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올림픽 에디션’으로 올림픽 마케팅 시동[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비맥주는 2024 파리올림픽 공식 맥주 파트너인 ‘카스’를 앞세워 올림픽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카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올해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응원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주류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2024 파리올림픽을 후원하는 파트너 브랜드다. 우선 카스는 한정판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한다. 올림픽 에디션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카스 프레시와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에 한해 출시하며, 패키지 디자인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와 공식 파트너임을 의미하는 ‘오피셜 파트너’ 문구를 추가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맥주 브랜드의 비알코올 음료가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비맥주는 전 세계 스포츠팬들에게 비알코올 음료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올림픽 에디션은 6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카스 프레시의 500mL 병과 355mL·500mL 캔, 카스 0.0의 330mL 병과 330mL 캔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카스는 파리올림픽 열기를 끌어 올리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맥주 카스가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인 올림픽에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올여름 대대적인 올림픽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도 ‘엘포인트’ 쓴다…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 통합ID 도입[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롯데멤버스와 ‘롯데그룹 통합 아이디(ID) 도입’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공식 홈페이지와 앱(어플리케이션)에 롯데그룹 통합ID를 도입한다. 전체 엘포인트 회원 중 약 3300만명에 달하는 롯데그룹 온라인 통합회원은 통합ID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멤버십 프로그램 ‘롯데호텔 리워즈’를 간편하게 가입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통합회원제 도입과 마케팅 협력의 효과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에 따른 개인화 경험의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엘포인트 앱 내에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각종 PB(자체 브랜드) 상품과 상품권 등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채널인 ‘이숍’(e-SHOP)을 연동한 회원 전용 호텔 전문관도 개설한다. 다양한 특전 상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호텔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가까운 시일 내에 선보일 방침이다.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이 커진 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기반 호텔 경영 확대의 계기로 여긴다”며 “리테일 데이터 영역에서 특화된 롯데멤버스의 테크 역량을 빌려 호텔 서비스와 마케팅에서 향상된 시너지를 낼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놀자-신한은행 손잡고 금융·여행 공동 마케팅 추진[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한은행과 야놀자는 금융·여행 서비스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금융과 여행을 연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동 사업 활성화, 해외여행 공동 마케팅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금융·여행 서비스 연계 사업 추진 △온라인 플랫폼·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데이터 기반 제휴 사업 확대 등에 힘을 모은다. 또한 협약을 맞아 오는 6월 16일까지 신한SOL트래블 카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야놀자 앱(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제선 5만원 쿠폰도 지급한다.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양 사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야놀자와 함께 고객에게 편안한 여행 서비스와 함께 더 나은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여행과 금융을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혜택의 폭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신한은행과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뭐라도 해봐야” 5연패 공룡들 파격라인업, 박건우·손아섭·권희동 제외…최정원 리드오프·박한결 3번[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5연패에 빠진 NC 다이노스가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NC는 29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 최정원(2루수)-서호철(3루수)-박한결(좌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지명타자)-한석현(우익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피격라인업이다. NC는 최근 극심한 투타 언밸런스로 5연패에 빠졌다. 5위로 추락한 상태다. 이날 KIA 선발투수 왼손 이의리를 상대로 좋지 않던 베테랑 손아섭과 박건우가 벤치에서 대기한다. 손목이 조금 좋지 않은 권희동도 또 다시 빠졌다. 이들은 대타로 대기한다. 대신 백업 야수가 대거 선발라인업에 들어갔다. 최정원이 리드오프, 박한결이 3번, 한석현이 7번으로 각각 나간다. 