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정후·김하성 둘 다 미쳤다' 동반 멀티히트 기록! 韓 빅리거들의 출발이 좋다…SF, 채프먼 멀티 홈런에 힘 입어 설욕 성공[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코리안 빅리거들이 오늘도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웃었다. 이정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은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4타수 2안타를 마크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0.375 OPS 0.708, 김하성은 0.214 0.547을 기록 중이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8-3 승리로 끝났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카일 해리슨은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2실점, 이어 랜든 루프(1이닝)-타일러 로저스(1이닝 1실점)-라이언 워커(1이닝)가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이정후와 함께 타일러 웨이드 주니어, 맷 채프먼, 패트릭 베일리가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특히, 채프먼은 멀티 홈런과 함께 5타점 3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어 스티븐 콜렉(1이닝 2실점)-에녤 데 로스 산토스(1⅓이닝)-페드로 아빌라(1이닝 2실점)가 차례대로 올라왔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매니 마차도도 올 시즌 두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홈 팀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에구이 로사리오(3루수)-호세 아소카(중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조 머스그로브. 원정 팀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우익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1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닉 아메드(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카일 해리슨이 선발 등판했다. 전날(29일) 맞대결에서 이정후는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첫 두 타석에서 각각 삼진과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던 그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빅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마쓰이 유키와 만나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도 안타와 함께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로건 웹을 상대로 중견수 이정후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6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온 그는 3B1S이 되자 자동고의4구로 걸어 나갔다. 1회초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머스그로브의 초구 92.3마일(약 148km/h) 싱커를 지켜본 뒤 2구 87마일(약 140km/h) 체인지업을 때렸다. 이정후의 타구는 108.9마일(약 175km/h)의 속도로 빠져나가 중견수 앞 안타가 됐다. 하지만 솔레어가 유격수 김하성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김하성의 수비가 좋았다. 김하성은 침착하게 2루에 송구해 이정후를 잡았고 이어 보가츠가 1루수 크로넨워스에게 공을 던져 더블플레이로 연결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가 선취점을 뽑았다. 웨이드 주니어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채프먼이 머스그로브의 93.1마일(약 149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중견수 아소카가 공을 잡기 위해 점프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샌프란시스코는 계속해서 머스그로브를 공략했다. 플로레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콘포토의 안타로 1, 3루가 됐고 에스트라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베일리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3점을 뽑는 데 만족해야 했다. 2회초 이정후가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중하게 공을 지켜봤다. 3B1S이 됐다. 이정후는 머스그로브의 5구 89.7마일(약 144km/h) 커터를 때렸다. 하지만 우익수 타티스 주니어가 타구를 잡았다. 2회말 김하성이 이날 경기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1B1S에서 3개 연속 파울커트를 해낸 김하성은 낮게 떨어지는 해리슨의 87.1마일(약 140km/h)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갖다 댔지만, 유격수 아메드 앞으로 향했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이정후가 적시타를 터뜨렸다. 1사 후 베일리가 볼넷, 아메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1, 2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타석에는 이정후가 나왔다. 이정후는 1B1S에서 높게 들어오는 92마일(약 148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때렸다. 유격수 김하성이 2루 베이스 쪽으로 시프트된 상황이었다. 김하성이 3·유 간으로 향하는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그대로 빠져나갔다. 2루 주자 베일리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데뷔 첫 멀티히트였다. 계속된 1, 2루 기회에서 솔레어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4회말 샌디에이고가 추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마차도가 솔로 아치를 그렸다. 2B1S에서 해리슨의 83.7마일(약 134km/h) 슬러브가 복판에 몰렸고 이를 놓치지 않은 마차도가 힘차게 방망이를 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김하성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공을 세 개 지켜본 김하성은 복판으로 몰린 93.4마일(약 150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좌익수 콘포토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김하성도 이정후와 함께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프로파가 중견수 뜬공, 캄푸사노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6회말 샌디에이고가 격차를 좁혔다. 선두타자 타티스 주니어가 1B 상황에서 복판으로 몰린 86.4마일(약 139km/h) 체인지업을 때렸다. 맞는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했다. 타구 속도 114.9마일(약 185km/h)의 타구가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이후 크로넨워스가 3루수 뜬공, 마차도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하성이 세 번째 타석에 나왔는데,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해리슨의 92.7마일(약 149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다. 하지만 중견수 이정후가 타구를 처리하며 이번 이닝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스티븐 콜렉의 초구를 지켜본 뒤 공 2개를 파울커트했다. 이어 94.4마일(약 152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정후에 이어 나온 솔레어가 2루타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첫 번째 안타였다. 이후 웨이드 주니어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채프먼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점수 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플로레스의 적시타까지 나왔다. 다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8회초 이정후가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이정후는 에녤 데 로스 산토스의 3구 93.6마일(약 150km/h)의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잭슨 메릴이 타구를 처리했다. 8회말 다시 샌디에이고가 추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초구를 지켜본 뒤 바깥쪽에 들어오는 2구와 3구 모두 파울커트했다. 이어 바깥쪽 높은 곳으로 오는 74마일(약 119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다시 한번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로저스가 흔들렸다. 