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남자들, '2024 5v5 코리아 파이널스' 우승…글로벌 파이널스 한국 대표 출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골때리는남자들(이하 골때남)이 '2024 게토레이 5v5 코리아 파이널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골때남은 지난 16일 HM풋살파크 시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오는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atorade 5v5 global finals in London 에 한국 대표팀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1개월의 모집기간 동안 전국 60여개 팀이 참가 신청했다. 주최사 HNS는 팀 및 주요 선수 소개, 입상 경력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총 36개의 출전팀을 확정했다. 엄선한 팀이 참가한 만큼 경기 수준도 지난해 대비 더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본선 토너먼트 상위권까지 올랐던 일부 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우승팀 골때남은 16강부터 화제의 팀으로 주목 받았다. 골때남은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2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라 강력한 우승후보 이동국FC를 만났다. 시종일관 이동국FC가 상대진영에서 공세를 펼쳤으나 조직적인 수비와 골키퍼 추상원의 선방이 이어졌고 승부차기 끝에 승부가 갈렸다. 이어진 8강에선 이번 대회 득점왕 이건우(12골)을 필두로 한 FC황보셀로나를 만나 2-1로 승리했고 4강에선 지난해 천안대회 우승팀 갈릴리 카리스를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결승 상대는 2022년 우승팀이자 지난해 Gatorade 5v5 Global Finals 2023 ISTANBUL에 한국대표로 출전한 풋볼아이FS였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풋볼아이FS가 주도했지만, 위기 순간마다 추상원의 선방이 빛났다.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추상원이 다시 한 번 맹활약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우승팀 골때남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인천 지역 학생들이 구성한 일종의 올스타팀이다. 신정중학교 신지후 학생이 대회 참가 광고를 보고 풋살로 교류하던 타 학교 학생들을 스카우트 했다. 이어 신정중 주민우 교사가 선수들의 요청으로 감독을 맡아 한달 간 대회를 준비했다. 주민우 감독은 “2008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가 미들스타리그(중학생 아마추어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인천 평균 관중이 많이 늘었는데, 지난 15년여 동안 미들스타리그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접한 학생들이 성장해 팬으로 유입된 사례가 많다. 이처럼 게토레이 대회를 통해 게토레이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이 때를 기억하는 어린 친구들도 계속 늘어 날 것이다. 좋은 대회를 개최해 준 게토레이에 감사하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대회는 스포츠마케팅 기업 HNS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메인 파트너로 참가했으며, 공식사용구 후원사로 스포츠트라이브가 함께 했다. [사진 = HNS제공]
세리에 A는 이미 끝났다? 인테르 우승 눈앞…김민재 빠진 디펜딩 챔프 나폴리 大몰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럽축구 각 리그가 후반부에 돌입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빅리그 우승 싸움과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 다툼, 그리고 강등권 전쟁이 후끈 달아올라 눈길을 끈다. 그런데, 좀 싱거운 느낌이 드는 빅리그가 하나 있다.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 A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는 '네라주리' 인테르 밀란이다. 인테르는 24승 4무 1패 승점 76을 마크했다. 29경기에서 무려 71골이나 터뜨렸고, 14골만 내줬다.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8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올로와 홈 경기에서 1-2로 덜미를 잡힌 이후 단 한번도 리그 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최근 23번의 리그 경기에서 19승 4무의 무패 성적을 적어냈다. 정말 놀랍다. 19라운드부터 28라운드까지 10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상승세를 탔다. 18일 나폴리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을 마쳤지만 우승 전선에는 전혀 지장이 없어 보인다. 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AC 밀란(승점 62)에 14점이나 앞섰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 우승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관심은 승점 100을 돌파할 수 있느냐다. 현재로선 쉽지 않다. 8승 1패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한다. 7승 2무를 기록해도 승점 99에 서게 된다. 인테르의 독주 속에 올 시즌 세리에 A는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과 강등권 싸움이 더 주목받고 있다. AC 밀란과 유벤투스(승점 59)가 2, 3위를 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바라본다. 4위 다툼이 치열하다. 볼로냐가 승점 54로 앞서 있고, AS 로마가 승점 51로 추격 중이다. 승점 47의 아탈란타와 김민재 이적 후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크게 구긴 나폴리(승점45), 피오렌티나와 라치오(이상 승점 43) 등은 유로파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진출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 강등권 전쟁에서는 살레르니타나가 승점 14로 꼴찌에 처져 어두운 그림자에 놓였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엠폴리(승점 25)에 크게 뒤져 강등이 유력하다. 18위 프로시노네(승점 24)와 19위 사수올로(승점 23)도 잔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3위 레체(승점 28)와 격차가 크지 않아 시즌 막판까지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전통 예술 디자인 착안-호랑이 발톱 자국 표현'…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공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공개됐다. 나이키가 19일 공개한 이번 유니폼은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설계된 나이키의 진보적인 기술 드라이-핏 (Dri-FIT) ADV 를 핵심으로 한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전통 예술과 장인정신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세대에게 축구에 대한 빛나는 영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2024 홈 유니폼은 한국의 전통 건축 예술의 아름다움과 강인함에서 힌트를 얻어 이를 재해석했다.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색이 생동감 넘치는 패턴으로 반영됐고 깃과 소매 부분에는 단청 문양을 떠올리는 이중 테두리를 배치해 균형미를 더욱 강조했다. 또한 깃에는 호랑이로부터 영감 받은 발톱 자국을 새겨 넣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위엄과 매서움을 표현했다. 전통과 진보의 조합을 상징하는 어웨이 유니폼은 나전칠기를 재해석해 대한민국의 뛰어난 장인 정신을 반영하며,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보여주는 감각과 기교를 한층 강조한다. 짙은 검정색과 반짝이듯 빛나는 진주색 디지털 패턴의 대조는 조화를 중시하는 한국의 미를 그대로 보여준다. 어웨이 유니폼에도 홈 유니폼과 동일하게 깃 부분에 호랑이의 발톱 문양을 새겼다. 나이키 디자인 팀은 이번 2024년 유니폼에 각 나라의 전통적이며 고유한 색을 새롭게 재해석 하기 위해 ‘메타프리즘(Metaprism)’ 방식을 적용했다. 빛과 움직임이라는 렌즈를 통해 다채로운 색을 반영했으며 이를 통해 각 국가의 미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보다 독특한 방향으로 색상을 표현했다. 나이키는 선수들의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지지하기 위해 드라이-핏 (Dri-FIT) ADV 기술을 적용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제공한다. 나이키 스포츠 리서치 랩 (Nike Sport Research Lab, NSRL)의 오랜 연구와 진보된 신체 맵핑 기술로 측정한 데이터를 통해 필요한 순간에 최적화된 움직임과 통기성을 정확하게 제공한다. 또한, 나이키의 기술 혁신은 더욱 정밀하게 조정된 운동 성과를 위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유니폼의 각 요소는 4D 데이터 디자인 및 컴퓨터 디자인 설계로 선수들이 90분 동안 그라운드 위에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2024 대한민국 남성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은 오는 21일부터 나이키 멤버를 대상으로 먼저 만날 수 있으며 27일부터 나이키닷컴과 나이키 앱 및 주요 리테일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 = 나이키 제공]
