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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32 중 6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8623 Posts)

  • '절치부심' 열심히 준비했다더니…신인은 5명이나 포함됐는데, 사라진 '50억 유격수'의 이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50억 유격수' 노진혁의 이름이 사라졌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롯데는 20일 대만 타이난에서 스타트를 끊는 2025시즌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신인 김태현을 비롯해 박세현과 박건우, 박재엽까지 '뉴페이스'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총 41명의 선수가 포함됐는데, 노진혁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2012년 신생구단 특별지명을 통해 NC 다이노스의 유니폼을 입은 노진혁은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13년 117경기에서 73안타 3홈런 27타점 타율 0.223 OPS 0.603을 기록, 상무를 통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018시즌 125경기에서 119안타 11홈런 42타점 52득점 타율 0.283 OPS 0.768을 기록하며 본격 주전으로 거듭났다. 노진혁의 가장 큰 장점은 유격수로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파워를 비롯해 OPS 0.800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 노진혁은 2019시즌 13홈런 타율 0.264 OPS 0.780으로 조금씩 성적을 끌어올리더니, 2020년 132경기에 출전해 117안타 20홈런 82타점 70득점 타율 0.274 OPS 0.836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021시즌에는 홈런수가 급감했지만, 그래도 OPS 0.801로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냈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던 2022시즌에는 115경기에서 111안타 15홈런 75타점 타율 0.280 OPS 0.808으로 부활하며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다. 그 결과 수년 동안 센터 내야수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던 롯데가 4년 총액 50억원을 제시한 끝에 노진혁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노진혁의 영입에 대한 우려는 적지 않았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 유격수를 소화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러나 당시 롯데는 충분한 관리를 해준다면, 노진혁이 유격수로 내야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무엇보다 두 자릿수 홈런과 OPS 0.800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공격력에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참혹했다. 노진혁은 롯데로 이적한 첫 시즌 113경기에 출전해 86안타 4홈런 타율 0.257 OPS 0.724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노진혁은 남다른 마음으로 2024시즌을 준비했으나, 반등은 없었다. 노진혁은 3월 한 달 동안 타율 0.190에 머무르더니, 4월 일정이 시작된 이후에도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은 결과 기회가 사라져 갔고, 전반기에는 1군보다는 2군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래도 7월부터 스프링캠프 때부터 준비했던 멀티포지션을 통해 다시 기회를 받기 시작, 조금씩 성적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노진혁에게서 NC 시절의 중·장거리형 유격수의 모습은 볼 수 없었고, 지난해 73경기에서 30안타 2홈런 타율 0.219 OPS 0.604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롯데에서 시작한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4년 총액 50억원의 게약을 통해 롯데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노진혁은 이번 겨울 반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베테랑 선수들에겐 자율성이 부여된 마무리캠프에 참가하진 않았지만,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절치부심, 개인훈련을 통해 2025시즌을 준비했다고. 하지만 롯데에서는 점점 입지가 좁아지는 모양새다. 롯데는 박승욱과 노진혁 등 주전급 유격수 자원을 둘이나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 트레이드를 통해 전민재를 영입하며 센터 내야 보강에 열을 올렸고, 급기야 20일 발표된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노진혁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몸 상태에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 만큼 2군에서 2025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그래도 좌절하기엔 이르다. 노진혁이 NC 시절의 모습만 되찾는다면, 롯데 입장에서도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을 리가 없기 때문.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진 않았으나, 2군에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진행되는 2차 스프링캠프 합류를 노려볼 수 있다. 노진혁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올해도 부활하지 못한다면, 역대 최악의 FA가 될 위기다.
  •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크라임씬3’ 앞두고 “임급 후 연예인 되려고 노력중”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근황을 전했다. 그는 21일 개인 계정에 “요즘 입금 후 연예인이 되기위해 노력중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박지윤이 차 한 잔을 들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 16일 소셜미디어에 “오늘 기사를 보고 반가워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드디어 새 시즌이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벌써 네이버 프로필에 크라임씬 제로라고 수정된 걸 보니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시즌1이 2014년에 시작되고 이안이 나이만큼 사랑을 받아온만큼 더 큰 사랑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다 한번씩 호흡은 맞춰본 멤버들이니 열심히 촬영해서 미친케미 보여드릴게요. 방송도 인생도 “0”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달려보겠습니다”라고 했다. 박지윤은 '크라임씬' 새 시즌인 '크라임씬 제로'에 장진,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과 함께 출연을 확정했다. '크라임씬'은 살인 사건 속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인 동시에 탐정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 시즌1을 시작으로 시즌3까지 화제를 모은 국내 최초 롤플레잉 추리 예능이다. 한편,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 최동석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 해도 해도 너무한 다저스, 디퍼 금액만 무려 '1조 5158억'…'꼼수'에 분노한 팬심, ML 샐러리캡 도입 탄력받나?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아무리봐도 있는 팀이 더하다. 해도해도 너무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 '샐러리캡' 도입이 힘을 얻고 있다. 'MLB.com' 등 현지 복수 언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태너 스캇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4년 7200만 달러(약 1044억원) 계약이며, 이 중에서 2100만 달러(약 304억원)는 '디퍼(추후지급)' 하기로 결정했다. 오래 전부터 있었던 제도였던 '디퍼'가 화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2023-2024년 겨울이었다. 오타니 쇼헤이가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통해 시장에 나오게 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 149억원)의 전 세계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었는데, 총 계약 규모의 약 98%에 해당되는 6억 8000만 달러(약 9859억원)을 추후에 지급받기로 결정한 까닭이었다. 