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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588 of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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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가 KBL 봄 농구의 새 역사 썼다, 사상 최초 정규경기 5위의 챔프전 진출, 라건아 17점·17R, 정규경기 우승한 DB 허무한 패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L 봄 농구에 새 역사가 창조했다. KCC가 KBL 출범 27년만에 처음으로 정규경기 5위를 하고 챔피언결정전에 나가는 팀이 됐다. 부산 KCC 이지스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서 원주 DB 프로미를 80-63으로 이겼다. 3승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정규경기서 우승한 DB는 허무하게 시즌을 접었다. KCC는 4위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를 3승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그리고 DB와의 4강 플레이오프서도 3승1패로 일축, 힘의 우위를 보여줬다. 보편적인 플레이오프 문법을 벗어난, 강력한 로테이션으로 활발한 트랜지션, 강한 몸싸움을 했다. 그러자 KCC 멤버들 특유의 우수성이 결합, 정규경기와 차원이 다른 저력을 보여준다. KCC는 라건아가 17점 17리바운드, 송교창과 허웅이 14점, 최준용과 알리제 드숀 존슨이 각각 10점씩 올렸다. 결국 KCC는 KBL 27년 역사상 처음으로 5위팀 자격으로 챔피언결정전에 나간다. 그동안 정규경기 4위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있었지만, 5위는 처음이다. 챔피언결정전 우승도 정규경기 1~3위의 몫이었다. 이제 KCC는 27일부터 시작할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한다. LG가 KT에 2승1패로 앞섰다. DB는 디드릭 로슨이 16점, 이선 알바노가 14점, 박인웅이 12점을 올렸다. 정규경기서 압도적인 전력을 뽐냈으나 허무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 “아쉽고 분했어” 공룡들 22세 스위치히터 유격수는 홈런을 쳐도 웃지 않았다…바람직한 ‘야구 욕심’[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아쉽고 분했어.” NC 다이노스 스위치히터 유격수 김주원(22)은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오랜만에 맹활약했다. 이날 전까지 타율 0.147에 5타점으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던 김주원에게 마침내 터닝포인트를 삼을 만한 경기였다. 실제 강인권 감독은 경기 전 김주원의 타구의 질이 좋아졌다면서, 많은 연습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칭찬했다. 스위치히터 김주원은, 경기 전 정규 타격훈련을 남들보다 짧게 소화하는 대신 경기 전후로 특타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게 본인과 강인권 감독 전언이다. 시즌 타율은 이제 0.167. 아직 갈 길이 멀다. 강인권 감독은 김주원이 컨택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면서, 거포 유격수로 성장하는 게 옳다고 했다. 그래도 주전 야수의 타율이 1할대면 팀에 도움이 안 되는 건 사실이다. 김주원은 타율에 대한 욕심을 분명하게 냈다. 홈런과 2루타를 뽑아냈으나 웃지 않았다. 그런 김주원이 이날 장현식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음에도 웃지 않은 진짜 이유가 있다. 전날 송구 실책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NC는 20일 광주 KIA전서 패배하는 과정에서, 전진수비한 김주원의 홈 악송구가 경기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김주원은 지난해 무려 30개의 실책을 범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개막 후 22경기까지 무실책으로 버티다 시즌 23번째 경기만에 처음으로 실책을 기록했다. 작년보다 분명히 수비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데도 그 실책 하나를 몹시 아쉬워했다. 김주원은 “하필 첫 실책이 중요할 때 나왔다. 유격수인데 아쉽기도 했고 열(받았다는 말을 급히 집어넣은 듯했다)…분하기도 했다. 아쉬운 마음이 컸다”라고 했다. 첫 실책 이후 김주원은 흔들리지 않았다. 21일 경기서 매끄러운 수비력을 보여줬다. 김주원은 장차 KBO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 유격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 말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가 향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만한 그룹에 김주원을 포함하기도 했다. 우선 국내무대부터 접수해야 하는 만큼 갈 길이 멀지만, 확실히 실링이 남다른 건 대부분 야구관계자가 인정한다. 김주원은 “그동안 좋은 타구가 아예 안 나와 쫓겼다. 팀이 이기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2루타와 홈런 모두 2스트라이크를 당한 뒤 어떻게든 치자는 마음, 힘 들어가지 않고 가볍게 치자는 마음이었다. 내 스윙에 자신감은 생긴다. 이제 타석에서 편안해지고 있다”라고 했다. 다른 유격수의 플레이를 많이 보고 참고한다. 콕 집어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김주원은 “국내, 해외를 가리지 않는다. 모든 선배를 보고 배운다. 송지만 코치님, 전민수 코치님도 많이 도와준다. 소중하고 감사한 분들이다”라고 했다.  
