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손우목 삼성 노조위원장 "파업 1호 지침…2만8400명 단체 연차"[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 1호 지침으로 6월 7일 2만8400명의 노조원이 단체로 연차를 쓰기로 했다. 전국삼성전자노조는 29일 삼성 서초 사옥 앞에서 파업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손우목 노조위원장은 "단체 연차 사용으로 첫 파업 단체행동을 진행한다"며 "이어 2·3차 추가 단체 행동 지침으로 사측의 부당함을 알려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 사측은 10년간 경영 위기라고 주장했지만 반도체가 살고 전자 쪽이 경영상 이익을 봐도 삼성 노조 직원들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임금협상을 받는게 아닌 앞뒤가 안 맞는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잡아 성과급을 주지 않으려 한다"며 "노조리스크가 아닌 철저한 경영상 리스크가 이번 파업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손 위원장은 파업 1호 지침으로 6월 7일 조합원 단체 연차를 꺼냈다. 현재 전국삼성노조가 집계하고 있는 가입 노조원 수는 2만8400명 정도다. 실제 노조원 모두가 연차를 쓸지는 기약할 수 없지만 노조가 단체 행동에 나서는 만큼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일각에선 지적이 있는 노노갈등과 사측과의 교섭 재개에 대해선 "노사협의회 선거가 진행되고 있고, 타 노조와의 연대소통이 확대 중에 있다"며 "노노 연대는 물론 사측과의 본교섭 진행도 성실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못박았다. 노노갈등 논란에 대해서도 그는 "답변을 하지 않는 것으로 원칙을 정했다"면서도 "타 노조와의 연대 소통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삼성 노조는 삼성 창업 역사상 처음으로 노조 파업을 선언했다. 노조는 6월 7일 단체 연차 강행을 1호 파업 지침으로 꺼냈고, 이날부터 24시간 삼성 서초 사옥 건너편에서 '파업버스' 연좌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토트넘 떠난다고? 사우디 이적은 가짜 뉴스야!" 브라질 FW, 직접 입 열었다..."최고의 상태로 돌아올 것"[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히샬리송(토트넘)이 자신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히샬리송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히샬리송 영입에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투자했다. 탕기 은돔벨레(갈라타사라이)에 이은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하지만 첫 시즌은 악몽과 같았다. 히샬리송은 리그 27경기를 치르며 1골에 그쳤다. 히샬리송이 자랑하는 기동력과 투쟁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으면서 비판의 대상이 됐다. 또한 거친 플레이도 종종 나오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반전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과 함께 찾아왔다. 히샬리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점차 이전의 기량을 끌어올렸다. 주로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나섰으나 때때로 히샬리송이 최전방, 손흥민이 왼쪽에 포진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12월에만 4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했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히샬리송은 무릎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했다. 자연스레 토트넘은 공격에서 손흥민 의존도가 높아졌고 후반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막바지에는 종아리 부상까지 당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리그 11골을 기록하며 손흥민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으나 ‘유리몸’에 대한 우려는 계속됐다. 결국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매각할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매각에 열려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까지 등장했다. 토트넘이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산티아고 히미네스(페예노르트) 등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 히샬리송은 잔류를 확신할 수 없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직접 입을 열었다. 29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이적설은 가짜 뉴스다. 나는 잉글랜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며 토트넘 이탈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어 “다음 시즌에 최고 수준으로 돌아오기 위해 브라질에서 휴식을 취한 것이다”라며 의지를 나타냈다.
"펩은 이미 후계자를 확정했다!"…펩의 '확신, "그가 나를 계승할 것이다, 반드시 성공할 인물" 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이별을 예고했다. 맨시티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과의 이별을 준비해야만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이다. 지난 2016년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해 올 시즌까지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7개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최초로 UCL 우승을 이끌었고, EPL 최초로 4연패를 이끌었으며, 구단 최초로 '트레블'도 달성했다. 영국의 현지 언론 대다수가 "과르디올라가 다음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가 2024-25시즌 이후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이미 구단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후임 감독을 찾기 시작했다. 여러 감독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까지 언급됐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는 인물은 단 1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후계자를 확정한 상태다. 맨시티가 이를 받아들일지, 그 후계자의 클럽이 이를 용인할지가 관건이다. 영국의 '미러'는 "과르디올라는 후임으로 많은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이미 자신의 후계자를 확정했다. 바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다. 아르테나는 아스널을 맡기 전 과르디올라의 코치였다. 과르디올라가 잘 아는 감독이다. 