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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1026 중 718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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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 헴스워스는 깊은 영혼을 가진 진짜 배우”, 로다주 극찬[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를 극찬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헌액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다주를 비롯해 부인 엘사 파타키, ‘퓨리오사’ 조지 밀러 감독 등이 함께 했다. 로다주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망토와 망치 너머에는 전염성이 있는 호주의 매력이 있다”면서 “크리스는 전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정한 재치와 깊은 영혼을 가지고 있다”면서 “당신은 우리 할리우드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진짜 배우”라고 극찬했다. 한편 헴스워스는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지난 2015년 공개한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두 번째 시리즈로, 퓨리오사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다.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서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이 분)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헴스워스는 빌런으로 출연해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 그래도 KIA 마운드가 22세 업템포 우완을 재발견했다…비밀번호 5532, 불러주면 선발투수로 돌아온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불러주면 돌아온다. KIA 타이거즈의 선발진 최대 비상사태가 막을 내릴 조짐이다. 이의리와 임기영이 지난 22~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홈 경기서 선발 등판, 각각 2이닝 50구(이의리)와 4이닝 67구(임기영)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두 사람은 다음주에 1군에 올라와 양현종과 제임스 네일, 윤영철이 지키는 선발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6~7선발의 시간은 막을 내린다. 그동안 KIA 6~7선발은 황동하와 김건국, 김사윤이 책임져왔다. 황동하가 5경기, 김건국이 3경기, 김사윤이 2경기를 각각 책임졌다. 세 사람 중에서 황동하가 단연 가장 인상적이고 안정적이었다. 5경기서 23⅔이닝 14자책,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다.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발투수에게 아주 잘 했다고 말하긴 어렵다. 그러나 작년보다 한층 진일보했다. 5월 4경기서 모두 5이닝을 던졌고, 꿈에 그리던 선발승을 해냈다. 5이닝을 던질 줄 알고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으니, 황동하의 시크릿 넘버는 5532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구속이 143.3km. 작년 141.9km서 향상됐다. 최고 146~147km을 꽂는 투수가 됐다. 이럴 경우 투구자세가 살짝 흐트러지는 모습이 육안으로도 확인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젠 어느 정도 경기운영을 할 줄 아는 투수가 됐다. 이동걸 투수코치는 “공을 던질 줄 알고, 게임을 풀어갈 줄 아는 투수”라고 했다. 미국 시애틀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캠프에서 투구밸런스를 교정하면서 구속향상 효과를 봤다. 스위퍼가 잘 맞는 궤적이라는 사실도 알았다. 본래 황동하는 주무기 포크볼에 슬라이더 정도만 보유했다. 그런데 스위퍼를 구사하기 시작했다. 손목을 많이 비틀면 스위퍼와 흡사한 궤적이 나오고, 적게 비틀면 커터가 된다는 게 본인의 설명이다. 구위가 좋아졌고, 구종이 늘어났으니, 선발투수로 경쟁력이 높아진 건 분명하다. 황동하는 이의리와 임기영이 돌아오면 1군에서 잠시 빠지거나 롱릴리프로 보직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선발 등판 기회는 사라지겠지만, 준비는 계속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이의리와 임기영도 잔부상이 있다가 돌아온 케이스라서, 리스크를 계속 안고 간다고 봐야 한다. 금~토 우천취소시 토~일 더블헤더 편성 원칙은 7~8월만 배제된다. 즉, 앞으로도 언제든 더블헤더가 성사될 수 있다. 대체 선발은 늘 준비해야 한다. 또한,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이나 윤영철도 상황에 따라 한 차례 정도 휴식을 줄 가능성도 시사한 적이 있었다. 결국 황동하가 앞으로도 선발 등판할 상황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KIA 마운드의 사정이 좋지 않고, 팀도 1위에서 미끄러질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황동하의 성장과 가능성 발견이란 수확도 분명하다.
  • '배동성 딸' 배수진, 오늘(25일) 결혼…예비남편은 '첫사랑'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코미디언 배동성(58)의 딸 배수진(26)이 결혼한다. 25일 배수진은 경기 하남시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배수진의 첫사랑으로 알려졌다. 배수진은 2018년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결혼해 득남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그는 종합편성채널 MBN '돌싱글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22년에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 출연해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자신의 계정에 웨딩 화보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저희 배배커플 내년에 결혼한다"고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배수진은 현재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여신' 치어리더 박기량, '딴따단'으로 모든 걸 소화하는 리허설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두산 치어리더 박기량이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SSG-두산의 경기 전 무대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 'PL→라리가→리그앙' HWANG의 인기가 폭발한다..."2팀 영입 관심, 즈베즈다는 148억 이상 요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미드필더 황인범의 주가가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세르비아 매체 '텔레그래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본지가 이해한 바로는 황인범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두 클럽들은 모두 프랑스 리그 구단들이다. 바로 AS 모나코와 OGC 니스다. 