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충격적인 일본 수비수 영입→방출 1순위는 데 리흐트…수비진 개편 돌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 수비수 이토 영입과 함께 수비진 개편에 돌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이토 영입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와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 영입을 위해 슈투트가르트에 3000만유로 전후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와 알라바가 떠난 이후 왼발잡이 센터백이 사라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팀을 이끈 시기부터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이 내부적으로 논의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을 위해 아스톤빌라의 파우 토레스와 첼시의 콜윌 영입 논의도 했다. 이토는 센터백으로 고려되고 있지만 레프트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이토 영입 배경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조나단 타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조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레버쿠젠은 조나단 타의 이적료로 4000만유로에서 4500만유로를 원하는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2000만유로에서 2500만유로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며 '조나단 타까지 합류하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2명이 팀을 떠날 수 있다.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방출 후보로 고려된다.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를 높게 평가하지만 우파메카노는 새로운 도전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중 데 리흐트는 방출 1순위로 간주된다. 이토는 데 리흐트의 절반 수준의 연봉을 받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데 리흐트와 함께 방출 후보로 언급되는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우파메카노는 14일 독일 스폭스 등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입지에 대해 "내가 경기에 많이 뛰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이 복잡한 것이 사실이다.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않아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계속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표팀에만 집중하고 있다. 유로 2024 이후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우리는 이토와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25세인 이토는 이미 많은 경험을 쌓았고 압박감을 감당할 수 있는 선수다. 우리에게 진정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신뢰감을 보인 선수다. 꾸준히 최고 수준에서 활약했고 몇몇 세계적인 클럽의 주목도 받았다. 이토는 키가 크고 공격적이고 강한 왼발을 보유했고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 중앙은 물론 왼쪽에서도 뛸 수 있다. 여전히 많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이 많은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토,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KBO 퇴출 1호 외인은 지금 트리플A에 있다…그런데 이 고비를 못 넘기네, 박효준 든든한 지원 절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 KBO리그에서 1호 퇴출의 쓴 맛을 본 로버트 더거(29,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는 지금 트리플A에 있다. 더거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했다. 더거는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8라운드에 지명을 받았다. 2019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입했다. 2021년엔 다시 시애틀로 왔고, 2022년엔 탬파베이 레이스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몸 담았다.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27경기서 7패 평균자책점 7.17. 마이너리그에선 주로 선발투수로 뛰었다. 이날까지 통산 158경기서 40승42패 평균자책점 4.19. 2023시즌에 29경기서 7승10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SSG 랜더스에 합류했다. 그러나 SSG에서 KBO리그에 적응하지 못했다. 6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12.71. SSG는 재빨리 더거를 내보냈다. 현재 드류 앤더슨으로 교체한 상태다. 더거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 합류했다. 박효준과 한솥밥을 먹는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박효준은 이날 결장했다. 더거는 90마일대 초반의 투심, 80마일대 초~중반의 슬라이더, 70마일대 후반의 커브로 승부했다. 2회 2루타 두 방에 실책까지 섞이면서 2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2-2 동점이던 5회초, 1사 후 브랜든 드루리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크렌 패리스를 91.8마일 포심으로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교체됐다. 2-2 동점이긴 했지만, 투구수가 91개였다는 걸 감안할 때 갑작스러운 교체였다. 사전에 투구수를 90개 정도로 맞췄을 수 있다. 5이닝을 소화하면 5회말 득점 여부에 따라 승리요건을 갖출 수도 있었지만, 실패했다. 더거는 라스베이거스에서 4경기에 등판, 1승 평균자책점 3.24로 괜찮다. 단, 선발로 나선 3경기서는 단 한번도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유일한 1승은 7일 엘파소 치와와스전(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서 따냈다. 더거로선 일단 선발투수로 5이닝 이상 안정적으로 소화해야 입지를 다질 수 있을 듯하다. 기왕이면 박효준의 든든한 공수 지원이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충격! 맨유 역사상 첫 '바지 감독' 등장했다"…'선수 영입 권한' 없는 초유의 감독, 텐 하흐도 고개를 숙였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사상 처음으로 '바지 감독'이 등장했다. 무슨 의미일까. 감독은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맨유도 그렇다.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화가 나올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 중 하나도 퍼거슨 감독이 선택한 선수들의 활약이었다. 에릭 칸토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등이 퍼거슨 감독이 직접 영입한 선수였다. 구단은 선수 영입 권한을 감독에게 몰아줬다.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게 판을 깔아준 것이다. 그런데 이제 맨유에서 이런 장면이 등장하지 못한다. 감독의 선수 영입 권한을 구단이 뺏었다.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가 가져갔다. 이제 맨유 감독은 선수 영입에 관여하지 않고, 구단이 뽑아준 선수를 써야 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렇다. 경질 위기에 몰렸지만 잔류에 성공했고, 이 과정에서 선수 영입 권한을 내줘야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잔류를 위해 고개를 숙여야 했다. 최근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5가지 정책을 선포했다. 1번이 '연령 제한'이다. 25세 이상 선수를 영입하기 않겠다는 것이다. 