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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1026 중 714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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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버쿠젠 무패 우승 주역 수비수→바이에른 뮌헨 임대 복귀…'출전 기회 보장 없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스타니시치가 임대 복귀한다. 독일 리가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은 스타니시치 완전 영입 옵션이 없기 때문에 임대 디간 종료 후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스타니시치는 올 시즌 레버쿠젠으로 임대됐다. 스타니시치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0경기에 출전하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레버쿠젠의 카로 이사는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는 선수다.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할 것"이라면서도 "스타니시치는 여전히 레버쿠젠에 머물고 싶어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스타니시치는 지난 2020-21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3시즌 종안 분데스리가 28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 레버쿠젠으로 임대되어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무패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스타니시치는 레버쿠젠에서 선발 출전 만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경기가 많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보다는 출전 기회가 크게 늘어났다. 유로 2024 출전을 앞둔 스타니시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A매치 17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타니시치는 윙백 뿐만 아니라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하는 스타니시치는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독일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할 스타니시치의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트백으로 보이를 영입했고 마즈라위와 함께 라이트백에 더블 스쿼드를 구축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는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다이어 4명이 있다. 스타니시치가 센터백으로 출전하기 위해선 포지션 경쟁에서 3명을 이겨야 한다.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스타니시치는 레버쿠젠에서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많은 출전 기회는 없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상황을 고려하면 레버쿠젠 임대는 가치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버쿠젠에서 임대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스타니시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에스파, 각성했다…도파민 터지는 '아마겟돈' MV 티저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그룹 에스파가 신곡 '아마겟돈(Armageddon)'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26일 0시 유튜브 채널 'SMTOWN' 등을 통해 오픈된 에스파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아마겟돈'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과감한 변신을 예고한 에스파의 비주얼은 물론, 무게감이 느껴지는 신곡 일부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7일 공개되는 타이틀 곡 '아마겟돈' 뮤직비디오는 새롭게 확장된 다중우주 세계관 시즌2 서사를 담아, 서로 다른 세계의 두 에스파가 만나 각성하게 되는 스토리를 그렸다. 에스파만이 보여줄 수 있는 거대한 스케일과 독보적인 콘셉트로 다채로운 볼거리가 예상된다. '아마겟돈'은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올드스쿨하면서도 트렌디한 트랙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나는 오직 나만이 정의할 수 있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잘 어우러져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에스파표 도파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파는 또 다른 더블 타이틀 곡 '슈퍼노바(Supernova)'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실시간 및 일간 1위로 퍼펙트 올킬 기록, 음악방송 2관왕 달성 등 인기 행진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가 축제 시즌을 맞아 22일 강남대, 단국대, 23일 경희대, 24일 광운대, 25일 연세대 축제에 참석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화제성까지 휩쓸었다. 한편, 에스파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곡 음원 공개된다.
  • “롯데가 힘내서 KIA가 못 도망가잖아” 염갈량 바람은 10위의 승률 4할…진짜 재밌는 KBO리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힘내서 제일 위에 있는 팀(KIA)이 못 도망가잖아.” 모든 감독이 그렇지만,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도 속이 탄다. 야구가 인생과 같아서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디펜딩챔피언 LG가 예상보다 저조한 행보이기 때문이다. LG는 2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25~26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잇따라 잡으며 최근 3연승, 28승23패2무로 4위다. 그런데 LG의 올 시즌 행보를 보면 좀처럼 승패흑자 +5에서 더 힘을 못 낸다. 그래서 순위도 계속 4~5위권이다. 올 시즌 염경엽 감독에게 “생각보다 못 치고 올라간다”, “마음대로 되면 야구가 아니지”, “불펜이 못 올라온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런 염경엽 감독은 확실히 야구에 대한 스펙트럼이 넓다. 감독, 코치, 프런트 운영팀장, 외국인선수 스카우트, 단장, 해설위원, KBO 기술위원장과 육성위원장 등 다양한 경험을 한 터라 시선이 LG에 국한 돼있지 않다. 고참 감독으로서 한국야구의 미래를 걱정하고, 진심으로 KBO리그가 잘 되길 바라는 진심을 갖고 있는 야구인이기도 하다. 지난 24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서는 이런 얘기도 했다. “롯데가 힘내서 제일 위에 있는 팀이 못 도망가잖아.” 그날 기준 롯데가 최하위였다. 실제 롯데는 주중 홈 3연전서 선두 KIA 타이거즈를 스윕했다. 그래서 KIA가 두산 베어스에 1위를 내줄 위기를 맞이한 건 사실이다.  그러면서 염경엽 감독은 웃더니 “이렇게 가야 재밌지. 10등이 4할 하면 좋겠어”라고 했다. 물론 염경엽 감독은 “감사하죠. 그나마 희망을 줘서 감사하지”라고도 했다. LG가 생각만큼 안 풀리는데도 1위 KIA 타이거즈에 2.5경기만 뒤졌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염경엽 감독은 LG가 현재의 위치에서 잘 버티면, 장기레이스에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찬스가 한 번 이상 온다고 믿는다. 과거 KBO리그 역사를 봐도 순위다툼이 이렇게 촘촘하게 가면, 중위권 팀들에 꼭 기회가 왔다. LG가 작년보다 불안해 보여도 여전히 무시할 수 있는 팀은 아니다. 밑으로 떨어질 확률보다 위로 올라갈 확률이 높은 팀이다. 그러나 “10등이 4할 하면 좋겠어”라는 발언은 그만큼 재밌는 KBO리그를 희망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25일 수원 KT 위즈전 패배로 10위가 된 키움 히어로즈의 승률이 20승30패로 정확하 4할이다. 그리고 최하위 키움과 선두 KIA는 정확히 10경기 차다. 염경엽 감독은 “올해는 1위부터 10위까지 10경기 차 정도다. 베스트”라고 했다. 1위부터 5위 NC도 고작 3경기 차이고, 최하위 키움도 6위 SSG 랜더스에 4.5경기 차다. 모든 팀이 포기할 상황이 아니다. 결국 시즌이 진행되면 이 간격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력이 좋은 팀은 도망가고 약한 팀은 떨어지는 게 프로스포츠의 이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대혼전 모드가 시즌 중반까지 이어질 경우, 그렇지 않아도 제대로 탄력 받은 KBO리그 흥행이 더욱 뜨거워질 수 있다. 참고로 작년 최하위 키움의 승률은 0.411이었다. 3위 SSG와 6위 KIA까지 단 3.5경기 차였다. 5위 싸움이 뜨거웠다. 2018년 최하위 NC의 승률은 0.406. 5위 KIA와 6위 삼성 라이온즈의 승률은 같았다. 7위 롯데도 KIA와 삼성에 단 1경기 뒤졌다. 역시 5위 싸움이 대단했다. 최하위 팀이 많이 이기면 상위권이든 중위권이든 순위의 어느 구간에선 박 터질 수밖에 없다. 염경엽 감독이 진짜 바라는 그림이다.
