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UCL 우승 후 레알 회장의 연설, '한 선수'의 이름을 말하자 '기립 박수'가 터졌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왜 세계 최고의 클럽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다니 카르바할과 비니시우스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토니 크로스와 주드 벨링엄은 각각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회(1956, 1957, 1958, 1959, 1960, 1966, 1998, 2000, 2002, 2014, 2016, 2017, 2018, 2022, 2024) 우승을 차지했다. 2위 AC밀란(7회)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UCL '제왕'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역사적인 15회 UCL 우승을 달성한 후 마드리드로 돌아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과 스태프, 팬들은 이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연설을 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 잡았다. 우리 클럽의 영향력은 한계가 없다. 이곳 마드리드는 여전히 우리의 기반이자 출발점이다. UCL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열정을 다시 한 번 자극했다. 우리 선수들은 도전적인 경기에서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줬다. 또 도르트문트 구단과 선수, 코칭 스태프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페레즈 회장은 주제를 바꾸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들에 대한 찬사를 던졌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승리했다. 항상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들과 함께 했다. 친애하는 선수 여러분, 당신들의 기여와 헌신은 우리에게 오랫동안 지속될 기쁨을 줬다. 여러분 중 일부는 뛰어난 역사를 썼다. 파코 헨토에 이어 6번의 UCL 우승을 달성했다. 나초, 다니 카르바할, 루카 모드리치, 경기장 안팎에서 여러분의 기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 선수의 이름을 따로 빼서 거론했다. 그러자 기립 박수가 터졌다. 자리에 있던 그는 어쩔줄 몰라 당황했고, 주변 선수들도 그를 추대했다. 그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뜨거운 박수에 화답했다. 토니 크로스였다. 크로스는 이번 UCL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 커리어를 마쳤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꼭 10년이다. 총 465경기를 뛰었고, UCL 우승 5회를 포함해 총 23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까지 포함하면 UCL 6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도르트문트전 승리를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거둔 300번째 승리였다. 역사도, 기록도 크로스의 아름다운 이별과 함께 했다. 페레즈 회장은 크로스를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특히 토니 크로스. 그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오랫동안 이 클럽에서 보여준 뛰어난 축구와 모범적인 행동에 감사드린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토니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19세 맨유 MF 패기 보소!"…연봉 4배 인상 제의→협상 연기 요청→왜? "아직 누가 감독 될지 모르잖아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19세 '슈퍼신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 그가 놀라운 패기를 드러냈다. 올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맨유 최고의 히트 상품 마이누다. 그는 맨유 유스를 거쳐 2022년 1군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경기, 총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 마이누는 미드필더의 '전설'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대체자로 들어왔는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돌아왔지만 자리는 없었다. 마이누가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 리그 24경기, 총 32경기에 나섰다. 피날레도 아름다웠다.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것. 모두가 맨시티의 우승을 전망했지만 19세 신성이 이 전망을 깨버린 것이다. 기적의 우승 영웅이었다. 올 시즌 맹활약은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뻗어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찬사를 받으며 A매치 2경기를 소화했다. 유로 2024 예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고, 최종 명단에 오를 것이 확실하다. 이제 마이누는 잉글랜드의 미래로 기대를 받고 있다. 맨유는 마이누의 경쟁력을 확신했고, 맨유의 미래로 점찍었다. 그 다음은? 당연히 재계약이다. 많은 빅클럽들이 벌써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재계약으로 마이누를 잡아야 한다. 맨유는 마이누와 재계약 협상 일정을 잡았다. 파격적 대우도 포함됐다. 무려 연봉 4배 인상을 제안했다. 현재 마이누의 주급은 2만 파운드(3500만원)다. 맨유는 4배가 인상된 8만 파운드(1억 4000만원)를 제안했다. 그런데 놀라운 반전. 마이누가 재계약 협상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유로 2024다. 마이누는 오직 유로 2024에만 집중할 수 있게, 다른 모든 것들은 당분간 생각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 맨유의 감독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위기다. 경질설이 대두되고 있다. 다음 감독은 정해지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이 잔류할 수도 있다. 때문에 다음 감독이 결정된 후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거라는 마음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맨유는 마이누와 재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됐다. 맨유는 4배가 인상된 주급 8만 파운드를 제안할 예정이다. 원칙적으로 합의가 된 상황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협상은 유로 2024 이후가 될 것이다. 마이누는 유로 2024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로 2024 외 어떤 것에도 방해 받고 싶지 않다는 의지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이누는 또한 맨유에 미래를 약속하기 전에 텐 하흐의 미래와 가능한 대체자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코비 마이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드디어 다시 감 잡았다! '뚜렷한 상승세' 김하성, 최근 5G 타율 0.389·장타율 0.833…홈런·3루타 1개+2루타 3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하성이 살아났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썸킴' 김하성(29)이 드디어 다시 좋은 감을 찾았다. 시즌 초반 5번 타순에 배치돼 중심타자로 활약했으나 타격 부진에 빠졌다. 하위 타순에 내려와서도 좀처럼 타격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시즌 타율 2할 붕괴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부활했다.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샌디이에고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 시각)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두 개의 안타를 모두 2루타로 장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하면서 부활 모드를 발동했다.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부터 슬슬 감을 찾기 시작했다.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0경기 만에 시즌 7호 아치를 그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2일 캔자스시티와 원정 경기에서는 멀티 히트를 뽑아냈다.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마크했다. 2루타와 3루타 하나씩을 더했다. 3일 다시 캔자스시티를 만나 4타수 1안타로 숨을 골랐고, 4일 에인절스를 상대로 다시 멀티 히트 게임을 달성했다. 2루타 두 개를 만들며 기세를 드높였다. 최근 5경기에서 18타수 7안타를 적어냈다. 이 기간 타율 0.389를 찍었다. 장타력도 부쩍 좋아졌다. 7개의 안타 가운데 홈런 1개, 3루타 1개, 2루타 3개가 포함됐다. 최근 5경기 장타율이 0.833에 달한다. 불방망이를 휘두른다는 표현이 결코 과하지 않다. 타격 기록을 많이 회복했다. 시즌 타율 0.204까지 떨어지며 2할 미만 추락 위기에 빠지기도 했으나, 이제 0.227을 마크했다. 출루율 0.333, 장타율 0.393을 만들었다. 한때 0.6대로 떨어졌던 OPS(출루율+장타율)은 0.7을 훌쩍 넘어 0.726이 됐다. 최근 좋은 타격으로 시즌 전체 성적이 많이 좋아졌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좋은 활약을 등에 업고 최근 호성적을 올렸다. 최근 8경기에서 5승 3패의 결과를 내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32승 31패로 29승 32패의 샌프란시스코에 2게임 차 앞섰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38승 23패)와 격차는 7게임으로 여전히 크다.
