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독 이적설의 실체를 말해줄게!"…수많은 감독 이적설이 판치는 세상, 진실은 무엇일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세계 최고의 감독들이 팀을 떠나면서, 수많은 이적설이 등장하고 있다. 감독 이적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형국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다고 선언했을 때부터 수많은 감독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최근에는 경질이 유력한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후임, 그리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첼시의 새로운 감독, 투마스 투헬 감독이 떠난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등 감독 이적설이 넘친다. 내년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큰 펩 과르디올라 감독 후임자도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 또 백수인 명장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조제 무리뉴 전 AS로마 감독 이적설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진실은 무엇일까. 포르투갈의 전설이자 지금 포르투갈의 '명가' 벤키파의 회장인 후이 코스타가 그 실체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이런 내용을 밝힌 이유는 최근 벤피카가 로저 슈미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 선임을 추진한다는 이적설이 나왔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의 이적설은 벤피카뿐만이 아니다. AS로마에서 경질된 후 첼시,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 베식타시, 사우디아라비아 등 엄청난 이적설이 터져 나왔다. 그러다 벤피카까지 간 것이다. 이에 코스타 회장이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무리뉴와 접촉도 하지 않았고, 대화도 없었다. 접근 자체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무리뉴는 벤피카와 연결됐다. 벤피카는 슈미트와 이별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설명을 했다. 왜 이런 이적설이 나오는지. 코스타 회장은 "세계 어느 클럽이든지 계획을 세운다. 성적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많은 플랜을 만든다. 플랜 A, B, C, D, E까지, 엄청난 플랜이 있다. 벤피카의 경우에는 슈미트에 대한 신뢰가 있음에도 플랜 D까지 세웠다. 플랜 중 하나라도 포함된 누구라도 관심이 있는 것이 맞다. 생각이 아예 없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다"고 강조했다. 즉 수많은 플랜 중 하나에 관심 정도 있다는 뉘앙스가 이적설로 둔갑해 전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것이다. 곧 이적이 확정될 것처럼. 마지막으로 코스타 회장은 다시 한 번 무리뉴 감독 영입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리뉴는 세상의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는 감독이다. 그는 최고 엘리트 감독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는 없다. 슈미트를 유지하는 것이 벤피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후이 코스타 벤피카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안쓴 투헬 '보수적인 전술 강요 당했다' 불만→맨유 감독 부적격 판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임 감독 후보 중 한 명인 투헬 감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맨유 신임 감독 후보들을 소개하면서 각 감독들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맡았던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이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끝에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다양한 감독들이 신임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투헬 감독에 대해 '도르트문트, 파리생제르망(PSG), 첼시, 바이에른 뮌헨 같은 빅클럽을 지휘하며 성공을 거뒀다. PSG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후 1년 만인 지난 2021년 첼시를 뜻밖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프랑스 리그1과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도 차지했다. 투헬 감독은 유럽 축구 최고 수준에서 우승하는 팀을 만들어내는 입증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헬은 규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선을 벗어나는 사람들에 대해선 인내심이 없다. PSG는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난 이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고 첼시는 투헬 감독이 떠난 후 퇴보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투헬 감독의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선 '투헬 감독은 선수단이나 클럽 운영진과 엄청난 마찰을 일으키기도 하는 감독이다. PSG에선 선수 영입 문제로 당시 레오나르도 디렉터와 충돌했다. 투헬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거칠어 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선수단과 클럽 운영진 사이에서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에서 투헬의 실용적인 접근 방식에 대해 많은 선수들이 불만을 가졌다. 