김형준이 지명타자로 나가면서 박세혁과 동시에 선발 출전하는 것도 눈에 띈다. 이 라인업은 강인권 감독이 아닌, 송지만 타격코치가 짰다. 강인권 감독은 “뭐라도 해봐야 할 것 같다. 손아섭하고 박건우는 이의리를 상대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 좀 젊은 선수들, 이의리에게 대처 가능한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에 넣었다. 권희동은 휴식이 좀 더 필요한데 대타도 가능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래도 NC는 28일 경기서 크게 뒤진 경기를 경기 후반 8-11까지 추격했다. 2사 만루서 한 방만 터졌다면 대역전극도 가능했다. 강인권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조금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5월이 며칠 안 남았는데, 타격감이 상승세로 가면 좋겠다. 어제 경기를 계기로 공격력이 조금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해도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오늘 안 나와도 되는데…" 삼성 고별전서 홈런포 쾅! 곧바로 KT 합류 소식에 던진 적장의 농담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오늘 안 나와도 되는데….(웃음)" 오재일이 KT 위즈에 합류했다. KT는 28일 오후 "삼성 라이온즈에 내야수 박병호를 보내고, 베테랑 내야수 오재일을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혓다. 지난 주말 박병호가 KT에 방출을 요청했다. 올 시즌 출전 기회가 적었기 때문이다. KT는 고민에 빠졌다. 웨이버 공시, 트레이드, 잔류 설득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KT는 박병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설득에 나섰지만, 박병호의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가 완강했다. 결국, 27일 오후 박병호의 트레이드를 위해 몇몇 구단에 연락을 돌렸다. 그 중 삼성이 박병호 영입에 관심이 있었고 28일 오후 오재일과 박병호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오재일은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15안타 3홈런 8타점 6득점 타율 0.234 OPS 0.78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진 그는 지난 12일 콜업돼 11경기에서 9안타 2홈런 5타점 4득점 타율 0.321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던 28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말 대타로 출전해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재일은 트레이드와 동시에 KT에 합류했다. 오재일 합류 소식을 들은 '적장'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적이 한 명 늘었는데…."고 농담을 던졌다. '베테랑'이 트레이드돼 새로운 팀에 합류하는 것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취재진에 질문에 이승엽 감독은 "저는 경험해 보지 않았지만, 팀이 바뀌면 한 번 좀 나사를 조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항상 똑같은 환경, 똑같은 사람들과 플레이하다 보면 마음이 너무 편하게 돼 조금 퍼질 수가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오재일이 계속 좋아지고 있던데, 어제도 홈런 치고 오늘 안 나와도 되는데…"라고 농담을 한 뒤 "본인 입장에서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팀으로 봐도 분위기를 바꿔서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헨리 라모스(우익수)-정수빈(중견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전민재(유격수)-이유찬(3루수)-조수행(좌익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준호다. 라모스가 시즌 첫 리드오프로 출격한다. 이승엽 감독은 "최근 몇 경기 동안 라모스가 출루를 잘 한다고 판단했다. (정)수빈이 1번 타선에서 조금 부진하다. 연패이기도 해서 분위기 전환 겸 라모스를 1번 타자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1군 엔트리에 변화도 있다. 최원준과 이교훈이 말소, 김명신과 김도윤이 등록됐다.
보잉∙LG디스플레이∙LIG넥스원, 'OLED 기술' 한데 뭉쳤다[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보잉∙LG디스플레이∙LIG넥스원 3사가 'OLED 기술'로 한데 뭉쳤다 보잉·LG디스플레이·LIG넥스원이 28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진행되는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 2024(AIX)'에서 혁신적인 스마트 캐빈 기술을 함께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은 기내 승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AIX는 항공사,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등 400여개의 기업에서 1만30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인테리어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자재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스마트 캐빈 기술은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 주도 하에 3사가 2020년부터 힘을 합쳐 개발한 결과물로 OLED 패널을 항공기용으로 적용 및 제어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이번 AIX 전시를 위해 3사는 보잉 자회사인 보잉 앙코어 인테리어스(앙코어)와 협업해 △항공기 출입구역에 설치된 55인치 대형 OLED 패널 △항공기 천장 곡선에 맞춰 설치된 커브드 OLED 패널 △객실 간 칸막이에 설치된 30인치 투명 OLED 패널 등을 보잉 항공기 내에 적용한 사례를 선보였다. 해당 패널은 기장 메시지, 기내 면세품 판매 내용, 기상 상태 등 다양한 정보는 물론 항공사 브랜딩 등을 담을 수 있다. 