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돈 생각 없는 척 할 수 없다!"…덕배는 세상의 눈치를 보지 않았다, 또 한 번 '사우디행' 가능성 주장[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폭탄 발언'을 했다.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돈' 때문에 갈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맨시티로 이적해,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맨시티를 넘어 EPL, EPL을 넘어 세계 축구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맨시티에서 올 시즌까지 총 9시즌을 뛰었고, 382경기 출전, 102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6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게다가 구단 최초의 '트레블', EPL 최초의 4연패를 이끌었다. 이런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는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더 브라위너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핵심은 2가지 맨시티 잔류,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더 브라위너 영입을 위해 역대급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영입하고 싶은 선수 부동의 1위가 더 브라위너다. 역대급 대우를 준비했다. 세계 최고 연봉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연봉 2억 유로(2990억원)를 능가하는 역대급 제안이 될 거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는 네덜란드의 'HLN'과 인터뷰에서 "내 나이에는 모든 것이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끝일지도 모르는 지금 엄청난 돈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한다. 내가 2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15년 동안 축구를 했다. 아직 그 정도의 돈을 벌지 못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야 한다.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셸이 이국적인 모험을 원한다. 이런 대화는 우리 가족이 점점 더 많이 하고 있다. 내가 맨시티에서 얼마나 오래 뛸 지에 대해서도 묻는다. 결정할 순간이 오면, 어떤 방식으로든 결정을 해야 한다. 큰 아이는 이제 여덟 살이다. 영국에서만 살았다. 영국 외에 아무 것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사실 더 브라위너는 개성이 강한 선수다.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자기 주장이 강하다. 세상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할 말 다하고, 거짓이 없다. 이번 경우에도 그렇다. 돈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는 건 많은 비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숨기지 않았다. 솔직하게 모든 생각을 털어놨다. 더 브라위너답다. 그는 다시 한 번 인터뷰를 가졌고, 다시 한 번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을 열었다.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의 'VTM'과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받았다. 아내에게 이국적인 나라에서의 모험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 가족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직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았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다. 내 나이에는 모든 것이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마지막 경험이 될지도 모르는 엄청난 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만 뛴다면, 지난 15년 동안 뛰어도 벌 수 없는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 이런 엄청난 돈에 대해 생각이 없는 척을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노예계약 끝나면 야구인생 꽃피울 줄 알았는데…日330억원 우완의 끝없는 시련, 이번엔 ‘0이닝 0실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노예계약이 끝나면 야구인생을 꽃피울 줄 알았는데… 마에다 겐타(36,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초유의 0이닝 0실점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공 2개만 던지고 강판했다. MLB.com은 “마에다는 단 2구만 던진 뒤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퇴장했다. 두 번째 투구 후 얼굴을 찡그렸고 상체의 오른쪽을 잡았다. A.J 힌치 감독과 얘기를 나눈 뒤 떠났다”라고 했다. 디트로이트는 불행 중 다행으로 7일과 11일이 휴식일이다. 일단 마에다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슈에도 대처할 여력은 있다. 마에다의 이날 공식 기록은 0이닝 0피안타 0탈삼진 0사사구 0실점이다. 1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텍사스 리드오프 마커스 세미엔에게 초구 90.9마일 포심을 낮게 넣어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2구 80.4마일 슬라이더는 바깥쪽으로 빠졌다. 공 2개를 던져 1B1S를 기록했으니 0이닝 0실점이 성사됐다. 마에다는 2023시즌을 끝으로 LA 다저스와 체결한 8년 2500만달러 노예계약을 종료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2년 2400만달러(약 330억원) 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5월12일자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가 복귀했다. 복귀 후 3경기만에 다시 이런 일이 생겼다. MLB.com에 따르면 이번엔 복부 불편함이니 정확히 몸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또 다시 부상자명단 신세를 질 것인지 등은 하루 정도 지나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 선발투수가 등판을 거르면 좋아할 팀은 없다. 올 시즌 10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6.25. 마에다는 2020시즌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 된 뒤 한 시즌도 10승을 하지 못했다. 크고 작은 부상이 잦았다. 2021시즌 중반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돼 2022시즌까지 통째로 날렸고, 2023시즌에도 삼두근 부상으로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2개월간 쉬기도 했다. 마에다는 개인통산 67승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올 시즌 KBO리그로 돌아가면서, 마에다는 현역 아시아 메이저리그 투수 통산 최다승 2위다. 1위를 달리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레스, 107승)와 격차는 큰 편이다. 78승의 류현진 추격도 현 시점에선 버겁기만 하다.