  • CJ대한통운 화물중개 플랫폼 ‘더 운반’, 현대제철과 미들마일 운송 협약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대한통운의 인공지능(AI) 기반 운송 플랫폼 ‘더 운반’이 현대제철과 협력해 철강재 미들마일 물류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미들마일 물류는 제조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을 물류센터나 고객사로 운송하는 B2B(기업 간거래) 시장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과 현대제철은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현대제철 판교 오피스에서 미들마일 물류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의 이종훈 경영지원실장, 최형욱 디지털물류플랫폼CIC장, 현대제철의 이성수 봉형강사업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더 운반’은 현대제철의 온라인 철강몰 ‘에이치코어 스토어(HCORE STORE)’ 입점사 60여곳을 대상으로 미들마일 운송을 위한 화·차주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연초부터 협업을 논의해 시스템 구축과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을 완료하고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협업으로 현대제철 파트너사는 ‘에이치코어 스토어’와 ‘더 운반’ 플랫폼 간 API 연동을 통해 철강재의 전국 단위 재고 상황과 운임 비용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실시간 배송 정보 모니터링과 물류비 입금 작업 간소화 등 구매자와 판매자, 차주 등 미들마일 물류 주체 모두의 편의를 높였다. CJ대한통운은 대규모 B2B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화·차주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제철도 고객사의 효율 향상으로 신규 입점 유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더 운반은 AI 기술을 통해 화주의 요구에 맞는 차주를 자동으로 매칭해주는 플랫폼이다. 화주가 출발지와 도착지, 화물 종류 등의 정보를 플랫폼에 올리면 차주가 이를 선택해 운송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운송 정보와 외부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 최적 운임을 산출하며, 중개업자의 역할을 대체해 물류시장 내 병폐로 꼽혀온 ‘레몬마켓’(판매자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으로 질 낮은 물건이 많이 유통되는 시장) 현상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협업은 현대제철 온라인 스토어 입점사에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차주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적시타→2호 도루→슈퍼 다이빙캐치→쐐기득점…도대체 왜 이제 '콜업'했나? 배지환의 '미친 존재감'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들쑥날쑥한 출전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존재감을 뽐냈다. 피츠버그의 연승 행진에 큰 힘을 보탰다. 배지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맞대결에 중견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시즌 막판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은 뒤 10경기에서 11안타 3도루 타율 0.333 OPS 0.829의 성적을 남긴 배지환은 지난해 111경기에 나서 77안타 2홈런 54득점 24도루 타율 0.231 OPS 0.607으로 값진 경험치를 쌓았다. 그리고 배지환은 빅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해 나갔는데,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배지환은 부상을 털어낸 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28경기에 출전해 38안타 4홈런 16타점 7도루 타율 0.376 OPS 1.048로 '폭주'했고, 마침내 지난 22일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콜업과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배지환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는 등 복귀 첫 경기부터 두드러진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다시 선발로 나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배지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말 선두타자 제러드 트리올로의 2루타로 만들어진 득점권 찬스에서 배지환은 애틀란타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와 맞대결을 가졌고, 2B-2S에서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낮은 코스의 84.7마일(약 136.3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그리고 이때 트리올로가 홈을 파고들면서 팀에 선취점을 안기는데 성공했다. 배지환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비록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으나, 배지환은 곧바로 2루 베이스까지 훔치며 시즌 2호 도루를 완성했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엄청난 모습을 선보였다. 4회초 선두타자 마르셀 오수나가 친 타구가 무려 97.6마일(약 157.1km)의 속도로 중견수 왼쪽 방면을 향해 뻗었는데, 이때 배지환이 폭풍 대시를 통해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배지환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으나, 7회말 1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애틀란타의 바뀐 투수 피어스 존슨과 맞붙었고, 이번에는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출루' 경기를 완성,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쐐기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이날 타석에서 임무를 완수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활약 속에 2연승을 내달렸다. 선취점은 당연히 피츠버그의 몫. 피츠버그는 3회 트리올로의 2루타로 마련된 득점권 찬스에서 배지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애틀란타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4회초 맷 올슨과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안타로 마련된 1, 2루 찬스에서 제러드 켈닉이 균형을 맞추는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머지 않아 피츠버그가 달아났고, 승기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4회말 선두타자 오닐 크루즈가 볼넷을 얻어내며 물꼬를 튼 뒤 후속타자 닉 곤잘레스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1로 다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사 3루에서 에드워드 올리바레스가 자신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며 3-1까지 간격을 벌렸다. 그리고 피츠버그는 7회말 배지환의 볼넷과 앤드류 맥커친의 안타로 만들어진 1, 2루 찬스에서 레이놀즈가 승기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발 미치 켈러가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콜린 홀더맨(1⅓이닝)-데이비드 베드너(1이닝)로 이어지는 필승조들이 차례로 등판해 실점 없이 애틀란타 타선을 묶어내고 2연승을 달렸다.
