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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다이어' 모두 없다...콤파니의 뮌헨, BEST 11 공개→우루과이 괴물 DF 등장! 수비진 변화 예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뱅상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뮌헨의 새 감독이 번리를 이끌었던 뱅상 콤파니 감독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물색한 뮌헨은 여러 후보의 거절 끝에 콤파니 감독에 접촉했고 최근 합의를 이뤘다. 콤파니 감독은 이미 독일에 도착했으며 뮌헨은 번리와 위약금 협상을 마무리 중이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뮌헨은 주말 중에 콤파니 감독 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위약금은 1,000만 유로(약 150억원)에서 1,500만 유로(약 220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로 활약했고 2019년에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2-23시즌에 2부리그로 강등된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고 1년 만에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하지만 1부리그에서는 19위로 다시 강등이 됐다. 그럼에도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능력에 신뢰를 보냈다. 오피셜만 남은 가운데 영국 ‘더 선’은 콤파니 감독의 뮌헨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수비진에 있었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비롯해 마테야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까지 기존의 자원이 포함된 가운데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가 이름을 올렸다. 뮌헨 이적 첫 시즌에 어려움을 겪었던 김민재는 포함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전반기에 맹활약을 펼치며 주전으로 기용됐으나 후반기에는 임대생인 에릭 다이어에 밀리며 백업에 머물렀다. 뮌헨은 여전히 아라우호 영입을 통해 수비진 보강을 원하고 있고 자연스레 김민재와 다이어 모두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요슈아 키미히,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 해리 케인의 이름도 변함없이 등장했고 수비형 미드필더 마르틴 주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와 왼쪽 윙포워드인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가 포함됐다. 뮌헨은 현재 그릴리쉬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첼시 '새 감독'으로 유력...'레스터 승격 전도사', 이미 회담 마쳤다! 다음주 '발표' 기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스터 시티의 승격을 이끈 엔초 마레스카(44) 감독이 첼시의 지휘봉을 잡을 유력한 인물로 떠올랐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첼시는 세대교체 능력이 뛰어난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장기적으로 팀을 개편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시즌 내내 부진이 계속되면서 입지가 줄어들었고 결국 한 시즌 만에 이별을 하게 됐다. 첼시는 빠르게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후보는 다양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복귀설부터 로베르도 데 제르비 감독,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등이 후보군에 올랐다. 입스위치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키어런 멕케나 감독의 이름이 등장하기도 했다. 최근 가장 유력한 인물로 언급된 인물은 마레스 감독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선수 시절에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등에서 활약을 했다. 2017년에 아스콜리 칼초의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20년에 맨체스터 시티의 U-23 감독으로 부임해 역사상 처음으로 20-21 시즌 PL2 우승을 이끌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후 파르마에 부임했지만 빠르게 팀을 떠났고 2022-23시즌에 다시 코치로 맨시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의 영광을 함께 한 주인공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2023년 6월 2부리그로 강등된 레스터 시티에 부임하면서 다시 감독직에 복귀했다. 레스터에서는 뛰어난 지도력을 자랑했다. 2023년 8월, 10월, 12월까지 3차례나 감독상을 수상하며 레스터의 1위 행진을 이끌었다. 시즌 막바지에는 다른 팀들의 추격을 받으며 흔들리던 시기도 있었으나 팀을 빠르게 안정시켰고 결국 우승을 차지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과 대화를 진행했다. 영국 ‘더 선’은 25일 “마레스카 감독과 첼시는 이미 회담을 가졌다. 마레스카 감독은 유력한 후보이며 첼시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1,000만 파운드(약 170억워)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첼시는 계약 기간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4이닝 6자책→7이닝 비자책→4⅔이닝 4자책→류현진 바라기의 진짜 모습은 뭐다? 2022년이 그립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4이닝 6자책, 7이닝 비자책, 7이닝 비자책, 4⅔이닝 4자책. 알렉 마노아(26,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야리엘 로드리게스가 4월 말 흉추 염증으로 부상자명단에 등재되자 1군에 올라왔다.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 크리스 배싯의 뒤를 받치는 5선발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성적은 딱 5선발의 그것이다. 4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97. 좋지도 않지만 나쁜 것도 아니다. 단, 기복은 확실히 있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3위에 올랐던 2022년의 모습은 확실히 아니다. 그때 모습을 못 찾고 있다고 봐야 한다. 마노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6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기복이 있다.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서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5사사구 7실점(6자책)했다. 1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3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서도 7이닝 1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했다. 복귀 후 첫 승. 피안타율 0.190, WHIP 1.06으로 위기관리가 나쁜 편은 아니다. 4경기서 22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5개의 홈런을 맞았다. 이날도 홈런 2개로 실점이 늘었다. 2회 콜트 케이시에게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우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5회 2사 1루서 케리 카펜터에게 초구 체인지업이 또 한가운데로 들어가면서 우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92~94마일 수준. 사실 1~2년 전에는 95~96마일까지 나왔으나 살짝 덜 나왔다. 그래도 패스트볼 위주의 공격적인 승부를 과감하게 하는 모습은 돋보였다. 구속은 시간이 흐르면 좀 더 나올 수도 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5선발 역할을 하는 게 일단 중요하다. 그러나 2년 전 사이영 레이스에 몸 담던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에겐 아쉬울 수 있다. 여기서 더 압도적인 투구를 하지 못해도, 기복만 줄이면 ‘부활’의 조건을 갖췄다고 보면 된다. 로드리게스가 돌아온 뒤 5선발 경쟁 구도도 지켜봐야 한다.
