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KIM 방출은 없다!...콤파니 살생부 '6인' 공개, 1200억 '주전 CB' 내보낸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매각 리스트가 공개됐다. 뮌헨은 2023-24시즌에 토마스 투할 감독 체제에서 12년 만에 무관을 경험했다. 뮌헨은 투헬 감독과 이별을 택한 뒤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고 난항 끝에 벵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콤파니 감독은 019년에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2-23시즌에 2부리그로 강등된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고 1년 만에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하지만 1부리그에서는 19위로 다시 강등이 됐다. 그럼에도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능력에 신뢰를 보냈다. 뮌헨은 콤파니 감독과 함께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에 돌입한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8일(한국시간) “뮌헨은 현재 많은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빠른 매각이 필요한 상황이다.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6명의 선수를 매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플레텐베르크가 언급한 6명은 요슈야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쥬 그나브리, 누사르 마즈라위 그리고 마테야스 데 리흐트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데 리흐트다. 뮌헨은 올시즌에 수비진의 주전 경쟁이 치열했다. 전반기에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나섰다. 특히 김민재는 뮌헨 이적 첫 시즌부터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며 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홀로 전반기를 모두 소화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투헬 감독은 임대생인 에릭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중용했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벤치로 밀렸다. 레전드 중앙 수비수 출신의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뮌헨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특히 수비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결국 2022-23시즌에 6,700만 유로(약 1,0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뮌헨에 입성한 데 리흐트가 밀려날 것으로 예상됐다. 뮌헨은 또한 추가 수비수 보강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원하는 선수는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며 조나단 타(레버쿠젠)와의 링크도 전해지고 있다.
'KKKKKKK→QS+' 야마모토 압권투에 '홈런왕' 극찬 쏟아졌다 "모든 구종이 훌륭해"[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선보였다. 2022시즌 62홈런을 기록해 홈런왕에 올랐던 강타자의 칭찬이 쏟아졌다. 야마모토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106개. 이날 경기로 야마모토는 3.32이었던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떨어뜨렸다. 다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시즌 7승째는 다음으로 기약했다. 경기 후 애런 저지는 야마모토를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정말 훌륭한 투구였다"면서 "유리한 카운트가 돼도 치기 좋은 공을 던져주지 않았다. 아슬아슬한 코스에 던졌다. 언제든지 커브와 스플리터, 97~98마일의 빠른 볼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 타자들은 타이밍을 잃었다. 땅볼만 나왔다. 타구를 잘 날리지 못했다"고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저지는 "야마모토는 모든 구종이 훌륭하다"고 거듭 극찬했다. 이날 야마모토와 저지의 대결은 세 타석에서 1안타, 1땅볼, 1볼넷이었다. 저지의 판정승이라고 볼 수 있다. 1회말 2사에서 2루타를 맞으며 시작한 야마모토는 3회말엔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말 2사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허용했다. 저지는 야마모토를 상대로 두 차례의 출루를 만들어냈다.
"펩이 애버딘에서 우승할 수 있겠어?"…루니의 '팩폭' 작렬, "고로 퍼거슨이 펩보다 위대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명장은 누구일까. 이를 논하기 전 최근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서열 비교가 이어지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인 퍼거슨 감독도 해내지 못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4연패를 일궈냈기 때문이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퍼거슨 감독도 해내지 못한 2번의 '트레블'을 경험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이다. 지난 2016년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해 올 시즌까지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7개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최초로 UCL 우승을 이끌었고, EPL 최초로 4연패를 이끌었으며, 구단 최초로 '트레블'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까지 합치면 총 39회 정상을 차지했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한,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9년 잉글랜드 최초의 '트레블'도 퍼거슨 감독의 작품이다. 그리고 퍼거슨 감독은 스코틀랜드 세인트 미렌에서 1번, 애버딘에서 11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총 50회 우승이다.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상황. 이때 맨유의 전설 공격수 웨인 루니가 최선봉에 나섰다. 퍼거슨 감독의 지도를 받아서 일까. 루니는 퍼거슨 감독의 손을 들어줬다. 루니는 'ESPN Brasil'과 인터뷰에서 "퍼거슨이 과르디올라보다 위대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어 그는 맨유가 아니라 애버딘을 거론했다. 즉 퍼거슨 감독은 맨유라는 정상의 팀이 아닌(퍼거슨 감독이 갈 때도 그런 팀은 아니었지만) 스코틀랜드의 애버딘에서도 영광을 쌓았다. 11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까지 최강의 팀만 골라서 지도해 온 과르디올라 감독과 다르다는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애버딘에서 우승하지 못할 거라는 의미도 들어 있다. 루니의 '팩폭'이다. 루니는 "퍼거슨과 과르디올라 중 누가 떠 뛰어난지 논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저 퍼거슨 경이 맨유에서 한 일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퍼거슨이 애버딘에서 해낸 일도 정말 대단한 것이다. 과르디올라가 애버딘과 같은 팀에서 그럴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그의 시대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세계 축구는 변화했다. 하지만 나에게 퍼거슨의 위대하다. 그의 업적은 놀랍다"고 덧붙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 웨인 루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다 잘하니 더 돋보이는 '테스형'의 부진…그래도 꽃감독은 믿는다 "능력은 충분, 한두 개만 더 나온다면"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한두 개만 나온다면"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1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앞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022시즌에 앞서 KIA의 유니폼을 입은 소크라테스는 그동안 '복덩이' 그 자체였다. 