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NO.1'이 사우디 '거절'하고 맨시티에 '잔류'한 이유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를 설득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넘버원' 에데르송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설득으로 팀에 잔류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송은 여름에 사우디로 이적할뻔했지만 '펩'의 설득으로인해 시티에 남았다고 말했다. 알 이티하드, 알 나스르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그중 한 곳에서는 특이한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에데르송은 브라질 국적의 골키퍼다. 에데르송의 최대 강점은 역대 골키퍼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인 발밑과 킥 능력이다. 스위퍼 골키퍼 성향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전술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에데르송은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부터 클린시트 2위를 달성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연착륙했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에는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2-23시즌에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에데르송은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경기에서 안와 골절 부상을 당했고, 프리미어리그 최종전과 FA컵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시즌이 끝난 뒤에는 사우디 이적설이 전해졌다. 에데르송이 빠질 경우 맨시티는 전술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후방 빌드업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핵심 선수가 바로 골키퍼 에데르송이었다. 에데르송의 빌드업 능력을 대신할 골키퍼는 맨시티에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데르송을 설득했다. 에데르송은 결국 맨시티 잔류를 선택했고, 올 시즌 7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맨시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에데르송은 "나에게 특이한 제안이 왔다. 그리고 그게 매우 진지하게 다가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 이야기 중 하나가 매우 중요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에게 말한 보장, 과정 그리고 그와 나눈 대화는 내가 맨시티에 잔류하는 데 매우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이 황금티켓 선물한다'…첼시 시절부터 좋아했던 수비수, 잉글랜드 대표팀 재승선 희망[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가운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선수들의 입지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 투헬 감독 부임 후 잉글랜드 대표팀의 승자와 패자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이익을 볼 수 있는 선수로 케인, 다이어, 제임스, 마운트, 라이스를 언급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에서 쫓겨난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르네상스를 경험했고 투헬 감독에게 감사해야 한다. 지난시즌 전반기 토트넘에서 단 4경기에 출전한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충격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이어는 지난 카타르월드컵 세네갈전 교체 출전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에게 잉글랜드 대표팀에 다시 합류할 수 있는 황금티켓을 건네줄 수 있다. 투헬 감독은 첼시 감독 시절부터 다이어를 좋아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이어를 더욱 좋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투헬 감독이 지난시즌 "다이어의 활약에 매우 만족한다. 다이어는 자신에 대한 모든 기대치를 뛰어 넘었다. 다이어는 퍼즐의 중요한 조각"이라고 언급한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16일 투헬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유로 202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는 대회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결별했고 신임 감독으로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투헬 감독은 에릭손 감독, 카펠로 감독에 이어 역대 3번째 외국인 감독으로 대표팀을 맡게 됐다. 투헬은 그 동안 마인츠, 도르트문트, PSG, 첼시, 바이에른 뮌헨에서 감독을 맡았다. 대표팀 감독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헬 감독은 도르트문트, PSG, 첼시,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하는 동안 DFB포칼, 프랑스 리그1, UEFA 챔피언스릭, 독일 분데스리가 등 다양한 우승을 경험했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잉글랜드에는 젊고 배고픈 선수들이 있고 타이틀을 간절하게 원한다. 잉글랜드는 공격적인 축구를 해야하고 피지컬을 강조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잉글랜드축구협회와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계약을 체결한 투헬 감독은 "월드컵에서 가능한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미안하지만 나는 독일 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잉글랜드 감독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역할과 잉글랜드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자 없을 때 22타수 무안타면 어떠한가…'득점권 20타수 17안타' 오타니가 역사를 썼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주자 없을 때 못 치면 어떠한가. 득점권만 되면 날아다닌다.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이야기다. 오타니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씨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단 하나의 안타로 터뜨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그 모습은 이어졌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 22타수 무안타. 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오타니는 득점권에서 강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7회초 자신의 클러치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7회초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타일러 메길의 2구 89마일 (약 143.2km/h) 몸쪽 커터를 공략했다. 타구는 우측 폴대 쪽으로 115.9마일(약 186.5km/h)의 속도로 날아갔다. 폴대 위를 넘어가는 대형 홈런이 터졌다. 오타니의 홈런 그리고 9회초 맥스 먼시의 1점 홈런에 힘입은 다저스는 8-0 대승을 거뒀다. 