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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622 of 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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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D현장인터뷰] "2~3골 넣을 수 있었는데..." 서울 괴롭힌 조성환 감독의 아쉬움→여전한 공격 고민, 깨어나야 하는 무고사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득점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인천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인더비’에서 0-0으로 비겼다.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서울을 괴롭혔다. 인천은 서울의 공격을 차단해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전에는 서울의 공세에 고전했으나 수비 집중력을 높이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원정에 와주신 많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발전해야 할 사항이 있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초반 10분 정도는 전방 압박을 통해 찬스를 만들려고 했다. 이후 경기력이 나쁘지 않아서 라인을 내리지 않았다. 첫 경기와 마찬가지로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침착함을 가져갔다면 2-3골은 터질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요니치는 선발 출전해 인천의 수비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조 감독은 “외국인 쿼터 때문에 첫 경기도 고민을 했다. 오늘도 제르소가 후반전에 조커로 나서고 수비 밸런스를 위해 선발로 투입했는데 리딩을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서울의 중원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명주와 음포쿠에 대해서도 “중원 싸움에서 숫자적으로 열세이기 때문에 수비 방법에 있어 윙포워드가 패스를 차단하려고 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두 선수가 고군분투했다. 경기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남겼다. 인천은 이날도 득점에 실패했다. 조 감독은 “무고사가 득점을 한다면 부담감을 덜 수 있다. 득점력이 뛰어난 팀이 아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훈련을 하고 패턴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교체 카드를 아낀 부분에 대해서는 “중원에서 빠진 선수들이 있다. 젊은 선수들이 있지만 많은 관중 속에서 압박감을 느낄 것 같았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기에 교체 카드를 아끼는 측면이 있었다”고 마무리했다. [사진 = 조성환 감독, 서울과 인천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 [MD현장] '51,670명' 구름 관중, 그리고 야유...승강제 이후 '최다 관중'+K리그 역대 관중 '4위' 등극, 그래서 더 아쉬운 0-0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린가드와 함께 봄이 찾아왔으나 결과를 내지 못했다. FC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인더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예매 시작부터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보았다. 새롭게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이 홈 팬들 앞에 처음으로 서는 날이었다. 김기동 감독은 서울 데뷔전인 지난 광주FC와의 1라운드에서 0-2로 패했고 인천을 상대로 첫 승을 노렸다. 또한 K리그에 상륙한 슈퍼스타 린가드의 홈 데뷔전 날이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 K리그에 입성하면서 팬들의 관심도는 엄청났다. 이러한 관심은 티켓 예매로 이어졌다. 경기 당일 정오까지 4만 4천장이 예매되면서 구름 관중을 기대하게 했다. 그리고 서울이 바라던 5만 관중은 현실이 됐다. 이날 관중수는 51,670명으로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단일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2016년 6월 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 47,899명이었다. 서울의 이날 기록은 역대 K리그 단일경기 최다관중 4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경기는 서울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서울은 전반 초반 인천에 고전했고 김기동 감독은 전반 20분 만에 시게히로를 빼고 린가드를 투입시키면서 린가드의 홈 데뷔전을 완성시켰다. 린가드는 전반 34분 감각적인 패스로 강상우의 1대1 찬스를 만드는 등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양 팀은 후반전에 공격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들을 살리지 못했다. 린가드는 후반 3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성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그대로 골문을 넘어갔다. 경기가 결국 0-0 무승부로 끝나자 서포터즈에서는 야유가 나왔다. 경기력과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그대로 표현한 장면이었다. 김기동 감독 또한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김 감독은 “당연히 팬들은 홈에서 더 좋은 경기력과 승점을 원했을 텐데 그러지 못한 부분은 저희가 가져가야 할 문제다. 팬들의 야유를 충분히 이해하고 미안한 마음이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많은 관중 앞에서 데뷔전을 치른 린가드도 같은 마음이었다. 린가드는 “팬들의 응원이 큰 에너지가 됐다. 하루빨리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 다음 제주전은 꼭 승점 3점을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 '달링을 벤치로 보냈다'→김민재 연속 선발 제외…투헬 결정에 독일 현지도 충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벤치행을 선택한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의 선택이 독일 현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는 9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2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재는 라치오전에선 결장했지만 마인츠전에선 후반 30분 다이어 대신 교체 투입되어 15분 가량 활약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시안컵 이전까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투헬 감독의 신임과 함께 혹사 논란까지 있었던 김민재는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0일 김민재의 마인츠전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투헬 감독이 자신의 달링을 다시 벤치에 앉혔다'며 투헬 감독의 선택을 조명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선발 제외된 마인츠전 포백에 대해 "백4를 다시 구성하는 것이 타당한지 아니면 최근에 잘 가동됐던 조합을 그냥 놔둬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다이어는 매우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수비진을 잘 조직하고 데 리트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은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와 데 리트는 한 발 앞서 있다. 우파메카노는 매우 안타깝다. 최근 2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았고 그로 인해 약간의 고통을 겪었다. 