두 팀 모두 700만 유로(약 103억원) 수준의 오퍼를 넣을 생각이 있으나 즈베즈다는 1000만 유로(약 148억원) 이하로 그를 넘길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K리그의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황인범은 2019년 1월 미국 MLS 밴쿠버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 축구선수로서 성장기 나이에 MLS에 도전하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황인범은 2019시즌부터 화이트삭스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35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0시즌 황인범은 6경기 1도움을 기록한 뒤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 유니폼을 입었다. 황인범은 2020-21시즌 20경기 4골 4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고, 2021-22시즌까지 통산 38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퇴출 당했고, 황인범은 FC서울 단기 임대를 선택했다. 이후 황인범은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로 이적을 확정했지만 서울에서 짧은 기간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지난 시즌 황인범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올림피아코스에서 40경기 5골 4도움으로 꾸준히 활약했다. UEFA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했다. 황인범은 수페르리가 엘라다 올해의 선수 2위로 득표를 받으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황인범은 그리스를 떠나 세르비아 즈베즈다에 입단했다. 현재 황인범은 즈베즈다에서 커리어 하이를 새로 쓰고 있다. 황인범은 리그 27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렸다. 황인범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열린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에서 황인범을 보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카우터들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황인범은 선취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레알 베티스도 황인범 영입을 원하고 있다. 세르비아 '24 SEDAM'은 "즈베즈바 미드필더 황인범은 레알 베티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스페인 클럽 베티스는 파르티잔과의 더비 경기에서 스카우터를 보냈고, 황인범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전했다.  여기에 프랑스 리그앙 팀들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물론 즈베즈다는 쉽게 황인범을 넘길 생각이 없다.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받을 예정이다. 텔레그래프는 "황인범이 떠나고 싶다면 그 문제는 이제 레드스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 “우리 파이팅 하자, 잘할 수 있다” LG 34세 거포 포수의 진심…이것이 KBO 1위, 167km짜리 괴력[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우리 파이팅 하자. 잘할 수 있다.”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34)이 제대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동원은 24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가 4회와 7회에 나온 연타석 좌월홈런이었다. 우선 박동원은 8-2로 앞선 4회말 1사 3루서 NC 왼손 구원투수 최성영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139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그리고 10-3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우완 최우석에게 3B1S서 5구 145km 가운데로 들어오는 패스트볼을 통타,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6~7호 홈런. 박동원은 키움 히어로즈 시절이던 2021시즌(22홈런)과 LG로 옮긴 2023시즌(20홈런)에 20홈런을 터트렸다. 포수가 국내에서 가장 큰 고척과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도 20홈런을 터트린 건 인정받을 만하다. 키움과 KIA 타이거즈에서 뛴 2022시즌에도 18홈런을 쳤다. 그런 박동원은 최근 무릎 부상으로 1군에서 빠져 있었다. 1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2일만인 2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복귀했다. 그날도 2안타를 치더니 연이틀 멀티히트를 기록, 복귀하자마자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박동원은 “(부상자명단에)내려가기 전날에 되게 컨디션이 좋았었는데 내려가서 좀 아쉬운 생각도 좀 하고 있었다. 그런데 몸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아쉬움을 뒤로 하고 또 갔는데 재활군에서 되게 많이 신경을 많이 써 주셨다. 감독님도 배려를 많이 해줬다. 일대일 전담 코치를 붙여줬다. 코치님들이 신경을 많이 써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라고 했다. 홈런 순간에 대해 박동원은 “첫 번째 홈런은 원아웃에 오스틴이 3루(김현수 뜬공에 3루 태그업)에 가서, 플라이만 쳐도 제가 타점을 할 수 있는 기회잖아요. 그래서 더 편하게 칠 수 있었다. 오스틴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두 번째는 솔직히 안 넘어갈 줄 알았다. 너무 낮게 날아가서. 운이 따르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박동원은 올 시즌 42경기서 타율 0.282 7홈런 24타점 18득점 OPS 0.866 득점권타율 0.310. 특히 눈에 띄는 건 홈런 타구속도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올 시즌 박동원의 홈런 평균타구속도는 167km로 리그 1위다. 시즌 평균 타구속도도 142.6km로 리그 8위. 확실히 타구에 힘을 싣는 능력이 좋다. 그런 박동원은 현재 수비 연습을 하지 한다. 염경엽 감독도 박동원의 수비 복귀는 다음주부터라고 예고했다. 박동원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많이 신경 써준다. 한번 더 다치면 많이 쉬어야 하니까 매일 치료도 잘 해준다. 그러다 보니 캐치볼만 열심히 하고 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넥센 시절 한솥밥을 먹은 선배 허도환, 잘 나가는 후배, ‘범바오’ 김범석에게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박동원은 “많이 응원하게 되더라. 내가 나가서 잘하면 좋겠지만 지금은 다른 선수가 충분히 더 잘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환이 형도 정말 좋은 포수고 범석이도 좋은 포수인데, 일단 포수가 문제가 아니고 팀이 흐름이 좀 안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겠다는 생각을 좀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응원을 많이 하고 있었다”라고 했다. 또한, 박동원은 “포수 전력분석 파트에 단체 카톡방이 있는데, 응원의 메시지도 한번 남겼다”라고 했다. 세심하다. 박동원은 “파이팅 해라, 우리 잘 할 수 있다. 고생이 많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게 제일 좋은 말인 것 같아서 그랬다”라고 했다.
