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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630 of 762

마이데일리 (15233 Posts)

  • “맨시티와 리버풀은 적이다!”→"3년내 부서버리겠다"고 선전포고 ‘충격’→야심찬 새구단주의 '명문 맨유'재건 프로젝트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경이 ‘선전포고’를 했다.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공개적인 약속을 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적’으로 규정한 것이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이 맨유를 다시 정상에 올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랫클리프 경은 현재 프리미어 리그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두 팀을 ‘그 자리에서 끌어내릴 것’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랫클리프 경은 최근 13억 파운드를 투자, 맨유 지분 27.7%를 인수했다.공식 승인이 난 후 처음으로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경기에 알렉스 퍼거슨 경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신임 구단주는 맨유가 다시 한번 프리미어 리그를 지배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2013년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현재까지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맨시티와 리버풀은 최근 6번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년간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우승했었다. 올 시즌도 아스널과 함께 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다. 물론 맨유도 우승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로 우승을 하기는 힘들다.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 랫클리프 경은 맨시티와 리버풀이 프리미어 리그 왕좌에서 더 이상 군림할 수 없도로 양강의 지배 기간을 끝내야한다고 주장했다. 맨유가 우승하기위해서는 이 두팀을 ‘적’으로 규정했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우리는 시끄러운 이웃(시티)과 다른 이웃(리버풀)으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결국 두 팀은 우리의 적이다. 둘 다 그들의 자리에서 쓰러뜨리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을 칭찬한 새로운 구단주는 “그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그것이 그가 성공한 이유이다. 우리도 똑같아야 한다”고 선수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또한 맨유가 성공하기위해서 구단 스스로 어떤 것을 구축해야할지, 두 팀으로부터 배울수 있는 점이 무엇인지를 알아야한다는 것이 랫클리프경의 주장이다. 랫클리프 경은 “맨시티와 리버풀은 한동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우리 모두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합리적인 조직, 조직 내 훌륭한 사람들, 그들이 일하는 훌륭하고 주도적이며 엘리트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나는 그들을 매우 존경한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우리의 적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랫클리프 경은 현재 맨유 팬들의 인내심을 바닥이 났다고 진단했다. 지난 10년간 리그 우승 없이 저조한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이를 타파하기위해서 랫클리프 경은 “나는 3년 계획을 세웠다. 내년 시즌까지 맨시티가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맨유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구단 선수들과 구성원들이 마음가짐을 새롭게 갖도록 했다.
  • '제가 망칠까 봐...'→손흥민, 유니폼 사인 요청 거절…'이유가 있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에 사인을 요청한 팬의 부탁을 거부한 것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4일 '손흥민이 팬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유니폼에 사인을 거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트로 유니폼에 사인을 거부했는데 아주 타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과 마주 본 한 팬은 토트넘 레트로 유니폼에 사인을 요청했지만 손흥민은 미안해하는 표정으로 거부했다. 이어 손흥민은 "오우 저는 그건 못해드릴거 같아요. 제가 망칠까 봐"라며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바이블은 '손흥민은 지난 수년간 미담이 많았다. 손흥민이 팬이 유니폼을 들고 접근했을 때 정중하게 사인을 거부한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 손흥민은 자신의 사인이 토트넘의 레트로 셔츠를 망칠까 봐 걱정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손에 펜을 쥐고 있는데 이는 그가 팬을 위해 다른 기념품에 사인을 했을 것임을 의미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평소 팬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손흥민은 자신의 스폰서와의 계약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주목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팬과 만나 셀카를 찍는 장면이 조명받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지난해 아이폰을 들고 셀카를 요청한 팬에게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손흥민은 팬의 아이폰을 직접 만지지 않았지만 팬의 옆에서 미소를 지으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후 손흥민은 삼성 갤럭시폰을 들고 셀카를 요청한 팬과 셀카를 찍으며 자신이 팬의 스마트폰을 직접 들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삼성과 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라이벌 회사의 폰을 손으로 만지지 못했다. 손흥민의 팬은 아이폰을 들고 손흥민과의 셀카를 시도하자 손흥민은 죄송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삼성 폰을 들고 있는 팬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셀카를 찍었다'며 다정한 팬 서비스와 함께 스폰서와의 의리도 지킨 손흥민을 주목하기도 했다. [손흥민. 사진 = 스포츠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 "제게 큰 영광입니다"…'초보 사령탑' 이범호는 KIA와 함께 '재밌는 야구'를 꿈꾼다 [MD오키나와]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건호 기자] "제게도 큰 영광입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13일 새로운 사령탑을 발표했다. 제11대 감독으로 이범호 1군 타격 코치를 선임했다. 이범호 감독은 2년 총액 9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에 KIA와 손을 잡았다. 이범호 감독은 2011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KIA에 입단해 2019시즌까지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2021년 KIA 퓨처스팀 감독으로 부임하며 돌아온 이범호 감독은 202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군 타격 코치직을 맡았으며, 올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이범호 감독은 24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고민되는 포지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사령탑은 "크게 고민되는 포지션은 없다. 1루수 고민이 있지 않을까 말씀하시는데, 컨디션이나 연습하는 것을 보면 크게 우려할 부분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금 (이)우성이나 (변)우혁이 같은 친구들이 1루에서 준비하고 있는데, 전혀 우려할 부분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범호 감독은 외국인투수(윌 크로우, 제임스 네일)를 포함한 선발 투수들의 컨디션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범호 감독은 "작년에 선발 투수 쪽에서 힘든 상황을 겪었다. 외국인투수들 부상 체크라든지 선발 투수들의 컨디션 체크를 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우려할 부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KIA 전력은 강력하다고 평가 받는다. 지난 시즌에도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줬는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범호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다. 지난 시즌에도 충분히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었는데, 부상 때문에 높은 곳에 못 올라갔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팀들이 봤을 때 좋은 멤버가 있다고 평가하는 것을 보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게도 큰 영광이다. 제가 부상만 잘 관리해 주고 선수들도 잘 체크한다면 올해는 재밌는 야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KIA 사령탑에 오른 의미에 대해 이범호 감독은 "너무 강팀이고 선수 생활할 때 느꼈던 부분은 체계가 잘 잡힌 팀이었다. 모든 분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각자 파트에서 열심히 한다고 느꼈던 팀이다. 모든 것이 잘 준비된 팀에서 첫 감독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저도 그에 걸맞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좀 더 노력해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KIA는 25일 오후 1시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KT 위즈와의 연습 경기를 치른다. 이범호 감독의 첫 실전 경기다.
