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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626 of 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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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준 3X3 남자농구대표팀 감독 선임, 2025 FIBA 3X3 아시아컵 이끈다[오피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승준 감독을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5일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7일까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재공고를 실시했으며 제1차 3x3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면접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이승준을 이사회에 추천했으며, 이사회 심의 및 대한체육회 승인을 거쳐 지도자로 최종 선임했다. 남녀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이승준 감독과 전병준 감독은 2024 FIBA 3x3 아시아컵 대회를 시작으로 2025 FIBA 3x3 아시아컵 대회 종료일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다"라고 했다. 끝으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제2차 3x3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는 3월말 열리는 2024 FIBA 3x3 아시아컵을 대비해 남녀농구 국가대표팀 예비엔트리 6인을 각각 선발했다. 예비 명단에는 2022 FIBA 3x3 아시아컵에 출전했던 김정년, 석종태와 김현아(김천시청), 이소정(서대문구청)이 이름을 올렸으며, 강화훈련 진행 후 최종엔트리 4인을 선발․발표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 “오타니 아니야, 엄청 어려운 결정” 美선정 2024넌 최고 빅리거는 ‘다저스 새신랑’ 아닌 ‘이 선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는 아니야.” CBS스포츠가 5일(이하 한국시각) 사실상 2024시즌 메이저리거 랭킹 탑30을 매겼다. 우선 30개 구단에서 최고의 선수를 한 명씩 선정한 다음, 그 30명의 서열을 정리했다. 그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MVP에 두 차례 선정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아니다. 이유가 있다. CBS스포츠는 “오타니는 아니다. 올해는 그럴 것이다. 엄청나게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오타니는 올 시즌 투구를 할 수 없다. 지명타자에 불과하다. 물론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최고의 선수를 증명할 정도로 우스꽝스러운 공격력의 시즌을 보내는 영역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그는 올 시즌 20위 이내에 쉽게 들어갈 만큼 타석과 주루에서 충분히 뛰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토미 존 수술과 재활 여파로 올해 이도류를 일시 중단한다. 마운드에는 2025시즌에 돌아온다. CBS스포츠는 이도류를 하지 않는 오타니는 기본적으로 영양가가 떨어진다고 본다. 이도류를 해야 메이저리그 최고선수라는 얘기다. CBS스포츠가 선정한 2024시즌 최고의 메이저리거는 2023시즌 내셔널리그 MVP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아쿠나는 지난 시즌 159경기서 타율 0.337 41홈런 106타점 149득점 73도루 OPS 1.01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의 40홈런-60도루, 40홈런-70도루를 해냈다. 야구혁명으로 도루 능력이 좋은 선수에게 유리한 시대가 열리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시즌 73도루를 기록하는 선수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한 미국 언론은 드물었다. 성적에 비해 10년 1억2400만달러(약 1655억원) 계약은 헐값이다. CBS스포츠는 “각 팀 최고의 선수 30명을 순위로 매겨 최상위에 있는 선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다. 아쿠나다. 그가 지난 시즌에 한 모든 일은 2019년 이후 첫 풀타임 시즌에 이뤄졌다. 우리는 그가 앞으로 몇 년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라고 했다. 아쿠나는 2021년 무릎 십자인대파열로 수술을 받는 등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은 선수였다. 운동능력 저하 우려에도 2023시즌에 건재를 과시하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올 시즌 오타니와 함께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 이홍구 송파구마인볼유소년야구단 감독 "신흥강호 마인볼과 함께 '최강'으로 성장할 것"[일구일행인터뷰-4] 일구일행(一球一幸). 공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끼는 소년들이 있다. 드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는 소년들. 바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 유소년야구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1년 문을 열고 한국 야구 유망주 육성 산실이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최승용을 비롯해 여러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야구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넘어 스포츠 전체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편집자 주) [마이데일리 순창 = 심재희 기자] 일구일행 인터뷰 네 번째 주인공은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해 사람들에게 더 친숙한 이홍구(34)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 감독이다. 선수 시절 포수로 뛰었던 그는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 지휘봉을 잡으면서 어린 친구들과 함께하는 야구의 매력에 푹 빠졌다. 새싹처럼 자라는 꿈나무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며 '야구'로 활짝 웃는다. 그러면서도 '신흥강호'로 떠오르기 시작한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을 저력 있는 팀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주먹을 불끈 쥔다. ◆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유소년야구 이홍구 감독은 건대부중, 장충고, 단국대를 거쳐 2013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이후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에서 포수로서 활약했다. 2021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고, 2022년 송파구마인볼 코치를 맡았다. "처음에는 (유소년야구가) 다소 생소했다"고 밝힌 그는 "유소년야구 선수들과 호흡하고 성장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는 곳이 유소년야구 무대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30대 초반 다소 이른 나이에 현역에서 은퇴한 부분이 아쉬울 법했다. 이 감독은 "솔직히 좀 더 현역 선수로 뛰고 싶기도 했다"며 "하지만 냉정하게 볼 때, 구단에 보탬이 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송파구마인볼 코치를 거쳐 2023년 감독이 됐다. 무엇보다도 어린 선수들이 경기에 많이 나설 수 있어서 좋다"며 "어린 선수들은 경기를 치르면서 시나브로 성장한다. 많은 대회와 경기를 소화하는 게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시스템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감독의 말처럼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나이별로 여러 리그를 나눠 운영한다. 