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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608 of 768

마이데일리 (15355 Posts)

  • "희찬이 형 잘 있어, 2명이 동시에!"…맨유 울버햄튼 핵심 '더블 스윕' 추진한다, '재정 악화→공중분해 위기→황희찬도 떠나야 하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다음 시즌 큰 전력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많은 클럽들이 울버햄튼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울버햄튼은 막고싶다. 하지만 여력이 안 된다. 울버햄튼은 재정 악화 상황을 맞이했고, 눈물을 머금고 핵심 선수를 팔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런 상황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시하고 있다. 짐 래트클리프 체제에서 전력 강화를 노리는 맨유. 그들이 울버햄튼의 핵심 선수 2명을 동시에 영입하는 '더블 스윕'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가 원하는 선수는 24세 페드로 네투와 23세 주앙 고메스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동시에 2명과 이별을 해야 할 상황이 올 수 있는 것이다.  영국의 미러는 "울버햄튼의 네투와 고메스는 다음 시즌 같은 EPL 클럽으로 향할 수 있다. 이 젊은 듀오는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는 두 선수 모두 EPL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더블 스윕을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네투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이 매체는 "네투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비참한 시간을 보냈지만,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3골11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네투를 안토니의 대체자로 보고 있다. 울버햄튼은 비싼 가격에 내놓을 것이고, 맨유는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네투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1017억원) 이상을 바라고 있다.  울버햄튼의 선수 이탈이 현실화된다면 위기를 맞이할 수 밖에 없다. 올 시즌 리그 10위로 중위권에서 경쟁력을 보였던 울버햄튼이다. 최강 맨체스터 시티를 잡았고, 토트넘에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단단한 팀이라는 인상을 심어줬다. 하지만 핵심 선수 이탈로 이런 힘을 잃어버릴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황희찬을 노리는 팀들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황희찬은 최근 리버풀과 토트넘 이적설이 터졌다.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 등극한 황희찬마저 빠진다면 울버햄튼은 버틸 힘이 없다. 사실상 '공중분해'되는 것과 다름없다.  [페드로 네투와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박찬호 조카부터 KIA와 최원태가 남긴 선물…영웅들 개막엔트리에 신인이 무려 6명 ‘파격 or 현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찬호 조카부터 KIA 타이거즈와 최원태가 남긴 선물까지. 키움 히어로즈가 22일 발표한 2024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신인이 무려 6명이나 들어갔다. 주인공은 투수 김연주, 김윤하, 손현기, 전준표, 내야수 이재상과 고영우 등 6명이다. KBO에 따르면 10개 구단 개막엔트리를 통틀어 신인은 총 13명. 그 중 절반이 키움 소속이다. KIA,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는 신인을 한 명도 개막엔트리에 포함하지 않았다. KIA의 경우 10개 구단 중 로스터가 전반적으로 가장 탄탄해 신인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마땅치 않다. NC와 삼성은 그 정도는 아닌데 사령탑이 신인을 택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반면 키움은 10개 구단 중 누가 봐도 전력은 가장 약하다. 단, 넣을 선수가 없거나 선수가 부족해서 신인을 6명씩 택한 건 아니라고 봐야 한다. 실제 이들 중 몇몇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신인 내야수 이재상은 지난해 고교 탑클래스 중앙내야수였다. 2022시즌 후 KIA에 주효상을 내주고 받아온 지명권으로 뽑았다. 아직 1군에 데뷔도 하지 않은 선수가 대뜸 스프링캠프 귀국 인터뷰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선배님처럼 메이저리그를 노리겠습니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스페셜매치서 LA 다저스 타자들의 차원이 다른 빠른 타구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경험을 했다. 키움이 2023시즌 여름에 LG 트윈스에 최원태를 내주고 얻어온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뽑은 우완 전준표는 지켜봐야 할 자원이다. 구속이 아주 빠른 게 아니어서 다른 상위 픽 신인들보다 주목을 못 받았을 뿐, 투수로서 완성도는 괜찮다는 게 구단 안팎의 평가다. 이밖에 ‘박찬호 조카’로 유명한 우완 김윤하도 지켜볼만한 투수다. 역시 1라운드에서 선발한 우완이다. 키움은 근래 지명권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그 결과 2023 드래프트서 포수, 2024 드래프트서 투수를 대거 지명했다. 이 팀은 전통적으로 포지션에 관계없이 철저히 실링, 미래 가치가 높은 선수를 추구해왔다. 지금도 그 기조는 여전한데 공교롭게도 특정 포지션 위주의 선발이 이뤄졌다. 키움은 올 시즌에 고전할 게 명확하다. 그러나 시즌을 포기하는 일은 없다. 해보는데까지 해봐야 한다. 신인들이 무작정 경기에 나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기는 맛을 체득하는 게 리빌딩의 본질이다. 젊은 팀이지만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들도 있다. 개막엔트리에 부상 중인 이용규를 제외한 이형종, 최주환, 이원석 삼총사가 무난히 포함됐다. 혹시 6명의 신인 중 1~2명이라도 1군 붙박이 전력이 될 수 있다면 키움으로선 대만족 할 수 있다. 작년 김동헌 같은 케이스가 또 나올 수 있을까. 키움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6명의 신인과 함께. 파격과 현실 사이의 어딘가에서. 