비겨도 WC 3차예선행 확정! 하지만 무승부는 안 된다…김도훈호 화끈한 연승 필요한 이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축구가 다시 달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막바지 일정을 소화한다. 탈락 가능성은 극히 낮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감독 교체와 '탁구 게이트' 등을 겪으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시원한 승리가 꼭 필요하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6일(이하 한국 시각)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확실히 아래인 싱가포르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비기기만 해도 3차예선행을 결정한다. 하지만 비겨서는 안 된다. 이겨야 한다. 지휘봉을 잡은 김도훈 감독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사령탑에 오른 뒤 "한국 축구가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되고 싶었다. 대표팀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승리를 거둘 것이다.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잘 준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준비 시간이 충분하지 않지만, 싱가포르전과 중국전(11일)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은 4라운드까지 3승 1무 승점 10을 기록했다. 12득점 1실점을 마크하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지난해 11월 홈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대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중국과 원정 2차전에서도 3-0 대승을 거두고 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지난 3월 태국과 홈 경기를 1-1로 비기면서 주춤거렸다. 다행히 태국과 4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기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중국(승점 7)과 태국(승점 4)를 따돌리고 여유 있게 C조 선두에 서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3차예선행을 확정한다. 6일 싱가포르와 원정 경기와 11일 중국과 홈 경기에서 승점 1만 따내도 3차 예선으로 향한다. 하지만 무승부는 곤란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실패와 경기 내외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축구팬들을 실망시킨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 화끈한 연승이 꼭 필요하다. 새로운 얼굴에 대한 기대도 높다. 김도훈 감독은 싱가포르전과 중국전에 출전할 '새 얼굴' 7명을 선발했다. 올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에서 맹활약을 펼친 배준호를 비롯해 골키퍼 황인재, 수비수 최준, 황재원, 하창래, 박승욱, 공격수 오세훈을 포함했다. 승리를 거두면서 새롭게 발탁한 선수들의 능력을 제대로 점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맨유 뭐하나? 빨리 포체티노 선임하라!"…EPL 전문가의 '강력 촉구', "텐 하흐 잔류는 고통을 늦추는 것일 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맨유는 굴욕적인 시즌을 보냈다. 리그 8위. 우승 경쟁 한 번 해보지 못했다. 리그컵에서는 조기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충격적인 조 꼴찌 탈락을 경험했다. 마지막 FA컵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실패한 시즌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는 없었다. 이런 참혹한 성적표를 받은 텐 하흐 감독은 위기다. 경질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FA컵 우승으로 인해 잔류의 희망도 가지고 있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EPL 전문가 폴 로빈슨이 전면에 나섰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골키퍼로 리즈 유나이티드, 토트넘, 블랙번, 번리 등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로빈슨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강력하게 주장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라고.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 첼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로빈슨은 "맨유는 텐 하흐를 빨리 정리하고 포체티노로 교체해야 한다. 텐 하흐를 유지하는 것은 고통을 늦추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텐 하흐로 계속간다면, 맨유의 가장 큰 실수가 될 것이다. 텐 하흐는 크리스마스까지 버티지 못할 것이다. 올 시즌 그들이 보여준 모습을 보라. 이런 체제로 시즌을 치를 수 없다. FA컵 우승이 시즌 전체의 문제를 가릴 수 없다. 맨유는 큰 변화가 필요하다. 포체티노를 데려오라. 포체티노는 텐 하흐를 대신할 가장 이상적인 감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침 포체티노는 시장에 나와있다. 맨유는 오랫동안 포체티노에 관심이 있었다. 포체티노는 첼시에서 경질됐지만, 그는 첼시를 효과적으로 지도했다. 젊은 선수들과 잘 소통해 개발하는 능력으로 찬사를 받았다. 첼시에서 보낸 그의 궤적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맨유에서 시간과 지원이 주어진다면 포체티노는 가장 현명한 선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호날두-메시 발롱도르 양분, 문제 많았다!"…伊 '판타지스타' 소신 발언, 일부 선수 독식하는 상 아니야! 그래서 누구 주라고? "벨링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의 전설, 그리고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이탈리아의 판타지 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 '발롱도르'에 일침을 가했다. 발롱도르는 최근 많은 논란을 겪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를 양분할 때, '인기투표'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2023년에는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자 또 논란이 일어났다. '트레블'을 달성한 엘링 홀란드가 발롱도르를 수상했어야 맞다는 주장이었다. 