초롱리그(초등학교 1학년 이하), 새싹리그(초등학교 3학년 이하), 꿈나무리그(초등학교 4~5학년), 유소년리그(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주니어리그(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로 세분화한다. 여기에 선수들의 수준에 따라 각 리그를 청룡, 백호, 현무로 나누기도 한다. 모든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고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선수들은 경기하면서 성장한다! 이 감독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클럽 시스템이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고 거듭 강조했다. "모든 선수들이 나이대별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특히, 어린 선수들도 경기에 직접 참가하며 야구를 즐길 수 있다"며 "경기를 치르면서 얻는 게 생각보다 많다. 어려서부터 기본 훈련에 충실하고 경기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된다. 그만큼 경기 경험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지도자로서 추구하는 야구 색깔에 대해서 질문했다. "재미있는 야구"라는 답변이 곧바로 돌아왔다. 그는 "어린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기술적인 부분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직 기본기가 확실히 갖춰져 있지 않은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며 "야구가 재미있어서 시작한 친구들이 대다수다. 야구를 즐기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임무다. 선수들에게는 경기에서 승패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고 재미있게 플레이 하라고 항상 주문한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이 강조하는 '재미있는 야구'는 아이들의 자신감 향상과 맞닿아 있다. 유소년야구의 특성상 전문 선수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취미로 야구를 즐기는 학생들도 많기 때문이다. "사실 제가 야구를 할 때는 현재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갖춘 클럽시스템에 대한 개념이 잡히지 않았다. 항상 긴장감 속에서 야구를 했던 것 같다"며 "이제는 다르다. 어린 친구들에게 야구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건전하게 야구를 즐기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리면, 다른 일을 할 때도 긍정적으로 임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이 유소년 야구 환경의 장점이고 매력이다"고 강조했다.  ◆ 미래가 더 밝은 준비된 신흥강호 2019년 창단한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은 현재 40명 정도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대한유소년연맹 소속 다른 팀들에 비해 역사는 비교적 짧다. 하지만 패기는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되는 새싹리그와 꿈나무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 감독은 "현재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은 새싹리그와 꿈나무리그에 좀 더 초점을 맞춘다"며 "매우 어린 선수들이 조금씩 성장하며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팀은 어린 선수들까지 모두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강권식 대표팀을 비롯한 여러 분들이 물심양면 도움을 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이 언급한 강권식 대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줘 눈길을 끈다. 강 대표는 대학교 때까지 야구를 했던 선수 출신이다. 보이지 않게 어린 선수들을 지원하는 '키다리아저씨'로 유명하다.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 발전을 위해 대한유소년야구연맹과 협업 등을 꾸준히 펼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야구 유망주들을 후원하는 등 유소년야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는 "저는 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 이홍구 감독님께서 어린 선수들을 워낙 잘 이끌어 주셔서 고마울 따름이다"며 자세를 낮췄다. 감독과 대표가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찰떡 호흡을 보이는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은 미래가 더 밝은 신흥강호다. 이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많아 천천히 길게 보고 성장시킬 수 있게 노력한다"고 힘줬다. 이어 "현재 40명 가운데 선수반이 25명, 취미반이 15명 정도다. 모든 선수가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대회에 참가해 경기에 뛸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아이들이 팀에 들어와 훈련하며 야구를 더 좋아하는 게 느껴져 뿌듯하다. 저 또한, 아이들과 야구를 하면서 성장하는 기분이 들어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 송파구마인볼을 '최강'으로 이 감독은 '신흥강호'라는 평가에 "아직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지만 급한 생각을 가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을 맡은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서 물었다. 그는 "지난해 양구대회에서 꿈나무리그 백호 준우승을 차지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때 우승을 했어야 했다"며 "올해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대회에 참가한다. 우승보다는 대회마다 4강 이상의 목표를 새기고 있다.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이 결코 만만치 않은 전력의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어린 아이들이 팀의 주축을 이루는 만큼 급하게 뭔가를 이룰 생각은 없다. 야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아이들과 조금씩 성장하면서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을 '최강'으로 조금씩 키우고 싶은 게 이 감독의 계획이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그 자신감의 시작은 야구를 즐기는 모습에서 나올 수 있다"며 "유소년야구 감독으로서 저도 조금씩 전진하고 있다. 아이들과 호흡하고 경기에 나서 이기고 지고 여러 경험을 하면서 느끼는 것들이 정말 많다. 송파구마인볼을 '최강'으로 이끌 때까지 정말 열심히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먼저 그는 "강권식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 대표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강 대표님께서는 저를 믿고 팀에 대한 운영을 완전히 맡겨 주시고, 후방 지원을 든든하게 해 주신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 모든 선수들과 부모님들께도 항상 고맙다. 1년 내내 멋진 대회를 열어 주시는 대한유소년야구단 임직원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힘줬다. 
