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과 관계가 틀어졌습니다"…맨유 '전설'의 고백, 지금은 이해가 되지만 그때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알렉스 퍼거슨. 그 이름만으로도 위대한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지도자다. 퍼거슨 감독은 '그저 그런 팀' 맨유를 세계 최강 반열에 올린 인물이다.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한,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9년 잉글랜드 최초의 '트레블'도 퍼거슨 감독의 작품이다. 퍼거슨 감독은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런 퍼거슨 감독에게 반기를 드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신이었고, 법이었다. 엄청난 통제력과 장악력으로 선수들을 지휘했고, 퍼거슨 감독에게 반기를 든다는 것은 맨유에서 쫓겨나는 것과 같았다. 대다수의 맨유 선수들이 퍼거슨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맨유 최고의 전설 중 하나인 웨인 루니 역시 마찬가지다. 루니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13시즌 동안 맨유에서 뛰며 559경기 253골을 터뜨린 전설. 맨유 역대 최다 득점자는 루니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 에버턴에서 맨유로 이적했고, 퍼거슨 감독의 지휘 아래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한 루니였다. 이런 루니도 퍼거슨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꾸준히 드러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과 모든 것이 맞았던 것은 아니었다. 퍼거슨 감독과 불화도 있었다. 맨유가 퍼거슨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을 때를 기억했고, 한 팟캐스트를 통해 그 내용을 밝혔다. 때는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앞둔 시즌이었다. 그때 루니는 퍼거슨 감독과 관계가 매우 악화됐다고 털어놨다. 이유는 루니는 맨유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는데 퍼거슨 감독이 거부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이적을 요청했지만, 퍼거슨 감독은 특별한 말도 없이 이를 거부했다. 루니는 그때를 기억하며 "2013년 퍼거슨 경이 은퇴하기 전 관계가 나빠졌다. 나는 맨유를 떠나기 위해 이적 요청을 했다. 그런데 퍼거슨 경은 말이 없었다. 대신 데이비드 길 CEO가 나에게 '클럽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이야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길 CEO가 구단의 방향에 대해 설명을 하자, 퍼거슨 경은 '좋다'라는 말이 전부였다. 퍼거슨 경이 한 말은 그것이 전부였다. 얼마 후 나는 맨유와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 퍼거슨 경과 관계에 있어서, 물론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루니가 예상한 것은 "아마도 퍼거슨 경은 이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팔았고, 카를로스 테베스를 팔았다. 그래서 아마도 나를 보내 여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때는 서운했지만 지금은 이해가 어느 정도 된다. 루니는 "지금 내가 감독을 해보니, 돌이켜보면 내가 잘못한 일인 것 같다. 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내 커리어에 대한 보장을 받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웨인 루니와 알렉스 퍼거슨 감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리버풀 3년만 기다려라! 당신들의 통치가 끝날 테니"…맨유 새 주인의 '살벌한 경고', "그들은 최후의 적, 모든 지위에서 떨어뜨릴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주인' 짐 래트클리프가 리그 라이벌이자 EPL 최고의 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래트클리프의 맨유 지분 27.7%가 공식적으로 승인이 됐다. 그리고 이제 맨유를 총괄 운영하는 새 주인은 공식적으로 래트클리프가 됐다.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여전히 지분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은 경영 뒷선으로 물러났다. 그래서 맨유의 수장은 래트클리프다. 그러자 래트클리프는 새 주인의 자격으로 브리핑을 했고, 맨유의 미래, 방향성, 목표 등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맨시티와 리버풀의 EPL 통치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래트클리프는 "EPL에서 맨시티와 리버풀의 통치를 깨고 싶다. 그들을 모든 지위에서 떨어뜨리고 싶다. 나는 이 일을 3년 안에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시끄러운 이웃들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최후의 적이다. 그들을 지위에서 끌어내리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그들은 한동안 좋은 곳에 있었고, 우리는 맨시티와 리버풀에게 배울 수 있는 건 배워야 한다. 그들은 합리적인 조직, 훌륭한 구성원, 추진력과 좋은 환경도 가지고 있다. 나는 그들을 매우 존경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적이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2013년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단 한 번도 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6위로 밀려났다. 우승 경쟁과는 거리가 먼 팀이다. 선수 영입에 엄청난 돈을 썼지만, 거의 다 실패했다. EPL 최강의 팀에서 동네북으로 전락했다. 이런 굴욕의 시절이 10년이 넘었다. 이에 래트클리프는 "10년 이상 저조한 성과를 냈다. 맨유 팬들의 인내심은 바닥일 것이다. 나는 3년 계획을 세웠고, 분명하다. 내년 시즌까지 맨시티가 좋은 축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우리는 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짐 래트클리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지구상 가장 위대한 재능이 오직 타석에” 美충격 발표, 오타니가 ‘ML 선수랭킹 1위’ 아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구상 가장 위대한 재능이 오직 타석에서만…” MLB 네트워크는 최근 2024시즌 메이저리거 랭킹 탑100을 순차적으로 발표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선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88위에 올랐다. 그런데 탑10에선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 22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에 따르면 1위가 오타니 쇼헤이(29, LA 다저스)가 아니다. 오타니는 올해 토미 존 수술과 재활 여파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 ‘전매특허’와도 같은 이도류를 일시 중단하는 시즌이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사실상 알아서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MLB.com은 이날 오타니가 50타석을 미리 소화하고 시즌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MLB.com은 결국 투수를 하지 않는 오타니의 가치가 살짝 떨어진다고 봤다. 오타니의 2024시즌 랭킹은 4위다. “작년 9월 수술 때문에 다저스에서 보내는 첫 시즌에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새 시즌의 이 리스트에서 순위가 더 높지 않은 이유”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그러나 오타니는 타격을 할 것이고, 지구상의 가장 위대한 야구 재능이 오로지 타석에서의 생산에만 집중한다. 우린 정말 믿을 수 없는 숫자를 봐왔다. 2023시즌에도 135경기로 제한됐고, 마운드에서 23차례 선발 등판해 탈삼진률 31.4%,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면서 44홈런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OPS를 기록, 두 번째 만장일치 MVP에 선정됐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2024시즌 메이저리그 선수랭킹 1위는 누구일까. 2023시즌 내셔널리그 MVP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7,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아쿠나는 2023시즌 159경기서 타율 0.337 41홈런 106타점 73도루 149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40-60, 40-70을 달성한 게 결정적이었다. MLB.com은 “아쿠나는 한 시즌을 보내면서 오른 무릎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40-70을 달성했다.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에 오른 아쿠나는 파워와 스피드의 결합으로 오늘날 가장 강력한 충격적인 선수”라고 했다.