김민재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김민재는 경기에 뛸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투헬 감독은 지난 라치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선 김민재의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한 다이어와 데 리트의 마인츠전 활약은 호평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에 8-1 대승을 거둔 가운데 독일 매체 스폭스는 '데 리트와 다이어는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데 리트는 자신감이 넘쳤다. 데 리트의 이복형제 같은 다이어도 그런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데 리트는 투헬 감독에게 자신의 자질을 확신시켰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다시 벤치에 앉혔다. 데 리트는 다시 한 번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강력한 태클 능력을 선보였다. 데 리트 옆에는 다이어가 있었다. 시각적으로 매우 유사해 보이는 수비진의 쌍둥이는 다시 한 번 조화를 이루며 상대에게 많은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김민재.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스코트 강지영 떠났다…"'뉴스룸' 앵커로 인사드리는 건 오늘까지" [종합]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강지영 아나운서가 마지막 '뉴스룸' 방송을 마쳤다. 10일 JTBC '뉴스룸' 방송 말미 강지영 아나운서는 "제가 주말 '뉴스룸' 앵커로 인사드리는 건 오늘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날 강지영은 여느 때처럼 다양한 분야의 소식을 전했다. 홍콩에서 진행한 배우 유덕화, 양조위와의 인터뷰도 전파를 탔다. 앞서 강지영 아나운서는 개인 계정을 통해 "오는 4월, 따뜻한 봄을 닮은 사람과 결혼한다"며 "변함없는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고 존중해 주는 사람이라,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 "제 거취와 관련해서는, 여태까지 그래왔듯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백 마디 말을 대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지영 아나운서는 2022년부터 JTBC '뉴스룸' 단독 앵커로 활약했다. 안나경 아나운서가 후임을 맡는다.
  • [MD현장라인업] 린가드 교체→강상우·시게히로 전격 선발, 서울의 승부수...인천은 무고사로 대응!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경인더비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인더비’를 치른다 서울은 어느 때보다 바쁜 겨울을 보냈다. K리그 명장 반열에 오른 김기동 감독을 선임하면서 명가 부활을 선언했다. 최준, 류재문을 영입한 서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제시 린가드까지 영입하면서 방점을 찍었다. 또한 술라카, 시게히로, 강상우까지 폭풍 영입으로 스쿼드를 강화했다. 첫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다. 서울은 광주FC와의 1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서울은 당시 광주의 압박에 고전하며 끌려갔다. 후반전에는 주도권을 잡으며 공격을 펼쳤으나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김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적인 색채가 나타나기 위해선 아직까지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었다. 인천은 어느덧 조성환 감독과 함께 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인천의 스쿼드는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다. 외국인 공격수 에르난데스가 전북 현대로 이적하며 공백이 생겼지만 대부분의 주축 자원들은 건재하다. 이번 시즌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지 않는 만큼 기존 자원들로 리그에 집중하려는 모습이다. 인천도 서울처럼 첫 경기를 패했다. 인천은 수원FC와의 홈 개막전을 0-1로 내줬다. 인천은 경기를 주도했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그러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결국 이승우에게 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서울은 최철원, 이태석, 권완규, 김주성, 박동진, 기성용, 시게히로, 팔로세비치, 임상협, 일류첸코, 강상우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린가드, 백종범, 술라카, 최준, 류재문, 한승규, 김신진, 강성진, 조영욱이 포함됐다. 인천은 이범수, 오반석, 요니치, 김연수, 정동윤, 음포쿠, 이명주, 홍시후, 김성민, 무고사, 박승호가 선발 출전한다. 민성준, 김건희, 김동민, 최우진, 지언학, 김현서, 제르소, 백민규, 천성훈이 대기한다. 양 팀의 통산 63번째 경인더비다. 역대 전적은 서울이 24승 21무 17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1승 1무 1패로 팽팽한 접전이 진행됐다. 이날 서울은 5만 관중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예매만 4만 3천장을 넘어서며 K리그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39,871명) 경신 준비를 마쳤다.
  • [MD현장인터뷰] "승우랑 경원이 대표팀 가서 우리 팀 알렸으면..." 대표팀 선배 지동원의 간절한 '바람' 이뤄질까 [마이데일리 = 수원 노찬혁 기자] "(이)승우나 (권)경원이가 잘해서 대표팀에 가고 우리 팀을 알렸으면 좋겠다." 지동원은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전북 현대와 2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활약했다. 수원FC는 이날 경기에서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전북과 1-1로 비겼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지동원은 "우선 너무 아쉽다. 저희가 어쨌든 수적 우위를 등에 업고 저희가 경기를 주도하면서 했다. 더군다나 먼저 득점을 했는데 이제 실점을 하는 바람에 정말 아쉽게 생각하고 뭐 분석은 해봐야겠지만 정말 그냥 오늘 하루는 아쉬운 경기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지동원은 올 시즌 수원FC에서 개막전과 2라운드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1라운드 개막전에서는 후반 10분에 이승우와 교체됐고, 이날 전북과 2라운드 경기에서도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승우랑 교체 아웃됐다. 특히 오른쪽 측면에서 라이트백 이용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지동원은 "컨디션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근데 지금 제가 감기 기운이 조금 있어서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운동할 때 좀 많이 배려도 많이 해주셨다. 그리고 경기를 출장하게 해주면서 자신감을 회복시켜주시는 것 같다. 아직 100%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충분히 자신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동원은 이용과 호흡에 대해서 "(대표팀에서 같이 뛴 적은 있지만) 사실 대표팀에서도 저는 이제 중앙에서 경기를 했었고 왼쪽을 보든 오른쪽을 보든 누구랑 경기를 하든 이제 서로 이제 말로 이제 맞춰갈 수 있는 부분이라 그렇게 맞춰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동원은 2011년 이후 10년 만에 K리그로 복귀했다. 2021시즌부터 FC서울에서 뛰었다. 그러나 반 시즌 동안 12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2시즌에도 5경기만 출전했다. 장기 부상을 당했던 것에 영향을 크게 받았다. 지난 시즌도 10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서울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것은) 부상 말고 온전히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의 선택이었고 지금도 제가 수원FC에서 경기를 나가는 거는 온전히 김은중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의 선택이었다. 다른 이슈는 없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수원FC는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김도균 감독이 4년 동안 수원FC와 동행을 마치고 팀을 떠났다. 