적지에서 승리하며 NLCS 전적 2승 1패로 앞서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역사를 썼다. 매체는 "오타니는 야구 역사상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냈다. 득점권 상황에서 20타수 17안타를 터뜨렸다"며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주자가 득점권에 위치한 상황에서 20타수 17안타를 기록한 적은 없었다. 가장 근접한 기록은 다저스의 한 선수였다. 프랭크 하워드는 1962년 다저스에서 19타 16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경기 후 "그때까지 좋은 흐름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 타석에서도 주자가 쌓이고 좋은 흐름인 상황이었다. 몇 점을 내도 상관없었고 그런 의미에서 좋은 홈런이 됐다"며 "타격했을 때 좋았다. 홈런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024-25시즌 1분 출전' 김민재 동료, 맨유가 원하지만 이적 거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을 대거 영입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 '맨유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강화를 위해 바이에른 뮌헨 선수 3명을 영입할 계획이 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의 고레츠카, 자네, 데이비스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를 영입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선 바이에른 뮌헨에서 3명을 추가 영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지만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원한다'며 '고레츠카는 올 시즌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1분 출전에 그쳤다. 맨유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며 PSG 미드필더 우가르테를 영입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에 머물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데일리메일은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경질을 피했지만 상황이 얼마나 빨리 나빠질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맨유의 랫클리프 구단주 등 운영진들은 최근 텐 하흐 감독 경질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지난 10일 '맨유 운영진은 6시간의 회의 이후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며 '텐 하흐 감독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맨유 감독직을 계속 맡을 계획이다. 맨유의 랫클리프 구단주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회피했다. 맨유 고위 임원진들은 런던에 위치한 이네오스 그룹 본사에서 6시간 동안 회의를 진행했지만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대안 중 한 명으로 언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우파메카노와 이토가 부상 중이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 등은 지난 15일 '우파메카노의 부상 공백이 발생한다면 콤파니 감독에게 차질이 발생할 것이다. 김민재를 제외하면 다이어가 센터백으로 출전 가능한 유일한 수비수다. 이토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고 스타니시치는 11월말까지 출전이 불가능하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고레츠카가 다시 한 번 센터백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승2무(승점 14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오는 19일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아이유·BTS 작곡가' 엘 캐피탄, '유니버스 리그' 출격[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프로듀서 엘 캐피탄(EL CAPITXN)이 '유니버스 리그'에 합류한다. 지난 16일 오후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는 공식 SNS 채널에 엘 캐피탄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엘 캐피탄은 시즌1인 '유니버스 티켓'에서 참가자들을 위한 신곡을 제공하는 작가진으로 지원 사격에 나선 바 있다. 이번에는 직접 팀을 프로듀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이그룹 탄생에 힘을 보탠다. '유니버스 리그'에서 엘 캐피탄은 유겸과 함께 팀 비트(Beat)를 이끈다. 그는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해 내며 인정받은 뛰어난 프로듀싱 감각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음악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엘 캐피탄과 유겸이 만나 보여줄 시너지 또한 기대 포인트다. 비트는 세 구단 중 유일하게 가수와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한 팀. 두 사람의 진두지휘 아래 탄생하는 보이그룹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엘 캐피탄은 K팝 음악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히트 프로듀서다. 그는 BTS(방탄소년단), 아이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등과 호흡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벤더스 프로덕션을 설립해 뮤지션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작가를 양성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SBS와 F&F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유니버스 리그'는 K팝과 스포츠 룰을 결합한 리그전 형식의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총 42명의 참가자가 각각 리듬(Rhythm), 그루브(Groove), 비트 세 구단으로 나뉘어 데뷔를 건 드림 매치를 펼친다. 현재 '유니버스 리그'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11월 22일 첫 방송된다.
'솔로지옥2' 신슬기, 배우 되고 물오른 미모..이러니 덱스도 반했지 [MD★스타][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솔로지옥2' 출신 배우 신슬기가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 17일 신슬기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유럽으로 휴가를 떠난 신슬기의 모습이 담겨있다. 신슬기는 패턴이 들어간 원피스에 흰 셔츠를 입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신슬기는 길거리를 배경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여리여리한 몸매와 청순한 미모가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신슬기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올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 전교1등 FM반장 서도아로 분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차기작으로 SBS 새 드라마 '귀궁'을 선택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물이다. 신슬기는 조선에서 알아주는 명문가 최원우의 외동딸 최인선 역을 맡았다.
