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롯데웰푸드, 가정의 달 맞이 릴레이 기부[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 계층 어린이와 가정에 사랑 나눔 기부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어린이 운동단체 색동회에서 개최한 어린이날 큰잔치 과자 기부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관과 행사에 릴레이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6일에는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한 ‘2024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참가한 어린이를 위해 차세대 단백질바 이지프로틴 외 과자 580박스를 기부했다. 이어서 13일에는 사회복지법인 성육원에 어린이들이 야시장 프로그램에 과자를 지원했다. 15일에는 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눔재단에서 개최한 ‘드림-런’ 행사에 100박스의 과자 선물을 전달했다. 20일에는 보바스어린이의원 환아에게 가족 간식으로 인기 있는 카스타드 외 주요 인기 과자 제품 170박스를 나눔했다. 아울러 오는 31일에는 국내 유일의 한센병 전문 치료 병원인 국립소록도병원에 롯데웰푸드의 제품으로 구성한 종합선물세트 400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달콤하고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길 바라며 릴레이 기부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기부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성다이소, 경영철학·시그니처 캐릭터 담은 ‘굿즈 시리즈’ 선봬[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다이소 굿즈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다이소 시그니처를 담은 ‘다이소 굿즈’와 경영도서 스토리를 담은 ‘경영도서 굿즈’로 기획했다. 인형, 팬시용품, 텀블러 등 총 16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다이소 굿즈는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볼이 빵빵한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유니폼 다람쥐 인형은 다이소 매장 유니폼과 같은 옷을 입혔다. 스탠딩 점착 메모지는 다이소 로고가 상단에 넣고 쇼핑백, 바구니, 다이소 물류차 등으로 구성했다. 경영도서 굿즈는 아성다이소 창업주인 박정부 회장의 저서 ‘천원을 경영하라’ 글귀를 상품에 담아 기획했다. 박 회장이 2022년 출간한 ‘천원을 경영하라’ 책에 나온 ‘작은 것 하나하나, 당연한 것을 꾸준히’, ‘열정에는 유효기간이 없다’, ‘잘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등의 문구를 각각 텀블러, 볼펜세트 등에 새겨 넣었다.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1000원의 가치를 소중히 알고 현명한 소비를 돕는 ‘6공 현금 바인더’도 선보인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를 사랑해주는 고객께 더 다양한 쇼핑 경험을 드리기 위해 이번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이소 마니아를 위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보검♥수지, 진짜 사귀나…초밀착 스킨십에 '설렘 가득'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박보검이 수지와의 달달한 근황을 전했다. 27일 박보검은 자신의 계정에 "원더랜드는 이곳에"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보검은 수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공원에서 흰색 티셔츠를 입은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얼굴을 맞대고 입술을 내민 채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박보검과 수지 모두 화장기 없는 얼굴로 청초한 비주얼 합을 완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사진 속 두 사람은 후드 티셔츠를 입은 채 볼을 맞대고 있다. 수지는 눈을 꼭 감고 있으며 박보검은 수지의 볼에 손을 댄 채로 미소를 지으며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런가하면 수지와 박보검은 거울 앞에 가까이 다가가 서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박보검은 후드 모자를 뒤집어 쓰고 있고 수지는 나그랑 티셔츠에 캡 모자를 거꾸로 써 캐주얼한 룩을 완성했다. 두 사람은 거울 앞에서 같은 포즈를 취하며 활짝 웃고 있다. 마지막 사진 속 수지와 박보검은 모두 캡 모자를 쓰고 있다. 박보검은 카메라 렌즈를 바라보며 웃고 있고, 수지는 박보검을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카메라 렌즈를 향해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커플의 한때를 그렸다. 수지와 박보검은 오는 6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의 주연을 맡았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탕웨이, 정유미, 공유,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대체할 수 없어" 에스파, 견제에도 끄떡없지…이번엔 '흙맛'이다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에스파가 견제 속에서도 '에스파 만의 색'을 들고 당당하게 돌아왔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에스파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에스파는 독보적인 콘셉트와 정체성을 총집합한 웰메이드 작품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앨범 선주문량만 102만 장을 넘기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카리나는 "저희가 저번 쇼케이스 때 정규앨범을 낸다면 100% 만족하는 앨범으로 내고 싶다고 했는데, 물론 만족할 수는 없지만 타이틀 만큼은 자신있는 곡이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면서 "스태프 분들 모두 고생해서 만들어주신 앨범이고, 저희도 최선을 다한 앨범이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첫 정규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앞서 선공개한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는 음악방송 3관왕을 기록했고, 각종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역대급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젤은 "선공개곡 '슈퍼노바'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기뻤고, 정규로 나올 수 있어서 아티스트로서도 너무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나와서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닝닝은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 저희가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회사 식구 분들도 감사하고 항상 팬분들, 마이들 고맙다. 