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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1027 중 70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20522 Posts)

  • 미쳤다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현대캐피탈 질주 누가 막나…쿠바 특급 36점 폭발, GS 꼴찌 탈출 시동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현대캐피탈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 필립 블랑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캐피탈은 지난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12) 완승을 챙겼다. 16연승을 기록한 현대캐피탈 단일 시즌 최다 연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V-리그 역대 최다 연승 18연승 타이기록까지 단 2승만 남았다. 18연승 역시 현대캐피탈이 만든 기록. SBS스포츠 해설위원) 감독이 지휘하던 2015-2016시즌에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 시간 80분. 현대캐피탈이 압도한 경기였다. 삼각편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 허수봉, 신펑 덩(등록명 신펑)이 각각 15점, 13점, 12점을 올리며 40점을 합작했다. 정태준도 블로킹 3개 포함 8점으로 힘을 냈다. 블로킹 12-1로 우위를 점했다. 봄배구를 노리는 삼성화재는 또 한 번 V-클래식 매치에서 웃지 못하고 연승에 실패했다.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가 각 9점에 그쳤다. 다른 국내 공격수인 김정호, 이시몬도 각각 5점, 4점에 그쳤다. 삼성화재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여전히 승점 29(8승 17패)를 기록, 3위 KB손해보험(승점 41 15승 10패)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1(25-13, 24-26, 25-20, 25-23)로 완파하며 상대전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최근 5경기 3승 2패를 기록하며 꼴찌 탈출 시동을 걸었다. 에이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양 팀 최다 36점에 공격 성공률 52%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유서연도 15점, 오세연은 블로킹 5개 포함 8점을 기록했다. 권민지와 뚜이 트란(등록명 뚜이)도 각 7점으로 힘을 냈다. 도로공사는 연승에 실패했다.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팀 내 최다 18점을 올렸다.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16점, 배유나와 강소휘도 각 11점으로 힘을 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토트넘 레비 회장이 자랑할 순간'…손흥민, 유로파리그 맹활약 신예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완승을 이끈 토트넘 신예들을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엘프스보리에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5승2무1패(승점 17점)의 성적과 함께 올 시즌 유로파리그 페이즈에서 36개팀 중 4위를 차지해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토트넘은 신예 스칼렛, 아자이, 무어가 연속골을 성공시켜 완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토트넘은 엘프스보리를 상대로 히샬리송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무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리발, 벤탄쿠르, 사르는 중원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판 더 벤, 그레이,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오스틴이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 벤탄쿠르, 판 더 벤 대신 쿨루셉스키, 비수마, 드라구신을 투입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5분 스칼렛이 선제골을 기록해 경기를 앞서 나갔다. 스칼렛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엘프스보리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아자이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다. 아자이는 스칼렛이 내준 볼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엘프스보리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무어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어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토트넘의 완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손흥민은 엘프스보리전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한 신예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우리 아케데미와 클럽에게 정말 특별한 저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자랑스러울 뿐'이라고 전했다. 영국 투데레인앤백은 '손흥민이 유스 출신 스타들을 칭찬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해 주저하지 않는다. 레비 회장이 어린 선수들을 영입할 때 모든 에이전트에게 선보일 수 있는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이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로 임대 보냈던 공격수 스칼렛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조기 복귀했고 엘프스보리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토트넘 신예 무어는 엘프스보리전 득점과 함께 17세 172일의 나이로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 무어는 잉글랜드 역사상 UEFA 메이저대회 최연속 득점 기록을 작성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 "3월 콘서트 연다" 지드래곤, 태양 앙코르콘서 깜짝 스포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오는 3월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1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태양 앙코르 콘서트 'TAEYANG 2025 TOUR 'THE LIGHT YEAR' ENCORE'(이하 '더 라이트 이어')가 개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지드래곤과 대성이 등장했다. 특히 대성은 형들의 공연 계획을 깜짝 스포일러해 환호를 자아냈다. 대성은 솔로곡 '날개' 무대 이후 "올해 좋은 일들이 많은 것 같다. 2월에 태양 형 콘서트가 있고, 3월에 지드래곤 형 공연이 있지 않나"라고 밝혔다. 이어 "막내인 나도 어쩔 수 없다. 물론 제가 한국에서 공연을 해본 적은 전무후무하다"라며 "작년에 팬 콘서트를 통해 살짝 맛을 봤다. 대한민국 팬분들을 두려워했다. 왜냐하면 내가 보기와는 달리 속이 여린 남자다. 내가 한국에서 음악 활동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누군가는 팔짱 끼고 나를 노려보지 않을까', '그분들이 돈을 지불하고 시간을 할애해서 올 것인가'라는 걱정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는 나를 아는데 굉장히 보수적이다. 누군가가 일을 벌려주지 않으면 못한다"라며 "그래서 개인 회사를 차리지 않고 누군가 밑으로 들어간 거다. 아마도 2월, 3월, 바통을 이어 받아서 조만간 내가 한국에서 공연을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 김유정, 산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미녀…선녀인가요?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유정이 자연 속에서 빛나는 미모를 자랑했다. 김유정은 2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수의 사진과 함께 "안녕! 2024 (25) 2025 (??)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스스로에게 쉼과 숨을 허용하며 조용히 다가와 준 무수한 것들과 멀어져 간 숨결을 간직하고 단순히 숫자에 불과하지만, 내가 부여해 준 의미로 생명이 가득하게 고이 간직하기. 내가 '나' 되어주기"라는 감성적인 멘트로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유정은 배낭을 메고 본격적인 트레킹에 나선 모습이다. 산속에서도 굴욕 없는 미모를 자랑하며, 내추럴한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특히 초록빛 니트 탑을 입고 뜨거운 햇살 아래 걷는 장면에서는 건강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또한 절벽을 배경으로 한 셀카는 그야말로 자연과 어우러진 청순미의 정수를 보여준다. 네티즌들은 "진짜 산에 가면 선녀 한 명 내려와 있을 듯", "김유정은 어디서든 빛이 난다", "산도, 바람도 다 유정이를 위해 존재하는 느낌"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김유정은 현재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촬영에 한창이다.