또한 LCD 대비 가벼운 무게로 운영 항공사의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딜런 존스 BKETC 연구소장은 “2019년 설립한 BKETC는 뛰어난 국내 인재를 유치해 AI,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전 세계에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항공기에 스마트 캐빈 기술을 탑재해 승객 경험 혁신에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손 앙코어 부사장은 “첨단 OLED 스크린은 객실 구조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현대적인 미학을 선사한다”며 “OLED 기술 공개를 토대로 보다 다양한 한국의 기업들이 항공기 인테리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LG디스플레이는 일반 OLED 패널 대비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항공기용 OLED 패널 개발을 담당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는 기내처럼 어두운 사용 환경에서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볍고 유연하기 때문에 공간이 한정된 항공기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다. LIG넥스원은 OLED 패널 시스템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비롯해 캐빈 엔터테인먼트용 네트워크와 연동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 및 체계 장착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저전력 고효율 설계를 통해 항공기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이민형 전략담당(상무)은 “항공기용 OLED 솔루션은 고화질, 초경량 등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차별적 가치를 기반으로 탑승객에게 새로운 비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OLED 신시장을 지속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 김정열 항공연구소장은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스마트 캐빈은 항공 고객서비스 및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혁신 솔루션”이라며 “LIG넥스원이 국방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항공우주 기반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민수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PGA 이어 스크린골프 우승한 김홍택, 골프존과 후원 계약[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골프존은 필드와 스크린 골프에서 활약 중인 KPGA 김홍택 프로 서브 후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골프존을 27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김홍택 프로와 계약을 맺고 2025년 12월까지 안정적인 투어활동과 훈련을 지원한다. 김홍택 선수는 앞으로의 모든 대회에서 골프존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 프로는 올해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필드에서의 실력을 입증했다. 또 스크린골프투어 G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기록하며 남자 단독 최다승 타이틀을 보유했다. 그는 2013년 ‘2013-14 남자대회 섬머시즌 4차전’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골프존과의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홍택은 “오랜 인연이자 국내 스크린골프투어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골프존과 후원을 맺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필드와 스크린 어디서도 좋은 성적으로 활약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프존은 국내 골프투어 발전과 잠재력 있는 골퍼 양성을 위해 필드와 스크린 대회의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골프존 박강수 대표이사는 “골프존의 스크린골프투어 G투어와 필드를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김 프로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골프 기업으로서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있는 골퍼 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소외이웃 주거환경 개선 위해 구슬땀[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코오롱그룹이 20일부터 31일까지 집중 봉사주간 '드림 파츠너스 위크(Dream Partners Week)'를 진행한다. 이 기간 이규호 전략부문 대표이사(부회장)를 비롯한 경영진과 직원들은 전국 사업장 인근 소외되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탠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코오롱 사회봉사단의 연중 4대 캠페인 가운데 하나로, 매년 5월 일정 기간을 정해 집중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올해는 경북 구미·김천, 충남 천안 등 전국 코오롱그룹 사업장 소재지 인근 아동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본사가 위치한 경기 과천의 저소득 홀몸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등의 활동도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이웅렬 명예회장의 부인인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장,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등 전국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했다. 전날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장은 서울 마포구 '성산행복한홈스쿨'을 방문해 테라스 목재 데크 개보수 및 화단 가꾸기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에는 이규호 (주)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과천 부림동의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정의 벽지·장판 도배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한 환경 개선 활동은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 '노노 갈등' 점입가경…"무리한 파업, 목적 불분명한 해사행위"[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삼성전자의 '노노(勞勞) 갈등'이 점입 가경이다. 조합원이 가장 많은 전국삼성노조(전삼노)가 파업을 강행하면서 이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는 다른 노조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노조 대타협은 당분간 성사되기 힘든 난제가 됐다. 