투헬 감독은 자신이 원한 선수를 영입하지 못해 보수적인 전술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며 '투헬 감독이 맨유에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클럽 운영진과 마찰을 일으킬 가능성이 항상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후 김민재에 대해 공개 비난하기도 했다. 이후 투헬 감독은 지난 13일 볼프스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전반적으로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만족한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불행하게 실수를 했지만 전반적으로 믿음직했다"며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와 함께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모든 경기를 뛰었고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김민재의 활약을 요약하자면 긍정적이다. 모든 축구선수의 커리어에서 발생하는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성격과 대응 방식은 매우 좋았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있어 행복했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KIA 멀리 달아나야 하는 것 아니야?” 꽃범호의 반문, 이걸 봐 달라…팀 AVG 0.258 ‘잘 버텼어’[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우리 전력이면 더 멀리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2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웃으며 위와 같이 얘기했다. 외부에서 볼 때 막강한 전력의 KIA가 더 치고 달아나서 선두 독주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 재치있게 반문했다. KIA는 5월 들어 10승10패1무로 보합세다. 지난 주말 2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위를 내줄 뻔한 상황까지 몰렸다. 그러나 주말 3연전 맞대결서 먼저 1패하고 주말 2경기를 연거푸 잡아내며 다시 2경기 차로 벌렸다. 이범호 감독은 “아니, 우리 지난주 선발진을 한번 보세요. 우리가 지난주 팀 타율이 2할4~5푼(실제 0.258로 최하위) 됐다고 하는데, 롯데 1~2~3번(1~2~3선발), 두산 1~2~3번 만나서 그 정도면 잘 버텨줬다고 생각한다. 점수를 내야 할 타이밍에는 딱딱 내줬다. 가장 힘든 한 주라고 생각한 지난주를 잘 넘어갔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타자들의 컨디션을 두고 “컨디션이나 밸런스는 괜찮은 것 같다. 좋은 투수를 만나면은 타자들이 또 못 칠 때도 있다. 사실 에이스 만나면 5점 빼는 게 쉬운 건 아니다. 6이닝 3실점하면 퀄리티스타트, 방어율 4.50인데 지난주에 4.50하는 (상대)선발투수가 한 명도 없었다. 다 2~3점대 투수였는데 6이닝에 1~2점 빼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런 상대들을 만나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3~5번 투수가 걸리는 시기도 올 것이니까. 우리 타자들이 분발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라고 했다. 선수들의 자세를 칭찬했다. 이범호 감독은 “정말 힘들겠다 싶은 경기를 잡는다. 잡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경기서는 확실히 집중도가 높다. 분위기를 딱딱 조성시켜서 잡아내는 느낌이 있다. 상당히 긍정적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우리 전력이면 더 멀리 가야 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말들도 있는데 투수 외국인(윌 크로우)이 빠져 있고, 선발들도 잘 버텨주고 있고 중간들이 힘들게 한다고 해도 그래도 막아줄 땐 다 막아주고 이러니까. 불안감이라기보다, 선수들이 약간 빠져 있는 시점에서 잘 버텨주는 게 아닌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했다. 실제 KIA는 여전히 팀 타율 0.289로 1위, 팀 평균자책점 3.90으로 1위다. 세부지표를 따지면 당연히 4월보다 5월이 떨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리그에 KIA보다 투타밸런스가 좋은 팀은 없다.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시작…업체별 혜택도 ‘풍성’[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숙박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침체된 국내 소비를 되살리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꾀하고자 6월 여행가는 달 기간에 맞춰 숙발할인권을 배부한다. 먼저 28~30일 지자체와 연계해 할인금액을 더 높인 ‘지역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5만원 할인쿠폰을, 2~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 2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1인 1매 선착순 발급한다. 이어서 내달 3일부터 30일까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한 할인권 배부가 시작된다.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3만원, 2~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 2만원 할인쿠폰을 각각 지원한다. 숙박 기간은 프로모션 당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다. 야놀자, 여기어때, 쿠팡, G마켓, 11번가, 티몬, 카카오톡 등 30개사, 32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쿠폰은 모두 오전 10시에 지급한다. 