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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605 of 768

마이데일리 (15359 Posts)

  • 폭력사태 용서 못 해! D-7 운명의 결정 임박→김민재 전 소속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둥지 옮기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이 몸담았던 튀르키예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가 리그 전환을 검토 중이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를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다른 곳에서 경기를 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리그 전환 시도의 이유는 최근 불거진 '관중 집단폭행 피해' 때문이다. 페네르바체는 18일(이하 한국 기각) 튀르키예 트라브존의 파파크 파크에서 트라브존스포르와 2023-2024 쉬페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원정에서 트라브존스포르를 3-2로 꺾었다. 2-0으로 앞서다 2-2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42분 벨기에 출신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을 따냈다. 문제는 경기 후 터졌다. 아쉬운 패배에 잔뜩 화가난 트라브존스포르 관중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소동을 벌였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던 페네르바체 선수들을 향해 돌진했다. 수백 명의 트라브존스포르 팬들이 단체로 페네르바체 선수들에게 뛰어들어 폭력을 행사했다.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튀르키예축구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용납할 수 없는 사태다. 폭력을 행사한 자들은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페네르바체 측은 내부 논의 후 쉬페르리그 탈퇴까지 고려하는 강경 대응에 나섰다. 4월 2일 긴급 총회를 열고 이후 리그 경기 불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심각한 안전 문제가 나온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고, 다른 유럽 리그로 이동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터키 언론 'BPT'는 "페네르바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비롯해 프랑스 리그1,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벨기에 주필러리그 등으로 무대를 옮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시와 함께 튀르키에 3대 명문 클럽으로 평가 받는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에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18일 트라브존스포르를 꺾고 25승 4무 1패 승점 79를 마크했다. 선두 갈라타사라이(승점 81)와 격차를 2점으로 유지하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관중 집단폭행 사태에 휘말리며 리그 탈퇴를 고려하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4월 4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3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4월 2일 긴급 총회에서 리그 탈퇴를 결정하면, 남은 8경기에 나서지 않게 된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는 우승을 바라보는 상위권 팀 페네르바체가 이탈하면 운영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 김수현 회당 출연료 8억?…'눈물의 여왕' 측 "사실 아냐"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수현의 드라마 회당 출연료 8억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측은 26일 마이데일리에 "김수현의 회당 출연료 8억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뉴스엔은 복수의 드라마 제작사 대표의 말을 인용해 김수현이 '눈물의 여왕'에 출연하며 회당 8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눈물의 여왕'은 16부작으로 회당 출연료 8억이 맞다면 총출연료는 128억원이며, 제작비 400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액수다. 특히 김수현은 지난 2021년 쿠팡플레이 '어느날'에 출연하며 회당 5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날'이 8부작인 만큼 김수현은 총출연료만 30억원을 받은 셈이다. 때문에 김수현의 '눈물의 여왕' 회당 출연료 8억설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마이데일리 확인 결과, 김수현의 '눈물의 여왕' 회당 출연료 8억설은 사실이 아니었다. '눈물의 여왕' 측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예상치 못한 '8억설'에 '눈물의 여왕'과 김수현만 억울해진 셈이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 '사랑의 불시착'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또한 김수현과 박지은 작가가 SBS '별에서 온 그대', KBS 2TV '프로듀사' 이후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기도 하다. 더불어 김수현의 2020년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후 4년만, 김지원의 2022년 종합편성채널 JTBC '나의 해방일지' 이후 2년만 안방극장 복귀작이기도 하다. '눈물의 여왕'은 첫 회 5.9%로 출발해 6회 만에 15.%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손흥민 저격 예고했던 토트넘 동료→발가락 골절 숨기고 경기 출전…"무릎과 발목은 문제 없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미드필더 벤탄쿠르가 부상을 숨기고 경기를 뛰었다고 폭로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벤탄쿠르는 25일 ESPN을 통해 자신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23일 열린 바스크 컨트리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경기를 뛰었다. 벤탄쿠르는 "나의 발목은 괜찮다. 무릎 부상에서도 회복했다. 발가락이 부러진 것 이외에는 문제가 없다"며 담담하게 전했다. 벤탄쿠르는 "2주에서 3주전 발가락이 부러졌지만 여전히 똑같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발가락 골절 부상 재활을 위해선 3-4주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데 그것은 불가능했다"며 재활을 위한 공백에 거부감을 드러낸 후 "지금은 회복 중이다. 워밍업을 하고 나면 부상은 잊어버리게 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벤탄쿠르는 토트넘이 지난 2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팀 훈련에서 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탄쿠르는 발가록 골절 부상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60분 남짓 활약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2021-22시즌 토트넘 합류 이후 다양한 부상에 시달렸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2월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장기 재활을 해야 했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10월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통해 8개월 만의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벤탄쿠르는 지난해 11월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조기 교체됐다. 벤탄쿠르는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장기 결장해야 했다. 벤탄쿠르는 토트넘 합류 이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48경기에 출전해 6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잇단 부상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출전했다. 심각한 무릎 부상과 발목 부상을 잇달아 겪은 벤탄쿠르는 발가락 골절 부상에 아랑곳하지 않고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벤탄쿠르가 합류한 우루과이 대표팀은 오는 27일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벤탄쿠르는 바스크 컨트리전에 이어 코트디부아르전도 출전할 전망이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미드필더로도 활약하고 있는 벤탄쿠르는 지난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과 관련해 살벌한 농담을 하기도 했다. 벤탄쿠르는 손흥민에 대해 "월드컵 일주일을 앞두고 손흥민을 걷어차 손흥민이 절름걸이가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에게 끔찍한 농담을 했던 벤탄쿠르는 "손흥민과 팀동료와 함께해 영광이다. 손흥민은 훌륭한 사람"며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5무7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31일 루튼 타운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6점)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토트넘의 우루과이 미드필더 벤탄쿠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박민철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 감독 "광개토대왕 정기 받은 선수들과 힘찬 전진…가장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일구일행인터뷰-7] 일구일행(一球一幸). 공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드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는 소년들. 바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 유소년야구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1년 문을 열고 한국 야구 유망주 육성 산실이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최승용을 비롯해 여러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야구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넘어 스포츠 전체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편집자 주) [마이데일리 = 수락산스포츠타운야구장 심재희 기자] 일구일행 인터뷰 일곱 번째 초대 손님은 박민철(40)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감독이다. 