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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594 of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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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가 웃었다…2볼넷·1도루·1희생타로 다저스 5-2 승리 견인, 김하성 실책·호수비에 2루타 이후 득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과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가졌다. 전날 나란히 홈런을 쳤지만, 이날은 오타니의 판정승이다. 김하성과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6번 유격수,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 샌디에이고는 신인 잭슨 메릴을 리드오프로 쓰면서 기존 주력타자들의 타순을 내렸다. 김하성은 올 시즌 줄곧 5번 타자로 나서다 이날 6번 타자로 나왔다. 2루타 한 방으로 4타수 1안타 1득점. 시즌 타율 0.219. 오타니의 2번 타순은 올 시즌 내내 유지될 전망이다. 최근 미즈하라 불밥도박 스캔들 여파에서 완전히 혐의를 벗으면서 심적 부담도 날렸다. 마침 오타니는 최근 타격감이 좋다. 이날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볼넷과 도루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2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 시즌 타율 0.343. 경기는 10시10분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다저스타디움에 비가 내리면서 2시간 정도 지연됐다.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오타니가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는 맷 월드론. 그러나 투구 탄착군이 넓게 퍼지면서 스트레이트 볼넷. 그리고 오타니는 프레디 프리먼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2호 도루.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김하성이 2회초에 타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저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을 상대했다. 볼 3개를 골라냈으나 풀카운트서 6구 95.9마일 투심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회말 2사 1루서 다시 한번 실책을 범했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타구를 포구하다 실책. 단, 계속된 2사 1,2루서 가빈 럭스의 애매하게 뜬 타구를 몸을 날려 걷어냈다. 오타니는 3회말 무사 1루서 다시 한번 볼넷을 골라냈다. 1B2S서 월드론의 너클볼과 커브가 또 다시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났다. 그러나 후속 세 타자 연속 범타로 득점 무산. 그러자 다저스는 4회말 무키 베츠가 2사 1,2루 찬스서 선제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2사 1,2루 찬스서 오타니는 월드론의 커터에 반응했으나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섰다. 김하성이 5회초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스톤에게 1B서 2구 커터에 반응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그리고 6회말, 다저스는 럭스와 베츠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3-1로 앞서갔다. 후속 오타니는 1사 2,3루서 아드리안 모레혼에게 1B1S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김하성은 1-4로 뒤진 7회초에 마침내 안타를 신고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2B2S서 스톤의 5구 95.4마일 싱커를 잡아당겨 우선상 2루타를 뽑아냈다. 타구가 빗맞으면서 느리게 라인선상 밖으로 나갔다. 계속해서 타일러 웨이드의 우전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11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3경기 연속 득점. 시즌 10득점째. 다저스는 7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전안타를 날린 뒤 샌디에이고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송구가 1루를 맞고 백스톱으로 간 사이 3루에 들어갔다. 맥스 먼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오타니는 8회말에도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2사 1루서 조니 브리토에게 2B1S서 95.6마일 포심에 방망이를 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김하성도 9회초 1사 1,2루서 마지막 타격 기회가 주어졌다. 우완 에반 필립스에게 1B2S서 6구 스위퍼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병살타만 면했다.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종료.  결국 다저스가 샌디에이고를 5-2로 잡았다. 전날 패배 설욕 및 2연패서 벗어났다. 11승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 선발투수 스톤이 6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첫 승(1패)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마무리했다. 8승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 “ABS 이거 야구 아니야, 이해 안 돼” 롯데 김태형 감독 열 받았다…또 충격발언 ‘대폭발’[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ABS 이거 야구예요? 이건 야구가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57) 감독이 ABS와 피치클락에 대해 다시 한번 불만을 토로했다.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위와 같이 거침없이 발언했다. 김태형 감독은 13일 고척 키움전서 0-4로 뒤진 5회초 무사 1루, 전준우 타석에서 그라운드로 나와 구심에게 어필했다. ABS의 정확성에 대한 얘기였다. 전준우는 해당 타석에서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고, 롯데는 해당 이닝에 점수를 내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이 ABS 관련 항의를 하자 키움 홍원기 감독도 그라운드를 방문해 해당 내용을 확인하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14일 경기를 앞두고 “ABS 이거 야구예요? 이건 야구가 아니다. 현장에선 불만이 많다. 솔직히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 현재 현장에서 ABS 관련 가장 얘기가 많이 나오는 부분은 우선 구장마다 ABS의 사이즈가 다르게 설정된 것 같다는 점, 또 하나는 높은 코스에 볼 하나 정도 스트라이크로 더 잡히는 것 같다는 점이다. KBO는 이와 관련,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현장에서 이런 얘기(ABS 일관성 문제)가 나오는데 무슨 소리를 하느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쉽게 볼 일이 아니다. 피치클락도 쉽게 하는 것 아니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라고 했다. 김태형 감독은 기본적으로 ABS, 피치클락은 야구의 일부분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야구 고유의 특성을 훼손한다는 전통론자의 입장이다. 그는 “이렇게 해서 경기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팬들이 그걸 원할까”라고 했다. 어차피 야구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면 경기시간의 편차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논리다. 또한, KBO리그가 메이저리그를 무조건 쫓아가야 하는지도 의문의 시선을 보냈다. 또한, 김태형 감독이 답답한 부분은 작년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재직하느라 이사회에서 ABS, 피치클락 시행 수칙이 통과된 걸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시선이다. 김태형 감독은 “해설하면서 계속 현장 나왔다. 다 듣고 있었다”라고 했다. 이사회 통과 사실에 대해서도 야구를 잘 아는 사람들이 결정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미 시범경기 기간에 ABS, 피치클락에 대해 한 차례 강력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KBO가 피치클락 시행시기를 늦추는 등 현장의 불만을 최대한 수용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현장에서 불만을 갖는 부분은 많다. 김태형 감독은 “ABS를 전 세계 최초로 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제대로 준비를 했어야지”라고 했다. 세월이 흐르면 강산이 변한다.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 야구가 바뀌지 않을 이유는 없다. 시행과정에서의 진통은 KBO와 현장이 서로 이해하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잘 풀어가야 한다. 어쨌든 ABS와 피치클락은 프로야구리그를 운영하는 나라들이라면 결국 도입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 톰 크루즈 18살 딸 수리, 아빠와 대립각 “12년간 안만나…사이언톨로지 믿을 생각 없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1)의 딸 수리 크루즈가 오는 18일 만 18살을 맞이하는 가운데 그가 아빠가 믿는 종교 사이언톨로지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케이티 홈즈(45)는 크루즈와의 결혼과 사이언톨로지에서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하도록 하는 비공개 문서에 여러 차례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리가 이제 곧 18살 성인이 되는 수리는 아버지와 그의 신념, 그리고 그들의 균열에 대해 말할 수 있게 된다. 수십 년 동안 사이언톨로지를 심층 취재해온 토니 오르테가는 페이지 식스와의 인터뷰에서 "수리는 너무 어려서 어떤 계약에도 서명할 수 없었지만 이제 원한다면 자유롭게 말할 수 있을 것이며, 수리가 할 말이 있다면 정말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즈는 2012년부터 딸을 못 만나고 있다. 사이언톨로지는 신자와 비신자와의 만남을 엄격히 금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홈즈가 크루즈와 이혼한 이유는 사이언톨로지 때문이다. 2013년 11월, 타블로이드 잡지를 상대로 5,000만 달러 규모의 법정 소송에서 크루즈는 홈즈가 "사이언톨로지로부터 수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혼을 신청했다고 인정했다. 두 사람의 이혼 합의에 따라 크루즈는 수리가 18살이 될 때까지 매년 40만 달러와 향후 의료, 치과, 보험, 교육, 대학 및 기타 과외 비용을 홈즈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전 사이언톨로지 대변인 마이크 린더는 페이지 식스와의 인터뷰에서 "수리는 사이언톨로지가 아니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루즈는 현재 영국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8’을 촬영 중이다.