아스널 감독을 추천하고 설득한 것도 과르디올라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과거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을 소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르테타가 나를 계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르테나는 성공할 것이다. 그는 젊은 감독이다. 이미 큰 선수와 큰 팀을 다루는 경험이 있다. 또 놀라운 직업 윤리를 가지고 있다. 아르테타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믿을 수 없는 가치관을 지닌 믿을 수 없는 인간이다. 미래에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이다. 나와 축구를 보는 방식이 가깝다"고 극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오른팔이었던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을 가장 위협하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맨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맨시티는 위험했지만, 아르테타 감독의 성장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웃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너무 억울해, 먹잇감 된 기분"…故이선균 언급한 김호중 측, 인권위 제소 검토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음주 뻉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측이 경찰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 귀가'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이유다. 지난 23일 한 매체는 김호중 변호인 조남관 변호사가 경찰 공보규칙 제15조에 귀가 관련 정보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문제를 제기하며,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팀이 언급한 상급청 지시 여부'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 제소까지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호중은 지난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세 번째 조사를 받았다. 김호중의 조사는 3시간가량 뒤 마무리됐다. 김호중은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지하 주차장 사용을 요청했으나, 강남경찰서가 이를 거부하면서 5시간 넘게 대치했다. 강남경찰서는 구조상 출입 통제 장치가 있어 경찰이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피의자와 변호인이 지하 주차장을 통해 나갈 수 없다. 결국 김호중은 지하 주차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정문으로 귀가해 취재진과 마주했다. 검은색 모자를 푹 눌러쓴 김호중은 취재진에 조사 잘 받았고, 앞으로 남은 조사 잘 받도록 하겠다"라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죄송하다"라고 짧게 입장을 전한 후 빠르게 자리를 떠났다. 김호중이 떠난 뒤 취재진을 만난 조 변호사는 비공개 출석에 대해 "규정상 경찰청 공보규칙 16조를 보시면 비공개가 원칙이다. 피의자의 출석 조사에 있어서는 사진 촬영 등을 허용하여선 아니 되고 보호 조치 의무가 있다"며 "물론 김호중 씨가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국민들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상황이 여의치 않은 거 같다.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조 변호사에게 "그건(비공개 귀가) 내 마지막 스위치다. 이것마저 꺼지면 나는 살아도 의미가 없다. 마지막 자존심이기에 물러설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사 종료 후 "너무 억울하다. 죄는 달게 받겠는데, 먹잇감이 된 기분이 든다. 경찰이 이렇게까지 해서 나를 먹잇감으로 던져 놓아도 되는가"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조 변호사는 "음주 정황을 뒷받침하는 여러 증거가 있기는 하지만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게 있고 흉악범이 아닌 이상 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범죄 혐의 유무와 피의자의 인권(초상권) 보호를 별개 차원으로 봐야 한다"라며 "경찰 공보규칙 상 비공개 출석‧귀가가 규정돼 있는 만큼 결코 비공개 출석과 비공개 귀가는 특혜가 아닌 피의자의 권리 중 하나"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찰 조사 중 세상을 떠난 故 이선균을 언급하며 "사소한 (공보) 규칙이라도 어기면 아픈 선례가 반복되고 결국 야만의 시대로 회귀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냐"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등)를 받는다. 수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던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했다.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사고 열흘 만에 이를 인정했으며, 지난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혐의로 구속됐다.
"이 정도로 원초적인 코미디는 처음"…표예진X이준영, '나대신꿈'으로 MZ 정조준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2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민경 감독, 백미경 크리에이터와 배우 표예진, 이준영, 김현진, 송지우가 참석했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린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다. '마인', '힘쎈여자' 시리즈, '품위 있는 그녀'로 '히트작 메이커'로 떠오른 백미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석했다. 여기에 '코미디 빅리그'와 'SNL 코리아'의 김민경 감독과 신예 유자 작가가 의기투합해 색다른 시너지를 예고한다. 표예진은 청담헤븐 사교클럽 매니저 신재림 역을 맡았다. 신재림은 신데렐라와 똑같이 아버지를 잃고 새엄마, 새언니와 사는 인물. 잘생긴 미남이 이상형이었지만 "부자 남편을 만나 팔자를 펴라"는 아버지의 유언에 청담헤븐에 취업해 인생 역전을 노린다. 이준영은 청담헤븐 사교클럽 대표 문차민 역을 맡았다. 문차민은 '여자 보기를 돌 같이 하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받들어 오는 사람까지 밀어내는 까칠한 성격을 갖고 있다. 새로 들어온 신재림과 얽히며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다. 이외에도 배우 김현진은 비밀스러운 '천만 영화' 감독 백도홍 역을, 송지우는 문차민의 비즈니스 약혼자 반단아 역으로 활약한다. 이날 백미경 크리에이터는 "이 드라마에서 신데렐라는 기회라는 메타포를 갖고 있다. 인생에서 자신의 삶의 선을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바라는 MZ세대들의 니즈를 잘 맞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주인공 신재림은 신데렐라를 꿈꾸지만 결국에는 신데렐라로 종결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드라마를 끝까지 보시다 보면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들이 연기를 정말 잘 한다. 캐스팅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감독과 작가가 프레시한 상태에서 이렇게 좋은 배우들이 모일 수 있어서 감사했다. 