좋은 결과 생각하면서 남은 활동들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는 생각하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정규 1집 '아마겟돈'에는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Armageddon)과 '슈퍼노바(Supernova)'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윈터는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많은 분들이 저희 곡에서 '쇠맛'이 난다고 하시는데, 수록곡에는 따뜻한 감성의 발라드, 밝고 경쾌한 댄스곡, 모던 팝 장르의 곡까지 모든 색깔의 곡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다양한 장르의 곡을 담은 정규 1집을 자랑했다. 또 "이번 앨범을 통해 다중 우주로 확장된 저희의 세계관 시즌2가 시작돼서 특별하다. 많은 분들이 광야를 떠나서 아이-에스파와 헤어진 게 아니냐고 하셨는데, 다중 우주로 세계관 시즌2이 시작된 만큼 더 스케일이 있고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저희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팬분들과 대중분들도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높였다.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카리나는 "'슈퍼노바'는 깡통맛이고 '아마겟돈'은 흙맛"이라며 "'아마겟돈'은 좀 더 퍽퍽하고 좀 더 딥한 느낌의 곡이라, 처음엔 어려울 수 있지만 들을수록 중독된다"고 귀띔했다. 이어 닝닝은 '아마겟돈' 포인트 안무를 묻자 "개인적으로 안무들 너무 잘나왔다고 생각한다. 노래가 중독적인 부분이라 다들 다라하기 쉽게 묘하게 중독성 있는 안무를 짰다. 손을 뻗고 중지 하나로 웨이브한다. 따라하기 쉬울 거 같고 노래랑 잘 어울린다"며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지젤은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 시간이 제일 길었다. 원래는 '블랙맘바'가 제일 길게 촬영했던 뮤직비디오였는데 '아마겟돈'은 영주, 수원, 서울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로케 촬영을 했다. 저희도 열심히 하고 제작해주시는 분들도 엄청난 힘을 써서 공들여 만든 뮤직비디오"라고 설명했다. 유난히 에스파는 '쇠맛'난다는 반응이 많은데. 지젤은 "'쇠맛'으로 돌아왔다는 말을 했지만, 대중분들도 그렇게 받아들여주시고 사랑해주시더라. 에스파 만의 색깔을 계속 가져가는 것에 반갑게 맞아주셔서 멋있는 모습을 계속 표현해보려고 하고 있다"며 "이번 '슈퍼노바'도 그렇고, 에스파의 이상한 느낌도 살짝 있고, 4차원적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이번 앨범에 대한 만족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또 '아마겟돈'으로 듣고 싶은 반응을 묻자, 카리나는 "'슈퍼노바'가 밈처럼 됐지 않나. 그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쇠일러문'이라는 말도 해주셨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면서 "'아마겟돈'이 나오면 어떤 밈을 만들어주실지 기대된다. 밈 많이 만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 윈터는 "저희의 에스파 색깔이 너무 뚜렷하다보니까 데뷔곡 뿐만 아니라 이때까지 했던 걸 통합해서 에스파 다운 걸 해보자고 했다. 그런 거에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했다"며 "라이브는 저희가 연습생 때부터 핸드 마이크를 들고 평가회를 했다. 트레이닝이 되다보니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시는 거 같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지리스닝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요즘, 하드리스닝 음악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카리나는 "우리 곡을 이지리스닝, 하드리스닝으로 구분하기 보다 에스파 음악으로 보여드린다고 생각한다. 수록곡으로 많이 풀어낼 수 있으니 타이틀로는 우리 만의 색깔을 유지하자는 생각이 컸다. 회사에서 많이 도와주셨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에스파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갈등을 빚는 중 공개된 메시지에 거론된 것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카리나는 "이슈들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며 "첫 정규이다 보니까 저희는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만족스러운 첫 정규의 출발이 된 거 같다. 대중 분들에게 감사하고 고생한 멤버들과 SM 식구들에도 감사하다"고 했다. 또 "그 그룹(뉴진스) 분들과 음악방송에서 만났다. 대기실에서 사랑한다고 서로 하트를 날렸다. 걱정하시는 부분 전혀 없다. 같은 좋은 동료로 잘 지내고 있다"며 "저희는 저희의 활동을 열심히 하고, '슈퍼노바'라는 곡을 여러모로 사랑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인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윈터는 "깊게 생각하기 보다 '첫 번째 정규가 다 잘 되려나 보다' 받아들였던 거 같다"고 말했고, 닝닝은 "음악이 사실 객관적인 거니까. 저희는 경쟁이라기보다 저희의 전 모습에 비해 발전하는 거 같다. 모든 아티스트 각자의 색깔과 매력이 있으니까 비교할 수도 대체할 수도 없는 거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에스파 '공개 4시간 전 사진으로 공개한 아마겟돈' [한혁승의 포톡][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그룹 에스파가 신곡 '아마겟돈' 무대를 선보였다.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에스파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한 '슈퍼노바(Supernova)'를 비롯해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을 포함한 총 10곡이 수록됐다. 쇼케이스에는 영상 기자를 제외한 사진 기자와 취재 기자만 참석이 가능했다. 이날 오후 6시 신곡 '아마겟돈'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다. ▲ 카리나 '매력 넘치는 고양이 눈빛' ▲ 윈터 '눈부심 주의보 발령' ▲ 닝닝 '넘치는 매력 안무' ▲ 지젤 '흔들림 없는 안무와 가창력' ▲ 윈터 '레기룩에 폭포 처럼 흐르는 금발' ▲ 카리나 '이번에 강렬한 안무' ▲ 27일 오후 6시 상상 이상의 '아마겟돈' 확인하세요.