어린 선수를 영입해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2번은 '갈락티코의 배제'다.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영입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3번은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에 의한 전술 방식', 4번은 '감독은 원하는 선수가 아닌 원하는 포지션을 말하라', 마지막 5번은 '이네오스는 감독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3명의 선수를 선별해 리스트를 보낸다'였다. 핵심은 맨유 감독에게 선수 영입 권한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맨유 감독은 원하는 포지션만 말하고, 선수는 구단이 직접 영입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ESPN'은 "래트클리프가 맨유 감독에 대한 요구 조건을 밝혔다. 래트클리프는 '예스맨' 역할을 할 감독을 원한다. 래트클리프가 원하는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팀 선발에 집중해야 한다. 선수 영입에 관해서는 감독의 권한이 없다. 선수 영입은 감독 역할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 정책을 텐 하흐 감독도 받아들였다. 'ESPN'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텐 하흐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고, 선수 영입 권한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텐 하흐의 선수 영입에 대한 영향력은 줄어들 것이다. 래트클리프는 선수 영입에 대한 권한을 맨유 전담 영입 스태프에게 맡길 것이다. 새로운 구조에 따라 텐 하흐는 선수 영입에 대한 의견을 가질 수는 있지만, 영입에 대한 실질적인 역할은 없어질 것이다. 또 맨유의 코칭스태프 구성도 텐 하흐의 단독 의견으로 할 수 없게 됐다. 구단이 개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와 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日 언론 신났다..."이토의 왼발, 바이에른 뮌헨도 기대하고 있다!" 디렉터 칭찬에 기대감 폭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일본 언론이 바이에른 뮌헨의 이토 히로키(25) 영입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뮌헨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투트가르트에서 수비수 이토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028 6월 30일까지 4년”이라고 밝혔다. 뮌헨은 벵상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수비진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기존의 마테야스 데 리흐트가 매각 리스트에 오른 가운데 레버쿠젠의 중앙 수비수 조나단 타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뮌헨은 곧 레버쿠젠과 이적료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뮌헨이 갑작스럽게 이토에 관심을 보였고 영입을 추진했다. 뮌헨은 이토 영입의 바이아웃인 3,000만 유로(약 445억원)를 지불했고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일본 국가대표인 이토는 2018년에 주빌로 이와타에서 데뷔를 했고 2021년에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토는 안정적인 기본기와 뛰어난 패스 능력을 자랑했고 중앙 수비와 사이드백을 모두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이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으나 뮌헨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뮌헨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최선을 다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이제는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뮌헨이 트로피를 획득하는 데 기여하고 싶고 다음 단계를 위한 완벽한 클럽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뮌헨의 디렉터 크리스트프 프로인트도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고 여러 클럽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는 공격적이고 왼발을 바탕으로 패스 게임이 가능하다. 중앙뿐 아니라 사이드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우리는 이토가 더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영입을 기뻐했다. 이토가 수비진에 합류하면서 김민재의 주전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타가 김민재처럼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스타일인 가운데 이토는 왼발잡이라는 특색이 있다. 왼쪽 중앙 수비수로 주로 나선 김민재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본 언론도 이에 주목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이토는 구단 공식발표로부터 왼발잡이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멀티 플레이로서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칭찬을 받았다. 이토가 빅클럽에 올라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고 했다.
'설마 또?' 시거 심상치 않은 부상 조짐... 유리몸 부활하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코리 시거(30)가 또 심상치 않다. 부상 조짐이 보이고 있다. 시거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서 결장했다. MLB.com에서 텍사스를 담당하고 있는 케네디 랜드리 기자에 따르면 시거는 햄스트링 부상 보호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을 때 햄스트링이 경직됐다"며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는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12년 LA 다저스의 1라운드 전체 18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시거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빅리그 2년차인 2016년 제대로 존재감을 뽐냈다. 157경기 타율 0.308, 26홈런, 72타점, OPS 0.877의 활약으로 주축 반열에 올랐다. 신인상은 물론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3위에 올랐다. 2021년 11월 10년 3억 2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으로 텍사스로 이적한 시거는 지난해 대박을 쳤다. 119경기 출장해 타율 0.327 33홈런 96타점 88득점 156안타 OPS 1.013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시거는 올스타에 선정됐고, 개인 3번째 실버슬러거 상까지 수상했다. 시즌 종료 후 진행된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가을야구 무대에서 압권이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시거는 17경기 타율 0.318 6홈런 12타점 OPS 1.133을 기록했다. 특히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286 3홈런 6타점 OPS 1.137으로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선수 생활을 하면서 잦은 부상에 울었다. 팔꿈치, 햄스트링, 오른 손 골절 등의 여러 부상을 경험했다. 그 결과 2018년 26경기, 2021년 95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시거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텍사스는 2021년 11월 10년 3억 2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품에 안겼다. 