  • "추억이 되살아났다" 처음으로 친정팀 만난 소토 자비 없었다, 4만명 야유→홈런→멀티 안타 맹활약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자비가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소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소토의 시즌 타율은 0.315가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소토는 3회 대포를 터뜨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2루에서 다르빗슈 유의 2구째 95.2마일 싱커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겨버렸다. 시즌 14호. 지난 23일 시애틀전 멀티포를 쏘아올렸던 소토는 2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신고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7-0으로 격차를 벌린 4회초 2사 2루에서 등장한 소토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애런 저지의 삼진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소토는 이번에도 큰 타구를 날렸다. 바뀐 투수 스티븐 콜렉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소토는 7구째 96.9마일 싱커를 받아쳐 우측으로 보냈다. 아쉽게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소토는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9회 2사 1루에서 조니 브리토의 초구 95.9마일 빠른 볼을 공략해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저지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이번에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렇게 올 시즌 친정팀과 첫 만남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경기로 화려하게 마무리지었다. 소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를 떠나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FA를 1년 남은 소토를 감당하기 힘든 샌디에이고가 양키스로 보낸 것이다. 양키스에게는 소토가 복덩이일수 밖에 없다. 애런 저지와 함께 타선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포함 53경기에 출전한 소토는 타율 0.315 14홈런 43타점 OPS 0.994로 맹활약 중이다. 홈런 부문 전체 5위, 타점 4위, OPS 5위 등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MVP로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후 MLB.com은 "소토가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우익수로 나섰던 것은 불과 2년 전이다. 이날 소토는 만원 관중들에게 열렬한 환호와 야유를 받았다. 외야 우익수 쪽에 앉은 팬들에게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던 소토는 경기에서는 친절하지 않았다"고 이날 활약상을 짚었다. 이날 4만3505명의 관중이 찾아오며 매진을 이뤘다. 소토도 남다른 기분을 느꼈다. 그는 "야구장, 도시 등 모든 것을 보면서 많은 추억이 되살아난다. 멋진 도시, 멋진 팬들 앞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이렇게 돌아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 "나는 승부 조작 1번에 10년 징계 받았어! 그럼 파케타는 40년 받아야지"...똑같은 '범죄자'가 강력 주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에게 ‘40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4일(한국시간) “파케타가 FA 규정 E5 및 F3 위반 혐의와 관련해 부정행위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파케타는 베팅을 위해 일부러 경고를 받았다는 ‘고의 경고’ 의혹을 받고 있다. 2022년 11월 레스터 시티전, 2023년 3월 아스톤 빌라전, 2023년 5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2023년 8월 본머스전까지 구체적인 상황도 공개가 됐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베팅과 관련된 승부 조작 혐의는 집중 관리 대상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는 FA 베팅 규정 위한 혐의로 8개월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지난 1월에 복귀했다. 국가대표마저 베팅에 가담하면서 충격을 줬고 FA는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를 강화했다. 토니의 뒤를 이어 파케타도 혐의를 받게 된 상황이다. 물론 파케타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파케타는 성명서를 통해 “FA가 나를 기소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 9개월의 조사 기간 동안 나는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 내 명백함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억울한 입장을 전했다. 웨스트햄 또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파케타를 지지하며 지원할 것이다”라고 했다. 유죄로 판결된 경우 징계 수위도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만일 모든 정확히 확인돼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파케타는 최대 10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축구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마감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과거 ‘고의 경고’로 징계를 받은 카이난 이삭이 입을 열었다. 이삭은 잉글랜드 7부리그의 스트랫포드 타운에서 뛰는 수비수로 2021년 11월 경기에서 일부러 경고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FA는 유죄 판결을 내렸고 이삭에게 10년의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더 선’에 따르면 이삭은 “FA가 어떤 처분을 내리는지 지켜보는 건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간단한 수학이다. 나는 단 한 건의 사안에 대해 10년의 징계를 받았다. 그렇다면 파케타는 4차례 똑같은 행동을 한 것이기에 40년의 징계를 받아야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 물론 파케타는 돈과 변호사가 있기 때문에 쉽게 감형이 될 것”이라며 여전히 판결에 불만을 표출했다.
  • ‘주급 4억원 맨유 캡틴’의 슬픈 과거…너무 가난 데이트 비용도 없었다 →여자친구가 토요일에 알바 4탕→일요일 피자값 지불→"FA결승전 맨유는 흔들림없다"강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 해 여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주장에 임명했다. 그의 성실한 태도와 부상없는 고른 활약에 높은 점수를 준 덕분이다. 페르난데스는 한국시간으로 25일 밤 11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지역 라이벌인 막강 맨체스터 시티이다. 아마도 이 경기가 텐 하흐 감독의 마지막 맨유 경기가 될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페르난데스는 팬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 내용을 영국 더 선이 보도했다. 특히 젊은 시절 가난한 때를 회상하면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축구에 대한 꿈을 좇기위해서 이탈리아로 떠나기도했다. 하지만 너무 가난해서 여자 친구와 데이트 비용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여자 친구는 지금 부인이 된 아나였고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현재 맨유에서 페르난데스는 주급만 24만 파운드를 받는다. 한화 4억이 넘는 엄청난 금액이다. 성공을 한 것이다. 맨시티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그는 맨유 팬 그룹에 공개 서한을 보냈다. 그는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1994년생인 페르난데스는 2012년 고국을 떠나 이탈리아로 이적했다. 그의 나이 18살때였다. 페르난데스는 이탈리아 노바라와 우디네세에서 고군분투한 후, 삼프도리아에서 인상적인 한 시즌을 보낸 후에야 다시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2017년부터 명문팀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3시즌을 활약한 후 2020년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당시 5500만 파운드였다. 이탈리아 시절 아나와 데이트를 하던 페르난데스는 가난했다. 데이트 비용을 댈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 데이트 비용을 마련한 사람이 바로 지금의 부인인 아나이다. 페르난데스는 “우리는 10대때 만났다. 처음 데이트를 시작했을 때 나는 축구 선수로 돈을 벌지 못했다. 그래서 그녀는 주말에 풋살 심판으로 일했다. 좋은 직업이었다. 토요일마다 연속으로 3~4경기에서 심판을 받고 그 돈으로 우리는 일요일마다 영화관에 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에는 개인적으로 돈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영화표 값을 지불해야 했던 사람은 항상 아나였다. 저녁 먹으러 나가는 것도 마찬가지다. 피자가게에서도 돈을 낸 사람은 아나였다”며 “제가 17세에 이탈리아로 이주했을 때 저는 1년 동안 훈련장에서 살았고, 그 후 아나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오 넘어왔다. 처음부터 우리는 이 꿈을 함께 추구해 왔다”고 털어 놓았다. 페르난데스는 우디네세에서 방출된 후 울고 있었을 때도 아나가 자신을 안심시키며 성공의 꿈을 계속 꾸도록 격려해준 것도 아나였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맨유 이적을 확정지었을 때는 이미 부인이 된 아나를 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해 두 아이를 두었다. 페르난데스가 자신의 옛날 개인사를 드러낸 것은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였다. 그는 “지금 우리 부부가 어디에 있는지 봐라. 힘든 시기에도 우리는 한 번도 무너진 적이 없다”고 밝혀 비록 맨유가 지금 혼란속에 있지만 흔들림 없다는 것을 팬들에게 강조했다.
