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브루노 멀티골+레전드 아들 맹활약' 포르투갈, 핀란드에 4-2 '완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포르투갈 축구국가대표팀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란시스코 콘세이상(FC 포르투)의 활약에 힘입어 핀란드를 꺾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5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핀란드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세 사-주앙 칸셀루-안토니오 실바-후벵 디아스-누노 멘데스-주앙 네베스-주앙 팔리냐-비티냐-프란시스코 콘세이상-디오고 조타-하파엘 레앙이 선발로 출전했다. 핀란드는 4-4-1-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뤼카 흐라데키-일마리 니스카넨-리차드 옌센-로버트 이바노프-니콜라이 아요-올리버 앤트맨-안시 수호넨-마티 펠톨라-주호 탈비티-우르호 니실라-벤자민 칼만이 먼저 나섰다. 전반 17분 포르투갈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왼쪽에서 비티냐가 날카로운 코너킥을 연결했고, 뒤에서 돌아 들어오던 디아스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포르투갈은 콘세이상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조타가 깔끔하게 킥을 성공했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5명을 교체했다. 그중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페르난데스는 후반 10분 콘세이상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인프런트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후반 27분 핀란드는 만회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 시티 출신의 테무 푸키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푸키는 후반 32분 멀티골을 작렬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펠톨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9분 포르투갈은 핀란드의 추격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이번에도 콘세이상과 페르난데스의 호흡이 돋보였다. 콘세이상은 왼발 아웃프런트로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고, 페르난데스는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4-2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페르난데스와 콘세이상이 맹활약을 펼쳤다. 페르난데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페르난데스는 강력한 킥과 지능적인 축구 센스를 바탕으로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찬스메이킹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활동량도 많고 부상이 없는 철강왕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 맨유에서 뛰고 있으며 맨유의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콘세이상은 우측에서 활약하는 윙어로 빠른 발과 뛰어난 테크닉을 활용한 드리블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상하체 밸런스도 잘 잡혀 있어서 잘 넘어지지 않는다. 콘세이상은 현재 포르투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의 골든 제너레이션의 일원으로 유로 2000과 2002 한·일월드컵에 출전했던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넷째 아들이다.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페르난데스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8점을, 콘세이상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9.1점을 부여했다. 두 선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포르투갈은 유로 2024를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를 완성했다.
에어재팬, 항공권 살 때 ANA마일 사용 가능해[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인천-나리타를 운항 중인 에어재팬이 이달부터 일본항공사 ANA마일을 해외에서 항공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에어재팬은 ANA홀딩스가 중거리 국제노선에 특화해 설립한 브랜드다. 현재 나리타에서 인천을 비롯해 방콕, 싱가포르 등을 운항 중에 있다. ANA마일을 에어재팬에서 사용하려면 먼저 ANA 웹사이트에서 마일리지로 바우처를 구입해야 한다. 각각 ANA 1000마일, 5000마일, 1만마일 → 에어재팬 900엔, 4500엔, 1만1000엔 3가지 교환 옵션이 있다. 이 바우처로 해외발 왕복, 편도 에어재팬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다. 이밖에 에어재팬 위탁 수하물, 사전 구매 기내식, 좌석 선택 및 관련 세금을 결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시카와 토루 에어재팬 부사장은 “이 새로운 옵션은 고객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싸서 못 사먹어”…햄버거·치킨·떡볶이 가격 줄줄이 인상에 소비심리 위축[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6월 들어 가공식품과 음료에 이어 치킨, 햄버거, 떡볶이 프랜차이즈 메뉴까지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반면에 일부 소비자는 반감을 표시하며 불매 의사를 밝히고 있기도 하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4월 총선과 5월 가정의 달에 자제되었던 가격 인상이 이달 들어 본격화되고 있다. 이날 KFC는 징거버거와 프렌치프라이, 콜라로 구성된 징거세트 가격을 790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 인상률은 1.2%다. 오리지널 치킨, 핫크리스피 치킨, 핫크리스피 통다리 1조각 가격 역시 각 300원씩 올렸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달 초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했다. 치킨 프랜차이즈는 가격 인상이 소비자에게 반감을 사고 있다.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은 제너시스BBQ다. 이달 4일부터 치킨 메뉴 23개 가격을 평균 6.3% 올렸다.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후라이드가 2만원에서 2만3000원이 됐다. BBQ는 치킨 가격을 지난달 23일부터 올린다고 발표했다가 인상 시점을 지난달 31일로 8일간 늦춘 데 이어 한 차례 더 연기했다. 이밖에 떡볶이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도 1일부터 떡볶이류와 튀김류 일부 가격을 500원씩 인상했다. CJ푸드빌 뚜레쥬르는 여름 메뉴인 ‘국산 팥 듬뿍 인절미 빙수’와 ‘애플망고빙수’를 지난해보다 가격을 각각 6.7%, 3.1% 올렸다.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프랜차이즈와 호텔 업계도 빙수 가격을 500 ~ 4000원 상향 조정해 출시했다. 연이은 프랜차이즈 메뉴 인상에 커피도 가격이 오를지 주목되고 있지만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메가MGC커피 등은 “아직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저가 커피 브랜드 더벤티만 지난달 메뉴 7종 가격을 200~500원 올린 바 있다. 식품·외식업계에서는 가격 인상의 주된 이유로 ‘원부자재 가격 부담’을 꼽았다. 