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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93 중 592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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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원 "독일서 김수현과 관계 변화=설렘 포인트" [마데핫리뷰](종합)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김지원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설레는 장면을 꼽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에는 '김지원의 첫 캐리어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지원은 캐리어 속 물건들을 소개했다. 김지원은 "전 계획을 세우지 않는 편"이라며 "무계획으로 가려고 하고, 최소한의 정보를 들고 간다. 나머지는 가서 찾아보는 편이다. 짐을 쌀 때는 바리바리 바리스타. 많이 싸 다니는 것 같다"고 했다. 김지원은 선글라스와 종아리 마사지기, 마사지볼 등을 공개했다. 이어 "여행지 다니면 그때그때 다른 향수를 챙겨 가려고 하는 편이다. 그 향기를 맡으면 그때 그 추억이 돋는다"며 B사의 향수를 소개했다. 특히 김지원은 짧은 외출인 경우엔 톡톡 향수를 뿌리고, 긴 외출인 경우 "향수 샤워를 한다"고 고백했다. 다음으로 비타민, 상비약, MP3, 인공눈물과 립밤, 헤어 핀, 여행용 샤워기 전용 필터, 알콜 스왑, 치실까지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을 공개했다. 이어진 Q&A 타임에서 김지원은 '파인애플 피자 VS 건포도 빵' 질문에 "파인애플 피자 원래 좋아한다. 구운 파인애플 좋아한다. 건포도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평생 밥 먹기 VS 빵 먹기' 질문에는 "그래도 평생 밥을 먹어야겠죠? 제가 진짜 빵도 밀가루도 좋아하는데 해외에 오래 나가 있으면 밥 생각이 나긴 나더라"고 전했다. 또한 시청자가 되어 '눈물의 여왕'을 다시 본다면 가장 설레는 순간이 언제인지 묻자 독일 '상수시'에서 찍은 장면을 꼽았다. 김지원은 "부부가 멀어져 있다가 다시 서로를 위하고 그리워하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확인하는 장면이다. 현우가 계단에서 천천히 올라오고, 그걸 지켜보는 해인이의 모습이 잡히고. 그러면서 둘이 점점 가까워지는. 그때 처음 관계 변화가 있어서 가장 설렘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 '53세' 박명수, 이젠 MZ 이끄는 명실상부 '트렌드세터'…무기는 바로 '솔직함'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명수 옹', '늙은 악마', '아버지', '시니어 박'… MBC '무한도전'의 최연장자 멤버였던 박명수를 가르키는 별명이다. 얼핏 떠올리기만 해도 수많은 별명들이 머릿속을 스칠 정도. 그런 박명수가 '무한도전' 종영 후 예상 외로 가장 트렌디한 행보를 걷고 있다. 최근 박명수는 자신의 채널과 유튜브 계정을 통해 '차은수'라는 부캐릭터를 선보였다. 차은수는 '얼굴 천재'로 불리우는 배우이자 가수 차은우의 이름에 자신의 이름을 합쳐 만든 캐릭터로, 박명수는 부캐릭터 소개와 동시에 아이돌 스타들이 찍을 법한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하며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소식을 들은 차은우마저 이 화보에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을 전했다고. 부캐릭터 콘텐츠 첫 게스트로는 그룹 에스파 윈터가 초대됐다. 윈터는 앞서 박명수가 꼽은 실물 1위 아이돌로, '차은수'의 콘셉트에 꼭 들어맞는 인물로서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두 사람이 故 앙드레김의 시그니처 포즈를 취한 예고 영상이 국내외 K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당초 박명수는 '무한도전'에 향수를 느낀 시청자들을 시작으로 솔직하면서도 직설적인 명대사가 재조명되며 '짤의 황태자'로 등극해 인기를 끌었다. 방송 중 보여줬던 그의 솔직하면서도 직설적인 언행이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 것. 이에 오로지 박명수의 대사로만 대화를 나누는 '고독한 명수방'이 유행을 타기도 했다. 이후 그는 '할명수'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흐름을 놓치지 않는 예능인으로 도약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유행 아이템 리뷰, 먹방, 아이돌과의 콘텐츠 등에서 선보인 박명수 특유의 꾸밈 없는 케미스트리로 인기를 얻으며 대형 유튜버로 성장, 공개하는 콘텐츠마다 각 커뮤니티와 SNS를 달구며 화제를 모았다. 자칫하면 무례하고 냉소적으로 비춰질 수 있음에도 박명수가 대중을 사로잡은 이유는 바로 솔직함에 대한 그의 소신 덕분이다. 자신의 선을 정확하게 설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마음 속 이야기를 자신있게 꺼내는 그의 행보가 솔직함을 매력으로 여기는 MZ세대의 니즈와 맞아 떨어진 것. 박명수는 오는 21일부터 김태호PD의 신작 'My name is 가브리엘'에 출연하며 시청자를 만난다. 태국에서 요식업을 운영하는 남성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특히나 직장인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명대사가 많은 만큼, 박명수가 이번 콘텐츠에서 보여줄 '사이다'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밈 천재' 박명수가 불러일으킬 새로운 유행은 어떤 모습일까.