  • "맨유에 남고 싶습니다"…새 구단주에 간청한 주장→"올 시즌은 실망"반성까지하며 읍소 '충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을 교체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거의 일방적으로 주장에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임명했다. 기존 주장이던 해리 매과이어를 매각하려는 맨유였기에 거의 강제적으로 주장을 교체한 것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페르난데스가 완장을 찬 이후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다. 지금 챔피언스 리그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4위 진출이 쉽지않은 상황이다. 현재 맨유는 6위로 승점 47점이다. 4위 아스톤 빌라는 승점 56점이다. 비록 한 경기 적게 치렀다고 하지만 승점차가 9점이어서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주장인 페르난데스가 최근 새로운 구단주를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영국 언론은 최근 페르난데스가 짐 랫클리프 경에게 새로운 맨유 시대의 주역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인데 팀에 남아서 함께 하고 싶다는 것이다. 하지만 언론은 페르난데스가 주장을 맡은 첫 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페르난데스의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이다. 2년이 남았다. 올 해 29살이기에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31살이다. 나이상으로는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다. 맨유는 계약 기간이 끝나더라도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다. 페르난데스가 구단주를 만난 것은 주장이기 때문만이 아니다. 새로운 구단주는 선수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중이다. 팀의 주장이기에 랫클리프 경이 페르난데스를 먼저 만난 것으르 보인다. 짐 랫클리프 경을 만난 페르난데스는 “나는 계속해서 맨유에 머물고 싶다. 팀의 재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구단주에게 전달했다. 그는 “사실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나 아스날, 리버 풀과 경쟁하기 위해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나는 경쟁하고 싶고, 이기고 싶다”고 주장했다. 물론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과는 멀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페르난데스는 “저는 우리가 챔피언이 될 것이라는 약속은 할 수 없다. 어느 클럽에 가더라도 그들이 처음부터 이행할 수 없는 약속을 받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솔직히 털어 놓았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내가 항상 요구해 왔고 클럽에 원하는 것은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올해 우리는 그런 일을 하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낮다. 적어도 내 기대에 못미치는 것은 확실하다”며 “그리고 클럽의 기대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물론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은 쉽지 않아도 FA컵 우승은 가능할지도 모른다. 리버풀을 4-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해 있기 때문이다.
  • '흥민이형, 나 골 넣었어! 보고 있지?'...SON 사랑 받는 '토트넘 신성', 웨일스 국대에서 득점포→유로 2024 PO 결승 진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에서 주장 손흥민의 애정을 받고 있는 브레넌 존슨(22)이 웨일스 국가대표팀을 결승에 올렸다. 웨일스 대표팀은 2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의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핀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플레이오프 A조 준결승에서 4-1로 승리했다. 웨일스는 브룩스와 윌리엄스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막판에 푸키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웨일스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다시 스코어를 벌렸고 득점의 주인공은 존슨이었다. 존슨은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오른발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웨일스는 제임스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핀란드를 제압했고 유로 2024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했다. 웨일스는 27일에 폴란드와 결승전을 치른다. 웨일스는 폴란드를 꺾을 경우 올해 6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존슨은 후반 28분에 제임스와 교채 됐다. 존슨은 73분 동안 활약하며 유효슈팅 1개, 키패스 1회, 패스성공률 83%를 기록했다. 존슨은 지난 여름에 노팅엄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4,750만 파운드(약 800억원)를 투자해 존슨 영입에 성공했다. 존슨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서 나섰다.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 등과 함께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4골을 터트렸다. 존슨은 손흥민을 향한 존중을 드러냈다. 존슨은 “손흥민은 매우 뛰어난 선수다. 너무나 배울 게 많다. 이러한 선수들과 뛰는 건 나에게 엄청난 도움이 된다. 자신감도 생긴다. 특히 측면에서 뛰지만 손흥민의 결정력을 배워야 한다”라고 밝혔다. 손흥민도 최근 존슨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7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뒤 “나는 존슨을 좋아하고 그를 돕고 싶다. 경기 전에도 존슨에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다. 환상적이었고 그럴 안아주고 싶다. 존슨을 팀을 위해서 뛰고 있고 그 모습을 보면 득점을 할 거란 확신이 생긴다”라고 칭찬했다. [사진 = 브레넌 존슨/게티이미지코리아]
  • 이강인의 'U-20 WC' 우승 막았던 바로 그 선수!...로마노, "레알이 이미 재계약 계획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안드리 루닌(25)과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레알은 이미 루닌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레알은 루닌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닌은 2018-19시즌에 800만 파운드(약 135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은 유망주로 눈여겨본 루닌을 일찍이 영입하기로 결정했고 성장을 위해 임대를 보냈다. 루닌은 레가네스, 바야돌리드, 오비에도를 거쳐 2020-21시즌에 1군 무대에 합류했다. 하지만 티보 쿠르트와라는 확실한 주전 골키퍼가 있었기에 리그 데뷔는 이뤄지지 않았고 코파 델 레이 1경기를 소화했다. 2021-22시즌에는 마침내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하며 2경기를 뛰었고 다음 시즌에는 7경기에 나섰다. 백업 역할을 맡던 루닌은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강제 주전 골키퍼가 됐다. 쿠르트와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했고 루닌이 레알의 골문을 책임졌다. 루닌은 급하게 임대로 데려온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함께 교대로 경기에 출전했고 리그 17경기에서 8차례 무실점을 기록했다. 루닌은 우크라이나 국가대표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을 울린 주인공이다. 루닌은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결승전에서 한국과 만났다. 당시 이강인이 루닌을 상대도 페널티킥(PK)을 성공시키며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루닌은 이후 한국의 기회를 여러 차례 막아냈고 우크라이나가 결국 3-1로 역전승을 따냈다. 이강인은 골든볼을 수상했고 루닌은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루닌은 최근 우크라이나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레알은 루닌이 세컨드 골키퍼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는 만큼 재계약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더욱이 케파가 시즌 종료 후 첼시로 돌아갈 것이 유력한 상황이라 루닌의 재계약도 빠르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마레이 더블더블·이재도 20득점' LG, KCC에 짜릿한 역전승→9년 만의 9연승 질주…KCC 라건아, 역대 두 번째 700블록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대역전승이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부산 KCC 이지스와의 맞대결에서 101-92로 승리했다. LG는 34승 17패로 2위다. 9연승을 질주했다. 9년 만의 9연승을 달성했다. KCC는 27승 23패로 5위다. LG 아셈 마레이는 17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이재도는 20득점 6어시스트, 정희재는 16득점, 저스틴 구탕, 양홍석, 이관희는 각각 14득점, 11득점, 10득점으로 활약했다. KCC 허웅은 26득점, 이승현은 19득점, 라건아는 16득점 10리바운드로 분투했다. 특히, 라건아는 블록 3개를 기록하며 KBL 통산 700블록을 달성했다.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1쿼터 양 팀은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 초반 5-5로 팽팽한 상황에서 LG가 마레이와 정희재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지만, KCC가 허웅의 앤드원 플레이 완성과 이호현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았는데, 15-15에서 LG가 양홍석의 외곽포와 구탕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KCC가 추격에 나섰다. 11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21-23 뒤지고 있었는데 존슨이 자유투 1구를 성공했다. 이어 5초를 남은 순간 정창영이 스틸에 성공했고 구탕의 U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했다. KCC가 24-2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KCC가 힘을 냈다. 