  • [MD현장인터뷰] 스틸야드 '매진' 열기...박태하 감독은 "서울이나 김기동 감독 상관 없이 홈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마이데일리 = 포항 최병진 기자]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다. 포항은 25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를 치른다. 포항은 7승 4무 2패 승점 25로 1위를, 서울은 4승 3무 6패 승점 15로 8위를 기록 중이다. 포항은 울산HD와의 개막전 패배 이후 7승 4무로 11경기 무패를 달리며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수원FC에 일격을 당했다. 포항은 후반 1분 만에 정승권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동점골을 위해 후반전에 정재희, 홍윤상 등을 차례로 투입했고 총 21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무패 행진이 마감됐다. 포항은 중원에 고민이 생겼다. 김종우가 수원FC전에서 전반 막판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김종우는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한 달 정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오베르단과 한찬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득점이 터지지 않는 조르지에 대한 아쉬움도 여전하다. 올시즌 충북청주에서 포항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조르지뉴는 볼 운반과 움직임, 연계 플레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리그 13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직전 경기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간인 후반 10분에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제는 한 방을 터트려줘야 하는 시기다. 경기 전 박 감독은 “팬들이 많이 오든 적게 오든 홈에서는 승리를 해야 한다. 홈에서 무승부가 많아 아쉬움이 있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득점력을 보완하는 것이 관건이다. 슈팅 위주로 훈련을 했는데 선수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오늘은 기대를 해보려 한다. 서울이나 김기동 감독 이런 걸 떠나서 3점을 따야 한다”고 각오를 남겼다. 이어 “선수들 모두 잘해주고 있다. 열심히 하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 있는 것이다. 제일 고민이 선발 명단이다. 이제는 정리가 조금 되는데 선수들에게 지금 선발이 고정이 아니라고 했다. 계속해서 고민을 한다는 걸 선수들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조르지에 대해 “오늘 터지기를 기대한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괜찮다고 해주고 있다. 조르지에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유형이라고 했다. 다른 거 신경 쓰지 말고 전방에서 상대랑 싸워주고 연계해주는 거로 충분하다고 했다”고 믿음을 전했다. 최근 포항과 서울의 경기력 비교에 대해서는 “우리는 경기력은 나쁘지 않은데 득점력이 조금 떨어졌다. 결국 축구는 골을 넣어야 한다. 그러면서 이겨야 한다. 수비는 갈수록 단단해지고 있다. 서울은 수비 쪽에 부상이 있기 때문에 아직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빨리 수습이 될 것이다. 서울은 상위권에 있어야 하는 팀이다”라고 했다. 린가드에 대한 대비도 밝혔다. 박 감독은 “좋은 선수다. 아차 싶으면 위협이 될 것이다. 팀으로 수비를 해야 한다. 선수들도 인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태연이 살렸다' 류현진, SSG전 6이닝 4K 1실점 '시즌 6호 QS'... 4승 보인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 해냈다. 류현진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 피칭이다. 1회부터 고전했다. 1사 후 에레디아에게 투수 앞 번트 안타를 허용한 뒤 송구 실책을 저질러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결국 천적 최정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먼저 실점했다. 이후 한유섬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이지영과 고명준을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엔 1사 후 정준재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견제로 잡아낸 뒤 최지훈을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박성환에게 안타, 에레디아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시 만난 최정을 2루수 뜬공으로 잡고 한유섬을 삼진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았으나 이지영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음 고명준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투구수 65개로 많이 던졌다. 류현진은 4회를 빠르게 끝냈다. 하재훈을 공 1개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정준재를 공 3개로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박성한을 6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공 13개로 4회를 끝냈다. 5회도 깔끔했다.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고명준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한 뒤 하재훈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7회초 김태연의 역전 솔로포가 터지면서 류현진은 극적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게 됐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류현진은 4승을 따낼 수 있다. 이날 투구수는 98개. 최고 147km가 나왔고, 직구 42개, 커브 14개, 슬라이더 1개, 체인지업 29개, 커터 12개 등을 섞어 던졌다.
