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싸웠습니다!"…'19세 신성' 선발 출전 놓고 대립, '아빠는 반대↔아들은 찬성'[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재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빠와 아들은 누구일까. 아마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부자일 것이다. 바로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다비데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수석 코치다. 다비데 코치는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인 안첼로티 감독의 친아들이다. 아버지를 따라 꾸준히 코치로 생활했고, 많은 것을 배웠으며, 어떨 때는 아버지가 생각해내지 못한 것도 해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정말 많이 컸다. 아들의 진가가 드러난 대표적인 장면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였다. 우승팀은 레알 마드리드. 이 우승에 다비데 코치는 엄청난 역할을 해냈다. 결정적인 장면은 바이에른 뮌헨과 4강 2차전이었다. 후반 막판까지 0-1로 끌려가던 레알 마드리드. 그때 다비데 코치는 아버지에게 호셀루를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비수의 시선을 분산 시킬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 의견을 받아들였고, 호셀루를 투입시켰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호셀루는 그라운드 투입 7분 만에 동점골을,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2-1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렇듯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 그런데 올 시즌 두 사람이 치열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 양보가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19세 신성 아르다 귈러 때문이다. 그는 '튀르키예의 리오넬 메시'라 불리는 재능. 2023년 페네르바체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리그 10경기, 총 12경기로 예열을 했다. 귈러는 유로 2024에서 튀르키예 대표팀으로 나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올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리그 7경기, 총 10경기에 나섰다. 경기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중요한 건 선발 자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아버지와 아들이 격돌했다. 아들은 귈러가 이제 선발로 나설 시기가 됐다고 주장했고, 아버지는 아직 멀었다고 판단했다. 이를 놓고 아버지와 아들은 치열한 논쟁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안첼로티 감독과 그의 아들 다비네 코치는 귈러의 활용에 대해 의견이 갈렸다. 귈러는 올 시즌에도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 이에 카를로와 다비데가 귈러의 선발 출전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다비드는 귈러가 선발 선수가 될 자격이 있다고 말하지만, 카를로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이는 카를로와 다비데를 넘어 레알 마드리드 스태프 전체의 논쟁이 됐다"고 보도했다.
'절친' 린가드의 제안에도 "유벤투스에서 뛰고 싶다"...정작 소속팀은 "다음 주 내로 계약 해지할 것"[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도핑 적발로 중징계를 받았던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포그바는 자신이 사기꾼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금지 처분을 받게 된 도핑 검사 실패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였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나머지 선수단과 함께 훈련에 복귀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의 포그바는 2011-12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4년 간 178경기 34골 34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4회 우승을 경험했다. 포그바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드리블, 패스 등 온더볼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과 정확한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 '천재 미드필더', '제2의 지단'으로 불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의 포그바는 2011-12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4년 간 178경기 34골 34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4회 우승을 경험했다. 이러한 결정에 포그바는 반도핑 재판소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을 밝히며 반도핑 규정을 어긴것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억울함을 호소한 이후 항소에 성공했고 4년의 출전 정지는 18개월로 감면됐다. 포그바는 유벤투스를 떠날 위기에 놓였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를 경질한 유벤투스는 티아고 모타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모타는 포그바 없이 시즌을 구상했고,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상호 계약 해지를 원했다. 이때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제시 린가드(FC서울)가 나섰다. 린가드는 16일 열린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를 통해 '한국으로 데려오고 싶은 친구가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절친' 포그바를 언급했다. 린가드의 제안에도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뛰고 싶어한다. 그는 "최우선 순위는 유벤투스"라며 "팀 동료들과 훈련하고 싶다. 혼자 하는 건 힘들다. 가장 중요시하는 건 훈련을 재개하고, 몸을 만들고, 사랑하는 축구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계약 해지를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최근 포그바의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유벤투스의 계획은 변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다음 주 내로 계약 해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르크지, EPL에서 뛰기에는 너무 느려!"…EPL 선배의 비판, "맨유의 미친 영입은 효과가 없다, 이탈리아로 보내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를 향한 비판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지르크지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유스를 거쳐 1군에 데뷔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는 자리가 없었고, 임대를 전전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 시즌 맨유까지 왔다. 그의 몸값은 3500만 파운드(613억원)다. 지르크지를 영입한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가졌다. 볼로냐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친 것도 아닌데 맨유라는 빅클럽이, 그것도 비싼 돈을 주고 영입했기 때문이다. 지르크지는 네덜란드 출신. 때문에 그의 경쟁력보다도 네덜란드 출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네덜란드 커넥션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르크지의 주 포지션은 윙어. 