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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37 중 64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8721 Posts)

  • KIA 대투수는 2025년에도 송진우 향해 뚜벅뚜벅…170이닝 안 던져도 ‘양현종이니까 가능’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투수’ 양현종(37, KIA 타이거즈)이 ‘이닝 관리’의 원년을 맞이한다. 시즌 170이닝을 굳이 채우지 않더라도, 양현종이라면 충분히 송진우에게 달려갈 수 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지난달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에서 지난 시즌 중부터 양현종과 이닝 관리와 관련된 얘기를 해왔다고 털어놨다. 양현종을 두고 “전성기에서 서서히 내려가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를 위해 양현종이 무리하게 시즌 170이닝을 채울 필요가 없다는 게 이범호 감독의 견해다. 어느덧 양현종도 30대 후반이다. 철저한 자기관리, 루틴 유지의 대명사지만, 신체 능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들어섰다. 양현종은 2014년부터 미국 무대에 도전한 2021시즌을 제외하고 작년까지 무려 10시즌 연속 170이닝을 넘겼다. 작년 171⅓이닝도 리그 5위이자 토종 투수 중에선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173⅓이닝)에 이어 2위였다. 이범호 감독은 구체적인 이닝 수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양현종이 규정이닝을 조금 넘기는 수준으로만 던져줘도 충분하다는 생각인 듯하다. 현대야구가 불펜의 중요성이 커졌고, 선발투수가 귀한 특성도 있긴 하다. 어쨌든 리그에 150이닝 이상 던지는 투수도 많지 않다. 작년만 해도 15명밖에 없었다. 양현종은 드러내놓고 말을 하지 않지만, 내심 송진우의 210승과 3003이닝을 바라보고 있다.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그걸 의식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 이미 탈삼진은 2076개로 송진우의 2048개를 넘어 통산 1위에 오른 상태다. 양현종은 작년까지 통산 179승, 2503⅔이닝을 소화했다. 31승, 499⅓이닝을 채우면 된다. 앞으로 150이닝씩 4년을 반복하면 여유 있게 넘어선다. 4년간 아프지 않고 지금처럼 간다면? 양현종이라면 31승이 가능해 보인다. 이범호 감독의 뜻대로 이닝 부담을 줄이고 관리를 받으면서 3~4년 더 뛰면 송진우 추월은 문제 없을 듯하다. 이범호 감독에 따르면 양현종도 자신의 뜻을 이해하고 따르기로 했다. 그 누구보다 타이거즈 로열티가 대단히 높은 선수다. 올 시즌을 마치면 FA 4년 103억원 계약이 끝난다. 그러나 어차피 KIA와 다시 계약할 선수다. KIA가 올 시즌 후 FA를 최대 6명까지 배출하지만, 양현종을 놓칠 가능성은 제로다. 결국 양현종이 지금까지 보여준 최고의 장점, 건강과 내구성을 3~4년간 더 보여주면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리그에 변형 패스트볼이 일반적으로 통용되지만, 양현종은 여전히 포심의 위력으로 승부하는 투수로 유명하다. 해외 개인훈련, 미국 최첨단 사설 센터에서의 훈련이 붐이지만, 양현종은 지금까지 지켜온 자신의 루틴대로 간다. 양현종은 양현종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그런 양현종을 의심하는 사람은 단 1명도 없다. 양현종의 의미있는 2025년이 시작됐다.
  • '서울의 봄' 드디어 오나? FC서울, 9년 만의 우승 도전 위한 통큰 투자→'국대 출신' 김진수+문선민에 전천후 MF 정승원까지 '폭풍 영입'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FC서울이 대대적인 팀 재건에 나서고 있다. 2016년 이후 9년 만에 K리그 우승을 정조준하며 전력 강화에 힘을 기울인다. 국가대표 출신 김진수(33)와 문선민(33)에 이어 멀티 플레이어 정승원(28)까지 불러들였다. 공격, 중원, 수비 에서 모두 에너지 상승을 기대하게 만든다. FC서울은 지난해 말 레프트백 김진수와 문선민을 연이어 품었다. 먼저, 김진수를 영입해 측면 강화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진수는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 출신 라이트백 최준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발 빠른 문선민을 더해 공격 파괴력 상승 기대치를 높였다. 기존 2선 공격 자원인 린가드, 루카스, 조영욱에 문선민이 함께해 짜임새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미드필더 정승원과 계약 소식을 전했다. 대구FC, 수원 삼성, 수원FC에서 활약한 정승원은 K리그 최고급 멀티 플레이어다. 지난 시즌 수원FC 소속으로 K리그1 38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올렸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해결사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기성용, 이승모, 류재문, 황도윤 등과 더불어 FC서울의 중원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FC서울은 지난 시즌 김기동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좋은 성적을 올렸다. 5시즌 만에 K리그1 파이널 A에 합류했다. 최종 4위로 시즌을 마쳤다. 18승 9무 11패 승점 58을 적어냈다. 우승을 차지한 울산(승점 72)을 비롯해 2위 강원(승점 64)과 김천(승점 63) 뒤에 섰다. 55득점 41실점을 기록하며 골득실은 파이널 A 2위에 올랐다. 우승 팀 울산(62득점 40실점 골득실 +22) 다음으로 좋은 기록을 남겼다. 이제 9년 만의 K리그 우승을 정조준한다. 2016년 전북 현대를 따돌리고 K리그 최고가 된 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17년 5위로 미끄러졌고, 2018년에는 11위까지 추락했다. 2019년 3위로 도약했지만, 이후 중하위권을 맴돌았다. 9위, 7위, 9위, 7위에 그쳤고, 지난 시즌 4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스타 린가드를 영입해 큰 관심을 모았던 FC 서울이 이번 오프시즌에도 놀라운 선수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을 새 식구로 받아들이며 내실을 다지게 됐다. 