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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겜2' 노재원, '약쟁이 래퍼' 탑에 가려진 진짜 빌런 [MD피플]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오징어 게임' 허성태를 잇는 빌런의 탄생이다. 배우 노재원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서 광기에 휩싸인 빌런으로 분해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전 세계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게임을 담은 이야기. 3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글로벌 TV쇼 부문 1위에 오르며 또 한 번의 신트롬을 예고했다. IMDb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 로튼토마토 신선도는 83%, 팝콘 지수는 64%다. '오징어 게임2'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했다. 시즌1의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를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노재원, 조유리, 최승현(탑) 등이 출연한 것. 이들 중 최승현과 노재원은 빌런 롤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실제 마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최승현이 '약쟁이 래퍼'를 연기한다는 사실에 대중의 시선은 저절로 최승현에게 향했다. 최승현에 가려졌지만, '오징어 게임2'의 진짜 빌런은 노재원이다. 노재원은 극 중 타노스의 수하이자 124번 참가자 남규로 등장했다. 코인 투자에 실패해 3억을 잃고 게임에 참가하게 된 인물이다. 남규는 전형적인 강약약강 캐릭터다. 타노스의 앞에선 순종적이지만, 약자에겐 막말을 일삼고 함부로 대한다. 상금을 위해서라면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저지르는 극악무도한 악인이다. 노재원은 이런 캐릭터를 어눌한 말투와 느릿한 몸짓, 눈빛으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노재원은 독립영화계가 발굴한 원석이다. 여러 편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온 그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살인자ㅇ난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망상장애를 가진 공시생('정신병동')부터 음침한 강간살인범('살인자ㅇ난감'), 온화한 성품의 수사관('이친자')까지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대중 앞에 나타나는 노재원. '오징어 게임2'에서도 처음 보는 얼굴로 기대 이상의 연기를 펼쳐냈다. 오는 6월 시즌3가 공개되는 가운데, 어떤 연기로 대중을 즐겁게 할지 궁금해진다.
  • '우리 1년 더 한다!'…아모림이 직접 밝혔다! 매과이어 1년 연장 옵션 발동→2026년까지 맨유맨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이하 한국시각) "전 맨유 주장인 매과이어가 올드 트래포드에 잔류할 것이라고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이 밝혔다"고 전했다. 맨유는 오는 6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아모림 감독은 3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매과이어의 연장 계약 옵션이 발동됐음을 밝혔다. 아모림 감독은 "아마드 디알로는 계약이 거의 완료됐다. 매과이어의 경우 우리는 옵션을 실행할 것이다. 오늘 아침 매과이어와 대화하면서 그가 경기장에서 더 나아져야 한다고 말했다"며 "우리는 그가 많이 필요하다. 또한 리더십 면에서도 발전해야 한다. 모두가 그가 여기에서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알지만, 현재 우리는 그를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 그래서 기쁘게 옵션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8월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로 적을 옮긴 매과이어는 맨유 소속으로 222경기에 출전했다. 이적 첫 시즌 PL 전 경기에 출전하며 맨유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자리 잡아줄 것으로 기대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부진에 빠진 모습을 보였고 비판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올 시즌 중반 부임한 아모림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11경기 중 7경기에 출전했으며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당초 오는 6월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맨유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2026년 6월까지 맨유에서 활약하게 됐다. 아모림 감독은 "우리 팀을 보면 경기장에서 리더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리더이고, 그 부분에서 더 나아져야 한다. 경기력도 향상시켜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그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디알로와 매과이어가 계약을 연장하는 가운데,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빅토르 린델로프, 조니 에반스, 톰 히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 ‘우와~축구 선수가 이렇게 잘 생겨도 돼?!’→번리 영입한 수비수는 ‘조각미남’…덴마크 ‘최고 미녀’ 겸 세계적 슈퍼모델이 이모→‘우월한 DNA’보유 RB, 모델로도 활동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 있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 리그로 강등한 번리. 한국 축구팬이라면 번리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바로 토트넘 손흥민일 것이다. 2019년 12월 번리전에서 무려 70m를 단독 드리블로 돌파한 후 원더골을 넣어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현재 번리는 EFL에서 선전하고 있다. 챔피언십 리그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 복귀할 수도 있다. 번리는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위해 수비수를 한명 영입했다. 새해가 열리자 마자 영입했다. 그런데 이 선수의 얼굴이 너무나 잘생긴 수비수여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수비수의 이모가 세계적인 슈퍼모델 출신이어서 더더욱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번리가 덴마크리그에서 뛰었던 페루 수비수 올리버 손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세계적 슈퍼모델인 이모를 띠라 예전에 모델로도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번리는 덴마크의 실케보르그에서 수비수 올리버 존네를 영입했다. 오른쪽 백인데 승격을 위해 영입했다고 한다. 계약기간은 4년반이다. 올 해 24살인 그는 이미 덴마크 최고 리그에서 100회 이상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손네는 페루 국가대표로도 활약중이다. 손네는 구단을 통해서 “정말 기대된다. 번리에 와서 클럽과 시설을 경험하는 건 정말 놀랍다”라고 기쁨을 가누지 못했다. 이어 그는 “저는 팀이 다시 프리미어 리그로 올라갈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것이 목표이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언론이 주목한 것은 그의 얼굴이다. 조각 미남처럼 잘 생겼다. 그의 우월한 유전자는 바로 이모인 슈퍼모델 헬레나 크리스텐센 덕분이라고 한다. 올해 56살인 크리스텐슨은 전직 미스 유니버스 덴마크 출신이다. 1986년 덴마크 미인 대회에서 왕관을 차지했고 그 해 말에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덴마크 대표로 출전했다. 이후 그녀는 모델로 데뷔한 후 보그, 엘르, 태틀러 등 잡지의 표지 모델로 맹활약했다. 전직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이기도 하다. 크리스텐슨은 1990년대 중반 신디 크로포드, 나오미 캠벨 등과 함께 ‘위대한 모델 7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해 칸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기도 한 크리스텐슨은 현재도 모델로도 활약중이면서도 아마추어 사진작가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모델인 이모 덕분에 손네는 예전에 이모를 따라 구찌와 아르마니의 모델로도 활동했다. 손네는 “제가 예전에 모델 일을 했던 시기가 있었다. 해외에서 정말 멋진 일을 했다. 정말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 혜성특급 떠나면 영웅들은 진짜 이 선수가 기둥이다…송글벙글의 존재감, GG 레이스도 포기 없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26, 키움 히어로즈)의 운명이 이날 밤 결정된다. 김혜성은 ‘버저비터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키움을 극적으로 떠날 가능성이 크다. 