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최고령 KS 야수 출장→최고령 GG까지' "오래 쉬면 안 된다" 최형우의 고백…이러니 41세에도 최고 해결사다[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오래 쉬면 안된다" KIA 타이거즈의 '해결사' 최형우(41)가 적지 않은 나이에도 계속되는 활약의 비결을 털어 놓았다. 비결은 남다른 성실함이다. 2024년 최형우는 변치 않는 소나무 같은 성적을 남겼다. 116경기에 출전해 425타수 119안타 22홈런 67득점 109타점 타율 0.280 출루율 0.361 장타율 0.499 OPS 0.860으로 펄펄 날았다. 전반기에만 무려 73타점을 쓸어 담으며 타점 1위를 달렸다. 후반기 살짝 주춤하며 타점왕을 오스틴 딘(LG 트윈스)에 넘겨줬지만, 김도영과 함께 리그 타점 공동 7위에 올랐다. 2011년(118타점), 2014년(100타점), 2015년(123타점), 2016년(114타점), 2017년(120타점), 2018년(103타점), 202년(115타점)에 이어 통산 8번째 100타점 시즌 또한 만들었다. 최형우는 올 시즌 리그 최고령의 역사를 여러 번 갈아치웠다. 먼저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에 등극했다. 최형우는 지난해 7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기자단 투표 전체 21표 중 19표를 득표, 40세 6개월 20일의 나이로 미스터 올스타에 올랐다. 2011년 '적토마' 이병규(당시 LG 트윈스, 36세 9개월 11일)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최고령 올스타 기록을 다시 썼다. 당시 최형우는 "마지막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큰 상을 받게 됐다"라면서 "MVP(미스터 올스타)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받아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후배들도 나이 들어서 할 수 있다는 걸 느낀다면 좋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형우는 한국시리즈에서 4경기 15타수 5안타 1홈런 3득점 4타점 타율 0.333 출루율 0.412 장타율 0.600 OPS 1.012로 맹활약했다. 최형우는 역대 최고령 한국시리즈 야수 출장, 타점, 홈런 기록을 깼다. 최고령 골든글러브 기록 역시 최형우의 몫이었다. 최형우는 지난달 13일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총 288표 중 137표(득표율 47.6%)를 득표, 강백호(kt wiz·91표·36.6%)와 김재환(두산 베어스·60표·20.8%)을 제치고 황금 장갑을 손에 넣었다. 게다가 2022년 이대호(당시 롯데 자이언츠·40세 5개월 18일)이 갖고 있던 최고령 골든글러브 기록 역시 40세 11개월 27일로 넘어섰다. 최형우는 "우리나라가 많이 힘들다. 그래도 야구팬분들은 선수들 플레이할 때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묵직한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최형우는 현재 운동 중이며 내년 1월 3일 괌으로 자체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했다. 최형우는 "(지금도) 운동하고 있다. 나이가 드니까 오래 쉬면 안 된다. 그러면 다시 (몸을) 만드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 그냥 조금씩이라도 계속 해놔야 이게 유지가 되더라"라고 밝혔다.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지만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작년 10월 28일 KIA가 7-5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가 끝났다. 지금까지 강행군을 펼쳐온 만큼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겠지만 최형우는 '자기관리'를 택했다. 각종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운 비결을 엿볼 수 있었다. 최형우는 "(깨달은 지) 한 4년 됐다. 작년에도 쇄골 다치고 5개월 쉬었는데 몸 만드는 데 거의 3~4개월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각고의 노력에도 남은 야구 인생이 많지 않음을 직감하고 있다. 최형우는 "일단 내년이 마지막이다. 항상 그런 마음으로 하고 있다"라면서 "야구에 크게 아쉬움이 없다. '야구를 열심히 안 한다'라는 게 아니고, 저는 어느 정도 만족을 한다. (만족을 한 지) 몇 년 됐는데, 제가 살아온 야구 인생을 좋아한다. 그래서 앞으로 즐기면서 지금도 하고 있다. 매년 지금이 마지막이라 생각한다. 안 되면 그만하고 잘 되면 더 하고 이런 식"이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아름다운 야구 인생의 황혼기다. 최형우는 '마지막'을 말했지만, 지금과 같은 노력이 이어진다면 타이거즈의 해결사는 오래도록 최형우로 남을 것이다.
"구단주의 우유부단함이 팀을 망쳤다"…'맨유, 아모림 선임 더 빨리 할 수 있었다' 폭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유부단함이 이번 시즌 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여름 동안 후벵 아모림을 감독으로 임명할 기회를 놓쳤으며, 이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고 한다"며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에 따르면 맨유의 이러한 우유부단함이 이번 시즌 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잉글랜드 리그컵(EFL컵)은 4라운드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올 시즌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경질을 선택했다. 이어 스포르팅 리스본을 성공적으로 이끈 아모림 감독을 데려왔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 부임 후에도 맨유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11경기에 나섰는데, 4승 1무 6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맨유는 PL 14위까지 추락했고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 차이가 7점밖에 나지 않는다. '토크 스포츠'는 "한 가지 주요 비판은 아모림의 고강도, 고속 템포의 플레이 스타일이 텐 하흐의 철학과 크게 달라 선수들이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고 했다. 크룩은 "그렇다면 이는 INEOS(맨유 공동 구단주)의 책임 아니겠는가? 프리시즌 동안 한 감독 아래 특정 스타일의 축구를 준비했다. 물론 그 스타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말이다"며 "그런 다음 그 감독에게 적합한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썼고, 결국 그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내가 아는 바로는, 구단 측은 여름에 여러 감독 후보를 검토할 때 이미 아모림을 선택할 기회를 가졌다"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 키어런 맥케나, 토마스 투헬 등 여러 감독과 논의했으며, 아모림의 스타일이 현재 맨유 선수단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그런데 몇 주 후에 그를 임명했다. 이는 자신감을 주는 행동이 아니다. 그렇지 않는가?"라고 했다.