  • 토트넘 이적 거부 '빅클럽 판독기', 맨유가 영입 도전…바이에른 뮌헨과 이적 협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 이적을 거부한 바이에른 뮌헨 신예 공격수 텔 영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일 '맨유는 텔 이적 협상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접촉했다. 토트넘 이적을 거부한 텔 영입을 위해 여전히 아스날, 첼시, 아스톤 빌라가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1일 '텔이 토트넘 이적을 거부하고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한다. 텔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을 결심했지만 결국 팀에 남기로 했다. 텔은 많은 클럽의 관심을 끌었고 바이에른 뮌헨 디렉터 에베를은 한 선수에 대한 이적 제안이 이렇게 많이 쏟아진 적은 없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6000만유로(약 907억원)에 텔의 이적에 합의했지만 이적과 관련한 최종 결정권은 텔에게 있었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직접 뮌헨까지 날아가 텔의 이적을 설득했지만 그의 노력은 허사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영국 어슬레틱은 '텔은 다시 마음을 바꾸어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기로 결심했다. 텔은 아스날, 첼시, 맨유로부터도 제안을 받았고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자신에 대한 영입 제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하이델베르크24는 31일 '텔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어한다'며 '토트넘은 텔 영입에 진지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텔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 6000만유로를 받을 예정이다. 텔은 이적료 4500만유로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레반도프스키, 데 리흐트, 에르난데스의 이적료를 뛰어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텔에 대한 이적 제의에 대해 "우리 선수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의 제안이 온다면 어떤 조치를 해야할지 결정해야 한다. 텔은 인기가 많은 선수다. 텔의 임대 또는 완전 이적에 대해 며칠 안에 자세히 논의할 것이다. 선수의 생각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관련된 모두에게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텔처럼 많은 이적 제안을 받은 뮌헨 선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1일 '텔은 토트넘보다 맨유로 이적하는 것에 관심이 더 많다. 맨유는 텔 영입을 원한다. 하지만 맨유는 토트넘 만큼 많은 이적료를 제시하지 않았다. 맨유가 텔을 임대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포커스는 1일 '텔은 토트넘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이제는 맨유가 주목하고 있다. 텔이 토트넘 이적을 거부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 나 지금 떨고 있니? 우려가 현실로! 레알 마드리드 vs 맨시티, 챔스 16강 PO 맞대결...김민재 vs 양현준 '코리안 더비'도 성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맨시티와 PO에서 만나고 싶지 않다!" 지난 시즌 '빅이어'를 들어올린 디펜딩 챔피언 감독이 원치 않는 시나리오에 머리를 감싸쥐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직접 "PO에서 피하고 싶다"고 지목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1월 31일(이하 한국 시각)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PO)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리그 페이즈 9~24위 16개 팀들이 토너먼트 첫 판 상대를 맞이하게 됐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는 36개 팀이 본선에 참가해 리그 페이즈로 예선을 치렀다. 1~8위 팀들이 16강에 직행했고, 9~24위 팀들이 PO를 벌인다. 25~36위 팀들은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후보 맨시티가 16강 PO에서 격돌한다. 안첼로티 감독이 피하고 싶다고 언급한 맨시티와 운명의 장난처럼 일찍 만나게 됐다. 12일 맨시티의 홈에서 1차전, 20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에서 2차전을 벌인다. 승리하는 팀은 16강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격돌하게 된다. 안첼로티 감독은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된 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PO에서 만나고 싶지 않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맨시티와 (PO에서) 만나면 두 팀 모두 너무 복잡해진다. 대회에서 더 일찍 회복하지 못하며 16강 직행에 실패한 게 아쉽다"고 말한 바 있다. 이밖에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는 같은 프랑스 리그1의 브레스트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은 양민혁이 버티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셀틱과 플레이오프 승부를 가진다. 황인범이 중심을 잡는 페예노르트는 이탈리아의 AC 밀란과 격돌한다. 이밖에 스포르팅 CP-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벤투스-에인트호번, 클럽 브뤼헤-아탈란타, AS 모나코-벤피카도 16강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 2024-2025 녹아웃 페이즈 PO 대진브레스트(프랑스)-PSG(프랑스) 스포르팅(포르투갈)-도르트문트(독일)유벤투스(이탈리아)-에인트호번(네덜란드)맨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클럽 브뤼헤(벨기에)-아탈란타(이탈리아)페예노르트(네덜란드)-AC 밀란(이탈리아)AS 모나코(프랑스)-벤피카(포르투갈)셀틱(스코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는 2월 12일과 13일 1차전, 19일과 20일 2차전이 진행된다.