  • 2050억원 최대어가 어쩌다, 타격 슬럼프가 심상치 않다→팀 내 최저 타율 굴욕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스프링어는 24일(한국시각)까지 44경기에 나와 타율 0.190 3홈런 9타점 출루율 0.270 OPS 0.550에 그치고 있다. 규정 타석에 나선 선수들 중 팀 내 최저 기록이다. 특히 5월 들어 타격 침체가 극심하다. 15경기에 나와 타율 0.148 4타점 6득점에 불과하다. 출루율은 2할 초반대인 0.213으로 하락세다. 결국 리드오프 자리도 내줬다. 이대로라면 커리어로우 시즌에 그칠 기세다. 스프링어는 지난 2021년 1월 토론토와 6년 1억5000만 달러(약 2050억원)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FA 최대어였던 스프링어는 많은 관심을 받은 끝에 토론토행을 결정했다. 스프링어의 계약 금액은 토론토가 2006년 버논 웰스와 맺은 7년 1억2600만 달러를 뛰어넘은 토론토 구단 역대 최고액 기록을 썼다. 스프링어를 데려온 토론토는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하면서 가을야구 단골손님으로 등극하겠다는 각오였다. 그 결과 2022년, 2023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긴 했다. 그렇다면 왜 스프링어는 올 시즌 부진할까. 제이스저널은 스프링어의 부진에 대해 짚었다. 매체는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스프링어는 단순히 힘으로 치지 않는다. 평균 타구 속도 86.8마일, 최고 속도 109.7마일은 백분위수 18번째를 기록 중이다. 타격률 28위(34.8%), 배럴% 25위(5.2%), 배트 스피드 42위, 타격 득점 가치는 2번째 백분율(-10)에 불과하다. 이 모든 것들은 평균보다 낮다. 투수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스프링어의 반등을 믿고 있다. 앳킨스 단장에 따르면 스프링어는 매우 헌신적이고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스프링어는 공을 높게 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된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정상 라인업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진다. 스프링어가 리드오프로 다시 나서려면 전제조건이 붙는다. 타격률과 타구 속도를 높여야 하며 슬라이더, 직구, 커터, 커브볼에 더 많은 타격을 가해야 한다. 제이스저널은 "앳킨스 단장과 존 슈나이더 감독은 스프링어가 올 시즌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 아직 많다고 생각한다"며 "6년 1억 5000만 달러 계약에서 퇴보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일까. 이는 팀에 부정적일 것이다. 과연 그가 슬럼프에서 탈출해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한다"고 전망을 내놨다.
  •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바르샤, 뮌헨에 185억 지불한다, 대체 왜? 레비가 너무 잘해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덕분에 쓴 웃음을 짓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에도 25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1250만 유로(약 185억원)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현시점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능력을 다 갖춘 스트라이커로서 만능형 공격수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득점력. 2019-20시즌 레반도프스키는 득점왕 트레블을 달성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2연패와 DFB-포칼 우승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14-15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후 뮌헨에서 8시즌 동안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뮌헨에서 통산 375경기 344골 73도움을 올린 레반도프스키는 트레블과 분데스리가 8연패를 경험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득점왕 7회를 수상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2회, FIFA FIFPro 월드 XI 2회, UEFA 올해의 선수 1회, 유러피언 골든슈 2회 등의 개인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27억원)를 투자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기대에 부응했다. 46경기 33골 8도움으로 라리가 우승을 견인했으며 라리가 득점왕에 올라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47경기 25골 9도움을 기록했으며 라리가 2월 이달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17골 8도움으로 득점 4위, 도움 공동 6위에 올라있다. 1988년생 36살이라고 믿을 수 없는 활약이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서 25승 7무 5패 승점 82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비록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무관에 그쳤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약 레반도프스키가 없었다면 바르셀로나는 2위 자리도 장담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웃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당시 바르셀로나는 옵션을 삽입했는데 레반도프스키가 세 시즌 연속 25골 이상을 넣게 되면 185억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었다. 바르셀로나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 클롭 감독, 6월에 안필도 복귀 계획→감동적인 ‘Good-Bye’→한달만에 ‘그녀’만나기위해 ‘안방 컴백’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난 위르겐 클롭이 홈구장인 안필드 복귀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이 최근 기사의 제목이 이렇다. ‘클롭은 몇 주 안에 안필드로 복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유는 단 한가지 클롭 감독이 좋아하는 여자 때문이다. 전세계 팬들이 좋아하는 여자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때문이다. 전세계 투어 공연을 하고 있는 스위프트가 현재 유럽 순회 공연중이다. 6월 중순 3회에 걸쳐서 안필드에서 3일간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클롭 감독이 다시 안필드를 찾는다는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은 자신이 스위프트임을 밝힌 후 다음 달 안필드로 돌아올 예정이다. 전 리버풀 감독은 지난 20일 프리미어 시즌 마지막 경기인 울버햄턴 과의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감동적인 인사를 전하고 안필드를 떠났다. 하지만 클롭은 전세계 투어중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보기위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안필드로 복귀한다는 것이 기사의 내용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리버풀 직원은 한 매체와의 질의 응답을 통해서 클롭은 아내 울라와 함께 다음달 안필드에서 열리는 에라스 투어를 보기위해 티켓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에라스 투어는 스위프트의 월드투어 명칭이다. 클롭은 스위프트의 빅 히트곡 ‘Shake It Off’를 따라부를 정도로 그녀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온전히 휴식을 가지는 동안에도 그녀의 노래를 듣는다. 정말 찐팬인 것이다. 이런 찐팬이기에 클롭은 스위프트가 리버풀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식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곧바로 투어표를 예매해서 다시 안방을 찾는 것이다. 현재 스위프트는 에딘버러와 카디프에서도 공연을 준비중이다. 안필드 공연을 벌인 후 스위프트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8번의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했다. 약 10년 동안 그는 2018-19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했고 이듬해에는 프리미어 리그 도 제패했다. 2021-22 EFL컵 우승 등 거의 매년 리버풀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하지만 클롭은 지난 해 연말 구단에 퇴임의사를 전했고 지난 1월 공식적으로 리버풀 감독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의 후임은 아르네 슬롯으로 정해졌다.