크로넨워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마차도가 병살타를 기록하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9회초 샌프란시스코가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솔레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라몬테 웨이드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타석에 나온 채프먼이 페드로 아빌라의 84.7마일(약 136km/h)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바뀐 투수 라이언 워커를 상대로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프로파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어 캄푸사노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직선타→뜬공→병살타→삼진' 오타니 득점 기회에서 침묵…다저스는 홈런 4방 쾅! STL에 2연승 질주[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오늘은 침묵했다. 득점권 기회에서도 병살타로 물러났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94 OPS 0.669다. 팀은 6-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 바비 밀러는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으로 완벽투를 했다. 이어 마이클 그로브(1이닝 3실점)-라이언 브레이저(1이닝) 타선에서는 무키 베츠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 1삼진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미겔 로하스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2루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바비 밀러. 세인트루이스는 브렌던 도노반(좌익수)-폴 골드슈미트(1루수)-놀란 고먼(2루수)-놀란 아레나도(3루수)-윌슨 콘트레라스(포수)-알렉 버럴슨(지명타자)-조던 워커(우익수)-빅터 스캇 2세(중견수)-메이신 윈(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잭 톰슨이 선발 등판했다. 1회말 다저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베츠가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1B1S에서 톰슨이 81.4마일(약 131km/h) 슬라이더를 몸쪽으로 던졌는데, 베츠가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후 첫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1·2루 간으로 타구를 보냈는데, 2루수 고먼이 몸을 날려 잡아 직선타로 연결했다. 2회말 다저스가 도망갔다. 이번에도 홈런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톰슨의 90.2마일(약 145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톰슨의 84.5마일(약 135km/h)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말 다저스가 격차를 벌렸다. 1사 후 스미스가 볼넷, 먼시가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연타석 홈런이 터졌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점포로 스코어가 5-0이 됐다. 5회말 오타니에게 득점 기회가 왔다. 선두 타자 로하스가 안타를 때린 뒤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오타니가 톰슨의 81.9마일(약 131km/h) 슬라이더를 때려 2루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 오타니의 병살타가 나왔다. 이어 프리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7회말 다저스가 도망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하스가 지호바니 가예고스의 초구 91.6마일(약 147km/h)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베츠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3B2S에서 복판으로 몰린 83.4마일(약 134km/h)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8회초 세인트루이스가 추격에 나섰다. 윈 안타, 도노반 몸에 맞는 공, 골드슈미트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다서즈는 마이클 그로브를 내리고 라이언 브레이저를 올렸다. 타석에 나온 고먼은 브레이저를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무사 2, 3루 상황에서 아레나도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하지만 이후 콘트레라스가 삼진, 버럴슨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3점 차까지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9회초에는 다저스의 클로저 에반 필립스가 등판했다. 워커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후 스캇이 좌중간으로 타구를 보냈는데, 키케 에르난데스가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았다. 이어 대타 맷 카펜터의 타구도 키케 에르난데스가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 무관의 전설 2위 등극!'…'우승'한 2018 AG는 '유소년 대회' 수준, 그럼에도 "개인 성공이 항상 팀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증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기뻐해야 할까. 슬퍼해야 할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한 순위표에서 높은 곳에 위치했다. 그런데 마음 놓고 기뻐할 수 없는 순위다. 바로 '무관의 전설' 랭킹이다. 'Ace Football'은 '우승컵이 없는 가장 위대한 선수 5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축구의 영역에서 성공은 축적된 트로피에 의해 측정된다. 하지만 어떤 선수들은 우승컵이 없어도 개인의 탁월함에 의해 가치가 결정되기도 한다. 여기에 그런 선수 5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에서 우승이 없다. 단 하나 우승컵이 있는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이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은 U-23 대회다. 이 매체도 이를 지적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함부르크, 레버쿠젠, 토트넘에서 꾸준히 탁월했다. 21세기 아시아 최고의 선수다. EPL 최초의 골든부트를 수상했고, 많은 찬사를 받은 손흥민 커리어에 우승컵은 없다. 그가 가진 능력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가장 주목할 우승은 2018년 아시안게임이다. 이로 인해 병역면제를 받기는 했지만, 이 대회는 기술적으로 유소년 대회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스토리는 개인적인 성공이 축구에서 항상 팀의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증거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을 넘어선 1위. 역시나 그다. 한때 손흥민 '영혼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났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 매체는 "개인적인 영광과 신기록으로 가득 찬 케인의 커리어다. 그의 경쟁력 속에 우승컵이 없다. 케인을 역사적으로 위대한 선수로 위치시키기 어려운 이유다.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 2020 등 클럽과 대표팀에서 중요한 결승전에 도달했지만, 우승컵은 케인을 피했다. 케인의 경우 집단적 승리가 개인의 탁월함을 무색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나머지 3명의 선수는 누굴까. 5위는 에버턴의 조던 픽포드, 4위는 토트넘의 이브 비수마, 3위는 바스코 다가마의 디미트리 파예가 선정됐다. 픽포드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우승 트로피를 위한 성공은 없었다. 유로 2020에서 그의 활약은 주목 받았으나 우승 타이틀은 거머쥐지 못했다"고 설명했고, 비수마에 대해서는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 프랑스 릴에서 성공에 가까웠고, 말리 대표팀과는 더욱 가까웠다"고 전했다. 파예에 대해서는 "개인적 탁월함이 있지만 우승 부재로 얼룩진다. 우승에 다가갔던 유로 2016 결승전과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있었고, 둘 다 실패로 끝났다"고 돌아봤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여섯 자녀 공포에 떨게 했던 브래드 피트, 양육권 포기…안젤리나 졸리와 이혼소송 끝난다[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0)와 안젤리나 졸리(48)의 이혼소송이 마침내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피트가 6자녀들의 공동 양육권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2016년 이혼한 이후 지독한 법정 공방에 휘말렸던 두 사람이 현재 협상 중이며, 장대한 법적 전쟁이 여름에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피트는 원래 여섯 자녀에 대해 50 대 50으로 합의하길 원했지만, 더 이상 양육권을 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따라서 안젤리나 졸리가 자녀에 대한 1차 양육권을 가지며, 피트는 방문권을 갖게 된다. 이러한 결정의 한 가지 요인은 자녀들 대부분이 '성년'이 되었기 때문이댜. 이들은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7),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15)를 두고 있다. 샤일로는 5월에 18살이 된다. 쌍둥이를 제외하고 조만간 모두 상인이 되는 셈이다. 