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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38 중 71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8741 Posts)

  • MVP의 차원이 다른 트리플더블! 36득점 22R 11AS→요키치 '괴물 모드' 폭발…웨스트브룩도 트리플더블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MVP를 수상한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29·세르비아)가 트리플 더블을 또 폭발했다. 36득점 2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덴버의 승리를 책임졌다. 내외곽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MVP 존재감'을 환하게 빛냈다. '특급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도 트리블더블을 마크하며 힘을 보탰다. 요키치는 3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델타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 시즌 유타 재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센터 포지션을 맡으며 골 밑을 지배했다. 아울러 마법 같은 패스와 외곽포까지 터뜨리면서 승리 주역이 됐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8분 18초 동안 코트를 휘저었다. 33개의 야투 중 14개를 성공했다. 3점슈 9개를 던져 3개를 림에 꽂았다. 자유투는 6개 중 5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4개의 스틸도 더했다. 골 밑을 기본으로 코트 전방위를 누비며 덴버의 132-121 승리를 이끌었다. 덴버는 요키츠를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등에 업고 승전고를 울렸다. 웨스트브룩(16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요키치와 나란히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크리스찬 브라운(20득점), 마이클 포터 주니어(21득점), 자말 머레이(20점 10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작렬했다. 경기 초반 덴버는 좀 불안했다. 1쿼터를 36-37, 전반전을 64-66으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3, 4쿼터에 공격력을 폭발하며 역전승을 신고했다. 이날 유타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성적 18승 13패 승률 0.581을 찍고 서부콘퍼런스 6위로 점프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 호성적을 올리며 서부콘퍼런스 중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6승 5패 승률 0.839)와 격차를 8경기로 줄였다. 유타는 홈에서 선전하며 전반전을 앞선 채 마무리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땅을 쳤다. 시즌 성적 7승 24패 승률 0.226에 그쳤다.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서부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와 격차가 19경기로 더 벌어졌다.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조던 클락슨(24득점)과 콜린 섹스턴(22득점)이 분전했으나, 요키치를 앞세운 덴버의 진격에 가로막혔다.
  • '2023 준PO 8이닝 2실점+2024 5위 결정전 6이닝 1실점' SSG와 재계약 불발 엘리아스, 대만 푸방 가디언스와 재계약…몸값은 절반으로 감소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SSG 랜더스에서 2년간 활약했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대만행을 택했다. 대만 매체 TSNA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대만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스가 쿠바 좌완 투수 엘리아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TSNA는 "엘리아스는 올해 평균 148.6km의 평균 구속을 기록했고 SSG에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이자 쿠바 야구 전문가인 프란시스코 로메로 기자 역시 같은 날 "엘리아스가 CPBL 소속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몸값은 KBO 시절에 비해 절반가량으로 줄었다. 엘리아스는 2024년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TNSA는 "엘리아스는 여러 대만 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연봉 50만 달러를 보장받는 계약을 맺었다. 추가 인센티브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쿠바 출신 엘리아스는 2014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았다. 그해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29경기(29선발) 동안 162⅔이닝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85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다음 해 5승 8패 평균자책점 4.14로 부진했고 이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신세가 됐다. 엘리아스는 빅리그에서 통산 7시즌을 뛰었고 133경기(54선발) 22승 24패 평균자책점 3.96의 성적을 남겼다. 2022년을 마지막으로 엘리아스는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고, 2023년부터 KBO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엘리아스는 2024년 5월 에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한국에 입성했다. 그해 엘리아스는 22경기(21선발) 131⅓이닝 8승 6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활약했다. 특히 준플레이오프에서 훌륭한 피칭을 선보였다. 엘리아스는 10월 22일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까지 무실점을 달렸으나 8회 1사 1루에서 대타 김성욱에게 통한의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는 2024년에도 엘리아스와 동행을 결정했다. 다만 엘리아스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22경기(21선발) 123⅔이닝 7승 7패 평균자책점 4.08에 그쳤다. 5월 좌측 내복사근 부상을 당하며 2달 정도 이탈했고, 복귀해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9월 들어 반등의 실마리를 잡았다. 엘리아스는 9월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56을 질주, 팀의 막판 5위 싸움을 이끌었다. 9월 21일 5위 경쟁자 KT 위즈전 7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된 것이 백미. 엘리아스의 활약 덕에 SSG는 초유의 5위 결정전을 치를 수 있었다. 5위 결정전에서도 엘리아스는 '빅게임 피쳐'로 이름값을 높였다. 1회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6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SSG는 3회와 5회 각각 1점을 뽑으며 엘리아스를 지원했다. 엘리아스는 6회를 마지막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SSG는 8회 구원등판한 김광현이 로하스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내주며 경기에 패했다. 시즌 종료 후 SSG는 엘리아스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그러면서 드류 앤더슨과 총액 120만 달러(연봉 115만 달러, 옵션 5만 달러) 재계약, 한국계 우완 투수 미치 화이트와 총액 1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외국인 투수 구상을 마쳤다. 엘리아스는 시즌 종료 후 멕시코 태평양 리그의 술탄네스 데 몬테레이에서 기회를 엿봤고, 결국 CPBL에서 새 둥지를 틀게 됐다.
