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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93 중 593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9845 Posts)

  • 일본 수비수 때문에 쫓겨나는 김민재 동료→맨유 텐 하흐가 재결합 원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독일 스폭스는 15일(현지시간)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맨유는 내부적으로 데 리흐트 영입을 이미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재정적페어플레이로 인해 그 정도 규모의 이적료를 지출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맨유는 팀을 떠날 예정인 바란의 대체 수비수로 데 리흐트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함께 활약할 센터백 듀오를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데 리흐트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아약스에서 함께했다. 아약스를 떠나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영입해 함께하고 있는 가운데 데 리흐트 영입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질 가능성도 점쳐졌던 텐 하흐 감독은 지난시즌 FA컵 우승과 함께 최근 클럽 운영진의 재신임을 얻었고 다음시즌에도 맨유를 이끌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했다. 지난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스폭스는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명단에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히 수비진을 개편할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 금액에 수비수 이토를 영입했고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흐트 뿐만 아니라 우파메카노도 방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이토에 대해 '이토는 왼발잡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와 알라바가 떠난 이후 왼발잡이 센터백이 사라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팀을 이끈 시기부터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이 내부적으로 논의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을 위해 아스톤빌라의 파우 토레스와 첼시의 콜윌 영입 논의도 했다'며 '이토는 센터백으로 고려되고 있지만 레프트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우리는 이토와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25세인 이토는 이미 많은 경험을 쌓았고 압박감을 감당할 수 있는 선수다. 우리에게 진정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신뢰감을 보인 선수다. 꾸준히 최고 수준에서 활약했고 몇몇 세계적인 클럽의 주목도 받았다. 이토는 키가 크고 공격적이고 강한 왼발을 보유했고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 중앙은 물론 왼쪽에서도 뛸 수 있다. 여전히 많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이 많은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데 리흐트, 이토.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 류현진과 함께했던 日500억원 왼손 파이어볼러…마지막 대박 기회? FA 총액 1억달러 돌파 눈앞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지막 대박 기회인가. 메이저리그 2024-2025 FA 시장의 최대어는 단연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다. 그러나 소토만 다가올 FA 시장에 나가는 게 아니다.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도 참전할 예정이고, 아시아로 시선을 넓히면 왼손 파이어볼러 기쿠치 유세이(33,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있다. 기쿠치는 2019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3년4300만달러 보장계약을 맺었다. 일본프로야구 8년 통산 158경기서 73승46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77을 찍으면서 미국 진출을 결심했다. 시애틀은 2022년 1300만달러 선수 옵션 및, 4년 5600만달러 연장계약 조건까지 넣었다. 즉, 7년 총액 1억900만달러 계약이었다. 그러나 시애틀에서 3년간 6승11패 평균자책점 5.46, 2승4패 평균자책점 5.17, 7승9패 평균자책점 4.41에 그쳤다. 실망스러운 행보였지만 기쿠치는 과감히 FA를 선언했다. 심지어 2022년 옵션도 포기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6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에서 실력을 보여주고 대박을 노리겠다는 계획. 그러나 2022시즌에도 32경기서 6승7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19로 부진했다. 선발로 너무 좋지 않아 불펜으로 강등되는 수모도 맛봤다.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한솥밥을 먹었지만, 류현진이 시즌 초반부터 부상했고, 토미 존 수술을 결정하면서 실제로 거의 같이 뛰지도 못했다. 그런 기쿠치가 제 실력을 보여준 건 2023년부터다. 32경기서 11승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와 3점대 평균자책점을 마크했다. 부상이 없는데도 일본 WBC대표팀의 부름도 받지 못한 아픔을, 철저한 시즌 준비로 승화했다. 투구밸런스를 개선했다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가 있었다. 그리고 올 시즌. 14경기서 4승5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여전히 좋다. 예전처럼 갑자기 제구가 와르르 흔들리거나 연속안타를 맞고 확 무너지는 모습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패스트볼 구속은 여전히 90마일대 중반을 찍는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수직무브먼트가 리그 평균보다 1.5인치 더 좋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는다. 70마일대 커브로 타이밍을 빼앗기도 한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예비 FA들의 몸값을 전망했다. 기쿠치가 3년 3300만달러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 33세이니, 운동능력이 갑자기 떨어질 시기도 아니다. 행선지까지 전망하지는 않았다. 기쿠치가 시애틀에서 3년 4300만달러, 토론토에서 3년 3년 3600만달러에 이어 내년부터 다시 3년 33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하면 누적 1억1200만달러 계약이 된다.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시애틀과 체결한 계약총액과 비슷해진다. 1억달러대 계약이 판을 치는 메이저리그지만, 이렇게 천천히 걸어가는 선수도 있다.
  • BTS 쓴 손편지…'SDT' 뷔 "고소공포증 극복"→제이홉 "아미, 선재 업고 튀었니?"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자필편지로 근황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FESTA'(페스타)를 여는데, 올해에는 군 복무 중인 여섯 멤버를 대신해 지난 12일 전역한 맏형 진만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행사에서는 진을 비롯해 RM,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팬들에게 보내는 장문의 손편지가 현장 VCR을 통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먼저 RM은 "안녕하세요. 긴 말 대신 많이 보고 싶습니다. 또 많이 그립습니다"라고 운을 떼며 "저도 이제 일년 남짓 남았네요. 지난달 발매된 'RPWP'는 잘 듣고 계신지요? 잘 지내나요. 다시 돌아온 걸 생각하면 시간이 참 더디지만, 꿋꿋이 견디는 중입니다. 영혼의 단짝 테너 색소폰과 함께"라며 "돌아오면 '다이너마이트' 불어드릴게요"라고 했다. 이어 "무더운 여름 부디 건강하시고, 새로운 환경에서 잊었던, 또 새로운 만감이 교차하네요"라며 "홀로 먼저 가야했던 진 형의 마음이 어땠을지. 고생 정말 많았고 축하합니다! 형이 많이 먼저 사랑해주세요. 무거운 짐을 맡기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그래도 이제 호석이도 곧 돌아오니까요!"라고 먼저 팬들 곁으로 돌아온 진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제 사랑은 여전히 여전합니다. 모두 돌아오면 얼마나 더 거세고 아름다울까요. 이 시간과 시련을 주시는 건 분명히 무슨 이유가 있겠죠. 여러분과 저희의 시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겨우 2막의 첫 줄이니까요"라며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잘 버티고 있을게요. 11년, 고작 1년 더 입니다. 