과연, 새로운 얼굴을 더해 전력 강화를 노리는 FC 서울이 9년 만에 K리그 정상 탈환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저지·소토 헤어지니 불화설? 7억6500만달러 초대박 그 후…“우린 여전히 친구, 쿨한 사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린 여전히 친구, 쿨한 사이.”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와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는 2024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쌍포였다. 두 사람은 2024시즌 양키스에서 무려 99홈런 253타점을 합작했다. 양키스가 월드시리즈까지 갈 수 있었던 결정적 동력이다. 그런 두 사람의 호흡은 1년만에 막을 내렸다. 소토가 이번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15년 7억6500만달러, 북미프로스포츠 최고대우 계약으로 양키스를 떠나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소토가 메츠로 떠난 뒤, 공교롭게도 저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 시즌을 돌아보는 사진 및 영상을 게재했다. 여기에 소토를 찾아볼 수 없어 불화설이 거론됐다. 에센셜리 스포츠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저지는 그의 험난한 한 해를 돌아보며 자신의 SNS에 일련의 이미지를 올렸다. 경기장 안팎의 순간들이 담겼다. 하지만, 소토는 그 중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에센셜리 스포츠는 “저지가 소토를 누락한 것은 두 사람 사이에 더 깊은 불화가 있다는 신호인가”라고 했다. 그러자 소토는 저지를 두고 “결국 우리는 여전히 친구다. 여전히 쿨한 사이다”라고 했다. 자신의 메츠행에 대해선 “비즈니스일 뿐이다. 작년에 맺은 관계는 영원히 그대로 머무를 것이다”라고 했다. 저지의 SNS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에센셜리 스포츠는 조심스럽게 저지가 소토에 대한 아쉬운 감정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지와 소토는 한때 루 게릭과 베이브루스에 비유되기도 했다. 강한 파트너십을 고려할 때 이런 움직임(SNS 게시물)은 두 사람 사이의 모든 것이 좋지 않다는 걸 말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에센셜리 스포츠는 “불화에 대한 소문은 사실로 보인다. 저지는 소토의 결정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지안카를로 스탠튼도 최근 소토가 없어도 괜찮을 것이라며 한 팬을 위로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라고 했다. 저지와 소토의 불화설은 결국 두 사람의 내면 깊숙한 곳까지 알기 어려운 이상 단정지어 얘기하긴 어렵다. 이제 뉴욕 라이벌이 된 두 사람의 만남, 맞대결은 서브웨이 시리즈의 주요 관전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당장 메츠 유니폼을 입은 소토의 첫 양키스타디움 방문이 궁금하다는 시선이 많다. 올해 두 팀은 5월17일부터 19일까지 양키스타디움에서 시즌 첫 3연전을 갖는다. 7월5일부터 7일까진 시티필드에서 3연전을 치른다. 소토에겐 5월17일이 운명의 날이다.
  • '와 미쳤다' SGA, 40점 폭발+팀 12연승 견인…라이벌도 "막을 수 없는 선수…MVP 받아야 해" 찬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가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를 지켜본 서부 콘퍼런스 라이벌 앤서니 에드워즈도 "길저스-알렉산더가 NBA의 MVP"라고 선언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113-10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12연승을 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27승 5패 승률 0.884로 서부콘퍼런스 1위를 달렸다.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중 8할대 승률을 기록한 팀은 오클라호마시티가 유일하다. 길저스-알렉산더는 34분20초 동안 뛰며 4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펄펄 날았다. 야투율 65.2%를 찍었고, 3점슛 성공률 60.0%(3/5)를 기록했다. 3쿼터에만 19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4번째 40득점 경기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지난해 11월 12일 LA 클리퍼스전 45득점을 시작으로 12월 24일 워싱턴 위저즈전 41득점, 27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 45득점을 쏘아 올렸다. 에드워즈도 길저스-알렉산더의 활약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에드워즈는 "(길저스-알렉산더가) NBA의 MVP"라고 단언했다. 에드워즈는 "길저스-알렉산더는 막을 수 없는 선수(unguardable)"라고 극찬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올 시즌 MVP 최유력 후보 중 하나다. 리그 득점(평균 31.3점) 2위, 스틸(평균 2.0개) 2위는 물론 야투율 52.8%, 3점슛 성공률 35.0% 평균 5.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달리고 있다. 팀의 12연승 기간에는 야투율 56.6%, 평균 33.4점을 넣었다. 팀 성적 역시 압도적이다. 또 다른 유력 MVP 후보는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다. 요키치는 야투율 56.3% 평균 30.7득점 13.0리바운드, 9.7어시스트, 1.7스틸로 이번 시즌 역시 괴물 같은 성적을 찍고 있다. 다만 덴버가 19승 13패 승률 0.594로 4위에 그치는 것이 흠이다. 에드워즈는 길저스-알렉산더가 MVP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드워즈는 "투표인단이 요키치에게 (MVP)를 다시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면서 "(MVP는) 길저스-알렉산더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길저스-알렉산더는 매일 일관성이 있다"라면서 "그가 작년에 MVP를 받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드워즈의 말을 전해 들은 길저스-알렉산더는 "정말 기분이 좋다. 그는 뛰어난 선수다. 한계가 없다. 이번 경기는 치열한 싸움이었다"라고 답했다.
