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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609 of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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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셜] '오일머니' 뉴캐슬 핵심 CB, 홀란드와 경합→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6~9개월 이내에 복귀할 것"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갈 길 바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센터백 스벤 보트만이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뉴캐슬은 2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8강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보트만은 다음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뉴캐슬은 17일 오전 2시 30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맨시티와의 8강전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날 뉴캐슬은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멀티골을 헌납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더욱 뼈 아픈 것은 경기 결과보다 주전 선수의 부상이었다. 후반 37분 엘링 홀란드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보트만이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후반 39분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은 보트만을 빼고 에밀 크라프트를 투입했다.  보트만은 경기가 끝난 뒤 MRI를 비롯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그리고 검진 결과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확인됐다. 보트만은 곧바로 수술 일정을 잡았고, 다음주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뉴캐슬은 "보트만은 6개월에서 9개월 이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캐슬에는 비상이 걸렸다. 뉴캐슬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승 4무 12패 승점 40점으로 10위에 머물러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카라바오컵에서 8강, FA컵에서도 8강에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하며 20년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프리미어리그 신흥 강호로 떠올랐고, 카라바오컵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는 등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그 중심의 보트만이 있었다. 보트만은 지난 시즌 뉴캐슬의 리그 최소 실점 1위를 견인했다. 보트만은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백이다. 보트만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AFC 아약스 유스 출신이다. 2018년 6월 VVSB와 친선 경기에서 데뷔했고, 용 아약스로 임대된 뒤 2018년 8월 로다 KC 게르크라더와의 경기에 나섰다.  2020년 7월 보트만은 프랑스 LOSC 릴로 이적을 확정했다. 시즌 초부터 릴의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시즌 초반 17경기 전경기에 출전했다. 이 시즌 릴이 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더 많은 주목을 받았고, 왼발 센터백을 필요로 하는 빅클럽의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보트만은 뉴캐슬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첫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는 떨어졌지만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뉴캐슬의 상위권 도약에 기여했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평가 받았다. 올 시즌에도 보트만은 뉴캐슬의 뒷문을 책임졌다. 뉴캐슬은 부진했지만 2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 무릎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에는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다음 시즌 초반에서 중반까지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주전 센터백을 잃은 뉴캐슬이 어떻게 보트만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맨유는 김민재+오시멘 영입하라!"… 래트클리프는 '빅네임에 돈 안 쓴다' 선언에도, "최고 DF 영입할 기회+맨유의 홀란드 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수장이 된 짐 래트클리프가 충격적인 선언을 했다.  래트클리프는 새로운 수장에 오르면서 맨유를 바꿔 놓겠다고 약속했다. 엄청난 투자로 맨유를 다시 정상으로 올려놓겠다고 선언했다. 인프라 투자를 비롯해 선수 보강 등 맨유의 발전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선수 투자에 대한 것은 맨유 팬들이 기대하는 것과 정반대였다. 맨유 팬들은 빅네임 영입을 원했지만, 래트클리프는 젊은 유망주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 즉 빅네임 영입은 없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영국의 많은 언론들이 "래프클리프가 맨유 팬들에게 빅네임 영입을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래트클리프는 유스 시장에서 영입을 주로 시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래트클리프는 'GT Cycling Club'을 통해 "주드 벨링엄? 그는 훌륭한 축구 선수다. 하지만 그런 선수는 우리의 초점이 아니다. 해결책은 빅네임에게 많은 돈을 쓰는 것은 아니다. 맨유는 지난 10년 동안 그렇게 해 왔다. 음바페를 사는 것은 영리한 것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나는 '제2의 음바페'와 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많은 팬들의 의구심을 드러냈다. 즉시 전력감인,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빅네임 없이 래트클리프가 선언한 3년 안에 정상 탈환은 힘들 거라는 의문이다. 유소년의 성장을 기다리다 보면, 그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빅네임 영입을 촉구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김맨재와 빅터 오시멘이다. 이적 정책에서 예외를 둘 수 있는 자원으로 지목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United In Focus'는 "맨유가 빅네임이 아닌 잠재력이 큰 선수들 위주로 선수 영입을 추진한다고 해도, 빅네임을 전혀 영입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오시멘이라는 이름은 맨유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그렇지만 오시멘의 전 동료를 영입하는 것은 어떨까? 김민재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지난 여름 맨유와 강하게 연결됐다. 맨유 수비 영입 목표 1순위로 지목됐다. 맨유의 김민재 영입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벤치로 밀렸다고 해서, 완전히 정상 궤도를 벗어난 것은 아니다. 경기를 할 때는 항상 자신감이 있다. 맨유의 수비 영입 계획은 어린 선수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김민재처럼 확고하고, 준비가 된, 최고 수준의 수비수를 영입할 기회가 있다면, 맨유는 이적 정책에 예외를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오시멘의 영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탈리아의 유명 에이전트 로베르트 데 판티는 이탈리아 'Tuttomercatoweb'과 인터뷰에서 "맨유가 앞으로 몇 달 안에 오시멘에 대한 입찰을 시작할 것이다. 맨유는 중심을 찾고 있다. 라스무스 회이룬이 상당히 잘 하고 있지만, 맨유에 정통 9번은 없다. 오시멘이 맨유의 엘링 홀란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재, 빅터 오시멘, 짐 래트클리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원풋볼]