‘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빠니보틀과 프랑스 오토바이 여행중” 밝은 근황[MD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나은 옹호 논란에 휩싸였던 곽튜브가 근황을 전했다. 그는 17일 개인 계정에 “프랑스 오토바이 여행중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기사식당”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곽튜브는 빠니보틀과 함께 선글라스를 끼고 오토바이에 앉아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 그는 노천 카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기도 했다. 곽튜브는 오는 2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팔도 주무관'으로 복귀도 확정했다. ‘팔도 주무관’은 김동현과 곽준빈의 닮은 듯 다른, 예측불허 업무 현장과 반전 업무 해결 과정이 펼쳐지며 그동안 알지 못한 '진짜 공무원'의 세계와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이탈리아를 여행한 영상을 올렸다가 호된 비난에 시달렸다. 학교 폭력 피해자로 알려진 곽튜브는 에이프릴 전 멤버 따돌림, 학폭 의혹에 휘말렸던 이나은을 감싸는 듯한 모습에 대중의 실망이 쏟아졌다. 잠시 자숙 기간을 가졌던 곽튜브는 ‘기사식당’, ‘팔도주무관’, ‘지구마불 우승여행’ 등을 통해 정상적인 방송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박지윤·최동석 녹취록→메시지 공개…'정신적 바람' 주장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의 메신저 내용이 공개됐다. 17일 디스패치는 박지윤과 최동석의 대화 내용과 메시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은 2023년 7월 박지윤이 거래처 직원 A씨와 퇴사 인사를 나눈 것을 목격한 후배의 문자를 받았다. 이후 이를 외도로 의심했다. 박지윤이 거래처 모임에 참석할 때도 불만을 토로했다. 이외에도 최동석은 운전 면허가 없는 박지윤이 제주도에서 남성 후배 B씨의 차를 얻어탄 것을 두고 '정신적 바람'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윤이 자신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드러내던 B씨를 단칼에 거절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박지윤의 지인 C씨가 추석 안부 인사를 전하는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고 박지윤이 유흥업소를 다닌다고 오해를 하기도 했다. 또한 최동석은 박지윤의 메시지를 확인한 후 그가 지인에게 자신의 험담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인들에게 "그녀의 인생에서 조용히 사라져라. 그렇지 않으면 이혼 소송을 각오하고 이 내용을 대중에게 알리겠다. 이 일에 대해서는 박지윤에게 함구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지윤은 제주도로 떠난 후 자녀의 학비와 함께 임대료, 생활비, 공과금, 세금, 가사 도우미 및 통학 기사 비용, 최동석의 차량 리스비 등을 자신이 책임졌고, 이로 인해 일을 해야 했다. 그러나 최동석은 박지윤의 바깥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동석은 지난 2020년 6월 KBS 9시 뉴스를 하차한 이유가 박지윤에게 있다고 짚었다. 부부싸움 중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쫑났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다만 박지윤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 거리두기 사건과 동시에 최동석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뉴스를 진행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갖고 있다. 최동석은 2주에 1번씩 자녀를 만날 수 있는 면접 교섭권만 확보했다.
'3연승 휘파람' 홍명보호, 11월 중동 원정 2연전 잘 치르면 본선 직행 보인다[WC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드높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3연승을 내달리며 조별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3차예선 출발은 좋지 않았다. 9월 5일 홈에서 치른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약체'로 평가 받는 팔레스타인을 홈에서 꺾지 못해 가시밭길에 서는 듯했다. 하지만 중동 원정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9월 10일(이하 한국 시각) '중동의 복병' 오만을 원정에서 상대해 3-1 완승을 챙겼다. 10월에 가진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로 점프했다. 10일 요르단에 시원한 설욕 승리를 거뒀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 패배(0-2)를 되갚아 주면서 연승을 신고했다. 이어서 15일 이라크와 홈 경기에서 3-2 승리를 올리고 3연승을 마크했다. 4라운드까지 3승 1무 승점 10을 획득하며 조별리그 B조 1위에 랭크됐다. 이번 예선에서는 각 조 1, 2위 팀들이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홍명보호가 11월 중동 국가들과 원정 2연전을 잘 치르면 본선 직행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현재 승점 7을 얻은 요르단과 이라크에 한 발 앞섰다. 11월 14일 쿠웨이트, 11월 19일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 다시 연승을 기록하면 승점 16까지 점령하며 본선 직행을 눈앞에 둘 수 있다. ◆ 한국 대표팀 WC 3차예선 일정 및 결과- 9월 5일 vs 팔레스타인(홈) : 0-0 무승부- 9월 10일 vs 오만(원정) : 3-1 승리- 10월 10일 vs 요르단(원정) : 2-0 승리- 10월 15일 vs 이라크(홈) : 3-2 승리- 11월 14일 vs 쿠웨이트(원정)- 11월 19일 vs 팔레스타인(원정)- 3월 20일 vs 오만(홈)- 3월 25일 vs 요르단(홈)- 6월 5일 vs 이라크(원정)- 6월 10일 vs 쿠웨이트(홈) 한국은 11월 두 경기를 끝으로 올해 월드컵 예선 일정은 마감한다. 이어 내년 3월 아시아지역 3차예선 7라운드와 8라운드를 벌인다. 3월 20일 오만과 홈 경기, 3월 25일 요르단과 홈 경기를 펼친다. 이어 6월 5일 이라크와 원정 경기, 6월 10일 쿠웨이트와 홈 경기를 치른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는 48개국이 나선다. 아시아 대륙에 주어진 본선행 티켓은 8.33장이다.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각 조 1, 2위 6개 팀이 본선으로 직행한다. 각 조 3, 4위 팀들은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무대를 옮겨 싸운다. 아시아 플레이오프 1, 2위가 본선행에 성공하고, 3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아시아지역 3차예선 5, 6위 팀들은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없다.