  • '황소가 돌아왔다' 부상 복귀전 31분 소화→울버햄튼, 노팅엄과 무승부..."황희찬에게 펀칭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무승부를 거뒀다. 황희찬은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울버햄튼은 1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노팅엄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황희찬은 31분을 소화하며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노팅엄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츠 셀스-네코 윌리엄스-앤드류 오모바미델레-무릴로-올라 아이나-라이언 예이츠-다닐루-지오반니 레이나-모건 깁스 화이트-칼럼 허더슨 오도이-크리스 우드가 선발로 출전했다.  울버햄튼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세 사-토티 고메스-맥스 킬먼-산티아고 부에노-맷 도허티-마리오 르미나-토미 도일-넬송 세메두-주앙 고메스-마테우스 쿠냐-파블로 사라비아가 먼저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울버햄튼이다. 전반 40분 울버햄튼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중앙에서 드리블을 시작한 쿠냐가 빠른 스피드로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접근했다. 쿠냐는 턴 드리블로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말 그대로 원더골이었다.  그러나 울버햄튼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전 추가시간 노팅엄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깁스 화이트가 레이나의 코너킥을 헤더골로 연결했다. 친정팀 울버햄튼에 비수를 꽂은 깁스 화이트였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12분 노팅엄은 역전에 성공했다. 중앙에서 볼을 받은 깁스 화이트가 2대1 패스를 시도했지만 울버햄튼 수비수에게 패스하고 말았다. 울버햄튼 수비수가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다닐루 앞에 떨어졌고, 다닐루가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득점했다.  울버햄튼은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후반 14분 황희찬을 투입했다. 그리고 3분 만에 황희찬 투입 효과를 봤다. 후반 17분 코너킥에서 킬먼이 헤더슛을 노팅엄 셀스 골키퍼가 펀칭하다는 것이 황희찬과 수비수가 경합하는 곳 앞에 떨어졌다. 세컨볼을 쿠냐가 밀어넣으며 다시 동점이 됐다.  결국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노팅엄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울버햄튼은 12승 7무 13패 승점 43점으로 리그 11위에 위치했고, 노팅엄은 7승 9무 17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현지 매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노팅엄의 리드는 세트피스 약점이 드러나며 5분만 지속됐다. 코너킥에서 킬먼이 프리 헤더를 시도했고, 셀스 골키퍼가 황희찬에게 펀칭하며 쿠냐의 득점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울버햄튼의 유럽대항전 도전은 오닐 감독 커리어에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부상 위기로 인해 무산됐다. 심지어 쿠냐와 황희찬이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 '드래프트 낙방→독립구단→최강야구→한화 지명' 황영묵, 데뷔 첫 타석 2루타 폭발…"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이기 때문에…"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김건호 기자]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이기 때문에…" 황영묵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2018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하는 아픔을 딛고 독립구단 연천 미라클에서 꿈을 키운 뒤 재도전 끝에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 황영묵은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지만,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지난 3월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하지만 4월 9일 다시 1군에 콜업 돼 당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대수비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1일 두산전에서는 대주자로 출전해 데뷔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그리고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그가 첫 타석에 들어섰다. 채은성이 8회초 수비 중 서건창의 강습 타구에 맞아 교체로 투입된 황영묵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터뜨렸다. 데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김태연의 1타점 적시타로 득점했다. 9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황영묵은 13일 KIA전을 앞두고 훈련을 마친 뒤 박용택 KBSN 스포츠 해설위원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JTBC'의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한 팀에서 활약했던 사이다. 박용택 해설위원은 황영묵에게 아낌 없이 조언을 건넸다. 이후 취재진을 만난 황영묵은 박용택 해설위원과의 대화에 대해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 친 거 축하한다고 이야기해주신 다음에 두 번째 타석에서 왜 날아다니냐고 하셨다"며 "맞추려고 생각하다 보면 계속 스윙이 무너지니까 받아놓고 자기 스윙을 한다는 생각만 갖고 임하라는 좋은 조언들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그가 꿈꿔왔던 KBO리그 첫 타석이었다. 그리고 멋진 2루타를 터뜨렸다. 황영묵은 "야구를 처음할 때부터 꿈꿔왔던 순간이었다. 데뷔 타석은 그 순간 딱 한 순간이기 때문에 항상 머릿속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며 "그 순간이 어제(12일)일지는 몰랐지만, 항상 언제 나갈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하고 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따라온 것 같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순간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어 기분 좋다"고 말했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8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김도영이 2루수 황영묵의 옆 쪽으로 빠른 타구를 보냈다. 하지만 황영묵이 빠르게 따라가 포구한 뒤 1루에 송구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황영묵은 "수비는 항상 자신이 있었다. 언제 어디에 들어가든 항상 잘할 준비가 돼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었다. 