  • [MD현장] "소고기와 상추쌈? 실제로 보니 예쁘다"...새 유니폼, 현장 반응 뜨겁다!→판매처 팬들로 북적+SON 유니폼 품절 사태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실제로 보니 예뻐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이날 대표팀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한국의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는 지난 19일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을 공개했다. 나이키는 "새로운 한국 2024 대표팀 유니폼은 찬란한 예술적 전통을 재해석해 새로운 세대의 축구에 영감을 불어넣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당신과 호흡할 수 있도록 Dri-FIT ADV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홈 유니폼은 한국을 상징하는 붉은 색을 바탕으로 깃과 소매애 단청 문양이 새겨졌다. 원정 유니폼은 짙은 검은색과 은은하게 빛나는 진주색 디지털 패턴으로 나전칠기를 재해석했다. 특히 홈과 원정에 모두 호랑이 발톱 자국 문양을 새겨 '아시아 호랑이’의 정체성을 살렸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생기가 있어 보인다”, “밝아서 좋다”는 반응과 함께 녹색의 골키퍼 유니폼과 함께 비교하며 “한우와 상추쌈 같다”라는 불만도 있었다.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태국전 당일 현장 분위기는 달랐다. 새 유니폼 판매처에는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많은 팬들이 줄을 서며 유니폼 구매를 위해 줄을 섰다. 또한 주장 손흥민의 유니폼은 일찍이 품절됐다. 인천에서 온 송민아씨는 캡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매한 뒤 “사실 말들이 많아서 걱정을 했다. 근데 실제로 보니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것 같고 예쁜 느낌이다. 그래서 구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재 유니폼을 구매한 정민선씨 또한 한우 에디션이라는 말을 듣고 실망했는데 이 정도면 예쁜 한우 이것 같다(웃음). 만족스럽다”라고 평가했다. 두 팬 모두 마킹이 선수들의 영어 이름으로 표기된 것에 만족했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다. 송민아씨는 “점수를 주자면 75점 정도다. 더 붉은 느낌을 원했다”고 했고 정민선씨는 “지난 유니폼이 너무 예뻐서 60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이번 A매치는 축구협회를 향한 불만으로 ‘보이콧’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전석 매진이 됐다. 송민아씨는 “보이콧을 하자고 했는데 실제로 와서 응원을 하는 게 선수들한테도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경기장을 가득 채워 응원을 하는 게 대한민국 국민의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민선씨는 “이렇게 응원을 하는데 선수단과 축구협회 모두 반성을 안 하면 그게 더 문제인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황사 머니 시대의 끝' 오스카, 상하이와 결별→브라질-유럽 복귀 예정..."우승의 가장 큰 역할, 팬들은 그를 사랑한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중국 슈퍼리그의 상징과도 같았던 브라질 대표팀 에이스 출신 오스카가 상하이 상강을 떠난다.  중국 매체 '바이두'는 지난달 23일 "중국의 마지막 메이저 유럽 선수 오스카가 상하이를 떠난다. 2024년 중국 슈퍼리그 새 시즌이 개막을 앞두고 각 팀들이 영입 준비를 펼쳤지만 가장 주목 받는 외국인 선수 오스카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빛나는 8년 동안의 생활에 작별을 고했다"고 밝혔다.  오스카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네이마르,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브라질 3대 유망주로 불렸던 선수다. 브라질의 상파울루 FC에서 클럽 경력을 시작했고, 미드필더 치고는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2010년 오스카는 인테르나시오날로 이적하는 데 성공했다.  인테르나시오날에 입단한 뒤 초반에는 조금 주춤거렸으나, 이후 포텐을 터뜨리며 2011년 44경기 1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12시즌 10골을 터트리며 활약했고, 순식간에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모았다.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유력해보였지만 첼시 FC가 끼어들어 오스카를 품었다.  2012-13시즌 첫 시즌 오스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순조롭게 적응했다. 64경기나 출전하며 후안 마타, 에당 아자르, 페트르 체흐와 함께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2013-14시즌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47경기에 나섰다.  2014-15시즌에는 프랭크 램파드가 미국으로 이적하자 8번을 달았다. 패스 타이밍, 체력, 피지컬 등의 문제점들이 거의 완벽히 개선한 모습을 보여줬고, 41경기 7골 9도움으로 첼시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2015-16시즌을 기점으로 컨디션이 저하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2016-17시즌 1월 이적시장에서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로 이적했다. 당시 중국은 '황사머니'라고 불릴 정도로 유럽의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는데 오스카와 헐크가 시작점이다. 오스카는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중국으로 이적한 이유를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오스카는 부활했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 좋은 활약을 펼치자 유럽 복귀설도 흘러나왔지만 오스카는 중국에 잔류했다. 2020년 계약이 만료가 됐지만 오스카는 재계약을 체결하며 상항이에 머물렀다. 2021년에는 헐크가 상하이를 떠난 뒤 팀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시즌 오스카는 중국 슈퍼리그가 재정 악화를 겪었지만 끝까지 팀에 남았다. 자신의 고향인 브라질의 플라멩구가 오스카 영입을 위해 협상에 돌입했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플라멩구는 계약 해지 후 영입을 원했지만 상하이는 이적료를 요구해 이적은 결국 무산됐다.  이제 오스카는 아시아를 떠나 브라질로 돌아간다. 매체는 "2017년 중국으로 이적한 이후 오스카는 상하이에서 주목 받는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이탈은 의심할 여지 없이 팀과 팬들에게 아쉬움을 줄 것이지만 상하이 우승의 가장 큰 역할은 오스카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4년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오스카는 브라질로 돌아와 축구를 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고, 인터나시오날과 팔라메스, 플라멩구 등의 클럽들도 그에게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의 미래에 브라질 복귀는 많은 관심을 끌 것이다. 또한 오스카는 유럽 복귀에 대한 생각도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오스카의 이별은 중국 황사 머니 축구시대의 끝을 알리고 그의 축구 경력에 새로운 페이지 시작을 예고한다. 그는 중국 슈퍼리그의 스타 선수로서 경기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동기부여를 전했다. 그의 이별에 팬들은 오스카가 팀에 가져다준 명예와 승리에 감사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여정에서 계속 빛나고 자신만의 찬란한 전설을 써내려가기를 바랄 것이다"라고 했다. 
  • '사라진 통역' 야마모토 어쩌나, 전대미문 사건에 불똥 튀었다... 日 팬들도 충격 "이럴 때 데뷔전이라니"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 혐의로 LA 다저스로부터 해고된 가운데 야마모토 요시노부(26)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미국 'ESPN'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최소 450만 달러(약 60억원)를 절도한 혐의로 해고됐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즈하라는 2018년 LA 에인절스 시절부터 오타니와 동행을 했다. 오타니가 슈퍼스타로 거듭나면서 미즈하라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면서 서로 절친한 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오타니의 뒷통수를 때렸다. 상황은 이랬다. 미국 수사 당국은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매튜 보이어라는 불법 스포츠 도박 업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오타니'의 이름을 포착했다. 그러자 오타니 측은 확인 절차를 밟았고, 통역 미즈하라가 스포츠 불법 도박에 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됐다. 미즈하라는 수 년동안 축구와 NBA, NFL 등 불법 스포츠 도박에 베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짓말을 한 것까지 폭로됐다. 미즈하라는 지난 19일 ESPN과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자신의 빚을 갚아줬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오타니 변호인 측이 "미즈하라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기 때문이다. 사건이 커지자 다저스는 미즈하라를 해고했다. 오타니도 SNS을 언팔하며 흔적을 지웠다. 문제는 야마모토에게 불똥이 튀었다는 점이다.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야마모토의 통역을 위해 벤치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당초 야마모토의 통역은 소노다 요시히로인데, 공식전에서는 통역이 1명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미즈하라만 들어가기로 했던 것이다. 야마모토는 개막 2차전 선발 등판한다. 호투한다면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설 수도 있다. 그런데 미즈하라가 없다. 매체는 "전대미문의 상황이다"며 큰 걱정을 했다. 팬들도 상심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야마모토가 데뷔전을 치른다" "야마모토가 제일 불쌍하다" 등 걱정과 응원을 하고 있다.