소크라테스는 KBO리그 데뷔 첫 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무려 160개의 안타를 뽑아내는 등 17홈런 77타점 83득점 12도루 타율 0.311 OPS 0.848로 활약,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인 만큼 KIA 입장에서는 당연히 재계약을 제시했고, 소크라테스도 이를 받아들이며 2년차 동행이 이어졌다. 소크라테스는 정교함 면에서는 첫 시즌보다 조금 떨어진 모습이었으나, 142경기에 출전해 156안타 20홈런 96타점 91득점 15도루 타율 0.285 OPS 0.807을 기록했다. 타율을 비롯해 출루율과 장타율이 조금씩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타격 지표 대부분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그리고 KIA는 총액 120만 달러(약 16억 6000만원)을 안기며 세 번째 시즌을 약속했다. 그런데 올해 활약은 조금 실망스러운 편이다. 소크라테스는 3월 6경기에서 7안타 2타점 타율 0.292로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는데, 4월 5개의 홈런을 터뜨린 반면 타율은 0.265로 아쉬웠다. 그리고 5월 또한 드라마틱한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등 8일 경기 전까지 62경기에서 66안타 11홈런 타율 0.274 OPS 0.772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특히 올해 각 팀의 외국인 타자들이 모두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소크라테스의 부진은 더욱 눈에 띄는 편이다. 특히 소크라테스는 지난 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경기 중반이 채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교체되는 굴욕을 맛봤다. 당시 박승욱의 뜬공성 타구의 낙구 지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까닭. 특히 5일 경기에서 '주장' 나성범이 아웃카운트를 착각하는 본헤드 플레이로 교체된 후 선수단이 전체적으로 미팅의 시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모습에 대한 문책성 교체였다. 이범호 감독은 8일 경기에 앞서 소크라테스에 대한 아쉬움을 묻자 "모든 팀의 감독님들도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아쉽다고 하실 것이다. 이 부분은 모두 같다. 우리 팀의 경우 소크라테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 선수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게 되면 선수에게도, 팀에데고 마이너스다. 지금 상황에서 소크라테스의 컨디션을 얼마나 끌어올려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고 말 문을 열었다. 분명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굳이 언급하지 않은 꽃감독. 반대로 칭찬을 쏟아냈다. 사령탑은 "소크라테스에게 감사한 것은 항상 주루 플레이에서는 정말 베스트로 뛰어 준다. 그리고 좋은 판단을 해줄 때도 있다. 잘 쳐줄 것으로 믿는다"고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다만 지난해와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스윙에 대한 것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작년에는 제대로 된 스윙에 안타가 나오는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뭔가 스윙이 늦거나, 빠른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범호 감독은 "소크라테스의 능력을 봤을 때 더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지금 조금씩 뭔가 안 맞는 느낌이다. 이는 선수 본인도 잘 알고 있다. 빗맞았던 공들이 조금씩 안으로 들어오면서, 좋은 타구가 한두 개만 더 나온다면 본인의 페이스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어쨌든 중심 타자들이 빨리 페이스를 찾아 줘야 팀이 점수를 내는데 확실히 보탬이 될 수 있기에 잘 쳐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IA는 전날(7일) 연장 승부 끝에 두산에 패하면서, 59일 만에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범호 감독은 "그동안 1위에서 더 빨리 내려올 수 있는 상황이 많았음에도 우리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때문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지금 1위를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면, 목숨을 걸면서 집착을 하겠지만, 야구는 여름 스포츠다. 7~8월에 승부가 결정된다. 때문에 7~8월 팀 구성이 완벽해지면 언제든지 따라가고, 뒤집을 수 있다. 그때를 생각하고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100년 동안 안 나올 실수" 맹비난 투헬의 승리...KIM 동료, 또 치명적 미스→실점 헌납 "당장 선발에서 제외 시켜" 분노[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또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노이어는 2009년부터 독일 국가대표팀의 골문을 지켰다. 뛰어난 빌드업과 선방 능력을 자랑한 노이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독일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노이어는 2022-23시즌이 끝난 후 스키를 타다가 다리 골절 부상을 당했다. 노이어는 9개월의 회복 기간을 거쳐 지난 8월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최근에는 다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독일은 오는 15일부터 자국에서 펼쳐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우승을 노린다. 독일 대표팀을 이끄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노이어를 다시 최종 명단에 포함시키며 신뢰를 보냈다. 노이어는 4일(한국시간) 펼쳐진 우크라이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0-0으로 비기며 무실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8일 오전 3시 45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펼쳐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전반 33분, 그리스의 크리스토스 촐리스는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슛을 했다. 공은 골문 오른쪽을 향했으나 다소 약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노이어는 바운드를 정확하게 체크하지 못했고 볼을 상대 쪽으로 쳐냈다. 결국 이를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가 밀어 넣으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카이 하베르츠와 파스칼 그로스의 득점으로 역전승을 따냈지만 노이어를 향서는 질책이 쏟아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독일 팬들은 “노이어를 당장 선발에서 빼야 한다”, “테어 슈테겐을 선발로 써라” 등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노이어는 소속팀인 뮌헨에서도 허탈한 실수로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공개 비판을 받았다. 노이어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고도 한 번의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다. 노이어는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막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슈팅을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흐른 볼을 호셀루가 밀어 넣었다. 다소 허탈하게 동점골을 허용한 뮌헨은 추가시간에 호셀루에게 다시 골을 내주며 4강에서 탈락했다. 투헬 감독은 노이어의 실수를 두고 “100년 동안 나오지 않을 장면”이라고 질책했다. 해당 장면과 유사한 상황이 독일 대표팀에서도 반복되며 고개를 숙였다.