'베테랑 RB 장기부상'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성골유스'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내년 'FA 영입' 도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 '성골유스' 알렉산더 아놀드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의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는 "레알이 리버풀의 아놀드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아놀들의 기존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되며 1월부터 다른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레알은 최근 초비상 사태에 놓였다. 베테랑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이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카르바할은 복귀까지 최소 6개월, 최대 1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카르바할의 부상으로 레알은 라이트백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레알이 원하는 라이트백은 아놀드다. 아놀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으로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리버풀 '성골유스' 출신의 아놀드는 2004년 6살의 나이로 리버풀 유스팀에 합류했다. 2016년까지 한번의 임대 생활 없이 12년 간 오직 리버풀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했다. 아놀드는 2016-17시즌부터 리버풀 영플레이어상을 두 시즌 연속 수상했다. 2018-19시즌 처음으로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과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까지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까지 아놀드는 리버풀 통산 310경기 19골 8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부주장을 맡았던 아놀드는 올 시즌에도 주장 버질 반 다이크를 보좌하며 부주장을 맡고 있고, 여전히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아놀드는 아직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아놀드는 2021-22시즌 도중 리버풀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뒤 아직 계약 연장에 서명하지 않았다. 따라서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레알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킬리안 음바페를 FA로 영입했고, '브라질 초신성' 엔드릭까지 품었다. 레알은 다음 시즌 아놀드를 포함 알폰소 데이비스 등 수비진 강화까지 노리고 있다.
"판버지 별명에 걸맞은 폼 보여드리겠다", 3연패 향한 발톱 드러낸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MD현장인터뷰][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선두를 지켜 3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가 1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관에서 진행됐다. 김 감독은 미디어데이 전 취재진과 만나 3연패를 위해 선두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올 시즌에도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다. 홍명보 감독 체제로 시작했던 울산은 시즌 도중 4위까지 떨어지는 등 위기를 맞이했지만 김 감독이 팀을 안정시키며 선두로 파이널A에 진출했다. FA컵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더블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다만 다른 팀들과 승점 차가 얼마 나지 않는다. 2위 김천 상무는 승점 5점 차로 울산을 바짝 추격 중이고 3위 강원FC도 승점 6점 차로 충분히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수원FC도 산술적으로 가능성이 남아있다. 김 감독은 이러한 현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 감독은 "제 3자 입장에서 K리그를 봐오던 사람으로서 역대급 시즌이라 느낀다. 울산에 오게 되면서 당사자가 됐는데 긍정적인 부분이다. 한 팀이 독주하면 재미가 없다. 울산도 한때 4위까지 떨어졌지만 이런 부분들이 팬들에게는 좋은 구경 거리가 되고 주말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1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하지만 내가 당사자가 되니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울산에 도전하는 김천, 강원 이런 팀들에 잘 대응을 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경기장에서 열정적인 지휘를 선보이며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로 불리고 있다. 득점을 했을 때는 선수들만큼 격하게 기뻐하고 득점 찬스를 놓쳤을 때에는 선수들만큼 아쉬워한다. 좋은 수비가 나왔을 때에도 선수들을 격려하며 울산을 이끌고 있다. 김 감독은 "득점했을 때도 기쁘지만 한 번씩 우리가 수비를 잘했을 때도 기분이 좋더라. 예전에는 골 먹을 뻔한 상황이 나오면 탄성을 내뱉었는데 생각을 전환했다. 오히려 좋은 수비 상황이 나오면 컨셉을 바꿔 선수들을 격려하는 표현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감독은 K리그에서 팬들과 호흡하는 '팬 프렌들리 감독' 중 한 명이다. 팬들은 김 감독을 '판버지'로 부르며 열정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그는 "예전에 대한축구협회(KFA)에 있을 때 '판버지'라는 별명을 들어본 적이 있다"며 "아직 울산 팬들이 그렇게 부르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고맙다. 감독이 제일 중요한 게 팬들의 지지를 받는 것이다. 감독은 팬에 대해서 민감한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울산 팬들이 좋은 축구를 즐기고 매 경기마다 흥분과 승리의 기쁨을 제공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서로 존중을 보여야 한다. 최대한 좋은 모습을 통해 팬들이 좋은 별명을 주신 만큼 그에 걸맞은 폼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자 있으면 무서운 사나이' 오타니, 드디어 NLCS 첫 홈런 터졌다!…다저스, 철벽 마운드+타선 대폭발 메츠에 완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드디어 터졌다. 주자가 있으면 더 강력해진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씨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마크했다. 다저스와 메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NLCS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뉴욕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다시 앞서갈 수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의 호투와 하위 타선의 활약으로 다저스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오타니 역시 쐐기를 박는 홈런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의 8-0 승리였다. 