  • 롯데, 유통군HQ와 함께 ‘레드페스티벌 매치데이’ 개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홈경기를 롯데 유통군HQ‘레드페스티벌 매치데이’로 개최한다. 롯데 유통군의 통합 쇼핑 축제인‘롯데레드페스티벌 매치데이’를 맞아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사직구장 중앙광장에서는 다양하고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이날 시구는 롯데 팬으로 알려진 부산 출신 배우 배정남씨가 시구에 나서며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아울러 경기 중에는 레드페스티벌과 함께하는 OX퀴즈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 유통군 통합 쇼핑 축제로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11일간 열린다.
  •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떠난다는 암시는 없다'…'감독이면 신뢰하는 수비수'→방출설 부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 현지 매체가 김민재가 다음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독일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김민재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의 계획'이라며 김민재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아시안컵 이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했다. 아시안컵 이후 입지가 크게 흔들린 김민재는 시즌 중반 이후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포르트는 '투헬은 김민재를 처음 만났을 때 놓아주고 싶어하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투헬과 김민재가 테게른제에서 처음 만났을 때 지켜본 사람들은 이것이 진정한 연애의 시작일 수도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10개월이 지난 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며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고 김민재는 투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후 비난 받았고 올 시즌 투헬 감독으로 인해 억제된 플레이를 펼쳤다'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4번째로 비싼 수비수이자 역대 6위 이적료로 팀에 합류했다. 누군가는 김민재 영입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감독과 경기에 대한 아이디어가 맞지 않는 선수에 대해 높은 이적료를 지불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끝난 후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서면 안된다. 센터백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김민재는 너무 욕심이 많다. 볼을 향해 압박이 가해지지 않았고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 너무 쉽게 무너졌다. 그곳에서 김민재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삼각형을 구축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볼이 움직이기 전에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너무 욕심쟁이 같은 모습"이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민재는 "수비수로서 항상 신념을 가지고 플레이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그런 점이 항상 요구되는 것이 아니어서 내적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며 "경기 중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치지 못해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전술적으로 감독의 요구를 더 잘 들어야 했는데 항상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실수와 관계없이 경기장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포르트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가 단 1년 만에 다시 헤어질 것이라는 암시는 거의 없다"며 "김민재는 여전히 지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선수다. 내부적으로도 유예기간을 부여받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달랐던 상황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는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 합류에 앞서 군사훈련을 받았다. 시즌 종료 후 휴식을 가질 수 없었고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고 시즌 전반기 동안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재는 겨울에는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후 곧바로 선발 명단에 합류했고 레버쿠젠전을 뛰었다. 투헬 감독의 실패한 조치였다'며 '레버쿠젠전 이후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잃었다. 투헬 감독이 데 리흐트와 다이어를 센터백 듀오 첫 번째 옵션으로 기용한 것은 경기력 이외에도 두 선수 사이의 의사소통을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스포르트는 '투헬 감독의 이탈로 김민재는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높더라도 다시 각광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가지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은 김민재의 자질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세계적인 수비수로 활약했던 번리의 콤파니 감독이 신임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새로운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김민재 선수, 내년에는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라며 김민재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선수로서 만족하는 시즌은 아니었고 내년 시즌에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고 좋은 선수들과 한 시즌을 보내게 되어 영광이었다. 다음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감독!"…FA컵 우승에도 경질된다, 거취 질문에 "저는 모르겠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상에서 이토록 불행한 감독이 있을까.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경질 위기에 몰려 있다. 스스로 자신의 거취에 자신감이 없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다.  맨유는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FA컵 결승전 맨체시터 시티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우승은 맨유였다. 모두가 맨시티가 우승할 거라고 예상했지만, 맨유가 기적을 일궈냈다. 맨유는 통산 13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우승의 기쁨보다 텐 하흐 감독은 위기감이 더욱 크다. 이 경기에 앞서 FA컵 우승과 상관없이 경질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 8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꼴찌 탈락 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기 때문이다. FA컵 우승으로 달라지지 않을 분위기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 역시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저는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하고 있는 유일한 일은 팀을 준비하고 발전시키는 것뿐이다. 이것은 나를 위한 프로젝트다. 처음 들어왔을 때는 엉망이었다. 이제 우리는 더 나아졌다. 그렇지만 우리가 원하는 곳에 있지 않다. 축구는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이다. 나는 최고의 축구,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지만, 결국 트로피를 획득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사고방식이다. 오늘이 올 시즌 유일한 기회였고, 우리는 해냈다. 나는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맨유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공개적으로 텐 하흐 지지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페르난데스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우리는 희생하고, 고통 받아야 했지만 훌륭한 일을 해냈다. 마침내 축하할 일이 생겼다. 이 영광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다. 우리 감독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텐 하흐는 이런 영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경질이다. EPL 전설 앨런 시어러는 "맨유의 마음은 정해진 것 같다. 맨유가 텐 하흐르르 유지할 계획이라면, 미리 나서서 그를 지지했을 것이다. 이제 와서 바꿀 리 없다. 다른 방법도 없다. 텐 하흐는 경질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CCTV 감시 아니라는 강형욱 해명 열받아” 박훈 변호사, 무료 변론 선언[MD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사무실 CCTV 촬영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직원 감시 용도가 아니었다”는 강형욱 부부의 해명에도 영화 ‘부러진 화살’로 유명한 박훈 변호사는 “열 받는다”며 보듬컴퍼니 전 직원을 무료 변론 하겠다고 자청했다. 박 변호사는 25일 페이스북에 “CCTV가 감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강형욱 부부 인터뷰를 보다 열받아 제안한다”며 “무료로 모든 것을 대리하고 어떠한 성공보수금도 받지 않을 테니 강형욱 부부에 고용됐던 분들 중 억울한 사람들은 댓글이나 메신저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다만 박 변호사는 “어떤 거짓도 없어야 하며 저의 살벌한 반대 신문도 견뎌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난 CCTV가 업무 공간을 비추는 것은 인격 말살이라 보는 변호사”라며 “2001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소송을 통해 CCTV 감시 불법성을 제기한 바 있으나 패소한 바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다른 폭로 사실에 대해서는 서로간에 입장 차이와 사실 다툼이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직원들 업무 공간에 비추는 화면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런 행위를 하는 작자는 인간도 아니다. 2001년 72개 CCTV를 자그만한 공장에 설치했던 사업장이 떠올라 치가 떨려온다”고 했다. 강형욱은 지난 24일 CCTV로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논란에 대해 "감시의 용도가 아니다. 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용품을 갖고 있는 곳이라 언제나 누구든 들어와서 있을 수 있다. 저희 개들도, 훈련사님들의 개도 와있던 곳이기 때문에 CCTV는 꼭 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수잔 엘더 이사는 "CCTV로 감시 당했다고 주장한 그 사람은 제가 '의자에 누워 일하지 말라'고 했다고 감시했다는 것 아니냐 하시는데 그건 제가 CCTV 보고 한 말이 아니다. 직접 제 눈으로 보고 지적한 것이다. 외부 업체 미팅이 올 수도 있고 보호자님들이 들어와서 옆방에서 다 보이는 상황에 교육하고 상담하는 곳인데 그러는 건 아니라 느꼈다"고 반박했다.