  • 역시 구관이 명관! '김민재-김영권 센터백 콤비' 명예회복 다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한국 축구 대표팀이 다시 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전을 소화한다.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은 태국과 2연전을 가진다. 오랫동안 대표팀 뒷문을 지켰던 김민재와 김영권 센터백 듀오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한국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을 치른다. 현재 2연승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21일 홈 경기에 이어 26일(한국 시각) 태국과 원정 경기에서 이기면 3차예선행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황선홍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고 태국과 2연전을 이끈다. 수비에서는 베테랑 듀오 김민재-김영권의 동반 출전이 유력하다. 김민재와 김영권은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중앙수비수들이다.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고, 김영권은 K리그 챔피언 울산 HD FC의 후방에 선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뽑혔다. 김영권은 지난 시즌 K리그 MVP에 올랐다. 2023 아시안컵에서 두 선수는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대회 초반 김영권이 부상으로 조별리그 1, 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말레이시아와 3차전에 김민재-김영권이 센터백 조합을 이뤘으나 3실점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호주와 16강전에서는 스리백 전환과 함께 두 선수 모두 출전했고, 호주와 8강전에서는 포백 복귀를 알리며 중앙수비 콤비를 보였다. 하지만 요르단과 준결승전에서 김민재가 경고 누적 결장했고, 클린스만호는 충격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최근에는 김민재가 어두운 터널에 갇혔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힘들게 주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1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적해 온 에릭 다이어에게 뒤지면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적설까지 고개를 들 정도로 좋지 않은 분위기에 놓였다. 명예회복이 필요하다. 2023 아시안컵에서 부진했던 김영권은 어느덧 34살이 됐다. 대표팀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기 위해 축구화 끈을 조이고 있다. 김민재는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재도약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태국과 2연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뒤,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가 주전 복귀를 바라볼 예정이다.
  • '황새도 극찬' K리그 득점왕, '클린스만호 붙박이' 조규성 넘어 선발 도전...'33세 343일' 최고령 A매치 기록→70년 만에 경신?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주민규(33)가 새로운 역사를 쓸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이번 소집의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이다. 한국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펼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이별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3월 A매치를 임시 감독 형태로 치르기로 결정했고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황 감독에게 겸직을 맡겼다. 사령탑 교체로 소집 명단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황 감독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신과 함께 했던 백승호, 정호연 등을 선발했다. 또한 권경원, 조유민, 김문환 등은 오랜만에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주민규였다. 주민규는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33세 333일에 국가대표에 선발되면서 최고령 선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주민규는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서울이랜드에서 주목을 받은 주민규는 상주상무(현 김천상무)를 거쳐 2020시즌에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주민규는 2021시즌 리그 22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에는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울산에서도 주민규의 득점포는 여전했다. 주민규는 17골로 두 번째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팀의 2연패를 이끌었다. 올시즌에는 아직 득점이 없지만 최전방에서 여전한 움직임과 영향력으로 울산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그럼에도 주민규는 유독 국가대표와 인연이 없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이어 클린스만 감독 또한 주민규를 외면했다. 특히 클린스만호의 주요 자원이던 황의조(노팅엄)가 불법 촬영 혐의로 대표팀 제외 처분을 받은 이후에도 주민규는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한국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황새’ 황 감독은 “득점은 또 다른 영역이다. 3시즌 동안 리그에서 50골을 넣은 선수다. 다른 설명이 필요 없다”며 극찬을 남겼다. 주민규를 발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이제 주민규는 선발 출전까지 바라본다. 아시안컵에서 부진했던 조규성은 아직까지 이전의 날카로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 합류 직전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페널티킥(PK) 득점이었다.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면서 좋은 경기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주민규의 선발 출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또한 태국을 상대로 주민규가 자랑하는 전방에서의 ‘힘’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태국은 이날 밀집 수비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태국의 이시이 감독은 “목표는 승점 1점이다. 수비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전에서 상대 수비와 경합을 펼치며 힘으로 이겨내고 득점과 연계 플레이를 펼치는 주민규의 역할이 필요한 경기다. 주민규는 태국전에 출전할 경우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33세 343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A매치 출전 선수가 된다. 직전 기록은 故 한창화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세운 32세 168일로 70년 만에 최고령 기록이 경신된다.