사실 마무리가 좀 아쉬웠는데, 김태연 선수가 잘 잡아줘서 마무리가 잘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황영묵은 "앞으로도 또 언제 어느 상황에 나갈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항상 경기 시작할 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 놓지 않고 준비하겠다"며 "항상 들어갔을 때 언제 어디서든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예비 빅리거 1위, 부활한 LG 출신 외야수 3위…이정후 없는 영웅들 대반전, 득점권 AVG 1위 ‘소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0.331. 키움 히어로즈는 2019시즌 팀 득점권타율 0.300으로 리그 1위였다. 키움이 ‘타격의 팀’으로 불린 실질적 마지막 시즌이었다. 이 시즌을 끝으로 외국인타자 제리 샌즈가 떠났고, 박병호(KT 위즈)와 서건창(KIA 타이거즈)이 침체기에 빠져들었다. 2020시즌을 마치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메이저리그로 떠나면서, 키움 타선은 지난 2~3년간 침체기였다. 득점권타율의 경우 2021년엔 0.279로 3위였지만, 2022년엔 0.243으로 8위, 2023년엔 0.258로 7위였다. 다른 타격 지표도 대동소이했다. 팀 타율, OPS 등도 지난 2~3년간 중위권을 전전했다. 외국인타자로도 좀처럼 재미를 못 봤다. 사실상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김혜성의 ‘투맨 쇼’였다. 이정후마저 떠난 올 시즌, 키움이 최하위 후보로 꼽힌 결정적 이유는 더 떨어진 타선의 무게감이었다. 그런데 조용히 반전드라마를 쓴다. 시즌 개막 후 고작 3주 지났지만, 이정후도 없는 키움 타선이 예상을 깨고 분전한다. 팀 득점권타율이 무려 0.331이다. 리그 1위다. 팀 타율(0.279)보다 무려 5푼2리나 높다. 결국 시즌 타율에 수렴하긴 하겠지만, 시즌 초반 키움 타자들의 득점권 생산력은 확실히 우수하다. 3연승을 달성한 13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서도 득점권에서 7타수 3안타였다. 3안타 중 한 방이 7회말 1사 1,2루서 나온 이형종의 좌월 스리런포였다. 키움이 예상을 깨고 10승6패, 3위로 순항하는 건 타선의 응집력 향상이 이유 중 하나다. 실제 올 시즌 득점권타율 1위와 3위, 15위가 키움에 있다. 1위는 0.615의 김혜성, 3위가 0.533의 이형종이다. 김혜성은 16경기서 타율 0.379 4홈런 14타점 17득점 7도루 OPS 1.082로 폭주한다. 리드오프가 아닌 3번타자로 뛰니 3번타자다운 스탯이 나온다. 이형종은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극단적 어퍼 스윙을 레벨스윙으로 수정하면서 애버리지도 회복했고, 자연스럽게 장타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15경기서 타율 0.333 4홈런 15타점 13득점 OPS 1.048. 이밖에 김휘집도 시즌타율은 0.211인데 득점권타율은 0.353으로 리그 15위다. 13일 경기서 백투백 솔로포를 가동한 송성문도 시즌타율 0.277에 득점권타율 0.308로 리그 28위다. 이런 수치가 모여 키움의 시즌 초반 순항을 뒷받침한다. 사실 다른 팀 공격지표도 예상보다 좋다. 팀 타율은 4위다. 팀 장타율 0.447로 2위, 팀 OPS 0.790으로 3위, 팀 홈런 22개로 3위. 아직 시즌 극초반이라 키움 타선이 이정후 없이 대반전을 일궜다고 단언하긴 어렵다. 그러나 곳곳에서 반전의 씨앗은 보인다. 이형종 부활, 최주환과 도슨의 성공적 가세 등이 대표적이다. 이정후가 없는 키움 타선이 이정후가 있을 때 키움 타선 이상으로 분전한다. 결국 이 페이스가 어느 시점에서 완만히 꺾일 것인데, 그때 어떻게 반등할지 지켜봐야 한다. 순위다툼서 버틸 수 있는 동력을 증명하는 의미가 있다. 
  • 이정후의 안타행진은 동부원정에서도 쉬지 않는다…TB전 2루타 한 방에 1득점 ‘5G 연속안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동부 원정을 떠났다. 13일(이하 한국시각)에 이어 14일 경기서도 1안타를 적립, 5경기 연속안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에 삼진도 한 차례 당했다. 시즌 타율 0.246. 이정후는 4일 LA 다저스전부터 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시달리며 미니 슬럼프를 겪었다. 그러나 조정능력이 좋은 선수다. 8일 샌디에이고전서 연속경기 무안타 사슬을 끊었고, 9~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서 잇따라 2안타를 터트렸다. 그리고 이날까지 5경기 연속안타. 이정후는 경기시작과 함께 타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탬파베이 오른손 선발투수 라이언 페피어트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S서 3구 체인지업이 바깥쪽 낮게 떨어졌으나 방망이를 내밀어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두 번째 타석은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1B2S서 4구 96.1마일 포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바깥쪽 공 1개 정도 빠졌으나 방망이가 나왔다. 그러나 2-1로 앞선 5회초에 2루타로 5경기 연속안타를 신고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1B서 2구 88.8마일 슬라이더가 가운데에서 약간 아래로 들어왔으나 가볍게 잡아당겨 우측 2루타로 연결했다. 9일 워싱턴전 이후 3경기만에 나온 메이저리그 통산 2호 2루타. 후속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우월 투런포에 홈을 밟았다. 시즌 6득점째. 이정후는 7-1로 앞선 6회초에는 1사 2,3루 타점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크리스 데빈스키를 상대했다. 1B서 2구 92마일 하이패스트볼을 잘 때렸으나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돌아섰다. 패트릭 베일리가 2루에서 횡사하면서 이닝 종료. 이정후는 10-1로 앞선 8회초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1사 2루 찬스서 벤 로트베트를 상대했다. 탬파베이는 9점차로 뒤지며 패색이 짙어지자 투수를 아끼고 포수를 마운드에 올린 상황. 그러나 이정후는 2B1S서 4구 83마일 낮은 패스트볼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루 주자 배일리를 3루에 보낸 것에 만족했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11-2 완승. 6승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에이스 로건 웹은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네 번째 등판서 마침내 첫 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 3.80. 타석에선 웨이드 주니어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맷 채프먼도 홈런 포함 2안타 3득점,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홈런 두 방 포함 3안타 3타점 3득점, 베일리가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 "약간 쫓기는 마음 있었는데…" 대투수의 KKKKKKKK 환상 탈삼진쇼, 득점 지원과 함께 첫 승리로 이끌었다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김건호 기자] "쫓기는 마음이 약간 있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4회까지 큰 위기 없이 넘긴 양현종은 3회 6점, 4회 2점의 득점 지원을 받으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5회말 2실점 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6회초 1점을 더 지원받았고 6회말을 실점 없이 넘긴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KIA가 11-2로 앞선 7회말 7실점 하며 한화에 추격당했지만, 8회말 무사 만루 위기를 전상현이 실점 없이 넘기며 승기를 굳혔고 그대로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양현종은 올 시즌 첫 승리를 4경기 만에 기록하게 됐다. 