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지훈♥아야네, 결혼 3년만 임신…7월 출산 예정[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미우라 아야네 부부가 결혼 3년여 만에 첫아이를 임신했다. 이지훈 부부의 한 측근은 16일 마이데일리에 "아야네가 현재 임신 중이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아이의 탄생을 행복한 마음으로 태교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아야네는 현재 임신 5개월로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며, 오는 7월 출산 예정이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부터 방송에서 2세 계획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했던 터라 기쁜 마음으로 태교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아야네는 2세 계획에 대해 묻는 팔로워의 질문에 "지금 당장이라도 찾아오면"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하기도 했으며, "예쁜 아가 만날 생각에 두근두근"이라며 임신을 기다리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또 두 사람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할 당시에도 "임신을 바란다"하는 등 간절한 마음을 밝혀 이미 임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지훈의 한 측근은 "현재 공연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부인인 아야네의 건강을 꼭 챙겼다. 일 외에는 모두 아내와 함께 보낸다. 행복한 부부의 일상"이라고 귀띔했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2021년 4월 결혼을 발표해 국경과 나이를 초월한 사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아야네는 1993년 생 일본인으로, 1979년생인 이지훈과는 14살 차이가 난다. 2012년부터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했고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 한국어 통·번역사로 일했다. 또한 최근에는 아야네가 협박범의 문자를 받아 가슴을 쓸어내린 적도 있다. 아야네는 최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이런 건 어떻게 대처해야 되죠? 널리 널리 퍼서 알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채팅창 캡처 화면을 올렸던 것. 채팅창에서 협박범은 "오늘 6시까지 입금이 안 되면 남편분과 아야네 씨의 핸드폰 번호가 각종 포털사이트에 공개될 것"이라며 "여러 차례 연예인들에게 입금 받고 조용히 사라졌으니 생각해 보고 연락 달라"라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아야네는 이에 대해 "번호 바꾸기 좋은 날이네"라는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2021년 결혼했다. 아야네는 이지훈보다 14세 연하의 일본인으로, 2012년부터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했고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 한국어 통·번역사로 일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18인 대가족이 함께 사는 집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손흥민-이강인 논란'에도 亞 넘버3는 지켰다! 한국, FIFA랭킹 22위로 점프...日과 격차 4계단, 중국은 88위 추락 '아시아 13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탁구 논란'에 빠진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상승을 이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4강에 진출하며 랭킹 포인트를 추가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FIFA랭킹에서 22위에 자리했다. 지난 발표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2023 아시안컵에서 성적이 반영되며 더 높은 곳을 점령했다. 15.56점을 추가해 1550.65점을 마크했다. 1614.33점으로 18위에 랭크된 일본과 1565.08점으로 20위에 위치한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를 지켰다. 클린스만호는 2023 아시안컵에서 2승 3무 1패의 성적을 남겼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을 3-1로 이겼지만, 2차전과 3차전에서 요르단과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2, 3-3 무승부에 그쳤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는 1-1로 연장전까지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앞섰다. 이 경기는 공식적으로 무승부 처리됐다. 8강전에서는 호주를 2-1로 꺾었고, 준결승전에서는 요르단에 0-2로 졌다. 4강까지 진출했으나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한 수 아래로 여긴 팀들을 꺾지 못하며 흔들렸고, 특히 요르단과 준결승전에서는 유효슈팅을 단 하나도 날리지 못하고 참패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손흥민과 이강인이 '탁구 논란'에 빠져 더 크게 흔들리고 있다. 팀의 중심을 잡은 두 선수가 요르단과 준결승전 바로 전날 몸싸움을 벌였다고 알려져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023 아시안컵 결과로 아시아 국가들의 랭킹에는 변화가 꽤 있었다. 한국에 이어 호주가 2계단 상승하며 23위가 됐고, 2023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카타르가 무려 21계단 뛰어 올라 37위에 자리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53위), 이라크(59위), 우즈베키스탄(66위), 아랍에미리트(69위), 그리고 준우승한 요르단이 17계단 오르며 70위에 랭크됐다. 중국은 9계단 하락하며 88위까지 추락했다. 아시아 순위에서도 13위로 미끄러졌다. 한편, 전체 1위부터 11위까지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가 1위를 지켰다. 이어 프랑스, 잉글랜드, 벨기에, 브라질,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우루과이가 2~11위에 섰다. 모로코가 12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미국이 1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콜롬비아, 멕시코, 독일이 14~16위, 세네갈이 세 계단 올라 17위가 됐다.