지역특별기획전 쿠폰과 본편 할인권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여행·이커머스 업체별로 중복 할인이 가능한 추가 혜택도 풍성하다. 야놀자는 해당 기간 미리 예약 전용 최대 5만원 할인 등 쿠폰팩을 마련했다. 인터파크는 기간별로 경북 지역 최대 3만원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트리플은 내달 2일까지 사전 인증 완료 시 추첨을 통해 국내 숙소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하나투어는 오는 6월 5일 오후 8시 하나라이브를 통해 쿠폰 적용이 가능한 ‘라마다 속초 바이 윈덤’을 특가에 선보인다. 카드사 혜택을 이용하면 10만원 이상 결제 시 7000원 청구할인도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은 1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가능한 5000원 중복할인, 2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중복할인 쿠폰과 최대 10% 카드사 즉시할인을 선보인다. 쿠팡은 와우회원에 한해 웨스틴 조선 부산, 엘시티 레지던스,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라마다 속초 등을 예약 시 최대 25% 추가 할인한다. 이밖에 여기어때는 결제 시 1만원 추가 할인을 주고 숙박세일 페스타 쿠폰을 사용할 수 없는 서울·경기·인천·제주 지역에 적용 가능한 최대 10만원 국내여행 쿠폰팩을 제공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높은 할인율의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와 업체별 단독 혜택으로 전국 각지의 다양한 숙박시설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해 알찬 여름여행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해빙기’ 시작됐다[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이커머스(온라인쇼핑) 증가 등 유통 업태 급변이 그동안 대형마트의 휴일 의무휴업을 강제해 온 ‘유통산업발전법’을 뒤흔들고 있다. 휴일 동네 대형마트에서 장보기를 희망하는 민의가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직접 영향을 미치면서다. 오는 29일 마치는 제21대 국회에서는 계류돼 있는 유통법 개정안이 사실상 문턱을 넘지 못할 전망이나, 지자체의 실질적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지자체와 협의해 76개 지자체가 대형마트 월 2회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한다. 지난해 2월 대구를 시작으로 물꼬를 터온 덕분이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상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은 공휴일을 원칙으로 자치단체장이 월 2회 지정해야 한다.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쳐 공휴일이 아닌 날로 지정할 수 있어 일부 지자체에서 전환을 추진했다. 이같은 지자체 움직임의 근거는 지자체민의 수요 때문이다. 강남구 수서 지역에 거주하는 박경옥씨(42세 주부)는 “재래시장이 없기 때문에 마트가 문을 닫으면 쿠팡이나 컬리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불편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서울시 서초구는 7월부터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오전 0~8시(8시간)에서 오전 2~3시(1시간)로 변경하는 내용을 27일 행정예고했다. 이로써 대형마트가 그동안 운영할 수 없었던 새벽배송이 가능해진다. 주요 대형마트는 매장에서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당일 신청이 조기 마감 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새벽배송이 더해지면 기존 이커머스와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도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 대형마트 27.8%, 온라인 28.4%였던 매출 비중이 2013년에는 대형마트 12.7%와 온라인 50.5%로 변화했다고 밝혔다. 법개정 추진은 그동안 규제로 인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비침체 등을 감안하면 대형마트의 야간영업이나 온라인 새벽배송 허용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활성화 등 실증적 효과가 다음 국회 때는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냐”고 시사했다.
"저는 유로 2024 아닌 휴가 갑니다!"…'국민 밉상' 어디까지 추락할 거니?[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의 추락에는 끝이 없다. 지난 시즌 래시포드는 맨유의 중심, 잉글랜드 대표팀의 중심이었다. 맨유는 리그 3위,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래시포드가 엄청난 역할을 해냈다. 그는 지난 시즌 총 30골을 터뜨렸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맨유의 미래로 확신했다. 래시포드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래시포드에게 최고 보장을 해준 이유다. 지난 시즌 맨유는 래시포드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주급은 무려 30만 파운드(5억 1500만원)까지 올랐다. EPL 전체 9위의 높은 연봉을 받게 된 래시포드였다. 하지만 올 시즌. 래시포드는 추락했다.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골 수는 8골에 불과했다. 맨유는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컵은 조기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충격적인 조 꼴찌 탈락을 했다. 마지막 FA컵 우승으로 약간의 자존심을 지키기는 했지만, 실패한 시즌이라는 걸 부정할 수 없다. 맨유 실패의 중심에 래시포드가 있었던 것이다. 경기력보다 래시포드를 더욱 추락시킨 요인은 사생활 문제였다. 