하지만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지르크지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효과는 없었다. 그는 올 시즌 총 10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치고 있다. 회이룬이 부상에서 복귀하자 지르크지는 바로 벤치로 밀려났다. 결국 벤치 자원에 불과했다는 의미가 된다.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 등이 지르크지 영입에 비난을 퍼부었다. 이번에 또 지르크지 영입을 향한 비난이 등장했다. 과거 유벤투스, AC밀란, 웨스트햄 등에서 뛴 공격수 파올로 디 카니오다. 그는 선덜랜드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디 카니오는 이탈리아의 'Tuttosport'를 통해 "맨유는 지난 몇 년 동안 미친 선수 영입을 했는데, 어느 것도 효과가 없었다. 지르크지도 마찬가지다. 지르크지는 EPL에서 뛰기에는 너무 느리다. 지르크지가 많은 골과 훌륭한 성과로 내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내 생각은 그와 EPL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디 카니오의 생각은 지르크지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 더 잘 어울린다는 것. 그는 "세리에A 클럽에서 지르크지를 임대 해야 한다. 볼로냐에서 우리는 지르크지의 영향력을 봤다. 맨유는 혼란스럽고, 지르크지를 임대 보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맨유는 이미 회이룬이 있고, 마커스 래시포드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르크지는 유벤투스에 완벽한 프로필이 될 것이다. 두산 블라호비치, 티아고 모타와는 다른 유형의 공격수다. 지르크지는 파괴적인 득점자가 아니다. 한 시즌에 25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도 아니다. 그렇지만 다른 공격수들과 연계 플레이는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진→땅볼→뜬공' 김윤수, 오스틴 또 잡았다 '천적 등극'...세 번 다 이겼다 [MD잠실 PO][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삼세판이다. 삼성 라이온즈 김윤수가 또 한 번 LG 트윈스 오스틴 딘을 이겼다. 김윤수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5회말 2사 1, 2루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윤수가 상대할 타자는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공 1개로 끝냈다. 154km 직구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또 김윤수가 웃었다. 앞서 이미 두 차례 만난 바 있다. 먼저 1차전이다. 지난 13일 4-7로 추격을 허용한 7회 2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김윤수는 오스틴을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불을 껐다. 김윤수는 포효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임창민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윤수는 2차전에서도 등판했다. 6-1로 앞선 7회였다. 선발 원태인이 2사 만루 위기를 만들고 내려왔다. 삼성 벤치는 김윤수를 선택했다. 오스틴 타석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도 김윤수가 웃었다. 볼카운트 1-1에서 빠른 볼을 던져 오스틴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그리고 세 번째 맞대결에서도 김윤수의 승리였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 걱정됐던 게 구위는 좋은데 제구였다. 그런데 제구도 좋아져서 활용도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기대감을 보였다.
"대반전! 맨유, '32세 전설' 1년 재계약 추진한다"…올 시즌 '회춘 모드' 작동→실력으로 방출 분위기 뒤집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방출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EPL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였지만 에릭센도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었다. 올해 나이 32세. 특히 지난 시즌 극도로 폼이 떨어지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자 방출설이 제기됐다. 아약스, 레알 베티스 이적설이 돌았다. 하지만 에릭센은 맨유 잔류를 결정했고, 올 시즌에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올 시즌 초반에도 방출설이 제기됐다. 에릭센의 전성기가 끝났다고 판단한 것이다. 더불어 에릭센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맨유는 재계약 생각이 없었다. 맨유는 계약 종료로 에릭센과 이별할 시나리오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에릭센이 맨유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에릭센은 2024-25시즌이 끝난 후 떠날 것이다. 그는 맨유에 남기 위한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에릭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되고, 그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에릭센은 "나는 맨유에 있는 것이 정말 좋다. 맨유가 나에게 맨유를 떠나라고 한다면, 나는 떠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말을 듣지 못했다. 아직 맨유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때문에 올 시즌에도 맨유에 집중할 것이다. 그저 머리를 숙이고 열심히 일하면서, 매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뛸 것이다. 그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상황이 뒤집혔다. 최근 에릭센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에서도,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소위 '회춘 모드'를 작동시킨 것이다. 에릭센의 매력적인 경기력에 맨유도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에릭센 1년 재계약을 추진할 거라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에릭센은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릭센은 올 시즌 맨유와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에릭센은 내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에릭센에게 1년 재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 관건은 지금부터 내년 5월까지 에릭센이 어떤 활약을 하느냐다. 에릭센의 가치가 시즌 말까지 유지가 된다고 판단할 때에만 재계약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투헬 선임했지만 월드컵 우승은 실패…슈퍼컴퓨터 3위 예측-한국은 32강 토너먼트 진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가 투헬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의 성적을 예측한 것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17일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6 북중미월드컵 성적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슈퍼컴퓨터의 예측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성적을 앞지른다. 슈퍼컴퓨터의 시뮬레이션에서 잉글랜드는 북중미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를 쉽게 통과하고 4강까지 오르지만 스페인을 상대로 패할 것으로 예측됐다. 