  • "충격! 김민재, 20세 신성에 밀리나"…뮌헨 '세계 최고의 재능' 영입 추진, 몸값 1484억! "UCL 부진 KIM, 수비 라인업 만족 못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가 20세 신성에게 밀려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위기를 맞이했다. 에릭 다이어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하자 김민재는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투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실점에 관여하며 사실상 '마녀사냥'을 당했다. 그러자 김민재 방출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대대적인 선수단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12년 만에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이다. 특히 센터백에 많은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 등 세계 최고의 센터백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민재 방출설을 부추기는 또 다른 선수다. 이번에는 20세 신성이다. 포르투갈의 미래라 불리는 센터백, 안토니오 실바다.  실바는 올해로 20세. 엄청난 미래를 가지고 있는 센터백이다. 187cm의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 유스를 거쳐 2022년부터 1군에서 뛰고 있다. 어린 나이에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선발됐고, A매치 9경기에 뛰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실바를 노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전하는 'FCBinside'는 "수비 강화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뛰어난 재능을 노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2명의 새로운 센터백이 합류했음에도, 클럽은 여전히 중앙 수비 라인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바이에른 뮌헨은 실바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수비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와 다이어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도착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센터백을 찾고 있다. 특히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 UCL 4강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의 재능 있는 수비수 실바를 주목하고 있다. 실바는 34경기 45실점이라는 최악의 기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실바가 김민재의 대체자가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실바의 몸값이 너무 비싼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실바의 이적료는 1억 유로(1484억원)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단 재편에 많은 돈을 쓸 준비가 돼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 최고의 재능 실바 영입을 위해 그만한 금액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바 영입을 원하지만 영입을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실바의 재능은 이미 유럽에 알려졌고, 많은 경쟁자들이 있다. 경쟁이 너무 치열한 상태다.  이 매체는 "문제는 바이에른 뮌헨 외 다른 정상급 클럽들도 실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재정적으로 매우 강력한 잉글랜드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이 실바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안토니오 실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Good Bye, 레전드' 바르샤, 사비와 결별→뮌헨 '6관왕' 출신 감독 데려온다..."계약 협상 진행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구단 레전드 출신 사령탑 사비 에르난데스와 결별하고 한지 플릭을 선임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플릭과 바르셀로나 사이에는 모든 것이 정리됐다. 일요일은 세비야전은 사비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에는 무관에 그쳤다. 우선 라리가 우승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25승 7무 5패 승점 82점으로 라리가 2위를 확정했고,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 트로피를 넘겨줬다.  컵대회에서도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 1월 바르셀로나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굴욕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레알에 1-4로 패배하며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스페인 슈퍼컵은 바르셀로나가 디펜딩챔피언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아틀레틱 클루브에 2-4로 완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파리 셍제르망(PSG)에 패배하며 4강 문턱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사실 사비 감독은 지난 1월 자진 사임을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22라운드 비야레알과 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사비 감독은 당시 "바르셀로나의 한 팬으로서 더 이상 이 상황을 방치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나는 6월 이후로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발 빠르게 움직여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한지 플릭, 로베르토 데 제르비, 율리안 나겔스만 등 최근 유럽에서 핫한 감독을 최종 후보에 올렸다. 현재 바르셀로나 2군 감독인 라파엘 마르케스의 승진도 고려 중이었다. 감독 선임이 한참인 와중에 사비 감독은 자신의 결정을 번복했다. 선수들은 사비 감독의 잔류를 원하고 있었고,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간절하게 설득한 끝에 사비 감독도 유임하기로 마음을 돌렸다. 그러나 사비 감독과 라포르타 회장의 좋은 관계는 오래가지 않았다. 사비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를 꼬집었고, 라포르타 회장은 사비 감독에게 굉장히 실망했다. 바르셀로나 고위층은 사비 감독을 다시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감독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 주인공은 플릭이다. 플릭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독일 대표팀의 수석 코치를 역임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끝으로 물러났다. 2017년 1월까지 독일 축구협회의 디렉터를 맡았고, 이 기간 독일은 메이저 대회에서 최소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썼다. 2019년 7월 플릭은 바이에른 뮌헨 수석 코치 자리에 앉았고 4개월 후 니코 코바치가 성적 부진으로 인해 자진 사임하며 감독 대행을 맡게 됐다. 플릭 감독 체제에서 뮌헨이 좋은 모습을 보이자 구단은 정식 감독으로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뮌헨은 이 시즌 플릭 감독 체제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고, DFL-슈퍼컵에서는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승리해 40경기 만에 트로피 5개를 들어올렸다. 플릭 감독은 UEF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해 6관왕을 달성했다. 비록 뮌헨을 떠난 뒤 독일 대표팀에서는 좋은 커리어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충분히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좋은 감독을 선임하는 셈이다. 플릭 감독은 사비 감독이 자진 사임을 결정했을 때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페인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직접 자신을 바르셀로나에 역제안했다. 플릭은 사비 감독의 유임으로 멀어졌던 바르셀로나행의 기회를 다시 잡았다. 스카이스포츠는 "계약 상세 내용은 아직 협상 중에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플릭과 바이에른 뮌헨 간의 논의가 있었지만 구체화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은 플릭에게 꿈을 이루게 해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요미우리 에이스, 123구로 노히트노런 대업! 한신 상대로 무려 88년만에 역사 썼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이스 토고 쇼세이가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토고는 24일(한국시각) 일본 한신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 경기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29명의 타자를 상대로 123구를 던져 대기록을 올렸다. 이로써 토고는 역대 89명째이자 101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그는 요미우리에서 13번째 선수이자 2018년 7월 27일 야마구치 슌 이후 13명째이자 17번째 기록이다. 특히 요미우리 투수가 한신전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것은 1936년 9월 25일 1937년 5월 1일에 달성한 사와무라 에이지 이후 세 번째다. 고시엔으로 좁히면 1936년 사와무라 이후 88년만에 두 번째 기록을 세워졌다. 1-0으로 승리한 경기서 나온 노히트노런은 1940년 양대리그 출범 이후 최초다.  1회초 3타자 연속 뜬공으로 잡아내며 시작한 토고는 3회 투수 실책, 5회 1루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하긴 했지만 잘 막아냈다. 호수비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경기 후 토고는 "긴장에서 해방됐다. 정말 최고다"고 감격스러움을 전했다. 6회 마운드에 오를 때 '9명'을 의식했던 토고는 "8회를 마치고 정말로 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벤치에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고 웃어보였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요미우리에 입단한 토고는 2019년 9월 21일 DeNA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2020년 19경기 9승 6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잠재력을 펼친 토고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잠재력을 펼치기 시작했다. 25경기 등판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2.62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엔 24경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8로 2년 연속 두 자리 수 승수를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2022년 154개의 탈삼진왕으로 센트럴리그 탈삼진왕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 삼아 2023 WBC 대표팀에 선발돼 우승에 기여했다.
