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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1027 중 68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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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환과 이혼’ 율희, 배신한 약혼자에 복수 “더 예뻐졌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근황을 전했다. 율희는 2일 개인 계정에 "명절 잘 보내셨나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5년 한 해도 행복하세요"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율희는 바닷가 배경의 드라마 촬영장에서 잠시 틈을 내 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단발 헤어스타일로 수수한 매력을 뽐냈다. 율희는 숏폼 드라마 '내 파트너는 악마'를 통해 배우로 전격 데뷔한다. '내 파트너는 악마'는 인생이 파멸에 이른 한 여자가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배신한 약혼자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으로, 다가오는 3월 '올웨이즈'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편 율희는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2018년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지난 2023년 12월 이혼했다. 율희는 이혼 10개월 후인 지난해 10월, 최민환이 결혼 기간 동안 유흥업소를 드나들고 가족들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최민환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등으로 고발당했지만 경찰은 범죄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최민환은 이혼 배경이 20번에 달하는 율희의 가출, 18~20시간의 수면 습관 등에 있다며 반격에 나섰다. 율희는 이에 대해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율희는 지난해 11월 서울가정법원에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 “사사키, 어려운 시기에 연락주면 당연히…” 다르빗슈 대인배, 日퍼펙트 괴물 다저스행에도 ‘멘토의 정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려운 시기에 연락주면 당연히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다르빗슈 유(3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의 멘토로 알려졌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대표팀에서 처음으로 만나 선, 후배의 정을 다졌고, 사사키가 대선배 다르빗슈를 잘 따랐다는 게 외신들의 보도다. 다르빗슈는 일본인 메이저리거들을 잘 챙기고 하나로 묶는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 사사키가 올 겨울 메이저리그에서 뛸 팀을 찾는 과정에서 샌디에이고행 가능성이 언급됐던 게 사실이다. LA 다저스가 기본적으로 사사키를 오랫동안 지켜봤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다르빗슈가 사사키와의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세일즈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시선이 있었다. 실제 사사키가 샌디에이고 연습복을 입고 운동하는 모습이 외신들에 의해 포착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사사키는 6년 650만달러에 다저스와 국제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그렇다고 다르빗슈와 사사키의 관계가 흐트러질 것 같지는 않다. 디 어슬래틱의 2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사사키가 샌디에이고에 오지 못한 결과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지만, 그것이 사사키에 대한 실망감은 아니다. 다르빗슈는 “결국 선수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달려있다. 때문에 이를 감수해야 한다”라고 했다. 선수의 니즈는 해당 선수가 평가하는 것이고, 최종 선택 역시 선수의 몫이다. 다르빗슈가 샌디에이고에 대해 좋게 얘기해줄 수 있었을 뿐, 최종 결정은 사사키가 내렸다. 사사키의 인생이니 그게 맞다. 다르빗슈는 사사키를 격려했다. “그가 극복해야 할 역경과 극복해야 할 어려운 시기가 있을 수 있다. 그런 순간 언제든 내게 연락해주면 당연히 내가 그에게 해줄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선수일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그렇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인간 대 인간으로 돕고 싶은 부분을 돕겠다는 얘기다. 후배의 결정에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오히려 후배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얘기다. 메이저리그에서 13년을 버틴 베테랑은 분명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을 앞둔 선수에 비해 정보와 자신이 많다. 다르빗슈는 아낌없이 주려고 한다. 대인배이자 좋은 인성을 가진 선수다. 다르빗슈의 샌디에이고와 사사키의 다저스는 어차피 시범경기부터 자주 만나는 사이다. 그라운드 밖에서 두 일본인 메이저리거의 좋은 관계는 이어질 듯하다. 다르빗슈가 사사키의 영원한 멘토가 될지도 모르겠다.
  • '4억→1억 8000만 충격 삭감된' LG 홀드왕, 마침내 부진 이유 찾았다 '美 훈련법 뭐길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광속 사이드암 정우영(26)이 방황을 끝내고 돌아왔다. 해결책을 찾았다. 후련함을 가지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정우영은 2022년만 해도 67경기 58이닝 2승 3패 35홀드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하며 홀드왕을 거머쥐며 최정상급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단 1년 만에 사라졌다. 2023년 60경기 51⅔이닝 5승 6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으로 무너졌고, 지난해에는 27경기 22⅔이닝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으로 더 부진했다. 이로 인해 4억원이던 연봉이 1억8000만원까지 깎였다. 도대체 2년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정우영 본인도 답답했다. 그래서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갔다. 야구 센터 트레드 어슬레틱스에서 몸을 만들었다. 정우영은 "시즌이 끝나고 2년 동안 나의 야구에 대해 해맸던 부분(뭘 해야하고 어떤 것이 나한테 잘 맞지 않는지)을 좀 더 명확히 알고싶고 나의 야구에 대해 확실하게 정립을 하고 싶어서 일찍 미국에 있는 트레드 에슬레틱스라는 곳으로 가서 훈련을 하면서 보냈다"고 말했다. SNS을 통해 알게 된 트레드는 정우영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었다. 1년간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정우영을 매료시켰다. 때마침 기회가 됐고, 지체 없이 떠났다. 그리고 6주간 구슬땀을 흘렸다. 그는 "미국 선진 야구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몇 년 동안 계속 생각을 해왔었고 계속 가고 싶었었는데 WBC와 뼈 조각 수술 등으로 못 가고 있다가 이번 타임에는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우리 코치님들도 잘 가르쳐주시지만 선진 야구와 야구본토에서는 어떤 방향성을 가르쳐주는지가 궁금했다. 그래서 트레드라는 곳을 SNS를 통해서 1년 동안 봐왔었는데 직접 경험을 하고 싶어서 작년 말 훈련소를 다녀와서 잠실에서 2주정도 몸을 만들고 바로 이동해서 트레드에서 6주 정도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어떤 점을 가장 중점적으로 훈련했을까. 정우영은 "첫 면담에서 '내가 다시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는 폼을 찾고 나의 잘못된 생각을 고쳐 나가기 위해서 이 곳에 왔다'라고 목적을 이야기했다"며 "그래서 단기적으로 결과를 얻는 것보다 여기서 배운 것을 통해 한 시즌을 치르면서 계속 고쳐나갈 수 있는 부분들을 위주로 배웠고 지금도 피드백을 받으며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우영이 6주 동안 훈련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한마디는 바로 "조급하지 말라"는 말이었다. 그는 "그들도 나의 지난 2년이라는 시간을 너무 안타깝게 보셨다. 나의 문제에 대해 빠른 기간 안에 명확하게 캐치해 주면서 '조급하게 하지 말자'라는 말이 가장 와 닿았다. 