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金&파리올림픽 銅 콤비가 적으로, 신유빈vs전지희 싱가포르서 진검승부…진지희 2승1패 우위, 이번엔 누가 이기나[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환상의 콤비가 적으로 만난다. 한국 탁구 여자 복식 환상의 콤비였던 신유빈(대한항공)과 진지희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 여자 단식 64강에서 만난다. 대회 여자 단식은 1일 예선을 진행한 뒤, 2일부터 64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신유빈과 진지희는 한국 여자탁구의 전성기를 이끈 영혼의 콤비였다. 2023년 5월에 열린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36년 만에 여자복식 은메달을 안겼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21년 만에 여자복식 금메달을 수확했고,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함께 이뤘다. 침체되어 있던 한국 탁구에 힘을 더한 두 선수였다. 전지희가 지난해 11월 혼성단체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고, 두 선수는 갈라졌다. 신유빈은 이은혜(대한항공)와 새롭게 호흡을 맞춘다. 전지희와 신유빈의 단식 맞대결은 이전에 세 번 있었다. 전지희의 2승 1패 우위. 전지희는 2021년 스타 컨텐더 도하 8강에서 3-1, 지난해 1월 컨텐더 도하 결승에서 4-3으로 승리한 바 있다. 신유빈이 스타 컨텐더 고아 2024 8강전에서 3-0 승리를 챙기며 상대전 첫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에는 누가 이길지 관심을 모은다. 신유빈은 조대성(삼성생명)과 혼합 복식, 이은혜와 함께 여자 복식도 나선다. 혼합 복식은 16강, 여자 복식은 32강에 자동 진출한 상황이다.
양민혁, 챔피언십 임대 3일 만에 출격 대비…QPR '양민혁 데뷔전 가능성 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임대된 양민혁이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QPR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더덴에서 밀월을 상대로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QPR은 양민혁을 임대 영입한 가운데 양민혁은 이르면 밀월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토트넘이 이번 달 치른 경기 중 3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QPR은 1일 밀월전 프리뷰와 함께 '한국의 윙어 양민혁은 이번 경기를 통해 QPR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QPR은 30일 양민혁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양민혁은 2024-25시즌 종료까지 QPR에서 활약하게 됐다. 양민혁은 QPR에서 등번호 47번을 배정받았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강원에서 사용하던 등번호를 QPR에서도 사용한다. 양민혁은 QPR 임대 확정 후 "한국의 레전드인 박지성이 이 팀에서 뛴 멋진 기억이 있다. 정말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언제든 뛸 준비가 되어 있다. 프로 입단을 처음 했을 때 프로에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이 매우 강하고 간절했다. QPR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매 경기 팀의 승리를 돕고 팬 여러분께 행복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나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QPR은 "양민혁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양민혁에게 영국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양민혁은 토트넘 영입 이전에도 몇몇 명문 클럽들이 세계 최고 유망주로 평가했다. QPR은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축구 선수들과 함께한 역사가 있다. 우리는 양민혁과 함께 그 이야기의 새로운 장을 쓰게 되어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민혁은 지난해 강원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고 2024시즌 종료 후 토트넘에 합류했다. 양민혁은 토트넘의 요청으로 인해 예정보다 이른 시기인 지난달 영국으로 건너가 적응을 시작했다. QPR은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9승11무9패(승점 38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당한 QPR은 이후 승격에 실패하며 챔피언십에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QPR 임대에 대해 "양민혁이 새로운 문화, 새로운 환경, 새로운 리그, 새로운 나리에 적응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양민혁은 매우 어리고 우리는 양민혁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양민혁은 클럽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다. 우리는 양민혁에게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코트에 쓰러진 나경복을 다시 뛰게 해준 건 '아빠'의 힘! 의정부 마스코트가 위기의 팀을 구했다 [송일섭의 공작소][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의정부의 마스코트 '나이스'가 위기의 빠진 팀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31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기념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0-25, 32-34, 25-20, 28-26, 19-17)로 꺾고 3연승을 올렸다. 2-0으로 벼랑 끝으로 몰렸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이날 공격의 핵심은 비예나였다. 비예나는 54%의 공격 성공률로 양 팀 최다인 31점을 해냈다. 야쿱도 4개의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24점을 올렸고, 박상하가 블로킹 4개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20점을 올렸던 나경복은 이날 경기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2세트까지 2득점에 그친 나경복은 3세트부터 힘을 내며 조금씩 득점을 쌓아갔다.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5세트에서 투혼을 발휘하던 나경복은 결국 근육 경련에 쓰러지고 말았다. 서브를 넣으며 삐걱이더니 17-17 상황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 시킨 뒤에는 결국 코트에 드러눕고 말았다. 동료들과 심판들이 와서 상태를 살폈고 고통을 호소하던 나경복은 다시 일어났다. 경기가 KB손해보험의 역전승으로 끝나자 나경복은 딸과 포옹을 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블로킹 5개에 공격 성공률 50%로 15득점을 올린 나경복은 이어진 기념촬영 때도 딸을 꼭 껴안고 사진을 찍었다. '나이스'란 태명으로 잘 알려진 나경복의 딸은 행복한 표정으로 아빠와 함께 했다. 근육경련의 고통도 잊게 한건 '아빠'의 힘이었다.
