신의 이삭은 2016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이삭은 첫 시즌 만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후 이삭은 빌럼 임대를 거쳐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했고, 소시에다드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이삭은 뉴캐슬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이삭은 첫 시즌 잦은 부상에도 11골 2도움으로 뉴캐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이삭의 잠재력은 폭발했다. 이삭은 리그 30경기 21골 2도움을 기록했고, 모든 대회 통틀어 25골을 넣었다. 올 시즌 초반에도 이삭은 리그 16경기 11골 4도움을 올리며 뉴캐슬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현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에 그친 아스날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했고, 이삭의 영입을 추진했다. 첼시도 지난 여름 이삭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해외 구단도 이삭을 스카우트했다. 올 시즌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를 제로톱으로 활용하고 있는 파리 셍제르망(PSG)도 이삭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뉴캐슬은 이삭을 판매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785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뉴캐슬은 이미 이삭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계약도 3년 반이나 남았고, 뉴캐슬은 이삭이 구단에서 행복하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막대한 이적료를 책정한 뉴캐슬의 의도는 분명하다. 텔레그래프는 "뉴캐슬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만약 이삭을 영입하고 싶다면 잉글랜드 레코드를 세워야 할 것이다. 그 금액을 제안할 구단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데뷔 한달만에 경질 가능성 언급한 사령탑 ‘충격’…순위-득점-실점 등 뒷걸음질→이제는 강등 걱정→팬들 분노 폭발직전 ‘최악 상황’[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루벤 아모림 감독은 지난 11월 25일 입스위치와의 12라운드에서 첫 지휘봉을 잡았다. 11월초에 부임했지만 취업 비자등으로 인해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이 늦었다. 그런데 아모림 감독이 팀을 맡은 지 한달여만에 스스로 경질 가능성을 이야기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해서 맨유를 다시 상위권으로 끌어올려야하는 사명으로 맨유로 이적했지만 성적은 뒷걸음질 치는 등 거의 모든 지수에서 전임감독보다 못하다는 평가이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에릭 텐 하흐를 해고한 이후 맨유 각종 지표는 후퇴하면서 아모림이 감독직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인정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루벤 아모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클럽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지쳐 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그래서 아모림 자신이 이 난국을 타개하지 못한다면 다른 전임 감독과 마찬가지로 경질 위험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아모림은 한달만에 울버햄턴전 0-2 패배를 비롯해서 7경기 가운데 5패를 기록했다. 그래서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의 무자비한 칼날을 피할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랫클리프 경은 스포츠 디렉터였던 댄 애시워스를 영입한지 6달만에 해고한 전력이 있다. 아모림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지 첫 10경기 가운데 5패를 당했다. 이는 전임자 텐 하흐 감독이 첫 10경기에서 2패만 당한 것과 비교된다. 물론 텐 하흐는 3경기만 승리했기에 3승5무2패를, 아모림은 4승1무5패를 기록했다. 승점으로 따지면 14점대 13점으로 텐 하흐가 한점 앞선다. 문제는 여전히 골결정력이다. 텐 하흐는 10경기에서 18골을 넣었는데 아모림은 17골이었다. 실점도 텐 하흐는 11개였는데 아모림은 17골이었다. 골득실 마진에서 무려 7개나 차이가 난다. 특히 아모림이 맨유로 오기전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5경기에서 19골을 넣은 것과도 너무나 비교가된다는 것이 언론의 지적이다. 이렇다보니 아모림은 극적인 반전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감독직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어떤 일이 있어도 결코 편안할 수 없다”며 “그들은 나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지불했다. 이기지 못하면 모든 감독이 위험에 처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아모림은 “제가 여기 온 지 한 달 밖에 안 되었고 훈련 세션도 몇 번밖에 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이기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서포터들은 이 순간 지쳐있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맨유는 승점 22점으로 14위에 머물러있다. 강등권인 18위인 레스터시티보다 승점 8점 앞서있다. 그래서 아모림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생존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생존후 팀을 재편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MD인터뷰] 페이커 이상혁 “내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잘하도록 노력할 것”[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올해 상을 많이 받았는데, 경기력으로 보면 만족스러운 해는 아니었다. 