발롱도르는 1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데, 메시는 고작 1달 월드컵 활약으로 발롱도르를 받았다는 지적이었다. 정답은 없다. 이런 가운데 델 피에로가 발롱도르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올 시즌 역시 발롱도르 경쟁이 뜨겁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고, 팀의 핵심인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변수가 남았다. 유로 2024가 있다. 코파 아메리카도 열린다.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우승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발롱도르가 주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델 피에로는 이탈리아의 'Sky Italia'와 인터뷰에서 "발롱도르가 선수의 기록에만 국한되고 있다. 선수가 넣은 골, 선수의 우승 횟수 등이 아니라 팀 내에서의 실제적인 영향력, 선수단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또 한 선수가 팀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판단해 발롱도르가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델 피에로는 "우리는 호날두와 메시가 지배했던 시대를 경험했다. 내 생각에는 호날두와 메시가 항상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은 아니었다. 일부 경우에는 다른 선수가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 월드컵과 유로는 발롱도르 수상 기준에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어느 정도 중요할 뿐이다. 물론 큰 대회지만 발롱도르는 1년을 평가해야 한다. 그렇다면 1년 동안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간 호날두와 메시가 나란히 5번씩 발롱도르를 나눠 가졌다. 다른 어떤 선수도 두 명이 쌓은 벽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일부 억울한 선수들도 있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프랭크 리베리가 대표적인 희생양으로 거론됐다. 그러면서 델 피에로는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발롱도르는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일부 선수에게만 수여되는 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발롱도르의 목적이 아니다. 전 세계에는 한 해 동안 놀라운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델 피에로가 생각하는 2024년 발롱도르 주인공은 누구일까. 선수 기록에 국한되지 않고, 팀 내에서의 실제적인 영향력, 선수단에 주는 도움, 팀을 발전시키는 능력 등을 판단한다면. 델 피에로는 1명을 지목했다. 주드 벨링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드 벨링엄,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켈리 건강하게 해줘” KBO 48승 역수출 신화 향한 진심…그리운 330억원 우완, 애리조나 트레이드 나서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켈리를 건강하게 해주길…” 2+1년 2400만달러(약 330만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 메릴 켈리(36,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그런데 올 시즌 단 4경기에만 등판했다. 2승 평균자책점 2.19로 훌륭한 성적. 그러나 5월3일자로 어깨 통증으로 15일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게다가 에이스 잭 갤런도 지난 1일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도 어깨 통증으로 60일 부상자명단에 있는 상황. 원투펀치가 모두 빠진 애리조나는 최근 고전한다. 28승3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그러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 3위 시카고 컵스에 1경기 뒤진 6위. 선발진 사정이 어지럽지만, 시즌을 포기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 디 어슬래틱은 4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약 2개월 앞둔 30개 구단의 스탠스를 정리했다. 애리조나를 바이어로 분류했다. 갤런과 켈리의 몸 상태에 따라 선발투수 보강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연한 얘기다. 디 어슬래틱은 “갤런과 켈리가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나머지 선발진은 평범함과 나쁨의 사이다. 애리조나는 확실히 작년 포스트시즌의 역동적인 팀처럼 보이지 않고, 다시 경쟁에 나서려면 해야 할 일이 많다”라고 했다. 보험용이라도 선발투수 트레이드가 필요해 보인다. 디 어슬래틱은 “애리조나가 가장 크게 필요한 건 켈리와 로드리게스의 건강이다. 그리고 조던 몽고메리가 작년 10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처럼 투구하는 것이다. 애리조나의 트레이드 대상은 선발투수와 구원투수다. 뎁스는 물론 공격력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선수도 필요하다”라고 했다. 켈리는 시즌 아웃은 아니다. 토레이 로불로 감독은 애리조나 스포츠에 “켈리는 올스타 휴식기를 전후로 복귀할 계획이다. 갤런은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로드리게스는 90피트(약 15m)거리까지 던지고 있다. 평지에서 투구한 뒤 불펜 투구를 진행한다”라고 했다. 올 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도 큰 관심을 가질 전망이다, 셀러로 나설 대표적 구단,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실질적 에이스 에릭 페디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애리조나로선 페디 영입을 당연히 고려할 만하다. 애리조나 외에도 선발투수를 보강해야 할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이 많다. 애리조나로선 페디를 영입하려면 큰 출혈을 감당해야 한다. 어쩌면 약 2개월 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된 선수들 중 가장 성공한 두 투수가 한솥밥을 먹는 그림을 볼 수도 있다.