염경엽·이승엽·홍원기·박진만·이숭용 운명의 2025년…마지막 1년, 살아남느냐 떠나느냐 ‘그것이 알고 싶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운명의 1년이다. 2025년 을사년이 밝았다. KBO리그 10개 구단도 다시 뛴다. 단장의 시간은 사실상 끝났다. 이젠 다시 감독의 시간이다. 공교롭게도 올해 잘해야 할, 절박한 감독이 너무 많다. 10명의 감독 중 무려 5명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주인공은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다. 이들은 한국시리즈 우승 혹은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에 따라 올 가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KBO 10개구단 감독 계약 현황 이범호(KIA) 3년 26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옵션 6억원)/2025~2027 김태형(롯데) 3년 24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6억원)/2024~2026 이강철(KT) 3년 24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6억원)2024~2026 염경엽(LG) 3년 21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5억원-옵션 3억원)/2023~2025 김경문(한화) 3년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2024~2026 이승엽(두산) 3년 18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5억원)/2023~2025 홍원기(키움) 3년 14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4억원)/2023~2025 이호준(NC) 3년 14억원(계약금 3억원-연봉합계 9억5000만원-옵션 1억5000만원)/2025~2027 박진만(삼성) 3년 12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2억5000만원-옵션 1억5000만원)/2023~2025 이숭용(SSG) 2년 9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3억원)/2024~2025 염경엽 감독은 부임 첫 시즌이던 2023년에 LG에 29년만의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자신 역시 감독 첫 통합우승을 맛봤다. 그러나 2024시즌은 불펜의 악재, 타선 생산력의 약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급부상으로 3위로 밀려났다. 올 시즌은 반등이 필요하다. 전력 자체는 우승권이다. 함덕주와 유영찬의 전반기 공백에 대비해 FA 장현식과 김강률을 영입했다. 최원태가 삼성으로 떠났지만 최채흥이 왔다. 후반기에 함덕주와 유영찬까지 가세하면 마운드가 상당히 좋아질 전망이다. 이미 우승을 한 만큼, LG와 염경엽 감독으로선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만족할 수 없다. 우승 혹은 근접한 결과를 내야 재계약에 청신호가 들어올 것이다. 이승엽 감독은 2년 연속 두산을 포스트시즌에 올렸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서 힘을 쓰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작년 와일드카드결정전 패퇴 직후 “나가” 소리를 들었지만 구단은 이승엽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렇다면 계약 마지막 시즌인 올해는 무조건 4~5위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허경민의 이탈, 김재호의 은퇴가 눈에 띄지만 외국인선수 인선에 상당한 공을 들였고, 실제 경계의 시선이 많다. 이승엽 감독으로선 포스트시즌이 재계약의 1차적 마지노선이다. 홍원기 감독은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재계약을 맺은 뒤 2년 연속 팀을 최하위에서 건져 올리지 못했다. 올해는 김혜성이 빠져나가면 전력이 더 떨어진다. 베테랑들을 끌어 모았지만, 누가 봐도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운 전력이다. 기적처럼 포스트시즌에 가면 재계약에 청신호가 들어올 것이다. 단, 급진적 리툴링 혹은 리빌딩을 홍원기 감독이 주도한 건 아니다. 이 팀은 프런트 고위 수뇌부가 중심을 잡고 가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다. 시즌 후 재계약 여부 판단 과정에서 당연히 정상참작이 필요하다.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 팀을 통합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성과였다. 업계에서도 삼성의 젊은 선수들의 장래성이 상당한 수준이며, KIA 이범호 감독은 삼성이 올해 더 무서워질 것이라고 경계한 상태다. 삼성은 올해 LG와 함께 KIA의 대항마로 꼽힌다. 이젠 우승의 적기라고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최원태를 영입했고, 검증된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까지 데려왔다. 박진만 감독의 올 가을 운명은 올 시즌 성적과 함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숭용 감독은 현재 10명의 사령탑 중 유일하게 2년 계약을 진행 중인 케이스다. 작년에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으니, 올해는 무조건 포스트시즌 복귀가 지상과제다. 최정에게 초대박 FA 계약을 안겼으나 전력 보강은 아니다. 외국인라인업이 눈에 띄지만 대대적으로 전력보강을 했다고 보긴 어렵다.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만한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리그에서 가장 베테랑 의존도가 높은 팀이었지만, 지난해 조병현 정준재 박지환 등 뉴페이스들의 등장은 수확이었다. 이들이 계산 가능한 애버리지를 내는 게 중요하다. 이숭용 감독이 재계약을 맺을 경우 3년 이상의 계약기간이 보장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나폴리 맛피아, 백종원과 투샷 “2025년 새로운 일에 도전할 것” 포부[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가 새해 인사와 함께 각오를 전했다. 권성준 셰프는 1일 개인 계정에 “2024년을 마무리하며...먼저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최근 무안 공항에서 가슴 아픈 사고로 세상을 떠나신 179명의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면서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했다. 이어 “2024년은 저에게 굉장히 특별한 한 해 였습니다. 무명요리사로 시작해서 흑백요리사로 끝난 올해 저는 이 프로그램에서의 성과를 통해 많은 만남과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많은 추억들이 너무나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 매일매일 주어진 일들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1월 1일 오늘로써 저는 서른살이 되었습니다. 2025년은 30대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만큼 그동안 해보지 못한 새로운 일들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5년은 30대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만큼 그동안 해보지 못한 새로운 일들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며 살아가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리고 2025년에는 사건사고 없이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권성준 셰프는 지난해 9월 첫 공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백수저 계급 에드워드 리 셰프와 결승전에서 치열한 대결을 거친 끝에 흑백요리사의 우승자가 됐다.