김혜성이 떠나면, 키움의 기둥은 도대체 누구일까. 역시 ‘송글벙글’ 송성문(29)이라고 봐야 한다. 당장 김혜성이 빠져나갈 2루에는 베테랑 최주환에 오선진까지 영입한 상태다. 또 다른 젊은 중앙내야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다. 그와 별개로 김혜성의 부재는 덕아웃 리더의 부재를 의미한다. 키움은 그동안 젊은 선수들이 앞장서고 베테랑들이 뒤를 받치며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어왔다. 주장과는 별개로, 이용규 등 야구를 잘 했던 선배들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았다. 그래도 이정후가 떠난 2024시즌 덕아웃 리더는 김혜성이었다. 야구를 잘 하고, 선, 후배들에게 그라운드 안팎에서 인정받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주장 송성문과는 또 달랐다. 김재현처럼 조용히 ‘좋은 사람’으로 동료에게 다가선 케이스도 있었지만, 김혜성은 흠잡을 데 없는 기둥이었다. 누구보다 팀에 대한 로열티가 높았다. 그런 김혜성이 떠나도 키움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2024시즌에 야구에 완전히 눈을 뜬 송성문이 있기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들은 “함께 있으면 주변 사람들까지 기분 좋게 하는 선수”라고 말한다. 올 시즌 주장으로서 팀을 정말 잘 이끌었다는 칭찬일색이다. 송성문은 지난 12월 초 기자와의 인터뷰서도 후배들이 알아서 고척돔에 나와 개인훈련을 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야구를 더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팀이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랐다. 김혜성의 공백이 아쉽지만 “늘 있었던 일”이라며 후배들을 다독였다. 2025시즌, 송성문이 다시 한번 자신의 네임밸류도 높이고 팀도 끌고가는 역할을 맡는다. 2년 연속 주장이 유력하다. 기본적으로 작년의 맹활약이 우연이 아님을 입증하면, 자연스럽게 주장으로서 무게감이 실릴 전망이다. 허문회 감독과의 타격훈련, 철저한 루틴 유지 등 송성문이 야구를 못할 이유가 없다. 이 자리까지 오는데도 긴 시간이 걸렸다. 송성문은 김혜성이 떠나면 2루수도 맡을 수 있다고 했다. 플랜A는 역시 송성문이 핫코너와 중심타선을 오가며 맹활약하는 것이다. 돌아온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데니스, 최주환, 이주형 등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면, 무시하지 못할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KBO리그에 막강한 3루수가 많다. 그러나 송성문도 밀리고 싶은 마음은 없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작년에 3루수 생산력은 김도영(KIA 타이거즈) 다음이었다. 시기를 알 순 없지만, 골든글러브를 한번쯤은 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동기부여 요소도 충분하다. 송성문은 올해 29세다. 팀에 20대 초~중반과 30대 중~후반이 많다. 송성문은 연령대만 봐도 이 팀의 허리다. 개인과 팀, 어떤 측면을 보더라도 너무나도 중요한 2025시즌이다.
  • 연 '638억' 제안 거절한 이유 있네…래시포드 가고 싶은 곳 확실하다! "바르셀로나 가고 싶어요!"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가 스페인 무대를 가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가 스페인으로 이적을 희망하며 바르셀로나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며 최근 구단과 갈등을 빚고 있는 래시포드의 행선지도 관심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래시포드가 연간 3500만 파운드(약 638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유는 래시포드가 '경쟁력 있는' 무대를 원하기 때문이다.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은 "래시포드는 어떤 팀보다도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으로 인해 새로운 선수 등록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스페인이 그가 선호하는 목적지이며, 따라서 바르셀로나가 그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클럽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래시포드가 CAA 스텔라 에이전시와 접촉했다는 소문이 나왔는데, 래시포드는 직접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많은 허위 기사가 나왔지만, 이건 너무 터무니없다. 나는 어떤 에이전시도 만나지 않았으며,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크룩은 "그의 형인 드웨인 메이너드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텔라는 영국에서 가장 큰 에이전시 중 하나다. 래시포드가 직접 스텔라와 대화하지 않았더라도 그의 대표들이 대화를 나눴다는 것을 믿을 만한 정보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래시포드가 지금 상황을 어느 정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우디아라비아에는 특별히 관심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래시포드를 영입하려는 팀이 많지 않을 수도 있다. 스텔라가 토트넘 홋스퍼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주목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지난달 16일 맨체스터 시티전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그라운드에 못 나오고 있다. 4경기 연속 명단에서 빠졌다. 이후 3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 때 후보 명단에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 '50-50' 슈퍼스타 복귀→2670억 사이영상 투수 영입, 막강 선발진 구축…ML 최다승 역사 바꾸나, 美 주목 "116승 도전 기회 잡을 것"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116승에 도전할 기회가 있다." 챔피언 LA 다저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도 바꿀 수 있을까. MLB.com은 2일(한국시각) 각 구단의 2025시즌을 예상했다. MLB.com은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다저스는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2025년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유가 있다.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마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투수로도 타자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지난해에는 타석에만 섰다. 그동안 투수로 뛰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86경기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또한 다저스는 FA 시장에서 5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약 2670억원)를 투자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사이영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블레이크 스넬을 데려왔다. 기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도 대기한다. 워커 뷸러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떠났지만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 매체는 "재활을 마친 오타니가 다음 시즌에는 어느 정도 투수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 야마모토, 글래스노에 FA 선수 스넬을 영입했다. 최고의 투수가 한 명 더 추가됐다. 이 선발 로테이션은 메이저리그 최고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미래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세 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생각하면 다저스는 충분히 116승이라는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하지만, 재능은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은 1906년 시카고 컵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116승이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98승 68패를 기록했다. 116승에 18승이 부족했다. 다저스는 다가오는 시즌도 여전히 우승 후보다. 막강한 선발진은 물론이다. 타선 역시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를 비롯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재계약했다. 투타 전력 모두 리그 최상위급이다. MLB.com의 예상처럼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승을 기록할 수 있을까.