  • 뉴진스, 7개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공식]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그룹 뉴진스가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25일 팬 소통 앱 '포닝'을 통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다양한 곳에서 많은 분들과 만나기 위해 일주일 동안 총 7개의 대학축제 무대에 선다"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진스는 25일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조선대학교, 28일 동의대학교와 부산대학교, 30일 동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 31일 중앙대학교 축제에 출연한다. 뉴진스는 이들 무대에서 신곡 'How Sweet'와 'Bubble Gum'을 비롯해 히트곡 퍼레이드로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뉴진스의 더블 싱글 'How Sweet'은 일본 오리콘 최신 차트(5월 24일 자)에서 '데일리 싱글 랭킹' 1위로 직행했다. 또한 중국 QQ뮤직 3개 차트(급상승, 트렌드, 유행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How Sweet'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톱 송'(5월 24일 자)에 118위로 진입했다. 이 곡은 한국 1위를 비롯해 총 11개 국가/지역의 '데일리 톱 송' 차트 순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줬다.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는 'How Sweet'와 'Bubble Gum' 모두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음반 역시 발매 첫날에만 81만 장 이상 팔려 네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 청신호를 켰다. 한편, 뉴진스는 오늘(26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 "가난할 때 만나"…마동석♥예정화, 오늘(26일) 늦은 결혼식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마동석과 예정화가 뒤늦은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26일 마동석과 예정화는 서울 모처에서 혼인신고 3년 만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2016년 공개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21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이들은 당시 코로나19와 바쁜 일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 마동석은 최근 영화 '범죄도시4' 인터뷰 자리에서 "아내는 '잘 살면 되지 식이 중요하냐'는 입장이었다. 그래도 부모님이 계시다 보니 비공개로 작게 결혼식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지난 16일 열린 '범죄도시4'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서 감사한 사람으로 아내 예정화를 꼽기도 했다.  그는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굉장히 가난했다. 작은 방에서 벽에 A4 용지를 붙여둔 채 영화 기획만 하는 모습을 보며 '이상한 사람이구나' 생각했을 수도 있다. 가난하고 다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내가 옆에서 많이 챙겨줬다. 배우 생활을 오래 했지만 이름이 알려지고 형편이 나아진 게 얼마 안 됐다. 가난할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주고 아이디어도 주고 도와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17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굳건한 애정을 지켜온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 PSG, 3관왕으로 시즌 피날레→'이강인은 붙잡아야 할 선수'…입단 동기 3명은 방출 대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을 마감했다. 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모루아에서 열린 리옹과의 2023-24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2-1로 이겼다. PSG는 3년 만의 쿠프 드 프랑스 우승과 함께 15번째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에서 후반 40분 교체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이강인은 PSG 데뷔 시즌에 3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5골 5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다. PSG는 리옹을 상대로 음바페가 공격수로 나섰고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비티냐,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베랄도,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22분 뎀벨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뎀벨레는 멘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옹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전반 34분 루이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루이스는 자신의 골문앞 헤더 슈팅이 골라인 위에 위치한 리옹 수비진에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옹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리옹은 후반 10분 오브라이언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오브라이언은 코너킥 상황에서 체르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골로 연결했지만 리옹은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P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올 시즌 종료 이후 PSG 선수단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종료 이후에도 PSG에 잔류할 것이 확실한 선수로 바르콜라, 루이스, 비티냐, 멘데스, 베랄도, 에르난데스, 다닐루, 마르퀴뇨스, 킴펨베, 돈나룸마, 테나스 등 13명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을 포함해 뎀벨레, 아센시오, 무아니, 하키미는 팀에 잔류해야 할 선수로 언급했다. 반면 올 시즌 PSG에 합류했지만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한 하무스, 우가르테, 슈크리니아르는 무키엘레, 솔레르 등과 함께 팀을 떠나야 할 선수로 분류됐다. 올 시즌 종료와 함께 PSG와 계약이 만료된 음바페와 함께 쿠르자와, 나바스는 팀을 떠나는 선수로 언급됐다. [PSG. 사진 = 90min/게티이미지코리아]