  • 김하성 트레이드 가능성은 거의 없다…3825억원 2루수 장기이탈? 유격수 WAR 9위 ‘FA로 평가받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사라진 것일까.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8월1일(이하 한국시각)까지다. 약 2개월 정도 남은 시점. 미국 언론들은 최근 서서히 트레이드 관련 예상 기사를 낸다. 이미 몇몇 구단은 바이어와 셀러가 명확히 구분된다. 역시 매 시즌 FA를 1년 남겨둔 선수들의 트레이드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을 모은다. 흥미로운 건 트레이드 예상 기사에서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거의 거론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시즌 개막 직전 딜런 시즈, 시즌 초반 루이스 아라에즈를 잇따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자연스럽게 ‘바이어’로 자리매김한 분위기다. 애당초 샌디에이고가 팀 페이롤을 줄이면서 김하성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하지 못한 채 트레이드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았다. 김하성의 기량이 지난 2년간 부쩍 향상되면서 1억달러가 기본으로 깔리는 분위기. 샌디에이고가 김하성 몸값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 샌디에이고는 여전히 김하성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계권 수입 이슈 등으로 팀의 투자 보폭이 좁아졌다고 해도 시즈와 아라에즈 트레이드를 적극 성사한 걸 보면 샌디에이고가 올해는 윈-나우로 간다고 봐야 한다. 27승26패,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3위다. 이 시점에서 셀러를 자처하고 바겐세일에 나서는 것도 웃기는 일이다. 블리처리포트는 24일 30개 구단에서 가장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큰 선수를 한 명씩 꼽았다. 샌디에이고는 유망주 투수 아담 마주르가 꼽혔다. 샌디에이고는 당연히 바이어이니, 트레이드를 해도 유망주를 내놓고 즉시전력을 받는다는 전망이다. 이런 상황서 결정적으로 김하성의 ‘키스톤 파트너’ 잰더 보가츠가 왼 어깨 뼈를 다쳤다. 보가츠는 지난 2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서 타구를 수습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과정에서 왼 어깨를 크게 찧었다. 23일자로 10일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보가츠의 장기이탈 가능성을 따지기 시작했다. 금방 돌아오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보가츠의 부상은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사실상 제로로 떨어뜨리는 사건이다. 김하성을 제외하면 검증된, 안정적인 중앙 내야수가 없는데 김하성을 타 구단에 트레이드 하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김하성이 올 시즌 타격이 부진하지만, 9번 유격수로 꾸준히 나가는 건 결국 수비다. 수비, 특히 센터라인 수비 안정감이 담보되지 않고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건 어렵다. 김하성은 올 시즌 52경기서 176타수 38안타 타율 0.216 6홈런 22타점 25득점 출루율 0.335 장타율 0.369 OPS 0.704다. 돌풍을 일으킨 작년보다 살짝 떨어지는 페이스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출루율 32위에 볼넷률 14.8%로 내셔널리그 5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출루에 강점이 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김하성의 기대타율은 0.249다. 기대출루율은 0.365로 메이저리그 전체 28위다. 기대장타율은 0.369. 기대타율, 기대출루율, 기대장타율 모두 시즌 타율, 출루율, 장타율보다 높다. 어느 순간 타격 성적이 상승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결국 김하성은 FA 시장에서 가치를 테스트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팬그래프 기준 김하성의 WAR은 1.4로 메이저리그 전체 40위, 메이저리그 유격수 중에선 9위다. 여전히 경쟁력 있는 유격수다. 김하성과 함께 다가올 FA 시장에 나갈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블루어스)는 1.6으로 유격수 7위. FA 김하성의 몸값 협상은 최소 1억달러가 출발점이라는 게 중론이다.