  • 전반기 4.83→후반기 2.02→PS 0.00→프리미어12 0.00…마무리 완벽 적응한 제2의 오승환, 2025시즌 새 역사 쓸까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박영현(KT 위즈)가 4년 차 시즌이자 마무리 투수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이제 가장 늦게 등판하는 것이 익숙해졌다. 2025년에는 '우상' 오승환과 비견되는 성적을 올릴까. 박영현은 2024년 66경기에 등판해 10승 2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76⅔이닝 동안 87개의 탈삼진을 솎아냈고, 승률 0.833으로 홀드왕 자리에 올랐다. 마무리 투수치고 평균자책점은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기록을 뜯어보면 박영현의 무시무시함이 드러난다. 박영현은 전반기 6승 2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으로 마쳤다. 평균자책점이 5점대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흔들렸다. 블론세이브도 4번이나 기록했다. 제구가 흔들렸다. 전반기 9이닝당 볼넷 비율을 보면 2.85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정교한 코너워크가 아닌, 한가운데로 욱여넣는 피칭이 계속됐다. 박영현은 전반기에만 9개의 홈런을 맞았다. 앞서 2022년 5개, 2023년 3개를 맞은 것과 비교된다. 후반기 들어 우리가 알던 박영현으로 돌아왔다. 박영현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31경기에 출전해 4승 무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2.20로 펄펄 날았다. 문제가 됐던 피홈런도 3개만 내줬다. 블론세이브는 단 1개에 불과했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더욱 무시무시한 구위를 뽐냈다. 박영현은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경기 1세이브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한술 더 떴다. 2경기에서 4⅔이닝을 던지며 1승 1세이브를 올린 것. 피안타는 없었고, 단 하나의 볼넷만 허용했다. 탈삼진은 3개를 잡았다. 활약상은 국제대회까지 이어졌다. 박영현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승선, 한국의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박영현은 3경기에 등판해 1승 1세이브 3⅔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호주전 피칭이 백미였다. 팀이 5-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냈다. 한국은 슈퍼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박영현이라는 새로운 국가대표 마무리를 얻었다. 프리미어12에서 박영현의 구위가 화제가 됐다. 회전수는 최고 2588RPM을 찍었고, 구속은 150km/h를 넘나들었다. 상대 타자들은 박영현의 직구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헛스윙하기 일쑤였다. 대회를 마친 뒤 박영현은 "컨디션이 시즌 때보다 더 좋아서 자신 있게 던졌다. 회전수도 잘 나와서 타자들이 못 친 것이라 생각한다. 국제 무대에서도 잘 던지게 되어 많이 뿌듯하다"고 답했다. 박영현의 롤모델은 오승환이다. 국제대회 활약으로 '제2의 오승환'이란 별명을 얻었다. 박영현은 "정말 좋다. 제 롤모델과 비교된다는 이야기가 정말 좋다. 오승환 선배님께 좀 더 다가간다는 느낌"이라면서 "큰 대회에 나가서 좀 더 경험을 하고 많은 실력을 쌓아서 마무리로서 자격을 충분히 하고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했다. 2024년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정규시즌 동안 76⅔이닝, 5위 결정전 포함 포스트시즌 7⅔이닝, 프리미어12 3⅔이닝, 도합 88이닝을 던졌다. 특이하게도 공을 던질수록 구위가 더 좋아졌다. 구위를 유지한 비결을 묻자 "부모님이 몸을 잘 물려주신 것 같다. 저도 던질수록 (구위가) 더 좋은 걸 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더 던지니 공이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5년에도 KT의 마무리는 박영현이다. 클로저 자리에 완벽하게 적응한 만큼 더욱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박영현은 승률왕을 차지한 뒤 2025시즌 세이브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박영현이 커리어 첫 세이브왕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김도영은 MVP인데, 김도영 고교 라이벌도 어둠의 터널을 걷어찰 때다…KIA 슈퍼백업 기대, 즐거운 상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수술하고 처음으로 방망이를 잡았다.”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은 구랍 28일 MBC에서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참견시점에 출연, 소속사 직원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11월 말에 있었던 정규시즌 시상식부터, 모교에서 타격연습을 하는 모습 등이 두루두루 방송을 탔다. 눈에 띄는 건 친구 윤도현과의 동행이었다. 김도영과 윤도현은 같은 소속사여서, 소속사 관계자와 자연스럽게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중학교 시절부터 광주 특급 유망주이자 라이벌로 유명했던 둘은, 사석에선 역시 20대 초반의 MZ 청년들이었다. 그러나 김도영의 모교 동성고에서 두 사람이 티바에 공을 놓고 타격하는 모습은 사뭇 진지했다. 그 자리에서 윤도현은 2024시즌 초반 중수골 부상 당시 박았던 핀을 빼는 수술을 가을에 받은 뒤 처음으로 방망이를 잡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에 가지 못했던 이유다. 김도영도 김도영이지만, 윤도현도 뭔가 보여주겠다는 열정이 가득해 보였다. 이범호 감독은 윤도현이 작년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막판 내복사근 부상만 당하지 않았다면 시범경기에 이어 자연스럽게 1군에서 백업으로 기회를 주려고 했다. 그러나 2군에서 돌아오자마자 또 중수골을 다치면서 자연스럽게 1군 합류 계획이 무너졌다. 한국시리즈 직행이 확정된 뒤, 6경기서 27타수 11안타 타율 0.407 1홈런 8타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한국시리즈 엔트리 승선 여부까지 주목을 받았으나 뛰지는 못했다. 그래도 그 6경기는 윤도현이 1군에서 가능성을 본 시간이었고, 의미 있었다. 퓨처스리그에선 더 이상 보여줄 게 없다. 2루, 유격수, 3루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올 시즌에는 1군에 안착해 김선빈, 박찬호, 김도영의 백업으로 뛰면서 경험을 더 쌓는 게 중요하다. 서건창이 아직 미계약 FA이고, 작년 붙박이 백업 내야수는 올해 1군에서 볼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윤도현에게 일단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젠 정말 안 다쳐야 한다. 친구가 승승장구하며 MVP에 오르는 사이, 윤도현은 다쳐서 치료하는 시간이 훨씬 길었다. 안 아플 때 타격 재능은 김도영급이라는 윤도현의 2025년은 오직 증명의 시간이다. 타격이 좋은 백업 내야수가 있으면, 이범호 감독으로선 경기운영이 상당히 용이해진다. KIA 팬들에게 김도영과 윤도현이 1군에서 함께 뛰는 모습은, 꿈만 같은 일이다. 그 꿈이 올해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 윤도현은 이변이 없는 한 어바인, 오키나와 캠프를 정상 소화하며 대도약을 노릴 전망이다.
