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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586 of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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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G 연속 무안타' 김하성, COL 상대로 두 타석 만에 올 시즌 4호 '멀티 히트' 완성...SD는 역전패→2연승 행진 마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올 시즌 네 번째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 로키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24일 오전 9시 40분(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4-7로 패배했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16에서 0.228(92타수 2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 두 번째 타석 만에 멀티 히트 완성...도루로 발야구까지 보여준 김하성 김하성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1회 초 1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3구와 4구를 커트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1B-2S를 만든 김하성은 펠트너의 6구째 낮은 싱커를 받아쳤다. 김하성의 타구는 3루로 느리게 굴러갔고, 전력 질주한 김하성은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1루에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루이스 캄푸사노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이미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2B-2S에서 펠트너의 5구째 한복판에 몰린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이날 경기 첫 안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하성은 캄푸사노의 타석 때 2루를 훔쳐 직접 득점권에 들어갔다. 캄푸사노는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고, 2루 주자 김하성은 여유롭게 홈으로 들어왔다.  세 번째 타석에서 1루수 팝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네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결국 이날 경기는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마무리됐다.  ◆ 1회부터 앞서간 SD...홈런 한 방으로 경기 뒤집은 콜로라도  1회 초부터 샌디에이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잰더 보가츠의 볼넷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맞이한 무사 1, 3루에서는 주릭슨 프로파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콜로라도도 2회 말 한 점을 따라붙었다. 엘리아스 디아스가 볼넷, 엘리후리스 몬테로가 2루타를 쳐내며 무사 2, 3루 기회를 맞았다. 여기서 놀란 존스의 안타가 나오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3회 초 샌디에이고는 한 점 더 달아났다. 2사 이후 김하성이 안타를 신고한 뒤 도루로 2루에 들어갔다. 여기서 캄푸사노의 2루타가 터지며 김하성이 집으로 돌아왔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잭슨 메릴이 중견수 쪽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콜로라도는 4회 말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안타 2개와 실책 1개로 맞이한 무사 만루에서 브렌든 로저스가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의 3구째 직구를 잡아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작렬했다.  콜로라도는 4회 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무려 5득점을 올려 4회 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했다. 5회 말에도 콜로라도는 2사 1, 3루에서 에제키엘 토바르의 1타점 적시타로 샌디에이고와 격차를 벌렸다.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콜로라도가 샌디에이고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 8강 대진 완성! '동남아 돌풍' 눈길…한국-인도네시아 8강 격돌, 일본은 카타르와 빅뱅[AFC U23 아시안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우승후보 한국과 일본이 역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라크와 '중앙아시아 강호' 우즈베키스탄도 8강 자리를 꿰찼다. 여기에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 8강에 합류했다. 카타르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 대진이 완성됐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 펼쳐졌다. 16개국이 참가해 4개 팀씩 4개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벌였다.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1~3위 팀이 2024 파리올림픽 본선으로 향한다. 4위 팀은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일본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았다. B조에 속한 두 팀은 초반 2연승을 거두고 조기에 8강행을 확정했다. 중국과 아랍에미리트를 연파하고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지었다. 3차전에서 한일전을 벌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일본을 1-0으로 꺾고 3전 전승으로 8강 고지를 점령했다. A조에서는 개최국 카타르가 2승 1무 승점 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돌풍을 몰아치며 2승 1패 승점 6으로 2위에 랭크됐다. 인도네시아는 카타르와 1차전에서 0-2로 졌다. 그러나 호주와 2차전에서 1-0으로 이기며 기사회생했고, 요르단과 3차전에서 4-1 대승을 신고하며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우승후보 호주를 제치고 8강에 올랐다. C조에서는 '중동세'가 기세를 높였다.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가 2승 1패 승점 6으로 타이를 이뤘다. 같은 승점일 경우 비교하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이라크가 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2위에 자리했다. 