  • “(손)아섭이가 타율은 유지하지만…” 위기의 공룡들, 2481안타 타자가 있어도 ‘이 선수’가 그립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좀 많이 느껴진다.” NC 다이노스는 5월 중순 이후 흐름이 다소 꺾였다. 에이스 다니엘 카스타노는 팔 근육에 염증이 있어서 잠시 쉬었다가 26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복귀한다. 경기력을 지켜봐야 한다. 불펜은 김영규와 류진욱이 확실히 작년만 못하다. 마무리 이용찬도 최근 무릎 염좌와 팔, 어깨 피로로 1군에서 말소됐다. 마운드가 전체적으로 흔들리는데, 타선도 완전치 않다. 박건우가 최근 컨디션 난조로 2경기 쉬었다가 25일 잠실 LG전서 복귀했다. 손아섭은 시즌 초반 부진하다 5월 들어 살아나는 추세이긴 하다. 그러나 작년 같은 파괴력은 아니다.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의 장타, 포수 김형준의 성장 등으로 어렵게 버텨나간다. 결정적으로 리드오프 박민우가 빠진 게 크다. 강인권 감독은 박민우를 작년엔 2번으로 썼지만, 올 시즌 주전 리드로프로 낙점했다. 그러나 박민우는 12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군에서 빠졌다. 고질적인 어깨 부상이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박민우는 올 시즌 37경기서 143타수 43안타 0.301 1홈런 13타점 21득점 OPS 0.784 득점권타율 0.259다. 애버리지는 3할이지만, 출루율이 0.399라서 리드오프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그런 박민우가 빠지자 작년 리드오프 손아섭을 복귀시켰다. 그러나 손아섭이 분전함에도 강인권 감독은 박민우 공백이 느껴진다고 했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박민우 공백이 좀 많이 느껴진다. 아섭이가 타율은 어느 정도 유지하지만, 출루율이 조금 떨어져 있어서 공격에 활로가 안 만들어지는 부분이 있다. 흐름이 끊기는 부분이 계속 나타난다”라고 했다. 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0.295에 출루율 0.319다. 리드오프는 일단 출루가 중요한데, 손아섭으로 2% 부족하다고 느끼는 셈이다. 박민우는 곧 복귀할 전망이지만, 어깨 부상이 고질이라는 점에서 강인권 감독도 신경이 쓰일 듯하다. 박민우는 오른 어깨 회전근개 부분 손상으로 이탈했다. 강인권 감독에 따르면 어깨 상태가 좋았다가 안 좋았다가 하는 수준. 어깨가 좋지 않아도 수비는 문제가 없는데, 오히려 타격에 지장이 있다. 2루수라서, 아무래도 강한 송구를 많이 할 일은 없다. 대신 타격에는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인권 감독은 “시즌 초부터 50경기까지는 고정된 선발라인업을 될 수 있으면 계속 활용하고 경기 후반에 체력 세이브를 해주려고 했는데 한 40경기 넘어가면서 타자들 체력이 급격하게 다운되는 모습들이 있다. (타순 변화에 대해)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될 부분”이라고 했다. 참고로 현재 NC 라인업에서 출루율이 가장 높은 선수는 0.422의 외야수 권희동이다. 애버리지도 0.283으로 나쁘지 않다. 박민우가 돌아올 때까지 어떻게든 활로를 뚫어야 한다.
  • "패배는 했지만 맨시티가 더 좋은 팀이다!"…펩의 마지막 자존심, "맨유는 과도기에 있는 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배했지만, 우승에 실패했지만 맨유보다 맨시티가 더 좋은 팀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한 경기 졌다고 맨시티의 위용과 자존심이 꺾이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맨시티는 기적의 희생양이 됐다. 맨시티는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 맨유와 경기에서 1-2로 졌다.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의 연속골이 터졌고, 맨시티는 제레미 도쿠의 1골에 그쳤다.  우승 영광은 맨유에게 돌아갔다. 맨유는 통산 13번째 FA컵 우승컵을 가져갔다. 최다 우승팀인 아스널(14회)에 바짝 따라 붙었다. 맨유의 반전이다. 올 시즌 리그 8위를 비롯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유가 마지막에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반면 맨시티는 연속 더블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리그 우승컵 1개에 만족해야 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부진한 맨유를 상대로 맨시티의 압승을 전망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예상을 채우지 못했다. 우승팀은 맨유였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경기에서 졌다. 맨유에 축하를 전한다. 치열한 경기였다.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축구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결국 맨유는 2골을 넣었고, 우리는 더 이상 득점할 수 없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하지만 맨유가 더 좋은 팀이라는 건 인정할 수 없었다. 그리고 올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며, 맨시티에게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가 더 나은 팀이었다. 맨유가 맨시티보다 더 좋은 팀은 아니다. 후반전은 맨시티가 지배를 했다. 전반전에는 약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반전에 맨시티다움 모습을 보였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맨유는 과도기에 있는 팀이다. 맨시티는 올 시즌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것을 축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미련없이 떠났다→2년간 3번 결승전, 두 번 우승했지만 결국 '고향 앞으로'…‘최악의 성적’오명↔2개의 트로피 안고 떠난 텐 하흐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미 영국을 떠났다. FA컵 결승전이 끝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출국했다. 이미 텐 하흐 감독은 결승전 결과에 상관없이 일찌감치 자신이 경질될 것임을 알고 비행기표를 끊어 놓은 것이다. 