잘 되면 배우 덕이고 안 되면 내 탓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부담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웃었다. 김민경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를 드라마 입봉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로코의 팬이었다. 내가 코미디를 오랫동안 하다 보니 '많이 간' 코미디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작품을 보다 보면 코미디의 결이 끝까지 가는 느낌이 있을 거다. 그런 차별점을 두려고 노력했다. 적당히가 아니라 끝까지 가는 코미디. (시청자들이) 마음을 열고 웃을 준비를 하면서 드라마를 보시면 좋겠다"고 예고했다. 또 "표예진은 기획 단게에서 제일 염두에 두고 있던 배우였다. 재림 역에 가장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 당돌하면서도 슬프고, 다양한 면을 가진 재림을 표예진 배우가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영 배우는 원래 팬이었다. 그래서 해주신다고 했을 때 너무 감사했다. 찍으면서 늘 행복했다. 모니터 앞이 도파민 천지였다. 김현진 배우도 도홍 역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느꼈고, 송지우는 딕션이 엄청 좋다. 단아가 세게 욕을 하는 장면이 많은데, 송지우 배우의 정확한 딕션으로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표예진은 "그간 이준영을 굉장히 무섭게 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 현장에서 처음으로 준영 씨의 귀엽고 장난기 넘치는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나와 같이 찍는 신이 유쾌한 신이 많다 보니 어떻게 하면 재밌게 (촬영)할 수 있을까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나눴다. 현장에서 만들어가는 재미가 정말 컸다. 이준영이 굉장히 유연하게 받아줘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준영은 "표예진과 애드리브를 주고받다 보니 굉장히 오랫동안 티키타카가 이어가더라. 호흡이 잘 맞지 않으면 어긋나는 부분이 많은데, (워낙 호흡이 좋아서)그런 상황이 많았다"며 거들었다. 표예진은 이번 작품에 대해 "이 정도로 원초적인 코미디를 한 건 처음이었다"며 "스스로 처음보는 얼굴도 많이 나온 것 같다. 이 드라마가 제대로 살려면 끝까지 보여줘야 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임했다. 그래서 오히려 (끝까지) 갈려면 더 가려고 했는데, 그 재미를 여러분들이 꼭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글을 읽을 때 정말 쇼킹할 정도로 재밌고 완벽했다. 현장에서 느낀 유쾌함을 시청자 분들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민경 감독은 "코미디를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부분이 '보는 사람이 불편한가'이다. 그 정도 선을 지킨 후 내가 할 수 있는 거면 뭐든지 했다. 이번에 연출할 때도 그걸 신경썼는데, '미쳤다', "재밌다'는 반응을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5월 31일 낮 12시에 1화와 2화가 공개된다.
엔씨, 블레이드 & 소울 2 ‘레이드’ 업데이트 사전예약 개시[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엔씨소프트는 자사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2’의 대규모 업데이트 ‘RAID, 다시 태어난 세계’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서버 ‘이름 없는 자’와 마스터 던전 ‘홍염의 해룡산맥’ 도입 등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보인다. 신규 서버 ‘이름 없는 자’는 최초의 레이드 서버로, 기존 PVP(플래이어 간 대결) 환경의 보스 레이드를 PVE(플레이어와 컴퓨터 간 대결)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정했다. 한국, 대만, 일본 이용자들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마스터 던전 ‘홍염의 해룡산맥’은 사신수 서버(시로, 파사, 야루, 노이)와 글로벌 서버(아랑, 포화란, 풍신, 염화대성, 바오바오) 내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안전지역이다. 필드 보스 레이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데이트를 맞아 블소2는 ‘신규 계정 캐릭터 레벨 점핑’과 ‘TJ 쿠폰’을 제공한다. 사전예약자에게는 전설의 무기 1종과 전설 방어구 6종 등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신규 계정에서 캐릭터를 생성하면 레벨, 무공, 소울, 수호령, 장비, 운명의 성도 등 전투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채 플레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티몬, ‘E스마트 모빌리티’ 전용관 오픈...전기 오토바이 예약판매[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티몬은 ‘E스마트 모빌리티’ 전용관을 개설하고 전기 오토바이 5종을 예약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연말까지 전용관을 운영하며 ‘시티플라이’, ‘킴스트’ 등 주요 브랜드사의 전기 오토바이 5종을 원스톱 예약판매한다. 비대면으로 예약부터 보조금신청, 출고와 탁송까지 전 과정을 한번에 처리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대표 상품은 환경부 인증 가중연비 1위인 시티플라이 ‘C40A’ 모델이다. 정가는 381만원이지만 정부 보조금과 본사 지원금, 티몬 고객 특별 할인 등을 더해 1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고급 헬멧과 휴대전화 거치대를 증정한다.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고객이 예약금을 결제하면 해피콜에서 필요한 서류와 구매 과정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이후 정보 보조금 지원이 확정되면 최종 결제 후 상품을 인도한다. 티몬은 또 ‘오토다이렉트카 맞춤 견적비교’ 상시 기획전을 진행해 12종의 장기렌터카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경차부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12종의 렌터카 상품을 엄선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현대 캐스퍼,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현대 그랜저 HEV 등이 있다. 오는 31일 저녁 7시 티몬플레이에서 관련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박성호 티몬 제휴사업본부장은 “고객이 전기 오토바이부터 렌터카까지 다양한 모빌리티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제15회 홍진기 창조인상에 차미영 교수·진솔 지휘자 선정[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재단법인 중앙화동재단 제15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을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빌딩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홍진기 창조인상은 고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과학기술·사회·문화예술 세 분야에서 창의성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혁신에 기여했거나 창의성으로 주목받는 장래가 유망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에는 △과학기술 차미영(44) 기초과학연구원(IBS) CI단장 겸 카이스트 교수 △사회 사단법인 한마음교육봉사단 △문화예술 진솔(37) 지휘자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억원과 상패 및 메달이 수여됐다. 