  • '미친 블로킹'으로 봄 배구 못 간 아쉬움 지우고 웃는 모습으로 시즌 마무리 IBK기업은행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화성 곽경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17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정관장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2 25-23 25-23)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승점 51점을 기록했다. 4위 GS칼텍스와 승점이 같지만 승부에서 밀린 5위다. 봄 배구 진출에 실패 했지만 IBK선수단과 김호철 감독은 마지막 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부담감이 적어서 그런지 안정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아베크롬비, 표승주, 육서영이 안정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1세트 초반부터 앞서가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특히 육서영의 블로킹이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도 활짝 웃으며 육서영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신들린 육서영의 블로킹은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육서영은 올 시즌 세트당 블로킹 0.18을 기록했지만 이날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는 세트당 1.33을 기록하며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14득점을 올린 육서영은 이날 블로킹으로만 4득점을 올렸다.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잡은 IBK기업은행은 3세트 후반까지 뒤져지만 20-21에서 박민지의 득점으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임혜림의 서브에이스와 아베크롬비의 득점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반면 플레이오프 확정을 지은 정관장은 무리하지 않고 1,2세트는 주전 선수들이 뛰었고, 3세트튼 비주전 선수들이 뛰면서 컨디션을 관리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지난 19일 김호철 감독과 재계약한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독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IBK기업은행이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 이이경 인교진 그리고 윤태영…대기업 출신 父 반대에도 배우 꿈 이룬 ★ [MD이슈]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연기라는 꿈을 위해 부모님의 든든한 지원을 과감하게 뿌리치고,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을 몸소 보여준 배우들이 있다. 바로 윤태영, 이이경, 인교진이다. 윤태영은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 출연해 연기자를 꿈꾼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윤태영 씨 아버지가 S전자 부회장이다. 그래서 데뷔 초에는 연기가 취미라는 말이 많았다"고 말했다. 윤태영은 "부모님은 (내가 연기 하는 것에) 반대를 엄청 하셨다. 경영학 공부를 하기를 원하셨는데, 나는 경영에 관심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연기를 해야겠다' 싶어서 그대로 집에서 뛰쳐나왔다. 후배 집에 얹혀 살면서 매일 라면만 먹었다. 돈 생기면 집 앞에 있는 2000원 짜리 백반을 먹었다. 생계를 위해 (배우 이재룡의) 로드매니저도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메인 빌런 박민환 역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이이경 역시 마찬가지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배우의 길을 성실히 걷고 있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이이경의 아버지는 LG이노텍 대표이사, LG화학 사장을 역임한 이웅범 씨로 알려져 있다.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이 가능한 상황에서 그는 연기라는 꿈을 안고 상경, 그 꿈을 현실화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아버지께서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하시더라. 요즘은 은근히 자랑하시는 것 같다"며 웃기도.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서울대 학사모를 잠시나마 쓰게 됐다. "가방끈이 매우 짧은데, 우리 아버지 꿈을 여기서 이룬다"라며 감격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오랜 무명 배우 생활 이후 빛을 본 인교진 역시 앞서 두 배우와 비슷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의 아버지는 38세 나이에 대기업 최연소 임원으로 활동, 현재는 S산업을 운영 중인 인치완 씨이다. 인교진은 학창 시절 장학금을 거의 놓치지 않았을 정도로 성실했다. 연기를 꿈꾸면서도 공부를 게을리한 적 없다고. 그런 그가 연기자의 꿈을 꾼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대는 어찌 보면 당연했다. 10년 넘는 무명 생활을 이어오다가 뒤늦게 대중으로부터 인정받은 인교진. "가수를 꿈꾼 나의 꿈을 대신 이뤄줬다"면서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인 씨는 뒤늦게나마 트로트 앨범 발매의 꿈을 이룬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부유한 집안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지만,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은 배우들의 사연에 대중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연기를 향한 간절함’까지 묻어있기에 더 큰 사랑을 받는 것이지 않을까.
  • '내가 원조' 클라라, 전종서 시구 의식? 짐 레깅스 패션 과시 [MD★스타]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연기자 클라라가 레깅스 패션을 선보여 화제다. 클라라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 중인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헬스장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클라라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올블랙 레깅스 패션으로 매력적인 몸매를 과시했다. 군살 하나 없는 매끈한 허리선과 볼륨감 넘치는 보디라인이 눈길. 업로드한 시점 또한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전종서의 레깅스 시구가 화제인 시점에 올렸다는 점에서다. 지난 17일 전종서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키움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에서 크롭 유니폼과 레깅스를 입고 시구를 진행했다. 이는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원조 레깅스 시구로 이름을 알린 클라라의 시구가 재조명되는 중. 클라라는 지난 2013년 어린이날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에서 크롭 유니폼과 줄무늬 레깅스를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엄청난 화제였는데, 전종서의 레깅스 시구로 재소환돼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개인 SNS를 통해 레깅스 입은 현재 모습까지 공개한 것. 이에 네티즌들은 "원조 레깅스 시구자가 돌아왔다", "전종서 시구가 의식됐나", "클라라 지금도 운동 진짜 열심히 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5월 개봉한 중국 SF 영화 '유랑지구2'에 출연했다.
  • '한때 韓 야구 대표팀 영웅이었는데'... 박찬호 저격→막말 논란→마약 혐의→구속 기로 '이렇게 추락하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 KBO리그 선수이자 국가대표 내야수 출신 오재원(39)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오재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오재원은 최근 마약 투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경찰로부터 풀려났지만, 경찰은 추가 단서를 확보해 오재원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2차 9라운드 72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재원은 통산 1571경기서 타율 0.267 1152안타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289도루 OPS 0.718을 기록했다. 악바리 근성과 빠른 발을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다. 특히 수비 센스에서도 돋보인 모습을 보였다. 그 오재원은 2015년 김태형 감독 부임과 함께 팀 내 리더를 맡아 왕조 구축을 이끌었다. 두산의 세 차례 우승(2015~2016, 2019)에 기여했는데 그 중 2015년과 2019년 우승 때는 캡틴으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바로 2015년 프리미어12 때다. 당시 일본과의 준결승서 깊숙한 2루타를 날린 뒤 배트 플립으로 도쿄돔을 침묵시켰다. 이때 오열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약했지만 자주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코리안특급’ 박찬호를 향해 “난 코리안특급을 매우 싫어한다. 한 번씩 해설을 하면서 바보로 만든 선수가 1~2명이 아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막말을 쏟아낸 바 있다.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과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양창섭이 SSG 랜더스 최정에게 허용한 사구를 두고 빈볼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양창섭과 SNS을 통해 감정 싸움을 벌였다. 사태가 커지자 오재원은 해설위원직을 내려놓았다. 이후 오재원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활동해왔지만 이번 마약 파문까지 겹쳐지며 추락을 앞두고 있다.
  • '충격' 맨유 의료진, 카세미루 햄스트링 부상에도...'출전 가능' 컨펌→"하마터면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의료진이 이번에도 선수를 부상에 당할 위기에 빠뜨릴 뻔했다.  브라질 매체 '트리벨라'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카세미루는 리버풀 FC와의 FA컵 8강전 경기를 앞두고 얼마 전 부상을 당했던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하지만 맨유 의료진으로부터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진단과 함께 경기 출전에 대한 청신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맨유는 18일 오전 0시 30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 경기에서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맨유와 리버풀은 후반전 정규시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혈투 끝에 맨유가 승리했다.  맨유가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세컨볼을 스콧 맥토미니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속골을 내줘 전반전을 1-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 맨유는 동점골을 노렸으나 쉽게 리버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후반 16분 라스무스 호일룬을 빼고 리그 0골의 주인공 안토니를 투입했다. 그리고 용병술이 효과를 봤다. 후반 42분 안토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터닝슛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맨유는 극장골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지만 또다시 먼저 실점했다. 연장 전반 15분 하비 엘리엇의 중거리 슈팅이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연장 후반전에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연장 후반 7분 마커스 래시포드와 연장 후반전 추가시간 아마드 디알로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극적으로 4-3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맨유의 주전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예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결국 맨유는 카세미루 대신 맥토미니와 코비 마이누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중원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맡는 카세미루가 없어 계속해서 위험 상황을 헌납했다.  알고 보니 카세미루는 부상으로 결장한 것이었다. 맨유 의료진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카세미루를 경기에 나가도 된다고 컨펌했다. 다행히 카세미루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매체는 "통증을 계속 느꼈던 카세미루는 이전에 자신을 치료한 경력이 있는 바르셀로나 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았고, 검진 결과 '경미한 부상'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하마터면 부상을 달고 경기에 나설 뻔했다. 경기에서 부상을 달고 뛸 경우 더 큰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똑같은 상황을 겪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당한 부상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채로 올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섰고, 10주 장기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 의사는 만약 카세미루가 FA컵 경기에 출전했다면 후에 더 큰 부상으로 발전될 위험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맨유 일정과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 모두 빠지게 됐다"고 했다. 카세미루는 당분간 회복에 집중하며 3월 말이나 4월 초 정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맨유는 유독 부상자가 많다. 마르티네스를 비롯해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루크 쇼, 티럴 말라시아, 메이슨 마운트, 크리스티안 에릭센, 마이누, 아마드, 호일룬, 앙토니 마샬이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이 있다. 짐 랫클리프 경이 구단주로 오면서 의료 체계를 가장 먼저 손 본 이유가 있었다. 