정준영·강태오·류준열, 오늘(19일) 같은 하늘 다른 세상으로 [MD이슈][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오늘, 환영받지 못하는 복귀와 환영받는 복귀가 극명히 갈린다. 세기의 주목을 받는 복귀(?)도 있다. 정준영은 19일 오전 5시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검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모습이었다. 정준영은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 일행과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또 2015년 말부터 수개월간 '단톡방'을 통해 자신이 찍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2019년 3월 구속기소 된 정준영은 2020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전자발찌 착용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정준영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4'로 본격 가요계 데뷔했다. 현재 성범죄자로서 국내 모든 방송국에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정준영은 혐의가 발각된 후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강태오는 19일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지난 2022년 9월 입대한 뒤 약 1년 6개월 만이다. 강태오는 입대 전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박은빈을 향한 "섭섭한데요"라는 대사가 화제 되며 강태오는 '국민섭섭남'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한편, 강태오는 곧바로 tvN 드라마 '감자연구소'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감자연구소'는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그리는 로맨스 코미디물. MBC '신입사관 구해령' 김호수 작가와 강일수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배우 이선빈이 상대역으로 물망에 올랐다. 류준열은 1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열리는 패션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다. 한소희와의 열애 인정 후 첫 공식석상이다.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은 하와이 목격담을 시작으로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이라고 일축했으나,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는 야자수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개인 계정에 남겨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누리꾼들은 '환승연애설'을 제기하며 각종 추측을 이어갔다. 16일 류준열은 소속사를 통해 한소희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여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면서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에 대해 허위 사실에 대한 명예 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17일, 류준열은 홀로 하와이에서 귀국했다. 혜리, 한소희와 달리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류준열이 이날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망스러운 손흥민이 내 하루를 망쳤다!"…1G 만에 '태세 전환' 맨시티 전설, "올 시즌 가장 뼈아픈 대패, 비참한 여행이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의 분수령이 됐던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의 EPL 28라운드. 토트넘은 4-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의 '원맨쇼'였다. 손흥민은 홀로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골 중 3골을 책임졌다. 에이스의 품격을 100% 드러낸 손흥민. 그를 향한 찬사가 폭발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적인 선수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미카 리차즈.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 역시 손흥민 찬사에 동참했다. 리차즈는 "항상 정상급 선수를 언급할 때 손흥민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있다. 손흥민에게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없었다.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다. 믿을 수 없는 선수이자, 뛰어난 기술과 마무리 능력을 가졌다. 손흥민은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이런 팬심도 1경기 만에 뒤집어졌다. 29라운드에서 토트넘이 풀럼에 0-3으로 참패하자, 손흥민을 찬양했던 리차즈는 '태세 전환'을 시도했다. 실제로 무기력한 한 판이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골도 넣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4위 경쟁에서 한 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전 경기에서 압도적 모습을 드러냈기에 기대감이 최고조로 향했다. 그런데 한 수 아래 풀럼에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의 올 시즌 가장 뼈아픈 패배임에 틀림없다. 대표의 원흉으로 첫 선발 출전에 구멍을 낸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이 꼽혔다. 그리고 데스티니 우도지, 제임스 매디슨 등도 비난을 받아야 했다. 그리고 손흥민도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의 책임도 당연히 있다. 경기 후 손흥민이 "우리는 2보 후퇴했다. 우리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큰 각성이 필요하다. 나를 포함해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경기다. 모두가 거울을 보고 '내 잘못이다'라고 말해야 한다. 부족했다"며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던질 정도였다. 리차즈는 1경기 전에 찬사를 보냈던 손흥민에게 쓴소리를 던진 이유다. 리차즈는 'The Rest Is Football'에 출연해 "손흥민이 나를 실망시켰다. 내 하루를 망쳤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리차즈가 손흥민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리차즈가 손흥민에 대한 믿음을 가진 유일한 사람은 아니다. 손흥민에게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를 걸었다. 이전 경기인 아스톤 빌라전에서 4-0으로 승리했고, 손흥민은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최고였다. 하지만 풀럼전에서 크게 실망했다. 비참한 여행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올 시즌 토트넘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선택할 수 있는 팀의 힘을 고려할 때, 이번 패배는 가장 충격적이다. 이 패배는 토트넘의 가장 인상적인 승리 바로 다음에 왔다. 토트넘은 4위 안에 넣을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동안 그 대패를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미카 리차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표팀 합류 직전 환상 득점' 이강인, 태국전에서 '속죄포' 쏠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이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18일(이하 한국 시각) 몽펠리에와 2023-2024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8분 득점에 성공했다. 랑당 콜로 무아니와 2 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중거리포로 시즌 4호골을 작렬했다. 한국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천당과 지옥을 모두 경험했다. 출발은 매우 좋았다.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과 대결에서 멀티골을 폭발했다. 1-1로 맞선 후반전에 두 골을 작렬하며 날아올랐다.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와 침착한 마무리로 연속 득점하며 한국에 3-1 승리를 안겼다.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위기에 빠진 클린스만호를 구해냈다. 한국이 1-2로 역전 당한 후반 38분 프리킥을 얻어냈다. 다소 먼 거리에서 그대로 왼발 프리킥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환상적인 궤적의 프리킥 골을 터뜨리면서 대회 3호골을 신고했다. 이후 한국은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역전했으나, 버저비터 골을 내주고 3-3으로 비겼다.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지만 이강인의 골과 활약상은 환하게 빛났다. 