  • '충격' 감히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해? 뮌헨 사령탑→곧바로 해명..."그게 아니라 아시안컵에서 너무 많이 뛰어서 휴식 준거야"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RB 라이프치히를 2-1로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날 벤치에서 시작했다.  뮌헨은 25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에 2-1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교체 투입됐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 총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1분 뮌헨이 먼저 앞서갔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자말 무시알라가 수비 사이로 침투하던 해리 케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케인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로 슈팅해 득점하며 뮌헨이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 25분 라이프치히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뮌헨 진영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펼쳤고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아 벤자민 세슈코가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레온 고레츠카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뚫고 골망을 갈랐다.  후반 36분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알렉산더 파블로비치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케인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롱패스를 전달 받은 추포 모팅이 왼쪽 측면에서 케인에게 연결했고 케인이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경기를 끝냈다.  결국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뮌헨은 승점 3점을 챙겼다. 뮌헨은 공식전 4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고, 17승 2무 4패 승점 53점으로 전날 승리한 바이어 레버쿠젠에 승점 8점차로 따라붙었다. 라이프치히는 12승 4무 7패 승점 40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SSC 나폴리에서 뛰었다. 세리에 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을 견인했다. 시즌이 끝난 뒤 이견의 여지 없는 리그 베스트 수비수 상을 손에 넣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 A SSC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전반기 뮌헨이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센터백 조합에 애를 먹었을 때 홀로 리그 16경기에 전부 출전하며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그러나 최근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뮌헨은 김민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 차출을 대비하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복귀 이후 곧바로 3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독일 '키커'는 지난 11일 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결승전에서 선발 투입된 김민재가 다이어보다 좋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날 키커는 김민재에게 키커는 김민재에게 평점 4.5점, 다이어에게 4점을 부여했다. 독일 언론의 평점은 낮을수록 좋은 것이다.  심지어 김민재가 결장한 라이프치히전에서 다이어가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다행히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선발 제외 이유가 경기력 때문이 아닌 체력 때문이라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아시안컵에서 돌아오고 계속 뛰다보니 휴식차원에서 교체 명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에릭 다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 '메시와 지단, 누가 더 위대한가요?'…'伊 명장'의 의미심장한 한마디, "'다행히' 지단은 월드컵 우승 2번 못 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장' 중 하나로 꼽히는 마르첼로 리피 감독. 그는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를 지휘했고, 이탈리아 대표팀의 지휘봉도 잡았다. 그리고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모두 경험한 명장이다. 리피 감독이 한 발표회에 참석해 흥미로운 질문을 받았다. 먼저 조제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어 AS로마 지휘봉을 잡은 다니엘레 데 로시에 관한 질문이었다. 리피 감독은 "데 로시가 AS로마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면 기쁘다. 데 로시는 정말 좋은 선수고, 좋은 사람이다. 나는 그의 과거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나는 데 로시가 AS로마에서 잘 시작을 한 것처럼, 앞으로 계속 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두 번째 질문은 리피 감독의 제자이자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인 프란체스코 토티와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에 관한 질문이었다. 두 선수 중 '누가 더 위대한가'라는 물음. 이에 리피 감독은 "토티와 델 피에로 두 선수를 굳이 비교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두 선수 모두에게 큰 만족감을 느꼈다. 그들은 우리에게 큰 만족을 주는 훌륭한 팀을 만든 선수들"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마지막 질문이 가장 흥미로웠다.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두 선수, 리오넬 메시와 지네딘 지단에 대한 질문이었다. 역시나 두 선수 중 '누가 더 위대한가'라는 질문이었다. 리피 감독은 토티와 델 피에로와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메시와 지단은 서로 다른 시대를 풍미했다"며 다른 시대의 전설을 비교할 필요가 없다고 해석했다. 이어 리피 감독은 메시에 대해 "메시는 발롱도르를 많이 수상할 정도로 오랜 전성기를 누렸다"고 평가했다. 리피 감독은 유벤투스를 지휘할 때 지단이 제자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지단을 잘 알고 있다. 지단에 대해 그는 "유벤투스에서도 지단은 우승을 했고, 많은 우승과 뛰어난 활약으로 전성기를 누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던졌다. 무슨 말이었을까. 리피 감독은 "다행히 우리가 이겨서 지단은 월드컵에서 2번 우승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단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첫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두 번째 기회가 왔다. 베테랑 지단은 '제2의 전성기' 모습을 보이며 그라운드를 평정했다. 진정 위대한 선수의 위용을 드러냈다. 지단은 프랑스를 이끌고 결승까지 올랐다. 결승 상대는 이탈리아. 그 이탈리아 대표팀을 리피 감독이 이끌었다. 지단이 1골을 넣었고, 마르코 마테라치가 동점골을 넣었다. 두 팀은 9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했고, 승부차기까지 가서 승리한 이탈리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리피 감독이 월드컵 우승 감독으로 등극한 순간이다. 이 경기에서 '세기의 사건'이 터졌다. 바로 일명 '지단 박치기 사태'였다. 지단은 마테라치의 가슴에 박치기를 하며 퇴장을 당했다. 지단이 월드컵 우승과 맞바꾼 박치기였다. 마테라치가 지단 가족을 모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프랑스 에이스이자 주장의 퇴장은 이탈리아 우승으로 이끌었다.   리피 감독이 이 장면을 꺼낸 것이다. 리피 감독은 '다행'이라고 표현했다. 지단이 그라운드에 끝까지 남아있었다면 월드컵 우승 감독 리피라는 타이틀도 사라졌을지 모른다. [지네딘 지단 박치기 사건, 마르첼로 리피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 "맨시티-리버풀 통치 끝내겠다"…'맨유 수장 경고'에 리버풀 전설 반문, "그래서 누가 할 건데? 맨유에는 그런 인물 없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주인' 짐 래트클리프가 리그 라이벌이자 EPL 최고의 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 '살벌한 경고장'을 보냈다. 래트클리프의 맨유 지분 27.7%가 공식적으로 승인이 됐다. 그리고 이제 맨유를 총괄 운영하는 새 주인은 공식적으로 래트클리프가 됐다. 그러자 그는 공식 브리핑을 가지고 맨유의 미래, 방향성, 목표 등을 제시했다. 래트클리프는 먼저 맨시티와 리버풀의 EPL 통치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EPL에서 맨시티와 리버풀의 통치를 깨고 싶다. 그들을 모든 지위에서 떨어뜨리고 싶다. 나는 이 일을 3년 안에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이 발언에 대해 리버풀의 '전설' 그레이엄 수네스가 반박했다. 그는 1978년부터 1984년까지 리버풀에서 뛰며, 황금기를 열었던 주역. 