'라리가 첫 해트트릭' 음바페, 레알 이적 후 첫 라리가 이달의 선수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가 라리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최근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라리가 사무국은 1일 '음바페가 1월 라리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두로(발렌시아), 가르시아(알라베스), 루케바키오(세비야) 등과 수상을 놓고 경쟁한 가운데 지난달 라리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지난해 파리생제르망(PSG)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라리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음바페는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라리가 3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26일 열린 바야돌리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음바페가 벨링엄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음바페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음바페는 호드리구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바야돌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는 바야돌리드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벨링엄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바야돌리드 마틴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마틴은 이날 경기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음바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5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레반도프스키(17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5승4무2패(승점 4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11위를 기록한 가운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대결하는 것이 확정됐다.
'무관? 죽어도 싫어'...토트넘의 처참한 현실, '900억 파격 제안+출전 보장'에도 거절 당하는 팀! 레비 회장의 '짠돌이' 정책은 파국[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파격 제안에도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부진한 가운데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다. 골키퍼 안토니 킨스키를 데려오고 여름에 영입한 양민혁이 겨울에 합류한 것을 제외하면 전력 보강을 이뤄내지 못했다. 그 결과 토트넘의 순위는 15위까지 추락했다.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는 상황이 돼서야 토트넘은 분주하게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유망주인 양민혁과 윌 랭크셔를 각각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으로 임대를 보냈다. 토트넘은 그러면서 공격진 보강을 준비했고 텔을 최우선 카드로 낙점했다. 텔은 스타드 렌에서 뛰며 주목을 받았다. 왼쪽 윙포워드와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텔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와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텔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당시 텔의 나이를 봤을 때 적지 않은 2,000만 유로(약 300억원)를 과감하게 투자했다. 지난 시즌 주로 교체로 나선 가운데 30경기 7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시즌은 공식전 14경기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어시스트 1개가 유일한 공격 포인트다. 그럼에도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클럽이 텔의 능력을 주목했고 토트넘도 영입전체 참전했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은 텔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900억원)를 제시했고 뮌헨과 합의를 마쳤다. 토트넘은 텔에게도 출전 시간을 보장할 것을 약속하면서 자신들의 프로젝트까지 제시했다. 그러나 텔은 토트넘을 선택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 "텔은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의 영입 의지에도 그는 거부 의사를 표현했고 이변이 없다면 텔은 토트넘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텔은 토트넘의 프로젝트에 확신을 갖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는 건 토트넘의 우승 경쟁력에 대한 의문으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성적으로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도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이적 시장에서도 ‘빅네임’ 영입이 아닌 가격 대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하는 다니엘 래비 회장의 기조가 이어지면서 우승권과는 더욱 멀어졌다. 출전 시간을 보장하고 파격적인 이적료를 제시하더라도 선수를 설득할 수 없는 토트넘의 냉담한 현실이다.
나솔사계 미스터박, 새 연인 공개…잠수 이별 의혹 속 '환승 이별' 논란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출연자 미스터박이 10기 영숙의 잠수 이별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힌 직후, 새 여자친구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미스터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분별한 억측과 비난은 저에게만 해달라"며 "다른 출연자들이나 제 애인에게까지 비난이 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제 애인은 타 출연자들과 친분이 없으며, 스치듯 만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31일, 새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다정한 셀카를 공개하며 "지난 시간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어려운 순간이 있겠지만, 실수를 통해 배우며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기쁘고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한다"고 전했다. 또한 "더 성숙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나아가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방송된 '나솔사계'에서는 미스터박과 10기 영숙이 최종 커플로 성사됐다. 그러나 31일, '나는 솔로' 제작진의 유튜브 채널 '촌장 엔터테인먼트 TV'를 통해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영상에서 10기 영숙은 미스터박이 '잠수 이별'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추가 커플 촬영까지 했던 점을 언급하며 "커플 촬영을 왜 했냐"고 물었고, 이에 미스터박은 "하기 싫었지만 하라고 하니까 들어줬다"며 제작진에게 사과했다. 논란이 커지자 미스터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기 영숙에게 보낸 장문의 이별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별을 통화로 1시간 이상 이야기했지만, 내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잠수 이별'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공개 연애 후 빠르게 새로운 연인을 만난 점이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틀 동안 버디 13개! 선두 질주→LPGA 개막전 우승 보인다! 김아림 TOC 2R 합계 10언더파 1위…고진영 6위·김효주 9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여전사' 김아림(30)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내달렸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버디를 많이 잡아내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동안 무려 13개의 버디를 기록하면서 우승 간으성을 드높였다. 김아림은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펼쳐진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 출전했다. 1라운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선두를 수성했다. 전날 치른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낚아 1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도 버디 6개를 잡았다. 보기 3개를 범해 69타 3언더파를 마크했다.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4번홀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7번홀 버디, 8번홀 보기, 9번홀 버디로 타수를 더 줄였다. 11번홀과 15번홀에 버디 사냥에 성공했고, 12번홀에 보기를 마크했다.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냈다. 스웨덴의 린 그랜드(7언더파 137타), 미국의 넬리 코르다, 일본의 다케다 리오, 아일랜드의 리오나 매과이어(이상 6언더파 138타) 등을 제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2~3위권 선수들에게 3~4타 앞서면서 우승 전선에 파란불을 켰다.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후 3개월 만에 정상 정복 기회를 열었다. 올 시즌 개막전이자 '왕중왕전'에서 우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2일과 3일 벌어지는 3, 4라운드에서 정상 정복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최근 2년 동안 LPGA 투어에서 우승한 32명이 출전한다. 일종의 '왕중왕전' 성격을 띈다. 한편, 올 시즌 부활을 선언한 고진영이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로 6위에 랭크됐다. 지난 대회 우승자 리디아 고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세 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9위에 포진했다.