  • [MD현장인터뷰] 스틸야드로 돌아온 김기동 감독, 원정 라커룸은 무려 '22년 만'..."도착하고 환기부터 했다" [마이데일리 = 포항 최병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스틸야드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25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4승 3무 6패 승점 15로 8위를, 포항은 7승 4무 2패 승점 25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직전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서울은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1-2 패배를 당했다. 허탈한 실점이 반복됐다. 후반전에 최준의 자책골에 이어 골키퍼 백종범이 볼을 뺏기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순식간에 두 골을 내줬다. 일류첸코의 만회골로 추격을 이어갔으나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부상이 고민이다. 지난 경기에서 린가드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류재문과 조영욱, 김주성은 복귀를 하지 못했다. 더욱이 대구전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 전에 몸을 풀 때 부상을 당한 황도윤도 출전이 어려워 스쿼드 운영에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서울은 백종범, 이태석, 박성훈, 권완규, 최준, 이승준, 이승모, 기성용, 한승규, 린가드, 일류첸코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최철원, 황현수, 강상훈, 백상훈, 팔로세비치, 임상협, 김신진, 박동진, 윌리안이 교체로 출전한다. 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편안한다. 내 집 같은데 1차전에서 우리가 졌기 때문에 이겨야 하는 불편한 마음 같은 게 있다. 약간 긴장도 된다. 2002년도에 부천 시절에 선수 때 원정 라커룸에 와보고 22년 만이다. 냄새가 좀 나는 것 같아서 바로 환기를 시켰다(웃음). 포항 감독이었을 때 원정 라커룸 신경 쓰라고 했는데 우리도 서울에서 다시 검토해 봐야겠다(웃음)”라며 스틸야드로 돌아온 소감과 농담을 전했다. 지난 경기에서 실수를 한 백종범과 최준에 대해서는 “종범이랑 준이랑 얘기를 했다. 종범이가 그런 실수는 축구하면서 처음이라고 했고 준이도 자책골이 처음이라더라. 나도 감독으로서 처음이라고 했다. 실수를 한 번씩 했으니 이제 안 나올 것이라 했다. 멘탈적이 부분이다. 경기 중에 또 트라우마처럼 반복될 수 있는데 결국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 성장할 수 있고 그게 경험이다”라고 강조했다. 린가드는 지난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후반전에 교체됐다. 김 감독은 “교체될 때 서운한 마음이 있었는데 감독 선택이 옳았다고 하더라. 자기가 욕심이 있었는데 나와서 보니까 움직임이 떨어졌다고 했다. 준비한 대로 경기했으면 질 경기가 아니었는데 포지셔닝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승준은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을용의 아들인 이태석과 이승준이 함께 선발로 나서는 경기다. 김 감독은 “전방에 빠른 선수들이 부족하다. 항상 나와서 볼을 받다 보니 볼이 좌우로만 도는데 더 적극적으로 상대를 파고 들려고 한다. 패기를 바탕으로 기술은 부족해도 위협을 주고 괴롭혔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감독이 인터뷰를 위해 필드에 등장하자 많은 포항 팬들이 박수를 보냈고 이날 스틸야드는 매진이 됐다. 김 감독은 “포항한테 많은 걸 해주는 것 같다. 선수도 많이 키웠고 돈도 벌어줬다(웃음). 그리고 이제는 린가드까지 선발로 나온다. 오히려 서울 관중이 린가드가 안 나오는 동안 떨어진 것 같다”고 웃었다. 포항전 포인트로는 후반 승부를 강조했다. 김 감독은 “포항이 홈이기 때문에 후반에 승부를 볼 것 같은데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 소유진, 아프리카 전시회 홍보대사 활약…"작품 통해 韓과 가깝게 이어지길"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소유진이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25일 소유진은 자신의 계정에 "지혜, 철학, 사랑 등 삶의 다양한 부분을 나타내는 가나의 아딩크라. 한국작가 10분이 재해석한 아딩크라는 어떤 모습일까요? 양국의 문화가 작품 속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가나와 한국을 더 가깝게 이어주길 바랍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소유진은 검정색 투피스 차림으로 단아한 분위기를 드러낸 채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다. 작품을 감상하는 소유진의 모습도 함께 담겼다. 소유진은 지난 24일 서울 남산갤러리UHM에서 열린 '하모니 인 심볼즈 : 아딩크라 미츠 코리안 아티스트리 2024(Harmony in Symbols : Adinkra Meets Korean Artistry 2024)'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주한가나대사관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다음 달 열리는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프리카의 문화를 국내 작가의 작푸므로 미리 만나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아프리카 문화지원 협력단체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와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은 마이데일리가 주관한다. 이날 소유진은 "세 아이의 엄마이자 미술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타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로 관계를 시작한다는 이번 전시의 취지에 공감해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한국 작가님들께서 가나의 소통 수단이라고 하는 아딩크라를 어떻게 해석하셨는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문화가 작품을 통해 더 가깝게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시회에는 △한국 동백 대표화가 강종열 △정통 산수화의 거장 백당 윤명호 △해치 대표조각가 최진호 △세상정원을 품은 화가 이존립 △순천만의 사계를 그리는 대표작가 허정 장안순 △웹툰을 안방에 견인한 ‘미생’ 작가 윤태호 △복을 담은 그림 작가 박정민 △설치아트의 전문가 김주정&김연희 △차세대 융합형 예술가 이서후 △추상예술에 생명을 불어넣는 캐릭터 작가 이안 등의 한국 대표작가 10인이 참여했다. 작품 판매 수익은 아프리카 가나 현지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커뮤니티센터를 위해 지원된다. 한편 이날 사전 개막식행사는 윤태정 전 MBC 아나운서와 샘 오취리 공동 사회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빈은 이석희 마이데일리 대표이사, 캐리스 오벳체비 램프티 즈웨네스 주한 가나 대사, 여운기 한아프리카 대사, 홍보대사 배우 소유진과 더불어 깜짝 게스트 태진아, 작가 10인이다. 최동환 NGO 아프리카인사이트 이사장(전 세네갈 대사)도 자리를 빛냈다.