  • "이제 KBS가 답할 차례"…김신영 하차 반대 청원 1천명 넘었다 [MD이슈]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방적인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교체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성난 시청자의 목소리에 KBS가 답할 차례다. 5일 오후 4시 기준 KBS 시청자센터에 올라온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 화이팅'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1003명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글이 업로드되고 하루만의 일이다. 청원 작성자는 "김신영 덕분에 많이 웃었다. 출연자들과 어울려서 무리 없이 진행 잘한다고 생각했다. 나이 불문하고 출연하며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는 방송이 '전국노래자랑' 아니냐"며 "김신영이 나이가 어려서 교체한다고 쓰여있는데 나이를 떠나 진행 잘해서 (하차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신영 진행에 프로그램을 챙겨서 봤는데 아쉽다. 김신영은 얼마나 어이없을까"며 "국민의 방송이라면서 진행자를 막무가내로 바꿀 수 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4일 마이데일리 단독 보도로 김신영이 최근 KBS로부터 '전국노래자랑' 하차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지 불과 1년 6개월 만이다. 이와 관련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여 연락이 왔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며 "김신영은 2년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전국노래자랑' 측은 같은 날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려드린다. 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김신영의 하차와 남희석의 새 MC 투입을 공식화했다. KBS 시청자청원의 경우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KBS 내 부서 책임자가 답변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KBS는 어떤 답변을 내놓을까. KBS의 해명은 성난 시청자를 달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 저마다의 '벚꽃 엔딩'을 꿈꾼다…WKBL 4개 구단의 우승 향한 전쟁은 시작됐다 [MD상암동] [마이데일리 = 상암동 김건호 기자] '봄농구'는 시작됐다. 4개 구단이 저마다의 벚꽃 엔딩을 꿈꾼다. WKBL은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스탠포드호텔코리아 2층 그랜드볼룸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WKBL은 지난 1일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부천 하나원큐의 맞대결을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쳤다.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27승 3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우리은행이 23승 7패로 뒤를 이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6승 14패로 3위, 하나원큐는 10승 20패로 4위를 차지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8승 22패, 부산 BNK 썸은 6승 24패로 각각 5위와 6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김완수 감독, 박지수, 허예은(이상 KB스타즈), 위성우 감독, 김단비, 박지현(이상 우리은행), 임근배 감독, 배혜윤, 키아나 스미스(이상 삼성생명), 김도완 감독, 양인영, 신지현(이상 하나원큐)이 참석했다. 4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출사표를 던졌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오랜만에 이 자리에 올라왔다. 이 자리에 올라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봄이니 개나리처럼 농구하겠다. 개나리가 팀 컬러와 비슷하기 때문에 개나리처럼 활짝 피고 즐겁고 팬 여러분과 즐길 수 있는 농구를 하겠다"고 했다. 허예은은 "플레이오프라는 무대는 항상 특별하고 설렜다. 동료들과 함께 신나게 달려 보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벌써 포스트시즌이 찾아왔다. 벚꽃같이 상큼하고 선수들이 환한 농구를 해서 챔프전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단비는 "우리은행에 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또 우리은행이 이겨? 또 챔프전 올라가? 또 우승해?' 였다. 또 하겠다. 또 우리은행이 이기고 또 챔프전 올라가고 또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정규리그 시작할 때 컨셉이 '배드 걸스'엿는데, 시즌 때 완벽하게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진짜 '배드 걸스'를 보여주겠다. 몇 차전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3승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혜윤은 "정규리그 한 경기 한 경기 간절히 뛰어 플레이오프에 올라왔다. 재밌는 경기가 되게끔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봄에는 가장 먼저 벚꽃피는데, 벚꽃은 화려하지만 빨리 진다. 하지만 벚꽃의 화려함만을 갖고 축제다운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했다. 양인영은 "팬들도 선수들도 많이 기다렸던 봄 농구다. 후회 없이 즐기겠다. 즐기는 자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네 개 구단 대표 선수들과 감독들은 우승 공약도 걸었다. 삼성생명 배혜윤은 "팬분들과 함께 놀이공원 팬 미팅을 하겠다"고 했다. 박지현은 "지난 시즌 우승 공약으로 팬 미팅을 약속했는데, 못 지켜드려 죄송했다. 이번에는 꼭 지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지수는 "감독님이 '질풍가도'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 그것 외에도 선수들끼리 고민해 보고 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지현은 "우승 못해도 팬 미팅은 무조건 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감독들은 팬들이 원하는 공약을 들어주기로 약속했다.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 등에 업혀서 덩크 한번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도완 감독은 "우승만 한다면 뭔들 못하겠나. 샴페인 파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위성우 감독은 대전에서 팬들과 함께 농구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제주도라도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근배 감독은 배혜윤과의 댄스 배틀 공약 요청에 "춤은 예전부터 잘 췄다"고 했다. '봄 농구'답게 양 팀 대표 선수들은 저마다의 '벚꽃 엔딩'을 상상했다. 하나원큐 신지현은 "날씨가 화창하고 미세먼지 하나 없는 파란 하늘에 벚꽃이 만개할 때 드라마 속 주인공 같은 기분을 드는데, 팬분들이 경기를 보고 그런 기분이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는 "우리 팀 슬로건이 블루밍 어게인인데, 이번 봄에는 다시 피어나는 농구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KB스타즈 박지수는 "청주 체육관에 개나리 같은 노란색 폭죽이 터지는 엔딩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박지현은 "능소화라는 꽃을 좋아하는데, 이 꽃이 장마와 태풍을 이겨내고 피는 꽃이다. 앞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하는 엔딩을 꿈꾼다"고 했다. 한편, 올 시즌부터 3판 2선승제가 아닌 5판 3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는 오는 9일 청주 체육관에서 열리는 KB스타즈와 하나원큐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열린다. 이튿날에는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격돌한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오는 24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데, 1, 2차전은 정규리그 상위 팀의 홈구장에서 열리며 3, 4차전은 정규리그 하위 팀 홈에서 열린다. 2승 2패 동률이 된다면, 5차전은 다시 상위 팀의 홈구장으로 돌아가 최후의 혈투를 치를 예정이다.