그리고 코치님들도 내가 훈련하는 기간 내내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고 '절제하는 것이 어려운 것인데 스스로 통제를 잘 한다'고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시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확실히 효과를 봤다. 정우영은 "지난 2년보다는 구속이 많이 늘었다. 시속 92마일(약 148km)까지 나왔다"고 했다. 올 시즌 절치부심한 정우영은 신인왕을 차지했던 때 달았던 18번을 다시 받았다. 그는 "특별한 각오보다는 시즌 끝나고 (백)승현이 형이랑 얘길 하다가 서로 좋았을 때 등번호를 다시 달아보자는 얘기를 했고 그때 마침 내 등번호를 승현이 형이 쓰고 있어서 형이 바꿔주겠다고 얘기를 해줬다. 나도 변화를 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좋았을 때 기억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승현이 형도 마침 똑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에는 피치클락이 정식으로 도입된다. 정우영은 느린 슬라이드 스텝을 가지고 있어 불리해질 수 있다.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하면서 경험을 했었기 때문에 딱히 문제될 것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시계를 보면은 조급한 마음이 생기긴 해서 최대한 신경을 안 쓰고 플레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0~25초는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하면 될 것 같아서 크게 문제는 없을 듯 하다"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정우영은 "올해 정말 잘해야 되겠지만 완전 잘했던 그 때로 바로 돌아 갈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근데 점차 좋았을 때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그 또한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성적을 떠나서 내 구위와 마운드에서의 자신감을 찾는 것이 첫 번째 인 것 같다"라며 "2년간 힘든 시기를 같이 보내셨을꺼라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기대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감사드린다. 이제는 좋았을 때 모습으로 돌아가서 팬분들이 야구 보실 때 불안함 없이 편안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야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우영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두 번째 불펜피칭에 나섰다. 투심 패스트볼 13개, 커브 2개 등 총 15개의 공을 던졌다. 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2.8km가 찍혔고 평균은 140.1km가 나왔다. 아직 캠프 초반인 만큼 80% 수준으로 투구를 했다. LG 관계자는 "안정된 제구력과 팔 높이가 지난 시즌보다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염경엽 LG 감독 또한 정우영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염 감독은 "정우영은 올 시즌 우리 불펜의 키포인트 중 1명이다"고 강조한 뒤 "현재 캠프 기간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비시즌 기간에 몸을 잘 만든 것 같고 이번 시즌 기대가 된다"라고 응원했다.
  • '슈퍼세이브→실점 빌미 제공' 獨 매체의 '충격' 혹평 '또' 시작..."KIM 평점 4~5점, 약했고 흔들렸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김민재는 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뮌헨은 4-3으로 킬에 '진땀승'을 거뒀다. 뮌헨은 전반 19분 만에 자말 무시알라의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전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분 뮌헨은 케인의 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9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이때부터 뮌헨의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17분 김민재가 치명적인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티모 베커는 김민재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뒤 핀 포라스에게 곧바로 패스를 연결했고, 포라스는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킬은 스테븐 스크르시브스키가 2골을 더 넣으며 4-3까지 따라붙었다. 다행히 이후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뮌헨이 4-3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51점을 기록,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했다. 김민재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김민재는 전반 26분 상대의 완벽한 득점 찬스를 골대 앞에서 슈퍼세이브하는 등 전반전에 맹활약을 펼쳤지만 후반 17분 치명적인 빌드업 실수를 저질러 만회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뮌헨의 선발 라인업 중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인 6.3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90분 동안 클리어링 2회, 슛 블록 1회, 태클 1회, 경합성공 4회, 패스성공률 93%, 키패스 1회를 기록했다. '빌트'는 최저 평점인 5점을 주며 "루이스 홀트비의 슛을 골대 앞에서 막아내며 엄청난 선방을 보여줬다"며 "그러나 실점할 때 소유권을 잃어버렸고, 2번째와 3번째 실점할 때도 공격수와 너무 멀리 있었다. 약했다"고 평가했다. 독일 'TZ'도 낮은 평점인 4점을 줬다. TZ는 "김민재는 킬의 동점골 찬스를 잘 막았고 홀트비의 슈팅을 골라인에서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전 패스미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 '김하성 밀어냈다가, 김하성에게 밀리더니' 결국 돌고 돌아 유격수로 컴백한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이 없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자리는 잰더 보가츠가 차지한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최근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보가츠가 2025년 팀 주전 유격수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실트 감독은 보가츠가 유격수로 나서는 것에 대해 무척이나 기뻐했다고 귀띔했다. 보가츠는 2022년 12월 11년 2억 8000만 달러(약 4080억원)에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유격수 자리를 맡았고, 김하성은 2루수로 밀렸다. 하지만 김하성은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런데 지난해 변화가 있었다. 보가츠가 2루로, 김하성이 유격수를 맡은 것이다. 김하성의 수비 능력을 봤을 때 샌디에이고는 이러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빅리그 데뷔 이후 줄곧 유격수 한 포지션에서 뛰었던 보가츠였기에 2루 적응에 애를 먹었다. 그러던 중 김하성이 주루 중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하며 이탈하자 다시 유격수로 복귀했다. LA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른 포스트시즌에도 그가 유격수를 맡았다.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고,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약 42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올 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을 행사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올해는 1300만 달러(약 189억원)를 받고,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으면 2026년에 남은 1600만 달러(약 233억원)를 받는다. 계약 총액 2900만 달러는 탬파베이 구단 역사상 5번째로 큰 금액이며, 김하성은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됐다. 김하성이 없는 샌디에이고 유격수는 그대로 보가츠가 맡는다. MLBTR은 "보가츠가 주전 유격수를 맡는 것은 충격적이지 않다. 트레이드 시도가 있긴 했으나 움직임은 나오지 않았다"면서 "김하성이 재결합의 문을 닫는 합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보가츠가 유격수로 옮기면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 포지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 포지션을 놓고 1루수와 지명타자를 놓고 고민 중이다.