  • “지금 날짜 생각하면 너무 좋아” 류현진 1년 전 한화 돌아오느라 정신없었는데…2025 쾌조의 출발, 대반격 조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금 날짜 생각하면 너무 좋아.” 류현진(38, 한화 이글스)에게 1년 전 이 시기는 다소 정신이 없었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4년 8000만달러 계약을 마치고 FA 시장에 다시 나갔고, 국내외 언론들은 메이저리그 잔류와 KBO리그 한화 이글스 복귀 가능성을 동시에 언급했다. 결국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괜찮은 계약제안을 받았음에도 더 늦기 전에 한화를 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퇴를 친정에서 하겠다는 약속을 넘어서서, 힘이 남아있을 때 후배들과 함께 한화를 다시 일으키겠다는 각오가 남달랐다. 대신, 예년에 비해 1~2월에 개인훈련을 충실히,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은 확실히 아니었다. 한화와 계약하자마자 부랴부랴 짐을 꾸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일정 시작에 맞춰 합류하는 등 미국 및 캐나다에서의 12년간의 생활을 정리하느라 다소 어수선한 시기였다. 결과적으로 류현진은 한화의 호주 멜버른 캠프 일정을 건너 뛰었다. 2024시즌 초반 부진은 이 영향이 있었다고 보는 시선이 많다. 반면 올해 1~2월은 확실히 다르다. 1월에 장민재 등 후배 투수들과 오키나와에서 개인훈련을 가졌고, 예년보다 살짝 앞당겨진 스프링캠프 스타트 시점에 맞춰 멜버른에 들어갔다. 한화는 멜버른에서 2년째 1차 캠프를 소화하지만, 류현진에게 멜버른 캠프는 처음이다. 한화 공식 유튜브 채널 ‘Eagles TV’는 1일 류현진과 새 식구 엄상백의 불펜피칭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멜버른볼파크 메인 그라운드에서 캐치볼 파트너가 돼 몸을 풀었다. 정다훈 불펜포수와 호흡을 맞췄다. 류현진은 약 30개의 공을 뿌렸다. 우타자 기준 몸쪽 포심을 낮은 코스와 높은 코스로 나눠 집중 점검했다. 체인지업과 커브도 섞었다. 류현진은 컨트롤&커맨드 전문가답게 정다훈 불펜코스가 벌린 미트에 정확히 공을 넣었다. 그 와중에 공이 포수 미트에서 살짝 빗나가자 “아이고, 아잇”이라는 말이 나왔다. 양상문 투수코치는 류현진에게 당연히(?) 아무런 피드백도 하지 않았다. 류현진이 굳이 코치에게 어드바이스를 받을 만한 선수는 아니다. 류현진이 원하면 모를까, 당연히 어떤 코치든 류현진을 지켜보고 맡기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류현진은 Eagles TV에 “피칭 30개 정도 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내 몸 상태를 생각하면서 던졌는데 첫 피칭 치고 너무 좋았었던 것 같고, 지금 날짜를 생각해도 지금 상황에서 좀 너무 좋은 것 같아서 만족스러운 첫 피칭이었던 것 같다. 지금 (컨디션이) 잘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야외에서 피칭을 하다 보니까 조금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1년 전 이 시기에 이렇게 체계적으로 컨디션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날씨가 보다시피 너무 좋다. 너무 따뜻하고, 다음주부터는 좀 더 뜨거워질 거라고 하는데, 지금까지는 너무 좋은 날씨에서 작년과 다르게 (실내피칭장, 작년엔 없었음)잘 만들어진 거라고 하더라. 너무 좋은 환경에서 투수들이 집중력 있게 피칭할 수 있게 잘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했다. 이대로 순조롭게 진행하면, 2025시즌의 밀도 높은 준비가 탄력을 받을 듯하다. 류현진은 “아무래도 어느 정도 (투구수)개수를 조금 많이 올려야 할 것 같다. 그 이후에 라이브 BP를 할 것 같고, 그 다음에 일본 넘어가서 연습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최상의 1~2월을 보낸 류현진의 3~4월은 어떤 모습일까. 어수선한 겨울을 보낸 작년에도, 류현진은 시즌 중반 이후 류현진답게 돌아왔다. 올해는 ‘원조 괴물’다운 강력함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및 대전 신구장 개장경기 선발 등판도 가능해 보인다.