음바페 종신 계약 원한 PSG→2700억 레알 제안도 거부…결국 이적료도 없이 뺏겼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 영입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가 그 동안 음바페 영입을 꾸준히 추진했던 것이 주목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는 5년 계약에 합의했고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다. 유럽 챔피언은 지난시즌 44골을 넣으며 6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월드 슈퍼스타를 스쿼드에 보강하게 됐다'며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4일 '레알 마드리드는 7년 동안 진행해 온 가장 어려운 영입을 성사시켰다'며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꾸준히 원했던 것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2017년 음바페 영입을 PSG와 경쟁했다. 당시 음바페 소속팀 모나코는 같은 리그에 있는 PSG의 전력이 강화되는 것을 거부했고 모나코와 레알 마드리드는 1억 8000만유로(약 2698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클럽간 합의는 됐지만 음바페는 당시 베일, 벤제마, 호날두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거부했다. 결국 모나코는 PSG로 음바페를 이적시켰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2021년 음바페 영입을 위해 PSG에 3번의 제안을 했다. 첫 번째 제안은 1억 6000만유로(약 2399억원)였지만 거부 당했다. 이어 PSG는 레알 마드리드의 1억 7000만유로(약 2548억원)제안도 거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억 8000만유로까지 제안했지만 PSG가 거부했다. PSG는 음바페의 이적료로 1억 8000만유로를 얻을 수 있었지만 거부했고 결국 올 여름 단 한푼의 수입도 없이 음바페를 잃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2022년 여름에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수 있었다. 당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PSG와 계약을 연장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2023-24시즌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재계약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음바페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시간이 되면 발표하고 싶었다. 올 시즌이 PSG에서 나의 마지막 시즌이다. 나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PSG에서의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날 것"며 2023-24시즌 종료에 앞서 PSG와의 결별을 발표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확정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내가 얼마나 흥분되어 있는지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이다. 꿈이 이뤄졌다. 나의 꿈이었던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하다"며 레알 마드리드 합류 기쁨을 드러냈다.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혼' 윤민수, 전처와 子윤후 졸업식 동반 참석…"월반! 가문의 영광" [MD★스타][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윤민수가 이혼한 전 아내와 함께 아들 윤후 군의 졸업식을 찾았다. 4일 윤민수는 자신의 계정에 "자랑스러운 내 새끼~^^ 졸업 축하해~ 월반 가문의 영광. 사랑해"라며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윤후는 지난달 28일 인천 채드윅송도국제학교를 졸업한 바. 사진과 영상에는 윤후의 졸업식 현장이 담겼다. 윤민수는 아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전 아내와 함께 졸업식을 찾은 모습이다. 두 사람은 윤후를 사이에 두고 미소를 띤 채 다정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윤민수는 지난달 결혼 18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윤민수의 전 아내는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런 만큼 아들 후의 졸업을 축하하며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것. 윤민수는 윤후의 성장이 담긴 영상도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윤민수는 지난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 그해 11월 아들 윤후 군을 품에 안았다. 이들은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파경을 맞아 충격을 안겼다. 2006년생인 윤후는 고등학교를 월반해 졸업했으며, 대학교는 합격한 상태로 알려졌다.
음바페 영입에도 살아 남았다→레알 마드리드, 34세 임대 공격수 완전 영입 결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 호셀루 완전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어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던 호셀루의 이적료는 50만유로'라고 전했다. 호셀루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17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8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 대표팀의 유로 2024 예비엔트리 30인에 포함된 호셀루는 A매치 10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호셀루는 지난 2008-09시즌 스페인 세군다디비전(2부리그) 소속이었던 셀타 비고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 지난 2011년 5월 알메리아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러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한 경기에 출전에 그친 호셀루는 2012-13시즌 호펜하임으로 이적했고 이후 프랑크푸르트, 하노버, 스토크시티, 데포르티보, 뉴캐슬 유나이티드, 알라베스, 에스파뇰 등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했다. 호셀루는 2022-23시즌 에스파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30대 초반의 나이로 지난해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호셀루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후반 43분과 후반전 추가시간 연속골을 터트려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고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비인스포츠는 지난달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의 팬에서 영웅으로 변신했다. 호셀루는 2년전 파리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했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끈 호셀루의 이야기는 진정한 동화다. 2년전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응원했던 호셀루는 이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게 됐다'며 호셀루가 2년전 파리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당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소개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2024-25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다. 올 시즌 임대 소속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호셀루는 인상적인 활약과 함께 완전 이적에 성공하며 음바페의 동료로 함께하게 됐다. [호셀루. 사진 = 레알 마드리드/게티이미지코리아]