“어디로 가야 할까요?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주루” 이승엽 작심발언…논란의 판정 ‘정면비판’[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어디로 가야 할까요?”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4~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도중 잇따라 비디오판독에 불복, 퇴장 당했다. 4일은 2루에서의 ‘길막’ 이슈였고, 5일은 1루에서의 스리피트 이슈였다. 둘 다 올 시즌 KBO리그 판정 논란의 ‘단골 메뉴’다. 5일 상황은 이랬다. 2-2 동점이던 7회초 선두타자 조수행이 NC 좌완 김영규의 슬라이더를 공략, 1루 방면으로 빗맞은 땅볼을 쳤다. 김영규가 잡아서 1루수 맷 데이비슨에게 송구했으나 데이비슨이 잡다 놓쳤다. 그 사이 발 빠른 조수행이 1루를 확연히 먼저 밟았다. 그러나 이계성 1루심이 조수행의 수비방해에 의한 아웃이라고 선언했다. 이승엽 감독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비디오판독센터의 결론도 이계성 1루심의 판정과 같았다. 그러자 이승엽 감독은 퇴장을 감수하고 1루 방면으로 나와 이계성 1루심에게 어필한 끝에 퇴장 당했다. 조수행은 당시 해당 타구를 날린 뒤 내야 파울/페어 경계선을 물고 뛰었다. 확연히 페어 지역, 다시 말해 잔디 방향으로 뛰지는 않았다. 현행 가이드라인은 주자가 주루할 때 최소 한 발은 파울 지역으로 나와야 하는데, 현장 심판진의 해석이 중요하다. 조수행의 주루가 김영규의 송구, 데이비슨의 포구를 방해했는지에 대해선, 애매한 부분은 있다. 이승엽 감독은 6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어디로 가야 할까요?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주루였다. 조수연이 (수비수의 송구)길목을 막은 것 같지도 않다고 생각했고, 그것 때문에 송구가 비켜갔거나 송구에 방해됐거나 또 조수행의 몸에 맞은 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정상적인 플레이라고 봤는데 심판이 봤을 때는 그게 방해가 됐다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두산으로선 중요한 순간이었다. 이승엽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었다. 명백히 수비방해라고 판단했으면 당연히 심판의 판정에 수긍을 해야 되겠지만 때로는 수긍하지 못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저희가 표현을 할 수 있는 권리도 있다. 당연히 표현을 하면 퇴장을 당하지만 감수를 했던 거죠”라고 했다.
안 풀리는 공룡들, 28세 셋업맨 또 이탈…팔꿈치 이상 징후, ERA 7.94 ‘시련의 2024년’[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NC 다이노스 오른손 셋업맨 류진욱(28)이 또 팔꿈치 이슈로 이탈했다. NC는 6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류진욱과 외야수 박한결을 1군에서 뺐다. 대신 이날 선발등판하는 임상현과 최우석(이상 19)을 1군에 올렸다. 박한결의 1군 제외는 별 다른 이슈가 없지만, 류진욱의 1군 제외 사유는 부상이다. 강인권 감독은 “류진욱은 그저께 투구하고 나서는 큰 이상 없었는데, 어제 훈련하고 나서 우측 팔꿈치에 불편함이 있다고 했다. 병원 검진이 필요하다. 훈련 끝나고 보니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불편하다고 했다. 저번에도 팔꿈치가 불편해서 병원 검진을 해서 큰 이상은 없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피로도를 호소하는 것 같다. 이번에 한 번더 정확하게 검진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했다. 류진욱은 올 시즌 21경기서 1승1패5홀드 평균자책점 7.94로 부진하다. 지난 2~3년간 많이 던졌다. 2021시즌 44경기서 43⅓이닝, 2022시즌 51경기서 46⅓이닝, 2023시즌 70경기서 67이닝을 각각 소화했다. 특히 작년에 NC 불펜의 류진욱 의존도가 높았다. 류진욱의 팔꿈치 이슈는 올 시즌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4월 초에도 한 차례 20여일간 결장한 경력이 있다. 당시에도 본인은 팔이 불편하다고 했지만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 이번에는 어떨까. 분명한 건 류진욱에게도 팀에도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NC는 8연패 이후 다시 3연패다. 대부분 타선에서 한 방이 안 터졌지만, 불펜 운영이 어려운 날도 있었다. 류진욱이 빠지면 NC 필승조는 김영규, 김재열, 한재승의 공백이 커진다. 시즌 중반, NC가 너무 안 풀린다.