"크바라츠헬리아, 그렇게 축구 하지 마!"…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공개 저격',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물 건너갔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시즌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가 올 시즌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에 나폴리를 이탈리아 정상으로 이끌었다. 크바라츠헬리아 핵심 우승 주역이었다. 무명의 선수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한 시즌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리그 12골을 넣으며 득점 8위에 올랐고, 10도움으로 도움왕을 차지했다. 발롱도르 17위라는 놀라운 영광도 따라왔다. 시즌이 끝난 후 크바라츠헬리아 앞으로 이적설이 쏟아졌다. 세계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이적설이 나왔다. 하지만 나폴리 잔류를 선택했다. 1시즌 더 나폴리에서 활약한 후 빅클럽에 도전하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나폴리에서의 2년 차는 아쉬움이 크다.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리그 9위로 추락한 상태. 크바라츠헬리아 역시 6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의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를 향한 이적설 역시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그리고 22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마르만도 마라도나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이 열렸고, 나폴리의 상대는 바르셀로나였다. 두 팀은 1-1로 비겼다. 두 팀의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빅터 오시멘이 1골씩을 신고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해내지 못했다. 후반 23분 조기 교체 아웃되는 모습도 보였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예스페르 린스트룀과 교체됐다. 이 경기를 지켜본 한 감독이 크바라츠헬리아를 '공개 저격'했다. 세계적 명장 중 하나로 꼽혔던, 그리고 AC밀란,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다. 카펠로 감독은 'Sky Italia'를 통해 "나폴리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너무 긴장을 했다. 나는 나폴리 선수들이 불안해하는 것을 봤다. 그들은 마치 홈구장이 아닌 것처럼 두려움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바르셀로나의 압박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마지막 20분은 좋았다"고 평했다. 나폴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고 평가하면서 카펠로 감독은 단 한 명의 선수를 찍어 비판했다. 실명을 거론하며 질책했다. 바로 크바라츠헬리아였다. 카펠로 감독은 "나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좋아하지 않는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움직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 움직임을 해서는 안 된다. 파트너와 함께 축구를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파비오 카펠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새 구단주 등장→성폭행 혐의 공격수 복귀→희생양은 래시포드…맨유 예상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주인이 된 짐 랫클리프가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짐 랫클리프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등을 통해 그린우드의 맨유 복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폭행 및 성폭행 혐의로 인해 맨유에서 헤타페로 임대되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짐 랫클리프는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사실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그런 다음 공정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그린우드는 맨유의 선수다.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을 닫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폭행 및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오랜 법정 다툼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맨유는 혐의를 벗은 그린우드를 선수단에 등록하려 했지만 팬들의 반대로 무산됐고 그린우드는 헤타페로 떠나야 했다. 그린우드는 올 시즌 헤타페 소속으로 프리메라리가 21경기에 출전해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 더선은 22일 그린우드가 복귀할 경우 맨유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공격수로 회이룬이 나서고 그린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가르나초와 함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카세미루와 마이누는 중원을 구성하고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매과이어, 달롯이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측됐다. 골문은 오나나가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더선은 그린우드가 복귀할 경우 맨유의 베스트11에 대해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팀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다. 래시포드는 그린우드 복귀를 위해 희생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며 'PSG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는 그린우드는 지난시즌 30골을 넣었지만 올 시즌 동안 30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21일 '글로벌 화학그룹 이네오스의 창립자이자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가 구단 지분 27.7%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구단주 등극 승인을 받은 짐 랫클리프의 맨유 인수 절차는 모두 마무리 됐다. 짐 랫클리프는 기존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으로부터 클럽 운영권을 받아냈고 공동 구단주로 팀을 이끌게 됐다. [짐 랫클리프, 그린우드.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배우 장다아 '장원영 언니' 타이틀 벗을 수 있을 것 같다[피라미드 게임][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신선함과 청순함이 무기다. 신인 배우 장다아가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다. 대중에게는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의 언니로 유명세를 탔다. 이름을 알리는데는 성공적이었지만, 앞으로의 연예계 활동에 걸림돌이 될 것은 분명했다. 이를 의식했을까. 장다아의 소속사는 자신의 매력을 한 껏 드러낼 수 있는 포스터를 공개, 배우 장다아를 충실하게 설명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가 극과 극 매력을 드러냈다. 장다아의 소속사인 킹콩 by 스타쉽은 23일 장다아가 ‘백하린’ 역으로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포스터 비하인드 스틸을 여러 장 공개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장다아는 극 중 2학년 5반에서 모두가 사랑하는 서열 최상위 등급의 ‘백하린’ 역으로 분한다. 하린은 상냥하고 품위 있는 겉모습과 달리 영악함을 감추고 있는 인물. 그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서 장다아는 ‘모두의 행복, 모두의 반’이라는 급훈과 대조되는 서늘한 표정으로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교탁 위에 앉아 우아하고 빈틈없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는 극 중 서열 피라미드 상위층의 견고함을 드러내며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반면, 이어지는 사진에서 장다아는 궁금증과 기대를 담은 큰 눈망울로 모니터링을 하며 신인의 풋풋함은 물론 극 중 인물과 180도 다른 모습을 드러내기도. 