유로 2024 우승 배당률 공개! 포르투갈·스페인 4위→독일 3위→2위 프랑스→1위는?[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 2024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15일(이하 한국 시각) 개최국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24개국이 4개씩 나뉘워 6개 조를 이루고 토너먼트행을 다툰다. 각 조 1, 2위 팀들이 16강에 직행하고,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국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한다.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펼쳐지고, 결승전은 7월 15일 벌어진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은 '축구 종가' 잉글랜드다. 신구조화를 잘 이룬 잉글랜드가 공격, 중원, 수비 모두 탄탄해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점치는 사람들이 많다. 베팅사이트 '벳365'가 개막 직전까지 매기는 우승 배당률에서 잉글랜드는 4일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 배당률이 4.00이다. 가장 낮은 배당률을 기록하며 우승 1순위로 평가 받는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 준우승 아픔을 씻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2021년 펼쳐진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 결승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 2-3으로 밀렸다. 아쉽게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다시 유로 대회 첫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프랑스가 우승 배당률 2위에 올랐다. 5.00배로 잉글랜드 다음에 자리했다. 전성기에 접어든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이어 개최국 독일이 6.50배로 3위, 유로 2016 우승팀 포르투갈과 유로 2008과 유로 2012에서 연속 정상을 정복했던 스페인이 9.00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지난 대회 우승 팀 이탈리아는 15.00배로 6위, 벨기에와 네덜란드가 17.00배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한편, 1960년부터 열린 유로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20년 대회가 2021년에 개최된 것을 제외하면 4년에 한 번씩 진행되고 있다. 스페인이 1964년과 2008년, 2012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3회 우승을 마크했다. 독일은 서독 시절을 포함해 3번 정상에 섰고,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2번 우승했다. ◆ 벳365 유로2024 우승 배당률1위 잉글랜드 4.002위 프랑스 5.003위 독일 6.504위 포르투갈 9.004위 스페인 9.006위 이탈리아 15.007위 벨기에 17.007위 네덜란드 17.009위 크로아티아 41.009위 덴마크 41.0011위 튀르키예 51.0012위 스위스 67.0013위 세르비아 81.0013위 오스트리아 81.0013위 헝가리 81.0016위 스코틀랜드 101.0016위 우크라이나 101.0018위 체코 151.0018위 폴란드 151.0020위 루마니아 201.0021위 슬로베니아 251.0022위 알바니아 501.0022위 조지아 501.0022위 슬로바키아 501.00 ◆ 유로 대회 역대 우승팀1960년 - (구) 소련1964년 - 스페인1968년 - 이탈리아1972년 - 서독1976년 - 체코1980년 - 서독1984년 - 프랑스1988년 - 네덜란드1992년 - 덴마크1996년 - 독일2000년 - 프랑스2004년 - 그리스2008년 - 스페인2012년 - 스페인2016년 - 포르투갈2020년 - 이탈리아
뮌헨 이적설 하루 만에 종료, 'HERE WE GO 컨펌'..."맨유, 브루노와 재계약 가능성 열어뒀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언론 '빌트'는 3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와 바이에른 뮌헨 링크는 현재로서 큰 의미가 없다. 페르난데스는 뮌헨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인물로 거론됐으나 현재로서 그다지 뜨거운 주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페르난데스는 강력한 킥과 지능적인 축구 센스를 바탕으로 박스 안팎에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찬스메이킹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활동량도 많고 부상이 없는 철강왕 선수이기도 하다. 페르난데스는 2017-18시즌 스포르팅으로 이적한 뒤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스포르팅 이적 첫 시즌부터 56경기 16골 20도움으로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고,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8-19시즌에는 한 층 더 업그레인드됐다. 32골 18도움으로 구단 역대 미드필더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고, 역대 포르투갈 미드필더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도 경신했다. 이때부터 빅클럽들은 페르난데스를 향해 관심을 드러냈다. 페르난데스는 2019-20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맨유는 스포르팅에 무려 5500만 유로(약 70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이적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두 번 수상했고, 22경기 12골 8도움을 올렸다. 2020-21시즌 페르난데스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페르난데스는 58경기 28골 18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달의 선수상을 1년 동안 네 번을 수상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 기록을 세웠다. 2021-22시즌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확실한 대우를 약속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에도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맨유의 주장으로 선임되며 선수단을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주장답게 프리미어리그 10골 8도움, 챔피언스리그 2골 2도움, FA컵 3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로 떨어지는 것을 막지 못했지만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페르난데스가 아니었다면 맨유가 어디까지 추락했을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시즌이다.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서도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우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오 조고', '헤코르드' 등 포르투갈 언론들은 "뮌헨과 FC 바르셀로나가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진지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이적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페르난데스는 "나는 세상 그 무엇보다 올드트래포드에 나서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는 유럽 빅클럽들과 접촉했지만 페르난데스는 여전히 맨유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의 이적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맨유의 새로운 프로젝트, 감독의 상황, 새 미팅에서 페르난데스에게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에 달려있다. 페르난데스와 맨유는 기다리고 있으며 재계약 가능성도 열어뒀다"라고 했다.