영국 언론들은  ‘텐 하흐 감독, FA컵 결승전 24시간도 안 돼 출국’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에 따르면 텐 하흐는 만약에 맨체스터 시티의 더블을 막아내더라도 축하행사에 나서지 않기로 일찌감치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특히 텐 하흐는 지난 몇 주 동안 마치 어깨에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 놀라울 정도로 웃는 얼굴과 낙천적인 모습을 보여, 마음을 정리했다는 것을 읽을 수 있다고 언론은 지적했다. 이미 구단의 통보를 받았고 마음을 내려놓은 덕분이라는 평가이다. 언론은 텐 하흐가 내려 놓은 ‘짐’은 맨유 감독이라면 누군가가 짊어져야할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라고 한다. 아직 후임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당연히 짊어져야한다는 의미이다. 이런 성적에 대한 짐을 내려놓은 텐 하흐는 창백한 회색빛 얼굴이 조금씩 본연의 얼굴색을 찾아갔다. 맨유 담당 언론과 기자들과 신경질적인 질의 응답도 이제는 마치 즐기는 것처럼 보일 정도이다. 한 기자가 "결승전 후 짐 랫클리프 신임 구단주와 함께 앉아 시즌 리뷰를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도 텐 하흐는 유쾌하게 반응했다. 텐 하흐는 “우리는 이미 그렇게 했다. (결승전 다음날) 일요일에 저는 휴가를 갈 것이다. 나는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제 괜찮다”라고 밝혔다. 이미 두 사람은 만나서 서로에 대한 감정을 풀었고 이제는 훌가분하게 떠나서 휴가를 즐기겠다는 의미이다. 랫클리프 경과도 작별인사를 한 것이다. 사실 랫클리프 경은 맨유의 경영진으로 들어온 후 단 한번도 텐 하흐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적이 없다. 구단을 재정비한 목적은 포스트 텐 하흐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다양한 인물들을 영입했다. 텐 하흐는 “신임구단주와는 만날 필요가 없다. 다음 시즌에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분명한 것은 맨유로 돌아가는 일은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사실 텐 하흐 감독은 프리미어 리그가 출범한 이후 최악의 맨유 성적표를 받았다. 프리미어 리그 8위를 차지했다. 챔피언스 리그 뿐 아니라 7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 리그에도 출전자격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극적으로 유로파 리그 출전 자격도 얻었다.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물리치고 우승한 덕분에 기회를 가져왔다.  물론 텐 하흐는 지난 2022년 7월 맨유에 입성한 후 3번의 결승전에 팀을 진출시켰다. 카라바오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했고 두 번은 FA컵 결승전이다. 지난 해 패했던 맨시티를 상대로 올해로 복수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서 텐 하흐는 “두 시즌 동안 3번의 결승전은 아주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제가 입단했을 때 이 클럽의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재임기간의 업적을 자랑스러워했다. 계속해서 텐 하흐는 “맨유는 전환기에 있다. 많은 선수들을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일부 젊은 선수들도 팀에 들어와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했고 코파 아메리카와 유로에도 나갈 것이다. 이는 매우 좋은 현상이다”면서 “우리는 선수단을 향상시켰고 미래를 위한 팀을 만들었고 동시에 트로피도 획득했다”라고 자신의 업적을 강조했다. 물론 텐 하흐는 내년 시즌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그 누구가 감독을 맡더라고 4위 안의 성적을 낼 것이라고 주장, 자신의 부진한 성적은 부상 탓이라고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 류현진과 함께했던 25세 ‘괴수의 아들’이 트레이드설에 각성했나…“극도로 위험한 파워히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극도로 위험한 파워히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최근 트레이드설에 시달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 고전하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셀러가 될 것이라는 루머가 돈다. 게레로는 올해 연봉 1990만달러를 받는다. 토론토는 근래 2~3년간 팀 페이롤이 높아지면서, 2025시즌 직후 FA 자격을 얻을 간판타자 게레로와 보 비셋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하지 못한 상태다. 비셋의 경우 3년 3360만달러 계약이 정확히 내년까지다. 문제는 게레로가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른 뒤 성적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2시즌 160경기서 타율 0.274 32홈런 97타점 OPS 0.819로 괜찮았다. 그러나 2023시즌 156경기서 타율 0.264 26홈런 94타점 OPS 0.789였다. 올 시즌 성적은 51경기서 194타수 56안타 타율 0.289 5홈런 24타점 23득점 OPS 0.796. 특히 4월 타율 0.219 2홈런 10타점 OPS 0.629로 크게 우려를 샀다. 그러나 5월에는 확연히 살아났다. 20경기서 타율 0.382 2홈런 13타점 OPS 0.979다. MLB.com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가 최근 살아난 타자들을 소개하며 게레로를 언급했다. 게레로가 지난 8일까지 타율 0.235 출루율 0.355였는데 이후 25일까지 타율 0.412, 출루율 0.483. 하드히트 비율 69%로 이 기간 메이저리그 전체 3위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게레로는 이 기간 21안타 중 18안타가 단타였지만, 땅볼 타구 비율은 지난 2주간 5%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이제 리그 평균에 가까운 45.2%라고 했다. 땅볼 타구가 줄고 뜬공과 하드히트가 늘어나는 건 타격감 회복의 신호다. MLB.com은 “게레로는 지난 4일 동굴이 있는 코메리카파크(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홈 구장)의 가장 깊은 곳까지 가는 2점홈런을 통해 25세의 나이에 여전히 극도로 위험한 파워히터임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타격감만 회복하면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들의 주요 위시 리스트인 건 분명하다.