  • '옛 스승' 텐 하흐가 부른다...'KIM' 경쟁자, 맨유 합류 가능성 제기→뮌헨은 이적료로 '730억' 책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티아스 더 리흐트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더 리흐트에게 4200만 파운드(약 730억원)라는 가격표를 달았다. 더 리흐트는 옵션이며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로 부진했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2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바로 센터백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평가 받았던 라파엘 바란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또한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의 잔류 여부도 불투명하다. 반드시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맨유가 점찍은 센터백은 더 리흐트다. 더 리흐트는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백이다. 더 리흐트의 장점은 후방 빌드업이다. 수비 시에는 인터셉트 뿐만 아니라 수비 라인 뒤 공간 커버에도 뛰어나다. 또한 헤더 능력도 좋아 세트피스에서 득점력도 갖추고 있다. 더 리흐트는 2009년에 AFC 야약스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2016년 8월 16세의 나이로 아약스의 2군인 용 아약스 소속으로 프로 경기에 데뷔했다. 한 달 후 곧바로 아약스로 콜업돼 1군 데뷔전까지 가졌다. 더 리흐트는 데뷔전에서 헤더골을 작렬하며 아약스 최연소 득점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2018-19시즌에는 프렝키 더 용, 도니 판 더 비크와 함께 아약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텐 하흐 감독의 지휘 하에 4강 신화를 써 내려갔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와의 8강전에서 헤더골을 넣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더 리흐트는 7500만 유로(약 1109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에서 세 시즌 동안 87경기 8골 2도움을 올렸다. 세리에 우승 1회와 코파 이탈리아 1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1회 등 총 세 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더 리흐트는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은 더 리흐트의 이적료로 옵션 포함 7700만 유로(약 1139억원)를 냈다. 더 리흐트는 곧바로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31경기 3골 1도움으로 뮌헨의 11년 연속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동 포지션에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 경쟁자가 많아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막바지에는 주전으로 나서는 경기가 많아졌지만 결국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뮌헨은 더 리흐트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대체자로 레버쿠젠의 요나단 타를 낙점했다. 더 리흐트의 소식을 전해 들은 맨유는 더 리흐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이미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함께 뛰었던 적이 있는 만큼 영입에 유리한 면도 있다.
  • 190cm '톨앤핸섬' 남주가 온다…'모델 출신 = ★' 공식 이번에도 통할까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훤칠한 기럭지에 호감형 미모를 갖춘 모델 출신 남성 배우가 여심을 휩쓸며 스타덤에 오르는 것은 이제 연예계의 공식처럼 자리잡았다. 이 공식에 맞춰 가장 최근 대세 반열에 오른 배우는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문짝남친'이라는 별명을 얻은 변우석이다. 그런데 최근 변우석 외에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190cm에 육박하는 키를 자랑하는 스타들이 얼굴을 비추며 여심 정조준에 나섰다. 가장 먼저 주목 받고 있는 배우는 김현진이다. 2016년 F/W 헤라서울패션위크로 데뷔한 모델 출신 배우 김현진은 다수의 웹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을 만나다 2022년 SBS '치얼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달 31일 티빙 오리지널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에서 뛰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영화감독 백도홍 역을 맡았다. 김현진이 유망주인 이유는, 무엇보다 일찌감치 변우석의 잠재력을 발굴했던 백미경 작가의 강력한 푸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나대신꿈' 제작발표회 당시 백 작가는 "평소 '문짝남'을 찾아다닌다. 김현진을 캐스팅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있다"며 "다음에는 사람들이 내게 변우석 대신 현진 배우에 대해 물어보길 바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현진 본인 역시 '문짝남친'이라는 기대감에 대한 질문에 "너무 좋은 것 같다. 해내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터. 이에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에 나선 김현진이 새로운 여심스틸러로 떠오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배우 김재원 역시 신선한 얼굴이다. 2018년 한 패션 모델로 데뷔한 후 웹드라마로 연기를 시작한 김재원은 케이블채널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차승원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 '킹더랜드'의 이로운 역을 맡으며 순정남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재원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에 출연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안쓰러운 서사를 벗어던지고 주신고 서열 1위이자 주신그룹의 후계자 김리안 역을 맡았다. 특히 김리안은 극중 강하 역을 맡은 이채민과 대립하는 인물로, 이채민 역시 190cm의 장신 배우이기에 두 배우의 투샷이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기대된다. 김재원은 '하이라키' 제작발표회 당시 "색다른 하이틴 장르라는 점과 내가 재벌 역을 맡았다는 점에서 작품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리안의 도시적인 이미지와 재이(노정의) 곁에서 보여줄 소년미로 반전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간 변우석 외에 남주혁, 김영광, 문상민, 김영대 등이 모델 출신 대세 배우로서 활약했다. 여기에 새로운 라이징 스타들이 계보를 잇는 것은 무척 반가운 현상이다. 향후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줄 두 배우가 보여줄 활약상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 결혼→일타강사·파격 변신, 잘 자라줘서 고마운 아역★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잘 자란 아역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미모로 화제를 모은 갈소원, 카이스트 졸업 후 대치동 수학 강사가 된 7공주 박유림, 각각 '하이재킹' '하이라키'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 여진구, 노정의, 유부녀가 된 김보라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2일 폭풍 성장한 갈소원의 미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한 관계자가 올린 사진 속 갈소원은 빨간 드레스를 입고 고등학교 졸업앨범 촬영에 나섰다. 2006년생 갈소원은 2013년 개봉한 영화 '7번방의 선물' 속 예승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류승룡은 이날 "우리 예승이가 보내준 졸업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빨간 드레스를 입은 갈소원의 또 다른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변의 정석" "예승이가 벌써 고등학교를 졸업한다니" "갈소원 더 자주 보고 싶다" "류승룡 씨와 인연 너무 훈훈해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어린이 그룹 7공주 출신 박유림이 출연했다. 1999년생 박유림은 카이스트 졸업 후 대치동에서 5년 차 수학 강사로 맹활약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인천의 수학 신동이었다는 박유림은 초3에 중1 수학을 떼고, 중학교 시절 고등 수학을 마스터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학교 때는 모든 시험에서 전교 1등을 했다. 그땐 내가 세상의 주인공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박유림은 대학 생활 중 '대학내일' 표지 모델, 미스코리아 입상 등 다채로운 활동을 했다고. 박유림의 어머니는 7공주 활동 시절을 떠올리며 "대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조용히 시킬 겸 수학 문제집을 줬다. '세 장씩만 풀자'고 했더니 몇 장을 더 풀더라. 