수원FC는 김은중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김은중 감독은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이끌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수원FC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김은중 감독의 K리그 데뷔전에서 두 시즌 연속 파이널A에 진출한 인천을 상대로 클린시트를 달성했고, 공격 자원이 좋은 전북과 경기에서도 1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지동원은 열심히 수비에 가담하며 수원FC의 힘을 보태고 있다.  지동원은 "우선 수비를 이제 안정화하는 게 먼저라고 말씀을 하셨고 그리고 공격 상황에서는 조금 여유 있게 주고받고 하는 거에 대해서 되게 좋게 해주신다. 그래서 저도 조금 볼 만지는 걸 좋아하고 이러다 보니까 이런 부분은 되게 저한테는 플러스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동원은 이날 경기에서 세트피스, 스로인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 공중볼을 따냈다. 그는 "제가 키가 크니까 미드필더의 윤빛가락, 강상윤, 정승원이 다 작기 때문에 헤딩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제가 당연히 그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A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맡은 황선홍 감독은 수원종합운동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오는 11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을 앞두고 명단을 발표한다. 이승우, 권경원 등 수원FC 핵심 멤버들의 승선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동원은 "신경 쓸 수 있는 선수가 몇 명이나 있을까. 승우나 경원이 같은 경우는 경험이 있으니까 누가 경기를 보러 온다고 해도 전혀 개의치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 그 선수들이 잘해서 대표팀에 가고 우리 팀을 알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선수들이 대표팀 선수가 있으면 동기부여도 생기고, 우러러보고,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선수들이 잘해서 꼭 대표팀에 갔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에는 9557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수원FC는 구단 역대 최다 유료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지동원은 "너무 감사드린다. 이번 경기에서 저희가 승리를 했으면 다음에 또 방문해 주실 확률이 높았을 것 같은데 오늘 그게 정말 아쉽다. 잘 준비해서 다음에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손흥민이 안아줬던 21살 토트넘 MF…새로운 감독 만나 ‘인생역전’→축구 실패하면 ‘SW 개발자’로 전직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다” 고백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가 올 시즌 새로운 팀의 미래로 떠오르고 있다. 다름 아닌 21살의 미드필더인 파페 마타르 사르이다. 사르는 새로운 감독인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나면서 사령탑의 사랑을 듬뻑 받고 있다. 사실 사르는 2021년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프랑스 메츠에서 이적했다. 그리고 2023년 1월1일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첫 골은 이번 시즌에 터졌다. 사르는 지난 해 8월 19일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2번째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의 시즌 첫승을 알리는 결승골이었기에 홈 팬들의 뇌리에 큰 인상을 남겼다. 사르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지 약 1년만인 올 1월 2일 토트넘과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토트넘이 과감하게 그에게 6년의 계약서를 내민 것이다. 계약이 끝날 시점에도 27살 밖에 되지 않는다. 영국 더 선은 10일 ‘현재 프리미어 리그 스타로 발돋움중인 21살의 사르가 축구로 성공하지 못했을 경우 과감하게 자신의 경력을 변화 시키려고 계획했다’고 전했다. 특히 기사에 따르면 사르는 가족들사이에서는 브라질 축구의 전설인 ‘카를로스’로 불린다고 한다. 성공을 기원하면서 삼촌이 그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더 선은 토트넘에는 머리가 명석한 선수가 있다고 사르를 소개했다. 사르는 ‘21살에 급격한 경력 변화’를 겪고 있다고 한다. 바로 팀의 주전 선수가 된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선수로 변신중이라고 한다. 실력이 일취월장중이다.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사르는 올 시즌 총 23경기에 출전해서 3골을 넣었다. 더 선은 사르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나지 못해서 축구로 성공하지 못했다면 완전히 다른 직업을 가질 뻔 했다고 소개했다. 다름아닌 ‘소포트웨어 엔지니어’이다. 사르는 언론 인터뷰에서 “미래를 위해 계속해서 공부하면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대해 계속 배우고 있다”며 “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나 그와 비슷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도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토트넘 팬들은 이번 시즌 사르의 활약에 대만족이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에너지 넘치는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사르의 별명은 카를로스이다. 어릴때부터 워낙 달리기가 빨라서 브라질 전설의 이름을 붙였다. 삼촌이 지어준 것으로 브라질의 레프트백 로베르토 카를로스의 모습을 연상시키기에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사르는 “삼촌은 어릴때부터 나에게 강한 추진력과 뛰어난 슛 능력이 있어 카를로스 같다고 말했다”며 “아마도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그를 모를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그 특성을 조금 잃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지금도 내가 고국인 세네갈에 가면 팬들이 나를 여전히 크를로스로 부르고 있다. 내가 태어난 고향에서는 더더욱 그렇다”고 자랑했다. “파페”라고 부르면 아무도 고개를 돌리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 '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재앙'→사우디 클럽 포함 어떤 제안도 거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을 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영입설과 함께 토트넘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0일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손흥민 영입 우려에도 불구하고 팀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손흥민이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토트넘은 의심의 여지 없이 손흥민과의 계약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손흥민은 최근 몇 년 동안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은 어떤 관심도 막아냈다. 