  • “선수들 안 지치게” KIA 1위 수성 대위기, 4연패 타이밍이 안 좋다…이의리·임기영? 꽃범호 출구전략 ‘궁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의리도 임기영도 곧 돌아온다. 그러면 다시 시작이다. 이의리와 임기영은 22~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홈 경기서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이의리는 2이닝 50구, 임기영은 4이닝 67구로 예열을 마쳤다. 이범호 감독은 애당초 70구 정도 던질 수 있는 컨디션이 되면 1군에 올리겠다고 했다. 임기영은 곧바로 다음주에 1군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의리 역시 곧바로 1군에 올라오거나 한 차례 정도 퓨처스리그에서 더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3~4월까지 잘 나갔다. 투타 조화가 돋보였지만, 임기영과 이의리의 공백을 절감하고 있었다. 대체 선발들이 나온 경기들의 승률이 떨어진 건 어쩔 수 없었다. 자연스럽게 5월 들어 선발은 선발대로, 불펜은 불펜대로 조금씩 에너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윌 크로우마저 이탈하자 위기가 표면화됐다.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패하는 경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활화산같던 타선도 늘 터지는 게 아니어서, 장기레이스는 결국 마운드가 중요하다. 매끄럽지 않은 수비로 패배하는 경기도 있었다. 대진운이 안 따른 것도 사실이다. 5월에만 가장 뜨거운 팀, 두산 베어스와 6경기를 치른다. 그나마 지난 주말 난적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3연승하며 안 좋던 흐름을 일거에 바꿨다. 그러나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홈 3연전서 예상 외로 투타 언밸런스에 시달리며 스윕을 당했다. 이런 상황서 다시 만난 두산을 상대로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0-3으로 뒤진 경기를 이우성의 스리런포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솔로포로 완전히 뒤집었지만, 9회초 마무리 정해영이 양의지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았다. 긴급히 올라온 장현식은 김재환에게 재역전 결승 투런포를 내줬다. 정해영이 블론세이브를 하자 이범호 감독은 마운드를 교체했다. 단, 좌타자 김재환에게 장현식이 아닌 좌완 최지민을 붙였다면 결과가 어땠을까. 최지민은 21일 부산 롯데전서 0.1이닝만 던지고 등판하지 않은 상태였다. 결과론이고 감독의 디시전 영역이지만 말이다. 결국 KIA는 두산의 30승 선착을 바라봐야 했다. 승률 0.004 차이. KIA가 25일 경기마저 내주면 4월9일 이후 처음으로 단독 1위까지 빼앗긴다. 현 시점에서 30승 선착이나 1~2위보다 중요한 건 경기력. 현 시점에선 이의리와 임기영이 돌아와 마운드를 전반적으로 정비하는 것 외에 별 다른 방법은 없어 보인다. 단, 이의리와 임기영이 선발진에 들어와도 당장 경기력을 보장하긴 어렵다. 복귀 후 1~2경기는 투구수 관리도 해줘야 할 것이다. 근본적으로 프런트에서 크로우 이슈를 잘 대처해야 한다. 현장에선 이범호 감독의 출구전략이 궁금하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주말 NC와의 원정 3연전 당시, 결국 위기서 지도자는 “선수들이 안 지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결국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라서, 선수들의 멘탈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얘기였다. 또한, 이범호 감독은 “안 풀려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과 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다르다. 어제 경기는 지나간 것이고, 실수한 부분은 체크만 하고 넘어가야 한다. 한 경기씩 끊어가야 한다”라고 했다. 25일 광주 두산전은 또 다른 야구의 시작일까. 시즌 첫 4연패의 타이밍이 안 좋은 건 사실이다. 중위권과 격차가 크지 않은 시즌. KIA가 진짜 위기를 맞이했다.
  • ‘미쳤다, 이 맛이야’ 영웅들 22세 트랜스포머가 155km 포기한 보람 있네…스리런포에 4안타·5타점 폭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55km 포기한 보람 있네. 장재영(22, 고양 히어로즈)이 마운드에서 완전히 내려갔다. 그리고 방망이를 잡았다. 키움은 이달 초 장재영과 팔꿈치 치료 방안에 대해 논의하다 자연스럽게 타자 전향 얘기가 나왔고, 장재영이 최종 결심을 내리면서 성사됐다. 장재영은 덕수고 시절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150km대 중반의 공을 뿌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교 시절 구원투수로 뛰면서도 제구 이슈가 있었다. 메이저리그 대신 KBO리그를 택했음에도 이 문제를 끝내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장재영은 방망이를 잡았다. 덕수고 시절 이미 수준급 타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키움에선 2022년과 2023년 스프링캠프에서 타격훈련을 정식으로 소화했다. 단, 진지하게 투타를 겸업한다기보다 타자로서 투수의 심정을 헤아려보는, 더 좋은 투수가 되기 위한 준비였다. 그러나 이젠 타자로 승부를 봐야 한다. 팔꿈치 치료를 하면서, 타자로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일단 내, 외야 수비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팔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거의 공을 받는 수준의 훈련만 한다는 후문이다. 팔꿈치 상태가 호전되면 수비훈련도 완전히 받게 될 것이다. 퓨처스리그에서 지명타자로 3경기에 나갔다. 21일 이천 두산 베어스전서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22일 이천 두산전서 3타수 무안타에 삼진 두 차례를 당했다. 그러나 24일 고양 홈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서 생애 첫 홈런을 터트렸다. 스리런포 포함 6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 2삼진. 장재영은 3-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1,2루서 LG 선발투수 조건희에게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홈런은 5-2로 앞선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1,2루서 하영진에게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6회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해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7회에는 1사 2루서 삼진을 당했다. 8회말에는 2타점 우전적시타를 터트렸다. 경기는 고양의 18-6 대승. 장재영의 3경기 성적은 12타수 5안타 타율 0.417 1홈런 5타점 1볼넷 6삼진 OPS 1.192. 장재영은 당분간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실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22세, 아직 어린 나이지만, 또래 타자들보다 늦게 시작한 건 사실이다. 충분히 경험을 쌓고, 정상적으로 수비를 할 수 있다면 1군에 올라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단기간에 이뤄질 것인지는 미지수다. 1군과 2군의 실력 차는 엄연히 존재한다.