  • 조영남, 충격 고백 "뇌경색 투병 후 금주, 반신불수 될 뻔"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조영남이 뇌병색 투병 후 달라진 점을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화개장톡_조영남'에는 '쇼펜하우어 똘마니 영남이 인정한 천재는? 백남준 김민기. 영남, 김민기한테 미안한 이유는? 영남은 술이 써서 못 마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조용남은 쇼펜하우어를 알게된 후 달라졌다며 "늙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매사에 너그러워졌다. 저지른 과거가 많아서 땜방이 될 지 안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영남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전 학전 대표였던 고(故) 김민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그렇게 술을 마셨다. 난 술 먹지 말라는 얘긴 안 했다"며 "나중에 '술이라도 실컷 사줄 걸 그랬다' 그런 소리 안 들으려고 만날 때마다 '실컷 마셔라'라고 했다. 내가 빨리 사망하게 일조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조영남은 과거 뇌경색 판명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어느 날 기타를 손에 쥐었는데, 마음대로 손가락이 안 움직이더라"라고 했다. 이어 "피아노를 치려고 해도 잘 안되는 거다. 며칠 있다가 우리집에 온 아이들이 '빨리 병원에 가자'고 하더라. 그 친구가 알고 보니 고려대학교 응급 주임 교수였다. CT 사진을 보고 뇌경색 판명을 받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약물 치료를 했다. 우리 아버지처럼 반신불수가 될 뻔했다. 약물 치료 후에는 위스키가 맛이 없더라. 술맛이 안 난다. 내 피가 정상으로 돌기 시작하니까 위스키가 쓰다는 걸 알려준 거다. 그 후부터 술을 안 마시게 됐다. 결론은 잘 된 거다"라고 말했다.
  • '와 드디어' 日 퍼펙트 괴물, 행선지 점점 좁혀졌다 "6개 구단에 한 팀 더 추가될 수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낸 사사키 로키(23)의 행선지 후보가 좁혀지고 있다. 디애슬레틱 짐 보우덴은 2일(이하 한국시각) "사사키의 후보지가 6개 구단 정도로 압축됐다"고 전했다. 조엘 울프 에이전트가 밝힌 사사키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등 6개다. 여기에 121패로 최하위팀이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 대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영입전에 가세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 중에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유력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사사키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치바 롯데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고교시절부터 160km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뿌렸기 때문에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은 물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까지 사로 잡았다. 팀의 철저한 관리 속에 몸을 만들어간 사사키는 입단 2년만인 2021시즌에 1군 무대를 밟았다. 11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는 2022년이었다.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것이다. 13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대기록은 덤이었다. 이렇게 세계 야구계에 이름을 알린 사사키는 2023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으나 구단의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잔류한 사사키는 지난해 데뷔 첫 10승을 거두면서 구단의 허락을 받아냈다. 23세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들긴 사사키는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을 맺어야 한다. 구단마다 정해진 국제 보너스 풀 한도에서 계약을 해야 해서 많은 돈을 받지는 못할 것이다. 사사키는 보너스풀이 리셋되는 1월 16일 이후 계약이 유력하다.
  • '1조 1828억' 오타니 제치고 전세계 몸값 1위…메츠에서 소토의 성적은? 美 통계사이트 '35홈런 OPS 0.959'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이번 겨울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은 후안 소토(뉴욕 메츠)의 2025시즌 성적은 어떻게 될까. 유니폼을 바꿔 입어도, 활약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는 2일(한국시각) 자체 성적 예측 시스템인 '스티머'를 통해 2025시즌 선수들의 성적을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메이저리그는 물론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 몸값이 된 후안 소토의 활약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소토는 지난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했다. 신인왕 타이틀과 연이 닿진 못했으나, 소토는 116경기에 출전해 121안타 22홈런 70타점 타율 0.292 OPS 0.923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남겼고, 이듬해 150경기에서 153안타 34홈런 110타점 110득점 12도루 타율 0.282 OPS 0.949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통해 워싱턴의 월드시리즈(WS) 우승의 선봉장에 섰다. 워싱턴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 나가던 소토는 2022시즌 중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하게 됐고, 214경기에서 199안타 41홈런 125타점 타율 0.265 OPS 0.893을 기록한 뒤 2024시즌에 앞서 다시 한번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되면서 뉴욕 양키스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었던 만큼 소토의 활약은 그야말로 어마어마 했다. 소토는 157경기에 출전해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타율 0.288 OPS 0.989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면서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힘을 보탰고, 비록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얻진 못했으나, 가을 무대에서도 14경기 16안타 4홈런 9타점 12득점 타율 0.327 OPS 1.102로 펄펄 날아오르며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다. 그리고 소토는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정교한 컨택 능력과 언제든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려보낼 수 있는 파워, 세 번이나 볼넷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선구안을 갖추고 있는 만큼 소토는 최종 승리자가 된 뉴욕 메츠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까지 5개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면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이 구단들은 모두 6억 달러(약 8819억원)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제시하면서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소토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마지막에는 '억만장자 구단주'가 이끄는 뉴욕 메츠와 '친정' 뉴욕 양키스까지 두 팀으로 좁혀졌다. 그 결과 메츠가 최종 미소를 지었다. 양키스가 소토에게 제안한 조건은 16년 7억 6000만 달러(약 1조 1167억원), 그러나 메츠는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240억원)으로 양키스의 제안을 훨씬 웃돌았다. 