시거는 텍사스에서의 첫 시즌인 2022년 151경기 타율 0.245에 머물렀다. 33홈런을 치긴 했지만 타율 하락이 돋보였고, 심지어 또 부상을 당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던 시거는 다행히 빠르게 회복해 개막전부터 출전할 수 있었다. 4월 한 달간 타율 0.208 2홈런 6타점 OPS 0.595에 그쳤다. 5월부터 나아졌다. 25경기에 나와 타율 0.287 11홈런 21타점 OPS 1.047로 대폭발했다. 장타력까지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하지만 그의 상승세는 짧았다. 6월 들어 햄스트링에 이상을 호소했다. 결장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이날 경기서도 마찬가지다. 이미 몇 년전 햄스트링 부상을 경험한 적이 있던 터라 구단에서는 시거를 내보내지 않으면서 관리를 해주곤 있지만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올 시즌 58경기 타율 0.271 14홈런 33타점 OPS 0.846을 마크하고 있다. 팀 내 타율 2위, 홈런 1위, 타점 3위, OPS 1위 등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사우디 1500억 매각설+무리뉴 재회설, '주동자'는 토트넘이다!"…우선 순위 몰라? '1순위 쏘니 재계약-2순위 쏘니 파트너 영입'[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을 향한 루머들이 난리를 쳤다. 대표적으로 2가지였다. 하나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 손흥민의 전 스승이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자 무리뉴 감독이 전력 강화를 위해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루머가 나왔다. 터무니없는 소리였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직접 등판해 '완전한 거짓 루머'라고 정리를 했다.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잠잠해지자 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등장했다. 토트넘 팟캐스트인 'The Fighting Cock'을 진행하는 진행자 플래브 베이트먼이 영국의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의 몸값으로 8000만 파운드(1406억원)에서 9000만 파운드(1582억원)를 제시했다. 이런 미친 가격이라면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 손흥민은 놀라은 플레이어다. 하지만 그는 31세다. 9000만 파운드면 토트넘은 매각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회자가 가능성을 일축하자, 그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면 레비 회장이 움직일 거라는 의미다. 이 역시 터무니없는 소리다. 손흥민은 몇 번이고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손흥민은 "나에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즐길 수 있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다. EPL에서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말했다. 또 "한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으로 가지 않는다"는 기성용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런 터무니없는 루머가 나오는 이유. 토트넘이 판을 깔아준 셈이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계약은 1년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1년 연장을 할 것인지, 종신 계약을 할 것인지, 토트넘은 확실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토트넘이 주저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자, 간보기를 하자,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적설이 계속 나오는 것이다. 실제로 튀르키예 언론들은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나온 이유를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불투명성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토트넘이 부추긴 것이다. 주동자는 토트넘인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Spurs Web'이 '팩폭'을 날렸다. 터무니없는 소리 그만하고, 토트넘은 우선 순위를 매겨 진행하라고 주장했다. 1순위는 손흥민 재계약, 2순위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핵심 선수다. 손흥민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도 소문이 돌고 있다. 손흥민이 어디에 갈 리 없고, 지금과 같은 수준에 있을 때 튀르키예로 이적한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다. 많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 왼쪽 윙어로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에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와야 가능한 일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오는 여름 토트넘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이다. 그리고 그 다음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손흥민은 왼쪽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 페예노르트의 산티아고 히메네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손톱'을 빼게 해줄 최전방 공격수 후보들이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1일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마친 뒤 최근 이적설에 대해 "아직 말씀드릴 게 없다. 정확하게 오고 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된 것 같다. 조금 불편한 상황이다.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거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손흥민, 이반 토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진짜 벨링엄이 최고다! 선수 몸값 순위 발표…1위 벨링엄→2위 홀란드→3위 비니시우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주드 벨링엄(20)이 '풋볼벤치마크' 선정 선수 가치(몸값)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23·노르웨이)를 제치고 다시 한번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벨링엄은 최근 '풋볼벤치마크'가 발표한 '축구 선수 시장 가치 톱50' 명단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섰다. 1억8780만 유로(한화 약 2777억 원)의 가치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1억8660만 유로(약 2759억 원)를 기록한 홀란드에게 근소하게 앞섰다. 유럽 축구 시즌이 종료돼 큰 랭킹 변화 없이 그대로 1위를 유지했다. 벨링엄과 홀란드를 비롯해 톱10 모두 변화가 없었다. 벨링엄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가 3위에 랭크됐다.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하며 유로 2024를 준비 중인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과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독일과 브라질 신성들이 톱10에 포진했다. 독일 대표팀의 야말 무시알라와 플로리안 비르츠가 6위와 7위에 섰고, 브라질의 호드리구가 8위에 위치했다. 잉글랜드의 데클란 라이스와 스페인의 로드리가 9위와 10위로 톱10에 들었다. ◆ 풋볼 벤치마크 선정 몸값 톱 10 선수(2024년 6월 기준)1. 주드 벨링엄(잉글랜드)2. 엘링 홀란드(노르웨이)3.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4. 필 포든(잉글랜드)5. 부카요 사카(잉글랜드)6. 야말 무시알라(독일)7. 플로리안 비르츠(독일)8. 호드리구(브라질)9. 데클란 라이스(잉글랜드)10. 