  • 황희찬 빠진 한국 대표팀 2선 공격, '미워도 다시 한번' 손흥민·이강인 동반 출격할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슛돌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고개를 숙였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불거진 '탁구 게이트'에 대해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제 다시 뛴다. 21일(홈)과 26일(원정) 치르는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3, 4차전을 준비한다. 지난 일은 지난 일이다. 기회가 주어지면 집중해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야 한다. 기본 기량과 현재 컨디션만 놓고 본다면, 태국전에서 이강인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황소'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2선 공격 에너지 보충을 위한 적임자로 비친다. 2023 아시안컵처럼 손흥민과 함께 2선 공격 중심을 잡을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갑자기 지휘봉을 잡았다. 임시 사령탑에 올라 태국과 2연전을 벌인다. 준비 시간이 많지 않아 큰 틀을 바꾸기는 어렵다. 새로운 얼굴을 꽤 뽑았지만 큰 변화를 주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2023 아시안컵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멤버들을 주축으로 판을 짤 공산이 크다. 기본을 지키면서 보완해야할 부분에 새 얼굴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은 2023 아시안컵에서 '짠물 축구'를 구사했다. 조별리그 F조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 선두를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와 3차전에서도 실점하지 않고 0-0 무승부를 거뒀다.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2로 밀렸으나, 아시안컵 본선 4경기에서 2골만 내줬다. 탄탄한 수비를 구축했고, 날카로운 역습도 보였다.  21일 경기에서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나올 가능성이 짙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에 뒤지고 원정 불리함을 안고 싸우기에 수비를 매우 두껍게 할 수도 있다. 한국으로서는 태국의 밀집수비를 뚫어야 승산을 높인다. 가장 강력한 공격 옵션인 손흥민과 이강인에게 기대를 걸 수 있다. 조규성이나 주민규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2선 공격을 담당하는 밑그림이 그려지고, 손흥민이 원톱에 서고 이강인이 뒤를 받치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은 아시아지역 2차예선 1, 2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싱가포르를 홈에서 5-0으로 대파했고, 중국을 원정에서 3-0으로 꺾었다. 이번 태국과 2연전에서 모두 이기면 사실상 3차예선행을 확정한다. 2위권과 격차를 벌리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 '이혼' 황정음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냐" 소신 밝힌 사연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황정음이 악역 캐릭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황정음은 20일 유튜브 채널 SBS Catch에 업로드 된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관련 영상에서 "태어나서 처음 악역했는데 어려웠다. 스트레스 풀렸을 것 같다고? 연기할 때 재밌었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그런데 하고 나면 가슴이 까맣게 탄 느낌이다. 건강에 해로울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배우 엄기준이 연기한 악인 매튜리에 대해서는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란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황정음은 '7인의 부활'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의 화신 금라희를 연기한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한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러나 황정음 지난달 남편의 외도를 암시하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고 결국 재결합 3년 만에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다. 황정음은 "바람피우는 놈 알고 만나냐"라고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다만 사생활과 별개로 황정음은 이혼 소송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당일 '7인의 부활' 포스터 촬영에 임하는 등 배우로서 본업에 충실하며 차질 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 메시 이후 '라마시아 역대급 재능' 야말, 16세의 나이로 학업+축구 병행 예정..."화학-물리는 좋은데 수학은 어렵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축구와 학업의 병행 둘 다 할 수 있다." 라민 야말은 FC 바르셀로나의 초특급 유망주다. 야말은 스페인 국적의 윙어다. 라리가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장 기록을 갈아치운 세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리오넬 메시 이후 라 마시아가 배출한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야말은 2012년 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재능을 인정받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믿을 수 없는 어마 무시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아주 빠른 월반으로 만 15세의 나이에 19세 이하 선수들이 뛰는 후베닐 A에서도 준주전으로 활약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지난 시즌 4월 라리가 30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야말은 만 15세의 나이에 명단에 포함됐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우리는 야말이 훈련하는 것을 보고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야말은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1군 콜업 선수가 됐다.  그리고 마침내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32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가비와 교체 투입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를 이뤄냈다. 바르셀로나는 34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 승리하며 라리가 우승을 확정했고, 야말은 역대 최연소 메이저 리그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올 시즌 야말은 바르셀로나 주전 자리를 꿰찼다. 9라운드 그라나다전에서 16세 87일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넣었고 라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UEFA 챔피언스리가 16강 1차전 나폴리 원정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16세 223일로 토너먼트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야말은 훌륭한 스탯을 쌓고 있다.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바르셀로나 레전드 메시와 비교되고 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두 번째 시즌에 리그 6골을 비롯해 25경기 8골 3도움을 올렸는데 야말은 메시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최근 야말은 메시의 극찬을 받았다. 메시는 "사람들이 야말을 알게 된 지 몇 달이 되지 않았지만 나는 라마시아 시절 야말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시기부터 6년 동안 그를 알고 있었다. 그의 플레이와 득점하는 것을 보면 야말이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골닷컴'이 선정한 2024 세계 최고 유망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골닷컴은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축구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한 세대를 정의할 수 있는 선수를 발굴했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는 메시를 연상시킨다. 야말이 바르셀로나의 성공을 위해 새 시대를 구축할 수 있는 슈퍼스타라는 진정한 믿음이 있다"고 전했다.  야말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아직 만으로 16세밖에 되지 않았다. 한국으로 치면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인 셈이다. 야말은 스페인에서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야말은 학업과 축구를 끝까지 병행할 예정이다.  야말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축구랑 학업의 병행? 나는 둘 다 할 수 있다. 둘 다 할 시간이 있다. 