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뒤 성대결절까지"…'위대한 가이드' 신현준→미미, 고텐션 여행이 돌아왔다 [MD현장]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텐션을 따라하다 성대결절이 왔습니다." (신현준)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신현준, 고규필, 효정, 미미, 이시우, 채코제, 피터 빈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김예린 PD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규 편성 후 첫 방송되는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현지인들만이 아는 스팟들로 떠나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여행지 영국 편의 가이드는 피터 빈트가 맡은 가운데, 여행 메이트로 신현준과 고규필, 오마이걸 효정, 이시우가 함께한다. 두 번째 여행은 멕시코로 떠난 가운데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가이드로, 신현준, 고규필, 이시우 그리고 오마이걸 미미와 여행 유튜버 채코제가 동행했다. 이날 연출자인 김예린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대한외국인이 내주는 코스대로 여행을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가이드 분들이 한국인 특유의 여행이 아닌 자신들만의 코스를 짜오는데 그걸 지켜봐주면 재밌을 것 같다. 모시고 싶은 출연진을 모았는데, 역시나 케미가 터지는 여행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맏형인 신현준은 여행의 비화를 소개했다. 그는 "우리 프로그램을 보면 알겠지만 가이드가 돌아이다. 그런 가이드의 텐션을 맞추다가 성대결절이 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신현준은 "내가 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사람인데, 처음에는 목이 쉰 줄 알았더니 병원 검사를 해보니 성대결절이라고 하더라. 가이드를 원망하게 된다"면서 "너무나 행복하고 결이 다른 여행을 하고 왔다. 이 행복이 시청자에게 전달이 됐으면 한다. 내 성대결절은 3주 동안 계속 된다고 한다"고 고백해 듣는 이를 웃프게 했다. 그러면서 신현준은 "이번에 영국과 멕시코를 다녀왔다. 누구나 생각하는 그런 여행은 아니었다"며 "영국은 음식이 맛이 없다라는 편견을 깨는 여행이었다. 오히려 나는 여행이 끝나고 가장 좋았던 것이 음식과 날씨였다. 정말 특별하고 동심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다. 또 멕시코 여행에서는 사람에게서 가장 큰 감동을 받았다. 여행이 끝난 뒤 우리 팀 모두 감동을 많이 말을 했다. 특히 멕시코에서 합류한 미미의 텐션을 따라가다보니 그 때부터 인후통을 느끼게 됐다. 미미는 남동생인지, 여동생인지 모를 친구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미미는 "내가 홍일점으로 들어와서, 여행을 가는 거라 걱정을 한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너무 배려를 잘해주셨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감사를 표했고, 효정은 "가족처럼 좋은 분들이 함께 해서, 방송이 어떻게 나올 지 기대를 하고 있다. 설레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위대한 가이드'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위대한 가이드' / MBC에브리원 제공
"서울에 오게 돼 영광입니다"…유격수 자리 떠나 중견수로 안착, 롯데 윤동희와 함께 둘뿐인 멀티히트 유망주, 빅리그 데뷔가 보인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서울에 오게 돼 영광입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경기'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은 1회에 나왔다. 대표팀 선발 문동주(한화 이글스)의 제구가 흔들렸다. 잰더 보가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매니 마차도를 루킹 삼진, 김하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주릭슨 프로파의 타석에서 문동주의 폭투가 나와 3루 주자 보가츠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날 경기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9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잭슨 메릴은 3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멀티히트를 터뜨린 유이한 선수였다. 메릴은 2회말 첫 타석에서 문동주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을 상대로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정해영(KIA 타이거즈)의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도루까지 성공했다. 메릴은 2021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7순위로 샌디에이고에 입단했다. 아직 빅리그 무대 경험은 없다. 하지만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본 포지션이 아닌 중견수로 활약하며 13경기 13안타 2홈런 6타점 8득점 타율 0.351 OPS 0.995를 기록 중이다. 그는 LA 다저스와의 '서울 시리즈' 경기를 위해 한국에 왔고 서울에서 빅리그 데뷔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메릴은 '파드리스.TV'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에 오게 돼 영광이다. 한국인들이 이곳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정말 감동적이다"고 밝혔다. 메릴은 스프링 트레이닝 때 70번 유니폼을 입고 뛰었는데, 한국에서는 3번을 달았다. 26인 로스터 합류가 보인다. 하지만 그는 "별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냥 저에게 그런 숫자가 주어졌을 뿐이다. 불평하지도 않았고 더 낮은 번호를 요구한 적도 없다. 그냥 주어진 대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18일 LG 트윈스와 두 번째 스페셜 경기를 치른다. 이어 19일 훈련 후 20일부터 이틀 동안 다저스와의 '서울 시리즈'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1차전 선발은 다르빗슈 유, 2차전 선발은 조 머스그로브다. 각각 타일러 글래스노우,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한다.
AG 金→APBC 준우승→SD 상대 멀티히트…"ML에 있는 느낌, 일기 쓸거에요" 무럭무럭 성장하는 윤동희 [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박승환 기자] "일기장에 쓸거에요"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의 윤동희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대결에 우익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펄펄 날았다. 지난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윤동희는 지난해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 데뷔 첫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1군에서는 4경기에 나서는 것이 고작이었던 윤동희는 지난해에도 개막을 2군에서 맞았다. 하지만 1군의 부름을 받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윤동희는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타율 0.436으로 펄펄 날았고, 머지 않아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콜업 당시에도 윤동희에게 좀처럼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는데, 5월부터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윤동희는 5월 한 달 동안 18안타를 터뜨리며 타율 0.333으로 활약하더니,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롯데 외야의 한 자리를 제대로 꿰찼다. 특히 윤동희에게는 '운'까지 따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을 앞두고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윤동희. 당시 갑작스럽게 대표팀 명단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우타자 자원이 부족했던 상황에서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윤동희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윤동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실력'으로 대표팀 승선의 이유를 증명했고, 류중일호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큰 힘을 보탰다. 이후 윤동희에게는 탄탄대로의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윤동희는 자연스럽게 한국, 일본, 호주, 대만의 어린 유망주들에게 국제대회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제2회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BPC) 대표팀에도 승선하게 됐다. 특히 윤동희는 '성실함'을 바탕으로 지난해 겨울 새롭게 롯데의 지휘봉을 잡게 된 김태형 감독의 마음까지 사로잡았고,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하기도 전에 '주전'을 보장받았다. 당시 김태형 감독은 "윤동희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해도 된다. 윤동희는 정말 다르다. 루틴이 딱 정립이 돼 있다. 그라운드에 나오면 루틴이 다 보일 정도다. 훈련에 임하는 태도가 너무 진지하다. 그래서 뭐라고 할 게 없을 것 같다. 그냥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할 것 같다. 아직 윤동희를 겪지 않았으나,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더라. 그래서 주전 우익수로 이야기를 했는데, 그 정도로 믿음이 간다"고 극찬했다. 물론 치바롯데 마린스와 교류전에서 아쉬운 수비를 범한 뒤 사령탑으로부터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마!"라는 따끔한 한마디를 들었지만, 큰 변수가 없다면 올해 롯데 외야의 한자리는 윤동희 몫. 윤동희도 사령탑이 왜 그러한 말을 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 발 더 뛰고 더 간절하게 하라는 의미에서 감독님께서 강한 메시지를 주신 것 같다. 다 잘 돼라고 말씀을 해주신 것이다. 그래서 더 집중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두 차례 태극마크를 달았던 윤동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서울시리즈에 앞서 열리는 '스페셜 게임'의 팀 코리아 대표팀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17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매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윤동희의 안타는 첫 타석에서부터 나왔다. 