아미~ 오랜만에 소리내어 불러봅니다. 마음과 역사의 레이어가 가득 찹니다. 사랑해요! 5월에 남준"이라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1년 6개월의 군 생활을 마친 다음날 곧바로 아미들과 만난 진도 전역 전 군대에서 쓴 편지를 공개했다. 진은 "안녕하세요 진입니다. 다들 기체후일향만강하셨습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자주 인사드리고 싶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자주 인사 못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아 가슴이 떨리네요 하하. 저 없는 동안 멤버들이 아미 여러분들을 아주 즐겁게 해줬다 들었습니다. 착한 놈들"이라면서 "이제 제가 아미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겠습니다. 비록 혼자 남아 그 힘은 조금 부족하겠지만 열심히 힘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즐겁게 해드릴지 1년 전부터 구상하고 있었고, 전역 후 하나하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오랜 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아미"라며 든든한 맏형미와 함께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는 "안녕하세요 아미 여러분! 슈가입니다! 오랜만이죠? 저도 오랜만에 이렇게 편지를 쓰니 굉장히 낯설고 어색하네요 하하하. 저는 굉장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사이 영화도 개봉했고 훈련소도 다녀오고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었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아미 여러분들도 그 사이 잘 지내고 계셨겠죠? 다시 돌아온 613 입니다. 매년 613이 돌아올 때마다 참 많은 추억이 있었는데, 이날 아미 여러분들을 못 뵙는다는 게 실감이 되지 않지만 석진이 형이 여러분들과 함께 아주 즐겁게 보낼 거 같아 마음이 좀 놓입니다"라며 "우리들의 축제 6.13 마음껏 즐겨주세요! 저도 하루빨리 다시 여러분들을 보게 될 그 날만 손에 꼽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다치지 마시고 지치지 마시고 다시 만날 그 날만 우리 기다리자구요! 보고 싶습니다 아미! 조만간 다시 만나요 안녕!"이라고 아미들과 재회할 그날을 기약했다. 진의 다음 주자로 사회로 복귀할 제이홉은 "아미 여러분 잘 지내시죠? 저는 병장 2호봉으로 분대장도 하면서 슬슬 4개월 남은 군 생활을 복귀 생각하며 열심히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도 하고 나름 영어회화도 공부하며 복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뭐 준연예인 스케줄입니다. 하하하하하"라고 전역을 앞두고 열심히 군 생활 중인 근황을 밝혔다. 제이홉은 "어떠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란 사람 자체도 조금은 차분해진 경향도 생긴 거 같습니다. 정말 으른(어른)이 된 걸까요? 푸학! 이런 리액션 보면 그대로인 거 같기도 하네요"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여하튼 막연했지만 눈 떠보니 벌써 우리들의 세상인 6월이 왔고, 진 형이 마주해주면서 그 기쁨이 배가 되고 한층 더 여러분들과 가까워지는 시기가 온 거 같습니다. 저도 저지만 이제 제 소식은 둘째고,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좀 듣고 싶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잘 먹고는 있는 거죠? 잠은 잘 자고? 요즘 관심사는? 우리 없는 일상은 괜찮았고? 우리 보면 하고 싶은 말은? 솔직히 바람폈다, 안폈다? 선재 업고 튀었다, 안튀었다?"라며 아미들에게 궁금한 점들을 쏟아냈다. 이어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니깐 궁금한 것도 많아지네요. 아니 그만큼 이제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다는 거고, 그 시기도 얼마 안 남았다는 거 같아요!"라며 "떨려요. 사실 요즘 시간이 더 안 간답니다. 꿈도 많이 꾸고 김칫국 세 번 정도 들이키는 중. 글로 쓰다보니 이 감정이 잘 담기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스란히 6월 병장 정호석의 감정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보고 싶습니다. 만나고 싶습니다. 아프지 말고 6월 잘 즐기면서 10월도 기다려 봅시다! See you then. 사랑합니다. Your hope. p.s 앞으로 1년 후도 기약하며"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현역 입대한 지민은 "아미 여러분 지민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네요. 하고 싶은 말 그냥 막 적을게요! 여러분 정말 보고 싶습니다. 쉽지가 않네요 정말"이라고 말문을 열며 "저는 매일매일 여러분들과 만나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가 다시 만나면 어떤 머리색으로 만나야 하지? 그때는 몸이 좀 더 좋아져 있겠지? 그리고 머리 길이는 어느 정도로 길어서 만나야 하지? 귀걸이는 뭐 차고 나갈까? 옷은 뭐 입고 노래는 뭘 불러야 하지? 이런 생각하면서 누워 있으면 심장이 막 뛰어서 잠도 안 와요. 얼마나 벅찰까 하면서요"라고 아미들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상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아미 여러분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요? 밥은 잘 챙겨드시는지 운동은 그래도 좀 하고 있는지. 뭐 당연히 안하고 있겠지?ㅎㅎ(해야합니다 정말) 별일은 없겠지? 만약에 있다면 너무 힘든 일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라고 아미들의 안부를 물으면서 "행복해야 하는데 우리 아미들 제가 좀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아쉽고 그러네요. 그래도 저는 여기서 열심히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고. 이제 진 형 곧 전역이잖아요! 진 형이랑 먼저 놀고 계세요. 그러다 보면 한 명씩 여러분들한테 돌아갈 거예요. 얼른 다같이 만나서 얼싸안고 놀아요. 다음에 또 편지로 찾아올게요. 사랑합니다 아미. 잘 지내고 계세요!"라고 인사했다. 현재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에서 복무 중인 뷔는 "아미! 보고싶어요. 하 진짜 다들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으시죠? 저는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훈련하면서 나름 건강하게 살고 있어요. 젊은 친구들 후임, 동기, 선임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고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주셔서 원없이 누리고 있어요"라며 군 생활에 만족하는 근황을 전했다. 또한 "조금 자랑이긴 한데, 제가 1등 한 것도 좀 있어요. 사격도 잘해요! 칭찬 받았고 노기 유도, 주짓수도 우리 용사전우들에게 많이 배우며 그냥 새로 태어난 기분이에요! 우리 용사분들의 몸을 보면서 저도 이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겨우 겨우 따라가고 있어요! 엄청 자극이 돼요"라며 "부상이 조금 있지만 무리는 안할게요! 너무 신나서 그래요. 이해해줘요"라고 부상을 걱정할 아미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뷔는 "요즘 자유시간에는 혼자 구석에 가서 춤춰요. 몸이 근질근질 하더라구요. 혹시라도 까먹을까봐 조금씩 정체성을 안 잃어버리려고 살랑살랑 해요!"라고 춤 연습도 꾸준히 한다면서 "고소공포증 이겨냈어요"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별거 아니던데요?'는 뻥"이라면서 "진짜 무서웠지만 결국 이겨냈어요. 그러니까 저는 잘 지내고 있다는 거 얘기 했으니까 아미도 잘 지내셔야 해요. 아프지 않으셨음 좋겠고 불안해 하지 않으셨음 좋겠고 서로 멀리서 나도 우리도 아미도 서로 걱정밖에 없으니 우리 걱정 말고 곧 만나요. 나는 우리 멤버, 아미 이렇게 다시 보는 순간에는 우리의 애틋하고 기다렸던 감정 다 쏟아냅시다! 너무 보고 싶어요. 많이 사랑하고 아포방포 보라해요. 안녕"이라고 아미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지민과 함께 지난해 12월 입대해 조리병으로 복무 중인 정국은 "아미에게. 안녕하십니까 정국입니다. 손편지는 너무 오랜만에 쓰는 거서 같은데 필체가 더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힘든 부분이 없진 않지만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날만 생각하며 잘 버티는 중이고 가끔은 힘들다는 생각마저 잊게끔 재밌는 순간들도 틈틈이 있기도 합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정국은 이번 '2024 페스타'를 맞이해 팬송 '네버 렛 고(Never Let Go)'를 발표한 바. 정국은 "그나저나 6월에 공개된 팬송 '네버렛고' 잘 들으셨나요? 곡을 작업할 때도 이 곡은 꼭 팬송으로 내고 싶었습니다. 제 마음이 잘 전달이 되었길 바랍니다. 원래는 퍼포먼스도 같이 보여드리려고 했으나 시간이 너무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아쉽게 실행을 못 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라도 무대 위에서 꼭 보여드리고 싶네요"라고 '네버 렛 고' 퍼포먼스를 기대케 하면서도 "아직 준비된 건 없음"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무대 진짜 하고 싶어요. 