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줄었다" '오늘(18일) 입국' 휴식만큼 반가운 구자욱 회복 소식, 마지막 진료만 남았다 [MD잠실 PO][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캡틴'이 돌아온다. 삼성 라이온즈 주장 구자욱은 이날 오후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국한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당초 구자욱은 부산 김해공항으로 귀국해 대구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행선지를 바꿨다. 이날 7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서울에서 진료를 받기 위함이다. 이후 병원에서 마지막 검진을 받은 뒤 4차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단 19일에는 선수단과 함께 이동한다. 박진만 감독은 "어제는 걸을 때 (부상 부위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지금은 통증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구자욱은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0-1로 끌려가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르윈 디아즈의 타석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통증이 생겼다.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이 발생한 것이다.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체크했고, 구자욱은 괜찮다는 사인을 냈다. 다시 경기가 속개됐다. 이어 디아즈가 친 뜬공을 LG 유격수 오지환이 놓치면서 안타가 됐다. 그러자 2루에 있던 구자욱은 홈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런데 다시 통증이 발생했다. 구자욱은 절뚝이며 힘겹게 홈을 밟았다. 구자욱은 더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2회초 수비를 앞두고 이성규와 교체된 구자욱은 병원으로 이동했고,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에 돌아왔다. 구자욱은 플레이오프 3, 4차전 출전이 불가능해도 잠실 원정에 동행할 예정이었다. 이후 계획을 수정했다. 삼성이 빠르게 움직였다. 빠른 회복을 위해 치료를 받기로 한 것이다. 지난 16일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으로 떠났다. 16일부터 18일까지 치료를 진행한 뒤 귀국하기로 했다. 예정대로 이날 돌아온다. 상태는 많이 호전됐다. 마지막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나아진다고 해도 당장 19일 4차전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박진만 감독은 "일단 귀국 후 확실하게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내일(19일) 출전 여부는 두고봐야 알 수 있다. 병원에서 체크해본 후 상태를 지켜봐야 출전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답했다. 출전하지 않아도 일단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박 감독은 "어차피 서울에서 지낼 예정이었다. 오늘 병원 진료를 받은 후 팀이 잠실 원정을 하는 동안은 같이 지낼 것 같다"고 말했다.
'PSG 활약 이강인 동생 3명 포함' 2024 골든보이 후보 발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신예 선수들이 최고의 유망주에게 수여하는 골든보이 후보에 잇달아 이름을 올렸다. 골든보이를 주관하는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2024 골든보이 후보 25인을 발표했다. 지난 2003년 첫 시상이 진행된 골든보이는 그 동안 루니(잉글랜드), 메시(아르헨티나), 파브레가스(스페인), 음바페(프랑스), 홀란드(노르웨이) 등이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벨링엄(잉글랜드)이 수상했다. 투토스포르트가 발표한 올해 골든보이 후보에는 PSG 소속 선수들이 3명 포함됐다. PSG의 두에, 네베스, 에메리는 나란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PSG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네베스는 PSG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고 두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공격진에서 활약하고 있다. 에메리는 PSG에서 주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골든보이 후보에 오른 3명 모두 이강인의 잠재적인 포지션 경쟁자들이다. 2024 골든보이 후보에는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야말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김민배의 바이에른 뮌헨 동료 파블로비치와 텔도 골든보이 후보에 선정됐다. 토트넘에선 신예 공격수 오도베르가 골든보이 후보에 포함됐다. PSG는 오는 19일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8라운드를 치른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PSG의 스트라스부르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이강인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PSG가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아센시오, 두에, 무아니가 공격진을 구성하고 미드필더로는 이강인, 네베스, 루이스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비진은 멘데스, 베랄도, 마르퀴뇨스, 에메리가 구축하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2024 골든보이 후보에 포함된 PSG 선수 3명 모두 이강인과 함께 스트라스부르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5승2무(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PSG는 리그1 선두 모나코(승점 19점)에 승점 2점 차로 뒤져있는 가운데 스트라스부르전을 통해 리그 선두 탈환을 노린다.