이 시기에 리버풀은 리그 우승 5회를 포함해 총 15개의 우승컵을 쓸어 담았다. 현역 은퇴 후 수네스는 1991년부터 1994년까지 리버풀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수네스는 영국의 '데일리 메일'을 통해 "래트플리프가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인물이 맨유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리버풀과 맨시티에는 팀을 발전시킬 수 있고, 팀을 정상으로 이끌 수 있는 인물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그 일을 해낼 사람이 없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도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맨유를 이끌 인물이 없다는 것이 래트클리프의 고민일 것이다. 맨유에는 책임감을 가지고, 동료들을 이끌 준비가 돼 있는 선수가 있는가. 없다. 에릭 텐 하흐를 도와줄 큰 성품을 가진 선수가 있는가. 없다. 작은 불빛을 저 높은 곳으로 끌고 갈 선수가 있는가. 없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있는 텐 하흐 역시 존재감이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수네스는 "래트클리프가 계획과 목표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래트클리프의 도전과 목표는 리버풀, 맨시티와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힘을 가진 선수를 찾는 것에 달렸다"고 밝혔다. [짐 래트클리프, 그레이엄 수네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오피셜] EPL 신기록 멈춘다...'폭발' 맨유 1200억 ST, 부상으로 3주 이탈→'6경기'로 연속골 행진 마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21·맨유)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일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호일룬이 근육을 다쳤다. 부상 회복에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호일룬은 지난여름 아탈란타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고민이 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일룬의 가능성을 주목했고 영입을 추진했다. 맨유는 호일룬의 이적료로 무려 7,2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투자했다. 호일룬은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좀처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모습이 확연하게 달랐다. 리그에서는 득점이 터지지 않은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6경기 5골로 공격을 이끌었다. 텐 하흐 감독과 맨유 팬들이 기다리던 호일룬의 리그 데뷔골은 지난해 12월 아스톤 빌라와의 19라운드에서 터졌다. 호일룬은 2-2로 진행되던 후반 막판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포효했다. 마수걸이포를 성공시킨 호일룬은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호일룬은 토트넘과의 21라운드부터 지난 루턴타운전까지 무려 6경기 연속골을 작렬시켰다. 호일룬은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6경기 연속골의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맨유는 리그 4연승과 함께 5경기 무패(4승 1무)를 기록하면서 승점을 44점까지 획득했다. 4위 아스톤 빌라(승점 49점)와의 간격을 좁히면서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호일룬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25일 오전 0시에 펼쳐지는 풀럼과의 26라운드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결국 연속골 기록도 이대로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텐 하흐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가장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던 호일룬이 이탈하면서 올시즌 부진한 모습의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등으로 공격진을 구성해야 한다. [사진 = 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 "힘내(頑張って)!" 일본어로 건넨 김하성의 응원, 日 팬들도 반했다 "국경을 초월한 세련된 배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힘내(頑張って)!"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쓰이 유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맞대결에서 1이닝 동안 3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013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마쓰이는 10시즌 동안 501경기에 출전해 25승 46패 76홀드 23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의 성적을 남긴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들겼다. 특히 지난해 일본 역대 최연소 200세이브의 금자탑을 쌓았고, 국가대표 시절에도 '뒷문'을 담당했던 만큼 마쓰이는 적지 않은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당초 마쓰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입단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졌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보다 더욱 빠르게 움직인 팀이 있었으니, 바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였다. 마쓰이는 미국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샌디에이고와 만남을 가졌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0일 일본 '산케이 스포츠'를 통해 마쓰이의 샌디에이고 입단 소식이 전해졌다. '산케이 스포츠'는 마쓰이가 4년 총액 30억엔(약 266억원) 수준의 계약을 언급했는데, 뚜껑을 열어본 후 계약 규모는 더욱 컸다. 마쓰이와 샌디에이고의 계약 규모는 5년 2800만 달러(약 373억원). 여기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는 횟수에 따른 옵션까지 추가됐는데, 마쓰이가 모든 옵션을 달성할 경우 계약 규모는 최대 3360만 달러(약 448억원)까지 상승한다. 게다가 다소 독특한 '옵트아웃' 조항까지 포함됐다. 토미존 수술을 받지 않고, 오랜 기간 부상자 명단에 머무르지 않는다면, 마쓰이는 2026시즌 이후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반대로 토미존 수술을 받거나, 2024-2025시즌 연속적으로 130일 이상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록될 경우에는 2028년 샌디에이고가 700만 달러의 옵션을 거부할 수 있는 계약이다.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된 마쓰이는 현재 고우석을 비롯해 완디 페랄타, 로버트 수아레즈와 마무리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전날(23일) 데뷔전에서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마쓰이는 0-8로 크게 뒤진 3회초 처음 마운드에 오르면서 시범경기지만, 샌디에이고 입단 이후 첫 등판을 갖게 됐다. 그리고 개빈 럭스-크리스 오윙스-앤디 파헤즈와 맞붙었다. 마쓰이의 투구는 압권이었다. 마쓰이는 첫 타자 개빈 럭스와 맞대결에서 '위닝샷'으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더니, 후속타자 크리스 오윙스와 맞대결에서도 슬라이더를 통해 연속 삼진을 뽑아냈다. 그리고 앤디 파헤즈에게도 위닝샷으로 슬라이더를 구사, 파울팁 삼진을 뽑아내면서 세 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게 됐다. 샌디에이고에서의 첫 등판이었던 만큼 마쓰이는 연습 투구에서 몇 구를 던졌는지 기억도 못할 정도로 긴장을 했던 모양새. 그러나 이 긴장을 풀어준 이가 있었다. 바로 김하성이었다.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김하성은 엄청나게 긴장을 하고 있는 마쓰이에게 공을 건네며 일본어로 "힘내(頑張って)!"라며 힘을 불어넣었다. '풀카운트'는 "첫 등판에 긴장했던 마쓰이는 마운드에 올라가서도 정신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쓰이는 "긴장을 해서 연습투구 과정에서 투구수도 몰랐다. 던지면서 '라스트'라고 할 때까지 던졌다. 그런데 김하성이 일본어로 '힘내(頑張って)!'라고 말을 해주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풀카운트'는 "다르빗슈와 팀 동료로 지내고 있는 김하성이 일본어를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마쓰이와 김하성 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조명했다. 일본 팬들은 "국적을 초월한 세련된 배려가 너무 좋다", "김하성은 정말 나이스 가이다", "인성이 좋다",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풀카운트'는 "1995년생 10월생인 김하성은 마쓰이와 동갑"이라며 "2021년 메이저리그에 입성, 2022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이탈하면서 출전 기회를 늘렸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잰더 보가츠의 영입으로 인해 2루수로 뛰었으나, 야구계 최고의 수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올해는 유격수로 뛴다"고 김하성을 소개했다.