오타니가 팀을 옮기기 전부터 다저스는 'MVP' 출신의 프레디 프리먼(5700만 달러), 무키 베츠(1억 1500만 달러)와 계약을 맺을 때에도 '디퍼'를 적극 활용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 누구도 디퍼라는 제도를 주목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타니와 다저스가 7억 달러 계약 중 6억 8000만 달러가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오타니는 자신에게 사용해야 할 돈으로 더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 달라는 차원에서 택한 것이 논란의 시발점이 됐다. 이후 다저스는 디퍼를 남발하기 시작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1년 2350만 달러(약 341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850만 달러(약 123억원)를 추후에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2024년 3월에는 주전 포수 윌 스미스와 10년 1억 4000만 달러(약 2030억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는데, 그중에서 5000만 달러(약 725억원)이 지급을 다시 '먼 미래'로 미뤘다. 디퍼를 남발하면서 전력을 끌어올린 결과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런 결과물에 도취된 것일까. 다저스는 이번 겨울에도 디퍼를 무분별하게 사용했다. 다저스는 FA 시장을 통해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의 블레이크 스넬과 5년 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마운드를 보강,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던 토미 에드먼과는 4년 645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각각 6600만 달러(약 956억원)와 2500만 달러(약 362억원)의 지급을 연기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다저스는 1년 만에 다시 FA 자격을 얻은 에르난데스와 3년 6600만 달러(약 956억원)의 계약을 통해 재결합했는데, 이번에도 2350만 달러(약 341억원)를 디퍼 했다. 그리고 20일 좌완 파이어볼러 태너 스캇과 4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2100만 달러를 나중에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공개가 돼 있는 다저스의 디퍼 금액만 무려 10억 4600만 달러(약 1조 5158억원)에 이르는 상황. 이는 지난해 3월 '포브스'가 발표한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 가치보다 높다. '디퍼'라는 제도는 아무나 사용할 수 없는 제도다. 기본적으로 구단의 자금력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언젠간 해당 금액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난한 구단 입장에서는 디퍼가 신용카드로 카드값을 돌려 막는 행위, 반대로 부유한 구단의 경우엔 어차피 보유하고 있는 금액이지만, 할부로 금액을 납부해 현재의 부담을 덜어내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로 인해 각 구단들의 전력은 더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저스는 디퍼로 슈퍼스타 또는 그해 FA 시장의 최대어들을 모두 데려올 수 있지만, 가난한 구단은 엄두도 내지 못할 행동인 까닭이다. 특히 디퍼는 사치세의 부담도 덜어준다. 화폐의 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떨어지기 마련. 메이저리그는 디퍼 계약에 대해서는 '할인율'을 적용하는데, 다저스는 어차피 내야 할 사치세도 디퍼를 통해 부담을 덜어내기까지 하고 있다.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이끄는 뉴욕 메츠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 적어도 메츠는 디퍼 없이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온전한 사치세의 부담까지 다 떠안은 채 선수들을 영입한다. 다저스가 그만큼 '룰'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다저스의 무분별한 디퍼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가 팬들을 대상으로 디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는 2026시즌이 끝난 뒤에는 새로운 노사협정(CBA)를 맺어야 하는데 '다음 노사협정에서 샐러리캡이 도입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여기서 언급된 샐러리캡은 현재 사치세 제도와는 조금 다르다. 'MLBTR'이 거론한 샐러리캡은 '하드 샐리러캡'으로 팀 연봉 총액에 상한선을 두자는 것이다. 이에 1만 3000명(66%)에 가까운 사람들이 '찬성'에 표를 던졌다. 샐러리캡 도입을 반대하는 이들보다 약 2배가 많았다. 두 번째 질문은 더욱 흥미롭다. 만약 샐러리캡 제도를 두고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가 갈등을 겪어 2027시즌이 열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샐러리캡 도입을 해야 하느냐에 대한 물음이었다. 구단 총 연봉에 대한 상한선을 두면 선수 입장에서는 무조건 반대를 할 가능성이 높은 까닭이다. 약 1만 4000명이 응답한 해당 질문에는 '반대(51%)'표가 더 많이 나왔지만, 투표에 참여한 49%가 2027시즌이 취소되더라도 샐러리캡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다저스가 디퍼를 남발하는 것이 규정을 위배한 행위는 분명 아니다. 하지만 모든 구단들이 다저스와 같이 광고, 중계료 등으로 엄청난 수익을 손에 넣는 구조가 아닌 만큼 이러한 행동에 불만이 조금씩 터져나오고 있다. 그리고 20일 다저스가 이번 FA 시장에서 '불펜 최대어'로 불린 스캇을 데려오면서, 분노는 절정에 달한 모양새다. 현지 언론을 통해 다저스의 행위를 지적하는 목소리들이 나오는 중이다. 현재 다저스가 하고 있는 것처럼 무분별한 디퍼 행위를 막아설 방도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메이저리그도 결국 고이게 된다. 신규 팬들의 유입은 떨어지고, 있는 팬들은 떠나갈 수밖에 없다. 적어도 뉴욕 양키스가 '악의 제국'으로 불릴 때에도 이렇게 선수들을 영입하지 않았고, 뉴욕 메츠가 돈으로 우승을 사려고 했던 2023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있는 구단이 더하다'는 말은 다저스를 두고 하는 말인 듯하다.
  • 이적료 71,170,000,000원 낭설이었다…감독이 헐값 논란 윙어의 몸값 직접 밝혔다→106,700,000,000원…감독은 잔류 희망↔구단은 매각 원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최근 깜짝 놀라운 소식을 접했다. 구단이 프리미어 리그 PSR 규정을 준수하기위해서 20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매각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들은 후였다. 어쩔수 없이 팀의 보배들을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윙어인 가르나초에 붙은 가격표에 놀랐다. 4000만 파운드였다. 이를 들은 팬들은 “오타가 아니냐?”라며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이를 들은 나폴리의 안토니오 콘테는 즉각 그의 영입에 나섰다. 그런데 알고보니 가격표가 정말 ‘오타’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은 가르나초의 이적료를 직접 밝혔다는 것이 영국 언론의 보도이다. 4000만 파운드가 아니라 6000만 파운드였던 것이다. 사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규정을 위해 어쩔수 없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팔려고 한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매각을 꺼리고 있다. 아모림 감독에 따르면 나폴리가 가르나초를 영입하기위해서는 6000만 파운드를 내야한다고 전달했다는 것이다. 잘못 알려진 4000만 파운드에 나폴리가 제안을 하자 이미 맨유는 이를 거부했다고 한다. 6000만 파운드라면 매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나폴리는 이미 나폴리는 윙어인 크비차 크바라츠켈리아를 파리 생제르맹에 보내기로 했다. 그가 팀을 떠나기로 밝힌 후 PSG와 매각에 합의했다. 그래서 나폴리는 크바라츠켈리아의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1순위로 점찍었다. 가르나초는 맨유를 떠날 마음이 있고 구단도 이적료만 맞으면 보낼 작정이다. 아무리 PSR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맨유이지만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절대로 싼값에 가르나초를 내보내지 않을 작정이다. 다만 아모림 감독은 가르차노가 맨유에 남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사실 아모림 입장에서는 맨유의 가장 어린 선수중 재능이 뛰어난 가르나초를 보내고 싶지 않다. 맨유 경영진들은 코비 마이누와 아마드 디알로, 레니 요로를 포함하여 모든 선수가 적정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나초는 지난 11월에 감독으로 부임한 아모림의 요구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다. 가르나초는 최근 열린 아스널과의 FA컵 3라운드에서 8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다. 가르나초는 17살 때 1군에 데뷔했다. 이후 최근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116경기에 출장했다 23골을 넣었으며 리그컵과 FA컵 우승을 맛보았다.