"퍼거슨도 내치는데, 맨유 연봉 1위 너도 나가!"…참을 만큼 참았다, '주급 8억' MF 1월 방출 결정→"성과에 비해 연봉이 정당하지 않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위대한 전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해고됐다. 무슨 일인가. 지난 2013년 맨유 감독에서 은퇴한 퍼거슨 감독은 이후 맨유 글로벌 클럽 앰버서더 및 클럽 이사로 활동했다. 퍼거슨 감독은 앰버서더로 연간 216만 파운드(38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맨유는 10년 이상 동안 지속된 퍼거슨 경의 앰버서더 계약을 해지했다. 왜? 비용 절감 때문이다. '사업가'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의 첫 번째 철학이 바로 비용 절감이다. 위대한 퍼거슨에게마저 쓰는 돈이 아깝다는 것이다. 이런 비용 절감의 칼날은 선수단에게도 당연히 향하고 있다. 많은 선수 중 1순위는 단연 카세미루다. 올해 32세 카세미루. 한때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위용을 떨쳤지만 지금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번을 한 전설이다. 그러나 맨유에는 큰 도움이 되고 있지 않다. 꾸준히 방출설이 나왔지만, 카세미루는 떠나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카세미루가 팀 내 연봉 1위라는 점이다. 그럼에도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래트클리프 구단주가 가만있을 리 없다. 카세미루의 공식 주급은 35만 파운드(6억 2530만원)다. EPL 전체로 따져도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드에 이은 3위다. 그리고 비공식 주급이 45만 파운드(8억원)라고 전해지고 있다. 연봉 1위에 부진한 경기력. 방출이 불가피하다. 맨유가 더 이상 참지 못하는 분위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맨유는 1월에 선수단 전체 임금을 줄일 것이다. 맨유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이에 맨유는 카세미루를 1월에 내보낼 것이다. 맨유 경영진은 카세미루의 급여가 그의 경기장 내 성과에 의해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카세미루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텐 하흐 역시 카세미루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그 결과 맨유 이사회는 1월에 카세미루 방출에 합의했다. 맨유는 카세미루 이적으로 수익을 내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3000만 유로(446억원)의 가격을 요구할 것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카세미루와 에이전트는 여러 클럽들과 회담을 가졌고,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많은 협상을 벌였다.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충격' 한때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의 '몰락'...'노이어 친정팀' 샬케, 재정난으로 '홈구장 매각' 결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때 분데스리가 명문 샬케 04가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한때 자랑스러웠던 샬케가 어떻게 됐는지 보면 매우 슬픈 일이다. 현재 샬케는 구단 보스가 구걸을 해야 할 지경까지 이르렀다"며 "최후의 수단으로 경기장 매각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샬케는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이다. 독일 FA컵인 DFB-포칼에서 5회 우승을 달성했고 분데스리가 준우승만 7번을 기록했다. 1976년에는 바이에른 뮌헨을 7-0으로 이겼는데 뮌헨의 최다 점수 차 패배로 남아있다. 라이벌 관계도 존재한다. 같은 베스트팔렌 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는 라이벌 관계로 '레비어 더비' 매치를 형성한다. 헤르타 BSC와도 라이벌 관계에 있다. 서포터들의 경우 도르트문트와 비교해도 좋은 편이 아니다. 샬케는 1990년대부터 전성기를 맞이했다. 1996-9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정상에 올랐고, 2010-11시즌 마누엘 노이어, 라울 곤살레스, 얀 훈텔라르의 활약을 앞세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고 DFB-포칼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20-21시즌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2019-20시즌부터 후반기부터 정규시즌 30경기 연속 무승의 불명예 기록을 작성했고, 33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됐다. 구단은 무리한 투자로 인해 2000억이 넘는 부채를 떠안았다. 2021-22시즌 2부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한 시즌 만에 승격을 확정했지만 2022-23시즌 7승 10무 17패 승점 31점 17위로 다시 2부리그로 강등됐다. 지난 시즌 2부리그 10위를 기록한 샬케는 올 시즌 초반 13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산 직전에 도달했다. 2021년부터 부대에 시달렸던 샬케는 홈구장 펠틴스 아레나를 건축하며 떠안은 부채가 코로나 19로 인한 무관중 경기로 인해 늘어나면서 재정 상황이 악화됐다. 지난 시즌에는 메인스폰서 없이 시즌을 시작했다. 베른트 슈뢰더 회장은 사임까지 결정했다. 샬케는 홈구장 매각까지 고려 중이다. 빌트는 "최후의 수단은 홈구장 매각"이라며 "집이 매각된다. 경기장은 팬들의 성전이다. 신성한 소가 무자비하게 도살되고 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표현했다. 샬케는 팬들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있다. 빌트는 "특히 씁쓸한 점은 샬케가 내달 연례 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찬반 투표를 하지 않고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경기장 판매 구걸이 옳다고 생각하는지 CEO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추진하고 서포터들에게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투헬의 英 대표팀 부임? '오히려 좋아'...'함박 미소' 뮌헨, 위약금 포기로 최소 '44억' 절약[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마스 투헬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되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웃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투헬의 새로운 직책은 바이에른 뮌헨에도 재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투헬은 2025년 6월 30일까지 위약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조기에 일자리를 찾게 되며 연봉의 30%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이 잉글랜드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됐다. 투헬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2025년 1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자진 사임을 결정했고, 리 카슬리 감독이 잉글랜드 소방수를 맡았다. 하지만 투헬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고, 투헬은 2025년 1월 1일부터 잉글랜드 대표팀 일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뮌헨에서 경질된 후 5개월 동안 백수 신세였던 투헬은 새로운 직장을 구하게 됐다. 투헬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임명되면서 뮌헨도 위약금을 더 적게 지불하게 돼 금전적인 이득을 보게 됐다. 2020-21시즌 도중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뒤 2022-23시즌 도중 뮌헨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투헬은 2022-23시즌 극적으로 뮌헨의 역전 우승을 견인하며 트로피를 손에 넣었지만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며 뮌헨에서 경질됐다.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뮌헨이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며 경질됐던 투헬에게 위약금을 지불해야 했다. 투헬은 2025년 6월까지 연봉 전액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2025년 6월 이전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부임하게 되면서 연봉 30%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투헬은 뮌헨에서 900만 유로(약 133억원)의 연봉을 받았지만 30%를 포기하며 뮌헨은 최소 300만 유로(약 44억원)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투헬은 여전히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많은 연봉을 약속 받았다. 투헬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부임하게 되면서 연봉 500만 파운드(약 89억원)를 받는다. 투헬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계약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유효하다.