전국삼성전자 노조는 29일 삼성 서초 사옥 앞에서 55년 창립 역사에서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했다. 조합원수가 2만8400명으로 가장 많은 삼성 제1노조의 파업 결정이 있자마자 삼성 계열사를 아우르는 초기업노동조합과 DX노조 등은 전삼노의 행보에 질타를 쏟아냈다. 삼성 초기업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삼노의 행보와 민주노총 회의록을 보면 파업을 직원의 근로조건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상급단체 가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여 목적성이 불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초기업 노조는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전자 DX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삼성전기 존중노조로 구성됐다. 조합원 수는 1만 9800명 수준으로, 30대 중후반 직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돼 ‘MZ 노조’로 불린다. 초기업노조는 전삼노의 임급협상에 대해서도 "협상 과정에서 쟁의나 시위를 통해 협상력의 우위를 높일 수는 있지만 그 방법에 있어 삼성 제품 불매운동, 국내외에서 이재용 회장을 비방하는 등 삼성의 이미지를 실추하는 행위는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조합원 5000명의 삼성전자 DX노동조합도 이번 파업에 대해 '해사행위'로 간주했다. DX노조는 "회사를 해사하는 행위로 노동조합의 위세와 위력을 행사하며 협상력을 높이는 구시대적인 노동 문화"라고 지적했다. 노노갈등 논란에 대해 손우목 전삼노 노조위원장은 즉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노사협의회 선거가 진행되고 있고, 타 노조와의 연대소통이 확대 중에 있다"며 "노노 연대는 물론 사측과의 본교섭 진행도 성실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삼노조는 삼성전자 창업 역사상 처음으로 노조 파업을 선언했다. 노조는 6월 7일 단체 연차 강행을 1호 파업 지침으로 꺼냈고, 이날부터 24시간 삼성 서초 사옥 건너편에서 '파업버스' 연좌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구속 된 김호중, 5일째 근황 "유치장 독방에서 잠만…세끼 도시락 먹어"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근황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강력한 4팀'에서는 구속 5일 차,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김호중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강력한 4팀' 취재에 따르면 김호중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이 아닌, 독방에 수감 중이다. 오전과 오후 나눠 변호사 입회 하에 조사를 받고 있으며, 해당 시간 외에는 대부분 수면을 취하고 있다. 식사는 규정대로 세끼 모두 구내식당에서 지급되는 도시락을 먹고 있다. 또한 경찰은 김호중의 수사를 서둘러 마치고 이르면 오는 금요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배 전 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저 안에서는 운동을 하거나 독서를 하거나 잠을 잘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 독서를 안 하고 잠만 잔다는 것은 자포자기한 심정이 아닐까 싶다"며 "지금 보기에는 자포자기한 심정이기 때문에 잠만 자겠다는 게 아닐까 싶다. 어차피 10일 내에 송치가 되니까 열흘만 지내고 검찰에 가면 변호사가 있으니 대응을 하지 않겠나. 그걸 기다리는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만약 검찰에 송치되면 김호중 씨는 강남서 유치장을 나와서 서울 구치소에 가느냐"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검찰이 일단 심문을 한 뒤 구치소로 보낸다"라고 말했다. 다만 "구치소에서는 김호중 씨가 독방에 수감될지는 아직 모르는 거냐"라는 물음에는 "그건 아직 모른다"라고 답했다. 이에 백성문 변호사는 "김호중 씨가 어찌 됐건 대외적으로 굉장히 많이 알려진 분이다. 그러면 내부적으로 여러 명이 같이 있게 되면 안에서 또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 문제가 발생하면 그게 오히려 더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실 독방이 굳이 특혜라고 보이지 않는다. 김호중 씨 같은 경우 서울 구치소에 가더라도 독방에 있을 확률이 꽤 높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김호중의 식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 팀장은 "식당에서 보내는 도시락은 관식과 사식이 있다. 관식은 경찰에서 주는 거고 사식은 돈을 영치하면 그 돈으로 주는 거다. 도시락은 똑같고 거기에 반찬만 두 가지만 더 있다. (식사는) 관식을 먹는지 사식을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시락을 먹을 것"이라며 "사실 관식은 좀 약하다. 사식은 먹을만하다. 사식은 유치장에서 주는 게 아니라 먹을만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수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던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했고, 음주사실을 부인했으나 추궁 끝에 결국 시인했다. 이후 김호중은 지난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혐의로 구속됐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본부장 전 모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로 역시 구속됐다.