특히,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 누상에 주자가 없으면 안타를 단 한 개도 터뜨리지 못했지만, 단 한 명이라도 출루하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그런 장면을 연출했다. ▲선발 라인업 메츠: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마크 비엔토스(3루수)-브랜든 니모(좌익수)-피트 알론소(1루수)-스탈링 마르테(우익수)-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호세 이글레시아스(2루수)-타이론 테일러(중견수)-프란시스코 알바레스(포수), 선발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윌 스미스(포수)-토미 에드먼(유격수)-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 선발 투수 워커 뷸러.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세베리노의 95마일(약 152.8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렸다. 하지만 1루수 알론소의 정면으로 향했다.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2회초 먼저 웃었다. 선두타자 먼시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빗맞은 타구가 바운드된 뒤 포수 알바레스 앞으로 향했다. 공을 잡은 알바레스는 2루에 송구했지만, 정확하지 않았다. 결과는 세이프였다. 럭스의 진루타로 1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스미스가 투수 맞고 굴절된 유격수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 에드먼이 타석에 들어섰다. 에드먼은 1B1S에서 높게 들어오는 세베리노의 3구 91.9마일(약 147.8km/h) 커터를 때렸다. 타구가 우중간을 향해 뻗어나갔다. 중견수 테일러가 워닝트랙에서 몸을 날려잡았다. 3루 주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태그업해 여유 있게 득점했다. 2회말 메츠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1사 후 마르티네스 볼넷, 이글레시아스 안타, 테일러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하지만 뷸러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알바레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린도어를 상대했는데, 3B2S 풀카운트에서 7구 78마일(약 125.5km/h) 너클커브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3회초 다저스에 만루 기회가 찾아왔다. 오타니와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프리먼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먼시의 안타가 나왔다. 1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루수 직선타, 럭스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타니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몸쪽 깊숙이 들어오는 85.2마일(약 137.1km/h) 스위퍼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타구가 뻗지 못했다.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이후 베츠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프리먼 안타, 먼시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바뀐 투수 리드 개럿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초 다저스가 도망갔다. 2사 후 에드먼이 안타를 때렸다. 이어 개럿의 보크로 2루까지 갔다. 2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서 타석에 나온 키케 에르난데스는 1B2S에서 두 차례 파울커트를 한 뒤 개럿의 6구 88.4마일(약 142.2km/h) 스플리터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스코어는 4-0. 이어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삼진 아웃당했다. 다저스는 6회말 라이언 브레이저를 마운드에 올렸다. 알론소를 삼진으로 잡으며 시작했지만, 마르테에게 안타, 마르티네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를 완성했다. 7회초 오타니가 터졌다. 선두타자 스미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에드먼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키케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쳐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주자가 있는 상황, 오타니는 강했다. 1S에서 타일러 메길의 2구 89마일(약 143.2km/h) 몸쪽 커터를 퍼 올렸다. 우측 폴대를 향해 날아간 타구는 담장을 넘어갔다. 타구 속도 115.9마일(약 186.5km/h), 비거리 410피트(약 124.9m)의 대형 홈런이었다. 9회초 선두타자 먼시가 1B1S에서 복판에 몰린 87.6마일(약 140.9km/h) 커터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메츠는 9회말 점수를 뽑지 못했고 다저스에 무릎을 꿇었다.
"미친 짓! 축구 종가가 독일인 아버지를 얻었다"…투헬 선임에 독일의 '역대급 조롱', "英은 심판 실수로 월드컵 우승한 나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은 토마스 투헬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지난 16일 투헬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FA는 "투헬이 잉글랜드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 7월까지다"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를 이끄는 영예를 받게 돼 자랑스럽다. 난 잉글랜드 축구에 개인적인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잉글랜드를 대표할 기회를 갖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며, 이 특별하고 재능 있는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우리의 여정이 시작되길 고대하고 있다. 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그 후에는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잉글랜드 유니폼에 두 번째 별을 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잉글랜드는 메이저대회 우승이 필요했고, 우승 청부사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이 처음이지 마지막이다. '축구 종가'의 자존심이 말이 아니다. 투헬 감독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월드컵 우승을 약속했다. 이로써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스웨덴),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탈리아)에 이어 3번째 외국인 감독이 됐다. 독일 출신으로는 최초다. 그러자 독일 언론이 조롱에 나섰다. 독일 감독을 빼가서 그러는 것일까. 우승을 위해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버렸다는 것이다. 잉글랜드가 우승을 위해서는 독일 축구 유전자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투헬이 잉글랜도 대표팀 감독이 되자, 독일 언론이 잉글랜드를 잔인하게 조롱했다. 독일인 감독을 선임하는 것은 잉글랜드의 절박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심에 선 언론은 독일의 '빌트'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의 투헬 선임을 이렇게 표현했다. "미친 짓이다. 축구 종가가 독일인 아버지를 얻게 됐다. 잉글랜드는 1966년부터 우승을 기다려 왔다. 미안한데, 1996 월드컵 우승도 심판의 실수 때문에 가능했다. 잉글랜드는 우승 없는 시절이 곧 60년이 된다. 그 60년 동안 독일은 세계 챔피언 3번, 유럽 챔피언 3번이 됐다. 섬나라의 절박함은 엄청나다. 이제 독일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잉글랜드가 투헬을 선임한 것은 투헬 선임으로 인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투헬과 독일 축구에 대한 찬사다."