오타니 이어 NL WAR 2위…보라스가 옳았다, 2071억원 이정후 동료에게 A+를 “최고의 FA 영입”[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고의 FA 영입.”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지난 2~3월 특급FA들에게 옵트아웃이 포함된 2~3년 계약을 이끌어낸 건 메이저리그 업계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보라스 특유의 벼랑 끝 협상술이 통하지 않는다는 상징적인 사건이기도 했고, 실제 일부는 부상 이슈 등도 있었다. 어쨌든 보라스는 고객에겐 천사다. 옵트아웃 조항을 살뜰하게 삽입해 ‘FA 재수’를 가능하게 했다. 이미 대박을 친 선수도 있다.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5100만달러(약 2071억원) 연장계약을 체결한 맷 채프먼(31)이다. 채프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3년 54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대신 올해와 내년 각각 옵트아웃 조항을 넣었다. 메이저리그 최상급 공수겸장 3루수.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으나 끝내 제 몫을 해냈다. 올 시즌 154경기서 575타수 142안타 타율 0.247 27홈런 78타점 98득점 출루율 0.328 장타율 0.463 OPS 0.791을 기록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2023-2024 FA 계약자들의 등급을 매기면서, 채프먼에게 A+를 줬다. 동료 이정후에게 F를 준 것과 천지차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채프먼이 MVP 투표에서 실제로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를 앞설까”라고 했다. 채프먼은 올해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 7.1로 내셔널리그 2위에 올랐다. 1위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9.2. 채프먼은 7.0의 린도어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채프먼은 팬그래프 기준 내셔널리그 WAR도 오타니(9.1), 린도어(7.8),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레즈, 6.4),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6.3)에 이어 5위(5.4)다. WAR은 공수밸런스가 좋은 선수에게 유리하며, 블리처리포트도 채프먼의 수비 가치를 인정했다. 실제 올 시즌 채프먼은 OAA 11, DRS 17로 메이저리그 3루수 1위, UZR 8.8로 메이저리그 3루수 2위를 차지했다. 리그 최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는데 30개 가까운 홈런을 때릴 수 있다. 2017년 데뷔 후 20홈런 이상 시즌이 벌써 5번째다. 블리처리포트는 채프먼을 두고 “올해 최고의 FA 영입이었다. FA 출신으로 이미 연장계약을 체결한 유일한 선수다. ‘보라스 포’ 중 적어도 한 명은 마침내 9자리(1억달러 이상) 계약을 맺었다”라고 했다. 채프먼과 보라스, 샌프란시스코의 윈-윈이다. 물론 내년부터 시작할 6년 계약은 또 새롭게 평가 받을 것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인 복지증진을 위한 전문가 포럼 개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체육인 복지 정책의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한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체육인 복지증진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2년 8월 시행된 ‘체육인 복지법’에 근거해 향후 문체부의 ‘체육인 복지증진 시책(가칭)’ 수립에 앞서 체육인 복지 전담 기관인 체육공단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체육계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1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포럼에서는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태완 선임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은퇴선수 직업안정을 위한 복지 정책 추진 방향’, 성문정 수석연구위원(한국스포츠과학원)의 ‘체육인 복지법의 한계와 개선 방향’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김동규 연구위원(한국고용정보원), 양혜원 문화연구본부장(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임새미 교수(인천대학교), 전미경 비전임 교원(한국체육대학교)이 참석해 ‘정부 부처 사업과 연계한 은퇴선수 대상 일자리 경험 제공’, ‘예술인 복지 정책과 비교한 체육인 복지 정책 제언’, ‘모든 체육인을 위한 촘촘하고 공정한 복지 정책의 필요성’, ‘장애 체육인의 운동 환경 및 장애인 스포츠 인식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체육인을 위한 정책 개선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라며 “개선된 정책 방향에 발맞춰 양질의 체육인 복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어떡하나' 4차전은 연기됐는데, 에르난데스 등판은 불투명하다…"뭉침 증세 있어 내일 체크할 것" [MD잠실 PO][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엘동원'의 4차전 등판이 불투명하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이 우천 취소되기 전 기자회견에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몸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염경엽 감독은 "하루 연기되면 싸울 수 있는 새 카드들이 만들어진다. 에르난데스는 뭉침증세가 있어 내일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몸 상태를 체크를 해야 한다. 내일까지 쉴 확률이 높다고 본다"며 "어쨌든 하루가 연기돼 새로운 카드들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마지막이다. 가능한 한 선수 컨디션 체크해서 이길 수 있는 카드를 최대한 활용해 경기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7일 열린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그는 실점 없이 3⅔이닝을 책임지며 팀의 1-0 리드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에르난데스의 쾌투에 힘입은 LG는 삼성에 승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3차전이 끝난 뒤 염경엽 감독은 "내일 비 예보가 없었다면, 엔스를 먼저 내보내고 에르난데스를 내보냈을 것이다. 하루 쉬면 에르난데스는 토요일 경기에서 나갈 수 있다"며 "에르난데스에게 미안하지만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다. 몸 상태를 체크하고 하루 쉬면 공을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약, 내일 비가 안 온다면 에르난데스는 쉴 것이다"고 전했다. 우천 취소된다면, 에르난데스가 4차전에 나설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몸 상태를 체크한 결과 뭉침 증세가 있었고 결국, 19일로 연기된 4차전 등판 여부도 불투명하다. 에르난데스 카드를 다시 한번 꺼내기 위해서는 19일 열리는 4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2차전 선발 등판했던 손주영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있다. 사령탑은 "4차전 잘 해결되면 5차전 에르난데스가 나갈 수 있다. 