  • 패패패패패패패 탈출했는데, 中 야전사령관과 이별이라니…9년차+1R 지명자+레전드의 딸, 韓 280승 감독 마음잡을까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제 천신통은 없다. 국내 세터 3명이 IBK기업은행을 이끌어야 한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1일 천신통과 이별 소식을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발목 부상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수의 요청을 받아들여 천신통 선수가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2024-2025시즌 IBK기업은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천신통 선수에게 감사하다. 천신통 선수의 미래를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천신통과의 이별, IBK기업은행이 지난달 31일 페퍼저축은행과 광주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길었던 7연패 사슬을 끊은 이후 전해진 소식이었다. 지난해 5월 제주도에서 열린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2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천신통은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20경기 43점 세트당 평균 9.514세트의 아쉬운 기록을 남긴 후 한국을 떠나게 됐다. 천신통이 떠나면서 국내 선수들이 팀을 이끌어야 한다. 김하경, 김윤우, 최연진. 가장 경험이 많은 김하경은 통산 179경기에 나왔다. 올 시즌에도 25경기에 나왔으며 천신통이 흔들릴 때 들어가 팀에 안정감을 더한 선수. 김호철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도 맞췄고, 경험도 풍부하다. 김호철 감독으로부터 쓴소리를 많이 들은 선수 중 한 명. 김윤우와 최연진은 기대를 모은 세터 유망주. 김윤우는 2022년 1라운드 5순위, 최천식 SBS 스포츠 해설위원의 딸인 신인 최연진은 2024년 1라운드 6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김윤우는 176cm의 신장을 가졌다. 높이가 뒤처지지 않는다. 또 프로에 오기 전부터 기본기가 좋다는 평을 받았다. 김호철 감독은 데뷔 시즌에 김윤우를 두고 "윤우의 능력이 어디까지일지 궁금하다. 안정성 있게 토스를 올린다. 재능이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지난 시즌과 올 시즌에는 아시아쿼터와 김하경의 존재로 인해 경기 출전이 적다. 지난 시즌 5경기, 올 시즌 6경기 출전이 전부다. 최연진은 올 시즌보다 내년, 내후년이 기대되는 선수. 178cm 장신 세터다. 이제 천신통은 없다. 김하경, 김윤우, 최연진 세 명이 팀을 이끌어야 한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33억 거액을 들여 전력 보강을 꾀했다. 공수겸장 이소영과 3년 21억,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3년 12억에 계약했다. 그러나 돈 쓴 보람이 아직까지는 없다. 7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갈 길이 멀다. 승점 37(12승 13패)로 3위 정관장(승점 47 17승 7패)과 승점 차가 10이다.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 배구는 세터 싸움이라고 한다. 결국 세터들이 힘을 내야 공격수들도 힘을 낼 수 있다. 세 명의 세터가 IBK기업은행 봄배구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까. IBK기업은행은 오는 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 “이정후 복귀, SF 경쟁력 있다…외야 젊음과 베테랑 존재감” 1648억원 외야수, 이젠 실력 보여줘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의 복귀로,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은 경쟁력이 있다.”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일찌감치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넘어가 두 번째 스프링캠프 개막을 기다리며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그는 2024년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초 만루 위기서 제이머 켄델라리오의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다 오른 어깨를 중앙 펜스에 강하게 찍었다. 어깨관절와순 손상. 6월에 수술대에 올랐다. 6개월짜리 재활을 마쳤고, 올해 스프링캠프에 차질 없이 복귀한다. 같은 부위에 부상한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은 하필 시기가 8월이라 아직도 재활 중이다. 이정후는 작년 5월에 일찌감치 부상하면서 올 시즌 준비과정은 매끄러운 게 불행 중 다행이다. 그러나 어쨌든 이정후는 6년 1억1300만달러(약 1648억원) FA 계약의 첫 시즌을 완전히 망쳤다. 37경기서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 유독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등 불운에 시달렸고, 타격 페이스를 올리려던 찰나 불의의 시즌아웃이 됐다. 올해 이정후는 증명해야 하는 시즌이다. 실질적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라고 봐도 되지만, 작년 37경기로 허니문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 물론 거액계약의 이정후가 올해 주춤하다고 해서 곧바로 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은 낮다. 그렇다고 이정후가 안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실제 디 어슬래틱은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오프시즌 초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 영입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정후의 플랜B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었다. 이정후가 올해 무조건 실력을 보여줘서 샌프란시스코가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증명해야 하는 이유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날 이정후의 복귀, 버스터 포지 사장의 취임으로 구단 전체적으로 힘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견수 이정후가 어깨수술을 받고 복귀한다. 이정후와 새로운 프런트 오피스가 더 경쟁력 있는 선수단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한다”라고 했다. 이정후의 중견수 사수는 일단 확고하다. 그러나 내부 경쟁자들은 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중견수 이정후와 지난해 활약한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 그 옆에 34세의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가 우익수를 맡는 등 외야에서 젊음과 베테랑의 존재감이 탄탄하게 어우러진다. 겨울 베네수엘라 리그 신인왕 루이스 마토스가 야스트르젬스키와 플래툰에 오를 것이다. 전직 유격수 마르코 루치아노가 외야를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라고 했다.