요리스와 케인이 팀을 떠나면서 손흥민의 영향력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손흥민을 잃는 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재앙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우선시 할 것'이라고 점쳤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에 나설 것은 거의 확실하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영입 시도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논의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계속되는 손흥민 영입설은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지난달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과 살라를 영입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의 살라 영입을 위해 이미 1억 7500만유로의 제안을 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알 이티하드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살라 뿐만 아니라 손흥민까지 동반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벤제마와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브라질 공격수 호마리뉴를 대체하기 위해 손흥민과 살라 동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1일 '손흥민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엄청난 제안을 거절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손흥민은 적절한 시기에 토트넘과 재계약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1년 남짓 남은 손흥민의 거취가 꾸준히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8일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고 올 여름 계약이 마무리 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재계약에 대한 초기 협의가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손흥민,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빅4, 깊은 잠재력” 515억원 유격수만 잘 하면 안 돼…‘이 선수들’까지 터져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직도 심각한, 깊은 잠재력이 있다.” 4+1년 3900만달러(약 515억원) 계약을 자랑하는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블리처리포트로부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와 함께 팀의 빅4로 분류됐다. 이젠 없으면 안 될 핵심이란 얘기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각 구단의 올 시즌 최상의 시나리오를 언급하며 김하성은 상수라고 강조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샌디에이고는 개막일 페이롤이 작년보다 1억1000만달러 이상 낮은 상태다. 그러나 아직도 심각한, 깊은 잠재력이 있다. 타티스, 마차도, 보가츠, 그리고 김하성 등 빅4는 메이저리그에서 입지가 좋은 5명의 핵심 중 하나다”라고 했다. 그러나 야구가 특정 선수 몇 명만 잘 한다고 팀까지 잘 나가는 건 아니다. 올 시즌 선발진 후미, 외야에 약점이 뚜렷하다. 블리처리포트도 “다르빗슈 유와 조 머스그로브가 선발진 맨 위에 있을 때 견고해야 한다”라고 했다. 3~5선발이 사실상 마땅치 않다. 검증된 카드가 부족하다. 그러면서 “소토 대신 얻은 투수들이 과연 자기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라고 했다. 마이클 킹, 드류 소프, 랜디 바스케스, 자니 브리토 등이 선발과 중간에서 어느 정도 터져야 순위다툼이 가능할 것이란 얘기다. 여기에 “잭슨 메릴이 좌익수에 있는 게 답이 될까”라고 했다. 외야로 돌린 최고 유망주의 메이저리그 데뷔시즌 성적도 관건이다. 궁극적으로는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생산력 향상이라고 짚었다. 블리처리포트는 “2021년과 2022년 모두 올스타였던 크로넨워스는 작년에 고전했다. 샌디에이고가 반격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고 노력하면서 후반기에 회복했지만, 8월 말에 손목 부상으로 고전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블리처리포트는 “1루수가 정상궤도에 오른다면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상당히 향상될 것이다”라고 했다. 크로넨워스는 올해 시범경기 9경기서 16타수 4안타 타율 0.250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아주 좋은 출발은 아니다.
  • 신인상도 저주가 있나요? [MD이슈]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오늘만큼은 행복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랄 것 같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열린 MBC '연예대상'에서 덱스와 신인상을 공동수상한 김대호 아나운서가 남긴 말이다.  이견 없는 수상이었다.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학연' '생방송 오늘 저녁' '카 투 더 퓨처' 등 수많은 MBC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스타성을 증명했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전지적 참견시점'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덱스는 OTT 예능 '피의 게임2' '좀비버스' '솔로지옥3' 등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각각의 유튜브 채널 역시 흥행했다. 김대호는 MBC 아나운서국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14F' 속 '사춘기' 코너로 최고 260만~100만 대 조회수를 끌어들였다. 덱스는 개인 유튜브 채널 '덱스101'과 토크쇼 '냉터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평소 이상형이라고 언급한 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출연한 '냉터뷰' 영상은 2024년 3월 기준 조회수 915만을 찍었다. 각종 화제성 지표와 브랜드평판 상위권을 차지하며 지난해 가장 큰 폭의 인생 역전을 보여준 김대호와 덱스. 2024년 1분기를 마무리할 3월, 두 사람의 커리어는 여전히 '행복 가도'를 달리고 있을까.  최근 김대호는 잠수이별 고백과 명절 문제의식 부재 등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4일 MBC 예능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에 출연한 그는 "과거 5년 사귄 여자 친구에게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으며 잠수이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 친구가 모진 말을 했다. 다시 꺼내기도 힘들 정도로 모진 말이고 인신공격에 가까웠다"면서 "맥이 풀리면서 뭔가 끊어진 느낌이 들었다. 보통이라면 이야기도 하고 싸우기도 했을 텐데 그런 의지조차 꺾였다. 그다음부터 연락을 못 받겠더라. 장문의 문자도 왔는데 이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함께 출연한 지예은과 가비는 "잠수 이별 진짜 싫다" "5개월도 아니고 5년 만난 사람을… 나도 잠수 이별을 당해 봤는데 고통스러웠다"며 경악했다. 시청자 반응 역시 비슷했다. 누리꾼들은 "5년이나 만난 사이에 잠수이별은 무책임하다" "여자분이 왜 5년 만에 심한 말을 하게 된 건지 그 이유가 더 궁금하다" "프리 선언은 하지 말길. 말할수록 본인을 깎아 먹는 느낌이다"며 비판했다. 특히 김대호가 전여친, 잠수이별에 대한 언급을 타 방송에서도 꾸준히 해 온 것을 꼬집으며 전 연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김대호는 지난 2월 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일부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방송에는 설 명절을 보내는 김대호의 대가족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성인 남자들은 양복을 멀끔히 차려입고 이야기 나눴고, 여자들은 주방 한쪽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김대호는 "가족들끼리 사이가 좋아서 명절을 기다린다" "일을 분담한다"고 해명했지만, 지켜보던 패널들 표정은 점점 굳어갔다. 누리꾼 반응은 더욱 싸늘했다. "누군가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를 묻거든 이 영상을 보여줘라" "문제의식이 없이 해맑은 게 가장 충격적이다. 그렇게 중요한 김씨 집안 제사를 왜 남의 집 귀한 딸들 데려다 시키냐"고 일침을 가했다. 또 "제사 장면도 문제지만,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시류를 읽는 능력이 없다는 것에 놀랐다. 김대호는 40대 차장이라는 기성세대 직장인임에도 틀에 박히지 않은 유연한 사고를 지닌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이 장면으로 본인 편한 것만 취사선택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다는 걸 알게 돼 실망이 크다"고 평가했다. 