  • 이탈리아 공격수 5G 만에 방출, 대체자는 10점도 버겁다…MVP를 왜 포기했을까, 7년 만에 패패패패패패패 위기 왔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OK저축은행, 7년 만에 7연패 위기가 왔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를 가진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이지만, 올 시즌에는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6연패와 함께 21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4승(17패)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17일 우리카드전 승리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승리가 없다. 아직 봄배구를 포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희망적이지도 않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리그를 지배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를 포기한 대가가 너무나도 크다. 레오는 지난 시즌 36경기에 나와 955점 공격 성공률 54.54%를 기록했다. OK저축은행에서 뛴 세 시즌 가운데 득점, 공격 성공률이 가장 좋았다. 팀을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끎과 동시에 정규리그 MVP 및 베스트 7 아포짓 스파이커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레오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오기노 감독은 레오 대신 다른 공격수와의 동행을 택했다. 레오는 현대캐피탈로 향했고, 올 시즌 22경기 435점 공격 성공률 55.62%로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13연승 및 선두 질주에 힘을 더하고 있다. 반면, 레오를 대신해 택한 이탈리아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는 단 5경기만 뛰고 한국을 떠났다. 29점 공격 성공률 35.29%로 초라하다. 루코니를 대신해 합류한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도 활약은 아쉽기만 하다. 16경기에 나와 151점 공격 성공률 40.40%에 그치고 있다. 경기당 평균 10점도 되지 않는다. 2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29점을 올리고, 3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는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기도 했지만 다른 팀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하면 파괴력이 아쉽다. 오히려 신호진 카드가 더 매력적이다. 또한 아시아쿼터 장빙롱이 부상으로 팀을 떠났고, 공격 자원이 아닌 일본 출신 베테랑 세터 하마타 쇼타(등록명 쇼타)를 영입했다. 공격 강화가 아닌 이미 세터가 4명이나 있는 상황에서 또 한 명의 세터를 데려온 상황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 모두의 걱정을 성적으로 뒤집으면 된다. OK저축은행은 이날 패하면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7연패에 빠지게 된다. OK저축은행은 2017-2018시즌에 8연패(2017년 11월 25일~12월 23일), 9연패(2017년 12월 29일~2018년 2월 4일)를 기록하며 힘든 시즌을 보냈었다. 7년 만에 7연패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한국전력도 상황은 급하다. 최근 4연패와 함께 6위에 처져 있다. 어렵게 데려온 크라우척 마테우스(등록명 마테우스)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병원 검사에서는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정상적으로 경기를 뛸 수 있을지는 봐야 한다. 어쩌면 OK저축은행에 기회일 수도 있다. OK저축은행은 승리를 챙겨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까.
  • 38분 21초 동안 코트 누빈 최이샘, 13득점→팀 내 최다 득점 활약에도 반성 먼저…"수비 실수가 많았던 것 같아요"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가장 많은 시간 코트를 누비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반성을 먼저 했다. 최이샘(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38분 2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3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시간 코트에 있었던 선수가 최이샘이다. 또한 타니무라 리카와 함께 13득점을 올려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최이샘은 "고비를 넘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팀 나머지 선수들은 잘해줬는데, 내가 수비 미스가 많아 상대에 득점을 많이 준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반성해야 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이샘은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6일 용인 삼성생명 에스버드전이 최이샘의 복귀전이었다. 최이샘은 몸 상태에 대해 "늘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것 같다. 딱 중간인 것 같다"며 "오늘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하루 쉬고 한 경기이고 몸싸움이 워낙 거친 경기였다. 체력이 좀 많이 떨어진 것 같았다. 이런 부분도 내가 키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이샘은 1쿼터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점과 2점 한 개씩 던졌는데 모두 림을 벗어났다. 하지만 2쿼터 3점슛 하나를 던져 성공한 뒤 3, 4쿼터 각각 5점씩 기록했다. 많은 슛을 쏘지는 않았다. 3쿼터 2점과 3점 1개씩 던져 모두 넣었다. 4쿼터에는 각각 2개를 쏴 1번씩 성공했다. 최이샘은 "사실 전반전 때는 하루 쉬고 나선 경기다 보니 선수들 전부 트랜지션 상황에서 상황 판단이 느렸다. 많이 살려주지 못한 것 같다"며 "저도 제 타이밍에 던지지 못해서 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래도 벤치에서 계속 '던져야 된다. 던져야 된다' 했다. 그래서 잠깐 저를 놓칠 때 그런 빈 공간을 조금 유지해서 던졌다. 오늘 그 포인트에서 슛이 들어가다 보니까 감을 찾은 것 같다"고 밝혔다.