  • ‘이은형♥’ 강재준 붕어빵아들 안타까운 근황, “많이 힘들어 보이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코미디언 강재준이 육아 근황을 전했다. 그는 1일 개인 계정에 “육아동지여러분! 아이랑 하루를 알차게 집에서 보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라고 했다. 이어 “현조에게 최선을 다하지만 레파토리가 똑같으니 저한테 있는 아이템들도 슬슬 지겨워하는거 같아요. 육아템 추천도 좋고 뭐든 좋습니다, 참고로 현조는 6개월입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은 무표정한 현조를 안고 있는 강재준과 그 뒤에 서 있는 이은형의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는 “은형이 마니 힘들어보이네”라면서 걱정했다. 강재준은 육아동지들의 추천 아이템에 고마움을 전하며 약속대로 3명을 선정해 치킨을 선물로 보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2017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한 후 지난해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출산 당시 이은형은 제왕절개로 순산했다. 최근 강재준이 둘째 욕심을 드러내자 이은형은 “또 아빠를 닮으면 어떡하죠?”라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 현재 이들 부부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육아 일상을 공유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동화 우승→813억에 첼시 이적→유리몸 전락' 완전히 잊혀진 DF 결국 떠난다…런던 라이벌이 노린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벤 칠웰이 첼시를 떠날 준비를 한다. 영국 '미러'는 2일(이하 한국시각) "칠웰이 첼시에서의 악몽 같은 시간을 끝내고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칠웰은 2020년 레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약 4500만 파운드(약 813억 원)의 이적료에 합류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유망했던 그의 커리어가 탈선했고 잉글랜드 대표팀 자리도 잃게 됐다"고 전했다. 칠웰은 레스터에서 123경기에 나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그의 활약은 첼시의 관심으로 이어졌고 2020년 8월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칠웰은 첼시에서의 첫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부상이 칠웰을 괴롭혔다. 2021-22시즌 중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13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2022-23시즌 31경기에 출전했지만, 시즌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차례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과 무릎에 문제가 있었고 21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리고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새로 부임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계획에 완전히 포함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3라운드 바로우와의 맞대결에 교체 출전해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는데, 이 경기가 유일하게 올 시즌 경기장에서 칠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미러'는 "마레스카 감독은 1월에 칠웰의 이적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제 그 이적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팰리스는 칠웰을 임대로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며, 첼시 수뇌부는 이미 이 거래에 동의한 상태다. 현재 이적 마감일인 월요일 전에 최종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달 초 첼웰에 대해 "선수들은 더 많은 경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적할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칠웰은 정말 최고였다. 아주 프로페셔널하고 열심히 훈련한다. 이런 상황이 안타깝지만 태도 면에서는 훌륭했다"며 "이것은 순전히 내 선택이다. 말로 구스토, 리스 제임스, 마크 쿠쿠렐라가 경기 중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칠웰은 훌륭한 풀백이고 과거에는 타이틀을 따내고 대표팀에 뽑힐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그가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 '서밍' 논란 후 KO 펀치 허용→UFC 전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 또 졌다! '충격의 3연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미들급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6·나이지리아)가 충격의 3연패를 기록했다. 챔피언벨트를 놓고 벌이는 타이틀전이 아닌 일반 경기에서도 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중 '서밍(thumbing·눈 찌르기) 논란'이 잠시 있은 후에 곧바로 KO를 당해 더 찜찜한 뒷맛을 남겼다. UFC 미들급 랭킹 2위 아데산야는 2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anb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아트 :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대회에 출전했다. 메인이벤트에 나서 동급 랭킹 5위 나수르딘 이마보프(30·프랑스/러시아)와 주먹을 맞댔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초반 우세했으나, 2라운드에 무너지고 말았다. 1라운드에는 앞섰다. 경기 초반부터 킥 공격을 주로 활용했다. 헤드킥, 보디킥, 레그킥을 적절히 섞어주고, 간간히 펀치를 시도했다. 거리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고 유효타를 적중하며 점수를 쌓았고, 상대 태클을 잘 방어해 테이크 다운을 철저하게 막아냈다. 1라운드 막판 펀치를 한 차례 허용했지만, 더 큰 위기를 맞이하지 않았다. 2라운드 초반 큰 변수에 땅을 쳤다. 레그킥과 펀치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20초가 흐를 때쯤 이마보프에게 '서밍'을 당하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스탠딩 상황에서 펀치 대결을 벌이다가 이마보프의 손가락이 눈에 들어간 것처럼 보였다. 심판이 잠시 경기를 중단하려고 했으나, 아데산야는 큰 문제가 없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계속 맞섰다. 곧바로 밸런스가 무너졌다.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며 이마보프에게 큰 오른손 훅을 얻어맞고 휘청거렸다. 중심을 잃은 상태에서 일어서려고 하다가 왼손 펀치를 다시 내줬고, 이어진 파운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결국 2라운드 20여 초 만에 래퍼리 스톱 KO패를 떠안았다. 패배가 확정된 후 케이지 바닥을 주먹으로 내리 치며 억울함을 표출했다. 아데산야는 2023년 9월 UFC 293에서 션 스트릭랜드에게 패하며 UFC 미들급 타이틀을 빼앗겼다. 지난해 8월 UFC 305에서 새로운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에게 도전했으나 다시 졌다. 이어 이마보프에게도 패하며 챔피언벨트 탈환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종합격투기 전적 24승 5패를 마크했다. 아데산야를 꺾은 이마보프는 16승 4패를 기록했다.