"사람들 토하면 어떡하지?" 박진영, 남친짤 본인 등판 [더 딴따라][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박진영이 '딴따라' 모집에 직접 나선다. KBS 2TV 신규 예능 프로그램 '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5일 공개된 '더 딴따라' 티저 예고를 통해 박진영이 직접 오디션에 대해 밝혔다. 박진영은 "나는 딴따라다"라며 단언한 후 "태어났을 때도, 밥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그게 자랑스럽다"며 자신있게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지었다. 또한 '딴따라'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박진영은 "카메라 앞에 서기 위해 태어난 사람, 무대 위가 편한 사람"이라며 "너무 재밌는 게 서로 알아봐요"라고 덧붙이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사람들을 웃기고 싶거나, 울리고 싶거나, 감동을 주고 싶다면 코미디, 연기, 노래, 춤, 클래식, 성악, 트로트 전혀 상관없습니다. 도전하세요"라고 힘 줘 말했다. 공개된 쿠키 영상에서 박진영은 밈으로 큰 화제를 모은 이불 속 남친짤을 2024 버전으로 재연하며 "(이불 속의 내 모습에) 사람들이 토하면 어떻게 하지?"라고 걱정하다가도 "편한 옷으로 입는 게 더 좋겠다"며 디테일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노하우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고, 차세대 딴따라의 화려한 데뷔라는 목표 아래 전속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지사를 보유한 KBS의 역량이 더해져 서울, 부산, 광주,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전 세계에서 글로벌 공개 오디션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디션 지원 자격은 1993년~2009년생 국적 불문 남녀로, 전속 계약에 결격 사유가 없는 무소속 지원자에 한한다. 1차 오디션은 영상을 통해 진행되며 2차 오디션은 1차 합격자에 한 해 서울, 부산, 광주, 미국, 일본, 베트남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지원 방법은 KBS ‘더 딴따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
'비밀은 없어' 이진혁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영 소감[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이진혁이 '비밀은 없어' 종영에 앞서 소감을 전했다. 이진혁은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기운풍' 삼형제 중 늦둥이 막내 송풍백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은 물론,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완벽 소화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이진혁은 "철부지 막내아들 송풍백으로 살면서 행복했던 추억도 많았고, 멋지고 좋은 선배님들과 동료분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풍백이를 귀엽게 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멋진 연기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 이진혁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등장부터 늘어난 운동복과 트레이드 마크인 사과 머리로 러블리한 매력을 드러낸 송풍백은 가족들과 찰떡 티키타카를 만들어내는가 하면, 별안간 스타가 된 형 송기백(고경표)의 소식을 가족들에게 발 빠르게 전하는 송가네 대표 소식통으로 활약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가족들을 향한 풍백의 애틋한 가족애가 눈길을 끌었다. 교통사고 이후 깨어나지 못하는 나유정(강애심)을 생각하며 아이처럼 우는 풍백의 모습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은 송인수(신정근)와 삼형제의 뜨거운 화해 장면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안겼다. 이진혁은 코믹부터 감정 연기까지 그간 쌓아온 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가수이자 배우로 끊임없이 활약할 이진혁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진혁이 출연하는 JTBC '비밀은 없어'는 오늘(6일) 오후 8시 5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SSG, 올 시즌 네 번째 만원 관중 달성[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SSG는 경기 전 SSG랜더스필드의 좌석(2만 3000석)을 모두 판매했으며, 3월 23일, 24일 롯데 자이언츠전, 5월 25일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올 시즌 네 번째 만원 관중이다. 한편, 이날 SSG랜더스필드에는 현충일을 맞아 뜻깊은 이벤트가 마련됐다. 호국보훈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시구와 경기 중 현충일 관련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10살 연하♥’ 한예슬 40대 원톱 미모, “언니 메이크업 따라하다 무당소리 들어”[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한예슬(43)이 프랑스 파리 신혼여행 근황을 전했다. 5일 한예슬은 개인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예슬은 남편 류성재(33) 씨와 셀카를 찍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네티즌은 “언니 매컵 따라했다가 무당 소리 들었네요”, “고급지고 우아하고 여성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달 7일 4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온 10세 연하 남편과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요즘 너무 사는 맛이 난다. 행복한 저희가 하나 되어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 동료는 형보다 나은 아우지만…삼성 출신 10승 투수는 ML 트랜스포머, ERA 1.83 ‘조용한 반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 동료가 형보다 나은 아우지만, 형도 조용히 메이저리그에 자리매김했다. 알버트 수아레즈(35,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4월23일 LA 에인절스전서 5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이지만 메이저리그 ‘복귀 첫 승’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에 앞서 메이저리그에서 따낸 승리가 무려 2016년 6월24일이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8년만의 승리였다. 수아레즈는 그 사이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뛰며 아시아에서 시간을 보냈다. KBO리그에선 2022년과 202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다. 2년간 49경기서 10승15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2023시즌 도중 부상으로 삼성에서 퇴단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극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입했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고 있다. 이날까지 선발로 6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2.15, 불펜으로 7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0.90이다. 5월에는 줄곧 불펜으로 뛰다 막판에 선발로 돌아왔다. 5월 9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0.95로 짠물투구를 했다. 그리고 이날 6월 첫 등판도 좋았다. 90마일대 중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80마일대 중반의 커터가 돋보였다. 단, 2회에 조지 스프링어에게 제구가 흔들려 볼넷을 내준 뒤 저스틴 터너에게 가운데로 들어가는 93.3마일 포심을 던지다 1타점 좌월 2루타를 맞았다. 알레잔드로 커크에게 79.8마일 커브를 구사해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에게 커터를 높게 구사하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다시 제구를 잡고 빠른 공을 앞세워 삼진을 잡는 등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커브 구사율도 높여 5회까지 잘 막았다. 불펜에서 선발로 돌아선지 오래 되지 않아 84개의 공만 던졌다. 투구수를 좀 더 늘리면 퀄리티스타트도 충분히 가능할 듯하다. 아직 빅리그 복귀 후 퀄리티스타트는 없다. 한편, 수아레즈의 동생 로버트 수아레즈(33,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올 시즌 마무리로 맹활약한다. 25경기서 2승1홀드17세이브 평균자책점 0.69. 알버트도 잘 하지만, 로버트가 형보다 나은 아우인 건 분명하다.