빨리 아미들의 함성을 듣고 싶어요. 또 멋진 곡들 하고 싶어요. 그렇게 추웠고 뜨거운 여름은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시간이 너무 안가유. 여러분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큰가 봅니다. 즐기다 보면 언젠가 여러분들 앞에 제가 서있겠죠? 아자 아자! 아무튼 여러분! 저희가 다시 만날 그날까지 아프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고 계셔요! 그래야 만나게 되었을 때 더 행복하겠죠? 너무 보고 싶습니다. 너무 너무 사랑하구요!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안녕!"이라고 말을 맺었다. 한편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제5보병사단에서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팀 내 다음 전역 예정자는 제이홉이다.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인 제이홉은 오는 10월 17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동반 입대한 RM과 뷔는 2025년 6월 10일에 전역 예정이며, 같은해 12월 12일 동반 입대한 지민과 정국은 2025년 6월 11일 전역한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는 2025년 6월 21일 소집 해체된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은 2025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 "이 팀이 아빠가 나온 팀인가요?"…'천재'라 불리는 메시 아들, '라 마시아'에 0-5 참패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버지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리오넬 메시다. '축구의 신' 메시. 그의 첫 째 아들 티아고 메시 역시 축구를 하고 있다. 아버지를 피를 받았다. 티아고 역시 '천재'라는 소리를 듣고 살고 있다. 유소년 축구 대회에 나서 아버지처럼 화려한 모습을 간혹 보이기도 했다. 자신감도 넘쳤다. 티아고는 현재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갔고, 인터 마이애미 U-12팀 소속이다. 티아고가 한 대회에 나섰다. '라리가 FC 퓨처스' 대회였다. 전 세계 20개 U-12팀이 참가하는 대회. 티아고는 인터 마이애미 대표 선수로 경기에 출전했다. 팀 동료로는 아버지의 '절친' 루이스 수아레스의 아들인 벤자민 수아레스도 있었다. 네이마르는 없었지만 2세대 MS라인을 꾸렸다. 메시와 수아레스가 있는데 무엇이 두렵겠는가. 경기가 시작됐고, 분위기는 예상과 다르게 진행됐다. 상대가 너무 강했다. 터무니없이 강했다. 메시와 수아레스의 아들이 그 어떤 힘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인터 마이애미는 무참히 깨졌다. 24분 동안 상대에게 5골을 얻어 맞았다. 결국 0-5 참패. 상대가 누구였을까. 바로 바르셀로나 U-12팀이었다. 그 유명한, 유스로 따지면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라 마시아'였다. 아버지의 팀이기도 하다. 메시 역시 라 마시아 출신이다. 라 마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로 불린다. 그리고 여기 출신들의 이름을 몇 명 언급하지만, 카를레스 푸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라르드 피케,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이다. 굳이 다른 설명이 필요 없다. 'ESPN'은 "메시의 아들 티아고, 수아레스의 아들 벤자민이 포함된 인터 마이애미 U-12 유스팀이 바르셀로나에 0-5로 패배했다.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탈락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U-12팀 20개가 출전한다. 어린 선수들의 재능을 펼칠 무대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리오넬 메시와 티아고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 에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마르카]
  • 16세 야말,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크로아티아가 막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의 신예 야말이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스페인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24 B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모라타, 루이스, 카르바할이 연속골을 터트려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모라타가 공격수로 나섰고 야말과 윌리암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로드리, 페드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쿠쿠렐라, 나초, 르 노르망, 카르바할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시몬이 지켰다. 크로아티아는 부디미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크라마리치와 마예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코바치치, 브로조비치, 모드리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그바르디올, 폰그라치치, 슈탈로, 스타니시치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리바고비치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스페인은 전반 29분 모라타가 루이스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스페인은 전반 32분 루이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전반전 추가시간 카르바할이 야말의 크로스를 문전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터트렸고 스페인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전 완승과 함께 신예 야말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2007년생 야말은 선발 출전해 스페인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전 추가시간 카르바얄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야말은 후반 41분 교체되며 90분 가까이 활약했고 자신의 메이저대회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야말은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야말은 크로아티아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모드리치를 상대 선수로 만났다. 38세의 모드리치가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자신의 두 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21살일 때 야말이 태어났다. 야말은 크로아티아전을 마친 후 "유럽선수권대회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 모두는 이미 다음 경기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나는 포지션에 관계없이 팀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야말은 위협적인 활약을 펼쳤다. 야말은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됐다. 야말에게는 많은 마법이 있다. 정확한 크로스로 카르바할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내내 지치지 않았고 야말의 축구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야말을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야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알드레드가 파노니보다 까다로워, 147~148km” 꽃범호 확신…KIA 28세 털보외인 ‘좋은 예감’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알드레드가 파노니보다 까다롭다.” KIA 타이거즈가 팔꿈치에 부상한 윌 크로우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뽑은 캠 알드레드(28)는 큰 틀에선 2022년과 2023년에 KIA에서 뛴 토마스 파노니(30)와 흡사하다. 시즌 도중에 입단한 외국인투수이기도 하지만, 디셉션이 좋은 좌완이라는 점도 같다.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다르다. 파노니는 2022시즌 자유 발로 킥 동작을 할 때 살짝 멈추면서 타자의 타격 타이밍을 흐트러트리곤 했다. 2023시즌에는 거의 사라지긴 했지만, 폼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경기운영능력이 최상급은 아니었다. 반면 알드레드는 파노니와 달리 스위퍼를 보유했고,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몸쪽 승부도 가능하다. 결정적으로 패스트볼 스피드가 파노니보다 더 나온다. 이런 이유로 알드레드가 파노니보다는 낫다는 게 이범호 감독 견해다. 이범호 감독은 15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알드레드가) 파노니보다 까다로울 것 같다. 