에피스톨라의 3점포로 2쿼터를 시작한 KCC는 이승현, 에피스톨라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10점 차까지 벌렸다. 중반에는 이근휘의 외곽포까지 터졌다. 분위기를 탄 KCC는 막판 이승현과 허웅의 득점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52-43으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LG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재도의 외곽포로 3쿼터를 시작한 LG는 53-61로 뒤진 상황에서 정희재와 이재도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다. 중반에는 이재도의 자유투 2구 성공과 구탕의 3점슛 성공으로 1점 차까지 좁힌 데 이어 이재도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막판에는 구탕, 유기상, 텔로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LG가 78-72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LG가 격차를 유지하며 웃었다. 4쿼터 중반 정희재가 5반칙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후 KCC가 라건아와 허웅의 연속 득점으로 6점 차까지 좁혔는데, 막판 마레이가 폭발했다. 마레이는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LG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 케인 만큼 이타적인 공격수→토트넘, 손흥민 도울 1700억 파트너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엉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21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파트너로 1억파운드(약 1696억원)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뿐만 아니라 첼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이반 토니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은 이반 토니 영입 경쟁에서 승산을 높여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78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터트린 이반 토니는 득점 기회 창출 능력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시즌 이반 토니는 12차례 득점 기회를 창출해 14번의 득점 기회를 창출한 케인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스트라이커 중 두 번째로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풋볼팬캐스트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 이후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을 터트리며 믿음에 보답했다. 케인과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협적인 파트너십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실제로 47골을 합작했다. 이반 토니의 다재다능함과 케인과 유사한 점을 고려하면 이반 토니의 합류는 토트넘의 수준을 끌어 올릴 것이다. 이반 토니는 경기 당 0.8개의 키패스와 1.2개의 태클, 7.7차례 볼 경합 승리 등 전투적인 성격이 있고 팀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한 선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반 토니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터트리는 맹활약과 함께 득점력을 과시했다. 반면 이반 토니는 지난해 불법 스포츠 베팅이 드러나 인해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8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반 토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이 떠난 이후 브레넌 존슨, 솔로몬, 베르너 등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손흥민이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은 공격진 변화와 함께 영입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브렌트포드 공격수 이반 토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의 A매치를 '가장 가슴 졸이며' 지켜보는 외국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 그의 A매치 경기를 가장 가슴을 졸이며 보는 '외국인'이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1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도 3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고, 전반 42분 한국의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가슴 졸이며 손흥민을 주시하는 이유. 손흥민의 경기력을 평가, 분석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손흥민이 '부상을 당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의 시선이 더욱 크다. 강가에 내놓은 자식 같은 느낌이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이기도 하다. 팀 내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 최다 득점, 최다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 전력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손흥민이 없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목표, 전략, 철학 등 모두가 무산될 수 있다.  특히 톱 4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걸렸다. 때문에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을 더욱 긴장하며 걱정하는 것이다. 지난 2023 아시안컵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하고 돌아온 손흥민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더욱 예리하게 지켜보는 이유다. 영국의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가 긴장하면서 2주간의 기다림을 시작했다. 손흥민 부상을 걱정하는 것이다. 다행히 손흥민은 태국과 첫 경기를 가볍게 통과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은 2주 동안 클럽 통제 밖에 있을 것이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에서 자리를 비운 선수들이 날카롭게 유지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87분 이상을 뛰었다. 손흥민의 의심의 여지 없이 토트넘이 시즌 마지막으로 나아가는 단계에서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리그 10경기가 남았다.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는 시즌을 마지막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를 바란다. 손흥민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비우는 사이 부상 문제를 겪은 것은 최근 일어난 일이다. 지난 대표팀 소집에서 이강인과 충돌한 후 부상을 입고 돌아왔다. 포스테코글루는 이번에는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매디슨 패스 타이밍이 늦나?'→손흥민, EPL 오프사이드 파울 5위…"쏘니에게 조금 더 빨리 패스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오프사이드 횟수가 많은 선수 중 한 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1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오프사이드 횟수가 많은 선수 8명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출전해 오프사이드를 16차례 범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의 레전드를 생각한다면 손흥민이 바로 떠오른다. 지난 몇 년 동안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듀오로 활약한 손흥민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홀로 싸울 수 밖에 없게 됐다. 손흥민은 자신의 역할을 해냈고 올 시즌 토트넘 선수 중 최다골인 14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작은 문제가 하나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그 중 여러 번은 매디슨이 상대 수비를 끌어내는 동안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에서 질주하려는 순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히샬리송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번이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경기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토트넘은 올 시즌 오프사이드 문제를 안고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치른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세 차례나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간결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지만 잇단 오프사이드 판정이 선언됐다. 당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선수들이 적응하고 있는 단계다. 손흥민의 타이밍은 완벽했고 동료들이 조금 더 일찍 볼을 연결해야 하는 상황이 몇 차례 있었다"며 "손흥민은 케인과는 다른 유형의 공격수이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손흥민에게 1000분의 1초만 더 빨리 볼을 전달했다면 손흥민의 타이밍은 완벽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은 여전히 마무리 능력과 함께 골을 넣고 있고 그것은 경기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손흥민의 기량이 뛰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손흥민이 질주하면 볼은 조금 더 일찍 전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스날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공격수 융베리는 "손흥민은 자신의 스피드에 대해 좀 더 믿음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 짧게 이동한 이후 또 이동할 수 있다. 