日 팀과 국제교류전! 서울 이랜드·K리그연맹, J3리그 유스팀 초청 이벤트 성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 이랜드 FC(이하 서울 이랜드)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과 함께 진행한 'K리그 유스 국제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K리그 구단과 연맹이 협력해 만들었다. 유소년 축구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을 맡았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J3리그 아술 클라로 누마즈 U-15팀을 서울로 초청했다. 축구와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서울 이랜드 U-15팀과 맞대결을 포함해 경희중, 신천중 등 총 3번의 연습경기 상대와 트레이닝 세션을 열었다. 또한, 일본 팀에 한국 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경복궁, 동대문, 명동 투어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구 외적인 면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아술 클라로 누마즈 U-15팀 하세가와 감독은 "뛰어난 피지컬과 멘털을 가진 한국 선수들과의 연습 경기가 도움이 됐다"며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이랜드 U-15팀 김동석 감독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해외팀과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국제 교류전이 지속적으로 마련돼 유소년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 연맹 유스지원팀 노진근 프로는 "서울 이랜드와 연맹이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교류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유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국제 비즈니스 활동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해에도 인도네시아 유소년 축구캠프를 열어 K리그 구단 최초로 유소년 해외 수익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해외 교류에 오픈되어 있고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구단 분위기 덕분에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축구와 문화를 결합한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힘줬다.
EPL 태극전사 2025년 첫 출전은 손흥민·황희찬 아닌 김지수? 2일 아스널전 출격 대기→선발로 나설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를 알린 브렌트포드의 센터백 김지수(20)가 첫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2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4-2025 EPL 19라운드 홈 경기 출격을 대기 중이다. 지난해 12월 28일 벌어진 18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원정 경기에서 EPL 그라운드를 처음 밟았다. 후반전 중반 교체 투입돼며 EPL 데뷔를 알렸다. 한국 출신 센터백으로서는 처음으로 EPL 경기에 뛰었다. 또한, 태극전사 최연소 EPL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4년 12월 24일생인 그가 만 20세 4일 만에 EPL에 데뷔했다. 20세 3개월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던 지동원을 능가했다. 첫 EPL 선발 출전을 바라본다. 강호 아스널을 상대로 선발로 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망은 밝다.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이 김지수의 선발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EPL 데뷔전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김지수는 브라이턴과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투입돼 경기 끝까지 잘 뛰었다. 탄탄한 수비망을 구축하며 무실점을 견인했다.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성남 FC에서 활약한 김지수는 2023년 6월 브렌트포드와 계약을 맺었다. 만 18살의 나이에 빅리그 팀에 합류했다. 4년 계약에 성공하며 청사진을 그렸다. 적응을 위해 이적 후 일정 기간 동안 B팀에서 주로 뛰었고, 지난 시즌 A팀 8경기 명단에 포함됐지만 벤치만 달궜다. 올 시즌 초반에도 후보 신세였으나, 최근 데뷔전을 치렀다. 이제는 선발 출전까지 기대하게 됐다. 2025년 첫 EPL 출전 태극전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2일 아스널과 경기에 나서면 올해 첫 테이프를 끊는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보다 더 앞서 2025년 EPL 무대에 설 수도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지난해 말 EPL 1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였고, 토트넘과 울버햄턴은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 황희찬은 7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브렌트포드는 18라운드까지 7승 3무 8패 승점 24를 적어냈다. 토트넘(7승 3무 9패 승점 24)와 같은 승점을 기록하며 12위에 랭크됐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면 토트넘을 추월할 수 있다. 최근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부진을 털어내야 한다. 아스널은 10승 6무 2패 승점 36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승리와 함께 2위 도약을 바라본다.
바르셀로나 '923억' 허공에 날릴 판…올모 선수 등록 거절→PL 팀들이 군침흘린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르셀로나가 다니 올모 등록을 시도했다. 하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거절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올모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RB 라이프치히에서 5000만 파운드(약 923억 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라리가의 재정 규제로 인해 2024년 말까지 임시로만 등록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바르셀로나는 12월 31일 이후에도 올모가 출전할 수 있도록 재등록을 시도했으며, 팀 동료인 파우 빅토르의 등록 연장도 추진해 왔다"며 "하지만 라리가는 올모의 등록 제안을 거절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올모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고 전했다. 라리가는 성명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의 경제 통제 규정을 준수하면서 1월 2일 이후 선수 등록이 가능하도록 하는 어떠한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12월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겨울 휴식기에 돌입했다. 오는 5일 오전 3시 스페인 코파 델 레이 바르바스트로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보낼 예정이지만, 올모는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올모를 등록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성명을 통해 "올모와 빅토르를 위한 새로운 라이센스를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RFEF)에 요청했음을 알린다"며 "또한, 클럽은 이번 등록 요청과 관련하여 어떤 기관으로부터 유예 요청을 하거나 이를 받은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데일리 메일'은 "올모의 미래가 불확실해지면서,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맨유와 맨시티뿐만 아니라 아스널, 첼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도 그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특히 아스널은 올모에게 처음 관심을 보인 클럽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첼시와 토트넘도 이 경쟁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올모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15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근육 부상을 당해 2주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외계인' 활짝 웃다! 27득점 9R 5AS 3블록슛, '농구 괴물' 웸반야마 大폭발→샌안토니오, 클리퍼스 36점 차 대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20·프랑스)가 대폭발했다. 다재다능한 능력을 발휘하며 '농구 괴물'의 진가를 드러냈다. 득점, 리바운드, 도움, 블록슛에서 모두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웸반야마는 1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샌안토니오의 센터로서 골 밑을 지켰다. 25분 4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7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다. 골 밑뿐만 아니라 외곽까지 넘나들고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샌안토니오의 122-86 대승을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를 중심 축으로 초반부터 앞서며 기세를 드높였다. 1쿼터에 31-17로 크게 리드했다. 2쿼터에도 32-26으로 전진하며 전반전을 63-43, 20점 차로 마무리하고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28점을 뽑아내고 상대 공격을 20점으로 막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쿼터에도 더 도망가며 대승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7승 16패 승률 0.515를 찍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16승 16패 승률 0.500)를 제치고 서부콘퍼런스 9위로 올라섰다. 홈에서 12승 7패로 강점을 보이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최근 10경기 6승 4패를 기록하면서 서부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26승 5패 승률 0.839)와 격차를 10경기로 줄였다. 클리퍼스는 샌안토니오에 덜미를 잡히며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19승 14패 승률 0.576을 마크했다. 18승 13패 승률 0.581의 덴버 너기츠와 LA 레이커스에 밀려 서부콘퍼런스 7위로 추락했다. 선두 오클라호마 시티와 격차는 8경기로 벌어졌다. 최근 19경기 5승 5패로 주춤거리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전반전 벌어진 20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백기를 들었다. 포인트가드 제임스 하든이 17득점, 스몰포워드 노먼 포웰이 1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쿼터부터 후보 선수들을 투입했고,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면서 백기를 들고 완패를 떠안았다.