올 시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나이트클럽 술파티 논란을 일으켰다. 맨체스터 더비 참패 후 그랬고, 거짓말을 하고 나이트클럽에서 술파티를 벌이다 발각되기도 했다. 맨유 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많은 선배들과 전문가들이 방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 밉상'으로 전락한 래시포드였다. 래시포드의 추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유로 2024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래시포드를 외면한 것이다. 래시포드는 2016년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다. A매치 60경기 17골을 기록했다. 특히 래시포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애제자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래시포드에게 선발을 보장하며 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성장시켰다. 그런데 이런 사우스게이트 감독마저 래시포드를 외면했다. 잉글랜드는 최근 유로 2024에 나설 예비 명단 33인의 이름을 발표했고, 래시포드는 제외됐다. 경기력 부진보다 규율과 규칙을 중시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철학에 래시포드가 철퇴를 맞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어려운 결정이었다. 다른 선수들이 더 나은 시즌을 보냈다"며 래시포드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잉글랜드는 유력한 우승 후보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영광의 순간, 래시포드는 멀어졌다. 유로 2024에 가지 못하고, 그는 휴가를 떠난다. 래시포드는 개인 SNS를 통해 "당분간 SNS 활동을 중단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힘든 시즌을 보냈다. 이제 휴식을 취한 후 정신적으로 재충전을 할 계획이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맨유는 항상 함께 뭉친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밝혔다. 다음 시즌 래시포드는 달라질 수 있을까. 맨유의 전설적 공격수 웨인 루니는 최근 래시포드를 향해 "래시포드가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최근 그것을 본 적이 없다. 래시포드가 다른 팀으로 가서 뛸 시기가 됐는지 궁금하다. 래시포드는 스스로 그런 질문을 해야 한다. 나는 래시포드가 맨유에 남아, 클럽의 기록을 깨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래시포드는 정신 차려야 한다. 정신 차리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충고한 바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못 뛰는 이정후는 잊으면 되는데…돌아온 842억원 좌완의 ERA 10.42 미스터리, 옵트아웃? 어림없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에 더 이상 경기에 못 나가는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잊으면 된다. 그러나 돌아온 이 선수는 처치곤란이다. 블레이크 스넬(32, 샌프란시스코)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했다. 스넬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달러(약 842억원) FA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치고 눈에 띄는 계약이 아니다. 좋은 투수지만, 작년에 180이닝을 소화하며 102개의 사사구를 내줬다. 제구 기복이 심한 편이었다. 공짜 출루를 많이 시켰는데 평균자책점은 2.25로 잘 관리된, 특이한 투수였다. 그런데 올 시즌 스넬의 행보는 너무 좋지 않다. 이날까지 5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10.42다. 개막 2개월이 흘렀는데 아직 새로운 팀에서 단 1승도 신고하지 못했다. 4월 3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11.57에 그쳤고, 급기야 4월 말에는 내전근 부상으로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2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돌아왔다. 그러나 3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리고 이날까지 2경기서 7⅓이닝 9피안타 12탈삼진 7사사구 7자책 평균자책점 8.59. 부상 이전과 이후가 달라진 게 거의 없다. 한 번도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90마일대 중반의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80마일대 초반의 커브를 섞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과 다를 바 없었다. 그런데 3회 카일 슈와버에게 95.6마일 포심을 넣다 투런포를 맞는 등 실투를 했다. 이후 4회에 갑자기 가운데로 들어가는 공이 늘어났고, 수비 실책까지 나오는 등 갑자기 흔들렸다. 작년과 달리 위기관리가 안 된다. 샌프란시스코로선 스넬은 무조건 써야 하는 전력이다. 후반기에 토미 존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돌아올 로비 레이와 함께 선발진 핵심 노릇을 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너무 기대 이하다. 이정후처럼 시즌 아웃되면 잊어버리기라도 하는데, 스넬은 이젠 아프지는 않으니 샌프란시스코로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스넬도 올 시즌이 중요하다. 2년 계약이지만, 올 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을 통해 FA 선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행보만 보면 옵트아웃은 어림없다. FA를 선언한다고 해도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워 보인다. 반등이 필요하다.