'강등 위기+건강 이상 병원 후송' 팰리스, 결단 내렸다! 사령탑 교체 임박..."유력 후보는 UEL 우승 이끈 감독"[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로이 호지슨 감독을 경질한다. 새로운 사령탑도 곧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알렉스 호웰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팰리스는 호지슨을 경질할 예정이다. 올리버 글라스너가 유력한 후임 감독 후보다"라고 밝혔다. 팰리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고전하고 있다. 24경기 6승 6무 12패 승점 24점으로 15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에 위치한 18위 에버튼과 승점 단 5점차다. 리그가 14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승점차다. 이달 열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연패를 당했다. 경기력도 좋지 않다. 두 경기 모두 각각 1득점에 그쳤고, 실점은 4실점, 3실점을 헌납했다.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이다. 리그 전체 득실차만 보더라도 12득점 27실점이다. 공격은 위협적이지 않고 수비는 허술하다. 무관도 이미 확정이다. 최근 열린 FA컵 64강에서는 졸전 끝에 강등권 팀인 에버튼에 패하며 32강 티켓을 내줬다. 카라바오컵에서도 '전통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무려 0-3으로 대패를 당하며 굴욕을 맛봤다. 우승컵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게 호지슨 감독이다. 팰리스는 부진의 책임을 호지슨 감독에게 돌렸다. 지난해 3월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이 경질된 후 팰리스는 호지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 시즌 호지슨 감독은 팰리스를 리그 11위로 이끌며 연착륙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실망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10월 열린 3경기에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고, 11월과 12월 10경기에서 2승에 그쳤다. 현지에서도 호지슨 감독이 조만간 감독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근에는 건강에도 이상이 생겼다. 영국 '타임즈스포츠'는 "76세의 호지슨 감독은 훈련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후 목요일에 예정된 기자회견이 최소됐다. 수석 코치 레이 르윙턴과 골키퍼 코치 딘 키엘리는 '괜찮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결국 팰리스는 칼을 빼든 것으로 보인다. 감독을 조만간 교체할 예정이다. 후임 사령탑은 올리버 글라스너가 유력하다. BBC 알렉스 호웰은 "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감독 올리버 글라스너가 감독직에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글라스너는 오스트리아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이다. 오스트리아 SV 리트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고, 2부리그였던 LASK 린츠를 맡아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팀 감독이 됐다. 그리고 2부였던 팀을 바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준우승팀으로 만들며 주목을 받았다. 2019년 글라스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VfL 볼프스부르크 지휘봉을 잡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선사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21년 프랑크푸르트 사령탑 자리에 앉았고,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어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글라스너는 조만간 팰리스 감독직에 부임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글라스너는 팰리스의 감독직을 수락하고 장기 프로젝트 계획을 말했다고 한다. 과연 글라스너가 중하위권에 위치한 팰리스를 잘 이끌 수 있을 것인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 로이 호지슨 감독, 올리버 글라스너./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의 피치 리마인드]클린스만 자르고 '회장직'은 또 유지할 겁니까?[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이런 상황에서도 그 자리를 지킬 자격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가 1년 만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우승을 못해서가 아니다. '4강'이라는 기록만 보면 나쁘지 않은 성적에도 경기력은 역대급 졸전이었으며 감독의 무능은 최고치를 찍었다. 대회가 끝난 후 한국 축구 팬들은 '성적에만 몰두하는 시기는 지났다'는 걸 보여주듯 한 마음 한 뜻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외쳤다. 그리고 지난 15일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에 대해 논의를 했고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경질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브리핑을 했다. 위원회가 언급한 문제점은 크게 4가지다. 전술 능력 부족·의지 부족·선수단 장악 실패·한국 국민 무시까지. 모두 맞다. 축구 팬들도 알았고 강화위원회의에 참석한 '축구인들', 각종 축구계 인물들 모두가 알았다. 위 사항들보다 확실한 경질 사유와 명분은 없다. 당장 감독을 교체해야 한다. 그런데 아직까지 축구협회 최고 우두머리이자 최종 결정권자인 정몽규 회장은 작금의 상황에 대해 입도 뻥끗하지 않았다. 한국과 요르단의 4강전 경기가 끝난 7일 오전 2시부터 현재까지 일주일가량 축구 팬들이 분노하는 가운데 두문불출로 방관했다. 지난 13일에 진행된 비공개 임원회의에 당당히 '불참'을 선언했다. 정 회장이 드디어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는지 축구협회는 16일 오전 10시에 주요 임원진을 불러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빠르면 16일에 당장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끝이 나면 안 된다는 것을. 최고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는 한국 축구의 1년을 퇴보시킨 정 회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말이다. 안타깝게도 지금과 같은 상황은 정 회장에게 '특별한 사안'이 아니다. 2013년에 정 회장이 취임한 후로 지금까지 반복됐던 사건에 불과하다. 해결 방법은 늘 똑같았다. 감독 교체 그리고 끝. 그렇게 11년이 흘렀다. 이제는 다르다. 어느 때보다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외침'이 반영되는 시대로 변했다. 이전처럼 내 자리를 지키며 새로운 감독 하나 데려오면서 책임을 지겠다는 얼토당토않은 말은 통하지 않는다. 그들은 언제든 싸울 준비가 되어 있고, 투쟁할 열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적어도 이번에는 이들도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하는 사람을 우리는 '리더'라고 부른다. 분명한 건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축구회관 앞에 '근조화환'이 놓이게 만든 인물은 그 누구도 아닌 정 회장 본인이다. 지금 한국 축구 최악의 시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회장직을 포기하는 것이다.