'1월 이적 시장 열리자마자 움직였다'…레알, '리버풀 성골 유스' 영입 위해 접근→리버풀은 단칼 거절[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리버풀이 거절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알렉산더 아놀드를 영입하려는 레알 마드리드의 접근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오늘(1일)부터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렉산더 아놀드와 사전 협상 테이블을 펼쳐 다음 시즌을 앞두고 영입할 수도 있지만, 다니 카르바할이 부상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이적 시장 때 영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레알 마드리드의 이번 제안은 정식적인 제안이나 금전적인 오퍼가 아닌, 클럽 간의 접근 방식이었다"면서도 "리버풀은 이 접근을 신속히 거절했다"고 전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 알렉산더 아놀드는 이번 시즌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33경기를 출전했다. 올 시즌에도 리버풀의 주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며 23경기 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핵심 자원인 만큼 리버풀도 알렉산더 아놀드와의 계약 연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체는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와 그의 측근들과 대화를 진행 중이다. 그의 계약을 연장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모하메드 살라와 주장 버질 반 다이크의 계약 연장도 논의 중이다"며 "알렉산더 아놀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현재까지 리버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는 전혀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와 바르셀로나에서 뛴 경험이 있는 게리 리네커는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천했다. 그는 팟캐스트 '더 레스트 이즈 풋볼'을 통해 "알렉산더 아놀드는 주드 벨링엄과 아주 가까운 사이다. 레알 마드리드에 잘 어울릴 것이다. 그는 거기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우리가 여기에서 그의 수비에 대해 과하게 비판하는 것처럼, 그들은 그런 방식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것은 훌륭한 선택이다. 리버풀에는 큰 손실이겠지만, 유망주가 잘 성장하고 있어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다"며 "나는 그 일이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물론 제가 내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우빈, 새해부터 미담 추가…서울아산병원 1억 기부 [공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우빈이 사랑 나눔으로 2025년 새해를 시작했다. 1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김우빈은 취약 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전달했다. 김우빈은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 매년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지원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11년째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산불, 수해 피해와 같은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기부 행렬에 동참해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현재까지 김우빈의 누적 기부액은 11억원이 넘는다. 뿐만 아니라 김우빈은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서울아산병원 소아병동 환아 150여 명에게 연말 선물을 보내며 응원을 전했다. 매년 환아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보냈던 김우빈은 이번에도 선물과 함께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길 기도할게요. 2025년엔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요. 화이팅!!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친필카드로 마음을 더했다. 한편, 김우빈은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 출연한다. 오는 11일에는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25 김우빈 팬미팅 '우빈스 다이어리(Woobin's Diary)'를 개최해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26초 KO승→아버지처럼 화끈하게 이겼다! 사쿠라바 가즈시 아들 다이세이, MMA 데뷔전 V[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출신의 'MMA(종합격투기) 전설' 사쿠라바 가즈시(55)의 아들 사쿠라바 다이세이(26)가 MMA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아버지처럼 화끈한 경기를 펼치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상대를 압도하며 '26초 KO승'을 거뒀다. 사쿠라바 다이세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일본 도쿄의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펼쳐진 'RIZIN DECADE'에서 야치 유스케(33)와 격돌했다. MMA 전적 41전의 베테랑 파이터 야치와 주먹을 맞댔다. 처음으로 MMA 경기를 치르며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데뷔전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침착하고 강력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고, 26초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초반부터 킥 공격으로 공세를 편 그는 야치가 발을 잡자 짧은 왼손 펀치를 적중하며 다운을 빼앗았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리로 연결했다. 곧바로 상위 포지션을 점령한 후 강력한 파운딩을 퍼부었다. 상대를 그로기 상태에 빠뜨리며 래퍼리 스톱을 받아내고 환호했다. 이날 승리로 '사쿠라바 가문'의 기세를 이어갔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세계적인 MMA 파이터로 거듭난 아버지처럼 좋은 경기력으로 데뷔를 알려 눈길을 끌었다. 사쿠라바 다이세이는 이번 경기 전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언젠가 아버지와 함게 경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태그 팀 매치 같은 걸 상상해 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쿠라바 다이세이의 아버지인 사쿠라바 가즈시는 일본 종합격투기 중흥기를 이끈 '전설'이다. 1990년대와 2000년대 프라이드 FC와 K-1 무대 등을 누지며 세계적인 강호로 거듭났다. 특히, '무적'을 자랑한 브라질의 그레이시 가문 선수들을 꺾고 '그레이스 헌터'로 명성을 떨쳤다. 호이스 그레이시, 호이스 그레이시를 비롯해 퀸튼 잭슨, 케빈 렌들맨, 반더레이 실바, 미르코 크로캅,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등 강호들과 명승부를 벌인 바 있다. UFC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그는 2015년 아오키 신야에게 패한 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하지는 않았다. MMA 전적 26승 17패 1무 2무효를 적어냈다. 한국인 파이터 윤동식, 추성훈과 격돌하기도 했다.