"긱스 불륜+칸토나 쿵푸킥, 이런 팀에 가라고?"…역대급 맨유 '디스', "알코올 중독인 나까지 갔다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폴 개스코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디스했다. 역대급 디스다. 미드필더 개스코인은 뉴캐슬에서 활약하다 1988년 맨유의 영입 제의를 받았다.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직접 나섰다. 퍼거슨 감독은 개스코인을 꼭 한 번 지도해보고 싶은 선수로 지목했다. 퍼거슨 감독이 영입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개스코인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개스코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가 맨유, 그리고 최고의 감독 퍼거슨 감독의 제의를 왜 뿌리쳤을까. 그는 한 팟태스트에 출연해 그 이유를 설명했다. 앨런 시어러, 게리 리네커, 미카 리차즈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였다. "어떤 바보가 맨유를 거절하는 거야?"라고 시어러가 물었다. 그러자 개스코인은 폭탄 발언을 했다. 맨유의 치부를 강조한 것이다. 맨유가 감추고 싶은 과거를 다시 꺼낸 것이다. 개스코인은 맨유의 전설 2명의 이름을 꺼냈다. 그들의 활약상이 아니다. 그들의 사건이었다. 먼저 이름을 꺼낸 이는 맨유의 전설적 공격수 에릭 칸토나. EPL을 뒤흔들었던 '쿵푸킥 사건'을 꺼냈다. 1995년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칸토나는 퇴장을 당한 후 경기장을 빠져나가다, 관중에게 달려가 쿵푸킥을 날렸다. 그리고 주먹을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칸토나는 9개월 출장 정지와 120시간 사회봉사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 다음 꺼낸 이름은 라이언 긱스. 맨유 역대 최다 출전의 전설. EPL 최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설 긱스다. 긱수의 '불륜 사태'를 언급했다. 긱스는 남동생의 아내와 불륜 스캔들을 일으키는 등 엄청난 파장을 몰고왔다. 게다가 개스코인은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을 받았다. 알코올 중독으로 정신병원까지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칸토나에 긱스에, 알코올 중독인 자신까지 맨유로 왔다면. 개스코인이 맨유를 거부한 이유다. 개스코인은 "맨유와 퍼거슨 경이 나를 정말 좋아했을까. 사람들은 항상 내가 맨유에 입단하지 않은 것을 묻는다. 맨유에 입단하면 나는 달랐을까. 맨유가 우리를 통제할 수 있었을까. 글쎄. 나는 알코올 중독자다. 칸토나는 관중석의 누군가의 목을 두 발로 찼지, 긱스는 남동생 아내와 함께 갔지...그래서 내가 맨유에 어울린다고 이야기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시어러, 리네커, 리차즈는 바닥에 쓰러졌다고 한다. 왜? 너무 웃겨서. 리네커는 "리차즈가 바닥에 쓰러졌어. 괜찮아?"라고 소리를 질렀다. [폴 개스코인, 에릭 칸토나, 라이언 긱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BC]
Hwang에 밀린 뒤 '충격 발언'..."협박 당해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떠날 것이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비우 실바(21·레인저스)가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포르투갈 공격수 실바는 포르투에서 성장했고 2019-20시즌에 1군 무대에 올랐다. 실바는 최전방 공격수로 어린 나이임에도 침착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다. 공간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민첩한 움직임도 강점이다. 실바는 다음 시즌에 곧바로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당시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00억원)로 10대 선수에게 지불하기에는 매우 높은 수준의 금액이었다. 하지만 실바는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는 37경기 6골 3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부진이 시작됐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자연스레 실바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2021-22시즌에는 단 한 골도 터트리지 못하며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실바는 이후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2022-23시즌에 안더레흐트와 아이트호벤 유니폼을 입었고 올시즌에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인저스로 다시 임대를 갔다. 시즌을 마친 실바는 울버햄튼 이적과 관련된 내용을 폭로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실바는 “나는 당시에 울버햄튼으로 가고 싶지 않았다. 포르투를 떠날 시기가 아니며 1~2년 더 머물러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훈련을 끝내고 가족들과 저녁을 먹는 중에 에이전트에게 전화가 왔다. 에이전트는 나에게 ‘내일 영국으로 갈 것이다’라고 통보했다. 에이전트는 또한 나에게 ‘울버햄튼으로 이적을 하지 않을 경우 포르투 1군에서도 뛸 수 없을 것’이라고 강요했다. 당시 나는 18살이었고 선택지가 없었다”라며 에이전트의 협박 내용을 공개했다. 실바는 더 이상 울버햄튼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실바는 “울버햄튼에서 뛰고 싶지 않다는 건 이제 비밀이 아니다. 떠나고 싶다. 나와 울버햄튼 모두 동의를 하고 있으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파비우 실바/게티이미지코리아]
클린스만, 또 역대급 망언 "한국 방식 원하면 한국인 감독이나 써라, 난 다르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또 망언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역대급 졸전을 펼치며 4강에서 탈락했고 1년 만에 한국을 떠나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내내 논란을 일으켰다. 전술적인 지적과 함께 선임 전부터 논란이 됐던 ‘외유 문제’도 반복됐다. 한국에 머물겠다는 선임 당시 약속과 달리 계속해서 해외에 머물렀다. 아시안컵 대회 중에는 충격적인 선수단 내분도 발생했다.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두고 다퉜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이 된 후 “이강인과 손흥민이 다퉈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라며 ‘선수 탓’을 시전 했다. 자신을 경질한 이유도 납득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SNS를 통해 “아시안컵 4강전까지 13경기 무패를 기록하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을 남겼다”라며 자신의 업적을 강조했다. 또한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에 이미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를 언팔로우 하면서 무책임한 모습을 계속 유지했다. 최근에는 다시 한국을 언급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6일(한국시간) 앨런 시어러와 클린스만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 전 날에 손흥민과 이강인이 싸움을 벌였고 그 순간 팀 스피릿이 사라졌다. 그 일이 없었다면 우승을 했을 것이다. 트로피를 따낼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내분 사건을 재차 언급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누군가 책임을 지고 비난을 받는다. 나는 많은 것에 적응하려고 했다. 100% 적응하기를 바란다면 왜 외국인을 선임했는지 묻고 싶다. 한국 방식을 고수하려면 한국인 감독을 선임하면 된다. 나는 관점이 다른 사람이다. 외국에서 지속적으로 손흥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핸)를 관찰했다. 경기에서 졌을 때 미소를 짓지 말라는 것도 한국에서만 들은 이야기”라며 망언을 이어갔다. 클린스만 감독은 마지막으로 감독직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을 계속하고 싶다.