그러나 이렇게 한 번 올라간 먹거리 가격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데다 구입 빈도가 높은 품목이라는 점에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장바구니 부담은 더욱 클 전망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수익성 악화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소비자가 느낄 부담을 알지만 지속적인 원가 상승으로 인해 더 이상 가격 인상을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 정부와 낙동가가 원유 가격을 정하는 협상을 한다. 지난달 30일 우유 생산비가 L당 약 1003원으로 전년대비 4.6% 상승한 것으로 발표한 게 협상의 계기가 됐다. 이 결과에 따라 우유가 들어가는 빵과 아이스크림 값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엄마 된' 안영미X최지우, '슈돌' MC 합류…16일 첫 공개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MC로 합류한다. 안영미는 오는 16일부터 최지우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MC 호흡을 맞춘다. 2023년 7월에 아들을 출산한 안영미는 최근 육아 휴직 후 에너지 넘치는 복귀를 알리며 ‘출산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안영미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책임감이 달라졌다. 저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이 아이는 제가 온 우주다. 오롯이 책임지고 돌볼 수밖에 없다”라고 밝히며 아들 출생 후 달라진 생활과 긍정적인 마음을 밝혔다. 출산 후 ‘엄마’가 되어 돌아온 새로운 안영미의 모습에 궁금증이 모인다. 또한 안영미는 최근 복귀한 라디오에서 “제가 워킹맘이 될 줄 몰랐다.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을 때마다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제 일이 됐다. 라디오 오기 전 등원 시키고 끝날 시간에 하원시켜야 한다”라며 ‘워킹맘’으로서 새로운 일상을 공개해 공감을 자아낸 바 있다. 향후 안영미는 거침없는 육아 입담으로 배우 최치우, ‘슈돌’ 슈퍼맨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숨김없는 솔직한 엄마 토크로 육아 공감대를 대통합시키며 활력을 불어넣을 안영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며, 최지우와 안영미가 함께하는 ‘슈돌’은 오는 16일 방송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TWS, 오늘(5일) 선공개곡 ‘hey! hey!’ 발표…‘청량 끝판왕’ 예고[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대세 신인’ TWS가 돌아온다. TWS(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가 오늘(5일) 선공개곡 ‘hey! hey!’를 발표하고 컴백 예열에 나선다. 이 노래는 6월 24일 발매될 TWS 미니 2집 ‘SUMMER BEAT!’의 수록곡 중 하나로, 이들 특유의 청량한 매력과 하이틴 에너지가 가득 담긴 곡이다. ‘hey! hey!’는 늘 혼자였던 소년이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서로에게 의지하며 하나의 팀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TWS의 시작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한 이들의 다짐과 결속력에 대한 은유이기도 하다. TWS는 이 곡에서 ‘목표를 향해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소년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청각화했다. ‘hey! hey!’는 소년 시절 아름다운 감성을 자극하는 ‘보이후드 팝’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록(Rock) 스타일의 음악색을 입혔다. 강렬한 기타 리프와 가슴 벅찬 드럼 사운드는 곡의 템포를 질주감있게 끌고 가며, TWS 멤버들의 상쾌한 보컬 톤은 여름날 파도처럼 시원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We don’t stop” 등 에너지 넘치는 챈트(연이어 외치는 구호)가 곡의 생동감과 입체감을 더한다. 퍼포먼스 또한 기대해볼만 하다. TWS 여섯 멤버의 탄탄한 팀워크(화합)로 완성된 ‘hey! hey!’ 퍼포먼스는 마치 스포츠 경기에서 느낄 수 있는 박진감 이상의 희열과 벅찬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춤 동작으로 대중적 인기를 끈 이들의 데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챌린지 열풍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한편 ‘hey! hey!’는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QWER, '대학교 축제'만 12곳 방문…뜨겁다 뜨거워![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대학가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지난 4월 남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대림대학교, 구미대학교, 경북대학교, 건국대학교, 영남대학교, 고려대학교 입실렌티, 조선대학교,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부산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등 총 12개 대학 축제에 출격했다. 이는 QWER이 데뷔 약 8개월 만에 거둔 이례적인 성과다. QWER은 청량한 라이브와 에너제틱한 밴드 퍼포먼스를 펼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들의 라이브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회자되며 '최애 걸밴드'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네 멤버는 또한 각 학교와 연관된 경험담을 전하며 학생들과 밀접히 소통하고 있다. 특히, 마젠타는 모교인 경북대학교를 찾아 학창시절 추억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QWER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학 축제 준비 과정이 담긴 비하인드를 게재했다. 네 멤버는 밤낮 없이 합주에 몰두하고, 쉬는 시간에도 피드백을 주고 받는 모습으로 '성장형 밴드'의 면모를 뽐냈다. 만반의 준비를 거친 QWER은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무대를 향한 진정성을 보여줬다. QWER은 지난 4월 미니 1집 'MANITO(마니또)'를 발매한 가운데, 타이틀곡 '고민중독'은 각종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차트 중독'을 일으켰다. 이 곡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TOP100 4위, 일간 차트 4위의 최고 기록을 썼다. 유튜브 뮤직 한국 주간 인기곡 TOP100에서는 최고 순위 2위를 찍은 가운데, 발매 뒤 9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데뷔곡 'Discord(디스코드)' 역시 동일 차트에 33주간 랭크되며 QWER의 핫한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QWER은 5일 진행되는 계명대학교 축제에 출격한다.