  • 'HERE WE GO' 컨펌...'우승청부사' 경질 후 리그 6위→로마, 레전드 출신 감독과 3년 계약 연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S 로마가 다니엘레 데 로시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데 로시는 로마와 2027년 6월까지 새로운 계약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다. 데 로시와의 새로운 계약은 며칠 내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원래 로마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출발했다. '우승 청부사' 무리뉴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로마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이어갔다.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로마의 14년 무관 행진을 끝냈다. 61년 만에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로마에 안겨줬다.  지난 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유로파의 왕' 세비야 FC에 0-1로 패배하며 우승을 놓쳤다. 유럽대항전 결승전 승률 100%가 깨졌다. 뭔가 좋지 않은 흐름이 찾아온 것이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도 '3년차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했다.  지난 1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로마는 세리에 A 9위까지 떨어졌다. 로마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고, 데 로시 감독에게 올 시즌까지 지휘봉을 맡겼다. 데 로시는 2001년 로마에서 데뷔했고, 15년이 넘는 기간 임대 한 번 없이 오로지 로마를 위해 뛴 성골 유스 출신이다.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여러 강팀들에게 수많은 오퍼를 받고 있으나 모두 거절하고 로마에 대한 충성심을 지켰고, 2019년 여름 로마를 떠나 아르헨티나 리그로 이적했다. 데 로시는 로마에서만 616경기 63골 60도움을 올렸다. 은퇴 직후 코치로서 축구인생 2막에 뛰어들었다. UEFA 라이선스 취득 과정에 돌입했고, 2022년 10월 SPAL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세리에 B 18위라는 성적 부진 끝에 경질됐고, 이번 시즌 도중 무리뉴 감독의 후임 감독으로 로마에 복귀했다. 최근 데 로시 감독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로마는 37라운드까지 18승 9무 10패 승점 63점으로 세리에 A 6위에 올라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로마는 6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6위로 마친다면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  또한 유럽 대항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유로파리그에서 로마는 G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해 16강 플레이오프를 거쳤는데 페예노르트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16강부터 로마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AC 밀란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레버쿠젠에 패배하며 결승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적이다.  로마는 올 시즌 훌륭하게 팀을 재정비한 데 로시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 3년 계약이며 2027년 여름까지 동행한다. 로마의 레전드 데 로시의 특유의 카리스마를 벤치에서 더 볼 수 있게 됐다. 
  • 수영복입고 ‘묘기 축구’ 펼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1600만명 팬들 마음 훔쳤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축구 선수로 불리는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슈퍼리그 스타인 아스톤 빌라의 알리샤 레만. 그녀가 최근 브라질 휴가 기간중 수영장 옆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축구 묘기를 보여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레만이 ‘수영복 차림으로 축구 실력을 과시해 팬들이 더글라스 루이스에 대해서 질투를 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레만은 잘 알려져있다시피 여자 선수중 가장 아름다운 선수중 한명으로 꼽힌다. 소셜미디어 팬들만 1660만명이 넘는다. 여자 축구 선수중 가장 많은 팬들을 두고 있다. 미모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축구 실력도 출중하다.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인데 여자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현재 소속팀은 바로 아스톤 빌아이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이번 시즌 4위를 한 팀의 ‘여자 팀’에서 뛰고 있다. 윙어로 뛰는 레만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15경기에 출전해서 2골을 넣으며 팀이 리그 7위를 하는데 기여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렇게 엄청난 팬들을 자랑하는 레만은 자신의 일상생활과 경기 장면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한다. 이번에 올린 영상은 팬들을 놀라게했다. 풀 사이드에서 수영복만 있고 축구 묘기를 선보여서다. 마치 ‘나는 축구 선수이다’라는 것을 뽐내듯 축구공을 갖고 트래핑 기술을 뽐냈다. 기사에 따르면 레만은 시즌을 마친 후 브라질로 휴가를 떠났다고 한다. 휴가중에 숙소 수영장인 듯 한 곳에서 비키니수영복만 입은 레만은 축구공으로 트래핑을 한 후 등으로 공을 받는 묘기를 선보였다. 이어 레만은 그대로 등을 구부린채 받은 공을 등에 올린 후 팔굽혀 펴기를 선보였다. 당연히 축구공은 떨어지지 않고 그녀의 등에 붙어 있었다. 이 놀라운(?)장면을 본 167만명이 좋아요를 누르면서 축구 선수 레망의 진면목에 감탄했다. 난리가 난 팬들은 엄청난 댓글을 쏟아냈다. “아름답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라는 평범한 문구부터 “훌륭한 기술이다. 당신은 아마도 최고이다”라고 감탄하거나 “진정한 축구 선수이다”라는 칭찬 일색의 글이 줄을 이었다. 레만의 남자친구인 더글러스 루이스에 대한 질투섞인 댓글을 단 팬들도 많았다. 루이스는 현재 남자팀인 아스톤 빌라 소속 선수이다.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 두 사람은 2021년 팀의 공식 사진 촬영때 처음으로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레만이 상업성에 물들면서 수위높은 캘린더를 제작, 판매하는 것에 반감을 갖고 헤어졌다. 하지만 지난 겨울 다시 만나 사랑을 불태우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함께했고 새해 맞이도 같이했다.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 때도 함께 있는 영상을 올리며 서로 뜨거운 사이임을 과시하기도 했다.