그러나 격려받는 느낌이었고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하겠다.” 29일 페이커 이상혁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 어워드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 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냐’는 질문에 이상혁은 “아무래도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냈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롤드컵에서 우승한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를 돌이켜보면 서머 시즌때 경기력이 별로 좋지 않았다”며 “그 시기 불확실한 미래를 견뎌야 할 때 가장 힘들었지만 결국 잘 이겨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지션별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선수들에게 ‘본인이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올해의 정글러 상을 받은 문현준은 “올해 롤드컵 우승으로 마무리를 잘 했지만 내년부터는 새로 고침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3년 연속 상을 받으면서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들었는데 후보에 올랐다는 자체만으로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올해의 서포터 상을 받은 케리아 류민석은 같은 질문에 “T1에 나보다 뛰어난 선수도 많아서 올해의 선수상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다”며 “내가 제일 잘하는 서포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 뿐이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내년부터 LCK 컵에 도입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올해의 바텀 상을 받은 구마유시 이민형은 “다양한 챔피언을 쓰는 걸 좋아하고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반길 수 있는 좋은 시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류민석은 “어떤 스포츠든 상향 평준화가 되면 뛰어난 선수와 코치진이 나오면서 경기가 고착화된다”며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통해 변화가 생겨서 재미있을 것 같고 보는 맛도 있을 것이다”고 생각을 전했다. 선수들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전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상혁은 “올해 많은 축하와 관심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팬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류민석은 “연말마다 좋은 자리에서 팬분들과 마무리해서 너무 기쁘다”며 “이런 자리 마련해주셔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 실력은 그 정도가 아닐 수 있는데…너무 욕심을 부렸나” 영웅들 30세 좌완 스리쿼터의 끝없는 자기 객관화[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너무 욕심을 부렸나.” 키움 좌완 스리쿼터 김성민(30)은 ‘자기 객관화’를 잘 하는 선수다. 평범한 스피드인데 평범한 폼으로는 못 살아남겠다고 판단, 캐치볼을 할 때 팔을 내리며 변화를 준 게 통했다. 그리고 투심을 연마하며 자신의 공 궤적과 손 모양이 남들과 다르다는 걸 알았다. 그렇게 군 복무를 했고, 그 사이 토미 존 수술까지 받았다. 올 시즌 복귀해 46경기서 3승4패14홀드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절대적으로 많은 개수는 아니지만, 2017년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홀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고양야구장에서 만난 김성민은 아쉬움이 컸다. 시즌 초반에 비해 막판 페이스가 눈에 띄게 처졌기 때문이다. 전반기 30경기서 2승1패10홀드 평균자책점 1.69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반면 후반기에는 16경기서 1승3패4홀드 평균자책점 10.54에 그쳤다. 김성민은 “시작은 좋았다. 나름대로 잘 준비했고, 개인적으로 도움도 많이 받았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잘 하려고 하다 보니 욕심이 컸다. 내 실력은 그 정도가 아닐 수 있는데, 너무 욕심을 부리다 보니 스스로 좀 무너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했다. 이 또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김성민은 “오히려 또 보완할 게 생기고, 빨리 캐치를 했기 때문에 내년 시즌이 기대가 되는 부분도 있다. 그래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다”라고 했다. 그래도 2년 공백을 딛고 수술 후 건강하게 돌아온 것만으로 성공적인 시즌이다. 김성민은 “연구를 했다. 계속 위로 던질 때 스피드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경기를 해야 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도 스피드 욕심을 갖고 있다 보니 항상 만족스럽지 못했다. 비 시즌에도 스피드에 집착했는데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다 보니 어느 순간 어깨가 많이 아팠다. 그런데 장난 삼아 캐치볼 할 때 팔을 내렸는데 통증이 없었다. 코칭스태프와 얘기해서 결정을 내렸다. 스피드는 큰 변화가 없는데 팔이 안 아프다 보니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뒤따랐다”라고 했다. 투심을 장착했고, 체인지업 비중을 줄이고 슬라이더와 5대5 비율로 쓰며 다양성을 꾀했다. 김성민은 “공이 나올 때, 내 손 모양이 다른 투수들과 다르게 나온다. 스스로 디테일을 중시하는데, 손이 나오는 방향이 다른 걸 봤다. 어떻게 할까 하다 연습을 계속하면서 던지게 됐다. 팔을 내려도 손이 똑같이 조금 다르게 나온다”라고 했다. 공백기에 재활도 하면서 꾸준히 연습한 게 주효했다. 김성민은 “자문을 구할 곳이 레슨장 밖에 없었다. 올 시즌에는 투수코치님이 엄청 도와줬다”라고 했다. 그렇게 올 시즌을 마쳤고, 다시 땀을 흘리며 개인훈련에 매진 중이다. 다시 자기 객관화를 한다. 김성민에게 마무리 욕심이 있는지 묻자 “내가 그만한 위치에 있는 선수가 아니란 걸 인지하기 때문에 그런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내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이다. 선발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을 때 그 다음 투수에게 잘 넘겨주는 게 내 역할이다”라고 했다. 김성민은 키움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내가 생각하는 키움은 좋은 투수 인프라를 가졌다.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있다. 1군만 아니라 2군에도 좋은 선수가 엄청 많다. 투수력이 좋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로 떠날 텐데 공백을 무시 못하겠지만, 다른 선수들도 나쁘지 않다”라고 했다.