나는 잘 혼합해서 할 예정이다. 화학이랑 물리는 좋은데 수학이 너무 어렵고 잘 못하겠다"고 밝혔다. 메시는 학업과 축구를 둘 다 병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 상대 팀에 공포 그 자체...'손흥민-이강인 듀오' 재결합→태국전 승리로 '탁구 게이트+카드놀이 논란' 종식시킨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최근 탁구 게이트와 카드놀이 논란을 빚었던 한국 대표팀이 태국전 시원한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알릴 수 있을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최근 한국 대표팀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뼈아픈 실패를 맛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4강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심지어 이날 경기 전 한국 대표팀은 한 팀으로 뭉치지 못했다. 이강인과 손흥민이 충돌했고, 손흥민은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으며 테이핑을 감은 채 경기에 나섰다. 이강인은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논란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컵 출전을 대비해 떠났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전지 훈련에서 대표팀 직원과 일부 선수들이 카드놀이를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내기성 놀이에 불과했다고 하지만 아시안컵 실패로 인해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다.  한국 대표팀은 태국과의 2연전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홈 팬들 앞에서 펼치는 21일 경기는 그 시작이다.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황선홍 감독의 임시감독 체제에서 태국전을 맞이한다. 황선홍 감독은 탁구 게이트의 중심이었던 손흥민과 이강인을 모두 발탁하며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황선홍 감독은 “손흥민, 이강인과 직접 통화를 했다. 이강인은 축구 팬들과 선수들에게 진성성 있는 사과를 원하고 있고 손흥민도 이를 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오히려 두 선수만의 문제인지 묻고 싶다. 그 안에 있는 스태프를 포함해 모든 구성원의 문제였다. 모두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속죄한다는 마음으로 경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앞선다. 한국 대표팀의 FIFA랭킹은 22위, 태국의 FIFA랭킹은 101위다. 무려 79계단의 차이가 난다. 또한 한국 대표팀에 유럽파 소속 선수들이 많은 것과 달리 모든 선수들이 자국 리그에서 뛰고 있다.  한국은 태국과의 역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6번을 만나 모두 승리를 거뒀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3년 여름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태국에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그럼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를 7번 우승한 최다 우승국이다. 최근 열린 2022년 대회에서도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월에 열린 아시안컵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키르기스스탄과 F조에 묶여 1승 2무로 16강에 진출했다.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16강 진출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본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태국전의 키포인트는 이강인과 손흥민의 연계 플레이다.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에서 손흥민은 이강인에게 가장 많은 패스를 했지만 이강인은 손흥민에게 가장 적은 패스를 전달했다. 한 팀으로 뭉쳐도 모자를 판에 다툼이 있다 보니 전방에서 공격적인 연계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과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이다. 이강인이 직접 20일 훈련 전 공개적으로 사과한 만큼 이번 태국과의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연계 플레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선수가 전방에서 좋은 연계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한국 대표팀 공격은 살아날 수밖에 없다.  아시안컵에서도 두 선수의 능력을 확인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대회에서 3골 1도움을 올렸고, 손흥민도 3골을 넣었다. 또한 요르단과의 4강전 경기 전까지 한국 대표팀은 모든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과 손흥민의 연계 플레이가 중요한 이유다.  태국 언론도 이강인과 손흥민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태국 '시암스포츠'는 14일 "손흥민과 이강인은 월드컵 예선 태국전에서 여전히 한국 대표팀으로 뛸 것이다. 두 선수는 2023 아시안컵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다. 만약 부름을 받지 못했다면 두 한국 스타를 상대하지 않아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태국에 큰 이점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태국전을 향한 국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번 태국전 예매 티켓은 오픈한 지 약 2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과연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6만 5000여 명의 홈 팬들 앞에서 시원한 승리로 각종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까. 
  • 마낙길 노원구유소년야구단 감독 "자신감이 곧 실력…오늘보다 나은 내일 위해 계속 달릴 것"[일구일행인터뷰-6] 일구일행(一球一幸). 공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드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는 소년들. 바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 유소년야구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1년 문을 열고 한국 야구 유망주 육성 산실이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최승용을 비롯해 여러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야구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넘어 스포츠 전체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편집자 주) [마이데일리 = 수락산스포츠타운야구장 심재희 기자] 일구일행 여섯 번째 초대 손님은 노원구 유소년야구단 마낙길(35) 감독이다. 잘생긴 얼굴에 연신 미소를 띠고 어린 아이들과 호흡하는 마 감독은 이른 나이에 현역에서 은퇴했다. 곧바로 유소년야구 지도자로 변신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간판 감독으로 우뚝 섰다. 어린 선수들을 배려하면서도 성장을 위해 정확한 지도를 하는 그는 '준비된 유소년야구 지도자'다. ◆ 부상, 군대, 그리고 유소년야구 지도자 마낙길 감독은 일산 리틀야구단에서 초등학교 2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다. 언북중-충암고-경희대를 거쳐 2011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충암고와 경희대 시절 결정적인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그는 촉망 받는 선수였다. 하지만 프로 데뷔 후 부상의 덫에 걸렸다. NC에서 자리를 잡고 주전 외야수로 도약할 기회가 열릴 즈음 몸에 이상을 느꼈다. 정밀 검사 결과 어깨 근육이 힘줄을 누르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2015년을 마치고 현역 입대를 선택했다. 군대에서는 야구를 하지 않았고, 2017년 제대 후 새로운 야구 인생을 열었다. 마 감독은 "당시 NC 지휘봉을 잡고 있던 김경문 감독님께서 제대 후에 선수 복귀를 위해 몸을 만들라고 이야기 하셨다"고 옛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현역 선수 복귀에 대한 고민을 할 때에 유소년야구단 코치직 제의를 받았다"며 "지도자로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어린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감이 커졌다. 그렇게 유소년야구단 코치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어느덧 유소년야구 지도자가 된 지 햇수로 8년째을 맞았다. 2017년 9월 코치로 시작해 2021년 노원구 유소년야구단 감독이 됐다. 27살의 젊은 나이에 선수를 그만둔 부분이 아쉽지 않은지 물었다. 마 감독은 "솔직히 부상으로 야구를 제대로 할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군 문제를 해결해야 했고, 미래를 위해서 결정을 빠르게 내려야 해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며 "되돌아보면, 군대에서 배운 게 참 많다. 