차미영 기초과학연구원 CI단장은 허위 정보나 빈곤, 재난 탐지 등 풀기 어려운 사회 문제를 분석하는 데이터 과학자다. 그는 세관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를 적발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위성영상 데이터로 빈곤국의 경제지표를 분석하는 등 도전적인 주제를 연구한다. 그 결과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2만회를 넘었고, 지난해 말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소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한국인 최초로 단장에 선임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마음교육봉사단은 다문화 가정의 엄마를 대상으로 한글과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엄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윤용로 이사장(전 외환은행장)과 최병규 전 카이스트 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주축이 되어, 2015년 대전에 첫 엄마학교를 연 것이 그 시초다. 지금은 전국 24곳의 엄마학교에서 199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을 정도로 다문화 가정의 교육 문제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진솔 지휘자는 고전음악은 물론, 창작 오페라 등 현대음악 프로젝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는 말러리안 프로젝트와 고전음악 전문 연주단체 ‘아르티제’를 이끌고 있다. 국내에서 게임 음악 공연 분야를 독보적으로 개척한 인물이기도 하다. 2022년 게임 ‘가디언 테일즈’ 음악 공연은 예매 5분만에 전석 매진될만큼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의 주연배우 이영애의 지휘 레슨 및 오케스트라 총괄 자문으로 활약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창조인상’ 심사는 김명자 KAIST 이사장, 권오경 한양대 석좌교수, 유욱준 한림과학기술한림원장, 김은미 서울대 교수, 주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이건용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맡았다. 중앙화동재단 관계자는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 발전기에 정부·기업·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았던 고 유민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고 소개했다.
신세계면세점, 나얼X폴앤바니 ‘아트&뮤직 스페이스’ 공개[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자사 캐릭터 폴앤바니와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나얼이 협업해 ‘아트 & 뮤직 스페이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6월 1일부터 한 달간 명동점 10층 아이코닉 존에서 아트 & 뮤직 스페이스를 공개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점 방문 시 고객이 음악과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아트 & 뮤직 스페이스는 나얼이 유튜브에서 진행하는 뮤직 프로그램 ‘나얼의 음악세계’를 콘셉트로 작업실을 재현했다. 또 예술과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폴’과 패션과 음악에 능한 ‘바니’ 등 신세계면세점 캐릭터가 어우러진다. 나얼의 음악세계에서는 나얼이 엄선한 60-90년대 소울, 펑크, 재즈, 팝, 리듬앤드블루스(R&B), 어덜트 오리엔티드 록(AOR) 등의 명곡 플레이리스트를 경험할 수 있다. 마샬의 ‘메이저4’ 헤드폰을 착용한 폴과 바니, 마샬의 ‘스탠모어 3 블랙 스피커’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해당 제품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6월 4일 발매되는 나얼의 소울 팝 시티 세 번째 싱글 ‘1993’ 음원도 아트 & 뮤직 스페이스에서 선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 신세계면세점 소셜미디어(SNS)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에디션으로 제작된 티셔츠,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폴앤바니의 아트 & 뮤직 프로젝트는 신세계면세점의 차별화된 아트 브랜딩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면세점 방문 고객이 해외여행의 설렘과 경험을 음악과 다양한 아트를 통해 기억하고 공유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마트 국방 데이터 분석 과정’ 1기 교육생 모집[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마트 국방 데이터 분석 교육과정’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표준협회, 한국국방기술학회, HBI기술연구소와 함께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HBI기술연구소 산하 에이콘아카데미 홍대학원 본원에서 스마트 국방 데이터 분석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고용노동부의 ‘2024년 상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유형의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공고를 통해 선정되었다. 교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인증 받은 강사 직강이며 교육참여자는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핵심인 빅데이터분석에 대한 통계학적 기초지식부터 빅데이터알고리즘 구성 등 전문적인 수준까지 배우게 된다. 또 국방관련 특화된 국방산업 빅데이터분야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해당 과정 수료 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명의 수료증을 발급하며, 6개월 동안 HBI기술연구소 산하 에이콘아카데미 홍대학원에서 구인기업 정보 제공 등 IT/SW 업종 내 취업을 지원한다. 스마트 국방 데이터 분석 교육과정은 회차별 30명 정원 6월 24일 개강과 7월 25일 개강을 목표로 총 60명을 선발한다. 지원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자 및 발급 가능 대상자 중 취업 가능한 미취업자며, 교육비는 전액 무상 지원되고 교육참여자에게는 훈련장려금 및 국민취업지원제 참여시 월 60만원, 최대 81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1회차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20일까지이며 수강 신청은 에이콘아카데미 홍대학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첨단 기술 기반의 제품 경쟁력으로 우주∙항공∙육∙해∙공 방위산업의 미래를 선도 기업이다.