리버풀도 영입전 참전..日 MF 주전 경쟁 '초비상', EPL 톱클래스 영입 원한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를 향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기마랑이스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질 국적의 기마랑이스는 3선과 2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중앙 미드필더다.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며 뛰어난 킥과 넓은 시야로 공격을 전개한다. 최근에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직접 득점을 터트리는 공격력까지 선보이고 있다. 기마랑이스는 리옹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뉴캐슬은 5,000만 유로(약 720억원)를 투자해 기마랑이스 영입에 성공했고 기마랑이스는 곧바로 뉴캐슬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첫 시즌에 17경기를 소화한 기마랑이스는 다음 시즌에 32경기에 나서며 뉴캐슬을 3위로 이끌었다. 뉴캐슬은 기마랑이스의 활약과 함께 유럽추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올시즌은 리그 37경기에 나서며 7골까지 기록했다. 기마랑이스는 리그 톱클래스 미드필더로 성장하면서 빅 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기마랑이스 영입에 의지를 나타냈다. 올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두 팀은 나란히 중원 보강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마랑이스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여기에 리버풀도 가세한다. 영국 ‘90min’은 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기마랑이스 영입전에 참전했다. 맨시티와 아스널도 기마랑이스를 원하는 가운데 리버풀도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났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벌써부터 스쿼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리버풀은 중원 강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기마랑이스를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다. 엔도 와타루가 리그 29경기에 나서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우승을 위해서는 더 클래스가 높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영국 ‘풋볼 이사이더’는 “리버풀이 엔도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보도대로 엔도의 매각이 이루어진다면 기마랑이스 영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축구판 노스트라다무스가 등장했다!"…4년 전 '산초 항명 사태' 정확히 예언해 소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첼시, 리버풀 등에서 뛴 수비수,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글렌 존슨을 알고 있는가. 그가 축구판 노스트라다무스로 빙의했다. 그가 무슨 예언을 했는가. 바로 제이든 산초 '항명 사태'를 정확히 예언했다. 산초는 올 시즌 초반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반발하다 쫓겨났다. 텐 하흐 감독이 훈련 태도를 지적하며 경기에서 제외하자, SNS를 통해 격하게 부인했다. "거짓말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희생양이 됐다"고 반격했다. 후폭풍은 컸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고, 산초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산초는 세계 최고의 재능으로 찬사를 받았다. 엘링 홀란드 등과 함께 세계 축구 미래를 이끌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 맨유가 7300만 파운드(1280억원)라는 비싼 몸값을 주고 산초를 영입한 이유다. 존슨은 예언은 2020년 나왔다. 산초가 맨유로 이적하기 전이다. 산초를 향한 많은 이적설,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있을 시기다. 당시 존슨은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이렇게 예언했다. 그는 "산초는 빅클럽 이적을 서두르지 말라. 특히 맨유 이적은 잘못된 결정이 될 것이다. 오히려 리버풀이나 첼시가 산초에게 더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초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클럽들이 그를 원할 것이다. 다음 클럽을 선택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나는 맨유로 이적하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맨유는 환상적인 클럽이고, 산초의 이력서를 훌륭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맨유와 같은 팀에 간다면, 어린 선수로서 맨유 입단 첫 날부터 엄청난 압박을 받을 것이다. 지금 맨유는 그들이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산초와 같은 젊은이는 맨유와 같은 클럽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물론 어떤 EPL 팀도 압박이 있겠지만, 맨유는 특히 힘들 것이다. 특히 어린 선수가 조심해야 한다. 아직 성장 중인 선수다. 맨유에 휘둘려 정체될 수 있다. 팀이 어렵기 때문에 선수도 자리 잡기 어렵다. 첼시 혹은 리버풀, 또는 스페인 클럽으로 가게 된다면 이적 즉시 엄청난 인상을 줄 필요가 없다. 그들은 기다려줄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초를 팀에 흡수시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올바른 방식으로 산초를 성장시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든 산초와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글렌 존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익스프레스]
김하성 2G 연속 침묵했지만, 눈야구로 7G 연속 출루 성공…홈런 두 방에 무너진 SD, 승률 5할 붕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전날(5일)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2경기 연속 침묵했다. 하지만 2경기 모두 볼넷으로 출루해 7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1 OPS 0.713이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홈런 두 방에 무너지며 2-3으로 패배했다. 4연패 늪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32승 33패로 승률 5할이 무너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다. 샌디에이고전 스윕에 성공한 에인절스는 24승 3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다. ▲선발 라인업 에인절스: 놀란 샤누엘(1루수)-루이스 렌히포(3루수)-테일러 워드(좌익수)-윌리 칼훈(지명타자)-케빈 필라(중견수)-로건 오하피(포수)-조 아델(우익수)-잭 네토(유격수)-카이런 패리스(2루수), 선발 투수 호세 소리아노.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다비드 페랄타(지명타자)-잭슨 메릴(중견수)-김하성(유격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선발 투수 딜런 시즈. 1회초 선두타자 아라에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타티스 주니어가 3루수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3루수 렌히포에 맞고 공이 3루 더그아웃 쪽으로 갔다. 아라에스가 그 틈을 노려 3루까지 질주했지만, 무리였다. 렌히포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네토에게 송구해 태그 아웃으로 잡았다. 