윤동희는 1회 1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에서 샌디에이고의 선발 조니 브리토를 상대로 초구 96.4마일(약 155.1km)의 몸쪽 싱커를 공략, 우익수 방면에 안타를 터뜨리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뒤 윤동희는 3회 2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샌디에이고의 바뀐 투수 스티븐 코렉에게 2루수 땅볼,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톰 코스그로브를 상대로 2루수 땅볼에 그치며 추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갈 무렵 윤동희의 방망이가 한 번 더 폭발했다. 윤동희는 0-1로 뒤진 8회초 2사 1루에서 이번 겨울 샌디에이고가 4년 1650만 달러(약 220억원)의 계약을 맺은 완디 페랄타의 2구째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바깥쪽 85.2마일(약 137.1km)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내밀었다. 윤동희가 친 타구는 74.7마일(약 120.2km)의 느린 속도로 샌디에이고의 유격수(김하성)과 2루수(잰더 보가츠) 사이로 향했다. 이때 보가츠가 윤동희의 타구를 잡아낸 뒤 감각적으로 김하성에게 공을 건넸는데, 미처 2루 베이스커버를 들어오지 못한 김하성이 공을 잡지 못하면서 내야 안타로 연결됐다. 이 안타로 마련된 득점권 찬스에서 대표팀은 균형을 맞추지 못했지만, 윤동희가 멀티히트 활약을 펼친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경기가 끝난 뒤 '마이데일리'와 만난 윤동희는 샌디에이고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어땠느냐'는 질문에 "너무 재밌었다. 마치 내가 메이저리그에 있는 느낌이었다. 물론 승패도 중요하지만, 순간순간을 재밌게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했다. 썩 좋은 안타는 아니었지만,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활짝 웃었다. 경기가 끝났지만, 빅리그 선수들과 같은 그라운드를 밟은 생생한 여운이 이어지는 모양새였다.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의 맞대결은 이벤트성 경기였지만, 부담감이 전혀 없지는 않았다. 윤동희는 "키움이 다저스와 할 때 점수차가 크게 났다. 특히 우리는 나라를 대표해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도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3점차 이내의 경기라면 선방'이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임했는데, 모두 투수들이 잘 던져준 덕분"이라고 투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돈을 주고도 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 했다. 윤동희는 "진짜 오래 기억하고 싶다.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를 비롯해 너무 유명한 선수들도 많았지만, 김하성 선배님이 너무 반가웠다. 내가 훈련을 할 때 항상 보고 배우려던 선배였는데, 함께 경기를 뛸 수 있어서 의미가 더 있다"며 "경기를 할 때 공 하나하나를 모두 기억할 만큼 집중을 했다. 그런데 공들이 너무 빨라서 뚜렷하게 기억에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오래 기억하고 싶고, 일기장에도 꼭 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풀타임 경기를 치른 만큼 다저스전의 출격 여부는 불투명하다. 때문에 이제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일만 남았다. 윤동희는 "국제대회를 할 때마다 느끼지만, 너무 값진 경험이다. 이를 잘 접목해서 나도 저런 선수들처럼 돼야 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연치 않게 찾아온 국가대표의 발탁부터 시작된 여러 경험, 윤동희가 성장하는데 자양분이 되고 있다.
득점 이후 깊은 포옹에도...음바페, 이강인과 이별 '확정'→레알과 구체적인 계약 조항까지 "초상권 90% 가져갈 것"[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한다. 이미 계약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 기자 라몬 알바레즈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는 레알과 계약에 합의했다. 레알과 음바페 간의 합의 내용에는 초상권 90%를 가져간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미 레알에는 초상권 50% 이상을 가져가는 선수가 있기 때문에 특별한 케이스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18일 오전 4시 45분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음바페의 활약을 앞세운 PSG는 6-2로 대승을 거뒀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음바페는 전반 14분 만에 비티냐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에 위치한 비티냐에게 패스했다. 비티냐는 수비수를 한 명 제친 뒤 오른발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비티냐의 슈팅은 몽펠리에의 골문 구석을 찔렀다. 전반 22분에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PSG는 몽펠리에의 공을 뺏어 빠른 역습을 진행했다. 음바페는 중앙에서 볼을 잡아 랜달 콜로 무아니에게 연결했고, 오버래핑을 시도했다. 콜로 무아니에게 재차 패스를 이어받은 음바페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그물을 출렁였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5분에는 리드를 되찾아왔다. 비티냐가 왼쪽 측면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볼을 전달했다. 바르콜라는 하프스페이스에 위치한 음바페에게 패스했고, 음바페는 '손흥민 존'으로 불리는 위치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다시 한번 몽펠리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추가골로 4-2로 앞서가던 후반 18분 음바페는 마침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번에도 비티냐와 득점을 합작했다. 비티냐는 중원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빠르게 전개했다. 음바페에게 스루패스했고, 음바페가 이번에는 니어포스트로 득점에 성공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4분 한 골을 추가한 PSG는 6-2로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승점 59점으로 리그앙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브레스트를 승점 12점 차로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음바페는 리그 22호골과 23호골, 24호골을 한 경기에 몰아넣으며 득점 2위 조나단 데이빗(15골)과 격차를 벌렸다. 음바페는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 합류가 유력하다. 올 시즌 리그앙에서만 24골 5도움으로 활약 중인 음바페는 오는 6월 PSG와 계약이 종료된다. 2022년 여름 2+1년 계약에 합의했지만 음바페가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다. PSG는 슈퍼스타 음바페를 자유계약선수(FA)로 내줄 위기에 놓였다.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를 설득하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식사 자리를 가졌지만 음바페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음바페는 식사 자리에서 레알 이적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시즌이 끝난 뒤 이미 레알에 이적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처럼 보인다. 이미 스페인 언론에서는 계약이 합의됐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알바레즈는 구체적인 계약 조항까지 밝혔다. 그는 "음바페는 상업적인 부분에서 100%의 초상권을 유지할 것이지만 레알 이적 시 다른 스폰서가 붙는다면 10%는 레알이 가져자게 된다"고 전했다. 알바레즈는 계속해서 "대신 음바페의 사이닝 보너스는 레알에 더 유리한 금액이다. 여러 소스로부터 금액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정확한 금액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팬들은 분명 좋아할 금액이다. 음바페는 사이니 보너스와 초상권을 제외하고 1350만 유로(약 195억원)의 연봉을 받을 것이고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단독] 한소희, 류준열과 하루차이 따로 입국…"굉장히 힘든 시간 보내는 중"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기의 열애' 주인공 배우 한소희가 18일 귀국한다. 입국을 앞두고는 악성 댓글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8일 연예 관계자는 "한소희가 오늘 저녁 여행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전했다. 연인 류준열은 앞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하와이에서 홀로 입국했다. 이날 입국장에서 포착된 류준열은 캡모자 위에 후드 티셔츠의 후드까지 뒤집어 쓴 모습이었다. 한소희 또한 류준열처럼 이날 입국 과정에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국을 앞두고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대중의 관심은 감사한 것이라 여기며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해 왔다. 하지만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배우의 상태를 알렸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소희는 앞서 지난 15일 류준열과 미국 하와이 목격담으로 인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처음에는 한소희와 류준열 양측 모두 '사생활'이라며 열애설 진위 확인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류준열의 전 연인인 배우 혜리가 같은 날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지자, 한소희도 칼을 들고 있는 개 사진을 업로드 하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라고 정면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소희는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것을 의식한 듯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문장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또 혜리를 저격한 듯한 게시물 내용에 대해서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고 사과했다. 류준열 측 역시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하며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에 대해 허위 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로도 한소희는 네티즌들의 댓글에 답글을 달며 소통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논란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오자 댓글 전체를 삭제한 뒤 블로그 폐쇄까지 결정했다.