토너먼트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인 이강인은 요르단과 준결승전 후 논란에 휩싸였다. 요르단에 0-2로 진 후에 '탁구 게이트'에 빠져 들었다. 요르단과 경기 하루 전 손흥민 등 선배들과 대립각을 세웠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낳았다. 결국 한국이 요르단에 0-2로 힘없이 패하며 63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기회를 날리자 엄청난 비판에 시달렸다. 소속팀 PSG에 복귀해서도 '탁구 게이트'로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대표팀 자격 박탈 등에 목소리가 커졌고, 직접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사과를 해 결자해지를 시도했다. 그러나 성남 '팬심'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여전히 이강인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존재한다. 임시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을 발탁하면서 또 다른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이강인은 PSG에서 여전한 실력을 입증했다.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 그리고 직접 해결하는 능력까지 모두 선보였다. 그리고 이제 다시 대표팀으로 향한다. 21일(홈)과 26일(원정)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3, 4차전 출격을 준비한다. 과연, 이강인이 태국과 2연전에서 '속죄포'를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즐라탄 VS 루니 '세기의 맞짱'은 시청률 역사 깰 것!"…축구 말고 복싱! "링에서 싸우는 것을 보고 싶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두 상남자의 '맞짱'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두 남자,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동료로 한솥밥을 먹었던 두 선수다. 한 명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다른 한 명은 웨인 루니다. 두 선수의 맞짱 가능성. 축구가 아니다. '복싱'이다. 루니는 복싱광으로 유명하다. 골을 넣은 후 복싱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복싱에 관심이 많다. SNS로 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태권도 유단자이기도 하다. 루니와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 시절 함께 비행기를 타고 외국으로 복싱 경기를 관람하러 가는 등 복싱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 두 선수가 복싱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최근 "최근 한 복싱 프로모터가 전 축구 선수들과 대화를 나눠 경기를 개최할 수 있다고 언급을 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루니와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눴고, 루니의 상대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한 복싱 분석가는 루니가 은퇴한 또 다른 축구 선수와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면, 최적의 상대는 이브라히모비치라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다시 한 번 두 선수의 맞대결 가능성을 거론했다. 루니가 상대할 최적의 선수가 이브라히모비치라는 의견은 같았다. 특히 전 복싱 세계 챔피언이자 해설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한 폴리 말리그나기가 두 선수의 맞짱을 적극 추천했다. 말리그나기는 "나는 루니와 이브라히모비치가 링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 루니는 다른 축구 선수, NBA 선수, 또 럭비 선수와 싸워야 한다. 루니가 실제 복서와는 싸우지 않을 것이다. 다른 유명한 선수들과 복싱 대결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루니가 다른 축구 선수와 복싱을 할 거라면, 루니는 이브라히모비치를 상대로 경기를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정말 보고 싶은 장면이다. 이 매치가 성사된다면 시청률 역사를 깰 것이다. 새로운 시청 기록을 경신할 것이다. 많은 돈도 벌 수 있다. 두 선수가 축구장에서 했던 모습을 생각해 보라. 쉽게 홍보할 수 있다. 그들을 파이터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웨인 루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SNS, 데일리 스타]
'집단성폭행' 정준영, 어느덧 출소 D-2…단톡방 절친처럼 복귀? 꿈도 꾸지 말길 [MD이슈][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성범죄 혐의로 구속돼 복역 중인 가수 정준영의 출소가 이틀 남았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해 3월 대구에서 두 차례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와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채팅방 등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2019년 3월 구속 기소됐다. 이후 2019년 11월 1심 재판부는 징역 6년을 선고했으나 정준영은 항소했고, 2020년 5월 2심 재판부는 1년을 감형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정준영은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같은해 9월 대법원은 그의 상고를 기각하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확정했다. 성범죄를 저질렀는데, 고작 징역 5년이었다는 점에서 대중의 분노를 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정준영은 오는 20일 5년의 형기를 채우고 만기 출소한다. 앞서 정준영의 절친,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일정 기간 자숙하고 스멀스멀 복귀한 바 있다.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은 정준영과 함께 집단 성폭행 혐의, 불법 촬영 및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피해자와 합의한 것으로 인해 감형,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지난 2021년 11월 8일 출소한 최종훈은 "연예계 생활을 종료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지만, 최근 일본 최대 유료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에 채널 '후니야(HUNIYA)'를 개설하고 복귀를 알렸다. 출소한 지 2년 2개월 만이었다. 성범죄자로 국내 모든 방송국으로부터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일본 활동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최종훈은 "약 5년 만에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린다. 저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메시지에서 힘을 받아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저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여러분들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버닝썬 게이트'로 사회를 한동안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식품 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승리는 군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던 중 실형이 확정돼 민간교도소로 이감돼 복역하다 지난해 2월 9일 만기출소했다. 저지른 범죄에 비해 짧은 수감 생활을 마친 승리의 근황은 여전히 엉망이었다. 클럽에서 럭셔리 생일파티를 여는가 하면,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행사장에서 빅뱅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허세를 부려 논란이 됐다. 승리는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라고 외쳤고, GD&태양의 곡 '굿 보이(GOOD BOY)'에 맞춰 신나게 춤을 췄다. 가수 용준형은 '정준영 단톡방' 멤버는 아니었지만, 정준영에게 개인 채팅방을 통해 불법 영상을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눠 대중의 지탄을 받았다. 이후 용준형은 하이라이트를 탈퇴했고, 현역 입대했다. 하지만 군 생활 중 무릎부상으로 공익근무로 전환했고, 용준형은 2021년 2월 26일 소집해제됐다. 3년여의 기간동안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용준형은 지난 2022년 독립 레이블인 블랙메이드를 설립해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가수 현아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후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기도 했다. 만기 출소를 코앞에 두고 있는 '성범죄자' 정준영이 자신의 절친들처럼 혹여나 뻔뻔하게 복귀를 꿈꾸고 있을까 우려스럽다.