영화배우 데뷔한 덱스, 오늘(5일) '가요광장' 뜬다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진영(덱스)과 고규필이 이은지와 만난다. 5일 방송되는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 ‘타로’의 김진영(덱스)과 고규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영화 ‘타로’(극본 경민선 연출 최병길)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화 ‘타로’의 주역 김진영(덱스)과 고규필이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을 통해 라디오 홍보 나들이에 나선다. 영화 ‘타로’에서 배달킹으로 불리는 베테랑 라이더 동인(김진영)에게 벌어지는 기괴한 공포를 담은 ‘버려주세요’와 한밤중에 급하게 탄 택시에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 경래(고규필)가 끔찍한 공포로 돌변한 상황을 직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고잉홈’에서 각각 열연을 펼친 김진영과 고규필은 함께 라디오에 출연, 이번 작품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애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를 하게 된 김진영과 영화 ‘범죄도시3’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대세 배우 고규필이 함께 선보일 최초의 토크 케미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촬영 에피소드 등 영화에 대한 리얼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센스 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진영과 고규필이 최초로 공개하는 영화 ‘타로’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바로 이날 낮 12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이는 라디오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영화 '타로'는 오는 6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
“꿈에 홍원기 감독님부터 직원들까지…울었어요” 공룡들 22세 거포 내야수 솔직고백, 영웅들을 어찌 잊으리오[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네, 울었어요.” NC 다이노스 거포 유망주 내야수 김휘집(22)은 지난달 30일 아침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NC로의 트레이드를 통보받았다. 서울 토박이로서 학창시절에 이어 첫 프로팀까지 서울연고로 삼은 그에게 창원행은 낯설었다. 사실 창원행 자체가 슬픈 게 아니라, 정든 키움을 떠나기가 쉽지 않았다. 김휘집은 급히 짐을 싸서 창원으로 향했다. 그날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 곧바로 출전했다. 창원에 내려가는 길에 키움 선배들, 사람들과 통화하는데 눈물이 났다. 4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그는 “네, 울었어요. 형들과 통화하면서…”라고 했다. 정신없이 NC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임시로 잡은 창원의 한 호텔에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꿈에서 키움 사람들이 등장했다. 아직 키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신과 홍원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프런트까지. 그만큼 김휘집에게 키움이란 존재는 남달랐다. 김휘집은 “NC에서도 똑같이 운동한다. 우리 팀에 온 건 너무 좋은데, 정이라는 게 있으니까. 확실히 키움에 정이 많이 들었다. 4년 동안 키움에서 많은 선수와 시간을 보냈다. 한순간에 그 선수들과 떨어지다 보니, 그런 것에서 오는 슬픔이 있었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매일 키움 꿈을 꿀 수도 없고, 키움을 그리워하며 눈물 흘릴 수도 없다. 김휘집은 이제 NC 내야에 ‘메기 효과’을 일으킬 막중한 임무를 안았다. 김휘집도 NC가 자신에게 거는 기대를 너무나도 잘 안다. 김휘집은 “기대에 부응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크다. 공짜로 온 것도 아니고 NC에서도 지명권을 두 장이나 썼으니까 책임감이 커진다. 아직 많은 나이는 아니니, 현재와 미래를 다 잡을 수 있게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 3일에는 창원에서 살 집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포지션 라이벌이자 동갑내기 친구 김주원이 많이 도와준다. 그리고 강인권 감독, 송지만 타격코치 등 NC의 코칭스태프와 많은 대화를 하며 NC에 스며들고 있다. 김휘집은 “키움에서도 사실 타격은 헷갈린 상태로 나왔다. 환경도 바뀌었고 가르치는 방식도 NC는 키움과 좀 다르다. 내가 발 빠른 선수는 아니니까 많은 장타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하고, 공도 잘 봐야 한다. 흔히 말하는 OPS형 타자로 커야 한다. 공갈포 이미지가 되면 안 되니까. 좋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고 했다. NC도 김휘집의 장타력에 기대를 건다. 신인지명권 2장을 희생한 핵심적 이유. 그는 “지난주에 부산 호텔에서 송지만 코치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내 생각도 여쭤봐 주셨고, 또 코치님이 NC에서 추구하는 타격의 방향성도 말해줬다. 키움하고 큰 틀에선 비슷한데 세부적으로 다르다”라고 했다. 김휘집은 일단 확실한 자신의 포지션 없이 지명타자,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오간다. NC 내야는 이미 꽉 차 있는 상태이긴 하다. 단기적으로 NC에 긴장감을 조성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확실한 포지션이 있어야 쑥쑥 성장할 수 있는 게 사실이다. 김휘집은 “어느 포지션이든 나가면 경험이 쌓인다. 내가 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실력은 아니다. 일단 경기에 나갈 수 있어야 한다. 홍원기 감독님도 예전에 내야수는 멀티포지션이 돼야 한다고 했다. 거기에 맞게 필요한 스킬을 자꾸 연마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레알이 '2400억' FA 이적에도 조용한 이유..."PSG가 싫기 때문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셍제르망(PSG)에 한 푼도 주기 싫어했다. 레알은 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 음바페는 향후 5시즌 동안 레알의 선수로 활약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현재 음바페는 세계 최고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다. 스피드가 상당히 빠른 편이며 수비 라인 뒤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좋은 선수다. 또한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도 세계 최고 수준이며 PSG 최다 득점자가 될 만큼 득점력과 결정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PSG로의 이적은 최고의 선택이 됐다. 음바페는 PSG에서 월드클래스 선수가 됐다. 음바페는 PSG에서 통산 308경기 256골 95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총 15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고,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도 정상에 섰다. 최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월드컵 실버볼, 골든부트를 모두 손에 넣었다. 음바페는 올 시즌 PSG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트로피 3개를 들어올리며 유종의 미를 완성했다. 리그앙 우승을 확정했으며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정상에 섰다. 자신의 PSG 마지막 경기였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완성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는 PSG를 떠났다. 2022년 여름 음바페는 레알의 오퍼를 받았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과 PSG 잔류를 두고 고민했고, PSG 잔류를 선택했다. 음바페는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PSG에 잔류했다. 레알은 PSG와 재계약에도 지속적으로 음바페에게 이적을 제안했다. 결국 음바페는 자신에게 있었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 음바페는 레알과 접촉했고, 등번호 9번을 부여 받으며 레알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은 가장 비싼 FA 이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 마켓'은 음바페의 이적료를 1억 8000만 유로(약 2637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음바페는 레알으로부터 연봉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받고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그러나 생각보다 음바페의 오피셜은 조용했다. 