손흥민은 그런 점에서 더욱 명확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오프사이드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는 리버풀의 누녜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누녜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5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이어 첼시의 잭슨이 23번 오프사이드를 범했고 웨스트햄의 보웬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엘랑가는 각각 20번과 18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해 손흥민보다 오프사이드 횟수가 많았다. [매디슨과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KK' 김광현 토종 자존심 살린다…개막 5경기 선발 투수 확정! [MD소공동] [마이데일리 = 소공동 김건호 기자] 2024시즌의 첫 경기 선발투수들이 확정됐다. 류현진(한화 이글스), 김광현(SSG 랜더스)이 토종 선발의 자존심을 살린다. KBO는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과 오지환, 임찬규, KT 위즈 이강철 감독, 박경수, 고영표,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최정, 서진용,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 손아섭, 김주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양석환, 곽빈,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이의리, 정해영,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전준우, 김원중,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구자욱, 원태인,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 채은성, 노시환,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김혜성, 송성문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10개 팀은 오는 23일 5개 구장에서 144경기 대장정의 첫 출발에 나선다. 이에 앞서 개막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 서울 잠실구장 LG-한화: 디트릭 엔스 vs 류현진 '디펜딩 챔피언'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엔스를 개막전 선발로 선택했다. 엔스는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해 1승 10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볼넷 12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것들을 고참 오지환을 비롯해 임찬규, 김현수가 솔선수범해 후배들을 이끌어 시즌 준비를 어느 해보다 잘했다. 작년에 너무 좋은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선수들, 감독 그 기쁨을 올 시즌에도 누릴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야구가 쉽지 않지만 2연패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겠다. 올 시즌에도 많이 찾아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화는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운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8년 총액 170억 원에 한화와 사인하며 KBO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2012시즌 이후 12시즌 만에 돌아온 그는 시범경기 2경기에서 2승 9이닝 9피안타 9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3.00을 마크했다. 최원호 감독은 "3년에 비해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안치홍, 류현진이 들어와 올 시즌 다른 해보다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올 시즌 가을야구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개막전 선발은 다른 팀에 없는 류현진이다"고 전했다. ◆ 수원  KT위즈파크 KT-삼성: 윌리엄 쿠에바스 vs 코너 시볼드 KT는 '승률왕' 쿠에바스를 내보낸다. 쿠에바스는 지난 시즌 보 슐서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복귀해 18경기 12승 무패로 '승률 100%' 승률왕을 차지했다. KT 반등을 이끈 투수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1승 1패 9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00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시즌 이름과 같이 마법의 여정을 지냈다. 올해는 'Winning KT'다. 항상 이기는 야구하겠다. 유연하고 여유로운 시즌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우리 팀 선발은 '타이브레이크' 영웅 쿠에바스다"고 밝혔다. 삼성의 선택은 코너다. 코너는 올 시즌 데이비드 뷰캐넌의 빈자리를 채울 선발 투수다. 삼성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에서는 흔들렸다. 2경기 1패 9이닝 6피안타 1피홈런 7사사구 7탈삼진 7실점 평균자책점 7.00을 마크했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시즌 승패와 상관없이 많은 팬이 뜨거운 열정과 응원을 보내줬다. 저를 비롯해 선수단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올 시즌에는 삼성이 지는 날보다 이기는 날이 많도록 만들 것이다. 올 시즌 삼성이 가을야구를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했다. ◆ 인천 SSG랜더스필드 SSG-롯데: 김광현 vs 애런 윌커슨 SSG는 토종 에이스 'KK' 김광현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2경기 1패 1홀드 7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1사구 3탈삼진 6실점 평균자책점 7.71이라는 성적으로 흔들렸다. 이숭용 감독은 "캠프를 떠나기 전에 물음표로 시작해 느낌표가 됐고 시범경기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전문가들이 5강 밑으로 예상하는데 야구가 매력있는 것은 예상이 빗나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롯데는 윌커슨을 선발로 선택했다. 지난 시즌 대체 외국인투수로 KBO리그 무대를 밟은 그는 13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한 뒤 롯데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에 나와 2패 8이닝 14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9실점(8자책) 평균자책점 9.00을 마크했다. 김태형 감독은 "가을 야구를 목표로 준비 잘했다. 말로 하는 것보다 몸으로 보여드리겠다. 꼭 가을야구 갈 수 있도록 약속 지키겠다"고 밝혔다. ◆ 창원 NC파크 NC-두산: 카일 하트 vs 라울 알칸타라 NC는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빈자리를 매울 하트를 1선발로 선택했다. 하트는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선발로 나섰는데 1승 1패 9이닝 6피안타 2피홈런 4볼넷 13탈삼진 5실점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 시즌 팬 여러분께서 주신 응원,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 덕분에 감동, 감격스러운 시즌 보냈다. 올 시즌에도 가을 마지막까지 야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두산은 알칸타라를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지난 시즌 두산 유니폼을 다시 입은 알칸타라는 31경기 13승 9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고 올 시즌 시범경기에는 2경기 2승 8이닝 9피안타 4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1.13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 준비를 차근차근 잘했다. 시즌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즐거운 야구, 팬들이 만족하는 야구하겠다. 슬로건이 247이다. 24시간 7일 내내 야구 생각하실 수 있도록 즐거운 야구하겠다"고 전했다. ◆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KIA-키움: 윌 크로우 vs 아리엘 후라도 광주에서도 외국인투수의 맞대결이 열린다. KIA는 크로우를 선택했다. 크로우는 올 시즌 새롭게 KIA 유니폼을 입었는데, 시범경기 2경기에서 2승 9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2.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범호 감독은 "가장 늦게 감독으로 취임했는데, 작년에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과 좋은 야구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라도가 키움의 1선발로 출전한다. 지난 시즌 30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한 그는 시범경기 1경기에 나와 3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어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스페셜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4실점을 마크했다. 홍원기 감독은 "작년 2023시즌 최하위로 팬분들과 힘든 시즌 보냈는데, 올 시즌 새로운 선수들의 발굴,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팬분들과 즐거운 시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오피셜] 한국배구연맹, '신인상' 기간 확대! 기존 1년→3년까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한국배구연맹은 22일 제20기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남녀부 신인선수상 대상 범위 확대, 남자부 차기 시즌 보수규모 결정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으며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남녀부 신인선수상 대상 범위 확대 24-25시즌부터 남녀부 신인선수상 대상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신인선수상 대상 범위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 선수를 신인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하여 상의 권위와 가치를 높이고자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신인선수상 대상 범위를 현행인 당해 시즌 등록선수에서 당해 시즌 및 직전 2개 시즌 포함 3년 차까지로 확대했다. ○ 남자부 차기 시즌 보수 규모 결정 남자부 차기 시즌 보수 규모를 현행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현행인 샐러리캡 41.5억원, 옵션 캡 16.6억원을 합친 58.1억원과 최소 소진율 20.75억원(샐러리캡의 50%)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김민재 '올해의 팀' 선정, 통계의 팩폭! "다이어? 