이후 마차도가 병살타를 기록했다. 1회말 에인절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샤누엘이 2B2S에서 시즈의 5구 85.5마일(약 138km/h) 슬라이더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샤누엘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에인절스가 먼저 웃었다. 2회말 에인절스가 도망갔다. 1사 후 오하피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아델이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시즈의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김하성이 점프 캐치로 잡아냈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네토가 시즈의 3구 95.4마일(약 154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하성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3구 연속 볼이 나왔다. 3B1S에서 헛스윙하며 풀카운트가 된 상황, 3구 연속 파울커트를 해냈다. 그리고 9구 높게 들어오는 너클 커브에 방망이를 돌리지 않고 참으며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캄푸사노가 삼진, 아라에스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이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몸쪽 깊숙이 들어오는 소리아노의 95.9마일(약 154km/h) 싱커를 때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캄푸사노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아라에스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해서 타티스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점수 차를 1점 차로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김하성은 7회초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1사 주자 1루 상황이었다. 하지만 2루수 패리스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고 선행주자 메릴이 2루에서 아웃됐다. 이후 캄푸사노와 아라에스가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맷 무어의 초구 92.4마일(약 149km/h)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였다. 샌디에이고가 패배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너 일로 와바" 깊어진 감정의 골이 결국 터졌다…과한 세리머니에 과한 반응이 만든 벤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8회부터 깊어지던 감정의 골은 경기가 끝난 뒤 결국 터졌다. 한화 이글스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결에서 12-2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한 것이다. 보통 경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파울라인에 줄을 서 인사한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끝난 뒤 KT 황재균이 1루 파울라인을 넘어 한화 선수단을 향해갔다. 박상원을 부르기 위해서였다. 앞선 8회말 박상원이 등판했다. 12-2로 한화가 크게 앞서고 있던 상황이었다. 박상원은 선두타자 김상수를 잡은 뒤 격한 세리머니를 했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를 잡은 다음에도 포효했다. 그리고 김민혁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박상원은 올 시즌 한화의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클로저 자리를 주현상에게 내줬다. 이후에도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이 부진에서 탈출하는 모습에 기뻐 세리머니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T 선수단에게는 좋게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점수 차는 10점 차로 벌어져 있는 상황이었고 경기는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점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박상원이 과한 세리머니를 하다 보니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8회말 KT의 공격이 끝난 뒤 이날 경기 휴식을 취한 장성우가 더그아웃에서 나와 박상원에게 소리를 질렀다. KT 다른 선수들이 장성우를 말렸고 류현진 역시 한화 더그아웃에서 나와 미안하다는 제스처와 함께 박상원에게 자신이 이야기하겠다고 KT 측에 전했다. 하지만 KT의 흥분은 가라앉지 않았다. 경기 후 황재균이 한화 선수단을 향해 갔다. 박상원에게 '너 이리 와바'라고 말했다. 장성우 역시 분노한 모습으로 한화 선수단에게 갔다.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양 팀 선수들이 흥분한 선수들을 말렸고 박상원은 더그아웃으로 빠져나갔다. 양 팀 사령탑도 경기장에 나와 선수들을 진정시켰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야구는 하면서 배워야 할 건 배워야 한다"며 "오늘 경기 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내가 더 가르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와 한화는 6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화 선발은 류현진, KT 선발은 엄상백이다.
‘유격수 최다이닝 2위’ 누가 공룡들 22세 스위치히터의 실책을 탓하리오…김휘집 트레이드의 이유, 잠 못 드는 밤[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누가 김주원(22, NC 다이노스)의 결정적 실책을 탓하리오. NC는 4일에 이어 5일에도 연장 끝에 두산 베어스에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최근 2~3주간 지속되는 찬스에서의 타선 침묵 양상이 계속됐다.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서 1득점에 그친 게 치명적이었다. 방망이를 돌리지도 못하고 루킹 삼진이 나왔다. 타선의 결정적 한 방이 안 나온 것 이상으로 치명적인 장면은 11회초 1사 1루서 나온 유격수 김주원의 포구 실책이다. 전민재의 타구는 평범했다. 김주원이 충분히 6-4-3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먼저 2루를 바라보느라 타구를 놓쳤다. 그러자 두산은 대타 강승호가 결승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김주원의 이 실책을 탓하긴 어렵다. 올 시즌 김주원은 박성한(SSG 랜더스, 519이닝)에 이어 유격수 최다이닝 2위(458이닝)를 달린다. 시즌 초반부터 쉼 없이 9번 유격수로 출전해왔다. 리그 전체적으로는 11위지만, 포지션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꽤 에너지 소모가 컸을 듯하다. 그럼에도 올 시즌 김주원의 수비는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실책이 단 6개다. 2023시즌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30개의 실책을 범한 것에 비하면 비약적 발전이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김주원의 WAA는 1.547로 리그 1위다. 수비관련 득점 기여도도 12.28로 리그 1위다. 타격의 성장세가 조금 더디긴 하다. 올 시즌 59경기서 타율 0.210 4홈런 21타점 24득점 OPS 0.667 득점권타율 0.191이다. 1할대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2할대 초반에서 확 치고 올라오지 못한다. 최근 10경기서도 0.192. 타격에서 2년 연속 변화를 준 부분이 있는데, 아직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했다는 강인권 감독 설명이 있었다. 타격에서 좀 더 치고 올라오면 공수겸장 유격수로 롱런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일발장타력은 최대 매력이다. NC는 최근 키움 히어로즈에서 김휘집을 영입했다. 김휘집을 영입하면서 같은 포지션, 동기생 김주원이 아무래도 가장 긴장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물론 김주원은 김휘집의 창원 적응을 돕고, 서로 물어보고 도와가며 경기를 치른다. 동기라서 빨리 친해진 듯하다. 그래도 김주원으로선 긴장감을 가질 만하다. 김휘집은 이날 3루수로 선발 출전, 김주원과 공존했지만, 김주원 대신 유격수로 나간 날들도 있었다. 김휘집도 김주원처럼 장타력을 갖춘 중앙내야수다. 단, 반대로 생각하면 김주원으로선 김휘집의 존재로 체력 부담도 덜고, 오히려 경기력을 올릴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 강인권 감독이 직접 김휘집 트레이드를 진행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기존 내야수들의 체력안배와 긴장감 조성. 김주원에게 특히 필요하다고 봤다. 이날의 결정적 실책이 김주원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두 거포 유격수의 흥미로운 ‘따로 또 같이’다.