초중고 시절 야구부 창단 멤버로 활약했고, 프로 무대에서도 뛰었으며, 군대에 다녀온 뒤 야구 실내연습장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한 박 감독은 2020년 유소년야구와 인연을 맺고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어느덧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창단 5년 차에 접어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바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박 감독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자리잡고 있다. ◆ 구리의 아들, 유소년야구단 감독이 되다 구리 리틀야구단, 구리 인창중학교, 구리 인창고등학교. 박 감독은 경기도 구리시 초중고에서 모두 창단 멤버로 활약했다. '구리의 아들'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중고등학교 때까지 구리 야구부 창단 멤버로 계속 활약했다"며 "한양대학교를 거쳐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했고, 은퇴 후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을 지휘하게 됐다. 구리에서 자란 제가 고향에서 유소년야구 선수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게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포수 포지션을 맡은 박 감독은 학창 시절 대형 타자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손목 힘이 좋아 홈런을 많이 터뜨리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프로의 벽은 높았다. 2007년 한화에 입단해 열심히 달렸으나 자리를 잘 잡지 못했다. 그는 "프로 입단 첫 해에 2군에서 뛰었고, 그 다음해에는 1군 보조 구실을 했다. 그리고 2008년 말에 현역에서 은퇴하게 됐다"며 "2008년 1군 선수들과 동행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미래를 생각하니 돌파구가 잘 보이지 않았다. 저보다 더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걸 확실히 인정하고 은퇴를 결정했다"고 지난 날을 돌아봤다. 20대에 선수 생활을 접고 바로 입대했다. 제대 이후에는 실내 연습장을 차려 다시 야구로 시간을 보냈다. 사회인 야구도 하고 레슨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났고, 자연스럽게 유소년야구와 인연을 맺게 됐다. 박 감독은 "당시 서울시 광진구 리틀야구단을 지휘한 엄범석 감독님(현 서울고 수석 코치)을 만났고, '어린 선수들을 가르쳐 보고 싶다'고 솔직히 말했다. 엄 감독님께서 코치로 활약할 기회를 주셨고, 8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며 "2020년쯤 엄 감독님께서 건강상의 이유로 광진구 리틀야구단 감독직을 내려놓으셨고, 저 또한 코치를 그만두게 됐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엄 감독님과 작별하면서 유소년 팀 창단을 생각하게 됐다. 여러 지인들의 도움으로 2020년 8월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 '조금은 더 특별한'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구리에서 야구 선수로 성장한 박 감독은 고향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20년 팀 창단 당시 구리시에는 리틀야구단과 유소년야구단이 있었다. 기존 팀들보다 후발주자였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해 어린 선수들과 호흡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는 "2020년 8월 팀을 창단할 때 구리에 리틀야구단과 유소년야구단이 있었다"며 "구리에 광개토태왕비 큰 동상이 있고, 아차산에는 고구려 대장간 마을 촬영지도 있다. 구리의 상징을 잘 표현하기에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으로 구단 이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조금 더 특별한 이름을 가지게 된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에 속한 학생들은 현재 26명 정도다. 선수반에 포함된 인원이 10명, 나머지는 취미반에서 뛴다. 100명에 육박하는 선수를 보유한 큰 구단에 비해 규모는 작은 편이다. 하지만 덩치가 작다고 실력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은 창단 초기부터 좋은 성적을 내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제7회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리그 현무 우승, 제2회 가평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리그 백호 준우승, 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 백호 준우승의 성과를 냈다. 박 감독은 좋은 성적의 비결로 '기본에 충실하고 인성을 잘 갖춘 선수들'을 꼽았다. 감독으로서 자신이 강조하는 기본기와 인성을 모든 선수들이 잘 갖춰 팀으로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인다고 짚었다. "사실 저희 구단은 선수층이 얇은 편이다. 하지만 선수반과 취미반 모두 즐거운 분위기에서 훈련을 잘 소화한다"며 "모든 선수들이 기본기와 인성을 잘 갖춰 호흡이 좋은 것 같다. 기본에 충실해야 야구 실력도 좋아질 수 있다는 걸 아이들도 잘 안다"고 힘줘 말했다.  ◆ '졌잘싸' 눈물의 결승전 박 감독은 광개토대왕의 정기를 받은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이 더 뻗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선수들의 기량이 조금씩 느는 게 눈에 보이고,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적은 인원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긴 하다. 하지만 돌려서 생각해 보면, 취미반 선수들도 원한다면 정식 대회 경기에 얼마든지 출전할 수 있다"며 "모든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며 야구 실력을 더 키우는 것 같다. 저희 팀에는 기본기와 집중력이 좋은 친구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한 질문에 '눈물의 결승전'이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박 감독은 "올해 첫 대회로 치러진 지난 2월 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꿈나무리그 백호 준우승을 차지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조별리그부터 정말 힘들게 경기를 치르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전 마지막 이닝까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치기를 했는데, 결국 아쉽게 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시 4학년 선수가 투수로 올라가 역전 안타를 맞고 울었다"며 "정말 열심히 했는데 눈물을 흘리고 승부욕을 보이며 최선을 다해 매우 인상적이었다. 흔히 말하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를 이뤄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은 대회에서 경기를 치를 때와 달리 평상시에는 매우 밝은 표정을 짓는다. 박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과거 제가 야구를 배울 때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지금은 '즐기는 야구'가 대세라고 본다"며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지향하는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 공부하는 야구'를 저희 팀도 기본으로 삼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야구를 즐기면서 행복을 얻고,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러나 경기에 나서면 승리를 위해 진지한 표정으로 똘똘 뭉친다"고 강조했다.  ◆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 박 감독은 자신과 선수들이 항상 마음 속에 새겨야 할 부분으로 '지금 이 순간'의 중요성을 꼽았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현재가 가장 중요하고, 현재에 충실하면 밝은 미래가 그려진다고 굳게 믿고 있다. "저와 아이들 모두 야구를 즐길 날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꾸준히 노력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큰 꿈과 목표를 가지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자가 인생에서 성공을 거둔다. 저부터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 조금씩 전진할 것이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앞으로 목표에 대해서 질문했다. 박 감독은 우선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간판리그인 유소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저희 팀이 아직 유소년리그 쪽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이 없다.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른 팀들에 밀렸던 게 사실이다"며 "올해는 유소년리그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그동안 정말 열심히 했기에 큰 목표를 정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되새기며 유소년리그 우승을 위해 달려나갈 생각이다"고 다짐했다. 박 감독은 이른 현역 은퇴 후 우연한 기회로 유소년야구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된 데 대해 여러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있다. 현재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에서 즐겁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저희 팀을 항상 아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특히, 윤재근 구리시체육회 회장님, 박상욱 구리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님, 임정태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단장님께 항상 고맙다.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선수들과 학부모님들, 대한유소년야구여맹 임직원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올린다."