  • 42초 남기고 또 역전 쇼타임! MVP 요키치, 올 시즌 22번째 트리플 더블 달성…100-104→107-104 덴버 역전승 견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지난 시즌 MVP 니콜라 요키치(30·덴버 너기츠)가 또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 22번째 트리플 더블을 적어내며 덴버의 승리를 책임졌다. 특히, 경기 막판 놀라운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몰아서 기록하며 역전승 주역으로 우뚝 섰다. 덴버는 요키치의 트리플 더블 맹활약을 등에 업고 연승을 내달렸다. 요치키는 2일(한국 시각)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덴버의 센터로 기본 포지션을 잡고 전방위 활약을 벌였다. 36분 33초 동안 뛰면서 28득점 13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썼다. 3점포 2개와 스틸 4개, 블록슛 1개도 곁들였다. 특히, 4쿼터 막판 '해결사'로 거듭났다. 1~3쿼터에 줄곧 앞선 덴버가 경기 막판 샬럿의 공세에 눌리며 역전을 허용하자 '쇼타임'을 시작했다. 100-104로 뒤진 경기 종료 42초 전 레이업과 추가 자유투를 성공하며 103-104를 만들었다. 20초를 남긴 상황에서 수비 리바운드를 잡고 자유투를 얻어내 2개를 모두 성공하며 105-104 역전을 이뤄냈다. 이어 종료 13초 전 다시 수비 리바운드를 건졌고, 자말 머레이에게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그대로 덴버의 107-104 승리가 확정되면서 포효했다. 덴버는 요키치의 공수 지휘와 함께 크리스티안 브라운(24득점 11리바운드), 머레이(20득점 5어시스트), 마이클 포터 주니어(15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승리를 챙겼다. 1쿼터를 27-20으로 마쳤고, 2쿼터에도 계속 리드하며 전반전을 54-46으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계속 앞섰으나, 4쿼터에 역전을 당했다. 종료 52초를 남기고 100-104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위기의 순간에 요키치의 '원맨쇼'로 승부를 뒤집고 승리 찬가를 불렀다. 이날 승리로 시즌 30승(19패) 고지를 점령했다. 연승 휘파람을 불며 승률 0.612를 기록했다.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지키며 2, 3위 휴스턴 로키츠·멤피스 그리즐리스(이상 32승 16패 승률 0.667)와 격차를 2.5경기로 만들었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8승 9패 승률 0.809)와 차이는 9경기다. 샬럿은 이날 패배로 12승 34패 승률 0.261에 그쳤다. 동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최근 4연패를 당하면서 추락했다. 13위 토론토 랩터스(15승 33패 승률 0.313)에 2경기 차로 밀렸다. 마일스 브릿지스(24득점 11리바운드)와 마크 윌리엄스(20득점 14리바운드)가 동반 더블 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2023 WBC서 이미 알아봤다, 한국계 에드먼 "KIM, 정말 성실한 선수" 혜성특급 폭풍 칭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김혜성은 정말 성실한 선수이며, 올바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토미 현수 에드먼이 김하성과의 재회를 반기며 극찬을 남겼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팬페스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혜성과 에드먼을 포함해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등 다저스 선수들이 다수 참석했다. '다저스네이션'은 SNS에 에드먼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에드먼은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국가대표로 함께 뛰었던 김혜성과 재회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혜성은 정말 성실한 선수이며, 올바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라고 평가했다. 에드먼은 한국계 어머니를 둔 선수다. '현수'라는 중간 이름으로 유명하다.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았고, 2019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3년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했고, 2024년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이적했다. 시즌 종료 후 다저스와 에드먼은 4년 6450만 달러(약 940억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동안 633경기 623안타 59홈런 112도루 타율 0.263 OPS 0.27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21시즌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4시즌은 중견수와 유격수를 오갔고, 올 시즌은 주로 외야로 나설 전망이다. 김혜성과 에드먼은 2023 WBC에서 이미 합을 맞춘 바 있다. WBC는 야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며, 선수가 원할 시 부모 및 조부모의 국적을 따라 출전할 수 있도록 한다. 에드먼은 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에드먼의 첫 국가대표 경력이다. 김혜성도 내야 백업 역할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당시 'MLB.com'은 "유격수 김하성과 (2루수) 골드글러브 출신 에드먼이 버티고 있는 한국은 이번 대회 최고의 내야 중앙 수비진을 갖췄다"고 평했다. 다만 양 선수의 성적은 엇갈렸다. 에드먼은 3경기서 11타수 2안타 타율 0.181 OPS 0.431에 그쳤다. 김혜성은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 6타수 2안타 타율 0.500 OPS 1.167의 성적을 올렸다. 에드먼의 머리 속에 김혜성의 플레이가 인상 깊게 남아있던 모양이다. 한편 김혜성은 팬페스트에서 "세계 최고의 유니폼을 입었으니 잘해서 멋진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옆에 있는 제 친구 야마모토와 같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제가 잘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팀에 보탬이 되겠다. 올해도 우승을 해서 우승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박춘우·이태희·윤순재 등 ‘드림 우승자’들, 나란히 드림투어 파이널 32강 선착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PBA 드림투어(2부) 왕중왕전서 박춘우 이태희 윤순재 등 우승자 출신들이 32강에 선착했다.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PBA 드림투어 파이널’ 1일차서 박춘우 이태희 윤순재 김민건 김원섭 등 시즌 우승자들이 나란히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드림투어 파이널’은 이번 시즌 7개 정규 투어 성적을 종합한 포인트 랭킹 상위 64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격의 대회다. 이틀간 4인 16개 조별예선을 치른 후 각 조 1,2위가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첫 날 1조부터 8조의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개막전과 3차투어 정상에 오른 ‘랭킹 1위’ 박춘우(1조)는 2승1패 조 1위로 무난하게 32강을 밟았다. 김세천에 31-35(26이닝)로 패했으나 차광수와 차재우를 각각 35-20(20이닝), 35-33(25이닝)으로 돌려세우며 조 1위로 32강을 밟았다. 2차투어 우승자 이태희는 3조서 윤주광, 조상현, 오영제를 나란히 꺾고 3승 조 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밖에 6차투어 우승에 오른 에어컨 설비기사 윤순재(4조 2위∙2승1패)와 ‘양천구 쿠드롱’ 김민건(4차 우승) ‘당구선수 유튜버’ 김원섭(5차 우승)도 각각 6조 2위(2승1패), 7조 1위(3승)에 올랐다. 반면, 7차 오정수(5조)는 1승2패 조 3위에 그쳐 고배를 마셨다. 개막전 준우승자 서삼일(8조 4위)과 건강상 문제(폐렴)로 불참한 ‘시즌 랭킹 2위’ 조방연(2조) 등도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2일차인 2일에는 9조부터 16조의 조별예선이 치러진다. 이후 3일 32강전부터 8강전이, 4일 4강전과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조별예선은 35점 점수제로 치러지고, 32강부터 세트제로 바뀐다. 32강전은 15점제 4전3선승(승부치기), 16강부터 결승전까지는 15점제 5전3선승으로 승부를 가린다.