  • 손흥민도 지친다, 알면서도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건 아닌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상승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에이스 '손흥민 의존중'을 줄이는 것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 의존증이 강하다. 해리 케인이 떠나자, 손흥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팀이 됐다. 손흥민은 15골 9도움을 기록했다. 득점도 도움도 모두 팀 내 1위다. 여기에 캡틴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간다면, 손흥민도 버티지 못할 때가 올 수도 있다. 토트넘의 동료들이 손흥민의 책임을 나눠 가져야 할 때다.  '야후 스포츠'가 소개한 칼럼에서 주장한 것이다. 이 칼럼을 요약하면 이렇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서 손흥민에게 계속 의존할 수 없다. 엔제볼이 성공하려면 지치지 않는 손흥민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토트넘의 경기를 보면, 경기장 안, 경기장 밖, 클럽 주변에 단 한 명의 선수만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언제나 그렇듯 모든 시선은 손흥민에게 쏠렸다.  손흥민도 피곤하다. 손흥민은 휴식을 취하고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 그리고 31세의 선수는 여전히 토트넘의 UCL 진출 희망의 기대감을 떠안고 있다. 또 팬들에게 하는 모습도 손흥민이 가장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손흥민에게 너무 많은 책임을 떠넘긴다는 주장도 있다.  다른 토트넘 선수들도 손흥민의 부담을 나눠야 한다. 부담은 선수단에게 균등하게 분배될 수 있다. 그런데 손흥민은 불평 없이 추가적인 책임을 받아들인다. 손흥민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손흥민은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아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없는 플랜 B를 준비해야 한다. 또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티모 베르너 등이 더 많은 것을 해줘야 한다. 지금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지탱하고 있다. 손흥민도 지친다. 그럼에도 더 주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선수가 손흥민이다.  토트넘의 지칠줄 모르는 리더. 모든 면에서 책임을 지고 있다. 손흥민 친구들의 약간의 도움이 더해지면, 더 잘해낼 수 있을 것이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이정후가 SF에 불을 지폈다” 감독의 극찬, 이제 추신수·김하성 바라본다? ‘이 선수’부터 넘어서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가 우리에게 불을 지폈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밥 멜빈 감독에게 극찬을 받았다. 멜빈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를 7-3 승리로 이끈 뒤 MLB.com에 위와 같이 말했다. 이정후는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0-1로 뒤진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터트렸다. 애리조나 에이스 잭 갤런을 상대로 볼카운트 1B서 2구 92.8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동점 솔로포를 뽑아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비거리 364피트, 발사각 29도, 타구속도 98.4마일이었다. 이정후는 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리드오프로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멜빈 감독은 MLB.com에 “어젯밤은 우리에게 힘든 밤이었다. 애리조나는 갤런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것은 큰 승리다. 그것은 이정후의 홈런으로 시작했다. 그것은 우리에게 정말 불을 지폈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이달 초 3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율 2할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11경기 연속안타로 타율을 0.289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와 함께 영입한 호르헤 솔레어가 0.238, 맷 채프먼이 0.224인걸 감안하면 샌프란시스코로선 이정후가 예뻐 보일 수밖에 없다. 또 하나의 의미가 있다. 이정후의 11경기 연속안타다. 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 경기부터 이날까지 11경기 연속안타를 날렸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루키 시즌 최다 연속경기안타 신기록이다. 종전에는 2015년 강정호, 2016년 김현수의 10경기다. 역대 한국인 최다 연속경기안타는 2013년의 추신수와 2023년의 김하성이다. 두 사람은 16경기 연속안타를 쳤다. 그러나 그에 앞서 이정후는 2022년 최지만을 넘어야 한다. 최지만은 탬파배이 레이스 시절이던 2022년에 5월30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부터 6월16일 양키스와의 원정경기까지 13경기 연속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22일 애리조나전과 23일 뉴욕 메츠와의 홈 3연전 첫 경기까지 안타를 치면 최지만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최지만을 넘어서면 진짜 추신수와 김하성을 바라본다.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서 추신수, 김하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완전한 새 역사를 쓰려면 28일 피츠버그전까지 기다려봐야 한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연속경기 안타 일지 추신수 2013년 7월3일 샌프란시스코 홈~7월2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16경기 연속안타 김하성 2023년 7월25일 피츠버그 홈~8월12일 애리조나 원정/16경기 연속안타 최지만 2022년 5월30일 뉴욕 양키스 홈~6월16일 뉴욕 양키스 원정/13경기 연속안타 이정후 2024년 4월8일 샌디에이고 홈~4월21일 애리조나 홈/11경기 연속안타 강정호 2015년 5월17일 시카고 컵스 원정~5월29일 샌디에이고 원정/10경기 연속안타 김현수 2016년 7월27일 콜로라도 홈~8월9일 오클랜드 원정/10경기 연속안타
  • 김하성과 헤어진 거포는 잘 나가는데…양키스 4964억원 거포는 KKKK, AVG 0.179·AL 80위 ‘대굴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과 헤어진 거포는 잘 나가는데… 뉴욕 양키스 팬들은 후안 소토(26)만 바라보면 행복하다. 그런데 애런 저지(32)를 바라보는 마음은 복잡할 듯하다. 두 사람의 시즌 초반 시너지는 전혀 없다. 소토는 MVP급 활약을 펼치지만, 저지는 멘도사라인을 벗어나지 못한다. 양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서 0-2로 졌다. 14승7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이 경기서도 소토와 저지의 희비는 엇갈렸다. 2번 우익수로 나간 소토가 비록 3경기 연속홈런을 치지 못했지만, 4타수 2안타로 이름값을 했다. 반면 저지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네 차례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저지의 시즌 타율은 어느덧 0.179까지 내려갔다. 저지는 올 시즌 21경기서 78타수 14안타 타율 0.179 3홈런 11타점 7득점 OPS 0.682다. 아메리칸리그 타율 80위다. 저지는 거포지만 통산타율도 0.279로 나쁘지 않다. 그러나 작년에도 0.267로 심상치 않더니 올 시즌에는 바닥으로 내려갔다. 이날 기준, 저지보다 규정타석 타율이 떨어지는 선수는 단 13명이다. 최근 6경기로 범위를 넓혀보면 상황이 심각하다. 24타수 3안타에 그쳤는데 삼진을 무려 14차례 당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몇 경기 잘 치면 타율은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 3개에 불과한 홈런개수 역시 회복세를 탈 수 있다. 그러나 근래 저지의 타구의 질은 너무나도 좋지 않다. 15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홈런도 사라졌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저지의 올 시즌 배럴타구 비율은 11.5%로 작년 27.5%에 비해 확연히 떨어졌다. 하드히트 비율도 작년 64.2%서 올해 48.1%로 감소했다. 스윗스팟에 맞는 비율도 작년 37.1%서 올해 28.8%로 줄었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저지의 올 시즌 각종 데이터가 나빠졌다는 걸 지적하면서, 그 원인으로 작년 6월에 오른 엄지발가락에 부상한 걸 들었다. 우타자에게 오른쪽 다리는 일종의 벽과도 같은데, 벽을 세울 때 통증이 있으면 타격밸런스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저지는 블리처리포트에 그 영향이 여전히 있다고 인정했다. 실제 저지는 작년에도 전반기보다 후반기 성적이 뚝 떨어졌다. 전반기에는 49경기서 타율 0.291 19홈런 40타점 OPS 1.078이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57경기서 18홈런 35타점 OPS 0.965였다. 그런데 올 시즌 수치는 작년 후반기보다도 안 좋은 상태다. 작년 후반기 0.557이었던 장타율이 올 시즌에는 0.359로 급락했다. 양키스는 현재 소토가 좋고, 팀도 잘 나간다. 그러나 장기레이스에서 소토의 페이스가 한번쯤 처질 시기는 찾아올 수밖에 없다. 그 시기를 대비해 어떻게든 저지를 살릴 필요가 있다. 저지에 대한 뉴욕 언론들의 시선도 썩 좋지 않다.