  • “메이저리그 도전할 생각 있다, 올 시즌 얼마나 잘 치르느냐에 따라…” 강백호 진심고백, FA 100억원이냐 ML 드림이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 강백호(26, KT 위즈)가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생각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20일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에 출연, 이대호의 위와 같은 질문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생각은 있다. 내년 시즌(2025시즌, 녹화 2024년 추정)을 얼마나 잘 치르느냐에 따라 그것도 또 바뀌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강백호는 2025-2026 FA 최대어다. 100억원대 FA 계약을 맺을 강력한 후보다. 류선규 전 SSG 랜더스 단장은 약 1개월 전 유튜브 채널 키스톤 플레이를 통해 “KT가 비FA 다년계약을 맺지 않으면 모두의 강백호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강백호는 매년 3할 타율과 20홈런이 가능한 젊은 클러치히터다. 수비력이 돋보이지 않아 1루, 외야, 포수 등 포지션을 자주 바꾸기는 했지만, 타격만 보면 확실히 남다르다. 2018년에 KT에서 데뷔, 7년간 802경기서 타율 0.307 121홈런 504타점 499득점 OPS 0.832를 기록했다. 아직 30홈런 시즌은 없었지만, 20홈런 시즌만 세 차례 기록했다. 3할 타율도 세 차례 기록했다. OPS 0.9 이상도 세 차례 기록했다. 2022년과 2023년에 침체기를 겪었으나 2024시즌 144경기 모두 출전해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 OPS 0.840으로 부활했다. 더구나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으면 27세 시즌을 앞뒀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도 해결했다. 이게 엄청난 메리트다. 강백호를 FA 시장에서 영입할 팀은 전성기를 함께하게 된다. 역대 가장 강력한 FA 영입전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수요가 폭발하면 계약기간도 4년 이상에 총액 100억원을 넘길 게 확실하다. 아무리 경쟁균형세 변수가 있어도 강백호 같은 조건의 선수를 FA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없다. 강백호는 이미 지난 가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신분조회를 받았다. 그러나 본인이 미국에 갈 의사를 표하지 않았다. 단, 본인 말대로 올 시즌을 치르면서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 올 시즌을 마치면 FA라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경우 포스팅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강백호를 데려가는 팀에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결국 강백호는 올 시즌을 치르면서 향후 거취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듯하다. KT도 비FA 다년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어쨌든 올 시즌까지는 KT 소속이고, 입도선매를 할 기회가 있다. KT가 이번 FA 시장에서 엄상백과 심우준이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는 걸 지켜본 것도 강백호를 어느 정도 의식했다고 봐야 한다. 강백호는 서울고 시절부터 이미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대호에게 “아버지는 내가 미국에 가길 원했다. 나도 고2까지 미국에 가겠다고 생각하고 연습했다”라고 했다. 그러나 청소년대표팀에서 함께 하며 친하게 지내던 1년 선배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신인 시절 강백호를 서울고척스카이돔에 초대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강백호는 “그날 이정후 선수가 너무 잘 했다. 많은 관중을 보면서 센터로 뛰어가는데 너무 멋있더라. 신인상도 받았다. 나도 꼭 저렇게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실 메이저리그의 오퍼도 받았는데 일주일 동안 아버지를 설득해서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그때 강백호는 아버지에게 “아버지 말을 한번도 어긴 적이 없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내 주장을 밝혔다. 일주일 동안 설득했다.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고. 미국은 나중에 많은 선배님처럼 내가 성공하면 갈 수 기회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일단 해보고 싶다고 해서 한국에서 뛰었다”라고 했다. 강백호가 고3 시절 접었던 메이저리그 드림을 올 겨울 다시 펼칠까. 아니면 KT와의 비FA 다년계약일까, 그것도 아니면 KBO리그 FA 시장에 나가서 100억원을 예약한 채 ‘모두의 강백호’가 될까. 다가올 겨울 최고의 화젯거리다.
  • '40세 맞아?' 윤은혜, 완벽 콜라병 몸매+미친 등 근육 '입이 쩍'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탄탄한 등 근육이 돋보이는 대기실 셀카로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윤은혜는 자신의 SNS에 'I was going to upload some pics. But they unreleased yet so I can’t’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은혜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등 라인이 드러난 검은색 반전 원피스를 완벽 소화한 모습이다. 올해 나이 40세 접어든 윤은혜는 운동을 많이 한 듯 탄탄한 등 근육 라인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꾸준한 관리로 동안 비주얼을 자랑해 남심을 흔든다. 한편, 윤은혜가 속한 베이비복스는 지난해 연말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무대 영상은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베이비복스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에 참여, 완전체로 예능에 출연할 예정이다.
  • “김하성 FA 시장, 놀라울 정도로 조용해…” 이번엔 2년 4500만달러에 밀워키행 예상, 보라스 뭐하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 시장은 놀라운 정도로 조용하다.” 어느덧 1월 말에 접어들었다. FA 김하성(30)은 여전히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남아있다. 현 시점 미계약 FA들 중에선 알렉스 브레그먼, 앤서니 산탄데르, 잭 플래허티, 피트 알론소 등과 함께 최대어로 분류된다. 3월 18~19일 도쿄시리즈를 갖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를 제외한 메이저리그 28개 구단의 스프링캠프는 대부분 2월 중순에 시작한다. 이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작도 1개월 안으로 들어온 셈이다. 김하성에겐 아직 시간은 있다. 최악의 경우 스프링캠프가 시작한 이후에도 협상하고 계약해도 무방하다. 너무 늦어지지만 않으면 괜찮다. 문제는 김하성 FA 시장이 너무 조용하다는 점이다.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에게 가상의 미국 여행을 보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김하성 영입전과 관련된 움직임에 대한 보도는 전혀 안 나오는 실정이다. FA 미아가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스캇 보라스의 말대로 구단들이 예년보다 활발하게 지갑을 열지 않는 분위기인 건 사실이다. SB네이션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담당하는 브루 크루 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가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밀워키 역시 FA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으로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팀이다. 밀워키와 김하성이 연결된 것도 당연히 처음이 아니다. 브루 크루 볼은 “김하성은 밀워키와 잘 맞는 선수다. 주로 유격수지만, 커리어에서 2루수와 3루수로도 많이 뛴, 뛰어난 수비수다. 타격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지난 세 시즌을 더하면 리그 평균을 약간 초과한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가 논쟁을 벌일 수도 있다. 그러나 밀워키처럼 그가 필요한 팀은 없다”라고 했다. 그러나 브루 크루 볼은 김하성 시장이 조용하다는 점도 꼬집었다. “김하성의 시장이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다. 김하성의 시장이 하락한 이유는 그와 같은 선수를 찾는 팀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말 어깨 부상으로 개막전에 뛸 준비가 되지 않는다. 지난 시즌 수비지표도 약간 떨어졌다. 그래도 좋은 선수”라고 했다. 밀워키는 FA 3루수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꾸준히 나온다. 그러나 브루 크루 볼은 “밀워키가 브레그먼을 영입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 어쩌면 김하성을 영입할 수도 있다. 옵트아웃을 포함해 2년 4500만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라고 했다.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지금 김하성과 관련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떤 복안을 갖고 있을까. 시간이 흐를수록 FA 재수 계약의 가능성이 커진다고 봐야 한다. 옵트아웃이 포함된 2년 4500만달러 계약은 현실적인 규모다.