  • 리버풀의 '오심' 승리→EPL 우승 판도 흔들...폴 티어니, 결국 '주심 제외' 처분→아스널vs브렌트포드 'VAR' 맡는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폴 티어니 주심이 판정과 관련된 논란이 계속 커지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극적인 승리다. 리버풀과 노팅엄 모두 후반 45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0-0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던 후반 추가시간 8분, 노팅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볼을 따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다윈 누네스가 머리로 연결하며 극장골을 터트렸다. 문제는 이날 주심을 맡은 폴 티어니 심판의 판정에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노팅엄이 코너킥 공격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머리에 충돌을 입어 쓰러졌다. 이때 공은 왼쪽 측면으로 흘렀고 노팅엄의 칼럼 허더슨 오도이가 볼을 소유했다. 티어니 주심은 볼을 소유하고 있던 노팅엄이 아닌 리버풀의 드롭볼을 전개했고 노팅엄의 관중들과 노팅엄의 누누 에스피리트 산투 감독은 거센 항의를 했다. 결국 노팅엄은 공격 기회를 놓쳤고 실점까지 내주며 패배를 당했다. 티어니 주심의 결정에 분노한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노팅엄 구단주는 경기 후에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까지 막으며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고함을 치며 심판실로 향하다가 제지를 받았다.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해단 판정은 더욱 논란이 됐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승점 63점이 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후에 경기를 치른 맨시티와 아스널도 승리를 하면서 각각 승점 62점, 61점이 됐다. 만일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 리버풀이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면 3위로 떨어지게 되는 순간이었다. 노팅엄은 해당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기 위해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마크 클라텐버그를 컨설턴트로 고용했다. 클라텐버그는 영국 ‘BBC’ 라디오를 통해 “볼 소유권은 노팅엄에게 주어져야 했다. 심판이 경기를 중단한다면 볼을 가지고 있는 팀에게 다시 돌려줘야 한다”라며 오심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사태의 심각성 때문인지 티어니 심판이 다음 경기에서 주심이 아닌 비디오 판독(VAR)을 배정받게 됐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4일 “티어니 주심은 논란의 판정 후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다. PGMOL(프로경기심판기구)는 티어니 주심이 아스널과 브렌트포드의 경기에서 VAR을 담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김신영, 오늘(5일) '전국노래자랑' 하차 언급 없었다…'정희'=녹화 방송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 하차 관련 입장을 밝힐까.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 측은 5일 마이데일리에 "오늘 방송은 녹화 방송"이라고 밝혔다.  앞서 4일 마이데일리 단독 보도로 김신영이 최근 KBS로부터 '전국노래자랑' 하차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지 불과 1년 6개월 만이다. 이와 관련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여 연락이 왔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며 "김신영은 2년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전국노래자랑' 측은 같은 날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려드린다. 고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김신영의 하차와 남희석의 새 MC 투입을 공식화했다. 이러한 KBS의 일방적인 김신영 하차 통보는 많은 이들의 불만을 자아냈다. KBS 시청자청원게시판에는 MC 교체를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가운데 김신영이 DJ를 맡은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 '전국노래자랑' 하차 관련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됐다. 하차가 알려진 당일인 4일 '정오의 희망곡'은 가수 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보이는 라디오'로 생방송 진행됐으나,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다만 KBS의 '전국노래자랑' 관련 공식입장이 '정오의 희망곡' 방송 이후 발표된 만큼 다음날인 5일에도 '정오의 희망곡'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이날 '정오의 희망곡'이 녹화 형태로 방송되면서 '전국노래자랑' 관련 김신영의 이야기를 들을 수는 없었다. 한편 김신영은 오는 9일 인천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서구편'을 마지막으로 '전국노래자랑'을 떠난다. 남희석은 오는 12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 녹화에 참여해 새 MC로 첫 발을 내디딘다. 남희석이 첫 MC를 맡은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31일 방송된다.
  • 한기범농구교실·훕시티 16년간 협력 종료 "앞으로 도전과 성장 기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기범농구교실(회장 한기범)은 2008년부터 훕시티(대표 이용현)와 긴밀한 협력으로 농구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농구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행사를 함께 만들었고, 높은 수준의 협력을 유지해 왔다. 특히, 훕시티의 이용현 대표는 한기범농구교실의 자선행사 및 희망농구올스타 프로그램에 자비로 후원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기범농구교실의 이형주 단장은 "2008년부터 훕시티의 이용현 대표와 협력은 많은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농구를 이용한 교육 및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구실을 했다"며 "멋진 농구대회도 개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농구의 매력을 홍보하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했. 더불어 농구 커뮤니티의 성장에도 큰 기여했다. 훕시티 이용현 대표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사업 환경의 변화로 인해 한기범농구교실과 훕시티는 협력 관계를 2024년 3월 2일부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형주 단장은 "이별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크다. 그러나 양 사의 다른 비전과 목표에 따라 결정된 사항이다"며 "농구 발전을 위해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농구 커뮤니티에 봉사하고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기범농구교실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와 산호세에서 성공적으로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농구로 다양한 재능기부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교육과 발전에 대한 끊임없는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 훕시티와 더불어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협회, 나이키 이태원타운, 몰텐코리아, AIITE, Obey & Praise와 같은 파트너들과 함께 재능기부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