진아름, ♥남궁민에 꽃다발 선물 받았나? "잘 받았어요" 손하트 인증샷[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모델 진아름이 꽃 선물에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28일 진아름은 자신의 계정에 "꽃 선물 넘 감사합니다 잘 받았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진아름은 선물받은 핑크색 작약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진아름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손가락하트 포즈를 취하며 행복한 마음을 한껏 드러낸 모습이다. 진아름의 미소가 작약 만큼이나 아름답다. 한편 진아름은 지난 2022년 배우 남궁민과 7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타격 1위' 빼앗긴 오타니 DH 2차전 결장…'KKKKKKK' 5R 유망주의 완벽투, 패패패패패→승승 LAD 더블헤더 싹쓸이[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결장한 가운데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를 모두 쓸어담았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 5-3 승리에 이어 2차전까지 쓸어담으며 2연승을 내달렸다. ▲ 더블헤더 2차전 선발 라인업 다저스 : 무키 베츠(유격수)-윌 스미스(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앤디 파헤즈(중견수)-미겔 바르가스(좌익수)-미겔 로하스(2루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개빈 스톤. 메츠 : 프란시스 린도어(유격수)-피트 알론소(1루수)-브랜든 니모(좌익수)-DJ 스튜어트(지명타자)-스탈링 마르테(우익수)-마크 비엔토스(3루수)-제프 맥닐(2루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오마 나바에스(포수), 선발 투수 호세 퀸타나. 전날(28일) 비의 영향으로 맞대결을 갖지 못한 다저스와 메츠는 이날 더블헤더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 맞대결에서 먼저 웃은 것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선제 투런홈런을 허용했으나, 7이닝을 단 2실점(2자책)으로 막아내며 역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선은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경기 막판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다저스는 8회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으며 고삐를 당기더니, 9회 스퀴즈 번트로 균형을 맞추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그리고 10회초 무사 2루에서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처음으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고, 프리먼이 승기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작렬시켜 5-2로 메츠를 격파, 길고 길었던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1차전에서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하면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오타니. 개인 최장 기간인 9경기, 41타석 연속 무홈런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타격 1위 자리까지 내주게 되면서 오타니는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오타니가 없어도 다저스는 강했고, 좋은 기운을 이어갔다. 메츠와 더블헤더를 모두 쓸어담으며 2연승을 달렸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를 대신해 지명타자로 출전한 윌 스미스가 메츠 선발 퀸타나를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크게 달아나진 못했으나, 다저스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앤디 파헤즈가 안타를 터뜨리며 물꼬를 튼 후 미겔 로하스가 퀸타나의 6구째 몸쪽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커브를 공략,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의 흐름을 보였는데, 다저스는 6회 다시 간격을 벌려나갔다. 다저스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미겔 바르가스가 퀸타나의 초구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내밀었고, 이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바르가스의 올 시즌 첫 홈런. 넉넉하진 않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서 다저스의 마운드는 탄탄했다. 1차전에서는 글래스노우가 역투했다면, 2차전에서 빛난 선수는 바로 스톤이었다. 스톤은 1회부터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결점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2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메츠 타선을 묶어냈고, 3회 또한 두 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메츠 타선을 요리, 4회 다시 한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스톤은 5회 마크 비엔토스-제프 맥닐-해리슨 베이더로 이어지는 타선을 다시 한번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뒤 6회 또한 군더더기 없는 투구를 거듭했다. 그리고 여유 있는 투구수를 바탕으로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타자 브랜든 니모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이닝을 출발했으나, DJ 스튜어트-스탈링 마르테-비엔토스를 모두 돌려세우며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 투구를 선보였다. 스톤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다저스는 알렉스 베시아가 8회와 9회 메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기분 좋은 2연승을 내달렸다.