잉글랜드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3·4위전을 치르고 잉글랜드가 1-0으로 승리할 것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2018 월드컵에서 달성한 4위보다 한 단계 더 나은 성적'이라고 전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16일 투헬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유로 202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는 대회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결별했고 대표팀을 맡을 감독으로 투헬 감독을 결정했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투헬 감독은 에릭손 감독, 카펠로 감독에 이어 역대 3번째 외국인 감독으로 대표팀을 맡게 됐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잉글랜드에는 젊고 배고픈 선수들이 있고 타이틀을 간절하게 원한다. 잉글랜드는 공격적인 축구를 해야하고 피지컬을 강조해야 한다"고 전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와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계약을 체결한 투헬 감독은 "월드컵에서 가능한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미안하지만 나는 독일 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잉글랜드 감독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역할과 잉글랜드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더선이 소개한 슈퍼컴퓨터는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으로 점쳤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만나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슈퍼컴퓨터는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만 32강전에서 네덜란드를 만나 패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아시아 국가 중에선 16강에 오른 일본의 성적이 가장 좋을 것으로 점쳤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한국, 일본, 이란, 호주가 32강 토너먼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에서 고전을 이어가고 있는 브라질은 32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패할 것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출전국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북중미월드컵은 48개팀이 조별리그를 치른 후 32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바르셀로나 '초비상', 10월 A매치서 핵심 선수 2명 부상...오는 21일 세비야전 출전 '불투명'[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두 명이나 결장한다. 라민 야말에 이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폴란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1조 조별리그 4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폴란드는 전반 5분 만에 지엘린스키의 선취골로 앞서갔지만 소사와 수시치, 바투리나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3으로 끌려갔다. 다행히 폴란드는 전반전 종료 직전 만회골을 터뜨리며 2-3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폴란드는 동점골을 위해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17분 동점골을 위해 벤치에 앉았던 레반도프스키를 투입했다. 레반도프스키의 투입 효과는 확실했다. 폴란드는 후반 23분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가 쓰러졌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31분 리바코비치와 충돌하며 쓰러졌다. 리바코비치는 공을 걷어낸 뒤 스터드로 레반도프스키의 정강이를 가격했고, 다이렉트 퇴장 판정을 받았다. 일단 경기는 3-3으로 종료됐다. 경기가 끝난 뒤 레반도프스키는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바르셀로나는 주포인 레반도프스키 마저 쓰러지며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이번 10월 A매치에서 바르셀로나는 '제2의 메시' 야말이 햄스트링 과부하로 일찍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1일 세비야와 라리가 홈경기를 치른다. 이미 야말이 이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레반도프스키까지 빠지며 공격수만 두 명을 잃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핵심 선수들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뼈아플 수밖에 없다. 일단 야말은 올 시즌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9개를 쌓았다. 레반도프스키는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1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야말은 최다 도움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며 레반도프스키는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더 발전한 모습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사비를 경질하고 플릭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플릭 감독은 야말과 레반도프스키를 적절하게 활용하며 최대 능력치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번 세비야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출전이 불확실하다.
‘강동궁-김가영 독주 이어지나’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20일 개막[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헐크’와 ‘여제’의 독주가 이어질 수 있을까. 혹은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까.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서 2024-25시즌 다섯 번째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이후 한 달 만에 열리는 개인 투어다.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한가위서는 PBA 강동궁(SK렌터카)과 LPBA 김가영(하나카드)이 각각 시즌 2승째를 달성한 바 있다. 남녀부 통합형으로 펼쳐지는 휴온스 챔피언십은 20일 오전 11시 여자 예선 PPQ(1차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21일 오전 11시부터 PQ(2차예선)라운드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4강전이 이어진다. 23일 오후 12시30분에는 대회 개막식에 이어 낮 1시 PBA 128강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27일 밤 10시에는 LPBA 결승전이 펼쳐지며, 28일 밤 9시에는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서 주목할 관전 포인트는 강동궁과 김가영의 독주 여부다. 강동궁은 올 시즌 2차례 우승, 한 차례 준우승을 거두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김가영 역시 LPBA서 3·4차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전 대회 우승으로 통산 9승을 달성,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8회)을 제치고 프로당구 최다 우승자로 우뚝 섰다. 최근 두 선수가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는 만큼 휴온스 챔피언십서도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혹은 이들을 저지하고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최근 진행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3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튀르키예 듀오’ 부라크 하샤시-륏피 체네트(이상 하이원리조트)를 비롯해 3라운드 MVP를 차지한 김현우1(NH농협카드) 등은 PBA 첫 우승을 겨냥한다. LPBA서는 3라운드서 부활 조짐을 알린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비롯해 2라운드 MVP 최혜미(웰컴저축은행) 등이 김가영의 아성에 도전한다. 