특히 소토는 5시즌을 뛴 후 옵트아웃을 통해 새로운 행선지와 계약을 물색해볼 수 있는데, 메츠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했다. 매년 400만 달러(약 59억원), 10년 총 4000만 달러(약 588억원)를 더 얹어주는 대가로 옵트아웃 권리 행사를 파기할 수 있는 조항까지 더했다. 이렇게 될 경우 소토의 계약은 15년 8억 500만 달러(약 1조 1828억원)에 이른다. 그야말로 파격 그 자체였다. 그렇다면 메츠의 유니폼을 입게 된 소토의 2025시즌 예상 성적은 어떻게 될까. '팬그래프'는 스티머를 통해 2025시즌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성적을 전망했는데, 소토의 경우 150경기에 출전해 35홈런 96타점 113득점 9도루 타율 0.282 출루율 0.421 장타율 0.538 OPS 0.95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득점은 오타니 쇼헤이(123득점)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 타점 공동 12위, 홈런 6위였고, 18.9%의 볼넷율은 단연 메이저리그 최고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렇게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토의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는 6.5로 메이저리그 타자 전체 4위에 불과한데, 이유는 수비에 있었다. 팬그래프의 스티머가 소토의 수비를 -13으로 내다봤기 때문. 수비에서 조금 더 개선되는 모습이라면 소토의 WAR은 더 나아질 수 있다.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규모의 계약을 맺은 소토가 2025시즌 어떤 성적을 손에 넣게 될까. 스티머가 전망한 성적에 근접한다면, MVP 타이틀을 두고 경쟁을 벌여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침묵은 金 아니다' 안세영 작심 발언→문체부 개입→비국가대표 선수 국제대회 출전 제한 폐지…안세영 "발언 후회하지 않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배드민턴을, 아니 세상을 바꾸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작심 발언 이후 드러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문제점이 하나둘 '정상화'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 8월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0(21-13, 21-1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2008년 베이징 대회 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 조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식으로 한정한다면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금메달을 따낸 뒤 안세영은 "대표팀과 같이 갈 수 없다"라면서 쓴소리를 내뱉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결승전 부상 이후 관리가 소홀했던 점, 무리한 스케줄의 대회 출전, 복식 선수 위주의 대표팀 훈련 등 그간 겪었던 문제점을 토로했다. 또한 SNS를 통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매 순간 아니다, 나쁘다 틀렸다가 아니라 이런 부분들이 바뀌어야 다 함께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라면서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운영 되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뿐"이라고 발언의 요지를 설명했다.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접 나섰다.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에 나섰고, 그간 있었던 부조리와 김택규 배드민턴협회 회장의 횡령·배임 의혹을 제기했다. 선수들은 후원사의 용품만 사용할 수 있었고 후원금과 보너스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 김택규 회장은 후원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제대된 절차 없이 물품을 임의로 배부했다. 무엇보다 국가대표 선수가 아니라면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다. 국가대표가 아닌 배드민턴 선수는 국가대표 활동기간 5년을 충족하고 일정 나이(남자 28세, 여자 27) 이상인 경우만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승인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문체부는 "국제대회 출전 제한은 선수의 직업 행사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만큼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세영의 발언으로 공개된 부조리가 차근차근 고쳐지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조치요구사항 25건 중 16건을 이행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비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이 사라졌다. 또한 복식 국가대표 선발 방식, 국가대표 유니폼 후원사 로고 노출 제한, 미지급 후원사 선수단 포상금 문제 등이 해결됐다. 과거 '침묵은 금'이라며 조용함이 미덕으로 여겨졌다. 이제는 아니다. 안세영의 발언이 없었다면 배드민턴협회의 문제는 조용히 곪아갔을 것이다. 안세영은 지난달 17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장이 이렇게 커질 거라고는 솔직히 생각하지 못했다"라면서도 "(발언에 대해) 크게 후회하지도 않는다"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한편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배드민턴협회가 선수 권익 보장을 위해 상당 부분을 개선했다. 아직 완료되지 않은 사항들은 제대로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라며 "협회가 처리 기간 내 책임 있는 자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 지난해 10월 말에 발표한 대로 특단의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큰일 날 뻔' 여준석 탄 전세기, 대형 충돌 피했다…관제사의 외침 "멈춰, 멈춰"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큰일 날뻔했다. '한국 남자 농구의 미래' 여준석이 속한 미국 대학체육협회(NCAA) 명문 곤자가 대학 농구부가 사고를 피했다. 그들을 태운 전세기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델타 항공기와 충돌할 뻔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를 미 연방항공청(FAA)이 조사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키라임 항공 563편(엠브라에르 E135 제트기)은 곤자가 농구부를 태웠다. 착륙 후 이동하고자 활주로를 횡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때 애틀랜타행 델타 항공 471편이 이륙했다. 자칫 잘못했다면 대형 충돌 사고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 다행히 이를 발견한 관제사가 "멈춰, 멈춰" 정지를 지시하면서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FAA는 "관제사는 키라임 제트기에 다른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륙 중이기 때문에, 대기하라고 했었다. 그런데 대기선을 넘기 시작했고, 관제사는 정지를 외쳤다. 다행히 키라임 제트기는 활주로 가장 자리를 넘지는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찔한 소식이 전해지자 곤자가 대학은 성명을 통해 "이 일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탑승한 우리 팀원들은 당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안전하게 상황이 종료돼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델타 항공도 "델타 471편은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이것과 관련하여 FAA에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 우리는 당국의 조사에 협력하겠다"라고 했다. 곤자가 대학은 여준석이 속했으며, 지난 2021년 NCAA 토너먼트 준우승을 차지한 농구 명문이다. 여준석은 6경기 평균 4.2득점을 기록 중이며, UCLA와 경기는 결장했다. 곤자가 대학은 UCLA에 62-65로 패했다.