로드리(스페인) 한편, 15일(한국 시각) 독일-스코틀랜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유로 2024 결과에 따라 선수 몸값 랭킹에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톱10에 포함된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국적의 선수들이 유로 2024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더욱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계상·김신록·김주령, 핫한 배우들 한 자리 모인 이유 뭔가 봤더니[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저스트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배우들과 뜻깊은 협업을 선보였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의 단체 화보가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6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얼루어 코리아와 기아, 극빈, 기후 위기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의 진정성에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이 힘을 더한 것.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단체 화보를 진행, 참신한 방식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번 화보는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 모두 참여해 더욱 뜻깊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의 배우 24인(김상호, 길해연, 김도윤, 김민주, 김신록, 김주령, 김이준, 김호정, 박지환, 서지혜, 서현우, 손은서, 신동미, 양서현, 오승훈, 유환, 윤계상, 이재이, 이찬형, 장규리, 정웅인, 조동인, 차우민, 호조)이 함께 했다. 24명의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은 꽃, 식물, 돌 등의 오브제를 활용하거나 자연을 상징하는 물, 불, 바람, 얼음 등을 이용하여 기후 변화에 대한 고민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 개인 컷마다 각자의 매력을 오롯이 살린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은 물론 단체 사진에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선보이며 강렬함을 선사했다. 현장에서 항상 텀블러를 사용하고, 배달 주문 시 일회용품을 받지 않는 등 사소한 생활 습관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한다는 배우 윤계상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환경 공부를 했다고 밝힌 배우 김주령, 기후 위기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솔직한 생각을 전한 박지환까지 모든 배우들이 진솔한 인터뷰를 통해 기후 위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의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6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찬규에 최원태까지 '다 꼬였다'…염갈량의 깊은 한숨 "내일 선발? 없어요, 두 자리 메우기 정말 힘들다"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내일 선발? 없어요" LG 트윈스는 지난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서 3-6으로 무릎을 꿇으며 '스윕패'를 당했다. LG의 이번주 출발은 지난 11일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던 최원태가 갑작스럽게 등판하지 못하게 되면서 완전히 꼬였다. 등판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닌 휴식을 취하는 상황에서 광배근 미세손상이라는 진단이 나온 만큼 염경엽 감독이 크게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LG는 화요일 경기부터 '불펜데이'를 하게 됐는데, 첫 경기를 내주게 되면서 완전히 계산이 어긋났고, 결국 스윕패로 이어지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14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최대 위기인가'라는 질문에 "위기는 4월부터 위기였다. 시작부터 위기였는데, 끝나질 않는다. 위기를 끝내기를 바랐는데, 선수들이 또 위기를 만들어준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삼성과 3연전에서는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이에 사령탑은 "초반에 점수를 주니까 살지 않는다"며 "선발들이 잘 막았을 때는 타선이 막 터지지 않았나"라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LG는 삼성과 3연전에서 모두 패했지만 여전히 38승 2무 29패 승률 0.567로 2위에 랭크돼 있다. 하지만 전혀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3위 삼성과 격차가 0.5경기에 불과한 까닭. 특히 허리 부상으로 임찬규가 전열에서 이탈한데 이어 최원태까지 갑작스럽게 빠지면서 토종 '원·투 펀치'를 잃은 LG의 선발은 완전히 꼬였다. 케이시 켈리-디트릭 엔스-손주영까지 셋 밖에 없다. 일단 14일 경기는 엔스가 출격할 예정. 하지만 15~16일 롯데전에서 내세울 선발 투수가 마땅치 않다.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의 공백에 대한 질문에 "(선발이) 없다. 상황을 봐서 고민해볼 것이다. 불펜데이를 할 것인지, 2군에서 한 명의 선수를 불러서 메울 것인지는 상황을 보겠다"며 "2군 선수로도 지금은 메우기가 쉽지 않다. 2군에서 한 명을 불러서 메운다고 하더라도, 초반부터 점수를 주는데 놔둘 수도 없지 않나. 결국 불펜데이가 된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14일 경기 내용과 결과를 지켜본 뒤 15일 롯데전에 나설 선발을 결정할 뜻을 밝혔다. 염갈량은 "내일 선발은 지금 없다. 오늘 경기를 보고 결정을 할 것이다. (임)찬규가 와야 하루만 불펜데이를 하는데, 두 자리가 비어있으니 엄청 힘들다. 특히 화요일부터 불펜데이를 해서 지니까 게임이 전체적으로 힘들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다면 임찬규의 복귀는 언제가 될까. 염경엽 감독은 "다음주 주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과 맞대결에서 타선이 큰 힘을 쓰지 못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염경엽 감독은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타순 변화 생각은 해보지 않았나'라는 말에 "변화를 주면 지더라. 어떤 어려움이 닥쳤을 때는 우리가 가장 좋았을 때를 생각해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이길 확률이 높다. 뭔가 새롭게 하는 것들은 준비하지 않은 것들이다. 생각대로 되면 그게 야구겠나. 준비하는 대로 하는 것이 야구다. 뭐든지 편법을 쓰면 더 망가진다. 20년간 야구를 보면서 좋아지는 팀을 못 봤다"고 덧붙였다.
"충격 주장! 펩, 그릴리쉬 살리고 싶어? 덕배를 빼라"…왜? "그릴리쉬는 윙어가 아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잭 그릴리쉬가 추락하고 있다. 그릴리쉬는 지난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무려 1억 파운드(1757억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당시 EPL 이적료 역대 1위의 금액. 맨시티로 이적한 후 맨시티 황금기에 기여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급격하게 추락했다. 극도로 부진했다.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고, 경기에 나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 출전에 2골, 전체로 따지면 36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이런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대표팀도 외면했다.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이대로 몰락하게 놔둘 것인가. 다시 살아날 방법은 한 가지다. 소속팀에서 부활해야 한다. 즉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몫이라는 거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뉴캐슬, 토트넘에서 뛴 윙어이자 공격형 미드필더, EPL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평가를 받았던 크리스 워들이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경고를 날렸다. 