한편,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현장 관람 티켓 구매는 온라인 예매 및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P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에 또 부상자 생길 뻔... 박진만 인터뷰 중단→긴급 회의 후 안도의 한숨 "괜찮다네요" [MD잠실 PO][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손에 땀이 났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또 한 명의 부상 선수가 생길 뻔 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유격수 이재현이다. 심성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홈 대구에서 열린 1, 2차전은 모두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타선에서 홈런쇼가 나왔다. 2경기서 도합 8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영웅, 디아즈, 김헌곤 등은 멀티홈런을 때려내는 등 강력한 타선의 힘을 보였다. 마운드도 좋았다. 1선발로 나선 레예스는 6⅔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코너 시볼드의 공백을 지웠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6⅔이닝 1실점 호투로 제 몫을 해냈다. 이제 2015년 이후 9년 만의 한국시리즈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우익수)-윤정빈(우익수)-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무릎 부상으로 일본에 치료차 출국한 구자욱의 공백을 윤정빈이 메운다. 1차전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깜짝 활약한 바 있다. 그런데 감독 브리핑 중에 문제가 생겼다. 이재현이 훈련 도중 발목을 접질러 라인업에서 갑작스럽게 빠진 것이다. 당초 취재진에 공개된 라인업에서 변동이 생겼다. 박진만 감독은 "6번 김영웅 7번 강민호 8번 류지혁 9번 안주형으로 나간다"고 변경했다. 하지만 5분도 되지 않아 인터뷰실이 분주해졌다. 이재현의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진만 감독은 잠시 자리를 이탈해 트레이너와 대화를 나누고 돌아왔다. 박 감독은 "괜찮다고 하네요. 원래 라인업을 간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은 뒤 "상태를 체크했을 때 처음에는 못 뛴다고 했다. 그런데 다시 테스트를 했는데 괜찮다고 한다. 30분 만에 달라졌다"고 웃어보였다. 인터뷰가 종료되자 박진만 감독은 "손에 땀이 다 났다"며 난처한 웃음을 짓고 빠져나갔다.
'뉴진스 서울 엄마' 민희진 "상황, 빨리 정리 하고파"…하이브 CEO "믿고 기다리면 실타래 풀려"[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엄마를 자청하며 하이브를 직격했다. 양측의 갈등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하이브 CEO는 내부 직원들에게 "믿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 15일 일본 TV아사히·ANN 종합 뉴스프로그램 보도스테이션이 공개한 단독 인터뷰에서 뉴진스의 내년 계획을 들고 나왔다. 그는 "현재로서는 프로듀서 계약을 안 했기 때문에 프로듀서도 아니고 대표이사도 아니다. 사내이사로서의 권한만 있다"며 "일을 하고 있지만 다음 스텝에 대한 게 붕 떠있어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내년 예정했던 월드투어와 정규앨범을 언급하며 "구상도 이미 다 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닥칠 줄 누가 알았겠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많은 선택지 중 K팝의 새로운 물결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레이블을 만들고 싶었고 하이브가 같이 하자고 해서 온 것"이라며 "이제 나와 함께 하는 모두의 인생이 걸린 테스트이기 때문에 싸우고 있다"고 했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이사 복귀를 거부하고 사내이사 및 프로듀서 임기 연장을 절충안으로 내놓은 하이브와 어도어에 대해 “내게 배임이라는 죄명을 씌웠으면서 프로듀서 제안을 하는 것 자체가 모순적”이라고 꼬집으며 “내가 그런 죄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프로듀서 제안을 또 할 수 있냐”고 재차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 분쟁이 어떤 식으로든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지만, 뉴진스 계획을 최대한 이뤄갈 계획”이라며 “지금은 홀드된 상태지만, 그 홀드된 기획을 나중에 다른 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멤버 하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하니 엄마가 지금 서울에 없기 때문에, 당연히 내가 서울에 있는 엄마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 버팀목이 돼야 한다. 실제로 이 친구들의 엄마, 아빠와 나랑 나이가 같기도 하다"며 "우리 친구들이 조금 애기니깐 자식들에게 '엄마, 아빠가 이런 거 좋아했어', '한 번 들어봐'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개념이지, 아바타를 만들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고 연대를 강조했다. 반면, 이재상 하이브 CEO는 지난 14일 사내 구성원들과 함께한 타운홀 행사에서 민 전 대표와 관련한 사태에 "원칙적, 합리적으로 조치하고 있다"며 "믿고 기다리다 보면 하나씩 실타래가 풀려가는 것을 목격할 것이다. 서로를 위해 서로에게 힘이 되기 위해 따뜻한 말로 서로 다독이고 많이 응원해주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민 전 대표와 하이브는 반년 가까운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경영권 탈취 시도를 주장하며 민 전 대표 등 당시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후 어도어 임시주총을 통해 민 전 대표의 해임을 추진했다. 법원이 미 전 대표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자 지난 8월 어도어 이사회를 재편하고 김주영 사내이사(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후 하이브가 사내이사직과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 등을 제안했으나, 민 전 대표는 재차 임시주주총회 소집과 사내이사 재선임을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공식] SM, 라이즈도 '탈퇴한' 승한도 끝까지 보호한다…"권익 침해 법적대응" (전문)[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라이즈(RIIZE)와 전 멤버 승한에 대한 보호를 약속했다. 17일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RIIZE(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의 권익 침해 행위와 관련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안내드린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승한의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 관련 안내드린다"로 시작되는 두 개의 공지를 내놨다. 우선 SM 측은 "현재까지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RIIZE 멤버들에 대한 협박, 명예 훼손, 모욕 등이 포함된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을 수집하고 있으며, 특정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당사자들을 집중적으로 고소하고 있다"며 "특히 그 중, 인스타그램을 통해 RIIZE 멤버들의 지인임을 사칭하며 허위 사실을 작성한 자, 불법 행위 사실이 확인된 자 등 일부는 죄명이 특정되어 검찰에 송치되었음을 알려드린다. 