안 놀고 열심히 풀었다"며 그의 남다른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그 윗세대 아역들은 이미 완연한 성인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여진구는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하이재킹'을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실화 모티브 작품이다. 여진구는 여객기 납치범 용대 역을 맡았다. 13일 열린 '하이재킹' 시사간담회에서 하정우는 "진구가 액션, 감정 신이 많고 육체적으로 부딪히는 신이 많았다. 그때마다 눈이 돌아가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었다. 매 회차 매 연기를 전력 질주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와 싱크로율은 말할 것도 없고 왜 이렇게까지 사랑받고 있는 배우인지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진구가 영화의 많은 부분들을 채우고 넘치게 해줬다. 날 것 같은, 꾸미지 않은 진구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하고 싶다"며 배우로서 그의 역량을 극찬했다. 마찬가지로 아역 출신인 노정의는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를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주신고 퀸 정재이 역을 맡은 노정의는 "퀸 중의 퀸 역할이다. 상위 0.01%의 삶을 살며 말 못 할 비밀을 혼자 견뎌낸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인물이라,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또래들과 함께하는 작품은 처음이다.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컸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무려 2005년 KBS 2TV 드라마 '웨딩'으로 연예계 데뷔한 김보라는 지난 8일 조바른 감독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보라는 '소문난 칠공주' '정글피쉬2' '예쁜 남자' '후아유-학교 2015' '부암동 복수자들' '연애포차' '스카이 캐슬' '그녀의 사생활' '터치'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남편 조바른 감독과는 지난 2021년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을 통해 인연을 맺고 부부로 발전했다. 결혼과 함께 인생 2막을 연 김보라는 오는 8월 첫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감독 변영주)에 출연한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이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잘 자라준 아역들의 근황은 대중에 흐뭇함과 반가움을 안기고 있다.
  • '韓·日' 공격 조합 볼 수 있을까...토트넘, 'SON' 반대편 윙어로 쿠보 낙점→"현재 관심 갖고 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쿠보 다케후사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윙어 쿠보 다케후사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쿠보는 일본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이며 가끔씩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된다. 주력과 간결한 테크닉을 살려 빠르게 치고 나가는 드리블을 구사하며 돌파 이후에 패스나 크로스,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쿠보는 3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2009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트레이닝 캠프에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쿠보는 스페인으로 건너가 FC 바르셀로나의 유스팀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했고 대회에서 MVP를 손에 넣었다. 2011년에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입단 테스트에 합격해 스페인으로 넘어갔다. 2013-14시즌에는 12세 이하(U-12) 지중해컵에서 대회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징계 때문에 다시 일본으로 복귀했다. J리그에서 뛰던 쿠보는 2019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다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첫 시즌 RCD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고, 2019-2020시즌 36경기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임대에서 복귀한 뒤 쿠보는 2020년과 2021년에도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비야레알과 헤타페,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다. 마요르키에서는 이강인과 함께 뛰었다. 2020-21시즌 라리가 31경기 1골 1어시스트, 그 다음 시즌에도 28경기 1골을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쿠보는 레알을 떠나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었다. 라리가에서 35경기 9골 4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쿠보의 활약을 앞세운 소시에다드는 1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이 시즌 쿠보는 자바드 네쿠남(이란)이 14년 동안 보유 중이던 아시아인 라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리그에서는 12골을 기록한 알렉산더 쇠를로트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올 시즌에도 쿠보의 활약은 계속됐다. 라리가 30경기에서 7골 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챔피언스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소시에다드는 라리가 6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게 됐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까지 진출했다.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의 관심도 따라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과 이적설이 나기도 했다. 이제는 토트넘까지 쿠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의 반대쪽에 브래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섰지만 모두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 '6언더파 맹추격하고도 1타차 준우승' 아쉽다 장유빈, 그래도 응원 한 몸에 받았다 "갤러리분들의 환호에 전율"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골프 한일전'이 펼쳐졌지만 아쉽게 패했다. 하나금융 인비테이셔널에서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16일 16일 강원 춘천의 남춘천CC(파71)에서 열린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우승을 차지한 오기소 타카시(일본)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장유빈은 지난달 KPGA 클래식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필드에서 한일전이 펼쳐졌다. 선두 오기소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시작한 장유빈이 버디쇼를 펼친 것이다. 전반 홀에만 3개의 버디를 몰아친 장유빈은 후반 홀 시작과 함께 10번홀(파5),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자 오기소가 다시 버디를 잡아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다시 추격하며 오기노를 흔들 수 있었지만 아쉬운 대목이었다. 결국 마지막 홀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장유빈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오기소와 공동 선두에 오르긴 했다. 하지만 오기소 역시 버디를 낚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오기소는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일궈냈다. 경기 후 장유빈은 "지난 2개 대회에서 컷탈락을 했는데 이번주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지난 ‘KPGA 클래식’에서도 아쉽게 1점 차이로 준우승을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에 가까워질 것 같다 가도 1타 차로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지만 앞으로 중요한 대회가 많이 남았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음주 ‘한국 오픈’에서 좋은 감 유지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일전이었기 때문에 장유빈은 많은 갤러리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그 역시 잘 알고 있다. 장유빈은 "오늘 응원해주신 분들이 정말 많았다. 