연봉 5000만원 대반전, 김연경-강소휘-박정아-양효진 다음이라니…흥국생명 함박웃음, 어떻게 배구여제 파트너 됐나[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지금의 활약이라면 5000만원이 아니라 5억을 줘도 아깝지 않다.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국내 선수 득점 1위는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다. 452득점을 기록 중이다. 2위는 한국도로공사 강소휘 374점, 3위는 페퍼저축은행 박정아 322점, 4위는 현대건설 양효진 289점이다. 4명의 선수 모두 V-리그 고연봉자. 김연경과 강소휘는 8억원으로 전체 1위, 박정아는 7억 7500만원으로 3위, 양효진은 6억원으로 5위다. 그렇다면 양효진의 뒤를 잇는 국내 선수 득점 5위는 누구일까. 바로 5000만원을 받는 정윤주다. 정윤주는 연봉 4500만원, 옵션 500만원을 더해 총액 5000만원을 받는다. 정윤주는 올 시즌 24경기에 나와 280점 공격 성공률 36.68% 세트당 서브 0.282개를 기록 중이다. 서브 7위, 공격 성공률 9위, 득점 12위에 올라 있다. 7억원을 받는 IBK기업은행 이소영(23경기 28점), 4억 5천만원 현대건설 정지윤(23경기 232점)-IBK기업은행 황민경(25경기 196점) 등보다 많은 득점을 올리며 저비용-고효율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5000만원도 지난 시즌 5200만원에서 200만원 깎인 것. 정윤주는 대구일중-대구여고 출신으로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박사랑(페퍼저축은행)-서채원(GS칼텍스)와 함께 대구여고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정윤주였다. 상위 지명이 예상됐으나 1라운드가 아닌 2라운드에 뽑히는 이변 아닌 이변이 나왔다. 데뷔 시즌에는 30경기 203점 공격 성공률 36.22%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두 시즌 동안은 부상과 부진 속에 이렇다 할 기록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2-2023시즌 18경기 12점, 2023-2024시즌 4경기 1점이 끝이었다. 코트보다 웜업존에서 머무는 시간이 더 길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다르다. 176cm 단신이지만 빠른 스윙과 점프력으로 신장의 단점을 만회하고 있다. 공격에서만큼은 확실하게 존재감을 뽐내는 중이다.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데뷔 후 개인 최다 23점을 올렸으며, 4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서브 6점을 올렸다.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정윤주의 장점. 김연경의 파트너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2경기 빼고 모두 선발로 나왔다. 물론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을 소화하는 만큼, 공격도 잘해야 하지만 수비도 잘해야 한다. 올 시즌 리시브 효율이 17.56%에 불과하다. 4라운드 리시브 효율은 12.73%로 최악이었다. 리시브가 숙제다. 그래서 김연경도 시즌 초반에 “정윤주 본인도 잘 알겠지만 아웃사이드 히터는 리시브, 수비를 잘 해야 되는 포지션이다. 아직은 어려움이 있다. 수비, 리시브를 더 보완한다면 더 잘할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리시브에서의 아쉬움을 공격에서 만회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승점 55(19승 5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전에서는 3-2 짜릿한 승리를 챙기며, 정관장의 14연승을 저지했다. 이때 정윤주는 블로킹 3개-서브 2개 포함 17점에 공격 성공률 41.39%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4년차에 잠재력을 터트린 정윤주, 흥국생명은 함박웃음을 짓는다.