성인이 되면 양육권 계약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과거 팍스는 2020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빠 피트를 향해 ‘세계적인 수준의 개자식’, ‘비열한 인간’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자식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인간이라고 직격했다. 팍스 외에도 매덕스, 자하라는 피트를 싫어한다. 한편 피트와 졸리는 양육권 분쟁 이외에도 포도밭을 둘러싼 소송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피트는 졸리가 자신의 동의 없이 포도밭 지분을 러시아 재벌 유리 셰플러에게 매각한 후 계약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현재 이 포도밭의 가치는 1억 6,400만 달러(약 2,20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가 'KIM' 한번 지도해볼래? 뮌헨, 차기 감독 최종 후보 2명으로 압축→김민재 잔류-이적 결정에 영향 미칠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나는 바이에른 뮌헨이 다음 시즌 사령탑 최종 후보를 둘로 좁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뮌헨 감독직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율리안 나겔스만으로 추려졌다. 랄프 랑닉은 거론됐지만 최상위 목표는 아니며 지네딘 지단도 뮌헨의 새 감독을 맡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뮌헨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다. 뮌헨은 19승 3무 4패 승점 60점으로 분데스리가 2위에 머물러 있다. 바이어 레버쿠젠이 2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22승 4무 승점 70점으로 선두에 위치했다. DFL-슈퍼컵과 DFB-포칼은 이미 탈락이 확정돼 우승에 실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SS 라치오에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한 상황이지만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셍제르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FC 바르셀로나 등 강팀들만 살아남았기 때문에 사실상 올 시즌 부진한 뮌헨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낮다. 결국 뮌헨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뮌헨은 지난달 21일 "구단과 투헬 감독은 원래 2025년 6월까지 유지될 예정이었던 계약을 2024년 6월에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2024년에 새로운 감독과 함께 새로운 축구 방향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시즌 차기 사령탑 후보로 다양한 이름이 거론됐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바이어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였다. 뮌헨은 알론소와 먼저 접촉했다. 알론소는 선수 커리어 말년을 뮌헨에서 보낸 적이 있었기에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차질이 생겼다.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 선수단과의 미팅에서 잔류를 선언한 것이다. 결국 뮌헨은 다른 사령탑과 접촉해야 했고, 데 제르비와 나겔스만을 두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도중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을 유럽대항전에 진출시켰고,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기록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 받고 있다. 나겔스만은 독일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이다. 분데스리가에서 각종 최연소 기록을 새로 썼던 나겔스만은 뮌헨에서 이미 한 차례 감독직을 수행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 2위로 밀려나자 경질됐고, 한지 플릭의 후임으로 독일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최근 열린 A매치 2연전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고 유로 2024까지 독일 대표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다음 시즌 뮌헨의 사령탑은 김민재의 잔류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현재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다. 인터 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이적설도 터지고 있다.
KIM 4경기 연속 선발 제외 전망→투헬 "김민재 기량은 의심하지 않는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김민재의 기량에 대해 여전히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투헬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수비진에 대해 언급했다. 투헬 감독은 최근 다이어와 데 리트를 주축 센터백 조합으로 기용하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투헬 감독은 "누구에게도 문이 닫혀있지 않다. 건전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4명의 센터백 모두가 필요할 정도로 힘든 몇 주를 앞두고 있다"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4명의 센터백이 훈련을 통해 실력을 끌어 올리고 있구 누구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의 부상 여파로 인해 어려운 경기를 치르면서 변화를 줬다. 다이어와 데 리트가 잘해냈다"며 최근 다이어와 데 리트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뮌헨의 도르트문트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김민재가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서고 자네, 뮐러, 무시알라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중원은 라이머와 고레츠카가 구성하고 수비진은 데이비스, 데 리트, 다이어, 킴미히가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다. 골키퍼는 부상 당한 노이어 대신 울라이히의 출전 가능성이 점쳐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9승3무4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을 기록 중인 선두 레버쿠젠(승점 70점)에 승점 10점 차로 크게 뒤져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펼칠 도르트문트는 14승8무4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맞대결에서 두팀 중 한팀이 리그 1위가 아닌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1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데 리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센터백으로 평가됐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에서 김민재와 데 리트가 나란히 베스트11에 센터백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5500만유로였고 데 리트의 시장가치는 6500만유로로 책정됐다. 우파메카노의 시장가치는 5000만유로로 하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나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변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90min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잃었고 두 수비수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시작됐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상황은 극도로 혼란스럽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경기에서 거의 100% 활약하며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하지만 두 선수의 점점 부진한 활약으로 인해 시즌 후반기 센터백 서열은 완전히 뒤집혔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선 데 리트와 다이어가 수비진을 구성하며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상황은 만족스럽지 못하고 이적설이 점점 더 많이 거론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이 어떤 계획을 세우는지에 따라 수비진의 거취가 영향받을 것이다. 데 리트에게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데 리트는 주전을 되찾기 이전에 이적설이 꾸준했다'며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우파메카노의 이적이다.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가 많았다. 우파메카노에 대한 인내심은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대해선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영입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이 아라우호 영입을 위해 1억유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라우호 영입에 기꺼이 1억유로를 지불할 것이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하지 않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에이전트를 통해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과 김민재.