이날 그는 포스터 촬영 시안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매 컷마다 최선을 다하며 촬영장에 훈훈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장다아를 비롯해 김지연,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 등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9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안유진 골반에 손 올린 男디렉터…"문화 차이"VS"무례해" 갑론을박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해외 패션쇼에 참석한 가운데, 한 패션디렉터의 손 위치를 두고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안유진은 지난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펜디 2024 FW 여성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날 안유진은 노란색과 베이지색이 어우러진 홀터넥 롱 드레스를 입고 펜디 여성복 아티스트 디렉터 킴 존스와 함께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때 킴 존스는 안유진의 골반에 손을 올린 채 포즈를 취했고, 촬영이 끝난 후 자연스럽게 허리를 쓸어 올리며 손을 뺐다. 이후 이 영상은 영국 매거진 i-D 공식 X계정에 게재됐고, 킴 존스의 손 위치에 대해 갖가지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저 정도의 스킨십은 흔한 편", "문화 차이다", "굳이 크게 논란될 터치는 아닌 듯", "해외에선 저게 매너손인데", "어차피 저 디렉터 게이임" 등의 반응을 보였고, 또 일부는 "골반 만지는 건 무례하다", "매너 없다", "무조건 서구권 문화를 왜 존중하냐" 등 킴 존스의 손 위치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3월 9일과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팬미팅 'MAGAZINE IVE'(매거진 아이브)를 개최한다. 또 안유진은 현재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 = 영국 매거진 i-D, 안유진]
'동료 폭행+성희롱' 日 충격에 빠뜨렸던 투수, KBO 진출 시도했었다? "상황 여의치 않아, 멕시칸리그 도전"[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팀 동료에게 폭언, 폭행, 성희롱을 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끝에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방출된 안라쿠 토모히로가 멕시코리그에 도전한다. 이 과정에서 KBO리그 입성도 도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후배에 대한 파워 하라스먼트(괴롭힘) 행위로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방출 된 안라쿠 토모히로가 멕시코리그 진출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라쿠는 지난 2014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라쿠텐 골든 이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큰 기대화 달리 데뷔 초에는 이렇다 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안라쿠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2020시즌부터였다. 안라쿠는 그해 27경기에 등판해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48로 활약하며 입단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2021시즌부터 재능이 대폭발했다. 특히 불펜으로 포지션을 전향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안라쿠는 2021시즌 58경기에서 3승 3패 22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08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이듬해 6승 2패 1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8, 2023시즌 3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04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라쿠텐의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지난해 겨울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024시즌 연봉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몇몇 선수들이 안라쿠로부터 폭행 및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당시 일본 복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안라쿠는 한 선수의 머리를 가격해 훈련 소화에 차질을 빚게 만들었고, 또 다른 후배에게는 라커룸에서 속옷을 벗게 하는 가혹행위를 저질렀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후배가 식사 초대에 거절하면 욕설을 퍼붓고, 끈질기에 연락을 취해 집착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안라쿠에게 피해를 입었던 선수들은 보복이 두려워 해당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못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당할 수만은 없었던 선수들이 용기를 냈고, 2024시즌 연봉 협상 과정에서 이를 폭로했다. 라쿠텐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직후 동료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폭행까지 일삼았던 안라쿠와 연봉 협상을 무기한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라쿠텐은 곧바로 자체 조사에 돌입했다. 라쿠텐은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13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고, 10명의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40여명이 안라쿠의 만행을 듣거나 목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라쿠텐은 지난해 11월 30일 보류선수 명단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안라쿠의 이름을 빼기로 결정, 결국 '방출'이라는 철퇴를 꺼내들었다. 안라쿠가 동료들 상대로 가혹행위를 저지른 것도 큰 문제였는데, 이 사건이 더욱 커졌던 것은 '미·일 통산 197승'의 다나카 마사히로 때문이었다. 당시 일본 '겐다이 비즈니스'는 다나카가 라쿠텐의 만행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묵인했다는 보도를 한 것. 오히려 안라쿠를 앞세워 이를 즐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나카 또한 안라쿠의 동료 폭행 및 성희롱 사건에 휘말리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졌지만, 라쿠텐은 안라쿠를 방출하는 것으로 이 사건을 매듭짓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유니폼을 벗은 안라쿠가 멕시코리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안라쿠는 지난해 11월 파워 하라스먼트 의혹에 휩싸였다. 구단은 선수들에게 정보를 요구하는 앙케이트를 실시, 보도를 통해 나온 폭언이나 하반신 노출을 강요하는 등의 행위를 사실로 인정했다. 그리고 약 10명의 선수들이 직접 피해를 입은 것을 발표했다"며 "안라쿠는 고개를 숙였지만, 12월 1일 공시된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지면서 방출됐다"고 운을 뗐다. 현재는 멕시코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지만, 한국 진출도 모색했었다는 것이 '스포니치 아넥스'의 설명. 매체는 "야구계 관례자에 따르면 안라쿠는 이후 센다이 시내의 자택을 국내 다른 장소로 옮겨 현역 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안라쿠는 같은 아시아에 프로 리그가 있는 한국과 대만 진출을 시도했다는 소식도 있는데, 협상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활로를 찾은 것이 멕시칸리그"라고 설명했다. 안라쿠가 라쿠텐의 유니폼을 벗은지 불과 세 달도 되지 않았지만,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해 라쿠텐은 안라쿠가 다시 한번 기회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인 듯하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도 필요하다. 라쿠텐 모리이 마사유키 사장도 '전 소속 구단으로서 잘 돌봐주고 싶다'고 말했다"며 "안라쿠가 멕시코 땅에 재기에 도전한다"고 덧붙였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도 경쟁력이 있다면, 다시 일본 무대로 돌아올 기세다.