'Good bye, 이강인!' 음바페, 이적료로 자신의 보너스 보탠다..."여름 FA 이적 확정"→행선지는 당연히 '이 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5)가 팀을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도 매우 유력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는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클럽을 떠날 것이라고 알렸다. 아직 이적 조건이 완전히 합의되지 않았지만 그는 여름에 파리를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AS 모나코 유스 팀에서 유소년 생활을 보냈다. 음바페는 2015년 12월 SM 캉과 리그 1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때 음바페의 나이는 16세 347일이었다. 티에리 앙리가 갖고 있던 모나코 최연소 1군 데뷔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2016년 2월 20일 리그 27라운드 트루아 AC전에서 음바페는 후반전 추가 시간 데뷔골을 터트리며 앙리가 갖고 있던 최연소 득점자 기록까지 깼다. 이때 음바페의 나이는 고작 17세 62일이었다. 이 시즌 음바페는 14경기 1골 2도움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2016-2017시즌 음바페는 만 18세의 나이로 프랑스 리그를 제패했다. 44경기 26골 1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A매치에도 데뷔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모나코는 음바페의 활약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고,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2017년 여름 음바페는 PSG로 이적을 확정했다. PSG가 19세 공격수에게 투자한 이적료만 1억 8000만 유로(약 2587억원)였다. 음바페는 PSG에 합류한 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PSG에서 7시즌 동안 통산 260경기 212골 85도움을 올렸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음바페는 베스트 영플레이어를 손에 넣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고, 골든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자 음바페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나타났다. 가장 큰 관심을 드러내는 구단은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강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은 음바페가 PSG로 이적한 2017년 여름 1억 유로(약 1433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AS 모나코에 제시한 바 있다. 2019-2020시즌부터 음바페의 레알 이적설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음바페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지난해 여름 현지에서는 음바페가 레알로 합류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2022년 여름 PSG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프랑스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음바페는 올 시즌에도 PSG 잔류를 선언했다. 음바페는 이강인과 함께 PSG에서 뛰면서 30경기 31골 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15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음바페는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선취골을 책임지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PSG가 원정 경기만 잘 치른다면 무난하게 8강에 진출할 예정이다. 문제는 계약 기간이다. 음바페는 1월 1일을 기점으로 PSG와 계약 기간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2022년 여름 음바페가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 2+1년 계약을 맺었는데, 음바페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밝혀 PSG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레알은 이것을 잘 알고 있었고, 음바페에게 계약을 제안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는 "레알은 음바페의 영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의 로익 탄지는 "레알은 이미 음바페와 구두 합의가 완료됐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받은 계약 보너스를 PSG에 지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이강인과 음바페가 한 팀에서 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고 음바페가 레알의 유니폼을 입을 확률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트레이드→커리어하이→KS 우승→부상→1년 넘는 재활'…돌아온 롯데 출신 35세 불펜 "단체 운동 재밌네요"[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단체 운동을 하는 것이 역시 재밌더라" KT 위즈 박시영이 다시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2008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1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받은 그는 2021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다. 박시영은 2021시즌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48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12홀드 45이닝 16사사구 51탈삼진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고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마크했다.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4차전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처리하며 홀드를 쌓았다. KT는 4연승으로 우승을 확정, 박시영도 이적 첫 해 우승 반지를 꼈다. 2022시즌 초반 박시영은 17경기에 출전해 2패 5홀드 15⅔이닝 4사사구 11탈삼진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었는데, 부상 악재가 그를 덮쳤다. 5월 중순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검사 끝에 팔꿈치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긴 재활에 나선 박시영은 2023시즌에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박시영은 올 시즌 복귀를 목표로 KT의 1차 스프링캠프지인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지금 몸 상태는 예전과 거의 똑같다. 아픈 곳도 이제 다 나은 것 같다. 정상적으로 연습을 모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박시영의 복귀 목표 시점은 2023년 8월이었다. 하지만 불편함이 여전히 남아 있어 확실한 재활을 선택했다. 그는 "(2023시즌) 후반기에 투입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미세하게 불편함이 있었다. 그때 올라가더라도 팀에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을 갓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통증이 없어야 100%가 나오기 때문에 완벽하게 준비하고 올라가자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트레이너들과 상의해서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재활했다"고 전했다. 긴 시간 재활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 수도 있었다. 그는 "이미 재활을 1년 한 상황이었다. 그러고 나서 후반기에 들어가려고 스케줄을 다 짜놓은 상태에서 준비했는데, 길어지다 보니 주춤하기도 했다"며 "마음가짐을 '어차피 그 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음 해도 있으니까 조금 더 잘 만들어서 노력해서 2024년에 잘해보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긴 재활을 마치고 시즌을 준비하는 만큼 즐겁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박시영은 "야구를 같이 어울리면서 하니까 재밌다. 재활할 때는 단체 훈련보다는 개인적인 시간이 너무 많다"며 "단체 운동을 하는 것이 역시 재밌더라"고 했다. 하지만 불펜진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KT에는 새롭게 필승조로 자리 잡은 손동현과 박영현이 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이적한 문용익, 지난 시즌 짧은 시간이었지만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준 강건 등도 불펜의 한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박시영은 "항상 경쟁해야 하는 것이다. 어린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뒤떨어지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 KT는 워낙 투수력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저만 잘 준비하고 좋은 결과만 만들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담감이나 신경은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손흥민“우리가 EPL우승 경쟁자라고?”→‘덕배’ 주장에 “Not at all” 손사래→SON의 꿈은 바로 이것![마이데일리 = 런던 제이든 박 통신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가 최근 올 시즌 EPL 우승 경쟁을 펼치는 5개팀을 꼽았다. 정확히 말하면 맨시티의 우승을 저지할 수 있는 팀을 지목했다. ‘덕배’는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승점 2점차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3위 아스널, 그리고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맨시티는 현재 2위이다. 그런데 이같은 덕배의 이야기를 들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전혀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다고 한다. 미러가 13일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브라위너가 토트넘이 우승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에 클럽의 어느 누구도 타이틀 도전을 꿈꾸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토트넘은 포스테쿠글루 감독이 맡은 올 시즌 예상을 깨고 13일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다. 미러는 손흥민은 비록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에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이제 토트넘은 완전한 공격진을 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즉 아시안 컵을 위해 팀을 떠났던 손흥민이 지난 번 경기부터 복귀했고 부상선수들도 돌아오고 있어 앞으로는 전력누수 없이 온전한 팀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이다. 브라위너의 정확한 워딩은 이렇다. 지난 11일 브라위너는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막아낼 수 4개팀을 꼽았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토트넘을 비롯한 4개팀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생각은 달랐다. 