'HERE WE GO' 레스터 시티, 겨울에 수비 보강 예정..."반니스텔루이, 전 소속팀 '백업 CB' 높이 평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강등 위기에 놓인 레스터 시티가 최근 부임한 루드 반니스텔루이 감독을 앞세워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반니스텔루이 레스터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영입에 대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레스터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감독을 교체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끈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로 떠났고 스티브 쿠퍼가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쿠퍼 감독은 부임한 지 약 5개월 만에 경질됐다. 레스터는 바로 정식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나섰고 반니스텔루이에게 손을 내밀었다.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선수 시절 에인트호번, 맨유,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네덜란드의 전설이다. 그는 2012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 에인트호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2022-23시즌 부임 1년 만에 에인트호번의 컵대회 우승을 견인했다. 시즌이 끝난 뒤 에인트호번 감독직을 사임했고, 올 시즌 맨유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반니스텔루이에게 임시감독을 맡겼다. 반니스텔루이 수석코치는 급하게 소방수를 맡아 4경기 3승 1무로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맨유를 떠났다. 레스터에 부임한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데뷔전에서 3-1로 승리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레스터는 3승 5무 10패 승점 14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있다. 결국 레스터는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맨유 선수들을 영입하고자 한다. 로마노 기자는 "린델로프는 반니스텔루이 감독이 지휘하는 레스터와 연결됐다"고 전했다. 스웨덴 국적의 린델로프는 2017년 맨유에 합류했다.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던 린델로프는 2021-22시즌 이후 백업 센터백으로 밀려났다. 올 시즌이 끝나면 린델로프는 계약 만료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로마노 기자는 "린델로프는 자신의 경력에 적합한 기회가 있을 때만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니스텔루이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짧게 함께 했던 시간 동안 린델로프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시즌 첫 골' 황희찬, 울버햄튼 역대 PL 득점 공동 4위 등극...SON과 '코리안 더비'서 공동 3위 도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울버햄튼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울버햄튼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13분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쿠냐의 코너킥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8분 울버햄튼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황희찬을 투입하고 곤살루 게데스를 뺐다. 황희찬은 후반전 추가시간 쿠냐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내준 패스를 가볍게 골대 안으로 밀어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울버햄튼은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울버햄튼은 4승 3무 11패 승점 15점으로 17위에 오르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황희찬은 맨유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튼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했다. 31경기 13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황희찬은 손흥민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두 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 그러나 황희찬은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설상가상 10월 A매치 기간 발목 부상을 당해 스쿼드에서 이탈했고, 최근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황희찬은 복귀 이후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10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아예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판매할 것이라는 주장도 등장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Molineux News'는 "황희찬은 지난 시즌 말도 안 되는 고점에 도달한 이후 폼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울버햄튼이 황희찬에 대한 문의를 들어볼 것으로 보이며 1월에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행히 황희찬은 올해가 지나가기 전 시즌 첫 골을 맛봤다. 맨유전 득점으로 황희찬은 울버햄튼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4위(21골)에 올랐다. 한 골만 더 기록할 경우 22골로 스티븐 플레처와 공동 3위에 오른다. 황희찬은 손흥민과 '코리안 더비'를 준비한다. 울버햄튼은 30일 자정 토트넘 홋스퍼와의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리그 6호골, 황희찬은 리그 2호골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교체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조상우라는 복덩이가 KIA 불펜에 왔다…김도현 or 황동하 셋업맨 변신 프로젝트 중단? 변수는 이 선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도현이나 동하 중 한 명을 불펜으로 돌려야 할 것 같다.” 지난 11일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을 앞두고 만난 이범호 감독은 위와 같이 얘기했다. 장현식(LG 트윈스)이 이적하면서 생긴 불펜의 구멍을, 김도현이나 황동하 중 한 명으로 메우겠다는 계산. 다시 말해 김도현이나 황동하가 롱릴리프가 아닌 1이닝 셋업맨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그런데 이후 마운드 사정이 또 바뀌었다. KIA가 이번 오프시즌을 뒤흔든 조상우 트레이드의 승자가 됐기 때문이다. KIA는 어지간한 외부 FA 영입 한 명에 맞먹는, 파급력 높은 빅딜을 단행하며 오히려 불펜을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무래도 건강하면 조상우의 급이 장현식보다 높다고 보는 시선이 일반적이다. 현 시점에서 KIA의 2025시즌 필승계투조는 마무리 정해영에, 조상우와 전상현이 7~8회 메인 셋업맨을 맡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무래도 정해영은 7~8회에 준비해본 경험이 적다. 반면 조상우는 마무리와 7~8회 셋업맨을 두루 소화해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양한 역할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들 앞을 올해 대박을 친 사이드암 곽도규와 최근 FA 계약을 맺은 임기영이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 시즌 막판 나란히 폼을 바꾼 유승철과 김기훈이 성장하면 6회가 강력해질 것이다. 좌완 원포인트 이준영이나 김대유가 이들 사이에 양념을 칠 수 있다. 이렇게 돌아가면 굳이 김도현이나 황동하가 셋업맨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역시 변수는 재활 중인 이의리라고 봐야 한다. 이의리는 재활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게 구단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심재학 단장은 내년 6월 복귀를 예상했다. 최근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보면 이의리의 재활은 매우 순조롭다. 단,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를 내년엔 사실상 없는 전력으로 계산, 2026년을 복귀 원년으로 바라본다.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돌아오자마자 예년의 구위를 보여주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이다. 과거 사례들이 얘기해준다. 가장 최근엔 SSG 랜더스 문승원과 박종훈이 여름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이듬해 여름에 돌아왔지만, 바로 정상적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이의리가 복귀시점을 앞당기는 것보다 돌아와서 건강하게 연착륙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즉, 이의리가 2025시즌에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돌기 힘들고 관리가 필요하다면, 김도현과 황동하 모두 선발로 준비하는 게 마침맞다. 또 선발로 준비하면 셋업맨으로 돌아서는 게 어렵지 않다. 반대로 셋업맨으로 살다 선발을 하려면 그만큼의 투구수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 이범호 감독은 2025 드래프트 신인 1라운더 김태형도 기본적으로 2군에서 선발수업을 받게 하되, 간혹 백업 선발로 활용할 계획을 드러냈다. 이의리의 빠른 재활이 반갑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게 중요하다. 모든 투수가 제 몫을 해주면 감독들이 걱정할 일이 없지만, 야구는 인생과 같아서 마음대로 안 풀린다. 이범호 감독도 어바인에서 투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장기레이스 구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몇몇 투수는 연말에 샬럿 트레드 어슬레틱센터로 떠나 미리 몸을 만든다.