  • KIA 1루수가 이우성·서건창만 있나…24세 오른손 거포에게 ‘두 번 실패’란 없다, 팀 1위를 지켰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1루에 이우성과 서건창만 있나. KIA 타이거즈는 25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거포 1루수 변우혁(24)을 1군에 콜업하면서 외야수 박정우(26)을 2군으로 내렸다. 이날 두산 선발투수가 좌완 브랜든 와델인 것도 감안한 듯하다. 이범호 감독은 변우혁을 곧바로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KIA는 이날 전까지 시즌 첫 4연패 늪에 빠졌다. 근본적인 원인은 이의리, 임기영, 윌 크로우의 공백의 부작용이 드러난 마운드의 피로감이지만, 어쨌든 분위기를 바꿀 필요는 있었다. 마침 주전 1루수 이우성은 1루와 외야를 오가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었다. 이우성이 우익수로, 나성범이 지명타자를 맡으면서 최형우가 하루 푹 쉬었다. 이범호 감독의 이 디시전은 재미를 봤다. 변우혁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했기 때문이다. 3-0으로 앞선 3회말, 1사 1,2루서 브랜든의 초구 슬라이더가 낮게 깔렸으나 잘 잡아당겨 좌측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김태군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7회에도 좌완 김호준의 낮게 깔리는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간안타를 날렸다. 변우혁으로선 절박했을 것이다. 이우성, 오선우와 함께 호주 캔버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1루수 후보로 구슬땀을 흘렸다. 그러나 일본 고치 2군 캠프에서 맹활약한 황대인에게 밀려 시범경기 개막과 함께 2군으로 내려갔다. 변우혁은 시즌이 개막되자 도저히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1루에 이우성과 서건창이 있고, 나성범의 빈 자리는 이우성과 고종욱, 이창진이 돌아가며 메웠다. 그래도 변우혁은 퓨처스리그를 폭격하며 차분하게 때를 기다렸다. 30경기서 타율 0.333 6홈런 26타점 15득점 OPS 1.037. 사실 이날이 첫 번째 기회는 아니었다. 12일 SSG 랜더스와 광주에서 더블헤더를 치렀을 때, 특별엔트리로 부름을 받았다. 심지어 1차전서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두 차례 삼진 모두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당했다. 2차전서 스코어가 크게 벌어진 막판에 우전안타 한 방을 날리고 2군으로 돌아갔다. 그래서 변우혁에겐 이날이 소중했을 것이다. 시즌 첫 멀티히트를 선보이며 팀의 4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그런데 이날 이우성이 홈에 벤트레그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이 조금 좋지 않아 교체됐다. 이우성의 부상이 심각한 건 아니지만, 변우혁에겐 1루수로 좀 더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건 사실이다. 이 조그마한 기회를 살려야, 변우혁으로선 1군 붙박이 멤버로 눈도장을 받을 수 있다. 황대인은 아직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은 상황. 1군에서 확실한 롤을 가지려면 좀 더 임팩트 있는 타격을 보여줘야 한다. 두 번의 기회를 놓치지는 않았다. 변우혁은 이날 KIA 선수들 중 가장 기분 좋게 퇴근했을 것이다.
  • 고우석이 이번엔 2이닝 27구를 소화했다…감격의 15전16기, ML 콜업의 마지막 조건은 ‘이것’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우석(26, 잭슨빌 점보 쉬림프)이 감격의 15전16기를 달성했다. 고우석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로렌스빌 쿨레이필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귀넷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서 1-1 동점이던 4회말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고우석의 미국 무대 통산 첫 승이다. 고우석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10경기에 등판, 2패1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고,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쉬림프에서 6경기에 등판, 1승1홀드 평균자책점 3.38이다. 두 팀에서의 성적을 더하면 1승2패2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3.98. 고우석은 잭슨빌에서 다양한 상황에 나선다. 경기 후반에 나서기도 하지만, 이날처럼 경기 초~중반에 롱릴리프로 나서기도 한다. 지난 15일 내쉬빌 사운즈전서는 1⅓이닝 동안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하면서 무려 50구를 소화했다. 이날도 고우석은 27구를 소화했다. 팀이 고우석을 단순히 1이닝용 셋업맨으로 역할을 한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4회말 귀넷 선두타자는 알레호 로페즈. 초구 92.7마일 포심을 몸쪽으로 붙인 뒤 2구 92마일 포심이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그러나 운 좋게 중견수 뜬공이 됐다. 스카이 볼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풀카운트서 6구 93마일 포심이 너무 낮았다. 그러나 1사 1루서 앤드류 벨라즈퀘즈를 볼카운트 1B1S서 3구 커터를 던져 2루수 병살타를 유도했다. 역시 가운데로 들어갔으나 운이 따랐다. 고우석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타선이 5회 6점을 지원, 7-1리드를 잡은 상황. 고우석은 선두타자 J.P 마르티네즈를 풀카운트서 92.8마일 포심이 가운데로 들어갔으나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션 머피에겐 풀카운트서 93.9마일 하이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햤다. 엘리 화이트에겐 2B1S서 93.8마일 하이패스트볼로 2루 땅볼로 유도,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가장 빠른 공은 93.9마일(151.1km). 스피드가 KBO리그 LG 트윈스 시절에 비해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보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로 들어간 공이 적지 않았다. 도망가는 투구보다 낫지만, 위험했던 건 사실이다. 마이애미는 리빌딩 구단이다. 고우석을 다시 한번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도 있지만, 일단 빅리그에 한 번 정도 콜업해 경쟁력을 시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렇다면 우선 트리플A에서 어떤 상황서든 좀 더 꾸준한 투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 고우석은 잭슨빌 이적 후 첫 2경기서 무실점했다. 그러나 15일 내쉬빌전서 1⅔이닝 1실점한 뒤 18일 내쉬빌전서 1이닝 무실점, 20일 내쉬빌전서 다시 1이닝 2실점했다. 그리고 이날 2이닝 무실점. 퐁당퐁당 행보다.