우선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나 유로파 리그에 출전하지 못한 유일한 팀인 토트넘이지만 브라위너의 ‘기습 공격(자극)’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우승보다는 챔피언스 리그 복귀가 가장 큰 목표이기에 선수들은 EPL정상에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Not at all)아니다”라고 일언지하에 부인했다. 손흥민은 “현재 우리는 우리의 위치와 우리에게 기대되는 바에 따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쟁자가 너무 많다. 맨시티, 리버풀이 지금 잘 나가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싶고 시즌이 끝나면 우리는 그 자리에 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말처럼 토트넘은 우승보다는 다시 챔피언스 리그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것이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하면 당연히 챔피언스 리그에 다시 출전할수 있지만 자칫 우승에 욕심을 내다 4위 밖으로 떨어질 수 있기에 초심을 버리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8일 홈에서 울버햄튼과 대결한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아시안 컵 이후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격! 맨유 역대 가장 비싼 선수단 보유"…무려 2조, 선수단 몸값 세계 1위 등극! 그런데 "팀은 EPL 6위-UCL 조 꼴찌 탈락"[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맨유가 현재 맨유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선수단 몸값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2023년 여름 기준으로 맨유가 보유하고 있는 선수단의 가치는 무려 12억 1000만 파운드(2조 255억원)다.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도 보유하지 못해본, 맨유 역사상 가장 비싼 스쿼드다. 영국의 '더선'은 "현재 맨유의 선수단이 역대 가장 비싼 선수단으로 나타났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조사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의 선수단을 구성하는데 놀랍게도 총 12억 1000만 파운드가 들었다.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단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대표적인 선수단 몸값을 보면 맨유는 안토니를 영입하는데 8550만 파운드(1430억원)를 쓴 것을 비롯해 해리 매과이어에 8000만 파운드(1337억원), 제이든 산초에 7300만 파운드(1220억원), 카세미루에 6000만 파운드(1003억원) 등을 썼다. 더욱 놀라운 점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의 몸값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번 조사에 적용된 총액은 2023년 여름까지다. 맨유는 지난 여름 안드레 오나나의 4700만 파운드(786억원), 메이슨 마운트의 6000만 파운드(1003억원), 라스무스 회이룬의 7200만 파운드(1204억원) 등 이적료를 지불했다. 이 금액이 빠졌는데도 1위다. 이어 '더선'은 "올드 트래포드가 지출한 천문학적인 이적료에도 맨유는 거의 보상을 받지 못했다. 맨유는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경이 떠난 이후 EPL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 6위, 우승권과 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충격적인 A조 꼴찌 탈락을 기록했다. 리그컵에서도 조기 탈락했고, 남은 건 FA컵이다. 맨유는 FA컵 16강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 3위,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세계 선수단 가치 1위의 클럽이 거둔 성적으로 볼 때는 초라하다. 한참 모자라다. 맨유를 포함해 선수단 몸값이 비싼 TOP 5를 보면 흥미롭다. 맨유에 이어 지역 라이벌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팀 맨체스터 시티가 2위를 차지했다. 맨시티는 11억 파운드(1조 8414억원)의 선수단 가치를 자랑했다. 이어 최근 이적시장을 주도한 첼시가 9억 2700만 파운드(1조 5518억원)로 3위,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8억 8200만 파운드(1조 4765억원)로 4위,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이 8억 200만 파운드(1조 3425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 또 TOP 10 중에 EPL 클럽이 6개나 들어 있어, EPL이 대세임을 입증했다. [선수단 몸값 순위,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루시아노에게 기회 약속한 듯"…김하성-이정후 '한솥밥' 가능성 줄어드나? SF 2위 유망주 키운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이번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설. 그 중에서도 주전 유격수를 잃게 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강한 연결고리가 형성됐었다. 하지만 김하성이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은 이전보다 조금 낮아진 모양새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을 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원클럽맨'으로 뛴 브랜든 크로포드와 결별이 최종 확정됐다. 크로포드는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17순번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지명을 받은 선수다. 크로포드는 2011년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지난해까지 13시즌 동안 1655경기에 출전해 1392안타 146홈런 744타점 타율 0.250 OPS 0.715의 성적을 남겼다. 크로포드는 샌프란시스코의 유니폼을 입는 13시즌의 1655경기 중 1528경기를 유격수로 출전했다. 이 덕분에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유격수에 대한 고민 없이 시즌을 치러왔다. 하지만 이번 겨울 이들의 결별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2022시즌 타율 0.231로 부진한 크로포드가 작년에도 94경기에서 타율 0.194로 크게 허덕인 까닭.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동행을 이어가기 어려운 성적이다. 이로 인해 이번 겨울 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이 연결되기 시작했다. 김하성은 지난 2022년 공격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데 이어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가치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2022년 겨울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비롯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까지 두 명의 유격수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잰더 보가츠라는 거물 유격수를 영입하면서,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쏟아지는 트레이드설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은 2023시즌 또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맞았다. 그리고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김하성은 152경기에 출전해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타율 0.260 OPS 0.749의 성적을 남겼고, 이번에는 내셔널리그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된 후 유틸리티에서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아시아 출신 유격수가 빅리그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김하성이 역대 최초였다. 눈부신 성장과 활약을 펼친 만큼 김하성의 가치는 이번 겨울 절정에 달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김하성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이 무려 17개에 달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2022-2023년 겨울 샌디에이고가 전력 보강을 위해 전력 보강을 위해 무리하게 투자를 감행한 탓에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것과 올 시즌이 끝난 뒤 +1년의 뮤추얼(상호동의) 옵션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김하성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는 점에서 트레이드설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가장 잦게 이름이 거론된 구단은 샌프란시스코였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것과 더불어 크로포드와 결별이 확정된 까닭이었다. 이로 인해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를 연결 짓는 보도가 쏟아졌다. 하지만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김하성과 이정후가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조금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 아다메스와 샌디에이고의 김하성과 같은 내야수들과 늦은 트레이드를 제외하면, 샌프란시스코는 22세 마르코 루시아노에게 브랜든 크로포드의 뒤를 이어 2024년 선발 유격수로 자리를 잡을 기회를 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여전히 트레이드 가능성은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유망주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루시아노는 현재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샌프란시스코 유망주 2위에 랭크돼 있다. 루시아노는 2018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260만 달러(약 35억원)에 손을 잡았다. 이 금액은 샌프란시스코 역대 국제 아마추어 계약 최고 금액이었다. 루시아노는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4시즌 동안 277안타 55홈런 189타점 21도루 타율 0.259 OPS 0.835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고, 지난해 처음 빅리그에 승격돼 14겨익에서 9안타 타율 0.231 OPS 0.641을 기록했다. 'MLB.com'은 "많은 스카우트들은 루시아노가 결국 유격수에서 벗어나 3루수나 우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루시아노는 지난해 14경기에 출전해 공격면에서 잠재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제는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해 건강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트레이드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대안이 없는 샌프란시스코는 루시아노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이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타히로 에스트라다, 케이시 슈미트, 브렛 와이슬리, 타일러 피츠제럴드, 오토 로페즈 등이 유격수로 뛸 옵션 중 하나지만, 현재 루시아노를 제외하면 다른 대안이 없다"고 짚었다.