연일 시끄러운 김대호와 달리 덱스는 조용하다. MBC 예능프로그램 '대학체전 : 소년선수촌'에 출연하고 있지만 시청률은 1%대 머물고 있다. 진행하던 유튜브 토크쇼 '냉터뷰'는 지난 1월 시즌2를 끝마쳤다. '태계일주' 시즌4는 "아직 미정"이라는 답만 돌아왔다. 이렇다 할 활약이 없는 상황 속 팬들은 덱스를 기다리고 있지만, 관련 기사나 화제성은 현저히 떨어진 상황이다. 최고 330만~100만 대를 기록하던 개인 유튜브 채널 역시 최근 10만 대 조회수를 웃돌고 있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덱스는 2024년 연기 도전을 선언했다. '아이쇼핑' '타로'에 연이어 캐스팅된 덱스는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아이쇼핑'은 부모에게 환불 당한 아이들의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며 배우 염정아와 원진아가 출연한다. 덱스는 염정아(세희)의 최측근 수하이자 비밀 조직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는 정현 역으로 분한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린 잔혹 운명 미스터리 시리즈다. 산타의 방문' '1인용 보관함' '피싱' '버려주세요' '심야택시' '임대맘' '커플매니저' 7개의 옴니버스 공포 이야기로 구성된다. 덱스는 7개의 에피소드 중 '버려주세요' 편에 등장한다. 지난 6일 MBC 안형준 사장은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기자단 상대 오찬 행사에 참석해 김대호의 파리 올림픽 방송 중계단 합류 가능성을 말했다. 안 사장은 "김대호가 캐스터 경험이 풍부한 아나운서들에게 방송 중계를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중의 사랑을 받은 만큼 덱스의 부진이 더욱 크게 느껴지고, 김대호의 아쉬운 한마디 한마디가 큰 파장을 일으킨다. 남은 2024년, 새로운 도전을 앞둔 두 사람이 1분기의 부진을 털고 일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 '김하성도 감탄했던' 고우석 경쟁자 순조롭게 회복 중→불펜 40구 소화→실전 등판 예고, SD 마무리 경쟁 계속된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허리 부상을 당했던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불펜 피칭 단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실전 등판도 예고됐다. 고우석(25)이 긴장해야 한다. 마쓰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프츠 컴플렉스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했다. 총 40구를 던졌다. 마쓰이는 앞서 지난달 25일 수비 훈련을 하다가 허리를 다쳤다. 이후 MRI 검사를 받았는데 큰 부상은 아니었다. 염증 진단을 받은 마쓰이는 회복에 집중했다. 몸상태가 나아지자 마쓰이는 캐치볼을 하며 복귀 단계를 밟아나가기 시작했다. 최대 30m 거리에서 캐치볼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 7일 처음으로 마운드에 섰다. 부상 후 첫 불펜 투구였다. 이틀 휴식 후 이날 다시 불펜 피칭에 나섰다. 이번에는 투구수를 올려 40개를 던졌다.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마이크 쉴트 감독은 "다음 단계는 시범경기나 마이너 경기 등에서 실전 형식의 투구가 될 것이다. 던진 뒤 반응을 보고 다음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와 5년 2800만 달러(약 372억원)에 계약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마쓰이는 고우석과 마무리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고우석은 2년 보장 450만 달러(약 60억원), 2026년은 300만 달러(약 40억원)의 뮤추얼(상호동의) 옵션이 포함된 2+1년 계약을 맺었다. 데뷔전은 마쓰이가 빨랐다. 지난 23일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개막전에서 3회 팀의 5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마쓰이는 세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는 괴력을 뽐냈다. 팀 동료인 김하성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마쓰이의 공 자체가 좋았다. 일본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던 만큼 충분히 미국에서도 통할 거라 생각한다. 일본 투수들의 수준이 높기에 잘할 거라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마쓰이는 지난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홀드까지 챙겼지만 그 이후 허리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 사이 고우석은 시범경기서 눈도장을 찍어나가고 있다. 지난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한 첫 등판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이닝 1실점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세 번째 등판은 좋았다. 지난 7일 신시내티 레즈전서 팀의 5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했다. 마쓰이가 이제 돌아온다. 불펜 피칭에 이어 실전 등판 계획까지 나오고 있다. 샌디에이고의 뒷문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고우석이 긴장해야 할 시기다.
  • "득점권 찬스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첫 승에도 사령탑은 보완을 말했다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시범경기 첫 승리에도 만족감을 표현하지 않았다. 삼성은 1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전날 개막전에서 2-6으로 패했던 삼성은 바로 설욕에 성공하면서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마운드에선 영건 이승민의 호투가 돋보였다. 3⅓이닝 1피안타 무4사구 무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 직구(28개), 슬라이더(8개), 커브(7개)를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총 투구수는 43개로 효과적인 피칭을 했다. 1-0으로 앞선 2회말 2사에서 문현빈에게 맞은 안타가 첫 피안타이자 마지막 피안타였다.  불펜들도 좋았다. 장필준(1이닝)-이상민(1이닝)-이재익(1이닝)-양현(⅔이닝)-김태훈(⅔이닝)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9회 올라온 이승현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전병우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구자욱와 김재성이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9회에는 강민호, 김재혁, 이성규가 나란히 홈런을 터뜨렸다. 그럼에도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투수들이 이닝마다 잘 막아주었고 경기 후반 홈런포가 터지면서 점수를 올렸지만 남은 시범경기 동안 득점권 찬스 기회를 살리는 보완을 좀 더 하겠다"고 밝혔다.
  • '이복형제 같다'…'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 다이어-데 리트 조합→독일 현지서 충격 평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오 활약이 호평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마인츠에 8-1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무시알라, 뮐러,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라이머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데 리트, 다이어, 킴미히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를 상대로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고레츠카가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8골을 터트린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의 아미리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실점했지만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마인츠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센터백 데 리트는 3번의 볼 클리어링과 2번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4%였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30분 김민재와 교체된 다이어는 75분 동안 활약하며 5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다이어는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다. 