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고 싶고 클럽 축구도 좋은 프로젝트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사진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타구속도 167.7km' 김하성이 다시 부활한다! 8G 만에 시즌 8호 홈런 대폭발…4G 만에 멀티히트까지 완성[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8경기 만에 시즌 8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침묵을 끊어내는 홈런이라 더욱 뜻깊었다. 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맞대결에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8호 아치를 그렸다.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며 조금씩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4일 LA 에인절스와 맞대결까지 5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할 정도로 시즌 초반의 부진을 극복,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듯했다. 하지만 5일 에인절스전에서 무안타를 기록하더니 전날(7일)까지 세 경기 연속 침묵하면서 다시 허덕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첫 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팟을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했던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터뜨리면 12타석 만에 침묵을 깨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서 고대하던 김하성의 아치가 대폭발했다. 지난달 30일 마이애미전 이후 시즌 8호 홈런이었다. 3-0으로 앞선 6회초 1사 1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다시 한번 팟과 맞붙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0B-2S의 매우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86.1마일(약 138.6km)의 스위퍼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첫 번째 타석처럼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았다. 그 결과 104.2마일(약 167.7km)의 속도로 뻗어나간 타구는 405피트를 비행한 뒤 돌아오지 않았고, 시즌 8호이자 달아나는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지난 세 경기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는 등 팀의 연패 속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김하성은 이날 8호 홈런을 터뜨림과 동시에 멀티히트를 완성하며 다시 한번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꿈이 사라졌는데, 매디슨은 매달리지 않았다…사우스게이트가 이별 통보하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제임스 매디슨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매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한이 맺힌 선수다. 그래서 항상 대표팀의 꿈을 꾼 선수다. 커리어 내내 영국에서 정상급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대표팀과 인연은 없었다. 대표팀에 가도 작아지기 일쑤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1분도 뛰지 못하고 돌아왔다. 그래서 독을 품었다. 유로 2024를 향한 원대한 꿈을 꿨다. 올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그 가능성을 높였다. 시즌 초반 EPL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며 토트넘을 리그 1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시즌 초반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부상 후 흐름이 멈췄다. 이 여파는 대표팀에게까지 미쳤고, 결국 유로 2024에 가지 못하게 됐다. 현지 언론들은 "매디슨의 후반기 부진이 부상 영향도 있었지만, 대표팀에 꼭 발탁돼야 한다는 부담감이 그의 경기력을 억눌렀다. 오히려 더 뒷걸음질을 쳤다"고 분석했다. 매디슨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돼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났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33명의 예비 명단을 불렀고, 이중 26명만 유로 2024 본선에 갈 수 있다. 매디슨은 첫 번째 탈락자로 이름을 올렸다. 매디슨은 SNS 통해 심경을 밝혔다. "절망스럽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일주일 내내 열심히 훈련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 토트넘에서 보여준 폼은 내가 세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사우스게이트가 결정을 내려야 했다. 나는 26인 안에 들어갈 자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다른 것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유로 2024 예선에서도 열심히 했다. 감독이 결정을 내렸고, 나는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 나는 돌아올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독일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큰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 믿을 수 없는 팀, 내가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르는 선수들이다." 매디슨이 사우스게이이트 감독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을 때, 어떤 심정이었을까.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그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먼저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게 좋다.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거다. 이 선수들에게는 이 순간이 엄청난 충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떠나는 선수들의 커리어가 바뀌는 순간이다. 이런 의사 결정 과정에 필요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가능한 인간적으로 전달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 다음 그 선수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모두가 존중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한 일찍 말하려고 노력했다. 솔직히 어떤 선수가 위험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어린 선수도 있었고, 오랫동안 함께 한 선수도 있었다. 다른 역동성, 다른 기대, 다른 관계가 있었던 선수들이었다. 팀에 손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했다. 이것을 이해하고 나는 강력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나는 결코 물러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디슨과 이별 장면을 돌아봤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렇게 떠올렸다. "나는 어젯밤에 매디슨과 대화를 나눴다. 나와 매디슨은 모두 매디슨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내가 매디슨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을 알면서도 매디슨은 대표팀과 함께 훈련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매디슨은 매달리지 않았다. 