  • 토트넘, 이적시장 마감 앞두고 폭주…AC밀란과 수비수 토모리 이적 협상, 포스테코글루도 인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AC밀란 수비수 토모리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 '토트넘이 토모리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토트넘과 AC밀란의 토모리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토모리는 아직 이적에 동의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 수비수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토모리를 임대 영입할 것인지 완전 영입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수비수 영입을 고려할 것이다. 드라구신은 무릎 부상을 당했고 로메로의 복귀 가능성은 낮다. 판 더 벤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우리는 수비 문제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첼시에서 지난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토모리는 지난 2020-21시즌부터 AC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5경기에 출전한 토모리는 지난 2021-22시즌 AC밀란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 선수 보강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공격수 텔 이적료에 합의했지만 텔이 토트넘 이적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1일 '텔이 토트넘 이적을 거부하고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한다. 텔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을 결심했지만 결국 팀에 남기로 했다. 텔은 많은 클럽의 관심을 끌었고 바이에른 뮌헨 디렉터 에베를은 한 선수에 대한 이적 제안이 이렇게 많이 쏟아진 적은 없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6000만유로(약 907억원)에 텔의 이적에 합의했지만 이적과 관련한 최종 결정권은 텔에게 있었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직접 뮌헨까지 날아가 텔의 이적을 설득했지만 그의 노력은 허사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하이델베르크24는 31일 '텔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어한다'며 '토트넘은 텔 영입에 진지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텔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 6000만유로를 받을 예정이다. 텔은 이적료 4500만유로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레반도프스키, 데 리흐트, 에르난데스의 이적료를 뛰어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 외계인이 그리스 괴인을 꺾었다! '30득점 14R 6블록슛' 웸반야마, '35득점 14R 6AS' 아테토쿤보에게 판정승→샌안토니오, 밀워키 제압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는 유럽 출신 농구 괴물 맞대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21·프랑스)가 웃었다.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31·그리스)에게 판정승을 올렸다. 웸반야마는 1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밀워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샌안토니오의 센터로 기본 자리를 잡으며 '더블 더블'을 적어냈다. 30분 30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0득점 14리바운드를 마크했다. 여기에 블록슛 6개와 어시스트 1개, 3점포 5개를 보탰다. 웸반야마를 포함한 샌안토니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대승을 합작했다. 캘던 존슨이 24득점 4리바운드, 스테판 캐슬이 2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해리슨 반스가 16득점 6리바운드, 크리스 폴이 12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뒤를 잘 받쳤다. 데빈 바셀도 12득점을 더했다. 샌안토니오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함께 후반전에 폭발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1쿼터를 35-35로 맞섰고, 2쿼터에서 조금 밀리면서 전반전을 70-7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3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45득점을 폭발하고 30점을 내줘 115-101, 14점 차 리드를 안았다. 4쿼터에 견고한 수비로 17실점만 하고 29점을 올려 144-118 대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1승 24패 승률 0.467을 찍었다.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랭크됐다. 1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4승 24패 승률 0.500)를 1.5경 차로 추격했다. 홈에서 좋은 성적(13승 11패)을 적고 반전 기틀을 마련했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7승 9패 승률 0.804)와 차이는 15.5경기가 됐다. 밀워키는 원정에서 패배를 떠안으며 2연패 늪에 빠졌다. 26승 20패 승률 0.565를 마크하며 동부 콘퍼런스 4위에 자리했다. 최근 2연승을 올린 5위 인디애나 페이서스(26승 20패 승률 0.565)와 타이를 이뤘다. 5연승 중인 3위 뉴욕 닉스(32승 16패 승률 0.667)에 5경기 차로 뒤졋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9승 9패 승률 0.813)와 격차는 12경기로 더 벌어졌다. 아테토쿤보가 35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활약했으나 웸반야마에게 밀리고 말았다. 대미안 릴라드(22득점), 크리스 미들턴(21득점)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팀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KBO 20승·209K MVP가 워싱턴→화이트삭스→세인트루이스→애틀랜타? ML 저니맨? 검증된 베테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검증된 베테랑을 한 명이라도 추가하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작년 4월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올 겨울에 맥스 프리드와 찰리 모튼이 FA 자격을 얻어 뉴욕 양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각각 떠났다. 검증된 선발투수 한 명이 아쉬운 상황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몇 가지 제시했다. 그 중 하나가 에릭 페디(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애틀랜타행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시즌 가을야구에 욕심을 내기 위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페디를 트레이드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다. 이제 리빌딩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페디의 애틀랜타행은 그럴 듯한 시나리오다. 블리처리포트는 “세인트루이스는 많은 사람이 기대한대로 오프시즌에 파이어세일을 하지 않았다. 더 젊어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했다. 일부 베테랑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을 시간은 남아있다”라고 했다. 페디의 신데렐라 스토리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유명해졌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그저 그런 5선발이었다. 그러나 2023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180.1이닝 동안 209탈삼진을 따내며 MVP와 최동원상, 골든글러브를 석권했다. 알다시피 스위퍼의 장착, 체인지업의 업그레이드 등으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와 KBO리그의 수준 차에 의한 폭격이기도 했지만, 페디 자체의 경쟁력이 확연히 올라갔다. 그 증거가 2024시즌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에서 거둔 31경기 9승9패 평균자책점 3.30이었다. 화이트삭스의 전력이 워낙 약해 타선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제대로 된 팀이었다면 두 자릿수 승수는 무난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3.72로 주춤했지만, 확연히 무너진 것도 아니었다. 2년 1500만달러의 마지막 시즌. 세인트루이스는 여러모로 페디를 트레이드 하기 좋은 상황이다. 블리처리포트는 “페디는 주문형 트레이드칩이 될만큼 좋은 투구를 했다. 선발진 중간에 양질의 팔을 추가하려는 모든 팀의 논리적인 타깃이다. 애틀랜타는 스트라이더가 복귀하기까지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검증된 베테랑을 한 명이라도 추가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리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애틀랜타가 세인트루이스로 보낼 반대급부로 브라이스 엘더를 꼽았다. 1999년생, 26세의 우완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51경기서 16승13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작년엔 10경기서 2승5패 평균자책점 6.52로 부진했다.