PSG, 이강인 없어도 막강한 선수 구성→중원 조합 플랜C 이상 가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결장한 파리생제르망(PSG)이 레알 소시에다드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아시안컵 출전 이후 특별 단기 휴가를 받았던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앞두고 PSG 훈련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최종 훈련을 밝은 표정과 함께 임했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전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이강인의 결장에도 PSG는 완승을 거둔 가운데 프랑스 매체 90min은 15일 PSG의 기용 가능한 중원 조합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PSG의 중원 플랜A로 비티냐, 루이스, 에메리 조합을 언급했고 플랜B로는 아센시오, 루이스, 에메리를 소개했다. PSG의 중원 조합 플랜C는 비티냐, 우가르테, 에메리가 이름을 올렸다. PSG의 미드필더진 중 에메리가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반면 나머지 선수들은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초반 이강인을 측면 공격수로 주로 배치했지만 이후 이강인을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출전 이전까지 PSG의 주축 미드필더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지난달 열린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고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가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출전 이후 PSG 복귀전이 연기된 가운데 PSG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5승5무1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의 아시안컵 출전 기간 공식전에서 7승1무의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PSG는 이강인이 컨디션 난조로 출전할 수 없었던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엔트리에 이강인 대신 킬리안 음바페의 동생 에단 음바페를 포함시켰다.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음바페가 공격수로 나섰고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비티냐, 루이스, 에메리는 중원을 구축했고 베랄도, 페레이라,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후반 13분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음바페는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퀴뇨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알 소시에다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후반 25분 왼쪽 측면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바르콜라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까지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고 PSG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PSG의 이강인, 에메리. 사진 = 90min/게티이미지코리아]
"쇼를 열망하는 팀에서 일하지 않을 것!"…'지루한 수비축구'로 떠난 전 토트넘 감독, 바뀌지 않은 철학! "팬을 즐겁게 하는 데 초점 맞추면 우승 못 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시즌 도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경질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현장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지루한 수비축구로 큰 비난을 받았다. 경기는 재미없고, 활기도 없었으며, 승리까지 하지 못하자 결국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떠나야 했다. 토트넘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 역시 경질 이유 중 하나였다. 쉴 만큼 쉰 콘테 감독은 복귀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탈리에 세리에A '3대장'인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밀란과 모두 연결이 돼 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돌아 EPL 복귀 가능성도 열렸다. 아직 어떤 팀으로 갈지 결정은 하지 못했지만, 복귀 시점이 다가왔음을 알렸다. 콘테 감독은 영국의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현장에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이 가고 싶은 팀을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승리할 준비가 된 팀, 우승을 할 준비가 된 팀을 맡고 싶다. 나에 대한 기대는 전적으로 승리와 우승과 연결된다. 때문에 지금은 쇼를 보여주기만을 열망하는 팀에서 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나는 내 과거를 사랑한다. 동시에 나의 과거 때문에 항상 많은 기대를 받는다. 내가 우승하지 못하면, 실패한 것이다. 물론 이상적인 것은 재미있는 경기를 하면서 우승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승 트로피는 위대하다. 또 엄청난 책임이다. 나는 과거에 해냈고, 앞으로도 계속 해내야 한다는 책임이 있다. 최종 목표가 우승과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라면, 대중들에게 쇼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팬들을 즐겁게 하는데 초점을 맞춘 팀은 우승하기 힘들다. 충분하지 않다"며 확고한 철학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콘테 감독은 "내가 선수 생활과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최고의 클럽들은 항상 나에게 우승을 요구했다. 때문이 나는 이것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지현 더블더블+김단비 21득점' 우리은행, 삼성생명 제압하며 20승 고지[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 20승 고지를 밟았다. 우리은행은 15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맞대결에서 78-7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0승 6패로 2위, 연승 행진을 3연승에서 마감한 삼성생명은 13승 13패로 3위다. 우리은행 박지현은 1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김단비는 21득점 7리바운드, 이명관은 15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는 18득점, 이해란과 조수아는 각각 12득점씩 기록했다. 1쿼터 초반부터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혈투를 펼쳤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막판까지 1점 차 승부를 펼쳤는데, 우리은행이 14-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박지현의 페인트존 득점과 고아라의 3점포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후 삼성생명은 조수아가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하며 점수 차를 좁히려 했는데, 우리은행도 박지현이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해 달아났다. 우리은행이 21-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최이샘과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3점포와 이명관의 앤드원 플레이로 분위기를 탔다. 막판에는 박지현이 외곽포를 터뜨린 뒤 이어지는 수비 상황에서 스틸에 성공, 앤드원 플레이까지 완성하며 활약했다. 