그렇게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한편 살생부를 작성하고 실행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8일 오전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제임스 매디슨,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가수' 조정석→'민박집 사장' 기안84, OTT 손잡고 예능판 뒤흔들 ★ [MD이슈][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넷플릭스와 손잡은 스타들이 예능판을 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 '가수 데뷔'를 앞둔 조정석과 '민박집 사장'으로 돌아올 기안84 이야기다. 먼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는 민박집 사장이 된다. 넷플릭스는 '기안84와 손잡고 새 예능 프로그램 '대환장 기안장'을 론칭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기안84가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해 기상천외한 민박을 차리고 운영하는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효리네 민박' 제작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민박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기안84는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드디어 넷플릭스까지 나왔습니다'라며 '덱스야 네가 언제까지 넷플릭스의 아들일까?'라고 도발(?)적인 출사표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기안84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모든 것이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민박집의 모습이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기안84에 앞서 배우 조정석은 넷플릭스와 협업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 채널을 운영하며 화제를 모은 배우 20년 차 조정석은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꽃보다 청춘', '알쓸신잡' 시리즈를 연출한 양정우 PD와 함께 정식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다. '신인가수 조정석'이라는 타이틀로, 뮤직비디오 촬영 및 정식 쇼케이스까지 마쳤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정경호가 감독으로 나서고, 김대명이 주인공 역할을 한다. 지난 3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신인가수 조정석'의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아내이자 가수 거미가 함께해 화제가 됐다. 콘텐츠는 연내 공개 예정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이 예전만큼 화제성을 얻지 못하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막대한 자본력과 실행력을 앞세워 대한민국 예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스타들도 꽉 막힌 지상파를 찾기 보다는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제작 환경이 훨씬 여유로운 OTT를 선호하는 추세다. 특히나 브라운관에선 시도조차 쉽지 않은 콘텐츠를 기획하고 연출하니 스타와 대중 모두 열광할 수밖에. 기획, 제작 단계부터 화제성은 확실히 챙겼다. 빠르면 하반기부터 공개될 이들의 콘텐츠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가 너무 이기는 데만 신경썼더라" 돌아온 김경문이 달라졌다, 적극 스킨십 눈에 띄네[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올드보이'라는 비판을 정면돌파하고 있다. 선수들과 친밀한 스킨십을 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한화 이글스의 14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바로 주중 3연전 수원 원정에 나섰다. 그리고 스윕승을 거뒀다. 비록 홈 데뷔전은 패했지만 4경기를 통해 김경문 감독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과거 김 감독은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관리했다. 그렇기 때문에 '무섭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김경문 감독을 잘 알고 있는 이들에게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삼성 라이온즈 배터리코치를 하던 시절과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예전에 신인 때 삼성에서도 코치를 하셨다. 감독님만의 카리스마가 있지만 무서운 것 하고 카리스마는 좀 다르다. 선수들을 한곳으로 모을 수 있는 그런 카리스마가 있다”라고 했다. 강인권 감독은 엄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강조했다. 강 감독은 "두산에 31살인가, 트레이드로 갔다. 연습을 엄청 많이 시켰다. 서른 될 때까지 그런 연습을 해본 적이 없었다. 못하겠다고 할 수 없었다. 그 과정을 거치니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왜 연습을 해야 하는지 이해도 시켜주셨다. 고참이 헤야 할 일도 명확히 정리해주셨다. 엄할 때는 또 엄하셨다"고 회상했다. 무서움도 있지만 사실 따뜻한 덕장이라는 게 강인권 감독 설명이다. 그는 "감독님을 대부분 엄하실 것 같다고 생각하신다. 그런데 아니다. 그 이면에 되게 따뜻함을 갖고 계신다. 카톡, 문자도 자주 주시고,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고 웃어보였다. 그랬기에 김 감독은 두산(2004~2011년)과 NC(2012~2018년)를 거치며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두산에서는 8시즌을 보내며 6차례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으며 그중 3차례(2005, 2007, 2008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NC는 창단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아 6시즌 중 정규리그 준우승 2회 등 총 4차례 팀을 가을야구로 올려놓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랬던 김 감독이 6년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뒤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하고 있다. 수원 KT 3연전이 특히 그랬다. 중계화면에 그런 모습들이 많이 잡혔다. 하주석의 배트에 기를 넣어주거나, 투수들이 잘 막고 내려왔을 때 수고했다며 어깨를 토닥였고, 실점을 했을 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선수들이 있는 자리까지 찾아가 한 마디를 건넨 김경문 감독이었다. 또 지난 5일 경기에서 최재훈이 두 차례 몸에 맞자 그라운드로 나와 그를 달래주기도 했다. 이렇게까지 스킨십을 적극적으로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경문 감독은 "나가서 보니까 선수들이 다 (나를) 어렵다고 하더라. 아무것도 안 하는데 왜 어렵다고 할까(웃음). (현장을) 떠나 있어 보니까 내가 너무 이기는 데만 신경 썼던 것 같다"면서 "사실 한화 이글스에서 나한테 참 큰 기회를 준 것이지 않나. (커리어가) 끝날 수 있는데도 이렇게 한 번의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애들한테 좋은 말도 하고 그동안 못했던 것 열심히 하고 있다"고 웃었다. 김 감독은 "이제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점점 더 편하게 해주려고 한다. 고졸, 20대 초반 선수들에게는 내가 어려울 것이다. 나 역시 TV로 봤지만 잘 모르는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스킨십을 많이 해서 선수들이 나를 편하게 생각하고,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애들이 이해해야 좋은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바라봤다. 카리스마 대신 부드러움을 장착한 김경문호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유재석, '10월결혼' 조세호 프러포즈 함께! "노래 한 곡 준비" (핑계고)[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결혼을 앞둔 개그맨 조세호가 아직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12부 리그의 사랑 이야기는 핑계고 ㅣ EP.4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조세호는 9세 연하의 연인과 오는 10월 20일 결혼식을 올리는데, "여자친구랑 따로 결혼 얘기를 해본 적은 크게 없는 거 같다"며 "'오빠 우리 부모님 만날까?' 