어쨌든 4차전을 어떻게든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1, 2차전 지면서 하루살이가 됐다"며 "손주영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불펜 투수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5경기에 모두 출전해 1홀드 2세이브 7⅓이닝 10탈삼진 평균자책점 0을 마크했다. 이어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 2차전은 나서지 못했지만, 5일 휴식 후 올라온 마운드에서 강력한 공을 뿌렸다. '엘동원' 에르난데스가 다시 한번 가을야구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그렇게 되기 위해선 LG가 5차전까지 끌고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vs아스널 '영입 경쟁'...다시 '핫매물'로 우뚝[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베냐민 세슈코(라이프치히) 영입에 나선다. 세슈코는 슬로베니아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로 194cm의 신장을 바탕으로 한 높이와 피지컬이 강점이다. 또한 빠른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어 ‘슬로베니아의 엘링 홀란드’라고 불린다. 슈팅 대비 득점력도 매우 뛰어나다. 세슈코는 2021-22시즌부터 잘츠부르크에서 뛰었고 다음 시즌에는 리그 30경기 16골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세슈코는 2022-23시즌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으며 첫 시즌부터 리그 31경 14골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세슈코는 이번 여름에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아스널, 첼시, 맨유 등이 세슈코 영입전을 펼쳤다. 이적이 예상됐으나 세슈코의 선택은 잔류였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6월 세슈코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 1년 연장으로 세슈코는 2029년까지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게 된다. 세슈코의 득점력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세슈로는 독일 분데스리가 6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2경기에 나서 3골을 터트렸다. 세슈코를 향한 관심도 식지 않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계속해서 세슈코를 추격하고 있으며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와 함께 득점을 분담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여기에 맨유도 가세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세슈코는 내년 여름에 라이프치히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맨유는 영입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슈코가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기존의 계약 기간에서 1년 연장을 체결한 만큼 이는 라이프치히가 적절한 이적료를 받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매체는 내년 여름을 이적 시기로 예상했다. 라이프치히는 세슈코 영입에 대해 바이아웃 지불을 고수하고 있으며 세슈코의 바이아웃 금액은 6,500만 유로(약 966억원)로 알려져 있다.
"합의 하에 이뤄졌다고 믿고 있다"...음바페, 성관계 사실 인정→'성폭행 혐의'는 극구 부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매체 'RMC'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웨덴에서 한 여성이 성폭행으로 신고한 사건과 관련해 음바페는 성관계는 가졌으나 합의 하에 이뤄졌다고 믿고 있다. 음바페는 성관계를 가졌던 여성과 관계 후 메시지를 주고 받은 기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스웨덴 검찰은 이름을 밝히지 않고 강간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프랑스 매체들은 그 대상을 음바페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10월 A매치 기간 스웨덴을 방문해 휴가 기간을 보냈다. 지난 10일 음바페는 일행과 프랑스 현지 식당에서 지인들과 저녁 식사를 가졌다. 식사를 마친 후 음바페는 나이트클럽에 들렀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음바페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스톡홀름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음바페는 SNS를 통해 모든 소식을 극구 부인했다. 음바페는 임금 체불 분쟁을 벌이고 있는 파리 셍제르망(PSG)이 가짜 뉴스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를 통해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음바페의 변호인은 "음바페는 비난 받을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침착했다"며 "음바페는 이런 식으로 자신이 중상모략 당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변호할 것이다. 그는 침착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여성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믿고 있다. RMC는 "음바페는 성관계를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합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두 사람이 주고 받은 메시지의 내용에는 부정적인 분위기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스웨덴 수사 기관은 음바페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RMC는 "스웨덴 수사 기관에서 발표한 공식 성명에 따르면 성폭행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것은 사실이지만 음바페의 이름은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17년 파리 셍제르망(PSG) 유니폼을 입었던 음바페는 PSG에서 7년 동안 308경기 256골 95도움을 올리며 구단 최다 득점자 기록을 세웠고 총 15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는 PSG를 떠났다. 음바페는 PSG의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는 연봉 1500만 유로(약 223억원), 보너스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원)에 레알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레알에 입단한 음바페는 최근 프랑스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소속팀 레알에서는 정상적으로 2경기에 출전했지만 10월 A매치 두 경기에 결장했고, 휴가 기간 나이트클럽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을 받았다. 설상가상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소집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음바페는 디디에 데샹 감독에게 중요한 경기를 제외하고 다른 프랑스 대표팀 경기는 뛰지 않겠다고 전달했다. 음바페는 2025 발롱도르 수상을 목표로 삼았다.