"내 이름은 짝눈" 이종석, 강동원과 투샷 공개...'설계자' 특별 출연+홍보까지 '진심 모드'[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이종석이 영화 '설계자'에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개봉을 하루 앞두고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종석은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설계자' 비하인드 스틸을 여러 장 공개했다. 앞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된 사진을 모두 업로드한 것. 강동원과 투샷으로 훈훈함을 더하는 한편, 지난 2022년 개봉한 영화 '데시벨' 이후 1년 6개월 만에 스크린 등장으로 팬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종석은 '설계자'에서 영일(강동원 분)과 팀을 이뤄 함께 청부 살인 일을 처리하던 동료 '짝눈' 역을 맡았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영일을 통해 가장 처음으로 소개되는 인물로, 짝눈이 등장하고 이종석의 얼굴이 스크린을 채우는 순간 놀라움과 몰입도를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은 '5월 29일 개봉.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박수와 불꽃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영화의 성공을 기원했다. '내 이름은 짝눈'이라면서 자신이 맡은 배역의 이름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 개봉에 앞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요섭 감독은 이종석의 특별 출연에 대해 "짝눈은 영일이 갖고 있는 어두운 이미지와 반대로 흑미남이 아닌 백미남이 필요했다. 두 사람이 흑과 백의 대비가 느껴지는 걸 보고 싶었다. 이종석에게 간절하게 부탁했고 강동원과 이종석, 두 배우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9일 개봉.
남규리, 1억 넘는 외제차 뽑았나? 마세라티 앞 하의실종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가 자신의 차를 공개했다. 28일 남규리는 자신의 계정에 "내친구 붕붕이 (귤세라티)"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남규리는 고급 외제차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칼단발의 남규리는 빨간색 오버핏 카디건을 걸친 채 도도하고 섹시한 미모를 자랑한다. 또 차 앞에 선 남규리는 하의실종 패션으로 젓가락 각선미를 드러내 시선을 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차 뽑으셨어요?", "귤세라티 너무 고급지다", "마세라티가 잘 어울리는 그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규리는 오는 6월 9일 데뷔 18년 만의 첫 단독 팬미팅 '럭스(LUX)'를 개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할리데이비슨과 라이선스 계약…9월 컬렉션 론칭[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16일 미국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1903년 시작된 할리데이비슨은 품질, 혁신, 장인정신이 반영된 바이크를 제작해 모터사이클 문화를 정립한 브랜드로 유명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9월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는 모터사이클 문화에 친숙한 고객층 뿐만 아니라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 정신에 공감하는 2030세대를 겨냥해 출시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21년 전통을 가진 할리데이비슨 브랜드 DNA가 담긴 점퍼, 재킷, 가죽제품, 티셔츠를 주력 상품군으로 제작해 빠르게 매출 규모를 키울 것”이라며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K-패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젊은 층이 좋아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핵심 지역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차별화된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이번 계약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지역 라이선스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아시아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도전, 자유, 모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AT, 사천 지역 ‘청년 예술인’ 키운다…내달 17일까지 접수[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BAT로스만스는 ‘2024년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에 참여할 사천 지역의 청년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은 BAT의 제조 공장이 위치한 경남 사천 지역 내 청년 예술가의 역량 강화와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BAT로스만스와 사천문화재단이 2018년부터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사업은 ‘사천의 매력이 담긴 이야기’를 주제로 실시한다.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사천의 자연, 관광, 문화, 핫플 등을 공연 예술(음악, 무용, 연극, 국악, 클래식 등)과 사진 전시 계획안에 담아 내달 17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사천시 주소지를 두고 있는 예술가 또는 단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발 과정은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PPT 발표)를 거쳐 진행되며, 결과는 내달 21일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 예술인과 단체는 오는 7월부터 BAT로스만스의 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숨은 재능을 지닌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고, 문화예술계를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텐, 한국 브랜드 전용 판매 채널 ‘K-에비뉴’ 개설[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큐텐은 한국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K-에비뉴’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새로 출범한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위시플러스’에 개설된 K-에비뉴는 한국 브랜드 상품 전용 판매 채널이다. 큐텐은 기존 위시의 핵심 사용자가 K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미국 내 2040세대와 중산층인 만큼 현지에서 K에비뉴의 빠른 주목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또 2500만명에 육박하는 미국 아시아계 소비자에게 중국산 공산품 외에도 양질의 다양한 아시아발 상품 수요가 있는 만큼 이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K-에비뉴는 먼저 현지 관심이 높은 상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K푸드’, ‘K뷰티’, ‘K스타일’ 등 상품군을 구성했다. 