다이어와 데 리트 모두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마인츠전을 앞두고 "포백을 다시 구성하는 것이 타당한지 아니면 최근에 잘 가동됐던 조합을 그냥 놔둬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고민을 나타냈고 결국 라치오전에서 무실점 완승 주역으로 활약한 데 리트와 다이어 조합을 다시 한 번 가동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데 리트와 다이어는 이복형제 같다'며 두 선수의 유사한 모습을 언급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다이어 옆에 데 리트가 위치해 함께 수비했다. 시각적으로 매우 유사해 보이는 수비 쌍둥이는 다시 한 번 조화를 잘 이루며 상대에게 많은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한 다이어에 대해 최고 평점인 1등급을 부여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다이어에 대해 '데 리트와 함께 센터백을 맡았고 마인츠전에서도 그 이유를 보여줬다. 영리한 플레이와 단호한 결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마인츠전을 마친 후 김민재가 없었던 바이에른 뮌헨의 마인츠전 포백 선발 구성에 대해 "다이어는 매우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수비진을 잘 조직하고 데 리트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은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와 데 리트는 한 발 앞서 있다. 우파메카노는 매우 안타깝다. 최근 2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았고 그로 인해 약간의 고통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민재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김민재는 경기에 뛸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다이어와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8골 폭격'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일한 무득점 공격수→'슈팅도 없었다' 혹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근 경기력이 하락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자네가 마인츠전 대승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혹평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마인츠를 8-1로 대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전에서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고레츠카가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골폭격을 펼쳤고 무시알라, 나브리, 뮐러 등 다양한 공격진이 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무시알라, 뮐러,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데 리트, 다이어, 킴미히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3분 케인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케인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무시알라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마인츠 골문을 갈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0분 고레츠카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케인의 헤더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고레츠카가 왼발로 때린 볼이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마인츠는 전반 31분 아미리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진영 한복판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아미리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갈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전 추가시간 케인의 득점과 함께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케인은 고레츠카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인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분 뮐러가 득점행진에 합류했다. 뮐러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무시알라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6분 무시알라가 팀의 5번째 골을 터트렸다. 무시알라는 케인의 횡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1분 나브리가 득점에 성공해 골잔치를 펼쳤다. 나브리는 고레츠카의 로빙 패스를 골문앞에서 감각적인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은 후반 25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다이어의 헤더 슈팅을 마인츠 골키퍼 젠트너가 걷어내자 케인이 재차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마인츠 골문을 갈랐다. 경기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전개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고레츠카가 멀티골에 성공했다. 고레츠카는 킴미히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마무리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골폭격을 펼쳤지만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자네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자네는 후반 17분 나브리와 교체된 가운데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 공격진 중에서 유일하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자네 대신 교체 출전해 30분 가량 활약한 나브리도 득점에 성공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자네의 마인츠전 활약에 대해 '결과적으로 무기력했다. 자네는 골이 없는 유일한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였다. 슈팅도 없었다'며 4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자네는 공격진에서 유일하게 길을 잃은 선수다. 활약이 거의 없었고 득점에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언급했다. 자네는 마인츠전에서 4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3차례 성공하고 패스 성공률은 96%를 기록하는 등 공격진에서 윤활유 역할을 했다. 키패스도 세 차례 기록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마인츠전에서 슈팅도 기록하지 못해 골잔치를 펼친 동료 공격수들과 비교됐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자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오타니 결장해도 다저스 화력은 여전…홈런 3방 대폭발! '디펜딩 챔피언'에 완승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결장했지만, 다저스 화력은 여전하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오타니가 빠진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크리스 테일러(우익수)-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미겔 로하스(지명타자)-미겔 바르가스(좌익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마이클 그로브. 