타지키스탄과 태국은 1승 2패 승점 3을 기록하며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D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3전 전승으로 선두가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3경기에서 10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며 막강 전력을 뽐냈다. 2위는 베트남이 차지했다. 베트남은 1차전에서 쿠웨이트를 3-1로 제압했고,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눌러 이겼다.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3으로 졌으나 8강 진출에 문제가 없었다.  8강전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막을 올린다. 개최국 카타르와 우승후보 일본이 빅뱅을 벌인다. 지는 팀은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 26일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준결승행을 다투고,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맞붙는다. 이라크와 베트남은 27일 8강전을 가진다. ◆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진카타르-일본한국-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베트남
  • '또 터졌다' 오타니, 2G 연속 '홈런포'+ML 통산 177번째 '아치'...다저스, 워싱턴에 역전승→2연승 행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기록도 새로 써 내려가고 있다.  오타니는 24일 오전 7시 45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다저스는 워싱턴에 4-1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타율은 0.368에서 0.364(99타수 3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 세 번째 타석까지 무안타에 그친 오타니...다섯 번째 타석에서 폭발한 홈런포 오타니는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과 무려 9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오타니는 풀카운트에서 9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 당겼지만 아쉽게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땅볼로 아웃됐다.  3회 초 1사 1루에서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오타니는 2B-2S의 카운트에서 코빈의 5구째 몸쪽 높은 싱커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5회 초 2사 이후 무키 베츠가 안타를 때려낸 뒤 실책이 나오자 2루까지 내달렸다. 후속타자 오타니는 2B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몸쪽 직구에 반응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 초 오타니는 네 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워싱턴의 세 번째 투수 조던 윔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이 볼넷을 얻어 오타니는 2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로 3루까지 들어갔지만 윌 스미스가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홈을 밟지 못했다.  9회 초 오타니는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오타니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1B에서 워싱턴 맷 반스의 2구째 한복판에 몰린 85.6마일(약 137.8km)의 스플리터를 잡아 당겨 우중간 담장 상단에 꽂히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타구는 118.7마일(약 191km)의 속도로 450피트(약 137.2m)를 날아갔다.  ◆ 기막힌 번트 안타로 앞서간 워싱턴...8회 초 역전에 성공한 다저스  워싱턴이 2회 말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닉 센젤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가 내야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스퀴즈 작전이 나왔다. 제이콥 영이 1루수 쪽으로 기습번트를 시도했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영도 전력 질주하며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1루심은 처음에 아웃을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6회 초 다저스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아웃 이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맥스 먼시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사 1, 2루에서 3구째 몸쪽 낮은 싱커를 중전 안타로 연결하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양 팀의 승부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이 4⅔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마이클 그로브와 알렉스 베시아가 무실점으로 워싱턴 타선을 틀어막았다.  워싱턴 역시 선발 투수 코빈이 5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두 번째 투수 데릭 로가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윔스가 1이닝 무실점으로 위기 상황을 정리했다.  다저스는 8회 초 역전에 성공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먼시가 2루수 팝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대타로 나선 제임스 아웃맨의 타석에서 2루를 훔쳐 득점권에 위치했다. 아웃맨은 2B-2S에서 6구째 낮은 스플리터를 잡아 당겨 우익수 쪽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다저스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앤디 페이지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미겔 로하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루에 있던 아웃맨이 집으로 돌아왔다. 9회 초에는 오타니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9회 말 다저스는 마무리 투수 에반 필립스가 마운드에 올라 위기를 맞이했다. 볼넷 3개와 안타 1개를 내줬지만 다행히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다저스는 워싱턴을 꺾고 2연승을 완성했다. 