우리은행이 44-37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격차를 크게 벌리거나 좁히지 못했다. 초반 삼성생명이 배혜윤, 이해란, 키아나 스미스, 이주연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서로 기세를 내주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3분 59초를 남긴 상황에서 최이샘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역전했고 이명관의 3점포로 달아났다. 이어 고아라가 연속 득점으로 5점을 추가했다. 우리은행이 63-57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우리은행이 격차를 유지하며 끝내 웃었다. 초반 김단비의 페인트존 득점과 나윤정의 외곽포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박혜미의 연속 6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내가 죽어야 되나" 박수홍, 아픈 가정사 언급하다 '눈물 왈칵' [야홍식당](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가정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유튜브 '야홍식당'에는 '김국진 수홍에게 해줄 수 있었던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첫 게스트는 박수홍과 각별한 사이인 개그맨 김국진이었다. 그동안 40번이 넘게 주례 제안을 거절했던 김국진은 박수홍 결혼식 주례로 나섰던 것을 언급했다. 박수홍은 "개그맨 동기인데도 제 결혼식 때 주례석에서 성혼선언문을 읽어주셨다"고 말했고, 김국진은 "수홍이는 내게 친형제같기도 하다. '내가 이 친구를 낳았나' 싶을 정도로 저와 각별하다"고 애정을 표했다. 주례를 맡은 이유에 대해선 "수홍이는 다르니까. 처음부터 지금까지 다른 사람이니까"라고 했다. 이후 박수홍은 가정사로 힘들었던 당시 김국진에게 큰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박수홍은 김국진이 아내 강수지와 인사시키면서 "알지 수홍이? 내 사랑하는 동생, 사회면 1면에 나는 애"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수지는 김국진의 등짝을 때리면서 "왜 그런 소리를 하냐"고 혼을 냈다고. 하지만 박수홍은 "김국진의 말을 듣고 속이 확 풀렸다"고 고마움을 털어놨다. 그는 "지금은 오해가 많이 풀렸지만, 그때는 사람들이 나를 내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내가 죽어야 되는구나 그렇게 몰리고 있었을 때였다"면서 "그때 형이 '힘들지? 나도 그래봤어. 내가 비가 올 때는 비를 맞지 않니? 오는 비 내가 다 맞는다'고 했다. 형은 온전히 억울함 이런 걸 다 맞았는데 나한테 '내가 예전에 비 맞는 거 봤지? 근데 그 시대에는 그게 맞아. 지금은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거 해. 세상 모든 사람 챙기는 거 하지 말고 딱 너만 바라보고 있는 여자 한 사람만 챙겨. 생각보다 시간 빨리 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수호은 "그 당시 내가 인생에서 정말 좋은 사람 옆에 있구나 했다. 나도 내 자신을 못 믿겠는데…"라고 말하다 결국 눈물을 흘렸다. 김국진은 "원래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흔들려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소중한 걸 지키고 가라고 얘길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국진이 과거 SM엔터테인먼트의 영입 제안을 받았던 사실도 이야기했다. 김국진은 수차례 제안이 왔지만 김국진이 감자골 4인방(김국진 박수홍 김용만 김수용)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거절했다. 박수홍은 "국진이 형이 '안 가기로 했다'고 했다. 그 당시에는 왜 안 갔는지 몰랐다. 그 뒤에 알았다"고 했다. 김국진은 "갔으면 이 종로에 있는 건물을…"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나한테 어마어마한 이득이 있어도 그래도 내 마음은 너희를 두고 갈 수는 없으니까 그걸 포기하는 거다. 대신에 너네들이 간다고 했으면 보냈지 않나"라며 의리를 자랑했다. 박수홍은 "평생 갚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 지난 14일 박수홍 친형에게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만 일부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 등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박수홍의 형수는 일부 횡령에 가담했다는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가 인정한 친형의 횡령 금액은 20억원이다.
'유기상 3점포 4방 쾅! 15득점 활약' LG, SK 제압하며 3위 자리 뺏었다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대표팀 브레이크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3위 자리가 뒤바뀌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SK 나이츠와의 맞대결에서 76-67로 승리했다. LG는 26승 17패로 3위, SK는 25승 17패로 4위다. LG 유기상은 3점포 4방을 터뜨리며 15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며, 저스틴 구탕이 14득점, 양홍석과 조쉬 이바라가 각각 12득점, 조쉬 이바라가 10득점을 기록했다. SK 자밀 워니는 19득점 9리바운드, 오재현은 14득점, 허일영은 12득점으로 분투했다. 1쿼터 LG가 앞서갔다. 초반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LG는 양홍석과 유기상의 득점에 힘입어 8-2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SK도 반격했다. 허일영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중반 양 팀은 외곽포를 한 방씩 주고받았다. 막판에는 워니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SK가 1점 차까지 좁혔지만, 유기상의 3점포로 LG가 도망갔다. 이어 유기상이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으며 LG가 19-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SK는 16-22로 뒤진 상황에서 작전타임을 가진 뒤 오세근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2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이후 LG가 양준석, 이바라, 양홍석 그리고 다시 이바라의 득점으로 10점 차로 달아났다. 막판 유기상의 외곽포로 분위기를 이어간 LG는 39-28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SK가 3쿼터 초반 힘을 냈다. 워니의 2점슛 성공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이어 허일영의 3점슛과 오재현의 2점슛이 모두 림을 통과했다. 4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35-41로 뒤진 상황에서 오재현의 자유투 2구 성공과 워니의 3점포로 1점 차까지 추격했는데, LG가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구탕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이재도의 득점 그리고 양홍석의 3점포 2방이 터졌다. SK는 오재현과 양우섭이 외곽을 공략하며 점수 차를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혔다. LG가 54-48로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SK가 오재현의 3점 플레이로 추격을 시작했다.이후 워니의 득점과 허일영의 외곽포가 터지며 2점 차가 됐지만, 이바라의 덩크로 LG가 흐름을 끊었고 구탕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SK는 최부경이 양홍석의 U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 성공 이후 워니의 2점슛으로 4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관희가 자유투 3개를 얻어 모두 성공해 격차를 벌렸고 1분 52초를 남긴 상황에서 유기상이 3점포를 터뜨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LG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웃었다.