'맨유 레전드' 또또또또 사령탑 새드 엔딩…'4승 6무 13패라니' 7개월 만에 경질당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웨인 루니가 플리머스 아가일에서 경질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각) "루니가 플리머스 감독직을 맡은 지 7개월 만에 경질됐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아이콘 루니는 지난 5월 플리머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됐으나, 그의 재임 기간은 참단한 성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플리머스 구단은 "플리머스는 루니 감독과의 상호 합의 하에 즉시 결별하기로 결정했음을 밝힌다. 루니와 함께 마이크 펠란 수석 코치와 사이먼 아일랜드 코치도 구단을 떠난다"고 전했다. 이어 "1군 코치 케빈 낸스키벨과 주장 조 에드워즈가 새해 첫날 브리스톨 시티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를 이끌 예정이다"며 "골키퍼 코치 대럴 플래하반은 계속해서 팀을 지원할 것이다. 우리는 루니와 그의 팀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그들의 미래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루니는 올 시즌 플리머스에서 챔피언십 23경기 지휘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4승 6무 13패를 기록했다. 22골을 넣은 반면, 51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11월 5일 포츠머스전 이후 승리가 없었다. 이후 9경기 연속 무승이다. 3무 6패였다. 플리머스는 현재 승점 18점으로 챔피언십 최하위다. 결국 루니가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루니는 "플리머스의 이사회, 특히 사이먼 핼렛과 닐 듀스닙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들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환영해 준 모든 스태프와 이 클럽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모든 분들, 선수들, 팬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력과 지지 덕분에 제가 감독으로 있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홈 파크(플리머스 홈구장)에서의 경기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그린 아미에게도 감사하다. 우리는 이 기억들을 영원히 공유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제 코칭 스태프인 낸스키벨, 아일랜드, 플래하반, 펠란에게도 감사드린다. 이들의 지식, 헌신, 도움 그리고 지지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다. 플리머스는 항상 제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 팀의 결과를 계속 지켜볼 것이다"고 밝혔다. 루니는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가장 먼저 더비 카운티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승점이 삭감됐고 강등의 아픔을 느꼈다. 이후 미국 D.C. 유나이티드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후 팀을 떠났고 버밍엄 시티에서 2승 4무 9패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어 플리머스에서도 좋은 결말을 만들지 못했다. 한편, 루니는 최근 논란이 된 사생활 관련 소문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한 여성이 그의 아파트에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확산됐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영상을 인지하고 있다. 이 영상은 남성과 여성이 제 아파트를 둘러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부부는 저를 집까지 태워줬고, 당시 아파트에는 제 아들도 있었다"며 "영상은 작년 여름에 촬영된 것이다. 한 매체가 이 영상을 여성이 혼자 아파트에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도록 편집한 것이 유감이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강강강양양양강양양양강양양강' 14년간 계속된 포수 '양강'체제, 아성 무너뜨릴 선수는 누구? 강민호 "박동원·김형준 치고 올라와"[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이 밝았다. 올해야말로 14년간 이어진 양의지(NC 다이노스)와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의 독주 체재가 깨질까. 강민호는 경쟁자로 박동원(LG 트윈스)과 김형준(NC 다이노스)을 언급했다. 강민호는 지난달 13일 2024시즌 KBO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총 288표 중 191표를 득표, 득표율 66.3%로 대부분의 표심을 휩쓸었다. 대항마 박동원은 89표(30.9%)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이어 장성우가 5표(1.7%), 김형준, 이지영(SSG 랜더스), 최재훈(한화 이글스)가 각각 1표(0.3%)씩을 받았다. 표심은 갈렸지만 성적은 엇비슷했다. 강민호는 136경기 403타수 122안타 19홈런 48득점 77타점 타율 0.303 출루율 0.365 장타율 0.496을 기록했다. 박동원은 130경기 434타수 118안타 20홈런 58득점 80타점 타율 0.272 출루율 0.349 장타율 0.461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수상으로 강민호는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2008년 처음으로 황금 장갑을 손에 넣은 강민호는 2011~2013년, 2017년,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최고의 포수로 선정됐다. 김동수(전 히어로즈·7개)와 함께 포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포수 골든글러브 1위의 주인공은 양의지다. 양의지는 2014~2016년, 2018~2020년, 2022~2023년까지 총 8차례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양의지는 작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 119경기 430타수 135안타 17홈런 57득점 94타점 타율 0.314 출루율 0.379 장타율 0.479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시즌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골든글러브 후보에 들지 못했다. 양의지는 포수로 수비 608⅓이닝, 지명타자로 161타석을 소화했다. 포수 부문 후보에 들려면 720이닝 이상을 소화해야 했다. 지명타자 후보로 나서려면 최소 297타석을 채워야 했다. 모두 기준에 들지 못하며 2024년 양의지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한 차례 쉬어갔다. 하지만 '양강'체제는 이어졌다. 2011년 이후 강민호와 양의지는 서로 포수 골든글러브를 나눠 가졌다. 내로라하는 포수들이 경쟁에 참여했지만 두 국가대표 포수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2010년 조인성(LG 트윈스)을 마지막으로 다른 포수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박동원이 이들의 아성을 넘보기 시작했다. 박동원은 이전까지 일발 장타력은 확실하지만 정확성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2024년에는 타율 0.272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홈런도 20홈런을 때려내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끝난 뒤 강민호는 "(양)의지랑 저 말고는 포수의 성장이 KBO에서 더뎠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박동원이 많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라며 흡족하게 후배의 성장을 돌아봤다. 젊은 포수 중에서는 김형준을 언급했다. 강민호는 "그 밑에 김형준 선수나 좋은 포수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 같아 포수 선배로서는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김형준은 지난 시즌 성장통을 겪었다. 119경기에 출전해 354타수 69안타 17홈런 39득점 50타점 타율 0.195 출루율 0.285 장타율 0.373의 성적을 썼다. 한 시즌 최다 출전, 최다 안타, 최다 홈런, 최다 득점, 최다 타점 등 대부분의 누적 기록에서 커리어 하이를 썼다. 하지만 타율에서 알 수 있듯 공을 맞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두 선수는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포수 마스크를 쓰며 달라진 위상을 증명했다. 박동원과 김형준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나란히 승선, 한국의 안방을 지켰다. 무엇보다 박동원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하는 기쁨을 맛봤다. 김형준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차세대 국가대표 포수로 자리매김했다. 포수는 대표적인 대기만성 포지션이다. 경험이 없다면 대성할 수 없다. 2010년 1군에 데뷔한 박동원은 마침내 과실을 맺고 있다. 김형준은 젊은 나이에도 누구보다 많은 큰 경기 경험을 보유,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2025년 포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양강체제의 지속일까, 새 얼굴의 출현일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2025시즌이 벌써 기다려진다.