김호중 일당, 최악의 선례 남기고 '구속→퇴사' 엔딩 [MD이슈][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거짓의 말로다. 27일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 관련 임직원들의 전원 퇴사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협의시 어떠한 조건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호중 뿐만 아니라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김광규, 손호준, 방송인 허경환, 이동국 등의 거취까지 모호해진 상황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흰색 SUV를 몰고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지난 19일 공식입장을 내고 범행을 인정했다. 사고를 낸 지 열흘만, 사고 소식이 알려진 지 5일 만이다. 18일 창원 콘서트를 강행한 김호중은 19일 창원 2회차 콘서트가 끝나고 나서야 "음주 운전을 했다"고 시인했다. 소속사 또한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텐프로 출입, 대리운전 등 김호중의 음주 정황은 초반부터 여럿 포착됐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이를 강력 부인해 왔다. 또한 김호중이 사고 후 심각한 공황장애로 사고처리를 않고 차량을 이동했다며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매니저가 본인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제거했고, 자수한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 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제가 부탁했다. 이 모든 게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경찰은 김호중과 술자리에 동석한 유흥주점 종업원들의 참고인 조사에서 김호중이 동석자 중 유일하게 소주를 마셨으며, 양이 3~4병에 달한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김호중을 비롯한 소속사 관계자들은 지난 24일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구속됐다. 이들은 10일간 구속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을 상대로 본격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주말 동안 압수물 등 증거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위드마크를 활용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계산,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는 것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거짓 진술과 조직적 은폐 시도, 거짓 입장으로 상황을 모면하려던 김호중 측은 결국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지 못한 채 민심도, 실리도 잃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충격' 펩이 맨시티 떠나는 이유...EPL 4연패가 '좌절감' 불러일으켰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이란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았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시대를 맞이한 뒤 독보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시즌 전까지 리그 우승 5회, 카라바오컵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마침내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의 4연패를 이뤄냈다. 맨시티는 아스널과의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승점 2점차로 정상에 등극했다. 맨시티 왕조를 구축한 가운데 돌연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란 충격적인 보도가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2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계약이 만료되는 다음 시즌에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이러니하게도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나는 이유가 우승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맨시티는 리그 4연패에 성공한 뒤 지난 25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치렀다. 맨시티가 승리를 거둘 것이란 다수의 예상과 맨시티는 맨유에 고전했고 전반전에만 2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패배 후 “결승전에 오른 건 좋은 결과였다. 하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사람들은 매 시즌 우리가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해야 하고 트레블을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건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라며 우승을 내준 비판 여론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영국 ‘미러’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해당 인터뷰를 전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고 역사적인 4시즌 연속 우승이 실망을 일으키는 상황에 좌절감을 느꼈다. 