홍진영, 뷰티브랜드 대표 된 근황…"K뷰티 잘 알릴게요" [MD현장][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겸 뷰티 브랜드 CEO 홍진영이 뷰티박람회에 참가했다. 홍진영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코스모뷰티서울' 박람회에 '시크블랑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홍진영은 "안녕하세요. 시크블랑코 대표 홍진영입니다"라고 인사하며 "정말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시크블랑코는 제가 작년 11월에 처음 론칭한 브랜드다. 신제품 론칭 기념해서 시크블랑코가 이번에 코스모뷰티박람회에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크블랑코는 실제 피부 경험을 기반으로 피부 본연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해 만들어진 코스메틱 브랜드다. 홍진영은 "바쁜 현대사회에 최대한 간단하면서 쉽게 바를 수 있는 기초와 메이크업 제품을 만들었다"며 "순한 성분들 위주로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진영은 "오늘부터 3일간 진행하는 박람회에서 K뷰티를 잘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뷰티를 알리겠다는 홍진영의 포부를 담아 이날 시크블랑코 부스에서는 마술사 이훈이 뷰티 마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제품 라인업의 원재료인 자두를 활용해 깨끗한 물로 변화는 마술로 깨끗한 피부 재생의 콘셉트를 강조했고, 화장품 케이스를 활용한 비둘기 마술에 이어 세럼미스트를 전통탈에 뿌리면 컬러가 세 번에 걸쳐 바뀌는 피부 변화 이미지 마술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 우리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콜라보레이션 한 연예인 태권도 시범단 K타이거즈의 무대를 지켜 본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홍진영은 이번에 론칭한 신제품 기획 개발과 더불어 이날 선보인 뷰티 마술, K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 등 행사 기획까지 직접 구상하는 등 대표로서 제품력 강화와 브랜드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홍진영은 오는 31일까지 '2024 코스모뷰티서울' 박람회 시크블랑코 부스에서 제품 시연과 함께 각국의 바이어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MD현장] "걱정과 우려를 기대와 즐거움으로 제공하겠다"...'감독대행→제8대 사령탑' 김두현 감독의 출사표[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걱정과 우려를 기대와 즐거움으로 선수들과 팬들께 제공해야 하지 않나..." 전북은 지난 27일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전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그리고 29일 강원도 춘천 '더 잭슨나인스' 호텔에서 김두현 신임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 감독은 전북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섰다. 전북의 올 시즌 분위기는 암담하다. 지난 시즌 김상식 감독이 자진 사임을 결정한 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을 선임했지만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떨어지면서 페트레스쿠 감독은 성적 부진 끝에 자진 사임을 결정했고 전북은 다시 박원재 감독대행 체제로 돌아섰다. 박 감독대행 체제에서 전북은 어느 정도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성공했다. 6라운드에서 강원FC에 2-3으로 패배했지만 광주FC와, FC서울을 상대로 2연승까지 기록했다. 전북은 이달 초 3연패 늪에 빠졌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3승 5무 6패 승점 14점으로 10위에 랭크됐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전북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시기에 감독이라는 기회를 주신 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사실 어려움이 좀 있었다. 선임되기까지 기다림도 있고 상황상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선수들과 팬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선택이 쉬웠던 것 같다. 주위에서 걱정과 우려가 있다고 들었다. 기대와 즐거움으로 선수들과 팬들께 제공해야 하지 않나 이런 책임감을 갖고 감독 생활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선수들에게 두려움이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감을 갖자고 얘기를 많이 했다. 자신감은 개인적으로 나오는 부분도 있지만 팀적으로 준비가 된다면 자신감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즐기는 자리라고 애기를 했다. 선수들이 즐거워하면 승리는 따라오는 것이고 그 승리를 만끽하는 것은 팬 여러분들이기 때문에 나비 효과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박 감독대행이 팀을 재정비하는 동안 빠르게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고,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전북은 "세계적인 축구의 패러다임과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전술 기반의 팀 운영 능력을 꼽았으며 ‘스마트 리더십’을 갖춘 김두현 전 코치를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실 김 감독은 그동안 전북과 인연이 깊다. 김 감독은 현역에서 은퇴한 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북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또한 김상식 전 감독이 자진 사임을 결정한 뒤에는 전북의 감독대행을 맡았다. 김 감독은 페트레스쿠 감독이 오기 전까지 8경기에서 5승 2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김 감독은 "사실 여기 오면서 선수들과 보냈던 시간을 생각했다. 그 당시에 하고 싶었던 일, 해야 될 일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들을 하고 가지 못한 느낌이 있었다. 선수들 만나서 너무 반가웠고, 앞으로 보여드릴 축구를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시작된 강원에서 첫 경기도 재밌게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초반 전북은 부진에 빠졌지만 결국 파이널A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김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은 뒤부터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김 감독이 전북을 파이널A에 올려놓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감독대행을 역할을 잘 수행한 뒤 전북을 떠났다. 서정원 감독이 있는 청두 룽청 코칭스태프로 합류하며 새로운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갔다. 청두 룽청에서도 시즌 초반 연승 행진으로 팀이 리그 선두권에 오르는 데 기여했고 다시 전북에 부름을 받아 K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김 감독은 "전술적으로 선수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고민을 하고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감독이라는 자리를 꿈꿔왔다. 