“공 끈적끈적, 변화구 던질 때 편하다” KIA 올러의 이것이 춤을 춘다…9개구단 경계령, V13 필수 퍼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공이 조금 작고, 끈적끈적해서 좋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투수 아담 올러(31)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첫 불펜피칭에 나섰다. 20개의 공을 뿌렸고, 최고구속 145km까지 나왔다. 첫 불펜투구서 이 정도의 스피드가 나온 건 개인훈련을 충실히 했다는 얘기다.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는 지난달 31일 올러의 투구 영상을 게재했다. 올러가 직접 공이 들어가는 위치로 포수 한승택의 미트 방향을 조정했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넣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한 슬러브의 경우, 우타자 기준 몸쪽에서 바깥쪽으로 빠져나갔다. 그런데 단순히 옆으로 이동하는 느낌이 아니라 사선의 궤적을 그렸다. 분명 횡으로 이동하는데 종으로 떨어지는 느낌도 있었다. 더 놀라운 건 그 다음 투구. 올러는 포수의 미트 위치를 더 낮게 조정해 정확하게 넣었다. 더 낮게 떨어졌다. 보통 횡으로 움직이는 스위퍼와 다른 느낌이었다. 올러의 슬러브가 KBO리그 9개 구단 타자들에게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는, KIA의 V13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러의 경쟁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고, 올러의 경쟁력이 곧 KIA 선발진의 그것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 KBO는 ABS를 하향 조정한다. 상단과 하단 모두 0.6%씩 낮췄다. 개개인 신장 기준 상단 55.75%, 하단 27.04%가 됐다. 김현수(37, LG 트윈스)는 스프링캠프 출국장에서 우려를 표한 반면, 바뀐 기준을 잘 활용하는 투수들은 일단 유리해질 수 있다. 이게 타고투저 완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두고 봐야 되겠지만, 일단 적응을 잘 하는 선수가 무조건 유리하다. 올러로선 횡으로 이동하면서도 낮게 떨어지는 슬러브가 스트라이크 존에 많이 들어갈수록 타자와의 승부에서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령할 확률이 높아진다. 일단 올러는 KBO리그 공인구가 메이저리그보다 작고 끈끈한 느낌이 든다는 점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올러는 갸티비에 “첫 피칭이었는데 잘 됐다. 기분도 좋다. 새로운 공으로 피칭이 잘 됐다. KBO리그 공은 메이저리그 공보다 조금 작고 끈적끈적해서 좋다. 특히 변화구를 던질 때 편하다. 그립을 잡을 때 손가락 위치를 조금씩 바꾸는 조정이 조금 필요하겠지만, 전반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야구공 중 하나”라고 했다. KIA는 제임스 네일과 양현종이라는 확실한 원투펀치가 있다. 여기에 올러가 상수로 자리매김하면 상당히 강력한 선발진을 갖춘다. 4~5선발도 윤영철을 필두로 김도현과 황동하 중 한 명이 들어온다. 이의리가 6~7월에 복귀할 가능성이 큰 것도 호재다. 신인 김태형도 다크호스다. 4~5선발에 백업 선발들도 확실하니 1~3선발의 내구성이 관건이다. 올러의 KBO리그 연착륙이 중요한 이유다. 그리고 올러의 연착륙엔 KBO리그에서 아직 미지의 구종과도 같은 슬러브가 최대 이슈다. 이날 불펜피칭처럼 자신이 원하는 코스대로 포수 미트에 넣는 커맨드를 실전서도 보여준다면, 쉽게 흔들릴 가능성은 낮다. 출발이 좋다. 9개 구단이 긴장해야 할 듯하다.
또 美쳤다! MVP 요키치, 종료 2분 남기고 10득점 大폭발→덴버 3연패 탈출 견인, 필라델피아전 28득점 9R 13AS[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못 말리는 요키치!' 미국 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자말 머레이와 니콜라 요키치의 동반 '더블 더블' 활약을 등에 업고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3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지난 시즌 MVP 요키치는 경기 막판 연속 득점을 작렬하며 '해결사'로 거듭났다. 덴버는 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137-134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매 쿼터 시소 게임을 했고, 3점 차 신승을 거뒀다. 1쿼터에 38-36으로 2점 앞섰다. 2쿼터에 필라델피아보다 2점 더 따내면서 전반전을 73-69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밀고 밀리는 승부를 계속 했다. 103-100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승리 찬가를 불렀다. 경기 막판 요키치와 머레이의 활약을 바탕으로 웃었다. 경기 종료 2분 20초 전 122-125로 뒤졌으나, 2분 11초를 남기고 요키치의 3점포로 동점을 이뤘다. 다시 3점포를 얻어맞고 125-128로 밀렸지만, 크리스티안 브라운의 레이업과 요키치의 훅슛 득점에 이은 보너스 원샷 성공으로 130-128로 역전했다. 종료 54초 전 다시 동점이 됐다. 또다시 요키치의 3점포와 2득점, 그리고 머레이의 자유투 2득점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덴버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9승 19패 승률 0.604를 적어냈다. 연패 사슬을 끊고 승률 6할대로 복귀했다.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지켰다. 5위 LA 레이커스(27승 19패 승률 0.587)와 격차를 1경기로 다시 벌렸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7승 9패 승률 0.804)와 차이는 9경기로 줄였다. 요키치가 37분 28초 동안 뛰면서 28득점 9리바운드 1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승부처가 된 4쿼터 막판 3점포 2방과 함께 10점을 몰아넣으며 승리 주역이 됐다. 이밖에 자말 머레이가 31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4득점 6리바운드로 뒤를 잘 받쳤다. 필라델피아는 홈에서 아쉽게 지면서 19승 28패 승률 0.404를 기록했다. 동부 콘퍼런스 11위에 머물렀다. 최근 10경기 4승 6패에 그치면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10위 시카고 불스(21승 28패 승률 0.429)에 1경기 차로 밀렸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9승 9패 승률 0.813)에 무려 19.5경기나 뒤지게 됐다. 타이리스 맥시가 42득점 9어시스트를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게르송 야부셀레(28득점 7리바운드)와 켈리 우브레(27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경기 막판 괴력을 발휘한 요키치의 존재감 앞에 고개를 숙였다.