박보검 "수지와 통했다…대학교 CC 못해봐 아쉬워" [마데핫리뷰](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박보검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보거미 고마워 그냥 다 고마워 | EP.43 박보검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MC 장도연은 "웃을 때는 온미남인데, 무표정일 땐 냉미남이라고 하는데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박보검은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제가 봐도 제가 웃는 게 예뻐가지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거울 보고 보통 무슨 생각하냐"고 묻자 박보검은 "잘생겼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거울 볼 때마다 기분이 좋냐"고 하자 "네"라고 칼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은 욕 한번 해본 적 없을 것 같은 선한 이미지를 가진 바. 장도연이 '살면서 욕해본 적 없죠?"라고 하자, 박보검은 "아니요. 욕해본 적 있다. 어렸을 때 거울 보고 연습했다. '응답하라 1988' 찍을 때 처음으로 심한 욕을 했었다. 그때도 연습을 많이 해서 보여드렸는데, 감독님께서 어색하다고 하시더라. 그러면 연기적으로 바라봤을 때는 별로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한 거겠죠?"라며 웃었다. 오는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원더랜드'에서 수지와 함께 연인 호흡을 맞춘 박보검. 최근 영화 '원더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수지와의 시밀러룩으로 화제가 됐다. 박보검은 수지와 옷을 맞춘 것이 아니라면서 "저도 의상을 입어보고 결정한 상태였고, 수지 씨도 의상을 다 결정한 상태여서 서로 의상을 공유했는데 통한 거다"라며 "그래서 그럼 같이 입자고 해서 그렇게 입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인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이들과 다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 바. 장도연은 박보검에게 "세상을 떠났을 때 박보검을 그리워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뭐냐"고 물었다. 박보검은 "고마워. 잘하고 있어. 응원하는 격려의 말. 나 좋아해 줘서 고맙다고"라고 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표현을 못 하고 사는 경우도 있다. 못 할 때도 있는데, 그냥 상상해 봤을 때 제 AI가 만들어져서 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한테 얘기한다면 지금까지 저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대학교에 이어 대학원 생활도 충실하게 했다. 이에 뮤지컬학과 수석 졸업했다. 박보검은 "정말 재밌었다. 처음에는 실용음악과나 연극영화과, 연기예술학과 이런 곳에 진학하고자 했는데, 선배님들께서 '너는 이미 지금 필드에서 너무나도 귀한 경험을 하고 있지 않냐' 다른 분야로 도전해보고 진학해보라고 추천해주셨다. 그때 뮤지컬학과를 처음 알게 됐다. 그래서 지원했는데 감사하게도 합격해서 휴학하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다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뮤지컬을 꼭 하고 싶었다. 기초가 탄탄해야 나중에 잘 쌓을 수 있지 않나. 그래서 학교 생활을 충실히 했는데, 후회도 없고 아쉬움도 없다"고 했다. 또 캠퍼스 생활하면서 제일 즐거웠던 것을 묻자 "벚꽃축제가 기억에 남는다. 다같이 앉아서 짜장면 시켜먹었다"라며 "아쉽다고 말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CC(캠퍼스 커플)는 못 해봤다"고 말했다. 이에 놀란 장도연은 "CC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었냐"고 물었다. 박보검은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근데 만나게 된다고 하면 다른 학과, 다른 분야"라고 답했다. "과팅 이런 건 없었냐"고 하자 "없었다. 통학해서 그러나 보다. 용인에서 서울까지 왔다 갔다 하는 시간도 있고…"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박보검은 "CC를 했으면 어땠을까 상상을 해봤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KFC 일부 메뉴 가격 조정…5일부터 징거세트 100원↑[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KFC가 오는 5일부로 가격 인상에 징거세트를 100원 올리는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한다고 4일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징거버거와 프렌치프라이, 콜라로 구성된 징거세트 가격은 현재 7800원에서 7900원으로 인상된다. 인상률은 1.2%다. 오리지널 치킨과 핫크리스피 치킨, 핫크리스피 통다리 1조각도 각각 300원 오른다. 일부 제품은 가격이 내려간다. 칠리 징거 통다리 세트는 300원 내려가고 클래식 징거 통다리 박스 가격은 100원 싸진다. 단품에서 세트나 박스로 크기를 업그레이드하는 경우 5일부로 300원, 100원씩 각각 인하된다. kfc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배달 수수료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여권 찢어버려라'→동료가 막은 잉글랜드 A매치 데뷔골에 좌절[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를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의 A매치에서 팀 동료의 A매치 데뷔골을 저지한 수비수 콘사가 주목받았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렀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열린 이번 평가전에서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해 경기력을 점검했다. 잉글랜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맞대결에서 왓킨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에제, 팔머, 보웬이 공격을 이끌었다. 갤러거와 아놀드는 중원을 구성했고 트리피어, 구에히, 던크, 콘사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잉글랜드는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15분 팔머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기록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타히로비치가 잉글랜드 수비수 콘사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잡아 당겨 넘어뜨렸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팔머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선제골을 터트린 잉글랜드는 왓킨스, 팔머, 에제, 트리피어, 구에히를 빼고 케인, 매디슨, 그릴리쉬, 워튼, 브렌트웨이트를 투입해 다양한 선수들을 점검했다. 이후 잉글랜드는 후반 40분 아놀드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아놀드는 그릴리쉬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잉글랜드는 후반 44분 케인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고 잉글랜드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케인의 쐐기골 상황에서 잉글랜드 공격수 보웬의 데뷔골을 콘사가 저지한 것이 경기 결과만큼 주목받았다. 보웬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안으로 향했지만 골문앞에 위치한 팀 동료 콘사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케인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A매치 8경기 출전 경험이 있는 보웬은 이날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 팀 동료 콘사로 인해 득점에 실패했다. 영국 더선은 '보웬은 자신의 득점이 무산된 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보웬은 케인이 득점에 성공한 이후에도 머리를 감싸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보웬이 콘사의 여권을 찢어버려야 한다' 등 팬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유로 2024를 앞두고 33명의 선수가 소집되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오는 7일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치열한 최종엔트리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아이슬란드전이 끝난 후 유로 2024 최종엔트리 26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웬, 잉글랜드 대표팀.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김)주원이는 야잘잘, 높은 공? 나도 못 쳐…” 공룡들 22세 유격수들의 우정과 경쟁, 그 무한한 시너지[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주원이는 야구를 잘 하니까. 저는 야잘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NC 다이노스가 지난달 30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내야수 김주원을 영입했다. 이로써 NC는 22세 동갑내기 유격수, 김주원과 김휘집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강인권 감독은 두 사람을 상황에 따라 함께, 또 따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휘집은 서울 토박이다. 신일고를 졸업하고 키움에 입단한 뒤 처음으로 창원에서 생활한다. 호텔에서 지내고 있고, 창원 적응은 유신고 출신의 김주원이 잘 도와준다고, 김휘집은 “호텔에서 지내고 있다. 주원이가 많이 도와준다”라고 했다. 김휘집은 지난 3일 창원에서 살 집을 구하러 다녔다. 김주원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김휘집은 고마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주원이는 야구를 잘 하니까. 저는 야잘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야구를 잘 하는 친구와 같이 뛰게 돼 좋다”라고 했다. 아무래도 두 사람은 경쟁관계다. 김휘집이 3루나 2루로 나가지 않는 한 그렇다. 그러나 김휘집은 “어쨌든 2002년생이 많지 않다. 사실 또래 선수들이 어떻게 야구하나 궁금하기도 했다. 실제로 같이 뛰니까 재밌다. 서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김주원은 최근 김휘집에게 높은 공을 공략하는 방법에 대해 물어봤다고. 김휘집은 작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일본전서 높은 공을 공략해 홈런을 쳤다. 그러나 김휘집은 “사실 나도 높은 공을 잘 못 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휘집은 웃더니 “일부러 영업비밀을 안 주는 게 아니다. 진짜 높은 공을 잘 치면 얘기를 해주겠는데, 주원이가 보기엔 내가 장타가 그 코스에서 많이 나오니까 그런 것 같다. 근데 사실 잘 못 친다”라고 했다. 김주원도 김휘집의 가세가 든든하다. 그는 “비슷한 위치의 선수가 와서 좀 더 분발하게 되는 것 같다. 좋기도 하고, 좀 더 분발해야 되겠다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창원 적응에 대해선 웃으며 “시간이 답이다”라고 했다.