그런 자리에 섰기 때문에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었고, 선수들과의 교감을 하고 싶었다. 지금 선수들은 축구를 더 배우고 싶고 즐기고 싶어한다. 그런 부분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 같다. 팬 여러분들의 니즈에 충족되지 못한 모습으로 전북이 많이 힘들어했다. 그런 부분을 충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훈련과 경기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키워드는 시간, 공간, 포지셔닝, 밸런스 네 가지를 추구한다. 현대축구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싸움이 시작됐고, 포지셔닝 게임이 시작됐다. 경기 중에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포지셔닝 게임을 시작할 것이고 반대로 상대에게 시간과 공간을 주지 않기 위해 포지셔닝 게임을 시작할 것이다. 중요한 게 결국 밸런스인데 밸런스는 수비, 공격 다양하게 적용돼야 한다. 포메이션은 의미가 없고 포지셔닝을 갖춰가며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지 선수들과 잘 공유해서 생각했던 축구를 실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저는 공격수로 실패한 선수입니다"…꿈 좌절에 상처→대타로 다른 포지션 출전→지금은 어떻게 지내나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전방 공격수의 꿈을 가지고 축구를 시작한 소년이 있었다. 자신이 있었다. 스피드도 자신 있었고, 몸싸움도 자신 있었다. 이런 그의 능력을 알아챈 잉글랜드의 셰필드 유나이티드 유스팀이 그를 영입했다. 하지만 꿈을 이어갈 상황이 아니었다. 팀에는 이미 간판 스트라이커가 있었다. 그는 벤치로 밀려났다. 경기에 뛸 수 없었다. 공격수로서 가치와 경쟁력을 전혀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를 펼치는데, 그 팀에 빠른 윙어가 있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는 그 윙어를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자신이 해보겠다고 나서는 선수도 없었다. 그러자 감독은 스트라이커를 꿈꾸던 그에게 오른쪽 윙백을 시켰다. 이후 그는 단 한 번도 최전방 공격수로 등장하지 못했다. 오른쪽 윙백으로 새로운 커리어가 시작됐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는 이렇게 기억했다. "나는 센터포워드가 되고 싶었다. 꿈을 안고 셰필드 유나이티드 유스팀으로 갔다. 하지만 그곳에는 나보다 더 나은 공격수가 있었다. 나는 그와 경쟁하지 못했다. 나는 늦은 도전자였고, 나는 성장하지 못했다. 이곳 공격수 포지션에 나의 자리는 없었다. 어느 날,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를 했고, 그들은 빠른 윙어를 가지고 있었다. 우리 팀 오른쪽 윙백이 없었고, 감독이 나를 그 자리에 넣었다. 그날 이후 나는 다른 포지션에서 뛴 적이 없다." 상처도 받고, 좌절도 했다. 하지만 이 순간의 기회가 자신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나는 축구를 하면서 풀백, 라이트백, 이런 건 몰랐다. 처음에는 내가 왜 센터포워드로 뛰지 못하는지 생각했다. 나는 왜 목표를 이를 수 없고, 내가 원하는 포지션에서 영광을 얻지 못할까 좌절도 했다. 하지만 곧 그것이 매우 즐겁다는 것을 깨달았다. 포지션을 바꾸니, 팀에서 나의 역할과 영향력이 바뀌었다. 나는 득점을 하는 것보다 상대를 막아서는 것을 즐기기 시작했다. 포지션을 바꾼 후 처음 4개월 동안은 경기 당 10분에서 15분 정도 뛰었다. 즐기다 보니 어느새 나는 풀타임 경기를 뛰고 있었다." 이후 그의 인생은 어떻게 됐을까. 그는 2008년 셰필드 유나이티드 1군에 올라섰고, 2009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2017년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트레블' 영광까지, 총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그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견이 없는 최강이다. 그의 이름은 카일 워커. [카일 워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K없이 19골-EPL 도움왕 등극'→손흥민 밀어내고 EPL 올해의 팀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팬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8일(현지시간) 팬이 뽑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올해의 팀 공격수 후보로 손흥민을 포함해 10명을 선정했고 팬 투표 결과 공격수 10명 중 2명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포함시켰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공격수에는 홀란드(맨시티)와 왓킨스(아스톤 빌라)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포든(맨시티), 로드리(맨시티), 더 브라위너(맨시티), 팔머(첼시)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아놀드(리버풀), 가브리엘(아스날), 살리바(아스날), 화이트(아스날)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라야(아스날)가 선정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에선 득점왕 홀란드를 포함해 4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아스날도 베스트11에 4명을 배출했다. 손흥민은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한 가운데 아스톤 빌라 공격수 왓킨스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는 왓킨스에 대해 '페널티킥 없이 19골을 넣었고 13개의 어시스트로 프리미어리그 도움왕도 차지했다. 아스톤 빌라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선봉에 섰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자신의 통산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10-10을 세 차례 이상 달성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칸토나, 드로그바, 램파드, 루니, 살라 등 6명 뿐이다. 한편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을 소개하면서 손흥민을 4위에 올려 놓았다. 데일리메일은 ''올 시즌도 토트넘에게 힘든 시즌이었다. 