예리 로드리게스가 선발 등판한 텍사스는 마커스 세미엔(2루수)-레오디 타베라스(중견수)-에제키엘 듀란(유격수)-아돌리스 가르시아(지명타자)-데이비스 웬젤(3루수)-블레인 크림(1루수)-샘 허프(포수)-데릭 힐(우익수)-엘리어 에르난데스(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다저스 선발 그로브는 3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스미스는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교체로 출전한 크리스 오윙스는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교체로 나선 크리스 오키도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1회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프리먼이 안타를 때렸다. 스미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아웃맨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텍사스는 곧바로 투수를 교체했고 그랜드 앤더슨이 테일러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5회말 다저스가 한 점을 추가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미스가 디에고 카스티요를 상대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텍사스는 6회초 세미엔 볼넷, 타베라스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듀란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가르시아가 3루수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내 1루 주자 타베라스가 2루에서 잡혔지만, 병살타로 연결되지 않았다. 세미엔이 득점했다. 하지만 7회말 다저스가 쐐기를 박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윙스가 안타를 쳤다. 이어 대타로 나온 오키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계속해서 케빈 파들로가 2루타를 때린 뒤 드류 아반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5-1로 앞선 8회말 호세 라모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라이언 워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윙스가 2점 홈런을 터뜨려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 '우승 경쟁 승부처에서 모두 패배'…현지 매체 분석, 김민재 선발 제외 충격 이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8-1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후 끝내 결장했고 마인츠전에서도 교체 멤버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독일 매체 TZ는 10일 김민재의 잇단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주목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복잡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패배한 라치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경기에 출전했고 패배한 3부리그 클럽 자르뷔르켄과의 DFB 포칼에도 출전했다. 0-3으로 패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도 출전했다'며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도전 승부처에서 김민재가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잇단 패배를 당한 것을 언급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버쿠젠에 승점 7점 뒤져있어 역전 우승이 쉽지 않다. DFB포칼에선 3부리그의 자르뷔르켄에게 패해 조기 탈락했다.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과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출전 이전까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혹사 논란도 있었던 김민재는 체력 안배를 위해 일부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근 2경기에선 잇달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최근 2경기에서 김민재 대신 다이어와 데 리트를 센터백 듀오로 출격시켰다. 투헬 감독은 마인츠전을 앞두고 "백4를 다시 구성하는 것이 타당한지 아니면 최근에 잘 가동됐던 조합을 그냥 놔둬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민재의 벤치행을 결정했다. 투헬 감독은 마인츠전 포백에 대해 "다이어는 매우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수비진을 잘 조직하고 데 리트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은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와 데 리트는 한 발 앞서 있다. 우파메카노는 매우 안타깝다. 최근 2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았고 그로 인해 약간의 고통을 겪었다. 김민재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김민재는 경기에 뛸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한 데 리트와 다이어는 마인츠전 활약이 호평받았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데 리트의 마인츠전 활약에 대해 '투헬 감독에게 자신의 자질을 확신시켰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다시 벤치에 앉혔다. 다시 한 번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강력한 태클 능력을 선보였고 심지어 케인을 향해 크로스를 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다이어에 대해 '데 리트와 함께 센터백을 맡았고 마인츠전에서도 그 이유를 보여줬다. 영리한 플레이와 단호한 결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다이어,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크리스틴 스튜어트, ♥동성연인과 결혼 임박 “아이도 낳고 싶어”[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33)가 동성연인 딜런 마이어(36)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스튜어트는 결혼식 방식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원래 원했던 것보다 팡파르가 적은 것을 선호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변한다”고 귀띔했다. 이들은 2013년 영화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고 2019년에 재회한 후 데이트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출산을 통해 가족을 확장할 계획이다. 소식통은 "아이는 스튜어트에게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면서 "그녀는 아직 젊고 이를 계획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스튜어트는 지난 2월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 "출산이 너무 무섭다"면서도 마이어와 함께 아이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튜어트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유명하며, 함께 출연했던 로버트 패틴슨과 열애한 바 있다.