  • "스페인에서는 범죄가 아니다"→비니시우스, 계속되는 인종차별 공격에 기자회견에서 눈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과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가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인종차별 공격에 대해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비니시우스는 27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스페인과의 A매치를 앞두고 26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해 언급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18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이후 그 동안 끊임없이 인종차별레 시달렸다. 비니시우스는 "스페인은 인종차별 국가가 아니지만 인종차별주의자가 많고 그 중 상당수는 경기장에 있다"며 "내 생각에 인종차별은 내가 뛰는 모든 경기에서 발생하고 있는 매우 슬픈 일이다. 브라질에선 흑인이 직장을 구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고 항상 백인을 선택한다. 우리 아버지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 피부색 때문에 고용되지 않았다. 나는 매일 내가 받는 모욕 때문에 슬프다"고 이야기했다. 비니시우스는 "축구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인종차별은 슬픈일이다. 스페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비니시우스는 "항상 나를 응원해주는 스페인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스페인에 존재하는 문제는 인종차별이 범죄가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스페인 팬들을 상대로 싸우는 것이 아니다. 나는 전 세계의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된다면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항상 나를 응원해주는 스페인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스페인에 존재하는 문제는 인종차별이 범죄가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스페인 팬들을 상대로 싸우는 것이 아니다. 나는 전 세계의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을 처벌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더 좋아질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인종차별 사례가 줄어들고 흑인들이 정상적인 삶을 살도록 더 많은 평등을 누리기 바란다. 가끔은 경기에 집중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매일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나는 단지 축구를 하고 싶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18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 활약하면서 두 번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함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니시우스에 대한 인종차별 공격도 끊이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22년 9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치른 마드리드더비 원정 경기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고 2023년 1월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 근처 비니시우스 마네킹과 함께 '마드리드는 레알을 싫어한다'는 문구가 걸리기도 했다. 비나시우스는 지난해 5월 발렌시아전에서 인종차별 제스처를 당했고 지난해 10월 열린 세비야전에서도 인종차별 공격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5월 발렌시아전에서 발생한 비니시우스에 대한 인종차별은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발렌시아의 홈팬들은 비니시우스를 원숭이라고 부르며 인종차별을 했다. 비니시우스는 발렌시아전 이후 "이번이 첫 번째도 아니고 두 번째도 아니고 세 번째도 아니다. 라리가에서 인종차별은 일상적이다. 라리가는 이런 상황을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호날두, 메시가 활약했던 라리가는 인종차별주의자의 리그가 됐다. 브라질에서 스페인은 인종차별 국가로 알려져 있다. 매주 발생하는 일에 대해 나는 방어할 수 없다. 인종차별주의자들에 끝까지 맞설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발생한 비니시우스를 향한 인종차별 행위로 인해 당시 브라질 정부는 '가해자를 처벌하고 이러한 행위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스페인 정부와 스포츠 당국에 필요한 조치를 촉구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은 "세계 최고가 되는 길을 걷고 있는 불쌍한 아이가 뛰는 모든 경기장에서 모욕당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비난했다. 반면 프리메라리가의 테바스 회장은 "비니시우스는 라리가를 비판하기 전에 자신에 대해 잘알아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 사진 = 마르카/게티이미지코리아]
  • '비니시우스가 서럽게 울었다'→인종차별 울분에 조국 브라질 충격…"레알행 음바페 질문 꺼내지도 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비니시우스의 눈물의 기자회견에 브라질 매체가 충격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비니시우스는 27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스페인과의 A매치를 앞두고 26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해 언급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18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이후 그 동안 끊임없이 인종차별을 겪었다. 비니시우스는 "스페인은 인종차별 국가가 아니지만 인종차별주의자가 많고 그 중 상당수는 경기장에 있다"며 "내 생각에 인종차별은 내가 뛰는 모든 경기에서 발생하고 있는 매우 슬픈 일이다. 브라질에선 흑인이 직장을 구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고 항상 백인을 선택한다. 우리 아버지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 피부색 때문에 고용되지 않았다. 나는 매일 내가 받는 모욕 때문에 슬프다"고 전했다. 또한 "축구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인종차별은 슬픈일이다. 스페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과 스페인의 A매치를 앞두고 브라질 선수단을 대표해 비니시우스가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이날 기자회견은 비니시우스에 대한 인종차별에 초점이 맞춰졌다. 취재진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던 비니시우스는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을 처벌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더 좋아질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인종차별 사례가 줄어들고 흑인들이 정상적인 삶을 살도록 더 많은 평등을 누리기 바란다. 가끔은 경기에 집중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매일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나는 단지 축구를 하고 싶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비니시우스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차분히 기자회견을 이어가며 인종차별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브라질 매체 UOL은 '비니시우스는 2022년 자신에 대한 인종차별 공격이 심화된 이후 클럽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미디어와의 접촉이 적었던 비니시우스에 대한 첫 번째 질문은 인종차별에 관한 것이었다'며 '인종차별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세 번째 질문에서 비니시우스의 목소리는 떨리기 시작했고 기자실의 일부가 박수를 보냈다. 여섯 번째 질문에서 비니시우스는 기자회견이 끝날 뻔한 울음소리를 내며 무너졌고 비니시우스는 다시 한 번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브라질대표팀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계속 진행할 수 있는지 비니시우스에게 물었고 취재진에게 주제를 변경해 기자회견을 이어갈 수 있는지 묻기도 했다. 브라질대표팀 관계자들은 비니시우스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서로를 보며 놀랐고 어떤 것도 합의되거나 리허설 된 내용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취재진은 "우리가 준비했던 음바페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파리생제르망(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것이 유력한 가운데 음바페 합류에 대한 비니시우스의 생각이 궁금한 취재진이 많았지만 결국 음바페와 관련된 질문은 하지 못한 채 기자회견이 마무리 됐다. ESPN 브라질은 '비니시우스의 눈물은 브라질과 전 세계 주요 스포츠 매체의 메인을 장식했다'며 비니시우스가 눈물을 흘린 기자회견의 파급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18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 활약하면서 두 번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함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니시우스에 대한 인종차별 공격도 끊이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22년 9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치른 마드리드더비 원정 경기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들어야 했고 2023년 1월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 근처에는 비니시우스 마네킹과 함께 '마드리드는 레알을 싫어한다'는 문구가 걸리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5월 발렌시아전에서 인종차별 제스처를 당했고 지난해 10월 열린 세비야전에서도 인종차별 공격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5월 발렌시아전에서 발생한 비니시우스에 대한 인종차별은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발렌시아의 홈팬들은 비니시우스를 원숭이라고 부르며 인종차별을 했다. 비니시우스는 발렌시아전 이후 "이번이 첫 번째도 아니고 두 번째도 아니고 세 번째도 아니다. 라리가에서 인종차별은 일상적이다. 라리가는 이런 상황을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호날두, 메시가 활약했던 라리가는 인종차별주의자의 리그가 됐다. 브라질에서 스페인은 인종차별 국가로 알려져 있다. 매주 발생하는 일에 대해 나는 방어할 수 없다. 인종차별주의자들에 끝까지 맞설 것"이라며 분노했다. 당시 브라질 정부는 '가해자를 처벌하고 이러한 행위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스페인 정부와 스포츠 당국에 필요한 조치를 촉구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은 "세계 최고가 되는 길을 걷고 있는 불쌍한 아이가 뛰는 모든 경기장에서 모욕당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비난했다. 반면 프리메라리가의 테바스 회장은 "비니시우스는 라리가를 비판하기 전에 자신에 대해 잘알아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사진 = 마르카/게티이미지코리아]