  • '환상 벙커샷 이글' 김아림 개막전 우승 보인다, 고진영 6위→韓 여자 골프 반등 시작되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아림(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사흘째 선두를 질주하며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김아림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67타를 마크한 김아림은 2위 린 그랜트(스웨덴·12언더파 204타)와의 격차를 3타로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아림은 2020년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진출에 성공했고,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4년 만에 2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이제 통산 3승째를 노린다. LPGA 개막전은 전 시즌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 랭커 32명만 출전한다. 김아림은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선두에 오른 김아림은 2라운드 3언더파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탔다.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김아림은 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9번홀(파5)에선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지며 흔들렸다. 하지만 김아림은 벙커샷을 홀컵 안으로 넣으며 이글을 만들어냈다. 이글이 되자 김아림은 포효했다. 김아림은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나갔다. 11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쉽게 버디를 잡았고, 14번홀(파4)에서도 벙커샷으로 버디를 만드는 무결점 플레이를 보였다. 아쉽게도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두를 유지한 채 대회를 마무리한다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만들게 된다. 지난해 한국 선수들은 단 3승에 그쳤다. 최근 3년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윤이나(22·솔레어)의 합류로 한국 여자 골프의 부활이 기대되고 있다. 개막전부터 한국 선수들의 호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선봉장에는 김아림이 있다. 고진영(30)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역전 우승까지는 가능성이 낮지만 '톱10' 진입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 김효주(30)와 유해란(24)도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 '오타니도 2번 치는데' 득점·OPS 9위 한화, '강한 2번' 노시환 어떨까?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2024시즌 한화의 득점력은 좋지 못했다. 리그 득점(745) 9위, OPS(0.745) 9위에 그쳤다. 최하위가 사실상 탱킹 시즌을 보낸 키움 히어로즈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수치다. 득점력 향상을 위해 '강한 2번' 노시환은 어떨까. 지난 시즌 한화의 2번 타순은 1번 못지않게 골칫거리였다. 1번 자리는 10명이 돌아가며 뛰었고, 2번은 무려 14명이 각축전을 벌였다. 성적도 타율 0.259, 출루율 0.347로 모두 리그 9위였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일찌감치 가장 강한 카드를 2번에 배치했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대표적인 '강한 2번'이었다. 올해 오타니 쇼헤이도 무키 베츠(이상 LA 다저스)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주로 2번으로 나섰다. 전체 커리어 860경기 중 2번 출장이 309경기로 가장 많다. 올해 3번으로 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역시 통산 993경기 중 53.3%에 해당하는 529경기를 2번에서 뛰었다. 한화가 꺼내 들 수 있는 가장 강한 카드는 노시환이다. 노시환의 2번 전진 배치를 고려할 때가 됐다. 지난 시즌 노시환은 136경기 143안타 24홈런 89타점 타율 0.272 OPS 0.180을 기록했다. OPS 기준 요나단 페라자(0.850), 채은성(0.814)에 이어 팀 내 3위다. 득점과 타점은 모두 팀 내 단독 1위이며, 홈런(24개)은 페라자와 함께 공동 1위다. 이미 한화는 2024년 전통적인 2번이 아닌, 강한 2번을 배치한 바 있다. 페라자는 2번 타순에서 209타석을 소화, 선수단 중 가장 많이 2번 타자로 출전했다. 페라자는 2번에서 타율 0.316 OPS 0.987로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다만 부상으로 후반기 성적이 급락했고, 이는 한화의 2번 고민으로 연결됐다. KBO리그에도 점차 강타자들이 3~5번 클린업이 아닌 1-2번으로 전진 배치되기 시작했다. 키움은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을 2번으로 기용했다. KT 위즈는 멜 로하스 주니어 1번, 강백호 2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강타자들에게 한 타석이라도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노시환은 출루와 장타 모두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2024시즌 노시환의 순수 출루율(출루율-타율)은 0.084, 볼넷 비율은 10.0%로 팀 내 2위다. 안타가 아니더라도 눈 야구로 출루가 가능하다. 1번 타자가 밥상을 차렸다면 장타로 직접 점수를 뽑을 수도 있다. 노시환의 뒤에는 베테랑이 타자들이 포진하면 된다. 안치홍, 채은성은 모두 3, 4번에 포진할 수 있는 타격력을 보유한 선수다. 지난해 한층 성장한 김태연도 있다. 다만 노시환은 2번으로 출전한 경험이 매우 적다. 지난 시즌은 3번과 4번으로만 뛰었고, 2023년도 17타석을 소화한 것이 전부다. 또한 2022년과 2023년 모두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타격 성적이 떨어졌다. 조금이라도 많은 타석 소화는 분명 체력에 부담을 줄 것이고, 후반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2025시즌 한화의 1번 타자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될 공산이 크다. 플로리얼이 출루하고 2번 노시환이 불러들이는 그림을 볼 수 있을까.