행정병으로 생활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유소년야구 지도자가 된 걸 후회한 적은 없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저도 같이 성장하는 걸 느끼기에 만족감이 매우 높다"고 대답했다. ◆ 공부하는 감독, 소통하는 감독 인터뷰 도중 휴대전화 진동 소리가 계속 들린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휴대 전화를 잠시 보고 뭔가를 한 뒤 다시 "죄송합니다"라고 말을 잇는다. 그런 상황이 여러 번 반복돼 "휴대전화가 왜 계속 울리고, 어떤 일을 하는가"라고 물었다. 마 감독은 "노원구 유소년야구단 팀 일일 일정과 주간 일정, 그리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최 대회 일정 등을 수시로 체크한다"며 "선수와 부모들의 질문과 건의사항 등에 응답도 빠르게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노원구 유소년야구단 전체 선수가 80명 정도다. 오프라인에서 뭔가를 공지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소통을 적극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유소년야구단은 2011년 창단해 운영되다가 잠시 멈춰 섰다. 2017년 3월 재창단했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 팀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 재창단 7주년을 맞았다. 마 감독의 헌신과 노력이 팀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됐다. 코치를 거쳐 감독이 된 그는 꼼꼼하고 정확하게 구단 일을 직접 처리하고, 선수들에게는 세세한 부분까지 코치하며 함께 성장을 꾀한다. 어린 아이들, 그리고 부모들과 소통을 강조하면서 시나브로 발전을 이루고 있다. 마 감독은 "유소년야구단 감독으로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어린 선수들, 부모님들과 소통을 잘해야 된다고 스스로 강조한다"며 "야구를 정말 좋아하는 어린 선수들이 즐거움을 잃지 않고 기량까지 올릴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주위에서 '노원구 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은 항상 표정이 밝다'고 많이 이야기 하는데, 그런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 물론 야구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노력을 게을리하지는 않는다"고 힘줬다. ◆ 든든한 코치와 함께한 최고의 순간 마 감독은 팀을 운영하면서 이원재(35) 코치의 도움이 큰 힘이 된다고 언급했다. "제가 감독이 되고 나서 팀 인원이 늘어나 전체적으로 과부하가 걸릴 때도 있었다. 지난해 이원재 코치님께서 합류했는데, 야구 철학과 지도 방향 등이 잘 맞아 구단 운영을 더 잘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사실 이원재 코치님은 NC 다이노스에서 함께 활약한 동기다. 서로 알고 지내다가 지난해부터 노원구 유소년야구단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서로를 잘 알고 배려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 1월부터 노원구 유소년야구단 코치를 맡고 있는 이원재 코치 역시 마 감독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코치는 "처음에는 적응이 쉽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마낙길 감독님의 도움으로 유소년야구 지도에 대한 감을 잘 잡게 된 것 같다"며 "생각해 보면 1년이 금방 지나갔다. 아이들과 호흡하고 지도하고 성장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 여러 대회를 치르면서 친구들이 좋아지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어서 정말 즐겁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노원구 유소년야구단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간판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 우승을 경험했다. 제3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창단 후 최초의 쾌거를 이뤘다. 마 감독은 그때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이원재 코치님·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해 갈고닦은 기량을 잘 발휘하고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최강 팀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을 만났는데, 패기 있게 도전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결승전이 취소가 됐다. 공동 우승이 확정됐는데, 기쁨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남았다. 그래도 구단 최초로 유소년리그 청룡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고, 지금도 기억 속에 최고의 순간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 자신감이 최고의 무기다 지도자 철학에 대해서 질문했다. 마 감독은 "특별한 것은 없지만, 선수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꼭 가지라고 주문한다"고 답했다. 어린 유소년야구 선수들은 기술적으로 완성되지 않아 자신감을 가지지 않으면 좋은 플레이를 하기 더 힘들다는 게 마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실수를 해도 괜찮다'고 늘 이야기한다. 야구가 좋아서 시작한 아이들이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게 저 또한 노력한다"며 "어린 아이들에게는 실력보다 자신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감 있게 야구를 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저 또한 자신감을 가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 감독은 앞으로 목표에 대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의미를 새겼다. 지난해부터 새롭게 팀에 입단하는 아이들이 많아졌고, 감독인 자신부터 더 노력해서 긴 호흡으로 구단을 잘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단기적으로 '어떤 대회에서 우승을 하겠다' 등의 목표는 정하지 않았다. 모든 선수들이 함께 성장하면서 야구를 즐기고 대회에도 참가하기를 바란다"며 "올해 6학년이 된 선수들이 기량도 좋고 재능도 있다. 이 나이 때 선수들이 잘 성장하면, 내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소년야구 지도자가 되어 열심히 전진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님과 윤이락 이사님께 항상 감사하고 있다. 두 분 모두 제가 유소년야구 지도자가 된 후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또한, 구단이 원활하게 훈련할 수 있게 지원을 해 주시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님, 오승록 노원구청장님, 봉양순·서준오 서울특별시의회의원님, 강금희·손영준·박이강 노원구의회의원님께도 매우 고맙다"고 알렸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저를 믿고 잘 따라와 주는 노원구 유소년야구단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훈련을 마치면 달려와 안기고 장난을 치는 어린 친구들로부터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 젊은 감독에게 모든 걸 맡겨 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학부모님들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 "축구는 TV로 보는게 더 재미있어!"…바르샤 전설의 '폭탄 발언', "클럽이 돈을 주며 경기장 와달라고 부탁하는 시대 올 것"→축구 팬들 '분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헤라르드 피케.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 전설이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 중 하나로 꼽힌다. 피케는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를 경험했고,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2022년까지 뛰었다. 무려 15시즌 동안 616경기에 출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등 총 30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2008-09시즌, 2014-15시즌 '트레블'의 주역을 활약하기도 했다. 세계 축구를 지배한, 바르셀로나 황금기의 핵심 일원이었다. 또 스페인 대표팀의 레전드이기도 하다. 피케는 현역에서 은퇴 한 후 축구에 대한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다. 미래에 축구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고,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피케는 축구에 무승부를 없애자는 주장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그는 "축구의 규칙은 바뀌어야 한다. 그중 무승부를 없애야 한다. 축구는 농구와 야구 등 미국 스포츠에 사용되는 승패 모델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축구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방법, 무승부로 경기를 끝낼 수 없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무승부는 없어져야 한다. 야구와 농구에는 무승부가 없다. 축구는 왜 안 되나? 축구가 무승부로 끝나면, 팬들의 느낌 역시 무승부다. 승자가 없다. 