  • "홀란드가 최고가 된 결정적 이유 공개합니다!"…맨시티 동료의 증언, "이것 잘하면 성공할 수 있다" 무엇?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엘링 홀란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EPL에서 36골을 터뜨리며,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2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그리고 EPL, UCL, FA컵까지 정상에 서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가히 홀란드의 시대였다.  올 시즌 홀란드의 기세는 조금 줄어 들었다. 부상을 당하는 등 컨디션 난조를 겪기도 했다. 그러자 홀란드를 향한 비판이 나왔다. 홀란드가 없는 맨시티가 더욱 활기가 넘친다는 '홀란드 무용론'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홀란드는 홀란드였다. 올 시즌 리그에서 단 한 번도 득점 1위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27골로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맨시티는 또 우승을 차지했다. EPL 역사상 최초의 리그 4연패. 홀란드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UCL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홀란드가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이런 홀란드를 옆에서 지켜보던 맨시티의 간판 윙어 잭 그릴리쉬가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는 홀란드가 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결정적 이유'를 공개했다.  그릴리쉬는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최근 홀란드가 비판을 받았다. 나는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홀란드는 그야말로 믿을 수 없는 킬러다. 올 시즌 EPL에서 27골을 넣었다. 이런 홀란드를 향한 존경심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홀란드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공이 박스 안으로 들어올 때마다 홀란드는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홀란드는 비판 받을 이유가 없다. 그는 마땅히 존중을 받아야 하고, 높이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릴리쉬는 "홀란드와 정말 잘 지내고 있다. 홀란드는 훌륭한 사람이고, 함께 있기에 너무나 좋은 사람이다. 나는 홀란드와 같은 훌륭한 직업 윤리를 가진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가 축구장 외에서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잠을 자는 것이다. 회복을 위해서다. 나는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다. 이것이 홀란드가 이토록 성공할 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될 수 있었던 이유. 타고난 재능과 폭발력. 그리고 미친 회복력이었다. 그 회복력의 원천이 수면이었다. 잠을 잘 자는 것도 능력이다. 홀란드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면 잠을 잘 자야 한다.  [엘링 홀란드와 잭 그릴리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MD현장라인업] 린가드, '김기동 더비' 선발 출격→2G 연속 스타팅...포항은 조르지로 맞대응! [마이데일리 = 포항 최병진 기자] 린가드(FC서울)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포항 스틸러스와 서울은 25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를 치른다. 포항은 7승 4무 2패 승점 25로 1위를, 서울은 4승 3무 6패 승점 15로 8위를 기록 중이다. 포항은 울산HD와의 개막전 패배 이후 7승 4무로 11경기 무패를 달리며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수원FC에 일격을 당했다. 포항은 후반 1분 만에 정승권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동점골을 위해 후반전에 정재희, 홍윤상 등을 차례로 투입했고 총 21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무패 행진이 마감됐다. 포항은 중원에 고민이 생겼다. 김종우가 수원FC전에서 전반 막판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김종우는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한 달 정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오베르단과 한찬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득점이 터지지 않는 조르지에 대한 아쉬움도 여전하다. 올시즌 충북청주에서 포항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조르지뉴는 볼 운반과 움직임, 연계 플레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리그 13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직전 경기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간인 후반 10분에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제는 한 방을 터트려줘야 하는 시기다. 서울도 13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서울은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1-2 패배를 당했다. 허탈한 실점이 반복됐다. 후반전에 최준의 자책골에 이어 골키퍼 백종범이 볼을 뺏기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순식간에 두 골을 내줬다. 일류첸코의 만회골로 추격을 이어갔으나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서울도 부상자가 고민이다. 지난 경기에서 린가드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류재문과 조영욱, 김주성은 복귀를 하지 못했다. 더욱이 대구전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 전에 몸을 풀 때 부상을 당한 황도윤도 불투명하다. 계속해서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 전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포항은 황인재, 완델손, 전민광, 이동희, 신광훈, 윤민호, 오베르단, 김동진, 김인성, 조르지, 허용준이 선발 출격한다. 이승환, 이규백, 어정원, 한찬희, 김륜성, 홍윤상, 정재희, 이호재, 백성동이 대기한다. 서울은 백종범, 이태석, 박성훈, 권완규, 최준, 이승준, 이승모, 기성용, 한승규, 린가드, 일류첸코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최철원, 황현수, 강상훈, 백상훈, 팔로세비치, 임상협, 김신진, 박동진, 윌리안이 교체로 출전한다. 이번 경기는 두 번째 ‘김기동 더비’다. 지난 시즌까지 포항을 이끌었던 김기동 감독은 올시즌 서울로 팀을 옮겼고 지난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대결을 가졌다. 당시 서울이 2-1로 역전을 했으나 이호재, 박찬용, 정재희가 득점을 몰아치며 포항이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에는 김 감독이 스틸야드로 돌아와 다시 맞대결을 갖는다.