  • '1년 만에 컴백' 흥국생명, 이주아 보상선수→임혜림 지명…아본단자 감독 "우리팀에 꼭 필요한 선수"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자유계약(FA) 보상선수로 IBK기업은행의 미들블로커 임혜림(19)을 지명했다. 흥국생명은 21일 "FA를 통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미들블로커 이주아의 보상선수로 신예 임혜림을 선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임혜림은 김수지의 보상선수로 흥국생명을 떠난 지 1년 만에 다시 핑크스파이더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임혜림은 세화여고 재학시절 2022-23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184cm의 신장에 기반한 높은 블로킹과 탄력있는 점프력으로 잠재력 있는 미들블로커로 평가받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흥국생명의 기대주였던 임혜림이 다시 돌아오게 돼 무척 기쁘다“며 ”미들블로커 포지션을 완벽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IBK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고, 우리 팀에서도 꼭 필요한 선수이자 시너지 효과를 낼 선수“라고 말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임혜림 선수가 팀에 빨리 녹아들어 다음 시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킴 카다시안은 ‘더 글로리’ 학폭 가해자?”,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서 “엿먹어” 저격[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새 앨범에 과거 다툼을 벌였던 킴 카다시안(43)을 저격해 화제다. 20일 페이지식스, 피플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새 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수록곡 '쌩큐 에이미'(thanK you aIMee)에서 카다시안을 비난하는 내용의 가사를 담았다. 노래 제목에 대문자로 표현된 'K'와 'IM'을 붙이면 킴(KIM)이 된다. 스위프트는 이 노래에서 '에이미'를 학교에서 동급생들을 괴롭히는 못된 여학생으로 표현했다. 그는 이 노래에서 “네가 주먹을 휘두르는 동안 난 뭔가를 만들고 있었어. 그리고 난 네가 날 어떻게 만들었는지 용서할 수 없어. 피가 솟구치면서 밤하늘을 향해 "엿 먹어, 에이미"라고 외쳤지”라고 노래했다. 이어 “난 당신이 쿨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수천 곡을 썼어. 난 네가 되돌릴 수 없는 유산을 쌓았어”라고 했다. 이들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앙숙’이다. 2016년에는 카다시안의 당시 남편이었던 래퍼 카녜이 웨스트가 노래 ‘페이머스'(Famous)에서 스위프트를 모욕하는 가사를 썼다. 이에 스위프트가 강력 반발하자 카다시안은 스위프트가 이를 허락해놓고 뒤늦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스위프트는 그러한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카다시안은 이후 스위프트와의 음성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통화 속 스위프트는 “미리 알려줘서 고맙다. 이건 우리끼리 하는 농담이다”라고 말했다. 스위프트는 비난의 화살을 온 몸으로 맞았다. 몇 년 뒤 반전이 일어났다. 카다시안이 공개한 녹취록이 전부 짜깁기였던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여론은 다시 스위프트 쪽으로 기울었다. 당시 스위프트를 지지하는 '#TaylorToldTheTruth' 등의 해시태그가 실시간 트랜드(실트)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스위프트는 지난해 12월 6일 시사주간지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카다시안이 나를 심리적으로 무너뜨렸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스위프트는 카다시안에게 당한 모욕을 잊지 않고 ‘디스곡’으로 복수한 것으로 보인다. 스위프트는 이번 앨범에서 카다시안 외에도 6년간 사귀었던 영국 배우 조 앨윈, 지난 5월 한달간 짧게 연애를 즐겼던 싱어송라이터 매티 힐리 등도 공격했다. 한편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새 앨범은 전날 하루 동안 스트리밍 횟수 3억회를 돌파하며 역대 하루 최다 스트리밍된 앨범으로 기록됐다.