  • 류현진 특급 과외가 시작된다, 신인왕은 벌써부터 싱글벙글 "팁 덕분에 야구 인생 바뀔지도" [MD오키나와]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심혜진 기자] 문동주(21)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가세했다. 존재 자체로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주인공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다. 지난해 문동주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문동주는 아쉬운 첫 해를 보냈지만 23경기 118⅔이닝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꿰찼다.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한화 소속 선수의 신인왕 수상이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APBC 준우승에 기여했다. 올해도 외국인 원투 펀치에 이은 3선발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류현진이 왔다. 4선발로 밀리지만 문동주는 싱글벙글이다. 류현진은 한화의 상징인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6 2차 1라운드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괴물 투수'로 불렸다. 데뷔 첫해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를 거머쥐며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그 해 신인왕과 MVP를 동시 석권하는 기염도 토했다. KBO리그 통산 190경기 1269이닝 98승 52패 평균자책점 2.80의 성적을 냈다. 류현진에게 한국 무대는 좁았다. 2013년 미국으로 향했다.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토론토와 4년 계약이 끝난 류현진은 미국 잔류와 국내 복귀 사이에서 고민하다 한화행을 택했다. 지난 22일 8년 총액 170억원의 KBO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공식적으로 한화 복귀가 확정됐다. 류현진은 계약 다음 날 바로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다. 그리고 45구의 불펜 피칭까지 소화했다. 쉴 틈 없는 일정이었다. 대선배의 합류는 문동주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보통 2년차 징크스가 찾아온다. 문동주가 이를 모르지 않는다. 분명 시행착오를 겪을 터. 문동주는 "선배님의 모든 걸 다 가져오고 싶은데 그건 너무 큰 욕심인 것 같다"고 웃은 뒤 "선배님의 행동 하나하나가 나에게는 메시지일 것 같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의문이 들 때가 있는게 그럴 때 선배님께 여쭤볼 수 있게 됐다. 진짜 특급 과외다. 이런 과외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영광스럽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거듭 영광스러움을 전했다. 문동주는 "아주 어릴 때부터 '류현진'이란 이름을 정말 자주 들었다. 그런 전설적인 선배님과 같이 선발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게 무척 영광이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문동주에게 조언할 부분에 대해 "구속은 나보다 빠르니 조언해 줄 것이 없다"고 너스레를 떤 뒤 "경기 운영 부분, 멘탈적인 면에 대해 말해주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를 들은 문동주는 "그 팁 덕분에 내 야구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선배님의 팁이 내게 얼마만큼의 가치가 될지 모르지만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그런 팁을 들으려면 내가 먼저 선배님께 다가가 질문을 많이 해야 한다. 선배님과 대화해 본 경험이 별로 없어 얼른 친해지려 한다. 빨리 다가갈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이미 친분도 쌓았다. 지난해 연말 한화 2군 코치의 결혼식에서 만났다. 이후에 같이 식사를 했다. 문동주는 "선배님께서 말을 해주셨다. 좋은 식당에서 비싼 소고기를 먹었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처음 하는 것이다(웃음)'며 자랑을 하기도 했다. 문동주는 류현진의 뒤를 받치다보면 좋은 성적을 이어질 것이라 보고 있다. 그는 "앞에 좋은 본보기가 있으면 동기부여가 된다. 선배님들이 좋은 경기를 하면 나도 열심히 그 뒤를 따라가려 할 것이다. 현진 선배님이 먼저 압도적인 결과를 내시면 나도 선배님을 따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면서 "앞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거나 팀이 연패 중이면 부담감이 커진다. 하지만 내 앞 선발 투수가 잘 던지면 부담감은 준다. 나 역시 잘해야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커진다. 나는 류현진 선배님 뒤만 잘 받치면 될 것 같다"고 힘 줘 말했다.