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저는 감독 후보 3번이었습니다"…3순위의 놀라운 반전, 맨유 전설의 '감탄' "그가 팀을 때려 부수고, 우리 모두를 날려버렸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신임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찬사가 시즌 내내 끊이지 않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코틀랜드 셀틱을 떠나 올 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EPL 데뷔 시즌이었다. 유럽 5대 리그 감독 경험도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토트넘 새 감독 후보 3순위였다. 앞에 2명이 모두 토트넘을 거절했고, 3번째 후보였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즉 토트넘이 가장 원했던 감독이 아니었단 의미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놀라운 반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단 기간 안에 완전히 바꿔 놓았다. 지난 시즌 무기력하고, 뿔뿔이 흩어졌던 팀을 하나로 모아 끈끈하고 단단한 팀으로 만들었다. 지루했던 수비 축구를 매력적인 공격 축구로 돌려놨다. 리그 10경기 까지 8승2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토트넘을 리그 1위에 올려놨다. 토트넘 열풍이었고, 사실상 포스테코글루 열풍이었다. 시즌 중 하락세도 있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지금도 충분히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 도전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찬사가 멈추지 않는 이유다. 또 한 명이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이다. 네빌의 찬사를 영국 'Tbrfootball'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8위에 그쳤다. 상당히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올 시즌 빠르게 반등했다. 포스테코글루를 임명하면서 변했다. 다니엘 레비의 능력을 증명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의 3번째 후보였다.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시즌 초반 우승 다크호스로 평가를 받았고, 지금도 UCL 진출권을 놓고 싸우고 있다. 또 포스테코글루는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 더 펜 등 최고의 재능을 데려오는데도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과정을 지켜본 네빌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네빌은 "셀틱에 있을 때부터 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알고 있었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의 3번째 선택이었다. 그런데 포스테코글루는 갑자기 팀을 때려 부수고, 우리 모두를 날려버렸다"고 극찬을 던졌다. 팀을 180도 변하게 만들었고, 보는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고 강조한 것이다. 예상보다 훨씬 더 잘해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매체는 "네빌과 같은 사람들이 포스테코글루를 이토록 높게 평가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제 토트넘의 4위 경쟁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마무리 지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그의 슬라이딩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시즌 개막전부터 벤치클리어링 발발, 당사자는 "그냥 야구한 것"[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시즌 첫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했다. 뉴욕 메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전날(29일) 경기가 비로 하루 순연되며 이날 경기가 양 팀의 시즌 개막전이었다. 그리고 첫 경기부터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상황은 이렇다. 밀워키가 3-1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3루수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다. 3루수 브렛 베이티는 더블 플레이로 연결하기 위해 곧바로 2루수 제프 맥닐에게 송구했다. 맥닐이 선행주자 리스 호스킨스를 처리한 뒤 곧바로 1루에 송구하려 했는데, 호스킨스의 슬라이딩이 깊숙이 들어왔다. 맥닐은 1루에 송구할 수 없었고 호스킨스의 깊은 슬라이딩에 흥분해 항의했다. 호스킨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향했는데, 맥닐의 흥분은 가라앉지 않았다. 계속해서 호스킨스에게 강한 항의를 했다. 결국 양 팀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올 시즌 첫 벤치클리어링.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맥닐은 계속해서 화가 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메츠가 챌린지를 신청했다. 호스킨스의 슬라이딩이 규정 위반인지에 관한 것이었다. 하지만 큰 문제가 없다고 판정됐고 2사 1루 상황에서 경기가 재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경기 후 맥닐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맥닐은 "꽤 의심스러운 슬라이딩이었다"며 "과거 전력이 있었기 때문에 호스킨스가 그런 식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냥 그의 슬라이딩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뿐이다"고 말했다. 호스킨스는 자신의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 그냥 야구를 하려는 것이었다"며 "8회 주자 1루 상황에서 추가 득점 기회가 있었으니, 병살타로 끝나는 길을 열어주고 싶지 않았다. 맥닐이 제 슬라이딩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솔직히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제가 결국 그와 충돌했지만, 더블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하려고 느리게 전개되는 플레이에서 일어나는 일이다"고 밝혔다. 맥닐은 "더러운 슬라이딩도 있고 깨끗한 슬리이딩도 있다. 중간 슬라이딩도 있다"며 "회색 선이다. 합법적인 슬라이딩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고 싶다"고 했다. 밀워키의 팻 머피 감독은 "그냥 좋은 야구"라며 "우리는 모든 선수에게 그런 야구를 기대한다. 상대팀 선수들에게도 그런 야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스킨스는 "이 야구장에서 여러 번 경기했는데, 맥닐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불평하는 것 같다. 지금이 그런 순간 중 하나였던 것 같다"며 "경기의 열기에 약간 정신을 잃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경기를 열심히 하고 올바른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ML 최고 비밀 파수꾼, 아무도 그에 대해 모른다" 신비주의 오타니, 의심 짙어진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를 향한 의구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29일(한국시각) "정말 모르겠다. 오타니가 결혼을 발표했을 때 그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사람이 있었나"고 말문을 열었다. 메이저리그가 개막을 했지만 여전히 오타니를 둘러싼 이야기로 시끌시끌하다. 오타니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 논란이다. 미국 수사 당국이 불법 스포츠 도박 업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타니의 이름을 확인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알고보니 미즈하라가 불법 도박을 한 것이었다. 미즈하라는 ESPN과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빚을 갚아줬다는 사실을 밝혔지만 오타니 측은 이 사실을 알고 바로 부인했다. 절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다저스는 미즈하라를 해고했다.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인해 보유하고 있는 빚은 무려 450만 달러(약 60억원)였다. 이후 오타니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에 도박에 임했던 사실을 알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자신이 돈이 빠져나간 사실 조차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 누군가에게 대신해서 스포츠 도박에 베팅을 부탁한 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렇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여전히 오타니를 향해 의심을 하고 있다. 어떻게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송금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러 저명 기자들이 칼럼을 통해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헤이먼도 마찬가지다. 