  • “더 섹시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 KIA 29세 셋업맨의 굳은 다짐…풀타임 포크볼러, 조상우와 시너지 기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더 섹시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 KIA 타이거즈 우완 셋업맨 전상현(29)이 2024년 통합우승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메시지다. 전상현은 언젠가부터 ‘섹시 투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야구를 잘 하니 팬들에게 잘 어울리는 별명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인스타그램 댓글을 보면 양현종이 크게 웃는 모습도 보인다. 전상현은 2024시즌 66경기서 10승5패7세이브19홀드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2016년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 가장 많은 이닝(66이닝)을 소화했다. 2.15를 찍은 2023시즌보다 평균자책점은 올랐지만, 실질적으로 팀 공헌도는 가장 높았다. 과거 전상현은 어깨와 팔꿈치에 이슈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2년간 부상 없이 건강하게 활약했다. 지난 시즌 도중엔 절친한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 김원중의 도움으로 포크볼을 업그레이드했다. 본래 포크볼을 구사했지만, 주무기 슬라이더가 마음대로 들어가지 않자 일종의 역발상을 한 게 대박을 터트렸다. 포크볼을 정비하면서 KIA 불펜이 최대의 위기를 넘겼다고 해도 무방하다. 마무리 정해영이 어깨통증으로 잠시 쉰 기간에 임시 마무리를 훌륭하게 소화했고, 이후에도 8회 메인 셋업맨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했다. 주자를 내보내도 실점을 억제하는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었다. 한국시리즈 3차전서 홈런 두 방을 맞은 게 옥에 티이긴 했다. 그러나 서스펜디드를 통해 사흘간 열린 1차전서 6회초 최대위기를 벗어나는데 전상현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때문에 한국시리즈서도 공헌도가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2025년이다. 시즌은 사실상 시작됐다. 올해 KIA 불펜은 장현식이 LG 트윈스로 떠난 반면, 조상우가 트레이드로 입단했다. 불펜에서 이런저런 경험을 많이 쌓은 조상우가 셋업맨으로 뛰면 전상현과의 시너지가 중요하다. 조상우가 슬라이더를 즐긴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크볼이 좋은 전상현과 조화가 좋을 수 있다. 전상현은 올해도 7~8회 셋업맨이 유력하다. 그동안 정해영이 연투를 하면 전상현이 임시 마무리를 맡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올해는 오히려 그 역할을 조상우가 많이 할 수도 있다. 전상현으로선 부담을 좀 더 덜어내고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전상현이 업그레이드한 포크볼로 풀타임을 버티면, 성적이 궁금한 게 사실이다. 통산 84홀드의 전상현이 올해 100홀드를 돌파할 가능성도 크다. KIA의 편안한 저녁 9시 야구에 올해도 전상현의 중요성, 비중이 크다.
  • 토트넘, 계약 만료 앞둔 손흥민은 지켜야 할 선수…'시즌 후반기 맹활약 예측'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이 붙잡아야 할 선수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2일 토트넘이 지켜야 할 선수와 방출해야 할 선수들을 분류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지켜야 할 선수로 소개했다.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어려운 시즌을 보내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기량 하락 주장을 일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시즌 후반기 부진했던 살라와 손흥민을 비교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에게 올 시즌 후반기는 중요하다. 토트넘 동료들이 부상에서 복귀하고 손흥민이 적절한 휴식을 취한다면 경기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5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전반기 동안 부상 등으로 인해 고전했지만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과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재계약 여부와 함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페네르바체 영입설이 언급된 가운데 핫스퍼HQ는 '튀르키예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는 제코, 프레드, 생막시망 등이 있다. 전성기의 손흥민과 비교할 만한 선수는 제코 뿐이다. 제코는 지금 38세다. 손흥민이 튀르키예에서 활약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면서도 '무리뉴의 유혹이 손흥민을 설득할 수 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이 지휘한 토트넘에서 54골 7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났을 때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한 선수 중 한 명이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튀르키예 이적은 아직 먼 일처럼 느껴지지만 실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손흥민의 계약 연장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은 향후 몇 달 동안 주목해야 할 선수라는 것은 분명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풋볼런던은 1일 토트넘의 2025년을 예측해 소개하면서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바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선수가 합류할 수 있다'며 '손흥민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지 10년 만에 토트넘과 손흥민은 각자의 길을 갈 적절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1일 '토트넘이 올 시즌 종료 이후 손흥민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이적료를 얻기 위해선 여전히계약을 연장해야 한다. 토트넘이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계획이라는 것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할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은 잉글랜드 이외의 클럽들과 이적 협상이 가능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올 시즌 종료 이후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보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묵묵히 일상 복귀 "2025년 첫 미팅"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방송인 최동석이 새해를 맞아 일상으로 복귀하며 근황을 전했다. 최동석은 2일 자신의 SNS 계정에 "2025년 첫 미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설산 전경과 함께 그의 일상이 담겨 있다. 특히 푸른 하늘 아래로 눈 덮인 한라산의 장언한 모습이 담겨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앞서 최동석은 지난 1일 개인 계정에 "적십자를 통해 무안공항 사고 관련 소액 기부를 했습니다, 기부 절차도 간편하게 잘 되어 있네요,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생각해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기부를 인증하는 사진을 올리며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한 바 있다. 한편 아나운서 출신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 2023년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졌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은 지난해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최동석은 박지윤과 지인 B씨를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내며 맞섰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지방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오는 7일 예정된 A씨에 대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 3번째 변론기일을 오는 3월 25일로 연기했다.