무너진 '박쥐 군단'→이강인 친정팀 최악 행보! 인종차별 논란 후 7실점 대패→강등권 전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게 팀이야?' '슛돌이' 이강인의 친정팀 발렌시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00년대 한때 '박쥐 군단'으로 명성을 떨치며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라리가 빅3'를 형성하기도 했던 팀이 맞나 싶다. 경기 내외적으로 모두 흔들리며 총체적 난국 상황을 맞았다. 기본적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라(라리가)에서 꼴찌권으로 처지면서 충격을 안겨줬다. 여기에 인종차별 논란까지 터져 구설에 올랐다. 발렌시아는 1월 20일(이하 한국 시각) 홈에서 펼친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팬들이 몸을 푸는 소시에다드의 일본인 출신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를 향해 "중국인, 눈을 떠라"라는 발언을 해 문제를 일으켰다.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현지 언론과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1월 27일 바르셀로나와 라리가 원정 경기를 가졌다. 1-7로 크게 졌다. 바르셀로나의 막강화력을 정신을 못차리고 대패했다. 전반 3분 만에 프랭키 데 용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전반 8분 페란 토레스, 전반 14분 하패나, 전반 24분과 전반 49분 페르민 로페스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5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4분 우고 듀로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이후에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에 자책골까지 나와 7실점 패배를 떠안았다. 22라운드까지 종료된 현재 20개 팀 가운데 19위를 달리고 있다. 3승 7무 11패 승점 16에 그쳤다. 꼴찌 바야돌리드(4승 3무 14패 승점 15)에 단 1점 앞섰다. 라리가 팀 가운데 최저 승에 머무르며 강등권 위기를 맞았다. 17위 알라베스(5승 4무 10패 승점 21)에 4점 뒤진다. 지난해 11월 23일 레알 베티스와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후 완전히 내리막을 걷고 있다. 레알 마요르카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진 것을 시작으로 라리가 7경기 3무 4패로 무너졌다. 소시에다드를 잡고 반전 기틀을 마련하는가 했지만, 바르셀로나에 1-7로 완패하면서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았다. ◆ 발렌시아 최근 라리가 9경기 성적- 11월 30일 vs 마요르카(원정) 1-2 패배- 12월 8일 vs 바예카노(홈) 0-1 패배- 12월 14일 vs 바야돌리드(원정) 0-1 패배- 12월 19일 vs 에스파뇰(원정) 1-1 무승부- 12월 22일 vs 알라베스(홈) 2-2 무승부- 1월 4일 vs 레알 마드리드(홈) 1-2 패배- 1월 12일 vs 세비야(원정) 1-1 무승부- 1월 20일 vs 소시에다드(홈) 1-0 승리- 1월 27일 vs 바르셀로나(원정) 1-7 패배 반전이 필요하다. 라리가 반환점을 돈 올 시즌 강등 추락을 막기 위해서 앞으로 더 힘을 내야 한다. 여기서 더 밀리면 진짜 강등이 현실로 다가오게 된다. 3일 셀타 비고를 홈으로 불러들여 라리가 22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 무조건 이겨야 산다.
'충격' 맨체스터 시티 '백지 수표' 거절...레알 마드리드 '충성' 선언, 잔류 약속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호드리구가 엄청난 제안도 거절하고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드리구는 2019년에 산투스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레알은 호드리구 영입에 4,500만 유로(약 680억원)를 과감하게 투자했고 이는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 호드리구는 영리한 움직임과 돌파 능력을 자랑하며 레알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시즌 활약이 뛰어났다. 시즌 전체 52경기 18골 8도움으로 무려 2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올시즌도 28경기 12골 7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부터 ‘이적설’이 이어졌다. 이는 발롱도르 후보 탈락 때문이다. 스페인 복수의 매체는 호드리구가 지난 시즌의 뛰어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분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호드리구는 레알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어 한다.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에도 후보에 포함되지 못해 매우 기분이 좋지 않다. 호드리구는 다른 스타들에 의해 조명을 받지 못한 경우가 있다. 결국 자신의 능력을 더 발휘하기 위해 레알을 떠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욱이 올시즌에는 킬리안 음바페, 엔드릭도 합류를 하면서 호드리구의 거취에 대한 불안감은 높아졌고 자연스레 이적설이 쏟아졌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레알은 호드리구를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그들의 추적은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망(PSG)도 영입을 원하고 있다. 프랑스 ‘원풋볼’은 25일“PSG는 호드리구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다른 클럽들과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빅클럽들의 계속된 러브콜에도 호드리구는 레알 잔류만 생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의 지난 여름 호드리구 영입 작전에 대해 밝혔다. 매체는 “맨시티는 올시즌 시작 전 호드리구를 영입하기 위해 ‘백지 수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호드리구는 이를 거절했고 레알에 남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레알을 향한 충성심을 보였다.