  • 2024 SUFA 리그, 화려한 개막→한마음, 드림에 개막전 '신승'...김제윤 SUFA 회장 "서울권 대학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2024 서울권대학축구동아리연맹(SUFA) 리그가 지난 24일 개막했다. SUFA는 서울권역의 유일무이한 대학 아마추어 축구 리그를 운영하는 단체로 올해 창설 10주년을 맞았다. SUFA 리그는 서울 지역 내 위치한 대학의 축구 동아리들이 참여해 다양한 학교, 학년, 학과의 학생들이 모여있는 교류의 장이다. 서울시체육회를 주최로 축구를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SUFA 리그는 8팀씩 구성된 남자 리그 3개와 10팀으로 구성된 여자 리그 1개로 이뤄져 총 34팀이 참가한다. 남자 리그의 명칭은 각각 S리그(Supreme), A리그(Advanced), B리그(Basic)로 1, 2, 3부 디비전 체제로 운영되고, 여자 리그의 명칭은 L리그(Ladies)이다. 삼육대학교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2024 SUFA 리그 첫 경기의 주인공인 S리그의 고려대학교 FC드림, 국민대학교 한마음FC가 참가했다. SUFA 임원진, 운영진 전체와 서울특별시체육회 귀빈들도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디펜딩 챔피언 한마음FC의 주장 전의찬 선수는 선수 대표로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리그의 최우선 가치인 대학생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서했다. 2024 SUFA 리그 첫 경기는 한마음FC의 1-0 승리로 마무리됐으며, 득점을 기록한 나민영 선수가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SUFA 리그 현장에는 FC드림과 한마음FC를 포함한 S리그 8팀과 L리그 4팀이 참가해 경기를 펼쳤다. 다음주에는 A리그와 L리그 1라운드가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 SUFA 리그는 서울특별시체육회를 포함해 8개의 후원사와 함께한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를 후원했던 스포츠 단체복 기업 펄스나인, 논슬립 삭스 기업 위풋테크놀로지,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 회사 포항바이오파크와는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신규 파트너로는 축구-풋살 올인원 플랫폼 뚜잇, 건강간편식 플랫폼 랭킹닭컴, 스포츠 장비 제조 업체 몰텐 코리아, ‘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이 있으며, 이로써 SUFA는 역대 최대 규모의 파트너십을 유치했다. 후원 물품 및 금액은 선수단 상품, 온/오프라인 이벤트, 연말 시상식 등에 활용해 보다 원활하고 질 높은 리그 운영에 투자될 전망이다. SUFA 12대 회장 김제윤은 “많은 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동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축구라는 공통분모로 모인 대학생들을 위해 힘써주신 만큼 서울권 대학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장기간 신뢰를 쌓아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흥민·민재·강인으로도 역부족이구나"…세계 축구 대표팀 가치 'TOP 30'에 탈락, 日은 29위 아시아 유일! "압도적 1위는 무려 2조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적으로 A매치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 축구 팬들은 클럽 축구를 잠시 쉬고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  그렇자면 세계 축구 대표팀 중 가장 가치가 높은 대표팀은 어디일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그 순위를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고 높은 국가대표팀 'TOP 30'이다. 아쉽게도 한국 대표팀은 3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토트넘의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등 유럽파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 3명으로는 역부족이다. 특히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아시아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했지만, 30위 내 진출에 실패했다.  30위 안에 든 유일한 아시아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1억 9266만 파운드(3254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분석됐다. 일본은 29위에 랭크됐다. 일본 대표팀은 손흥민, 김민재와 같은 아시아 슈퍼스타는 없지만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엔도 와타루(리버풀) 등 한국 보다 월등한 유럽파 숫자를 보유하고 있다.  TOP 10을 보면 역시나 유럽 세상이다. 10개 팀 중 유럽이 무려 8팀이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2팀은 남미의 양대 산맥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였다.  10위 벨기에 4억 6188만 파운드(7808억원), 9위 독일 5억 4136만 파운드(9151억원), 8위 네덜란드 5억 4912만 파운드(9283억원), 7위 아르헨티나 6억 2153만 파운드(1조 506억원), 6위 이탈리아 6억 5256만 파운드(1조 1031억원), 5위 스페인 7억 7238만 파운드(1조 3057억원), 4위 브라질 7억 9919만 파운드(1조 3508억원), 3위 포르투갈 8억 9000만 파운드(1조 5043억원), 2위 프랑스 10억 5000만 파운드(1조 7748억원)로 드러났다.  1위는 독보적이다. 유일하게 2조원을 돌파한 국가다. 바로 축구 종가 잉글랜드다.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슈퍼스타 군단이다. 잉글랜드 선수단 가치는 12억 2000만 파운드(2조 624억원)로 집계됐다.  ◇세계 축구 대표팀 가치 TOP 30 30위 콜롬비아 1억 8223만 파운드(3078억원) 29위 일본 1억 9266만 파운드(3254억원) 28위 폴란드 1억 9672만 파운드(3323억원) 27위 세르비아 1억 9772만 파운드(3340억원) 26위 스위스 1억 9801만 파운드(3344억원) 25위 에콰도르 2억 348만 파운드(3438억원) 24위 알제리 2억 1081만 파운드(3562억원) 23위 오스트리아 2억 2603만 파운드(3819억원) 22위 크로아티아 2억 3982만 파운드(4052억원) 21위 세네갈 2억 4646만 파운드(4165억원) 20위 터키 2억 6417만 파운드(4464억원) 19위 미국 2억 6852만 파운드(4538억원) 18위 코트디부아르 2억 6859만 파운드(4539억원) 17위 모로코 2억 7706만 파운드(4682억원) 16위 나이지리아 2억 9611만 파운드(5004억원) 15위 스웨덴 2억 9928만 파운드(5058억원) 14위 우크라이나 3억 559만 파운드(5164억원) 13위 덴마크 3억 2025만 파운드(5412억원) 12위 우루과이 3억 5188만 파운드(5947억원) 11위 노르웨이 4억 878만 파운드(6908억원) 10위 벨기에 4억 6188만 파운드(7808억원) 9위 독일 5억 4136만 파운드(9151억원) 8위 네덜란드 5억 4912만 파운드(9283억원) 7위 아르헨티나 6억 2153만 파운드(1조 506억원) 6위 이탈리아 6억 5256만 파운드(1조 1031억원) 5위 스페인 7억 7238만 파운드(1조 3057억원) 4위 브라질 7억 9919만 파운드(1조 3508억원) 3위 포르투갈 8억 9000만 파운드(1조 5043억원) 2위 프랑스 10억 5000만 파운드(1조 7748억원) 1위 잉글랜드 12억 2000만 파운드(2조 624억원) [한국 대표팀, 잉글랜드 대표팀,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이정후 잡았던 KBO 48승 좌승사자…김하성과 헤어진 414억원 거포도 스위퍼로 농락 ‘3월의 순항’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월의 순항이다. 브룩스 레일리(36, 뉴욕 메츠)의 2024시즌 준비는 이상 무다. 레일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2피안타 1실점했다. 레일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48승53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한 스리쿼터 좌완이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특히 키움 히어로즈 시절 레일리를 까다롭게 여겼다. 레일리가 나오는 날 선발라인업에서 의도적으로 빠지기도 했다. 그런 레일리는 2020년에 메이저리그로 돌아가 왼손 셋업맨으로 롱런하고 있다. 신시네티 레즈,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2021-2022 FA 시장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2+1 10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을 마치면 또 FA가 된다. 2022~2023년에 잇따라 25홀드를 따냈다. 특히 작년엔 내셔널리그 홀드 5위였다. 올해 시범경기서도 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12일 마이애미전, 1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서 잇따라 1이닝 무실점하며 순항했다. 그에 비하면 이날은 깔끔한 투구는 아니었다. 그래도 연봉중재신청자격이 있는 선수 중 최고연봉, 3100만달러를 받는 후안 소토를 잡아냈다. 2구 81마일 스위퍼로 스트라이크를 꽂은 뒤 볼카운트 1B2S서 4구 체인지업을 낮게 깔아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레일리는 애런 저지와 트렌트 그리샴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1사 1,3루서 알렉스 버두고를 90마일 바깥쪽 투심으로 2루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병살타가 아니었다.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루이스 토렌스를 높은 커터로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시범경기 4경기서 평균자책점 2.25. 올해도 메츠의 중요한 좌완 셋업맨으로 1이닝을 삭제할 역량을 3월에 충분히 보여줬다. 레일리는 올해 이정후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방망이를 언제든 부러뜨릴 수 있다. 특히 KBO에서 레일리에게 약한 이정후의 반격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 '불법 도박 논란 입장도 밝혔는데'.... 오타니 또 침묵, 2경기 연속 무안타 '시범경기 타율 0.42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29)가 개막전을 치르고 본토로 와서 좀처럼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범경기 타율 0.423이 됐다. 1회말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리드 데트머스와 상대했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85.6마일(약 138km)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3루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하지 못했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3회말. 