  • '패패승승패패패패' 대위기에도 아모림은 "시도하는 방식 고수할 것"…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현재 제가 시도하고 있는 방식을 고수하려고 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백 스리를 기반으로 한 전술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첫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8경기에서 2승 6패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승리가 없는 맨유의 순위는 자연스럽게 내려갔다. 6승 4무 9패 승점 22점으로 14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 있는 4위 첼시(승점 35점)와의 차이보다 강등권에 위치한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5점)과의 차이가 좁다.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말로 걱정스럽다. 리그를 보면 정말 어렵다. 모든 팀이 승리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생존을 위해 싸울 것이다.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정말 어려운 순간이다. 아마도 맨유 역사상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일 것이다. 또 한 번 홈에서 패배했다. 이것은 사실이다. 믿음을 가지고 계속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그것이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은 현재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성공을 거뒀던 3-4-3 포메이션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부임한 문제 때문일까. 맨유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령탑은 "효과적이지 않다는 점도 맞다. 하지만 제 아이디어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다. 지금 바꾼다면 더 큰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현재 제가 시도하고 있는 방식을 고수하려고 한다. 경기마다 포지션이나 압박 방식에 적응하고 있지만, 훈련 없이 이것을 처리하려니 정말 어렵다. 하지만 지금 모든 것을 바꿔버리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끝까지 제가 추구하는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025년 1월 6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EPL 20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 "'연기대상' 녹화도 NO" SBS, 나홀로 전면 취소에…"굳이 취소까지?"VS"잘한 선택"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제주항공 참사로 방송사들은 예정된 시상식을 결방하고 녹화방송을 예고하며 애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 가운데 SBS만 31일 '2024 SBS 연예대상'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혀 일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SBS는 당초 31일 오후 8시 4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예대상'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랜딩기어 고장으로 무안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1월 4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방송 3사는 연말을 마무리하는 시상식 일정과 관련해 긴급 공지했다. MBC는 29일 '2024 MBC 방송연예대상'과 30일 '2024 MBC 연기대상'을 결방했으며, '2024 MBC 가요대제전' 생방송을 취소하고 이후 녹화분을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1개의 시상식만 남겨뒀던 KBS는 31일 예정됐던 '2024 KBS 연기대상' 생방송 대신 녹화 방송으로 대체해 추후 편성하기로 했다. 다만, SBS는 '2024 SBS 연예대상'과 관련해 "31일 예정됐던 '2024 SBS 연예대상'이 결방된다"며 "녹화도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타 방송사와 달리 녹화방송도 하지 않겠다는 SBS의 입장에 일부 네티즌들은 "MBC, KBS는 녹화방송이던데, SBS도 녹화방송으로 해줬으면 좋겠다. 아예 취소는 아닌 거 같다", "생방송 아니어도 연기해서라도 설 연휴 때 방송해주세요", "예능인들 덕분에 많이 웃고 행복했습니다. '연예대상'만 안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굳이 전면 취소까지 할 필요가 있나요", "연기해서 1월에 녹화하더라도 '연예대상' 방송 꼭 해주세요", "애도기간 끝나면 우리도 웃을 수 있게 꼭 방송해주리라 믿습니다", "설 연휴 편성 기대할게요", "애도기간 끝나고 생방 해도 될 거 같은데" 등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잘한 선택입니다", "안하면 안한다고 뭐라고 하고 하면 지금 웃고 떠들 때냐고 난리칠 거 아님? 그럴 바엔 안하는 게 낫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한편 '2024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 '탱크' 박정태, SSG 2군 사령탑 맡는다 "투지-끈기의 육성 문화 불어넣어 줄 것"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SSG 랜더스가 '탱크' 박정태 해설위원을 2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SSG는 31일 "박정태 前 해설위원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25시즌 퓨처스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SG는 퓨처스 감독 선임에 앞서 구단 육성 방향성에 부합하는 지도자상을 수립하고 기본기, 근성, 승부욕 등 프로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리더, 기술,심리,멘탈,체력,교육 등 선수 매니지먼트에 대한 이해력, 선수별 특성에 맞게 육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적 역량을 최우선 선임기준으로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후보군을 리스트업 했고 경력 검토 및 평판 체크 후 심층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박정태 전 해설위원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다. 박정태 퓨처스 감독은 2005년에 미국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타격 및 주루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2년까지 롯데자이언츠 타격 코치와 퓨처스 감독을 역임함과 동시에 당시 유소년 야구단을 창단, 10여년 동안 유소년 양성과 지도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2022년에 밀양시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클럽야구단 창단을 추진해 아마추어 야구 저변확대에 힘써왔으며, 2020년과 2024년에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SSG는 박정태 퓨처스 감독이 선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선수별로 육성 솔루션을 제시하고, 투지와 끈기의 육성 문화를 선수단에게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태 퓨처스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빠른 시간 내에 선수별 장단점을 파악해 맞춤형 선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 유망주들이 기본기와 승부욕은 물론 상황에 맞는 야구를 펼칠 수 있는 지혜도 겸비할 수 있도록 퓨처스 코치 및 프런트와 함께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SG는 선진 육성 시스템 경험을 겸비한 코치를 발굴하고 전문성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유망주들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역량에 중점을 두고 퓨처스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2025시즌 퓨처스 코치진에는 박정태 감독을 비롯해 류택현 투수코치, 이영욱 불펜코치, 이명기 타격코치, 와타나베 마사토 수비코치, 나경민 작전/주루코치, 스즈키 후미히로 배터리코치로 구성됐다. 잔류군은 정진식 총괄코치, 배영수 투수코치, 이윤재 야수코치, 윤요섭 재활코치가 각 파트를 담당한다.