  • 오타니도 소토도 아닌 이 선수가 MVP라고? 美파격 전망…도미니카 23세 괴물, 추신수 동료 소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10년 조이 보토 이후 신시내티 최초의 MVP가 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2025시즌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는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와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의 2파전으로 예측하는 게 가장 무난하다. 2년만에 내셔널리그에 돌아온 소토가 ‘내셔널리그의 왕’ 오타니에게 도전하는 형국이다. 그런데 MLB.com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대담한 예측을 통해 올해 내셔널리그 MVP가 오타니도 소토도 아닌 엘리 데 라 크루즈(23, 신시내티 레즈)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다. 데 라 크루즈는 괴물이 득실한 메이저리그에서도 운동능력만큼은 최고로 꼽힌다. 빠른 발과 엄청난 송구 스피드로 이미 크게 화제를 모았다. 2024시즌, 빅리그 데뷔 2년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160경기서 타율 0.259 25홈런 76타점 105득점 67도루 출루율 0.339 장타율 0.471 OPS 0.810을 기록했다. 이미 도루만큼은 리그를 평정했다. 오타니의 59도루도 대단한데, 데 라 크루즈는 그런 오타니를 누르고 내셔널리그 및 메이저리그 전체 도루왕에 올랐다. 2m의 큰 신장에 남들보다 훨씬 긴 다리를 가졌다. 이 정도의 신장이면 기동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데 라 크루즈는 그렇지 않다. 남들보다 보폭이 크고 빨라서 폭발적인 도루를 선보인다. 도루 실패(16차례)를 올해 줄이면, 7~80도루도 꿈이 아니다. 경험을 더 쌓으면 30홈런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삼진을 줄이고 애버리지를 높이면 금상첨화다. 미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초특급타자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 올해 오타니, 소토와의 MVP 레이스에서 이긴다면 그 자체로 엄청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MLB.com은 “그는 여전히 잠재력의 표면을 긁어모으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작년 218개의 삼진, 29개의 실책, 리그 최다 도루 실패를 기록했음에도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8위를 차지했다. 파워와 스피드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실수를 줄이면, 2010년 보토 이후 신시내티 최초의 MVP가 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신시내티의 마지막 MVP가 ‘출루왕’ 보토였다.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에겐 추신수와 2013년 출루머신으로 동반 활약했던 기억이 강하다. 데 라 크루즈가 실제로 오타니와 소토를 넘어 추신수 동료를 소환할 경우 구단 역사도 뒤바뀐다.
  • '1승→1승→4승→1승→5승→1승→2승→0승' 고진영, LPGA 진출 후 첫 무승…아쉬움 털고 2025년 정조준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선수 고진영이 지난했던 2024년을 보내고 2025년을 맞이했다. 그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금 도약을 꿈꾼다. 2017년 인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첫 승을 거둔 고진영은 2024시즌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 2018년 1승과 더불어 톱10에 13번 진입하며 신인왕에 오른 고진영은 매해 승리를 달리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2019년 4승. 2020년 1승, 2021년 5승, 2022년 1승, 2023년 2승을 기록,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2024시즌은 우승이 없다. 고진영은 지난해 18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 7회 진입에 그쳤다. 지난해 9월 열린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에서 달성한 2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 대회에서 고진영은 유해란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보기에 그쳤다. 유해란은 파를 적어내며 고진영을 따돌리고 통산 두 번째 LPGA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도 하락했다. 고진영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발표된 2024시즌 마지막 LPGA 랭킹에서 11위를 기록했다. 역대 최장기간(163주) 세계랭킹 1위를 달리던 선수와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 유해란이 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이어 양희영이 12위, 김효주가 23위, 신지애가 25위, 윤이나가 29위, 임진희가 32위에 포진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2023년부터 손목 부상에 시달렸고, 올해는 어깨 등 잔부상이 생기며 대회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2월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에 앞서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5년은 밝은 미래를 그린다. 고진영은 시즌 마지막 10개 대회에서 톱10에 준우승 2번 포함 톱10에 5번 들며 상승세를 탔다. 시즌을 마친 뒤 고진영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다 끝나고 돌이켜보니 감사함이 참 많다. 잘했던 부분을 다시 새기며 잘 준비해 보겠다. 감사하다"라고 소회를 남겼다. 차기 시즌에는 더욱 많은 갤러리의 눈이 LPGA로 쏠릴 전망이다.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한 후 대상, 상금, 평균타수 3관왕을 차지했고, LPGA 도전을 천명했기 때문. 팬의 응원을 받으며 재기에 나설 판이 깔렸다. 한 시즌 부진했을 뿐이다. 아직도 팬들은 LPGA 한국 선수로 고진영을 첫 번째로 떠올린다. 고진영이 부진을 씻어내고 다시금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하원미, 美 5천평 대저택 공개→♥추신수 똑닮은 子 등장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미국 텍사스의 대저택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하원미가 미국 텍사스에서 하루를 보내는 방법(+운동 브이로그, 필라테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하원미는 아들 추건우와 함께 골프 카트를 타고 동네를 돌았다. 하원미는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우리 동네가 한적하고 조용하다. 한 번 보여드릴 겸 카메라를 켰다"고 말했다. 하원미는 집 앞을 지나가며 “우리 집이 제일 예쁘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뒷마당 러닝 트랙을 제가 만들었다. 러닝 트랙은 4바퀴를 뛰면 1마일인데 집에서 밖에 안 나가고 뛰고 싶을 때 뛰려고 만들었다. 