  • 22기 옥순♥경수, 결별설 대두…사라진 럽스타 흔적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나는 솔로' 22기 돌싱특집에서 최종 커플이 되었던 옥순과 경수가 결별설에 휩싸였다. ENA·SBS Plus '나는 솔로' 22기 옥순과 경수가 최근 각자 개인 SNS 계정에 올렸던 커플 사진을 삭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출연해 연인이 된 후 SNS에 꾸준히 커플 사진을 업로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 각자의 SNS에서 서로와 관련된 게시물들이 사라지면서 결벌설이 불거졌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이 "언니 헤어졌어요?" "남들 신경쓰지 말고 본인을 위한 선택을 하길 바라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옥순은 이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은 하지 않는 중이다. 다만 옥순이 경수를 "오빠"라고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현한 일부 게시물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또 두 사람이 서로의 SNS 계정을 여전히 팔로우하고 있어 단순한 다툼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나는 솔로' 돌싱특집에서 최종 커플이 됐으며 각자 슬하에 자녀를 두고 있다. 방송 이후에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팬들의 응원을 받아왔다. 한편 옥순은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국립대학교 교직원 8급 공무원직을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퇴사 이유에 대해 "사랑하는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라고 전하며 "아이에게 좋은 환경과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솔로' 출연 이후 다양한 제안을 받고 있다며 "혼자서는 열어보지 못할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 ‘소문이 사실이었다’…EPL떠나 세리에 A 입단→'문제아-풍운아’ 2년 방황 끝→조만간 그라운드 복귀→전 아스널 스타 품에 안겼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문제아’, ‘풍운아’라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한명 있다. 바로 델리 알리이다. 토트넘에서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천재적인 미드필더라는 소리를 들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을 이끌 젊은 피로 불렸다. 그런데 천부적인 재능만 믿고 게을렀던 알리는 토트넘에서 망가지기 시작했고 에버턴으로 이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결국 에버턴도 그를 튀르키예로 임대 보냈지만 부상 등으로 인해 ‘반품’처리됐다. 이후 웃음가스 흡입, 다른 여자들과 생일 파티 등으로 인해 델리 알리는 팬들의 손가락질을 받았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며 고관절 수술을 받고 재활을 했고 어질적 엄마 친구로부터 성적인 학대를 당했다는 고백으로 팬들의 동정을 받으면서 재기의 기회를 잡을 듯 했다. 하지만 에버턴에서 결국 재기를 하지 못했고 최근에는 팀을 떠났다. 그런데 알리가 최근 새로운 팀의 유니폼을 입어 다시 화제가 됐다. 다름아닌 세리에 A팀으로 이적한 것이다. 이미 그는 에버턴을 떠나 이탈리아로 향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결국 소문이 현실이 됐다. 영국 언론은 최근 알리가 ‘프리미어 리그 아이콘’과 함께 뛰기 위해 코모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년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다는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알리는 코모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은 후 2년간의 휴식기를 마무리 지었다. 코모의 구단주 겸 감독은 다름 아닌 아스널과 첼시, 바르셀로나 등에서 뛰었던 레전드인 세스코 파브레가스이다. 알리는 지난달부터 세리에 A의 코모에서 훈련을 받았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이에 대해서 “알리는 우리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그는 괜찮다. 지금은 훈련하기 위해 여기에 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코모는 이번 시즌 세리에 A로 승격했지만 지금은 강등권 언저리에 있다. 이제 알리는 코모와 지난 일요일 이적 서류에 서명했다. 계약은 2026년 6월까지 이지만 일정 출장 횟수 여부 등에 따라 1년 더 연장된다. 참고로 알리의 마지막 출전 경기는 2023년 2월 튀르키예 베식타스에 임대되어 뛰었던 경기가 마지막이다. 알리는 코모로 향하기전에 에버턴과 계속 훈련을 했다. 물론 계약은 하지 않았지만 팀에서 배려를 해준 덕분이다.
  • 이강인 친정팀 팬들 진짜 미쳤나! 인종차별로 대형사고→日 공격수에게 "중국인, 눈을 떠라" 모욕 발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구보가 중국인?' 해도 해도 무너한다. '슛돌이' 이강인(24·PSG)의 친정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발렌시아가 인종차별 구설에 올랐다. 올 시즌 팀 성적이 최악을 걷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인종차별 발언이 포착돼 논란을 낳았다. 발렌시아 팬들이 상대 선수를 향해 모욕적인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져 큰 문제를 일으켰다. 발렌시아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냐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4-2025시즌 라리가 20라운드 홈 경기를 벌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라리가 꼴찌에 머물렀고, 중상위권에 오른 소시에다드를 상대했다. 배수의 진을 치고 승리를 노렸다. 전반전 중반 선제골을 낚았다. 우고 듀로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치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런데, 전반전을 마치고 '사건'이 터졌다. 일부 팬이 후반전 투입을 위해 몸을 풀던 소시에다드 선수들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특히, 이강인의 절친으로 알려진 일본 출신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를 향해 모욕적인 말을 건넸다. '마르카' 등 스페인 언론들은 경기 후 발렌시아 팬의 인종차별 발언을 문제 삼았다. 발렌시아 한 팬이 구보를 향해 "중국인, 눈을 떠라"고 말한 장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보를 지칭하며 "중국인이여, 눈을 떠라. 중국인. 너는 중국인이다"고 소리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인인 구보를 중국인이라고 한 점, 그리고 동양인 비하 의심을 받을 수 있는 "눈을 떠라"는 말한 부분 등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발렌시아는 이날 경기에서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3승(7무 10패)째를 거두며 승점 16을 마크했다. 바야돌리드(4승 3무 13패 승점 15)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라리가 8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이전 7경기에서 3무 4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반전을 마련했다. 하지만 팬들의 인종차별 발언이 포착돼 추후 징계 가능성에 놓이게 됐다. 이강인이 유스 시절부터 활약해 프로에 데뷔한 팀인 발렌시아는 '아! 옛날이여'를 외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를 위협하기도 했던 강호였지만 최근 내리막을 걸었다. 공교롭게도 이강인이 떠난 후 팀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 올 시즌에는 꼴찌까지 처졌다.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한편, 구보는 이날 경기에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하비 로페스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섰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소시에다드는 0-1로 지면서 시즌 성적 8승 4무 8패 승점 28에 묶였다. 21일 맞대결을 벌이는 5, 6위 비야레알과 마요르카(이상 승점 30)에 밀리며 7위에 머물렀다.