레알은 음바페의 오피셜을 발표하면서 음바페가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 음바페가 계약서에 서명하는 사진, 음바페와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같이 찍은 사진 등 보통 오피셜 때 쓰는 사진을 한 장도 사용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바로 PSG와 관계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페인 '렐레보'는 "레알의 음바페 영입이 생각보다 크게 홍보되지 않은 이유가 있다. 음바페의 초상권은 6월 30일까지 PSG에 있었는데 레알은 한 푼도 주기 싫어했다. 일부러 작게 발표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실 이번 음바페의 이적 사가로 인해 두 구단의 관계는 더욱 나빠졌다. 보통 레알이 다른 구단과 마찰을 일으키는 경우는 잘 없는데 이번 음바페 사가를 두고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레알 구단과 페레즈 회장을 저격하는 인터뷰를 많이 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경륜 등급 심사 임박, 승급 도전과 강급 방어 주의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년 하반기 경륜 등급 심사 기간 마감이 머지않았다. 경륜의 등급은 특선급(SS, S1, S2, S3), 우수급(A1, A2, A3), 선발급(B1, B2, B3)으로 구분된다. 3개 등급(10개 반)으로 운영된다. 단 5명의 선수만이 SS반으로 선정된다. 등급 심사에 활용되는 점수는 해당 기간의 평균 득점과 입상 점수를 합한 점수에서 감점과 위반 점수를 합한 점수를 빼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이러한 등급 심사 과정을 거쳐 연 2회 선수들에게 등급이 부여된다. 출주표에 나오는 선수별 ‘종합 평균 득점’을 토대로 등급 변화를 가늠해 볼 수도 있다. 보통 등급 심사를 앞둔 한 달 전부터는 선수들의 총력전이 시작된다. 이번 주부터 등급 심사를 앞두고 2회차 정도만을 남겨 둬 득점 관리를 위한 머리싸움과 적극적인 승부에 대한 열기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륜 전문가들은 남은 2회차 동안 승·강급을 앞둔 선수들의 득점 관리를 해당 기간의 중요한 관전 요소라고 입을 모은다. 직전에 시행한 등급 변경 기준을 보면 특선급으로 승급 평균 득점은 95.108점, 우수급 승급은 88.397점이었다. 우수급 강급은 96.745점, 선발급 강급은 90.168점으로 기준점이 형성됐다. 중요한 제도 개선 사항이 있다. 바로 올해부터는 경주 운영의 박진감과 선수 간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순위 간 점수 차이를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 등급 심사는 상당한 지각변동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번에는 특선급에서 우수급으로 강급된 선수가 19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30여 명이 강급될 수도 있다. 이번 등급 심사에서 승급하기 위해서는 우수급 선수들은 종합득점 96∼97점 이상, 선발급 선수들은 90∼91점 이상을 유지해야 안정권으로 예상된다. 또한 강급되지 않기 위해서는 특선급 선수들은 97∼98점 이상, 우수급 선수들은 91∼92점 이상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미 선수들은 본인의 종합득점과 승·강급에 영향을 미칠 실격에 의한 위반 점수를 알고 있다. 승급 또는 강급의 결과를 다들 예상하기에 선수들은 승급 도전 또는 강급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공산이 크다. 강급이 예상되는 선수들과 선발급 최하위 약체들이 등급 변경을 앞두고 승부수를 걸어 선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바로 5월 24일 광명 8경주다. 종합득점 89.61점으로 인기 순위 6위였던 정현호(14기, A1, 가평)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2위를 차지했다. 또 다음날 광명 2경주에서는 종합득점 85.40점으로 인기 순위 6위였던 김용묵(12기, B2, 인천)은 1위를 기록하는 파란을 낳았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승급을 도전하는 선수들이 성급하게 상위 등급을 대비하여 전법에 변화를 줄 경우, 그간 현 등급에서 이어온 흐름을 놓칠 수도 있다. 한편, 약체로 평가되는 선수들이 이런 강자들의 방심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반등의 기회로 삼기 위해 승부수를 띄울 수도 있다. 이런 선수들이 순위권에 들 수 있음을 고려하는 경주 분석 전략이 등급 조정 시기에는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모펀드 MBK,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쪼개팔기 카드 만지작[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할 매각으로 쪼개팔기 돌입했다. 일괄 매각이 어려울 시 추가 쪼개기 가능성도 예측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위해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대형 유통기업뿐 아니라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등 국내외 이커머스 업체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7조2000억원에 인수했으나 부진한 실적으로 9년째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못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6조9314억원, 영업손실 1994억원을 기록했다. MBK파트너스가 이른바 쪼개기 매각에 나선 것은 7조원 규모 기업을 통째로 매각하기엔 덩치가 큰 것도 있지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특히 ‘알짜’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SSM을 먼저 팔아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최근 2년간 연평균 80%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퀵커머스 사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프익스프레스만 놓고 봤을 때 지난해 매출 1조2000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10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한다. 전국 315개 매장 중 약 75%인 235개 점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핵심 상권이나 주거지역 등에 다수 위치해 입지도 대체로 좋다. 네이버, 배달의민족, 부릉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퀵커머스 경쟁력과 수익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일각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쿠팡 등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는다. 지난해 초부터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알리익스프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해 도심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거나, 쿠팡이 오프라인 진출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쿠팡과 알리 측은 “전혀 논의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또한 GS더프레시,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등 기존 SSM도 인수 주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점유율을 20%씩 나눠 현재 4강 체제를 이루고 있다. 