한국산 스킨케어 상품과 과자류, 건강기능식품 등 큐텐에 입점한 브랜드 상품을 ‘스페셜딜’로 선보인다. 큐텐 관계자는 “K푸드 기업의 관심이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중”이라며 “CJ, 대상, 해태 등 국내 기업의 현지 법인 및 총판과 입점 협의를 하고 있으며, 특산물 해외 판매를 바라는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에비뉴는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 중이며, 추후 캐나다와 유럽 등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미영 큐텐 북미사업 담당(실장)은 “K컬처를 바탕으로 K뷰티, K푸드 등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한국산 상품에 대한 미국 내 호감도가 꾸준한 상승세”라며 “북미·유럽의 대규모 고객 기반으로 완성될 위시플러스와 전략 채널 K-에비뉴를 통해 다양한 한국 제조사와 더 많은 미국 진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효능 미 소화기학회서 적극 홍보[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대웅제약이 최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의 연구 성과를 세계 소화기학회에서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2024 소화기질환 주간(DDW)’에 참가해 펙수클루 학술 부스를 운영하고 ‘펙수쿨루의 밤’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등 국제 의사와 연구자에게 해당 치료제의 효능을 적극 홍보했다. 지난 18~21일 대웅제약은 2년 연속 DDW에 홍보부스를 열고 펙수클루의 최신 지견과 핵심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총 12건의 연구를 알렸으며, 그 중 항염증 효과 등에 따른 연구자 주도 기최연구 3건과 중국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임상 3상 연구 추가분석결과 1건이 포함됐다. 19일 워싱턴 D.C. 메리어트호텔에서는 심포지엄을 열어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된 펙수클루의 효능,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P-CAB’ 계열 치료제의 효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등 8개국 100여명의 의사가 참석했다. 케이스 스터디 발표에 나선 김광하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는 “심한 증상을 가진 환자에서 펙수클루가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계열 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를 증명했다”며 “향후 펙수클루는 만성 기침 개선 영역에서 주된 치료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DDW 부스와 심포지엄은 전 세계 소화기질환 전문가에게 펙수클루를 알리고 다양한 임상 결과와 치료 사례를 소개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며 “펙수클루가 전 세계 치료 현장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 2만 임직원과 전 세계 각지서 봉사 구슬땀[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포스코그룹이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통해 전 세계 각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스코그룹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으로 정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8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 이시우 포스코 사장,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어르신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는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도 동참했다. 대송면 제내리는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제철소 부지(괴동동)에 거주했던 지역 주민들이 이주해 정착한 마을로, 현재는 300여명의 이주 어르신의 생활 터전이다. 장 회장은 주민들에게 "창업 초기부터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신 지역주민들 덕분에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2만여명이 세계 곳곳에서 800여건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를,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 취약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각각 펼친다. 포스코퓨처엠은 사업장별로 해변 환경정화, 소외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시설 급식 봉사 등에 나선다. 세계 각국에서도 자선 바자회와 물품 기부 등이 이어지고 있다. 태국에서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의 사회환원에 나서고 있다.
'음주 뺑소니' 김호중, KBS 출연 정지될까…"내일(29일) 심사위 개최" [공식입장][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KBS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출연 규제 여부를 심의한다. KBS 관계자는 28일 마이데일리에 "김호중에 대한 방송출연 규제 심사위원회가 29일 열린다"라고 밝혔다. 규제 여부는 심사 당일 또는 이튿날 결정될 전망이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사기·절도·도박,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한 경우 방송 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연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과 그룹 신화 신혜성,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았던 배우 유아인, 가수 돈스파이크 등에 출연 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김호중의 경우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김호중 영구 퇴출'을 요청하는 청원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KBS는 30일 내 1천 명이 청원에 동의할 경우 KBS 부서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해야 한다. 해당 청원글은 게재되지 얼마 되지 않아 동의자 수 1천 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상황 속 KBS가 김호중에게 어떤 처분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등)를 받는다. 수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던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했다.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사고 열흘 만에 이를 인정했으며, 지난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혐의로 구속됐다.