그런데 잘 뛰진 않는다. (트랙 따라서) 우리끼리 그냥 노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하원미의 아들은 상의 탈의한 채 집 뒷마당을 뛰었다. 하원미는 아들과 함께 4바퀴를 뛰기로 했으나 금세 포기했다. 하원미는 러닝 중인 아들을 보며 “저는 못 뛸 거 같아서 걷겠다. 아들이 야생마 같이 빠르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하원미, 추신수는 200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 “(강)정호 형이 많이 모니터 해줘, 처음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공룡들 35세 포수의 반격, 킹캉 스쿨 효과 기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처음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NC 다이노스 포수 박세혁(35)은 2년 연속 ‘강정호 스쿨(킹캉 스쿨)’을 찾았다. 수비형 포수로 가치가 충분하지만, 그동안 타격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4년 46억원 FA 계약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2025시즌엔 타격에서 반등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강정호 스쿨의 최초 수혜자는 박세혁의 동료 손아섭이다. 그러나 지난 2년간 강정호를 찾았던 손아섭은 이번엔 다른 노선을 택했다. 반면 박세혁은 다시 한번 강정호와 손을 잡고 알차게 겨울을 보낸다. 강정호는 구랍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을 통해 올 겨울 자신을 찾은 선수들과 야구토크를 나눴다. 박세혁은 2024시즌 82경기서 타율 0.264 1홈런 10타점 21득점 OPS 0.682룰 기록했다. 김형준이 전임감독 체제에서 주전 포수로 뛰면서, 경기출전이 불규칙했다. 때문에 타격감을 유지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경기 수가 적어 홈런과 타점이 2023시즌(6홈런 32타점)보다 줄었지만, 애버리지와 OPS는(2023시즌 타율 0.211 OPS 0.654) 향상됐다. 팀에서도 지도자와 소통하면서, 강정호와도 꾸준히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타격을 조금씩 살찌운다. 박세혁은 “기본적인 걸 엄청 많이 배웠다. 처음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면 올해는 아무래도 작년에 했던 게 있다 보니 이해가 잘 된다. 작년 시즌을 치르면서 부족한 것도 있었고, 정호 형이 많이 모니터링을 해줬다. 내가 궁금한 부분도 많았고 조금 답답한 부분이 있었는데 정호 형과 소통하면서 타격에 대해 조금 더 자신감을 가졌고, 확신을 갖고 할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 체제에서 안방이 어떻게 운영될지 알 수 없다. 이호준 감독은 취임식 당시 박세혁이 투수들에게 신뢰를 좀 더 받도록 노력하면 출전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타격에 대해선 별 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생산력이 더 좋아지면 당연히 NC로선 고무적이다. 포수치고 발이 빠르다. 두산 베어스 시절이던 2019년엔 9개의 3루타를 쳤다. 정확성을 더 높이면 빠른 발을 더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박세혁이 타격에서 경쟁력을 더 키우면 자연스럽게 김형준에게도 자극이 될 수 있다. 박세혁이 강정호 스쿨에 두 번이나 다녀와서 타격에 좀 더 눈을 뜰 수 있을까. NC 안방이 더 강해지려면 김형준의 성장만 기대해선 안 된다. 박세혁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더 좋은 야구를 하기 위해 미국까지 건너간 건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 '아시아인 최초 입성자 될까?' 이치로, 명예의 전당 득표율 100% 질주 중…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득표 도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성에 도전한다. 성공한다면 아시아인으로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과 더불어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 이후 첫 만장일치를 이끌어내게 된다. 명예의 전당 투표 소식을 전하는 '베이스볼 홀 오브 페임 보트 트래커'는 1일(이하 한국시각) 전체 투표 결과의 23.5%가 공개된 상황에서 이치로가 100% 득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만장일치는 이치로가 유일하다. CC 사바시아가 90.1%, 빌리 와그너가 84.6%, 카를로스 벨트란이 76.9%, 앤드루 존스가 73.6%로 뒤를 잇고 있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치로는 19시즌 동안 2653경기를 뛰며 3089안타 117홈런 509도루 1420득점 780타점 타율 0.311 출루율 0.355 장타율 0.402 OPS 0.757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 MVP와 신인왕을 각각 1회씩 석권했고, 10년 연속 올스타와 골든 글러브를 차지했다. 타격왕 2회, 실버슬러거 3회도 곁들였다. 이치로 하면 떠오르는 시즌은 2001년과 2004년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01년 이치로는 AL 타율(0.350), 1위 최다 안타(242), 1위 도루(56) 1위를 달리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 결과 AL 신인왕과 MVP를 휩쓸었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데뷔 시즌 올스타전 투표 1위에 올랐다. 2004년 역시 메이저리그의 새역사를 썼다. 이 시즌 이치로는 161경기 704타수 262안타 8홈런 36도루 101득점 60타점 타율 0.372 출루율 0.414 장타율 0.455 OPS 0.869를 기록했다. 262안타는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이다. 1920년 조지 시슬러의 257안타 기록을 84년 만에 갈아치웠다.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황금의 10년'을 보냈다. 이치로는 2001시즌부터 2010시즌까지 10년 연속 200안타를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대표 타격 기계로 자리매김했다. 해당 기간 이치로의 연평균 성적은 224안타 9홈런 38도루 105득점 56타점 타율 0.331 출루율 0.376 장타율 0.430 OPS 0.806에 달했다. 명예의 전당 최초의 만장일치 입성자는 앞서 말한 대로 리베라가 유일하다. 리베라는 2019년 전체 425표 중 425표를 받아 역사상 최초의 100% 득표율을 기록했다.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리베라는 19년 동안 115경기에 출전해 82승 60패 652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의 성적을 남겼다. 652세이브는 메이저리그 통산 최고 기록이다. 리베라 이전 데릭 지터와 켄 그리피 주니어도 만장일치 입성을 노렸다. 하지만 지터는 1표, 그리피 주니어는 3표를 받지 못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이치로는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아시아인 최초의 명예의 전당 입성과 더불어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득표자가 되는 것. 명예의 전당 입성은 확실해보인다. 이치로가 모든 투표인단의 표심을 홀릴 수 있을까 주목된다.