  • "그 MF는 우체부 축구를 한다! 패스 좀 빨리 하라고"…네덜란드의 '독설가'로 떠오른 전설, 대표팀 후배 '맹비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네덜란드에 새로운 '독설가'가 등장했다.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 중 하나로 평가를 받는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다. 판데르 파르트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유스를 거쳐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등에서 활약한 스타다. 네덜란드 대표팀으로는 A매치 109경기에 출전했고, 25골을 넣은 미드필더였다. 아약스에서 4번의 우승을 기록했고, 네덜란드 대표팀 최고 성적인 2010 남아공월드컵 준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네덜란드 축구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독설을 멈추지 않고 있다. 판데르 파르트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파크에서 아약스로 이적한 조던 헨더슨을 향해 "아약스가 헨더슨을 데려왔다. 헨더슨은 제로(0) 퀄리티다. 헨더슨이 할 수 있는 일은 약간의 패스를 하는 것뿐이다. 아약스의 그 누구도 헨더슨의 영입을 기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헨더슨에 이어 판데르 파르트의 비난의 시선을 받은 다음 주자는 네덜란드 간판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이다. 그는 아약스를 거쳐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다.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인정을 받고 있는 선수다. 하지만 판데르 파르트의 눈에는 다르게 보였다.   판데르 파르트가 더 용을 비판한 경기는 지난 22일 열린 바르셀로나와 나폴리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이었다. 바르셀로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나폴리 빅터 오시면에 나란히 1골씩을 신고하며 1-1로 비겼다. 더 용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이 경기를 지켜본 판데르 파르트는 네덜란드의 'Ziggo Sport'를 통해 더 용을 비판했다. 그는 "나폴리와 UCL에서 나는 더 용에게 감동을 받지 못했다. 더 용은 우체부처럼 축구를 한다. 그는 공을 앞으로 넘기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패스를 할 타이밍에 공을 잡고 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판데르 파르트는 "패스를 빨리 해야 한다. 더 용은 패스를 해야 한다. 상대에서 벗어나면 공을 계속 움직여야 한다. 패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렌키 더 용,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케인이 첼시로? 웃기는 소리! 맨유라면 몰라도..."…케인의 EPL 복귀설, 그런데 정작 '토트넘'은 관심 없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다. 케인은 올 시즌 자신의 모든 것이 담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우승 때문이다. 토트넘에서 한 번의 우승도 하지 못한 케인이 우승을 하기 위해, 우승이 보장된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 하지만 상황은 꼬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에서 레버쿠젠에 밀려 2위다. 리그 12연패 무산 위기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라치오에 0-1로 졌다.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때문에 우승에 실패한 케인이 잉글랜드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케인이 돌아오고 싶다는 의지를 가질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이 틈을 토트넘의 런던 라이벌 첼시가 노린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최전방 공격수가 절실한 첼시가 오는 여름 케인을 영입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해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골키퍼 폴 로빈슨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케인이 EPL로 복귀를 한다면 첼시는 절대 가지 않을 것이다. 첼시는 케인을 설득할 수 없을 것이다. 케인이 첼시로 간다는 건 정말 엄청난 충격"이라고 말했다. 로빈슨은 일단 케인이 당분간 잉글랜드로 돌아올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제 막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 흔들리는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케인 개인으로는 멋진 시즌이다. 분데스리가에서 득점왕을 수상할 것이다. 그리고 아직 UCL 우승 가능성이 있다. 16강 1차전에서 0-1로 졌을 뿐, 아직 떨어지지 않았다. 케인은 한 시즌 만에 EPL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케인이 EPL로 복귀한다면? 첼시는 아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로빈슨은 "케인이 첼시보다는 맨유와 같은 팀에 이적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맨유는 과거에도 꾸준히 케인 영입을 추진한 적이 있기 때문에, 케인이 맨유로 가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가장 유력한 팀은 역시나 토트넘이다. 아직 토트넘이 케인 복귀를 시도한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토트넘이 케인을 잘 알기에, 한 시즌 만에 복귀 가능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빈슨은 "케인이 EPL로 온다면 역시나 토토넘 복귀가 가장 유력하다. 토트넘은 케인을 다시 데려올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계약에 관한 세부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축구 역사상 최초 트레블 2회 달성' 펩, 다음 시즌 끝으로 맨시티와 이별? "국가대표 감독 하고 싶고 월드컵도 나가고 싶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각) 'ESPN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언젠가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 현역 감독 중 가장 많은 트로피를 수집한 전세계적인 명장이다.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한 첫 시즌 만에 트레블을 달성하고, 2009-2010시즌 6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그 후로도 매년 최소 1개 이상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에서 티키타카로 불리는 극강의 점유율 패스 축구를 완성하면서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세계 최고의 팀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앞세워 스페인 대표팀은 '무적함대'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대거 스페인 국적을 갖고 있었다.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는 리오넬 메시의 기량을 만개시킨 것이다. 메시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임 이후 체계적인 식이요법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또한, 바르셀로나에서 4시즌 동안 무려 14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각종 개인 기록을 경신해나갔다.  2013-2014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 시즌 연속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 4연패를 견인했다. 첫 시즌과 마지막 시즌에는 DFB-포칼도 우승하면 더블을 2번이나 달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2017시즌부터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2년차부터 카라바오컵 우승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승점 100점을 돌파했다. 2018-2019시즌에는 잉글랜드 역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FA컵,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2019-2020시즌에는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 단 한 개만을 따냈지만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과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했고, 프리미어리그와 FA컵까지 정상에 오르며 축구 역사상 최초로 2회의 트레블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올 시즌에도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맨시티는 순항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023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고, 17승 5무 3패 승점 56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라있다. 카라바오컵 우승은 실패했지만 FA컵에서는 16강에 진출에 성공한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2025년 여름까지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시즌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에서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재계약을 맺을 수도 있지만 트레블을 달성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이나 유로, 코파 아메리카 등 어떤 국제 대회든 경험해보고 싶다. 5년 후가 될지, 10년 후가 될지, 15년 후가 될지 모르겠지만 월드컵에서 감독직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과연 과르디올라가 내년 시즌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을 맡을까.