임창정, 검찰 소환조사…'라덕연 주가조작' 연루 의혹[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임창정(51)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18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지난주 자본시장법 위반 등 사건 피의자로 임창정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라덕연 일당이 주도한 주가조작에 임창정이 거액을 투자한 경위와, 이들의 시세조종 행위를 인지했는지 등 여부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후 대규모 주가 조작 세력으로 의심되는 10명이 검거됐다. 같은 해 6월 임창정은 해당 작전 세력과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임창정은 자신의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주가 조작 세력에 50억 원에 팔았다. 그 중 30억 원을 주가 조작 세력에 투자했고,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투자 할 수 있게 했다. 이 과정에서 임창정은 수십억을 날린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피해자라는 주장과 달리 당시 임창정은 라덕연 일당의 '자산 1조 원 달성 축하 파티'에 아내와 함께 참석했다. 또 다른 VIP 행사에서는 라덕연에 대해 "아주 종교다"고 말하며 투자를 권유했다. 특히 임창정이 라덕연 대표와 함께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등기부등본 사내이사에는 아내 서하얀의 이름이 올라 있었다. 이에 단순 투자를 넘어 주가 조작단과 동업했다는 의혹이 발생했다. 한편, 검찰은 구속기소 된 라덕연을 비롯해 주가조작에 관련된 조직원과 자문 변호사, 회계사 등 56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수익금 약정 등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으로 상장기업 8개 종목을 시세조종 해 7305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주가조작 범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혜리, 두 달 만에 韓 귀국…"얼굴이 달라 보인다던데"[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태국 방콕에서의 마지막 날을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방콕 마지막 브이로그 영상이 올라왔다. 방콕에서의 화보 촬영을 하루 앞두고 혜리는 "너무 오랜만에 찍는 거 아냐? 해외에서 찍는 거 너무 오랜만이다. 2019년이 마지막인가? 대박. 코로나 때문에 해외 촬영이 쉽지 않았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총 12착장을 입어야 한다는 소식을 듣자 "아악. 12착 무슨 일이야? 너무 쉽지 않다"며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촬영 당일 혜리는 파스텔 톤 니트에 파마머리를 한 채 색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혜리는 "저 렌즈 낄까요? 어떻게 할까요? 렌즈 꼈다고 얼굴 달라 보인다는 얘기가 진짜 많다. 이런 거 끼면 얼굴이 달라 보인다고 하더라"며 몽환적 컬러의 렌즈를 선택했다. 이후 남다른 텐션으로 모든 화보 촬영을 마쳤다. 이날 저녁 혜리는 귀국을 앞두고 짐을 쌌다. 혜리는 "이제 짐을 싸서 두 달 만에 한국에 간다. 근데 일주일 만에 또 올 거다. (유튜브 채널) '혤스클럽' 찍으러 간다. 후딱 싸고, 한국 가기 전 마지막 밤을 즐기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18일) 혜리는 개인 계정을 통해 전 연인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 직후 "재밌네" 발언 3일 만에 입장을 밝혔다. 혜리는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저로 인해 피해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그 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면서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돼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소희→혜리→류준열도 직접 입 열까 [MD이슈][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삼각 로맨스가 연일 뜨겁다. 18일 혜리는 "재밌네" 발언 3일 만에 입장을 밝혔다. 혜리는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저로 인해 피해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그 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면서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돼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사적인 영역인 만큼, 대중의 피로도가 높아질 것을 우려해 그간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은 하와이 목격담을 시작으로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이라고 일축했으나,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는 야자수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개인 계정에 남겨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누리꾼들은 '환승연애설'을 제기하며 각종 추측을 이어갔다. 같은 날 오후 한소희는 칼 든 강아지 사진과 더불어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면서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반격했다. 그러나 한소희의 저격은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그는 16일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가 맞다.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때는 2024년의 시작이었다.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 마무리됐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었다. 환승을 했다는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에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 이 점은 그 분께도 사과드릴 것"이라고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팬들의 댓글에 일일이 답글을 달기도 했으나, 사태가 커지자 결국 블로그를 폐쇄했다. 16일 류준열 역시 소속사를 통해 한소희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여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면서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에 대해 허위 사실에 대한 명예 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17일, 류준열은 홀로 하와이에서 귀국했다. 일부 팬들은 직접 입장을 밝히고 사과한 한소희, 혜리와 달리 소속사를 통해 '강경대응'을 앞세운 류준열의 대처에 아쉽다는 반응이다. 한편, 류준열은 1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열리는 패션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다. 한소희와의 열애 인정 후 첫 공식석상에 서는 류준열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역사 쓰겠다→우리도 홍삼 먹고 싶다" 최초 통합 4연패-언더독의 반란, 봄배구의 서막이 올랐다 [MD청담][마이데일리 = 청담동 심혜진 기자] 오는 21일 2023~2024 봄배구가 막을 올리는 가운데 남녀부 총 7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에닌 감독과 임동혁,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김지한,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 차지환, 현대캐피탈 진순기 감독대행과 허수봉이 참석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과 이다현,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이주아, 정관장 고희진 감독과 정호영이 자리를 빛냈다. 남자부에서는 사상 첫 4연패 통합 우승이 초미의 관심사다. 과연 대한항공이 이를 이룰 수 있을까.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이 '최초'다. 역사를 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비장의 무기는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동기부여다.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동기부여가 무기다"고 각오를 전했다. 나머지 우리카드,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저지해야 한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우선 챔프전에 올라가면 좋겠고 한 번도 못 해 본 우승도 하면 좋겠다"면서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만 잘한다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두 단계가 있기 때문에 단계별로 밟아나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우선 21일에 이겨야 다음 무대로 올라갈 수 있다. 상대(대한항공)보다는 OK가 해왔던 배구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대캐피탈 진순기 감독대행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위권으로 시작했고, 6라운드는 6위로 시작했다. 