  • '흥민이 형은 이쪽으로 막아!'…손흥민 PK 실축에 숨겨진 에피소드, 황희찬의 힌트가 있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경기 중 흥미로운 장면이 포착됐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지난 30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7분 황희찬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앞서간 울버햄프턴은 12분 로드리고 벤탄쿠르, 추가 시간 브레넌 존슨에게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42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갖고 돌아왔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31일 "울버햄프턴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뒤처지던 상황을 극복하고 2-2로 비기며 승점을 확보했다. 경기 중 황희찬의 흥미로운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매체가 말한 장면은 황희찬이 손흥민의 페널티킥 패턴을 알고 조세 사 골키퍼에게 방향을 알려준 것이었다. 전반 42분 존슨이 안드레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손흥민이 나왔다. 손흥민은 왼쪽으로 슛을 때렸다. 하지만 사 골키퍼가 방향을 예측하고 선방했다. 소셜미디어(SNS)에 황희찬이 손흥민이 찰 방향을 손짓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황희찬의 옆에 있던 토트넘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은 황희찬의 팔을 잡아 내리기도 했다. 물론, 사 골키퍼가 황희찬의 힌트를 봤을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로는 선방으로 이어졌다. '몰리뉴 뉴스'는 "이 영상은 흥미로운 장면을 보여주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다. 황희찬과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 뛰어왔으며, 황희찬은 손흥민의 훈련 중 페널티킥을 여러 번 지켜봤을 것"이라며 "황희찬이 손흥민의 최근 EPL 페널티 패턴을 세밀히 분석했을 가능성은 적지만, 대표팀 훈련에서 종종 왼쪽 하단 코너로 차는 모습을 봤을 가능성은 크다. 아쉽게도 울버햄프턴은 그 직후 곧바로 실점했지만, 황희찬의 순간적인 기여는 잠시나마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했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황희찬은 최근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토트넘전에 선발 출전해 득점을 기록, 2경기 연속으로 골 맛을 보고 있다.
  • "기록은 깨라고 있다" IBK 잡으면 5770일 만에 승승승승승승승승이라니…정관장 2024년 마지막 날 도전, 기분 좋게 새해 맞이하나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5770일 만에 8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3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올 시즌 여자부 전반기 마지막 경기. 정관장은 파죽의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11월 27일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1-3으로 패한 이후 한 달이 넘도록 패배가 없다. 12월 26일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이 최대 위기였다. 정관장은 1세트를 가져왔으나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보였고, 2-3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1-2로 밀렸다. 그러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원투펀치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의 거센 공격을 뿌리쳤다. 3-2 승리, 귀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당시 메가와 부키리치는 58점을 합작했다. 정관장은 시즌 초반 4연패에 빠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위기를 이겨내고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승점 31(11승 6패). 2위 현대건설(13승 6패 승점 41점)과 10점 차. IBK기업은행에 승점 3을 가져오면 7점으로 좁힐 수 있다. 그러면 후반기 2위 추격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정관장은 IBK기업은행전에서 승리를 챙기면 2008-2009시즌에 기록했던 구단 최다 연승 타이 8연승 꿈을 이루게 된다. 당시 정관장의 전신인 KT&G는 2009년 2월 15일(3라운드 흥국생명전)부터 2009년 3월 15일(7라운드 흥국생명전)까지 8연승을 일궈냈다. 레전드 세터 김사니-미들블로커 김세영이 중심을 잡고, 임명옥(도로공사)이 KT&G 수비 리더로 활약하던 때였다. 물론 IBK기업은행이 만만한 상대라고 볼 수 없다. IBK기업은행은 득점 1위 우크라이나 특급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육서영도 커리어 하이 시즌을 그려가며 공수에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21억 이적생' 이소영도 지난 27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시즌 첫 득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힘을 더할 준비를 마쳤다. 승점 31점(11승 6패)으로 정관장과 동률이다. 정관장처럼 2024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분 좋은 2025년을 맞이하고픈 IBK기업은행이다. 정관장은 1라운드에 2-3으로 패했지만,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3-0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과연 정관장은 2024년 마지막 날 홈에서 승리를 가져옴과 동시에, 구단 최다 8연승 타이기록을 쓸 수 있을까. 캡틴 세터 염혜선은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다. 연승이라 생각하지 않겠다. 매 경기가 중요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기에 승점을 따는데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고희진 감독도 "한 경기 한 경기 잘해보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8연승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연승도 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이 준비했던 게 잘 나오는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 '장거리 연애' 이미주, 연말 희소식 나왔다 '❤️송범근 친정 복귀'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가수 이미주(30)가 장거리 연애를 끝낸다. 공개 열애 중인 축구선수 송범근(27)이 친정팀인 전북 현대로 복귀한다.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는 "송범근이 전주로 복귀한다. 