  • "(김)혜성이가 ML 간다고 해서..." GG 무주공산 입성 없다, 내년 만장일치급 성적 예고 [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캡틴 박민우(32와)가 골든글러브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박민우는 3일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2025시즌 신년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골든글러브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지난해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키움)의 차지였다. 175표(60.8%)를 받아 3년 연속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민우는 28표(9.7%)를 획득해 3위에 올랐다. 성적만 놓고 보면 김혜성과 큰 차이는 없었다.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8(457타수 150안타), 8홈런 50타점 75득점, 32도루, 출루율 0.406 OPS 0.852를 기록했다. 특히 OPS는 10개 구단 2루수 중 가장 높았다. 어깨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시간이 있었지만 4년 만의 150안타, 9년 만의 30도루를 기록하며 성과를 냈다. 시즌 중에는 주장 완장을 달기도 했다. 십재인대 부상으로 이탈한 손아섭 대신 주장 역할을 해냈다. 2019년 이후 5년만이었다. 팀이 하위권으로 추락했음에도 선수들을 잘 이끌어가며 리더십을 보였다. 이렇기에 박민우 본인도 내심 골든글러브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아니었다. 박민우는 "기대하지 않았다"고 바로 고개를 저었다. 박민우는 2차례(2019, 2020년) 수상 경험이 있다. 그는 "2개를 받았기 때문에 은퇴하기 전에 하나만 딱 더 받고 싶다라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더욱이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기 때문에 올해 박민우가 수상할 확률은 높아졌다. 그는 "혜성이가 메이저리그에 가서 받을 수 있다는 것보다 누가 봐도 받을 수 있는 성적일 때 받고 싶다. 골든글러브 받고 싶지 않은 선수가 누가 있겠나. 당연히 다 받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골든글러브를 위해 뛰는 건 아니다. 만장일치가 나올 수 있는 만한 성적을 내고 받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 선두 탈환 빅찬스! 레알 마드리드, 4일 '이강인 친정팀' 발렌시아와 맞대결→승점 따내면 1위로 점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선두 탈환을 위해 전진한다. 4일(이하 한국 시각) 발렌시아와 대결에서 승점을 얻으면 일단 1위로 올라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리그테이블 최상단을 점령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라리가 2위에 랭크됐다. 12승 4무 2패 승점 40을 찍었다. 41득점 18실점으로 골득실 +23을 기록 중이다.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2승 5무 1패 33득점 12실점 골득실 +21)에 승점 1 뒤진다. 4일 펼치는 발렌시아와 1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승리를 바라본다. 승리와 함께 선두 도약을 노린다. 승리 혹은 무승부를 거두면 한 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를 추월한다. 내심 승점 3을 얻고 1위 탈환을 바라보고 있다. 승점 43을 마크하면, 아틀레티코에 2점 앞서고 3위 바르셀로나(12승 2무 5패 승점 38)를 5점 차로 따돌리게 된다. 라리가는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를 준비 중이다. 발렌시아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12라운드에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순연돼 4일 열린다. 다른 팀들은 11일부터 14일까지 19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선두 아틀레티코는 13일 오사수나와 격돌한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난해 12월 4일 마요르카와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소화해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지난해 12월 5일 치렀다. 아틀레틱 빌바오에 1-2로 졌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4일 발렌시아와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선두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승점 3이 필요하다. 만약 패하면 아틀레티코를 넘어서지 못하고 한 경기를 더 소화하게 된다. 19라운드 일정을 이미 완료해 아틀레티코에 더 밀릴지도 모른다. 4일 발렌시아를 꺾고 선두에 오른 후 아틀레티코의 다음 경기 결과를 지켜보는 게 좋다. 한편, '슛돌이' 이강인의 친정 팀 발렌시아는 올 시즌 최악의 길을 걷고 있다. 라리가 17경기에서 2승 6무 9패 승점 12에 그쳤다. 라리가 20개 팀 가운데 최저 승에 머무르고 있다. 16득점 26실점으로 골득실 -10을 적어냈다. 3승 3무 12패 12득점 37실점 골득실 -25 승점 12를 찍은 꼴찌 바야돌리드에 간신히 앞서 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이번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레알 마드리드를 꺾으면, 18위 에스파뇰(4승 3무 11패 16득점 30실점 골득실 -14 승점 15)를 넘어선다.