  • '33분 충격 교체+홈 팬 야유' 뚱보 결국 내보낸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모림 애제자 '러브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슈아 지르크지를 내보내고 빅터 요케레스(스포르팅)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지르크지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20분 만에 두 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지르크지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전반 33분에 코비 마이누와 교체됐다. 지르크지가 교체되자 맨유의 홈 팬들은 야유를 보내면서 지르크지의 교체를 반겼다. 맨유는 경기에서 그대로 0-2로 패하며 14위로 추락했다. 지르크지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볼로냐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4,000만 유로(약 610억원)를 투자하며 지르크지가 최전방에서 힘을 내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지르크지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3골에 그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득점이 없다. 경기력 저하와 함께 과체중 논란까지 생겼고 결국 홈 팬들의 야유까지 받게 됐다. 결국 맨유는 지르크지의 임대를 고려하고 있으며 유벤투스가 행선지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투토 주브’는 1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는 1월에 지르크지 임대를 원하고 있으며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로 요케레스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국적으로 뛰어난 피지컬과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린다. 요케레스는 2023-24시즌에 스포르팅으로 이적하며 아모림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요케르스는 첫 시즌에 포르투갈 리그에서만 29골을 터트리는 득점력을 자랑했다. 올시즌도 시즌 전체 27경기에서 2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에 맨유의 유력한 영입 대상으로 꾸준하게 언급이 됐다. 첼시, 아스널 등도 요케르스를 주시하는 가운데 지르크지의 부진으로 요케레스 영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상황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요케레스의 바이아웃은 1억 유로(약 1,500억원)로 알려져 있다.
  • '오타니도 반대했는데'... 왜 日서 피치클락 도입하자는 주장 나왔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이 강력하게 반대했던 피치 클락 도입을 찬성하는 입장이 나와 눈길을 모은다. 일본 야구대표팀 요시미 가즈키 투수코치는 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풀카운트와 인터뷰에서 "피치클락을 리그에서도 빨리 도입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요시미 코치가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바로 WBC 때문이다. 지난 11월 프리미어12에서 피치클락이 도입됐었고, 선수들이 경험해봤다. 요시미 코치는 "연습할 때는 괜찮았는데 막상 경기에서 상대 타자가 (타석에) 들어갔을 때는 달랐다. 대만에서는 비교적 잘 던졌지만 일본으로 돌아와서는 리듬이 무너진 투수도 있었다. 하야카와 다카히사는 집중력을 잃은 듯 했다"고 돌아봤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23년부터 피치클락을 시행했다.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15초, 주자가 있을 때 20초 내로 투구 동작을 시작하도록 했다. KBO리그는 지난해 시범 운영 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타석 간 간격은 33초, 투수의 투구 간격은 주자 없을 시 20초, 주자 있을 시에는 25초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도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피치클락이 도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일본 선수들은 부상의 위험성 때문에 도입을 반대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피치클락에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일본은 직전 대회였던 2023 WBC 우승 팀이다. 요시미 코치는 "2연패를 위해서라도 NBP에서 도입이 필요하다. 투수에게 있어서는 승패를 가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직 NPB에선 피치클락 도입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 없다. 그래서 풀카운트는 "현재로서는 국제대회에서 경험하고 익숙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현실을 짚었다.
  • 진짜 美쳤다! '15+ 트리플더블' 大폭발…23득점 17R 15AS, MVP 요키치 공수에서 펄펄→덴버, 애틀랜타 제압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MVP에 올랐던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30·세르비아)가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야말로 괴물 같은 기록을 만들며 '특급 해결사'로 거듭났다. 세 개의 세부 기록에서 모두 15를 넘어서는 '15+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요키치는 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변함없이 센터 포지션을 맡으며 덴버의 골 밑을 지켰다. 29분3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트리플더블을 마크했다. 23득점 17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39-120 승리의 주역이 됐다. 덴버는 요키치를 앞세워 애틀랜타를 제압했다. 1쿼터부터 공격력을 폭발했다. 요키치가 11점을 넣는 등 40득점을 집중하며 40-33으로 앞섰다. 2쿼터에 애틀랜타의 추격에 다소 고전했지만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전반전을 74-7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다시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무려 41득점을 쓸어담으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애틀랜타 공격을 24점으로 막으며 3쿼터를 115-95, 20점 차로 앞서며 마쳤다. 4쿼터 들어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리드를 지켰고, 139-1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성적 19승 13패 승률 0.594를 마크하고 서부콘퍼런스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7승 5패 승률 0.844)와 격차를 8경기로 좁혔다. 홈에서 10승(5패)째를 올리며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애틀랜타는 덴버에 패하며 시즌 성적 18승 16패 승률 0.529를 적어내고 동부콘퍼런스 7위에 머물렀다. 동부콘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9승 4패 승률 0.879)에 11.5게임 차로 밀렸다. 포인트가드 트레이 영이 30득점 9어시스트, 디안드레 헌터가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요키치의 괴력을 막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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