첫 등판이었던 2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5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와 연이 멀었다. 4월 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5⅓이닝 4실점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7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으며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후 양현종은 "첫 승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다른 선발 투수들이 승리를 해서 저도 약간 쫓기는 마음이 약간 있었다"며 "그런데 오늘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넉넉하게 빼줘서 저도 편하게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탈삼진을 8개나 잡으며 한화 타자들을 요리했다. 지난 3경기에서 기록한 탈삼진의 합계와 같은 수치다. 양현종은 "체인지업이 좋았던 것 같다. 저는 항상 던질 때 중견수에게 많이 물어본다. 중견수가 공이 가는 길을 제 바로 뒤에서 보기 때문이다. (최)원준이도 체인지업이 좋다고 이야기를 했다. (서)건창이도 같았다"며 "그 부분에 조금 더 힘을 얻어서 체인지업을 조금 더 자신 있게 던졌다. 삼진도 많이 잡고 이닝도 많이 책임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여유롭게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 순간 한화의 저항이 거셌다. 한순간에 7점을 뽑으며 KIA를 압박했다. 하지만 결국 KIA가 리드를 지키며 웃었다. 양현종은 "이게 야구인 것 같다. 정말 언제 뒤집어질지도 모르고 언제 따라갈지 모르는 것이 야구라고 생각한다"며 "윤중현이나 김사윤의 마음을 안다. 저도 어렸을 때 많이 겪어서 그 마음을 안다. 그 선수들이 좀 힘을 냈으면 좋겠다. 의기소침 안 했으면 좋겠다. 그 역할에 정말 최선을 다한다면 좀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현종은 지난 시즌 9승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연속 승리 기록을 8시즌으로 마감해야 했다. 아쉬웠다. 하지만 그가 그것보다 더 신경 쓰고 있는 기록이 있다. 바로 170이닝 이상 소화다. 양현종은 2014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9시즌 연속 170이닝 이상 책임졌다. 그는 "승리를 따내는 것은 오늘 경기도 그렇고 정말 운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작년 결과는 아쉬웠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저 스스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닝이다"며 "지금처럼 꾸준히 이닝을 던져준다면 제 성적뿐만 아니라 팀에 조금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항상 목표는 이닝을 많이 책임지고 시즌이 끝났을 때는 170이닝 이상 던지는 그런 기록을 유지해 나가고 싶은 마음이다"고 했다.
  • OT서 충격적인 0-3패→4개월만에 설욕전 앞둔 맨유→"반드시 승리"독려…래시포드 복귀에 환호↔주전 MF 등 6명 부상 결장 ‘울상’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해 12월 10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홈팬들은 정말 어이없는 패배에 경악했다. 선수들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지난 해 12월 맨유는 강팀들을 상대로는 선전했다. 첼시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는 승리를 챙겼고 리버풀과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본머스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패배하면서 지금 4위 싸움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맨유가 4개월만에 본머스를 상대로 복수혈전에 나선다. 14일 새벽에 본머스 홈 구장인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서 격돌한다. 최근 맨유는 12월의 팀의 아니다. 토트넘이나 아스톤 빌라에 이어 6위를 달리고 있다.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4위 자리를 차지하기위해서 전력을 다하고 있다. 본머스를 상대로 당연히 승리를 챙겨야 한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이 최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맨유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팀의 에이스인 마커스 래시포드가 본머스전에 복귀할 것이라고 한다. 래시포드는 지난 7일 리버풀과의 2-2 명승부전에서 후반전 교체됐다.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벗어났는데 본머스전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현지시간 지난 11일 열린 팀 훈련에 참가했다고 한다. 그래서 본머스 경기를 위해 남부 해안으로 팀과 함께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경질설이 나도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일도 있는 것이 세상사 아니든가. 에릭 텐 하흐는 팀의 핵심 선수들이 결장할 것 같다고 밝혔다. 미드필더인 스콧 맥토미나이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한 수비수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뢰프, 조니 에반스, 루크 쇼 , 타이렐 말라시아가 결장할 예정이다. 공격진은 보강이 되었지만 수비수들이 대거 경기에 나설수 없을 것 같다는 것이 경기를 앞둔 텐 하흐 감독의 설명이다. 텐 하흐 감독은 현지시간 12일 공식 인터뷰에서 “래시포드는 어제 훈련을 했기에 어떻게 회복했는지 지켜볼 것이다. 한번 더 훈련을 받은 후 출장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지만 언론은 출전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맥토미나이는 그렇지 못하다. 훈련이 하루가 더 있다. 본인은 참가하고 싶어하지만 내가 보기로는 매우 걱정이다”라고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한편 본머스전을 앞둔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에게 반드시 승리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첼시전에서 패하고 리버풀 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밖에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서 저와 팀도 좌절감을 느꼈다”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운이 좋지 않았다. 이제는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라고 본머스전 전의를 불태웠다.