  • FA시장에서 아낀 실탄, 윤고나황손에게 팍팍 쐈다…롯데가 김태형 모셔온 이유, 이것으로 증명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윤고나황손에게 팍팍. 롯데 자이언츠가 박준혁 단장 체제가 시작된 뒤 가장 눈에 띄는 건 내실 있는 행보를 한다는 점이다. 패닉 바이 혹은 팀의 기조와 흐름에 역행하는 움직임이 없다. 사실 김태형 감독이 부임하고 올 겨울까지 두 번의 FA 시장에서 제대로 된 외부 영입이 없었다. 그러나 취임 선물 좀 없으면 어떠랴. 오히려 김태형 감독은 2024시즌 팀의 미래를 위해 야수진을 새롭게 다졌다. 전임감독 시절부터 어느 정도 리빌딩 기조에 들어가긴 했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뒤 확실하게 야수 주전과 백업이 갈렸다. 롯데는 작년에 다시 한번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가을야구에 못 나갔지만, 이 부분은 분명한 수확이었다. ▲윤고나황손 2024시즌과 2025시즌 연봉 -윤동희, 24시즌 연봉 9,000만원, 25시즌 연봉 2억원, 증감율 122.2% -고승민, 24시즌 연봉 8,000만원, 25시즌 연봉 1억 8,500만원, 증감율 131.3% -황성빈, 24시즌 연봉 7,600만원, 25시즌 연봉 1억 5,500만원, 증감율 103.9% -손호영, 24시즌 연봉 4,500만원, 25시즌 연봉 1억 2,500만원, 증감율 177.8% -나승엽, 24시즌 연봉 4,000만원, 25시즌 연봉 1억 2,000만원, 증감율 200% 롯데는 20일 2025시즌 연봉협상이 끝났다고 발표했다. 리빌딩의 기수 ‘윤고나황손’의 연봉인상을 정리해 알려왔다. FA 시장에서 김원중과 구승민을 붙잡은 뒤 외부에는 시선을 두지 않았다. 외부 FA 영입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이번 FA 시장에서 팀을 확실히 바꿀 S급은 없다고 판단한 롯데 수뇌부의 선택은 존중을 받을 만하다. 대신 FA 시장에서 사용할 실탄을 윤고나황손에게 아낌없이 쐈다. 특히 국가대표팀 붙박이 외야수가 된 윤동희는 단숨에 1억원을 넘어 2억원을 돌파했다. 윤동희는 그동안 롯데에서 많지 않던 공수겸장 외야수로 쑥쑥 성장하고 있다. 고승민은 롯데에 전통적으로 약했던 중앙내야의 안정감을 배가한 주인공이다. 선수 보는 눈이 까다로운 김태형 감독에게도 확실하게 인정받았다. 황성빈은 여전히 내실이 살짝 부족하다는 평가지만, 공수주에서 불어넣는 에너지가 분명한 선수다. 손호영과 나승엽도 타격재능을 서서히 실전서 터트리고 있다. 경험을 더 쌓으면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는 평가다. 김태형 감독이 작년에 이들의 포지션을 고정해 내, 외야를 정비한 건 앞으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들이 롯데의 중심을 잡고 가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두산 베어스 시절부터 한번 기회를 준 선수들을 뚝심 있게 지켜보며 성장할 때까지 기다렸다. 비록 부임 첫 시즌 가을야구는 실패했지만, 김태형 감독은 윤고나황손의 연봉상승만으로도 어느 정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윤고나황손의 연봉이 내년에도 수직상승 하면 이들의 가치 상승은 물론이고, 롯데라는 팀의 애버리지가 한 단계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또 그렇게 돼야 2017년 이후 8년만에 가을야구를 할 수 있다. 이들이 올해 연봉상승에 만족하면 안 되는 이유다.
  • '그리스 괴인'은 멈추지 않는다! 아테토쿤보, 34득점 15R 6AS→밀워키 4연승 지휘…릴라드 25득점 화력 지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31)가 '더블 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수에 걸쳐 밀워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면서 존재감을 빛냈다. 밀워키는 아테토쿤보의 맹활약 속에 4연승을 내달렸다. 아테토쿤보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펼쳐진 2024-2025 정규 시즌 홈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상대했다. 선발로 출전해 파워포워드를 맡았다. 36분 14 동안 코트를 누비며 양 팀 최다인 34득점을 올렸다. 17개의 슛을 던져 13개를 림에 꽂았다. 야투 성공률 76.5%를 마크했다. 공격리바운드 3개를 포함해 15개의 리바운드를 건져냈다. 아울러 어시스트 6개도 더했다. 자유투 14개 가운데 8개 성공에 그친 게 옥에 티였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밀워키는 아테토쿤보와 함께 대미안 릴라드가 25득점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어렵지 않게 승리를 챙겼다. 최근 보여준 경기 초반 강점을 다시 드러냈다. 1쿼터를 지배하며 30-21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 접전을 벌이며 전반전을 59-50으로 마쳤다. 3쿼터에 시소 게임을 진행했고, 4쿼터에 우위를 보이며 123-109 대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내달렸다. 4경기 연속 1쿼터에 크게 앞서 주도권을 잡았고, 그대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성적 24승 17패 승률 0.585를 마크하며 동부콘퍼런스 4위를 지켰다. 3위 뉴욕 닉스(27승 16패 승률 0.628)에 2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상위권 도약 가능성을 이어갔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5승 6패 승률 0.854)와 차이도 11경기로 줄였다. 홈에서 15승 7패 호성적을 올렸고,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패배로 15승 26패 승률 0.366에 그쳤다.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6연패를 당해 동부콘퍼런스 11위에 머물렀다. 타이리스 맥시가 37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로 분전했으나 전체적으로 밀워키의 기세에 눌리며 패배를 떠안았다.