“김하성 5년 6000만달러에 애틀랜타행 예상” 잔여 FA 6위…예상 뒤엎고 장기계약? 엘리트 수비수의 위용[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5년 6000만달러에 애틀랜타로 간다.” 김하성(29, FA)이 이번엔 또 한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연결됐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을 2024-2025 메이저리그 잔여 FA 6위에 올리면서, 애틀랜타와 5년 6000만달러 계약을 맺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하성은 지난 10월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최근 재활하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이 정확히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예상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일단 어느 팀과 FA 계약을 맺어도 2025 시즌 개막전 출전은 어려운 분위기다. 때문에 스캇 보라스가 FA 재수 계약을 유도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김하성이 젊은 나이와 좋은 수비력, 멀티 포지션 소화력, 높은 출루율 등 장점을 높게 평가해 장기계약이 가능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하성과 계약하고 싶은 구단들로선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어깨가 약해지지 않을 것이란 의학적 근거를 제시 받으면 장기계약을 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김하성과 올 겨울 수 차례 연결된 애틀랜타의 경우, 올랜도 아르시아를 대체할 강력한 유격수를 찾고 있다. 아르시아는 댄스비 스완슨(시카고 컵스)이 떠난 뒤 수비력이 좋은 유격수라는 장점이 있지만, 김하성보다 클래스가 높다고 보긴 어렵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가장 다재다능한 FA 김하성은 엘리트 수비수로, 팀의 주전 유격수로 투입되거나 슈퍼 유틸리티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할 수 있다. 10월에 어깨 수술을 받았고, 시즌 시작을 놓칠 수 있어서 시장이 다소 위축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저스트 베이스볼은 “이번 FA 시장에서 중앙 내야수가 많지 않다. 여전히 김하성이 눈에 띈다. 10월에 겨우 29세가 된 김하성은 장기계약을 체결할 혜택을 얻게 되며, 우리가 예상하는 5년을 초과할 수 있다”라고 했다. 애틀랜타에 대해선 “아르시아가 시즌당 200만달러를 벌기엔 가격표가 너무 비싸다. 아르시아는 김하성처럼 유격수로서 좋은 글러브를 제공하지만, 그는 김하성과 같은 수준의 타자가 될 수 없다”라고 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영입하면 아르시아를 다른 포지션으로 돌릴 수 있다고 봤다. 김하성의 행선지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LA 다저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잔류시키면서 무키 베츠가 합류한 내야가 사실상 꽉 찼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글레이버 토레스로 중앙내야를 채웠다. FA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한솥밥을 먹는다. 그렇다고 샌디에이고가 다시 김하성에게 오퍼를 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샌디에이고는 올 겨울 완전히 지갑을 닫았다. 때문에 토레스가 떠난 뉴욕 양키스가 최근 김하성의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본래 수비력이 떨어지는 토레스를 대체할 중앙내야수를 찾고 있었다. 앤서니 볼피라는 좋은 유격수를 보유했으니, 재즈 치좀 주니어를 2루로 보내고 김하성을 3루수로 영입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이런 상황서 김하성의 애틀랜타행 가능성이 다시 언급됐다. 현 시점에선 양키스와 애틀랜타의 2파전으로 보인다. 1월 중에는 행선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야, 너 머리 한번 길러봐라” 롯데 132SV 장발 클로저가 그렇게 탄생했다…FA 대박과 함께 역사 속으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 너 머리 한번 길러봐라.” 롯데 자이언츠 클로저 김원중(31)은 긴 머리카락이 트레이드 마크다. 마무리를 시작한 2020시즌을 앞두고 머리를 기르기 시작해 올 시즌까지 약 5년간 유지 및 관리해왔다. 긴 머리카락과 함께, 김원중도 롯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올 시즌까지 25세이브, 35세이브, 17세이브, 30세이브, 25세이브로 통산 132세이브를 따냈다. 그 결과 4년 54억원 FA 계약을 따냈다. FA 투수의 50억원대 이상 계약은 단 16차례 밖에 없다. 불펜투수는 단 6명이고, 김원중은 84억원의 정우람, 65억원의 안지만, 60억원의 손승락, 58억원의 김재윤(KT 위즈)에 이어 역대 불펜투수 5위다. 김원중이 머리카락을 기른 건 마무리로 보직도 바꿨고, 더 강해 보이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역시 최고참 이대호의 ‘컨펌’이 있었다. 김원중과 구승민은 최근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에 출연, 야구토크를 나눴다. 김원중은 “기부도 하고(실제 한 차례 머리카락을 잘라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도 나섰다) 좋은 마음이 많았지만, (이대호)선배님한테 혼도 많이 났다. 은퇴하시기 1년 전인가 ‘야, 너 머리 한번 길러봐라’ 그러셨다. 선배님들이 있는데 머리 기르는 건 솔직히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라고 했다. 김원중은 스프링캠프에 떠나기 전에 당시 주장 민병헌에게 전화해 “진짜 기르고 가도 되나요”라고 했다. 민병헌은 이대호에게 알린 뒤 허락을 받았고, 김원중은 실제로 스프링캠프에 머리를 기르고 등장했다. 김원중의 얘기를 듣던 이대호는 미소를 머금었다. 김원중의 장발 스타일 유지는, 일종의 ‘자기 캐릭터’ 구축의 효과도 있었다. 머리카락을 기른 뒤 리그에서 인지도도 훨씬 높아졌고, 야구도 잘 했다. 마무리를 맡기 전엔 평범한 선발 유망주였지만, 이젠 롯데의 대표 수호신이다. 김원중이 불펜의 상수가 됐고, 김원중이 해주지 않으면 롯데 팬들과 이대호의 소원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가는 건 불가능하다. 그런 김원중이 머리를 자르고 등장하자 이대호는 “기를 때도 멋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진짜 어려 보인다. 내가 은퇴할 때 니가 고참인 줄 알았다. 지금 자르고 나니 진짜 어려 보인다”라고 했다. 김원중은 비록 머리카락을 잘랐지만, 경험이 쌓였고 멘탈이 단단해졌다. 김원중은 과거 김광현(SSG 랜더스)와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의 기부처럼, 자신도 특별한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소아암 어린이 돕기 얘기도 꺼냈다. 이 역시 야구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다. “야구를 못해서 중간에 자르면 얼마나 자존심 상하겠습니까. 그래서 말도 안 하고 시즌 후 바로 잘라서 기부했죠”라고 했다.