  • "스넬 합류로 꿈 사라져" 다저스에 우승 안겼는데, 아직 구직 신세라니…친정 컴백? 김하성 옛 팀 이적? 美도 궁금하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잭 플래허티는 어디에서 뛸까. 플래허티는 지난 시즌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더한 선수다. 시즌 중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에만 데뷔 후 가장 많은 13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3.17로 준수했다.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는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거두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뉴욕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A에 위치한 하버드 웨스트레이크 고등학교 출신으로 어린 시절 다저스 경기를 보며 자랐기에 다저스의 남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러나 다저스의 선발진은 포화 상태다. FA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을 5년 1억 8200만 달러에 데려왔다. 또 일본인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까지 품었다. 기존 타일러 글래스노우,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고 투수 복귀를 준비하는 오타니 쇼헤이도 있다. 여기에 토니 곤솔린, 보비 밀러, 더스틴 메이에 아직 FA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리빙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까지. 플래허티의 자리는 없어 보인다. 그래서 최근 플래허티는 미국 팟캐스트 파울 테리토리 TV에 출연해 "나는 LA로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플래허티 마음속에 다저스란 팀은 사라진 듯 보인다. 그렇다면 플래허티의 2025시즌 팀은 어디일까. FA 시장 개장 초기부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스포팅 뉴스'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프시즌이 끝나기 전에 선발 투수 한 명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 그러면 잭 플래허티 영입을 고려할 것이다. 스넬의 합류만으로 플래허티가 다저스로 복귀할 수 있을 거란 희망은 사라졌을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믿음직한 투수를 원한다. 플래허티는 샌디에이고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CBS스포츠도 매체 기자들이 플래허티의 새 행선지를 예측했다. 맷 스나이더 기자는 볼티모어를 뽑았고, 데인 페리 기자는 뉴욕 메츠로 봤다. 마이크 악시아 기자는 "플래허티가 단기 계약으로 디트로이트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한다. 옵트아웃이 포함된 3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 디트로이트는 다른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 이미 플래허티가 과거 뛰었던 팀이기에 잘 맞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도 플래허티가 필요할 것이다. 계약을 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지만, 온다면 정말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잭 플래허티는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34번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지명을 받았다. 2017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플래허티는 볼티모어, 디트로이트, LA 다저스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2019시즌과 2024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고, 메이저리그 통산 55승 4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 중이다. 과연 플래허티는 어디로 갈까.
  • RM, 병장 진급 "다음 계급은 민간인…김남준으로 돌아가고파 " [MD★스타]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알엠, 본명 김남준)이 병장으로 진급했다고 밝혔다. 1일 RM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병장으로 진급한 소식을 전하며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RM은 군복을 입고 셀카를 찍으며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이전보다 길어진 머리와 단단해진 분위기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전역을 4개월 앞둔 소감도 전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설날은 잘 보내셨나요? 떡국은 드셨는지. 뭘 했다고 벌써 한국 나이로 서른둘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유쾌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병김! 병장 김남준이 됐다. 다들 조기 진급이라 이제 4명이 전원 병장일 거다. 뿌듯하긴 한데, 군생활은 이제 시작이라더라. 하지만 다음 계급이 민간인이라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여러모로 압도적인 한 해였다. 좋든 나쁘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그래도 멤버 둘이 먼저 전역해서 힘내는 모습 보니 부럽고 다행이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민간인 김남준으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지금은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도 언젠가 저만의 방식으로 전할 날이 오겠지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RM의 제대일은 오는 6월 10일이다. 그는 "벌써 2월이다. 이제 네 달 정도 남았다. 운동하고 악기 연습하고, 주말엔 음악 듣고 영화 보면서 공부하며 돌아갈 준비를 잘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팬들을 위해 셀카도 공개하며 "병장 기념으로 머리를 한 번 더 밀었다. 사진은 머리 밀기 전이다.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친 후 완전체 활동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12월 4명의 멤버가 동반 입대했으며, RM과 뷔는 오는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은 11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 KIA 조상우가 마침내 기지개를 켰다…처음부터 140km라니 기대만발, 美유학으로 스피드 고민 해결했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피드 고민을 해결했을까. KIA 타이거즈 새 식구 조상우(31)는 근래 스피드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사회복무요원을 마치고 돌아온 2024시즌,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 145.5km였다. 공백기 이전 2021시즌의 147.6km보다 2.1km 떨어졌다. 중요한 건 2021시즌도 예년보다 떨어진 스피드였다는 점이다. 조상우는 2019시즌 포심 평균 152.3km였다. 그러나 2020년에 148.5km로 떨어지더니 2021년에 147km까지 간 것이었다. 트레이드 직후 통화가 된 조상우도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작년의 경우 어깨 부상이 있긴 했지만, 근본적으로 투구 매커닉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미국 유학을 일찌감치 계획했다. 처음엔 미국 시애틀주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로 가려고 했다. 