  • "美 주목받은 김혜성, 재기 노리는 럭스" 日 열도도 주목한 다저스 2루수 엇갈린 희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 열도가 LA 다저스 김혜성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된 개빈 럭스와 관계에 주목했다. 일본 풀카운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블리처리포트의 자카리 D.라이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김혜성은 미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밀려난 럭스는 재기를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풀카운트가 소개한 기사는 이렇다. 지난 15일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브레이크아웃 스타를 선정했는데 다저스에선 김혜성, 신시내티에선 럭스를 꼽았다. 2024년 127경기 타율 0.326 11홈런 30도루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의 김혜성의 성적을 열거했다. 블리처리포트는 "김혜성은 개빈 럭스가 신시내티로 트레이드 된 이유다. 다저스가 그와 3년 계약을 체결하자마자 럭스는 소모품이 됐다"면서 2025년 다저스의 주요 영입이 될 수는 없더라도 김혜성은 여전히 눈길을 모으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한국에서 지난 4시즌동안 평균 타율 3할, 도루 30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파워는 그의 몫은 아니었지만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인 11홈런을 치며 스토리를 바꿨다"며 타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현재 미국에서는 다저스의 주전 2루수로 김혜성의 이름을 많이 거론하고 있다. 최근 MLB 네트워크 역시 주전 2루수 자리에 김혜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다.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그런 가운데 김혜성으로 인해 밀려난 럭스의 이야기도 주목했다. 매체는 "럭스가 다저스에서 활약한 기간을 고려하면 (트레이드는) 사기처럼 느껴질 수 있다. 럭스의 공백은 크지 않았다. 다저스가 더 좋아하는 선수(김혜성)을 찾았기 때문이다"며 "럭스는 아직 젊다. 지난해 타율 0.309 OPS 0.913를 기록했다. 모든 타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정규시즌을 치르면서 파워 햐앙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풀카운트는 "럭스는 이적했지만 올 시즌부터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이 기대가 된다"고 했다. 김혜성은 일단 스프링캠프부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이후 시범경기가 본격적인 시험 무대다. 지난 14일 출국한 김혜성은 약 한 달간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2월 16일에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 들어갈 예정이다.
  • “나 못 치겠어요” 천하의 KIA 42세 타격장인이 혀를 내둘렀다…김태군이 말하는 이 투수의 특별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나 못 치겠어요.” 천하의 KIA 타이거즈 타격장인 최형우(42)가 작년 10월 한국시리즈 대비 라이브 배팅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 포수 김태군(36)이 20일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서 실화였다고 소개했다. 최형우는 당시 타석에 들어서서 좌완 스리쿼터 곽도규(21)의 공을 보다 타석에서 빠져나갔다. 곽도규는 크로스스텝을 밟는데, 각도가 보통의 크로스스텝을 밟는 투수보다 더 커서 좌타자가 공을 보는데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디셉션의 이점을 가지는데, 팔 높이도 보통의 스리쿼터보다 약간 낮다. 그런데 언더핸드라고 보긴 어렵다. 아무튼 타자들이 상대하는데 무척 불편한 투수다. 작년에는 세트포지션으로 던지면서 제구까지 잡고 더더욱 위력을 끌어올렸다. 본래 와인드업 자세로 양 어깨를 3~4회 흔들고 던지는 루틴이 인상적인 투수였다. 그러나 힘을 모으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과감하게 버렸다. 세트포지션으로 던져도 구위가 그렇게 떨어지지 않았다. 이런 곽도규는 학구파 좌완으로도 유명하다. 스스로 피치터널 이론을 공부하고,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에서 배워온 투구의 원리를 연구하는 등 공부하는 투수다. 이미 유창한 영어공부를 계속하는 모습도 지난달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됐다. KIA 타자들은 곽도규를 상대하지 않는 게 좋은 일이다. 최형우도 평소엔 곽도규를 상대할 일이 전혀 없으니 이런 사태(?)가 벌어졌던 것 같다. KIA 타자들과 투수들은 한국시리즈 대비 라이브 배팅이라든지, 스프링캠프 자체 연습경기 정도에서만 맞붙을 수 있다. 김태군은 “올해 우리 팀에서 곽도규와 정해영의 공이 참 좋았다. 한국시리즈 대비 라이브 배팅을 하면서 형우 형이 타석에 들어갔다. 그런데 도규가 다리를 들자 마자 형우 형이 빠졌다. ‘나 못 치겠어요’라고. 도규는 크로스에서 더 크로스로 들어간다”라고 했다. 곽도규는 1년 전 겨울에 호주프로야구 및 미국 유학까지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이번 겨울엔 예능프로그램에 한번 정도 나간 것을 제외하면 자신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개인훈련도 하고, 휴식도 하면서 2025시즌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곽도규는 올해도 임기영, 김대유 등과 함께 5~7회를 주로 맡을 듯하다. 물론 팀 마운드 사정에 따라 메인 셋업맨을 맡아도 무방할 정도의 실력과 담력을 지녔다. 이런 곽도규의 2024시즌 연봉은 3300만원. 올 시즌 대폭 인상이 유력하다.
  • '5kg 감량' 혜리, 시크+너드美 완벽 소화 "이게 되네"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긱시크 스타일을 뽐냈다. 혜리는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이게 되네~! 금손 레오쌤.. 감사합니다. 혜리 메이크업과 레오쌤의 성수동 찐맛집이 궁긍하다면! 헬튜브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혜리는 긱시크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스트라이프 셔츠와 블랙타이를 매치해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자아냈다. 여기에 포니테일 헤어스타일과 안경으로 지적인 매력을 더했고 블랙 스커트와 롱 부츠 조합으로 세련미를 한층 강조했다. 이에 팬들은 "진짜 미치겠다. 이혜리~ 너무 예쁘잖아" "지적인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지짜 의상 메이크업 모든 것이 완벽하다"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앞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오제이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혜리의 사진을 공개하며 "긱시크 메이크업 폭룡적으로 소화해버리기!"라는 글을 남기며 혜리 유튜브 '헬스클럽'에 출연한 사실을 알렸다. 한편 혜리는 오는 2월 10일 첫 공개되는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1% 채화여고에 전학 온'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를 그린다. 최근 혜리는 4개월 동안 밀가루, 밥, 빵, 면 등 탄수화물을 끊고 5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 '맨유 수비가 엉망진창이었다'…'1골 1AS 맹활약' 일본 선수 EPL 신기록 작성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미토마가 맹활약을 펼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 완패를 당했다. 맨유는 19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맨유는 브라이튼전 패배로 7승5무10패(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에 머물게 됐다. 브라이튼은 맨유를 꺾고 8승10무4패(승점 34점)를 기록해 리그 9위로 올라섰다. 브라이튼의 미토마는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지르크지가 공격수로 나섰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디알로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이누와 우가르테는 중원을 구성했고 달롯과 마즈라위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요로, 매과이어, 데 리흐트는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브라이튼은 웰벡과 페드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미토마와 민테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아야리와 바레바는 중원을 구성했고 에스투피난, 덩크, 판 헥케, 벨트만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베르브루겐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브라이튼은 경기시작 5분 만에 민테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미토마가 팀 동료의 로빙패스를 이어받아 맨유 수비 뒷공간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골문앞으로 내준 볼을 민테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2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브라이튼은 후반 15분 미토마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미토마는 민테가 올린 크로스 상황에서 문전 쇄도하며 마즈라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몸을 날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브라이튼은 후반 31분 루터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루터는 맨유 골키퍼 오나나가 놓친 볼을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맨유 골문을 갈랐고 브라이튼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미토마는 맨유전 득점으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5호골을 기록했다. 미토마는 오카자키 신지가 보유하고 있던 일본 선수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미토마는 맨유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46번의 볼터치와 함께 키패스 2회를 기록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미토마의 맨유전 활약에 대해 '맨유 수준의 수비진을 상대로 골을 넣는 것은 쉬운 일이다. 맨유 수비라인은 엉망진창이고 미토마는 마즈라위의 뒷공간으로 쉽게 침투한다. 미토마의 볼터치가 훌륭했고 볼을 컨트롤하는 순간 끝났다. 민테는 미토마의 패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맨유는 엉망진창'이라고 언급했다.