그는 'Betway'를 통해 그릴리쉬의 부활 방법을 설명했다. 그 방법은 충격적이다. 핵심은 맨시티의 전설 케빈 더 브라위너를 빼라는 거다. 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더 브라위너 대신 그릴리쉬를 넣으라는 조언이다. 그릴리쉬가 몰락한 건 윙어로 역할을 맡겼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워들은 먼저 "나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그릴리쉬를 제외한 결정에 동의를 한다. 옳은 결정이었다. 그릴리쉬는 마지막 8경기에서 총 90분을 뛰었다. 맨시티가 놀라운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기 어려운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면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릴리쉬가 부활하기 위해서는 맨시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 너무 변방에 있다. 레프티 윙어로 주로 활약을 했다. 하지만 이제 제레미 도쿠가 그릴리쉬를 막아섰다. 필 포든도 있다.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 윙어로 제대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그는 뒤로 물러나기 바빴다. 그릴리쉬가 팀의 균형을 제공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는 경기를 하는데 충분히 긍정적이 않고, 안으로 들어와 슈팅을 하는 경우도 드물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생각해낸 해결책은 중앙이다. 워들은 "나는 그릴리쉬가 윙어인지 잘 모르겠다. 그릴리쉬가 어디에서 뛰어야 하는지 묻는다면, 나는 중앙이다. 10번 역할이다. 공을 더 많이 다루고, 원투 플레이를 하며, 중앙에 있어야 한다. 그릴리쉬는 중앙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더 브라위너를 빼야 한다. 그 자리에 그릴리쉬를 뛰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잭 그릴리쉬와 케빈 더 브라위너,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긴급 선발 투입→3안타 2타점 불방망이, 복귀전부터 존재감 각인한 박준영…"이제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 내는 것이 목표"[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이제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 내는 것이 목표다." 박준영(두산 베어스)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9-6으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박준영은 2회말 첫 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1사 2루 상황에서 1루수 김태연 쪽으로 강한 타구를 보냈다. 김태연이 몸으로 막은 뒤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는 리카르도 산체스에게 송구하려 했지만, 박준영의 발이 빨랐다. 박준영의 내야안타로 1, 3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조수행의 2타점 적시 3루타까지 터졌다. 박준영은 4-0으로 앞선 3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5회말 무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다시 한번 타점을 올렸다.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 2루 주자 전민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애초 이날 경기 유격수로 출전하는 선수는 김재호였다. 하지만 경기 전 타격 훈련 중 자신의 타구의 종아리를 맞아 부상을 당했다. 급하게 박준영이 선발로 나서게 됐다. 지난 5월 1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박준영은 복귀 후 첫 경기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경기 후 박준영은 복귀전을 치른 것에 대해 "좋았다. (김)재호 선배의 부상은 마음이 아팠지만, 갑자기 경기를 나간다고 해서 마음이 급해지거나 하지는 않았다"며 "(복귀 후) 몸은 다 준비돼 있었는데, 감독님이 걱정하신 것 같다. 그만큼 신경 써주시니까 부상 재발하지 않도록 운동 착실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부상 직전 박준영의 타격감은 좋았다.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 3연전에서 모두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삼성과의 2경기에서 안타를 때리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부상 악재가 그를 덮쳤다. 박준영은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것에 연연하지 않으려 했다. 감이 좋았던 것을 생각하면서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기록돼서 오늘 잘 되겠구나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지난 대전 한화전 때 산체스의 공 타이밍을 잘 맞췄었는데, 좋은 마음으로 들어갔던 것이 안타로 연결된 것 같다"고 전했다. 두산의 유격수 경쟁이 뜨겁다. '베테랑' 김재호가 있다. 전민재와 이유찬도 박준영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준영은 "제가 2군에 있는 동안 (전)민재나 (이)유찬이 그리고 재호 선배가 계속 잘해주셨다. 그 모습을 보면서 독기를 품고 준비했던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며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 않았다. 레이스는 기니까 남은 경기에서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몸 관리도 착실하게 하고 시즌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아스널 이적설 '재점화'...세리에A 최고 공격수 원한다, 에이전트와 접촉![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빅터 오시멘(나폴리)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아스널이 가장 원했던 타깃은 벤냐민 세슈코(21·라이프치히)다. 아스널은 어린 나이임에도 일찍이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세슈코를 높게 평가했고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세슈코가 라이프치히 잔류를 결정했다. 라이프치히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슈코와의 계약 기간을 2029년까지 1년 연장하는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세슈코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아스널은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아스널은 이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오시멘을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3일 “아스널이 오시멘의 에이전트와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2021-22시즌부터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오시멘은 첫 시즌부터 리그 10골을 기록했고 다음 시즌에는 14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오시멘은 리그 32경기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다. 올시즌도 11골을 터트리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당초 오시멘을 가장 원한 팀은 첼시와 파리 생제르망(PSG)이었다. 첼시 또한 아스널과 마찬가지로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했고 PSG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가 필요했다. 하지만 오시멘의 높은 몸값이 문제로 떠올랐다. 오시멘은 나폴리와 2026년까지 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바이아웃은 1억 3,000만 유로(약 1,920억원)로 알려져 있다. 협상을 통해 바이아웃이 아닌 이적료 합의에 이를 수 있지만 나폴리는 최대한 높은 금액을 원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스널은 먼저 오시멘 측과 논의를 시작한 후 영입을 결정할 경우 나폴리와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이적료 자금 확보를 위해 에디 은케티아, 에밀 스미스 로우, 애런 램즈데일 등을 매각할 예정이다. [사진 = 빅터 오시멘/게티이미지코리아, citizen football]