  • 인테르와 15점차→리그 우승 사실상 '무산' 유벤투스, 알레그리 감독 교체 '확실'...이미 대체자도 준비 "볼로냐 감독이 유력한 후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유벤투스가 사령탑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이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대체자도 결정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 산티 아우나는 5일(이하 한국시각) "티아고 모타 볼로냐 FC 감독은 현재 시즌이 끝나고 유벤투스에서 알레그리 감독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밝혔다.  최근 유벤투스는 우승 트로피와 멀어졌다. 알레그리 감독이 2021-22시즌 다시 유벤투스로 복귀했지만 단 한 개의 우승컵도 따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승점 삭감 징계가 겹쳐 세리에 A 7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FFP(재정적 페어플레이)를 위반하며 컨퍼런스리그 진출권도 박탈당했다. 게다가 유벤투스는 올 시즌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선두 인터 밀란(승점 72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미 너무 많은 격차가 벌어져 사실상 우승이 물 건너간 상황이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4강에 진출했지만 까다로운 상대인 라치오를 만나 결승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1월 말부터 결과도 좋지 않다. 6경기 1승 2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1위 인테르와 승점이 15점으로 벌어진 이유다. 결국 유벤투스는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 모타 볼로냐 감독 선임을 고려 중이다.  모타는 선수 시절 인테르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멤버이자 파리 셍제르망(PSG)의 중원을 이끌었던 핵심 미드필더 출신의 감독이다. 바르셀로나 B팀 계약 이후 2001년 1군 데뷔에 성공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에 성공했다.  이후 인테르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09-10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트레블을 경험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PSG로 이적한 뒤 18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2017-18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PSG 19세 이하(U-19) 팀 감독을 맡아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첫 성인팀 감독 경력은 쉽지 않았다. 2019년 10월 모타 감독은 19위에 위치해 강등위기에 놓인 제노아 CFC의 지휘봉을 잡았다. 첫 경기 승리를 가져오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12월 28일 부임한 지 약 두 달 만에 제노아가 최하위로 떨어지며 경질됐다.  모타 감독은 2021년 7월 승격팀이었던 스페치아 칼초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스페치아는 모타 감독 체제에서 10승 6무 22패 승점 36점으로 16위에 랭크되며 강등을 피할 수 있었다. 2022년 1월 모타 감독은 세리에 A 이달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감독으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스페치아와 계약을 해지한 모타 감독은 2022년 9월 시니샤 미하일로비치의 뒤를 이어 볼로냐 감독으로 선임됐다. 모타 감독은 14승 12무 12패 승점 54점으로 볼로냐를 세리에 A 9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올 시즌에는 볼로냐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모타 감독은 무사 바로우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모두 이적시키고 인테르, 나폴리 등 강팀들과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여 안정적으로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가능하다.  모타 감독의 활약은 빅클럽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사임을 결정하자 후임 감독으로 눈여겨봤으며 AC 밀란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유벤투스까지 영입 경쟁에 참전하며 모타 감독의 행선지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일단 모타 감독은 올 시즌 볼로냐에 집중할 예정이다. 산티 아우나는 "모타 감독은 다른 감독직 수락에 열려있지만 현재 볼로냐에 100%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연 모타 감독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 것인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볼로냐 FC 티아고 모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 KB는 오늘도 바닥을 닦을 수 있을까...우승만큼 행복한 '첫 승 물세례', 감독도 웃고 선수들도 웃고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대전 유진형 기자] 물세례를 예상한 감독대행도 물병을 들고 있던 선수들도 아이처럼 기뻐했다. 그리고 물세례를 받은 감독대행도 물세례 후 바닥을 닦는 선수들도 행복한 미소는 계속됐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2(19-25 25-16 25-20 25-27 15-11)로 꺾었다.  KB손해보험의 이날 승리는 1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길고 길었던 9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김학민 감독대행의 첫 승이기도 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가 확정된 KB손해보험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1세트를 내준 KB손해보험이었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2세트를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으로 승리한 뒤 반격을 시작했다. 3세트부터는 우상조, 최요한 등 미들블로커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삼성화재를 당황하게 했고 4.5세트를 따내며 승리했다. 비예나는 백어택 10개와 서브에이스 4개 포함 37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는 비예나가 아니었다. 바로 김학민 감독대행이었다. 김학민 감독대행은 지난달 14일 후인정 감독이 자진 사퇴하면서 지휘봉을 넘겨 받았고 이날 승리로 지도자 첫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인터뷰가 진행하는 동안 김학민 감독대행의 얼굴에는 미소가 멈추지 않았고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선수들은 김학민 감독행의 첫 승을 축하하기 위해 물병을 들고 물세례를 준비했고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시원한 물세례로 첫 승을 축하했다. 물세례를 마친 선수들은 수건으로 바닥을 닦으면서도 승리의 기쁨에 미소가 멈추지 않았다.  한편 9연패에서 탈출한 KB손해보험은 5일 의정부 홈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3라운드에서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연승을 기록했던 KB손해보험이다. 3달 만에 연승 도전이다. 김학민 감독대행이 홈 경기 첫 승리 후 또다시 물세례를 받을 수 있을까. [감독 첫 승을 기록한 김학민 감독대행이 물세례를 받고 있다 / KOVO(한국배구연맹)]
  • 故 이선균 협박한 전직 영화배우, 공소장에 담긴 악랄한 범행일지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故 이선균을 협박해 금품을 뜯은 전직 영화배우의 범행 내용이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공소장에는 전직 영화배우 A(29·여)씨의 범행 과정이 담겼다. 우선 A씨는 유흥업소 실장 B(30·여)씨와 2022년 9월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며 이웃으로 지냈다. 사이가 가까워지며 A씨는 B씨의 필로폰 투약 사실 뿐만 아니라 그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만든 유명인들과의 인맥도 눈치챘다. 또 B씨가 마약 투약 혐의 신고를 막기 위해 유흥업소 동료 연인에게 1천만원을 건네 입막음을 한 사실도 알게 됐다. 이에 A씨는 자신도 B씨에게서 돈을 뜯어내야겠다고 마음먹고, 회사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로 해킹범을 가장해 B씨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협박했다. B씨는 협박범이 평소 친하게 지낸 A씨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A씨의 협박이 이어지자 B씨는 故 이선균에게 현금 3억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B씨는 이선균이 급히 마련한 현금 3억원을 혼자 챙겼고, 돈을 받지 못한 A씨는 이제 직접 이선균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애초 A씨는 이선균에게 1억원을 요구했으나, 최종적으로 지난해 10월 17일 서울 강남 음식점에서 5천만원을 건네받았다. 검찰은 지난 1월 A씨에게 공갈·공갈 방조·공갈미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모두 5개 죄명을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서울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부산까지 갔다가 강제구인된 사실도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이미 구속 기소된 B씨도 공갈 혐의가 적용돼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의 첫 재판은 오는 14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최근 5G 2골 1도움' 그린우드, 맨유 복귀 여부 6월에 결정 "활약을 모니터링 중"...선수는 복귀 '열망'→"그는 PL에서 뛰길 원한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헤타페 CF로 임대를 떠난 메이슨 그린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그린우드의 활약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6월에 그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지난 3일 스페인 마드리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7라운드 라스팔마스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풀타임 활약했다.  