“이정후 부상, 트레이드 필요해”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급구하나…1553억원 간판타자 공백, 뼈 아프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레이드가 필요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26)의 공백을 트레이드로 해결할까. 디 어슬래틱은 4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약 2개월 앞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스탠스를 짚었다. 샌프란시스코가 유격수와 중견수 보강을 위해 바이어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후는 지난달 1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초 2사 만루서 제이머 켄델라리오의 타구를 쫓아가다 왼 어깨를 중앙 담장에 크게 찧어 왼 어깨관절와순을 다쳤다. 이 여파로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4일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의로 수술을 받았다. 이정후가 시즌 아웃되자 샌프란시스코는 3년차 오른손 외야수 루이스 마토스를 중용했다. 마토스는 초반엔 공수에서 신바람을 냈지만, 이내 한계를 드러냈다. 급기야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서는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에게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 앉았다. 마토스는 올 시즌 20경기서 82타수 18안타 타율 0.220 2홈런 20타점 9득점 OPS 0.573이다. 6년 1억1300만달러(약 1553억원) 계약으로 팀 내 야수 최고몸값을 자랑하는 이정후와 애당초 비교대상이 아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애리조나에 9회말 끝내기 패배를 허용, 5연패에 빠졌다. 29승3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선두 LA 다저스에 10.5경기 뒤졌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선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3위 시카고 컵스에 0.5경기 뒤진 5위. 포스트시즌을 포기할 상황이 아니다. 달려야 할 시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정후, 맷 채프먼, 호르헤 솔레어, 블레이크 스넬, 로비 레이 등을 폭풍 영입하며 성적 욕심을 냈다. 그러나 아직 재활 중인 레이를 제외한 4인방의 행보는 답답함 그 자체다. 이정후는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채프먼과 솔레어는 기대치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다. 스넬은 3일 뉴욕 양키스전서 시즌 두 번째로 부상했다. 이런 상황서 이정후의 중견수와 유격수 포지션을 보강해야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다는 게 디 어슬래틱의 진단이다. 유격수는 애당초 취약 포지션이었고, 이정후의 중견수 포지션은 트레이드를 통해 급히 업그레이드를 꾀한다고 보면 된다. 디 어슬래틱은 “자이언츠의 라인업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마이클 콘포토, 이정후가 빠졌다. 와일드카드 경쟁을 통해 5할대 승률로 야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수비는 작년보다 훨씬 나아졌지만 이정후와 유격수 닉 아메드가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타격을 입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디 어슬래틱은 “자이언츠는 솔레어의 힘이 더 필요하고, 젊은 외야수 마토스와 헬리오트 라모스가 앞으로 더 많이 팀에 기여하도록 계속해서 발전해야 한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유격수와 중견수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후자는 시즌을 마감한 이정후의 어깨 부상 때문이다”라고 했다.