한소희, ♥류준열 이어 악플 강경대응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 [공식](전문)[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한소희가 추측성 게시글과 악플에 법적 대응한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18일 "한소희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대중의 관심은 감사한 것이라 여기며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 16일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같은 날 류준열은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를 통해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에 대해 허위 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 이하 9아토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9아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한소희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대중의 관심은 감사한 것이라 여기며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리며, 추가 제보는 이메일로 부탁드립니다. 당사와 배우는 열애 발표 과정에 있어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깊이 반성하며, 소속 배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D송파] '문체부와 대립각 논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상호 건강한 관계를 위한 의견 강조였을 뿐...앞으로 함께 협의해 나갈 것"[마이데일리 = 송파 노찬혁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체육계 주요 현안에 관련해 브리핑을 했다. 대한체육회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체육계 주요 현안 관련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기흥 회장의 브리핑으로 막을 올렸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월 대통령실에 전달한 공익감사 청구서, 대정부 건의서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에 관련해도 입을 열었다. 이기흥 회장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 동안 전국 17개 시도체육회를 순회하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기흥 회장은 "순회하면서 145가지의 의견을 받았고, 117건을 해결했고 28건이 현재 미제로 남았다. 여기에는 법안 개정이 13건 중에서 7건을 해결하고 아직 6건은 진행 중에 있다. 각 시도에서 공통적으로 나왔던 논의 중에 하나는 바로 공익감사 청구서 및 대청구 건의서에 대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장관의 사과 및 공개토론 제의, 문체부의 행태, 업무 행태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나 문체부에서 문서로 답변을 받은 만큼 이제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 지향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체육인들은 함께 의견을 결의했다. 이제는 문체부와 건전하고 발전적인 관계를 맺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임원의 정치적 중립 강화 관련 정관 개정 추진의 건에 대해 언급했다. 대한체육회는 '임원의 정치적 중립 강화'에 관련해 정관 변경 및 허가를 요청했으나 문체부의 허가 여부에 대해서 아직 회신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 회장은 "선출직 공무원을 수행한 지 오래 되지 않은 인사가 임원으로 선임돼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현직 임원이 선출직 공무원 출마를 위해서 체육단체를 정치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조항이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임원 연임 제한에 관련한 사안도 말했다. 이 회장은 "체육단체장의 경우 임원 연임 제한 규정으로 실질적으로 단체를 운영해 나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특히 지난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에서 의견을 청취한 결과 지역사회 특성상 임원 인력풀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지방체육회는 임원 연임 제한 규정으로 능력과 전문성, 경력을 갖춘 인재가 체육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이 좁아지고 있다는 건의가 다수였다"라고 운을 띄었다. 계속해서 이기흥 회장은 "지역체육회의 경우 상황이 또한 더욱 심각하다. 선거인단을 꾸리는 것조차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회원종목단체의 사정도 비슷하다. 무보수 명예직, 비상근 임원에 대한 연임 제한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중소도시의 회원종목단체의 경우 임원 인력풀이 없어서 부탁을 해서 모셔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이 회장은 "체육단체장과 같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 위탁해야 하는 단체인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의 비상임 조합장의 경우 연임 제한 규정이 없으며, 국회의원 역시 연임을 제한하지 않는다. 시장 혹은 지사, 시군구 의원 또한 마찬가지"라며 "이와 같은 상황들을 고려할 때 연임 제한 규정으로 피선거권을 과도하게 제약하는 것은 위헌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기흥 회장은 IOC 위원 선출 과정 및 국가스포츠 정책위원회 위원 사임에 관해서도 브리핑했다. 이기흥 회장은 평창 동계 올림픽이 끝난 뒤 2019년 6월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스포츠계에서 활동하며 공헌해 오신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거절했고, 제가 아닌 두 분을 추천했다. 이후 실제로도 청와대에서 다른 한 분을 추천해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 가서 면접을 진행했지만 IOC 위원으로 선임되지 않았고, 결국 다시 제의가 와 IOC 위원에 당선됐다"고 했다.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위원 사직에 대해서는 "감투의 문제가 아닌 실질적으로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을 추천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사임을 표했고, 이에 역대 대한체육회장님들 중에서 선임하도록 요청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사임서를 제출했고, 문체부와 협의해 양해각서를 교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 정부조직으로서의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가스포츠위원회는 지난해 12월에 출범했다. 대한체육회 이사회 및 원로회의를 통해 추천한 전문·지역·학교체육 관계자는 전원 배제가 됐다. 이기흥 회장은 "현재 스포츠 업무는 문체부, 교육부, 복지부 등 12개 부처와 3개 청에서 스포츠 업무를 담당하는 현재 정부 조직 형태로는 한계가 있다. 국가스포츠위원회는 여러 정부 부처에서 나누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정책과 업무를 총괄해 시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새 정부가 들어서고 대통령님께서 국정과제 60번으로 '체육인이 참여하는 국가 스포츠 정책위원회로 개편안'을 만들어 주셨고, 이에 민간 위원 9명이 들어가게 됐다. 체육인들이 노력을 모은다면 국가스포츠위원회 역시 충분히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문체부에서도 관계 부처 및 국회와 논의하고 국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전한 만큼 국가스포츠위원의 설립을 위해서 우리 체육인들은 그 노력을 경주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체부와의 대립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이 회장은 "그것은 상호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체육계의 의견을 강하게 강조했을 뿐 결코 문체부와 대립하거나 누군가를 타도하기 위함은 아니었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로 보내는 문서를 통해서 체육회의 요구 사항에 대해 여론과 정책 등을 폭넓게 수령 검토 협의하겠다고 회신했다"고 말했다. 이기흥 회장은 계속해서 "이제 문체부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재설정하고 미래지향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함께 협의해 나아가도록 할 것이다. 대통령실에서 온 내용은 세 가지다. 민선 체육회, 학교 체육 정상화, 국회와 협의였다"고 언급했다.