이들 중 누구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면 단숨에 업계 1위로 도약할 수 있지만 독과점 규제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한 기업의 매출 점유율이 50%가 넘으면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본다. 이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경쟁 제한 우려 등 이유로 기업결합을 불허할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점포를 줄이고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어 수조 원을 들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괄 매각이 어려울 시 분할 매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빅3 중 인수가 어려울 경우 지방에 기반을 둔 중소마트나 식자재마트 등에 지역별로 쪼개 파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같은 분할 매각은 인수자를 찾는 데는 용이하지만 결국 처지 곤란한 점포만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각으로 확보된 자금은 이미 성장성이 검증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을 확대하고 온라인 배송 인프라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데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난 '폴스 9'으로 뛰는 것이 끔찍했다"고백→But "팀에 도움이 되면 뭐든지 해야한다. 포지션 상관없다"는 20살 MF→팀내 최고의 공격수이지만 수비도[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현대 축구는 주어진 역할에 적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한 포지션에서만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 정상에 오른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0)이 우승 후 가진 방송에서 한 인터뷰 내용이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첫 시즌에서 라리가 25경기에서 19골을 터뜨렸다. 팀내 최다 득점이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11경기에서 4골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승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렇게 이적 첫해 빼어난 활약을 펼친 벨링엄이지만 그도 불만이 있다. 챔피언스 리그 한 팀과의 경기를 콕집어서 이야기했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전이었다. 벨링엄은 8강전 홈 경기 인지 아니면 어웨이 경기인지, 아니면 두 경기 모두 인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벨링엄은 “맨시티와의 8강전에서 나는 거의 폴스 나인으로 뛰었다. 공을 잡아야했고 그게 끔찍했고 싫었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벨링엄이 이야기한 폴스(False 9) 나인은 축구 용어이다. 영어 단어에서 알수 있듯이 ‘가짜, 또는 거짓 9’이라는 의미이다. 축구에서 9번은 센터포워드를 의미한다. 중앙공격수이다. 그런데 앞에 가짜, 거짓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어 중앙공격수 노릇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득점찬스를 노리는 것보다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하면서 기회를 잡는 공격수이다. 수비수노릇도 하면서 공격수 역할도 하고, 또 찬스를 만들어주는 미드필더 역할을 하는 등의 다양한 활약을 펼쳐야하는 자리이다. 벨링엄이 바로 ‘폴스 9’이 끔찍했다고 한 것은 다양한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라운드를 쉼없이 뛰어 다녀야 했기에 싫었던 것이다. 하지만 벨링엄은 자신의 주어진 역할이 폴스 9이었기에 충실히 수행했다고 한다. 그는 “감독이 요구하고 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면서 “결국 네가 이런 (챔피언스 리그 우승)밤을 즐길 수 있게 된다면 나는 어떤 포지션이든 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개인이 아니라 팀을 위해서 희생을 해야한다는 의미이다. 20살 선수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마음가짐이다. 벨링엄의 폴스 9을 알고 있던 해설자가 있었다. 당연히 벨링엄을 칭찬했다. 바로 티에르 앙리였다. 앙리는 “도르트문트가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는 동안 벨링엄의 뛰어난 수비 능력은 전문가들의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앙리는 벨링엄의 오프 더 볼(off the ball)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더 선은 전했다. 오프 더 볼은 공이 없지만 상대방 공격수를 밀착 마크, 찬스를 주지않는 것을 의미한다. 앙리는 이같은 벨링엄의 역할에 좋은 점수를 준 것이다. 실제로 앙리는 2009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때 자신의 역할이 바로 폴스 9이었고 경기에서 수비적인 측면을 파악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NCT 쟈니·해찬, 성매매→마약 루머…SM "사실무근, 선처없이 법적 처벌" [공식](전문)[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NCT 쟈니와 해찬이 일본발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 상에 쟈니, 해찬의 성매매,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며 "확인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NCT를 비롯한 김희철 등 소속 아티스트를 향해 사실이 아닌 무분별한 루머 생성 및 악의적인 비방이 계속되고 있다"며 "당사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했으며,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국적을 불문하고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NCT 쟈니와 해찬, 슈퍼주니어 김희철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들이 일본 유흥업소에서 여성들과 놀았다는 내용의 루머가 확산됐다. 이에 김희철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걱정하고 실망할까봐 여기다 간단히 얘기하는데, 나 단 한 번도 우리 회사 후배들이랑 밖에서 따로 밥 먹거나 술 먹거나 본 적도, 만난 적도 없음. 심지어 연락처도 없음"이라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온라인 상에 쟈니, 해찬의 성매매,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확인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입니다. 더불어 이와 관련해 NCT를 비롯한 김희철 등 소속 아티스트를 향해 사실이 아닌 무분별한 루머 생성 및 악의적인 비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했으며,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국적을 불문하고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어게인 2016…다시 시작될 박보검의 '원더랜드' [MD피플][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보검이 다시 날개를 편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이 방송됐던 지난 2016년은 그야말로 박보검의 해였다. 잘생기고, 올바르고, 연기까지 잘하는 박보검의 급부상은 수많은 팬들을 열광케 했고, 그 해 말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조사에서 무려 35.2%라는 높은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2016년이 자신의 것임을 증명했다. 