스피드도 더 나오고, 몸쪽에는 포심, 바깥쪽에는 투심을 쓸 줄 안다. 스위퍼도 있고. 몸쪽 패스트볼도 147~148km를 마음을 먹으면 던질 수 있다. 그런 공을 좀 보여주면 다른 공들도 살 수 있다”라고 했다. 더구나 디셉션이 좋고, 크로스 스탠스를 밟고 던지는 게 비슷해도 알드레드가 파노니보다 신장이 커서 더 위력적이라고 했다. 흔히 말하는 대각선 투구 외에 굳이 포크볼이나 스플리터처럼 뚝 떨어지는 궤적의 공이 없어도 다른 공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이범호 감독은 “알드레드가 파노니보다 좀 더 나은 유형의 투수다. 크로스스텝도 파노니처럼 하지만, 키도 더 커서 각도가 더 좋다. 왼손타자들은 확실히 까다롭게 보일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알드레드의 우타자 대응력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실제 지난 2경기서 확실한 무기는 없었다. 스위퍼는 좌타자에게 확실히 좋다. 좌타자가 많은 20일 광주 LG 트윈스전 등판 내용을 지켜보겠다고도 했다. 일단 좌타자 상대 경쟁력을 확실히 파악하되, 우타자 대응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알드레드를 32만5000달러에 영입했다. 부상 대체 외국인투수에게 과한 비용을 지불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KIA의 엄연한 승부수이자 모험수다. KIA로선 알드레드가 성공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그렇지 못하면 8월15일 이전까지 다시 새로운 외국인투수를 데려와서 성공시켜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 "7회 2사 1, 2루 위기서 어떤 생각했나" 이마나가 답변에 폭소 만발, 어떻게 말했길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마나가 쇼타(31, 시카고 컵스)가 개인 최다 투구수와 함께 역투를 펼친 가운데 다소 엉뚱한 소감을 밝혀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이마나가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투구수 103구,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7승(1패)째를 손에 넣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우뚝선 이마나에게도 위기는 찾아왔다. 5월 마지막 등판(밀워키전 4⅓이닝 7실점)과 6월 첫 등판(시카고 화이트삭스전 4⅓이닝 5실점)서 좋지 않았다. 2경기 연속 무너졌다. 그래도 빠르게 반등을 이뤄냈다. 지난 10일 신시내티 레즈 원정에 나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6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이날도 역투를 펼쳤다. 실점은 4회에 나왔다. 1회부터 3회까지 큰 위기 없이 막아낸 이마나가는 4회초 선두타자 알렉 버럴슨에게 2루타를 맞았다. 폴 골드슈미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알렉 버럴슨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아레나도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가장 큰 위기는 7회에 나왔다. 이마나가는 첫 타자 아레나도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이어 놀란 고먼을 81.9마일(131.8km)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며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았다. 그러나 이반 에레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주자 2명이 나간 것은 처음이었다. 이마나가는 딜런 칼슨을 92.5마일(148.8kkm) 빠른 볼을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도노반과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84.1마일(135.3km) 스플리터로 삼진을 이끌어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마나가는 포효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로써 이마나가는 평균자책점을 1.89로 낮췄는데, 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 중 세 번째로 낮은 수치다. 경기 후 이마나가에게 7회 위기 상황에 대해 물었다. 그 순간 어떤 생각을 했냐는 질문이었다. 그는 "배가 고파서 경기 후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것이 내 솔직한 심정이었다"고 진지한 얼굴로 이야기했다.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이마나가가 이렇게 답하자 취재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예상 외의 답변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이마나가는 배터리 호흡을 맞춘 얀 고메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슬라이더를 던지고 싶은 타이밍과 사인이 나오는 타이밍이 같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지 못했을 것이다. 고메스에게 감사하다"면서 "내가 어떤 투수인지 스스로 평가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평가받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은 투수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며 겸손함도 더했다.
  • "손흥민에 벤탄쿠르 인종차별, 왜 토트넘은 침묵하나?"…인종차별 팬은 강력 대응→선수는 침묵→사람 차별→그들도 공범 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손흥민을 향해 저지른 역겨운 인종차별 논란이 멈추지 않고 있다. 벤탄쿠르는 한 방송에서 손흥민과 관련된 대화를 나누다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했다.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이었다. 벤탄쿠르는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결국 꼬리를 내렸다. SNS를 통해 급하게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쏘니 내 형제여! 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너를 존중하지 않는다거나, 너와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히려고 했던 게 절대 아니라는 걸 알아주기를 바란다. 사랑해 내 형제!"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미 늦었다. 남미인들이 꾸준히 아시아인을 모욕하는 전형적인 방법이었다. 이번 사건이 더욱 충격적인 건 손흥민과 '절친'이라고 알려진 그가 이런 짓을 자행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손흥민은 EPL 팬들에게 수차례 인종차별을 당해 상처를 입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같은 팀 동료가, 절친이라는 사람이 그들과 똑같은 짓을 했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 왜 토트넘 구단은 침묵하고 있을까.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한 축구 팬들에게는 강력하게, 또 강경하게 대처했던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의 선수라서 봐주는 것일까. 정말 농담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넘길 생각인가. 강력한 징계를 줘야 마땅하다. 영국의 '미러'는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사태를 보도하면서, 그동안 손흥민 인종차별에 대한 토트넘 구단의 강경 대처 사례를 소개했다. 이렇게 강경했는데, 지금은 침묵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매체는 "벤탄쿠르의 인정차별은 손흥민이 2023년 2월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인종차별 학대를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나왔다. 당시 토트넘은 성명을 냈다. '우리는 오늘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해 제기된 역겨운 인종차별 학대에 대해 알게 됐으며, 클럽에 정식으로 보고했다.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 하며, SNS 회사와 당국과 협의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당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도 함께 했다. FA는 "우리는 손흥민을 향할ㄴ 인종차별 학대를 강력히 비난한다. 이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우리는 당국과 SNS 회사와 협의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최대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러'는 이어 "불행하게도, 손흥민은 몇 달 후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또 다른 인종 차별적 학대를 받았다. 44세의 한 남성은 이로 인해 3년 동안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고, 벌금과 사회 봉사 징계도 받았다. 그때 토트넘은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경찰의 협조에 감사하다. 토트넘은 어떠한 종류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으며, 책임자로 밝혀진 사람에 대해 최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분명, '어떠한 종류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토트넘 소속 선수가 한 인종차별은 '어떠한 종류'에 들어가지 않는 것인가. 팀 동료가 하는 인종차별은 용납한다는 것인가. 사람 가려서 판단하는 것인가. 그들도 공범이 될 수 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손흥민, 벤탄쿠르 사과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벤탄쿠르 SNS, TV 화면 캡처]