  • '3G 연속 무득점' 손흥민 득점왕 멀어지나? 팔머·이사크·왓킨스 무서운 골폭풍, 홀란드 '긴장'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EPL 득점왕 전쟁, 끝까지 간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싸움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괴물 골잡이'의 엘링 홀란드가 주춤거리고 있다. 첼시의 콜 팔머가 무서운 골 폭풍을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침묵하며 공동 7위까지 밀렸다. 현재 선두는 홀란드와 팔머다. 두 선수 모두 20골을 마크하고 있다. 홀란드가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달렸으나 최근 득점 페이스가 부쩍 떨어졌다. 그 사이 팔머가 추격에 성공했다. 3월 31일(이하 한국 시각) 번리와 경기에서 2골,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해트트릭, 15일 에버턴과 경기에서 4골을 폭발했다. 최근 3번의 홈 경기에서 무려 9골을 잡아냈다. 팔머의 무서운 상승세로 홀란드가 위기를 맞았다. 같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더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맨시티는 이제 EPL 6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첼시는 7경기를 더 치른다. 팔머가 홀란드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1경기를 더 치르기 때문이다.  애스턴 빌라의 공격수 올리 왓킨스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19골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시즌 내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후반기 들더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가 17골로 공동 4위권을 형성한다. 이 가운데 최근 토트넘을 상대로 두 골을 폭발한 이사크의 상승세가 무섭다.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제로드 보언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순위가 좀 밀렸다. 선두권에 5골이나 뒤졌다. 남은 6경기에서 뒤집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세 경기에서 멀티 골 이상의 몰아 치기를 펼쳐야 역전 득점왕을 노릴 수 있다. ◆ EPL 득점 중간 순위1위 엘링 홀란드(맨시티) 20골1위 콜 팔머(첼시) 20골3위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19골4위 알렉산드레 이사크(뉴캐슬) 17골4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7골4위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17골7위 손흥민(토트넘) 15골7위 제로드 보언(웨스트햄) 15골9위 필 포든(맨시티) 14골9위 부카요 사카(아스널) 14골
  • “아이 업고 뛰어!” 롯데월드타워 어린이 스카이런 ‘눈길’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롯데월드타워 123층 총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이색 마라톤 ‘스카이런’이 20일 개최됐다. 올해는 어린이도 참가하는 ‘키즈런’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성인 보호자 1명과 자녀 1명이 함께 참가하는 형태다. 오전에 열린 성인 참가자들은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뛰었지만, 오후 키즈런 참가자는 노란색 티셔츠를 커플로 입고 함께 뛰었다. 키즈런이지만 성인과 동일하게 123층까지 오르는 경기로 진행했다. 어린이에게 버겨울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잘 뛰어서 대부분 완주증을 획득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대체불가토큰(NFT) 인증서를 발급해 수직마라톤 완주 경험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추억도 선사했다. 이날 참가자 가운데는 지적장애 아동 김태경 보바스 어린이 환아 가족이 참가해 희망을 선사했다. 이들은 레이스 구간의 절반인 60층까지 올랐다. 2017년부터 개최해 온 스카이런은 올해 누적 참가자 1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많은 총 2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해외 참가자와 2년 연속 참가한 82세 최고령, 3세 최연소, 해양경찰 및 소방관 등 이색 참가자가 함께 했다. 경쟁 부문에서는 안봉준 씨가 가장 빠른 19분 27초 기록으로 남자 부문 및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여자 부문에서는 김보배 씨가 22분 59초로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참가비 전액은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 어린이재활센터 건립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수직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의 도전과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큰 성취감과 특별한 추억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1일에는 ‘롯데 노사와 가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테마로 임직원과 그 가족이 참가하는 ‘롯데 패밀리 수직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지난 3월부터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 총 6000여 명이 응모해 50개 계열사 총 2200여 명이 선정됐다. 참가자 1인당 1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 르세라핌, 오늘(21일) '코첼라' 또 선다…'라이브'는 어떨까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르세라핌에게 운명의 시간 찾아왔다.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21일(한국시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무대에 선다. 또 다른 의미로, 놀라운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던 첫 번째 공연 이후 일주일 만이다. 지난 14일 르세라핌은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코첼라' 데뷔 무대를 치렀다. 사하라 스테이지는 2019년 블랙핑크가 '코첼라' 데뷔 무대를 치른 곳으로, 서브 스테이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르세라핌은 역대 K-POP 아티스트 중 최단기간 내 단독 공연이라는 기록을 뽐내며 당당히 무대에 올랐다. 명품 브랜드 L사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가 오직 르세라핌만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무대 의상도 함께였다. 생애 첫 '코첼라'에서 르세라핌은 40여 분간 10곡의 무대를 펼쳤다. 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부터 '코첼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미공개곡 '1-800-핫-엔-펀(1-800-hot-n-fun)', 나일 로저스의 기타 연주와 함께한 '언포기븐(UNFORGIVEN)',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크게 사랑받은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스마트(Smart)', '이지(EASY)' 등 히트곡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마지막은 '파이어 인 더 벨리(Fire in the belly)'가 장식했다. '코첼라'는 지난 1999년부터 시작돼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는 미국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이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이 공연 전부터 강조했던 것처럼 데뷔 2년 차를 맞은 르세라핌이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뮤지션들의 '꿈의 무대'에 선 것은 어마어마한 기회였다. 인디오 사막으로 몰려든 엄청난 인파가 르세라핌의 무대를 지켜봤다. '코첼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됐다. 그리고, 르세라핌은 우뚝 섰다. 스스로의 부족함으로 인해 '라이브 논란'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고 말았다. 불안정한 음정과 헐떡이는 숨소리, 밴드 사운드에 묻혀버리는 작은 목소리 등 가창력의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르세라핌의 장점으로 꼽히는 퍼포먼스 또한 흔들렸다. 부족한 체력 탓에 무대 후반부로 갈수록 르세라핌은 입을 여는 것에 급급했다. 결정적으로 선명한 음이탈까지 더해졌다. 'K-음치', '라이브 논란 종합선물세트'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쏘스뮤직의 반응은 다소 달랐다. 