데 리흐트? KIM이 어떤 동료보다 인터셉트-블로킹 잘 한다" 투헬 보고 있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를 향한 높은 평가가 나왔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시즌 중반까지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이적한 이후 주전 자리를 잃어버렸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 듀오는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다. 하지만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통계가 팩폭을 전했다. 김민재가 다이어와 데 리흐트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했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는 21일(한국시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올 시즌 리그가 막바지로 가고 있는 상황, 지금까지 진행된 경기를 기준으로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3월 A매치 휴식기가 시작됐고, 시즌이 1/4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베스트 11을 보면 4-4-2 포메이션이다. 골키퍼는 그레고르 코벨(도르트문트·6.96점)이 선정됐고, 포백은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7.20점)-김민재(바이에른 뮌헨·7.02점)-조나단 타(레버쿠젠·6.98점)-알렉스 그리말도(레버쿠젠·7.69점)로 구성됐다. 중원은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7.81점)-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7.65점)-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7.58점)-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7.79점)로 꾸려졌고, 투톱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7.87점)-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7.80점)가 선택됐다. 최근 주전에서 밀려났지만 김민재는 당당히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지난 여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에서 도착한 후, 김민재는 2023 아시안컵에 가기 전까지 주전으로 활약했다. 복귀한 이후 토마스 투헬은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선호했다. 김민재는 경기를 하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인터셉트와 블로킹에 있어서 그 어떤 동료들보다 더 잘한다. 경기당 평균 인터셉트(2개), 블로킹(0.7개)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평점 전체 1위는 역시나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1골을 터뜨리고 있다. 역대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 매체는 "케인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도 가장 높은 평점이다. 케인은 이미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에 31골을 넣었다. 그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41골)을 넘어설 궤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김민재,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후스코어드닷컴]
  • '한국 울렸던' 알 타마리 멀티골! 요르단, 2026 WC 2차예선 뒤늦은 첫 승 신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중동의 복병' 요르단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2023 아시안컵 두 차례 한국과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요르단 메시' 무사 알 타마리(27·몽펠리에)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요르단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의 진나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파키스탄과 격돌했다. 1무 1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파키스탄을 만났다. 3-4-3 전형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기본 라인업을 짠 파키스탄과 맞섰다. 2023 아시안컵 한국과 조별리그와 준결승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한 야잔 알 나이마트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공격력이 강한 알 타마리와 알리 올완을 좌우측 날개로 내세웠다.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전반 2분 알 타마리가 마흐무드 알 마르디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9분에는 올완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더 달아났다. 요르단은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치며 승리를 예감했다. 경기 막판 쐐기포를 터뜨렸다. 주인공은 다시 알 타마리였다. 그는 알 나이마트의 도움을 쐐기포로 연결하며 3-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파키스탄을 이긴 요르단은 1승 1무 1패를 마크했다. 승점 4를 획득했으나 여전히 G조 3위에 머물렀다. 타지키스탄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 홈 경기에서 0-2로 진 바 있다. 파키스탄은 3연패 늪에 빠졌다. 3경기에서 1득점 13실점을 기록하며 전력 열세를 실감했다. G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3연승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 22일 홈에서 펼쳐진 3차전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눌러 이겼다. 타지키스탄은 첫 패를 당하며 1승 1무 1패 승점 4를 마크했다. 골득실에서 +4로 +1의 요르단에 앞서 2위를 지켰다. G조 4팀은 장소를 바꿔 리턴 매치를 치른다. 27일 타지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파키스탄 경기가 열린다.
  • 'KIM, 후보로 밀렸는데 이탈리아로 돌아와'...베테랑 CB와 결별 유력→"인테르, 김민재 영입 꿈꾼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인터 밀란이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대체자로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아체르비는 오늘 검찰에 진술했으며 10경기 출장정지와 인테르에서의 불투명한 미래가 우려된다. 인테르는 김민재 영입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탈리아 베테랑 수비수 아체르비는 나폴리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후안 제주스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경기 영상을 보면 제주스는 후반전에 화가 난 표정으로 주심에게 다가가 무언가를 말한 뒤 유니폼 소매에 부착된 '인종차별 금지' 패치를 가리켰다. 제주스는 함구했지만 '라디오 스포르티바' 등 일부 언론, 매체들은 아체르비의 입 모양을 보면 흑인을 비하하는 '깜둥이'라는 속어를 사용한 것이 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아체르비는 인종차별 논란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미국에서 열리는 베네수엘라, 에콰도르와의 두 차례 친선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아체르비를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FIGC는 "아체르비의 설명에 따르면 명예훼손, 비하 또는 인종차별적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지만 선수 본인이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번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는 빠진다"고 밝혔다.  이날 아체르비는 이탈리아 검찰에 진술했고 최소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세리에 A는 이미 29라운드까지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10경기 출전 정지를 받으면 아체르비는 잔여 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아체르비의 나이도 36세이기 때문에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인테르가 원하는 센터백은 김민재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정복한 바 있다. 지난 시즌 SSC 나폴리에서 뛰면서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상을 손에 넣었고, 팀을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김민재는 시즌 출발은 산뜻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다요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잔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때 김민재는 꾸준히 팀의 후방을 지켰다.  그러나 최근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뮌헨은 김민재의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백업 센터백 영입에 나섰고,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복귀 이후 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되찾아왔지만 최근에는 3경기 중 2경기에서 결장했다. 투헬 감독은 전반기 사용했던 우파메카노-김민재의 조합이 아닌 다이어-더 리흐트 조합을 선발로 내세우고 있다. 김민재 역시 불만을 표했다. 독일 'T-온라인'은 18일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현재 독일 클럽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보다 다이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적설까지 터졌다. 지난 여름 김민재를 노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김민재 영입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리에 A 우승이 유력한 인테르까지 영입전에 참전했다. 남은 것은 김민재의 선택이다. 과연 김민재가 어느 팀으로 이적할까. 