"손흥민 최고 기량 보여주지 못해, 선발 한 번 빠지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어"…英매체 전망, 매디슨 복귀하면 SON 또는 존슨 벤치[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를 선발로 기용하기 위해 손흥민이나 브레넌 존슨 중 한 명이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30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3-6으로 무릎을 꿇은 뒤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을 떠나 0-1로 패배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다. 순위는 12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울버햄프턴은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레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며 2연승을 질주 중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9일 "노팅엄전 패배에서 반등하기 위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라인업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하지만 수비진 구성에는 여전히 선택지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며 "그렇다면 이번 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출전할 수 있을까?"라고 전했다. 매체가 분석한 내용 중 하나는 제임스 매디슨이 선발 라인업에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매디슨은 올 시즌 공식 경기 25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경기 18경기 중 14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지난 노팅엄전은 벤치에서 시작해 교체 카드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매디슨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면, 다른 누군가가 벤치로 가야한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과 존슨 중 한 명이 빠질 것으로 봤다. 매체는 "매디슨은 벤치로 내려간 이후, 토트넘 팀에 즉시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그를 선발로 기용하기 위해 손흥민이나 존슨 중 한 명이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만약 매디슨이 선발로 복귀하면, 그는 미드필드 자리를 차지하고 데얀 쿨루셉스키가 최전방 공격진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경기에서 한 번 빠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번 경기는 토트넘에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장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고 했다. 손흥민보다 존슨이 빠지는 것이 더 유력해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12월 첼시, 사우샘프턴, 맨유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뒤 최근 2경기에서 침묵했다. 한편, 첼시 출신 토니 카스카리노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나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것 같지 않다. 그렇지 않을 것 같다. 이런 경우엔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에서 훌륭했지만, 때로는 축구에서 변화를 맞이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손흥민이 시즌 후반에 대단한 활약을 펼친다면, 토트넘이 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가 현재까지 부진했던 시즌을 극복하고 시즌 후반에 12~15골을 기록하며 잘 플레이한다면,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사용할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69살 케빈 코스트너♥55살 제니퍼 로페즈 열애설, “둘 다 이혼하고 싱글”[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케빈 코스트너(69)와 세계적 가수 제니퍼 로페즈(55)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각각 크리스틴 바움가트너(50)와 벤 애플렉(52)과 각각 이혼한 뒤 싱글의 삶을 누리고 있다. 페이지식스는 28일(현지시간) “코스트너와 로페즈가 콜로라도주 아스펜의 핫스팟 케모 사베에서 어울리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로페즈는 웃으며 음료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포근한 터틀넥 스웨터를 입고 세련된 하이번 헤어스타일로 멋은 낸 그는 카메라를 향해 혀를 내밀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코스트너는 유명 의류 매장에서 다른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쿨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로페즈는 코스트너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옐로스톤’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애플렉은 지난해 3월 ‘빌 시몬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내가 ‘옐로스톤’을 정말 좋아한다는 사리에 다소 당황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코스트너는 최근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66)과도 열애설이 불거졌다. 미국 연예매치 ‘인터치’는 지난 5일 “지난 11월 17일 거버넌스 시상식에서 두 배우가 스킨십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면서 “둘 사이에 불꽃이 튀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2023년 케빈 코스트너가 전 부인 크리스틴 바움가트너(50)와 이혼 합의를 할 때 샤론 스톤은 코스트너의 편을 들면서 윙크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다”고 귀띔했다.