양현석 "베이비몬스터, 4월 1일 공식 데뷔…찰리푸스가 곡 선물"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4월 1일을 공식 데뷔일로 확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블로그에 'BABYMONS7ER | YG ANNOUNCEMENT (Track Introduction)'를 게재했다. 오는 4월 1일 0시 베이비몬스터 첫 미니앨범 발매를 2주 앞둔 시점, 그간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해온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인터뷰를 통해 첫 미니앨범을 직접 소개하며 그동안 기다려준 글로벌 팬들을 위한 왕성한 7인조 활동을 약속했다. 가장 큰 기대를 모아온 타이틀곡은 두 번째 트랙 'SHEESH(쉬시)'다. 'BATTER UP'이 밝고 건전하고 건강한 이미지였다면, 'SHEESH'는 다크한 콘셉트가 더해진 힙합 장르다. 양현석 총괄은 "후렴구가 강력해서 많이 따라하시지 않을까 싶다. 안무가 굉장히 재미있고 중독성이 강해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계적인 팝스타 찰리 푸스가 베이비몬스터를 위해 직접 작업한 'LIKE THAT'은 세 번째 트랙에 수록됐다. 앞서 아현은 'Dangerously'를 커버해 찰리 푸스를 비롯 글로벌 팬들의 극찬을 끌어냈던 터. 양 총괄은 "저도 멤버들도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 여러분들도 들으시면 굉장히 좋아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전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첫 트랙 'MONSTERS(Intro)', 완전체로 함께해 더욱 특별해진 'Stuck In The Middle (7 Ver.)'과 'BATTER UP (7 Ver.)', 데뷔 리얼리티의 대미를 장식했던 'DREAM', 경쾌한 편곡으로 재탄생한 'Stuck In The Middle (Remix)' 등이 수록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특히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앨범을 베이비몬스터의 정식 데뷔로 확정, 음악 방송 출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는 "팬을 직접 찾아가는 여러가지 이벤트, 공연을 생각하고 있다"며 "7인조 완전체 첫 활동이다. 여러분들도 더 큰 소리로 베이비몬스터를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터뷰 말미에는 'MONSTERS(Intro)' 영상이 공개됐다. 신스 사운드에 중독성 있는 비트가 더해지는 구성이 압도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There’s a new kind of monster" "Gonna be getting stronger With every step we take" 등의 가사를 감각적인 키네틱 타이포그래피로 구현했다.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당찬 포부를 드러낸 만큼 베이비몬스터가 과연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세계 음악 팬들을 놀라게 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더트롯 연예뉴스' 박군·강예슬, MC로 재회 "영광이고 감개무량"[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트로트 특전사 박군과 강예슬이 '더트롯 연예뉴스' MC로 재회한다. 18일 SBS미디어넷에 따르면 SBS FiL과 SBS M '더트롯 연예뉴스'가 오는 25일 시청자들과 만난다. ‘더트롯 연예뉴스’는 트로트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이 궁금한 트로트 팬들을 위한 국내 최초 트로트 전문 소식통 프로그램. 트로트 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부터 트로트 스타들의 인터뷰, 연예부 기자들이 밝혀주는 트로트 계의 다양한 이야기와 온갖 루머들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박군과 강예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더트롯 연예뉴스’의 MC를 맡게 돼 2년 연속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안정적인 진행과 찰떡 호흡으로 ‘더트롯 연예뉴스’를 이끌었던 만큼 올해에도 완벽한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트로트 뉴스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군과 강예슬은 “올해도 ‘더트롯 연예뉴스’ MC를 맡게 돼 너무 영광이고 감개무량하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팩트만 콕콕 집어 발 빠른 트롯 소식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 ‘더트롯 연예뉴스’ MC로서 유쾌하고 정확하게 진행해 보겠다. 기자님들과 함께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정보들로 찾아 뵙겠다”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오는 25일 오후 8시 40분 SBS FiL과 SBS M에서 동시 방송.
박수홍♥김다예, 결혼 3년 만 임신…"시험관 한 번 만에 찾아온 아기 천사" [전문][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박수홍(52)과 김다예(30)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부모가 된다. 18일 김다예는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을 통해 "그동안 저희 부부의 시험관 과정 보시면서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하다. 구독자 분들께 가장 먼저 기쁜 소식 전하고 싶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김다예는 "저희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엄마 아빠가 되었다"며 "엄마 힘들지 않게 시험관 한 번 만에 찾아와 준 소중한 아기 천사다. 이미 효도 다 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남편은 가정을 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기를 낳고 살아가는 평범한 꿈을 평생 포기하고 살았었다더라. 그래서인지 이번 아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보다 더 간절한 모습이었고 매일 아기를 위해 기도했다. 매주 병원에 갈 때마다 남편이 더 조마조마 긴장했고 아기 잘 있는 것을 볼 때마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김다예는 "더 이상 아픈 과거로 하루하루 괴로움과 고통 속에 살지 말고, 이젠 아빠라는 존재 만으로도 고마워할 아이가 있고,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묵묵히 함께할 내가 있고, 불행 속에도 옆을 지킨 남은 지인들과 수많은 수다홍 분들이 계시고 남은 인생을 행복함으로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는 2021년 7월 혼인신고하고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하 김다예 글 전문 수다홍님들께 안녕하세요 수홍님 배우자 다예에요 그동안 저희 부부의 시험관 과정 보시면서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구독자분들께 가장 먼저 기쁜 소식 전하고 싶었어요! 저희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엄마 아빠가 되었어요. 엄마 힘들지 않게 시험관 한 번 만에 찾아와준 고맙고 소중한 아기천사에요. (이미 효도 다했어요) 남편은 가정을 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기를 낳고 살아가는 평범한 꿈을 평생 포기하고 살았었대요. (본인 인생에는 그런 행복은 없을 거라고 믿었다고..) 그래서일까요? 이번 아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보다 더 간절한 모습이었고 매일 매일 아기를 위해 기도하더라고요. 매주 병원 갈 때마다 남편이 더 조마조마 긴장하고요. 그리고 아기가 잘 있는 것 볼 때마다 감격의 눈물을 흘렸어요.(울보아빠) 더 이상 아픈 과거로 하루하루 괴로움과 고통 속에 살지 말고, 이젠 아빠라는 존재만으로도 고마워할 아이가 있고,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묵묵히 함께할 내가 있고, 불행속에도 옆을 지킨 남은 지인들과 그리고 응원하는 수많은 수다홍분들이 계시고 남은 인생을 행복함으로 그려나가길 바라요.