많은 스토리를 만들어냈지만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야말로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대한항공을 막을 비책에 대해서는 "비책이 있다면 벌써 써서 3위를 했을 것이다"고 너스레를 떤 뒤 "오기노 감독 말씀대로 우리는 4위라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올라가면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선수들은 서로를 향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대한항공 임동혁은 김지한을 꼽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공격적인 면에서는 지한이보다 떨어지는 부분이 없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지한은 "동혁이가 저보다 공격을 잘하는건 알고 있다"면서 "동혁이보다 더 높은 순위를 보여주겠다"고 응수했다. 차지환은 "준플레이오프 상대인 (허)수봉이보다 배구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리머니, 투지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겸손함을 전했다. 허수봉은 "지환이 형이라 21일에 만나는데, 지환이 형보다 잘해서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까지 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여자부는 입담 대결이 펼쳐졌다. 고희진 감독이 이끌었고, 아본단자 감독이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올 시즌 뒷심을 발휘하며 7년만에 봄배구에 진출했다. 비결을 묻는 질문에 고희진 감독은 "매일 아침 홍삼을 먹고 있다. 상당히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비시즌 때 훈련을 많이 했다. 훈련 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호영 역시 "홍삼을 제일 비싼 걸로 먹고 있다"고 웃은 뒤 "강도가 높은 훈련을 빠짐없이, 불평 불만없이 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있어서 모두 힘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자 아본단자 감독이 부러움(?)을 보였다. 포스트시즌에서 키플레이어를 꼽는 질문에 아본단자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위해선 세터가 키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선수들도 홍삼을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흥국생명 선수단이 정관장 선수단에 비해 평균연령이 높은 것을 생각한 듯 싶다. 옆에 있던 고희진 감독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본단자 감독에게 손가락 하트를 보내기도 했다. 정관장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크다. 팬들이 뽑은 우승팀 투표에서 무려 72%의 득표율을 받았다. 압도적이었다. 고희진 감독은 "인도네시아 팬들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신다. 국내 선수들도 좋아해주셔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정규리그 3위로 올라왔기에 도전자의 자세로 겸손하게 한 경기 한경기 잘해보겠다"면서 "우리 팬들이 수원에 가셔서 갈비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2위에는 18% 득표율의 흥국생명이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먼저 2경기를 이기고 내리 3경기를 져 통합 우승에 실패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만족스럽다. 작년에는 큰 기대를 받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차라리 이번 시즌에는 반대로 언더독으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여유 있게 답했다. 마지막 10%로 현대건설이 3위를 차지했다. 강성형 감독은 이를 갈았다. 강 감독은 "개막 미디어데이 때부터 (우승) 후보에 올라오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하면서 1위를 했다. 투표는 수치일 뿐이고 우승으롭 보답하겠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이다현 역시 "감독님께서 3라운드까지 뒤끝처럼 우승 후보에 뽑히지 않았던 것을 이야기하셨다. 선수들은 오기를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자극이 된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맨유한테 뺨 맞고 엉뚱한 곳에 화풀이' 클롭 감독, 기자 향해 "쓰레기 같은 질문" 극대노→퇴장...4개 대회 우승 실패 여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무슨 이딴 쓰레기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인가." 리버풀 FC는 18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3-4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슈팅을 퀴빈 켈레허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스콧 맥토미니가 세컨볼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다행히 리버풀은 전반전이 끝나기 전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4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동점골을 뽑아냈고, 모하메드 살라가 전반전 종료 직전 역전골을 집어넣었다. 리버풀은 후반전 막판까지 리드를 잘 유지했지만 정규시간 3분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42분 왼쪽에서 가르나초에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흘렀다. 중앙에서 교체 투입된 안토니가 볼을 잡았고, 오른발 터닝슛으로 켈러허 골키퍼를 뚫어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연장전에서 먼저 앞서가 팀은 리버풀이었다. 연장 전반 15분 위르겐 클롭의 용병술이 빛났다. 교체 투입된 하비 엘리엇이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볼을 잡은 뒤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슈팅은 수비수 발에 굴절됐고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 손을 지나 맨유 골문 구석을 찔렀다. 연장 전반전이 끝난 뒤 리버풀이 이대로 승리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맨유에 기적이 일어났다. 연장 후반 7분 맥토미니의 패스를 받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마드 디알로가 왼발 슈팅으로 극장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리버풀은 맨유 원정에서 3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4골을 헌납하며 3-4로 패배했고, FA컵 8강에서 탈락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맨유를 상대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안필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며 0-0으로 비겼다. 사실 리버풀은 올 시즌 동기부여가 엄청나게 강한 상황이다. 지난 1월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자진 사임을 선택했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리버풀은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다. 이미 한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버풀은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9승 7무 2패 승점 64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1위 아스날과는 승점 차 없이 골득실에서만 밀려 언제든지 1위 탈환이 가능하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FA컵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면 4개 대회 우승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노스웨스트 더비 라이벌 맨유에 무릎을 꿇으며 FA컵 여정을 마치게 됐다. 클롭 감독도 이날 패배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믹스트존을 걸어나가는 클롭 감독에게 외신 기자는 "클롭 본인의 축구 강도가 되게 중요한데 연장전 돌입 후 잘 보이지 않았다. 그 이유가 뭔지 알 수 있나?"라고 물었다. 클롭 감독은 냉정한 대답을 내놓았다. 그는 "무슨 이딴 쓰레기 같은 질문을 하는가. 우린 경기가 정말 많았다. 맨유의 경기가 얼마나 많았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들은 결국 우리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기자분의 질문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음 질문 받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기자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라며 다시 질문하려고 했다. 클롭 감독은 갑자기 기자의 말을 끊더니 "기자님, 당신 몸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 것 같다. 