[공식발표] 김세영, 친정팀 흥국생명 컴백... 멘탈&미들블로커 코치 역할 맡는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전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출신 김세영(43)을 선수 멘탈 관리 및 미들블로커 기술 부문 코치로 영입한다. 흥국생명배구단은 17일 "흥국생명 전 미들불로커 김세영을 선수 멘탈 및 심리 관리, 미들블로커 기술 코치로 팀에 합류한다"라며 "미들블로커 부문의 기술 코칭은 물론 오랜 선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정신적 멘토 및 맏언니로서 팀 성장과 팀워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김세영 코치는 프로배구 출범 전인 2005년 KT&G에서 데뷔하였으며, 큰 신장과 뛰어난 블로킹 능력으로 국가대표와 프로리그에서 두루 활약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로 뛰었으며, V리그 개인 통산 블로킹 971개를 기록했다. 2005-06시즌, 2008-09시즌에는 블로킹상을 수상했다. 흥국생명과는 2018년 FA계약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18-19시즌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2021-22시즌을 마지막으로 흥국생명에서 은퇴한 김세영은 부산에서 유소년 지도자로서 꾸준히 배구 꿈나무들을 육성해 왔다. 김세영 코치는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했던 흥국생명에 지도자로 복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선수와 스태프 사이에서 원활한 소통을 도와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 파트너가 문제'…바이에른 뮌헨, '플레이 방식 유지하면 붕괴될 것' 악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불안이 지적받았다. 독일 매체 TZ는 16일 미국에서 해설가로 활약 중인 라후드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소개했다. 라후드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치바스와 필라델피아 유니온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고 지난 2019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대표팀 경력은 지난 2013년 A매치 4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TZ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계속해서 비난받았고 이제 미국 CBS스포츠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CBS스포츠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라후드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비난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잘못된 파트너를 가졌을 뿐이다. 김민재는 너무 공격적인 자세를 멈추고 좀 더 안정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김민재는 수비진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우파메카노는 수비진과의 연계플레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며 라후드의 발언을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슈투트가르트와 바르셀로나 등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전에 플레이했던 방식으로 경기한다면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와 이토가 부상으로 인해 오는 19일 열리는 슈투트가르트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 등은 15일 '우파메카노는 슈투트가르트전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팀 훈련에서 러닝 후 볼을 가지고 훈련을 진행했다'며 '우파메카노는 슈투트가르트전 출전을 희망하고 있지만 경기 출전 여부는 슈투트가르트전 직전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또한 '우파메카노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장기간 공백이 발생한다면 콤파니 감독에게 차질이 발생할 것이다. 김민재를 제외하면 다이어가 센터백으로 출전 가능한 유일한 수비수다. 이토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고 스타니시치는 11월말까지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14일 '이토는 팀 훈련 중 코치와 러닝을 하다가 갑자기 멈췄고 오른쪽 허벅지를 잡았다. 고통스러운 얼굴로 잔디에 주저 앉았다. 의료진은 재빨리 이토에게 달려갔다. 이토는 의료진과 몇 분간 대화를 나눈 후 훈련을 중단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는 이토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토는 훈련에서 자신의 한계까지 밀어붙였고 코치진과 협의를 거쳐 훈련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이토를 영입해 수비진 보강을 노렸지만 이토는 프리시즌 기간 중 열린 4부리그 클럽 FC뒤렌과의 연습 경기에서 부상 당했다. 이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장기 부상을 당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식전을 치르지 못했다.