이에 대해 당사는 원칙대로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해당 사건들의 경과는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승한에 대해서도 "당사는 데뷔 이후 지속적으로 승한에 대한 허위 사실, 인신 공격, 모욕, 비방을 포함한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미 상당량의 증거 자료를 수집해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지인을 사칭해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사실을 작성하는 것, 이러한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재생산해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내용을 조작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악성 루머를 만들어 인격 모독 및 명예 훼손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루머를 유포하는 것,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 편집하여 악의적인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RIIZE(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의 권익 침해 행위와 관련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현재까지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RIIZE 멤버들에 대한 협박, 명예 훼손, 모욕 등이 포함된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을 수집하고 있으며, 특정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당사자들을 집중적으로 고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 인스타그램을 통해 RIIZE 멤버들의 지인임을 사칭하며 허위 사실을 작성한 자, 불법 행위 사실이 확인된 자 등 일부는 죄명이 특정되어 검찰에 송치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대해 당사는 원칙대로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해당 사건들의 경과는 추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내용을 조작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악성 루머를 만들어 인격 모독 및 명예 훼손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루머를 유포하는 것,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 편집하여 악의적인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입니다. 당사는 계속해서 국내, 해외를 불문하고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유튜브 등에서 RIIZE를 대상으로 악성 게시물, 영상 등을 게재한 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및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위와 같은 불법 행위에 있어 합의나 선처 없이 대응할 것임을 재차 말씀드리니,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립니다. 항상 RIIZE를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RIIZE와 관련된 불법 행위를 발견하시는 경우 당사에 적극적인 신고 및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승한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승한의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 관련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데뷔 이후 지속적으로 승한에 대한 허위 사실, 인신 공격, 모욕, 비방을 포함한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미 상당량의 증거 자료를 수집해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지인을 사칭해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사실을 작성하는 것, 이러한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재생산해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위와 같은 행위를 포함해 승한과 관련된 모든 불법적인 행위에 있어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즉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계속해서 합의와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입니다. 승한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자욱이 형이 잘 이끌어 달라고…" 캡틴의 당부 들은 류지혁 "오늘만 이기자는 생각입니다" [MD잠실 PO][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잘 이끌어 달라고 하더라." 삼성 라이온즈 주장 구자욱은 지난 16일 치료를 받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했는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린 뒤 도루를 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트레이너가 잠시 상태를 지켜봤다. 구자욱은 그라운드에 남았다. 이후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가 터졌다. 구자욱은 다리를 절뚝이며 홈까지 들어왔다. 결국, 이성규와 교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구자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MRI 검사 결과 좌측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이 나왔다. 3, 4차전 출전이 어려워 보이는 상황, 구자욱은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치료원에서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8일까지 치료를 받은 뒤 돌아올 예정이다.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류지혁은 "(구)자욱이 형한테 금방 오라고 했다. 자욱이 형이 '잘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내일(17일) 경기 좀 잘해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주장 구자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2차전 삼성 더그아웃은 어수선할 수 있었다. 하지만 류지혁이 분위기를 바로 잡았다. 그는 "뭔가 붕 뜬 느낌이었다. 수비 나갈 때는 이야기를 못 했는데, 들어오면서 이야기를 했다"며 "이렇게 하면 경기 자체가 꼬일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모여서 이야기를 했다. '자욱이 형이 없어도 우리가 해야 하니까 집중해서 잘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대구에서 2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승만 더 하면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는 상황이다. 류지혁은 "'오늘만 이기자'라는 생각이 크다. 그 뒤에 일은 이야기하지 않았다. 나오기 전에 호텔에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류지혁은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서 삼성으로 적을 옮겼다. 현재 류지혁의 아내와 자녀들은 광주에 살고 있다. 그는 "아내가 '광주에서 보면 야구 편하게 보러 갈 수 있다'고 했다. 무조건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류지혁은 시즌 막판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정규 시즌 마지막 10경기에서 4안타 타율 0.190을 마크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2안타 1볼넷 1득점 타율 0.400 OPS 0.900으로 좋은 모습이다. 류지혁은 "플레이오프 1차전 전날에 이진영 코치님과 이야기했다. 코치님이 '좀 쳐라'라고 해서 제가 '내일 칩니다'하고 약속을 했다. 다행히 안타가 나왔다. 또 한 경기 한 경기 잘해 보겠다"고 전했다.