케인이 떠났을 뿐만 아니라 요리스도 팀을 떠났고 대체해야 할 선수들이 필요했고 손흥민이 새로운 클럽 주장으로 나섰다'며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에서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 구현을 위해 최전방과 측면에서 활약했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매우 중요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 기회에서 실수한 것은 오래 기억될 것이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인 결정력을 보유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아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필수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핫스퍼HQ는 2023-24시즌 토트넘의 가장 큰 수확으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핫스퍼HQ는 '손흥민은 2022-23시즌 실망스러운 활약에도 불구하고 요리스와 케인의 부재로 인해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됐다'며 '손흥민은 결코 뒤돌아보지 않았다. 2022-23시즌 10골 6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경기를 다시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책임감도 더해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중반 아시안컵에 출전해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멈췄고 이후 폼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효율적이었다'고 전했다. [왓킨스, 손흥민. 사진 = 프리미어리그/게티이미지코리아]
GS25, PB 브랜드 ‘리얼프라이스’ 매출 100억원 돌파[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자체 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리얼프라이스는 2017년부터 GS리테일이 우수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운영 중인 상생형 전용 브랜드 제품이다. 일반 상품 대비 20~30% 저렴한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GS25는 올해 1월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도입해 현재 17종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리얼신선계란, 리얼스모크훈제닭다리, 리얼건오징어두마리, 리얼구운란, 리얼천연펄프화장지 순이었다. 오는 6월부터는 리얼통통소시지 등 5종을 더해 상품 라인업을 22종으로 확대한다. 본격적인 여름 피서 시즌을 앞두고 핫바와 안주류 상품을 위주로 선보인다. 연말까지 가격 민감도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15개 이상의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신상품 출시와 더불어 6월 한 달간 GS 페이 결제 시 리얼프라이스 전 상품을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원플러스원(1+1) 프로모션도 한다. 박종서 GS리테일 상품전략팀 매니저는 “고물가로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에게 PB 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지속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축제에 나타난 '익시(ixi) 사진관'…"20대 AI 고객 잡아라"[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대학 축제 현장에 'AI 익시'가 출현했다. LG유플러스가 29일 종로구 성균관대 축제 현장을 찾아 LG유플러스의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AI 체험부스’를 마련하는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Uth Campus Festival)’을 진행했다. 20대 전용 고객경험 혁신 브랜드 ‘유쓰(Uth)’ 활동의 일환이다. 성균관대 축제 첫 날 대학생들이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가 적용된 AI 포토부스 ‘익시 사진관’에서 운동선수 콘셉트의 AI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친구들과 공유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재난·질병 때 받고 '중간정산'도 가능"[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노란우산 공제가 재난·질병 때 혜택을 받거나 중간정산도 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월 1일부터 노란우산공제 공제금 지급사유를 재난‧질병 등으로 대폭 확대하고, 일시적 경영위기를 겪을 경우에는 공제금 중간정산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된 사업으로, 지금까지 공제금은 폐업·사망·퇴임·노령 등 사실상 폐업에 해당하는 4가지 경우에만 지급이 가능했다. 이번 개편으로 6월 1일부터는 현행 공제금 지급사유에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4가지 경우를 추가해 소상공인이 폐업에 해당하는 단계가 아닌 일시적 위기를 겪을 경우에도 공제금을 지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로 추가되는 4개 공제금 지급사유에 대해서는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공제금을 지급받더라도 공제 계약을 계속 유지하며 노란우산공제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제금 중간정산도 가능해진다. 중소벤처기업부 황영호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그간 폐업 이후 공제금 지급 등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온 노란우산공제가 이번 개편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대한 선제적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가입자 중심으로 혜택을 더욱 확대해 노란우산공제가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에어, 인천~미야코지마 취항…박병률 대표 "직항노선 편의 증대"[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진에어가 인천~미야코지마 직항 시대를 연다. 진에어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인천~미야코지마 신규 운항 기념 취항식을 진행했다. 오키나와 남서쪽에 위치한 미야코지마는 에메랄드빛 바다로 둘러싸인 섬으로 맑고 투명한 바다로 유명해 '미야코 블루'라고도 불린다. 형형색색의 어류와 산호초, 바다거북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해 일본 현지에서도 스노클링 명소로 꼽히는 여행지다. 