말도 탈도 많았던, 최동석의 '10일 천하'…'이제 혼자다' 하차 → 제작진·시청자에 사과 "심려 끼쳐 송구"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최동석이 결국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했다. 프로그램이 정규로 편성된 지 10일 만이다. 18일 TV조선 '이제 혼자다' 측은 마이데일리에 "최동석은 다음주 방송분부터 출연하지 않으며 기촬영분은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최동석 본인이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은 이를 수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최동석의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 측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최동석 씨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밝힌다"며 "제작진과 소속사의 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이번 일로 프로그램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개인사로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최동석은 '이제 혼자다'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되었을 때부터 출연했다. 당시 방송을 통해 이혼과 관련한 심경을 전하던 중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이혼 소식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 아이들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크다"고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프로그램 방영 초기부터 최동석의 '이제 혼자다' 출연 여부를 두고 생긴 잡음이 일었다. 박지윤 측이 지난 6월 최동석의 '이제 혼자다' 출연을 두고 내용 증명을 보냈던 것. '이제 혼자다'가 정규 편성을 앞두고 있던 지난 8일에도 최동석이 박지윤와 남성 A씨를 상대로 제주지방법원에 상간자위자료 손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최동석은 지난 15일 '이제 혼자다' 방송을 통해 소송을 취하할 의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동정 여론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틀 후인 17일 최동석과 박지윤의 통화 녹취록 및 메시지 내역이 공개되며 여론이 완전히 박지윤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최동석은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히며 제작진과 시청자에게 고개를 숙였다. 한편 최동석은 박지윤과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다. 두 사람은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하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KBO 36세 역수출 신화가 내구성 의심받지만…96억원이면 애리조나도 OK, 2025년 불꽃 태우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6세라면 내구성에 대해 어느 정도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게 당연하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옮긴, 이른바 ‘KBO 역수출 신화’의 원조 중 한 명은 단연 메릴 켈리(36, 애리조나)다. 켈리는 2018년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등 KBO리그에서 48승을 찍고 애리조나로 향했다. 2+2년 1500만달러 계약에, 2023년부터는 2+1년 1800만달러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2025년에 구단 옵션 700만달러(약 96억원)가 붙어있는 계약이다. 애리조나가 켈리와 2025년에 동행하고 싶지 않다면 바이아웃 100만달러만 내주면 된다. 그런데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블리처리포트, 18일 BVM 스포츠가 잇따라 애리조나의 2025시즌 켈리 옵션 실행을 전망했다. 사실 켈리는 올 시즌 근래 몇 년을 통틀어 가장 주춤했다. 13경기, 73⅔이닝 동안 5승1패 평균자책점 4.03에 그쳤다. 단축시즌이던 2020년을 제외하고 가장 적은 경기, 가장 적은 이닝이었다. 4월24일자로 어깨통증으로 15일 부상자명단에 가더니 5월 3일에 60일짜리로 옮겼다. 8월 중순에 돌아왔고, 9월1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서는 4이닝만 던지고 허벅지 경련으로 자진 강판하기도 했다. 물론 9월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9월2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까지 3경기에 정상적으로 나서긴 했다. 그렇다고 해도 구단으로선 켈리의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릴 법하다. 알고 보면 2022년 무려 200⅓이닝을 소화했고, 2023년에도 177⅔이닝을 던졌다. 작년엔 애리조나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켈리가 포스트시즌에만 4경기서 24이닝을 추가로 소화했다. 사실상 2년 연속 200이닝을 넘긴 상태였다. 여러모로 올 시즌 내리막이 이상하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애리조나는 켈리와의 내년 700만달러 옵션을 실행할 것으로 보인다. 말 그대로 구단친화적 계약이기 때문이다. 수년간 애리조나의 주축 선발투수로 뛰었다. 애리조나로선 이런 투수를 연간 1000만달러도 투자하지 않고 쓸 수 있는 건 복이다. 애리조나 선발진에선 켈리 외에도 올해 1년 계약한 조던 몽고메리의 내년 행보를 알 수 없다. 에이스 잭 갤런과 브랜든 팟, 라인 넬슨 등이 있다. 켈리가 선발진 뎁스를 강화할 수 있는 카드로 여러모로 적격이다. 블리처리포트는 “현재 36세의 켈리에 대한 내구성에 어느 정도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2022년과 2023년 최고의 투수처럼 활약한 선수에게 700만달러는 말도 안 되는 금액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블리처리포트는 “올 시즌 몽고메리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건강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갤런과 팟이 합류한 애리조나는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야구계 최고의 로테이션을 확보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라고 했다. BVM스포츠는 “켈리는 젊은 라인업에서 신뢰할 수 있는 선발투수이자 탄탄한 베테랑이다. 월드시리즈 우승의 핵심선수로서 공헌도를 고려할 때, 이 옵션은 건전한 투자로 간주된다”라고 했다.