하고, 누나 집에도 같이 놀러 가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우리 조카들도 (가족으로) 인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프러포즈는 했냐고 묻자 머뭇거리는 조세호에게 유재석, 남창희, 유병재가 "우리가 도와줄까", "아직 안했잖아", "명동에서"라면서 조세호의 프러포즈를 돕겠다고 했다. 이에 조세호는 "상대방이 굉장히 그런 거를 좀 부담스러워 한다"며 "여자친구는 담백한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포기하지 않고 "아니면 저희가 노래를 한 곡 준비하는 건 어떻냐"라며 'All You Need Is Love'를 불렀다. 조세호는 "케이윌 형이 부르면 부담스러워할 것 같은데 이 멤버가 부르면 너무 좋아할 것 같다. 귀여워서"라며 웃었고, 유재석을 비롯해 유병재, 양세형 등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조세호는 결혼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람이 변하나 보다. 지금도 뭐 큰 예식장에서 하겠지만, 예전에는 더 화려하게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런 게 좀 많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했다. 모두가 조세호가 예전보다 훨씬 여유 있어졌다고 입을 모았고, 조세호는 "정신없이 막 쫓기듯이 살았다. 근데 최근에 내 걸음 속도가 조금씩 느려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또 조세호는 소비 습관도 약간은 변했다면서 "소비를 하려고 해도 이거 살 돈으로 여자친구랑 좋은 데 가서 밥을 먹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이런다"라고 고백하며 수줍어 했다. 이를 듣고 유병재는 "지출도 줄였냐. 그 전에 뭐 명품이라든지 이런 것들"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세호는 "막 줄이진 않았다"고 솔직하게 답했고, 유재석은 "지금은 이제 벌이를 늘렸다"고 밝혔다. 조세호 역시 "일을 열심히 한다"고 맞장구쳤다. 그러면서 "예전에 비해서는 줄긴 했지만 또 너무 사고 싶은 건 사야되는 스타일이다. 사고 나서 여자친구한테는 '남창희가 선물해 줬어'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짠돌이 레비가 1758억을 쓴다고?"…역시나 선수 '5명' 영입에 1758억, '가성비 영입'의 황제 "1명에 878억 이상 절대 쓰지 않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짠돌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선수 영입을 위해 무려 1억 파운드(1785억원)를 쓸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놀라운 소식이다. 선수 영입에 투자에 소극적인 레비 회장으로 유명하지 않나. 1억 파운드의 몸값을 가진 선수는 세계 '최정상급'이다. 해리 케인급이다. 케인의 몸값이다. 세계에 몇 명 없다. 케인을 판 돈으로 케인과 같은 클래스를 공격수를 영입한다는 의미로 읽힐 수 있다. 토트넘이 진정한 케인의 대체자를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는 것일까. 역시나. 아니었다. 1억 파운드를 쓰는 것은 맞다. 하지만 1명이 아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로 쓸 수 있는 총액이 1억 파운드였다. 총 5명의 선수를 1억 파운드에 영입하겠다는 의미였다. 선수 1명 당 평균 2000만 파운드(351억원) 정도다. 케인급은 꿈도 꿀 수 없는 가격이다. 역시나 '가성비의 황제' 레비 회장답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레비 회장이 1억 파운드를 지출하며 토트넘의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여름 선수단 강화를 추진하고 있고, 최대 5명의 선수에 1억 파운드를 쓸 것이다. 레비는 선수 1명에 5000만 파운드(878억원) 이상을 절대 쓰지 앟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많은 선수들이 토트넘의 1억 파운드 프로젝트에 포함됐다. 케인의 후계자들이 대표적이다. 로이스 오펜다(라이프치히),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포함됐다. 오펜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24골 7도움을 기록했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총 38골을 넣었고, 기라시 역시 총 39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기라시의 바이아웃은 1480만 파운드(260억원)로 알려졌다. 1억 파운드 프로젝트와 맞아 떨어지는 가격이다. 공격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드필더와 수비 부분에서도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단 전체 총액 1억 파운드 내에서다. 칼럼 허드슨-오도이(노팅엄 포레스트), 코너 갤러거(첼시). 에데르손(아탈란타), 카일 워커 피터스(사우스햄튼) 등이 1억 파운드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로 지목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세루 기라시, 산티아고 히메네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KIA가 김도영 보는 맛으로 산다…8G 4홈런? 1999 이병규 향해 쏴라, 그 다음은 전설의 2015 테임즈[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그래도 김도영(21) 보는 맛으로 산다. KIA가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연장 끝에 5-6으로 내주면서 LG 트윈스에 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팀과 별개로, 간판타자로 우뚝 선 김도영의 방망이는 뜨겁다. 김도영은 7일 경기서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3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16호 홈런으로 전 구단 상대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60경기서 242타수 83안타 타율 0.343 16홈런 41타점 55득점 OPS 0.990 득점권타율 0.339. 홈런 4개를 보태면 생애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다. 시간문제다. 흥미로운 건 그 시간이 언제 오느냐다. 김도영은 4월에만 10홈런 14도루로 역대 최초 4월 10-10 달성자가 됐다. 이제 최소경기 20-20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종전 최소경기 20-20 달성자는 삼성 라이온즈 이병규 수석코치였다. 1999시즌, 68경기만에 달성했다. 김도영이 앞으로 8경기서 4개의 홈런을 보태면 이병규 수석코치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7경기서 4홈런을 추가하면 KBO 새 역사를 쓴다. 홈런타자도 7~8경기서 4홈런을 치는 게 쉬운 미션은 아니다. 그러나 김도영은 최근 10경기서 5홈런을 치며 다시 홈런 페이스에 불을 붙인 모양새다. 5월에도 타율 0.326에 3홈런 11타점으로 잘 했다. 그러나 장염으로 살이 쏙 빠지는 등 고생한 시간이 있었다. 스스로 몸 스피드가 느려졌다면서, 살을 다시 찌우든, 못 찌우든 적응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의 호조는 서서히 적응한다는 의미다. 김도영이 최소경기 20-20을 하든 못 하든, 궁극적인 목적지는 에릭 테임즈다. 테임즈는 2015년에 112경기만에 30-30을 달성했다. 역대 최소경기 30-30이다. 지금 페이스만 보면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홈런도 어느 정도 몰아치는 능력을 보여줬다. 도루야 마음을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지만 벤치에서 오히려 체력관리, 부상방지 차원에서 자제시키는 측면이 있다. 참고로 테임즈는 2015년에 47홈런 40도루로 KBO 42년 역사의 유일한 40-40 달성자다. 당시 테임즈는 시즌 140경기만에 40-40을 해냈다. 아직 여기까지 바라보는 건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우선 1999년 이병규의 20-20과 2015년 테임즈의 30-30을 정조준한다. 물론 1999년 이병규는 30-30(30홈런 31도루)을 했고, 2015년 테임즈는 40-40을 했다.