헤타페는 전반 11분 선취골을 터트렸다. 코너킥에서 공격에 실패했고, 라스팔마스 수비수가 볼을 걷어냈다. 이때 디에고 리코 살게로가 후방으로 롱패스를 전달했고, 하이메 마타가 가슴으로 볼을 잡은 뒤 득점으로 연결했다.  3분 뒤 그린우드가 헤타페의 추가골을 책임졌다. 그린우드는 수비 라인을 허물어뜨리는 움직임을 선보이며 살게로의 스루패스를 받았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한 그린우드는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쳐낸 뒤 라스팔마스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35분 라스팔마스는 키리안 로드리게스의 도움을 받은 산드로 라미레스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5분 마타의 크로스를 네마냐 막시모비치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다시 도망갔다.  후반 5분 라스팔마스는 다시 한번 헤타페를 추격했다. 미카 마르몰 메디나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세르지 카르도나가 왼발로 공을 밀어넣었다. 7분 뒤 라스팔마스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비 무뇨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엘 하다디 무니르가 득점했다.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결국 양 팀의 승부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헤타페는 8승 11무 8패 승점 35점으로 리그 11위, 라스팔마스는 10승 7무 10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헤타페는 강등권과 격차를 더 벌렸고, 라스팔마스는 유럽대항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경기가 끝난 뒤 그린우드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양 팀 선수들 중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90분 동안 유효슈팅 2회, 그라운드 경합 6번 중 5회 성공, 크로스 3회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최근 그린우드의 활약을 보고 원소속팀 맨유의 태도도 달라졌다. 그린우드는 맨유의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 특히 공격수 기근을 겪었던 맨유의 희망이자 미래였다. 그린우드는 2019-2020시즌 49경기 17골 5도움으로 혜성 같이 등장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충격적인 소식이 날아들었다. 바로 그린우드가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이에 맨유 구단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그린우드를 제외했고, 맨유는 그린우드의 복귀 불가 결정을 내렸다. 결국 그린우드는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재능이 충만했던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확실하게 부활했다. 올 시즌 라리가 23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1월 말부터 8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최근 상승세를 탔다. 맨유 역시 이 모습을 보고 그린우드의 복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짐 랫클리프 경의 구단 인수 이후 맨유는 그린우드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구단에 복귀시키고 싶어한다. 원래 맨유는 그린우드가 올 시즌이 끝나고 복귀하면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판매해 이적료를 챙기려고 했다.  그러나 랫클리프 경은 맨유 부임 인터뷰에서 그린우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그린우드에 대한 새로운 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린우드가 우리가 추구하는 타입의 선수인지 궁극적으로 좋은 사람인지 따질 것이다. 그린우드는 여전히 맨유의 선수"라고 말했다.  그린우드 역시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그린우드는 두 번째 기회를 원한다. 맨유가 그의 커리어를 되살리기 위해 도와준다면 그는 맨유로 가장 빨리 복귀할 것이다. 에릭 텐 하흐는 그린우드를 지키기를 열망했다. 그린우드가 돌아온다면 즉시 텐 하흐의 핵심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갈레티는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입증하기 위해 맨유에 복귀하고 싶어한다"라고 덧붙였다. 과연 그린우드가 자신의 고향팀인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다음 시즌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을까.  [헤타페 CF 메이슨 그린우드./게티이미지코리아] 
  • '스카이캐슬' 혜나 결혼한다…김보라, 6살 연상 감독과 ♥백년가약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보라(29)와 조바른 감독(35)이 일과 사랑을 다 잡았다. 작품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는다. 김보라 소속사 눈컴퍼니는 5일 "김보라가 오는 6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예비신랑은 영화감독인 조바른 감독으로,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소속사는 "새로운 여정의 출발선에 선 김보라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축복 부탁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배우' 김보라에게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으로 처음 만났다. 해당 작품은 케이블채널 ENA를 통해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로도 방영된 바 있다. 김보라와 조 감독은 주연 배우와 연출자로 호흡을 맞춘 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김보라는 1995년 생으로 지난 2005년 KBS 2TV 드라마 '웨딩' 아역으로 데뷔해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김치 치즈 스마일', '내 딸 서영이', '주군의 태양', '후아유 - 학교 2015', '부암동 복수자들' 등과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삼례', '굿바이 썸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종합편성채널 JTBC 'SKY 캐슬'에서 김혜나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옥수역귀신', '침묵' 등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했고 최근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조바른 감독은 1989년 생으로 김보라와는 6살 차이가 난다. 2017년 영화 '진동'으로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영화 '갱'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분에 초청됐다. 이외에도 '불어라 검풍아', '괴기맨숀' 등을 연출했다.
  • 원로배우 故 오현경, 오늘(5일) 발인…연극계 거목이 지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원로배우 故 오현경이 영면에 들었다. 5일 오전 8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오현경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이 끝난 뒤 오전 9시에는 마로니에 공원 야외극장에서 고인을 기리는 영결식 및 노제가 진행된다. 장례식은 한국연극협회장으로 치러졌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장례명예위원장으로, 강부자, 김혜자, 김갑수, 박근형, 손숙, 신구, 오달수 등 한국연극협회 소속 연극계 배우들이 장례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오현경은 지난 1일 오전 9시 11분쯤 김포의 한 요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고인은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요양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경은 1936년생으로 1995년 전국고등학교연극경연대회에 출품한 '사육신'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1961년 KBS 공채 1기 탤런트로 선발된 뒤 '파란 눈의 며느리', '내일도 푸른하늘' 등에 출연했으며 대표작은 KBS 드라마 'TV 손자병법'이다. 1966년 동아연극상 남우조연상, 1992년 KBS 연기대상 대상, 2006년 한국연극배우상 문화부장관상, 2011년 서울시 문화상 연극 부문 수상, 2013년 보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식도암, 위암 등을 겪으며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도 한 오현경은 2010년 이후 연극 위주로 활동했다. '날아다니는 돌', '언더스터디', '3월의 눈', '레미제라블' 등 연극 무대에 올르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지난해 5월에는 연세극예술연구회가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올린 합동 공연 '한 여름밤의 꿈'에 잠깐 출연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오현경이 무대에 오른 유작이 됐다.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난 배우 윤소정 사이에서 1남 1녀를 뒀다. 딸 오지혜는 부모님의 뒤를 이어 배우로 활동 중이다.