  • [MD현장인터뷰] AG 금메달→카타르 WC 이후 첫 A매치...'황'태자 백승호, "버밍엄 이적한 이유도 대표팀 복귀 때문"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백승호(버밍엄시티)가 대표팀 자리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1-1로 비겼다. 백승호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백승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 경기를 소화했다. 임시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 감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함께 한 백승호를 대표팀으로 다시 불렀다. 백승호는 황인범과 함께 3선에 위치하며 공격 전개에 힘을 더했다. 초반에는 태국의 압박에 흔들리는 장면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한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경기 후 백승호는 “대표팀에 1년 만에 온 것 같은데 유럽에 간 것도 대표팀 때문이었다.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싶었다. 감사히 뛰게 돼서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초반에 좀 더 집중을 했어야 했다. 그 후에 좀 괜찮아졌는데 여러 부분에서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오늘 경기부터 해서 다시 또 분석하고 어느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생각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감독님이 아시안게임처럼 너무 올라가지 말고 되도록이면 받쳐주면서 하던 대로 차분하게 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특별히 말씀하신 건 없었다”고 했다. 잔디에 대해서는 “안 그래도 저희가 어제 경기 전에 운동할 때도 되게 큰 경기고 너무 소중한 경기인데 잔디 상태가 많이 아쉽다는 얘기를 선수들끼리 많이 했었다. 날씨가 추웠는데 초반에 잔디가 많이 얼어 있었다. 잔디도 얼어 있고 여러 부분에서 좀 아쉬운 게 있었지만 잔디 탓을 하고 싶지는 않다. 좀 더 집중해서 플레이를 했어야 했다”고 했다. 벡승호는 아시안게임 이후 전북을 떠나 버밍엄시티(잉글랜드 2부리그)로 이적했다. 백승호는 “다시 해외에 나간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여러 가지를 목표로 했던 게 조금씩 이루어져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더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했다. 잉글랜드 리그에 대해서는 “확실히 상위권 팀들은 프리미어리그랑 큰 차이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터프하기도 하고 새로운 축구를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감독님한테도 많이 배우고 있고 옆에서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 그래도 초반보다 많이 적응하고 발전해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백승호는 “외적으로 있었던 일이나 그런 부분에서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우리는 태국전만 바라보고 준비하기로 했었다. 분위기보다도 다들 집중해서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결과가 좀 아쉬웠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저도 그렇고 많은 찬스가 있었다. 축구는 누가 더 찬스를 잘 살리는지가 중요하다. 우리가 실점한 부분도 그렇고 집중력에 대해서도 나부터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 부분을 소중하게 생각해서 찬스를 살린다면 아마 다음 경기들은 더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태국 선수들도 아마 더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으니까 빨리 가서 적응하고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 "맨유, 진정한 데 헤아 대체자 찾았다!"…어디서? 토트넘에서! '레비가 있기에 가능한 시나리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이유 중 하나가 골키퍼의 부진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의 간판 골키퍼로 활약했던 다비드 데 헤아와 이별했다. 전성기에서 내려왔고, 잦은 실수를 반복했다. 맨유를 주전 골키퍼 교체를 결정했다. 데 헤아의 대체자로 인터 밀란에서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하지만 오나나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데 헤아보다 더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오나나의 부진은 맨유의 부진과 함께 했고, 오나나는 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맨유 팬들은 이럴거면 왜 데 헤아를 방출했냐며 분노했고, 데 헤아를 다시 데려오라는 목소리까지 냈다.  때문에 맨유의 데 헤아 대체자 찾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맨유가 진정한 데 헤아 대체자를 찾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누구일까. 바로 토트넘의 골키퍼 굴리엘로 비카리오다.  그는 지난 시즌만 해도 무명의 선수였다. 하지만 올 시즌 엠폴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토트넘 돌풍의 주역으로 올라섰다. 토트넘의 간판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물러났고, 비카리오가 전면에 나섰다. 그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토트넘의 리그 전 경기에 나서며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는데 든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287억원)에 불과했다.  이런 비카리오를 맨유가 원한다. 진정한 데 헤아 대체자로 바라보는 것이다.  영국의 'Tbrfootball'은 "비카리오는 올 시즌 토트넘이 영입한 최고의 사인이다. 이런 비카리오는 맨유의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과거 토트넘 스카우터로 일했던 브라이언 킹은 "오나나는 맨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맨유의 관점에서 나는 맨유가 비카리오와 계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맨유가 돈을 쓰고 싶다면, EPL에서 검증된 선수에게 돈을 써야 한다. 비카리오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선수다. 비카리오는 올드 트래포드의 유혹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비카리오는 이제 토트넘에서 시작한 선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비카리오 매각을 고려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하지만 사업적인 측면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엄청난 제안이 들어오면, 비카리오 매각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단 1700만 파운드에 토트넘으로 왔고, 이제 훨씬 더 가격이 높아졌다. 토트넘이 비카리오 매각을 고려할 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양의 탈을 쓴 늑대를 조심하라” 맨유 에이스 엄마의 충고…잇달은 지인 죽음에 아들 정신적인 충격→방황→부활 조짐에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강조 [마이데일리 = 런던 제이든 박 통신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부진한 것은 당연히 팀의 에이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제몫을 하지 못한 탓이 크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30골을 터트렸던 래시포드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총 35경기에서 7골 밖에 넣지 못했다. 팬들은 래시포드의 부진에 비난을 퍼부었고 이 틈을 노려 파리 생제르맹은 킬리안 음바페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공개적으로 래시포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래시포드의 어머니가 아들을 두둔하고 나섰다. 