홀에서 홀로 이동하는 사이에도 힘내라고 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 덕분에 좋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했던 것 같고 마지막 홀 버디를 성공하고 나서는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갤러리분들의 환호가 전율이 돋았던 것 같다"고 느낌을 전했다.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KGA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을 향해 달린다. 장유빈은 "우선은 다음 주 ‘한국 오픈’에 중점을 맞추고 준비하고 있다. 우정힐스CC가 어려운 골프장이기도 하고 샷이 중요한 골프장인 것 같다. 샷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타이틀 방어전인 ‘군산CC 오픈’도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맞이하는 대회인 만큼 잘 쳐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 '민재형 기다려'→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18세 신예, 1년 만에 합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신예 공격수 합류를 앞두고 있다. 독일 빌트는 16일(한국시간) 이란쿤다가 바이에른 뮌헨 캠퍼스에 도착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을 공개했다. 18살의 신예 공격수 이란쿤다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를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이란쿤다 영입을 확정한 가운데 2024-25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호주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란쿤다는 16살부터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빌트는 '이란쿤다는 이미 호주 A리그에서 55경기에 출전해 16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란쿤다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제안도 있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수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방출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수비진 개편을 앞두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이토에 대해 '이토는 왼발잡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와 알라바가 떠난 이후 왼발잡이 센터백이 사라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팀을 이끈 시기부터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이 내부적으로 논의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을 위해 아스톤빌라의 파우 토레스와 첼시의 콜윌 영입 논의도 했다'며 '이토는 센터백으로 고려되고 있지만 레프트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뿐만 아니라 공격진 변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시즌 부상 등으로 인해 부진했던 코망과 나브리는 꾸준히 방출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진 변화도 주목받는 가운데 호주 대표팀의 신예 공격수가 팀에 합류했다. [사진 = 이란쿤다]
  • 양키스전 106구 투구의 여파인가…등판 일정도 미뤘는데, IL 등재 가능성도 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부상자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야마모토의 시작은 좋았다. 선두타자 마이켈 가르시아를 3루수 땅볼로 잡았고 바비 위트 주니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비니 파스콴티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넬슨 벨라스케스에게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 선행주자를 2루에서 처리했다. 야마모토는 2회초 프레디 퍼민을 3루수 뜬공, 닉 로프틴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MJ 멜렌데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다이론 블랑코를 삼진으로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던 야마모토였다. 하지만 3회말 야마모토가 아닌 마이클 그로브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야마모토가 삼두근에 타이트함을 느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를 뺀 것이었다. 야마모토는 17일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예방적 차원에서라도 IL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며칠 전에도 타이트함을 느꼈지만, 오늘은 그 타이트함이 사라졌다. 경기 도중 타이트해졌다"고 말했다. 'MLB.com'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경기 전 몸을 풀 때 삼두근에 팽팽한 긴장감을 느꼈다. 그는 코치진에 알지만, 불편함에도 정상적으로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의 통증을 알아서 선발 등판을 미뤘다. 만약, 야마모토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면, 선발 투수를 바꿀 생각도 했다.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위험에 처할 것 같았다면 선발 투수로 내보내지 않았을 것"이라며 "야마모토와 직접 이야기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 하지만 저는 다칠 선수를 선발로 내보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야마모토는 지난 8일 뉴욕 양키스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 당시 106개의 공을 던졌다. 빅리그 데뷔 후 최다 투구 수였다. 'MLB.com'은 "야마모토의 문제는 양키스전에서 시작됐다. 당시 야마모토는 97~98마일(약 156~157km/h)에 이르는 최고 구속을 꾸준히 유지하며 19개의 강속구를 던졌다"며 "야마모토는 캔자스시티전에서 제 컨디션이 아님이 분명했다. 그의 포심패스트볼은 시즌 평균보다 1.4마일(약 2km/h) 떨어졌다"고 했다.
  • '열애설' 산다라박·이준, 천둥♥미미와 더블여행 끝 "다음을 기약"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2NE1 출신 산다라박이 필리핀 여행을 추억했다. 16일 산다라박은 개인 계정에 "다라투어 with 천둥, 미미, 이준 끄읕~!!! 행복했다!!!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산다라박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필리핀 여행을 즐겼다. 천둥, 미미, 이준 세 사람과 함께한 인증샷과 각종 풍경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최근 산다라박과 이준은 필리핀 여행 목격담과 함께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산다라박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이준은 "이틀 전에 청첩장을 주러 천둥이랑 미미 씨가 왔다. '언제 볼까?' 했더니 천둥이 내일모레 필리핀에 간다더라. '다라투어' 간다고 해서 나도 가고 싶다 했더니 같이 가자더라. 이게 되는 게 너무 웃기다"고 해 의혹을 종식시켰다. 한편, 산다라박의 동생 천둥은 구구단 출신 미미와 지난달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4년간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KBS 2TV '세컨하우스2'에 출연해 교제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2'에서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당시 주례는 배우 최수종이, 사회는 이준이 맡았다. 산다라박과 가수 이찬원 등이 축가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 ‘충격’ 천하의 슈어저가 16년만에 이것을 하다니…그래도 KKKKKKKK, 214승 레전드가 있어야 할 곳은 아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격이다. 천하의 맥스 슈어저(40,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가 트리플A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슈어저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 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코마 레이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슈어저는 2023년 12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재활하다 최근 실전 등판을 시작했다. 4월25일에 첫 재활 등판을 가졌으나 이후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면서 재활 프로세스가 중단됐다. 이후 다시 재활을 거쳐 나선 첫 실전이 10일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클럽과의 원정경기였다.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했다. 이날 등판은 정식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것처럼, 엿새만에 이뤄졌다. 