“오타니, 당연히 2020년대 ML MVP” 저지·오타니에 이어 타자 탑3+휠러급 최고의 투수=적수가 없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202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CBS스포츠가 28일(이하 한국시각) 2020년대가 절반이 지나갔다면서, 2020년대 최고의 타자(애런 저지)와 투수(잭 휠러), 주자(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수비수(댄스비 스완슨), 구원투수(엔마누엘 클라세), 최고의 팀(LA 다저스)에 이어 MVP까지 선정했다. MVP는 역시 오타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이자 탑클래스 투수. 이 가치를 넘어설 선수는 적어도 2020년대에는 안 나올 것이라는 게 CBS스포츠 견해다. 이도류를 가장 활발하게 펼친 시기는 2021~2023년이었지만, 그 3년의 임팩트가 엄청났다. CBS스포츠는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선수 탑3를 꼽는다면, 1위 저지, 2위 후안 소토(뉴욕 메츠), 3위 오타니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오타니는 2020년대 들어 타율 0.280 출루율 0.377 장타율 0.587이다. 홈런 2위, 득점 5위, 타점 6위, 도루 3위”라고 했다. 계속해서 CBS스포츠는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430이닝 동안 34승17패, 평균자책점 2.97, WHIP 1.07, 탈삼진 545개다. 이닝은 큰 부족함이 있지만, 평균자책점과 WHIP에서 최고의 투수 휠러와 거의 비슷한 성적이다”라고 했다. 종합하면 CBS스포츠는 “상위 탑3 타자이자 거의 최고의 투수(이닝만 약 52% 수준)이며, MVP를 세 번(2021, 2023, 2024, 모두 만장일치)이나 받았다. 당연한 일이다. 오타니는 202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라고 했다.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은 압도적이다. 오타니는 2020년대 들어 투수 13.8, 타자 23.5다. 합계 42.3이다. 반면 저지는 33으로 타자만 치면 오타니를 압도하지만, 오타니의 투타 합계를 넘어서긴 어렵다. 소토는 28.4다. 역시 타자로만 보면 오타니를 앞서고 저지보다 뒤지지만, 당연히 오타니의 투타 합계를 못 넘어간다. CBS스포츠가 2020년대 최고투수로 꼽은 휠러의 이 기간 WAR은 25.4다. 이래저래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의 가치를 넘어설 선수가 없다. 내년에 2년만에 이도류로 컴백하고, 투타 어느 한 쪽에서 생산력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는 한, 202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전망이다. 그런 오타니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의 임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오타니 주니어가 자라기 시작했다.
"어린이 티켓이 5만 4000원? 역겹다"…FA컵서 토트넘 만나는 5부 리그 팀, 티켓 가격 책정에 팬들 불만 폭주[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에 책정된 가격에 홈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리그)에서 경쟁 중인 탬워스는 잉글랜드 FA컵 4차 예선에서 마클스필드 FC를 잡았다. 이어 1라운드에서 허더스필드(리그원(3부리그))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한 데 이어 2라운드 버튼 알비온(리그원)까지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며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3라운드 추첨 결과 탬워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을 만나게 됐다. 탬워스의 상대는 토트넘이다. 오는 2025년 1월 12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탬워스의 더 램브 그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구단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전 티켓 가격을 공개했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티켓 가격이 공개되자 많은 팬이 클럽에 실망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탬워스는 성인의 메인스탠드 티켓 가격을 42파운드(약 7만 8000원), 테라스석 가격을 38파운드(약 7만 원)로 책정했다. 66세 이상은 37파운드(6만 8700원), 17세 이하 청소년은 34파운드(약 6만 3000원), 10세 이하 어린이는 29파운드(약 5만 4000원)를 내야 메인스탠드 좌석에 앉을 수 있다. '데일리 스타'는 "탬워스 홈구장은 총 4963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좌석은 약 500석에 불과하다"며 "탬워스는 일반적으로 경기 관람에 18~21파운드(약 3만 3000원~3만 9000원)를 받지만, 이번 토트넘 경기를 위해 추가 요금을 부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팬들은 높게 책정된 가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탬워스의 티켓 관련 글에 댓글로 "이 가격은 정말 근시안적이다. 매주 찾아와 응원하는 팬들에게 보답하고 존중할 기회를 놓치고 이런 괴물을 발표하다니. 부끄럽다", "어린이가 29파운드라고? 농담해?", "추첨 결과로 팬들을 처벌하며 단순히 주머니를 채우려는 행동이다. 역겹다", "이 경기로 돈을 벌 기회라는 건 이해하지만, 이 가격은 팬 친화적이지 않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도현이에게 미안한 마음 컸다, 너무 큰일 했다” KIA 대투수 진심…V12 기뻤지만 이것을 후회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간이 지나고 다시 영상을 봤을 때, (김)도현이가 정말 큰 일을 했구나…”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6)에게 10월28일은 야구인생에서 잊지 못할 날이지만, 한편으로 후회스러운 날이기도 하다. 양현종은 그날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서 2⅔이닝 4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1사사구 5실점했다. 결과가 말해주듯 이름값에 못 미치는 결과였다. 초반부터 세 방의 홈런을 맞으며 경기흐름을 완전히 넘겨줬다. 단기전이라는 걸 감안할 때 치명적이었다. 그러나 알다시피 그날 KIA는 V12 역사를 창조했다. 리그 최강타선이 또 한번 일을 내며 기어코 통합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양현종은 V12에 기뻤지만, 자신의 투구에 대해선 당연히 만족하지 못했다. 