올 시즌 방황한 원인과 아들이 얼마나 맨유를 사랑하는지를 밝혔다. 영국의 더 타임즈는 최근 래시포드의 엄마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래시포드에 대한 엄마의 걱정과 당부 등을 보도했다. 래시포드의 어머니 멜라니 메이나드는 아들이 갑작스런 지인 두명의 죽음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래시포드에게 있어서 엄마는 정신적인 지주이다. 엄마는 혼자 래시포드를 포함해서 다섯 자녀를 키워기위해 무려 하루에 3가지 일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엄마의 고생을 보고 자란 래시포드이기에 축구로 성공해서 엄마에게 보답하고픈 마음이 컸다고 한다. 래시포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계약서에 사인할 때 마다 엄마와 함께 참석할 정도였다. 메이너드는 “지난 1년동안 아들은 인생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사람을 잃었다. 1년전 아주 좋은 가족 친구인 가르프가 죽은 후 지난 해 11월에 는 사촌 네이선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아마도 11월에 죽은 사촌 때문에 1월에 방황한 것으로 추측된다. 래시포드는 지난 1월말 팀 훈련을 떠나 이틀간 폭음을 했고 다음날 훈련장에 병을 핑계로 불참했다. 결국 구단은 그에게 2주일간의 주급을 벌금으로 내게하는 징계를 내렸다. 어머니는 “아들이 직면한 현실이 너무 힘들었다. 아들은 그들과 어렸을 때부터 줄곧 함께했다”며 "아들은 어린 시절부터 항상 맨유에서 프로선수로 뛰고 싶어했다.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고 아들의 맨유 사랑을 표현했다. 잉글랜드 최고의 명문팀인 맨유이기에 누구나 뛸 수 없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항상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고 열심히했다. 결국 맨유에 입단했고 맨유의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의 제안을 뿌리치고 맨유에 남았다. 어머니는 ”아들이 오늘날의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했다“고 설명했다. 최근들어 래시포드는 다시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그 2경기에서 두골을 넣었다. 특히 FA컵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며 팀을 4강에 올려놓았다. 다시 옛기량을 되찾기 시작한 아들에 대해서 메이너드는 ”주변에 ‘양의 탈을 쓴 늑대’를 조심하라고 충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도 인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인생에서 우여곡절을 겪지만 항상 주번에는 의도를 숨기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 엄마의 생각이다. 어머니는 ”아들은 현재 다시 재기량을 찾고 있다.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다. 그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MD현장] 'K-지루 등장' 주민규의 '등딱+연계' 국대에서도 통했다! 성공적인 데뷔전...'33세 343일' 역대 A매치 최고령 등극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주민규가 선발 데뷔전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가 수비진에 위치했으며 황인범, 백승호가 중원을 구성했다. 이재성, 정우영, 손흥민 2선에, 주민규가 최전방에 나섰다. 33세 333일로 최고령 A매치 소집 기록을 세운 주민규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33세 343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A매치 출전 선수가 됐다. 황 감독은 주민규의 강점인 포스트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연계 플레이를 원했고 주민규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주민규는 경기 초반부터 폭넓은 움직임으로 태국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태국이 간격을 좁혀 공간을 내주지 않을 때 한국은 주민규의 연계 플레이를 활용해 득점을 노렸다. 주민규는 전반 19분 결정적인 득잠 찬스를 잡았다. 황인범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잡아내지 못하고 흐른 볼을 주민규가 다시 슈팅으로 이어가려 했지만 자세가 엉키면서 발에 걸리지 않았다. 주민규는 계속해서 공격 작업에 관여했다. 전반 36분이 하이라이트였다. 주민규는 상대 선수를 등지고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이 결정적인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주민규의 등지는 플레이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 장면이었다. 결국 한국은 기세를 살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2분 이재성이 태국 수비 왼쪽을 무너트렸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올린 볼을 손흥민이 밀어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초반을 넘어서면서 태국에 다시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후반 15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황 감독은 실점 후에 주민규와 정우영을 빼고 이강인과 홍현석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주민규의 A매치 데뷔전은 후반 15분까지였다. 한국은 끝까지 득점을 위해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막판 여러 차례 득점 기회에도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성전환 여성’이 여자 축구경기에 출전→영국 정부 "불공정한 경쟁 우위"개선 촉구→잉글랜드 축구협회 '일단 거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현재 외국에서는 트랜스젠더, 즉 성전환 선수들을 놓고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여자가 남성으로 전환한 것이 아니라 주로 남성이 여성으로 성을 바꾼 후 각 종목에 출전해 불평등을 야기하고 있다. 올 해초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 대학 배구 경기에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선수가 5명이나 출전해 문제가 됐다. 강력한 파워를 앞세워 상대방을 제압했다. 또한 이번달에는 미국에서 남자 수영 선수가 수술을 받지 않았지만 남성 호르몬 억제 치료를 받았다는 이유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는 여자부 출전을 허용했다. 남자부에서 400위권이던 이 선수는 단번에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에서도 트랜스젠더 여자 선수들에 대한 여자 축구 경기 출전 금지 검토를 정부가 촉구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일리스타가 21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영국의 루시 프레이저 문화체육부장관이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이유로 여자 축구에서 트랜스젠더 운동 선수 출전을 축구협회(FA)에 금지하는 것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프레이저 장관은 이 조치를 통해 그 누구도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갖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FA에 개선을 권고했다는 것이다. 현재 FA는 트랜스젠더 운동 선수들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는 스포츠를 포용적이고 안전하게 유지하기위해 실행중인 정책이다. 현재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여자 축구에 출전하기를 원하는 16세 이상의 선수들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출생 여성 범위 이내’인지 확인하여 출전여부를 확인한다. 매년 검사를 받아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요건을 충족하면 남성으로 태어났어도 여자 팀 선수로 뛸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에 프레이저 장관은 규칙을 재검토하기를 원한다. 