지난 2022년 시즌 종료 후 FA 신분으로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로 떠났던 송범근이 2년 만에 전북현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전북현대 신인으로 입단한 골키퍼 송범근은 데뷔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K리그 30경기에 출전해 팀의 우승 주역으로서 맹활약하고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으며 성장했다. 2022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J리그 쇼난 벨마레로 떠난 송범근은 2년 만에 다시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됐다. 송범근은 "전북에서 선수로서 성장한 덕분에 J리그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항상 전주성의 함성이 그리웠고 반드시 다시 듣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송범근이 K리그로 복귀하면서 덩달아 관심받는 스타가 생겼다. 바로 이미주이다. 두 사람은 현재 공개 열애 중이다. 지난 4월 이미주의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1994년생인 이미주와 1997년생인 송범근은 연상연하 커플로, 연예계를 대표하는 가수와 스포츠 스타 커플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미주는 J리그에서 활동하는 송범근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찾는 등 바쁜 와중에도 만남을 이어오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4년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한 이미주는 지난해 솔로로 데뷔하는 등 가수 활동은 물론 다양한 방송에서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하고 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 카카오TV '런웨이2', '개미는 뚠뚠' 등에서 활약한 이미주는 현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의 고정 멤버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 대체 외인의 '첫 승리'→한 사람만을 위한 '포효'...인터뷰 후 가장 먼저 달려갔다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대전 유진형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5-19, 21-25, 25-23)로 승리했다. 한국전력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은 혼자 31점을 터트리며 김정호(20점)와 알리 파즐리(19점)가 분전한 삼성화재를 잡고 팀 4연패를 끊는 일등 공신이었다. 그리고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런데 진지한 모습으로 인터뷰하던 마테우스가 환하게 웃기 시작했다. 바로 아내 아만다를 봤기 때문이다. 경기 내내 관중석에서 응원하던 아만다는 코트로 내려와 남편 마테우스의 수훈 선수 인터뷰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그때 SBS 스포츠 김세연 아나운서가 아만다에 대해 질문했고 마테우스는 "너무 사랑한다. 7년 동안 이곳저곳 따라다니며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었지만 항상 함께했다. 정말 고맙고 아만다를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내를 봤다. 이후 인터뷰를 마친 마테우스는 아만다를 보며 포효했고 그녀에게 달려가 뜨겁게 포옹했다. 그리고 이마에 키스하며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마테우스는 기존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의 대체 선수로 지난 13일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V리그 경험이 있는 검증된 아포짓 스파이커로 공격 테크닉이 좋고, 강한 스파이크 서브가 위력적이다. V리그 유경험자답게 한국전력 합류 후 경기당 평균 25점이 넘는 득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팀은 3연패에 빠졌고 매번 고개를 숙였다. 손발을 맞춘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불안정한 조직력이 문제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달랐다. 주전 세터 나타노 야마토(등록명 야마토)와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상대 코트를 강타했다. 한국전력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눈에 띄게 좋아진 조직력으로 2024년 마지막 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승리 후 아내 아만다에게 달려가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한 한국전력 마테우스 / 한국배구연맹(KOVO)]
  • "1966 월드컵 우승 감독 이후 가장 성공적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사우스게이트, 기사 작위 받는다! 역대 4번째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기사 작위를 받았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사우스게이트가 신년서훈명단(New Year Honours)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고 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 트로피는 들지 못했지만,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었기 때문에 그의 업적을 인정해 기사 작위를 수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2016년 9월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2024년 7월까지 이끌었다. 총 102경기를 지휘했는데, 64승 20무 18패를 기록했다. 230골을 넣었으며 실점은 86점밖에 하지 않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였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4강까지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유로 2020에서는 토너먼트에서 독일, 우크라이나, 덴마크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프랑스를 만나 1-2로 패배하며 2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계속해서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았다. 유로 2024에서는 다시 한번 결승에 진출했지만, 이번에는 스페인에 패배하며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잉글랜드를 떠났다. '토크 스포츠'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를 이끌고 유로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시켰으며, 1990년 이후 첫 월드컵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며 "이러한 업적은 그를 1966 월드컵 우승 감독인 알프 램지 경 이후 가장 성공적인 잉글랜드 감독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매체는 "잉글랜드의 58년간의 주요 국제 대회 우승 갈증을 해소하지는 못했지만, 사우스게이트는 국가를 하나로 모으는 데 기여했으며 현재 선수들이 목표로 하는 우승 타이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믿음을 심어줬다"며 "그는 기사 작위를 받은 네 번째 잉글랜드 감독이 됐다. 램지 경, 월터 윈터보텀 경, 바비 롭슨 경의 뒤를 이었다"고 했다.