  • “김하성·프로파, 두 개의 큰 구멍을 메워야 한다” 아무 것도 안 한 샌디에이고, 당연히 F등급…큰일이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과 주릭슨 프로파, 두 개의 큰 구멍을 메워야 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개막이 1개월 앞으로 다가온 20일(이하 한국시각)까지도 오프시즌 FA 시장과 트레이드 시장에서 단 1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매드맨’ A.J. 프렐러 사장도 아무런 일을 못하는 실정이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1년 좀 넘은 중계방송사 파산 사태에 의한 유탄을 이번 오프시즌에 제대로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이저리그 구단들에 중계권료 수입은 엄청나게 중요하다. 이걸 해결하지 못하니 구단 재정이 휘청거릴 수밖에 없다. 또 하나는 세상을 떠난 피터 세이들러 전 회장의 아내 실 세이들러가 구단 지분 이슈로 세이들러 회장의 형제들에게 소송을 걸면서 구단이 전체적으로 어수선하다는 점이다. 샌디에이고는 세들러 회장이 사망하고 임시 구단주 체제를 끝내고 세이들러 전 회장 형의 형 존 세이들러가 새로운 구단주에 올랐다. 그러나 실 세이들러는 남편이 죽기 전에 자신을 차기 구단주로 약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단의 내홍이 지속되는 상황서 재정은 악화됐다. FA, 트레이드 시장 참전이 원활하게 이뤄질 리 없다. FA들이 샌디에이고를 외면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미국 언론들이 FA 김하성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 다름 아닌 샌디에이고라고 하지만, 현 시점에서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다시 데려갈 여력은 없어 보인다. ESPN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오프시즌 등급을 매겼다. 최악의 구단이 된 샌디에이고가 F를 받는 건 당연했다. ESPN은 “샌디에이고는 프로파와 김하성이 FA가 되는 동안 큰 추가 사항이 없다. 두 개의 큰 구멍을 메워야 한다. 올 시즌에는 조 머스그로브도 결장한다”라고 했다. 또한, ESPN은 “팀 페이롤이 작년보다 약 4000만달러 높다. 새로운 세이들러 형제가 피터처럼 돈을 쓸 의향이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프로파조차 가격대를 벗어났다. 이번 오프시즌엔 로키 사사키(LA 다저스)만이 구제해줄 것 같다”라고 했다. 이 기사가 나가고 사사키는 샌디에이고가 아닌 다저스로 갔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마지막까지 경쟁을 하지도 못했다. 오히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도 밀렸다. 그리고 존 세이들러 구단주는 지금까지 큰 돈을 투자하는 모습을 전혀 안 보여준다. 아무 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 어쩌면 샌디에이고가 이대로 스토브리그를 끝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올 시즌 샌디에이고의 성적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가 크게 곤두박질 칠 수 있다. 사사키마저 데려간 LA 다저스는 2020년대 악의 제국이 됐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윌라 아다메스, 저스틴 벌랜더로 전력을 보강 중이다. 샌디에이고가 최대 위기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 '손흥민 선발 제외,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어려운 결정'…에버튼전 패배 후폭풍 지속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에버튼을 상대로 치른 원정 경기에서도 패한 가운데 토트넘 선수단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최근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하며 고전했고 결국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에버튼전 패배로 7승3무12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에 머물게 됐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타운(승점 16점)에 승점 8점 차이다. 손흥민은 에버튼을 상대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에버튼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두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48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1%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와 크로스는 한 차례씩 선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에버튼 골키퍼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고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의 에버튼전 활약에 대해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무어가 토트넘이 경기 종반 성공한 두 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무어의 슈팅이 에버튼 수비에 맞고 나오자 쿨루셉스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무어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문전 쇄도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TBR은 '토트넘 팬들은 무어가 향후 몇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선발 출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흥민은 불행하게도 에버튼이 고전하는 상황에서도 페이스가 뒤처져 기회를 놓쳤다. 무어는 교체 투입 후 에버튼 수비를 돌파하며 활력을 불어 넣었다. 히샬리송의 득점을 이끈 무어의 패스는 훌륭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이지만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손흥민은 득점 기회를 놓쳤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교체하지 않고 필드에 남겨두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어야 한다. 손흥민은 창의적이고 기동성있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며 '무어가 에버튼전에서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다. 경기에서 17분밖에 활약하지 않았지만 히샬리송에게 훌륭한 어시스트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이 전반전에 때린 유효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면 모든 상황은 변화했을 것이다. 손흥민을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지 못한 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잘못이다. 토트넘은 지금 당장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제한적이다. 브레넌 존슨은 3-4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고 베르너는 2월말까지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토트넘은 올 시즌 맨시티, 리버풀,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는 패하며 일관성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 같은 선수를 벤치에 앉히는 것은 큰 결정이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실행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에버튼에 패하며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손흥민은 에버튼전을 마친 후 "감독 뿐만 아니라 모두가 문제다. 결과는 누군가가 모든 책임과 비난을 받아야 할 일이 아니다. 때로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이 불운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감독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이러한 상황에 책임을 져야 한다. 서로 지적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모든 상황에서 우리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시즌 시작전에 부상과 너무 많은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런 상황에 놓여있다. 선수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잘 회복하고 경기를 잘 준비하고 날카로운 모습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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