'아이랜드2', 편성 변경…"목요일 밤 9시 30분에 만난다"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아이랜드2 : N/a' 파트2 진출자 12인이 이번 주 최종 공개된다. 오는 6월 6일 오후 9시 30분 방영되는 엠넷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 N/a') 7회에서는 초격차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의 본격 서막을 알리는 파트2 진출자 12인 발표식을 다룬다. 파트1의 마지막 관문 '1:1 포지션 배틀'을 통한 프로듀서진의 선택으로 파트2에 선착한 마이·유사랑·윤지윤·정세비·최정은·후코를 비롯해 '1차 SAVE 투표'를 통해 전 세계 아이메이트들의 선택을 받은 여섯 명의 지원자, 그리고 아쉽게 파트2 문턱에서 탈락한 방출자가 이날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될 파트2에서는 파트1보다 더욱 혹독해지고 치열한 진짜 경쟁이 시작될 예정이다. 파트2에 최종 진출하는 12인은 눈앞으로 다가온 데뷔의 기회를 잡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은 물론, 함께 동고동락한 동료들과 한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파트1이 3천평 규모의 전용 세트장에서 '아이랜드'와 '그라운드'를 오가며 '공동의 운명'을 바탕으로 경쟁을 이어갔다면, 파트2는 세상 밖으로 나가 공개 무대 녹화를 통해 철저한 개인 실력으로 프로듀서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평가를 받게 된다. 이에 앞선 파트2 진출자 발표식은 반환점을 맞은 '아이랜드2'의 후반부 판도에 최대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1차 SAVE 투표'를 통해 구원을 받은 여섯 명의 지원자는 보다 더 단단하게 결집된 아이메이트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줘야만 한다. 그만큼 다음 여정에 함께하게 될 최종 진출자가 누가될지 지구촌 K팝 팬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아이랜드2 : N/a'측은 시청자들이 보내주는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종전 스페셜 편성으로 예정됐던 파트2 진출자 12인 발표식을 정규 편성하고, 이 회차부터 시간대를 옮겨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고 알렸다. 가파른 글로벌 화제성 상승곡선을 그리며 파트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본격적인 시청자 참여형 서바이벌이 될 파트2 편성시간을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을 고려해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파트2 최종 진출을 확정 지은 12인 전체 명단은 오는 6월 6일 밤 9시 30분에 Mnet에서 방송되는 12인 생존자 발표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될 초격차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 파트2는 오는 6월 13일 목요일부터 시작된다. [사진 = CJ ENM]
“김경문 감독님 잘 생겼죠, 무서운데 너무 좋은 분, 많은 가르침 받아야…” 이승엽에게 김경문이란[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감독님 무서운 분이죠.”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66)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갖고 있다.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에서 그렇게 선수단 일치단결을 시켰다.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한 야구, 기본과 희생을 강조했다. 여기에 부합하지 않는 구성원은 냉정하게 배제하지만, 부합하는 구성원들은 무한한 믿음과 신뢰를 보내는 스타일. 그 과정에서 김경문 감독 특유의 카리스마가 표출된다는 게 야구인들의 얘기다. 말이 많이 없지만, 그래서 김경문 감독만의 아우라, 무서움이 느껴진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의 경우, 사실 김경문 감독과의 접점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이승엽 감독은 김경문 감독의 스타일을 정확히 캐치했다. 이승엽 감독은 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삼성에서 배터리코치를 하셨다”라고 했다. 실제 김경문 감독은 1994년 삼성에서 배터리코치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했다. 1996년까지 활동하다 친정 OB로 돌아갔다. 이승엽 감독이 1995년에 데뷔했으니, 실제 2년 정도 선수-코치로 한솥밥을 먹었다. 1995년 삼성 입단 때 김경문 코치의 모습을 생생히 기억했다. 이승엽 감독은 “너무 잘 생기셨다. 그때도 무서웠죠. 근데 너무 좋으세요. 요즘 못 뵌지 꽤 된 것 같은데, 한번씩 통화해도 너무 좋은 분이라는 게 느껴진다”라고 했다. 역시 가장 임팩트 있었던 건 2008 베이징올림픽. 김경문 감독은 한국의 9전전승 금메달을 지휘하며 한국야구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당시 이승엽 감독은 지독하게 부진하다 일본과의 준결승서 극적인 홈런을 터트렸다. 홈런을 터트리고 울면서 인터뷰하는 모습이 지금도 회자된다. 이승엽 감독은 3일 메시지로 안부를 주고받았다. “너무 잘 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어제 기자회견을 하셨잖아요. 그 전에도 바쁘실 것 같아서 문자로 축하 인사를 드렸다. 우리 야구계 대부시다. 진짜 복귀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감독과 제자 간의 만남으로 이어오다가 이제는 감독과 감독으로 만나는데 제가 한 수 잘 배워야죠. 경기장에서는 이길 수 있도록 하고 경기장 밖에서는 많은 조언과 가르침을 받겠다”라고 했다. 무서운데 좋은 분이라고. 이승엽 감독은 “감독님은 워낙 좋으세요. 진짜 좋으세요. 내가 감독님과 길게 생활을 안 해 봤다. 올림픽 때 생활했고, 가끔씩 안부를 여쭸다. 예전에 신인 때 삼성에서도 코치를 하셨다. 감독님만의 카리스마가 있지만 무서운 것 하고 카리스마는 좀 다르다. 선수들을 한곳으로 모을 수 있는 그런 카리스마가 있다”라고 했다.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동해선 ‘포항~동해구간’ 전차선로 전기 공급 개시[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오는 10일 동해선 전철화 사업의 포항∼동해구간(총 길이 172.8km) 전차선로에 시운전 열차 운행을 위한 전기 공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영남본부는 포항∼동해구간 전차선로에 전기를 공급한 후 신설 철도노선의 시설물에 대한 시운전을 거친 뒤 올해 12월 개통할 계획이다. 앞서 영남본부는 전차선로 전기 공급 전 인근 주민과 열차 승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 20일부터 선로·도로변에 ▲현수막 설치 ▲지역 방송사 홍보 ▲캠페인 활동 행사 개최 등을 시행했다. 구욱현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전차선로에 전기가 공급되면 2만5000V 특고압 전기가 흘러 가까이 가면 감전 위험이 있으므로 선로변 인근 주민들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특히 전차선로 주변 작업 전에는 철도공단 영남본부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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