이후 군 복무와 학업 등의 이유로 출연작이 많은 편은 아니었던 박보검이 올해 다시 기지개를 켠다. 먼저 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를 통해서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보검은 '원더랜드'에서 우주비행사로 복원된 AI '태주'와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난 현실 '태주', 1인2역을 연기했다. 모처럼 예능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을 통해서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타인으로 72시간 동안 살아본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시간을 보낸다. 여기에 JTBC 드라마 '굿보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등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박보검은 2024년을 다시 자신의 해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
덕배 '폭탄 발언', "돈 때문에 사우디로 갈 수도 있다!" 인정…왜? 내 나이에 연봉 2990억+아내가 원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폭탄 발언'을 했다.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돈' 때문에 갈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맨시티로 이적해,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맨시티를 넘어 EPL, EPL을 넘어 세계 축구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맨시티에서 올 시즌까지 총 9시즌을 뛰었고, 382경기 출전, 102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6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게다가 구단 최초의 '트레블', EPL 최초의 4연패를 이끌었다. 이런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는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더 브라위너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핵심은 2가지 맨시티 잔류,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다. 최근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더 브라위너 영입을 위해 역대급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영입하고 싶은 선수 부동의 1위가 더 브라위너다. 역대급 대우를 준비했다. 세계 최고 연봉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연봉 2억 유로(2990억원)를 능가하는 역대급 제안이 될 거라는 보도가 있었다. 현지 언론들은 "더 브라위너는 알 나스르, 알 힐랄, 일 이티하드 등 사우디아라비아 10개 클럽과 협의를 벌였고, 그 어떤 팀에게도 완전한 거부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즉 모든 문을 열어 놓은 것이다. 이 보도는 사실이었다. 더 브라위너가 직접 그렇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고 스스로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네덜란드의 'HLN'과 인터뷰에서 "내 나이에는 모든 것이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끝일지도 모르는 지금 엄청난 돈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한다. 내가 2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15년 동안 축구를 했다. 아직 그 정도의 돈을 벌지 못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야 한다.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가 고민하는 결정적 이유, 아내인 미셸 라크로익스 때문이다. 그리고 가족, 자녀들 때문이다. 더 브라위너는 애처가로 유명하다. 그는 "미셸이 이국적인 모험을 원한다. 이런 대화는 우리 가족이 점점 더 많이 하고 있다. 내가 맨시티에서 얼마나 오래 뛸 지에 대해서도 묻는다. 결정할 순간이 오면, 어떤 방식으로든 결정을 해야 한다. 큰 아이는 이제 여덟 살이다. 영국에서만 살았다. 영국 외에 아무 것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더 브라위너는 마지막으로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시즌이 끝났고, 유로 2024가 다가오고 있다. 일단 유로 2024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영국의 '더선', '데일리 스타' 등 언론들은 더 브라위너의 발언에 대해 "더 브라위너가 오는 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 충격적인 이적을 할 수 있다고 인정하며 맨시티를 놀라게 했다. 더 브라위너는 엄청난 급여가 제공되기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의 문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의 아내 미셸이 이국적 모험을 원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아내 미셀 미셸 라크로익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AL 사이영 위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다. 26세 우완 있기 때문에…"양키스 1위 유지 큰 이유"[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뉴욕 양키스가 1위를 유지하는 큰 이유다." 뉴욕 양키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42승 19패 승률 0.689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5경기 차이며 메이저리그 승률 공동 1위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애런 저지, 후안 소토 등 강력한 타선이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는 가운데 선발 투수진의 활약도 뛰어나다. 특히, 루이스 길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길은 2021시즌 양키스에서 데뷔했다. 데뷔 시즌 6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9⅓이닝 20사사구 38탈삼진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1경기에 나와 4이닝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마크했다. 이후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긴 시간에 재활에 나선 뒤 올 시즌을 앞두고 복귀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게릿 콜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선발진에 합류했다. 그리고 엄청난 호투를 펼치고 있다. 길은 올 시즌 11경기 7승 1패 63⅓이닝 32사사구 79탈삼진 평균자책점 1.99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5를 기록 중이다. 특히, 5월에 6경기 6승 38⅔이닝 12사사구 44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0.70 WHIP 0.67이라는 호투쇼를 펼쳤다. 아메리칸리그 5월의 투수와 5월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 전문가 41명이 신인왕 모의 투표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길은 당당히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모의 투표 1위에 등극했다. 1위표를 26표 받았다. 