HERE WE GO! 크로스는 떠났지만 이 남자의 축구는 계속된다...레알과 1년 재계약 성공, '13시즌' 동행[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루카 모드리치(38)가 레알 마드리드에 남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모드리치가 2025년 6월까지 레알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레알도 이에 동의를 했고 모든 계약이 안료 됐다. 모드리치는 래알에 남는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디나모 자그레브, 토트넘을 거쳐 2008-09시즌에 레알로 이적했다. 모드리치는 특유의 탈압박과 정확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클럽에 입성했다. 레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을 펼친 모드리치를 3,300만 파운드(약 560억원)에 영입했다. 모드리치는 레알의 중원을 이끌며 전성기를 함께 했다. 특히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니 크로스(레알)와 함께 일명 ‘크카모 라인’을 구축하며 유럽 축구를 정복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까지 레알에서 무려 11시즌을 보내며 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어느덧 30대 후반의 나이가 되면서 모드리치는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올시즌 리그 선발 출전은 18번으로 그럼에도 여전한 존재감을 자랑하며 올시즌 라리가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더블’에 공을 세웠다. 자연스레 모드리치의 거취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날 것이란 보도도 전해졌고 친정팀인 토트넘 복귀 가능성도 언급됐다. 또한 토니 크로스(34)의 은퇴도 모드리치의 재계약 변수로 떠올랐다. 크로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기로 결정하면서 레알이 자연스럽게 모드리치와의 계약도 끝내 세대교체에 나설 것이란 예측도 등장했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레알 잔류를 최우선 순위로 택했다. 모드리치는 여러 차례 “레알은 나의 집이다 이곳에서 은퇴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레알도 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는 베테랑의 필요성을 느꼈고 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크로스와 모드리치의 상황을 모두 정리한 레알은 다니 세바요스, 브라힘 디아즈 등의 상황도 고려해 중원 정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사진 = 루카 모드리치/게티이미지코리아]
"25억 시계 차고 빅이어 들어 올린 사나이!"…빅이어보다 '30배' 비싼 시계에 눈길, '그렇게 자랑하고 싶었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한 번 유럽의 왕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다니 카르바할과 비니시우스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토니 크로스와 주드 벨링엄은 각각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회(1956, 1957, 1958, 1959, 1960, 1966, 1998, 2000, 2002, 2014, 2016, 2017, 2018, 2022, 2024) 우승을 차지했다. 압도적 1위다. 2위 AC밀란(7회)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UCL 제왕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각각 UCL 우승 트로피(빅이어)를 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런데 한 명의 선수가 이슈가 됐다. 독수리의 눈을 가진 축구 팬들이 빅이어가 아니라 그의 손목을 주시했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해 손목에 있는 시계를 주시했다. 고가의 시계였다. 상상을 뛰어 넘는 가격을 지닌. 이 시계의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 간판 수비수 안토니로 뤼디거였다. 그가 빅이어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빅이어만큼 빛나는 시계가 포착됐다. 축구 팬들은 그 시계의 가격을 알고 경악했다. 파텍 필립 노틸러스의 제품으로 무려 140만 파운드(25억원)였다. 뤼디거가 이 시계를 자랑하고 싶었다고 의심하는 이유다. 영국의 '더선'은 "뤼디거가 빅이어보다 30배 비싼 시계를 착용하고 포지를 취했다. 뤼디거의 시계 가격은 140만 파운드다. 날카로운 눈을 가진 팬들이 그 시계의 실체를 파악했다. 파텍 필립 노틸러스의 한정판 시계였다. 이 시계는 최초 4만 5000 파운드(8000만원)의 가격에 팔렸다. 하지만 이 시계는 170개만 제작됐다. 공급량이 너무 적이 가격이 140만 파운드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뤼디거가 들고 있는 빅이어는 제작 가격이 4만 3000 파운드(7500만원)에 불과하다. 뤼디거의 시계가 30배 비싸다. 엄청난 수치다. 이 시계는 지난해 미국 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차고 나와 이슈가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오 뤼디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장윤주 "'건물주' 이찬혁, 생김새까지 좋아해…만약 결혼 안 했다면 ♥"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악뮤 이찬혁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장윤주의 유튜브 채널 '윤쥬르'에는 'AKMU 찬혁 X 윤주 러블리 하모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장윤주는 이찬혁의 작업실이 있는 그의 건물로 초대받았다. 이찬혁보다 먼저 도착한 장윤주는 "오라고 해서 출장 왔다"며 "일찍 온 게 찬혁이를 기다리고 싶었다. 날씨도 너무 좋고 할머니들도 평화로워 보인다. 동네 분들이 날 좋아해 주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난 찬혁이를 되게 좋아하는 거 같다. 되게 멋있다. 생긴 것도 좋고 음악도 당연하다. 아이디어도 진짜 많은 친구다. 내가 만약 결혼 안 한 싱글이었으면... 