韓 슈퍼스타 클래스, SF 1647억 투자 이유 보여주나…美 기대 "26세 LEE, 반등하면 대형 X-팩터 될 수도"[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빅리그 두 번째 시즌, 이번에는 다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각) 2025시즌에 활약할 샌프란시스코 자이어츠 외야수들을 예상하면서 주전 중견수로 이정후를 뽑았다. 주전 좌익수는 엘리엇 라모스,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였다. MLB.com은 "이정후는 지난해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가 영입한 최고의 FA 선수였다. 그러나 5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다"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KBO리그 최고의 스타였다. 이정후는 KBO 통산 884경기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타율 0.340이라는 빼어난 기록을 만들었다. 또 2017년 신인왕,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2시즌에는 골든글러브. 데뷔 첫 MVP에 타격 5관왕(타격, 최다안타, 타점, 장타율, 출루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의 활약을 지켜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47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거액 투자에 보답이라도 하듯, 시범경기 13경기 12안타 1홈런 5타점 6득점 타율 0.343으로 맹활약했다. 정규시즌 활약이 기대됐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중견수로 활약하던 이정후는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끝으로 시즌을 접어야 했다. 경기 도중 날아오는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에 부딪혔고, 어깨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정후는 결국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일찍 접었다. 37경기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타율 0.262의 성적을 남겼다. 이정후는 지난달 미국 출국길에서 "몸 상태는 완벽하다. 구단 트레이너가 한국에 와서 같이 훈했다. 지금은 몸 상태 100%"라며 "야구 선수라면 매 시즌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담은 없고 작년에 많은 경기 못 뛰었으니 더 많이 뛰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 뿐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MLB.com은 "26세의 이정후는 스프링 트레이닝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후가 반등하여 7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보여준 공격 수치를 낸다면, 거대한 X-팩터(변수)가 될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이전에도 MLB.com은 올 시즌 활약을 보여줘야 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이정후를 뽑은 바 있다. MLB.com은 "윌리 아다메스의 합류로 샌프란시스코 라인업은 개선됐으나 지난해 영입한 이정후가 나서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다. 이정후는 헛스윙 비율 9.6%와 삼진 비율 8.2%, 배트 중심으로 공을 때린 비율 37.1%를 기록하는 등 부상 전까지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은 아쉬움만 남긴 채 끝났다. 올 시즌에는 어떨까. KBO리그 슈퍼스타의 클래스, 샌프란시스코의 1647억 투자 이유를 증명할 수 있을까.
'우즈벡 김태희' 구잘, 손바닥만 한 비키니만 입고…'깜짝'[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구잘이 몰디브에서의 근황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구잘은 1월 31일 자신의 SNS에 "#maldives #maldivesislands"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몰디브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잘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화이트 비키니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우아한 분위기와 여전한 미모가 감탄을 자아낸다. 이를 본 팬들은 "진짜 우즈벡 김태희", "몰디브보다 더 빛나는 미모", "비현실적인 비율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아름다움을 극찬했다. 한편, 구잘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한국에서 데뷔, '우즈벡 김태희'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결혼전야', '협녀, 칼의 기억'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으며, '골 때리는 그녀들', '70억의 선택'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2012년에는 대한민국 국적으로 귀화했으며, 현재는 여행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여신이 따로 없다", "몰디브보다 더 아름다운 구잘", "비율 실화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호철과 만남 기대 컸는데…中 2순위 야전사령관 IBK 떠난다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해, IBK 봄배구 응원한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시즌 후반을 같이 하지 못해 매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IBK기업은행 아시아쿼터 세터 중국 출신의 천신통이 팀을 떠난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IBK기업은행은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발목 부상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수의 요청을 받아들여 천신통 선수가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2024-2025시즌 IBK기업은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천신통 선수에게 감사하다. 천신통 선수의 미래를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천신통은 177cm의 좋은 신장에 안정적인 토스 실력을 가진 선수. 지난해 5월 제주도에서 열린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2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지명 당시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폰푼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안정감이 있다. 배구 기질이 있다. 못해도 티가 나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이 천신통을 좋아하지 않을까. 