  • '오타니는 오타니다' 눈 깜짝할 새 타격 4개 부문 1위 등극... 이치로 넘어설 기세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이 어느새 리그 타격 4개 부문 선두에 올라 있다. 오타니는 지난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다저스가 앞서갔다.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루에서 메츠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가 2구째 81.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110마일(177km)의 속도로 날아갔고, 423피트(128m) 비거리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176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고, '전설' 마쓰이 히데키를 제쳤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오타니는 오프 시즌 FA 최대어로 불렸다. 그가 과연 어느 팀으로 갈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승자는 다저스였다. 10년 7억 달러(약 9642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개막 이후 8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런을 생산해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오타니는 빅리그 무대를 밟은 이후 개막 이후 가장 오랜 기간 홈런을 때려내지 못했다. 그래도 오타니는 오타니였다.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감을 찾은 오타니는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고, 차근차근 홈런을 적립해나갔다. 그리고 마쓰이를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오타니는 23일 현재 타율 0.368, 5홈런 13타점 5도루 OPS 1.094를 기록 중이다. 4개 부문에서 선두다. 타율(0.368), 안타(35개), 2루타(11개), 루타(112개)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시즌 236안타가 가능하다. 시즌 230안타 이상은 메이저리그 최초 10년 연속 2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스즈키 이치로(51)가 2007년에 기록한 238개 이후 최다가 된다. 또한 홈런과 도루 부문도 심상치 않다. 33홈런, 33도루 페이스다. 일본 풀카운트는 "올 시즌 오타니의 타격 트리플 크라운드 달성도 꿈이 아니다"면서 "지난 시즌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가 이뤘지만, 오타니에게 있어서는 미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최초 기록이 된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오타니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득점권에서의 침묵이다. 매체는 "오타니는 시즌 초반 득점권 타율 0.136이라는 부정적인 숫자로 주목받았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리그 4관왕에 올랐다"면서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8 5홈런 13타점 5도루 출루율 0.431 OPS 1.094를 기록 중이다. 어디까지 숫자를 늘릴지 관심을 모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 ‘충격적인 전술 등장’…조만간 'EPL서 김병지 스타일'축구 시대 열린다 →경기 후반부 GK교체→골키퍼 겸 MF 역할→공격력 강화→이미 ‘천재적인 전술 시행중’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런 미친 전술이 조만간 등장한다고? 아니 벌써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지 않는 미드필더나 센터백 역할을 하는 시대가 조만간 도래할 것이라고 한다. 마치 김병지처럼 공격이나 수비수로 활약하는 GK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 영국 더 선은 23일 ‘조제 무리뉴 감독이 천재적인 전술적 혁신을 제안했다. 곧 골키퍼없이 축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골피커없는 축구라는게 말이 되나? 분명히 11명의 포지션에는 GK가 골문앞에 자리잡아야만 경기가 시작되는데 말이다. 그런데 이같은 전술이 앞으로 대세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무리뉴 감독의 역설이다. 워낙 전술 잔략에 뛰어난 스페셜 1 감독이다보니 수긍이 되는 면도 있다. 더 선은 ‘무리뉴가 골키퍼 없이 플레이하는 축구의 차세대 천재 혁신을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골키퍼의 역할은 지난 20년 동안 단순한 슛을 막아내는 11번 포지션이었다면 이제는 그 역할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살아 있는 레전드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가 이같은 골키퍼 역할을 한 선구자라는 것이다.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의 에데르송,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드레 오나나도 이같은 부류의 골키퍼에 속한다. 이름하여 현대 축구의 대표적인 사례의 골키퍼라는 것이다. 실제로 오나나는 FA컵 준결승전인 코벤트리와의 경기에서 이같은 ‘천재적인 전술’을 보였다고 한다. 맨유의 페널티 박스안에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이 곳을 벗어나 여러차례 패스를 시도했다고 한다. 특히 어떤 때는 센터서클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런 미드필더나 또는 수비수 역할을 그하는 골키퍼가 자주 볼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 무리뉴의 생각이다. 특히 경기 후반에 골키퍼가 골문만 지킬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규칙상 골키퍼는 유니폼을 달리 입어야 한다. 하지만 골키퍼 장갑은 선택 사항이기에 불편하면 벗어도 되고 골키퍼 역할을 하기위해서는 그대로 착용도 가능하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3회 우승을 차지한 무리뉴는 언론 인터뷰에서 “경기 후반부에 수비수를 교체하는 대신 골키퍼를 바꾸는 조치를 곧 취할 날이 올 것이다”고 내다봤다. 무리뉴는 “발 재간이 있는, 거의 미드필더에 가까운 골키퍼와 함께 플레이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이런 적절한 선수가 있다면 그런 교체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리뉴는 한마디 더했다. “그같은 교체를 단행하는 감독은 천재로 여겨질 것이다.” 무리뉴는 자신이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직접 시도해 보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물론 조건이 있다. 경기 초반부터 골키퍼를 수비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후반부에 10분정도 남아 있을 때 상대방이 밀집형 수비를 할 경우 추진할수 있다고 한다.