어"라며 이찬혁을 극찬했다. 이후 이찬혁이 등장하고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눴다. 이찬혁은 악뮤 신곡 '히어로'를 장윤주에게 들려줬다. 장윤주는 "너무 사랑스럽다"며 감탄했다. 이에 이찬혁은 "점점 이런 걸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쁜 걸 계속 알려줘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 말했다. 장윤주 역시 "나도 항상 그 마음으로 살아간다"며 공감했다. 이찬혁은 "(노래가) 어찌 보면 정답이고 뻔한 이야기일 수 있다. 요즘 유행처럼 자기애를 얘기한다. 내가 최고, 나한테만 집중해. 전 그거에 청개구리 심보가 나타나서 타인도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네가 나의 영웅이고 너 없인 못 살아. 네가 필요해. 이런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장윤주는 "찬혁이는 대화가 즐거운 친구다. 하면 할수록 재밌고 깊이도 있다. 그 대화를 내 성에 찰 만큼 하진 못하지만"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장윤주는 지난해 이찬혁비디오의 프로젝트 앨범 '우산'의 7번째 트랙 '처음으로 우산을 잃어버렸어요' 가창자로 참여했다.
"언니 여며!" 태연, 복근 없이 탄탄한 허리라인…배꼽까지 아이돌[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무대보다 핫한 일상을 공개했다. 5일 태연은 개인 계정에 연습실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태연은 박시한 티셔츠를 걷어 올려 탄탄한 허리라인을 강조했다. 여기에 핑크색 트레이닝 팬츠를 더해 힙하면서도 러블리한 무드를 자아냈다. 태연은 부스스한 헤어로 분위기를 더하는가 하면, 머리를 틀어 올린 모습에서도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에 팬들은 "연습실 태연이라니. 큰 거 온다" "왜 이렇게 예쁜 거야" "언니 여며!" "너무 핫해" "심장 아파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남겼다. 한편, 태연은 지난해 미니 앨범 '투 엑스(To. X)'를 발매했다.
“선배들이 (김)택연이한테 밥 좀 많이 사줘야…” 이승엽 진심, 제2의 오승환은 이것이 ‘KBO 탑클래스’[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선배들이 (김)택연이한테 밥을 좀 많이 사줘야 한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이렇게 얘기했다. 마무리로 쓰지 않지만, “지금 (불펜에서)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라고도 했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4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입단한 우완 김택연(19). 현 시점에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김택연은 올 시즌 27경기서 2승1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2.86이다. 시즌 초반 조정기를 거친 뒤 돌아와 꽤 안정적인 행보를 선보인다.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 4.22이지만, ⅔이닝 4실점한 5월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다.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도 1이닝 무실점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김택연은 올 시즌 포심패스트볼 평균 147.2km를 뿌린다. 150km대 초~중반의 빠른 공을 거침없이 구사한다. 더 놀라운 건 타자들의 체감 구위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김택연의 올 시즌 분당회전수는 2163.2회로 리그 11위다. 김택연보다 회전수가 많은 외국인투수는 전체 1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히어로즈, 2390.3회)가 유일하다. 이러니 ‘제2의 오승환’이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진다. 오승환도 전성기에 150km 초~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회전수가 많아 체감 구위는 더 좋았다. 2000년대 후반, 최전성기에는 타자들이 오승환의 타구를 외야로 보내는 것조차 버거웠다. 포심을 한 가운데로 던져도 헛스윙 삼진이 무더기로 나왔다. 현재 김택연이 그 정도 수준까지는 아니다. 그러나 마운드에서 언뜻 오승환처럼 당당하고 압도적인 아우라가 보인다. 정면 승부를 즐긴다. 그리고 타자들이 어려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신인드래프트 당시 김태룡 단장의 “우리 팀 마무리투수”라는 말이 허언이 아니다. 두산은 자연스럽게 김택연을 구단을 대표하는 클로저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단, 프로에 충분히 적응할 때까지 기다리는 듯하다. 오승환도 데뷔하자마자 마무리를 맡았던 건 아니다. 이승엽 감독은 불펜 선배 투수들이 김택연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는 의미로 “밥을 많이 사줘야 한다”라고 했다. 이승엽 감독은 “워낙 좋은 투수다. 좋은 걸 갖고 있다. 택연이는 항상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그런 선수다. 주자가 있을 때 좀 더 집중하는 모습도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실제 김택연은 아직 승계주자실점이 없다. 그래도 이승엽 감독은 김택연이 대견하고, 고맙고 미안하다. “그래도 미안하죠. 사실 투수는 주자 없을 때 나가는 게 가장 마음 편하다. 깔끔하게 아웃카운트 세 개 막아주는 게 기본인데 팀 사정상 지금 택연이가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다 보니까, 그런 상황에서는 항상 택연이를 찾게 되는데 이게 더 길어지면 안 된다. 아직도 70게임 이상 거의 80게임 정도 남았는데 택연이 하나로는 버틸 수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엽 감독은 “그래서 다른 선수들, 지금 (이)병헌이도 잘해주고 있고 (홍)건희, (김)강율이 다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힘을 내서 택연이의 부담을 조금 덜어내줘야죠.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저희가 정말 보호를 해줘야 됩니다. 아껴야 됩니다”라고 했다.