나는 더 이상 당신을 상대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그대로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사실 클롭 감독은 기자들에게 유쾌한 답변을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에 온 뒤 언론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 2017년 12월 알렉스 퍼거슨 경이나 아르센 벵거 같은 장기집권에 대한 질문에 "지금의 언론과 함께라면 그건 불가능할 것 같다"라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제 번호는 760…" 연락처 원하는 RYU 향한 로버츠 감독의 응답, 재회할 수 있을까 [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제 번호는 760…"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다저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17일 로버츠 감독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로버츠 감독과 류현진은 2016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4년 동안 다저스에서 함께 생활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 29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경험도 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17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아직 류현진과 연락해 보지 않았지만, 곧 연락해서 만나길 바란다. 연락 주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선수였을 뿐 아니라 좋은 동료, 재밌는 친구였다. KBO리그에서 잘해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좋은 말씀밖에 드릴 게 없다”고 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 나섰다.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그는 경기 후 "내게 연락이 오진 않았다. 감독님께 한 번 연락을 드려야 하지 않을까"라며 "연락처를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18일 대표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는데, '류현진이 로버츠 감독의 연락처를 알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러자 로버츠 감독은 "제 번호는 760…"이라고 웃으며 말한 뒤 "좋은 정보 감사하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샌디에이고와의 '서울 시리즈' 본 경기를 앞두고 한국 문화를 즐기고 있다. 그는 "한국 사람들과의 소통이 가장 좋은 경험이었다. 음식은 훌륭했고, 서비스는 흠잡을 데 없었다.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고 우리 선수들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오늘 궁궐을 구경하기도 했다. 정말 끈끈한 유대감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전날(17일) 경기가 끝난 뒤에는 야시장을 찾아가 한국 문화를 즐겼다. 그는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보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버스로 이동해 야시장에 갔다"며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남녀 배구 대표팀 모두 외인 사령탑... 男라미레스-女모랄레스 선임 '2026년까지'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남녀부 배구대표팀 사령탑을 선입했다. 배구협회는 28일 "2026년까지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 남자대표팀 감독에는 (Issanaye Ramires Ferraz) 현 파키스탄 남자대표팀 감독을, 여자대표팀 감독에는 페르난도 모랄레스(Fernando Javier Morales Lopez) 현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 감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사나예 라미레스(40) 남자대표팀 감독은 브라질 출신으로 브라질, 바레인, 파키스탄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국제 배구에 대한 경험이 많은 지도자이다. 또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3:0으로 승리하는 등 한국 대표팀을 상대하는 감독으로써 전문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선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남자배구의 경기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자로 평가된다. 라미레스 감독과 호흡을 맞출 코치로는 브라질 출신의 마르코 케이로가(Marco Antonio Queiroga) 코치가 선발되었다. 케이로가 코치(58)는 이집트, 바레인, 페루, 포르투갈 대표팀 등 다양한 국가대표팀에서 지도자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라미레스 신임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과 다양한 리그에서 세터로 활약하며 선수 생활을 한 페르난도 모랄레스(42) 여자대표팀 감독은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직후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되었으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세대교체로 인해 전력이 약화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현재 세계랭킹 16위로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는 4승 3패를 기록하며 선전하였다. 미국,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지도 역량을 쌓으며, 모랄레스 감독과 함께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을 지도한 지저스 에체베리아(Jesus Echevarria, 39) 코치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새롭게 선임된 남녀 배구 대표팀 감독은 전임 감독으로써 국가대표팀에만 전념할 예정이며, 국가대표 소집 이외의 기간에는 국내 선수 분석, 유소년 선수 지도, 국내 지도자와의 교류, 국제 배구 동향 연구 등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파키스탄 남자대표팀과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이끌며 최근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라미레스 남자대표팀 감독과 모랄레스 여자대표팀 감독에 대한 기대가 큰 협회는 새로 선임된 감독과 2024년 국가대표팀 일정과 선수 선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며, 한국 배구 국가대표팀의 재도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MD현장] 웃음 사라진 A대표팀...황선홍호, '손흥민+이강인 등 불참' 17명으로 첫 소집 훈련→팬들과의 교감도 잠시 뒤로, 경기에만 집중[마이데일리 = 고양 최병진 기자] ‘임시’ 황선홍호가 처음으로 소집됐다. 황선홍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21일(상암)과 26일(방곡)에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3월 A매치 2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고 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하는 황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에는 대표팀을 이끌며 ‘두 집 살림’에 나선다.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가장 문제가 된 사건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이다. 일명 ‘탁구게이트’. 이강인은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 전 날 저녁 식사 후 일부 선수들과 탁구를 치려 했고 주장 손흥민은 이를 말렸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했고 손흥민은 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했다. 이강인을 향한 비판 여론에 거세지면서 이강인은 대회 후 직접 영국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사과를 했다. 손흥민도 이강인을 향한 비판을 멈춰달라며 문제를 봉합하려 했다. 이강인의 대표팀 발탁 여부에 시선이 집중됐으나 황 감독은 이강인과 손흥민을 모두 선발했다. 최근에는 아시안컵 직전에 협회 직원들과 일부 선수들이 도박성 카드놀이를 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대표팀을 향한 여론은 최악으로 흘러갔다. 자연스레 소집 첫날 훈련 분위기도 무거웠다. 이날 훈련에는 17명의 선수만 참석을 했다. 당일에 귀국하는 김민재, 손흥민, 황인범과 다음 날 인천에 입국하는 홍현석, 조규성, 이강인은 훈련에 참석할 수 없었다. 황 감독은 훈련에 앞서 선수단과 짧은 이야기를 나누며 훈련을 준비했고 선수단은 다소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몸을 풀었다. 대표팀은 이번 3월 A매치를 반성의 시간으로 삼을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화 관계자는 “A매치 때마다 진행했던 오픈 트레이닝을 비롯한 팬들과의 스킨십 시간도 이번에는 진행하지 않는다. 내부적으로 선수들끼리 뭉쳐서 경기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이영상 2위를 상대로…" 디펜딩 챔피언 '캡틴'의 홈런포 쾅!