쏘스뮤직은 보도자료를 통해 "밴드 편곡에 맞춰 라이브를 하며 격렬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현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라거나 "르세라핌은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냈다"고 르세라핌의 '코첼라' 무대를 자평했다. 미국 빌보드가 '코첼라' 2일 차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르세라핌의 무대를 꼽으며 "르세라핌에게 핫하고 재밌는(hot and fun)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평을 남긴 것 등 주요 외신이 르세라핌의 '코첼라' 공연을 조명했음도 강조했다. 여기에 사쿠라 역시 공연 다음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나는 이 스테이지를 위해서 진심으로 준비를 하고 그 안에서 괴로움, 그리고 즐기면서 실전 당일 그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누군가의 눈에는 미숙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싸늘한 대중과는 다소 다른 반응이지만, 이를 만회하고 당당해질 기회가 분명하기는 하다. 르세라핌은 오늘 두 번째 '코첼라' 무대에 오르고, '코첼라'의 셋리스트는 그 전주와 동일하다. 마침 르세라핌의 '코첼라' 무대 첫 곡은 '잊지마 내가 두고 온 토슈즈'라거나 '무시 마 내가 걸어온 커리어'라며 노래하던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이다. 많은 이들의 르세라핌의 '코첼라' 첫 무대를 잊지 않고있는 지금,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여온 이들이 어떤 라이브를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충격! 덕배가 빠졌다, 포든의 EPL 베스트 11에"…홀란드도 탈락, '맨유' 2명 포함에 맨시티 팬들 당황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성골이자, 차기 주장, 그리고 맨시티의 미래로 불리는 필 포든이 EPL 역대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그런데 이 명단에 맨시티 팬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왜? 포든은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EPL 역대 최고의 선수 11명을 선정했다. 전적으로 포든 개인 의견이었다. 맨시티 팬들이 당황하게 만든 점. 첫 번째, 맨시티의 '리빙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가 빠졌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끈 에이스, 그리고 EPL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다. 이런 선수를 팀 동료인 포든이 제외시킨 것이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도 탈락했다. 이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지난 시즌 36골로 EPL 역대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지만, 홀란드는 올 시즌이 EPL 2년 차. EPL 역대 베스트 11에 들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런데 더 브라위너가 빠진 것은 맨시티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두 번째 당혹감. 더 브라위너를 뺐으면서,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을 2명이나 포함시켰다는 점이다. 맨시티 팬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다.  '데일리 메일'은 "포든은 EPL 역대 베스트 11에 2명의 맨유 스타를 포함시켰지만, 더 브라위너가 들어갈 자리는 없었다. 많은 맨시티 팬들을 놀라게 했다. 맨시티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포든이 선정한 EPL 역대 베스트 11의 명단을 살펴보자.  골키퍼는 에데르손이다. 포백은 카일 워커-빈센트 콤파니-버질 반 다이크-애슐리 콜로 결정했다. 중원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파트리크 비에이라-다비드 실바-티에리 앙리가 나섰고, 최전방에 웨인 루니-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호흡을 맞췄다.  한 맨시티 팬은 "어떤 미드필더든 한 명을 빼고 더 브라위너로 바꿔라"고 격한 반응을 드러냈다. 또 다른 팬은 "이 명단으로 인해 더 브라위너가 벤치에 앉을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필 포든과 케빈 더 브라위너,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오타니, '3볼넷 1안타' 4출루 맹활약에도 팀은 메츠에 패배…만루 기회 삼진은 아쉬움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4출루 활약을 했다. 하지만 만루 기회에서의 삼진은 아쉬웠다. 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59 OPS 1.049를 마크했다. 하지만 팀은 4-6 패배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앤디 페이지스(우익수)-개빈 럭스(2루수)-오스틴 반스(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개빈 스톤. 메츠는 브랜든 니모(좌익수)-스탈링 마르테(우익수)-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피트 알론소(1루수)-DJ 스튜어트(지명타자)-제프 맥닐(2루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조이 웬들(3루수)-오마르 나바에스(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호세 부토. 1회초 메츠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니모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마르테의 타석에서 2루 베이스를 훔쳤고 스톤의 폭투까지 나오며 3루까지 들어갔다. 마르테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린도어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베츠가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첫 타석에 나온 오타니가 볼넷으로 출루해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프리먼이 놓치지 않았다.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에르난데스 삼진, 먼시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는데, 아웃맨과 페이지스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타니는 2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는데, 이번에도 볼넷으로 출루해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이후 프리먼도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다시 한번 만루 기회가 찾아왔지만, 에르난데스가 삼진 아웃당하며 앞서나갈 기회를 놓쳤다. 두 차례 기회를 놓친 다저스는 결국 메츠에 리드를 내줬다. 4회초 선두타자 웬들이 안타를 때린 뒤 도루에 성공했다. 나바에스의 진루타까지 나오며 1사 3루가 됐다. 다저스는 스톤을 내리고 마이클 그로브를 올렸다. 하지만 니모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마르테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오타니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는 2B2S에서 낮게 떨어지는 부토의 87.5마일(141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겼고 인정 2루타로 득점권에 위치하게 됐다. 이후 프리먼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다. 에르난데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먼시가 바뀐 투수 마이클 톤킨을 상대로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오타니가 득점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메츠가 다시 앞서갔다. 대타 잭 쇼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나바에스의 희생번트가 나왔다. 니모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다저스가 라이언 브레이저를 마운드에 올렸는데, 마르테가 2구 85.8마일(약 138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3점 홈런으로 5-2가 됐다. 6회말 다저스가 추격에 나섰다. 페이지스 몸에 맞는 공, 럭스 안타로 1, 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반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메츠가 톤킨을 내리고 드류 스미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베츠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서 오타니를 만났다. 