오타니는 선두타자로 나와 데트머스의 초구 93.3마일(약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쳤지만 유격수 땅볼이 됐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이번에는 1루를 밟았다. 오타니는 5회말 2사에서 다시 한번 데트머스를 만났다. 2볼을 골라낸 오타니는 3구째 공에 크게 배트를 휘둘렀지만 파울이 되고 말았다. 연거푸 파울을 친 오타니는 5구째 볼을 골라 풀카운트 승부로 끌고 갔다. 6구째 94.7마일 빠른 볼이 높게 들어오면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오타니는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아웃맨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전 오타니는 전 통역사 잇페이 미즈하라 불법도박 논란에 대해 성명서를 밝혔다. 12분간 기자회견일 열렸고, 사진과 질문 없이 오타니가 직접 성명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나도 직접 얘기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일주일 힘든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나 자신도 신뢰했던 사람의 잘못이어서 슬프고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자신은 도박을 한 적도 없고, 송금을 의뢰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사건은 지난 21일 서울 고척돔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린 다음 날 터졌다. 20일 밤 개막전이 끝나고 미즈하라는 클럽하우스에서 자신이 불법 도박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그제서야 오타니도 알게 됐다. 이후 침묵했던 오타니는 이날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 "손흥민 대부님은 대부님을 뭐라고 생각하십니까?"…토트넘에 쏘니를 '대부님'이라 부르는 사람이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재미있는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향해 '대부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누구일까.  주인공은 토트넘의 수비수 벤 데이비스다. 그는 2014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었다.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함께 경기를 뛰며 우정을 쌓은 사이다. 그리고 데이비스는 30세, 손흥민은 31세다. 또래로 더욱 진한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데이비스가 손흥민을 대부님이라 부르는 이유. 데이비스의 'SON' 때문이다. 데이비스의 '아들'이 손흥민의 광팬.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아들이 가장 존경하는 손흥민을, 그 아들의 아버지로서 '대부님'으로 극진히 모시고 있는 셈이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Spurs Web'은 "데이비스가 손흥민이 아들의 대부님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가 손흥민과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를 조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으로 도착했을 때부터 줄곧 토트넘 라커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그렇기 때문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장으로 명백한 선택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의 모든 선수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중 데이비스만큼 손흥민을 잘 아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두 선수는 눈에 띄게 잘 어울렸고, 현재 클럽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1군 선수들"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데이비스는 'ESPN'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다. 축구장 밖에서도 그렇다.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 경기를 했다. 손흥민은 나의 아들의 대부님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Spurs Web'은 "우리는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 토트넘 선수들의 가족들이 모인다. 쏘니가 얼마나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지 엿볼 수 있다. 데이비스가 손흥민을 아들의 대부님으로 결정한 것은, 두 사람이 경기장 밖에서 어떤 관계인지를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KSPO, 정선골프장 무상 개방→관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 촉진...정선군 5개 초․중․고 학생 71명 대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이 관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 촉진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골프장 시설을 무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에서 이상돈 정선골프장팀장, 손오현 갈래초등학교 교장, 이하준 예미초등학교 교장, 이승률 함백초등학교 교장, 정현경 함백중․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대중 친화적 공공형 골프장으로서 ESG 경영 등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은 지역사회 학생들의 골프 학습․체험을 위해 골프연습장과 필드 라운딩 및 골프 강사(정선군 협조)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각 학교는 에콜리안 골프장 홍보영상 제작 등 골프장을 알리는 데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본 프로그램은 정선군 5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71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방학 기간 제외) 6개월간 학교별로 일정을 계획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돈 정선골프장 팀장은 “상생을 위한 공동의 목표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지역 학생들에게 접근이 어려웠던 골프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골프장은 지역사회의 파트너로서 소통과 지원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체육공단은 친환경 대중골프장인 에콜리안 골프장을 정선을 비롯해 제천·거창·광산·영광골프장을 운영 중이며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 소외 계층 청소년 대상 체험, 지역 노인 및 다문화 가족 대상 기부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골프 대중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PL 최다 득점 1위+최소 실점 1위→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아스날, '스포르팅 CB' 영입 위해 '런던 라이벌' 첼시와 경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 FC가 스포르팅 CP 센터백 우스망 디오망드 영입전에 가세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은 디오망드 영입전에 참여했다. 현재 첼시 FC와 경쟁 중이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아스날은 순항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승 4무 4패 승점 6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비록 2위 리버풀 FC와 승점 타이, 3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점 차로 별로 차이가 나지 않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 시절 이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특히 공·수 밸런스가 완벽하다. 아스날은 리그에서 70득점으로 득점 부문에서 다른 어떤 팀보다도 많은 골을 넣었다. 28경기에서 단 24실점만 내주면서 경기당 1실점이 넘어가지 않았고, 최소 실점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센터백을 맡고 있는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러나 아스날은 만족하지 않고 있다. 다음 시즌 더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해 센터백 영입에 나섰다. 스포르팅에서 활약 중인 디오망드가 타깃이다. 디오망드는 코트디부아르 OS 아보보에서 성장했고, 2022년 1월 덴마크 FC 미트윌란 유스팀에 입단했다. 2022년 7월 1군으로 승격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포르투갈 2부리그 CD 마프라로 임대를 떠났다. 디오망드는 마프라에서 포르투갈 2부리그를 평정했다. 1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스포르팅 CP,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맨시티의 계약 제안을 받았던 디오망드는 2023년 1월 맨시티를 거절하고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명문 클럽인 스포르팅으로 향했다. 올 시즌 디오망드는 스포르팅 주전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5라운드 비젤라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투름 그라츠 원정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27경기에 나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골든보이 25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국제 무대 경험도 쌓았다. 디오망드는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때 코트디부아르는 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디오망드는 2경기에 출전해 우승에 힘을 보탰다.  아스날이 디오망드 영입에 나선 이유는 백업 센터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은 AFC 아약스로부터 율리안 팀버를 영입했지만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아스날은 팀버를 비롯해 주전 센터백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센터백으로 디오망드를 낙점했다.  물론 디오망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런던 라이벌' 첼시와 경쟁이 불가피하다.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센터백이 전멸한 첼시는 다음 시즌 건강한 센터백을 영입해 중심을 잡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 계획 중심에 있던 영입 대상이 바로 디오망드였다. 첼시는 디오망드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866억원)까지 지불 의사를 표시했다.