레알 마드리드 우승은 죽어도 안 돼! 바르셀로나 11G 무패행진 맹추격, 아틀레티코 잡고 '2위 탈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FC 바르셀로나가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라리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역전 우승 희망을 열어젖혔다. '숙적' 레알 마드리드(레알)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서 온힘을 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시비타스 베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2023-2024 라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아틀레티코와 빅뱅을 벌였다. 4-3-3 전형을 기본으로 승점 3을 사냥했다. 전반전 막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주앙 펠릭스가 로베르토 레반토프스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작렬했다. 후반전 초반 더 달아났다. 레반도프스키가 하피냐의 도움을 추가골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중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르민이 레반도프스키의 어시시트를 쐐기포로 만들었다. 골갖비 레반도프스키가 1골 2도움을 올리며 3-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가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였다. 공교롭게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사임을 선언한 이후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1일 오사수나전 1-0 승리부터 이번 아틀레티코전까지 7승 4무 무패 성적을 거뒀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고, 라리가에서도 2위를 탈환했다. 19승 7무 3패 승점 64를 마크하면서 승점 62의 지로나를 제쳤다. 아울러 선두 레알(승점 72)을 압박했다. 앞으로 남은 리그 경기는 9번이다. 선두 레알과 격차는 8점. 9경기에서 8점이면 추격해 볼 만하다. 4월 22일 원정에서 벌이는 레알과 엘 클라시코 더비 매치까지 더 따라가면 역전 우승 희망을 부풀릴 수 있다. 차근차근 따라붙으면서 레알과 '승점 6'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면 반전 마련이 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28승 4무 6패 승점 88로 우승을 차지했다. 24승 6무 8패 승점 78을 기록한 레알을 여유 있게 제쳤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지기도 했다. 사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부활 날갯짓을 펴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어젖혔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숙적' 레알을 더 압박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단독] 한소희, 류준열 이어 오늘(18일) 하와이서 나홀로 귀국[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열애설 이후 불거진 논란에 블로그 폐쇄를 결정한 배우 한소희가 18일 귀국한다. 연인 류준열은 하루 앞선 17일 홀로 입국했다. 18일 연예 관계자는 "한소희가 오늘 저녁 여행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소희가 무거운 마음으로 입국한다. 현재 당사자가 몹시 힘들어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상황을 알렸다. 한소희는 앞서 지난 15일 류준열과 미국 하와이 목격담으로 인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 일본인 네티즌이 두 사람을 목격했다는 글을 개인 계정에 업로드한 것. 처음에는 한소희와 류준열 양측 모두 '사생활'이라며 열애설 진위 확인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류준열의 전 연인인 배우 혜리가 같은 날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지자, 한소희도 칼을 들고 있는 개 사진을 업로드 하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라고 정면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소희는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것을 의식한 듯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문장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또 혜리를 저격한 듯한 게시물 내용에 대해서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고 사과했다. 류준열 측 역시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하며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에 대해 허위 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로도 한소희는 네티즌들의 댓글에 답글을 달며 소통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논란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오자 댓글 전체를 삭제한 뒤 블로그 폐쇄까지 결정했다. 한편, 연인 류준열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하와이에서 홀로 입국했다. 이날 류준열은 캡모자 위에 후드 티셔츠의 후드까지 뒤집어 쓴 모습으로 등장,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입국장을 빠르게 빠져나갔다.
눈빛만 봐도 통한다! 피타고라스처럼 문제 푼 이강인 '환상골 작렬'[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축구에서 전술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한다. 개인 전술, 부분(그룹) 전술, 팀 전술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역시 개인 전술이다. 개인 기본기와 기량이 좋아야 훌륭한 팀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11명으로 기본을 구성한 팀은 부분 전술을 가다듬는다. 2 대 2나 3 대 3, 혹은 더 많은 선수들이 호흡을 펼치며 팀 전술로 업그레이드 한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슛돌이' 이강인(23)이 환상적인 부분 전술로 득점에 성공했다. 원톱으로 나선 랑달 콜로 무아니와 정석적인 2 대 1 플레이에 성공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공격 상황에서 약속된 듯한 움직임을 보이며 통렬한 중거리포를 작렬했다. 눈빛만 봐도 통한다는 상투적인 표현을 쓸 수밖에 없다. 올 시즌 이강인은 PSG에서 유독 부분 전술에 의한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리고 있다.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도움을 올리는가 하면, 동료가 미끼가 되어 주면서 직접 골을 터뜨리기도 한다.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과 여러 가지 그림을 그리면서 공격포인트를 적립 중이다. 18일(이하 한국 시각) 몽펠리에와 경기에서도 완벽한 2 대 1 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었다. 상대 삼각 수비에 갇힌 듯했으나 피타고라스처럼 문제를 풀면서 환상적인 골을 작렬했다. 후반 8분 공격 전개 상황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상대 수비수와 붙어 등을 진 콜로 무아니에게 전진 패스를 건넸다. 콜로 무아니는 '등딱 플레이'로 공을 리턴해 이강인에게 다시 줬다. 이강인은 공을 왼발로 잡아 놓은 뒤 곧바로 왼발 중거리포를 시도했다. 이강인의 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방향과 속도로 골문을 파고들었다. 상대 수비수 숫자가 꽤 많았다. 특히 이강인과 콜로 무아니는 공을 멈춘 상황에서 상대 삼각 수비를 콤비 플레이로 뚫어냈다. 콜로 무아니가 미끼가 됐다.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다른 수비수들의 시선을 자신 쪽으로 유도했고, 이강인이 패스를 주자 원터치로 뒤 쪽에 다시 줬다. 이강인은 수비수들의 중심이 콜로 무아니 쪽으로 몰리자 공간을 잡은 뒤 섬세한 터치로 슈팅 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쾅. 왼발 인프런트로 공을 감아 차고 몸을 360도 회전했다. 득점을 직감하면서. 축구를 하다 보면 흔히 말하는 '쿵짝'이 제대로 맞을 때가 있다. 기본기가 좋고 개인기 또한 뛰어난 이강인이 올 시즌 PSG에서 '쿵짝'을 잘 맞춰 공격포인트를 계속 올려 고무적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3-2 리드 상황에서 정석적인 2 대 1 플레이로 환상 골을 뽑아냈다. PSG는 이강인의 득점 후에 기세를 올리며 6-2 대승을 신고했다.