전현무, RM과 '특급 우정' 과시…김지석X하석진도 동참 "방탄소년단이 내 집에"[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문제적 남자' 멤버들이 다시 뭉쳤다. 17일 전현무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우리 문제적 남자 다시 하게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RM 휴가, BTS in MA house"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전현무는 배우 김지석, 하석진, 그룹 방탄소년단 RM과 함께 모여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네 사람 모두 편안한 복장으로 전현무의 집에 모여 식사를 하고 수다를 떠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특히 RM의 근황이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멤버 뷔와 함께 입대한 RM은 흰색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브이 포즈를 취하며 미소 짓고 있다. 전날 김지석 또한 자신의 계정에 "현무 형 집 밀회. 남준이 토크분량 95%"라며 사진을 게시했다. RM은 이 게시물을 자신의 채널에 업로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게시물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이게 얼마만이냐", "정말 다시 했으면 좋겠다", "옛날에 '문제적 남자' 진짜 재밌게 봤다. 멤버들 얼굴만 봐도 즐겁다"며 반가워했다. 아미들 또한 "RM의 근황을 전해줘서 고맙다", "너무 보고싶다"며 기뻐했다. 한편 인기리에 방영됐던 케이블 채널 tvN 예능 '문제적 남자'는 지난 2020년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며 막을 내렸다. RM은 '문제적 남자' 초창기 멤버로 시청자를 만나다 스케줄 문제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들은 꾸준히 모임을 가지며 돈독한 우정을 전하고 있다.
"6연패 함께 극복...태하드라마? 긍정적 영향 끼쳤다" 박태하 감독이 그리는 포항의 '해피엔딩' [MD현장인터뷰][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태하드라마라는 수식어가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가 1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관에서 진행됐다. 미디어데이 행사 전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태하드라마'라는 수식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포항은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기동 감독과 결별한 뒤 박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박 감독 취임 후 포항은 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되며 우려를 샀지만 4위를 기록하며 파이널A에 안착했다. 컵 대회에서도 순항했다. 포항은 16강에서 수원 삼성을 제압한 뒤 8강에서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을 5-1로 꺾었다. 4강에서도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합계 스코어 4-3으로 승리하며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박 감독도 올 시즌 33라운드까지의 여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33라운드까지 경기를 하면서 무난하게 시즌을 치렀다는 팀들만 누릴 수 있는 그런 자리인 것 같다"며 "그걸로 보면 굉장히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체적으로 팀을 만들고, 감독이 자기 색깔을 내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정도는 넉넉하게 이야기를 한다. 나도 선수들을 신뢰하고 선수들도 나를 신뢰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이 파이널A에 진출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을 펼치던 포항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7월 말부터 9월 초까지 6연패에 빠지며 선두권 경쟁에서 멀어졌다. 다행히 33라운드 종료 전 2승 1무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박 감독은 "6연패를 하며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그걸 극복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던 부분은 서로 의견이 충돌했다면 여기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위기 의식을 느끼고 함께 노력해 위기를 극복했다는 거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포항에서 '태하드라마'를 쓰고 있다. 포항은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뽑아내며 승점을 벌었다. 질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이기며 승점을 쌓았고, 포항이 파이널A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 감독은 '태하드라마'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극적인 과정들을 봤을 때 팬들은 열광하겠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빨리 득점하고 편안하게 경기가 진행됐으면 하는 마음은 항상 같다. 그러나 그 수식어가 우리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그건 긍정적으로 본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머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지금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경기력도 살아나고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조르지가 더 좋은 활약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진흙탕 싸움’ 최동석 “상간소송 미안해”→박지윤 “이틀째 무응답 속 공구 열일ing”[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남편 최동석과 쌍방 상간자 소송 중인 박지윤이 평소와 다름없는 편안한 일상을 공유했다. 박지윤은 16일 개인 계정에 목욕 가운을 입고 욕실에서 세안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아침저녁 가볍지만 충분히 촉촉한 데일리 루틴"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최동석의 사과에 대해 17일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평상시처럼 공동구매 활동에 열심인 모습이다. 앞서 최동석은 지난 15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전 부인 박지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불륜남이 되는게 억울한 면이 있었다. ‘왜 이런 소송을 해서 시끄럽게 하지’라는 생각과 함께 좀 울컥하고 화나는게 있었다. 오명을 뒤집어 쓰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나쁜 사람이라고 공인되는 것 같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상간) 소송을 빨리 취하하고 싶다. 상대가 하든 안하든. 그렇게 하는 것이 실타래를 푸는 첫 단계다”라면서 “아직 전화 통화는 안했다. 서로 감정이 격해 있으니까. 전화 통화를 못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고 후회했다. 제작진이 최동석에게 "혹시 전 아내에게 할 말이 있냐"고 묻자 최동석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미안하다. 