  • '김민재, 한 시즌 만에 이적도 가능'→바이에른 뮌헨, '인터밀란 이적설' 김민재 거취 결정 못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거취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25일 '김민재가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을 때 기대감은 엄청났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김민재는 벤치워머 역할을 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신임 디렉터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것인지 아니면 단 한 시즈만 지나면 방출할 것인지 결정하지 못했다. 최종 판단은 새로운 감독이 선택된 이후 이뤄질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신임 감독은 선수들의 거취에 대한 발언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올 시즌까지 팀을 맡은 후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부터 새로운 감독이 팀을 이끄는 가운데 신임 감독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김민재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지난 23일 '김민재는 인터밀란이 원하는 꿈의 선수다. 인터밀란은 이미 앞을 바라보고 있다. 인터밀란의 다음 이적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는 것이다. 팀을 이끌 선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인터밀란이 단 한 명의 수비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김민재를 영입해야 한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은 선수다. 2022년 PSG가 인터밀란의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했을 때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실상 자리를 잃었고 언론과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신도 지금의 상황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 앞으로 몇 주 동안 김민재의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다. 인터밀란은 관심있는 눈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지 1년이 채 되지 않는 선수를 이적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임대 옵션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이탈리아 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미디어셋 역시 '인터밀란의 아체르비와 데 브리의 거취가 불투명하고 인터밀란은 수비진을 이끌 수 있는 최고 수비수 영입에 집중할 것이다. 인터밀란이 가장 원하는 이름은 김민재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김민재를 5000만유로에 영입했지만 김민재는 종종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파바드를 영입한 것처럼 인터밀란은 바이에른 뮌헨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김민재의 인터밀란 합류 가능성을 점쳤다. 김민재 영입설로 관심받는 인터밀란은 세리에A에서 통산 19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세 차례 우승하는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중 하나다. 인터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4승4무1패(승점 7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AC밀란(승점 62점)에 승점 14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인터밀란은 지난 2020-21시즌 이후 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아시안컵 이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하면서 혹사 우려까지 받았다. 아시안컵 이후 입지가 흔들린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인터밀란에서 1979년부터 1999년까지 수비수로 활약하며 세리에A에서 517경기에 출전한 베르고미는 "김민재는 스리백의 가운데 수비수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김민재는 수비 라인을 지휘할 만큼의 성격이나 카리스마가 없다. 김민재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김민재는 스피드와 기량이 뛰어나지만 다른 특성도 필요하다. 김민재는 신뢰할 수 있는 수비수이자 세리에A를 알고 있는 수비수다. 김민재는 오른쪽 센터백이 더 잘 어울린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는 '베르고미의 발언에 대해 팬들은 반발했다. 베르고미의 발언은 야유를 받았다. 사람들은 김민재에 대해 성급한 판단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민재는 아체르비와 비교할 수 없는 선수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수비수들을 압도했고 지난 2년간의 활약을 보면 아체르비보다 확실히 우월한 선수'라며 김민재의 리더십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한 베르고미의 발언을 반박했다. [김민재, 인터밀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포항, '2024 포항스틸러스배 클럽대항 축구대회' 연다!...지역 생활축구 활성화 목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클럽대항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포항은 포항시 지역 생활축구의 활성화를 위해 양덕축구장에서 <2024 포항스틸러스배 클럽대항 축구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대회는 포항이 주최하고 포항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1일과 다음 달 6일, 총 3일에 걸쳐 승부를 가린다. 지난해 4년 만에 부활한 클럽대항 축구대회는 33개 팀이 참가하며 지역 축구인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총 32개 팀이 참가해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로 그룹을 나눠 전후반 25분씩 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회 마지막 날 시상식에서 각 그룹의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팀, 개인상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을 수여한다. 또한, 결승전에 앞서 여자축구팀의 오픈 경기가 열린다. 옆 구장에서는 2023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을 대상으로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축구 클리닉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포항은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 지역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포항은 다음 달 2일 오후 7시 30분 스틸야드에서 수원FC와 홈경기를 갖는다.