  • 선발 전원 안타·득점+테스형 4타점 대폭발→전상현 무사 만루 무실점 탈출쇼…KIA, 한화 제압 5연승 질주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김건호 기자] 선발 전원 안타 그리고 전원 득점. KIA 타이거즈 타선이 또 폭발했다. KIA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11-9로 승리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올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579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김사윤은 ⅔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윤중현(3실점)-장현식(⅓이닝)-곽도규-전상현(1이닝)-최지민(1이닝)이 차례대로 올라왔다. KIA 타선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고종욱은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대타로 출전한 김규성도 2타점을 올렸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공 4개를 던진 뒤 팔꿈치 통증을 느껴 ⅓이닝만 책임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온 한승주는 2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김규연(2⅓이닝 2실점(1자책))-배민서(1⅔이닝 3실점)-이민우(⅓이닝)-장시환(1이닝)-주현상(1이닝)이 등판했다. 한화 이도윤은 4타수 3안타 1득점, 이진영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요나단 페라자는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대타로 나선 최인호는 3점 홈런을 터뜨렸고 노시환도 2타점을 마크했다. 한화는 이진영(우익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안치홍(1루수)-노시환(3루수)-김태연(2루수)-최재훈(포수)-김강민(중견수)-이도윤(유격수)-유로결(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민우. KIA는 서건창(2루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우익수)-이우성(1루수)-고종욱(좌익수)-한준수(포수)-홍종표(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 경기 초반부터 큰 변수가 발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을 2루수 뜬공으로 잡은 한화 선발 김민우가 최원준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승주가 급하게 등판했다. 3회초 KIA가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서건창이 볼넷, 최원준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1, 3루 기회에서 최원준의 도루 실패로 2사 3루가 됐는데, 김도영이 1타점 적시 3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최형우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해서 소크라테스가 중견수 쪽으로 뜬공 타구를 보냈는데, 2루수 김태연과 중견수 김강민이 잡지 못하며 안타가 됐다. 그 사이 최형우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이우성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타석에 나온 고종욱이 한승주의 126km/h 슬라이더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3회에만 6점을 뽑았다. 4회초 KIA가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에 성공했다. 최원준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도영이 3루수 노시환 쪽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다. 하지만 노시환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김도영이 1루, 서건창이 3루 베이스를 밟았다. 김도영이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최형우는 3B0S 상황에서 자동고의4구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타석에 나온 소크라테스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5회말 한화가 추격에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도윤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유로결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이진영의 타석에서 한준수의 패스트볼로 이도윤이 3루까지 진루했고 이진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해서 페라자가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페라자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6회초 KIA가 한화의 흐름을 끊었다. 선두타자 최원준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김규성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최형우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소크라테스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 최원준이 홈으로 들어왔다. 7회초 KIA가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후 한준수 볼넷, 홍종표 안타, 서건창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대타 김호령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김규성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11-2. 이후 대타 이창진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다시 만루 기회를 만들었는데, 소크라테스가 외야 멀리 보낸 타구를 좌익수 최인호가 잡으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7회말 한화가 빅이닝을 만들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진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어 페라자 안타, 안치홍 볼넷으로 만루가 된 상황에서 노시환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결국, KIA는 김사윤을 내리고 윤중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윤중현도 흔들렸다. 김태연과 이재원의 연속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계속된 2사 1, 2루 상황에서 최인호가 3점 홈런을 터뜨렸다. 7회말에만 7점을 추가하며 9-11까지 추격했다. 8회말 한화가 다시 한번 기회를 만들었다. 바뀐 투수 곽도규를 상대로 이진영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페라자와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가 됐다. KIA는 전상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타석에는 노시환. 노시환은 9구까지 가는 긴 승부를 펼쳤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김태연이 초구를 때렸지만, 유격수 홍종표 앞으로 향했고 병살타로 물러나며 무사 만루 기회에서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전상현은 9회말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최지민은 최인호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이도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문현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홀란드 긴장해! EPL 득점왕 싸움 최고 복병 등장→손흥민? 아니다…홀란드 위협하는 바로 '이 선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싸움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올랐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드가 조금 주춤거리고 있다. 그 사이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등 추격자들이 바짝 따라붙었다. 특히, 홀란드를 한 골 차로 압박한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가 눈길을 끈다.  왓킨스는 올 시즌 꾸준히 득점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 9월 30일(이하 현지 시각)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는 등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근 득점력을 더욱 끌어올리면서 2위까지 도약했다. 2월 17일 풀럼과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했고, 3월 2일 루턴 타운과 원정 경기, 6일 브렌트포드와 홈 경기에서 다시 2골씩을 더하며 18골 고지를 밟았다. 17골을 넣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를 넘어서면서 19골을 마크한 홀란드를 바짝 추격했다. 홀란드가 최근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그치면서 역전 가능성도 비치고 있다. 애스턴 빌라가 32경기를 소화해 맨시티와 리버풀(이상 31경기 소화)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점은 불리한 요소다. 하지만 최근 가장 뜨거운 득점 감각을 발휘하면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건 확실하다.  왓킨스가 2위로 치고 올라가면서 EPL 득점왕 다툼은 더 치열해졌다. 이제 팀당 6~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끝까지 알 수 없는 상황이 열렸다. 홀란드가 19골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왓킨스, 살라에 이어 첼시의 콜 파머와 본머스의 도미닉 솔란케가 16골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파머는 경쟁자들보다 1~2경기를 덜 치러 더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역전을 노리는 골잡이들이 꽤 많다. 손흥민을 비롯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제로드 보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렉산더 이사크가 15골로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 아래로 맨시티의 필 포든과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14골로 공동 9위에 포진했다. 1위 홀란드와 공동 9위 선수들의 골 차가 5골에 불과하다. 시즌 막판까지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득점왕 레이스가 계속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 2023-2024 EPL 득점 중간 순위1. 홀란드(맨시티) 19골2. 왓킨스(애스턴 빌라) 18골3. 살라(리버풀) 17골4. 파머(첼시) 16골4. 솔란케(본머스) 16골6. 손흥민(토트넘) 15골6. 보언(웨스트햄) 15골6. 이사크(뉴캐슬) 15골9. 포든(맨시티) 14골9. 사카(아스널) 14골
  • 축구는 메시처럼, 인생은 베일처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는 리오넬 메시처럼. 인생은 가레스 베일처럼. 세계 축구 팬들은 이런 말을 종종 한다. 왜? 메시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자신의 인생을 축구에 모두 걸었다. 엄청난 압박감과 기대감 속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승리한 영웅이다.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우승을 하며 진정한 'GOAT'에 등극했다. 36세인 현재에도 축구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축구에 올인, 축구가 전부인 인생, 축구에서 세계 최고가 되려면 메시처럼 하지 않고서는 답이 없다.  반면 베일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혔다. 사우스햄튼,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LA FC 등에서 뛰면서 많은 영광을 누렸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기도 했다. 축구 선수로서의 베일의 가치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잦은 부상과 축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그는 축구사에 획을 그은 선수다.  하지만 최고의 능력을 가졌음에도 세계 최고가 되려는 열정과 욕심은 없었다. 그는 축구를 사랑했지만 올인하지 않았고, 자신이 사랑하는 다른 일에 도전을 했다. 지난해 1월 베일은 33세의 어린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끽하고 있다. 베일은 축구 선수 시절 눈치면서 했던 골프를 당당하게 즐기고 있고, 음식점의 사장이며 패션 모델이기도 하다. 또 수많은 셀렙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축구 선수 시절보다 훨씬 더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 인생은 베일처럼 살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은퇴 후 베일의 삶은 조명했다. 이 매체는 "베일이 은퇴한지 15개월이 지났다. 은퇴 이후 베일의 삶은 셀럽과 미팅, 호화로운 휴일, 패션 모델 등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은퇴 후 골프를 많이 치고 있음은 분명하고, 또 다른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등장하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베일은 2022년 말 두 번째 골프 테마 바인 '파(PAR) 59'를 열었다. 이는 첫 번째 바의 성공에 따른 2호점이다. 베일은 축구와 자선 단체에 대한 노력을 인정 받아 영국 윌리엄 왕자로부터 상도 받았다. 노박 조코비치와 함께 팀을 이뤄 골프를 치기도 했고, 셀럽들이 참가하는 골프 대회에도 참가했다. 베일은 축구쇼의 게스트로도 출연했다. 신년에는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 호화 휴가를 즐겼고, 버버리의 패션 모델로 서기도 했다. 또 베일은 LA에 자주 출몰이 되는데, NBA를 보기 위함이다. LA 레이커스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경기를 봤고, 스테판 커리와 인연을 맺었다"고 은퇴 후 베일의 행보를 따라갔다.  [가레스 베일. 사진 = 데일리 스타]