“실수하면 어떡하지, 못 치면 어떡하지…” KIA 24세 거포 1루수에게 이것이 사라졌다, 꽃범호 ‘흡족’[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실수하면 어떡하지, 못 치면 어떡하지…” KIA 타이거즈 오른손 거포 변우혁(24)은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19년 한화 이글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후, 성공보다 실패를 훨씬 많이 맛봤다. 일찌감치 상무에서 군 복무도 마쳤고, 2022시즌을 마치고 트레이드로 유니폼도 갈아입었다. 환경이 많이 바뀌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 변우혁은 올 시즌 전망도 밝은 편은 아니었다. 이범호 감독은 일찌감치 이우성에게 주전 1루수를 맡기려고 했다. 최형우라는 고정 지명타자도 있다. 한화 시절부터 봤던 3루에는 김도영이 있다. 시즌 초반 나성범에 시범경기서 펄펄 난 황대인마저 빠졌지만, 서건창이 펄펄 날았다. 주전급 백업 고종욱, 이창진도 있었다. 그러나 변우혁은 포기하지 않았다. 캔버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렸고, 배신하지 않았다. 퓨처스리그 30경기서 타율 0.333 6홈런 26타점 OPS 1.037로 펄펄 날았다. 그리고 1군에서 이우성이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에, 서건창의 페이스가 살짝 떨어지자 변우혁에게 기회가 왔다. 변우혁은 25~26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연이틀 2안타를 날렸다. 공격적인 타격, 망설임 없는 타격, 큰 스윙이 돋보였다.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은 이 경기들을 중계하면서 변우혁의 중심이동이 아주 잘 이뤄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KIA는 그 2경기를 두산에 내줬다면 1위에서 내려오는 것이었다. 변우혁이 큰 일을 했다. 12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특별엔트리 기용 당시 삼진만 두 차례 당하고 2군으로 돌아간 아픔을 씻었다. 변우혁은 2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도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3루타를 뽑아냈다. 생애 첫 연타석 3루타라는 진기록도 썼다. 변우혁의 가세로 하위타선이 묵직해졌다. 이우성이 외야수로 출전할 상황에 1루수 변우혁이라는 좋은 옵션을 발견했다. 이범호 감독은 28일 경기를 앞두고 “퓨처스에서 계속 체크를 했어요. 경기 뛰는 것도 라이브로 봤고. 타석에 들어갔을 때 대충하는 모습이나 수비를 할 때 뭔가 안 좋은 모습이 보였으면 기회를 주기가 쉽지 않은데, 왜냐하면 저희가 백업 외야수 한 명 굉장히 중요한 자리다. 마지막에 외야 수비 강화가 필요할 때가 있다. (나)성범이는 아직까지 몸 상태가 조금 체크를 해봐야 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실제 이범호 감독은 외야 백업 및 대주자 요원 박정우를 빼면서 변우혁을 1군에 올렸다. “외야수를 한 명 빼면서 1루에서 우혁이를 기용한 건, 상대 좌투수가 많이 나오니 한번 써보겠다는 생각이다. 워낙 잘 준비해왔고, 최근 몇 경기서 잘 해줬다. 이제 기회를 잡은 것 같다. 감독으로서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범호 감독은 변우혁을 비롯해 최근 퓨처스 선수들의 마인드가 좀 바뀐 것이 보인다고 했다. “어떻게 하면 ‘올라가서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이런 게 좀 보이는 것 같아서 상당히 만족한다. 우혁이도 그 전에는 좀 실수하면 어떡하지, 못 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많이 가졌다. 지금은 눈에 보이면 돌린다. 안타가 나오면 승부를 본 것이고, 헛스윙하면 다음 공을 또 치면 된다”라고 했다. 변우혁의 공격적인 스윙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범호 감독은 “타자들은 그런 부분이 좀 필요하다. 무모할 정도로 공격적인 부분도 필요하다. 또 어떤 상황에는 소극적인 편도 필요하다. 지금은 본인의 감이 좋으니 저렇게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 아마 감이 조금 떨어지면 초구를 보거나 감각적으로 쳐다보는 공도 생길 것이다. 컨디션 체크를 해가면서 선발라인업에 넣거나 빼야 할 것 같다. 그게 본인에게도 팀에도 좋다”라고 했다.
'7연패 늪' 빠진 SSG, 분위기 쇄신 위한 코치진 보직 변경 단행…조원우 수석코치 임명, 송신영 투수 코치→배영수 코치는 퓨처스팀으로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7연패 늪에 빠진 SSG 랜더스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치진 보직을 변경한다. SSG는 29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치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숭용 감독을 보좌할 새로운 수석 코치로 조원우 벤치 코치가 나선다. 기존 수석 코치였던 송신영 코치는 1군 메인 투수코치 역할을 맡는다. 배영수 코치는 퓨처스팀 메인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윤재국 퓨처스팀 작전·주루코치가 1군으로 승격됐다. 1군 작전·주루코치를 맡는다. 기존 임재현 코치가 퓨처스팀 작전·주루코치를 담당한다. SSG는 퓨처스팀 1.5군 중점관리 파트를 신설했다. 퓨처스팀 선수들의 집중 성장을 위해 중점으로 관리하는 곳이다. 류택현 퓨처스팀 메인 투수코치와 김종훈 1군 보조 타격코치가 각각 투수 및 타격 전담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류택현 코치는 퓨처스 투수 총괄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김종훈 코치는 퓨처스팀 타격코치를 겸직한다. 1군 보조 타격코치 자리는 오준혁 퓨처스팀 타격 코치가 맡게 됐다.