'못하는 게 뭔가요' 오타니 미담 폭발, 2년 전 만난 동료의 아이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팀에 합류한 이유 동료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당연히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런 가운데 프레디 프리먼이 감격한 일이 있었다. 무슨 일이었을까. 일본 닛칸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통산 2114안타의 주축 타자(프리먼)가 오타니의 말에 감격했다"고 전했다. 프리먼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후 오타니와 함께 한 조를 이뤄 프리 배팅을 소화했다. 특히 이날은 두 번째 프리 배팅날이었다. 오타니는 5연속 홈런 포함 10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했지만 타격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어보였다. 프리먼도 놀란 기색이었다. "엄청나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다저스에는 오타니 말고도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합류했다. 프리먼은 야마모토에 대해 "계속 훈련을 한다. 그 모습을 보는 게 즐겁다. 나이 많은 베테랑도, 어린 선수들도 감탄하고 있다. 앞으로 오랜 시간 함께하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웃어보였다. 오타니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2022년 올스타전 때 프리먼은 아들 찰리와 함께 참석했다. 당시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오타니를 만났다. 그리고 2년이 흘러 다저스에서 함께 하게 됐다. 프리먼은 "오타니는 애리조나(다저스 스프링캠프지)에 도착해 나에게 가장 먼저 한 말이 '찰리는 어떻게 지내?'였다. 이 말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준다. 내 아이의 이름을 기억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잘 챙긴다는 것이다"면서 "2년 전에 만났던 아이의 이름을 기억하며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해주는 오타니는 훌륭한 야구선수일 뿐만 아니라 필드 밖에서도 좋은 사람이다. 앞으로 10년간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프리먼을 통해 오타니의 미담이 하나 더 생겼다. 오타니의 세심한 행동은 충분히 박수받을 만 하다. 2007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애틀랜타에 지명된 프리먼은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해 14시즌 통산 1885경기 출전해 타율 0.301 2114안타 321홈런 1143타점 OPS 0.902를 기록 중이다. 특히 2020년 타율 0.341 13홈런 53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의 영광을 안았다. 2021년엔 우승 반지도 꼈다. 2022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6년 1억 62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고 이적해 올해에는 오타니와 동료가 됐다.
"충격! 바르셀로나 투헬 선임 추진"…사비와 이별→투헬 경질 기다리나, '역대급 위기' 감독을 왜? "바르셀로나 이사회의 강력한 지지 받고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명가 바르셀로나가 전설 출신인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이별한 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 가능성이 높은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사비 감독과 바르셀로나는 이미 이별이 확정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15일 2023-24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1-4 참패를 당했다. 사비 감독 경질설이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비야레알과의 라리가 22라운드에서 3-5 대패를 당했다. 사비 감독은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사비 감독과 동행을 끝낸다고 발표했다. 사비 감독의 후임자로 그동안 많은 이름이 거론됐고, 투헬 감독도 후보군 안으로 들어왔다. 문제는 투헬 감독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팀 재건을 위해 최고의 감독을 데려가려는 것이 아니라 눈에 띄는 추락을 하고 있는 감독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 다른 후보가 독일 대표팀에서 최초로 경질된 한지 플릭 감독이었다. 바르셀로나의 이상한 행보다. 투헬 감독은 경질설이 한창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사실상 분데스리가 결승전이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승점 55점의 레버쿠젠은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고,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50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리그 11연패를 달성 중인 바이에른 뮌헨이 투헬 감독 체제에서 리그 12연패 무산이라는 역대급 위기에 놓인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삐끗거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열린 UCL 16강 1차전 라치오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후반 24분 상대 치로 임모빌레에 선제 결승골을 얻어 맞았다.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리그 우승을 놓친다면 UCL이 올 시즌 우승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다. 투헬 감독의 경질설이 더욱 힘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투헬 감독을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되면 데려오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투헬을 사비 후임으로 논의하고 있다. 투헬은 레버쿠젠에 밀리면서 경질 위기다. 또 특정 선수와 불화설 등으로 투헬의 직업은 위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문을 열어준다면 투헬은 바르셀로나 안으로 발을 디딜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는 사비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새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오는 3월 말까지는 감독 선임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락하는 투헬 감독. 바르셀로나는 왜 원하는 것일까. 이 매체는 "투헬은 바르셀로나 이사회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헬 감독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는다면 커리어 첫 스페인 입성이 된다. 투헬 감독은 그동안 마인츠,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아직 라리가 경험은 없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바이에른 뮌헨-라치오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에서 뛰고 싶습니다!"…이런 발언을 한 선수를 '토트넘'이 원한다, 이적료 854억+4년 계약 제시! 연봉이 팀 내 1위 손흥민보다 많은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은 아스널이다. '북런던 더비'는 EPL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 중 하나. 때문에 토트넘과 아스널은 원수다. 증오하며 경멸하는, 상종도 하지 않는 그런 사이다. 그런데 토트넘이 과거 "아스널에서 뛰고 싶다"고 말한 미드필더를 영입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이적료와 계약기간도 공개됐다. 누구일까.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프렌키 더 용이다.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으로 아약스를 거쳐 지난 2019년 바르셀로나로 입성했다. 올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5시즌을 뛰며 총 206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더 용의 이적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아약스 시절 스승이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론됐다. 