어도어, 임시주총 열었다…민희진 '임기 3년' 사내이사 재선임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이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어도어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다른 안건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대표의 기존 사내이사 임기는 11월 1일까지다. 재선임된 민 전대표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11월 2일부터 3년이다. 하이브와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갈등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하이브는 지난 8월 민희진 당시 어도어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관련 어도어는 "민 전 대표에 대해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며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된다. 이는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 돼왔던 멀티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의 일방적 해임 결의라며 반발했다. 여기에 뉴진스 또한 지난 9월 라이브 방송을 진행, 하이브와 어도어를 상대로 민 전 대표를 25일까지 복귀시켜 달라 요구했다. 그러나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같은 달 12일 열린 하이브 주주총회에서 뉴진스 긴급 라이브와 관련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하이브는 원칙을 지키는 기업, 정도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이며 이런 기조에 변화가 없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뉴진스와 민 전 대표의 제안을 받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자신을 대표로 재선임해야 한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K팝 퍼포먼스 퀸 귀환"…ITZY, 오늘(17일) '엠카'부터 'GOLD' 음방 시작[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ITZY(있지)가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신곡 'GOLD'(골드) 음악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ITZY는 15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GOLD'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들은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 18일 KBS 2TV '뮤직뱅크', 19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무대를 선사한다. 20일 SBS서 방영되는 'INKIGAYO LIVE in TOKYO'(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는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13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공연한 ITZY의 무대가 전파를 탄다. 신곡 'GOLD'는 파워풀한 보컬 샤우팅이 분위기를 압도하는 곡으로 '너'를 만난 뒤 '나'의 세상이 완전히 뒤바뀐 순간의 벅찬 감정과 느낌을 담았다. 자유로운 빛처럼 밝게 빛나게 된 스토리를 담은 'GOLD' 뮤직비디오는 16일 오후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기록했다. 멤버들은 새 앨범 발매 당일(15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곡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하고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상 속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힙한 분위기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헤드뱅잉 안무로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이를 본 국내외 팬들은 "너무 잘해서 음악 방송이 기대된다", "믿고 보는 ITZY 퍼포먼스", "구성이 좋아서 무대로 보고 싶다" 등 신곡 무대를 향한 기대를 표했다. ITZY는 'GOLD' 활동에서 압도적 퍼포먼스 실력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하고 'K팝 퍼포먼스 퀸'의 면모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ITZY는 11월 2일(토)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세 번째 팬미팅 'ITZY The 3rd Fan Meeting 있지 믿지, 날자! "믿지의 세포들"'을 개최하고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
"380억 아끼려고 퍼거슨 해고? 수치스러운 일" 레전드도 등 돌렸다...맨유의 '미친 결정' 비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에릭 칸토나가 알렉스 퍼거슨 경의 계약 해지를 강하게 비난했다. 영국 '메트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에릭 칸토나는 맨유 보드진이 알렉스 퍼거슨 경의 클럽 앰버서더 계약을 해지한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며 칸토나의 인터뷰를 전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를 기록하며 굴욕을 맛봤다. 다행히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맨유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경질설에 휩싸였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해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조슈아 지르크지, 마누엘 우가르테, 레니 요로, 마티아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 핵심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천문학적인 돈을 썼다. 많은 돈을 쓰고도 맨유의 성적은 처참하다. 맨유는 7라운드까지 리그 14위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에서는 전력이 한 수 아래인 트벤테, 포르투와 비기며 2무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경질보다 퍼거슨 경의 해고를 더 빠르게 결정했다. 2013년 감독직에서 물러난 퍼거슨 경은 글로벌 클럽 앰버서더 및 클럽 이사로 활동했다. 퍼거슨 경은 앰버서더로 연간 216만 파운드(약 38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맨유는 10년 이상 동안 지속된 퍼거슨 경의 앰버서더 계약을 해지했다. 이제 퍼거슨 경은 더 이상 클럽의 공식 이사회 멤버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공동 소유주 이네오스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비용 절감을 위해서다. 칸토나는 이 결정을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퍼거슨 경은 돌아가실 때까지 맨유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며 "존중이 결여된 행동이며 너무나 수치스러운 일이다. 퍼거슨 경은 영원한 나의 보스"라고 밝혔다. 맨유에서 뛰었던 또 다른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 역시 SNS를 통해 "퍼거슨 경이 저런 식으로 쫓겨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맨유에선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누가 쫓겨나도 이상하지 않다. 