  • "그의 입장에서는 징크스를 부인할 수 없다"...'케인의 저주' 뮌헨, 12년 연속 리그 우승 사실상 '실패'→UCL 8강 진출도 '적신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해리 케인이 우승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올 시즌도 무관에 그치게 생겼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이하 한국시각) "케인은 트로피를 얻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났지만 뮌헨에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뮌헨은 2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오이로파-파르크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프라이부르크와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뮌헨은 전반 12분 만에 선취골을 헌납한 뒤 마티스 텔과 자말 무시알라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전 정규시간 3분을 남기고 동점골을 내줬다.  뮌헨과 프라이부르크는 2-2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뮌헨은 17승 3무 4패 승점 54점으로 레버쿠젠에 이어 분데스리가 2위를 머물렀다. 뮌헨은 최근 분데스리가 5경기 2승 1무 2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9위에 랭크됐다.  뮌헨은 이날 무승부로 인해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에서 더욱 멀어졌다. 뮌헨은 지난 시즌 34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뤄냈지만 올 시즌에는 2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에 밀려 2위를 기록 중이다. 레버쿠젠이 24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며 승점도 10점차까지 벌어졌다.  오히려 2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3위 VfB 슈투트가르트가 16승 2무 6패 승점 50점으로 4점차로 뮌헨을 맹추격 중이다. 뮌헨은 레버쿠젠보다 3위 슈투트가르트와 더 가깝다. 지난 시즌까지 11년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서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특히 케인은 '무관의 저주'에 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었던 케인은 올 시즌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다.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를 하나도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최소 분데스리가 우승이 보장된 뮌헨으로 이적한 것이다.  하지만 케인은 뮌헨에서도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이미 독일 DFL-슈퍼컵과 DFB-포칼에서는 우승에 실패했다. DFL-슈퍼컵에서는 RB 라이프치히와 홈 경기에서 0-3으로 굴욕패를 당했고, DFB-포칼에서는 3부리그 팀인 FC 자르브뤼켄에 1-2로 패하며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와 A조에 편성, 5승 1무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안착했지만 지난달 15일 열린 라치오와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텔레그래프는 "사실 뮌헨이 케인을 데리고 실패했다. 케인이 뮌헨에서 실패하지는 않았다. 리그 27골로 그는 킬리안 음바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엘링 홀란드, 모하메드 살라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당 0.95골을 기록 중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아직 케인을 비웃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를 자신이 속한 팀에 징크스를 가져온 일종의 저주 받은 선수로 묘사하고 싶은 사람, 성공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려는 진부한 표현이다. 하지만 케인의 경우에는 이를 부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뮌헨과 달리 올 시즌 '득점 기계'라는 별명처럼 27골 5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득점 1위,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케인이 바라는 것은 하나다. 어느 대회든 정상에 서는 것이다. 아직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희망이 남아있다. 과연 케인이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 '다음 시즌에도 손흥민 지휘한다!'...토트넘, 리버풀의 '포스텍 영입 제안' 절대 거절→리버풀 팬들도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엔제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의 거취를 확실하게 결정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새롭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맞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리그, FA컵, 컵대회)을 달성했으나 빅클럽 지휘 경험이 없어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빠르게 토트넘을 변화시켰다. 특히 이전의 수비적인 전술이 아닌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로 탈바꿈했다.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등이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가운데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등 그동안 기용을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활용하며 역동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지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이 염려하는 상황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이별을 하는 리버풀이 후임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리버풀은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1순위로 원하고 있지만 영입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후보군에 포함될 것이란 이야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이곳에 온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며 ‘리버풀 부임설’을 부인했지만 리버풀과 같은 ‘빅클럽’의 관심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 여러 가능성이 전해진 가운데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어떠한 제안도 거절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리버풀을 포함해 어떤 클럽이든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데려가겠다는 오퍼를 거절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 감독은 토트넘 프로젝트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첫 시즌에 보여준 인상적인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리버풀 팬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인다고 느끼고 있다”며 토트넘 잔류를 전망했다.
  • "램파드보다 뛰어난 재능이다! 심지어 '미들라이커'로 닮아간다"...맨유 전설의 찬사→맨더비 지배한 '시티 로컬 보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필 포든(맨시티)이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7분 맨유의 안드레 오나나가 킥을 한 번에 연결했고 이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잡아냈다. 페르난데스는 볼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달려오는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연결했고 래시포드는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좀처럼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44분에는 엘링 홀란드가 완벽한 득점 찬스를 놓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구해낸 선수는 포든이었다. 포든은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밖 오른쪽 부근에서 중앙으로 볼을 몰고 들어가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답답한 상황에서 터진 원더골이었다. 포든의 득점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4분 포든은 훌리안 알바레스와 원투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에 홀란드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완승을 거뒀다. 포든은 9살에 맨시티 유스팀에 입단해 1군까지 올라온 ‘로컬 보이’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적인 재능을 뽐내고 있는 포든은 올시즌 들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경기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리그 27경기 11골로 홀란드(18골)에 이어 팀 내에서 2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스콜스는 포든의 모습을 보고 첼시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를 떠올렸다. 램파드는 미드필더임에도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611경기에서 177골을 넣으며 ‘미들라이커(미드필더+스트라이커)’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유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스콜스는 “포든은 램파드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램파드는 미드필더임에도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으로 큰 공을 세웠고 결과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포든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그 또한 큰 경기에서 자신이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포든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다. 포든은 이전보다 성숙해졌고 경기를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며 제자의 성장을 반겼다.