'태도랑 경기력이 이따위인데 이기겠어?' 캡틴 SON의 '따끔한' 잔소리→"PL에서 100% 준비되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태도와 경기력 모두 충분하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은 17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풀럼 FC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8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의 0-3 완패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앤토니 로빈슨이 왼쪽 측면에서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로드리고 무니즈에게 정확하게 연결됐고, 무니즈는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4분 토트넘은 풀럼에 추가골까지 헌납했다. 이번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알렉스 이워비가 수비수를 제친 뒤 티모시 카스타뉴에게 패스했다. 카스타뉴는 곧바로 중앙에 볼을 투입했고, 사사 루키치가 뛰어들면서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풀럼은 12분 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선취골을 넣었던 무니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풀럼은 코너킥에서 주앙 팔리냐가 헤딩으로 떨어뜨린 공을 칼빈 바세이가 잡아 터닝슛을 시도했다. 볼은 골포스트를 강타한 뒤 문전 앞으로 흘렀고 무니즈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결국 토트넘은 0-3으로 석점 차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16승 5무 7패 승점 5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만약 풀럼을 제압했다면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끌어내리고 4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완패를 당하며 4위 탈환에 실패하고 말았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 모두는 거울을 보면서 '내 잘못이다'라고 말해야 한다. 충분하지 않았고 올 시즌 우리가 쏟은 노력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태도도 경기력도 충분하지 않았다. 모두에게 큰 충격"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팀원들에게 방심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00%로 준비돼 있지 않으면 이런 벌을 받는다. 아스톤 빌라는 놀라운 팀이지만 풀럼도 마찬가지고 모두 수준 높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우리가 풀럼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해서 승점 3점을 그냥 얻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에 대해서는 "큰 깨달음을 얻었고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두 걸음 뒤로 물러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항상 교훈이 있다. 나를 포함해 우리는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우리가 도달한 곳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한국으로 귀국한다. 태국과 A매치 2연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이런 식으로 패배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선수들은 매우 침체돼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이제 우리는 A매치 휴식기 후 큰 경기가 있기 때문에 두 걸음 뒤로 물러서고 몇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그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이 클럽의 주장으로서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팬들은 그런 결과와 성적을 받아 마땅하지 않다. 풀럼은 잘했지만 우리의 실수 때문에 골을 허용했다. 경기력과 태도는 이번 시즌 우리가 보여준 것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며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다.
'13남매 장녀' 남보라 "'인간극장' 내 알고리즘에 떠…결혼? 걱정도 압박도 NO" [인터뷰②][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남보라(34)가 13남매의 장녀로서 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보라는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 연출 김형일)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 온 효심(유이)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 남보라는 극 중 배우 지망생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정미림 역을 맡았다. 남보라는 지난 2006년 KBS 2TV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지만, 사실 얼굴을 알린 것은 그보다 1년 전이다.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11남매의 장녀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때문인지 성인이 된 지 한참 지났고, 어엿한 19년 차 배우이지만 아직 고등학생 혹은 20대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대해 남보라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아직도 돌려주고 계시더라. 2008년 방송된 '인간극장'을 보고 아직도 내가 고등학교 졸업을 못했다고 아시는 분들도 계시다"며 "20대 때는 그런 점을 많이 우려하기도 했다. 이제 30대 중반이 되고 나니까 오히려 좋은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나를 어리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가끔 나도 본다. 알고리즘에 떠서 보는데 그걸 보면 '내가 어렸을 때 저랬구나, 그런 생각을 했구나' 싶어서 새삼스럽기도 하다. 나의 모습이 좀 생소하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시간이 흘러 남보라만큼이나 동생들도 훌쩍 자랐다. 동생들 또한 알고리즘을 타고 한 번쯤은 영상을 접했을 터. '누나가 이렇게 고생했구나'하는 이야기를 한 적 있냐는 물음에 남보라는 "커서는 그런 이야기를 잘 안 한다"며 "지금 아직 학교 다니는 동생들이 있어서 챙기고 있기는 하다. 그런 점을 고마워는 한다. 티는 안내지만 고마워하고 든든해하는 것 같아서 내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뿌듯하게 말했다. 13남매의 장녀인 만큼 남보라는 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가족들이 많은데 어렸을 때는 당연히 힘든 점이 있었다. 그런데 커서 아이들을 잘 키우고 나니까 그것만큼 든든한 게 없더라. 한 명 한 명 다 너무 소중한 동생들이고 얘가 없다는 게 상상이 안될 정도로 너무 소중하고 각자 제 몫을 다 해주고 있다"며 "이제는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큰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옆에서 좀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고 있다. 친구들이랑 같이 만들 수 있는 추억을 이제 동생들이랑 같이 만들 수도 있다. 이번에 드라마 끝나고도 우리 오 자매끼리 같이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다. 이것도 너무 재밌고, 동생들이 다 커서 사회적으로 각자 제 몫을 하는 것도 너무 재밌다"고 자랑했다. 되려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첫째였으니까 첫째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들이 있지 않나. 동생들을 잘 돌봐야 한다, 잘 챙겨야 한다 이런 것들을 나는 그냥 태어났으니까 했는데 그런 조그마한 것들 하나하나 다 기억해 주더라. 그게 너무 고마웠다"며 "동생들이 내 자랑을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한테는 '고마웠다' 이런 표현을 많이 해주고 있다. 고맙다고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김대호 아나운서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아버지부터 조카까지 3대가 모인 복작복작한 명절 풍경을 공개해 '화려한 비혼식'이라는 평을 들었다. 다복한 가정이라면 남보라 또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남보라는 "그런 걱정은 1도 없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남보라는 "결혼은 그냥 나 개인이 하는 거라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걱정은 없다. 집안에서도 결혼에 대한 압박도 없다. 상대방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 상대방이 부담스럽지만 않으면 결혼하지 않겠나"라며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은 있다. 가족모임을, 나중에 다 결혼하고 나면 이게 배수로 늘어나지 않겠나. 차를 뭘 빌려야 하나, 대관은 어디를 해야 할까 상상해 본 적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내리사랑이라고 윗형제가 그 밑형제에게 용돈을 주는 문화가 있다. 막내가 얼마 전에 졸업을 했는데 꽤 많이 받아서 신나게 쇼핑하고 그러더라. 서로 얼마 줬는지는 비밀이다. 그냥 줬다는 것만 이야기한다. 이제 우리 막내들한테 경제적으로 많이 유입이 되고, 막내들이 만족해한다는 것 정도는 안다"며 "그런 것들을 보면 뿌듯하고, 서로가 잘하고 있구나 싶다. 동생들이 혼자 쓸 수도 있을 텐데 나눈다는 것 자체가 대견하다"라고 덧붙였다.