  • "손흥민 슈팅은 득점→시간보며 계산부터 했다"…'EPL 3연패' 베르나르도 실바 "손흥민은 위협적인 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베르나르도 실바가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의 슈팅을 동료 골키퍼 오르테가가 막아낸 것을 믿을 수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스퍼스웹은 25일(한국시간) '베르나르도 실바는 가장 위협적인 상대 선수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지목했다'며 베르나르도 실바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맨시티는 지난 15일 열린 토트넘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리그 최종전 한 경기를 남겨 놓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등극했다. 결국 맨시티는 토트넘전 승리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지난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후반 41분 단독 기회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혀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이후 홀란드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넣은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베르나르도 실바는 "오르테가가 손흥민의 슈팅을 막았다"면서도 "그 순간 나는 시계를 봤다.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우리가 결승골을 넣을 시간이 있는지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정말 위협적이다. 손흥민을 슈팅을 막아낸 것은 믿기 어려웠다"며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선수들에게도 특별한 순간이 필요하다. 그 순간은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후반 41분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골키퍼 오르테가와 마주보는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의 일대일 상황에서 경기장에 드러누워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이 지난 7-8년 동안 우리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모두 알고 있다. 케인과 함께 우리를 상대로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 알고 있나"라며 "'더 이상은 안된다'고 혼잣말을 했다. 오르테가가 엄청난 선방을 펼쳤다. 내 인상에서 본 일대일 상황 선방 장면 중 최고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쳤던 아스날 팬들은 북런던라이벌 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시티전에서 득점 기회를 일부러 놓쳤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그 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면 손흥민이다. 마이클 조던도 위낭샷을 많이 넣었지만 매 순간 득점한 것은 아니다. 가끔은 실수를 할 수도 있다. 그것이 스포츠의 아름다움"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베르나르도 실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바이에른 뮌헨, '1억 파운드 사나이' 영입 결단...케인과 공격 라인 구축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를 노린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했고 후임 감독을 찾았다. 하지만 좀처럼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 모두가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난항이 이어진 가운데 마침내 새 감독을 찾았다. 주인공은 번리의 뱅상 콤파니 감독. 복수의 유럽 매체는 뮌헨이 콤파니 감독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3-24시즌에 번리를 이끌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을 펼쳤으나 19위로 강등이 됐다. 그럼에도 뮌헨 수뇌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고 사실상 뮌헨의 감독으로 확정됐다. 사령탑을 찾은 뮌헨은 곧바로 선수 보강에 나섰으며 그릴리쉬를 타깃으로 정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뮌헨이 그릴리쉬를 주목하고 있으며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2021-22시즌에 아스톤 빌라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파운드(약 1,700억원)로 당시 맨시티 클럽 레코드이자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계약 기간은 6년이며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았다. 그릴리쉬 이적 첫 해 초반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시즌 막판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리그 26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곧바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28경기에 나서며 주축으로 나섰고 맨시티의 역사적인 트레블을 함께 이뤄냈다. 올시즌 초반에는 제레미 도쿠의 합류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리그 20경기 3골에 그쳤다. 뮌헨은 그릴리쉬 영입을 통해 측면 공격을 강화하길 원하고 있다. 뮌헨은 시즌 내내 측면 자원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세르쥬 그나브리와 킹슬리 코망 모두 잦은 부상으로 각각 리그 10경기,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르로이 사네가 27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지만 전체적인 활약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릴리쉬 영입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과의 호흡도 기대가 된다. 케인은 그릴리쉬와 함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경기에 나선 기억이 있다. 영국 ‘더 선’은 “뮌헨은 케인의 존재가 그릴리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복덩이' 페라자가 돌아왔다, 2번 좌익수 선발 출격... '손등 사구' 김강민 오늘도 출전 불가능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복덩이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돌아왔따. 한화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주말 3연전 첫 경기였던 지난 24일 경기서는 한화가 홈런 3방을 몰아치며 7-5로 승리했다. SSG는 5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와 함께 연승 모드로 진입하기 위해 나선다. 이날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SSG를 만나 좋은 기억이 있다. 4월 30일 홈 경기서 SSG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이자 개인 통산 100승을 수확한 바 있다. 이번에는 장소를 옮겨 SSG를 만난다. 선발 라인업에도 조금 변화가 있다. 좋은 쪽이다. 페라자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페라자는 지난 22일 대전 LG전에서 7회말 LG 투수 김대현과 승부를 한 뒤 오른 손등에 통증을 느끼고 교체됐다.