  • 'LEE와 오른쪽에서 몇 시즌 더 뛴다' 하키미, PSG와 재계약 근접..."스쿼드의 리더+감독 핵심 자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주전 라이트백 아슈라프 하키미가 재계약을 맺는다. 프랑스 'RMC'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하키미는 PSG와 재계약에 근접했다. 새로운 계약은 그를 스쿼드의 리더 및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서의 가치를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키미는 모로코 국적의 라이트백이다. 양 풀백과 윙백이 모두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이다. 최대 장점은 빠른 스피드로 우월한 민첩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인한 체력, 좋은 오버래핑 능력을 활용해 상대의 측면을 빠르게 파고들어 공격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이다. 2006년 레알 유스팀에 입단했고, 2017년 1군에 데뷔했다. 하지만 당시 레알에는 다니 카르바할이라는 주전 라이트백이 건재했고, 결국 하키미는 17경기 2골 1도움에 그치면서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하키미는 임대를 선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2년 동안 임대를 떠났다. 하키미는 도르트문트에서 제이든 산초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두 시즌 동안 54경기 7골 1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하키미는 인터 밀란으로 완전 이적했다. 하키미는 인테르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37경기 7골 8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키미는 당시 인테르의 세리에 A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2021-22시즌을 끝나고 하키미는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무려 7100만 유로(약 940억원)를 인테르에 지불했다. 하키미는 첫 시즌 리그앙 32경기 4골 6도움으로 연착륙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아 28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하키미는 다시 부활에 성공했다. 리그앙 25경기 4골 5도움을 올렸다. 가끔씩 이강인이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을 때에는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하키미와 함께 PSG는 리그앙, 프랑스 FA컵, 프랑스 슈퍼컵 등 총 세 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하키미는 PSG 잔류가 불투명했다. 여러 빅클럽이 하키미에게 접근했다. PSG도 바이어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하키미의 대체자를 구하는 듯 보였다. PSG와 하키미의 선택은 재계약이었다. 하키미는 더 좋은 조건으로 PSG와 재계약을 맺는다. 자연스레 프림퐁 영입설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프림퐁은 올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프림퐁 역시 하키미처럼 공격적인 역할을 잘 맡을 수 있는 라이트백 자원이다. 프림퐁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농림부장관배 우승후보 3마 전력 분석…은파사랑·석세스백파·월드드래곤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마지막 관문인 제2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6일 열린다. 우승후보로는 은파사랑, 석세스백파, 월드드래곤가 꼽히고 있다. 16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경주조건은 국산 3세마(거세마 제외)로, 부담중량은 암55kg, 수57kg다. 2000m 경주거리에 순위상금은 7억원(우승상금 3억8500만원)이다. 서울과 부산경남의 말들이 모두 출전가능한 오픈경주다. 경마에서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하는 말을 삼관마라고 부른다. 제1관문 KRA컵 마일(G2)에서는 ‘석세스백파’가, 제2관문 코리안더비(G1)에서는 ‘은파사랑’이 각각 우승했다. 따라서 금년에는 아쉽게도 삼관마는 탄생하지 않게 되었다. 석세스백파와 은파사랑과 더불어 월드드래곤이 주목받고 있으며, 각 실력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은파사랑(9전 3/1/1, 레이팅 68,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한센(미), 모마:아침사랑(한), 마주:이미경, 조교사:서인석) 직전 경주에서 경주마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영예인 코리안더비를 우승하며 더비마가 됐다. 마주, 조교사, 기수 또한 모두 첫 번째 더비 우승이다. 2006년 코리안더비 우승마인 ‘백록정’에 기승했던 황순도 트랙라이더(前 기수)와 더비 우승기수인 문성혁 기수가 조교를 담당하며 이번 경주를 준비했다. 출전마 모두가 2000m 경주경험이 없다. 시리즈 승점 880점으로 1위는 ‘석세스백파’와는 불과 120점 차이로 2위에 올라있다. ◇석세스백파(8전 4/0/2, 레이팅 68, 한국 수 3세 회색, 부마:퍼지(미), 모마:백파(한), 마주:이종훈, 조교사:민장기) 코리안더비에서 단승식 2.8배로 인기 1위를 기록했으나 경주전개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기본적인 능력에 있어서는 모자람이 없는 말이다. 시리즈 승점 100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와 격차는 120점에 불과하다. 어미말인 ‘백파’는 2007년 코리안오크스(G2) 우승마로 제2호 명예경주마인 ‘백광’과는 한 살 터울의 여동생이기도 하다. ◇월드드래곤(7전 3/2/1, 레이팅 68, 한국 수 3세 갈색, 부마:페더럴리스트(일), 모마:차밍빅센(미), 마주:김형란, 조교사:김영관) 시리즈 제1관문은 건너뛰고 제2관문인 코리안더비에 출전하여 ‘은파사랑’에 이은 2위를 기록한 말이다. 당시 ‘은파사랑’과의 도착차이는 1.75마신(약 4미터)으로 서승운 기수는 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느린 경주흐름으로 인한 자리잡기 실패를 패인으로 꼽았다. 이번 경주에서는 경주거리가 늘어나는 만큼 상황에 맞는 유연한 작전 변화가 필요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5회 우승으로 최다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의 셀프 기록갱신도 또 하나의 관심거리다.
  • SSG, 오는 21~23일 NC전서 이마트와 함께 '이마트 패밀리 데이' 진행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는 이마트와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을 맞아 ‘이마트 패밀리 데이’를 실시한다. 양사는 이번 ‘이마트 패밀리 데이’를 맞아 이마트에 입점한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야구장 프론티어 스퀘어(1루 광장)에는 이마트의 대표 입점 브랜드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이마트 패밀리 부스’가 설치된다.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은 식료품, 음료수, 구강청결제 등 다양한 제품 체험과 함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패밀리 티 배팅’ 게임이 마련됐으며, 게임 결과에 따라 당첨자에게 ‘캠핑용 웨건’, ‘랜더스 이마트 스페셜 티셔츠’, ‘최정 선수 키링’ 등이 증정된다. 이어 야구장에서도 ‘이마트 패밀리 데이’를 맞아 다양한 선물이 마련됐다. 야구장 프론티어 게이트, 스타벅스 게이트, 도드람 게이트, 3번 및 7번 게이트에서는 경기당 1만 명에게 ‘노브랜드 미네랄 워터’가 증정된다. 이어 외야 패밀리존, 홈런커플존 좌석은 ‘이마트 홈런존’으로 지정돼 SSG 선수가 해당 구역에 홈런을 기록할 시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더불어 선수단은 3연전 동안 ‘이마트 패밀리 데이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유니폼은 특별히 팬 공모전을 통해 디자인이 선정됐으며, 이마트의 시그니처 컬러와 일렉트로맨 마스코트 디자인이 적용됐다. 가격은 어센틱 14만 9000원, 친환경 11만 9000원이다. 한편, 21일에는 ‘이마트 패밀리 데이 스페셜 유니폼’ 디자인 공모전 우승자가 시구에 나서며, 22일과 23일에는 이마트 임직원이 시구·시타·시포에 참여한다.