그는 더블이나 트레블이 매 시즌 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고 이번 시즌에 큰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상황을 설명했다. 즉,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치면서 성적에 대한 압박을 갖는 상황에 지쳐 리버풀의 지휘봉을 내려 놓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유사한 상황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설득하고 있지만 만일을 대비해 다음 감독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펩 과르디올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에스파 "뉴진스=좋은 동료, 사랑한다고 손하트…걱정할 거 전혀 없어" [MD현장][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에스파가 뉴진스와 좋은 동료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에스파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갈등을 빚는 중 "에스파 밟을 수 있죠?"라는 메시지가 공개된 바. 해당 발언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될까. 우선 멤버들은 어도어 소속 뉴진스 멤버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카리나는 "그 그룹 분들과 음악방송에서 만났다. 대기실에서 사랑한다고 서로 하트를 날렸다. 걱정하시는 부분 전혀 없다. 같은 좋은 동료로 잘 지내고 있다"며 "저희는 저희의 활동을 열심히 하고, '슈퍼노바'라는 곡을 여러모로 사랑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인 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닝닝은 "음악이 사실 객관적인 거니까. 저희는 경쟁이라기보다 저희의 전 모습에 비해 발전하는 거 같다. 모든 아티스트 각자의 색깔과 매력이 있으니까 비교할 수도 대체할 수도 없는 거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에스파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에스파 카리나 "100% 만족 못해도…첫 정규 타이틀 만큼은 자신있어" [MD현장][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컴백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에스파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에스파는 무려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선보인다. 이날 카리나는 "저희가 저번 쇼케이스 때 정규앨범을 낸다면 100% 만족하는 앨범으로 내고 싶다고 했는데, 물론 만족할 수는 없지만 타이틀 만큼은 자신있는 곡이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면서 "스태프 분들 모두 고생해서 만들어주신 앨범이고, 저희도 최선을 다한 앨범이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젤은 "선공개곡 '슈퍼노바'도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기뻤고, 정규로 나올 수 있어서 아티스트로서도 너무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나와서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파는 독보적인 콘셉트와 정체성을 총집합한 웰메이드 작품을 예고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기자 전향' 조정린, 오늘(27일) 모친상…출산 6개월만 비보[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이 모친상을 당했다. 27일 조정린의 모친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조정린 모친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동두천 예례원이다. 조정린은 지난해 3월 변호사와 결혼해 같은 해 11월 득녀했다. 출산 6개월 만에 전해진 비보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조정린은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리포터, 배우, MC, 라디오 DJ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조정린은 '별을 쏘다', '사랑한다 말해줘', '두근두근 체인지', '논스톱5', '열아홉 순정', '밤이면 밤마다'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후 2012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공채에 합격, 방송 기자로 전향해 문화부를 시작으로 사회부, 정치부, 탐사보도부 등을 거쳐 기자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5월 SBS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근황과 함께 직접 임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삼성에서 10승하고 ML에서 10억원 받는 이 투수…CLE 최고의 가성비 영입? 페디와 ‘어깨 나란히’[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 삼성 라이온즈에서 10승을 하고 메이저리그에 단돈 10억원에 진출한 이 투수. 장외의 은근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벤 라이블리(32,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4승(2패)을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 2.80. 라이블리는 2019~2021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36경기에 등판, 10승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갔다. 2023년에 신시내티 레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절이던 2019년 이후 4년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다시 밟았다. 19경기서 4승7패 평균자책점 5.38. 올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조건은 1년 75만달러(약 10억원) 메이저리그 계약. 지금까지 성적만 보면 클리블랜드 최고의 가성비 투수다. 피안타율 0.234에 WHIP 1.18. 