  • '충격 대반전' SON, 빅클럽 이적 '불가능'...토트넘과 '2년 재계약' 전망 떴다!→여전히 장기 계약은 'NO'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2년 재계약을 체결한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올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2025년이 되면서 잔여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일 경우 다른 팀과 협상을 할 수 있는 ‘보스만룰’ 대상자가 됐다. 다음 시즌부터 뛸 새로운 팀을 현재부터 찾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기간을 1년 늘릴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은 일단 해당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이 FA(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걸 막은 후 거취에 대해 고민을 할 예정이다. 옵션 발동이 유력하지만 FA 가능서도 남아 있는 만큼 여전히 손흥민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 이어 튀르키예 복수의 팀이 손흥민과 연결됐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도 등장했다. 영국 ‘더 선’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매각 또한 토트넘의 옵션 중 하나라고 예상되고 있다.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을 판매해 이적료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2년 재계약 가능성이 등장했다. 영국 ‘90min’은 2일(이하 한국시각) “전 세계 많은 스타 선수들이 올시즌이 끝난 후 FA가 된다”며 일부 선수들을 소개했고 손흥민도 포함됐다. 매체는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중심 역할을 했다. 올시즌에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5골 6도움으로 여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부 최상위 팀이 손흥민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를 생각하고 있으며 계약은 2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결국 2년 재계약도 손흥민 측이 원하고 있는 장기 계약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더불어 FA 신분이 아닐 경우에는 빅클럽 이적도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시점이기에 손흥민에게는 다소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는 계약 상황이다.
  • "필요한 선수, 좋은 소식 들려올 것" FA 미계약자 2명, 호부지가 걱정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심혜진 기자] 아직 FA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이용찬(36)과 김성욱(32)에 대해 사령탑 이호준 감독과 캡틴 박민우(32와)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NC는 3일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2025시즌 신년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만 대표이사와 임선남 단장, 이호준 감독과 코칭스태프, 주장 박민우를 비롯한 선수단과 임직원까지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 중 아직 계약을 하지 못한 이용찬과 김성욱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하주석(31)과 서건창(36), 문성현(34)과 함께 미계약자 5인으로 남아있다. 이용찬, 김성욱 말고도 좌완 이정호(34)도 FA를 신청했다. NC는 임정호와 3년 최대 12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내부 단속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건 두 선수 뿐이다. 이호준 감독은 "필요한 선수 맞다. 구단에서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는 들었다. 이제 기다려야 한다. 선수들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면서 "본인이 원하는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계약이 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구단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연락을 하곤 있지만 민감한 건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조심스레 밝힌 뒤 "내가 FA 때도 그랬다.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선수 개인 권리를 찾는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같은 팀 동료였기에 같이 가게 되면 좋을 것이다"며 잔류에 대한 바람을 솔직하게 전했다. 2021시즌 도중 NC와 3+1년 최대 27억 원의 FA 계약을 맺었던 이용찬은 마지막 해 반등하지 못했다. 57경기 54⅓이닝 3승 9패 16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13로 부진했다. 전반기는 평균자책점 2.77로 좋았지만, 후반기에는 무려 14.67로 무너졌다. 김성욱은 NC 창단멤버 중 한 명이다. 129경기 타율 0.204 17홈런 60타점 55득점 10도루 OPS 0.671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NC는 계속해서 이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과연 스프링캠프 출발 전까지 진전이 생겨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이의리가 KIA X팩터인 건 맞는데…21세 스마일가이의 이것이 더 중요하다, KS 개점휴업은 우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윤)영철이는 괜찮은 것 같아요.” KIA 타이거즈의 2025시즌 X팩터는 단연 파이어볼러 이의리다.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구단은 6월이면 복귀가 가능하다는 계산을 내놓는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속도에 고무적이면서도 조심하는 기류도 읽힌다. 복귀시점보다 복귀해서 안 아프고 롱런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범호 감독은 한 술 더 떠 이의리가 돌아와서 아프지 않아도 올 시즌은 적극 개입할 뜻을 드러냈다. 이닝, 투구수 제한은 물론, 몇 차례 로테이션을 돌면 1군에서 말소해 휴식기간을 줄 구상도 내비쳤다. 이의리의 진정한 복귀 원년을 2026년으로 잡고 있다. 결국 올해 KIA 선발진은 우선 제임스 네일~아담 올러~양현종~윤영철~김도현 혹은 황동하로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김도현이 선발 준비를 하겠지만 공이 빨라서 셋업맨으로도 가치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역시 윤영철이다. 알고 보면 윤영철도 작년에 부상 이슈가 있었다. 7월13일 광주 SSG 랜더스전서 선발 등판, 2회초까지 멀쩡하게 잘 던졌는데 마운드에서 허리통증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검진결과 척추 피로골절. 고교 시절부터 충암고와 청소년대표팀 일정을 두루 소화하느라 피로가 누적됐다고 봐야 한다. KIA는 윤영철이 입단할 때부터 철저히 관리해왔으나 등판을 하면서 허리치료 및 관리를 병행했던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윤영철은 9월23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서 복귀전을 가졌다. 두 경기서 3이닝, 3.1이닝을 던지고 정규시즌을 마쳤다. 