"티아라 때보다 예뻐"…효민, 난해한 패션 씹어먹는 美친 골반라인[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티아라 출신 효민이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 27일 효민은 개인 계정을 통해 중국 상하이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효민은 화려한 패턴의 명품 E사 의상을 입은 채 같은 브랜드의 가방을 매치했다. 몸에 밀착하는 핏의 해당 의상은 군살 하나 없는 그의 몸매를 실감케 했다. 효민은 짧은 크롭톱에 백리스 디자인으로 과감한 패션을 시도했다. 특히 효민은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난해한 패션에도 섹시함을 자아내는 효민의 의상 소화력에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사람의 아름다움이 아니다" "티아라 때보다 지금이 더 예쁨" "복근까지 너무 멋져요" "여신강림" "진짜 인생샷이에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남겼다. 한편, 효민은 지난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앨범 발매와 연기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다.
하이브, SM 주식 75만주 처분→684억 현금화…"투자자산 관리 효율화"[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하이브가 보유 중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지분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형식으로 처분했다. 28일 하이브는 SM 주식 중 75만5522주를 장 개시 전 주당 9만531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하이브의 처분 금액은 총 683억 9816만 원이며, 자기자본 대비 2.20%에 해당한다. 이에 하이브는 SM 지분 일부를 683억 9816만 원으로 현금화했다. 하이브는 SM 주식 블록딜 이유에 대해 "투자 자산 관리 효율화"라고 밝혔다. 처분 후 보유한 SM 주식은 221만 2237주다. 이번 블록딜로 인해 양사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 하이브는 전일 대비 1.72%가 하락한 20만 원에 장을 마감했고, SM은 5.32%가 내린 9만 700원을 기록했다.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 韓 비하 한화 전 외인, 김하성 병살타로 잡았다→최근 4G 연속 무실점 '순항 중'[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을 비하하고 떠난 전 한화 이글스 투수 버치 스미스가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는 등 호투를 펼쳤다. 스미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서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미스의 평균자책점은 3.33이 됐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스미스는 루이스 캄푸사노를 95.5마일 빠른 볼로 내야 땅볼을 유도해 잡아냈다. 하지만 잭슨 메릴에게 초구 79.6마일 커브를 공략당해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하성을 만났다. 한국에서 만난 적은 없지만 KBO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의 만남이었다. 스미스는 초구 91.5마일의 하이패스트볼을 던졌고, 김하성이 반응했다. 타구는 유격수 쪽으로 향했고,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9회초 팀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1-2 패배로 끝이 났다. 2013년 샌디에이고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미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밀워키 브루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을 거치며 2021년까지 빅리그 통산 102경기 5승 11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6.03의 성적을 남겼다. 더 이상 미국에서 뛸 수 없었던 스미스는 일본프로야구(NPB) 무대에 진출했다.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20경기 1승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잦은 부상을 입으면서 38⅓이닝 소화하는 데 그쳤다. 세이부와 재계약에 실패한 스미스는 한국으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한화와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원)의 계약을 맺고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한화 역시 스미스의 부상 전력을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약 10년 전 의료기록까지 체크했고, 괜찮다는 사인이 나오면서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한화의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지난해 4월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강판됐다. 60구째를 던진 뒤 어깨 통증을 느꼈고, 결국 자진 강판됐다. 정밀 검진 결과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지만 한화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4월 19일 KBO에 스미스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하면서 방출했다. 이후 스미스는 SNS을 통해 팬들과 설전을 벌였는데, 한국을 '쓰레기 나라'라고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스미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에서 6경기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스미스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뻔했다. 하지만 반전이 찾아왔다.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 마이애미가 스미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키면서 극적인 메이저리그 복귀가 이뤄진 것이다. 3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한 스미스는 추격조의 역할을 맡았다. 4월 초까지만 해도 실점이 계속 있었으나 중반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4월을 12경기 13⅓이닝 평균자책점 2.70으로 반등한 스미스는 5월엔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다. 이날은 친정팀 그리고 김하성을 상대로 호투를 보여줬다.