헤이먼은 "오타니는 야구 실력을 넘어서 가장 놀라운 점은 미디어들이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있지만 아무도 오타니에 대해 모른다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해 알고 있지 않으며 더욱이 내부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선수일 뿐만 아니라 최고의 비밀 파수꾼(secret keeper)다"고 비아냥댔다. 헤이먼은 "그 이유 중 하나는 오타니가 말을 하지 않고, 말을 할 때 일본 언론에도 주목할 만한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전 통역사이자 절친이었던 미즈하라가 방패 역할을 했다. 오타니가 주위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피하도록 도왔다"고 짚었다. 더 이상 사건이 커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헤이먼은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빚을 갚아줬다는 이야기가 맞길 바란다. 물론 오타니가 불법 도박 업자가 거래해서는 안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사건의 주인공이다. 친구를 구해주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면서 "만약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를 훔쳤다는 것이 거짓으로 밝혀지면 그것은 더 나쁜 일이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헤이먼은 "(오타니의) 재무 담당자들은 어떻게 하면 최소 450만 달러(9번의 50만 달러 인출이 확인됨)가 사라졌는지 설명할 필요가 있다. 사상 최고 연봉자의 통역가인, 3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를 버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떻게 수백만 달러를 빚지면서도 계속 베팅을 할 수 있었는지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LG 1선발 믿을맨' 엔스, 2G 2승→승률 100%에도..."개인 목표? 그냥 이기고 싶고, 우승하고 싶다"[마이데일리 =고척 노찬혁 기자] "그냥 이기고 싶고, 우승하고 싶다." 디트릭 엔스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엔스는 1회부터 4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고, 무려 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5회 첫 안타가 나왔지만 흔들리지 않고 후속 타자를 막았고, 6회 2사 1, 3루에서는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LG는 4회 문보경의 희생플라이와 7회 폭투로 인한 득점, 9회 초에 터진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엔스는 6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뒤에 등판한 김진성과, 박명근, 이우찬, 유영찬도 모두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아 셧아웃 승을 완성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 엔스는 "우선 좋은 결과를 내서 기분이 좋고 오늘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박동원 포수와 경기 계획이 일치가 됐고 게임에서 이행을 했던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그다음에 야수들이 뒤에서 수비에 큰 도움을 줬기 때문에 잘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담 플럿코와 이별을 고한 뒤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찾아 나섰다. LG 차명석 단장은 1선발을 염두에 두고 외국인 투수를 뽑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엔스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엔스에 대한 LG 팬들의 의구심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2022시즌 NPB에서 23경기(22선발) 122⅓이닝 10승 7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하며 1953년 이후 세이부 소속 외국인 좌완 투수 첫 10승, NPB 역사상 세 번째로 데뷔 시즌 10승을 기록한 좌완 투수가 됐지만 2023시즌 12경기 1승 10패를 기록하며 세이부에서 방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엔스는 KBO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우선 지난 9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2실점으로 적응기를 마친 엔스는 지난 16일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으로 출루 허용이 잦았으나 2실점으로 막아내며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째를 손에 넣었다. 엔스는 "전반적으로 리그의 타자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고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운드에 던지면서 집중을 하지 않으면 당장 안타를 맞고 실점을 하는 그런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항상 게임을 나가기 전에 준비를 잘 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다음에 던지면 던질수록 스스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집중을 하고 이제 최선을 다하고 그다음에 경기할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해야 될 것 같다.전반적으로는 굉장히 타자들이 좋고 공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엔스는 이번 시즌 개인 목표 대신 팀 우승을 목표로 잡았다. 그는 "그냥 이기고 싶다. 우승하고 싶다. 그게 다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한 경기 나갈 때마다 집중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머지 것들은 따라온다고 생각이 든다. 만약에 어떤 특정 목표를 세우면 마운드에서 집중해서 공을 던지는 데 지장이 있기 때문에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등판이 주어질 때마다 그때 최선을 다하는 거 말고는 닥히 개인 목표는 없다"고 말했다.
LG 34세 리드오프가 벌써 7도루라니…이게 전부가 아냐, 염갈량표 발야구에 영웅들 초토화[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벌써 7도루. LG 트윈스 리드오프 박해민(34)이 시즌 6경기서 7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베이스 크기가 커지면서 누와 누의 거리가 짧아지긴 했다. 시프트 제한도 생겼다. 그러나 견제구 제한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뛰는 야구, 혹은 발야구가 급증하지 않을 것이란 시선도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작년 부임하자마자 ‘뛰다 죽을 자유’를 줬다. 엄청난 본헤드플레이만 아니면 어지간한 선수들에게 도루를 포함한 적극적인 주루를 장려했다. 올 시즌엔 도루 시도 자체는 줄어들 수 있지만, 디테일하게, 확률을 높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런데 리드오프 박해민이 이미 시즌 6경기서 7개의 도루를 했다. 당연히 이 페이스가 144경기 내내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건 효율성이다.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두 차례 도루를 시도해 모두 성공, 시즌 100% 성공률이다. 이 역시 언젠가 깨진다. 중요한 건 박해민의 도루가 LG의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이다. LG 주자들의 뛰는 야구, 발야구가 LG가 승리로 가는데 결정적 징검다리를 놓는 게 중요하다. 9회의 경우,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홍창기의 좌중간 안타에 손쉽게 점수를 냈다. 사실 5회 공격 과정도 인상적이었다. 박해민은 1사 1루서 번트안타로 출루한 뒤 홍창기의 중견수 뜬공에 2루 주자 신민재가 3루로 간 게 중요했다. 자연스럽게 박해민에게 2루 도루를 할 기회가 생겼다. 결국 LG는 2사 2,3루 찬스서 점수를 못 냈다. 그러나 상대를 압박하는 과정은 단연 인상적이었다. 번트뿐 아니라 공격적 주루가 가미된 상대 배터리 압박이었다. LG는 7회 1사 1,2루서 박해민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자 2루 주자 문성주가 3루까지 뛰었다. 결국 홍창기 타석에서 상대 폭투가 나오자 쉽게 1점을 뽑았다. 이 점수는 매우 의미 있었다. 키움이 0-1로 뒤진 상황서 메인 셋업맨 조상우를 낸 시점이기 때문이다. 키움으로서도 추가실점을 막고 어떻게든 경기를 뒤집어 시즌 첫 승을 노리겠다는 복안이었다. 그러나 LG는 뛰는 야구로 보기 좋게 키움의 전략을 무너뜨렸다. 염경엽 감독은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 집중력을 발휘해 타점을 만들어준 타자들을 칭찬하고 싶다. 원정 경기임에도 와준 많은 팬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는 야구를 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했다. 왜 LG가 올해도 가장 막강한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라건아 43득점 10리바운드 원맨쇼' KCC, 현대모비스 제압[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라건아(부산 KCC 이지스)가 대폭발했다. KCC는 2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맞대결에서 110-103으로 승리했다. KCC는 현대모비스전 홈 3연승을 질주했다. 29승 24패로 5위다. 5연패 늪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25승 28패로 6위다. 