이네오스는 클럽의 누군가에게 이 메시지를 보내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충격 부상' 구자욱 공백 윤정빈이 메운다, 'KS까지 1승 남은' 삼성 선발 라인업 공개 [MD잠실 PO][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9년만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지난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고 왔다. 2경기서 도합 8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영웅, 디아즈, 김헌곤 등은 멀티홈런을 때려내는 등 강력한 타선의 힘을 보였다. 물론 마운드도 좋았다. 레예스는 6⅔이닝 3실점(1자책), 원태인은 6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제 2015년 이후 9년 만의 한국시리즈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문제는 구자욱의 부재다. 구자욱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이후 디아즈의 2루타 때 절뚝거리며 홈까지 들어오는 투혼을 보였다. 하지만 더이상 경기에 뛰지 못했다.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구자욱은 잠실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빠른 치료를 위해 16일 일본으로 급히 출국했다. 일본 요코하마의 재활 전문 병원인 이지마 치료원에서 전기 자극 치료 등을 받을 예정이며, 18일까지 머물 계획이다. 한국시리즈에는 합류하겠다는 의지다. 구자욱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PO 1차전에서는 구토와 어지럼증 속에서도 3점 홈런을 포함한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차전에서도 안타를 추가해 플레이오프 타율 0.800로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삼성으로서는 최소 1경기, 최대 3경기를 중심 타자이자 '캡틴'인 구자욱 없이 치러야 한다. 그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우익수)-윤정빈(우익수)-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윤정빈은 1차전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우완 임찬규가 선발로 예고되면서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구자욱 자리에 들어갔다. 선발 투수는 황동재다. 대구 경북고를 졸업하고 2020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황동재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07을 올렸다. LG를 상대로 7월 30일 한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황동재와 좌완 이승현을 놓고 고민한 끝에 황동재는 PO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이로써 황동재는 이날 경기로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른다.
"시즌 초반 발전하고 있는 선수였다"…스완지시티 감독, 엄지성 부상에 착찹[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완지시티의 윌리암스 감독이 엄지성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스완지시티는 17일 '대표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엄지성이 6주 동안 결장한다'며 '요르단전에서 상대 선수가 엄지성에게 태클 후 어색하게 착지해 부상을 당하게 했다. 엄지성의 부상을 검진한 결과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윌리암스 감독은 "엄지성은 부상을 당했고 즉시 재활을 시작할 것이다. 엄지성이 6주 내에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엄지성이 장기적인 부상 없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엄지성은 올 시즌 초반 꾸준히 발전한 선수다. 경기에서 우리에게 기대감을 주는 선수인 엄지성은 팀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BBC는 17일 엄지성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엄지성은 2024-25시즌 스완지시티가 치른 11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엄지성의 이탈은 스완지시티에 큰 타격이다. 엄지성은 공격력이 부족했던 스완지시티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스완지시티의 윌리암스 감독은 엄지성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비앙키니, 압둘라이, 피어트-해리스 등이 공격진 공백을 메우기 위한 포지션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지성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완지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3승3무3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스완지시티는 8시즌 만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19일 블랙번을 상대로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엄지성은 지난 10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23분 부상 당한 황희찬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후 엄지성은 후반 6분 부상을 당해 배준호와 교체됐다. 엄지성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다. 엄지성은 지난 2022년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이후 지난달 대표팀에 재발탁된 엄지성은 A매치 통산 3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길 수 있는 카드 모두 쓰겠다"…벼랑 끝 몰린 LG, 염갈량 총력전 선포→에르난데스 두 번째 투수 대기 [MD잠실 PO][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이길 수 있는 카드를 모두 쓰겠다."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위기다.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와 5차전까지 접전 끝에 웃었던 LG는 지난 13일과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 모두 삼성에 내줬다. 마운드가 무너졌다. 두 경기 모두 두 자릿수 실점을 했다. 타자 친화적인 삼성라리온즈파크다 보니 피홈런이 많았다. 총 8번의 홈런을 맞았다. 집으로 돌아왔다. 이제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한다. LG 선발은 임찬규다. 올 시즌 임찬규는 25경기 10승 6패 1홀드 134이닝 42볼넷 136탈삼진 평균자책점 3.83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9를 마크했다. KT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1⅓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평균자책점 1.59라는 성적을 남겼다. 시리즈 MVP 역시 임찬규의 품으로 돌아갔다. 염경엽 LG 감독은 "1패만 하면 끝나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카드를 모두 써서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총력전이다. 준플레이오프 무대에서 5경기 모두 구원 등판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두 번째 투수로 출격을 준비한다. 사령탑은 "두 번째 투수로 나간다. 길게 갈 수 있다. 5일 쉬었기 때문에 선발투수같이 던질 수 있다. 마지막 경기다. 개수와 상관없이 벼랑 끝에 있기 때문에 상황을 보며 해야 할 것 같다. 다음이 없다.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운영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문성주가 라인업에 복귀했다. 100%의 컨디션은 아니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는 100%는 힘들 것 같고 7~80%로 뛰는 것은 괜찮다 해서 스타팅으로 나가게 됐고 (김)현수는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4번으로 배치했다"고 전했다.