"그와 PSG만 할 수 있는 환상적인 득점" 이강인, 리그 2호골+6-2 대승 견인...양 팀 3번째 높은 평점→A매치 전 '맹활약'[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 이강인이 리그 2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1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0분 동안 활약하며 1골을 기록했다. PSG는 몽펠리에를 6-2로 꺾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아슈라프 하키미-다닐루 페레이라-루카스 베랄도-뤼카 에르난데스-이강인-마누엘 우가르테-비티냐-브래들리 바르콜라-랜달 콜로 무아니-킬리안 음바페가 먼저 나섰다. PSG는 전반전 먼저 리드를 잡았다. 비티냐와 음바페가 연속골을 넣었다. 몽펠리에도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아르노 노르딘과 테지 사바니에가 2골을 집어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PSG는 2-2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5분 PSG는 음바페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안정적인 리드를 위해서는 한 골이 더 필요했고 이때 이강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강인은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콜로 무아니와 2대1 패스를 통해 안쪽으로 진입했다. 이강인은 볼을 컨트롤한 뒤 왼발 감아차기로 슈팅을 날렸다. 이강인의 슈팅은 몽펠리에 골대 상단에 그대로 꽂혔다. 이강인의 리그 2호골이었다. 이강인의 득점으로 PSG는 한결 더 편안해졌다. 경기 운영을 더 쉽게 할 수 있었고 라인을 끌어올린 몽펠리에의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었다. 결국 후반 18분 음바페의 추가골, 후반 44분 누누 멘데스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PSG가 6-2로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17승 8무 1패 승점 59점으로 리그앙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브레스트를 승점 12점 차로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강인은 리그 2호골과 함께 4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번째 득점이다. 또한 아시안컵 복귀 이후 PSG에서 넣은 첫 득점이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에서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7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70분 동안 1골 패스성공률 94% 키패스 1회 크로스 2회 드리블성공률 100% 경합성공률 50% 태클 2회를 기록하면서 공·수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다. 현지 언론들도 찬사를 남겼다. '유로스포츠'는 이강인의 득점을 향해 "또 한번의 PSG 최고의 공격이다. 이강인은 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중계했다. '비인스포츠'는 "이강인과 PSG만이 환상적인 득점 방법을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A매치 기간에 돌입한다. 지난 2월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과 충돌했던 이강인은 대표팀 발탁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결국 황선홍호의 부름을 받았다. 이강인은 오는 21일과 26일 태국과의 2연전 출전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손흥민도 매디슨도 아니다→'EPL 통산 18경기 출전' 수비수,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이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한명씩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선 가장 중요한 선수로 판 더 벤을 지목했다. 또한 손흥민과 매디슨도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판 더 벤에 대해 '번개처럼 빠른 센터백이자 수비적으로 기민한 판 더 벤은 현대 수비수의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손흥민과 매디슨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이지만 손흥민과 매디슨은 판 더 벤보다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며 '판 더 벤은 공격수와 비슷한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스피드가 그의 재능의 전부는 아니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최고의 수비수이며 침착하고 볼을 컨트롤한다. 판 더 벤은 토트넘 수비진의 중심 선수로 데체 불가능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판 더 벤은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판 더 벤의 출전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가 크게 달라졌다.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던 토트넘은 판 더 벤의 햄스트링 부상 이후 성적이 하락했다. 판 더 벤이 부상에서 복귀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권 재진입을 노리며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토트넘은 17일 판 더 벤이 부상 재발로 결장한 풀럼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은 판 더 벤이 부상으로 인해 풀럼전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최근 판 더 벤 없이 치른 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판 더 벤의 부상으로 인해 드라구신이 첫 선발 출전 경기를 치렀지만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했고 세 번째골 실점 장면에선 볼 경합에서 패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정확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지만 풀럼이 선제골을 터트리는 상황에서 무니즈를 놓쳤다. 판 더 벤이라면 풀럼의 선제골 상황에서 크로스를 잘 차단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판 더 벤은 뛰어난 스피드가 강점이다. 영국 미러는 지난달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판 더 벤은 에버튼전에서 최고 속도 시속 37.38km/h를 기록했다'며 판 더 벤의 뛰어난 스피드를 조명하기도 했다. [토트넘 수비수 판 더 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당장 김민재에게 연락하라! 래트클리프가 승인할 것"…뮌헨에서 그런 취급 받을 거면 맨유로 와! '여전히 KIM 찬양하는 맨유→김민재 상황 주시→여름 영입 가능'[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가 굴욕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주역, 축구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발롱도르 22위, 수비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런 선수가 지금 벤치 신세가 됐다. 3경기 연속 벤치에 앉았다.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최강의 팀에서 벤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를 벤치로 밀어낸 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방출 1순위로 거론된 에릭 다이어라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경기를 거의 뛰지 못했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으로 오자마자 'NO.1'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건 잉글랜드도 마찬가지다. 잉글랜드는 독일보다 다이어를 더 잘 알고 있다. 계륵으로 전락한 다이어가 김민재를 압도하는 상황이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이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렇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간절히 바랐던 팀이다. 김민재의 연봉, 계약기간, 백넘버까지 보도가 됐고, 심지어 맨유가 김민재가 살 집을 구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모든 언론들은 김민재의 맨유행을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맨유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맨유가 다시 김민재에게 눈독을 들인다는 소식이 나왔다. 맨유가 여전히 김민재를 찬양하고 있다는 것이다. 맨유가 김민재의 상황에 주시하고 있고,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뒤에는 맨유의 새로운 수장 짐 래트클리프가 지지하고 있다. 한 마디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런 취급을 받을 거면 차라리 맨유로 오라는 것이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가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고, 이를 맨유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주전에서 밀려났고, EPL에는 여전히 김민재 찬양자들이 있다.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 토트넘 등이 모두 지난 여름 김민재를 열망했다. 김민재는 여전히 EPL에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소식을 전하는 'Stretty News'는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그렇다면 올해도 맨유가 문을 두드리는 것을 어떨까. 맨유는 이런 상황을 이용해 김민재에게 연락을 해야 한다. 그래야 김민재가 오는 여름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Football Transfers'는 래트클리프의 이름까지 등장시켰다. 