  • 손흥민은 1년 전 1-6 참패 '치욕'을 기억하고 있다, "그때와 지금은 다른 팀이다" 경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뉴캐슬 원정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2023-24시즌 EPL 33라운드를 펼친다. 토트넘이 리그 4위 수성을 위한 중요한 경기다. 또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역사를 쓸 수 있는 경기다. 통산 3번째 10-10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최근 토트넘의 분위기는 좋다. 게다가 올 시즌 뉴캐슬과 맞대결에서 4-2 대승을 거둔 경험도 있다. 토트넘 홈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이움에서 열린 뉴캐슬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원맨쇼, 그리고 앞선 무승 행진을 끊는 소중한 승리, 짜릿한 승리였다.  하지만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은 올 시즌 기분 좋은 대승을 기억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참혹했던 뉴캐슬 원정을 끄집어냈다. 이번 경기가 원정이기 때문이다.  지난 해 4월 23일,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인 그때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을 떠났다. EPL 32라운드였다. 토트넘은 치욕스러운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패배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 였다. 1-6 패배. 뉴캐슬은 머피 2골, 이사크 2골에 이어 조엘린톤과 윌슨이 연속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케인의 1골에 그쳤다. 토트넘은 무기력했고, 토트넘은 고개를 숙여야 했다.  뉴캐슬 원정을 앞두고 그때의 치욕을 다시 꺼낸 이유. 방심과 여유는 없다는 것을 알리는 것, 그리고 그때와 다른 토트넘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뉴캐슬을 향한 존중과 토트넘을 향한 자긍심을 동시에 드러낸 것이다.   뉴캐슬 원정을 앞두고 손흥민은 'TNT Sports'와 인터뷰에서 "지난 뉴캐슬 원정에서 우리는 지금과 같은 팀이 아니었다. 불안했고, 많은 문제들이 있었다. 고통스러웠다. 우리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고 있다. 지금 우리는 정말 강해야 한다. 뉴캐슬 원정은 어려운 곳이다. 뉴캐슬은 강한 팀이다. 나는 그들의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 환상적인 선수들이 있디"고 의지를 다졌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KIM은 실패한 영입이 아니다'→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김민재 벤치행 결정 투헬 반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가 김민재의 기량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2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후보 선수가 됐지만 올 시즌 이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지난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였던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에 더 이상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이덴하임전에서 특히 실망스러웠고 실점한 세 골 모두에 관여됐다.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선 다시 벤치에 앉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는 다음시즌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다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싶어 한다'며 '김민재의 뛰어난 패스 성공률과 태클 성공률 같은 기록이 항상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FCB인사이드는 '토마스 헬머는 바이에른 뮌헨이 잘못된 영입을 했다고 믿지 않는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가 김민재에 대해 언급한 것을 소개했다. 토마스 헬머는 김민재의 최근 경기력 저하에 대해 "한 동안 경기를 너무 많이 뛰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이미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보여줬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마스 헬머는 지난 1992년부터 1999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로 활약하며 세 차례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A매치에선 68경기에 출전하는 등 독일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아우겐탈러는 "김민재에게는 의사소통이 쉽지 않다. 한국에서 왔고 중국에서 터키로 이적했고 이탈리아에서 활약한 후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왔다. 김민재는 매번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했다. 그 점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적응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우겐탈러는 지난1976년부터 1991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로 활약하며 7번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서독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푸스발유로파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김민재를 5000만유로에 영입했고 새로운 수비 리더로 계획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를 투자한 것은 김민재가 팀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원했다'면서도 '지난해 세리에A 최고 수비수였던 김민재는 이제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 번째 옵션에 불과하다. 데 리트와 다이어가 김민재를 추월했고 최근 몇 주 동안 김민재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많아졌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팀을 떠나는 것에 관심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하고 주축 선수로 활약하기 위해 싸우고 싶어한다'며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점쳤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하이덴하임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5경기 만의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전에서 충격적인 2-3 역전패를 당했고 김민재는 지난 10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결장하며 다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쾰른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를 치른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렸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9승3무6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레버쿠젠(승점 76점)에 승점 16점으로 크게 뒤져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쾰른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레버쿠젠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이 확정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8일 아스날을 상대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쾰른전에서 로테이션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아우겐탈러, 투헬 감독,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선재 업고 튀어', 밀레니엄 추억 소환…입소문 타고 날아라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간만에 '과몰입'할 드라마를 찾았다!" 지난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상에서 뜨겁다. 아직 2화 밖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선업튀 앓이'를 호소하는 시청자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그간 풋풋한 청춘물에 대한 갈증을 호소하던 시청자들이 '선재 업고 튀어'를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공개된 지 2화 만에 빠른 전개와 반전, 청량한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빠지는 부분이 없는 신작이 나왔기 때문. 이에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진다. '선재 업고 튀어'는 자신을 살렸던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한 임솔(김혜윤)이 2008년으로 회귀해 류선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극은 1화 만에 류선재의 사망 소식을 전하고, 2화 말미 '사실 류선재가 임솔을 먼저 좋아했다'라는 서사를 알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원작과는 다른 전개, 노란색 우산을 쓰고 뛰어오는 임솔의 해사한 미소, 비와 우산으로 이어진 류선재와 임솔의 만남 서사에 시청자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 여기에 원작에는 없었던 서브 남자 주인공 '김태성'(송건희)이 등장하며 밀레니엄 청춘물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그 시절 감성'을 자극하는 연출도 화제다. 우선 청춘물답게 싱그러운 영상미가 호평을 받았다. 류선재가 임솔에게 실망하는 표정을 짓고, 임솔이 좌절할 때마다 싸이월드 캐릭터가 멀어지는 모습도 사랑스러움과 재미를 안겼다. 2000년대 초 히트했던 그룹 에픽하이의 '우산', 그룹 러브홀릭의 '러브홀릭', 그룹 브라운아이즈의 '점점', 가수 김형중의 '그랬나봐' 등의 ost가 극의 전개와 맞물려 향수를 건드렸다.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고증도 완벽했다. 하복 안에 반팔 티셔츠를 입고, 하복을 자켓처럼 풀어 헤친 '남자 일진'의 교복 스타일링, '여자 일진'의 짙은 아이라인과 그라데이션 립, 울프컷 헤어스타일, 남자 주인공의 피어싱, 여자 조연의 '초코송이 머리', '고아라폰'으로 불리웠던 흰색 폴더폰, '와와걸', '브로마이드' 등의 아이돌 잡지까지 2000년대의 유행을 자연스럽게 구현해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를 두고 "드라마가 아니라 'SNL'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 마지막으로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을 빼둘 수 없다. 그간 전작을 통해 이미 청춘물에 강점을 갖춘 배우들을 주연으로 섭외한 것이 포인트. 특히 김혜윤은 극 초반 사고로 인해 장애를 얻은 후 낙담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덕질'을 시작해 인생의 활기를 되찾은 여주인공의 서사를 설득력있게 풀어냈다. 자칫하면 유치해 보일 수 있는 대사들도 특유의 발랄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소화해냈다. 변우석 역시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설렘에 빠진 남주인공 역에 잘 몰입했다는 평이다. 아직 '선재 업고 튀어'의 시청률은 1회 3.1%, 2회 2.7%로 높은 편은 아니다. 다만 2회 공개 후 드라마에 흥미를 느낀 시청자들이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호평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이에 '선재 업고 튀어'의 향후 추이에 관심이 주목된다. 확실한 건, 단 2회 만에 탄탄한 팬층을 다지는 데에는 성공했단 것이다.