미안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쨌든 나와 같이 살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그 친구도 겪지 않았어도 될 일들을 겪고 있는 거니까. 미안하다는 말을 가장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지난 2004년 KBS 30기 아나운서 동기로 입사한 최동석, 박지윤은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돌연 파경 소식을 전했고, 현재는 양육권과 상간 소송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특히 박지윤은 지난 7월 여성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최동석은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고 반박했다. 최동석 역시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박지윤은 "오랜 친구인 B씨와 미국 여행을 간 부도덕한 엄마가 돼 있던데, 당시 출장길에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미국에 사는 친구를 만난다는 걸 (최동석도) 알고 있었다"며 "그 친구와 난 그런 이성 관계가 될 수 없다는 걸 주변 지인들을 포함해 본인도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 이를 자극적인 내용으로 언론에 유포하는 것은 정말 비열하고 치가 떨린다는 말로밖에 표현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이들의 쌍방 상간 소송에 대해 이혼전문 변호사들은 “최악의 이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최동석이 먼저 상처를 봉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박지윤이 언제쯤 침묵을 깨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한 명이 팀을 이끌 수는 없다"…'양키스 캡틴' 저지가 말하는 '원팀', 15년 만의 WS를 꿈꾼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 명이 팀을 이끌 수는 없다." 뉴욕 양키스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다. 정규시즌 94승 6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하며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던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양키스의 기세는 무서웠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만나 홈에서 열린 1차전을 5-2로 승리했다. 이어 2차전 역시 6-3으로 승리, 2연승을 거두고 클리블랜드 원정을 떠나게 됐다. 더욱 반가운 것은 '주장' 애런 저지의 타격감이 예열되고 있다는 것이다. 저지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ALCS 2차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마크했다. 7회말 저지의 홈런이 터졌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헌터 개디스의 3구 95마일(약 152.8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쳐 투런 아치를 그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저지는 "홈런이 돼서 정말 기뻤다"며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한 밤에는 공이 중앙에 맞으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유령이 공을 모뉴먼트 파크까지 끌고 간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저지는 최고의 팀은 단 한 명의 선수가 이끄는 팀이 아니라고 말했다. 모든 선수가 최고의 활약을 펼쳐야 하고 현재 양키스 라인업이 그렇다고 했다. 그는 "우리 라인업의 맨 위에 있으며 시리즈 내내 심지어 ALDS에서도 활약해 온 글레이버 토레스와 후안 소토가 타석에 들어서서 일을 시작하면 된다"며 "그런 다음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함께 가운데에 있는 큰 선수에게 공을 넘겨라"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두 명의 선수를 투입하면 뭔가 일어날 것이다"며 "팀워크가 필요하다. 특히 최고의 팀을 구성할 때는 한 명의 선수만 팀을 이끌 수는 없다. 다른 선수들이 뒤에서 쫓아온다"고 덧붙였다.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2승을 남겨둔 상황이다. 양키스는 오는 18일부터 클리블랜드 원정을 떠나 3연전을 치른다. 저지는 "승리하지 못하면 홈으로 돌아가야 한다. 모든 것이 걸려있다"며 "그 자리에 올라와야만 한다. 2사 2루,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저는 외야로 타구를 보내 득점을 올리려고 한다. 모든 아웃, 모든 이닝, 첫 이닝, 모든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요르단 살인태클에 부상 당한 엄지성, 6주 결장…소속팀 스완지시티 발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에 소집됐던 엄지성이 요르단전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재활이 불가피하게 됐다. 엄지성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스완지시티는 17일 '대표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엄지성이 6주 동안 결장한다'며 '요르단전에서 상대 선수가 엄지성에게 태클 후 어색하게 착지해 부상을 당하게 했다. 엄지성의 부상을 검진한 결과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스완지시티의 윌리암스 감독은 "엄지성은 부상을 당했고 즉시 재활을 시작할 것이다. 엄지성이 6주 내에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엄지성이 장기적인 부상 없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엄지성은 올 시즌 초반 꾸준히 발전한 선수다. 경기에서 우리에게 기대감을 주는 선수인 엄지성은 팀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엄지성은 지난 10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한 후 무릎 부상을 당했다. 엄지성은 요르단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엄지성은 지난 7월 스완지시티 이적 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3승3무3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를 기록 중이다. 엄지성은 스완지시티에서의 꾸준한 활약과 함께 지난달 2년 8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엄지성은 지난 2022년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린 가운데 A매치 통산 3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한 가운데 요르단전에서 황희찬과 엄지성이 부상 당하는 등 공격진 공백이 발생했지만 요르단전에 이어 이라크전을 모두 승리로 마쳤다. 엄지성은 요르단전 부상으로 인해 다음달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치르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에서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조 1위에 올라있다. 한국에 이어 요르단(승점 7점)과 이라크(승점 7점)이 골득실 차로 2위와 3위에 올라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선 각조 2위팀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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