  • '무→패→패→무 이후 승리' 과르디올라 감독 "우승 가능성 전혀 없다" 진단…냉정함과 자포자기 사이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우승 가능성이 전혀 없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53)이 구단 현재 상황에 대해 답했다. 맨시티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래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19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맨시티는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지난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쳤던 맨시티는 오랜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맨시티는 9승 4무 6패(승점 31점)를 기록, 리그 6위에 위치했다. 레스터 시티는 3승 5무 11패(승점 14점)로 강등권인 19위에 위치했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통산 500번째 경기였다. 맨시티는 최근 13경기에서 1승 3무 9패로 매우 부진했지만, 이날 반등의 계기를 만들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500번째 경기를 자축할 수 있었다. 맨시티가 시작부터 리드를 잡았다. 전반 21분 필 포든이 안쪽으로 파고든 후 왼발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사비뉴가 세컨볼을 따내며 침착하게 골을 만들었다. 전반이 1-0으로 종료된 가운데 후반에도 맨시티는 골맛을 봤다. 후반 29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사비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사비뉴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홀란드가 헤더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실점하지 않고 2-0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리에도 들뜬 마음보단 냉정하게 현재 상태를 진단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우승 가능성이 전혀 없다"라고 답했다. 현재 리그 1위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14승 3무 1패(승점 45점)을 기록, 2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37점)과 8점 차 이상 간격을 벌리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노팅엄이 리버풀보다 1경기를 더 치른 것을 감안한다면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맨시티와 리버풀의 승점 차이는 14점에 달한다.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맨시티는 사상 초유의 리그 4연패 대기록을 세웠다. EPL은 1992년 출범했고, 맨시티를 제외하면 그 어떤 팀도 4연속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알렉스 퍼거슨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 번의 3연패를 달성했지만, 4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주전 선수의 줄부상으로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2024 발롱도르를 수상한 로드리를 비롯해 후뱅 디아스, 존 스톤스, 에데르송, 오스카 밥, 마테우스 누네스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과르디올라 감독 특유의 스몰 스쿼드 운영까지 겹치며 맨시티는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이미 (우승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FA컵과 4위 싸움 등 싸워야 할 다른 것들이 있다. 그리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드디어 리그 무승 고리를 끊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저 안도감이 든다. 이게 우리 모두의 기분을 표현하는 단어"라고 전했다.
  • 한 뼘 더 성장한 소슬지 "2025년 라디오 진행이라는 꿈 향해" [일문일답]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아나운서 겸 방송인 소슬지가 영화 레드카펫 진행을 맡으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소슬지는 31일 소속사 편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방송을 오래 했지만, 현장에서 대중분들의 반응을 직접 보고 들으면서 진행하는 건 처음이라 약간은 긴장됐다"면서도 "이제는 대중분들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현장이라 정말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년을 돌아보며 "제가 할 수 있는 진행의 폭이 한 뼘 정도 넓어졌다"고 평가한 소슬지는 2025년 새로운 목표도 밝혔다. "라디오가 정말 해보고 싶어서 아나운서를 꿈꿨다"며 "제 꿈의 시작이다 보니, 2025년에는 꼭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레드카펫 진행에 대해 "짧은 순간이어도 제가 소개하는 작품이나, 응원하러 온 셀럽들을 더 잘 소개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며 "항상 해오듯이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편한엔터테인먼트 오원택 대표는 "소슬지는 방송인으로서의 기본기가 탄탄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며 "2025년에는 그녀의 꿈인 라디오 진행까지 이룰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하 소슬지 일문일답. Q. 올해 가장 의미 있었던 도전은? A. 영화 레드카펫 진행이었어요. 현장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Q. 2024년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A. '성장'의 해였습니다. MC로서 진행 폭을 넓힐 수 있었어요. Q. 2025년의 꿈은? A. 아나운서의 꿈의 시작이었던 라디오 진행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 50살 디카프리오, ♥26살 이혼녀 모델과 화려한 휴가 “결혼할까?”