  • "이게 말이 돼? 토트넘 계륵이 김민재 넘어 뮌헨 'NO.1' 등극!"…Kim 혹사 시킬 땐 언제고 비판, 다이어는 찬양 일색! 2달 만에 바뀐 서열 "투헬이 다이어 지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이 혼란스럽다. 성적 부진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이 확정됐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투헬 감독은 구단 수뇌부와 불화를 계속 일으키고 있다. 또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 투헬파와 반투헬파가 서로 힘겨루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 라인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올 시즌 내내 존재했던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올 시즌 초반부터 벤치로 밀려났다. 대신 간판 수비수로 등극한 이가 신입생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첫 시즌부터 절대적인 존재로 군림했다. 그는 실력으로 꾸준함으로 경쟁력으로 증명했다.    투헬 감독의 절대 신뢰 속에 '혹사 논란'까지 일어났다. 다요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등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김민재 홀로 굳건히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자연스럽게 바이에른 뮌헨의 'NO.1' 수비수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도 최근 바뀌는 모양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임대된 에릭 다이어가 이런 혼란을 이끌었다. 그는 토트넘이 버린 자원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철저히 주전에서 밀려나 '계륵' 신세가 됐다. 토트넘의 방출 자원 1순위였다. 이런 그가 지난 1월 임대 신분으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왔고, 놀랍게도 단번에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제는 김민재의 아성을 넘어 바이에른 뮌헨 'NO.1' 수비수가 된 것 같은 분위기다. 독일의 현지 언론들이 다이어 찬양에 나섰고, 김민재 비판에 힘을 모으고 있는 형국이다. 독일의 '키커'가 오는 6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라치오와 경기에서 김민재를 선발에서 빼라고 보도하는 등 이상한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다르는 'Bayernstrikes' 역시 "투헬이 다이어를 지지하고 있다. 투헬은 지금까지 다이어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선테백들이 부상 등으로 부진한 사이 다이어는 지금까지 팀에 그 어떤 해도 끼치지 않았다. 다이어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선발 라인업에 위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도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이 매체는 "새로운 감독이 지휘하는 다음 시즌에도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의 포백에서 확실한 선발 옵션이 될 것이다. 새로운 감독이 스리백을 쓴다고 해도, 다이어는 영국에서 스리백을 소화한 경험이 많다. 때문에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 상황이 나올 것이다. 포백과 스리백 모두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는 다이어는, 새로운 감독의 적합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이어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도 볼 수 있는 자원이다. 합리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다이어는 다음 시즌 높이 평가되는 멀티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칭찬을 받을 만하다. 새로운 감독은 분명히 이런 태도와 추진력을 가진 다이어를 좋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재, 에릭 다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이 '독일어'로 던진 한 마디의 기적"…결정적 득점 기회 놓친 FW에게, 'EPL 682일 만에 골' 선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트넘은 지난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3-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경기였다. 후반 14분 크리스탈 팰리스 에베레치 에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 티모 베르너의 동점골, 후반 35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역전골, 후반 43분 손흥민의 쐐기골까지 이어지며 통쾌한 역전 승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베르너의 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왜? 토트넘의 데뷔골이자, EPL에서 정말 오랜만에 득점을 했기 때문이다. 첼시 시절에 득점을 한 후 무려 682일 만에 EPL에서 골을 신고한 것이다. 그리고 전반 결정적 기회를 놓친 후 대반전을 일궈낸 골이라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전반 17분 손흥민이 찔러준 패스로 베르너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며 토트넘 데뷔골이 무산됐다. 이런 결정적 기회를 놓치면, 일반적으로 멘탈은 망가진다. 의욕이 떨어지고, 포기하고 싶어진다. 그런데 베르너는 심기일전하며 반전을 이끌어 냈다. 위기의 팀을 구한 소중한 동점골을 터뜨린 것이다. 이 대반전에는 하나의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팀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의 '한 마디', 그 한 마디가 만든 기적이었다. 베르너가 결정직 기회를 놓치자 손흥민은 베르너에게 한 마디를 했다. 손흥민은 영어가 아닌 '독일어'로 했다. 베르너가 독일 사람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 오랜 시간 활동해 독일어에도 능숙했다. 손흥민은 베르너에게 이렇게 말했다. "계속해!" 이후 베르너는 손흥민의 말대로 계속했고, 동점골, 토트넘 데뷔골, 682일 만에 EPL 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영국의 '미러'는 "베르너의 682일 골 가뭄 종식에 영감을 준 손흥민의 발언을 공개한다. EPL에서 682일 만에 터진 베르너의 골은 손흥민이 독일어로 말한 격려가 있었다. 이 말에 베르너는 영감을 받았고, 용기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베르너는 전반에 골 가뭄을 깰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놓쳤다. 그러자 손흥민이 독일어로 격려를 했다.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 레버쿠젠 등에서 7년을 보냈다. 손흥민은 독일어로 '계속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베르너는 손흥민을 포함한 팀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그는 "전반전에 큰 찬스를 놓쳤다. 그렇지만 이후 골을 넣었고,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 매우 기쁘다. 첫 골에 대한 부담감은 느끼지 못했다. 동료들 덕분에 축구에 집중할 수 있었고, 첫 골을 넣으니 더 좋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내가 더 많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큰 걸음이었다. 다음 경기에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의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다. 다음 경기가 아스톤 발리전이다. 큰 경기다.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의지를 다졌다. [손흥민, 티모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유 레전드, 충격적인 맨체스터 역대 베스트11→MF 제외 맨유가 압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가 선정한 맨체스터 역대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퍼디난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자신의 유투브 채널을 통해 역대 맨체스터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퍼디난드는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고 맨유에서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퍼디난드는 2000년 이후 활약한 선수들로 맨체스터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한 가운데 공격수에는 호날두, 루니와 함께 아구에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야야 투레, 더 브라위너, 로드리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퍼디난드를 포함해 에브라, 비디치, 워커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판 데 사르가 이름을 올렸다. 퍼디난드가 선정한 맨체스터 역대 베스트11 중에선 맨유에서 활약한 선수가 6명으로 맨시티에서 활약한 선수보다 많았다. 반면 퍼디난드는 베스트11 미드필더진은 모두 맨시티 선수들로 구성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믿을 수 없는 재능을 가진 수많은 선수들이 21세기 초부터 맨유와 맨시티를 대표해왔다. 맨시티는 지난 2008년 중동 자본에 인수된 이후 세력을 강화했다'며 '퍼디난드가 선정한 베스트11은 논쟁의 여지가 있고 일부 선수는 누락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시티는 4일 열린 맨유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번 맨체스터 더비 승리로 맨유와의 최근 7차례 맞대결에서 6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맨유를 상대로 홀란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도쿠, 포든,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스톤스와 로드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아케, 디아스, 워커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맨유는 래시포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가르나초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마이누, 맥토미니, 카세미루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린델로프, 에반스, 바란, 달롯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오나나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8분 래시포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래시포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상단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11분 포든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포든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상단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35분 포든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포든은 알바레즈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맨유 골문을 갈랐다. 맨시티는 후반전 추가시간 홀란드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홀란드는 로드리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고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퍼디난드, 맨체스터 시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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