선발과 중간을 오가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꾸준히 선발로 나갈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80마일대 후반의 패스트볼에 80마일대 중반의 체인지업과 스위퍼. 70마일대 후반의 커브까지. 급기야 이날 시즌 최다 7이닝을 소화했다. 라이블리의 7이닝 소화는 2023년 6월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볼넷 5실점)이후 1년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이닝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이던 2017년에 네 차례 7이닝 투구도 있었다. 2017년 6월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과 9월 6일 뉴욕 메츠전 7이닝 1실점이 자신의 역대 최고의 투구다. 두 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그 결과 작년 승수를 일찌감치 초과 달성할 조짐이다. 지금까지의 페이스만 보면 데뷔 첫 10승도 꿈이 아니다. 라이블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이던 2017년과 작년의 4승이 한 시즌 최다승이다. 평균자책점 2.80 역시 데뷔 후 최저 기록이다. 라이블리는 아직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규정이닝을 채우면 팀 선발투수들 중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다. 클리블랜드는 11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 4.89의 로건 앨런, 11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99의 태너 비비, 10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3.44의 트리스탄 맥캔지, 9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5.16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선발진을 형성했다. 심지어 라이블리의 평균자책점 2.80은,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에선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25위다. 라이블리가 좀 더 표본을 쌓고도 이 정도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 대박이다. 다시 말하지만, 연봉이 단 75만달러, 메이저리그 최저연봉 수준이다. 구단 최고의 가성비 영입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
맨시티에 엄청난 충격→과르디올라, '잔류 요청 거부하고 떠난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잔류 요청에도 불구하고 다음시즌 종료 후 맨시티를 떠날 것이다. 2016년 맨시티 감독에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것을 포함해 15개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지로나의 돌풍을 이끈 미첼 감독. 독일 대표팀의 나겔스만 감독, 사비 알론소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난다면 맨시티에게는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과르디올라가 팀을 떠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기초작업을 하는 것은 나쁜 생각이 아닐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최근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지난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끌면서 3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2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맡아 분데스리가 3연패를 달성했고 맨시티를 맡은 이후에도 다양한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에서 탈락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FA컵 결승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해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맡은 후 2017-18시즌부터 매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분노한 퍼거슨이 여친도 버리고, 개도 버리고, 차도 버리라고 했다"…맨유 MF '충격 폭로', 그래서? "시키는 대로 다 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988년부터 1996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로 활약한 리 샤프가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그는 맨유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선수였다. 맨유에서 8시즌 동안 뛰며 243경기 출전 30골을 기록했다. 리그 우승 3회를 비롯해 총 10개의 우승컵을 수집하기도 했다. 샤프는 1996년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맨유와 인연이 끝났다. 샤프가 폭로한 충격적인 내용은,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한 것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절대 카리스마로 유명했다. 그리고 선수 장악력, 통제력에 있어서는 세계 1등이었다. 그 유명한 '헤어 드라이어'가 등장한 이유다. '헤어 드라이어'는 퍼거슨 감독이 선수들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머리카락이 날릴 정도로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한다고 해서 나온 단어다. 맨유 소속 선수들 대부분이 이를 경험했다. 슈퍼스타도 벌벌 떨었던 퍼거슨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어쩌면 27년 동안 강력한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결정적 힘이었을지도 모른다 샤프도 '헤어 드라이어'에 당했다. 샤프가 맨유에 처음 왔을 때 나이는 17세였다. 얼마나 두려웠을까. 그가 폭로한 비화를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전했다. 샤프는 "퍼거슨 경과 나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우리는 꽤 격동적인 관계였다. 퍼거슨 경은 경기장 안팎에서 진행되는 모든 일에 대해 매우 공격적이었다. 경기장 안에서도, 경기장 밖에서도 나의 세세한 부분까지 관여했다. 의견이 일치할 수 없는 관계였다"고 떠올렸다. 