이 매체는 "맨유의 이적 실패 실수를 래트클리프로 인해 고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김민재 영입 실패를 래트클리프가 제대로 잡아줄 거라는 의미다. 이어 "맨유의 타깃이었던 김민재가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벤치로 밀려났다. 지금은 맨유가 덤벼야 할 타이밍이다. 토마스 투헬이 김민재를 희생시키고 있다. 이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밖으로 나가는 길에 설 수 있을 것 같다. 김민재는 커리어 정점에 있고, 다시 주전이 되기를 원할 것이다. 때문에 오는 여름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김민재를 빼앗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상기해야 할 점은 지난 시즌 맨유는 김민재를 원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계약할 수 없었다. 올해는 이야기가 매우 달라질 것이다. 래트클리프의 투자 덕분에 에릭 텐 하흐가 감독을 계속하는 것과 관계없이 오는 여름 많은 지출이 있을 것이다. 수비는 개선이 필요한 핵심 포지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여름 텐 하흐가 얻어낸 유일한 수비수는 36세 조니 에반스였다. 오는 여름 빅네임이 표적이 될 것이고, 투자에 적극적인 래트클리프가 있는 한, 김민재는 실행 가능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 조언을 받을 것이다. 김민재는 즉시 전력감이며,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보다 더 나은 최고의 센터백이다. 현 시점에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탈출할 방법을 찾을 것인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맨유가 주시해야 할 선수는 분명하다"고 결론을 지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김하성 수비력 과소평가…아주 좋은 타자” 단장의 뒤늦은 깨달음…GG 당연, FA 2억달러 ‘가자’[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한 첫 해에 우리는 그의 수비력을 과소평가했다는 걸 깨달았다.”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사장 겸 단장은 김하성(29)을 4+1년 3900만달러 계약으로 영입하고 첫 스프링캠프를 지켜보면서 뒤늦게 깨달았다. 김하성이 수비를 잘 하는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수비를 더 잘 하는 선수라는 걸 알게 됐다. 김하성은 2021시즌엔 내야 전천후 백업이었다. 유격수, 2루, 3루를 오가며 수비력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인정받았다. 2022시즌을 앞두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약물 스캔들과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풀타임 유격수로 뛰며 ‘수비형’ 중앙내야수라는 이미지를 심었다. 그런 김하성은 2023시즌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 5.8로 내셔널리그 전체 8위에 오르며 공수주 겸장 중앙내야수로 거듭났다. 17홈런에 38도루를 해내며 붙박이 리드오프가 됐다. 주전 2루수로 풀타임을 치렀지만, 유격수와 3루수 알바도 겸업했다. 그 결과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유틸리티 골드글러버가 됐다. 2024시즌은 또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스프링캠프 첫 날부터 김하성과 잰더 보가츠의 포지션 스위치를 발표했다. 김하성이 실력으로 2억8000만달러 유격수를 2루로 밀어내고 주전 유격수로 복귀한 것이었다. 또한, 실트 감독은 올 시즌 김하성을 시범경기부터 꾸준히 5번 타자로 쓴다. 공수겸장 유격수로 거듭나는 시즌이다. 성공하면 FA 1억달러가 아니라, 2억달러 계약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프렐러 사장은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내 취재진을 만나 트레이드, 연장계약 등 민감한 주제는 얘기하지 않았지만, 김하성의 능력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인정했다. 프렐러 사장은 “우리가 김하성을 스카우트에서 샌디에이고로 데려올 때, 우린 그가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탄탄한 수비수이며 KBO에선 분명한 아주 좋은 공격수였다. 몇 년 간 그의 발전을 보면서 정말 좋은 타자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프렐러 사장은 “나는 김하성이 애리조나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한 첫 해에 우리가 그의 수비력을 과소평가를 한 걸 깨달았다. 그는 우리 팀만 아니라 리그에서 더 좋은 수비수가 될 기회가 있었다. 그는 모든 측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그리고 영향력 있는 수비수가 됐다. 작년에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건 그것에 대한 증거”라고 했다. 이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타 중 한 명이 됐다. 프렐러 사장은 “우리 팀에는 훌륭하고 재능 있는 선수가 많다. 김하성은 우리 팀의 그 누구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다. 여러분은 그의 능력과 재능을 알고 있다. 그는 매일 열심히 하고 있고, 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 승부욕이 있다. 샌디에이고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라고 했다.
'슈퍼맨' 조재호가 역사를 썼다…PBA 최초 월드챔피언십 2연속 우승, 풀세트 접전 끝 미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43)가 시즌 최강을 가리는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 두 시즌 연속 정상을 밟았다. 조재호는 17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챔피언십 2024’ 준결승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5-4(15-8, 7-15, 15-4, 14-15, 15-11, 10-15, 15-14, 0-15, 15-6)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었다. 이로써 조재호는 지난 시즌(22-23)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도 왕좌를 지켜내며 PBA 최초로 2연속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올랐다. 동시에 우승 상금 2억 원으로 이번 시즌 ‘제비스코 상금랭킹’ 종전 3위(1억 1900만 원)서 1위(3억 1900만 원)로 두 시즌 연속 랭킹 1위로 마감했다. 또 통산 5회 우승, 누적 상금도 8억 2200만 원으로 1위(프레드릭 쿠드롱, 8회, 9억 9450만 원)에도 바짝 다가섰다. 반면 첫 번째 월드챔피언십(20-21)서 우승한 ‘초대 월드챔프’ 사파타는 월드챔피언십(21-22) 준우승에 이어 두 시즌 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올랐으나 우승 문턱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 경기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상금 400만 원)은 16강서 황형범을 상대로 애버리지 3.750을 기록한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가 수상했다. 또 한 큐에 세트 모든 득점을 성공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TS샴푸 퍼펙트큐’(상금 2000만 원)는 조별리그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을 상대로 1세트 3이닝째 15점을 한 번에 득점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수상했다. 결승전 답게 양 선수가 팽팽하게 맞붙었다. 조재호가 첫 세트를 따내면 사파타가 곧바로 한 세트를 추격하는 분위기가 풀세트까지 이어졌다. 첫 세트를 조재호가 10이닝 만에 15-8로 따내자, 2세트를 사파타가 15-7(6이닝)로 맞불을 놨다. 3세트서 조재호가 6이닝 만에 15-4, 4세트는 다시 사파타가 15-14(12이닝) 1점 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를 거듭할수록 두 선수의 큐는 활발하게 움직였다. 5세트 13이닝서 조재호가 15-11로 다시 앞서가자 사파타가 6세트서 7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15-10으로 따냈다. 세트스코어 3-3. 7세트는 다시 한번 조재호가 앞섰다. 사파타는 10이닝 12-11로 근소하게 앞선 공격 상황서 2득점 이후 시도한 비교적 쉬운 배치의 뒤돌리기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고, 이를 조재호가 4득점으로 연결하며 그대로 15-14 세트를 따냈다.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사파타가 8세트 첫 이닝부터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사파타는 선공 조재호가 득점을 놓친틈을 타 15득점을 한번에 내며 15-0 기어코 승부를 9세트까지 끌고갔다. 승부의 9세트 초반. 사파타가 2득점으로 돌아선 데 반해 조재호가 6득점으로 초반 격차를 벌렸고, 이후 공타 없이 2-5득점을 내며 13-6까지 차이를 벌렸다. 4이닝 6-13 상황서 사파타가 과감하게 시도한 대회전 공격이 아쉽게 빗나갔고, 비교적 손쉬운 포지션으로 공격권을 이어받은 조재호가 남은 두 점을 나란히 뒤돌리기로 성공, 큐를 번쩍 들고 포효했다. 세트스코어 5-4 조재호의 우승. 경기 후 조재호는 “처음 세운 대회 목표는 ‘예선 통과만 하자’였는데, 이렇게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면서 “지난 시즌 스스로에게 200점을 줬다면, 이번 시즌에는 부담이 더욱 컸고, 더 쟁쟁한 경쟁자들이 생겼는데 월드챔피언십까지 우승해서 30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조재호는 “제주에 온 지 12일째인데, 기상 시간, 첫 식사 시간, 연습 시간, 낮잠 시간 등 모든 시간을 똑같이 맞추어 루틴을 지킨 것이 우승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즌 최종전인 월드챔피언십을 마무리한 PBA는 오는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그랜드워커힐 워커홀에서 ‘2023-24시즌 프로당구 PBA 골든큐 시상식’을 끝으로 시즌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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