[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50)와 이탈리아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26)가 바닷가에서 휴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더 선’은 30일(현지시간) “세레티는 495달러(약 72만원)짜리 은색 비키니를 입고 세인트 바츠 해변에서 디카프리오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바다에서 장난을 치며 사랑에 빠진 듯 보였고, 레오나르도는 비토리아의 등에 올라타기도 했다. 디카프리오는 그동안 25살 이하의 모델과 데이트를 즐겼다. 상대가 26살이 되면 곧바로 헤어졌다. 그러나 세레티는 26살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만나고 있다. 이제 50살이 된 디카프리오가 세레티와 결혼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앞서 두 사람은 2023년 여름 스페인 이비자의 한 클럽 댄스 플로어에서 춤추는 장면이 목격된 이후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에도 이들은 뉴욕 등지에서 계속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14살 때부터 모델 활동을 해온 세레티는 런웨이에서 잘 알려진 모델이다. 알렉산더 맥퀸, 베르사체, 미우미우, 발렌시아가, 구찌와 같은 디자이너의 캠페인에 모델로 참여했다. 그는 이탈리아 출신의 DJ 마테오 밀레리와 2020년 결혼했지만, 현재는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말 형편없다" 맨유 레전드 폭발!…'패패승승패패패패' 아모림 와도 추락 막지 못한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정말 형편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맨유를 비판했다. 맨유는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맨유는 최근 부진하다. 4연패 늪에 빠졌으며,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리그 경기만 따져보면 1승 5패다. 1930년 9월 이후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했다. 맨유는 현재 6승 4무 9패 승점 22점으로 14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려면 4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현재 4위에 있는 첼시(승점 35점)와의 격차보다 강등권에 있는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5점)과의 격차가 더 좁다. 네빌은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맨유를 비판했다. 그는 "맨유는 자신감을 완전히 잃었다"며 "뉴캐슬이 맨유를 짓밟고 있다. 지금 이 팀은 잉글랜드에서 파운드당 가장 형편없는 축구 클럽이다. 정말 형편없다"고 말했다. 구단의 가치를 따졌을 때 가장 효율을 못내고 있는 팀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강등권 싸움에 대한 문제에 대해 "그것은 분명하다. 우리는 싸워야 한다"며 "지금은 맨유 역사상 가장 어려운 순간 중 하나다. 이를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생존에 집중해야 한다. 맨유 감독으로 많은 경기를 패하는 것은 다소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 클럽은 충격이 필요하다. 이를 깨닫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하지만 어려운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새해 첫 경기부터 라이벌 리버풀을 만난다. 오는 2025년 1월 6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EPL 20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이어 13일 오전 12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 "사실상 강등 싸움에 놓여있다"…맨유가 어쩌다 이렇게 됐나, 강등권과 승점 단 7점 차라니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패 늪에 빠졌다. 맨유는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승기는 경기 초반 뉴캐슬 쪽으로 넘어갔다. 맨유는 전반 4분 만에 실점했다. 알렉산더 이삭이 골대 앞에서 수비의 방해 없이 헤더슛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19분 앤서니 고든이 올린 크로스를 조엘린통이 헤더로 연결, 다시 맨유 골문을 열었다. 이후 맨유는 전반 33분 만에 조슈아 지르크지를 빼고 코비 마이누를 투입했다. 후반에도 레니 요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뉴캐슬에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또한 홈 3연패 굴욕을 맛봤다. 1979년 이후 45년 만의 리그 홈 3연패였다. 최근 좋지 않은 분위기는 순위에서도 볼 수 있다. 맨유는 6승 4무 9패 승점 22점으로 14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기 위해선 4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현재 4위 첼시(승점 35)와의 격차보다 강등권에 위치한 입스위치 타운(승점 15)과의 격차가 더 좁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현재 맨유의 현실은 UCL 진출 희망이 이미 사라졌다는 것이다.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으며 추락 속도가 빠르다.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경기력으로는 승점 획득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사실상 맨유는 강등 싸움에 놓여 있다. 이제 그들이 주시해야 할 결과는 입스위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크리스털 팰리스, 에버튼의 경기 결과다"며 "현재 그들의 수준은 이들과 비슷하다. 뉴캐슬 팬들이 '선덜랜드에 인사하세요'라고 조롱했듯, 맨유가 곧 선덜랜드와 같은 운명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선덜랜드는 뉴캐슬의 최대 라이벌 구단이다.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매체는 "전반전의 참사 이후, 맨유는 후반전에 약간 반등했지만, 전반의 혼란스러움을 지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출장 정지로 빠지면서 AFC 본머스와 울버햄프턴전에서의 부진보다도 더 나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오는 2025년 1월 6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EPL 20라운드 리버풀과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리버풀은 현재 14승 3무 1패 승점 45점으로 우승 경쟁에서 가장 앞에 있다.