한국시리즈 엔트리까지 포함되면서 허리 건강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 그런데 윤영철은 한국시리즈서 정작 1경기도 나가지 않아 일각에서 건강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결론적으로 윤영철의 허리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후문이다. 단지 구원투수로 일시적으로 변신한 윤영철이 등판할 타이밍이 마땅치 않았다. 한국시리즈라는 큰 경기서 임시로 불펜 투수가 된 윤영철을 전상현이나 장현식(LG 트윈스), 곽도규 등을 제치고 중요한 시점에 넣긴 어려웠다. 큰 점수 차로 벌어진 경기가 나오지 않았다면 윤영철을 투입하기 어려웠다. 현 시점에서 윤영철은 성장한 김도현, 황동하와 4~5선발을 경쟁해야 할 상황이다. 단, 공이 빠르지 않은 윤영철이 전형적인 선발투수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일단 우선 선발기회를 잡을 듯하다. KIA로서도 윤영철이 선발진 후미에서 잘 버텨줘야 이의리의 공백을 쉽게 느끼지 않을 수 있다. 윤영철은 2024시즌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에서 양손을 글러브에서 분리하는 시점을 늦춰 공에 힘을 실었다. 스피드 자체는 크게 오르지 않았지만, 공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컷패스트볼을 본격적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확실히 연차를 거듭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허리가 괜찮다면, 윤영철은 다시 한번 풀타임 선발을 통해 경쟁력 입증에 나선다. 이의리야 여름에 돌아오는 선수이고, 우선 윤영철이 이범호 감독의 계산대로 잘 버텨주는 게 중요하다. 더 이상 허리에 이상이 없으면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가능성은 충분하다.
  • "이정재, 목도 월클…'얼~음!' 크게 질러도 멀쩡" '오겜2' 무궁화꽃 비하인드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정재의 '월드 클래스' 목 상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3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들이 풀어주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씬의 비하인드 | 하이라이트 리액션 | 오징어 게임 시즌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배우 이정재, 임시완, 박규영,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는 '오징어 게임2'의 대표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장면을 시청하며 리액션을 했다. 양동근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저 사운드를 현장에서 들으면 처음엔 굉장히 신난다. 근데 며칠 내내 저 소리를 들으면서 계속 촬영을 했다. 그러면 저 소리가 나오면 정말 '아, 듣고 싶지 않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서환 역시 "옆에 계시던 분들도 다 '집에 가서도 생각날 것 같다'고 하셨다"고 공감했다. 시즌1에도 출연했던 이정재는 "저는 개인적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내가 또 하다니라는 생각을 했다"며 "세상에 내가 저 죽음의 게임을 또 하다니"라고 말하며 웃었다. 임시완은 "근데 저 게임할 때 실제로 가만히 서있는 게 진짜 어렵더라. 연출이 아니고 실제였다 그러면 여기 살아남을 사람 몇 명 안 남았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핑크가드 노을 역을 맡았던 박규영은 "저는 분리 촬영을 했다"면서 "실제로 이 장면은 당연히 보지 못했다. 있다고 생각을 하고 사격하는 신만 촬영했다. 이렇게 보니까 정말 무자비하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서환은 이정재의 소리를 크게 질러도 끄떡없는 목 상태에 감탄했다. 그는 "선배님이 진짜 소리를 크게 질렀다. '얼음'부터 시작해서 한 마디 한 마디가 모든 사람들한테 들려야 되니까 진짜 소리를 크게 지르셨는데 다음 날 오셨는데 목이 멀쩡하더라"라며 "저 같으면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나면 며칠 (목이) 가는데, 역시 월드 클래스는 다르더라. 목이 괜찮을까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정재는 "아프다. 제 목도 목이랍니다~"라고 하며 웃어보였다.
  • "최소 두 배는 우승할 줄 알았는데, 실망스럽습니다"…'부상→후보 전락' 바르사 '1018억' MF 솔직 발언, 이별이 다가오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최소 두 배는 우승할 줄 알았는데, 실망스럽다."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렝키 더용이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 그리고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더용은 2019년 7월 AFC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적을 옮겼다. 2018-19시즌 아약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토너먼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만나 무릎을 꿇었지만, 이변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더용이 있었다. 당시 더용을 두고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더용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5600만 파운드(약 1018억 원)를 주고 더용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더용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통산 226경기에 출전해 18골 22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지 플릭 감독이 부임한 올 시즌에는 초반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후 교체 선수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13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 출전은 2경기뿐이었다. 시즌 막판 두 경기는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출전한 경기에서는 모두 선발 출전한 것과 대조적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복귀 이후 더용은 플릭 감독의 선호 라인업에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11월 10일 이후 경기에 선발로 나선 적이 없다"며 "이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바르셀로나가 1월 이적 시장에서 그를 다시 매각할 수도 있다는 익숙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더용은 네덜란드 매체 'Voetbal International'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머물고 싶어 하는 이유가 축구 외적으로 삶이 좋아서라고 생각하지만, 경기장에서의 일이 항상 더 중요하다. 만약, 내가 팀에 충분히 기여할 수 없다고 느끼거나, 팀이 경쟁력을 잃었다고 느낀다면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바르셀로나와 계약했을 때, 4년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단 1회씩만 우승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최소 두 배는 우승할 줄 알았는데, 그게 실망스럽다. 인생에서는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 마련이다"고 밝혔다. 현재 더용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끝난다. 바르셀로나는 계약 기간이 18개월 남은 더용에 대한 선택을 내려야 한다. 재계약을 체결하거나, 판매해 재정적 이득을 봐야 하는 상황이다.