AVG 0.230이면 어때, 고양의 홈런타자인데…영웅들 22세 트랜스포머 1군행 시위? 홍원기 마음 바꿀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율 0.230이면 어때… 1차 지명자는 1차지명자다. 장재영(22, 고양 히어로즈)이 퓨처스리그에서 타자 전향 후 2경기 연속홈런을 가동, 1군행 시위를 펼쳤다. 장재영은 지난 12~13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합계 8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 2득점했다. 타자로 17경기서 61타수 14안타 타율 0.230 4홈런 11타점 7득점 출루율 0.347 장타율 0.426 OPS 0.763이다. 사사구 11개에 삼진 23차례를 당했다. 안타와 사사구로 출루한 횟수보다 삼진이 많긴 하다. 정확성에는 약점을 보인다. 그래도 최근 중견수로 나서면서도 무난한 타격을 했다. 12~13일 경기서는 다시 지명타자로 나갔으나 중견수로도 서서히 적응을 시작했다는 게 중요하다. 타순은 6번으로 나서다 거의 5번으로 고정됐다. 1군에서도 훗날 중심타자로 기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당장 팀에서 김웅빈(7홈런)에 이어 김수환과 함께 홈런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재능은 확실히 있다. 장재영은 투수로 150km을 찍었을 정도로 운동능력이 있는 선수다. 역대 20대 초반의 유망주를 통틀어 최고 수준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수준급의 운동능력과 재능이 있다. 비록 팔꿈치를 다쳐 치료를 병행해야 하지만, 아직 젊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관건은 타석에서의 경험이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이 퓨처스리그에서 찍는 기록을 일일이 보고 받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어차피 장재영이 승부를 봐야 할 곳은 1군이고, 2군과 1군은 수준의 차이가 있다. 2군에서 날고 기는 선수들이 1군에서 빛을 못 보고 유니폼을 벗는 경우가 허다한 게 현실이다. 때문에 장재영이 우선 2군에서 프로 투수들의 공을 많이 접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면서 수비력도 키우면 최상이다. 키움이 당장 우승에 목을 매는 것도 아니고, 장재영이 1군에서 안 좋은 플레이를 해서 위축되면 팀을 떠나 본인에게 훨씬 큰 손해다. 홍원기 감독이 제시한 1군 콜업 조건은 아주 불안하지 않을 정도의 수비력이다. 홍원기 감독이 어차피 장재영에게 당장 많은 걸 바라지 않을 것이다. 설령 올 시즌 1군에 올라와도 당장 수비를 맡기기보다 지명타자 혹은 대타 기용 가능성이 크다. 변수는 장재영의 동기부여인데, 적절히 타격감이 좋을 때 1군 콜업이 이뤄지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이 대목은 홍원기 감독의 결단이 중요하다. 2군에서 적극적인 콜업 추천이 있다면 갑자기 1군에 올라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몰아치기 짧게 끝났다' 찬스 날린 오타니 4타수 무안타, 4G 연속 안타 마감... 다저스 2연패[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침묵했다. 연속 안타 행진도 끝이 났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06으로 떨어졌다. 연속 안타 행진은 4에서 멈추게 됐다. ▲ 선발 라인업 텍사스 : 마커스 세미엔(2루수)-조쉬 스미스(유격수)-아돌리스 가르시아(우익수)-네이트 로우(1루수)-와이엇 랭포드(좌익수)-요나 하임(포수)-트래비스 얀코스키(지명타자)-에제키엘 듀란(3루수)-레오디 타베라스(중견수). 선발 투수 마이클 로렌젠. 다저스 :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즈(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캐반 비지오(3루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마이클 글로브. 오타니의 몰아치기가 시작됐다. 12일 경기에 이어 전날(13일) 경기에서도 홈런을 쏘아올렸다.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12일엔 7-1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 텍사스의 바뀐 투수 그랜트 앤더슨의 6구째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타구속도 114.2마일(약 183.8km), 비거리 433피트(약 132m)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3일 경기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에서 89.8마일(약 144.5km)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홈런으로 연결했다. 105.2마일(약 169km)의 속도로 비행, 424피트(약 129.2m)를 뻗어간 뒤 다저스타디움의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이었다. 시즌 17호 홈런. 하지만 이날은 안타를 치는데 실패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하루 더 휴식을 취하게 되면서 이날 다저스는 불펜 데이에 나섰다. 사실상 오프너로 나선 글로브는 이날인 개인 통산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1회부터 실점했다.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 위기에 몰렸다. 로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실점과 맞바꿨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랭포드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오타니의 첫 타석은 아쉬웠다. 1회말 1사에서 로렌젠의 2구째 85.8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바로 투수를 바꿨다. 글로브는 1회를 끝으로 투구를 마쳤고, 2회부터는 라이언 야브로가 마운드를 책임졌다. 3회 1사 2루에서 연속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았다. 다음 랭포드에게 또 한 번 적시타를 내줬다. 점수는 3-0. 오타니의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3회말 2사 1루에서 등장한 오타니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95.2마일 싱커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티나의 침묵은 계속됐다. 여전히 0-3으로 끌려가던 6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로렌젠의 2구째 91.1마일 커터에 배트를 댔지만 이번에도 2루 정면이었다. 다저스가 추격을 시작했다. 7회말 1사에서 파헤즈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0의 균형을 깼다. 하지만 오타니는 결국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8회말 비지오 몸에 맞는 볼, 반스 안타로 무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베츠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오타니가 나섰다. 바뀐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만난 오타니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공에 파울을 쳤다. 3구째 87.5마일 너클 커브에 당했다.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1-3으로 패하면서 다저스는 2연패에 빠졌다.