편안하게 공격을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명세터 출신 김호철 감독과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V-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동안 중국에서만 뛰었던 천신통은 첫 해외 무대인 V-리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이 패하는 걸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최근에는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결국 구단과 합의 아래 IBK기업은행을 떠나 중국으로 돌아간다. V-리그 데뷔 시즌의 기록은 20경기 43점 세트당 평균 9.514개. 천신통은 "갑자기 발목에 부상이 생겼다. 시즌 후반을 같이 하지 못해 매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돌아가서도 IBK기업은행을 계속해서 응원할 테니 꼭 봄배구 가길 바란다"라며 "구단에서도 귀국해 치료를 받겠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주셔서 감사하다. 중국 가서 잘 회복하고 IBK기업은행 응원하겠다"라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천신통이 떠나면서 IBK기업은행은 김하경, 김윤우, 최연진 등 국내 세터진이 팀을 이끌 전망. 1월 31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길었던 7연패 탈출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IBK기업은행은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테코글루 "양민혁은 토트넘의 미래, 올바른 결정 필요해"...QPR 임대 보낸 이유 직접 밝혔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양민혁의 퀸프 파크 레인저스(QPR) 임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이 남은 시즌을 QPR에서 뛰게 된다”는 임대 소식을 발표했다. 양민혁은 지난 여름에 K리그 강원FC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빠르게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유망주인 양민혁을 선점하며 영입을 확정지었고 양민혁은 겨울에 토트넘에 합류, 등번호 18번을 달았다. 하지만 양민혁의 데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양민혁은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 처음으로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에버터전과 레스터전에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기용 계획이 없다. 그저 적응을 할 수 있게 시간을 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양민혁은 프리미어리그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곳에서 왔다”라는 논란의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결국 양민혁은 한 달 만에 토트넘을 떠나 QPR로 향하게 됐다. QPR에서 자신을 상징하는 47번을 달고 뛰는 양민혁은 “이곳은 박지성 선배가 뛰었던 클럽이다. 꼭 경기에 출전하고 싶고 언제든 뛸 준비가 돼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찬 누리 CEO 또한 "양민혁을 QPR로 데려오고 영국 축구를 경험할 수 있게 해 기쁘다. 양민혁은 토트넘에 오기 전부터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임대에 대해 “양민혁에게 새로운 나라와 문화에 대해 적응할 기회를 줘야 한다. 그는 아직 젊기 때문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민혁은 팀이 장기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 선수다. 그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결정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QPR은 현재 승점 38로 챔피언십(2부리그) 13에 올라 있다. 다가오는 2일에 밀월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강등권과는 격차가 있는 상황으로 양민혁의 빠른 출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꽉 잡아, 네 동앗줄이야, 놓을 거야?” KIA 나스쿨 美개강…김도영 팔 근육 터지겠네, 김규성 특별과외[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네 동앗줄이야.” 따지고 보면, 김도영(22)이 KIA 타이거즈를 넘어 KBO리그 최고 아이콘으로 올라서는데 나성범(36)의 어드바이스가 제대로 한 몫 했다. 나성범과 김도영은 2023년 4~5월을 함께 보낸 사이다. 광주가 아닌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당시 나성범은 종아리 부상으로 시범경기부터 개점휴업했고, 김도영은 개막 두 번째 경기서 홈으로 질주하다 중족골 골절로 수술을 받고 재활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6월23일 광주 KT 위즈전서 복귀했다. 김도영도 사실상 그날부터 시즌 시작이었다. 복귀를 준비하기까지, 함께 재활하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던 사연은 유명하다. 김도영이 나스쿨 KIA 1호 수강생이었다. 나성범은 NC 다이노스 시절부터 웨이트트레이닝 전문가(?)였다. 전문가 시선에서 김도영은 상체가 다소 약했다. 어차피 둘 다 하체부상이라 하체는 트레이닝 파트의 어드바이스에 따라 운동해야 하는 상황. 대신 상체는 무한 단련이 가능했다. 나성범은 김도영에게 상체 웨이트트레이닝 방법을 집중 전수했다. 실제 김도영은 나성범의 도움으로 벌크업에 탄력을 받았고, 2024시즌에는 몸이 더 좋아졌다는 소리를 들었다. 지난달 30일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나성범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도 어김없이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후배 야수들을 이끌었다. 나성범은 김도영에겐 딱히 지적도 하지 않았다. 김도영은 영상 막바지에 엄청난 팔 근육을 자랑했다. 김도영의 친구이자 중~고교 시절 라이벌 윤도현 역시 우람한 근육을 자랑했다. 나성범이 집중 스파르타 교육을 펼친 상대는 백업 내야수 김규성이었다. 김규성은 자신이 맥시멈으로 올린 무게를 나성범이 가볍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고개를 내저었다. 나성범은 그런 김규성이 운동 당시 잠시 쉬려고 하자 “빨리빨리 해. 너무 많이 쉬면 안 돼. 빨리빨리 움직여”라고 했다. 헬스장 좀 다녀본 사람들은 알지만, 강사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이 “쉬지 마”다. 한편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의 주인공 패트릭 위즈덤(35)도 상당한 근육과 웨이트트레이닝 실력을 자랑했다. 나성범도 아령과 푸쉬업을 동시에 하는 운동에 힘이 든다고 토로했지만, 위즈덤은 자세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소화해냈다. 이우성은 위즈덤을 두고 “몸 살벌해요”라고 했다. 식스팩이 있다는 갸티비 제작진의 자막이 달렸다. 이후 나성범은 김규성에게 기구를 통해 손목강화 운동을 하는 비법을 전수했다. 그는 “타자들이 손목이 강해진 상태로 배트를 잡으면 뭔가 와~이거 갈 것 같다(홈런). 약간 이런 느낌?”이라고 했다. 위즈덤에게도 홈런을 많이 쳐야 한다며 독려했다. 나성범은 김규성에게 10kg짜리 원판을 들고 서 있게 하기도 했다. 악력, 전완근 강화 운동이었다. “놓으면 다시 한다. 꽉 잡아, 네 동앗줄이야. 동앗줄 놓을거야?”라고 했다. 이후 나성범이 20kg짜리 원판을 들고 버티자 김규성은 나성범의 팔뚝을 잡더니 “돌이 있어요 돌”이라고 했다. 웨이트트레이닝은 부상방지 및 근력 향상에 의한 벌크업 효과가 크다. 체지방을 줄이고 근력을 늘리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나성범이 KIA에 입단하고 웨이트트레이닝에 진심인 선수가 늘어난 듯하다. 좋은 현상이다.