KIA 31세 특급잠수함 전격 1군복귀…일단 선발 아니라 불펜, 꽃범호의 다목적 히든카드[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오늘 이기는 상황이 되면 투입할 생각이다.” KIA 타이거즈 잠수함 임기영(31)이 2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1군에 올라왔다. 임기영은 올 시즌 2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 중이다. 3월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⅔이닝 1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낸 뒤 2개월만의 복귀다. 임기영은 좌측 내복사근 부상으로 그동안 치료와 재활에 집중해왔다. 2019시즌에도 다쳤던 부위라서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4월19일 퓨처스리그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1이닝을 소화했으나 다시 뻐근함을 느껴 실전을 중단하고 다시 재활하기도 했다. 23일 퓨처스리그 함평 삼성 라이온즈전서 4이닝 1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67개의 공을 던지며 충분히 빌드업을 했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페이스가 살짝 떨어진 곽도규를 1군에서 제외하고 임기영을 1군에 올렸다. 궁극적으로 이범호 감독은 임기영을 선발투수로 쓸 생각이다. 윌 크로우 공백을 여전히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황동하의 페이스가 좋았고, 임기영도 투구수를 좀 더 끌어올릴 필요도 있어서 우선 불펜으로 쓴다. 이범호 감독은 28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오늘부터 불펜 대기다. 이기는 상황이 되면 투입할 생각이다. 몸이 빨리 풀리는 성격이다. 이닝, 개수도 많이 올렸다. 동하도 좀 체크를 해야 한다. 기영이와 동하는 어떤 상황에 붙여도 괜찮게 던질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상황을 보려고 한다. 동하가 좀 힘들어 하거나 기영이가 잘 던지는 타이밍이 있으면 동하를 한번 쉬게 할 생각이다. 기영이가 우선 선발과 불펜 모두 괜찮다고 얘기했다. 지금은 동하가 컨디션이 좋고 기영이도 7~80개로 4이닝 정도 던질 수 있는 수준이라서. 우선 상황에 따라 활용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임기영과 황동하를 상황에 맞게 탄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곧 돌아올 이의리는 철저히 선발 스타일이라 바로 선발진에 투입한다.
"벨링엄은 크로스의 대체자 아니다!"…안첼로티의 선언, "벨링엄은 더 위로 간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토니 크로스가 떠난다. 크로스는 오는 6월 열리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공개했다. 슈퍼스타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 많은 세계 축구 팬들이 놀랐고,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곧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냈다.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이다. 최고의 선수 크로스이기에 가능한 이별이다. 크로스는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총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영광을 쌓았다. 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0개의 우승컵을 수확했다. 두 팀을 합쳐 총 31번의 우승을 경험한 전설이다. 독일 대표팀으로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A매치 108경기에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남은 경기는 오는 6월 2일 열리는 도르트문트와 UCL 결승 1경기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큰 숙제를 안게 됐다. 크로스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던 크로스다. 그를 대신할 선수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주드 벨링엄을 크로스의 대체자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크로스는 크로스고, 벨링엄은 벨링엄이라는 의미다. 특히 벨링엄은 크로스보다 더욱 공격적인 역할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행했고, 성공적이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의 공격적 역할을 계속 추구할 거라고 강조했다. 크로스 대체자는 다른 문제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벨링엄은 크로스를 대체할 선수가 아니다.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벨링엄은 더 위로 올라간다. 벨링엄이 골문에 가까울수록 팀에 더 좋다"고 주장했다. 이어 "크로스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시장에는 크로스와 같은 특성을 가진 선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크로스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자질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뛰어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다음 시즌, 경기의 특성에 맞춰 조정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드 벨링엄과 토니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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