"레알, 너희 레비 성질 잊었니?"…베일 영입에 역대 최고 이적료 낸 거..."로메로? 돈 많으면 한 번 해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적설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먼저 토트넘이 보낼 리 없다. 그리고 로메로 역시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마지막으로 킬리안 음바페 영입으로 엄청난 돈을 쓴 레알 마드리드는 돈이 없다. 이를 종합하면 로메로가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갈 가능성은 낮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이자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알레스데어 골드 역시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일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매년 여름 똑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이번에는 로메로다. 그냥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간 것이다. 이번 여름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내년 여름까지 이 이야기가 이어질지는 나도 궁금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데려가려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내야 할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로메로를 사랑한다. 수비의 핵심이다. 로메로 역시 같은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오는 여름 로메로를 잃는 것을 몹시 싫어할 것이다.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인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팔지 않겠다는 방향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의 'Tbrfootball' 역시 로메로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을 낮게 봤다. 핵심 이유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존재다. 필요한 선수는 절대로 팔지 않는 레비 회장, 그리고 팔거면 역대 최고의 가격을 쟁취하는 레비 회장이다. 협상, 협박의 달인. 역대급 이적료가 아니면 레비 회장을 움직이기 힘들다. 그래서 로메로 이적 가능성은 낮다. 이 매체는 이런 레비 회장의 성질을 강조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레비 회장에 당한 기억이 있다. 토트넘에서 가레스 베일과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특히 2013년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세계 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세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이적료 1억 유로(1480억원)가 찍힌 역사, 레비 회장이 만든 역사다. 이 매체는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 것은 추측일 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 베일과 모드리치를 토트넘에서 영입했다. 레비 회장과 얼마나 협상하는 것이 어려운지 충분히 알고 있는 팀이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니엘 레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웹]
“효리가 반갑진않아” 박명수, “이제 찐친됐다”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녀[MD픽][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명수가 이효리와 찐친이 됐다. 14일 박명수는 개인계정에 "'할명수' 오늘 저녁 5시 30분 효리랑 찐친되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할명수'에는 "효리야 안녕..? 너 만난다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녔는데 막상 만나니까 어색하네"라며 "좌우지간에 친해져 보라고 하는데 오늘 안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으니까 할명수 또 나올래?"라고 덧붙였다. 앞서 7일전 '할명수' 영상 말미에 이효리를 만난 박명수는 "방송처럼 하는 건 좀 그렇지만, 근데 효리 씨라고 해야지 뭐 어떡해"라고 하자, 이효리는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가 "'효리야'라고는 내가 많이 안 해가지고"라고 하자, 이효리는 "그럼 오늘부터 좀 해보세요"고 반응했다. 박명수는 "아니 교류가 없었다. 오늘 자리에서 친해지고 싶어? 솔직히?"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소름끼치게 친해지고 싶진 않은데, 그렇다고 오빠가 싫고, 멀리지내고 싶진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7년 6월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박명수는 이효리와 친하지 않다고 솔직히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이효리가 "오빠 진지하게 나 안 반가워?라고 묻자, 박명수는 거침없이 "교류가 없어서 반갑진 않아... 왜 반가워? 효리가 반갑다는 생각을 한번도..."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효리가 출연하는 '할명수'는 14일 저녁 5시 30분에 방송된다.
“관리할 타율도 없어요” KIA 33세 숨은 출루고수의 너스레…알고 보면 홍창기 위협하는 ‘KBO 장외 NO.2’[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관리할 타율도 없어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13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이렇게 얘기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33)이다. 이창진은 13일까지 54경기서 타율 0.247 8타점 19득점 장타율 0.306 출루율 0.431 OPS 0.737 득점권타율 0.200. 어지간한 팀에선 주전 외야수로 뛸 수 있는 타자다. 그러나 KIA 외야 뎁스가 워낙 빼어나 백업으로 나갈 뿐이다. 간혹 주전으로 나가는데도 꾸준하게 출루능력을 과시한다. 불규칙하게 타석에 들어서는 백업이 타격감 유지는 당연히 쉽지 않다. 그러나 출루에 기복이 없다. 타율보다 0.184 높은 출루율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삼진을 20차례 당했는데 볼넷이 28개, 사구 1개다. 시즌 21안타이니 안타보다 공짜로 걸어나간 비중이 훨씬 높다. 그만큼 선구안이 좋다. ABS가 자신에게 잘 맞는다는 게 본인 설명. 12일 인천 SSG전서 무려 4볼넷을 얻어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볼넷으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출루율 0.431은, 규정타석을 채울 경우 홍창기(LG 트윈스, 0,458)에 이어 리그 2위다. 3위 문성주(LG, 0.430)을 간발의 차로 제친다. 그러나 이창진이 규정타석을 채우면 출루율이 여기서 떨어질지 올라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 마디로 숨은 출루고수. 이범호 감독은 “타석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고 플레이 하는 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약간 웅크리고 치는 스타일이다. 키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봐야 하는 코스가 어디인지 확실히 파악해 놓은 것 같다”라고 했다. ABS는 작년까지의 관성적인 스트라이크 존 기준보다 약간 높은 공까지 스트라이크로 잡아준다. 그런데 신장이 작은데다 상체를 웅크리고 치는 이창진으로선 보통의 타자보다 존이 더 낮게 설정되니 높은 공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이범호 감독은 “높은 공보다는 낮은 코스로 스트라이크가 더 많이 들어오는 걸 확실하게 알고 자기 것을 하는 것 같아서 어느 해보다도 출루율이 더 높아진 게 아닌가 본다”라고 했다. 이창진 역시 “남들보다 키가 작다 보니까, ABS가 없을 때는 다른 선수들과 비슷하게 높은 공도 많이 잡아주고 했는데, ABS에선 볼이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까 볼넷이 많이 생성된다”라고 했다. 이래서 ABS에 잘 맞는 타자다. 물론 높은 공을 아예 안 치겠다는 마음가짐은 아니다. 노리다가 골라낼 수 있으면 골라내는 것이다. 이창진은 “원래 높은 공을 잘 못 친다. ABS가 (예전 대비 현 시점에서) 높은 공을 안 잡아주다 보니, 많이 도와준다”라고 했다. 2년 전부터 토탭으로 바꾸고, 김태균 KBSN 스포츠 해설위원처럼 어깨로 타이밍을 맞추기 시작했다. 최근엔 어깨춤이 거의 사라지고, 상체를 숙인다. 이범호 감독은 “그 타이밍에 완전히 적응했다. 예전부터 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1할 이상 높았다. 타율이 낮다고 걱정하고, 관리할 타율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장난 치지만, 출루율이 중요하다. 출루를 통해 찬스를 뒤로 연결해준 뒤 해결하면 확실히 많은 점수를 낼 수 있다”라고 했다. 