콤파니, 투헬에게 설움 받은 선수들 보듬는다→'김민재는 상황 악화' 예측[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신임 감독으로 유력한 콤파니 감독이 부임할 경우 선수단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있을까'라며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렸던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포함해 데 리흐트, 다이어, 우파메카노 등 4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센터백 4옵션으로 평가받았던 우파메카노가 콤파니 감독 부임 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스포르트는 '콤파니 감독은 먼저 팀에 대해 파악하고 싶어할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4-2-3-1 포메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압박을 요구할 것이다.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잃었던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 밑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판매를 고려할 경우 김민재, 데 리흐트, 다이어는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킴미히를 팀에 잔류시키고 싶어 한다.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킴미히는 콤파니 감독과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최근 이적설이 많았던 고레츠카, 나브리, 코망도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투헬 감독의 후임자인 콤파니 감독은 선수단 구성에 대한 성급한 결정보다는 먼저 개인적으로 팀을 파악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콤파니 감독이 투헬 감독의 뒤를 이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신임 감독과 함께 다음 시즌 선수 구상을 시작하게 됐다'며 '최근 방출 후보로 언급되는 코망과 나브리는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코망과 나브리를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시키고 싶어한다'면서도 '콤파니는 코망과 나브리에 대해 평가해 보고 싶어하고 두 선수를 높게 평가한다.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공격 지향적인 4-2-3-1 포메이션에도 잘 맞는 선수들이다. 콤파니 감독의 부임은 나브리와 코망에게 행운이 될 수 있다'며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선수들의 활약 가능성을 점쳤다. 이에 앞서 독일 매체 나우는 지난 26일 '나브리는 2026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지만 거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부상이 많은 나브리는 방출 직전이다. 하지만 나브리의 이적료는 2000만유로에 달하고 나브리 영입을 원하는 클럽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코망도 종종 부상을 당했고 바이에른 뮌헨이 요구하는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코망도 방출 후보'라고 언급했다.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 감독 선임을 위해 번리에1050만유로의 위약금을 지불한 것을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 위원회 위원인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바이에른 뮌헨 이사회는 콤파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택했다. 최종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으며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이르면 29일 콤파니 감독 선임을 발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콤파니 감독, 바이에른 뮌헨 우파메카노, 나브리, 코망.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英 정부, '제2의 벨링엄' 탄생 막는다"…18세 국가 봉사 의무→'월드컵·유로' 출전 어려워, "돈 많이 버는 축구 선수 예외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정부가 '제2의 주드 벨링엄', '제2의 코비 마이누', 멀리 가서는 '제 2의 웨인 루니', '제2의 마이클 오언' 등의 탄생을 막는 법을 시행할 수 있다. 무슨 법일까. 간단히 정리하면 영국 18세라면 누구나 국가를 위한 봉사를 해야 한다는 법이다. 18세가 되면 12개월 동안 지역 사회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군사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1년에 25일 정도 이 의무를 완수해야 한다. 영국의 집권당인 보수당이 법적 의무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법이 왜 잉글랜드 축구 선수들의 미래를 막는 것일까. 벨링엄과 마이누, 루니, 오언과 같은 선수들은 10대때부터 엄청난 가능성을 인정 받은 선수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10대 때 메이저대회에 진출했다. 월드컵, 혹은 유로다. 그런데 이 법이 시행될 경우 18세 선수들은 현실적으로 메이저대회 출전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25일 정도 기간 동안 국가에 봉사를 해야 하는데, 소속팀의 일정, 리그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미션이다. 때문에 리그가 끝난 후, 휴식 기간에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월드컵과 유로는 리그가 쉴 때 열린다. 18세 선수들이 국가 봉사 의무로 인해 메이저대회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메이저대회 대신 사회 봉사나 군사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경험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큰 자산으로 발전했다. 이 경험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나다. 루니, 오언도 그랬고, 특히 올 시즌 신드롬을 일으킨 벨링엄의 경우에도 18세에 참가한 메이저대회 경험이 지금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런 길이 막힐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법은 영국 내에서도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 '미러' 등 언론들은 "잉글랜드 축구 스타들은 국가 봉사 의무로 인해 월드컵과 유로를 놓칠 수 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보수당이 7월 4일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18세 청소년에게 국가 봉사 의무화를 도입한다. 노동당은 이 법이 잉글랜드 축구 선수들의 월드컵, 유로 출전 기회를 없애는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징집은 아니다. 이 법은 18세가 되면 12개월 동안 지역 사회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1년 동안 군사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그 누구의 예외 없이 모든 국민들이 참여하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노동당은 "18세에 국제 메이저대회에 참여한 잉글랜드 선수들이 있다. 벨링엄, 오언, 루니, 마커스 래시포드, 루크 쇼 등이다. 잉글랜드의 어린 선수들이 월드컵과 유로에 참여를 해야 할까? 국가 봉사를 완료해야 할까?"라며 보수당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하지만 보수당은 강경하다. 보수당은 "돈을 많이 버는 축구 선수들에게도 예외는 없다. 1년에 25일이다. 1년 중 언제든지 국가 봉사를 할 수 있다. 해외에 거주하는 18세 청소년들에게도 예외는 없다. 영국 왕실의 자녀들도 참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매체들은 "벨링엄은 2021년 6월 열린 유로 2020 16강에서 잉글랜드가 독일을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한 날 18세가 됐다. 이 법이 시행됐다면, 벨링엄은 지역 사회 복무 또는 군 복무를 시작해야 했다. 지난 달 19세가 된 코비 마이누도 국가 봉사를 완료했어야 한 선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주드 벨링엄, 코비 마이누, 웨인 루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SG] 동아오츠카, 국제휠체어농구대회 후원…“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동아오츠카는 지난 25~2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초청휠체어 농구대회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에게 재활 동기를 부여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자는 의미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총 9팀이 참가해 최강팀을 가렸으며, 대회 결과 춘천 타이거즈 휠체어농구단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포워드 조승현 선수가 선정됐다. 