누가 이겼는지 서로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축구는 변화를 두려워한다. 역사가 깊고, 전통을 중요시 한다. 때문에 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 하지만 0-0으로 끝나는 90분짜리 축구 경기는 신세대가 이해하기 어렵다. 축구가 어디로 가고 있나. 축구의 즐거움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해하고, 변화를 시도해야 축구는 계속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승부를 없애자는 주장. 그리고 또 하나의 주장을 펼쳤다. 이 주장은 '폭탄 발언'과 같다. 축구 팬들의 열정을 무시하는 발언이다. 또 축구 클럽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다. 피케는 미래에는 축구 팬들이 축구를 보러 경기장에 가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왜? 집에서 TV로 보는 것이 더 재미있기 때문이다. 피케는 집에서 즐기는 편안함이 라이브 경험을 능가할 것이라 확신했다. 피케는 영국 '더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옆에 앉고 싶고, 골문 뒤쪽에서 축구를 보고 싶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TV로 경기를 보는 것은 경기장에서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파자마를 입고 소파에 비스킷을 올려놓은 채 집에서 즐기는 경험이 경기장에 가서 보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 클럽들이 팬들에게 돈을 주고 경기장에 와달라고 부탁하는 그런 시대, 그런 순간이 올 것이다. 축구는 시대에 적응할 필요가 있고, 축구는 적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피케의 이 발언에 대해 많은 축구 팬들이 분노했고, 반발을 샀다고 전했다. [헤라르드 피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MD현장] 갈등은 봉합됐다...'되찾은' SON+LEE '동시 선발' 카드, 이제는 황선홍 감독의 손에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황선홍 감독이 손흥민과 이강인을 모두 선발로 출전시킬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황 감독은 3월 A매치에서 임시로 대표팀의 벤치를 지킨다. 이번 소집에서는 이강인의 합류 여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강인은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탁구’를 두고 주장 손흥민과 충돌했다. 손흥민은 이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고 팬들은 하극상을 부린 이강인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소집에서는 이강인을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이강인이 직접 런던으로 가서 손흥민에게 사과를 했지만 비난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하지만 황 감독은 이강인과 손흥민을 모두 발탁했다. 두 선수와 직접 통화를 하며 상황을 파악했고 정면돌파를 택했다. 이번에도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이강인을 품었다. 손흥민은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인이가 선수들 앞에서 진심으로 사과를 했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 강인이가 용기를 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성장하고 우리도 더 단단해질 것이다”라고 했다. 이강인도 처음으로 마이크 앞에 서며 고개를 숙였다. 이강인은 공식 훈련 전에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드려 죄송하다. 쓴소리를 통해 많이 발전했고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모범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이 직접 사과를 하며 대표팀 내의 갈등은 일단 봉합이 됐다. 자연스레 황 감독의 선발 라인업으로 시선이 향한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모두 선발로 출전해 함께 공격을 이끄는 모습이 그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관건은 이강인의 컨디션이다. 이강인은 18일에 귀국한 손흥민보다 하루 늦은 19일에 입국했고 경기 하루 전 공식 훈련이 첫 훈련이었다. 입국 후 이틀 만에 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이다. 이강인은 공식 훈련 초반에 선수들이 볼 돌리기를 하는 동안 코칭스태프와 따로 러닝을 컨디션을 점검했다. 전술 훈련에는 이강인도 참석을 했으나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이강인의 컨디션을 확인한 뒤 경기 투입을 고민할 것”이라 밝힌 황 감독 손에 선발 여부가 달려 있다.
  • 브렌트포드 ST, 아스널-첼시 등 EPL팀에 충격적인 ‘한방’…“여름 이적할 팀은 챔스리그 우승팀”고백→“그 팀은 바로 레알”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브렌트포드의 스트라이커 이이반 토니는 현재 EPL 여러팀의 영입 타깃이다. 비록 그가 부정한 베팅으로 인해 지난해 5월 영국 축구협회로부터 8개월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서 지난 1월 16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구단들은 그의 스트라이커 본능을 믿고 있다. 이번달 친선 경기를 위해 소집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토니를 선발한 것도 그의 이런 킬러본능 때문이다. 토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트렸다. 토니의 계약기간은 2024-25 시즌이 끝나는 내년 여름이다. 즉 1년이 남았다. 하지만 브렌트포드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그를 팔고 싶어한다. 이적료를 챙기기위해서이다. 약 1억 파운드를 받고 싶어한다. 이적료가 엄청나지만 프리미어 리그 팀들 중 아스널을 비롯해서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토니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중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아이반 토니는 올 여름 이적 시장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이 아니라 유럽의 명문 팀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꿈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스널 팬들은 충격적인 소식이다. 더 선이 17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토니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속내를 드러냈다고 한다. 당연히 아스널 팬들은 “진심이야?”라고 되물을 정도이다.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이미 토니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 중 선수에 선 팀이 바로 아스널과 첼시였다. 두 팀의 팬들은 토니의 영입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하지만 토니는 인터뷰에서 “우선 잉글랜드를 유로 2024에서 우승으로 이끌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언론은 다소 농담조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그의 이적을 노리는 팀들은 그냥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토니는 스카이스포츠와 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게임에서 승리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남은 시즌 동안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며 “저는 20골을 넣은 적이 있다. 우리에게는 9경기 정도가 남았고, 그래서 우리는 9개의 깨끗한 시트를 유지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여름 이적과 관련된 질문에 토니는 “우선은 나는 유로를 위해 준비 중이다. 우리는 유로에서 우승할 것이다. 이번 여름이 기회이다”라면서 “브렌트포드가 나를 팔면 돈을 벌 것이고 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싶다. 그러면 구단도 나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을 확정한 상태이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드 벨링엄이 있기에 토니의 자리가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이같은 소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알려지자 많은 팬들은 “진짜?”라고 되물을 정도로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나는 그의 야망을 사랑한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을 목표로 하고 있다”거나 “야망과 유머의 멋진 조합으로, 그가 자신의 게임에 대해 진지하면서도 새로운 모험에 열려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선수이 목표를 공유하는 것은 언제나 재미있다”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신나는 여름을 맞이해라”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해 큰 꿈을 꾸라” 등 격려의 댓글도 의외로 많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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