원정 8연패다. KCC 라건아는 4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최준용이 14득점, 이호현이 12득점, 정창영이 11득점, 이승현이 10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 케베 알루마는 2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게이지 프림이 14득점, 김국찬과 이우석이 11득점, 김준일이 10득점으로 분투했다. 1쿼터부터 양 팀이 치고받았다. 초반 현대모비스가 알루마의 3점포 두 방으로 도망갔다. 김국찬과 이우석도 3점슛을 성공했다. KCC는 라건아의 활약으로 추격했다. 중반 라건아의 연속 득점 이후 이호현도 득점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김준일과 알루마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는데, KCC가 라건아의 외곽포로 점수 차를 좁혔고 이후 정창영과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KCC가 31-3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KCC가 점수 차를 조금 더 벌렸다. 초반은 현대모비스의 기세가 강했다. 30-3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옥존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 프림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해 역전했다. 이후 중반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중반 현대모비스는 김태완과 신민석의 득점으로 도망갔는데, KCC가 최준용의 외곽포 이후 에피스톨라의 득점 존슨의 앤드원 플레이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막판 KCC가 57-55 앞선 상황에서 허웅이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했다. 59-55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KCC가 격차를 벌렸다. 초반부터 이승현과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다. 중반에는 라건아와 이호현이 득점을 올리며 힘을 냈고 막판 라건아의 득점으로 85-78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양 팀은 격차를 유지했다. KCC의 승리로 끝났다. 중반 허웅과 라건아가 연속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이우석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고 KC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PL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 손흥민 동료가 없다→유로 2024 네덜란드 예상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에 나설 네덜란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8일 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네덜란드의 예상 베스트11 시장가치 총액은 3억 6600만유로에 달했다. 베스트11 중에선 미드필더 더 용의 시장가치가 7000만유로로 가장 높았고 이어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동료 센터백 데 리트의 시장가치가 6500만유로로 두 번째로 높았다. 네덜란드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데파이(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말렌(도르트문트)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하트만(페예노르트), 레인더르스(AC밀란), 둠프리스(인터밀란), 스하우턴(PSV), 더 용(바르셀로나)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아케(맨체스터 시티), 판 다이크(리버풀), 데 리트(바이에른 뮌헨)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페르브뤼헌(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이 이름을 올렸다. 현역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 중 A매치 득점이 가장 많은 선수는 데파이다. 지난 2013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데파이는 A매치 통산 89경기에 출전해 44골을 기록 중이다. 네덜란드 대표팀 수비진에는 판 다이크, 데 리트와 함께 아케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21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19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트리기도 했던 아케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 출전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주축 수비수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판 더 벤은 네덜란드 대표팀의 유로 2024 예상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22살의 신예 판 더 벤은 A매치 2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대표팀 경험이 부족하다. 판 더 벤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선보인 활약이 극찬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17일 올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판 더 벤을 지목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판 더 벤에 대해 '번개처럼 빠른 센터백이자 수비적으로 기민한 판 더 벤은 현대 수비수의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손흥민과 매디슨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이지만 손흥민과 매디슨은 판 더 벤보다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며 '판 더 벤은 공격수와 비슷한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스피드가 그의 재능의 전부는 아니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최고의 수비수이며 침착하고 볼을 컨트롤한다. 판 더 벤은 토트넘 수비진의 중심 선수로 대체 불가능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영국 미러는 지난달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판 더 벤은 에버튼전에서 최고 속도 시속 37.38km/h를 기록했다'라며 판 더 벤의 안정적인 수비력 뿐만 아니라 뛰어난 스피드를 주목하기도 했다. 네덜란드는 3월 열린 A매치에서 스코틀랜드에 4-0 대승을 거뒀지만 독일에는 1-2 패배를 당했다. 유로 2024 예선 B조에선 6승2패(승점 18점)를 기록해 프랑스(승점 22점)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해 유로 2024 본선행에 성공했다. 프랑스와의 유로 2024 예선 2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등 빈약한 득점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네덜란드는 오는 6월 개막하는 유로 2024에서 D조에 속한 가운데 폴란드, 프랑스, 오스트리아와 대결한다. [네덜란드 대표팀.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방탄소년단 사칭범, 징역형 선고…"군백기에도 강경 법적 대응" [전문][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측이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정기적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9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플랫폼을 통해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관련해 주요 진행 상황을 안내드린다. 당사는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아티스트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지난 공지에서 안내드린 방탄소년단 멤버 사칭, 미공개 음원 유출 행위자에 대해서는 추가 형사 고소를 통해 구속 기소된 피고인이 판결 선고 전 사죄의 뜻을 전해왔으나, 당사는 합의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 결과, 기존 판결에 더해 추가 징역형이 선고됐다. 앞으로도 멤버 사칭 및 미공개 정보 수집과 유출 행위 등 명백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시일이 소요되더라도 끝까지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티스트 전원이 병역 의무 이행 중임에도 방탄소년단 그리고 멤버 개개인에 대한 악성 게시물 모니터링 및 수집은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티스트를 향한 심각한 수위의 모욕과 조롱, 악성 루머 및 허위사실 등은 모두 취합해 고소장에 포함했다"며 "특히, 아티스트의 군 생활 관련 악의적으로 조작되고 유포되는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SNS, 웹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등 채널을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빅히트 측은 악성 게시물 유포자들이 최대 수백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멤버 전원의 병역 의무 이행 기간에도 법적 대응은 공백 없이 지속할 예정이다.