  •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단시간 실점에도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가 유로 2024 첫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이탈리아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유로 2024 B조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이날 경기에서 킥오프 후 24초 만에 실점해 유럽선수권대회 사상 최단시간 실점의 불명예를 겪었지만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K리그의 광주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바니아 공격수 아사니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 가량 활약했다. 이탈리아는 알바니아를 상대로 스카마카가 공격수로 나섰고 펠레그리니와 키에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렐라, 조르지뉴, 프라테시는 중원을 구성했고 디마르코, 칼라피오리, 바스토니, 로렌조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알바니아는 경기시작 24초 만에 바이라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탈리아 수비수 디마르코가 드로인한 볼이 이탈리아 페널티에어리어에 위치한 바이라미에게 연결됐고 바이라미는 오른발 슈팅으로 이탈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이탈리아는 전반 11분 바스토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바스토니는 펠레그리니가 왼쪽 측면에서 띄운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알바니아 골문을 갈랐다. 이후 이탈리아는 전반 16분 바렐라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바렐라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알바니아 골망을 흔들었고 이탈리아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같은 조의 스페인은 크로아티아와의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모라타, 루이스, 카르바할이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 넣으며 승리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이탈리아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B조 1위로 올라섰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모라타가 루이스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스페인은 전반 32분 루이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전반전 추가시간 카르바할이 야말의 크로스를 문전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터트렸고 스페인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탈리아와 알바니아의 유로2024 B조 1차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알렉산더 아놀드는 클롭의 실패작이다!"…전 英 대표팀 감독의 '저격', "뭘 가르쳤나? 그는 수비를 못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었던 샘 앨러다이스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동시에 저격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클롭 감독 지위 아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선수다. 그런데 앨러다이스 감독은 클롭 감독이 알렉산더 아놀드를 잘못 키웠다고 지적했다. 왜? 앨러다이스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포함해 뉴캐슬, 블랙번, 선덜랜드, 에버턴 등을 지도한 베테랑 감독이다. 그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알렉산더 아놀드를 비판했다. 그 과정에서 리버풀에서 알렉산더 아놀드를 지도했던 클럽 감독도 함께 비판했다. 핵심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포지션이다. 리버풀에서 대부분 풀백으로 뛰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택됐다. 이에 앨러다이스 감독이 결론을 내렸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클롭이 리버풀에서 알렉산더 아놀드를 실패하게 만들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가장 큰 약점은 수비다. 그는 수비를 못하는 선수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클롭과 리버풀에서 오래 있었다. 그런데 수비가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이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버풀이 리그에서 우승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할 때, 알렉산더 아놀드는 거의 수비를 하지 않았다. 리버풀에 부상자가 많이 생기고, 경기에서 패배하기 시작할 때까지 알렉산더 아놀드의 약점이 노출되지 않았다. 어느 순간 수비를 잘하지 못하는 알렉산더 아놀드의 약점이 많이 노출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비수인 풀백이 아닌 미드필더로 기용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알렉산더 아놀드는 공을 다루는데 있어서 환상적인 선수다. 정말 뛰어나다. 그는 장거리 패스, 단거리 패스 모두 가능하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패스가 얼마나 좋은 지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수비로 학살을 당했지만, 미드필더로 뛴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샘 앨러다이스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르세라핌, 코첼라 논란 후 '위버스콘' 등판→日 팬미팅 예고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위버스콘 페스티벌’ 첫날 무대에 올랐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의 실내 공연에서 총 6곡을 선보였다. ‘EASY’로 공연의 문을 연 르세라핌은 “두 번째로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됐다. 오늘 많은 무대를 준비했으니 다들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르세라핌은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이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안무와 편곡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에서는 다섯 멤버가 90도로 허리를 꺾는 동작 등이 포함된 고난도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였다. 베이스를 강조한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록(Rock) 버전으로 흥을 돋운 ‘No Celestial’ 등 새롭게 편곡한 음악은 현장을 폭발적인 열기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 르세라핌은 공연 말미 “여러분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보인다. 진심으로 즐겨주시는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 더 멋진 무대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Smart’ 페스티벌 하우스 리믹스 버전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데뷔 후 첫 일본 팬미팅 ‘LE SSERAFIM FAN MEETING FEARNADA 2024 S/S - JAPAN’으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 효고(6월 29~30일), 아이치(7월 6~7일), 가나가와(7월 13~15일), 후쿠오카(7월 30~31일) 4개 지역에서 총 9회 공연을 개최한다.