그러나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 사실 내용은 괜찮았다. 8개의 탈삼진을 솎아냈으나 6명의 타자를 내보내면서 3점을 허용했다. 조나탄 클리세에게 1회초 리드오프 홈런을 맞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91.3마일 포심을 낮게 잘 깔았는데 타자가 잘 쳤다. 이후 1회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았으나 2회에 스펜서 팩카드에게 커터를 던지다 2루타를 내줬다. 와일드피치도 범하면서 2사 3루 위기. 아이재아 윌리엄에게 커터를 높은 코스로 던지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90마일대 초~중반의 포심과 70마일대 커브를 섞으며 순조롭게 이닝을 소화했다. 5회 2사까지 잘 잡고 79구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타선의 지원을 단 1점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슈어저가 마이너리그에서 패전투수가 된 건 2008년 8월25일(5⅓이닝 7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4실점 3자책) 이후 15년10개월만이다. 약 16년만. 슈어저의 마이너리그 통산성적은 39경기 9승6패 평균자책점 3.00이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4.91. 그래도 슈어저가 있을 곳은 메이저리그다. 더 이상 아프지 않다면 이달 중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로 돌아가 시즌 첫 등판을 가질 듯하다. 텍사스는 33승37패,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 7위다. 3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5경기 뒤졌다. 시즌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슈어저의 도움이 절실하다. 214승의 슈어저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면 현역 메이저리거 최다승 레이스도 다시 시작한다. 260승의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225승의 잭 그레인키(무적, 은퇴선언 안 함)에 이어 현역 최다승 3위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4일 2024-2025 FA 예상 몸값을 전망하면서 슈어저가 1년 2100만달러 계약을 채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흔에 접어들었지만, 슈어저가 은퇴 선언을 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한다면 여전히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강인 포지션 경쟁자 추가'→PSG, 포르투갈 19세 신예 미드필더 점찍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포르투갈 신예 미드필더를 영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막스풋 등 다수의 현지매체는 16일(한국시간)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선수는 벤피카의 미드필더 네베스다. 벤피카는 네베스 영입을 원하는 PSG의 제안이 곧 도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벤피카의 네베스 바이아웃 금액은 1억 2000만유로에 설정되어 있다'며 'PSG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네베스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 PSG는 벤피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PSG에는 네베스를 유인할 수 있는 수많은 포르투갈 선수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PSG에는 비티냐, 페레이라, 하무스, 멘데스 등 다수의 포르투갈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2004년생인 19세 신예 네베스는 벤피카의 주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2-23시즌 벤피카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네베스는 지난시즌에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33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18세였던 지난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네베스는 유로 2024에도 출전하고 있다. 네베스는 포르투갈을 이끌 신예로 기대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PSG의 코치진과 경영진은 비티냐, 에메리, 루이스가 활약한 포지션에 공백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가르테, 솔레르, 이강인은 포지션 경쟁에서 뒤처진 것처럼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에서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번갈아가며 출전해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PSG 데뷔시즌에 프랑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 3관왕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는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선수 영입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포르투갈 신예 미드필더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 신예 미드필더 네베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월드컵 위너부터 김민재까지 모두 실패'→바이에른 뮌헨 영입 수비수 잔혹사 재조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수년간 수비수 영입에 실패한 것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BR은 15일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적인 센터백 출신 콤파니 감독과 함께 수비 안정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 영입을 확정했고 레버쿠젠의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조나단 타도 영입 가능성이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보강을 위해선 금전적인 여유가 필요하고 데 리흐트는 올 여름 매각될 것으로 점쳐진다. 데이비스도 팀을 떠나려고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0년 트레블을 달성한 이후 누구도 수비진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을 수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5년간 영입한 수비수들을 소개한 BR은 '2019년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 주역인 파바드와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지만 센터백으로 뛰는 것을 선호했다. 결국 클럽과 의견이 맞지 않았고 지난해 여름 두 선수 모두 팀을 떠났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2021-22시즌 13년 동안 함께한 알라바와 작별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의 책임자들은 우파메카노가 적합한 후계자라고 확신했다. 우파메카노는 실수가 많은 모습을 반복했다. 우파메카노의 경쟁은 쉽지 않을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2024-25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 김민재, 다이어, 타, 이토, 스타니시치가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를 영입했다. 당시 높은 기대를 받았지만 데 리흐트는 자신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2년 여름 마즈라위를 영입했지만 마즈라위는 강력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킴미히에게 라이트백 자리를 내줬다'며 '2023-24시즌 영입한 김민재와 보이도 실패작이 됐다.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보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단 한 번 선발 출전한 레버쿠젠에서 0-3 완패를 경험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4일 수비수 이토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한 일본 대표팀 수비수 이토는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고 슈투트가르트는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해 바이에른 뮌헨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쳤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이토는 왼발잡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와 알라바가 떠난 이후 왼발잡이 센터백이 사라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팀을 이끈 시기부터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이 내부적으로 논의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왼발잡이 센터백 영입을 위해 아스톤빌라의 파우 토레스와 첼시의 콜윌 영입 논의도 했다'며 '이토는 센터백으로 고려되고 있지만 레프트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가 콤파니 감독 선임과 함께 새로운 선수 영입을 약속했을 때 이토 영입을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토는 정확한 대각선 롱패스가 가능한 왼발잡이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드물었던 왼발잡이 선수'라며 이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차별성을 가져올 것으로 언급했다. 