한국 탁구 男女 동반 파리행 확정!…남자 대표팀, 인도와 재격돌서 3-0 완승, 8강 진출 [MD부산][마이데일리 = 부산 김건호 기자] 여자 대표팀에 이어 남자 대표팀도 파리로 간다. 한국 탁구 남자 대표팀(5위)은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강 인도(15위)와의 맞대결에서 매치 스코어 3-0(3-0, 3-1,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024 파리올림픽행을 확정하게 됐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4전 전승으로 순항했다. 폴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3-1(3-2, 3-1, 1-3, 3-0)로 승리했다. 이어 뉴질랜드를 3-0(3-0, 3-0, 3-0), 칠레를 3-0(3-1, 3-0, 3-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인도전에서도 3-0(3-0, 3-0, 3-1)으로 웃었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했던 인도는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과 폴란드에 무릎을 꿇었지만, 칠레와 뉴질랜드를 잡았다. 이어 21일 오후 1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24강전에서 5경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3-2(2-3, 3-2, 3-1, 1-3, 3-1)로 승리해 한국과의 다시 만나게 됐다. 한국은 장우진(14위), 임종훈(18위), 이상수(27위)가 출전했다. 인도는 하르밋 데사이(67위), 샤라트 카말 아찬타(94위), 사티얀 그나나세카란(102위)가 경기에 나섰다. 첫 경기는 장우진과 데사이의 맞대결. 조별리그에서 만났을 당시 장우진이 3-0(11-4, 12-10, 11-8)으로 승리했는데, 이날 경기도 두 차례 듀스 접전이 있었지만, 세트를 내주지 않으며 3-0(12-10, 13-11, 11-7)으로 승리했다. 장우진은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2실점 하는 동안 6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데사이의 추격도 무서웠다.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10-7로 장우진이 앞선 상황에서 데사이에게 3실점 하며 10-10 듀스가 됐지만, 흔들리지 않은 장우진은 연속 득점에 성공해 12-10으로 웃었다. 2세트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두 선수는 서로 기세를 넘겨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장우진이 9-10으로 뒤진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해 10-10을 만들었다. 이후 먼저 실점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다시 균형을 맞춘 뒤 2연속 득점에 성공해 13-11로 제압했다. 장우진이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 4-1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4실점으로 리드를 내줬지만,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6-6으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고 한 점을 허용한 뒤 득점에 성공해 1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경기는 임종훈과 아찬타가 만났다. 임종훈은 1, 2세트를 잡은 뒤 3세트를 아찬타에게 내줬지만, 4세트에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웃었다. 세트 스코어 3-1(11-9, 11-5, 8-11, 11-4)로 끝냈다. 1세트 초반 임종훈이 흔들렸다. 2점을 뽑는 사이 4실점 하며 아찬타에게 끌려갔다. 하지만 곧바로 2연속 득점에 성공해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7-7로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때 임종훈이 연속 득점에 성공해 달아나기 시작했다. 막판 10-9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득점에 성공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임종훈은 2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3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시작한 임종훈은 이후 2실점 했지만, 2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9-5로 앞선 상황에서 두 차례 득점에 성공하며 11-5로 웃었다. 3세트에는 아찬타가 반격했다. 임종훈은 초반 3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3실점 했다. 이후 3연속 득점, 3연속 실점이 반복됐다. 6-6인 상황에서 한 점씩 주고받은 뒤 다시 득점에 성공해 8-7이 됐지만, 이후 4연속 득점을 내주며 8-11로 패배했다. 임종훈은 4세트 초반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1실점 했지만, 2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10-4로 앞섰다. 그리고 마지막 1점을 올리며 두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3경기는 이상수와 그나나세카란이 맞붙었다. 이상수는 그나나세카란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3-0(11-5, 11-8, 11-2)로 8강행 티켓을 끊었다. 이상수가 먼저 웃었다. 이상수는 1세트 초반부터 반복해서 2득점한 뒤 1실점하며 8-4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그나나세카란에게 5번째 득점을 허용했지만, 2연속 득점에 성공해 10-5를 만들었고 그대로 마지막 공격도 성공하며 11-5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대역전승이었다. 초반 2득점을 올리는 동안 6실점하며 그나나세카란에게 끌려갔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4-8로 뒤진 상황에서 이상수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1-8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상수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한 점식 주고받은 뒤 연속 6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한 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3득점을 올리며 매치 포인트 코앞까지 다가갔고 마지막 공격에 성공해 경기를 끝냈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슬로베니아와 덴마크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한다.
[단독] '2018 AG 金' 이진현 유럽 재진출, 폴란드 니에폴로미체 입단 확정…구단 홈페이지 메인 장식 '등번호 6'[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김학범호의 금메달에 힘을 보탰던 미드필더 이진현(27)이 유럽 재진출에 성공했다. 폴란드 1부리그 푸슈차 니에폴로미체 이적을 확정했다. 니에폴로미체 구단은 22일(한국 시각) 이진현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구단 홈페이지에 이진현의 '옷피셜' 사진을 올리고 입단을 반겼다. '이진현은 니에폴로미체의 선수다'라는 제목과 함께 이적 확정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구단은 이진현의 계약이 2025년 6월 30일까지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진현이 한국 포항에서 1997년 8월 26일에 태어났고, 키 173cm 미드필더라고 밝혔다. 또한, 포항 스틸러스, 오스트리아 빈, 대구 FC,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활약했으며, 등번호 6을 달고 니에폴로미체 중원을 누빌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진현은 왼발을 잘 쓰고 공격 조율사 구실을 하는 선수다. 패스와 킥 능력이 좋고 득점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중앙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하고, 섀도 스트라이커와 측면 공격수로도 뛴 경험이 있다. 한국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에 큰 공을 세웠다. 한국 국가대표로서도 4경기를 뛰었다. 2023 시즌 종료 후 유럽 재진출을 노렸고, 여러 구단의 구애 손짓을 받은 끝에 니에폴로미체를 선택했다. 이진현은 강등권에 처져 있는 팀을 구하기 위해 그라운드를 누빈다. 현재 니에폴로미체는 올 시즌 5승 6무 9패 승점 21로 18개 구단 가운데 16위에 처져 있다. 하지만 9위 자글레이베 루빈(승점 26)와 승점 차가 5에 불과해 중위권 도약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이진현의 합류로 중원과 공격 보강을 바라보고 있다.
'다시 손 맞잡은' 손흥민·이강인, 3월 태국과 2연전 동반 출격 가능성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과 '슛돌이' 이강인(21·파리 생제르맹)이 다시 손을 맞잡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불거진 '탁구 게이트'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강인이 손흥민을 직접 찾아가 사과의 뜻을 확실하게 전했고, 손흥민도 함께 용서를 구하며 고개를 숙였다. 오는 3월에 펼쳐지는 두 차례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태국과 대결에 두 선수가 한국 대표팀에 차출될지 눈길이 쏠린다. 한국은 3월 21일(홈)과 26일(원정)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3, 4차전을 치른다. '탁구 게이트'로 손흥민과 이강인을 미소집할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으나 화해 모드를 보여 대표팀에 호출될 공산이 커졌다. 한국은 현재 C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크게 이겼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했다. 2승 승점 6 8득점 무실점을 기록을 적어내며 1위에 올랐다. 2위권인 태국(1승 1패 4득점 3실점)과 중국(1승 1패 2득점 4실점)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번 태국과 2연전을 모두 이기면 사실상 3차예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2차예선 각 조 1, 2위 팀들이 3차예선에 진출한다. 2연승으로 선두에 올랐으나 방심은 금물이다. 최근 태국이 탄탄한 전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3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전력이 꽤 괜찮았다. 태국은 2023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F조에 속했다.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 '중동의 복병' 오만, '중앙아시아의 복병' 키르기스스탄과 토너먼트행을 다퉜다.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1승 2무 승점 5를 마크하며 사우디아라비아(2승 1무 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16강행에 성공했다.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았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2-0으로 제압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16강행의 최대 고비처가 된 오만과 2차전은 0-0으로 비겼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와 3차전에서도 0-0 무승부를 이뤄냈다. 무실점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2로 졌지만, 견고한 수비와 빠르고 조직적인 공격으로 '작은 돌풍'을 일으켰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결승행에 실패한 한국은 대회 후 완전히 침몰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탁구 게이트'에 휘말려 큰 논란을 낳았다. 