득점왕 보인다! '싱가포르전 멀티골' 손흥민 7골, 카타르 알리와 동점…중국전서 역전 정조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의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6일(이하 한국 시각) 싱가포르와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7골을 마크했다. 카타르의 압둘라 알모에즈 알리와 타이를 이뤘다. 손흥민은 6일 치른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뽑아냈다. 후반 8분과 11분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한국의 7-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2차예선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날아올랐다. 지난해 11월 16일 싱가포르와 홈 1차전에서 골을 넣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21일 중국과 원정 2차전에서 멀티골을 잡아내며 월드클래스 기량을 뽐냈다. 올해 3월 가진 태국과 두 차례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싱가포르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7골 고지를 밟았다.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알리는 지난해 11월 16일 아프가니스탄과 홈 경기에서 무려 4골을 폭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21일 인도와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올해 3월 26일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더하며 7골을 마크했다. 하지만 카타르가 조기에 3차예선행을 확정하며 2차예선 5, 6차전 명단에서는 제외돼 7득점에서 멈추게 됐다. 손흥민의 2차예선 득점왕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약 11일 홈에서 벌이는 중국전에서 골을 넣으면, 득점왕에 오를 공산이 크다. 현재 요르단의 무사 알 타마리와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 일본의 우에다 아야세, 중국의 우레이가 5골을 마크하며 공동 3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과 2골 차를 보인다. 손흥민이 중국전에서 시원한 골을 잡아내며 2차예선 득점왕을 굳힐지 주목된다. 한편, 손흥민은 태극마트를 달고 A매치 48골을 만들어냈다. 현역 시절 50골을 넣은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과연, 언제 손흥민이 황선홍 감독의 기록을 넘어 한국인 A매치 최다 득점 2위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한국인 A매치 최다 득점 1위는 차범근 전 감독으로 58골을 기록했다.
'6회 교체→8일 결장' 심상치 않았던 소토의 통증, 다행히 큰 부상 피했다…"구조적 손상 없어" 안도의 한숨[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5억 달러(약 6840억원)' 잭팟 계약까지 거론되고 있는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모양새다. 소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맞대결에 우익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으로 세 타석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소토는 이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부터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미네소타 선발 파블로 로페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일찍부터 '멀티출루' 경기를 완성한 뒤 글레이버 토레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그리고 4회말 1사 1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는데, 6초 수비에 앞서 알렉스 버두고와 교체됐다. 지난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소토는 4시즌 동안 565경기에 출전해 569안타 119홈런 358타점 399득점 타율 0.291 OPS 0.966의 성적을 남긴 뒤 2022시즌 중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다. 짧지만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 소토는 2시즌 동안 199안타 41홈런 타율 0.265 OPS 0.893의 성적을 남겼고, 올 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한번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바로 뉴욕 양키스였다. 소토는 양키스로 이적한 뒤 연봉협상 과정에서 무려 3100만 달러(약 424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해 받았던 3000만 달러(약 410억원)을 뛰어넘고 FA 계약이 아닌 선수들 중 역대 최고 연봉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이제는 FA 잭팟 계약을 노리고 64경기에 출전해 76안타 17홈런 53타점 타율 0.318 OPS 1.027로 펄펄 날아오르던 가운데 경기 중 교체가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7일 소토에게서 부상을 당할 장면이 없었기에 경기 막판도 아닌, 6회 교체는 의문을 낳았는데,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MLB.com'은 "양키스가 8-5로 승리한 뒤 애런 분 감독은 1~2주 동안 소토가 왼쪽 팔뚝에 통증을 겪고 있다는 것을 공유했다"며 "우천으로 경기가 지연되는 동안 소토와 크리스 아마드 팀 주치의는 경기에서 빠지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정했다. 소토는 8일 더 많은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 현지 취재진들과 인터뷰에서 소토는 "우리는 클럽하우스에서 우천으로 인해 1시간을 앉아 기다린 후 다시 몸을 풀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아서 멈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 감독은 "(왼쪽 팔뚝 통증은) 지난 한 주 정도 그를 괴롭힌 것뿐이었고, 소토는 그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다. 타격과 수비 등에는 실제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큰 부상이 아님을 암시했다. 하지만 소토가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범상치 않았다. 바로 팔뚝(전완근)이라는 점이다. 전완근 통증은 토미존 수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토미존은 투수들이 받는 수술로 잘 알려져 있지만,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비롯해 타자들도 아주 드물지 않게 토미존 수술을 받곤 한다. 'MLB.com'은 "소토는 2번을 송구했는데, 각각 속도가 75.3마일(약 121.2km)과 58.4마일(약 94km)이었다. 그러나 소토는 걱정을 불러일으킨 송구나 스윙은 없었다고 말했다"고 짚었다. 일단 분 감독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나, 소토는 일상생활에서도 통증을 느끼는 모양새다. 'MLB.com'은 "소토는 통증이 시작된 원인에 대해서는 기억을 하지 못하지만, 일상 활동 중에서도 통증이 있다고 한다. 커리어 중 이러한 통증을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 소토 또한 "하룻밤 사이에 일어났는데, 팔뚝이 꽉 조이고 불편했다. 이를 회복하려고 노력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일단 소토는 우려하던 부상은 피한 모양새다. 'MLB.com'은 8일 "소토의 왼쪽 팔뚝 MRI 검사에서 염증은 발견됐지만, 구조적 손상은 없었다. 때문에 분 감독은 '좋은 소식'이라고 표현했다"며 "MRI 검사를 진행했는데, 결과는 깨끗했다. 비록 소토는 8일 선발 라인업엔 없었지만, 분 감독은 소토가 부상자명단을 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MRI 검사에서 팔뚝 염증 소견을 받은 소토는 일단 8일 다저스와 맞대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팔뚝 부상에서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소토가 며칠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충격! 음바페, 바르셀로나 이적 원했다"…'슈퍼 에이전트'의 폭로, 멍청한 바르셀로나가 거부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기의 이적이 성사됐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5년 계약이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의 레알 마드리드 입성.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고 3기의 완성을 알렸다. 이로써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음바페의 레알 마리드 이적이 완료됐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성이 완료된 이때,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레알 마드리드의 최대 라이벌로 말이다. 바로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했지만, 바르셀로나가 멍청한 판단을 내렸다. 바르셀로나가 거절한 것이다. 그리고 이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의 일이었다. 