  • "정말 슬펐습니다"…손흥민, 케인에 '진심'을 말하다 "함께 한 10년, 그와 함께 뛸 수 있어 큰 영광이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이 해리 케인을 향한 진심을 표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충격적인 소식을 접해야 했다. 토트넘의 간판이자 상징적 공격수, 그리고 역대 최다 득점자 해리 케인의 이적이었다. 우승컵을 원했던 케인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토트넘의 선수들, 팬들, 모든 구성원들이 아쉬웠겠지만, 그 중 손흥민의 아쉬움은 특히 컸다. 그들은 토트넘에서 '영혼의 파트너'였기 때문이다. 케인과 손흥민은 EPL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합작한 전설적인 듀오였다. EPL 역대 최강의 공격 파트너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분신을 잃어버린 것이었다.  케인은 떠났지만, 토트넘은 잘 해내고 있다. 손흥민이 홀로 분전하고 있다. 케인의 공백은 '에이스' 손흥민이 잘 메우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5골 9도움을 기록하며 비상했다. 팀 내 득점 1위, 도움 1위다. 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10-10클럽 가입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케인도 잘 적응을 하고 있다. 비록 분데스리가 우승은 멀어졌지만 케인은 리그 32골로 압도적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역대 최다골 신기록도 세웠다. 손흥민 없는 홀로서기, 케인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케인이 떠나고 손흥민이 간혹 케인에 대한 언급을 했다. 그리고 이번에, 케인이 떠난 지 8개월이 지난 지금,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진심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TNT Sports'와 인터뷰에서 케인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아쉬움도 표현했다. 그렇지만 고마움이 더욱 컸다. 그리고 영혼의 파트너의 앞날을 응원했다. 손흥민을 이렇게 말했다.  "저와 케인은 거의 10년을 함께 뛰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었고, 서로에게 많은 것을 요구했습니다. 서로에게 매우, 매우, 매우 많이 요구를 했습니다. 우리는 매우 특별한 인연이었습니다. 저에게 케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케인이 떠난 건, 저에게 정말 슬픈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30골 이상을 넣었습니다. 저는 케인이 그곳에서도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케인과 함께 뛸 수 있는 건 저에게 큰 영광이었습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축구계 패셔니스타’ 리버풀 새 사령탑은 ‘스페셜 원 2.0’…무리뉴 등 화려한 인맥→처남은 PSG서 네이마르-음바페 영입한 '스포팅 디렉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이 올 시즌을 마치고 사임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거의 완료했다고 한다. 클롭의 지휘봉을 넘겨받을 것으로 알려진 감독은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의 루벤 아모림이다. 영국, 독일 등 유럽 언론들은 지난 9일 일제히 아모림이 리버풀과 감독직 수락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보도했다. 물론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에 완전히 계약에 합의한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39살의 천재 감독 소리를 듣는 아모림이 알고보니 축구 인맥으로 이어져 있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아모림과 관련된 이야기를 10일 보도했다. 아모림의 축구 인맥은 ‘스페셜 원’으로 통하는 조제 무리뉴 전 AS 로마 감독과 이어져 있다. 또 한 사람은 그의 처가쪽이 축구와 아주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우선 아모림의 축구계 최고 인맥은 바로 무리뉴이다. 2016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던 아모림은 2018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전방 십자 인대 부상으로 인해 32살에 은퇴를 선언한 아모림은 코칭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이때 조제 무리뉴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아모림은 포르투와 첼시, 인터 밀란에서 성공을 거둔 스페셜 원 무리뉴의 전술에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무리뉴 밑에서 2018년 인턴십을 지냈다. 그리고 2019년 브라가에서 포르투갈 컵 우승을 차지하며 곧장 능력있는 지도자로 인정받았다. 결국 아모림은 2020년 스포르팅 감독에 취임한 후 2020-21년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거의 초보감독이었던 그가 우승하자 언론에서는 ‘스페셜 원 2.0’으로 부르며 일약 명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매우 겸손한 아모림은 “말도 안되며 환상도 없다. 위대한 무리뉴와는 비교할 수도 없다”며 일언지하에 무리뉴와 비교하는 것을 거부했다. 아모림의 부인은 마리아 조앙 디오고이다. 2013년 결혼했다. 부인이 축구계 유명인사와 연관이 있다. 축구팬들은 아모림에게 패셔니스타라고 부른다. 사이드라인에서 선수들을 지휘하는 모습은 정말 잘 차려입은 댄디한 멋쟁이로 통한다. 아모림은 정장핏도 멋있지만 가끔 청바지와 힙한 셔츠, 패녀서블한 운동화를 신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후드티와 치노 팬츠를 입는 트렌드 세터이다. 잘 생긴 얼굴과 매치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런 패셔니스타로 아모림이 거듭나게 된 것이 바로 부인 디오고 덕분이라고 한다. 현재 사업가로 활동중인데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중이며 지금도 포르투갈에서 왕성하게 자신의 사업체를 꾸리고 있다. 디자이너다보니 남편 아모림의 패션 코디네이터 노릇을 하고 있다. 디오고의 오빠는 정말 유명한 축구계 인사였다. 지금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물러났지만 스포츠 디렉터로 활약했다. 맨유가 댄 애쉬워스를 영입하기전에 그를 영입하려고도 했다. 오빠는 안테르 엔리케인데 2017년 6월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후 스포팅 디렉터로 두시즌을 보낸 후 2018년과 2019년 리그 1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그가 디렉터로 있을 때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네이마르를 영입했을 뿐 아니라 모나코에서 뛰던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막아내고 PSG로 영입했다. 다니 알베스도 PSG 유니폼을 입게 한 것도 그였다. 디오고의 여동생도 축구 선수와 결혼했다. 바르가와 스포르팅 리스본과 벤피카에서 뛰었던 루이스 필리페가 남편이다.