  • “KIA, 솔직히 큰 약점 안 보여” 차우찬도 인정한 좌완 150km 가치…V13 비밀병기, 건강회복이 우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솔직히 큰 약점이 안 보여.”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드라마틱하게 전력이 상승하지 않았다. 전력상승폭만 따지면, 올 겨울 최고 승자는 심우준과 엄상백을 영입한 한화 이글스, 최원태를 영입한 삼성 라이온즈다. 그러나 여전히 전력의 절대적인 값을 따질 때 1강은 단연 KIA다. 은퇴한 112승 좌완 차우찬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칫칫 Chit Chit을 통해 10개 구단에서 가장 잘 해줘야 하는 선수를 1명씩 꼽았다. KIA는 가장 마지막으로 거론했다. 기본적으로 “솔직히 큰 약점이 안 보이잖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우찬은 “약점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나는 한 명을 꼽자면 이의리. 건강하게만 돌아오면”이라고 했다. 이의리가 건강하게만 돌아오면 KIA는 남부러울 것 없는 시즌을 치를 수 있다는 얘기다. 통합 2연패로 가는 길에서 가장 큰 변수다. KIA는 선발, 불펜, 타선, 뎁스, 수비, 작전 뭐 하나 빠지지 않는다. 리그 최고의 육각형 팀이다. 그러나 작년에도 부상자가 꽤 많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케이스가 이의리였다. 4월10일 광주 LG 트윈스전 이후 이탈했고, 5월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복귀전을 가졌으나 다시 통증을 느껴 이탈한 끝에 시즌 아웃됐다. 사실상 작년에 없는 전력이었다. 이의리는 작년 6월 말 토미 존 수술 및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동시에 실시했다. 통상적으로 1년2개월 이상의 재활 스케줄을 소화한다. 그러나 이의리는 재활 속도가 빠르다. 이범호 감독은 오프시즌에 올해 6월을 언급했다. 스프링캠프 출국을 하면서도 6~7월이라고 했다. 3~4월에 공을 던져야 하는 스케줄이어서, 따뜻한 곳에서 진행하기 위해 어바인 스프링캠프에 동행했다. 단계적으로 피칭 강도를 높이고, 통증이 없으면 정말 6~7월에 복귀할 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온다. 제임스 네일~아담 올러~양현종~윤영철~김도현 혹은 황동하로 구성될 선발진이 더욱 강해진다. 양현종이 올해부터 170이닝까지 던지지 않는다. 돌아온 이의리가 다른 투수들에게도 적절히 휴식을 줄 수 있다. 장기레이스를 좀 더 여유 있게 치를 수 있는 촉매제다. 단, 이의리 역시 건강해도 예전의 구위와 스피드를 보여줄 것인지는 미지수다. 대부분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돌아온 투수가 예년의 위력을 찾는데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가 올해 건강하게 돌아오기만 하면 성공이라고 말한다. 급하게 돌아와 아파서 재활 이전단계로 돌아가면 본인도 KIA도 손해다. 때문에 지금 페이스가 빠르다는 얘기가 나오는 게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어쨌든 진정한 복귀 원년은 2026년이다. 이범호 감독도 2025년의 이의리는 철저히 보너스로 여긴다. 좌완 150km 파이어볼러의 가치는 엄청나다. 이의리가 이번 수술과 재활을 잘 마무리하면 본격적으로 양현종의 후계자로서, KIA의 토종에이스 배턴을 이어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이의리는 어바인으로 출국하면서 재활을 하면서 투구밸런스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볼 뜻을 드러냈다. 좋은 자세다.
  • 나연, 슬랜더라 가능한 옷…군살이 전혀 없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나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에서 열린 ‘BEAT AX Vol.5’ 공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나연은 블루 컬러의 코르셋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어깨와 쇄골이 강조된 디자인이 나연의 슬림한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나연은 “BEAT AX Vol.5의 첫날이 끝났습니다! 원스(ONCE) 여러분, 마음껏 즐기셨나요?”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로맨틱하게 물든 오늘의 공연장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원스 여러분에게도 선물 같은 하루가 되었길 바랍니다”라고 일본어로 덧붙이며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나연은 블랙 퍼 장식이 들어간 독특한 코르셋 톱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섬세한 메이크업과 함께 특유의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인간 비타민’다운 상큼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 몸매가 말이 돼?”, “옷이 어려운 디자인인데 나연이니까 가능”, “나연의 무대는 언제나 레전드”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 12월 6일 미니 14집 'STRATEGY'와 타이틀곡 'Strategy (feat. Megan Thee Stallion)'(피처링 메간 디 스텔리온)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새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4위에 올랐고, 이로써 트와이스는 2021년 6월 미니 10집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부터 여섯 개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톱 10에 안착시키며 'K팝 걸그룹 최다 톱 10 진입' 기록을 이어갔다.