하지만 토트넘 역시 더 용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더 용은 2019년 인터뷰에서 "나는 내 커리어서 뛰고 싶은 팀 3팀의 목록을 가지고 있다. 아약스, 바르셀로나, 그리고 아스널이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는 과거일 뿐, 토트넘에게는 이 발언이 크게 와닿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Tbrfootball'은 "아스널에 입단하기를 원했던 더 용을 흥미롭게도 쓰라린 라이벌인 토트넘이 원한다. 실제로 토트넘은 아스널에서 뛰고 싶다고 말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5100만 파운드(854억원)를 입찰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현금이 필요한 바르셀로나가 더 용을 매각할 가능성은 크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연봉도 맞춰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더 용이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받는 주급은 23만 1000 파운드(3억 8700만원)다. 이는 토트넘 주급 1위 손흥민의 19만 파운드(3억 2000만원)보다 많다. 더 용이 오면 단 번에 토트넘 연봉 1위가 되는 것이다. 말이 안 되는 금액이다. 토트넘 역대 최고의 전설 해리 케인도 주급은 20만 파운드(3억 3500만원)였다. 때문에 토트넘은 한 선수를 위해 주급 체계를 깨는 혼란을 원하지 않는다. 이적생이 에이스이자 캡틴보다 주급이 많다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때문에 더 용의 주급은 조금 낮추면서 인센티브를 추가해 바르셀로나에서 받았던 연봉에 맞춰준다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프렌키 더 용.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공식발표] '6년만 봄배구 가자'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과 3년 재계약 "리빌딩 성과 보였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대전삼성화재블루팡스배구단이 김상우(51) 감독과 3년 더 동행한다. 삼성화재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상우 감독과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계약기간은 3년으로 연봉 및 세부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3~2024시즌 삼성화재는 16승 12패 승점 42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성적을 쭉 유지한다면 봄배구에도 갈 수 있다. 삼성화재는 2017~18시즌이 마지막 포스트시즌이었다. 6년 만에 대전에서 봄배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이런 팀을 이끌고 있는 김상우 감독은 빠르고 과감한 리빌딩을 통해 선수단 체질 개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화재블루팡스 관계자는 "뛰어난 리더십과 운영 능력으로 리빌딩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김상우 감독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도 중장기적 안목의 선수단 운영 및 육성을 기대한다"며 "구단도 선수들과 감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에서 뛰었던 잭 렉스,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 김하성·고우석 뒤에 설까[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잭 렉스(31)가 빅리그 문을 두드린다. 미국 야드바커는 15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마이너리그 시스템에 외야진 뎁스를 더했다"며 "렉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렉스는 2017년 LA 다저스 10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전전하던 렉스는 2021년이 되어서야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 해에는 6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안타 한 개도 치지 못했다. 삼진만 7개를 당하는데 그쳤다. 2022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1군 무대에 나섰다. 16경기 타율 0.265 3타점 OPS 0.559를 기록했다. 하반기부터는 새로운 리그에서 뛰었다. 바로 KBO리그다. DJ 피터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렉스는 56경기 타율 0.330 8홈런 34타점 OPS 0.905을 기록하며 연착륙했다. 재계약은 당연했다. 130만 달러에 계약하며 롯데와의 동행을 이어갔다. 그러나 무릎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롯데도 더이상 기다려줄 수가 없었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서라도 결단을 내려야 했다. 그렇게 렉스는 전반기만 소화하고 다시 미국으로 떠났다. 55경기 타율 0.246 4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한 렉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다시 빅리그 복귀에 나설 예정이다. 샌대이에고엔 좌타 외야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렉스가 좋은 컨디션을 보인다면 1군 무대에서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올 수도 있다. 김하성과 고우석의 뒤를 받치는 모습을 보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비열한 행동이었다'…김민재 동료 센터백, 퇴장과 PK 실점에 인종차별 공격[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라치오에 패한 가운데 패배의 원흉을 지목된 수비수 우파메카노가 인종차별 공격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1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치오를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앞서며 17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김민재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우파메카노에게 비난이 집중됐다. 우파메카노는 후반 22분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우파메카노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한 라치오 공격수 이삭센의 정강이를 밟았고 주심은 우파메카노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라치오의 임모빌레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라치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을 패배로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8강 진출이 불투명하게 됐다. 독일 매체 FP는 바이에른 뮌헨 CEO 드레센이 라치오전 이후 선수단 숙소에서 전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드레센은 "우파메카노가 파울로 인해 퇴장 당했고 매우 불행했다. 특히 나를 괴롭힌 것은 SNS에서 올라온 역겨운 댓들들이었다. 비열한 짓이었다. 인종차별적인 팬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참지 못할 일이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우리 클럽의 팬들이 아니다. 우리는 우파메카노를 지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파메카노는 라치오전 퇴장 이전까지 70분 가량 활약하면서 4번의 태클과 한 차례 슛블록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4%를 기록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라치오전 패배에 큰 실수를 했다. 유로스포르트는 우파메카노의 라치오전 활약에 대해 '하프타임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스포르트는 '우파메카노는 김민재보다 빌드업이 뛰어났고 도움이 필요한 동료를 돕기도 했다'면서도 '후반전 시작과 함께 큰 실책을 범했고 바이에른 뮌헨이 실점할 뻔했다. 이후 심각한 파울을 범해 경기장을 떠났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민재는 라치오전에서도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책임졌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 대해 양팀 최고 평점 7.7점을 부여하며 라치오전 활약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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