손흥민의 국가대표 은퇴설도 퍼졌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3월 태국과 2연전에 빠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팀의 중심을 잡는 둘을 빼는 건 큰 부담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을 감독이 정해지지도 않아 전력 재정비가 쉽지 않고, 태국이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다시 화합하며 3월 태국과 두 차례 경기에서 대표팀을 함께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 제정신이야?' 레전드 출신 2군 감독, SNS에 도박 사이트 홍보..."바르샤 매우 분노→법무팀에 회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이자 2군 감독을 맡고 있는 라파엘 마르케스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비판을 받았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마리오 리오스 21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라파엘 마르케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도박 사이트를 홍보한 것에 대해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케스는 멕시코 수비수 출신 지도자다. 멕시코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이며 월드컵 역사상 유일하게 5회 연속 주장 완장을 차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다. 멕시코의 명문 클루브 아틀라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AS 모나코로 이적했다. 모나코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아 팀의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마르케스는 이후 2003년부터 바르셀로나세어 뛰었다. 한때 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비수로써 카를레스 푸욜과 합을 맞춰 드림팀 2기를 이끌어갔다. 2006-07시즌부터 부상으로 폼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당시 대체 불가능이었던 푸욜에 비해 잔실수 같은게 많았던 선수였기에 결국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고 제라르 피케에 밀려 미국 MLS 뉴욕 레드불스로 떠났다. 2010년부터 2년 동안 레드불스에서 활약한 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해 30대 중반에 다시 유럽 무대로 복귀했다. 그후 마르케스는 자신의 고향팀인 아틀라스로 돌아갔고,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마르케스는 특히 멕시코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한 것으로 유명하다. 1997년 2월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멕시코 대표팀 데뷔전을 가졌고, 이후 꾸준하게 멕시코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2002년 월드컵부터 무려 5번의 월드컵을 경험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멕시코 명문 클럽 아틀라스에서 행정 업무를 맡았다. 2021년에는 RSD 알 칼라 유스팀 감독직을 수행하며 지도자로 변신했고, 2022년 7월 바르셀로나 아틀레틱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최근에는 1군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지난달 28일 "6월 30일부터 더 이상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는다.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며 바르셀로나 팬으로서 방치할 수 없다.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임 소식을 전했다. 따라서 2군 감독이었던 마르케스가 후보에 올랐는데 이때부터 마르케스가 이상한 행동을 벌였다. 마르케스는 1군에 사비 감독이 사임을 발표하자마자 1군 감독직 수락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는 도박 사이트까지 홍보했다. 이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매우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도 데포르티보 마리오 리오스는 "바르셀로나는 이해 상충 가능성에 따라 이 사건을 법률 준수 팀에 넘겼다"고 전했다. 마르케스는 올 시즌이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 시즌이다.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날 가능성만 높아졌다. [바르셀로나 2군 감독 라파엘 마르케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박 사이트를 홍보했다. 라파엘 마르케스./라파엘 마르케스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음바페 레알 라커룸에서 문제 생길 것!"…佛 선배의 전망, "벨링엄, 비니시우스과 리더십 측면에서도 부딪힐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이 확정적이다. 영국의 'BBC' 등 언론들은 "음바페가 오는 여름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합의를 했다. 아직 계약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지만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는 5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연봉은 1500만 유로(216억원), 계약금 1억 5000만 유로(2165억원)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역시 "음바페가 7월 1일부터 유효한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을 마무리했다. 초상권, 계약금, 연봉 등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길고 길었던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수년간 이어온 이적설이 마침표를 찍었다. 그런데 음바페에게 레알 마드리드가 최고의 팀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주장을 한 이유는 음바페의 프랑스 대표팀 선배, 에마뉘엘 프티다. 그는 AS모나코, 아스널, 바르셀로나, 첼시 등에서 뛴 미드필더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활약했고, 1998 월드컵, 유로 2000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프티는 스페인의 '아스'를 통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도착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라커룸에서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고, 음바페가 연봉을 포함해 리더십 측면에서 이들과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음바페에게 최고의 팀이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길고 길었던 음바페 이적설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프티는 "프랑스는 모두 지쳤다. 6개월 마다 식탁 위에 같은 이야기가 올라왔다. 프랑스에서는 음바페 이적설에 진절머리가 났다. PSG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음바페에 대한 이야기만 한다. 3주에 한 번씩 음바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정말 지겨웠다"고 밝혔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LLF, PSG]
최고 명문팀 치어리더→하버드 석사→지금은 EPL 주전 GK 부인…‘비하인드 스토리’통해 WAG삶 공개[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영국 시간 2월 23일에는 아마존 프라임의 다큐멘터리 ‘축구와 결혼했다( Married To The Game)시즌 1이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거나 뛰었던 선수들의 부인과 여지친구를 만나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인터뷰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들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축구 선수들의 와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데일리스타도 최근 독특한 커리어를 지난 부인을 소개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골키퍼 맷 터너의 부인인 애슐리 터너가 주인공이다. 아마도 프리미어 리그 부인들중 애슐리와 같은 이력을 가진 사람은 없을 듯 하다. 미국 태생인 애슐리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미식축구(NFL)의 치어리더였다. 그것도 가장 유명한 팀인 보스턴을 연고지로 하는 뉴잉글랜드 페트리어츠의 치어리더였다. 게다가 애슐리는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은 재원이다. 애슐리는 “저는 NFL 치어리더였다. 하지만 지금은 프리미어 리그 와그(WAG)이다. 훨씬 더 많은 시선을 받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녀의 말처럼 치어리더 시절보다 현재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우선 남편인 맷 터너는 미국 태생의 골키퍼이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미국 태생 선수가 팀의 골키퍼를 맡은 경우는 거의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서 뛰던 터너는 2022년 아스널에 스카우트돼 잉글랜드팀으로 이적했다. 한 시즌을 뛴 후 지금은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고 있다. 애슐리는 2022년 매트가 아스널로 이적하기전 결혼했다. 아마도 두 사람은 보스턴에서 만난 듯 하다. 매트의 소속팀이 바로 뉴잉글랜드 레블루션이기 때문이다. 영국으로 이주하기전 패트리어츠 치어리더이었기에 애슐리는 팬들의 사랑을 한껏 받았다. 그래서 잉글랜드에서도 팬들이 환호하는 것에 대해서 낯설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애슐리는 “프리미어 리그 스타의 와그기 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이다”라며 “길을 걸을 때 팬들이 사진을 함께 찍자고 요청하거나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애슐리는 “저는 NFL 치어리더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건 확실히 다르다. 프리미어 리그는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영국에서 남편의 팀을 응원하는 것은 정말 재미있다. 프리미어 리그는 뭔가 마법같은 것이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애슐리는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 부인이 그냥 쇼핑이나 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나도 멋진 핸드백을 좋아한다. 하지만 내가 관심을 갖는 것은 좋은 시간이다. 축구 선수의 부인들이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시간이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 말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애슐리는 “축구 선수의 아내가 되는 것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항상 화려하지는 않다”며 “이 삶에 대한 오해가 있다. 내가 미국에 돌아가면 친구들은 우리가 존재하지 않는 모든 종류의 것들에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애슐리는 “우리는 희생을 통해서 남편이 꿈을 이룰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런 희생을 했다는 것은 기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삶이 항상 화려하고, 쉽고, 편안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애슐리는 사회 사업가이기도 하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딴 애슐리는 현재 미스 핑크(Miss Pink Organisation)라는 유방암 생존자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 운영중이다.