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고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은 현재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입대한 맏형 진은 오는 6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 이하 빅히트 뮤직 측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해 주요 진행 상황을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아티스트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공지에서 안내드린 방탄소년단 멤버 사칭, 미공개 음원 유출 행위자에 대해서는 추가 형사 고소를 통해 구속 기소된 피고인이 판결 선고 전 사죄의 뜻을 전해왔으나, 당사는 합의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판결에 더해 추가 징역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멤버 사칭 및 미공개 정보 수집과 유출 행위 등 명백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시일이 소요되더라도 끝까지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아티스트 전원이 병역 의무 이행 중임에도 방탄소년단 그리고 멤버 개개인에 대한 악성 게시물 모니터링 및 수집은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를 향한 심각한 수위의 모욕과 조롱, 악성 루머 및 허위사실 등은 모두 취합해 고소장에 포함했습니다. 특히, 아티스트의 군 생활 관련 악의적으로 조작되고 유포되는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SNS, 웹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등 채널을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수십 건의 비방성 악플을 작성한 게시자 및 조롱 목적의 욕설을 게시한 자들은 지난 2022년부터 장기간 수사를 거쳐 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법원은 이들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최대 수백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당사는 사안에 따라 형사고소와 함께 민사소송도 제기하며 엄중히 대응하고 있는 점도 알려드립니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멤버 전원의 병역 의무 이행 기간에도 법적 대응은 공백 없이 지속할 예정입니다.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고 엄중하게 조치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빅히트 뮤직 법적 대응 계정을 통한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립니다. 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하성과 헤어진 418억원 외야수의 양키스 데뷔전…3출루보다 강렬했던 9회말 보너스 ‘가슴 툭툭’[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 이게 되네?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는 지금도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고, 올 시즌 후 FA 시장에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 5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을 후보로 꼽힌다. 무엇보다 장타력, 클러치능력에 리그 최정상급 선구안을 겸비했다. 양키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소토를 영입하면서 연봉 3100만달러(약 418억원)를 안겼다. 오타니가 작년에 LA 에인절스에서 받은 3000만달러를 넘어 연봉중재신청자격이 있는 비FA 최고연봉 기록을 깼다. 우측 외야 담장까지의 비거리가 짧은 양키스타디움의 특성이 좌타자 소토의 장점과 잘 맞아떨어지고, 애런 저지와의 시너지도 엄청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소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서 마침내 양키스 데뷔전을 가졌다.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이날 소토의 진가는 수비에서 드러났다. 사실상 경기를 끝내는 결정적 보살을 해냈다. 5-4로 앞선 9회말 1사 1,2루 불안한 리드. 후속타자는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과거 몸 담은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 카일 터커. 터커는 클레이 홈스의 2구 95.7마일 투심을 잡아당겨 1,2간을 빼는 타구를 만들었다. 이때 소토가 달려나오면서 타구를 걷어낸 뒤 홈에 정확하게 원 바운드 송구를 했다. 포수 호세 트레비노가 미트에 공을 넣은 뒤 돌아서서 득점을 시도하던 마우리시오 듀본을 태그, 결정적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휴스턴은 듀본이 홈에서 아웃되자 챌린지를 신청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자 소토는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한 뒤 자신의 가슴을 두 차례 툭툭 치며 격하게 기뻐했다. 잊지 못할 양키스 데뷔전이었다. 사실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에 수비로 그렇게 임팩트를 남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MLB.com은 이날 소토가 2023시즌 10명의 주자를 누상에서 잡아내며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9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소토는 이날 MLB.com이 선정한 11명의 좋은 첫 인상을 남긴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MLB.com은 “소토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방망이를 휘두르며 저지와 무시무시한 콤비를 구성했다. 양키스 첫 경기서 세 차례 출루, 이변을 달성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너스도 있었다. 9회 양키스의 시즌 첫승을 확정 짓는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했다.
홍진경 "사칭 피해 규모 1조…사기꾼·AI에 속지 마시길" [전문][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사칭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홍진경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저를 비롯해 유명인들을 사칭하여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범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홍진경은 "그들이 만들어놓은 단톡방에 들어가 보면 수익을 얻었다는 글들이 꽤 보인다. 사기범들과 AI가 이름을 바꿔가며 써놓은 글들이다. 그러니 부디 속지 마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저는 홍진경 경제학부를 운영하지 않는다. 주식투자와 관련된 어떠한 리딩 방도 운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진경은 "사기로 인한 피해 규모는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사기범들의 계정이 대체로 해외에 있어서 범인을 잡기도, 처벌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스스로 조심하는 것과 플랫폼 자체의 기술력이 강화되어 사기 광고를 발 빠르게 탐지하고 차단해 주기를 바라보는 것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기 광고에 속아 돈을 보내는 일 없도록 주의하시고, 사기 계정을 발견할 때마다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는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현장에는 방송인 유재석 외 136명의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이하 '유사모') 회원 김미경 강사와 방송인 송은이, 황현희 등이 참석해 온라인 사칭 범죄의 심각성을 얘기했다. 한상준 변호사는 "한 분이 30억 피해를 본 경우도 있다. 10억 이상 피해자는 매일 2~3명씩 상담을 받는다"며 "전체적으로 봤을 때 피해 규모는 1조 원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하 홍진경 글 전문 안녕하세요? 홍진경입니다. 최근 저를 비롯해 유명인들을 사칭하여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범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만들어놓은 단톡방에 들어가 보면 수익을 얻었다는 글들이 꽤 보이는데요~~ 사기범들과 AI가 이름을 바꿔가며 써놓은 글들입니다. 그러니 부디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홍진경 경제학부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주식투자와 관련된 어떠한 리딩 방도 운영하지 않습니다! 사기로 인한 피해 규모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사기범들의 계정이 대체로 해외에 있어서 범인을 잡기도, 처벌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스스로 조심하는 것과 메타나 구글 등의 플랫폼 자체의 기술력이 강화되어 사기 광고를 발 빠르게 탐지하고 차단해 주기를 바라보는 것뿐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사기 광고에 속아 돈을 보내는 일 없도록 주의하시고 사기 계정을 발견할 때마다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KBS 스포츠국장 출신 정재용 상근부회장 보선[오피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의 부회장 라인이 일부 교체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9일 "전 KBS 스포츠국장 출신 정재용을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보선했다. 권혁운 회장 취임 후 상근부회장직을 수행했던 박종윤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발생한 결원 충족을 위해 정관에 의거, 이사회에서 보선했다. 신임 정재용 부회장은 2022년 5월 한국농구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한국농구미래전략추진위원장을 역임, 한국농구의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 추진해왔다"라고 했다. 4월 1일부터 상근부회장직을 맡게 될 정재용 신임 부회장은 대한민국농구협회에 “폭넓은 농구 저변 육성을 바탕으로 국제무대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진형 디비전 시스템을 도입하겠다. 성공적인 농구 시스템 개혁을 위해서는 모든 농구인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근본적인 농구 시스템 변화를 추진하되 질서 있고 안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했다.