  • “이건 진짜 비밀!”…‘인빈시블 우승’ 성큼 성큼 알론소의 '톱 시크릿 폭로'한 6년차 레버쿠젠 GK→“환상적인 전술 덕분”→상대팀은 '지옥 맛'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을 노리고 있는 레버쿠젠. 인빈시블(Invincibles), 무적함대의 지휘봉을 잡은 감독은 바로 사비 알론소이다. 그가 이끄는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26경기동안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22승4무로 승점 70점을 기록중이다. 2위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60점으로 추격하고 있지만 격차가 너무나 커 뒤집기는 쉽지 않다. 우승은 기정사실인데 레버쿠젠이 정말 무패 우승을 이뤄낼지가 더 관심일 정도이다. 이렇게 레버쿠젠의 기적을 일궈내고 있는 알론소 감독의 비결은 무엇일가. 지난 시즌 34경기중 12패를 당했던 팀이 1년만에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에 한발짝 한발짝 다가가고 있다. 레버쿠젠에 2018년 입단한 주장 루카시 흐라데츠키가 알론소의 비밀을 공개했다. 흐르데츠키는 현재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데 그가 비밀을 폭로한 것이다. 영국 더 선은 24일 레버쿠젠의 골키퍼 흐라데츠키가 알론소가 왜 리버풀의 타겟이 되었는지 진짜 이유를 폭로했다고 전했다. 알론소는 현재 전 소속팀이었던 리버풀 감독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난 1월 사임을 발표했을 때 모든 언론이 알론소가 바통을 넘겨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물론 이후 바르셀로나나 바이에른 뮌헨 등이 그의 영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리버풀 사령탑 부임이 가장 신빙성이 높다. 레버쿠젠의 주장인 루카스 흐라데츠키는 알론소 덕분에 앞으로도 리그 선두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현재 레버쿠젠은 남은 8경기중 5경기만 더 이겨도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2위 뮌헨이 전승을 하더라도 승점에서 1점 앞선다. 2026년까지 되어 있는 알론소는 현역시절 리버풀을 비롯해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2018년부터 레버쿠젠에서 골문을 지키고 있는 흐라데츠키는 “알론소는 항상 똑같은 표준을 갖고 훈련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정신을 무장시킨다. 플레이 방법과 모든 훈련 세션에서 모든 행동을 정확하고 강하게 수행하도록 훈련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알론소 감독의 지휘의 진짜 비밀은 우리가 해야하는 일이 매우 명확하다는 점이다”며 “전술적으로 환상적이다. 우리가 코너킥을 얻는 다면 어떻게 차야하는지, 경기를 압박하기위해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그는 정말 축구 천재다운 지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훈련 방식에 대해서 지난 6년간 이같이 훈련을 시킨 감독은 없었다고 흐르데츠카는 말한다. 지난 6년간 그가 모셨던 감독은 총 5명이다. 흐르데츠카는 “이같은 퍼펙트한 전술은 그가 축구를 경함한 방식에서 비롯된 것 같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였을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알론소 감독ㄹ의 레버쿠젠과 상대하는 팀들은 지옥을 경험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흐라데츠키는 “우리의 소망이자 꿈은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등으로 이적하는 것이 아니라 가만히 제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물론 그가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하고 다른 곳을 가기로 결정한다고 해도 그 누구 한사람 화를 내거나 반대할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선수들도 알론소 감독의 이적을 당연한 것처럼 여이고 있다는 의미이다.
  • "웅장하다! 손흥민, 세계 축구 역대 최고 선수 93위"…네이마르-살라 넘었다, "팀을 위해 개인의 업적을 희생하는 선수" 극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웅장한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100인 안에 이름을 올렸다.  EPL로 한정된 것도 아니고, 포지션이 한정된 것도 아니고, 시대가 한정된 것도 아니다. 세계 축구 역사를 통틀어,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선정한 100인. 그 안에 한국의 손흥민이 포함됐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순위를 정한 이는 영국 '데일리 메일'의 저명한 기자 올리버 홀트다. 그는 '데일리 메일'을 통해 "세계 축구 역대 최고의 선수 100인을 선정했다. 당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포함되지 않았다면 미안하다. 당신의 아이돌이 명단에서 빠졌다면 유감이다. 이 리스트에는 결함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선택이고, 나는 이 선택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은 1편으로 100위부터 51위까지 순위를 먼저 공개했다. 손흥민은 93위에 당당히 랭크됐다. 이 매체는 "역대 가장 위대한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거의 10년 전에 토트넘에 도착했고, 이후 꾸준히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영리하고 빠른 순발력을 갖춘 공격수다. 손흥민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골을 만들기 위해, 개인의 업적을 끊임없이 희생하는, 이타적인, 팀 선수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EPL 라이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넘어섰고,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던 네이마르도 제쳤다. 살라는 94위, 네이마르는 99위다.  이 매체는 살라에 대해 "리버풀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위했다. 위르겐 클롭의 훌륭한 자원이다. 살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PL 우승을 차지한 다득점 공격수"라고 평가했다.  네이마르에 대해서는 "슬프게도 네이마르는 자신이 가진 화려한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했다. 숨 막히는 기량을 가졌지만 부상으로 계속 이탈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지만, 그의 재능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순위를 살펴보면,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는 손흥민 바로 위인 92위에 올랐다. 첼시의 전설적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는 88위, 손흥민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은 87위에 안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 폴 스콜스는 각각 85위, 77위, 68위, 65위에 자리를 잡았다. 맨체스터 시티 역대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는 54위에 위치했다.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100인 100위 노먼 화이트사이드 99위 네이마르 98위 귄터 네처 97위 빌리 메레디스 96위 딕시 딘 95위 카를로스 발데라마 94위 모하메드 살라 93위 손흥민 92위 스티븐 제라드 91위 테오필로 쿠비야스 90위 짐 백스터 89위 게오르게 하지 88위 디디에 드로그바 87위 해리 케인 86위 에데르 85위 라이언 긱스 84위 마리오 켐페스 83위 후안 로만 리켈메 82위 소크라테스 81위 루카 모드리치 80위 요니 레프 79위 라울 곤잘레스 78위 제이 제이 오코차 77위 데이비드 베컴 76위 은골로 캉테 75위 앨런 시어러 74위 게리 리네커 73위 야야 투레 72위 에릭 칸토나 71위 안드레아 피를로 70위 주세페 메아짜 69위 고든 뱅크스 68위 웨인 루니 67위 카카 66위 루드 굴리트 65위 폴 스콜스 64위 그레이엄 수네스 63위 지미 그리브스 62위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61위 다비드 실바 60위 호베르토 히벨리노 59위 케빈 키건 58위 카를로스 알베르토 57위 파올로 로시 56위 제프 허스트 55위 미카엘 라우드롭 54위 케빈 더 브라위너 53위 루이스 피구 52위 지미 존스턴 51위 프란시스코 젠토 [손흥민, 네이마르, 모하메드 살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유 스타들, 차기 감독 정했다…텐 하흐 경질되면 '그 사람'이면 OK→새 구단주도 싫지 않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구단주가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에릭 텐 하흐 현 감독을 교체하기로 거의 마음을 굳힌 듯 하다. 그래서 전 첼시 감독인 그레이엄 포터 등이 차기 감독으로 올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맨유의 주축 선수들의 생각은 다른 듯 하다. 다른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도 어느 정도 수긍하는 느낌이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잇달아 에릭 텐 하흐의 후임자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팀을 이끌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특히 맨유 스타들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대해서 후한 점수를 주고 있고 함께 하기를 강력히 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공교롭게도 사우스게이트는 시즌 후 열리는 유로 2024가 끝나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유로 2024는 6월14일부터 7월14일까지 한달간 잉글랜드 전역에서 열린다. 시기상으로도 절묘하다. 잉글랜드가 우승을 한다면 아마도 잉글랜드 축구팬들은 사우스게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로운 사령탑으로 앉힐 것을 강력히 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맨유 선수들 중에 해리 매과이어 등은 사우스게이트가 클럽의 새 감독이 되는 것에 동의를 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미 텐 하흐의 잠재적인 후계자로 거론될 정도이다. 이미 몇몇 영국 언론들은 랫클리프 새 구단주가 텐 하흐를 경질한다면 사우스게이트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선수들조차도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사우스게이트가 맨유 감독 1순위 후보로 떠오르는 이유는 수많은 맨유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사우스게이트는 지금까지 7년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맡았었고 이 기간동안 수많은 맨유 선수들과 연을 맺었다. 