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 전 토트넘 캡틴 요리스 '폭탄 발언', "토트넘은 우승컵보다 새 경기장이 더 중요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간판 골키퍼이자 캡틴이었던 위고 요리스(LA FC)가 '폭탄 발언'을 했다.  요리스는 2012년부터 2024년까지 12시즌을 토트넘에서 뛴 전설. 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 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런 요리스가 과거 자신이 경험한 토트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할 당시다. 그때 토트넘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하는 등 최고의 황금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문제도 있었다.  요리스는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에게 우승컵보다 새 경기장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포체티노 체제에서 토트넘은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우리는 매우 경쟁적인 팀이었다.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을 때다. 그때 2~3명의 선수가 더 빠졌다. 우승 경쟁도, 성공 경쟁에도 힘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당시에는 토트넘의 새 홈구장에 집중돼 있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재정적 여유가 없었다. 경기장을 짓는 진행 속도가 너무도 빨랐다. 당시 선수 몇 명을 보강해 팀 전력을 높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우리가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느꼈을 때, 우리는 홈 구장을 웸블리로 옮겨야 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우리는 17승2무를 기록했다. 엄청난 기록이었다. 당시 우리가 화이트 하트 레인에 머물렀다면 같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환경을 가진 웸블리로 옮겼다. 우리는 1년 반 동안 그런 적응을 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위고 요리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홈경기 흥행을 위해' 김천시스포츠산업과·김천시축구협회, 김천 상무 티켓북 구매 릴레이 동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천시스포츠산업과와 김천시축구협회가 김천 상무 티켓북 구매 릴레이에 동참했다. 상무는 23일 김천시스포츠산업과(이하 스포츠산업과)와 김천시축구협회 티켓북 릴레이 구매 행사를 진행했다. 김천상무 홈경기 흥행을 위해 스포츠산업과와 김천시축구협회는 올해도 구매 릴레이를 이어간다. 스포츠산업과는 올해도 김천시 실과소 중 가장 먼저 티켓북 구매 릴레이에 참여하며, 3년 연속 릴레이를 이어갔다. 행사에는 김종현 스포츠산업과장을 비롯해 서차석 팀장, 김진환 팀장, 홍성우 팀장, 김동규 팀장이 참여했다. 김종현 과장은 “지난 시즌 상무가 K리그2 우승을 확정지었을 때 무척 기뻤다. 올해 상무의 홈경기 흥행과 축구로 하나 되는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스포츠산업과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천시축구협회도 티켓북 구매 릴레이를 이어갔다. 정용필 회장과 함께 김광국 부회장, 김동완 부회장, 박규환 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이민승 전무이사, 여인홍 시설이사, 한효승 이사, 심정헌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정용필 회장은 “상무의 2024시즌 홈경기 흥행을 위해 김천시축구협회도 힘을 모았다. 올해 이번 시즌 김천상무가 K리그1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낙호 대표이사는 “작년 스포츠산업과와 김천시축구협회가 티켓북 구매 릴레이에 동참해 주셔서 우승에 큰 힘이 되었다. 올해도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티켓북 구매를 비롯해 릴레이 행사에 관련된 문의는 김천 상무 사무국 마케팅팀으로 전화 문의할 수 있다. [김천시스포츠산업과와 김천시축구협회가 김천 상무 티켓북 구매 릴레이에 동참했다./김천 상무] 
  • '수비수 중 발롱도르 1위' 김민재 제외 '충격'→전 세계 최고 수비수 15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매체가 선정한 전 세계 최고 수비수 15인에 김민재가 제외됐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전 세계 최고 수비수 15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발롱도르 순위에서 전 세계 수비수 중 가장 높은 22위를 기록했지만 영국 언론이 선정한 세계 최고 수비수 15인에 포함되지 못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전 세계 최고 수비수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디아스를 선정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알라바, 아스날의 살리바가 뒤를 이었다. 전 세계 최고 수비수 15인 중에선 맨시티 소속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맨시티에선 디아스와 함께 스톤스, 그바르디올, 워커가 15인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측면 수비수 데이비스와 센터백 우파메카노가 세계 최고 수비수 15인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로메로와 파리생제르망(PSG)의 하키미도 세계 최고 수비수로 언급됐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기간을 제외하면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었다. 올 시즌 불안정한 전력을 드러내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올 시즌 종료 이후 투헬 감독과의 조기 결별을 발표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20일 투헬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이 하락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 6명을 소개하면서 김민재를 포함시키기도 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에 영입한 김민재는 볼 경합 능력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김민재의 위치선정과 전술적인 움직임은 그의 강점이 아니다. 김민재는 강력한 태클 능력과 함께 자신의 약점을 숨겨왔다. 김민재는 때때로 잘못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상대 선수들은 이제 김민재의 등 방향으로 침투하는 것을 시도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보훔의 경기에서 보훔의 아사노는 김민재의 등을 향해 질주하는 것을 수차례 시도했다. 보훔의 아사노는 김민재와 정면 대결을 했을 때 상대도 되지 않았지만 수비수와의 대결에선 볼 경합보다 꾸준히 공략을 시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1870억 쩐의 전쟁' 첼시-PSG, 김민재와 '나폴리 우승' 이끈 ST 영입 경쟁...'PL' or '이강인' 그의 선택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첼시 FC가 스트라이크 영입 난관에 봉착했다. 파리 셍제르망(PSG)이 참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와 PSG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그는 1억 3000만 유로(약 187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중 하나였다. 김민재와 함께 SSC 나폴리를 이끌고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끈 핵심 주역이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26골로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어 오시멘은 2023 발롱도르에서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오시멘의 이적설이 뜨거웠다. 레알 마드리드,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이 오시멘을 원했다. 그러나 오시멘의 선택은 나폴리 잔류였다. 오시멘은 지난해 12월 구단 역사상 최고수준의 주급과 대우를 받으며 나폴리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팀에 잔류했다.  오시멘의 이적설은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오히려 재계약 이후 다른 팀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나폴리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오시멘에게 1억 3000만 유로(약 187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자금이 풍부한 팀들은 바이아웃을 지르면서 오시멘을 데려오겠다는 심산이다.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최근 결정적 발언을 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오시멘이 이적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는 오시멘이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또 잉글랜드 클럽으로 갈 것이라는 걸 완벽하게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오시멘과 연결되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 10승 5무 10패 승점 35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위에 머물러 있다. 공격력의 스탯 자체는 나쁘지 않다. 25경기에서 무려 42골 넣으며 8위 정도의 수준이다. 실제 순위보다 좋은 공격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42득점 중 10골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콜 팔머가 혼자 책임졌다. 팔머를 제외하면 상위 득점 20위 안에 첼시 스트라이커의 이름은 없다. 그나마 올 시즌 영입된 니콜라 잭슨이 22경기 7골 3도움으로 버티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따라서 오시멘 영입으로 첼시는 스트라이커 기근을 채우려고 했다. 하지만 최근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PSG가 참전했기 때문이다. PSG는 최근 자신들의 '슈퍼스타' 잃었다. 바로 킬리안 음바페가 자유계약선수(FA)로 레알 입성이 거의 확정됐다.  물론 아직까지 오피셜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공신력이 상당히 높은 영국 'BBC,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일제히 음바페가 레알로 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업 공격수에 랑달 콜로 무아니와 곤살로 하무스가 있지만 오시멘 같은 확실한 카드를 원하고 있다.  두 팀의 공통점은 모두 1억 3000만 유로라는 거액을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선택은 오시멘에게 달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가장 많은 이적료를 투자했던 첼시와 부자 구단주가 있는 PSG는 오시멘의 주급을 맞춰줄 수도 있다. 오시멘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SSC 나폴리 빅터 오시멘./게티이미지코리아] 