이창진으로선 벤치에서 끊임없이 타이밍을 맞춰보고, 빈 스윙도 하면서 준비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했다. “언제 나갈지 모르니까 뒤에서 준비를 많이 하다. 연습도 많이 하고, 벤치에서도 투수의 공을 보면서 타이밍을 잡아본다. 그러다 보니 가끔 타석에 나가도 감을 잃지 않고 대응하는 것 같다. 웅크리는 폼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라고 했다. 그래도 4볼넷보다 4출루가 더 좋다는 이창진이다. “최근에 잘 맞은 타구도 야수 정면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계속 치다 보면 행운의 안타도 나오고, 그러다 보면 타율도 자연스럽게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국뽕이 뭐예요? 유로 우승보다 클럽 우승 원해!"…英 축구팬 62%가 이렇게 답했다, "대표팀보다 클럽 충성도가 큰 축구 종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가 개막한다. 오는 15일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사상 첫 유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는 평가. 잉글랜드는 C조에 편성됐고, 덴마크, 슬로베니아, 세르비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유로 2024를 앞두고 'YouGov Sport'는 영국 축구 팬들의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VS 나의 클럽'이라는 주제다. 즉 잉글랜드 대표팀 우승과 자신이 응원하는 클럽의 우승, 어떤 것을 더 원하는가를 물은 것이다. 결과는 클럽의 완승. 축구 팬의 62%가 잉글랜드 대표팀 우승보다 클럽의 성공을 선택했다. 역시나 대표팀보다 클럽에 대한 충성도가 큰 잉글랜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을 세분화해서 보면 리버풀 팬들이 클럽에 대한 충성도가 가장 높았다. 리버풀 팬의 68%가 클럽의 우승을 선호했고, 대표팀 선호는 32%에 그쳤다. 이어 뉴캐슬(클럽 67%, 대표팀 33%), 에버턴(클럽 64%, 대표팀 36%), 아스톤 빌라(클럽 62%, 대표팀 38%), 아스널(클럽 61%, 대표팀 39%), 노팅엄 포레스트(클럽 60%, 대표팀 40%), 토트넘(클럽 58%, 대표팀 4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클럽 55%, 대표팀 45%), 맨체스터 시티(클럽 52%, 대표팀 48%) 등으로 나타났다. 모든 팀이 그런 것은 아니었다. 대표팀에 대한 충성심이 더 높은 클럽도 있었다. 첼시의 팬들은 클럽 우승에 40%, 대표팀 우승에 60%의 수치를 드러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역시 클롭 44%, 대표팀 56%로 나타났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EPL 클럽의 지지자들 대부분이 잉글랜드가 유로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자신의 클럽이 영광을 얻는 것을 더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EPL 팬들이 꼽은 우승후보는, 놀랍게도 잉글랜드가 아니다. 30%의 지지를 받은 잉글랜드의 앙숙 프랑스였다. 잉글랜드는 17%의 득표로 프랑스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득점왕 후보에서도 잉글랜드는 1위를 놓쳤다. 1위는 34%의 지지를 받은 프랑스 대표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선정됐다. 잉글랜드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은 20%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7%)과 필 포든(6%),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가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우승보다 클럽 우승을 더 원하는 EPL 팬들, 잉글랜드 대표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비투비 프니엘, 3년 4개월만 솔로 출격…19일 신곡 발매 [공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비투비(BTOB) 프니엘이 솔로 가수로 컴백한다. 소속사 비투비 컴퍼니는 13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니엘의 새 디지털 싱글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story of my L:ife)'의 타이틀곡 '엠아이오비아이(MIoBI) (Make It or Break It)' 뮤직비디오 티저를, 14일 정오에는 메인 아트워크를 각각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노을 지는 바닷가를 맨발로 걷고 있는 프니엘의 모습을 담고 있어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물결치는 파도와 갈매기 울음소리 등 리얼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가 더해져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모자를 고쳐 쓴 프니엘은 발끝으로 물을 첨벙이며 계속해서 앞을 향해 나아가고, 이내 화면 밖으로 사라지며 영상이 마무리됐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생생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티저는 짧은 분량에도 강한 여운을 남기며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했다. 이어 공개된 메인 아트워크는 푸른 바다 위 하늘에 하트 모양의 구름이 가득 차 있고, 모래사장에 서 있는 프니엘의 모습이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돼 있다. 여름에 걸맞은 맑고 푸른 색감과 유니크한 무드가 프니엘이 새롭게 선보일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프니엘이 솔로로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21년 발매한 디지털 싱글 '밸런타인(Valentine)' 이후 약 3년 4개월 만이다. 이번 새 디지털 싱글에는 타이틀곡 '엠아이오비아이'와 '컴 홈(Come Home)' 두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엠아이오비아이'는 과거 누군가와의 깊은 관계를 통해 주어졌던 자신만의 찬란한 시절을 회상하며 다시 한번 그때와 같은 에너지를 느끼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곡이다. 록 장르의 다이내믹함과 래퍼로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프니엘의 시원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프니엘은 '엠아이오비아이'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프니엘의 신곡 '엠아이오비아이'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L7 시카고 바이 롯데’ 개관…“북미 첫 L7 호텔”[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L7 시카고 바이 롯데’를 공식 리브랜딩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호텔은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 시애틀, 롯데호텔 괌에 이어 미국에서 네 번째로 선보이는 롯데호텔앤리조트 체인이자 북미 첫 L7 호텔이다. L7 시카고는 마천루 밀집 지역인 시카고 루프와 상업지구 매그니피션 마일 인근에 위치해 도시의 관광 명소와 비즈니스 방문객 모두에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총 14층 191객실 규모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한 아브로코가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를 현지화해 내부를 장식했다. 식음료 부문은 현지 셰프인 앤드류 임과 협업한 코리안 아메리칸 스테이크하우스 ‘페릴라’에서 한국식 BBQ를 소개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번 L7 시카고 오픈으로 기존 운영 중인 동부, 서부 5성급 호텔과 함께 미 대륙을 가로지르는 호텔 벨트를 완성했다.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L7 시카고는 L7 브랜드의 미국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한국적인 따스함이 깃든 환대 서비스와 시카고의 특색이 융합된 독특한 호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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