이토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신뢰감을 보인 선수다. 꾸준히 최고 수준에서 활약했고 몇몇 세계적인 클럽의 주목도 받았다. 이토는 키가 크고 공격적이고 강한 왼발을 보유했고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 중앙은 물론 왼쪽에서도 뛸 수 있다. 여전히 많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바드, 우파메카노, 이토.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 韓 비하 한화 전 외인, 또 직장 잃을 위기 처했다 '방출 대기'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단 한 경기 만에 부상으로 방출된 우완 투수 버치 스미스(34)가 미국에서도 자리가 위태롭다. 마이애미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스미스를 양도지명(DFA) 처리했다. 이로써 스미스는 웨이버 기간 동안 원하는 팀이 있으면 이적이 가능하지만 원하는 팀이 없을 경우 마이너리그로 가거나 방출된다. 이 조치는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쉬림프 소속이었던 숀 앤더슨을 콜업하면서 생긴 것이다. 마이애미는 앤더슨을 워싱턴전 선발 투수로 기용해야했고, 자리를 만들기 위해 스미스가 DFA 됐다. 스미스는 한국 야구팬들에게 최악의 선수로 각인시키고 떠났다. 2013년 샌디에이고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미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밀워키 브루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을 거치며 2021년까지 빅리그 통산 102경기 5승 11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NBP)세이부 라이온즈로 무대를 옮긴 스미스는 20경기 1승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잦은 부상으로 38⅓이닝 소화하는 데 그쳤다. 세이부와 재계약에 실패한 스미스는 한국으로 눈을 돌렸다. 한화와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원)의 계약을 맺고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스미스의 부상 전력을 알고 있던 한화는 무려 10년 전 의료기록까지 체크하며 공을 들였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한 경기 만에 물거품이 됐다. 지난해 4월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3회 투구 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⅔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2실점이 그의 첫 기록이자 마지막 기록이 됐다. 스미스는 정밀 검진 결과 투구에 어깨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지만 회복세가 더뎠고, 한화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4월 19일 방출을 결정했다. 이후 스미스는 SNS을 통해 한화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크게 실망한 한화 팬들이 SNS에 찾아가 비난을 하자 스미스는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라는 말로 비하하며 떠났다. 미국으로 돌아간 스미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시범경기에서 6경기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스미스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듯 했다. 그러나 대반전이 일어났다. 마이애미가 현금 트레이드로 스미스를 데려간 것이다. 그렇게 마이애미 개막 로스터에 포함돼 극적으로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올 시즌 스미스는 불펜으로 나서며 25경기 29⅔이닝을 던지며 2승1홀드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특히 5월엔 2승을 추가하며 9경기 10이닝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았다. 그러나 6월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3경기 연속 실점하는 등 4⅓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10.38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 결국 DFA 조치를 받으며 방출 위기에 놓였다. MLB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스미스는 DFA 기간 서비스 타임 5년을 충족한다. 그렇게 되면 마이너행을 거부한 뒤 올해 연봉 100만 달러 잔여분을 받고 FA로 나설 수 있다.
  • '히어로는' 장기용·수현·박소이 한 자리에서 만나보니…"우리 복씨네 가족은요" [MD인터뷰]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셋이서 함께 인터뷰를 하게 되니 신기하고 재밌네요. 드라마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복씨 패밀리'로 함께 한 배우 장기용, 수현, 박소이를 13일 한 자리에 만났다. 함께 한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더라도 공동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은 이색적인 일. 그만큼 세 사람의 가족 같은 케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기용 "3년 만에 인사를 드렸어요. 너무 좋은 작품과 좋은 캐릭터 만나서 즐거웠죠. 잘 끝나서 기분이 좋고요. 끝까지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박소이 "인터뷰를 하는 게 오늘이 처음이에요. 신기해요. 수현 고모랑 기용 아빠랑 같이하게 돼 더 좋고요.(웃음)" 수현 "우리끼리는 '쭉 갈 거 같은데'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 현장이었어요. 고생한 만큼 많이 성장한 작품이었어요. 국내외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기분좋게 연기했네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죽음도 무릅쓰고 서로를 구하려는 복귀주(장기용)와 도다해(천우희), 잃어버린 행복과 능력을 되찾아가는 복씨 패밀리의 변화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수현 "우리 가족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나누는 가족이었다고 생각해요. 시작할 때는 서로의 마음은 같은데, 본인의 힘듦 때문에 서로 오해하고 그런 면이 있었죠. 그러다 조금씩 회복을 했고요. 그걸 또 나눈 거에요. 연결고리가 확실하게 있었던 가족이죠." 세 배우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이 이색적인 만큼, 이들에게 서로에 대한 칭찬을 부탁했다. 세 배우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장기용 "소이는 그 자체로 너무 귀엽고 멋지지만, 연기할 때 그 눈빛이 정말 상대 배우를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어요. 그 에너지가 저에게도 전달됐죠. 아쉬웠던 건 우리가 연기한 두 캐릭터가 즐거웠던 시절이 별로 없었다는 점이에요. 행복한 시간을 촬영했다면 더 가깝게 지낼 수 있었을 텐데…. 수현 누나는 저를 부를 때 '기욘~'하던 톤을 잊을 수 없어요. 그걸 듣자마자 '나와 성향이 비슷하구나. 친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엄청 무거운 특수분장을 하고 한여름에 힘든 내색을 안 하고 집중하더라고요.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박소이 "기용 아빠는 만난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친절하게 대해줬어요. 장면이 많이 겹치진 않았고, 마음이 상하는 장면만 있었는데. 그래도 마지막 날에 편지와 선물을 줘서 좋았어요. 수현 고모는 이번에 팬이 됐어요. 키도 크고 영어도 잘하고 연기도 잘해요. 무엇을 하든 다 잘 어울리고요." 수현 "소이의 이야기만 하루 종일 듣고 있고 싶어요.(웃음) 소이의 집중력을 보고 깜짝 놀랐죠. 어른들이 있는 자리에서 본인의 연기를 준비하고 펼쳐내는 집중력을 가졌어요. 촬영이 끝났을 때는 또 굉장히 순수하고요. 장기용은 상대 배우를 편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해요. 저도 아이가 있기 이전에 부모 역할을 했을 때의 어려움을 알거든요. 본인 감정선도 무겁고 힘들 수 있는데, 부모 설정이 더해진 거니까요. 근데 이 정도로 해냈다는 것을 칭찬하고 싶어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세 사람에게 물었다. 세 사람은 그리고, 팬들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어떤 작품으로 기억할까. 장기용 "더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래오래 숨 쉴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어요. 찍을 때 여러 감정을 느꼈듯, 시청자 여러분도 여러 감정을 느끼고 공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수현 "장기용의 말처럼 지금 본방송을 못 봤더라도, 잔잔하게 감동도 있고 특별한 가족애, 그 안에 초능력 이런 재미가 더해져 있어요. 이후로도 많이들 보실 것 같아요."