  • KBO MVP도 무너뜨렸던 '한 방'…생애 첫 '멀티홈런' 정보근 "수비 아쉬움 있었지만, 이겨서 다 씻겨 나갔다"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이겨서 힘든게 씻겨 나갔어요" 롯데 자이언츠 정보근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7차전 '엘롯라시코' 원정 라이벌 맞대결에 포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아오르며, 9-8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주전 안방마님 유강남이 왼쪽 오금 통증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김태형 감독은 14일 경기에 앞서 정보근을 전격 콜업했다. 그리고 곧바로 선발로 포수마스크를 썼다. 전날의 경우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정보근은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LG의 바뀐 투수 이지강을 상대로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출발했는데, 두 번째 타석에서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정보근은 LG 김대현의 5구째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에 형성되는 145.5km 직구에 방망이를 내밀었다. 그리고 '스윗스팟'에 맞은 타구는 무려 164.2km의 속도로 뻗어나갔다. 발사각도가 19.3도로 매우 낮았지만, 타구 스피드가 워낙 빨랐기에 잠실구장의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첫 홈런으로 비거리 108.6m. 첫 홈런을 터뜨린 뒤 정보근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또 삼진을 당했는데,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번 아치를 그렸다. 이번에는 5-4로 근소하게 앞선 7회초 LG 이우찬이 던진 3구재 145.5km 투심이 스트라이크존 높은 코스에 형성되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정보근이 힘껏 잡아당긴 타구는 다시 한번 잠실구장의 좌측 담장을 넘어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이 홈런으로 정보근은 데뷔 첫 멀티홈런을 기록하게 됐고, 시즌 홈런 2개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게 됐다. 두 개의 홈런을 뽑아낸 뒤 정보근은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앞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리며 3안타(2홈런) 2타점 2득점 경기를 완성한 뒤 9회 무사 1루에서 손성빈에게 마스크를 넘기고 교체됐다. 그리고 롯데가 무려 4시간 55분의 혈투 끝에 LG를 9-8로 제압하면서 올 시즌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단독 7위로 올라서는데 성공, 정보근의 활약 또한 빛을 발했다. 아마추어 시절에도 경험하지 못했던 '멀티홈런' 경기를 펼친 소감은 어떨까.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정보근은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을 때 타이밍이 늦었었다. 어제(14일)부터 감독님께서 방망이도 짧게 잡아보라는 조언도 해주시고, 타이밍을 잡는 부분에서 피드백을 해주셨다. 그리고 타자가 유리한 카운트에서 실투가 오는 공을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돌려보자는 생각을 가졌는데, 덕분에 두 개의 타구가 좋은 결과로 나왔다"고 미소를 지었다. 첫 타석에서 홈런의 경우 발사각도가 워낙 낮았던 탓에 홈런인 줄 몰랐다는 정보근. 그는 "볼카운트가 투수에게 유리했기 때문에 빠른 볼을 던질 것이라 생각을 하고 조금 더 자신 있게, 확신을 갖고 쳤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상대 투수가 어떻든 내가 잘 칠 수 있고, 내 타이밍에 맞아 좋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상대 투수가 계속 바뀌는 것을 의식하지 않았다. 첫 홈런은 탄도가 낮아서 2루타라고 생각했는데 유재신 코치님의 반응을 보고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2019시즌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정보근은 데뷔 4년 만이었던 지난 2022시즌 처음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 또한 1홈런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물론 1홈런의 가치는 컸다. 'MVP' 에릭 페디(現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쏘아 올렸던 그랜드슬램이었다. 정보근은 "기분이 좋다"면서도 "이에 의식하지 않거나 하지 않고, 이어나가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싱긋 웃었다. 홈런 두 방을 터뜨린 것은 물론 만족스러웠지만, 이날 정보근은 마운드의 폭투를 막아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워낙 수비에 대한 욕심이 많기 때문에 아쉬움도 컸다. 그는 "폭투와 태그 플레이 등 수비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힘들었는데, 이겨서 힘든게 씻겨 나갔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잡는 생각 뿐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정보근 김태형 감독이 구상하는 롯데 1군에서 '0순위' 백업 포수. 이날 경기에서의 활약만 이어갈 수 있다면, 주전까지도 넘볼 수 있을 정도의 재능을 갖추고 있다. 그 모습은 이미 15일 경기에서 충분히 드러났다.
  • '살라가 영입 거부하면 손흥민과 협상 시작'→알 이티하드, 손흥민은 백업 옵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꾸준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의 공격수 영입 계획을 전했다.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5위에 그친 알 이티하드는 가야르도 감독을 경질할 계획인 가운데 새로운 감독 선임 여부와 별개로 공격수 영입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팀토크는 '알 이티하드는 엘리트 윙어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리버풀의 살라를 최우선 타깃으로 하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백업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고 유벤투스의 키에사를 마지막 대안으로하는 영입 후보 명단 3인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고 리버풀의 감독이 클롭에서 슬롯으로 교체됐기 때문에 살라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살라 영입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알 이티하드는 대안도 찾고 있다. 손흥민이 알 이티하드의 위시리스트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특히 '알 이티하드는 아직 손흥민과 공식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살라 영입에 대한 논의가 속도가 나지 않는다면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의 이적 의향을 알아보기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알 이티하드는 살라에 이어 손흥민도 영입하지 못한다면 유벤투스의 키에사 영입을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되는 알 이티하드는 벤제마(프랑스)와 캉테(프랑스)가 활약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선 8번 우승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험도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한 시즌 남은 가운데 재계약 여부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어슬레틱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최근 다양한 이적설이 언급된 가운데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페네르바체(튀르키예)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최종전을 마친 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다양한 루머에 대해 "정확하게 오고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되고 있는 것 같다. 조금 불편항 상황이다.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자신을 영입하려 한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충격! 텐 하흐 '항명 사태' 또 있었다"…호날두→산초→또 다른 FW까지, "이 정도면 상습범인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또 한 번의 '항명 사태'가 일어났다는 소식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고압적인 스탠스로 유명하다. 자신의 내세운 철학은 반드시 선수들이 따라야 한다. 협의, 타협, 소통은 없었다. 일방통행이었다. 이런 강압적인 자세는 많은 선수들과 불화를 겪도록 만들었다. 첫 번째 주자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그는 텐 하흐 감독과 정면 대결을 한 후 떠났다. 호날두는 "텐 하흐는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텐 하흐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파장이 컸고, 결국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떠났다. 그리고 이어진 항명 사태 주인공은 제이든 산초였다. 텐 하흐 감독이 훈련 태도 불량을 지적하고, 경기에서 제외하자, 산초는 SNS를 통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자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고, 팀 훈련장을 쓰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산초는 독일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가야 했다. 특히 산초 사태가 일어나자, 텐 하흐 감독의 고압적인 스탠스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또 한 명의 항명 주동자가 있었다. 바로 안토니였다. 2022년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공격수다. 아약스 스승인 텐 하흐 감독을 믿고 왔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1483억원)였다. 돈 값은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1골, 전체 3골이 전부였다. 지난 2시즌 합쳐도 81경기에 나서 11골에 멈췄다. 맨유 '최악의 먹튀'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이런 안토니가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을 했다는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디 애슬레틱'은 "텐 하흐는 올 시즌 어느 순간 안토니에 격노했다. 텐 하흐는 아스널과 경기에서 안토니에 왼쪽 풀백으로 나가라고 요구했다. 이에 안토니가 반발했다. 또 FA컵 리버풀을 상대로 왼쪽 풀백으로 다시 요구를 받았고, 안토니는 짜증을 냈다. 그러자 텐 하흐는 안토니를 강하게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감독의 지시에 불복한 선수에 분명 문제가 있다. 