  • "충격! 케인 런던 복귀한다, '첼시'로"…UCL 우승 못 하면 EPL 컴백, "TOP 4 진입 위해 케인 영입에 중점, 포체티노가 있잖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오는 여름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런던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소식이다. 더욱 충격적인 건, 런던의 토트넘이 아니다. 런던의 첼시다.  케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의 전설, 토트넘 최다 득점자의 충격적인 이별이었다. 떠난 이유, 우승이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단 한 개의 우승컵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때문에 우승이 보장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에서 꼬였다. 이적하자 마자 우승 기회를 가졌던 독일 슈퍼컵에서 우승에 실패했다. 포칼컵은 조기 탈락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 리그 11연패를 달성했던 '절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우승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돌풍의 팀, 기적의 팀 레버쿠젠에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이제 케인이 우승할 수 있는 기회는 하나.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다. 바이에른 뮌헨은 8강에서 아스널을 꺾고 4강에 안착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4강 상대는 스페인 최강 레알 마드리드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이 UCL 우승마저 좌절되고,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서도 무관에 그친다면, 케인이 EPL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이런 보도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소식을 전하는 'Head Topics'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며 토트넘을 떠났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버쿠젠에 리그 우승을 내주는 등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케인이 UCL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 EPL로 돌아올 수 있고, 첼시로 이적할 수 있다. 충격적인 런던 복귀다. 첼시가 토트넘을 무찌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크리스탈 팰리스, 리버풀, 아스톤 빌라 등에서 뛴 공격수 스탠 콜리모어 역시 이런 주장에 힘을 보탰다. 그는 "첼시에는 케인을 잘 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있다. 첼시와 구단주는 팀을 다시 TOP 4로 되돌려 놓기 위해 케인 영입에 중점을 둘 것이다. 또 첼시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케인의 존재감은 어린 선수들을 도울 수 있도록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첼시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케인 행선지로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꾸준히 케인 영입을 노렸던 팀이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Head Topics]
  • “그가 돌아왔다”흥분→EPL우승 경쟁 아스널 팬들 ‘눈물로 환영’…심각한 부상 복귀 CB→ 8분만에 골→아르테타 ‘흐뭇’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두 다툼이 치열하다. 바다건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레버쿠젠이 벌써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EPL에서는 5, 6경기가 남은 상태이지만 여전히 우승팀을 점치기는 어렵다. 아스널과 리버풀이 승점 74점으로 동률이지만 승이 많은 아스널이 1위이다. 3위는 매체스터 시티이다. 승점 1점이 뒤졌지만 한 경기 적게 치렀다. 맨시티는 오는 26일 브라이튼과 29일에는 노팅엄과 대결한다. 두 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맨시티를 이길 수 없기에 맨시티는 다시 선두 자리에 올라 설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팬들에게 정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수비를 담당할 젊은 피가 부상에서 복귀한 것이다. 더 선은 23일 ‘심각한 부상에서 복귀한 지 8분 만에 잊혀진 스타 득점을 올렸다. 아스널 팬들은 비명을 질렀고 눈물을 흘리며 그가 돌아왔다’고 전했다. 당연히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그의 복귀에 흐뭇했다. 아스널 팬들과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받은 선수는 주리엔 팀버이다. 올 해 22살이지만 중앙 수비수나 풀백을 담당하면서 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8개월전 전방 십자 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한 팀버는 부상에서 복귀한 경기에서 비록 수비수이지만 8분만에 놀라운 골을 터뜨려 아스널팬들을 열광케했다고 한다.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프리미어 리그 시즌 내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던 팀버는 EPL복귀를 위해 아랫단계의 팀에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아스널의 U21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해 여름 이적시장때인 7월에 아스널에 넘어온 팀버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 남은 한달간의 시즌동안 아스널의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팀버는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때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그에 대해서 아스널 팬들은 복귀전 골에 대해서 소셜미디어에서 찬사를 터뜨렸다. 한 팬은 “그가 돌아왔다” “팀버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CB, RB, LB일지도 모른다. 