‘맞상간 소송’ 박지윤×최동석, 나란히 새해 인사 “아픔 이겨내고 희망 있기를”(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맞상간 소송을 벌이고 있는 박지윤, 최동석이 나란히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지윤은 지난달 31일 개인 계정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년이 곧 밝아오겠지요. 깊은 아픔과 슬픔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회복과 희망이 있길 바랍니다"라며 "그분들에게도 여러분들에게도 저에게도 조금씩 미소지을 수 있고 한발 물러서기도 열심으로 다가가기도 또 보듬고 안아보기도 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지윤은 최근 딸, 아들과 함께 미국 뉴욕 여행을 떠났다. 뉴욕에서 제주항공 참사 소식을 접한 그는 "모두 들뜬 기분으로 떠나셨다 돌아오시는 길이셨을텐데… 저도 여행지에서 들으니 더 마음이 좋지 않네요. 고인 되신 분들의 명복과 생존자분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최동석 역시 "새해에는 모두가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웃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라는 글을 검은색 배경의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최동석은 앞서 지난 12월 30일에도 "가족을 잃은 슬픔을 무슨 말로 위로할 수 있을까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며 애도를 표한 바 있다. 한편 아나운서 출신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 2023년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졌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박지윤이 지난해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최동석은 박지윤과 지인 B씨를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내며 맞섰다. 두 사람은 초유의 맞상간 소송을 진행 중이다.
'성골 유스'처럼 보이네…"사과만으로는 부족하겠죠" 맨유 FW, 최근 팀 부진에 고개 숙여 사과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사과만으로는 부족하겠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월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시즌 중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는 승부수를 띄운 맨유였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PL 8경기에서 2승 1무 5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6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단 1승뿐이다. 맨유는 6승 4무 9패 승점 22점으로 14위다. 강등권에 있는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5점)과의 승점 차는 단 7점 차다. 상위권과의 격차보다 훨씬 좁다.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보다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리그 14위로 마무리한 상황에서 맨유의 아마드 디알로가 소셜미디어(SNS)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아주 힘든 한 해였다. 사과만으로는 부족하지만… 여러분은 이 모든 시간 동안 우리를 지지해 주셨고 계속해서 응원해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탈란타 BC 유스 출신인 디알로는 2021년 1월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레인저스와 선덜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고 12경기 2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완벽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27경기에 나와 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 그는 최근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자신감 때문일 것이다. 이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나는 항상 이런 방식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었지만, 경기 시간과 자신감이 차이를 만들었을 것이다"며 "지금은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 감독님이 저를 믿어주시고, 이 클럽에서 뛸 기회를 주실 때마다 저는 클럽과 팀을 위해 싸우고 제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맨유 레전드 네빌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디알로가 득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자 "그는 에너지, 열정, 끈기, 믿음 등 PL 선수라면 맨유에서 보여줘야 할 모든 면모를 유일하게 발휘하고 있는 선수다"고 전했다.