결정적인 사건이 터졌다. EPL 최대 라이벌전인 리버풀과의 대결. 이 경기에 출전한 샤프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퍼거슨 감독은 폭발했다. 분노한 퍼거슨 감독이 샤프에게 촉구한 것. 충격적이다. 그 시대였기에, 퍼거슨의 시대였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샤프는 "리버풀을 상대로 내가 기대 이하의 경기를 펼쳤다. 분명 나는 플레이를 잘하지 못했다. 그러자 퍼거슨 경은 나에게 18세 여자 친구를 버리고, 개도 버리고, 차도 버리고, 집도 버리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충격적인 명령. 샤프는 어떻게 했을까. 샤프는 퍼거슨 감독이 시킨 모든 일을 했다. 다 해야 했다.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때는 퍼거슨 감독의 말을 거역할 수 없는 시대였다. 퍼거슨 감독의 말이 곧 법이었던 시절. 퍼거슨 감독의 말을 거역한다면, 결론은 하나다. 쫓겨나는 것. 맨유의 그 누구도 피하지 못했다. 샤프는 "당시 여자 친구는 맨체스터에서 함께 살고 있었다. 나는 여자 친구에게 버밍엄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집도 팔았고, 차도 팔았고, 개도 다른 곳으로 보냈다"고 털어놨다. [리 샤프, 알렉스 퍼거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YG 패밀리 총출동' 천둥♥미미 결혼식…세븐·거미 듀엣까지 "간만에"[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YG 출신 가수들이 산다라박의 동생 천둥의 결혼식에 모였다. 27일 세븐은 개인 계정에 "#밍끼 #다라 #칠거미 #reunion #둥이미미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천둥과 미미의 결혼식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세븐, 거미, 산다라박, 공민지는 옹기종기 모여 활짝 웃고 있다. 지금은 모두 YG를 떠난 이들의 재회가 유독 반갑게 느껴진다. 산다라박은 "사랑합니다 OG!!! Family"라고 댓글을 남기며 'Old YG'를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세븐은 스토리를 통해 "간만에 칠거미"라며 거미와의 듀엣곡 무대를 올렸다. 화면을 뚫고 나오는 두 사람의 성량이 감탄을 자아낸다. 세븐은 천둥과 미미를 태그해 축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한편,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는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4년간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KBS 2TV '세컨하우스2'에 출연해 교제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2'에서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주례는 배우 최수종이, 사회는 엠블랙 출신 이준이 맡았다. 천둥의 친누나인 산다라박과 가수 이찬원 등이 축가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뺑소니' 김호중 소속사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공식](전문)[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소속사가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발표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등)를 받는다. 사고 3시간 뒤 매니저는 김호중의 옷으로 갈아입고 자신이 운전을 했다며 허위 진술했고, 소속사 본부장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파손했다. 이와 관련 이광득 대표는 16일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했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 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제가 부탁했다.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밝혔다. 수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던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했다. 당초 김호중은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소속사를 통해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 이하 생각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입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지코 대타→폭우 공연' 크러쉬, 8년 만에 다시 쓴 레전드 컷 '잊어버리지마' [MD픽][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가수 크러쉬가 '절친' 지코의 도움 요청에 응답했다. 악천후 속에서도 성공적인 공연을 펼치면서 8년 만에 다시 한번 '레전드 컷'을 생성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크러쉬는 2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노천극장에서 진행된 '연세대학교 동문 아카라카('아카라카를 온누리에 with ALUMNI')'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25일 무대에 이어 연이틀 공연을 선보였다. '오아시스(Oasis)', '뷰티풀(Beautiful)', '가끔', 잊어버리지마' 등 여러 곡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틀 연속 무대에 오른 사정이 있었다. 출연이 예정된 지코가 건강 문제로 공연을 불발되면서 '절친'인 크러쉬가 다시 한번 무대를 책임지게 된 것이다. 지코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어제 연습 도중 목 상태에 이상을 느껴 병원 진료를 받았다. 정밀검사 결과 성대 염증 진단을 받았고,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오늘 연세대학교 동문 아카라카에 불참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크러쉬는 무대 오르기 직전 지코와 나눈 대화를 전달했다. 그는 "(우)지호(지코 본명)랑 무대 오르기 전 통화했다. 지호가 '너무 죄송하고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했다. 소위 땜빵(대타)으로 왔지만 여러분들을 정말 재밌게 해드릴 자신 있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지호와 같이 한 노래가 있다"면서 '오아시스' 무대로 흥을 돋웠다. 