그리고 자신을 구원한 김도현(24, 2⅓이닝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에게 너무나 큰 고마움을 드러냈다. 양현종은 지난 26일 KIA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공개된 한국시리즈 코멘터리에 출연, 그날을 돌아봤다. 우선 2차전부터 리뷰했다. 그날 양현종은 5⅓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시리즈 토종 최고령 선발투수가 됐다. 경기시작과 함께 17구 연속 포심으로 승부해 화제를 모은 경기였다. 그만큼 컨디션이 최고였고, 결과도 좋았다. 양현종이 왜 대투수인지 증명한 경기였다. 이범호 감독은 “현종이가 ‘정말 한 성격 하는 구나’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깜짝 놀랐다”라고 했다. 포수 김태군도 “5구째인가 6구째에 변화구 사인을 냈는데 고개를 흔들더라. 현종이 형 스타일을 아니까 하고 싶은대로 해보라고 계속 직구 사인만 냈다”라고 했다. 양현종은 “내 직구에 자신감이 있었다. 느낌이 그냥 안 맞을 것 같았다. 내가 좋았을 때는 직구가 높은 쪽으로 많이 가는 경향이 있다. 그게 타자 눈에 보이면서 범타로 많이 유도됐고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내가 힘이 있을 때까지는 쉽게 상대 타자가 공략하지 못하겠다고 내 스스로 확신을 해서 그렇게 볼배합을 가져갔다”라고 했다. 그러나 대투수에게도 역시 야구는 쉽지 않다. 삼성 타자들이 5차전에도 양현종을 잘 공략한 건 아니었다. 그러나 실투가 잦았다. 양현종은 “투수로서 절대 가지면 안 되는 마음을 갖고 던졌던 것 같다. 무슨 생각이었냐면, 5차전에 지더라도 우리는 6차전, 7차전에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있어서 ‘오늘 게임 내가 무조건 잘해야 돼’, ‘내가 무조건 이겨야 돼’ 이런 생각이 조금은 없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너무 후회스럽기도 하고”라고 했다. 양현종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김도현이 아웃카운트 7개를 잡는 동안 단 1명의 주자만 내보냈다. 그 사이 타선이 추격의 흐름을 만들 수 있었다. 야구에서 역전승이 100% 타자들만의 공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반전의 시작은 투수들의 분전이다. 그날 세 번째 투수 곽도규가 구원승을 따냈지만, 게임체인저는 김도현이었다. 양현종은 그런 김도현이 고마울 뿐이었다. “도현이한테는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컸다. 도현이가 정말 잘 던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도현이의 피칭을 시간이 지나고 다시 영상으로 봤을 때는 진짜 ‘도현이가 너무 큰 일을 했구나’ 싶더라. 나이 어린 후배에게 내가 그런 짐을 맡기는 것도 미안하기도 했지만, 대견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랬다”라고 했다. 사실 올해 개막 선발로테이션에서 양현종을 제외한 4명이 모두 부상으로 바뀌었다. 이때 잘 버텨준 김도현과 황동하의 공이 상당히 컸다. 이범호 감독은 장현식이 LG 트윈스로 떠나자 김도현이나 황동하 중 한 명을 불펜으로 돌릴 구상까지 했다. 그만큼 두 사람을 믿는다는 의미. 단, 이후 구단이 조상우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면서 이범호 감독의 구상이 바뀔 여지는 있다. 이렇듯 야구는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만 매일 이길 수도 질 수도 없다. KIA는 장기레이스에서도 단기전서도 ‘팀 타이거즈’의 힘을 보여줬다. 그래서 양현종은 V12가 기뻤지만, 한편으로 여러 감정을 느낀 하루였다.
"사우디 리그가 프랑스보다 수준 높아" 호날두 폄하 발언에 리그1도 즉각 대응→메시 월드컵 우승 사진으로 맞도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랑스 리그1 폄하 발언에 리그1도 맞받아쳤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호날두가 한 발언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수준이 리그1보다 높다. 내가 사우디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상관하지 않는다. 이곳에 와서 경기를 뛰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리그는 기온 38도, 39도, 40도일 때도 경기를 한다. 프랑스에는 파리 생제르맹(PSG)만 있다. 리그1에는 PSG와 경쟁할 수 있는 팀이 없다"며 "PSG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많은 돈을 가진 클럽"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호날두의 발언에 소셜미디어(SNS)에 스페인어로 리그1 소식을 전하는 공식 계정 '리그1 에스파뇰'이 맞대응했다. '리그1 에스파뇰'은 29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차지한 메시의 사진과 함께 "기온 38도에서 플레이하는 메시"라는 글을 올렸다. 우승을 상징하는 별과 아르헨티나 국기 그리고 염소(GOAT) 이모티콘을 함께 넣었다. 카타르는 사우디와 붙어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할 당시 PSG 소속이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 때 7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최우수 선수상도 메시의 것이었다. 당시 메시 커리어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부분이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없는 것이었는데,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을 채우며 완벽한 커리어를 완성했다. 유럽 무대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호날두지만, 월드컵 정상은 오른 적이 없다. '리그1 에스파뇰'은 호날두가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을 노려 메시의 월드컵 우승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PSG 유니폼을 입고 리그1 58경기에 나왔으며 22골 31도움을 기록했다. 2021-22시즌과 2022-23시즌 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메시는 2023년 7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해 미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인터 마이애미에서 통산 39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터뜨리며 팀을 이끌고 있다.