"펩의 맨시티가 英 역대 최강? 아직 멀었다!"…맨시티 선배의 주장, "맨유·리버풀·첼시 황금기와 비교해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역대 최강의 팀일까. 그렇게 바라보는 이도 분명히 존재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분명 맨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다. 이견이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시티로 왔다. 그러자 맨시티에는 '황금기'가 열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총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맨시티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EPL, FA컵 우승까지 더해 구단 최초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두 번째 대기록이었다. 또 맨시티는 EPL 최초 리그 4연패도 달성했다. 잉글랜드 역대 최강의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하지만 맨시티 선배의 생각은 달랐다. 지난 1992년부터 1995년까지 맨시티에서 뛰었던 수비수 테리 펠런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역대 최강이 되려면 아직 할 일이 더 남았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의 황금기와 비교해서 아직 멀었다는 의미다. 그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과 인터뷰에서 '펩의 맨시티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팀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펠런은 "먼저 로베르토 만치니와 마누엘 페예그리니에게 공을 돌려야 한다. 그들은 맨시티를 오늘날의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큰 도움을 줬다. 두 감독 모두 리그와 컵을 가져오며 맨시티를 앞으로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펩이 들어왔을 때, 그는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했고, 자신만의 축구 스타일을 가져와 팀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펩은 클럽의 지원 덕분에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진 올바른 선수들을 영입했고,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펩의 맨시티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팀이라고 말하려면, 맨유, 리버풀, 첼시와 같은 팀들의 황금기와 비교를 해봐야 한다. 맨시티는 현재 가장 위대한 팀은 맞다.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팀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공식] '건강 악화' 이순재, "3개월 휴식 필요" 의사 소견→연극 하차 (전문)[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순재가 건강 문제로 출연 중이던 연극에서 하차한다. 18일 파크컴퍼니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이순재 선생님과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응원과 걱정을 보내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깝게도 공연 취소 소식을 추가로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는 공지를 전했다. 파크컴퍼니 측은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담당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고 이순재 선생님과 소속사의 뜻에 따라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며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선생님의 공연 취소와 관련하여 추측성 기사와 소문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공연 이외의 문의는 소속사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34년생인 이순재는 89세로,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KBS 2TV 드라마 '개소리'에서 열연하며 사랑받고 있다. 이하 파크컴퍼니 입장 전문.
리센느, '씬드롬' 음악방송 활동 마무리[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가 미니 1집 음악방송 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리센느는 미니 1집 '씬드롬(SCENEDROME)'의 더블 타이틀곡인 '러브어택(LOVE ATTACK)'과 'Pinball'(핀볼)로 음악방송 활동을 펼쳐왔다.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부터 SBS '인기가요'까지 리센느는 청량한 음악색의 '러브어택(LOVE ATTACK)'을 시작으로 몽환적인 '핀볼(Pinball)'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씬드롬(SCENEDROME)' 음악방송 활동과 동시에 리센느는 유튜브, 틱톡 팔로워도 1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돌'의 입지를 넓혔다. 특히 '러브어택(LOVE ATTACK)'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수 100만회를 넘겼고,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일본 스포티파이 바이럴 송즈 차트인을 달성하며 국내외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한 리센느는 대학축제를 비롯해 해외 활동을 이어가며 성장세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올해 대학축제 시즌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리센느는 고려대학교, 동국대학교, 숭실대학교, 계명대학교, 서일대학교 등을 찾아 다재다능한 올라운더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국내 팬들을 만난 리센느는 지난 12일 일본으로 출국, 일본 도쿄 시부야 109백화점에서 진행되는 팝업 스토어 이벤트를 통해 현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센느가 신드롬급 인기로 바쁜 활동을 쭉 이어나가면서, 향후 행보 역시 관심이 뜨겁다.