“오타니 발언 검증, 중요해” 미즈하라 도박 스캔들, ML 엄중대처 선언…7억달러 사나이 ‘사면초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가 말한 내용을 검증하는 건 야구의 청렴함을 팬들에게 보장하는 차원에서 중요하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29일(이하 한국시각) MLB 네트워크 ‘하이 히트 위드 크리스 루소’에 출연,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스캔들에 대해 위와 같이 얘기했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기자회견 발언을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미국 연방정부가 오타니 계좌에서 불법도박업자 매튜 보이어에게 흘러간 450만달러 금액의 정체, 목적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그와 별개로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조사에 착수했다. 오타니는 미즈하라가 도박을 했는지도 몰랐고 450만달러가 자신의 계좌에서 빠져나갔는지도 몰랐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은 야구를 포함한 그 어떤 스포츠도박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을 감안할 때 오타니가 말한 내용을 검증하는 건 야구의 청렴함을 팬들에게 보장하는 차원에서 중요하다. 그리고 이는 매우 간단하다”라고 했다. 미즈하라가 독단적으로 450만달러를 불법도박업자에게 보낼 수 없다는 정황을 파악하면, 오타니의 개입 여부를 알 수 있다. 연방정부의 조사 핵심포인트이기도 하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연방 당국이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조사가 있을 때 우리와 전적으로 협력하는 건 매우 어렵다.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우린 법 집행자들이 갖고 있는, 그런 종류의 권한을 갖고 있지 않지만, 조사를 통해 사실을 찾을 수 있으며, 그렇게 할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했다. 물론 만프레드 커미셔너도 조사기간을 두고 “짧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나 “그냥 모르겠다”라고 했다. 조사가 길어져도 이번 사건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히는 게 훨씬 중요하다. 적어도 프로스포츠 종사자들은 스포츠 앞에선 순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이날 마침내 LA 다저스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 나섰다.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연방정부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그러나 오타니가 결국 450만달러 송금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쳤다면, 미즈하라의 도박에 동조한 것으로 해석돼 연방법 저촉 가능성이 있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꾸준한 지적이다. 상식적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450만달러라는 거액이 다른 사람 계좌로 들어가는 걸 모르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얘기다. 오타니가 자신의 계좌 비밀번호를 미즈하라에게 가르쳐줬다고 해도 그 정도 금액을 송금하려면 계좌 주인의 동의 및 입증 과정을 거치게 돼 있다는 미국 금융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다. 돈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이런 일이 일반인에게 벌어져도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을 맞을 일이다. 부모, 형제, 자식 간에도 큰 돈은 쉽게 거래하는 게 아니다. 오타니가 사면초과에 몰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시작가 3000만원 지드래곤 그림…소속사 "본인 출품 NO, 경위 아는 바 없어" [공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그림이 경매 당일 출품 취소됐다. 지드래곤 소속사 갤러시코퍼레이션은 29일 "아티스트에게 확인 결과, 아티스트 본인이 경매에 출품한 것이 아니다. 해당 작품이 누가 어떤 경위로 출품하였는지에 대해서 아티스트도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컨템포러리 아트 세일'에서 지드래곤의 작품 '유스 이즈 플라워(Youth is Flower)'가 경매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지드래곤의 그림이 경매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이목을 모았던 터다. 해당 작품은 2017년 지드래곤이 제주신화월드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할 당시, 2017 언타이틀드(일명 GD 카페) 내벽 철제 패널에 스프레이와 마커를 뿌리는 방식을 통해 지드래곤 자신을 상징하는 데이지꽃 등을 그린 회화로, 경매 시작가는 3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9년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도 든 적이 있는 미술 애호가다. 최근에는 미국 글로벌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 한국판인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의 2월호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 표지를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다.
[공식] 슈퍼주니어 려욱, 아리와 결혼 발표 "그분과 가족이 되고 싶어" (전문)[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36)이 타히티 출신 가수 아리(29)와 결혼한다. 려욱은 29일 "우리 엘프, 내 제일 소중한 친구들에게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생겼다"로 시작되는 손편지를 남겼다. 그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에게는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오고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아리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려욱과 아리는 지난 2020년 9월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하 려욱 전문. 파란 별빛 같은 존재인 엘프에게 안녕하세요. 슈퍼주니어 려욱입니다. 항상 온 힘을 다해 응원해 주고 사랑을 보내주는 우리 엘프, 내 제일 소중한 친구들에게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생겼어요. 여러분께 저의 진심이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는 편지입니다. 2005년 11월 6일 19살 초겨울에 엘프들을 처음 만나 어느덧 데뷔 20년 차 38살 김려욱이 되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항상 우리 엘프들은 저희 곁에 자리를 꿋꿋이 지켜주었죠. 그동안 행복한 일도 슬픈 일도 함께 겪으며 더욱 단단해진 우리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이 말을 제일 먼저 전하고 싶기도 하면서 전하는 게 더 조심스럽기도 해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에게는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어요.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오고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김려욱이 완벽하지 못하고 서툴렀음에도 저를 응원해 준 엘프들에게는 항상 고맙고 한편으로는 이러한 소식에 놀라셨을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그럼에도 멤버들과 무대를 함께 하는 모습을 응원해 주시고, 제 노래를 듣고 싶어하시는 여러분께 앞으로도 변함없이 슈퍼주니어 려욱으로서, 노래하는 려욱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힘이 되어준 우리 멤버들, 그리고 SM 회사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엘프들! 아직 날씨가 많이 추워요. 항상 따뜻하게 잘 챙겨 입고 꼭 감기 조심하세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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