…체인지업으로 'KKKKKKK' 토종 에이스 탈삼진쇼 빛났다 [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과 임찬규가 메이저리거들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오지환(LG 트윈스)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지환은 첫 타석부터 파괴력을 보여줬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를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활약했던 2022시즌 32경기에서 14승 8패 184이닝 227탈삼진 평균자책점 2.20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1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했던 투수다. 시즈는 지난 시즌 33경기 7승 9패 177이닝 214탈삼진 평균자책점 4.58 WHIP 1.42를 기록했고 샌디에이고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선발 자원이다. 시즈는 샌디에이고와 함께 입국하지 않았지만, 곧바로 비행기에 몸을 싣고 한국에 와 LG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시즈는 4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한 뒤 오지환을 만났는데, 오지환이 시즈의 7구 88.1마일(약 141km/h) 커터를 공략해 홈런을 터뜨렸다. 복판으로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시즈를 상대로 기록한 홈런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오지환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시즌에 앞서 좋은 샌디에이고와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커리어의 중요한 부분이다. 김하성도 중요한 후배고, 고우석도 메이저리그로 가면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고, 느낀 점도 많았다"며 "직접적으로 메이저리거들을 상대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구위가 좋고, 다름을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시즈를 상대로 홈런을 때린 것에 대해 "기록적으로 봐도 사이영상 투표 2위라는 선수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구위가 좋기 때문에 직구 타이밍에 쳐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며 "앞에서 슬라이더를 두 개 봤는데 무브먼트가 좋아서 더 빠른 타이밍에 직구를 치자는 생각이었는데, 슬라이더가 잘 맞았다"고 말했다. 마운드에서는 임찬규가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임찬규는 잰더 보가츠-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제이크 크로넨워스-매니 마차도-김하성-주릭슨 프로파-에구이 로사리오-카일 히가시오카-잭슨 메릴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상대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부터 임찬규는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보가츠, 타티스, 크로넨워스로 이어진 샌디에이고의 상위 타선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냈다. '주 무기' 체인지업을 이용해 헛스윙을 유도했다. 2회에는 마차도에게 2루타, 김하성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이후 프로파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로사리오와 히가시오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번에도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사용해 잡았다. 임찬규는 3회에 메릴을 2루수 땅볼, 보가츠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타티스에게 안타, 크로넨워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차도를 3루수 땅볼로 잡았고 4회에는 김하성을 삼진, 프로파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로사리오에 2루타를 맞았지만, 히가시오카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임찬규는 5회에도 마운드를 지켜 메릴을 삼진, 보가츠를 우익수 뜬공, 타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임찬규는 "좋은 경기를 펼치게 돼서 영광이다. 경기에 나갈 수 있게 해준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고, 이런 일들이 많아져서 한국야구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찬규의 체인지업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임찬규는 "내 체인지업이나 변화구로 빅리그 선수들과 승부를 해보고 싶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분도 좋았다. 최고 선수인 만큼 실투를 던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던졌다"며 "생소했기 때문에 타자들이 중심에 잘 안 맞지 않았나 싶다. (김)하성이를 상대로 던진 공의 경우 실투였다. 그만큼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실투를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후 코너와 핀포인트를 보고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긍정왕' 김민재, 3G 연속 벤치+2경기 결장→결국 '폭발'..."나 사실 행복하지 않아, 투헬은 다이어를 선택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최근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축구 소식을 다루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T-온라인'의 소스를 인용해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현재 독일 클럽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보다 다이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헤센주 다름슈타트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SV 다름슈타트와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경기에서 5-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소속팀 뮌헨은 대승을 거뒀지만 김민재는 결장하며 벤치를 지켜 웃을 수 없었다. 최근 김민재는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다. 김민재가 후반기 시작 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며 자리를 비운 사이 뮌헨은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다이어를 영입했다.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빠진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였다. 김민재가 4옵션 센터백으로 전락한 것은 아시안컵 복귀 이후다.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이 요르단과의 4강전 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소속팀 뮌헨으로 복귀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3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후반기를 시작했다.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뮌헨이 3전 전패를 기록했다. 투헬 감독은 결국 변화를 선택했다.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김민재를 벤치에 앉혔고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센터백 조합으로 내세웠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뮌헨은 지난달 25일 열린 RB 라이프치히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공식전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김민재는 다시 기회를 받았다. 지난 2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경기에서 선발로 투입됐다. 이번에는 다이어와 합을 맞췄다. 그러나 이번에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뮌헨은 후반전 정규시간 종료 3분 전 동점골을 헌납하며 2-2로 비겼다. 후반기 김민재가 출전한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결국 투헬 감독은 다시 다이어-더 리히트 듀오를 선택했다. 그 결과 투헬 감독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6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SS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고, 리그에서도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투헬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독일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다이어는 아주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그는 수비 라인을 잘 조직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다. 