공연 직후 크러쉬는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유는 8년 전 폭우 속 무대가 재소환됐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당시 KBS1 '열린음악회'에서 부른 '가끔' 무대는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더원의 '사랑아'와 함께 '폭우 속 최고의 무대' 중 하나로 매번 손꼽힌다. 특히나 옛사랑을 추억하는 노랫말인 '오늘은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가사에 빗물을 닦아내는 화면이 붙으면서 '가사에 충실한 퍼포먼스의 전설'이라는 평까지 끌어냈다. 크러쉬 또한 이번 무대를 하면서 '열린음악회' 무대가 떠오른 듯하다. 그는 '이틀 동안 아카라카와 함께 행복했습니다. 오늘은 지호 대신 갔는데요. 글쎄 비가 엄청 와가지고 8년 전 생각이..더보기'라는 멘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비 몰고 왔냐',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결국 다시 비를 부르는 크러쉬' 등 네티즌의 반응도 뜨겁다. 크러쉬와 지코는 연예계 동갑내기 절친으로 유명하다. 지난달 첫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 크러쉬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할 만큼 두터운 사이다. 절친의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예정된 스케줄 소화가 어려워진 상황. 불러도 오고, 안 불러도 오는 크러쉬가 있어서 든든한 지코가 아닐까 싶다. 크러쉬는 지코의 도움(?)으로 또 한번 레전드 컷을 생성하게 됐다.
현대모비스, 2024-2025시즌 협력사 모집[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2024-2025시즌 협력사를 모집한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이날부터 SNS 운영, 홈경기장 디스플레이, 홈경기장 청소, 홈경기장 경호 및 안전, 홈경기장 시설관리 총 5개 부문 협력사를 모집한다. 제안서 접수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해당 공고 분야별 제안요청서를 확인한 후, 6월 16일까지 이메일 접수로 진행된다.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했다.
'손흥민과 반시즌 만에 작별하나'→완전 이적 원한 공격수, 토트넘은 고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공격수 베르너 완전 영입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베르너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것은 불확실하다. 베르너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미래는 불확실하다'며 '토트넘의 베르너 완전 영입 계획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은 6월 14일까지 유효하다'고 전했다. 스퍼스웹은 '베르너는 토트넘 완전 이적을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밝혔다'며 '토트넘이 아직 베르너에 대해 결정을 내라지 않았다면 놀라운 일이다. 토트넘은 베르너 완전 영입을 위한 이적료를 내리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지난 1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베르너는 2023-24시즌 후반기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출전해 2골 3어시스트의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베르너는 2023-24시즌 전반기 동안 라이프치히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은 후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베르너는 토트넘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독일 대표팀의 유로 2024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하락세를 겪고 있다. 첼시에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던 베르너는 지난해 이후 독일 대표팀의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베르너의 토트넘 잔류에 대해 지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베르너는 약간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을 가지고 편안하게 플레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베르너는 분데스리가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선수다. 베르너는 엄청난 활약을 펼칠 것이고 팀을 위해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베르너가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것이 팀 동료가 해야 할 일이다.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지켜보겠다. 나는 베르너가 토트넘에 머무는 것을 원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홀란드가 빠진 맨시티 승률이 더 높다"…'홀란드 무용론' 재점화, '승률 85.7%' 통계가 입증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엘링 홀란드가 또 빅매치에서 침묵했다. 홀란드는 25일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침묵했다. 모두가 승리할 거라고 전망한 맨시티는 맨유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맨유 기적의 우승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그러자 홀란드를 향한 비난이 또 나왔다. 큰 경기에 약하다는 것. 또 홀란드가 없으면 맨시티는 더욱 강하고, 더욱 활기가 넘친다는 '홀란드 무용론'이 또 고개를 들었다. 그러자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홀란드의 성적을 분석해 공개했다. 홀란드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후 기록이다. 먼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 6와 맞대결 성적이다. 