그러나 준비 도중에 KIA로 이적했고, KIA 구단과 상의한 끝에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레드 어슬레틱센터로 향하기로 했다. KIA는 몇몇 젊은 투수들을 2024시즌 중에도 보내 효과를 봤다. 조상우는 임기영과 함께 지난 1월 건너가 미리 몸을 만들었다. 그런 조상우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투구를 실시했다. 구단은 "조상우는 이날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적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 4가지 구종을 던졌고, 투구수는 총 25개였다. 빠른볼의 최고 구속은 140km를 기록했다"라고 했다. 조상우는 “오늘이 캠프 첫 불펜 투구라 가볍게 던졌다. 비시즌 동안 운동을 꾸준히 해와서 몸 상태는 매우 좋다. 동료 투수들이 먼저 다가와 말도 걸어주고 코치님들께서도 두루 챙겨주셔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개막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훈 코치는 “비시즌 때 몸을 잘 만든 것 같다. 전체적으로 공에 힘이 느껴졌고 공의 움직임도 좋았다. 올 시즌이 기대가 되는 선수이고, 팀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본인도 코칭스태프도 합격점이다. 첫 불펜에서 140km가 나왔으니, 횟수를 거듭할수록 스피드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KIA로 이적하면서 구속에 대한 고민을 해결했을까. 빠른 구속이 투구의 전부는 아니지만, 변화구 활용가치를 높이는 측면, 경기운영을 용이하게 하는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는 건 중요하다. 한편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태형도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총 20개의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 '1350억에 미토마 영입 실패' 알 나스르, 1160억에 콜롬비아 국대 신예 공격수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알 나스르가 콜롬비아 국가대표 신예 공격수 두란 영입에 성공했다. 알 나스르는 1일 두란 영입을 발표했다. 알 나스르와 두란의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다. 알 나스르는 아스톤 빌라의 공격수 두란을 영입하면서 이적료 7700만유로(약 1164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렸다. 콜롬비아 대표팀에선 A매치 15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린 21살의 신예다. 호날두가 활약하고 있는 알 나스르는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11승5무2패(승점 38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알 나스르는 2시즌 연속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가운데 올 시즌에는 선두 알 힐랄(승점 46점)에 승점 8점 차로 뒤져있다. 알 힐랄은 리그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알 힐랄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공격수 미토마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영국 BBC는 지난 31일 '브라이튼은 알 나스르가 제시한 6500만유로(약 980억원)의 이적료를 거부했고 추가 제안을 기대했다. 이후 두 클럽 간의 협상에서 브라이튼은 어떤 제안이 있더라도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이적 시장은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더선은 31일 '브라이튼은 알 나스르가 제시한 이적료 7500만파운드(약 1351억원)를 거부했다. 알 나스르는미토마의 이적료로 5400만파운드(약 972억원)를 초기 이적료로 제안했고 브라이튼이 거부하자 엄청난 제안을 했다'며 '미토마는 유럽 무대를 떠나는 것에 관심이 없고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브라이튼은 지난 2021년 270만파운드(약 49억원)의 이적료로 미토마를 영입했다'고 언급했다. 미토마는 지난 2021년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 합류해 공식전 92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부진했던 미토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 출전하고 있고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서 전 경기 출전하고 있는 유일한 선수다. 미토마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 2027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 '사우디 먹튀' 수모 당했던 네이마르, 12년 만의 산토스 복귀에 끝내 눈물…"다시 17살이 된 것 같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이마르가 브라질 무대로 복귀했다. 산토스는 1일(한국시간) 네이마르 영입을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프로 데뷔 클럽인 산토스에 12년 만에 복귀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산토스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후 파리생제르망(프랑스)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산토스로 돌아왔다. 알 힐랄은 지난달 28일 '네이마르와 계약해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가 클럽에 가져다 준 것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네이마르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23년 8월 알 힐랄에 합류했지만 그 동안 부상으로 인해 알 힐랄에서 7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네이마르는 2024-25시즌 알 힐랄에서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알 힐랄과 계약이 만료된 네이마르는 산토스 복귀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알 힐랄의 제수스 감독은 네이마르 방출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다. 알 힐랄의 선수들은 어떤 유럽 클럽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네이마르는 우리가 원하는 레벨에서 더 이상 플레이 할 수 없다. 불행하게도 네이마르의 상황이 어려워졌다. 네이마르는 여전히 알 힐랄과 계약되어 있지만 그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클럽 운영진의 판단에 달려있고 나는 네이마르의 미래에 대해 어떤 것도 알지 못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산토스 복귀를 확정한 네이마르는 기자회견에 나서 브라질 ESPN 등을 통해 "어떤 결정은 축구의 논리를 넘어선다. 지난달 초에만 하더라도 나는 브라질 복귀를 상상도 못했다. 알 힐랄을 떠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곳에서 정말 행복했다. 나는 그곳에 적응했고 경기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일이 일어났고 나는 결정을 해야했다. 나는 슬퍼지기 시작했고 좋지 않았다"면서도 "브라질 복귀 기회가 왔고 두 번 생각하지 않았다. 산토스로 복귀하고 싶다고 결심했다. 모든 것이 잘 됐다. 모두가 행복하다. 나는 복귀했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 다시 17살이 된 것 같다. 정말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산토스에서 맡을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가진 열정이면 골키퍼로도 뛸 수 있을 것 같다. 오랫동안 경기장을 떠나 있었고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알 힐랄에서 두 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나는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왔다"는 뜻을 나타냈다. 산토스와 6개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네이마르는 "계약 연장에 대해 말하기에는 이르다. 