"평생 처음 본 실점"…A매치에서도 불안한 토트넘 골키퍼, 월드컵 우승 레전드 저격[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의 A매치 활약이 비난받았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6일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가 이스라엘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한 것이 비난받았다. 이탈리아는 비카리오의 실수로 무실점 승리를 놓쳤다. 돈나룸마 대신 이탈리아 골키커로 나선 비카리오는 잊을 수 없는 경기를 치렀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15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2조 4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디 로렌조가 멀티골을 터트렸고 레테귀와 프라테시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했다. 이스라엘의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파니가 골문을 향해 오른발로 감아찬 볼은 그대로 이탈리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탈리아 골문을 지키고 있던 비카리오는 골라인 위에서 이스라엘의 발타사에 막혀 움직임이 제한적이었고 골문안으로 향한 볼을 걷어내려했지만 실패하며 실점했다. 비카리오는 주심에게 발타사의 파울을 주장했지만 비디오판독(VAR) 이후 발타사의 플레이는 정당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프랑스 대표팀의 수비수로 활약하며 1998 프랑스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르뵈프는 이탈리아의 실점 장면에 대해 "비카리오는 손으로 발타사를 밀어내고 발타사의 앞에 위치해야 했다. 비카리오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다. 나는 평생 그런 실점을 본 적이 없다. 비카리오가 실점 상황에서 반응하지 못한 것은 의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비카리오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은 그 동안 세트피스 상황에서 불안한 수비가 꾸준히 지적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지난시즌 토트넘의 실점에 대해 '토트넘의 실점 중 세트피스 실점 비율은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4위였다'며 '상대팀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동안 비카리오가 심판에게 반칙을 호소하는 모습은 지난시즌 너무 흔했다. 비카리오는 공중볼에 약점이 있었고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공중볼을 통해 비카리오를 공략했다. 토트넘과 경기할 때 상대팀들은 짧은 코너킥보다 볼을 곧바로 페널티에어리어로 넣으려고 했고 그런 방식이 효과를 봤다'고 언급했다. 또한 '모든 것이 비카리오의 문제는 아니다. 상대 공격수들은 비카리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기 위해 방해했고 토트넘 수비수들은 적절하게 마크하지 못했다. 전담 세트피스 코치가 필요 없다고 주장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장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과 비카리오는 세트피스에서의 약점이 꾸준히 지적받은 가운데 비카리오는 이탈리아 대표팀 경기에서도 세트피스 처리에 불안함을 드러냈다.
"5월에 데뷔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170K ERA 1.96' 유력 신인왕 후보, 日 좌완과 함께 MLB ALL-루키팀 선정[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5월이 되어서야 데뷔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종료됐다. 현재 가을야구를 치르고 있는 팀은 4개 팀뿐이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뉴욕 양키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경쟁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는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가 싸우고 있다. 치열한 월드시리즈를 향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는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또한 올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2024 ALL-루키팀을 선정했다. 선발 투수에는 당당히 두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그 주인공이다. 스킨스는 2023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받았다. 지난 5월 12일 컵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적응을 마친 것일까.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이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스킨스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23경기 11승 3패 133이닝 38사사구 170탈삼진 평균자책점 1.96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신인왕 등극이 유력하다.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스킨스에 대해 "5월이 되어서야 데뷔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는 데뷔하자마자 모든 야구에서 가장 압도적인 선발 투수 중 한 명이었다"며 "그는 올해 1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중 상위 10위 안에 드는 4.3의 fWAR로 모든 신인 투수를 압도했다"고 전했다. 이마나가가 스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활약했던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빅리그 문을 두드렸다. 컵스와 4년 5300만 달러(약 725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마나가는 첫 9경기서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하며, 빅리그 데뷔 첫 9경기 최저 평균자책점 신기록을 세웠다. 6월 잠시 흔들렸지만, 다시 안정감을 되찾았고 29경기 15승 3패 173⅓이닝 174탈삼진 평균자책점 2.91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매체는 "스킨스가 아니었다면 이마나가의 신인 시즌에 대해 더 많은 사람이 이야기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마나가는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로 fWAR 3.0을 기록했다. 신인 선발 투수 중 스킨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173⅓이닝을 소화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났다"고 했다. 한편, 스킨스, 이마나가와 함께 퍼스트팀에 오스틴 웰스(포수, 뉴욕 양키스), 마이클 부시(1루수, 컵스), 오또 로페스(2루수, 마이애미 말린스), 조이 오티스(3루수, 밀워키 브루어스), 메이신 윈(유격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슨 메릴(외야수), 잭슨 추리오(외야수, 밀워키), 콜튼 카우저(외야수, 볼티모어 오리올스), 윌리어 아브레우(지명타자, 보스턴 레드삭스), 메이슨 밀러(구원투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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