오타니, 유망주 랭킹 2위 상대 170km 총알 타구 홈런 쾅!…하지만 다저스, 고척 이후 두 번째 10실점 와르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5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유망주 랭킹 전체 2위 투수에게 한 수 가르쳐줬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30일 뉴욕 메츠전 이후 첫 홈런이자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 0.322 OPS 0.988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다저스 마운드가 무너졌다. 지난 3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 이후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6-10으로 패배했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2위 폴 스킨스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챙겼다. 닉 곤잘레스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라인업 피츠버그: 앤드류 매커친(지명타자)-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코너 조(1루수)-에드워드 올리바레스(우익수)-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닉 곤잘레스(유격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재러드 트리올로(2루수)-잭 스윈스키(중견수), 선발 투수 폴 스킨스. 다저스: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크리스 테일러(3루수),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 이날 경기는 오타니와 스킨스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두 차례 만장일치로 수상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스킨스는 '루키'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스킨스의 우상이 오타니다. 1회초 첫 맞대결에서는 스킨스가 웃었다. 스킨스는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초구와 2구 모두 100마일(약 161km/h)이 넘는 포심패스트볼을 던졌다. 볼카운트는 2S, 그리고 100.8마일(약 162km/h) 포심패스트볼을 복판에 던졌는데, 이 공에 오타니가 헛스윙하며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 타선은 2회말 스킨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올리바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헤이스가 안타를 때렸는데, 에르난데스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며 무사 2, 3루가 됐다. 득점권 기회에서 곤잘레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피츠버그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그랜달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해서 트리올로의 안타와 스윈스키의 희생번트, 맥커친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에서 레이놀즈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올리바레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결국, 팩스턴이 내려가고 요한 라미레스가 등판했는데, 폭투로 실점했다. 피츠버그가 7점을 뽑으며 앞서갔다. 3회초 오타니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오타니의 승리였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스킨스를 만났다. 이번에는 스킨스가 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섞었는데, 오타니가 체인지업에 솎지 않으며 3B2S 풀카운트까지 갔다. 그리고 스킨스가 100.1마일(약 161km/h) 포심패스트볼을 복판에 던졌다. 이번에는 오타니가 놓치지 않았다. 오타니의 타구는 105.6마일(약 170km/h)의 속도로 뻗어나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지난달 30일 뉴욕 메츠전 홈런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5회초 다저스가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파헤스가 홈런을 터뜨렸다. 복판으로 몰린 스킨스의 2구 84.2마일(약 136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테일러가 유격수 포구 실책, 베츠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오타니가 타석에 나와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스킨스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5회말 다시 격차를 벌렸다. 1사 후 올리바레스 안타, 헤이스 볼넷으로 1, 2루가 됐다. 이후 앤서니 밴다가 2루에 견제를 시도했는데, 2루수 럭스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사인 미스로 보였다. 럭스는 이후 피치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1사 2, 3루가 됐고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다. 피츠버그가 스코어 8-3을 만들었다. 6회초 다저스가 다시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헤이워드가 바뀐 투수 카르멘 믈로진스키를 상대로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럭스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포수 그랜달의 패스트볼이 나왔다. 헤이워드가 득점했다. 7회초 오나티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는데, 1B2S에서 아롤디스 채프먼의 103마일(약 166km/h) 몸쪽 싱커에 헛스윙하며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프리먼이 안타를 때린 뒤 2루 베이스를 훔쳤고 스미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격차를 3점 차로 좁혔다. 하지만 7회말 라이언 야브로의 제구가 흔들리며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1사 후 조와 올리베라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헤이스와 곤잘레스가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이날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다저스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헤이워드가 바뀐 투수 헌터 스트래튼을 상대로 2루타를 기록했다. 득점권 기회에서 럭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이후 파헤스와 테일러가 범타로 물러난 뒤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오타니의 타석, 피츠버그는 콜린 홀더맨을 마운드에 올렸다. 2B2S에서 홀더맨의 폭투가 나와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오타니는 몸쪽 높게 들어오는 93.9마일(약 151km/h) 커터를 퍼 올렸다. 발사각 46도를 기록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향해 뻗어 나갔다. 하지만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고 우익수 올리바레스가 워닝트랙에서 잡았다. 다저스는 9회초 점수를 뽑지 못했고 결국, 피츠버그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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