스미스가 오타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지만, 프리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에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만루가 됐는데, 먼시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리드를 지켰다. 8회초 메츠가 격차를 벌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르테가 유격수 베츠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도루에 성공했다. 1사 2루 기회에서 린도어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6-4.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메츠는 에드윈 디아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오타니의 타석에서 베츠가 도루에 성공해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오타니와 프리먼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 만루가 됐는데, 디아스가 에르난데스와 먼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이후 9회말 등판한 리드 개럿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 'KIM' 선발 경기에서 오랜만에 이겼다...'김민재 59분 소화' 뮌헨, 우니온 원정 5-1 대승→리그 2위 '수성'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뮌헨 센터백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59분을 소화했다.  뮌헨은 21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30라운드 우니온과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우니온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프레데릭 뢴노우-다니요 도에키-케빈 포크트-디오고 레이트-크리스토퍼 트림멜-안드라스 샤퍼-루카스 투사르-브렌든 아론슨-로빈 고센스-케빈 폴란트-베네딕트 홀러바흐가 선발로 출전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누엘 노이어-요슈아 키미히-김민재-에릭 다이어-알폰소 데이비스-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레온 고레츠가-토마스 뮐러-막심 추포모팅-마티스 텔-해리 케인이 먼저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뮌헨이었다. 뮌헨은 전반 29분 고레츠카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텔이 오른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드리블한 뒤 왼발로 패스했고, 뮐러가 뒤로 흘려준 볼을 고레츠카가 한번 잡아놓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뮌헨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파블로비치가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니어포스트로 완벽하게 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추가골을 책임졌다. 결국 전반전은 2-0으로 뮌헨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8분 뮌헨은 승기를 잡았다. 왼쪽에서 추포모팅이 한번 접어놓고 오른발로 크로스했고, 뮐러가 오른발 인사이드로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16분에는 전방 압박으로 볼을 뺏어낸 뒤 케인을 거쳐 텔에게 완벽한 밥상이 차려졌고, 텔이 인사이드로 득점했다.  후반 21분 뮌헨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 측면에서 고레츠카의 오른발 크로스를 뮐러가 머리로 살짝 방향만 틀어 놓으면서 골망을 갈랐다. 우니온은 후반 45분 요르베 베르테센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뮌헨이 5-1로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 승리로 뮌헨은 21승 3무 6패 승점 66점으로 분데스리가 2위 자리를 지켰다. 비록 분데스리가 12년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2위로 리그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우니온은 8승 5무 17패 승점 29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모처럼 승리를 거둔 뮌헨이다. 뮌헨은 2024년 들어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첫 승리를 장식했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가 승리를 맛봤던 것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볼프스부르크전이 마지막이다. 
  • 오타니도 KBO 48승 좌승사자의 ‘이것’에 속았다…이정후도 잡으러 온다? ‘안 반가운 손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도 브룩스 레일리(36, 뉴욕 메츠)의 스위퍼에 속았다.  KBO리그 48승 출신의 레일리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6-4로 앞선 7회말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네 번째 홀드를 따냈다. 레일리는 2+1년 1000만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낸다. 지난 2년 연속 25홀드를 수확했고, 작년엔 내셔널리그 홀드 5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홀드 레이스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날 레일리가 처리한 타자가 다름 아닌 오타니였다. 레일리는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오타니를 만났다. 커터와 스위퍼로 2스트라이크를 선점했다. 스위퍼에 오타니가 파울을 쳤다. 이후 체인지업 2개와 스위퍼가 모두 스트라이크 존 외곽으로 많이 빠졌다. 풀카운트. 여기서 레일리가 오타니의 허를 찔렀다. 몸쪽으로 스위퍼를 높게 구사해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삼진 처리했다. 81.2마일(131km)이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에게도 13구 접전 끝 스위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윌 스미스에게 구사한 초구 커터가 좌월 2루타로 이어지자 교체됐다. 그러나 아담 옥타비노가 후속타를 맞지 않으면서 메츠의 리드가 유지됐다. 레일리의 홀드 획득. 시즌 8경기서 1승4홀드 평균자첵점 제로. 레일리는 패스트볼은 경쟁력이 떨어진다. 다양한 변화구를 변화무쌍하게 조합한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한 구종이 된 스위퍼를, 레일리는 보통의 투수보다 더 느리게 구사한다. 평균 80.4마일이다. 스위퍼 피안타율이 11타수 무안타, 아직 제로다. 오타니도 무너뜨린 레일리의 스위퍼가, 어쩌면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도 잠재적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와 메츠의 맞대결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두 팀은 23일부터 25일까지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시즌 첫 3연전을 갖는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9일부터 홈 10연전을 진행 중이다. 두 팀은 지구는 다르지만 같은 내셔널리그 소속이다. 5월25일부터 27일에는 메츠의 홈 시티필드에서 3연전을 갖는다. 이 6경기서 이정후와 레일리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메츠 벤치에서 경기 중~후반 이정후에게 맞춰 레일리를 표적 등판을 시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봐야 한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레일리를 상대로 15타수 무안타에 사사구 2개만 골라낸 바 있다. 천하의 이정후의 천적이 레일리였던 셈이다. 물론 시간이 많이 흘렀다. 이정후도 진화했고 레일리도 성장했다. 그러나 메츠가 이 데이터를 모를 리 없다. 더구나 이정후는 최근 10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휴식 차원에서 건너 뛰면서, 21일 애리조나전서 11경기 연속안타에 도전한다. 22일 애리조나전까지 12경기 연속안타에 성공할 경우, 23~25일 메츠 3연전서도 기록 연장에 도전할 수 있다. 어쩌면 레일리가 이정후의 연속경기안타에 불청객이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 흥미로운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참고로 이정후는 21일 경기서 안타를 치면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루키 시즌 최다 연속경기안타 신기록을 세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최다 연속경기안타는 2013년 추신수와 2013년 김하성의 16경기다. 어쩌면 이정후가 레일리를 넘어야 추신수와 김하성을 바라볼 수 있다.