하지만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텐 하흐 감독의 자세 또한 정당성을 인정 받기 힘들다. 호날두, 산초에 이어 안토니까지 항명을 일으켰다. 선수도 문제지만 감독도 문제다. 3번 연속이면, 이건 상습범이나 다름 없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 감독, 안토니,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박용택이 1위에서 사라지면…공룡들 36세 안타머신의 ‘외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ML 단 33명’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500안타? 이것은 시작일 뿐이다. 손아섭(36, NC 다이노스)이 마침내 2500안타 금자탑을 세웠다. 15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서 2-4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우완 이승현의 2구 143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5m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박용택 KBS N 스포츠 해설위원(2504안타)에 이어 KBO 통산 두 번째 2500안타 타자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손아섭은 늦어도 18~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박용택 해설위원을 넘고 KBO 통산 최다안타 1위에 오를 듯하다. 역시 관심을 모으는 건 손아섭의 통산 3000안타 도전이다. 손아섭은 타격왕에 오르며 한창 잘 나간 작년에도 3000안타에 대해 쉽게 얘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손아섭의 현역 마지막 개인목표는 3000안타일 수밖에 없다. 3000안타는 KBO리그보다 역사가 훨씬 긴 메이저리그에서도 단 33명만 갖고 있는 특별한 기록이다. KBO리그의 경우 2000안타도 단 19명만 쳤다. 현실적으로 3000안타에 도전할 타자가 당분간 손아섭 밖에 없다. 2394안타의 최형우(KIA 타이거즈)는 이미 현역 황혼기이고, 2315안타의 김현수(LG 트윈스)도 쉽지 않은 도전이다. 손아섭은 NC와 FA 4년 64억원 계약의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 계약은 2025년까지다. 이 계약을 마치고 무조건 FA 계약을 한번 더 체결해야 3000안타에 도전할 수 있다. 당장 내년에 기량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이건 문제없을 듯하다. 손아섭은 통산 8차례 시즌 170안타 이상 때렸다. 애버리지라고 보면, 지금부터 3년간 건강하게, 기량을 유지하면 3000안타까지 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내년부터 세 시즌이라고 계산해도 2027시즌, 조금 속도가 떨어져도 2028시즌에는 도달 가능해 보인다. 3000안타가 멀어 보여도 손아섭에게 완전히 잡히지 않는 뜬구름과도 같은 목표도 아니다. 한 번 더 장기계약을 잘 맺을 필요도 있다. 홈 경기 전 특수캡슐에서의 명상 등 자신만의 경기준비 루틴, 시즌 및 비 시즌 몸 관리 및 타격훈련 루틴 등이 확실한 선수다. 만 39~40세 시즌에 3000안타에 도달하고 몸 관리를 잘 하면 그 이상 도전할 수도 있다. 일례로 최형우는 41세인데 타점왕에 도전 중이다. 단, 외로운 도전이 될 전망이다. 이제까지 손아섭에겐 박용택이라는 강력한 목표가 있었다. 그러나 이젠 아무도 가지 않은, 미지의 3000이란 숫자만 보고 달려가야 한다. 마라톤으로 치면 러닝메이트가 없는 셈이다. 이 또한 KBO리그 최초 3000안타의 무게감이다.
  • "뮌헨이 이토 영입한 진짜 이유 드러났다!"…선발 아닌 백업+구단 재정 악화+싼 가격+풀백 가능성, "KIM 경쟁자 아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 대표팀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사실 의외의 영입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다. 12년 만에 무관이고, 수비 붕괴가 핵심으로 지적됐다. 때문에 수비수 재편을 시도하고 있고, 세계 최고의 수비수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 등이 거론됐다. 이토는 냉정하게 그런 퀄리티를 제공하지 못하는 선수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를 왜 영입했을까. 그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 'Breaking Latest News'가 그 내용을 공개했다. 크게 3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백업 멤버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전으로 나설 수비수가 아닌 백업 수비수를 물색했고, 그것이 이토라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이토가 바이에른 뮌헨의 선발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 이토가 기존의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보다 우월하다고 보이는 점이 별로 없다. 우월하다고 보는 점은 왼발잡이라는 점과, 빌드업 능력이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이유, 바이에른 뮌헨의 재정 악화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킬리안 음바페를 '맹비난'했다. 구단이 돈을 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느 순간 모든 돈이 시장에서 빠져나가면, 클럽은 사업할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수억 달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느 순간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느 순간 과포화 상태가 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올 것이다. 나는 기분이 좋지 않다. 공정하게 말하면, 지금 시장이 그렇다. 돈이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어떤 클럽도 이로 인해 이익을 얻지 못한다. 선수, 가족, 에이전트, 모두가 이익을 얻는다. 하지만 클럽은 이익을 얻지 못한다. 과거에는 적어도 클럽도 돈을 벌었다. 돈의 순환이 멈추고 있고, 클럽의 이익은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은 최대한 돈을 아껴야 한다. 독일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을 매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방출 1순위로 지목된 마타이스 데 리흐트다. 기존의 선수도 팔아야 하는 상황. 때문에 새로운 선수는 최대한 싸게 영입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돌고 있는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 역시 협상에 진전이 없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이 원하는 이적료를 절반이나 깎으려 하고 있다. 협상이 진전될 리 없다. 마침 이토 몸값이 저렴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재정 안정을 위해 돈을 아끼고 있다. 연봉이 높은 데 리흐트, 알폰소 데이비스 등이 팀을 떠날 수 있다. 이토의 영입은 그런 측면에서 유용하다. 이토는 이적료와 보너스를 포함해 2800만 유로(415억원)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 좋은 가격 때문에 이토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마지막 세 번째. 센터백 자원이 아닌 풀백 자원으로 영입했을 수도 있다. 이토는 센터백과 함께 레프트백도 가능한 자원이다. 이 매체는 "이토가 중앙에 위치할 지는 불분명하다. 이토는 센터백과 함께 풀백으로도 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토 영입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은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르가 멤버로 합류할 수 있는 선택권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조만간 수비수를 내보낼 것이라는 증거다. 그럴 경우 이토가 수비의 중앙에 위치할지는 불분명하지만, 그는 여전히 지켜봐야 할 작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뱅자맹 파바르가 모델이 될 수 있다. 파바르 역시 센터백과 풀백 모두 뛰었다. 주로 풀백이었다"고 분석했다. 종합해보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의 경쟁자는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토 히로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 '미쳤다!' 다저스 선발 왕국 초읽기, 25세 파이어볼러가 돌아온다 '6선발 실화냐'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 왕국으로의 복귀가 머지 않아보인다. 영원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6)가 재활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파이어볼러 바비 밀러(25)가 돌아온다. 6인 로테이션이 가동된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각)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다음주 수요일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밀러는 올 시즌 단 3경기 등판에 그쳤다.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서울시리즈 등판도 있었다. 3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밀러는 다저스가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순위로 뽑은 유망주다.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뽐내며 성장했고, 지난해엔 커쇼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뤘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부상과 마주했다.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지난 4월초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회복 후 재활 등판에 나선 밀러는 마이너리그 싱글A와 트리플A에서 총 4차례 선발 등판해 15이닝 19피안타 8볼넷 10탈삼진 14실점 평균자책점 7.80으로 좋진 않았다. 2패도 기록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밀러를 콜업할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썩 좋은 결과는 아니다. 난 볼넷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가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밀러의 복귀 이유를 밝혔다. 밀러가 돌아오면서 이미 포화 상태인 선발진에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야마모토 요시노부, 제임스 팩스턴, 워커 뷸러, 개빈 스톤까지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당분간은 어느 한 명을 빼지 않을 예정이다. 6인 로테이션 체제다. 그는 "지금 5선발 체제로 가겠다는 결정을 낼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밀러가 오면 다른 선발 투수들이 한 번씩 돌아가면서 하루 더 휴식을 취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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