'이로운-안상현 MVP 선정' SSG, 美 1차 캠프 종료 →대만 자이 2차 스프링캠프 출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SSG 랜더스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3일 오후 5시 45분 대한항공(KE0082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1차 캠프를 마친 이숭용 감독은 “첫 단추를 잘 뀄다. 고참 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팀을 잘 이끌어줬고, 중간급 선수들도 본인들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어린 선수들은 연습량을 많이 가져갔는데 잘 따라와줬고, 무엇보다 선수단에 큰 부상이 없어 만족스럽다”고 총평했다. 또한 2차 캠프를 앞두고 “2차 캠프 역시 부상 방지가 첫번째 목표다. 전쟁에 대비하는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 대만 캠프에서는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서 게임 전술이나 전략적인 부분들을 많이 시도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캠프 MVP는 투수 이로운과 야수 안상현이 선정됐다. 더불어 이번 캠프에는 이숭용 감독의 제안으로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선수 MVP가 신설됐으며, 여기에서도 안상현이 야수 MVP에 이어 다시 한번 선정됐다. 이에 대해 이숭용 감독은 “투수 MVP와 야수 MVP는 코칭스태프에서 선발했고, 선수들이 뽑은 선수 MVP는 원팀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고참들에게 직접 뽑아볼 것을 제안했다. 로운이는 캠프기간 내내 야구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함께 남다른 노력을 하는 것이 보였고, 상현이는 캠프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많은 훈련을 소화하면서 본인과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두선수 모두 기량면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투수 MVP에 선정된 이로운은 “플로리다 캠프에서 시즌 준비를 잘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열심히 한 만큼 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에 피칭 디자인을 생각하고 올라갔는데 그런 부분이 생각한 대로 잘 진행됐고, 구위와 구속도 괜찮았다. 2차 캠프에서도 부상 없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야수 MVP와 선수 MVP 모두 차지한 안상현은 “코치님들과 고참 형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연습량이 자신감과 비례하여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2차 캠프에서도 다치지 않고 실전 감각을 익히며 시즌까지 좋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차 캠프를 마친 SSG는 2월 25일부터 3월 7일까지 대만 자이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하며, 이숭용 감독을 포함한 18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15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 등 총 3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차 캠프에서 SSG는 실전감각 및 전력 점검을 위해 대만프로야구팀과 총 6차례의 연습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선수단은 2월 25일 오전 9시 45분 아시아나항공(OZ711편)을 통해 출국하며, 3월 7일 오후 4시 35분 아시아나항공(OZ712편)을 통해 귀국한다.
"우리는 아직도 음바페 원한다" 맨유·리버풀 영입설→현실성 낮지만 가능성 고개! 첼시·아스널도 후보군 포함…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여전히 음바페를 노리는 EPL 빅클럽들!' 킬리안 음바페(26)가 올 시즌을 끝으로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유럽 언론들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도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혹시나' 하는 시각이 조금 남아 있다. 프랑스 매체 '르텐스포르트'(le10sport)는 21일(한국 시각) EPL 빅클럽들이 여전히 음바페 영입에 도전하고 있다고 짚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적으로 보이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시간이 꽤 남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시각을 비친 셈이다. '그텐 스포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비롯해 아스널, 첼시, 리버풀을 음바페 영입 후보군으로 꼽았다. 가장 먼저 언급한 팀은 맨유다. 매체는 "맨유의 새 주인이 된 짐 랫클리프가 소수 지분을 매입하고 음바페 영입을 제안했다"며 "그는 랫클리프가 첫 이적으로 거물급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의 구단 지분 27.7%를 인수한 랫클리프가 음바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르텐스포르트'는 첼시와 아스널과 함께 리버풀도 음바페에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고 알렸다. 특히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음바페의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기고 결정하면서 음바페 이적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물론 엄청난 '반전 스토리' 불씨가 남아 있지만 현실성은 크게 떨어진다. 이미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기간 등이 구체적으로 나온 상황이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BBC 스포츠는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 때문에 이적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PSG와 레알 마드리드가 16강에 올라 혹시나 8강 이후에 격돌할 수도 있어 맞대결 불발이 확정될 때까지 이적 발표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하성 미친 시즌…돈 안 쓰는 SD, 트레이드” 2억달러 FA 유격수 바라본다, 그러면 ‘떠날 운명’[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디에이고는 외야수나 투수를 위해 2024시즌 중 어느 시점에 트레이드를 할 것이다.”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2024년을 ‘크레이지 시즌’으로 만들 것이며, 샌디에이고는 결국 김하성을 트레이드 할 것이라는 예상이 또 나왔다. 블리처리포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도중 트레이드 될 10명의 선수에 김하성을 포함했다. 김하성은 올해 2년만에 유격수로 돌아왔다. 23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유격수 김하성’을 볼 수 있다. 예비 FA 신분으로서 어느 팀으로 가든 1억달러는 예약한 분위기이고, 공수겸장 2루수를 넘어 공수겸장 유격수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면 2억달러 계약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그래서 페이컷 기조로 돌아선 샌디에이고가 어느 시점에선 김하성을 트레이드 할 것이라는 전망이 끊이지 않고 나온다. 단, 최근 A.J 프렐러 사장이 김하성의 연장계약을 검토했다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약간 바뀌긴 했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의 전망은 확고하다. 결국 김하성은 트레이드 될 운명으로 봤다. “프렐러 사장은 샌디에이고가 정말 트레이드에 나서면, 김하성의 트레이드 시장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잘 알 것이다”라고 했다. 프렐러 사장은 실제 타 구단들로부터 김하성 트레이드 문의를 받은 사실까지도 인정했다. 블리처리포트는 “피터 세이들러 구단주의 사망, 다이아몬드 스포츠그룹의 대실패로 파드레스가 페이롤을 눈에 띄게 줄인 게 이번 오프시즌의 현실이다.