  • "준서야, 이제 시작이야" 류현진의 '황준서 살찌우기 프로젝트', 日 오키나와 미니캠프 시작됐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제 시작이야." '괴물' 류현진의 '황준서 살찌우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류현진은 지난 2일 한화 이글스 팀 동료 장민재, 박상원, 이민우, 김범수, 황준서와 함께 일본 오키나와에 미니 캠프를 차렸다. 2025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주현상은 3일에 합류한다. 류현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99코퍼레이션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오키나와 훈련 일부를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지난해 1순위 좌완 황준서의 '먹방'이었다. '황준서 살찌우기 프로젝트'라는 제목 아래 황준서의 먹는 장면이 계속 나왔다. 황준서가 "선배님 언제까지 먹어야 합니까"라고 하자, 류현진은 "이제 시작이야"라고 했다. 류현진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준서는 아무리 먹여도 살이 안 찌는 몸이다. 잘 먹고 살이 좀 있어야 힘도 나고 스피드도 생긴다. 준서는 엄청 빠진다"라고 이야기했었다. 황준서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2006년 류현진 이후 18년 만에 KBO리그 데뷔전 선발승 기록을 쓰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체력 문제에서 아쉬움을 보였고, 36경기 2승 8패 1홀드 평균자책 5.38로 데뷔 시즌을 마쳤다. 류현진과 함께 비시즌을 준비하는 가운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미니캠프는 류현진의 루틴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도 매년 1월 일본으로 건너가 몸을 만들었다. 혼자가지 않는다. 후배들을 데리고 갔다. 항공권과 숙박비, 식비 등 현지 체류비를 부담했다. 후배들은 대선배의 시즌 준비 모습을 보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 "지난 시즌 12골 넣은 황희찬, 출전 기회 감소는 미친 짓이었다"…울버햄튼 동료 비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의 미드필더 도일이 팀 동료 황희찬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도일은 3일 울버햄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황희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도일은 "채니(황희찬의 애칭)는 훌륭하다. 채니에게서 최선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채니는 놀라운 자질을 가지고 있고 자신감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도일은 "채니는 지난시즌 12골을 넣었다. 12골을 넣고도 지난시즌 만큼 많이 뛰지 못한 것은 좀 미친 것 같다. 채니는 이제 두 골을 넣었고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게데스도 최전방에서 활약할 수 있고 우리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3명이나 있다. 채니는 10번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일은 "목표가 있기 때문에 채니는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채니는 새로운 감독 밑에서 기회를 얻을 것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황희찬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도일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지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도일은 함부르크, 카디프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클럽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고 지난시즌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한 후 올 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했다. 도일은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 출전해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부상 등으로 인해 고전한 황희찬은 출전 기회가 급감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 강등권에 머물며 부진했던 울버햄튼은 오닐 감독을 경질했고 황희찬은 페레이라 감독 부임 이후 최근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지난달 30일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은 누리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밀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문 구석을 갈랐다. 황희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의 페레이라 감독은 토트넘전을 마친 후 황희찬의 기량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은 수준이 높은 선수이자 매우 중요한 선수다. 황희찬은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황희찬이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면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전했다.
  • “트라웃 건강 유지 못해” 오타니와 헤어진 6255억원 슈퍼스타의 충격적 몰락…급기야 ‘먹튀 후보’ 등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라웃은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다.” 마이크 트라웃(34, LA 에인절스)이 유리몸으로 전락한 건 사실이다. 2019년 3월, 에인절스와 체결한 12년 4억2650만달러(약 6255억원) 연장계약은 6년이 지난 지금도 탑3에 든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트라웃보다 더 큰 계약을 따낸 선수는 10년 7억달러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15년 7억6500만달러의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유이’하다. 트라웃은 201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였다. 3할대 타율 5번, OPS 1.000이상 3번, 0.9이상 9번이었다. 40홈런 두 차례에 30홈런 네 차례였다. 아메리칸리그 MVP 3회, 실버슬러거 7회를 따냈다.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누적 WAR이 86.2다. 그런데 2010년대만 72.4였다. 2010년대에만 다른 선수들보다 팀에 연간 7승을 더 안겼다는 얘기다. 그러나 트라웃은 코로나19 창궐과 함께 생산력이 뚝 떨어졌다. 대형계약을 맺은 첫 시즌이던 2019년이 마지막 전성기였다. 2020년 53경기를 시작으로 2021년 36경기, 2022년 119경기, 2023년 82경기, 2024시즌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라운드가 아닌 병원과 친하게 지냈다. 2021년 종아리를 시작으로 2022년 허리에 이어 2023년 손목, 작년에는 무릎까지. 화려한 부상 및 병원치료 이력을 자랑한다. 경기에 나가질 못하는데 생산력이 나올 리 없었다. 특히 지난 2년은 충격적이었다. 2023시즌 타율 0.263 18홈런 44타점 OPS 0.857, 2024시즌 타율 0.220 10홈런 14타점 OPS 0.866이었다. 급기야 블리처리포트는 2일(이하 한국시각) 트라웃의 계약을 2027시즌부터 최소 4년간 계약이 더 된 선수들 중에서 최고의 악성계약이라고 지정했다. “트라웃은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지난 4년간 에인절스 경기의 41%에만 나갔다”라고 했다. 특히 지난 2년간 트라웃의 포심패스트볼 타율이 0.220에 불과했다면서, 이제 그의 시대는 끝났음을 알렸다. 단, 훗날 은퇴하면 명예의 전당에는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트라웃은 더 이상 지난 10년간 지배했던 대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에 근접하지 못한다”라고 했다. 트라웃도 어느덧 30대 중반에 돌입했다. 서른 줄에 들어서자 드러누웠던 그가 앞으로 얼마나 건강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이런 트라웃을 받아줄 구단도 없고, 에인절스는 2030년까지 6년간 더 보유해야 한다. 트라웃이 날아다닐 때, 오타니가 있었을 때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 될 수도 있다.