  • 송강호가 아무리 연기 차력쇼를 해도…'삼식이삼촌', 결국 아쉬운 건 채널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호불호가 있지만 분명 작품의 스타일에 빠져든 시청자가 존재한다. 극을 이끌어 갈 명배우도 차고 넘친다. 그렇다면 애초부터 방송 채널과의 '잘못된 만남'은 아니었을까. 종영을 앞두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 '삼식이 삼촌'의 화제성이 여전히 올라오지 않고 있다. "'삼식이 삼촌'이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시점은 '공개 전'이었다"라는 씁쓸한 평가도 나온다. '삼식이 삼촌'은 대배우 송강호가 35년 만에 시리즈에 도전하는 작품 등으로 방송 전 주목을 받은 드라마였다. 400억을 투자한 디즈니 플러스 측도 '2024년 디즈니플러스 최고의 화제작'이란 문구를 사용하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무빙'의 대성공 이후 후속 타자의 등장이 필요한 디즈니 플러스는 그만큼 간절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 5.16 군사 쿠데타 등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다룬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냈다. 물론 공개 후에도 기대했던 배우들의 연기가 만족스럽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다. 결국 문제는 채널 전략이다. 디즈니 플러스 입장에서는 400억을 쏟아부은 대작을 타 채널과 공유하고 싶지 않았겠지만, 중장년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와 느린 템포를 가진 '삼식이 삼촌'은 '요즘 보기 드물게' TV 매체와 어울리는 작품이었다. TV와 넷플릭스 동시 방영으로 역대급 흥행을 이뤄낸 '눈물의 여왕'의 사례처럼 서로가 서로의 입소문이 되어주는 채널 전략이 필요했다는 의미다. 이는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최대 흥행작인 '무빙' 당시에도 나왔던 지적이다. 넷플릭스에 비해 구독자가 적은 디즈니 플러스 입장에서는 독점 공개작이 가지는 문화적 파급력의 한계가 명확할 수 밖에 없다. '삼식이 삼촌'은 오는 19일 마지막 3편을 공개한다. 종영을 앞두고도 여전히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는 듯한 전개는 '삼식이 삼촌'이 애초부터 다음 시즌을 기획했나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하지만 현 시점의 화제성으로 다음 이야기를 만난다는 것은 쉽지 않을 지 모른다.
  • ‘15년 5억2000만달러’ 김하성과 함께했던 양키스 26세 거포 예상 몸값…ML 새 역사 쓴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5년 5억2000만달러.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가 2024-2025 FA 시장에서 15년 5억2000만달러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리처리포트의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소토는 FA 랭킹 1위로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 10년 7억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5억달러 계약을 돌파하는 선수가 될 전망이다. 소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떠나 뉴욕 양키스에 둥지를 틀었다. 왼손 거포가 부족한 양키스의 갈증을 확실하게 씻었다. 올 시즌 70경기서 257타수 82안타 타율 0.319 18홈런 55타점 58득점 출루율 0.435 장타율 0.599 OPS 1.034. 메이저리그 통산 849경기서 타율 0.287 178홈런 538타점 585득점 출루율 0.422 장타율 0.531 OPS 0.953이다. 홈런타자인데 삼진이 볼넷보다 적다. 공을 잘 골라내며 골라낸 공은 장타로 연결한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OPS형 강타자다. 그런데 아직도 20대 중반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소토는 볼넷이 삼진보다 많은 시즌을 5년 연속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타율은 커리어하이를 찍을 것이다. 기대장타율은 0.661인데, 이것에 따라 더 좋아질 여지도 있다. FA가 되면 26세”라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선수는 소토를 상대로 “걸어 나가게 하거나 단타를 맞는 것”이라고 했다. 소토를 상대하는 입장에서 베이스 하나만 내주는 게 상책이라는 얘기다. 그 정도로 소토는 무서운 타자다. 시즌초반 부진하던 애런 저지마저 5월 이후 확 살아나면서, 양키스는 소토와 저지의 시너지를 제대로 맛본다. 막강 선발진과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0.685, 50승23패)을 찍는 이유다. 올해 2009년 이후 15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적기다. 뉴욕 양키스는 소속 선수와 비 FA 다년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전통의 스탠스를 깨고 소토와 연장계약을 희망하는 눈치다. 스캇 보라스의 소토가 구단들의 경합을 통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 FA 시장을 마다하고 올 시즌 도중 양키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이런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소토의 특별함을 의미한다. 소토는 1년 전 오타니에 이어 메이저리그 사상 두 번째로 5억달러 이상 계약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순수 야수 최초 5억달러 돌파를 의미한다. FA 시장에서 결국 양키스와 다시 손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오타니를 품은 다저스가 소토 영입전에 나설 가능성은 없고, 양키스의 대항마는 억만장자 구단주의 뉴욕 메츠라는 설이 파다하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1년 전 겨울에 큰 돈을 쓰지 않은 건 다가올 겨울 소토 영입을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양키스와 메츠가 제대로 맞붙으면 실제 계약 금액은 6억달러대 이상으로 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보라스가 쉽게 도장을 찍을 리 만무하다. 보나마나 양키스와 메츠의 애간장을 최대한 태우면서 소토의 가치를 극대화한 뒤 계약할 게 확실하다.