위기의 韓 최초 4연패 명가, 1순위 쿠바 특급 돌아온다…"요스바니 응원" 러시아 소방수의 아름다운 이별, 이제 어디로 갈까[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대한항공의 선택은 '쿠바 특급'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였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4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외국인 선수 관리 규칙 제12조(대체 선수)에 의거해 요스바니를 후반기 출전자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요스바니는 1라운드 2경기만 뛴 후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 진단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대한항공 관계자는 "요스바니는 6주에서 8주 정도 재활을 해야 한다. 빠른 복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었다. 대한항공은 일시 교체 외인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주역이었던 러시아 출신 베테랑 아포짓 스파이커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을 데려왔다. 막심은 오자마자 맹활약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막심 합류 후 2라운드 5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3라운드 성적이 아쉬웠다. 6경기 135점 공격 성공률 43.75%. 2라운드 기록은 141점 공격 성공률 52.23%였다. 3라운드 현대캐피탈전에서는 5점 공격 성공률 20%라는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막심이 주춤하자, 대한항공도 승점 쌓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대한항공은 11승 7패 승점 36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1위 현대캐피탈(16승 2패 승점 46)과 승점 차는 10이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3위 KB손해보험(9승 9패 승점 18점)에 발목이 잡혔다. 결국 대한항공은 막심 대신 요스바니와 동행을 택했다. 먁심은 대한항공 합류 후 기자와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요스바니와 알고 지낸 사이이다. 대한항공에 오기 전부터 요스바니의 상황을 알고 있었다. 또한 내가 대체 외국인 선수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라며 "요스바니와는 응원하는 사이며, 만나면 서로의 몸 상태를 물어본다. 요스바니의 컨디션이 돌아오면 떠나야 할 수도 있지만, 사람 일은 모른다"라고 했었다. 그러나 대한항공과 남은 시즌을 함께 하지는 못하게 됐다. 막심은 아직 한국에 있다. 다른 나라로 가 뛸 수도 있으나, V-리그 다른 팀 이적도 가능하다. 삼성화재가 외국인 선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를 교체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란 출신 아시아쿼터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와 포지션이 겹치지만, 공격력 강화를 위한 카드로 막심이 후보가 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복귀와 함께 후반기 대반격을 노린다. 요스바니는 3.57%의 확률읖 뚫고 대한항공이 1순위로 선택한 외국인 선수. 부상 이탈 전까지 2경기 48점 공격 성공률 56%로 맹활약 중이었다. 현재 요스바니는 팀 훈련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V-리그 후반기는 오는 7일 시작된다. 후반기 시작 전까지, 각 팀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전력 보강에 매진한다. 대한항공은 이란 출신 아시아쿼터 모라디 아레프(등록명 아레프)를 대신할 선수를, KB손해보험도 호주 출신 아시아쿼터 맥스 스테이플즈(등록명 스테이플즈)를 대체할 자원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스, 韓 대표 아이돌로 '모모이로 가합전' 출연⋯日 홀린 '너만 몰라'[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일본에서 완벽한 연말을 장식했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지난 12월 31일 오후 ABEMA TV를 통해 방송된 '제8회 모모이로 가합전'에 출연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모모이로 가합전'은 일본의 인기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 Z가 주최하는 연월 카운트다운 라이브다. 이날 유니스는 등장부터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의 큰 함성을 받았다. 이에 화답하듯 여덟 멤버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너만 몰라'로 무대 시작을 알렸다. 오차 없는 유니스표 칼군무와 시원시원한 라이브는 현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최강 아이돌 메들리에서는 커버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해당 무대에서 유니스는 교복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너만 몰라'와는 정반대 된 풋풋하고 발랄한 감성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은 다양한 일본 스타들과 함께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PRODUCE 101 JAPAN THE GIRLS)'의 '리프 하이!(LEAP HIGH!)'와 모닝구 무스메의 '더☆피스!(The☆peace!)'로 완벽한 합을 맞추며 공연을 능숙하게 이끌었고, 보는 이들을 덩달아 신나게 했다. 2024년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유니스는 쉴 틈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데뷔 첫해에 다양한 시상식에서 총 12개의 트로피를 휩쓸며 존재감을 증명한 유니스다. 2025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4억 8000만' 슈퍼카 반파 사고 후 퇴원한 안토니오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카일 안토니오가 병원에서 퇴원한 뒤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은 안토니오가 사고 후 3주 만에 병원에서 퇴원했음을 밝혔다. 안토니오는 집으로 돌아가 회복을 이어가며 사진과 메시지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안토니오는 구단을 통해 "매년 이맘때면 무엇에 감사하는지 묻는 질문을 받는다. 그리고 매년 그에 대한 적절한 답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는 제가 무엇에 감사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바로 살아 있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저는 그동안 삶을 당연하게 여겼다는 것을 깨달았다. 항상 다음 날, 내년을 계획하며 내일이 보장된 것처럼 생각했다. 가까운 친구들이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고, 다른 친구들이 생사를 넘나드는 경험을 하는 것을 보면서도,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완전히 깨닫지 못했다"며 "하지만 최근 겪은 일은 제 눈을 뜨게 했다. 삶은 정말로 연약하며, 모든 순간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안토니오는 자신의 회복을 도와주고 응원해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응급 의료팀, NHS(영국 국영 의료 서비스), 에어 앰뷸런스, 로열 런던 병원과 크롬웰 병원의 모든 분, 그리고 웨스트햄의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의료팀, 구단 이사회, 직원들, 동료 선수들, 그리고 놀라운 팬들까지 여러분 없이는 제가 이 일을 극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를 항상 곁에서 지켜봐 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여러분이 저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안토니오는 "마지막으로 전 세계 축구 커뮤니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보여주신 사랑과 응원은 제게 정말 큰 의미였다"며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며, 한 분 한 분께 끝없이 감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아라. 그리고 곧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안토니오는 지난달 교통사고를 당했다. 26만 파운드(약 4억 8000만 원) 상당의 슈퍼카를 끌고 나왔는데, 악천후로 인해 차량이 통제력을 잃었고 나무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오는 1시간 가까이 차량에 갇혀 있다가 구조대에 의해 구출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국 매체들은 1년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은퇴 가능성까지 암시했다. 안토니오는 2015-16시즌부터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통산 323경기에 출전해 83골을 넣었다. 웨스트햄 구단 통산 최다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체조 여왕' 바일스·'장대높이뛰기 황제' 뒤플랑티스, 2024 AIPS 올해의 선수 선정[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포츠기자들이 뽑은 2024 최고의 남녀 선수!'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7·미국)와 '장대높이뛰기 황제' 아르망 뒤플랑티스(24·스웨덴)가 2024 AIPS(세계체육기자연맹)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두 선수 모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영예를 안았다. 바일스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총점 703을 얻어 AIPS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2016, 2018, 2019, 2023, 2024)로 AIPS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3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총 11개의 메달(금메달 7, 은메달 2, 동메달 2)을 목에 걸었다. 미국 올림픽 체조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또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30개의 메달(금 메달 23개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체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바일스에 이어 스페인 출신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아이타나 본마티(337점)가 2위에 올랐다. 세인트루시아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육상 100m 금메달 및 200m 은메달을 차지한 줄리엔 알프레드(263점)가 3위에 랭크됐다. '장대높이뛰기 황제' 뒤플랑티스는 2024 AIPS 선정 최고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그는 올해 세계 기록을 세 번이나 경신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파리 올림픽에서 6m25를 뛰어넘으며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1950년대 이후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뒤플랑티스는 올해 유럽 선수권 대회, 세계 실내 선수권 대회, 다이아몬드 리그 등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를 올리며 '무패 시즌'을 기록했다. 총점 603을 얻어 처음으로 AIPS 올해의 남자 선수를 처음으로 수상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뒤플랑티스에 이어 테니스 전설 노박 조코비치가 368점으로 2위, 슬로베니아의 사이클 선수 타데이 포가차르가 294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한편, AIPS는 매년 올해의 선수를 투표해 선정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아 발표한다. 올해 투표에는 111개국 518명의 스포츠 기자들이 참여했다.