  • '김민재와 반년 만에 이별' 다이어, 시즌 끝나고 뮌헨 떠난다? 獨 언론 "기본적으로 퍼포먼스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에릭 다이어가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독일 언론 '빌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다이어는 올 시즌이 끝나고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기본적으로 그의 퍼포먼스에 대한 많은 의구심이 있다"고 밝혔다.  1994년생으로 30세의 다이어는 잉글랜드 국적을 가진 센터백 및 중앙 수비수다. 10년 동안 토트넘 후방을 지켰다. 올 시즌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계륵'으로 전락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아예 명단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다이어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스포르팅 CP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다이어는 곧바로 토트넘 수비수 중 세 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의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다이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팀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등 다이어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지만 다이어는 2018-2019시즌 부상으로 인해 위기를 맞이했다. 맹장염으로 1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고, 편도염과 질병 등으로 시즌 내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다행히 다음 시즌 부상에서 회복하며 본인의 폼을 찾는 데 성공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꾸준히 센터백으로 출전 기회를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8월 이달의 선수 후보로 뽑혔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지난 시즌 다이어는 급격하게 폼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내내 최악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진한 수비 지휘로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가장 많은 63실점의 주범으로 꼽혔다. 그 결과 다이어는 올 시즌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적 전까지 다이어 대신 에메르송 로얄이 센터백으로 나서기도 했다.  결국 다이어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뮌헨 이적을 결심했다. 뮌헨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다이어는 곧바로 출전 기회를 받았다.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자리를 비운 사이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가졌다. 김민재의 복귀 이후에도 다이어는 꾸준히 경기에 출전 중이다.  문제는 퍼포먼스다. 다이어는 뮌헨 소속으로 5경기에 출전했는데 형편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다이어는 지난 3일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전을 제외하고 모두 평점이 7점을 넘지 못했다. 앞선 두 경기는 평점 6.7점을 받았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평점 6.8점을 받았다.  다이어를 감쌌던 뮌헨과 독일 언론들도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빌트는 "주요 의구심은 다이어의 능력과 기본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그의 전반적인 스피드 부족을 둘러싸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다이어가 뮌헨을 떠나게 된다면 반년 만에 이적이다. 다이어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에릭 다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 [단독]'축구협회의 추악한 제 식구 감싸기'…'심판 임원'이 갑질했는데, '심판평가관' 출전정지 3개월 징계! 임원 자리 유지+솜방망이 최소 징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의 '추악한 제 식구 감싸기'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 지난해 8월 축구협회 심판 임원 A가 후배 심판 B에게 갑질 및 폭언을 했다. 욕설과 함께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짓누르는 발언을 했다. 폭언을 한 이유는 B가 A의 전화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B는 A에게 사죄했다. 하지만 A는 사과를 받아주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아니 인성도 안된 사람이 어떻게 프로 심판을 보는 거야. 너는 나를 우습게 보고 있지. 우습게 보고 있잖아 지금. 이 XX야, 우습게 보니 전화를 씹고, 안 받고 그러는 거지. 프로 심판들 중에 전화 안 받고 XX하는 놈들이 있어. 나는 그렇게밖에 못 느껴. 너희들이 개선하려면 1년, 2년, 한 10년은 해야 개선이 될 거야, 내 마음을 돌리려면은. 야. 나를 우습게 봐. 이것들이, 이 XX들 진짜. 오냐오냐해 주니까. 그렇게 한 번 해봐. 해보자고. 내가 있는 한은 내가 내 권한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테니까 걱정들 하지 마시고. 나를 우습게 보지 말고. 야이 X 아우 진짜 너 몇 년생이라 그랬지? 야 인마, 우리 아들이 OO년 생이야 인마 알았어?" B는 정신적인 상처를 받았다. 그런 폭언을 듣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더 이상 심판 생활을 하지 못하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 A의 폭언 피해자는 B 한 명이 아니었다. 지난해 7월 무릎 수술을 받아 다리를 간혹 절뚝거리는 후배 심판 C에게 A는 "장애 아니야?"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10월 A는 득남을 앞둔 후배 D에게 "너의 아들은 실패한 인생이네"라고 내뱉었다. B는 이 사건을 지난해 12월 축구협회 공정위원회에 제소했고, 공정위원회는 약 2달이 지난 15일 열렸다. 징계가 결정됐다. A는 '출전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다. A는 축구협회 임원으로, 심판평가관의 일도 함께 하고 있는데, 심판평가관 출전정지 3개월 징계를 받은 것이다. 이것이 축구협회의 '제 식구 감싸기의 민낯'이다. 이 사건은 심판평가관과 후배 심판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다. 심판 임원과 후배 심판 사이에 일어난 사건이다. 심판 임원이 후배 심판의 배정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다 발생한 사태다. 심판 임원이 "내가 있는 한은 내가 내 권한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테니까 걱정들 하지 마시고"라고 갑질을 했다. 이 사건이 심판평가관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그런데 왜 징계는 심판 임원이 아닌 심판평가관에게 내리는가. 심판 임원에 징계를 내려야 하는 것이 맞다. 심판평가관 출전정지로 인해 그는 3개월 동안 심판평가관을 하지 못한다. 대신 심판 임원의 자리, 막강한 권력의 자리는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징계 수준도 가장 낮은 솜방망이 징계다. 공정위원회 징계 규정을 보면 폭언·모욕·위협 행위에 해당하는 언어폭력(욕설·비속어·조롱·공격적인 언어 등을 통해 상대방에게 분노를 표출해 모욕·위협·수치심을 유발하는 자극적 표현 등)이 있다. 공정위원회가 적용한 규정은 언어폭력 행위가 우발적으로 발생한 경우, 기타 이에 준하는 경미한 경우, '3개월 이상 1년 이하의 출전정지 또는 3개월 이상 1년 이하의 자격정지'다. 축구협회는 이 사태를 우발적인 사건, 경미한 사건으로 바라봤고, 그것도 최소 징계인 3개월 출전정지를 결정했다. B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B 사건을 포함해 C와 D의 사태도 언론에 보도됐지만, 우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언어폭력 행위가 상습적으로 이루어진 경우에는 '1년 이상 3년 이하의 자격정지'가 주어진다. 인권침해(정당한 휴식권·학습권·수업권 등 침해) 및 괴롭힘(지위 또는 관계 등 우위를 이용하여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에 대한 징계 조항도 있다. 괴롭힘 행위가 우발적으로 발생한 경우, 그밖에 이에 준하는 경미한 경우는 '6개월 이하의 출전정지 또는 6개월 이하의 자격정지', 괴롭힘 행위가 상습적으로 발생한 경우는 '6개월 이상 2년 이하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공정위원회는 징계가 더 낮은 언어폭력을 선택했다. 