"어려운 순간이 있었음에도 변명하지 않았다"…아모림 신임받는 매과이어, '주장' 브페 퇴장 여파로 다시 완장 찰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다시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완장을 찰까. 맨유는 오는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맨유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7일 오전 2시 30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8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맞대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전반 18분 첫 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페르난데스는 후반 2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나야 됐다. 수적 열세에 놓인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와 황희찬에게 실점하며 0-2로 패배했다. 맨유는 현재 6승 4무 8패 승점 22점으로 14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을 겪으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5위까지 올라간 뉴캐슬을 상대로 연패를 끊으려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아모림 감독은 페르난데스를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찰 선수에 대해 "주장은 누가 될지 기다려 봐야 한다"고 답했다. 매체는 "매과이어가 주장 완장을 찰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아모림 감독은 계속해서 매과이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매과이어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말이 아닌 자신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며 "어려운 순간이 있었음에도 변명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그는 모범적인 선수다. 그는 팀을 돕기 위해 뛰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2019년 8월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적을 옮겼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221경기를 뛰었다. 부진에 빠져 어려운 시기도 있었고 주장 완장을 뺏긴 경험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아모림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9월 열린 반즐리 FC와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바 있다. 3개월 만에 다시 한번 해과이어가 경기 입장할 때 맨유 선수단 중 가장 앞에서 나서게 될까.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만화에서 보던 바나나킥 득점! 연속해서 나온 '코너킥 골'→주인공은 손흥민과 황희찬 동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바나나킥으로 코너킥 골!골!' 잉글랜드 무대에서 만화에서나 볼 법한 '코너킥 골'이 연속해서 나왔다. 흔히 말하는 '바나나킥'에 의한 코너킥 득점이 터져 눈길을 끌었다. 공에 강하게 스핀을 걸어 마법처럼 휘어져 상대 골망을 흔든 코너킥 골. 멋진 득점의 주인공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울버햄턴 원더러스에서 황희찬과 함께 뛰는 마테우스 쿠냐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먼저 코너킥 골을 작렬했다. 20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코너킥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3-2로 앞선 후반 43분 절묘한 코너킥으로 직접 맨유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절묘하게 휘어져 맨유 골라인을 통과했다. 토트넘이 4-3으로 이기면서 손흥민의 코너킥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27일 잉글랜드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울버햄턴-맨유의 2024-2025 EPL 18라운드 경기에서 황희찬의 팀 동료가 코너킥 골 배턴을 이어받았다. 주인공은 쿠냐다. 쿠냐는 0의 행진이 이어진 후반 13분 환상적으로 휘어지는 오른발 코너킥으로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큰 각을 그리는 킥으로 맨유 골네트를 흔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54분에는 역습 기회에서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을 도왔다. 1골 1도움을 올리며 울버햄턴의 2-0 승리 주역으로 우뚝 섰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EPL 전통의 강호 맨유에 '코너킥 골' 악몽을 안겼다. 상황도 비슷했다. 공격 중심으로 볼 때 왼쪽에서 코너킥을 차 직접 골을 만들었다. 오른발 인프런트 킥으로 절묘한 궤적을 그려 맨유 골문을 갈랐다. 코너킥 한 방으로 결승골을 터뜨린 것도 똑같았다. 한편, 맨유는 손흥민과 쿠냐의 마법 같은 코너킥에 실점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손흥민에게 코너킥 골을 얻어맞고 리그컵 우승 기회를 날렸다. 황희찬의 팀 동료 쿠냐에게 다시 코너킥 골을 내주면서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EPL 시즌 성적 6승 4무 8패 승점 22위로 14위까지 처졌다.
‘이은형♥’ 강재준 붕어빵 아들, 포동포동 무럭무럭 쑥쑥 자란다 “엄마 얼굴이 보여”[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강재준이 육아 근황을 전했다. 그는 29일 개인 계정에 “절세포동 잘잤어? 랜덤이지만 고마워 통잠 자줘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재준의 아들 현조는 포동포동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내게 했다. 네티즌은 “이은형 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강재준은 아들의 다리 길이를 보며 “휴, 엄마 닮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은형은 지난 9월 26일 ‘기유TV’에서 “발가락이 너무 신기하다. 새끼 발가락이 제일 길어. 귀엽다. 눈 감고 자면 나랑 닮았다”고 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여 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시 이은형은 제왕절개로 출산에 성공했다. 최근 강재준이 둘째 딸 욕심을 보이자 그는 “말로만하지말구”라고 답했다. 이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붕어빵 아들의 생생한 육아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수현, '190cm' 변우석·'188cm' 안보현 사이에서 귀요美 매력 폭발[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김수현, 안보현, 변우석이 우월한 비주얼 케미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변우석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 계정에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AAA 2024' 비하인드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수현, 변우석, 안보현 블랙 앤 화이트 수트를 입고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190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변우석과 188cm의 안보현 사이에 있는 김수현은 독보적인 귀여움과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끌었다. 세 사람은 브이 포즈를 취하며 훈훈한 케미를 보여주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변우석이 배우 김혜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변우석은 김혜윤은 나란히 서서 완벽한 블랙룩으로 조화를 이루며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화제작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김수현, 안보현, 변우석은 모두 'AAA 2024'에서 나란히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김수현은 '올해의 배우', 'AAA 베스트 아티스트', 'AAA 핫 트렌드', 'AAA 패뷸러스'까지 총 4관왕을 달성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변우석은 'AAA 인기상', 'AAA 아시아 셀러브리티상', '베스트 아티스트상', '베스트 커플상', '베스트 OST상', '올해의 남우주연상'까지 무려 6관왕에 오르며 화려한 밤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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