KIA 통합 2연패 도전, 2018년과 이래서 다르다…2014 삼성이 마지막 연속 통합우승, 대항마 삼성·LG[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5년, 을사년이 밝았다. KIA 타이거즈가 2014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끊긴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KBO리그에 연속 통합우승은 고사하고, 연속우승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가장 최근의 연속 통합우승은 2011~2014년 삼성 라이온즈였다. 한국시리즈 연속우승도 2015~2016년 두산 베어스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KBO리그는 왕조 없는 춘추전국시대다. 2017년 KIA는 2016년 통합우승팀 두산 베어스를 누르며 2009년 이후 8년만에 통합우승을 했다. 그러나 2018년에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2018년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SK 와이번스는 2019년 역대급 용두사미 시즌을 보냈다. 2019년 통합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이후 2년 더 한국시리즈에 연속 진출했으나 우승까지 가지 못했다. 2020~2021년에는 9~10구단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듬해 나란히 힘이 달렸다. 2022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SSG 랜더스 역시 2023년에는 준플레이오프서 힘 없이 무너졌다. 2023년 통합우승의 한을 푼 LG 트윈스도 2024년에는 3위로 처졌다. 신인드래프트의 전면드래프트화, 신규 외국인선수 100만달러 상한선 등 각종 제도가 왕조는 고사하고 연속우승도 힘들게 한다. 한국야구의 투수층이 풍족하지 못하다 보니 우승을 차지한 팀들은 이듬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았다. 2017년 KIA도 막강한 타선과 선발진의 힘으로 통합우승을 했지만, 2018년엔 주춤했다. 베테랑 타자들의 성적이 조금씩 떨어졌고, 이들을 뒷받침할 뎁스가 풍족한 편은 아니었다. 불펜은 2017년에도 고민이었고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외국인투수들의 생산력도 조금 떨어졌다. 그러나 2025년 KIA는 2018년 KIA와 다를 것이란 전망이 많다. 우선 2025년 KIA는 7년 전과 달리 뎁스가 풍족하다.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김태군, 양현종 등 베테랑들이 또 한 살을 먹는다. 그러나 이들을 뒷받침하는 전력이 7년 전과 비교가 안 된다. 리그 최고타자로 떠오른 김도영은 또 한번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최원준, 박찬호, 이우성 등 허리가 막강하다. 한준수, 윤도현, 김규성, 박민, 박정우 등 성장이 기대되는 젊은 타자가 수두룩하다. 베테랑들의 성적이 작년보다 떨어져도 보완할 수 있는 선수가 많다. 2018년엔, 김도영처럼 미래가 빛나는 선수가 지금보다 적었다. 마운드에는 이의리가 여름에 복귀하고 윤영철은 정상적으로 풀타임 선발을 준비한다. 여기에 김도현과 황동하 역시 첫 풀타임 선발이 가능하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건재하고, 아담 올러만 터지면 선발진은 작년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 불펜은 장현식이 LG 트윈스로 떠났지만, 조상우를 영입했다. 작년에 주춤한 임기영, 최지민 등은 반전할 가능성이 크다. 2024시즌 많이 던진 불펜들의 성적이 처질 수 있지만, 타선처럼 자체적으로 만회할 힘이 있어 보인다. 여러모로 2018년과 많이 다르다. 2017~2018년 당시 선수였던 이범호 감독도 이미 한국시리즈 준비기간 당시 일단 우승만 하면 2025년은 2018년과 무조건 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 부상 관리만 잘 하면 무너지지 않고 계속 치고 나갈 힘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 시즌 KIA의 대항마는 단연 삼성과 LG다. 삼성은 최원태와 검증된 아리엘 후라도로 선발진을 보강했다. 이범호 감독은 삼성 젊은 선수들이 한국시리즈에서 위축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올 시즌 더 잘할 것으로 내다봤다. LG도 장현식, 김강률, 최채흥으로 함덕주와 유영찬의 전반기 이탈에 충분히 대비했다. 2024시즌 주춤한 타선이 반등하면 만만치 않은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KIA의 의지도 결연하다. 올 시즌을 마치면 양현종, 조상우, 박찬호, 최원준, 이준영, 한승택이 FA 자격을 얻는다. 팀 페이롤도 경쟁균형세 납부 기준에 거의 다다른 상태다. 2025시즌 이후 전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올해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동기부여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KIA가 2014년 삼성 이후 끊긴 연속 통합우승의 명맥을 이어갈까. 현 시점에선 긍정도 부정도 하기 어렵다. 단, 최형우는 괌에서, 김선빈은 오키나와에서 후배들을 이끌고 개인훈련을 한다. 조상우, 임기영 등 몇몇 투수는 미국 샬럿의 트레드 어슬레틱스에서 개인훈련을 한다. 이달 말 어바인에 집결하기 전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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