그에게 기회를 주면 우리가 모든 것을 이길 것이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승리가 시급한 팬들은 오는 24일 새벽 4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첼시와의 경기에 그를 투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팀버는 지질이도 운이 없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인 그날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지난 해 8월12일 홈구장에서 열린 노팅엄전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후반 경기 시작후 얼마되지 않아 부상을 당했다.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이었다. 이후 수술과 재활로 인해 프리미어 리그에는 복귀하지 못했다. 팀버의 복귀를 가장 반긴 사람은 바로 아르테타 감독이다. 아스널에는 올렉산드르 진첸코, 야쿠브 키위오르,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왼쪽 풀백을 맡고 있지만 아르테타는 그의 플레이를 좋아한다. 아르테타는 “팀버는 공격 단계에서 우리 수비진 그누구도 갖지 못한 자질을 갖고 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 "2200억은 실수, 얼마 줄 건데?"...레버쿠젠 120년 만의 첫 우승 이끈 '제2의 KDB'→빅클럽 경매 붙인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플로리안 비르츠의 이적료로 2200억 이상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레버쿠젠 CEO 페르난도 카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비르츠의 가격표로 1억 5000만 유로(약 2200억원)를 매긴 것은 내 실수였다. 사실 그에게 가격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22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30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4경기가 남은 시점에 2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14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이미 우승은 확정한 뒤였다.   비르츠는 독일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비르츠는 현재 유럽 축구에서 '제2의 케빈 더 브라이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득점이면 득점, 어시스트면 어시스트 못하는 게 없는 미드필더 팔방미인이라고 볼 수 있다.  비르츠는 FC 쾰른 유스 출신으로 2020년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2019-20시즌 도중 1군에 콜업됐고,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구단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출전 기록(17세 15일)과 구단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17세 34일)을 세웠다. 2020년 비르츠는 독일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프리츠 발터 메달 17세 이하(U-17)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2020-21시즌부터는 레버쿠젠의 주축으로 자리 잡아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021-22시즌에는 반월판 및 십자인대 부상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에는 레버쿠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핵심 자원이다. 비르츠는 리그 30경기 11골 11도움을 올렸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활약을 앞세워 120년 만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DFB-포칼에서도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비르츠는 이번 시즌에만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를 세 번이나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분데스리가 2골 2도움으로 첫 이달의 선수를 손에 넣었고, 1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2월에도 비르츠는 리그 4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올렸고, 세 달 연속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 선정의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비르츠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단 맨체스터 시티가 더 브라이너의 후계자로 비르츠를 원하고 있다. '갈락티코 3기'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도 자말 무시알라(뮌헨)가 아닌 비르츠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비르츠를 쉽게 판매할 생각이 없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언젠가 비르츠가 다른 명문 클럽에 합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레버쿠젠은 감독의 입을 통해 이적 불가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있지만 1억 5000만 유로라는 정확하고 높은 가치는 다른 클럽들에 경고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의 카로 CEO 역시 비르츠의 가격을 재설명했다. 그는 1억 5000만 유로를 주면 판매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 이상부터 이적을 고력해보겠다는 의미다. 따라서 비르츠의 몸값은 경쟁이 심화될 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투헬, 정말 맨유로 떠나나?→'분데스리가 우승 센터백 영입'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투헬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미러는 23일 투헬 감독이 부임할 경우 맨유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 텐 하흐 감독의 경질 가능성에 대한 추측은 이어지고 있다.