선수들은 감독을 밑게 됐고 감독도 맨유 선수들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 비록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못했던 텐 하흐 감독이 FA컵 8강전에서 리버풀을 4-3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랫클리프 경등 새로운 이사진들은 여전히 텐 하흐가 맨유 발전에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큰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비록 지난 시즌 리그컵인 카라바오 컵 대회에서 우승을 했지만 말이다. 심지어 몇몇 언론은 텐 하흐가 FA컵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동시에 일궈내더라도 현재 역할을 유지하는데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믿음을 얻지 못한 것이다. 맨유의 새로운 수뇌진을 보면 맨체스터 시티에서 옮겨온 오마르 베라다CEO나 스포팅 디렉터인 댄 애쉬워스 등이 텐 하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여기에다 사우스게이트와 애쉬워스가 잘 알고 있는 사이이다. 두 사람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인연을 이어왔다. 애쉬워스가 FA에서 7년간 엘리트 개발 이사를 역임했는데 이때 감독으로 부임한 사람이 바로 사우스게이트이다. 물론 변수가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사우스게이트가 2026년 북미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어주기를 원한다. 비록 본인이 이를 아직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말이다. 사우스게이트는 “협회와 나는 다음 단계에 대한 내부 논의를 의식적으로 보류했다. 유로 대회 때문이다. 유로의 결과를 보고 정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이고 7월 중순에는 내가 어디에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트리팔가 광장이었으면 좋겠지만 말이다”라고 밝혔다. 이말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트리팔가 광장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일단 유로 대회에서 우승한 후 미래를 이야기하자는 의미이다.
  • '영입하고 싶으면 850억 가져와' 맨유, '인기 폭발' 그린우드 이적료 책정..."우리는 그 돈 못 줘"→ATM도 영입 철수할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헤타페로 임대를 떠나 맹활약한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높은 이적료를 책정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 그린우드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47억원)를 책정했다. ATM은 이 가격이 터무니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최근 새로운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이 부임했다. 랫클리프 경은 맨유의 소수 지분인 25% 인수를 완료했다. 이미 맨유에는 최근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최고 운영책임자였던 오마르 베라다를 CEO로 선임했고,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의 신축도 결정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랫클리프 경의 머리를 아프게 만드는 존재가 있다. 바로 그린우드다. 그린우드는 현재 헤타페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고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린우드의 판매를 노렸고, 자신들이 손해를 볼 수 있는 20% 셀온 조항을 포함하면서까지 그린우드를 이적시켰다. 그린우드는 맨유의 촉망 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특히 공격수 부재를 겪었던 맨유에는 밝은 미래 자원이었다. 그린우드는 2018-19시즌 1군 무대를 밟았고, 2019-20시즌 혜성 같이 등장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린우드는 49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오른쪽 공격을 책임졌다. 그러나 2021-22시즌 도중 맨유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그린우드가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추후 공지 전까지 그린우드가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으며 경기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린우드는 1군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결국 맨유는 그린우드의 복귀 불가 결정을 내렸다. 그린우드의 선택은 헤타페로 임대 이적이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월 말부터 이달까지 9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최근 상승세를 탔다. 그린우드의 활약을 지켜본 스페인 빅클럽들은 벌써부터 군침을 흘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ATM이 그린우드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까지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최다 우승에 빛나는 명문 클럽인 유벤투스도 영입전에 가세하며 그린우드의 주가는 폭등하고 있다.  그린우드의 선택도 중요하다. 정작 그린우드는 맨유 복귀나 이탈리아 이적보다 스페인 생활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즈' 폴 허스트는 지난 12일 "그린우드는 스페인을 좋아하며 다음 시즌에도 스페인에 머물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맨유 역시 그린우드이 복귀보다는 여름에 팔아 현금화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미 두 팀은 영입 경쟁에서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그린우드를 영입하게 될 경우 비난을 받을 것을 예상해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레알 역시 영입 가능성은 낮다. 이미 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비니시우스 주니어, 호드리구 등 공격 자원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영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TM은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빠진 틈을 타 맨유에 이적료를 문의했지만 맨유가 원하는 금액은 850억원 정도였다. ATM은 이 금액은 절대 지불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유리한 쪽은 맨유다. 맨유는 만약 영입하고자 하는 팀이 없다면 다음 시즌 그린우드를 복귀시켜 스쿼드에 포함시키면 되기 때문이다.  그린우드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과연 다음 시즌 그린우드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헤타페 CF 메이슨 그린우드/게티이미지코리아] 
  • '배스 41득점 폭발' KT, 4위 SK에 18점 차 '대승'→정규리그 3위 확정...뼈아팠던 SK 주전 선수들의 '부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수원 KT 소닉붐이 서울 SK 나이츠를 꺾고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KT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99-8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KT는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만약 이 경기에서 SK에 패했다면 정규리그 3위 자리를 안심할 수 없었다. 하지만 KT는 2연승을 달리며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치게 됐다. 3월 4승 5패의 좋지 않은 흐름도 끊어냈다.  반면 SK는 지난 23일 서울 삼성과의 S-더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3연패 사슬을 끊어냈지만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달 열린 9경기에서 4승 5패로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41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허훈이 23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윤기도 두 자릿수 득점을 쌓으며 뒤를 받쳤다.  SK는 자밀 워니가 2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3쿼터 막판 김형빈이 5반칙 퇴장을 당했다. 또한 부상으로 빠진 안영준, 오재현, 송창용, 최부경의 공백이 컸다. 최원혁도 발목 부상으로 인해 5분 정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KT는 1쿼터부터 SK를 몰아붙였다. 하윤기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허훈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도망갔다. SK는 허일영이 좋은 슛감각을 보여주며 따라붙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KT가 28-19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도 KT는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초반 연속 7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8점 차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을 때에는 정성우와 배스의 석점포가 터졌다. 결국 허훈과 문성곤의 마지막 연속 득점으로 KT가 54-36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KT는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SK가 김선형과 김형빈의 연속 3점슛 성공으로 추격하자 문성곤과 배스가 3점슛으로 대응했다. KT는 3쿼터 막판 80점을 돌파했고, 80-58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4쿼터 KT는 주전 선수들 대부분을 빼면서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19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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