맨유(4경기 6골), 토트넘(4경기 3골), 아스널(4경기 2골), 첼시(4경기 2골), 리버풀(3경기 1골) 등 6팀을 상대로 득점수가 드러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성적도 비교했다. 2022-23시즌(조별리그 5골, 토너먼트 7골), 2023-24시즌(조별리그 5골, 토너먼트 1골)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홀란드가 경기를 뛰었을 때와 빠졌을 때의 승률 비교다. 2022-23시즌 홀란드 있을 때(53경기 38승, 71.7%), 홀란드 없을 때(8경기 6승, 75%), 2023-24시즌 홀란드 있을 때(45경기 32승, 71.1%), 홀란드 없을 때(14경기 12승, 85.7%)로 비교됐다. 이 매체는 "홀란드가 올 시즌 UCL 8강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경기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 또 맨유와 FA컵 결승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90분 동안 일을 거의 하지 않았다. 또 홀란드는 결승전이나 커뮤니티실드에서 1골도 넣지 못했다. 맨유의 로이 킨은 4부리그 수준이라고 했다. 실제로 홀란드가 큰 경기에서 얼마나 형편없었는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홀란드가 없을 때 맨시티가 더 좋은 팀이 된다는 논의가 있었다. 홀란드가 없을 때 실제로 맨시티가 더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통계는 주의할 점이 있다. 홀란드가 없어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기에서 홀란드가 휴식을 취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그러나 홀란드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승률 차이는 올 시즌과 지난 시즌을 비교했을 때 더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홀란드가 빠진 대부분의 경기는 휴식이 아니라 부상이었다. [엘링 홀란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최원호·류현진 어긋난 타이밍, 여기서 한화가 무너지기 시작했다…3G·ERA 1.59, 이제 올라오는데[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긋난 타이밍.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 도중 갑자기 5강 후보로 급부상한 건 딱 하나의 이유 때문이었다. 11년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류현진(37). 전문가들은 류현진이 한화와 8년 170억원에 역대 최대규모 계약을 맺자 한화를 단숨에 5강 후보로 꼽았다. 일각에선 우승후보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류현진이 돌아오니 선발진이 단숨에 리그 최강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인투수 3명을 쓰는 효과에, 작년 첫 풀타임 시즌에 국제대회까지 경험한 문동주가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야구가 투수 놀음인 것을 감안할 때 일리 있는 추론이었다. 여기에 채은성 영입만으로 부족함을 느낀 타선에 안치홍마저 데려왔다. 노시환이 알껍질을 깼고, 외국인타자만 제대로 해주면 공격력도 나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 물론 이것도 류현진으로 업그레이드된 선발진이 있으면 야수들도 공수에서 힘을 낼 것이라는 전제가 깔린 추론이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시즌 초반 사람들의 기대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보를 했다. 12년만에 돌아온 KBO리그 타자들의 컨택 및 파울커트 능력은 상당히 향상됐다. 구위도 여전하고, 타구속도 관리도 잘 되는데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얻어맞는 모습이 많았다. ABS 적응에 난항을 겪는 건 수원 항의사태로 여실히 드러났다. 그렇게 3~4월 7경기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21에 그쳤다. 4월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참사(4⅓이닝 9피안타 2탈삼진 2볼넷 9실점)로 8.36까지 치솟은 평균자책점은 5점대를 거쳐 최근 4점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팀은 초반 반짝 돌풍을 뒤로하고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26일까지 21승29패1무로 8위. 류현진이 탄력을 받지 못하자 팀이 전체적으로 시너지가 안 난 건 사실이었다. 문동주도 기대이하였고, 외국인투수 2명 모두 부상으로 쓰러졌다. 수비 문제야 늘 있었고, 방망이도 안치홍 한 명 왔다고 갑자기 확 올라갈 것이라고 보지는 않았다. 결국 그라운드에서만 보면 한화의 하위권 추락은 ‘류현진 효과의 미미’가 출발점이다. 그러자 최원호 감독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최원호 감독이 4월 말 무렵 사퇴를 결심했다는 설이 파다했고, 27일 자진사퇴로 사실로 드러났다. 팀이 무탈하게 시즌을 보내려면 초반이 중요하다. 그러나 중심축 류현진은 아무래도 2월에 갑자기 국내 복귀가 결정된데다 오랜만에 온 KBO리그에 대한 적응, ABS에 대한 적응이 필요했다. 그런 류현진은 역시 류현진이다. 최근 3경기서 17이닝 3자책,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하며 서서히 ‘괴물모드’를 회복할 조짐이다. 기본적으로 커맨드가 좋기 때문에 컨디션이 아주 나쁘지 않으면 본인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크다. 최근 3경기만 보면 류현진 고유의 안정감이 보였다. 그러나 떨어진 성적이 갑자기 확 튀어 오르긴 어렵다. 결국 최원호 감독은 책임을 졌다. 벤치와 그라운드의 두 축이 그렇게 미묘하게 엇갈린 셈이다. 류현진이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고, 최원호 감독도 최선을 다해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두 사람의 인연은 오래가지 못했다. 한화는 28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정경배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새 감독은 6월 중으로 선임된다. 최근 한화는 류현진이 바닥을 찍고 일어났고, 문동주 역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새 외국인투수 제이미 바리아 영입도 눈 앞이다. 야구 특성상 선발진만 재건되면 팀이 어느 정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올 시즌은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의 격차가 촘촘하다. 류현진이 일어난 이 시점에 한화가 다시 반전을 모색할 조짐이다. 그 과정에서 최원호 감독의 희생이 한화 사람들로선 가슴이 먹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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