  • "김민재 스승에 지단은 없다!"…뮌헨의 연락조차 없었다, 지단의 '언어 장벽'에 막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꼽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이름을 올랐다. 지단 감독은 선수로서 위대했고, 감독으로서도 위대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21세기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달성한 감독이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후 아직까지 새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지단 감독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현장 복귀 가능성을 열었고, 많은 팀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이 전쟁에 참전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한다. 레버쿠젠에 리그 우승을 내주며 리그 12연패가 무산된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 최고의 감독이 필요했고, 지단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단과 협상을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날 투헬을 대신할 새로운 감독을 모색하고 있다. 지단과 협상은 이미 시작됐다. 2021년 이후 감독을 맡지 않고 있는 지단은 최근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뜬소문일 가능성이 크다. 'ESPN'은 "바이에른 뮌헨 새 감독으로 지단은 없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지단에게 어떤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단 역시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 회의적이라고 한다. 이유는, 꾸준히 제기됐던 '언어 장벽'이다. 이 매체는 "지단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지단은 영어나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한다. 지단은 의사소통이 성공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단 감독 부임설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김민재에게 희소식이었다. 세계 최고의 명장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상 지단 감독이 후보에서 멀어졌고, 김민재와 지단 감독의 만남도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지네딘 지단 감독,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래시포드, 맨유를 떠나라!"…맨유에서 '실패한' 선배의 충고, "맨유 보다 더 좋은 팀 가야 수준 높아진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축구의 '전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에 충고를 던졌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래시포드의 맨유 선배이기도 하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의 전설이자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이지만 맨유에서는 실패했다. 그는 2015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지만 2시즌 35경기 2골에 그쳤다. 특히 두 번째 시즌에서는 리그 0경기 출전을 기록하는 등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맨유를 뒤로한 채 2017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카코 파이어로 이적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맨유 내에서 논란을 일으킨 공격수다. 지난 시즌 총 30골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재계약에 성공하며 팀 내 최고 수준 주급을 받았던 래시포드였다. 하지만 올 시즌 경기력은 부진하고, 나이트클럽 사태도 있었다. 거짓말을 하고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벌였다.  이런 래시포드의 맨유 이탈에 대한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래시포드를 방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맨유 동료들이 래시포드를 왕따시키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최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래시포드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맨유에서 처절한 실패를 경험한 슈바인슈타이거가 이런 래시포드에게 맨유를 떠나라고 했다. 무슨 이유일까. 슈바인슈타이거는 맨유의 '전설' 게리 네빌과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공개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나는 래시포드가 맨유보다 더 좋은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적절한 순간에 맨유보다 더 좋은 팀에서 뛰고 있는 래시포드를 보고 싶다. 지난 몇 년 동안 기다렸지만, 나는 그것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 래시포드가 맨유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뛴다면, 아마도 래시포드의 수준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래시포드는 여전히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맨유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오피셜] 맨유 개혁 본격 시작...'맨시티 아카데미 담당' 윌콕스, 디렉터 선임→새 프로젝트 핵심 역할 맡는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를 선임하며 본격적인 개혁에 나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2월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맨유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영국 화학회사 ‘이제네오스’의 짐 랫클리프 회장이 구단의 지분 25%를 인수했다. 인수 투자금 13억 달러(약 1조 7,000억원)와 추가 지원급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포함해 총 16억 달러(약 2조 1,00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계약이다. 맨유는 2006년부터 글레이저 가문이 팀을 이끌었다. 글레이저 가문은 구단의 상업적인 가치에만 집중했고 성적에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결국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공식 성명서를 통해 구단 매각을 선언했고 랫클리프 회장이 구단 지분 인수로 새로운 구단주 자리에 올랐다. 랫클리프 회장은 경기장과 훈련장을 비롯한 선수단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맨유를 다시 프리미어리그 저상으로 올려놓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맨시티에서 COO(최고 운영 책임자)로 활동하던 오마르 베라다를 CEO(최고 경영자)로 선임하며 변화를 도모했다. 또한 랫클리프 회장은 팀의 반등을 이끌 스포츠 디렉터를 찾는 데 힘을 쏟았다. 스포츠 디렉터는 구단의 스포츠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이다. 선수 영입을 비롯한 선수단 구성과 함께 구단의 운영 방안에 대해 담당하는 자리다. 현대 축구에서 스포츠 디렉터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맨유는 존 머터프 단장이 11년 만에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윌콕스를 새로운 디렉터로 선임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윌콕스가 맨유 디렉터로 합류했다. 그는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위해 축구 부서의 모든 기술 분야와 협력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윌콕스는 과거 사우샘프턴의 지휘봉을 잡았고 이전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아카데미 디렉터를 맡았다. 윌콕스는 맨시티에 있으면서 수많은 유망주를 키워낸 장본인이다. 동시에 사우샘프턴에서 주축 선수들을 비싼 금액에 이적시키며 협상의 귀재는 별명도 붙었다. 랫클리프 회장은 계속해서 구단 수뇌부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베라다 CEO, 윌콕스 디렉터에 이어 뉴캐슬의 단장을 맡고 있는 댄 애쉬워스를 영입하려 한다.