  • "SON, 마법 같은 순간 연출했다" 78% 압도적! 손흥민 아니면 누가 받아? 맨유를 무너뜨린 그림 같은 코너킥 골, 토트넘 12월의 골로 뽑혔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손흥민이 아니라면 누가 받는단 말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구단 '12월의 골'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12월의 골' 수상자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이달의 골 투표는 구단 공식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행됐다. 손흥민은 78%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8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되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컵 8강전 3-2로 앞선 후반 43분에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로 기가 막힌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맨유의 골문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내줬으나 손흥민의 득점으로 4-3 승리,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득점이 나온 후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손흥민의 득점을 조명했다. CBS 스포츠는 "손흥민이 코너킥에서 'Crazy' 골을 넣었다. 이 결정적인 득점 덕분에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라고 했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경기 도중 성공시킨 올림피코가 구단 12월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이 멋지게 날린 코너킥은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이은드르의 머리를 넘어 골문 맨 구석에 꽂혔다. 마법 같은 순간을 연출했다"라고 극찬했다. 축구에서 코너킥으로 직접 득점 올린 것을 올림피코라 한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 1무 2패로 부진하다. 7승 3무 9패 승점 24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오는 4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캐슬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손흥민은 리그 16경기에 나와 5골 6도움을 기록 중인 가운데, 리그 6호골에 도전한다.
  • 2025년 UFC를 빛낼 챔피언들! 마카체프, 토푸리아, 우마르, 페레이라, 그리고 아스피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종합격투기 전문 언론 'MMA 파이팅'이 2025년 UFC 챔피언 전선을 예상했다. 현재 챔피언들과 함께 새롭게 챔피언이 될 후보들을 꼽았다. UFC 전문가 7명의 의견을 종합해 전망을 내놓았다. 체급별로 챔피언에 오를 선수들을 알아봤다. UFC 헤비급에서는 잠정 챔피언 톰 아스피날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4표를 얻었다. 3표에 그친 존 존스를 제쳤다. 라이트헤비급에서는 현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가 4표로 1위에 올랐다. 이어서 마고메드 안칼라에프가 3표로 2위에 랭크됐다. 웰터급에서는 3명이 득표했다. 샤브카트 라흐모노프가 5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현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와 웰터급 월장 계획을 밝힌 이슬람 마카체프가 1표씩을 마크했다. 라이트급에서는 현 챔피언 마카체프가 6표, 도전자 아르만 차루키안이 1표를 거머쥐었다. 페더급에서도 현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가 몰표를 기록했다. 6표를 찍었다. 모브사르 에블로에프(1표)를 여유 있게 제쳤다. 밴텀급에서는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가 6표, 페트르 얀이 1표를 받았다. 플라이급에서는 알렉산드레 판토자가 5표, 마넬 카페와 아수 알마바에프가 1표를 얻었다. 여자부에서는 밴텀급의 케일라 해리슨(5표), 플라이급의 발렌티나 셰브첸코(4표), 스트로급의 타니아나 수아레즈(5표)가 최다 표를 마크했다. UFC 옥타곤 복귀가 점쳐지는 '암사자' 아만다 누네스도 여자부 밴텀급에서 2표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 MMA파이팅 예상 2025 UFC 챔피언 * 헤비급 - 톰 아스피날(4표), 존 존스(3표)* 라이트헤비급 - 알렉스 페레이라(4표), 마고메드 안칼라에프(3표)* 미들급 - 캄자트 치마에프(4표),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2표), 나소르딘 이마보프(1표)* 웰터급 - 샤브카트 라흐모노프(5표), 벨랄 무하마드(1표), 이슬람 마카체프(1표)* 라이트급 - 이슬람 마카체프(6표), 아르만 차루키안(1표)* 페더급 - 일리아 토푸리아(6표), 모브사르 에블로에프(1표)* 밴텀급 -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6표), 페트르 얀(1표)* 플라이급 - 알렉산드레 판토자(5표), 마넬 카페(1표), 아수 알마바에프(1표) * 여자부 밴텀급 - 케일라 해리슨(5표), 아만다 누네스(2표)* 여자부 플라이급 - 발렌티나 셰브첸코(4표), 장 웨일리(1표), 마농 피오로(1표), 나탈리아 실바(1표)* 여자부 스트로급 - 타티아나 수아레즈(5표), 장 웨일리(2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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