  • '3타수 3삼진' 김하성, 8G 연속 출루 실패…타율 0.333 OPS 1.066 하락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5일 만에 경기에 나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침묵했다. 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그레이엄 폴리(3루수)-잭슨 메릴(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맷 월드론. 마이클 소로카가 선발 등판한 화이트삭스는 앤드류 베닌텐디(좌익수)-요안 몬카다(3루수)-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중견수)-엘로이 히메네스(지명타자)-앤드류 본(1루수)-개빈 시츠(우익수)-폴 데용(유격수)-맥스 스태시(포수)-니키 로페스(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말 샌디에이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크로넨워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타티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사이 크로넨워스가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마차도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크로넨워스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계속해서 김하성이 타석에 나왔는데, 소로카의 폭투가 나오며 2사 3루가 됐다. 하지만 김하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뽑지 못했다. 4회말 1사 후 마차도가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계속해서 김하성이 타석에 나왔지만, 이번에도 삼진 아웃당했다. 화이트삭스는 5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로페스가 안타를 때렸다. 베닌텐디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몬카다가 안타를 터뜨렸다. 로버트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2사 1, 2루 상황에서 히메네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1로 균형을 맞췄다. 6회말 1사 후 마차도가 안타를 때렸다. 이후 대주자 와이어트 호프만이 투수 프릴랜더 베로아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다시 김하성 앞에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파울팁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7회초 수비를 앞두고 메이슨 맥코이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5일 시카고 컵스전까지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연속 출루 기록을 7경기로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8경기 6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타율 0.333 OPS 1.066이다. 김하성이 교체로 나간 뒤 양 팀은 점수를 뽑지 못했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빌라가 당연히 이겨야지→그런데 쏘니가 무서워→그래서 3-3 무승부"…'팔이 밖으로 굽은' 빌라 전설의 전망, '손흥민 1명 때문에 승리 확신 못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팔은 안으로 굽는다. 그런데 팔이 밖으로 굽은 이도 있다. 지금 아스톤 빌라의 전설적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그렇다. 아그본라허는 아스톤 빌라 유스를 거쳐 2005년 1군으로 올라섰고, 2018년 동안 13시즌을 활약했다. 총 13시즌 동안 아스톤 빌라에서 뛰며 391경기 출전, 87골을 기록한 공격수다. EPL의 스타 공격수로 위용을 떨쳤다.   이런 아그본라허가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의 경기를 전망했다. 두 팀은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른다. 빅매치다. 정말 중요한 경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일전이다. 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는 아스톤 빌라다. 아스톤 빌라의 승점은 55점. 토트넘은 승점 50점으로 5위다. 그런데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보다 1경기 덜 치렀다. 이번 경기를 잡는다면 사실상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UCL 진출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것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아그본라허는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이 경기는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다. 두 팀의 높은 라인, 넓은 뒷공간, 나는 많은 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득점이 터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진심을 털어놨다. 당연히 아스톤 빌라의 승리다. 아그본라허는 "당연히 아스톤 빌라가 이겨야 한다. 나는 아스톤 빌라의 승리를 말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아스톤 빌라의 승리를 확신하지 못했다. 하나 걸리는 것이 있었다. 아그본라허의 팔이 밖으로 굽은 것이다. 토트넘의 한 명의 선수로 인해 아그본라허는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의 무승부를 최종 전망했다.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의 1명이 무섭다. 아스톤 빌라의 승리를 말하고 싶지만, 나는 손흥민이 두렵다. 손흥민이 뒷공간을 노리는 것도 겁이 난다. 그래서 나는 두 팀의 승부를 3-3 무승부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공룡들의 자랑, KBO AVG 1~3위가 뚝뚝 떨어졌다…야구혁명, 박민우가 ‘문 열고’ 손아섭은 ‘2보 후퇴’[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타순에 변화를 줬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지난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타순 변화를 시사했다. 외야수 권희동이 키 플레이어라고 했다. 실제 9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서 내놓은 타순은 2023시즌과 달랐다.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손아섭(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김성욱(중견수)-서호철(3루수)-천재환(우익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이었다. 강인권 감독은 9일 개막전을 앞두고 “박건우가 5번에 들어가고, 김성욱을 7번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결국 이 라인업에서 천재환 대신 박건우가 들어가고, 5번으로 올라가면 베스트라는 얘기다. 작년에는 손아섭~박민우~박건우가 차례로 1~3번 타순을 형성했다. 세 사람은 KBO리그 현역타자 통산타율 1~3위(박건우 0.326, 손아섭 0.322, 박민우 0.320)를 자랑하는, KBO리그 대표 교타자들이다. 팀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들이 최대한 많은 타격 기회를 갖도록 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이들이 뚝뚝 떨어졌다. 1번, 3번, 5번 타순이다. 그리고 권희동과 새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이 2번과 4번 타순에 들어갔다.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으로 공격적인 주루, 기동력 야구가 중요해진다. 즉, 강인권 감독은 야구혁명에 대비한 셈이다. “아무래도 움직일 수 있는 선수가 1번에 들어가는 것 같다”라고 했다. 손아섭보다는 박민우가 뛰는 야구에 특화됐다. 박민우는 작년 26도루 포함 통산 243도루를 자랑하는 준족이다. 아울러 손아섭을 2번도 아닌 3번까지 내렸다. 2번에는 권희동이 들어갔다. 권희동이 2번에서 해결도 하고 연결도 하길 기대하는 심산이다. 권희동은 작년 득점권타율 0.327이었고, 출루율도 0.388로 괜찮았다. 그리고 데이비슨이 4번에 들어가니, 박건우는 자연스럽게 3번에서 5번으로 이동하게 됐다. 박건우 역시 정확한 타격이 강점이지만, 찬스에서 2루타 생산력은 충분히 보유했다. 데이비슨이 KBO리그에 완벽히 적응하면, 올 시즌 NC 1~5번 타순은 굉장히 까다로울 수 있다. 통산타율 1~3위가 1번, 3번, 5번 타순에서 제 몫을 한다고 가정하면, 결국 데이비슨의 KBO리그 적응이 중요하다. 강인권 감독은 “데이비슨은 자신의 컨디션을 관리하고 올리기 위해 청백전만 소화해왔다. 장타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리그에 적응만 하면 팀의 장타력을 충족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첫 술에 배 부를 순 없었다. NC 타선은 9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서 3득점에 만족했다. 그래도 3번 손아섭은 2안타 2타점으로 타순변화가 타격 컨디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걸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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