'BYOB' 더로즈 "韓 밴드 최초 코첼라 입성, 더워서 상의 탈의"[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더로즈(The Rose)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18일 유튜브 채널 'JohnMaat'에 업로드된 'BYOB'의 두 번째 에피소드에는 더로즈가 게스트로 출연, 국내 웹 예능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더로즈의 등장에 앞서 2MC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평소 더로즈를 샤라웃해 온 박재범과 전화를 연결했고, 박재범은 "정말 재능 있는 친구들"이라고 적극 추천했다. 먼저, 더로즈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더로즈는 "4명 모두 각각 다른 기획사 연습생이거나 뮤지션 지망생이었다. 그냥 친구였는데 어느 순간 '우리 밴드 할까?'가 됐다. 그때 우리는 회사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회사 오디션으로 만들어진 팀이 아니어서 좀 더 진정성이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로즈는 미국 LA 출신 김우성과 뉴질랜드 거주 경험이 있는 박도준을 비롯해 이하준과 이재형 역시 수준급 영어를 구사한다. 이와 관련, 김우성은 "과거 투어를 돌 때 공연이 끝나면 항상 그 지역의 핫한 클럽을 갔는데, 투어 이후 두 사람이 인터뷰를 스스로 하기 시작하더라"라고 농담했고, 브라이언은 "그럼 클럽 영어인 거냐"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성은 "현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배우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로즈는 한국 밴드 최초로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입성한 팀이다. 더로즈는 올해 4월 진행된 코첼라 무대에 대해 "정말 좋았지만 모래 먼지가 너무 많았다. 첫 곡을 부르고 목이 잠겼다", "정말 더워서 상의를 탈의했다" 등의 리얼한 경험담을 전했다. 더로즈는 또한 즉석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대표곡들을 부르며 K-포차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게스트가 직접 주류를 챙겨오는 'BYOB'의 콘셉트에 맞춰 더로즈는 데킬라를 준비했다. K-포차 메뉴로는 제육볶음, 부추전, 바지락 술찜, 두부 등을 선택해 먹방의 재미까지 살렸다. 강력한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BYOB'의 스페셜 코너에는 복불복 매운 호떡 먹기가 준비된 가운데, 당첨자 김우성이 매운맛을 삭이는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BYOB'는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K-포차의 주인이 되어 게스트와 함께 영어로 취중 진담을 펼치는 글로벌 K-푸드 토크쇼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을 통해 공개된다.
'손흥민 영입설' 바르셀로나, 사기꾼에게 15억 송금…레반도프스키 영입하면서 사기 당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8일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면서 사기꾼에게 피해를 당했다'며 '바르셀로나는 2022년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면서 에이전트 비용 100만유로(약 15억원)를 레반도프스키의 측근으로 위장한 사기꾼에게 송금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임원들은 자하비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로부터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위한 에이전트 수수료 100만유로를 지불하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사기꾼이 알려준 계좌는 키프러스 은행의 계좌였고 에이전트와 관계없는 계좌였다. 사기꾼은 바르셀로나를 유럽축구연맹(UEFA)에 신고하고 레반도프스키의 선수 등록을 차단하겠다는 협박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기꾼이 이용한 계좌의 키프러스 은행은 사기가 의심되어 이체를 차단했다. 사기꾼들은 은행에도 이체를 승인하라는 압력을 가했다. 바르셀로나는 사기꾼들의 피해자가 될 뻔 했지만 피해금액을 회수했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성공했지만 쉽지 않은 등록 절차를 거쳤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202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을 등록하는 것을 거부했고 레반도프스키는 힘겹게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 영입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스는 16일 '바르셀로나의 플릭 감독이 선수 영입을 요청했고 데쿠 단장이 승인했다. 바르셀로나의 과제는 완벽한 선수 조합을 찾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기량 뿐만 아니라 클럽의 철학에 부합하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두 명의 선수를 목표로 삼았다. 바르셀로나는 자네와 조나단 타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엘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는 수년 동안 겪어온 경제적 문제로 인해 계약이 만료된 선수들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 그 동안 케시에, 크리스텐센, 귄도안 등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그런 이적 정책을 유지하려 하고 올 시즌 종료 이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며 바르셀로나의 손흥민 영입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아유, 항상 뭐 똑같지” 말은 그렇게 해도, 김태형 시선은 이미 2025년…롯데의 화두 ‘뎁스 또 뎁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유, 항상 뭐 똑같지.”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4일 이례적으로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마무리훈련을 시작한 롯데로서도 KIA전은 소중한 기회였다. 김태형 감독은 백업들이 KIA 정예멤버와 맞붙는 것은 그 자체로 성장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이날 롯데는 4-5로 졌지만,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롯데는 현재 울산과 기장에서 진행되는 교육리그에 참가 중이다. 국내 팀들만 참가하는 게 아니라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 쿠바 프리미어12대표팀, 멕시칸리그 연합팀 등도 참가 중이다. 아주 소중한 경험이다. 이 기간 부산에서 진행하는 마무리훈련은 신인들 위주라는 게 김태형 감독 설명이었다. 교육리그 이후 11월 초부터 중순까지 밀도 높은 마무리훈련을 진행할 전망이다. 