문제점을 인식하고 ‘매우 신중하게’ 규정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프레이저 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여성이 여성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아니면 경쟁 우위를 갖는 불공평함이 내재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레이저 장관은 “많은 종목에서 이 문제를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아닌 사람들과 여성이 경쟁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정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조정과 수영에서도 그런 것을 보았다. 저는 다른 스포츠 단체들이 이 문제를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도록 권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같은 문체부 장관의 권고에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마크 벌링엄 회장은 “UEFA나 FIFA 같은 상급 기구가 다음에 무엇을 할지 결정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라고 일단은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 [손태규의 직설] '막내도 전설이 될까'…미국 농구계서 ‘왕족’으로 불리는 헐리 3부자 미국은 농구가 태어난 곳. 세계에서 농구가 가장 발달한 나라다. 그곳에 세계 유일의 '농구 왕족'이 있다. '3월의 광란’이라 불리는 대학농구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는 댄 헐리 ‘코네티컷 대’ 감독의 가족은 ‘왕족’으로 불린다. 아버지와 두 아들이 2대에 걸쳐 고교에서부터 대학·NBA까지 감독 또는 선수로서 절정의 농구 위업을 이뤘기 때문이다. 그러나 헐리 가족이 농구의 꽃길만을 걸어 왕족으로 불리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농구 역정은 험난했다. 아버지는 뉴저지주 아주 가난한 동네의 ‘세인트 엔서니’를 미국 고교 1위로 만든 감독. 그러나 공무원으로 일하며 감독으로 평생 봉사했다.  큰 아들은 미국 사상 최고의 포인트 가드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았으나 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왔다. 둘째 아들 댄은 대학 때 농구를 포기한 적도 있다. 지금은 미국 최고의 대학 감독이나 고교 지도자로서만 10여 년을 보냈다. 그들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누구도 쉽게 뛰어넘을 수 없는 업적을 쌓았다. “농구에 미친 가족”으로도 불리는 3부자의 열정에 대한 헌사가 바로 ‘농구 왕족’이다. ■“농구에 미친 3부자”  아버지 로버츠(77)는 대학 2학년 때 실력이 모자라 농구단에서 잘렸다. 하지만 자원봉사로 청소년 지도를 시작한 뒤 고교 감독을 맡았다. 농구가 오로지 아이들 삶의 희망인 세인트 엔서니에서만 39년을 보냈다. 그동안 28번이나 뉴저지 주 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1부 대학에만 150여 명의 선수를 보냈다. 낙타가 바늘구멍 지나가기만큼 어렵다는 프로농구(NBA) 신인선발에서도 1순위 6명을 배출했다. 여러 대학에서 감독을 제의했으나 거절했다. 학교가 재정의 어려움으로 문을 닫게 되자 어쩔 수 없이 감독에서 은퇴했다. 그의 농구 인생을 담은 책 ‘세인트 엔서니의 기적’은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2010년에는 고교 감독으로서는 아주 드물게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는 보석으로 풀려난 피의자들을 관리하는 ‘보호 관찰관’이 평생 직업. 지금도 ‘헐리 가족재단’을 세워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무료 농구교실을 열고 있다. 큰 아들 보비(53)는 ‘듀크 대’의 포인트 가드로 대학선수권대회에서 두 번 연속 우승했다. 미국 ‘베스트 5’에도 두 번 뽑혔다. 한 경기 16개 도움 등 대학 4년 간 1076 도움은 지금도 대학농구의 최고 기록. 1993년 NBA 신인 선발 7순위였다. 그러나 첫 시즌 죽을 뻔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후유증 탓에 6년만 뛴 뒤 은퇴하고 말았다. 프로농구 사상 최고의 포인트 가드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았으나 더 이상 꽃 피우지 못했다. 현재 애리조나 주립대 감독. 둘째 아들 댄(51)은 ‘시튼 홀 대’의 포인트 가드. 하지만 선수로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대학 졸업 후 바로 지도자의 길로 갔다. 아버지 밑에서 코치가 된 그는 고교 감독 10년 등 22년 지도자 경력을 거친 뒤 2018년 코네티컷 감독이 되었다. 5년 만인 지난해 ‘3월의 광란’에서 코네티컷을 5번째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17일 지역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코네티컷을 AP 선정 전국 순위 1위에 올렸다. ‘빅 이스트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코네티컷은 올해 선수권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아들들의 농구인생은 아버지로부터 시작됐다. 두 아들은 아버지의 연습장에서 컸다. 아버지의 농구 캠프를 도왔다. 아버지는 두 아들을 데리고 세인트 엔서니를 미국 1위로 이끌었다. 2년에 걸쳐 50연승을 기록하며 역사상 최고 실력의 고교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버지는 선수들에게 엄격했다. 두 아들에게는 더욱 엄격했다. 그런 아버지에게 배우며 형제는 경쟁하면서도 서로 돕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형은 ‘뛰어난 선수’로 꼽혔으나 동생은 그저 ‘좋은 선수’일 뿐이었다. 형이 듀크에서 미국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이름을 떨치는 동안 동생은 운동을 그만둘 지경에 이르렀다. 시튼 홀의 포인트 가드로 뛰면서 늘 “너는 형과 달라”라는 야유를 견뎌야 했다.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3학년 때 휴학하고 말았다. 형의 도움으로 돌아왔으나 더는 성장하지 못했다. 댄은 모교에서 아버지를 돕는 코치로 새 농구인생을 시작했다. 2001년부터 10년간은 이웃 ‘세인트 베네딕트’ 고교 감독으로 아버지의 명성에 버금가는 강력한 경쟁자가 되었다. 선수보다 지도자 재능이 더 빛났다. 2008년엔 아버지 학교에 이어 베네딕트를 미국 2위로 만들었다. 이런 역량을 인정받아 고교 감독에서 바로 대학 감독이 되었다. 그리곤 NBA에서 불운하게 은퇴한 형을 코치로 불러 형이 감독이 될 때까지 3년을 함께 일했다. 동생 밑에서 코치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을 아닐 터. 그러나 보비는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어려운 시기가 오면 언제나 서로 돕는다"고 말했다. 형은 동생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도록, 동생은 형이 코치로서 농구 인생을 이어가도록 도운 것. ■막내도 전설이 될 것인가? 3부자가 ‘3월의 광란’ 4강전 경기장에서 함께 모인 것은 1990년이 처음. 보비는 신입생 포인트 가드로 듀크를 4강까지 끌어올렸다. 댄은 고교생이었다. 2023년, 3부자는 댄이 코네티컷 감독으로 4강전에 진출하자 다시 모였다. 아버지와 형이 지켜보는 가운데 댄은 우승했다. 33년 동안 댄은 평범한 농구선수에서 가장 뛰어난 대학 감독으로 올라섰다. 동생이 사다리에 올라 그물을 가위로 자르며 우승을 만끽하는 순간을 지켜 본 보비는 “지도자로서 아버지의 성공, 선수로서 나의 성공에 이어 이제 댄의 순간이 왔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언론 등에서는 댄을 “감독의 아들” 또는 “듀크 보비의 동생”으로만 불렀다. 댄은 늘 전설의 감독인 아버지, 전설의 선수인 형의 그늘에 있었다. 이제 그는 누구의 아들, 누구의 동생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찾았다, 자신만의 명성을 스스로 쌓았다. 두 아들의 농구는 아버지 농구를 빼 닮았다. 선수들에게 시합보다 더 혹독한 연습을 시키며 투지와 치열한 경쟁심을 불러일으킨다. 집중 수비와 가드 중심 경기를 펼치는 것도 마찬가지. 댄은 “나는 아버지의 모습을 대학에서 그대로 되살리고 싶다, 아버지처럼 정직하게 가르치고 말에 책임을 다하는, 감독 중의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농구에 미쳤다”는 ‘헐리 가족’은 올해 ‘3월의 광란’ 경기장에서 다시 뭉친다. 댄의 코네티컷은 우승 1순위. 아버지와 형은 막내가 2연패로 자신들에 이어 전설의 반열에 올라설지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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