매체는 "콜이 없는 동안 실은 양키스 에이스의 복사본에 가까운 존재로 떠올랐다"며 "26살의 길은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99, 9이닝당 탈삼진 11개 이상을 기록했다. 이 세 가지 부문에서 모두 양키스 선두다. 63⅓이닝 동안 선발진 중 가장 적은 피안타(29개)를 허용했다. 실제로 9이닝당 4.12개의 안타를 허용한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기록이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아메리칸리그 5월의 투수이자 신인 선수로 선정된 길은 뉴욕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콜이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양키스에 필요했던 선수가 바로 그였다"며 "그리고 그는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하는 큰 이유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길에 이어 메이슨 밀러(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위표 7표), 콜튼 카우저(볼티모어 오리올스, 1위표 7표), 윌리어 아브레우(보스턴 레드삭스), 와이어트 랭포드(텍사스 레인저스)가 차례대로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모의 투표 1위는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다. 1위표 28표를 받았다. 이어 2위부터 5위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1위표 4표),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1위표 7표), 메이신 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위표 2표), 재러드 존스(피츠버그)가 차지했다.
“너 또 살 빠지더라” 당신은 감독 김경문을 모른다…강인권이 말한 진실, ‘이것’에 리스펙트[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너 또 살 빠지더라.”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 NC에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을 선수-코치, 선수-감독, 코치-감독으로 오랫동안 모셨다. 김경문 감독이 두산에서 퇴단하고 NC 창단 감독으로 부임하자 자신도 NC로 옮겨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한화와 두산으로 잠시 돌아갔다가 수석코치로 NC에 복귀한 뒤 감독대행을 거쳐 작년부터 감독을 역임 중이다. 그런 강인권 감독은 스승이 6년만에 KBO리그로 돌아오자 전화로 인사부터 드렸다.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취임식을 피해 안부를 여쭙고 축하했다. 그런데 강인권 감독은 도리어 김경문 감독에게 격려와 걱정을 한가득 받았다고. 김경문 감독은 대뜸 “야, 너 또 살 빠지더라”고 했다. 강인권 감독은 시즌 중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사량이 줄어드는 스타일. 김경문 감독은 그런 제자의 모습이 안쓰러웠나 보다. 그만큼 현장을 떠나있어도 KBO리그 체크를 놓치지 않았다. 또한, 김경문 감독은 최근 NC의 페이스가 안 좋은 것을 두고도 걱정을 했다고. 강인권 감독은 내심 그런 스승의 말이 고마웠나 보다. 그는 “축하할 일은 축하드리고, 경기에 들어가면 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감독님에게 분명히 보여드릴 부분이 있을 것 같다. 그래야 조금 더 뿌듯하게 보시지 않을까”라고 했다. 격려에 도전으로 화답한 셈. 두 사제 감독은 7일부터 대전에서 주말 3연전을 갖는다. 김경문 감독이 처음으로 친정 NC를 적으로 만나는 시리즈이자 대전 홈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하는 3연전. 여러모로 큰 화제를 모을 듯하다. 강인권 감독은 김경문 감독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두산에 31살인가, 트레이드로 갔다(2002시즌, 정확했다). 연습을 엄청 많이 시켰다. 서른 될 때까지 그런 연습을 해본 적이 없었다. 못하겠다고 할 수 없었다. 그 과정을 거치니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왜 연습을 해야 하는지 이해도 시켜주셨다. 고참이 헤야 할 일도 명확히 정리해주셨다. 엄할 때는 또 엄하셨다”라고 했다. 그러나 여기서 강인권 감독은 오해(?)를 차단했다. 흔히 말하는 김경문 감독의 카리스마와 엄함, 무서움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사실 따뜻한 덕장이라는 게 강인권 감독 설명이다. 그는 “감독님을 대부분 엄하실 것 같다고 생각하신다. 그런데 아니다. 그 이면에 되게 따뜻함을 갖고 계신다. 카톡, 문자도 자주 주시고,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라고 했다. 강인권 감독은 김경문 감독의 그런 모습을 본받았지만, 막상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감독님은 사소한 것들을 잘 챙겨줬다. 비춰지는 모습 외에 따뜻함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아직 못 미친다”라고 했다. 그런 강인권 감독은 두산에서부터 김경문 감독을 존경했다. 김경문 감독이 NC로 떠나자 자신도 미련 없이 NC행을 택했다. 강인권 감독은 “1군에서 불펜코치로 시작했는데, 감독님이 (2011년)사퇴하시고 나는 2군으로 내려갔다. NC 창단 후 감독님이 전화 주셔서 ‘혹시 같이 할 생각 있나’라고 하셔서 창단 멤버로 오게 됐다”라고 했다. NC에 오래 몸담은 프런트들 역시 김경문 감독을 따뜻한 지도자로 회상했다. 물론 무섭지 않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카리스마 속의 인자함, 따뜻함을 알고 있었다. 그렇게 NC가 빠르게 KBO리그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김경문 감독의 진가를, 이제 한화가 느끼고 흡수할 시간이다.
"충격 주장! 손흥민 토트넘 떠날 수 있다, 놀라운 일 아니야"…다음 달 32세→좋은 가격에 매각→젊은 선수로 대체해야 "쏘니는 젊어지지 않는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7골 10도움. 팀 내 득점 1위, 도움 1위다. 게다가 캡틴 역할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로 추락했던 토트넘을 올 시즌 5위로 끌어 올렸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갈 수 있도록 이끌었다. 게다가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다. 그런데 '대체 불가' 자원 손흥민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현재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거라는 '디 애슬레틱'의 보도도 나왔다. 고작 1년 연장이라는 소식에 많은 토트넘 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많은 토트넘 팬들이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등장한 손흥민 이적설. 왜 등장했을까. 바로 나이 때문이다. 손흥민은 31세다. 다음 달이면 32세가 된다. 때문에 토트넘의 미래를 맡길 자원이 아니라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주장을 한 이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스티브 케이다. 그는 'KS1TV'를 통해 "오는 여름 토트넘에서 유명 선수가 떠날 수 있다.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손흥민이 잔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지만, 손흥민은 더 이상 미래가 아니다. 에베레치 에제(25세), 마이클 올리세(22세)와 같은 선수가 있어야 한다. 그들이 미래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흥민과 함께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도 같은 부류에 넣었다. 살라 역시 리버풀 잔류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케이는 살라도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살라 역시 많은 나이로 인해 리버풀의 미래가 될 수 없다는 의미다. 