이 기간 어떻게든 내년에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체크하고 정리할 계획이다. 김태형 감독은 14일 연습경기를 앞두고 “야수들은 백업들을 확실하게 만들어야 한다. 투수들도 마찬가지고. 수술한 선수들이 내년에 돌아와서 역할을 다할지,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시기가 어느 정도일지 답이 없다. 날짜는 다 되는데 또 (야구란)모르잖아. 투수들도 순번을 매겨 가지고 정리를 해놔야죠”라고 했다. 결국 뎁스다. 롯데의 올해 최대수확이 젊은 주축들의 정착이다. 1루수 나승엽, 2루수 고승민, 3루수 손호영이 대표적이다. 외야도 황성빈과 윤동희가 주축이 됐다. 단, 아직 이들이 애버리지를 증명하진 못했다. 최소 3년을 꾸준히 보여줘야 진짜 실력이고 애버리지다. 그런 점에서 내년에 주축들의 애버리지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게 김태형 감독 생각이다. 당연히 시즌 준비는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 불펜의 경우 마무리 김원중과 셋업맨 구승민이 FA 자격을 얻는 게 또 다른 변수다. 김태형 감독은 고향 광주에 머무르다 챔피언스필드를 찾아 김태형 감독에게 인사한 김원중을 두고 “잡아야죠”라고 했다. 그러나 FA란 불확실성이 크다. 박세웅 외에 토종 선발도 확실치 않고, 불펜도 골격을 새롭게 짜야할 수도 있다. 쉽지 않은 작업이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희망을 얘기했다. 이미 1년간 선수들을 지켜봤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틀은 잡혀있다. 투수들이 생각보다 부상도 많았고 수술하고 이랬는데, 그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올해보다 나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미 젊은 타자들은 타석에서의 대처능력이 좋아졌다는 진단이다. 김태형 감독은 “괜찮을 것 같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시즌 후반 정도 되니까 애들이 확실히 올라왔다는 걸 느꼈다. 타석에서 대처하는 게 다르다. 멋 모르고 막 패기로 치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좀 생각하면서 해야 한다. 나름대로 계산할 것 하고 욕심까지 부리면 페이스 다 흐트러진다”라고 했다. 단순히 치고 받는 걸 넘어 생각하는 야구가 필요하고, 그러면서 과욕을 버리라는 얘기다. 결국 개개인의 기량 업그레이드가 팀 뎁스 향상의 지름길이다. 마무리훈련은 다음시즌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다. 롯데의 2025시즌, 김태형 감독의 부임 두 번째 시즌은 이미 시작됐다.
텐 하흐가 또...겨울에 'N번째' 영입 다시 시도한다, '중원 재건' 목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프랭키 데 용(바르셀로나)을 원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올시즌 시작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했으나 두 시즌 동안 트로피를 들어 올린 텐 하흐 감독과 동행을 결정했다. 동시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선수 보강으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초반부터 맨유의 부진은 계속됐고 맨유 순뇌부는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경질을 두고 장기간 회의를 진행했으나 결국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이 결정됐고 맨유 팬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텐 하흐 감독이 여전히 데 용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 용 영입을 통해 중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 용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아약스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텐 하흐 감독 축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후방에서 정확한 패스 능력으로 빌드업을 이끌었고 엄청난 활동량으로 중원 전 지역을 누볐다. 데 용은 2019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8,600만 유로(약 1,27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데 용은 바르셀로나에서도 맹활약을 펼쳤으나 바르셀로나의 재정이 흔들리면서 언제나 매각 후보로 거론됐고 그때마다 맨유는 데 용 영입을 추진했다. 그럼에도 데 용은 바르셀로나 잔류를 가장 원했다. 최근에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팀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데 용은 최근 발목 부상에서 복귀를 하며 지난 6일 알라베스와의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교체로 첫 경기를 소화했다. 영입이 쉽지 않음에도 텐 하흐 감독이 지속적으로 데 용을 원하는 이유는 미드필드 붕괴 때문이다. 카세미루의 경기력이 급격하게 하락한 가운데 메이슨 마운트도 부상을 반복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기복도 여전하며 신입생 마누엘 우가르테의 적응 속도도 더뎌 중원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송이·박철우 등 레전드 6명 등장' KOVO, 2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공개[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배구연맹이 지난 20년의 V-리그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오늘 18일 오후 7시 주관방송사 KBS N을 통해 방영한다. 다큐멘터리에는 6명의 V-리그 레전드 선수 황연주(현대건설), 임명옥(한국도로공사),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한송이, 여오현 IBK기업은행 코치, 박철우 KBS N 해설위원, 하현용 KB손해보험 코치가 출연해 이야기를 이어간다. 다큐멘터리는 총 90분으로, 1,2부로 나뉘어 방송될 예정이다. 1부에는 ‘V-리그 출범’, ‘그땐 그랬지‘, ’신생 구단 탄생‘, ’챔피언의 역사‘로 구성되어 있다. 2부는 ’The player, 기록을 쌓다‘, ’외국인 선수 열전‘, ’20 year+ : 세계로‘라는 주제로 방영된다.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여오현 코치는 “100년까지도 계속 우리 V-리그가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팬 여러분도 항상 많이 응원해주시고, 우리 선수들도 코트에서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를 노력해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신무철 사무총장은 “팬분들이 다큐멘터리를 보시고 지난 20년을 추억하고 내일 시작하는 새로운 시즌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해주시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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