  • '친정팀' 전북으로 돌아온 송범근의 다짐..."지난 시즌 너무 속상했어, 현우 형 보고 꿈이 생겼다" [MD방콕] [마이데일리 = 방콕(태국) 노찬혁 기자] 전북 현대로 복귀한 송범근이 K리그1 'NO.1' 자리를 노리고 있다. 2018년 전북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은 송범근은 첫 시즌부터 주전 골키퍼를 맡아 역대 K리그1 단일 시즌 최다 클린시트 신기록을 작성했고, 전북의 K리그1 우승을 견인했다. 시즌 도중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후 송범근은 K리그1 4회, 코리아컵 2회 우승을 추가한 뒤 2023년 J1리그 소속의 쇼난 벨마레로 이적했다. 그러나 송범근은 쇼난에서 두 번째 시즌부터 세컨드 골키퍼로 밀렸고, 올 시즌을 앞두고 DC 유나이티드로 떠난 김준홍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북으로 복귀했다. 방콕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송범근은 "어색한 건 전혀 없다"며 "구단 관계자도 아는 사람이 많고 선수들도 내가 전북에 있었을 때 있었던 형들이나 동료들도 있다. 시간이 지날 수록 팀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쇼난에서의 뛴 경험에 대해서는 "J1리그는 다른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많은 걸 경험할 수 있었고, 그 경험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지만 힘든 시기였던 만큼 배울 수 있던 게 분명히 있었고, K리그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북에서 후방 빌드업을 했던 것보다 쇼난에서의 빌드업 참여가 더 많았다. 전방 압박을 하기 때문에 뒤 공간을 어떻게 커버해야 하는지, 경기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다. 뭔가 업그레이드가 됐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친정팀' 송범근이 떠난 뒤 전북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K리그1에 겨우 잔류했다. 송범근은 "친정팀으로서 안타까웠다. 아무래도 계속 우승을 하던 팀이었고, 어려운 시기가 겹치다 보니 굉장히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없어서 팀이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수 한 명 빠진다고 해서 팀이 흔들리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쇼난에서 나도 강등권 싸움을 해봤던 입장으로서 매 경기 낭떠러지 같은 심정으로 했을 것이다. 그래도 끝까지 살아남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하고 마이클 킴 디렉터까지 데려오는 등 변화를 가져갔다. 송범근은 "감독님이 제일 먼저 말씀하셨던 게 선방 능력, 그리고 수비 조율이었다. 크로스 방어 능력, 뒤 공간 케어 능력도 얘기해주셨고, 마지막으로 말씀하신 게 빌드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원시원하신 분이다. 기본적인 것들을 철저하게 짚어주시고 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씀해주신다. 우리가 뭘 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정리가 됐다. 이제 선수들이 몫이다. 우리는 그걸 하면 된다. 그 부분에 대해 서로 신뢰가 생기고 믿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송범근은 전북에 복귀하며 대표팀 복귀와 조현우(울산 HD)와의 K리그1 최고의 골키퍼를 두고 도전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그는 "대표팀 소집은 나에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만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야 하고 전북 복귀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난 (조)현우 형이 존경스럽다. MVP 수상한 걸 보고 꿈이 생겼다. 골키퍼로서 넘어야 할 산이라는 것보다 나도 현우 형이 갔던 길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저런 선수가 돼야 겠다'는 동기부여도 생긴다. 열심히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범근은 "우승을 다시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지금 훈련하는 부분들이나 감독님의 요구를 불만 없이 잘 따라가고 있다. 기대가 많이 된다. 경기장에 많은 관중들이 들어온다. 그걸 잔치로 만드는 건 우리의 몫이다. 준비한 것들을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 '슈퍼세이브→실점 빌미 패스미스' 김민재, 천당과 지옥 오갔다! '케인 멀티골' 뮌헨, 킬에 4-3 '진땀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 김민재가 한 경기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뮌헨은 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누엘 노이어-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콘라트 라이머-라파엘 게레이루-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요슈아 키미히-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킹슬리 코망-해리 케인이 먼저 나섰다. 뮌헨은 전반 19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키미히의 침투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중앙으로 컷백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무시알라가 오른발 원터치 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뮌헨은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키미히의 롱패스를 받은 코망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드리블로 뚫어낸 뒤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헤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2-0으로 종료됐다. 후반 1분 뮌헨은 승기를 잡았다. 게레이루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뮌헨은 후반 9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높게 뜬 공을 세르주 그나브리가 감각적인 터치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슛으로 득점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뮌헨의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17분 김민재가 치명적인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김민재의 패스를 끊어낸 티모 베커는 핀 포라스에게 곧바로 패스를 연결했고, 포라스는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추가시간 킬은 2골을 더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베커의 땅볼 크로스를 스테븐 스크르시브스키가 득점했다. 종료 50초를 남기고 스크르시브스키는 얀 피에테 아르프의 슛이 막히자 세컨볼을 밀어넣었다. 그러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뮌헨이 4-3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뮌헨은 이날 경기 승리로 16승 3무 1패 승점 51점으로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했다. 반면 킬은 3승 3무 14패 승점 12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김민재는 전반 26분 상대의 완벽한 찬스를 골대 앞에서 슈퍼세이브하는 등 전반전 맹활약을 펼쳤지만 후반 17분 치명적인 빌드업 실수를 저질러 만회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 "세계 최고의 팀, 우승팀의 일원될 수 있도록 잘하고파" '다저스맨' 김혜성, 팬들에게 첫 인사→환호 폭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혜성(26)이 새로 택한 등번호 6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LA 다저스 팬들 앞에 섰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팬페스트를 열었다.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등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행사에 나섰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무대에 오른 김혜성은 "세계 최고의 유니폼을 입었으니 잘해서 멋진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옆에 있는 제 친구 야마모토와 같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다저스와 경기서 활약한 김혜성을 보고 프런트와 코칭스태프가 높게 평가했다. 이 부분이 계약으로 연결됐다. 다저스와 계약 후 어떤 목표를 설정했을까. "제가 잘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팀에 보탬이 되겠다. 올해도 우승을 해서 우승팀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잘하고 싶다"고 밝혀 환호를 받았다. 수비를 잘했을 때와 중요한 안타를 쳤을 때 어떤 게 더 기분이 좋냐는 질문에 대해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수비다 보니 점수를 막는 수비를 했을 때 더 짜릿한 것 같다"고 답했다. 행사 뒤 김혜성은 스포츠넷 LA와 인터뷰에서 "오늘 만난 모든 팬이 '웰컴'이라고 말해주셔서 기쁘다. 많은 팬이 응원해 주신다는 걸 느끼게 되니, 너무 기쁘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다저스에 온 기분을 묻는 질문에는 "다저스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내가 원래 좋아하는 팀이기도 하다"며 "슈퍼스타들이 많은 팀에 뛰어서 영광이고, 그런 팀원들 사이에서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김혜성은 지난 1일에는 다저스 구단이 마련한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김혜성은 스넬을 비롯해 태너 스콧, 바비 밀러, 마이클 콘포토, 제임스 아웃맨 등과 함께 LA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 식사를 한 뒤 소방서로 이동해 소방관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날도 다저스 팬들과 유대감을 쌓았다. 김혜성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를 알아봐줘서 영광이었다. 아직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이렇게 나를 맞이해주고 환영해준 이 순간을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마음을 가지고 개막전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에 계약하며 미국 진출 꿈을 이뤘다. 오는 16일부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데뷔 시즌을 준비한다.