이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더욱 잔인한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젊어지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보는 것은 아플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아프더라도 손흥민을 보내는 데는 논리가 있다. 손흥민은 다음 달에 32살이 된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에 접어든다. 손흥민은 여전히 환상적인 선수지만, 아마도 최고 수준에 오래 남지 못할 것이다. 토트넘이 좋은 가격에 손흥민을 팔고, 더 젊은 모델로 대체할 수 있다면, 그것은 좋은 사업적 감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물론 이번 여름에 손흥민을 보내는 것은 단기적으로 최선이 아니다. 하지만 현대 축구 클럽이 운영되는 방식으로 볼 때, 장기적인 관점이 주된 초점이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오는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주시해야 할 상황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영국의 'Football365'가 앞서 손흥민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페네르바체 이적설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한 경험으르 가진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로 데려오고 싶은 5명 중 1명이 손흥민이라는 소식이었다. 그러면서 이 매체 역시 손흥민의 나이를 지적했다. 이 매체는 "21세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골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하락세에 있으며, 우리는 손흥민이 오는 여름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페디, 트레이드 가능성 크다” KBO 20승 괴물이 김하성을 만날까…즐거운 상상, 말이 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페디는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크다.”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따져보는 건 더 이상 무의미하다. 15승45패, 승률 0.250의 화이트삭스는 올해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이다. 30개 구단 최저승률이다. 이미 시즌 포기모드라고 봐야 한다. 군계일학의 페디가 포스트시즌 컨텐더 팀으로 갈 가능성은 100%, 아니 200%다. 디 어슬래틱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 데드라인 2개월을 앞두고 30개 구단의 스탠스를 내다봤다. 화이트삭스는 확실한 셀러다. 디 어슬래틱은 “화이트삭스는 득점, 홈런, OPS에서 리그 30위, 그리고 팀 평균자책점 29위다.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이다. 그들의 최고선수인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는 고관절 굴곡근 긴장으로 단 7경기에 출전했다. 26세의 로버트는 그들의 최고 트레이드 자산이지만, 화이트삭스는 로버트를 중심으로 리빌딩하는 걸 선호한다”라고 했다. 즉, 로버트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들에 팔 수 있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올 여름이 유망주 업그레이드의 최적의 시기다. 디 어슬래틱은 로버트가 복귀해 건재를 과시하면, 화이트삭스는 로버트마저 팔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시점에서 로버트를 제외하고 가장 트레이드 가치가 높은 선수가 페디다. 올 시즌 12경기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12다. 피안타율 0.227에 WHIP 1.18. 전력이 좋은 팀에서 뛰었다면 더 많은 승수를 쌓았을 것이다. 2년 1500만달러 계약. 구단 친화적 계약이라서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들에 부담이 없다. 2023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찍으면서 업그레이드를 과시했다. 비록 메이저리그보다 레벨은 떨어지지만, 페디는 KBO리그에서 자신의 업그레이드를 확인했고, 메이저리그에서 작년 성적이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다. 스위퍼 연마, 체인지업 개선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디 어슬래틱은 “화이트삭스는 리빌딩 모드다. 계속 트레이드를 하면서 향상된 팜 시스템을 추구할 계획이다. 가장 트레이드 확률이 큰 선수는 페디, 스티븐 윌슨, 팀 힐, 마이클 코펙”이라고 했다. 페디와 같은 KBO리그 출신이지만 지지부진한 크리스 플렉센은 자연스럽게 거론되지 않았다. 선발투수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항상 인기를 끈다. 월드시리즈 정상까지 가기 위해 튼튼한 선발투수의 가치는 두 말하면 잔소리다.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서도, 페디는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들 중에서 선발투수를 반드시 보강해야 하는 팀이 즐비하다. 실제 디 어슬래틱은 이날 바이어로 분류한 구단들 중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두고 직접적으로 선발투수 보강 필요성을 거론했다. 즐거운 상상 하나. 페디가 8월에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지 알 수 없지만, 샌디에이고로 간다면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에겐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되기 때문이다. 김하성도 애당초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샌디에이고가 시즌 초반부터 딜런 시즈와 루이스 아라에즈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강력한 윈 나우 행보를 보였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 2위다. 그런 샌디에이고는 최근 다르빗슈 유와 조 머스그로브가 나란히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 4.04로 내셔널리그 7위. 중위권 수준이다.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하다. 페디는 매력적인 매물이다. 디 어슬래틱은 “샌디에이고 선발진은 머스그로브와 다르빗슈가 부상자명단에 등재되면서 시험대에 올랐다”라고 했다.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2주년 캠페인 개시[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서비스 2주년 캠페인 1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매일 무료 픽업 이벤트, 카운트다운 로그인 보너스, 이벤트 특별 미션 등을 통해 풍성한 보상을 지급한다. 오는 9일까지 매일 1회씩 최대 5회 육성 우마무스메를 픽업하는 이벤트를 한다. 최대 6회 서포트 카드를 픽업하는 이벤트도 이어서 실시한다. 오는 14일까지는 로그인하는 이용자에게 매일 재화 쥬얼을 150개씩 최대 1500개를 준다. 내달 18일까지 기간 한정 특별 미션 완료 시 쥬얼과 육성우마무스메 픽업 티켓 등의 보상을 제공한다. 17일까지는 TP소비 1/2 캠페인과 함께 육성 보상 2배 캠페인도 펼친다. 이에 앞서 이달 8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서비스 2주년을 맞아 ‘한국 특별 방송 Vol.04’ 라이브를 진행한다. 신규 시나리오 시연, 게릴라 매치, 퀴즈쇼 등 현장에서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를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자유도 높은 육성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2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캠페인으로 풍성한 보상 이벤트와 다채로운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