  • 2024 KBO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 27일부터 시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가 2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KBO는 24일 "투표 시작과 함께 베스트 12 후보 120명을 공개하며 팬 투표를 총 21일간 실시하고 6월 16일 14시에 최종 마감한다. 팬 투표는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SOL뱅크 앱 그리고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다. KBO는 3개의 투표 페이지 총 합계 투표수를 취합해 6월 3일, 10일, 매주 월요일 2차례의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6월 중 진행 예정인 선수단 투표에는 30%의 비중을 부여하고, 팬 투표 70%와 합산해 최종 집계된다. 올스타 베스트 12 최종 결과는 6월 17일에 발표된다"라고 했다. 끝으로 KBO는 "팬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준비했다. KBO 홈페이지 혹은 앱을 통해 매일 투표에 참여한 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7명을 선정한다. 당첨된 7인에게는 각각 LG 스탠바이미 GO,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JBL 블루투스 스피커, 스타벅스 이용권(5만원 – 4인)을 증정한다. KBO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도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투표하는 야구팬들에게 매일 신한포인트 10포인트를 지급하며 올스타 팬 투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 롯데,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군장병 초청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6월 1일부터 2일까지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홈 2연전을 맞아 청춘을 응원하는 ‘청춘시리즈’로 진행한다. 특히, 6월 1일은 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해 해군작전사령부 매치데이로 개최한다. 롯데는 24일 "2016년 해군작전사령부와 협약식 체결 후 국군 장병들의 복지를 위해 매년 평균 약 3000매 이상의 티켓을 지원해왔다. 군작전사령부 매치데이를 기념하여 선수단은 6월 1일 해군 하정복을 모티프로 제작된 밀리터리 유니폼을 이번 시즌 처음으로 착용한다. 또한, 롯데지주와 연계해 행사 당일 해군작전사령부 군장병을 초청해 야구 관람 및 간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6월 2일에는 드림오브그라운드 시리즈 금상 수상자인 부산시 유소년 댄스 팀이 경기 전 그라운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를 맞이해 특별한 시구 행사도 마련됐다. 6월 1일은 천안함 참전 장병인 상사 육현진(부사관216기)과 해군 작전사 대표 캐릭터 범이와 뿌기가 시구 및 시타를 맡는다. 6월 2일은 롯데 자이언츠 팬으로 알려진 가수 DAY6 멤버 성진이 시구자로 나설 계획이다. 청춘시리즈 티켓 예매는 24일 롯데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또는 APP에서 예매가 시작되며, 선예매는 10시, 일반 예매 14시부터 가능하다"라고 했다.
  • [마흔엔튜닝] 그냥 하기 [도도서가 = 북에디터 정선영] “책은 취미로나 봤어야지….” 북에디터가 일에 지칠 때 자조적으로 하는 말이다. 내가 아는 모든 북에디터는 책이 좋아 이 직업을 선택했지만, 그렇다고 책 만드는 일이 항상 즐겁지는 않다.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았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을 나는 꽤나 겪었다. 그래서 새 취미로 택한 것이 악기, 그중에서도 기타였다. 그런데 좀처럼 늘지 않는 기타 실력에 괴롭다. 이 괴로움을 지인에게 하소연하는 것을 넘어 칼럼에서도 누차 토로해왔다. 주위 사람들의 걱정 어린 피드백도 이어졌다. 친한 언니는 “읽는 내가 다 괴롭다”며 “기타를 잠깐 쉬어보라”고 권했다. 대체로 무심한 기타 선생님마저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 취미의 사전적 정의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 하는 일’이다. 취미가 애초에 즐거움을 그 목적으로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이놈의 기타는 내게 즐거움은커녕 괴로움과 스트레스를 주고 있으니 이게 과연 맞는 걸까. 고민이 깊어지던 중, 한 친구가 떠올랐다. 친구는 테니스를 10년 넘게 취미로 하고 있는데, 마음처럼 실력이 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다. 일주일에 두 번씩이나 레슨을 받는데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몇 해 전 일이지만 그때 나는 ‘취미로 하는 건데, 그게 그렇게 속상할까'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내가 딱 그 마음이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참 내 하소연을 듣던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보기에 언니는, 그러니까 테니스 딱 1년 치고, 포핸드가 잘 안 된다고 속상해하는 식이야. 나는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포핸드가 어렵거든.” 친구가 스트레스를 호소하던 때로부터 몇 년이 지났다. 요즘은 아마추어 대회에 나가 우승도 한다. 친구는 지금도 많게는 주 5회 테니스를 치고, 그중 한 번은 레슨도 받는다. 그런데도 아직 포핸드가 어렵다니. 뭔가 약간의 위로가 됐달까. 운동이나 악기 같은 취미는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되기까지 어느 정도 수련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 수련의 시간은 즐겁기만 할 순 없다.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하고 좌절하는 날이 더 많겠다.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테니스가 내게 주는 스트레스가 8이라면 즐거움은 2 정도야. 그런데 그 2의 즐거움이 정말 커. 괴로움은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는 괴로움이라면, 그냥 하는 거야. 계속.” 그렇다. 그냥 하면 된다. 새삼 느끼지만 나는 생각이 너무 많다. 기타를 배우는 나는 이제 막 배밀이를 졸업하려는 아기 정도일 테다. 아직 팔다리 힘이 부족한 내게 왜 걷지 못하냐고 왜 뛰지 못하냐고 스스로를 다그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 따지고 보면 18년 차 북에디터로 10대 청소년기 정도 되겠지만, 일도 여전히 어렵지 않은가. 살면서 ‘그때 그럴 걸…’ 하고 후회하는 일이 꽤 많다. 보통은 어떤 일을 해서가 아니라 하지 않아서 하는 후회다. 그렇다 그냥 하면 된다.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도, 하소연도 이제 그만! |정선영 북에디터. 마흔이 넘은 어느 날 취미로 기타를 시작했다. 환갑에 버스킹을 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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