  • "당신은 범죄를 저질렀다!"…맨유 전설 '역대급 맹비난', PSG 패배 희생양 등장! 팬들도 "과대평가된 선수, 최악의 선수" 비난 동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는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이 열렸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2 승리였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의 2골,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1골이 터졌다. 반면 PSG는 우스만 뎀벨레와 비티냐의 2골에 그쳤다. PSG의 최대 목표인 UCL에서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그것도 홈에서 패배했다. 4강 진출이 위험한 상황이다.  경기 후 PSG 선수들에 대한 맹비난이 나왔다.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도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그 중 가장 큰 비난을 받은 이는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였다. 이탈리아의 전설 골키퍼인 잔루이지 부폰과 비교되며 '제2의 부폰'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골키퍼의 몰락이다.  돈나룸마는 바르셀로나전에서 잦은 실수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부터 펀칭 실수를 범하며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의 선제골 역시 돈나룸마의 펀칭 실수로 내줬다. 자신감은 더욱 떨어졌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결승골 허용 원흉으로 찍혔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펀칭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돈나룸마는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고, 크리스텐센의 헤딩 결승골이 터졌다. PSG 패배의 희생양으로 전락한 돈나룸마다.  이런 돈나룸마를 향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낸드가 역대급 맹비난을 퍼부었다. 핵심은 3번째 골 실점에 대한 지적이었다.  퍼디낸드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돈나룸마가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느껴졌다. 돈나룸마는 이미 두 번의 펀칭 실수를 했다. 그의 머릿속에는 '지금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위치를 유지하고, 이 세트피스 수비의 책임을 수비수들에게 떠넘길 것'이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았다. 범죄에 가깝다. 펀칭을 할 수 있는 공이었다. 전반전 실수가 영향을 미쳤다. 돈나룸마는 세트피스에 대한 접근법을 조정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과거 리버풀 등에서 뛰었던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 역시 "돈나룸마가 허용한 공간 때문에 크리스텐센이 확실히 헤딩할 수 있었고,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내가 크리스텐센이었다면, 눈이 빛났을 것이다. 골키퍼가 오지 않았다. 나는 '오 마이 갓'을 외치며 헤딩을 할 것이고, 골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돈나룸마가 펀칭을 기대했다. 크리스텐센는 프리였다. 돈나룸마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전반전의 상처 때문이다"며 비판에 동참했다.  PSG 팬들도 가만 있지 않았다. 팬들은 "실패의 책임은 돈나룸마다", "돈나룸마는 과대평가된 골키퍼, 내 생에 최악의 골키퍼", "돈나룸마는 2010년대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오늘날 그를 보는 건 슬프다" 등 분노를 표현했다.  공교롭게도 PSG와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끝난 후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세계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 10명의 이름을 공개는데, 돈나룸마가 5위에 선정됐다. 10명 중 유일한 골키퍼였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리오 퍼디낸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 은퇴?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그를 가지고 있는 동안 즐기는 것입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의 은퇴 후 계획에 대한 인터뷰가 화제가 됐다.  과거에 이미 이런 방향성을 밝혔고, 최근 다시 꺼내 들었지만, 축구 팬들은 이에 또 뜨겁게 반응했다. 핵심은 현역에서 은퇴한 후 지도자를 하지 않겠다는 것, 또 현역 시절에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런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에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Hotspur HQ'는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의 은퇴 계획, 은퇴 후 의사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은퇴 후 거취와 관련해 변함없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손흥민은 선수 생활이 끝나면 축구장 밖의 삶을 즐길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은퇴 후 감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자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은 은퇴하기 전까지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축구에 집중해 왔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이러한 의지는 손흥민이 오늘날의 위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원칙을 가지고 엄격한 접근법을 시행한 아버지에게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손흥민의 이런 주제는 한국에서는 자주 회자됐지만, 런던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현재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는 풍요와 자화자찬에 빠진 선수가, 자신의 축구만을 위해 그렇게 많은 것을 포기하는 경우는 이곳에서 많지 않다"고 특별한 케이스 손흥민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손흥민 은퇴 후 삶에 대한 정리를 했다. 핵심은 굳이 나중 일을 지금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손흥민도 30대가 넘었다.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 어쩌면 많은 시간이 없을 지도 모른다. 때문에 지금 손흥민을 마음껏 누리자는 것이다. 그럴 수 있는 시간도 짧다. 이 매체는 이렇게 표현했다.  "토트넘 팬들에게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있는 것이 행운이다. 손흥민 노력의 결실을 보는 것, 또 은퇴 후 삶을 보는 것은 아름다울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손흥민을 가지고 있는 동안 그를 즐기는 것이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유에서 2-7-2 포메이션 구현 가능→'텐 하흐 교체설' 맨유 2024-25시즌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임 감독으로 볼로냐의 티아고 모타 감독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1일 맨유가 2-7-2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티아고 모타 감독을 선임할 경우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티아고 모타 감독은 2-7-2 포메이션으로 독특한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티아고 모타 감독이 이끄는 볼로냐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상위권에 올라있고 티아고 모타 감독의 지도력과 독특한 2-7-2 포메이션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티아고 모타 감독은 PSG 유스팀을 맡으며 2-7-2 포메이션을 개발했다. 티아고 모타 감독은 골키퍼를 미드필더로 간주한다. 티아고 모타는 자신의 팀의 포메이션을 아래에서 위로 읽는 것이 아니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다. 때문에 티아고 모타 감독의 2-7-2 포메이션은 전통적인 4-3-3이나 4-2-3-1 포메이션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티아고 모타 감독이 부임할 경우 맨유의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회이룬, 가르나초, 지르크지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이누, 맥토미니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쇼,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완-비사카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맨유가 티아고 모타 감독을 선임할 경우 올 시즌 볼로냐에서 티아고 모타 감독과 함께하고 있는 지르크지가 맨유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졌다. 티아고 모타 감독은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파리생제르망(PSG) 등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티아고 모타 감독은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등 다양한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티아고 모타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볼로냐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6승10무5패(승점 58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볼로냐는 AS로마, 나폴리, 라치오, 피오렌티나 같은 클럽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티아고 모타 감독은 자신의 2-7-2 포메이션에 대해 "골키퍼는 7명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간주된다. 나에게 있어 공격수는 첫 번째 수비수이고 골키퍼는 첫 번째 공격수다. 골키퍼가 경기를 시작하고 공격수들은 볼을 되찾기 위해 가장 먼저 압박을 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아고 모타 감독. 사진 = 데일리스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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