  • 김민재 비난했던 투헬 또 공개 저격…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투헬이 자신감 떨어뜨렸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난시즌 무관에 그쳤던 투헬 감독을 향한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의 비난이 이어졌다. 람은 30일 독일 키커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을 맡았던 투헬 감독을 비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고 시즌 종료 후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난 후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전반기 동안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람은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후 바이에른 뮌헨은 더 나아졌다. 콤파니 감독은 팀에 명확성을 제공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으로 나서 꾸준히 경기를 치른다. 그것은 이전에 부족했던 자신감을 그들에게 준다"고 언급했다. 람은 "명확성이 없으면 어떤 수비도, 어떤 팀도 안정감을 가질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투헬 감독을 저격한 람은 지난 2002-03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2017년 은퇴할 때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다. 2003-04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슈투트가르트에 임대된 것을 제외하면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을 맡기도 했던 람은 8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독일 대표팀에선 A매치 113경기에 출전하며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30일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 선수가 아니었다. 투헬은 데 리흐트와 다이어에게 의존했다'며 '투헬의 공개적인 비판 역시 선수들의 자신감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투헬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마치고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를 질책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투헬 감독에 대해 영국 데일리메일은 '투헬 감독은 재앙이었다'며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토마스 뮐러, 킴미히 등 선수들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이사회 임원들과 불화가 있었다. 투헬 감독이 팀 관계자들과의 관계가 나빴던 것은 처음이 아니다. 첼시에서는 선수 영입 등과 관련해 보엘리 구단주와 의견 충돌이 있었다. PSG에선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지만 경질됐고 당시 레오나르도 단장과의 불화로 경질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지난달 "지난 시즌 후반기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실수를 하면 벤치로 갔다가 다시 경기에 출전했다. 그런 상황은 센터백들에게 자신감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지금은 그런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몇 달 동안 수비진의 성과가 나타났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뒷공간을 많이 두고 경기를 치르지만 믿을 수 없을 만큼 공격적이고 미드필더들도 상대에게 많은 압박을 가한다.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매체 90min은 지난 28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에 결함이 있는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 초반에도 경기에서 실수를 범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이 낮아졌다'면서도 '모든 것이 달라졌다. 김민재는 모든 면에서 발전했고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수비 괴물을 연상시킨다. 김민재는 특히 시즌 중반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최상위 수비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거의 완벽하게 해냈다'고 극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데이터MB는 25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들의 활약을 수치로 환산해 순위를 공개한 가운데 김민재는 총점 92점으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데이터MB는 김민재의 패스 능력에 100점 만점을 부여했고 전진 패스 성공률이 98.3%를 기록한 것으로 언급했다. 또한 공중볼 경합 승률도 80.8%로 높았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이어 91점을 기록한 도르트문트의 슐로터벡을 분데스리가 센터백 2위로 언급했다. 이어 87점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의 우파메카노가 3위를 기록했고 레버쿠젠 센터백 조나단 타가 85점을 획득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674억' 맨유 이적생 33분 만의 교체에 팬들은 환호했다…맨유 레전드 "잔인하다, 43년 동안 이런 장면 본 적 없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43년 동안 이런 장면은 거의 본 적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는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33분 만에 교체됐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뉴캐슬에 끌려갔다. 전반 4분 만에 알렉산더 이삭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이어 19분 조엘린통에게 실점하며 홈에서 뉴캐슬에 2점 차로 뒤졌다. 맨유 후벵 아모림 감독은 전반 33분 만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지르크지를 빼고 코비 마이누를 투입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지르크지는 3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14번 공을 잡았다. 패스는 9번 시도했지만 3번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태클은 두 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으며 볼 경합은 세 차례 붙어 모두 승리했다. 공격적인 모습에서 아쉬웠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마이누가 교체를 위해 유니폼을 입고 준비한 후, 지르크지가 교체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다"며 "그의 교체는 팬들의 냉소적인 환호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나는 사실 지르크지가 안타깝다"며 "그가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 안에는 한 명의 인간이 있다. 그리고 그가 본인의 팬들에게 환호와 함께 퇴장당했다는 건 정말 잔인하다. 내가 이곳에 온 지난 43년 동안 이런 장면은 거의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지르크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적을 옮겼다. 이적료는 3650만 파운드(약 674억 원). 지르크지는 데뷔전이었던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단 4골을 넣었다. 지난 8월 17일 풀럼전 이후 4개월 가까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12월 1일 에버튼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다. 20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8강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후 다시 침묵에 빠진 상황이다.