  •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연봉 탈탈 털어 미국까지 다녀왔다, 야구 인생 배수진 쳤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공민규가 자신의 야구 인생에 배수진을 쳤다. 2018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더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공민규는 거포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성장을 거두진 못했다. 지난해까지 상무게 가 있던 해를 제외하고 5시즌 동안 77경기 타율 0.197(117타수 23안타) 4홈런 12타점에 그쳤다. 작년엔 12경기 타율 0.071(14타수 1안타) 1홈런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좀처럼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지 않자 공민규는 야구를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할 정도로 낙담했다. 사실상 포기 상태였다. 공민규는 "작년 시즌을 마치고 야구를 포기할까 생각을 엄청 많이 했다. 그래서 부모님께 '여기까지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부모님은 생각은 달랐다. 더 해볼 것을 권유했다. 그는 "부모님께서 "아직 젊다. 미국을 가든, 어디를 가든 해볼 수 있는 거 후회 없이 다 해보자. 그래도 안 되면 인정하고 그만두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말에 다시 일어선 공민규는 '킹캉스쿨'에 다녀오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손아섭, 김재환, 한동희 등 여러 선수들이 찾아가 유명해졌다. 그는 "킹캉스쿨이 가장 유명했고, 인천고 선배인 김재환 선배가 가 계셔서 다녀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민규의 지난해 연봉은 4100만원. 저연봉의 선수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돈이 들어갔다. 하지만 한 번 먹은 마음은 확고했고, 공민규는 부모님의 지원과 모아둔 돈을 탈탈 털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미국에 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부모님도 지원을 많이 해주셨다. '네가 야구 하면서 미국까지 가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언제 오겠니'라고 하시면서 인생에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야구 잘해서 더 많이 돈 벌면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일단 마지막까지 해보고 (안 되면) 인정하자는 간절함도 있었다. 후배들은 1군에서 자리를 잡는데 나는 그러지 못해 초라한 느낌도 받았다. 내 인생에 터닝 포인트 없이 보내면 야구 인생은 여기서 끝난다고 생각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미국에 갔다"고 밝혔다. 소득은 있었다. 일단 타격폼에 변화를 줬다. 공민규는 "스윙 앵글을 바꿨다. 중심 이동이 부족했는데 그런 부분이 좋아졌다"면서 "지난해까지는 확신이 없는 시즌을 했다. 올해는 잘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인드도 달라졌다. 킹캉스쿨에서 만난 김재환(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NC 다이노스), 김대한(두산)과 박민석(KT 위즈) 등과 이야기를 나눈 부분이 컸다. 공민규는 예전엔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솔직히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기억에 남는 말이 두 가지가 있다. 김재환 선배가 '여기(킹캉스쿨)에 와서 잘하면 좋겠지만, 못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네 야구 인생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안 되면 또 하면 된다. 끝을 정해놓고 야구 하지 마라'고 말해주셨다. 오후는 자율 훈련이었는데 (박)세혁이 형은 매일 오전 오후 쉬지 않고 나왔다. 세혁이 형과 2시간 정도 이야기를 했는데 '야구로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 해라', '나(박세혁)는 지금도 내가 부활할 수 있다. 나는 내 가치를 보여줄 거다'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남 눈치 보지 말고 야구하라고도 해주셨다"고 했다. 이러한 조언은 공민규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는 "당당해진 느낌이다. 원래 난 야구장에서 숨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이제는 물러설 곳이 없다"면서 "올해는 개인적으로 잘하든 못하든 후회없이 하자는 마인드다. 여유가 생겼다. 실수를 하면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였는데 이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층 여유가 생긴 공민규는 올 시즌 목표로 '1군 10홈런'을 설정했다. 그는 "강정호 선배가 '20개 무조건 칠 수 있다'고 하셨는데, 나는 10개만 쳐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목표를 크게 잡는 것보다는 할 수 있을 것 같은 목표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 키움 선수단 회식에 이정후 깜짝 등장→푸이그와 고기 먹었다 "올해 키움 선전 응원해"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팀워크 강화를 위해 선수단 회식을 개최했다. 지난 23일 키움 1군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3월 5일까지 42일간 미국 애리조나와 대만 가오슝에서 캠프를 진행한다. 현지 시각 31일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숙소 인근 한식당에서 고기 파티를 열었다. 다음 날이 휴식일이라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이날 회식 자리에는 반가운 얼굴도 함께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깜짝 방문해 동료들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이정후는 선수들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정후는 지난달 13일 미국으로 출국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첫 시즌을 37경기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41로 마쳤다. 부상이 뼈아팠다. 5월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어깨를 다쳤고,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재활 후 몸상태를 끌어올린 이정후는 2년차 시즌을 맞이한다. 이정후는 “며칠 전 몇몇 선수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 자리를 가졌지만, 선수단 전체를 만난 건 정말 오랜만이다”며 “너무 반가웠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시즌 키움의 선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회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모레부터 두 번째 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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