즉 폭언만 인정을 한 것이고, 갑질은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지위 또는 관계 등 우위를 이용한 행위'라고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A 역시 "내가 갑질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출전정지와 자격정지는 차원이 다른 징계다. 자격정지는 일정 기간 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을 정지하며, 해당 기간 동안 등록이 불가하다. 자격정지의 징계를 받은 사람은 징계 만료 시까지 선수·지도자·심판·선수관리담당자·단체 임원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할 수 없다. 출전정지는 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은 유지되나, 1년 이내의 범위에서 일정 기간 또는 일정 경기수의 출전을 정지시키는 것을 뜻한다.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은 사람은 징계 만료 시까지 축구협회 및 관계단체에서 개최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A는 심판 임원으로서 자격정지가 아닌 심판평가관으로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심판 임원으로 계속 일할 수 있는 이유다. 심판 임원이 아들뻘 후배에게 갑질하고 폭언을 한 이 사태에 대한 징계가 심판평가관의 징계로 결론이 났다.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 누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징계를 수용할 수 있겠는가. 축구협회는 공정위원회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상벌위원회를 공개하는 것과 다른 행보다. 무엇이 무서워서 공개를 하지 않는가. 축구협회가 자신들이 내린 징계 결정을 공개하지 않고, 뒤로 숨기니 이런 징계가 나오는 것이다. 한국 축구 팬들을 무시하고, 기만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한국 축구 구성원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다. 한편 B는 축구협회 공정위원회 징계를 수용할 수 없다며, 상위기관에 다시 신고한다는 계획이다. [심판 사진(위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 = 대한축구협회]
  • "충격! 손흥민-살라가 한 팀에서 뛴다고?"…또 불거진 사우디 이적설, 토트넘 'UCL 못 가면' 이탈 가능성 있다 주장! '쏘니는 안 간다고 몇 번을 말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오려면 멀었는데, 벌써부터 이적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많은 이적설 중 또 하나의 지겨운 이적설이 다시 등장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면도 있다.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다. 또 모하메드 살라의 '사우비아라비아 이적설'이다. 조금 색다른 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어로 꼽히는 두 선수, 손흥민과 살라 '동시 영입'을 노린다는 것이다. 즉 한 팀에서 손흥민과 살라를 모두 볼 수 있게 만든다는 것.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살라는 오는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무게감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손흥민은 완전히 다르다. 손흥민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가지 않을 거라고. EPL에서 할 일이 많다고.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한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으로 가지 않는다고 대표팀 주장 선배 기성용이 말했다고. 그런데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욕망을 포기할 줄 모른다. 'Football Transfers'는 "손흥민은 살라와 함께 알 이티하드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도착할 수 있는 후보로 확인이 됐다. 손흥민은 EPL에 머물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보고서는 남은 기간 동안 손흥민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Football Transfers'의 보도를 많은 언론들이 인용 보도했다. 심지어 영국의 'BBC'까지 이 소식을 인용했다. 'BBC'는 "알 이티하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31세 공격수 손흥민을 공략한다"고 전했다. 'Onefootball'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친다면 손흥민이 토트넘의 미래를 거스를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알 이티하드가 이런 손흥민을 위해 거액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과 손흥민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최근 재계약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이 된 손흥민의 이탈은 토트넘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리그 12골 6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미래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Tbrfootball'은 "알 이티하드가 히샬리송과 계약을 하지 못하자 다시 손흥민에게 눈길을 돌렸다. 손흥민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살라와 함께 알 이티하드의 지명수배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알 이티하드의 꿈은 손흥민과 살라를 모두 데려와 측면 공격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카림 벤제마가 팀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어, 알 이티하드는 공격수 손흥민, 살라에 엄청난 현금을 쏟아 부을 준비가 됐다. 손흥민은 2025년 계약이 만료되고, 토트넘은 엄청난 제안이 온다면 고민할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토트넘이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hefootballfaithful' 역시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과 살라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간의 이목을 끄는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이지만, 그는 아직 클럽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다. 만약 토트넘이 UCL 출전권을 놓친다면 손흥민의 미래를 다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EPL에서 100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다. 만약 손흥민의 움직임이 실현된다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쿠데타로 간주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 카림 벤제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리버풀보다 뮌헨 지휘봉 선호한다"...김민재 새 감독으로 부임 '유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사비 알론소 감독을 최우선 타깃으로 정했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투헬 감독과 이별한다”고 발표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3월 뮌헨 지휘봉을 잡으면서 2022-23시즌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시즌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뮌헨은 최근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3연패에 빠졌다. 뮌헨이 연패에 빠지며 승점 50점에 그치는 동안 리그 1위 레버쿠젠은 승점을 58점까지 획득하며 뮌헨과의 간격을 벌렸다. 우승과 더욱 멀어진 뮌헨은 결국 시즌 종료 후 감독 교체라는 결정을 내렸다.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인물은 현재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는 알론소 감독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뮌헨이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알론소 감독을 원하고 있으며 톱 타깃”이라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뮌헨에서 뛰며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에서 후베닐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9년에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어 2022년부턴 10월부터는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다. 레버쿠젠은 올시는 리그 22경기 18승 4무 무패행진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창단 첫 리그 우승 역사를 쓰려는 가운데 알론소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조직적인 후방 빌드업과 강력한 전방 압박 전술을 선보이고 있다. 볼 점유를 바탕으로 경기를 장악하며 승리를 따내는 모습이다. 자연스레 알론소 감독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뮌헨뿐 아니라 올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이별하는 리버풀도 레전드 출신인 알론소 감독을 원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 선임에 보다 가까운 팀은 뮌헨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365’는 22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은 리버풀보다 뮌헨의 지휘봉을 더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이 분데스리가에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뮌헨 또한 알론소 감독 선임에 더욱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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