  • 'HERE WE GO 컨펌'→'41년 만의 UCL 진출' 빌라, 더 강해진다..."첼시 출신 MF 영입 자신"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아스톤 빌라가 로스 바클리(루턴 타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자신의 미드필더에 좋은 추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바클리를 원하고 있다. 빌라는 감독이 추진하는 대로 해낼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바클리는 잉글랜드 출신의 미드필더다. 189cm 87kg의 단단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진 드리블을 통해 공을 운반하는 데 능하다. 볼 테크닉도 잉글랜드 선수 답지 않게 뛰어나고 양발을 잘 쓰다 보니, 탈압박 이후 키패스를 찔러주거나 강력한 킥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까지 기록할 수 있다. 바클리는 에버튼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10년 1군에 승격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를 꿈꿨지만 다리 부상으로 무산됐다. 결국 2011-12시즌 바클리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2012-13시즌에는 에버튼에서 9경기에 출전했다. 2012-13시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바클리는 셰필드 웬즈데이와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2013-14시즌 에버튼에 복귀해 맹활약을 펼쳤다. 2015-16시즌에는 커리어 하이인 12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에버튼의 공격을 이끌었다. 2017-18시즌 바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활약은 에버튼에서의 활약에 미치지 못했다. 이적 직후 바클리는 프리미어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8-19시즌을 절치부심 준비했지만 27경기 3골 5도움에 머무르며 아쉬운 스탯을 쌓았다. 2019-20시즌에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바클리는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빌라에서 프리미어리그 24경기 3골 1도움으로 시즌을 마치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2021-22시즌 첼시로 복귀해 14경기 1골에 그쳤다. 결국 지난 시즌이 끝난 뒤 OGC 니스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리그앙에서 27경기 4골 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바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1부리그 승격을 확정한 루턴 타운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루턴에서 바클리는 32경기 5골 5도움으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시즌이 끝난 뒤 루턴은 프리미어리그에서 6승 8무 24패 승점 26점으로 18위로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고, 바클리는 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클리는 루턴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빌라는 바클리를 약 3년 만에 재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빌라는 바클리를 완전 영입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 첼시에서 임대된 뒤 4년 만이다. 1982-83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빌라는 선수단 보강을 원하고 있다. 바클리를 영입하는 것은 영리한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햄스트링 파열 의심→치료차 日 출국→필드 훈련' 천군만마 복귀 시동! "공수주 완벽해져야 한다"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8위 한화에 천군만마가 될 예정이다. 하주석은 시즌 초반 한화 공격의 중심이었다. 개막전부터 주전 유격수로 나선 하주석은 11경기 타율 0.324 3타점 OPS 0.773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득점권 타율은 0.429로 해결사 능력도 과시했다. 수비도 좋았다. 82이닝을 소화한 하주석은 실책은 1개도 기록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그에게 부상이 찾아왔다. 4월 5일 고척 키움전에서 다쳤다. 부상 상황은 이랬다. 2회초 중전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를 위해 슬라이딩을 했다. 이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3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예상보다 큰 부상이었다. MRI 검진 결과 햄스트링 파열 의심 소견이 나왔다. 문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결국 하주석은 일본 이지마 치료원에서 치료받기로 결정했다. 개인적인 요청이었다. 회복이 더디자 답답한 나머지 재활의 성지로 유명한 일본 이지마 치료원에 가서 치료를 받기로 한 것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일본에서 치료를 받은 하주석은 약 열흘의 시간을 보낸 뒤 5월 3일 귀국했다. 그로부터 20일의 시간이 지났다. 이제 하주석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복귀 일정이 나올 전망이다. 최원호 감독은 "현재 필드 훈련을 시작한 상태다. 다음 주 중에 연습경기 등 출전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습경기와 퓨처스 경기를 소화하는 것을 보고 복귀 일정이 정해질 전망이다. 하주석이 없는 동안 이도윤과 황영묵이 잘해주고 있긴 하다. 또 부진했던 채은성, 안치홍 등 중심타자들과 김태연까지 살아나면서 타선에 힘이 생기고 있다. 하주석이 돌아올 시점에 팀 타선이 하락세를 탈 수도 있지만 현재는 하주석의 자리가 없긴 하다. 채은성, 안치홍, 김태연 등이 지명타자로 돌아가면서 출전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래서 더더욱 수비가 완벽히 돼야 한다. 최 감독은 "하주석은 수비로 나서야 하기 때문에 주력이 완전히 회복돼야 한다. 공수주에서 완벽한 상황이 돼야 1군에 올라올 수 있다"고 짚었다. 지난 2022년 11월 음주운전에 적발되면서 KBO 징계로 70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하주석은 지난해 1군 25경기 타율 0.114(35타수 4안타)에 그치며 최악의 해를 보냈다. 시즌이 끝나기 전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 마무리캠프까지 참가하며 재기를 노렸다. 호주 1차 스프링캠프도 채은성 등과 선발대로 먼저 떠나며 시즌 준비를 빠르게 시작했다. 그 결과가 시즌 초반부터 나왔다. 그러나 부상을 맞이하고 말았다. 빠르다면 6월에는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한화에게는 천군만마다.
  • KIA 172승 대투수의 반격…류현진·김광현보다 낫다, 지금부터 흥미진진 ‘좌완 삼총사의 관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금까지는 양현종(36, KIA 타이거즈)의 판정승이디. 그러나 아직도 시즌은 3분의 2 정도 남아있다. 류현진(37, 한화 이글스)이 올해 KBO리그에 돌아오면서 2000년대 후반부터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토종 왼손에이스 3인방, 류현진, 김광현(36, SSG 랜더스), 양현종이 12년만에 같은 리그에서 뛴다. 팀 순위를 떠나 현역 후반부에 들어선 이들의 경기력,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누적 성적, 임팩트, 구위, 커맨드, 경기운영능력, 국제무대 퍼포먼스, 해외무대 퍼포먼스 등을 종합할 때, 대체로 류현진이 김광현과 양현종에게 근소하게 우위이고, 김광현과 양현종은 엇비슷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올 시즌만큼은, 지난 2개월의 성적을 돌아보면 양현종의 확실한 우위다. 양현종은 25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4승2패 평균자책점 2.84를 마크했다. 피안타율 0.238, WHIP 1.12에 퀄리티스타트 8회다. 류현진, 김광현은 올 시즌 와르르 무너진 경기가 은근히 적지 않았다. 그러나 양현종은 대부분 경기흐름을 이끄는 투구를 한다. 내구성에선 예년부터 류현진, 김광현보다 우위였다. 양현종은 데뷔 후 한 번도 팔이나 어깨에 칼을 댄 적이 없다. ABS시대에도 잘 적응한다. 마운드에서 한 번도 불만을 토로한 적이 없다. 피네스피처가 된지 오래인데, 요즘 유행하는 투심이나 커터 등도 안 던진다. 오로지 140km대 초반의 포심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다. 그럼에도 영리한 피치디자인 변화와 좋은 커맨드, 제구력으로 타자들을 요리한다. 반면 류현진과 김광현은 고전한다. 류현진은 11경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4.50이다. WHIP 1.40, 피안타율 0.280. 2차 스탯에 따르면 타구속도도 잘 관리되고 있고, 제구력과 커맨드도 여전하다. 그러나 타자들은 류현진의 공을 제법 잘 공략한다. 현장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류현진이 유리한 볼카운트, 유인구 승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패스트볼보다 변화구가 오히려 얻어 맞는 모양새다. 12년만에 KBO리그에 돌아와서, KBO리그 타자들의 수준 향상을 톡톡히 느낄 것이라는 평가다. 류현진은 워낙 영리한 투수다. 역시 그냥 무너지지 않는다. 최근 3경기 연속 안정감 있는 투구를 했다. 25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도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비롯해 2경기 연속 타자친화적 구장에서 투구했으나 11이닝 1실점이다. 14일 대전 NC 다이노스전까지 더하면 최근 3경기서 17이닝 3실점이다. 때문에 류현진이 6월 이후 본격적으로 감을 잡고 힘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마침 류현진과 양현종이 최근 같은 날 등판한다. 잠시 어긋났다가 최근 다시 로테이션이 맞물렸다. 우천 취소 등의 변수가 없다면, 두 사람은 6월23일에 광주에서 맞대결한다. 김광현도 은근히 고전한다. 올 시즌 11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4.58이다. 김광현 역시 제구력이 흔들리는 건 아니다. 피안타율 0.234, WHIP 1.12로 세부 지표 역시 나쁘지 않다. 그러나 잘 던진 날에 승운이 안 따르고, 갑자기 와르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이숭용 감독은 김광현의 변화구 위주의 피치 디자인 다변화 시도에 박수를 보낸 적이 있다. 그런 변화가 자존심 상하는 게 아니라, 실리를 취하는 행보라고 해석했다. 일단 승리를 따내면 흐름이 반전될 수도 있다. 마지막 승리가 4월10일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이었다.