그는 더 리흐트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둘 다 (김민재, 우파메카노보다) 한 발 앞서 있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상황에 대해선 "김민재에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 특히 김민재가 실제로 경기에 뛸 자격이 있으며 훌륭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 때도 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는 두 번의 어려운 홈 경기를 치렀고, 이번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최근 김민재는 벤치로 밀려났음에도 불구하고 뮌헨에서 행복하다는 뜻을 전했다. 다름슈타트와 경기 전 김민재는 T-온라인과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항상 그라운드에 나서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팀 성적과 동료들의 활약에 따라 내가 뛸 수 있는지 없는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특별히 불만스럽지 않고 늘 그래왔듯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살면서 한번도 해본 적 없는 경험이지만 배울 점이 있는 것 같다. 경기를 뛰지 못한다고 해서 내가 완전히 경쟁에서 밀린 것은 아니다. 그라운드에 나갈 때면 난 항상 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3경기 연속 벤치에 앉자 상황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T-온라인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에서 행복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재는 최근 벤치에 앉은 3경기에서 2경기를 결장했다. 설상가상 다음 시즌 뮌헨은 SL 벤피카 센터백 안토니오 실바 영입까지 노리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김민재는 유럽 진출 이후 한번도 한 팀에서 두 시즌 이상을 뛰었던 적이 없다. 페네르바체, 나폴리에서 모두 한 시즌만 활약하고 이적을 선택했다. 벤치에 앉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 여름 이적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리그 꼴찌 팀에 2실점 불만…바이에른 뮌헨 회장 "수비가 마음에 안 든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회네스 회장이 수비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유로스포르트는 18일 '바이에른 뮌헨 회네스 회장이 수비진을 비판했다'며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회네스 회장은 "팀과 코치진이 새로운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이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코치진이 힘을 합쳤고 양측이 상황을 최대한 개선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전체적인 수비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모든 선수가 필요에 따라 결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반드시 개선해야 할 점"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6일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다름슈타트전에 결장하며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혹사 우려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올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아시안컵 복귀 이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전에서 다이어와 데 리트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전에서 대승을 거뒀지만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2골을 실점했다. 다름슈타트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8분 스카르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다이어가 상대 골키퍼의 롱킥을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헤더로 걷어내렸지만 볼은 다름슈타트 공격수 혼삭에게 연결됐다. 혼삭은 단독 드리블 돌파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잇달아 제친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볼을 내줬고 스카르케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제골 실점 이후 무시알라, 케인, 나브리, 텔이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다름슈타트의 빌헬름손에 실점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다름슈타트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다이어는 지금은 김민재보다 훨씬 앞서 있지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니다. 잘못된 패스로 인해 다름슈타트가 절묘한 기회를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잘못된 헤더와 태클로 인해 선제골을 실점했다. 데 리트는 경기를 앞두고 투헬 감독에게 칭찬 받았지만 다이어와 함께하며 문제가 발생했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수비가 탄탄해 보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김민재의 잇단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김민재는 경력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 페네르바체, 베이징 궈안에서 항상 무적의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이런 일을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지만 뭔가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나는 많은 경기를 뛰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는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이어와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녀온 뒤 성대결절까지"…'위대한 가이드' 신현준→미미, 고텐션 여행이 돌아왔다 [MD현장]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텐션을 따라하다 성대결절이 왔습니다." (신현준)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신현준, 고규필, 효정, 미미, 이시우, 채코제, 피터 빈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김예린 PD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규 편성 후 첫 방송되는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현지인들만이 아는 스팟들로 떠나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여행지 영국 편의 가이드는 피터 빈트가 맡은 가운데, 여행 메이트로 신현준과 고규필, 오마이걸 효정, 이시우가 함께한다. 두 번째 여행은 멕시코로 떠난 가운데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가이드로, 신현준, 고규필, 이시우 그리고 오마이걸 미미와 여행 유튜버 채코제가 동행했다. 이날 연출자인 김예린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대한외국인이 내주는 코스대로 여행을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가이드 분들이 한국인 특유의 여행이 아닌 자신들만의 코스를 짜오는데 그걸 지켜봐주면 재밌을 것 같다. 모시고 싶은 출연진을 모았는데, 역시나 케미가 터지는 여행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맏형인 신현준은 여행의 비화를 소개했다. 그는 "우리 프로그램을 보면 알겠지만 가이드가 돌아이다. 그런 가이드의 텐션을 맞추다가 성대결절이 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신현준은 "내가 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사람인데, 처음에는 목이 쉰 줄 알았더니 병원 검사를 해보니 성대결절이라고 하더라. 가이드를 원망하게 된다"면서 "너무나 행복하고 결이 다른 여행을 하고 왔다. 이 행복이 시청자에게 전달이 됐으면 한다. 내 성대결절은 3주 동안 계속 된다고 한다"고 고백해 듣는 이를 웃프게 했다. 그러면서 신현준은 "이번에 영국과 멕시코를 다녀왔다. 누구나 생각하는 그런 여행은 아니었다"며 "영국은 음식이 맛이 없다라는 편견을 깨는 여행이었다. 오히려 나는 여행이 끝나고 가장 좋았던 것이 음식과 날씨였다. 정말 특별하고 동심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다. 또 멕시코 여행에서는 사람에게서 가장 큰 감동을 받았다. 여행이 끝난 뒤 우리 팀 모두 감동을 많이 말을 했다. 특히 멕시코에서 합류한 미미의 텐션을 따라가다보니 그 때부터 인후통을 느끼게 됐다. 미미는 남동생인지, 여동생인지 모를 친구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미미는 "내가 홍일점으로 들어와서, 여행을 가는 거라 걱정을 한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너무 배려를 잘해주셨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감사를 표했고, 효정은 "가족처럼 좋은 분들이 함께 해서, 방송이 어떻게 나올 지 기대를 하고 있다. 설레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위대한 가이드'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위대한 가이드' / 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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