"UFC서 퇴출해야 한다" 최두호와 못 싸우나? '히틀러 옹호' 미첼 최대 위기! 맥그리거 등 선수들도 비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에서 퇴출돼야 한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4)의 다음 상대로 점쳐지는 브라이스 미첼(31·미국)이 UFC 퇴출설에 휩싸였다. 최근 불거진 '히틀러 옹호 발언' 때문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에 이어 선수들도 미첼의 발언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첼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아돌프 히틀러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히틀러를 "좋은 사람이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히틀러에 대해 자신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고, 유대인을 몰아낸 건 정당하다"며 "사람들은 홀로코스트의 실체가 없다는 걸 사람들이 깨닫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화이트 UFC 회장이 즉각 반응했다. 그는 'MMA파이팅' 등에 성명서를 공개하며 미첼의 발언이 잘못됐다고 짚었다. "미첼은 사상 최악의 헛소리를 했다"며 "히틀러에게는 600만 명의 유대인을 죽인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드높였다. 아울러 "우리(UFC)는 미첼의 발언 후 곧바로 그에게 연락했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을 정확히 알렸다. 미첼은 정확한 역사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첼과 함께 UFC 옥타곤에서 활약하는 파이터들도 분노를 표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남겨 미첼이 잘못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출신으로 UFC 라이트급에서 뛰는 나탄 레비는 'X'에서 미첼을 거세게 비난했다. "미첼은 바보고, 인종차별주의자다. 그는 UFC에서 추방되어야 한다"며 "다른 선수들이 이런 헛소리를 하면 UFC에서 퇴출 당할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집 주소를 물어서 (헛소리를 한 선수들을) 괴롭힐 것이다"고 적었다.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코너 맥그리거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제가 알기론 미첼은 여러 면에서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히틀러가 좋은 사람이었다'는 그의 발언은 완전히 틀렸다"고 지적했다. 폴란드 출신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얀 블라코비치도 "저의 할아버지는 독일 포로 수용소에 갇혔다. (미첼이) 폴란드로 초대돼서 직접 눈으로 이 모든 것을 봐야한다. '누구'를 여전히 좋은 사람으로 생각할지 궁금하다"고 미첼을 저격했다. 미첼과 맞대결을 벌인 바 있는 조시 에밋도 'X'에 글을 남겼다. 그는 "미첼, 네가 연구에 능숙하니 교육적인 투어에 참여하길 바란다. 1945년에 파괴된 바르샤바에서 시작하길 부탁한다. 민간인 공개 처형을 기념하는 상황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에밋은 2023년 12월 열린 UFC 296에서 미첼과 맞붙어 1라운드 KO승을 올린 바 있다. 미첼은 현재 UFC 페더급 공식 랭킹 13위에 자리한다. 지난해 UFC에서 연승을 달린 최두호와 올해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논란의 발언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어 앞으로 어떤 운명을 맞을지 미지수가 됐다. 미첼은 화이트 UFC 회장과 다른 선수들의 비판에 대해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스테이씨, 3월 컴백 확정→4월 월드투어 개최 [공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스테이씨(STAYC)가 2025년 열일 활약을 예고했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지난달 31일 공식 계정을 통해 상반기 스케줄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스테이씨는 3월 컴백을 확정 짓고, 새 앨범 준비에 매진 중이다. 이어 오는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스테이씨 투어 '스테이 튠드(2025 STAYC TOUR 'STAY TUNED')'를 개최하며 월드투어의 시작을 연다. 스테이씨의 이번 컴백은 지난해 10월 네 번째 싱글 '...l (닷닷닷)'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지난해 1월 15개 도시를 대상으로 펼쳐진 데뷔 첫 월드투어 '틴프레시(TEENFRESH)'를 성료한 뒤 오는 4월 서울을 시작으로 또 한번 전 세계 팬들을 만나러 나선다. '스테이 튠드(STAY TUNED)'의 첫 번째 순서인 서울 공연의 티켓은 오는 12일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되고, 14일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 스테이씨의 3월 컴백 및 월드투어와 관련한 사항은 추후 공식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트에서 등목하는 선수는 처음이야...'정관장 복덩이 이적생' 언니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수원 유진형 기자] "우리 팀에 온 것은 대만족이다. 배구도 배구지만 팀 분위기도 좋다. 팀을 이끌고 나무랄 데가 없다. 우리 팀에 복덩이처럼 왔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표승주다.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에서 가장 뜨거운 팀을 뽑으라면 단연 정관장이라 말할 수 있다. 징관장은 지난달 30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연승 행진이 멈췄지만 지난해 11월 30일 IBK기업은행 전부터 13연승을 달리며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그 결과 1위 흥국생명과 2위 현대건설을 위협하는 순위까지 올라섰다. 정관장이 이렇게 우승 후보로 불릴 수 있었던 이유는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쌍포가 위력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 뒤에서 보이지 않게 팀을 지탱해 주는 선수가 있다. 표승주다. 표승주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정관장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자유계약선수(FA)로 IBK기업은행으로 떠난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의 보상 선수로 영입됐다. 그동안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공수 양면 고른 활약을 펼치던 그녀지만 정관장에서는 공격보다 수비에 비중을 두고 있다. 정관장에는 리그를 대표하는 메가와 부키리치 '쌍포'가 위력적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 공격의 비중을 줄인 표승주는 리베로 노란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수비와 디그를 보여주고 있다. 베테랑이지만 몸을 던지며 팀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 동료들도 이런 표승주를 아끼고 따른다. 특히 지난달 2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2(21-25 29-27 23-25 25-18 15-13)로 승리한 뒤 모든 선수가 표승주를 위해 모였다. 이날 표승주는 메가(38득점)와 부키리치(31득점) 뒤를 받치며 12득점을 기록했고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표승주가 인터뷰를 마칠 때쯤 정관장 모든 선수가 모여들었다. 물병을 든 동료들은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표승주에게 달려가 물세례를 했다. 최선을 다해 도망간 표승주지만 역부족이었다. 퇴로가 막힌 그녀는 마치 여름철 등목하듯 상체를 굽혀 엎드린 채로 허리에서부터 머리까지 물세례를 받았다. 신인 선수부터 주장 염혜선까지 모든 선수가 한 마음으로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분위기 좋은 정관장이다. 정관장은 2011-2012시즌 마지막 우승을 끝으로 챔프전 무대조차 오르지 못했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지난 시즌 7년 만에 봄 배구를 경험했고 올 시즌은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정관장 표승주가 물세례를 받고 있다 / 한국배구연명(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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