  • '고교 최동원상' 우연 아니었다, 김진욱이 선보인 '가능성'…롯데 마운드의 미래,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특급유망주' 김진욱이 올 시즌 첫 등판에서 5선발 후보들 중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롯데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김진욱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5차전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투구수 68구,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승리와 연이 닿진 못했으나, 매우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6km. 김진욱은 지난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고교 최동원상'을 수상할 정도로 남다른 재능을 뽐냈던 김진욱은 데뷔 첫 시즌 선발로는 5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0.80으로 매우 부진했으나,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한 뒤 34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8홀드 평균자책점 3.29로 눈에 띄게 좋아진 모습을 선보였다.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하는 시즌이었다. 김진욱은 이듬해 다시 한번 선발로 시즌을 준비했고, 첫 등판이었던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무려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고 '특급 재능'을 만개하는 듯했다. 하지만 좋은 흐름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고, 14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6.3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지난해는 김진욱에게 매우 아쉬운 시즌이었다. 김진욱은 4월 한 달 동안 10경기에 등판해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제로', 5월에도 1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38로 훌륭한 모습을 이어갔다. 어쩌면 선발보다는 불펜에 더 잘 어울리는 모습. 그런데 6월부터 성적이 급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하더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반등하지 못했다. 그 결과 김진욱은 지난해 50경기에서 2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6.44로 세 번째 시즌을 마쳤다. 김진욱 또한 미국 괌 스프링캠프에서 지난해 초반의 좋았던 모습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던 것에 대한 짙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주형광-장원준으로 이어졌던 좌완 에이스의 계보를 이어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롯데 유니폼을 입었으나, 선발보다는 불펜 투수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둔 김진욱. 하지만 롯데는 김진욱을 지명할 때부터 선발로 활용할 계획을 가졌던 만큼 올해도 다시 한번 선발로 시즌을 준비했다. 그리고 2군에서 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97이라는 매우 훌륭한 성적을 거뒀고, 김태형 감독은 2020년 2차 1라운더 홍민기, 2022년 1차 이민석에 이어 김진욱에게도 기회를 줄 뜻을 밝혔다. 2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정말 오랜만에 선발 투수로 1군 마운드에 선 김진욱의 경기 초반 투구는 기대 이상이었다. 김진욱은 1회 시작부터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묶어내며 경기를 출발, 이성규와 데이비드 맥키넌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2회에는 김영웅을 124km 커브로 삼진 처리한 뒤 류지혁을 2루수 땅볼, 이재현과는 7구 승부 끝에 143km 직구를 위닝샷으로 구사해 삼진을 솎아내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첫 실점 위기도 잘 넘겼다. 김진욱은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민호에게 이날 첫 번째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흔들림 없이 후속타자 김현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는데, 이어나온 구자욱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1, 3루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김진욱은 이성규를 144km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극복했고, 김진욱은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맥키넌을 좌익수 뜬공, 김영웅을 삼진, 류진혁을 2루수 뜬공으로 묶어냈다. 4회까지 군더더기 없는 투구를 펼친 김진욱. 그렇기에 5회 결과가 너무 아쉬웠다.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안타를 맞더니, 후속타자 오재일에게도 안타를 맞아 1, 3루에 몰린 김진욱은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때 김진욱은 김현준에게 131km 슬라이더를 구사, 3구 삼진을 뽑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제 병살타를 유도하면 이닝을 매듭지을 수 있는 순간. 그런데 구자욱에게 3구째 126km 슬라이더를 공략당했고, 이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면서 2타점 적시타로 연결됐다. 이에 롯데는 김진욱이 승리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단 1개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래도 롯데 벤치의 판단은 성공적이었다. 김진욱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가 첫 타자 김지찬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면서 다시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맥키넌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꾼 뒤 김영웅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김진욱의 시즌 첫 선발 등판은 4⅔이닝 3실점(3자책)으로 마무리됐다. 현재 김태형 감독은 지난 19일 '최고 154km'의 강속구를 뿌리는 등 3⅓이닝 2실점(2자책)으로 역투한 이민석,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12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2⅔이닝 2실점(2자책)을 기록한 홍민기, 기존의 5선발 역할을 맡았던 이인복에 김진욱까지 현재 5선발 후보로 점치고 있는데, 김진욱이 호투를 펼치며 가능성을 드러낸 만큼 롯데의 5선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과연 어떤이가 5선발 자리를 꿰차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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