동아오츠카는 매년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높이고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으로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26년간 전국 휠체어농구대회를 후원했고 지난달에는 전국 장애인 양궁대회에도 후원사로 나섰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는 “선수들의 진정한 땀의 가치와 도전을 응원한다”며 “장애인 스포츠 후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파클링 와인 ‘골든블랑’, 2024 비넥스포 아시아 주류·와인박람회 참가[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인터리커는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골든블랑’으로 2024 비넥스포 아시아에서 홍보·시음 부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주류 박람회 ‘비넥스포 아시아’는 이달 28~30일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개최 중이다. 1998년 시작된 이래 싱가포르와 홍콩을 매년 번갈아 오가며 열린다. 주류 생산자와 유통업체, 구매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무역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프랑스 및 호주, 중국,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스위스 등 전 세계 1300개사가 참가한다. 이 가운데 프랑스 기업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100% 프랑스에서 생산되고 있는 골든블랑은 프랑스 샴페인관에 자리한다. 브랜드에 대한 모든 권리는 한국기업 인터리커가 소유하고 있다. 수출 기업으로의 기여성을 인증 받아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국고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지원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현재 해외 시장으로는 일본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로컬 시장과 마카오 공항 면세점에 입점돼 있다. 조만간 말레이시아, 태국 시장 진출 계획이 확정돼 있다. 골든블랑은 빈티지 샴페인, 크레망, 프렌치 스파클링 와인 등 총 3개 클래스 15개 품목을 생산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시각적으로 빛나는 골드 메탈 페인팅 패키지와 온도에 반응하는 변색 레이블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골드 메탈 페인팅은 세계 최고급 샴페인 브랜드와 동일한 공장에서 후가공이 이뤄지고 있으며, 음용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온도를 표시해 주는 변색 레이블도 경쟁 제품에서는 찾기 힘든 차별점이다. 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골든블랑은 여타 샴페인보다는 2배 이상 긴 36개월 이상 장기 숙성기간이 안겨주는 중후한 풍미와 풍부하고 섬세한 스파클링으로 박람회 시음행사에 큰 기대와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주류 박람회 참가를 통해 아메리카 대륙과 중국 시장 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글로벌 상표권 등록은 완료됐으며 각 지역별로 세분화해 최적의 파트너(바이어)를 찾는데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리커는 골들블랑과 더불어 프랑스 보르도 와인 ‘무똥까데’와 칠레 와인 ‘로스 바스코스’,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 챔피업쉽’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로크 로몬드’를 국내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모회사 드링크인터내셔널을 통해서는 프랑스 페르노리카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임페리얼’의 글로벌 판매 총판권을 독점 획득해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도 진행하고 있다.
전지현X강동원 '북극성', 2025년 디즈니 플러스 공개 확정 [공식][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의 합작 '북극성'이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다. 29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역대급 캐스팅과 제작진의 만남으로 촬영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2025년 공개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이 맡은 '문주'는 외교관이자 주미 대사로서 통찰력 있는 판단과 행보로 국제 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은 바 있는 인물로, 암살 사건의 배후에 남북을 둘러싼 정치적 공작이 있음을 알게 된다. 강동원이 분하는 '산호'는 국제 용병 중 최고의 '에이스' 출신으로, 국적과 과거 모두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번 강동원의 '북극성' 출연은 2004년 방영한 드라마 '매직' 이후, 무려 2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더욱이 강동원은 '북극성'을 통해 '프로듀서'로서도 제작에 참여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빛나는 캐스팅뿐만 아니라 웰메이드 제작진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영화 '헤어질 결심', '아가씨', '박쥐' 등 박찬욱 감독의 오랜 각본 파트너이자, 영화 '독전', 드라마 '작은 아씨들', '마더' 등을 통해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며 팬덤을 구축한 정서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연출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 '작은 아씨들', '빈센조' 등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연출을 보여준 김희원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영화 '범죄도시4'의 허명행 감독이 공동 연출로 합류한다. 이들의 완벽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은 오직 디즈니+를 통해 2025년,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절친’ 브래드 피트×디카프리오 서로 손절? “이제 라이벌로 변했다”[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절친 브래드 피트(60)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9)가 서로를 라이벌로 생각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소식통은 28일(현지시간) 인터치에 “두 사람은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인 인 할리우드’ 이후 서로를 거의 잊어 버렸고, 이제는 서로를 라이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다시 함께 일할 계획이 전혀 없으며, 날카로운 경쟁자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같은 대본과 같은 감독을 쫓고 있으며 겹치는 부분이 많다. 게다가 피트의 플랜 B는 막대한 투자금이 유입되었지만 아직 디카프리오의 애피안 웨이(Appian Way)에는 실현되지 않았다. 그는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런 횡재를 받을 자격이 있지만 아직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유명 감독과의 유대관계다. 거물급 감독과 연결돼 있는 피트는 디카프리오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소식통은 “레오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그에게 남은 영화가 몇 편이나 있을까? 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레오보다 브래드와 함께 작업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은 매우 분명해졌다. 쿠엔틴과 브래드는 서로 다른 수준에서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실제 타란티노 감독은 최근까지 준비했던 영화 ‘더 무비 크리틱’에 피트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바 있다. 소식통은 “게다가 브래드는 데이빗 핀처 감독과 관계를 완전히 독점하고 있어서 레오는 그와 함께 일할 기회가 없다”고 귀띔했다. 한편 피트는 조셉 코신스키 감독와 자동차 경주 영화를 촬영 중이고, 디카프리오는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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