  • '221억'으로 내야 보강한 DET, 이번에 2억 달러+α 투자하나…브레그먼 영입에 '올인', 김하성은 '플랜C'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최근 글레버 토레스를 영입하면서 내야의 고민을 덜어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아직 전력 보강에서 손을 놓지 않았다. 3루수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올인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김하성의 이름도 거론됐다.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알렉스 브레그먼에 올인하고 있다"며 "앤서니 산탄데르와 김하성을 대비책 옵션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86승 76패 승률 0.531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와 와일드카드 3위를 기록하며 모처럼 가을 무대를 밟았다. 당초 디트로이트는 2025시즌 포스트시즌 목표를 위해 팀 전력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로 '트리플크라운'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품을 정도의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가을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현재의 전력으로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만큼 디트로이트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매우 공격적인 행보를 가져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겨울은 아직까지 매우 소극적인 편에 속한다. 현재 디트로이트가 영입한 선수라고는 지난 28일 1년 1500만 달러(약 221억원)의 계약을 맺은 글레버 토레스에 불과하다. 디트로이트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내야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었던 만큼 김하성과 연결고리가 생기는 흐름이었으나, 디트로이트는 김하성이 아닌 토레스를 택했다. 이러한 가운데 디트로이트가 추가 보강에 '올인'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대상은 바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부터 1억 5600만 달러(약 2296억원)의 재계약 제시를 뿌리친 알렉스 브레그먼이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휴스턴의 선택을 받은 브레그먼은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9시즌 동안 1111경기에 출전해 1132안타 191홈런 663타점 694득점 42도루 타율 0.272 OPS 0.849를 기록 중이다. 2017년과 2022년 최정상에 오르며, 두 개의 월드시리즈(WS) 반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실버슬러거, 2024년 골드글러브로 선정될 정도로 공·수가 모두 뛰어난 선수다. 'MLB.com'은 "디트로이트가 2루수 글레버 토레스를 1년 1500만 달러에 영입한 후에도 여전히 FA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에 관심을 갖고 있다. 실제로 디트로이트는 브레그먼에 '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디트로이트에는 브레그먼을 영입하지 않아도 3루를 맡을 자원은 넉넉한 편이지만, 브레그먼을 통해 공격력을 강화하겠다는 생각이다. 'MLB.com'은 "팬그래프는 2025년 브레그먼의 WAR을 4.2로 예상했는데, 이는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의미할 것"이라며 "토레스와 계약한 디트로이트의 예상 연봉은 1억 9000만 달러(약 2796억원)로, 브레그먼과 같은 또 다른 주요 자원에 지출할 예산 여력이 생겼다"고 짚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가 브레그먼에 올인하고 있다곤 하지만, 이 관심이 무조건적인 영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진 미지수다. 현재 브레그먼은 2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디트로이트 외에도 수많은 팀들이 브레그먼을 주시하고 있는 까닭이다. 그래서 'MLB.com'은 디트로이트가 브레그먼을 영입하지 못하게 됐을 때의 플랜B와 플랜C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플랜B는 올해 44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8시즌 동안 155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앤서니 산탄데르다. 그러나 산탄데르의 영입에도 난관이 많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가 산탄데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때문에 플랜C가 있다. 바로 김하성이다. 토레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김하성과 거리가 멀어지는 모양새였지만, 여전히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는 모습이다. 'MLB.com'은 "디트로이트는 내야수 김하성도 브레그먼(플랜A)와 산탄데르(플랜 B)와 계약하지 못할 경우 플랜C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연말 시상식 없는 오늘(31일)…KBS·MBC·SBS, 추모 속 '올스톱' [MD투데이]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연말 시상식이 모두 결방을 결정했다. MBC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4 MBC 가요대제전' 생방송 취소 및 녹화방송 대체를 알렸다. MBC는 "이번 녹화 방송은 애도 분위기를 반영해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취소하고 부가 이벤트를 축소할 예정이며,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중심으로 최소화하여 진행될 예정"이라 전했다. 편성 일정은 추후 별도 안내된다. 앞서 MBC는 '2024 MBC 연기대상'과 '2024 MBC 연예대상' 역시 결방한 바 있다. 이로써 MBC는 2024년 연말 시상식을 모두 결방하게 됐다. 다만 '연기대상'은 녹화방송으로 진행된다. KBS 또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2024 KBS 연기대상'과 '2025 카운트다운 쇼 LIGHT NOW'의 편성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연기대상'은 포토월 행사와 생방송 편성을 취소하고 녹화방송으로 전환한다. 녹화방송 편성 일정과 수상자 발표에 대한 안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카운트다운 쇼' 역시 명동스퀘어 신세계 본점 앞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행사가 정부의 국가애도기간 지정으로 취소됨에 따라 결방된다. SBS 역시 오후 8시 40분 생방송으로 진행 예정이던 '2024 SBS 연예대상'을 결방한다. 녹화방송 역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추후 시상식이 재개될지, 수상결과 발표만 진행할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 고장으로 무안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 반파되며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 패패패패! 패패! EPL 전통 강호들의 굴욕→맨유·첼시 동반 침몰…4연패 늪-강등권 팀에 덜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통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가 박싱데이에 나란히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안방에서 또다시 지면서 4연패 늪에 빠졌고, 첼시는 원정에서 강등권 팀에 일격을 당하며 역시 연패 수렁에서 허덕였다. 두 팀 모두 2024년 마지막 경기에서 지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025 EPL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3-4-3 전형을 꺼내 들고 배수의 진을 쳤으나 뉴캐슬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고, 전반 19분 추가골을 얻어맞고 0-2로 밀렸다. 이후 추격전을 벌였으나 득점하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핵심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퇴장 징계 공백을 실감했다. 이날 지면서 최근 4연패를 기록했다. 20일 토트넘 홋스퍼와 카라바오컵(리그컵) 원정 경기에서 3-4로 패하면서 악몽이 시작됐다. 22일 본머스와 EPL 홈 경기에서 0-3으로 졌고, 27일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EPL 원정 경기에서 황희찬에게 골을 내주고 0-2로 패했다. 뉴캐슬전까지 내주면서 더 추락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면서 작아졌다. 급격한 내리막을 걸으면서 EPL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6승 4무 9패 승점 22에 묶이며 14위에 자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권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맨유를 꺾은 뉴캐슬은 9승 5무 5패 승점 32를 찍고 5위로 점프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본머스를 제치고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첼시 역시 연패 늪에 빠졌다. 31일 벌어진 입스위치 타운과 원정 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전후반 초반 한 골씩을 내주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4-2-3-1 전형으로 맞섰으나 강등권 탈출 의지를 보인 홈 팀 입스위치에 덜미를 잡혔다. 박싱데이기간 EPL 2연패를 당하며 순위 싸움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날 패배로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27일 풀럼과 홈 경기에서 1-2로 진 데 이어 입스위치에 제압 당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시즌 성적 10승 5무 4패 승점 35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입스위치는 3승 6무 10패 승점 15가 되면서 19위에서 18위로 상승했다. 17위 울버햄턴(승점 16)을 승점 1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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