더그아웃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큰 부상이 염려됐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우측 손등 MRI(자기공명영상) 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 미세 손상으로 골절은 아니었다. 통증 관리를 하면서 충분히 경기 출장이 가능해졌다. 전날 페라자는 6회 1사에서 문현빈 타석 때 교체로 나와 두 타석을 소화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괜찮은 컨디션을 보였다. 이날 한화는 김태연(우익수)-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도윤(유격수)-문현빈(2루수)-장진혁(중견수)-최재훈(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최원호 감독은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살아나 다행이다. 페라자는 출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두 타석은 괜찮을 거 같아 내보냈다. 이 부분도 다행이다"라며 웃어보였다. 다만 김강민이 출전할 수 없는 부분이 아쉽다.  24일 대전 LG전에서 이우찬의 공에 손등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다. 그 여파로 상대가 좌완 투수, 인천임에도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최 감독 역시 "나 역시 출전시키고 싶다. 엊그저께 손등을 맞아서 어제 경기에 대타를 내지 못했다. 오늘도 출전이 불가능할 것 같다. 내일도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 "그가 어느 행성에서 왔는지 모르겠다!"…'킹'도 두손 두발 다 들었다, 팀을 곤경에 빠뜨리는 독특한 천재!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스널의 '킹'이라 불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한 티에리 앙리. 그가 선수와 지도자로 생활을 하면서 경험했던 독특한 선수 1명을 소개했다. 앙리가 벨기에 대표팀 코치를 하던 시절이었다. 앙리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벨기에 대표팀의 코치였다. 그때 만나고 경험한 선수, 앙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던 선수, 바로 벨기에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였다.  더 브라위너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다. 벨기에 황금세대의 중심이자, 맨체스터 시티 황금기의 핵심이다. 그리고 더 브라위너는 독특한 천재라고 불리기도 한다.  왜? 더 브라위너의 독특한 성격과 철학은 유명하다. 소심한 성격에 절대 2등이 될 수 없는 경쟁 의식을 가졌다. 자신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동료들이 있다면, 충돌을 서슴지 않을 정도였다. 그리고 말수가 적었고,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특히 잉글랜드 첼시 시절 이런 성격으로 '왕따'를 당했다는 증언도 많이 나왔다. 맨체스터 시티 시절 조금 나아졌다고 하지만, 그의 성격이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앙리도 벨기에 대표팀에서 이런 더 브라위너를 목격했다. 앙리는 'Supersport'와 인터뷰에서 "나는 수많은 선수들과 함께 해봤고, 사비 에르난데스와 같은 정말 축구 지능이 높은 선수들과도 함께 해봤다. 더 브라위너 역시 최고다. 나는 이런 축구 두뇌를 본 적이 없다"고 칭찬했다.  이어 앙리는 독특한 더 브라위너의 철학과 성격을 공개했다. 앙리는 "더 브라위너의 축구를 보는 방식은 모두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 훈련 중에 더 브라위너의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더 브라위너는 팀 동료들이 자신과 같은 수준에 있지 않다는 이유로 화를 냈다. 팀원들에게 화를 했고, 스스로 미쳐버렸다. 팀은 누더기가 됐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앙리는 "나조차도 가끔 더 브라위너가 어느 행성에서 왔는지 모를 정도였다"며 혀를 내둘렀다. 앙리도 두손 두발 다 든 것이다. 더 브라위너가 독특한 천재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티에리 앙리와 케빈 더 브라위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日328억원 우완이 류현진 바라기 잡았다…대만 44세 최다승 투수가 보인다, 류현진 추격도 다시 시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에다 겐타(36,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다시 류현진(37, 한화 이글스)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마에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1패)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5.80. 마에다는 지난 12일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구단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재활 등판을 거쳐 이날 복귀전을 가졌다. 한 차례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컨디션 점검을 했다. 그리고 이날 경제적인 투구로 복귀 신고식을 마쳤다. 삼진 1개를 잡는데 그쳤으나 사사구를 내주지 않았다. 5이닝을 단 74구로 막아냈다. 이닝당 15구가 채 되지 않았다. 오히려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잠시 쉰 뒤 좋은 페이스다. 마에다는 이날도 패스트볼 최고 90마일 수준이었다. 70마일대 후반의 슬라이더, 80마일대 초반의 체인지업으로 승부했다. 1회 2사 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으나 수비 도움을 받았다. 게레로가 홈에서 우익수 캐리 카펜터에 의해 횡사했다. 2회에도 70마일대 후반의 변화구와 80마일대 후반의 패스트볼로 아슬아슬하게 버텨냈다. 커브를 76.6마일까지 내렸다. 그러다 4회 저스틴 터너에게 90.8마일까지 찍었다. 5회가 되니 투구 탄착군이 흔들리긴 했지만 오히려 전력투구로 버텨냈다. 토론토 타자들의 방망이가 다소 급하게 나오는 경향도 있었다. 이날 토론토 선발투수는 ‘류현진 바라기’ 알렉 마노아였다. 마노아는 4.2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6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관록의 마에다가 영건 마노아를 잡은 셈이다. 디트로이트가 6-2로 이겼다. ▲주요 아시아 메이저리거 투수 통산기록 박찬호/한국/124승 98패/평균자책점 4.36/1993이닝 노모 히데오/일본/123승 109패/평균자책점 4.24/1976⅓이닝 다르빗슈 유/일본/107승 87패/평균자책점 3.57/1677.2이닝 구로다 히데키/일본/79승 79패/평균자책점 3.45/1319이닝 류현진/한국/78승48패/평균자책점 3.27/1055⅓이닝 다나카 마사히로/일본/78승 46패/평균자책점 3.74/1054⅓이닝 왕젠밍/대만/68승34패/평균자책점 4.36/845⅔이닝 마에다 겐타/일본/67승50패/평균자책점 3.99/902이닝 이와쿠마 히사시/일본/63승39패/평균자책점 3.42/883⅔이닝 천웨인/대만/59승51패/평균자책점 4.18/1064⅔이닝 마에다는 이날 승리로 시즌 2승, 개인통산 67승이 됐다. 1승만 보태면 대만 최다승 투수 왕젠밍(44)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궁극적으로 류현진과 다나카의 78승을 향해 달려간다. 올 시즌 여기까지 도달하면 대성공이다. 2년 2400만달러 계약은 내년까지. 마에다가 다시 뛰기 시작했다. 
  • KIA 장현식, 팬과 함께하는 Kysco 4월 월간 MVP 선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장현식이 구단 후원업체인 Kysco(키스코)가 시상하는 4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KIA는 25일 "장현식은 3월과 4월 17경기에 등판해 15.1이닝을 던지며 5홀드 19탈삼진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이날 시상은 지난 3월 V12와 관련된 이름을 가진 찐팬 사연 공모에서 아쉽게 떨어진 장하니, 장두리 씨 자매가 했고, 시상금은 100만원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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