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은 뉴욕 양키스로 떠났다. 조쉬 헤이더, 마이클 와카, 세스 루고도 FA로 떠났다. 블레이크 스넬은 아직 미계약자이지만 샌디에이고로 돌아오면 놀랄 일이다”라고 했다. 이게 정확한 현 주소다. 블리처리포트는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의 보조를 맞추기 어려울 것이다. 와일드카드를 놓고 경쟁할 것이다. 몇 년 전처럼 돈을 쓰지 않는 팀 상황에서, 그 확실한 내야수(김하성)는 외야수나 투수를 위해 2024시즌 중 어느 시점에 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가 대권을 노릴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내야에 비해 외야가 빈약하고, 특급유망주 잭슨 메릴을 일단 유틸리티 요원으로 쓰겠지만 장기적으로 포지션 정착이 필요하다. 이래저래 예비 FA 김하성에게 1~2억달러를 제시할 여력은 없어 보인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 남고 싶다고 했지만, 희망사항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맨유 초비상' 백업 LB 돌아오지도 않았는데...리산드로에 이어 텐 하흐의 두 번째 '본체', 12주 결장→시즌 아웃 '확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레프트백 루크 쇼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쇼는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할 예정이다. 부상의 정확한 심각성 판단을 위해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수개월 동안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쇼는 잉글랜드 국적의 레프트백이다. 탄탄한 피지컬과 드리블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 리그 탑급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풀백이다. 좋은 평을 듣지 못해왔던 크로스 능력도 2020-21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 기준 크로스 시도 횟수 대비 찬스 메이킹 1위를 기록 중이다. 2003년 사우스햄튼 아카데미에 8살에 나이로 입단했고, 2011년 9월 리그컵(現카라바오컵) 프레스턴 노스 엔드 전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1군으로 정식 콜업됐고, 쇼는 2012년 1월 FA컵에서 교체 선수로 데뷔했다. 2012년 8월 리그컵 스테버니지와의 경기에서 90분 풀타임 출전했고, 11월 스완지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가졌다. 2012-13시즌 레프트백으로서 리그 25경기에 출장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고,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쇼는 2013-14시즌 종료 후 PFA 올해의 팀에 불과 18살의 나이로 선정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2014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트리스 에브라의 후계자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쇼의 이적료로만 사우스햄튼에 3100만 파운드(약 521억원)를 지불했다. 그러나 맨유에서 커리어는 부상으로 인해 무너졌다. 2015-16시즌에는 자신의 인생을 바꿀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다.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쇼는 PSV 아인트호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1차전에서 엑토르 모레노의 살인 태클에 의해 오른쪽 정강이에 복합 골절상을 입었다. 이후 네덜란드에서 즉각 수술을 받았고, 최대 9개월 동안 결장이 확정됐다. 쇼는 부상을 당한 뒤 제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다. 2016-17시즌과 2017-18시즌 두 시즌 동안 38경기 출전에 그쳤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애슐리 영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2018-19시즌부터 부활하기 시작했다. 40경기 1골 5도움으로 맨유에서 한 시즌 최다 출장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자원을 분류됐다. 2020-21시즌에는 47경기 1골 6도움으로 최다 출장 기록을 깼고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커리어 두 번째로 P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중용됐다. 같은 포지션에 경쟁자 티럴 말라시아가 영입되며 주전 자리를 위협 받았지만 쇼는 47경기 1골 6도움으로 텐 하흐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텐 하흐의 본체'라는 별명까지 붙여지며 맨유의 카라바오컵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올 시즌 쇼는 15경기 1도움 다시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2019-20시즌과 2021-22시즌에도 부상이 찾아오며 30경기도 뛰지 못했던 쇼는 2년 주기로 고생한다는 이야기까지 들리고 있다. 설상가상 맨유는 말라시아까지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이다. 맨유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큰 타격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 로리 휘트웰은 "쇼는 12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부상은 맨유와 잉글랜드 모두에게 타격이 될 것이며 쇼는 이번 여름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 앞서 대표팀 명단에 승선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쇼는 2014년 맨유에 합류한 이후 클럽과 국가대표에서 수 많은 경기를 결장하게 됐다. 영국 'ESPN'은 "쇼는 2014년 이후 맨유와 국가대표에서 200경기를 결장했다"고 말했다. 쇼는 2014-15시즌부터 214경기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10년만의 정규' 김범수 "무대에 50년 서는 것이 목표, 지금이 반환점이죠" [MD인터뷰]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10년 만의 정규앨범, 기다려 준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도 있죠." 가수 김범수가 돌아왔다. 정규앨범이 귀해진 지금 시대에, 정규 9집을 들고. 새 앨범과 함께 돌아온 김범수를 만났다. 김범수의 정규 9집 '여행'은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8집 'HIM (힘)' 이후 김범수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의 음악적 깊이와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죠. 죄송하고, 기다려주신 분들께는 진작 앨범을 냈어야했는데라는…. 마음이 있어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아주 게으르게 지냈던 건 아닙니다. 공연도 하고, 활동도 했죠. 그런데 예전과는 음악 시장이 많이 바뀌었고, 손에 쥘 수 있는 앨범을 잘 제작 하지 않다보니까. 그리고 열심히 하면서도, 현존하는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쉽지 않은 것이고. 그런 고민들이 길어지다보니까 이렇게 시간이 흐른 것 같아요." 김범수의 말처럼 앨범보다는 음원으로 노래를 소비하는 시대. 그럼에도 김범수는 또 한 번 꽉 채운 앨범을 택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정규 앨범에 대한 목마름은 팬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있어요. 가슴에 품은 책임감이 있었죠. 정규 앨범을 당연히 내던 시대의 가수이기 때문에. 그러다 더 이상 미루면 25주년을 맞이하는 준비가 안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제 음악을 좋아해준 분들께 선물이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작년 한 해를 다 바쳐서 앨범을 준비했죠. 그렇게 앨범이 나오게 됐습니다." 