  • 호날두처럼 윙어가 득점왕 등극→SON, EPL에서 가장 놀라운 득점왕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중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득점왕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0일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 가능성이 희박했던 5명의 선수가 있었고 다음은 팔머가 될 수 도 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예상 밖의 득점왕을 차지한 5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첼시의 팔머는 지난 16일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4골을 몰아 넣어 올 시즌 리그 20호골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와 함께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풋볼365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놀라웠던 득점왕 5명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언급하면서 '완전히 예상 불가능했던 득점왕은 없었다'고 언급한 후 '손흥민은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득점왕을 차지한 시즌에 스트라이커로 활약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득점왕을 차지했다. 케인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득점왕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또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지만 2021-22시즌에는 자신의 한 시즌 최고 득점인 23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 중 가장 놀라운 선소로는 손흥민과 함께 1997-98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더블린, 1999-2000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필립스, 2006-07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드로그바, 2019-20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바디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6무8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5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토트넘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아스날전을 앞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지난 뉴캐슬전에서 슈팅이나 전진 드리블이 없었고 뉴캐슬의 득점 상황에서 결정적으로 볼을 잃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 위치할 때 토트넘의 스타로 활약하고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 손흥민이 타깃맨으로 플레이하라는 요청을 받을 때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는 없다'며 '아스날은 뉴캐슬처럼 토트넘을 상대로 경기 내내 낮은 수비라인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손흥민이 올 시즌 아스날전에서 센터포워드로 나서 단 18번의 볼 터치로 두 골을 넣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손흥민은 치명적이었고 단 한 번의 볼터치 실패도 없었고 볼을 빼앗기지 않았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중앙 공격수로 나서야 한다면 손흥민이 볼을 잡을 수 있도록 다른 선수들을 활용해야 한다. 손흥민이 최고의 활약을 펼친다는 것은 토트넘이 최고의 활약을 펼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아스날이 항상 두려워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손흥민. 사진 = 프리미어리그/게티이미지코리아]
  • “김형준, 1루가 아니라 3루였다면 어땠을까…” KIA 한준수 끝내기득점, 강인권의 시선은 달랐다[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1루가 아니라 3루였다면 어땠을까.”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의 시선은 조금 달랐다.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 한준수의 연장 10회말 끝내기득점. KIA 이범호 감독은 KIA 선수들을 칭찬했지만, 현장관계자들 반응을 종합하면 NC의 실수에 의한 KIA의 끝내기라는 시선이 많다. 무사 1,2루였다. 1루주자 최원준, 2루주자 한준수. 타석에는 박찬호. NC는 박찬호의 번트에 대비해 사실상 100% 수비를 했다. 3루수와 1루수가 홈으로 뛰어들어오면 유격수와 2루수가 3루와 1루를 각각 커버하는 시스템. 2루 커버는 중견수가 들어간다. 그런데 박찬호의 3루 방면 번트를 3루수 서호철이 아닌 포수 김형준이 잡았다. 오른손잡이 김형준이 공을 잡고 송구하려면 몸을 1루 방향으로 한번 더 돌려야 해서 불편한 상황. 포수 출신 강인권 감독은 여기서 김형준이 타자주자 박찬호가 아닌 2루주자 한준수를 3루에서 잡아야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김형준의 1루 송구가 불안했고, 1루 커버를 들어온 박민우가 잡다 놓쳤다. 타구를 수습해 2루 커버를 들어온 최정원에게 던졌으나 역시 송구가 좋지 않았다. 최정원이 힘들게 잡는 순간 3루에서 오버런하던 한준수가 3루로 돌아가다 다시 홈으로 뛰어들어가며 경기를 끝냈다. 강인권 감독은 기본적으로 1루에서 공을 수습한 박민우가 무리하게 2루에 공을 던진 것에 대해선 본헤드플레이가 아니라고 했다. 결국 김형준에게 초점을 맞췄다. 20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형준이 송구가 안 좋은 부분도 있었지만, 그 전에 김형준의 선택이 1루가 아니라 3루였다면 어땠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인권 감독은 “그 상황은 스페셜(사실상 100% 수비를 의미)이 걸린 상황이었다. (오른손잡이)포수가 그 위치에서 잡고 송구하는 게 쉽지 않다. 이게 경험인데, 2루 주자(한준수)가 주력이 빠른 선수가 아니라는 걸 인지하면 어땠을까 싶다. 경험이 쌓이면 발전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어쨌든 NC로선 안 풀린 상황이었다. 강인권 감독은 “경기 후 그 장면을 슬로비디오로 계속 돌려봤다. 수비코치와도 얘기를 나눴다. 수비코치와 내가 내린 결론은 처음부터 1루가 아닌 3루를 택하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 “테일러 스위프트 역사를 썼다”, 신보 하루만에 2억 스트리밍 돌파 “최초의 앨범”[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역사를 썼다. 1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정규 11집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는 하루 만에 2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최초의 앨범이 됐다. 이 기록은 발매 후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달성한 것으로, 최종 집계되면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추가된 앨범 'TTPD: 디 앤솔로지'(TTPD: The Anthology)까지 더해 총 31개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전날까지 올해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보유했던 비욘세의 '카우보이 카터'를 뛰어넘었다. 이로써 스위프트는 ‘미드나잇(Midnights)’과 ‘1989(Taylor's Version)’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기록과 함께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앨범 3개를 보유하게 됐다. 스위프트의 새 앨범은 스포티파이에서 역대 최다로 사전 저장된(pre-saved) 앨범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스위프트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지난 2년 동안 정말 많은 고뇌에 찬 시를 썼고, 그 모든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다”면서 “이제 이 이야기는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다. 모두 여러분의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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