  • "리버풀이 1758억 받고 살라 사우디에 팔 것!"…리버풀 선배의 확신, "대체자도 구해놨잖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상징 모하메드 살라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센 공세를 받았지만 리버풀에 잔류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살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이적료는 최소 1억 파운드(1758억원)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리버풀이 절대 살라를 팔 수 없다는 입장이 확고했다. 몸값이 1억 5000만 파운드(2638억원)까지 올라갔다. 그럼에도 당장 대체자를 구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지금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엄청난 현금을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잡으려고 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게다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자 이런 분위기는 더욱 힘을 받고 있다. 클롭 감독의 애제자들이 떠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살라가 유력한 이탈자로 지목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 선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에밀 허스키는 살라의 매각을 전망했다. 그는 영국의 'OLBG'를 통해 "리버풀이 1억 파운드를 받고 살라를 매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리버풀이 살라를 매각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닐 것이다. 살라의 경기력은 기복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한 시즌에 20골을 넣어준다. 하지만 나는 매각할 거라고 본다. 나는 리버풀이 오는 여름 살라를 매각해 1억 파운드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버풀은 과거 사디오 마네도,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팔았다. 두 선수 모두 많은 골을 넣고 있었음에도 매각했다. 이것은 리버풀의 버릇이다"고 덧붙였다. 허스키가 결정적으로 살라 매각을 확신하는 이유. 대체자가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이클 올리세다. 그는 "살라를 매각하기로 결정한다면, 올리세가 답을 제공할 거라고 믿는다. 리버풀에서 살라를 대체할 올리세의 모습이 마음에 든다. 올리세는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많은 팀들이 올리세를 노리고 있지만, 그는 리버풀이 선택할 선수다. 리버풀에서 골을 넣을 선수다"고 강조했다. [모하메드 살라, 에밀 허스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20승·209K' KBO MVP의 위기 탈출쇼…6이닝 2실점 KKKKKK로 시즌 5승 챙겼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화이트삭스는 애리조나를 9-2로 잡으며 올 시즌 19번째 승리를 거뒀다. 페디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말 선두타자 코빈 캐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케텔 마르테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작 피더슨에게 2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고 크리스찬 워커와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2회말 페디에게 두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제이크 맥카시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가브리엘 모레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캐롤을 삼진, 마르테를 2루수 땅볼로 잡으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페디가 위기를 넘기자 타선이 화답했다. 3회초 1사 후 마르틴 말도나도가 2루타를 때렸다. 토미 팜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뒤 투수 티아고 비에이라의 보크로 말도나도가 3루까지 갔다. 이어 앤드류 본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페디는 3회말 안정감을 찾았다. 피더슨을 1루수 땅볼, 워커를 삼진, 구리엘 주니어를 3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날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화이트삭스는 4회초 선두타자 폴 데용의 1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페디는 맥카시에게 2루타를 맞으며 출발했지만, 수아레스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모레노를 유격수 땅볼, 페르도모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화이트삭스는 5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터진 본의 2점 홈런으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5회말 페디에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캐롤에게 2루타 마르테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가 됐다. 피더슨에게 희생플라이 타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워커와 구리엘 주니어를 뜬공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6회말에도 마운드를 지킨 페디는 맥카시를 2루수 땅볼, 수아레스를 1루수 뜬공, 모레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화이트삭스는 7회초 레닌 소사의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9회초에는 코리 리가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페디는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다. 30경기에 등판해 20승 6패 180⅓이닝 39사사구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평균자책점, 승리, 탈삼진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정규리그 MVP 역시 페디의 품으로 갔다. 페디는 올 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8억 원) 계약을 체결하며 빅리그 무대를 다시 밟았다. 올 시즌 15경기 4승 1패 87⅓이닝 25사사구 83탈삼진 평균자책점 3.09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7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 '손흥민 인종차별 외면' 토트넘→일본 신예 구보 영입 제안 준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일본의 신예 구보를 영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16일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원하는 23살 선수에 대한 이적을 제안할 것이다. 토트넘은 레알 소시에다드 윙어 구보 영입설이 있다'고 전했다. 더보이핫스퍼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구보 영입을 제안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9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6000만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며 '토트넘은 구보 영입을 원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이적을 제안할 것이다. 구보는 양쪽 측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을 만큼 다재다능하다. 구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고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최근 벤탄쿠르가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우려가 있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영국 어슬레틱 등 현지매체는 15일 '벤탄쿠르가 TV생방송 인터뷰 중 손흥민을 향해 끔찍한 농담을 한 후 사과했다'고 언급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방송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식을 하게되는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다"고 사과했지만 벤탄쿠르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과문은 24시간이 지난 후 자동 삭제된 상황이다.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벤탄쿠르의 SNS에는 한국어와 영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된 항의글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벤탄쿠르의 소속팀 토트넘은 논란이 된 벤탄쿠르의 발언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벤탄쿠르, 구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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