타이틀곡 '여행'은 김범수가 아티스트 김범수로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함축적으로 녹여냈다.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작사와 작곡, 편곡에 참여했으며, 김범수는 목소리만으로 가사가 가진 메시지에 힘을 실어 듣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할 전망이다. '싱어송라이터' 김범수보다는 '보컬리스트' 김범수에 집중했다는 그의 이야기였다. "지금까지 활동을 하며 조금씩 제 앨범에 대한 저의 지분이 늘어났어요. 곡도 써보고, 가사도 써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었죠. '내가 싱어송라이터라는 포지션으로 가야할지, 보컬리스트로 진정성을 더 담아야할지'라는 기로였어요. 그러다 휘트니 휴스턴을 떠올렸죠. 보컬리스트라는 포지션 하나만으로도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가수잖아요. 어느 순간 곡에 대한 욕심을 많이 버리게 됐어요. 왜냐면 제가 노래만큼 잘할 자신이 없어서. 조금 더 좋은 노래를 내 것으로 만들고 표현하는 것이 내 길이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번 앨범은 좋은 곡을 받아서 제 방식대로 표현하는 보컬리스트의 포지션으로 돌아온 앨범입니다. 그래서 앨범의 색깔이 조금 변한 것 같아요." 김범수가 말하는 새 앨범의 색깔, '한 편의 시집 같은 앨범'이었다. "앨범을 준비하며 아주 초창기의 프로듀서를 찾아가서 예전의 영광을 꿈꿀 것인가, 아니면 지금 가장 트렌디한 뮤지션과 작업을 할 것인가 생각을 하다가 요즘 제가 듣는 플레이리스트를 쭉 보게 됐어요. 이번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가 나오더라고요. 최유리, 선우정아, 이상순, 임헌일 등…. 이 분들의 공통점은 하나 같이 가사에 기반을 둔 앨범을 쓰는 분들이었어요. 가사가 잘 들리는 한 편의 시집 같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죠. 지금까지는 가창력, 테크닉적인 노래를 많이 했다면, 이번에는 가사가 잘 들리는 방향으로 콘셉트를 잡았어요." 특히 타이틀곡 '여행'의 작사, 작곡, 편곡을 맡은 최유리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최유리라는 싱어송라이터의 굉장한 팬입니다. 위로도 굉장히 많이 받았고. 사실 제가 이 업계에 몸을 담고 있다보니, 다들 동료이자 경쟁자로 느껴졌고 감상을 할 수 있는 음악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한참 차이가 나는 후배의 음악을 듣고 위로를 받게 될 줄을 몰랐죠. 많은 분들에게 결핍이 생기는 시대라고 생각을 하는데, 최유리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 결핍이 채워지는 것에 대한 감사를 느끼게 됩니다. 위로를 받았죠. 코로나 시기에 위축된 내 모습이 한심하다가 위로를 받고 나니 나도 그런 쪽으로 곡을 받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최유리 님의 정체성을 담은 곡에 저를 투영해주면 어떻겠냐라는 제안을 했고, 막상 곡을 받아보니 제 생각 이상의 감성이 담겨있었어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범수에게 건넨 질문은 데뷔 25주년과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 대한 마음이었다. "공연 때 팬들에게 말을 하는 것이 '내가 무대에 딱 50년 서는 것이 목표'라는 것입니다. 지금이 딱 반환점이네요. 반환점이라고 해서 특별할 건 없지만, 오는 길과 가는 길은 달랐으면 해요. 오는 길은 성공, 인기, 돈 때문에 치열했어요. 그런데 반환점을 돌면서 돌아가는 길은 조금 천천히 가면 어떤가라는 생각을 해요. 제가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제가 할 수 있는 좋은 일이 있다면 그것도 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절 도와준 이들이 스쳐지나가더라고요. 보답할 수 있는 여유있는 25년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야 또 25년을 걸어서 50년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MD현장] 시작부터 '내정설' 해명...정해성 위원장은 왜 "이석재 부회장 개인 의견"이라고 했나?[마이데일리 = 광화문 최병진 기자]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이 시작부터 ‘내정설’을 해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부진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고 후임 감독 선임 체제에 돌입했다. 축구협회는 새로운 전력강화위원장에 정해성 전 감독을 선임했다. 정 위원장은 과거 코치로 2002 한일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나섰고 K리그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를 지휘했다. 최근에는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과 대회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정 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1차 전력강화회 브리핑을 진행했다. 한국은 3월 21일과 26일에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다. 차기 사령탑을 빠르게 선임해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 위원장은 후임 감독으로서 필요한 자질과 전체적인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정 위원장이 밝힌 8가지 대표팀 감독으로서 필요한 요인은 전술적 능력, 육성, 명분, 경력, 소통, 리더십, 코칭 스태프, 그리고 성적이다. 정 위원장은 “의견을 통해서 이러한 모습들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해당 요인들과 함께 감독 선임 방향서도 제시했다. 3월부터 임시가 아닌 정심 감독 체제를 구축하고 해외보다는 국내파 감독을 선임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 위원장은 “국내와 해외 감독 모두 열려있지만 예선 2경기를 준비하고 선수단을 파악하는데 국내 감독에 비중을 둬야 한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있었다. 또한 임시로 2경기만 맡을 감독이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어 정식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자신을 향한 ‘내정설’에도 해명을 했다. 내정설이 불거진 이유는 이석재 부회장의 발언 때문이다. 지난 16일 이석재 부회장은 대한축구협회 임원회의에서 “정해성 대회위원장이 전력강화위원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고 정 위원장이 그대로 선임되면서 이미 내정이 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팬들의 축구협회와 강화위원장을 향한 시선은 당연히 좋지 않다. 파울루 벤투 감독을 데려온 전 김판곤 전력강화위원장에 이어 위원장을 맡은 마이클 뮐러는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하며 최악의 결과를 냈다. 클린스만 선임 과정과 이후의 설명까지 모두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은 결국 1년 만에 감독 교체로 이어졌다. 자연스레 책임자인 정몽규 회장을 향한 비판이 거세졌고 새로운 전력강화위원장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가 커지고 있다. 정 위원장은 내정설에는 선을 그었다. 정 위원장은 “이석재 부회장이 '이제는 국내 축구인 중에서 경험이 많은 사람이 맡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이후에 제가 맡게 됐다. 그 이야기 때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 선임 때는 난 다른 일을 했기에 자세한 상황은 알지 못한다. 분명한 건 이번에는 어떠한 외압에 의해 선임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이를 전력강화회 위원들에게도 요청을 했다.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에 심도 있게 감독 선임 과정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사진 =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1차 전력강화회의 모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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