산토스는 나에게 복귀 기회를 줬고 나는 이곳으로 오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다.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고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린 네이마르는 "사실상 모든 일을 한 것은 나의 아버지다. 협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아버지였다.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팀이 산토스다. 아버지는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했고 나의 방패였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 항저우AG 金&파리올림픽 銅 콤비가 적으로, 신유빈vs전지희 싱가포르서 진검승부…진지희 2승1패 우위, 이번엔 누가 이기나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환상의 콤비가 적으로 만난다. 한국 탁구 여자 복식 환상의 콤비였던 신유빈(대한항공)과 진지희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 여자 단식 64강에서 만난다. 대회 여자 단식은 1일 예선을 진행한 뒤, 2일부터 64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신유빈과 진지희는 한국 여자탁구의 전성기를 이끈 영혼의 콤비였다. 2023년 5월에 열린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36년 만에 여자복식 은메달을 안겼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21년 만에 여자복식 금메달을 수확했고,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함께 이뤘다. 침체되어 있던 한국 탁구에 힘을 더한 두 선수였다. 전지희가 지난해 11월 혼성단체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고, 두 선수는 갈라졌다. 신유빈은 이은혜(대한항공)와 새롭게 호흡을 맞춘다. 전지희와 신유빈의 단식 맞대결은 이전에 세 번 있었다. 전지희의 2승 1패 우위. 전지희는 2021년 스타 컨텐더 도하 8강에서 3-1, 지난해 1월 컨텐더 도하 결승에서 4-3으로 승리한 바 있다. 신유빈이 스타 컨텐더 고아 2024 8강전에서 3-0 승리를 챙기며 상대전 첫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에는 누가 이길지 관심을 모은다. 신유빈은 조대성(삼성생명)과 혼합 복식, 이은혜와 함께 여자 복식도 나선다. 혼합 복식은 16강, 여자 복식은 32강에 자동 진출한 상황이다.
  • 양민혁, 챔피언십 임대 3일 만에 출격 대비…QPR '양민혁 데뷔전 가능성 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임대된 양민혁이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QPR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더덴에서 밀월을 상대로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QPR은 양민혁을 임대 영입한 가운데 양민혁은 이르면 밀월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토트넘이 이번 달 치른 경기 중 3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QPR은 1일 밀월전 프리뷰와 함께 '한국의 윙어 양민혁은 이번 경기를 통해 QPR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QPR은 30일 양민혁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양민혁은 2024-25시즌 종료까지 QPR에서 활약하게 됐다. 양민혁은 QPR에서 등번호 47번을 배정받았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강원에서 사용하던 등번호를 QPR에서도 사용한다. 양민혁은 QPR 임대 확정 후 "한국의 레전드인 박지성이 이 팀에서 뛴 멋진 기억이 있다. 정말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언제든 뛸 준비가 되어 있다. 프로 입단을 처음 했을 때 프로에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이 매우 강하고 간절했다. QPR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매 경기 팀의 승리를 돕고 팬 여러분께 행복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나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QPR은 "양민혁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양민혁에게 영국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양민혁은 토트넘 영입 이전에도 몇몇 명문 클럽들이 세계 최고 유망주로 평가했다. QPR은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축구 선수들과 함께한 역사가 있다. 우리는 양민혁과 함께 그 이야기의 새로운 장을 쓰게 되어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민혁은 지난해 강원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고 2024시즌 종료 후 토트넘에 합류했다. 양민혁은 토트넘의 요청으로 인해 예정보다 이른 시기인 지난달 영국으로 건너가 적응을 시작했다. QPR은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9승11무9패(승점 38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당한 QPR은 이후 승격에 실패하며 챔피언십에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QPR 임대에 대해 "양민혁이 새로운 문화, 새로운 환경, 새로운 리그, 새로운 나리에 적응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양민혁은 매우 어리고 우리는 양민혁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양민혁은 클럽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다. 우리는 양민혁에게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 코트에 쓰러진 나경복을 다시 뛰게 해준 건 '아빠'의 힘! 의정부 마스코트가 위기의 팀을 구했다 [송일섭의 공작소]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의정부의 마스코트 '나이스'가 위기의 빠진 팀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31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기념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0-25, 32-34, 25-20, 28-26, 19-17)로 꺾고 3연승을 올렸다. 2-0으로 벼랑 끝으로 몰렸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이날 공격의 핵심은 비예나였다. 비예나는 54%의 공격 성공률로 양 팀 최다인 31점을 해냈다. 야쿱도 4개의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24점을 올렸고, 박상하가 블로킹 4개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20점을 올렸던 나경복은 이날 경기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2세트까지 2득점에 그친 나경복은 3세트부터 힘을 내며 조금씩 득점을 쌓아갔다.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5세트에서 투혼을 발휘하던 나경복은 결국 근육 경련에 쓰러지고 말았다. 서브를 넣으며 삐걱이더니 17-17 상황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 시킨 뒤에는 결국 코트에 드러눕고 말았다. 동료들과 심판들이 와서 상태를 살폈고 고통을 호소하던 나경복은 다시 일어났다. 경기가 KB손해보험의 역전승으로 끝나자 나경복은 딸과 포옹을 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블로킹 5개에 공격 성공률 50%로 15득점을 올린 나경복은 이어진 기념촬영 때도 딸을 꼭 껴안고 사진을 찍었다. '나이스'란 태명으로 잘 알려진 나경복의 딸은 행복한 표정으로 아빠와 함께 했다. 근육경련의 고통도 잊게 한건 '아빠'의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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