프랑스 AS모나코에서 이적을 추진했던 음바페는 바르셀로나를 원했다. 실제로 협의도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음바페를 바르셀로나에 어울리지 않는 공격수라고 확신했다. 대신 독일 도르트문트 소속이었던 프랑스 대표팀 동료 우스만 뎀벨레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땅을 치고 후회할 선택을 한 것이다. 이 내용을 알린 이는 '슈퍼 에이전트'로 유명한 조셉 마리아다. 그는 스페인의 '마르카'를 통해 "음바페는 바르셀로나로 합류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7년 프랑스에 있던 내 아들이 음바페가 AS모나코 생활을 정리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그래서 나는 음바페 부모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음바페는 18세였다. 그때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음바페가 바르셀로나로 가는 것이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 마리아는 "나는 바르셀로나에 접촉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같은 가격이면 뎀벨레가 더 낫다고 답했다. 바르셀로나는 도르트문트의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의 플레이 방식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바르셀로나 축구에 기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바르셀로나는 지금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게다가 플로렌티노 페레즈의 레알 마드리드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어려운 순간을 마주하고 있고, 이를 반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LLF, 마르카, 트위터]
'월드클래스는 튀르키예로 가지 않는다'→토트넘, 손흥민과 종신 계약 가능성 언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월드클래스 스타는 토트넘에 머문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 되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토트넘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손흥민이 튀르키예로 이적하는 것은 후퇴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팬들에게 희망적인 점은 손흥민은 다음 시즌 이후에도 토트넘에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손흥민은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마무리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 등 현지매체는 지난 6일 '페네르바체가 이적시장에서 다음 시즌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페네르바체의 폭발적인 영입설이 언급됐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손흥민을 선수단에 추가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 1순위에 올렸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에 돌입했고 무리뉴는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의 불확실성을 이용하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며 자신의 경력 중 최고의 시기를 보냈고 무리뉴 감독과 함께 공식전 70경기에 출전해 29골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면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팀에 남길 꼭 원한다는 뜻을 토트넘 경영진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막 등은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페네르바체가 이적 소식은 완전히 거짓말이다. 그런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페네르바체의 손흥민 영입설에 대해 '무리뉴 감독을 선임해 선수단을 월드스타로 채우겠다는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손흥민은 영입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며 '페네르바체는 월드스타로 팀을 채우기 위한 버튼을 눌렀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을 선임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무리뉴 감독에게 슈퍼스타들로 가득한 스쿼드를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과 2024-25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손흥민은 재계약 여부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지난달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대규모 계약에 자신감이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12개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 측과 논의했고 당사자들은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어슬레틱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며 손흥민과 재계약 체결보다는 계약 연장 옵션을 활용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왜 왔는지 모르겠어요" 김연경의 구박과 핍박에도 행복한 양효진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양효진이 약간의 부상으로 내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 참고 뛸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자리에 왜 있는지 모르겠다" 김연경이 공식 석상에서 양효진을 구박했다. 이 말을 들은 양효진은 "참여하면 좋겠는데, 그래서 많은 구박과 핍박을 받고 있다. 다른 부분이라도 돕겠다"라며 웃었다. 이 모습만 봐도 그들이 얼마나 절친한 사이인지 알 수 있었다. 한국 여자배구를 넘어 세계 여자배구를 주름잡았던 김연경은 지난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하지만 아직 국가대표 은퇴식을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그 어떤 선수도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하며 공식적인 행사를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연경은 달랐다.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절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8일과 9일 양일간 은퇴 경기를 치르는 김연경은 경기를 하루 앞둔 7일 자신의 국가대표 은퇴경기 'KYK 인비테이셔널 2024' 미디어데이를 갖고 그간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미디어데이에는 한송이, 황연주, 김수지, 양효진, 배유나가 참석했고 김연경은 경기에 참여하는 선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연경은 특유의 직설적인 멘트로 많은 웃음을 주었고, 동료들은 그녀와의 옛 추억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연경은 가장 기억에 남는 국가대표 경기를 묻는 질문에 "하나를 꼽긴 어려운데, 그래도 얼마 되지 않은 도쿄올림픽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좋은 성적을 거둬 팬들이 여자배구에 관심 가질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당시 함께했던 양효진은 한국 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양효진은 "어떻게 보면 (김)연경 언니가 여자배구 멱살을 잡고 여기까지 끌고 왔다. 윗세대 언니들부터 힘든 과정을 겪다가 꽃 피운 순간이 펼쳐졌던 것인데, 그게 다시 쉽게 오진 않는 것 같다"면서 "지금은 그 순간이 쉽게 와달라고 하는 느낌"이라며 현재 분위기를 지적했다. 그녀의 뼈있는 말에 모두들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2005년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해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두 번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김연경은 8일과 9일 양일간 국가대표 은퇴 기념 경기를 갖는다. 8일에는 김형실 감독, 이정철 감독의 지휘 아래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황연주, 한송이, 김해란 등 한국 여자배구 레전드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고, 9일에는 세자르 에르난데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함께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 안나 라자레바(러시아), 미유 나가오카(일본)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다.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를 함께하는 선수들 / 잠실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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