이날 취항식은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항 및 객실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미야코지마는 인천공항에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엔저 영향으로 비용 부담이 낮아진 이점이 있어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여행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미야코지마 노선은 189석 규모의 항공기로 운영되며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낮 12시 40분에 출발해 오후 3시 10분 시모지시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4시 20분 출발, 인천공항에는 오후 6시 50분에 도착한다. 다른 일본 노선과 마찬가지로 미야코지마 탑승객에게도 무료 위탁수하물 15kg이 그대로 제공된다. 진에어는 "미야코지마는 연간 따뜻한 날씨와 맑은 바다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섬" 이라며 "직항 노선 개설로 경유가 필요 없어 여행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CJ프레시웨이,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대통령 표창 받아[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프레시웨이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시상하는 제도다. CJ프레시웨이는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제도, 고용상 기회균등 실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남녀고용평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CJ프레시웨이는 임직원의 임신, 출산, 육아 등 생애주기별로 법정 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모성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난임 휴가와 휴직제도 확대(휴가 최대 42일, 휴직 최대 6개월) ▲임신기 전체 기간으로 근로시간 단축제도 확대 ▲육아휴직 기간 2년으로 확대 등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마련해왔다. 임신과 출산 임직원을 비롯해 초등학교 입학과 대입 수험생 자녀에게 축하 선물을 지급하는 등 가족 케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한 일과 가정의 삶을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는 근무 환경도 조성해왔다. 오전 7시부터 11시 사이 출근 시간을 개별 선택하는 ‘시차출퇴근제’, 주 40시간 범위 내에서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탄력근무제’ 등 각종 유연근무제도 실시하고 있다. 신생아,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돌봄 휴가와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 채용, 성과평가, 승진 시스템 등에서도 공정하고 체계적인 인사제도를 갖추고 여성의 고용 유지와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여성 근로자 비중은 지난해 기준 약 71%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남녀 임직원 모두가 차별 없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채용, 인사, 복지 등 다양한 제도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양성 평등한 고용 환경 조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을 통해 모두가 일하고 싶은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걸스 온 파이어', 조회수 1500만 뷰 돌파…이유 있는 상승 가도[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걸스 온 파이어'가 레전드 무대를 연이어 탄생시키고 있다. '걸스 온 파이어' 공식 인스타그램과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 영상 누적 조회수가 1500만 뷰를 돌파했다(5월 29일 기준). 고퀄리티 무대의 향연에 점차 입소문을 타며 제대로 상승 가도에 올랐다. 특히 강윤정, 박서정, 조수민이 꾸민 안예은의 '창귀'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기 드문 선곡에도 틱톡에서 253만, 인스타그램에서 143만 뷰를 넘기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성악·K팝·국악 장르 대통합을 이룬 무대로 섬뜩한 표정 연기까지 더해져 눈과 귀가 모두 즐거웠다. 이를 본 프로듀서 윤종신은 "보통 자기 기량을 뽐내기 바쁜데 무대를 위해 퍼포먼스에 합심하는 모습이 오디션의 수준을 끌어올린, 오디션의 진화가 아닌가 싶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강윤정, 황세영이 꾸민 뉴진스의 'GODS' 무대도 틱톡에서 130만 뷰를 돌파하며 연일 화제다. 프로듀서들의 기립을 이끈 가운데, 두 참가자는 흑과 백의 드레스를 입고 각각 어둠과 빛의 여신들로 분했다. '라이벌 끝장 승부'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압도적인 무대 소화력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냈다. 윤민서와 김규리가 호흡을 맞춘 아이유의 'Love wins all' 무대도 틱톡에서 138만 뷰를 달성했다. 이들은 각자의 무기인 콘셉트와 기타를 버리고 오로지 보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감정의 빌드업이 돋보이는 흡입력 높은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이렇듯 '걸스 온 파이어'는 일부 단일 무대 영상이 평균 100만 뷰를 상회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세 차례의 라운드를 거듭하며 실력자들만 남은 가운데, 오는 6월 4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결승 진출자들을 가릴 그룹 미션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한편, '걸스 온 파이어'는 'NEW K-POP'을 이끌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서도 강세다. '걸스 온 파이어'는 일본 OTT 플랫폼 Lemino, 대만 OTT 플랫폼 friDay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글로벌 OTT Rakuten Viki를 통해서는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약 19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송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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