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경우 투헬 감독이 후임으로 지명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의 계약기간이 1년 더 남아있지만 계약기간까지 팀을 이끄는 것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 맨유는 이미 투헬 감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급했다. 미러는 투헬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을 경우 공격진은 회이룬, 가르나초, 산초가 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드필더진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튀랑, 마이누가 구축하고 수비진에는 구티에레즈,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탑소바, 달롯이 포진할 것으로 점쳤다. 골키퍼로는 오나나가 계속 활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매체는 '투헬 감독이 맨유 감독으로 부임할 경우 카세미루와 안토니 같은 선수들이 방출될 것이다. 바란도 투헬 감독 부임 후 맨유에서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맨유가 임대 영입한 암라바트는 완전 이적 없이 팀을 떠날 것이다. 가장 충격적인 선수는 래시포드가 될 것이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경기력이 하락했고 파리생제르망(PSG) 이적 루머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투헬 감독이 맨유에서 영입할 다수의 선수가 있다. 계약 만료를 앞둔 니스의 미드필더 튀랑이 합류할 수 있고 지로나의 구티에레즈도 맨유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센터백으로는 올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인 탑소바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한 가운데 DFB포칼에서도 조기 탈락해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다. 투헬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고 투헬 감독은 시즌 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에 올라있는 가운데 다음달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투헬. 사진 = 미러/게티이미지코리아]
  • 日 국대에서는 최악인데...맨유, '혼혈 GK' 영입 실패 여전히 좌절→'선방+빌드업 능력 입증' 벨기에서 맹활약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는 여전히 스즈키 자이온(21·신트 트라이던) 영입 실패를 아쉬워하고 있다.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스즈키는 12살에 우라와 레즈 주니어에 입단하며 유스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 8월 우라와랑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한 스즈키는 2021년 3월에 리그컵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스즈키는 일본 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혼혈 출신답게 힘이 굉장히 뛰어나고 피지컬에도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다. 패스와 골킥에서 자신감을 나타내며 후방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받으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2023년 7월 맨유가 스즈키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85억원)로 책정됐다. 하지만 스즈키는 맨유 이적을 거절했다. 스즈키는 “언젠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싶다. 물론 나의 꿈이다 맨유의 제안을 받은 것도 맞다. 하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뛸 수 있는 클럽으로 가고 싶다”며 명확한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스즈키는 2023년 8월에 맨유가 아닌 벨기에의 신트 트라이던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지난 2월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스즈키는 기대와 달리 일본 국가대표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2022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잦는 실수를 반복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북한과의 경기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불안한 모습은 계속됐다. 그럼에도 리그 내에서의 활약은 뛰어나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20일에 펼쳐진 OH 로이벤과의 경기에서 스즈키는 0-1로 패했지만 뛰어난 선방을 보여줬다. 또한 66개의 패스 중 60개를 성공시키며 ‘일본의 오나나’라는 별명에 걸맞은 플레이도 펼쳤다. 매체는 “맨유는 스즈키를 설득하지 못하면서 뛰어난 재능을 놓치게 됐다. 스즈키는 벨기에 무대 진출 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가 여전히 스즈키 영입 실패에 좌절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사진 = 스즈키 자이온/게티이미지코리아]
  • [직격인터뷰] 선우은숙 변호사 "혼인 취소소송, 서류에 유영재 이름 남는 것 조차 싫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 남편인 방송인 유영재가 친언니를 강제 추행했다는 충격적인 진실, 이는 배우 선우은숙에게 지울 수 없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선우은숙과 언니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23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유영재가 (선우은숙 언니를) 강제 추행한 사실을 인정한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 다만 피해자가 일반인인 만큼, 녹취록 전문을 공개할 예정은 없다. 이는 피해자의 강력한 의지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현재 어떤 상태일까. 노종언 변호사는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삼혼과 (추행) 피해 사실을 알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도 가족 관련 서류에 그(유영재)의 이름 한 글자도 남길 수 없다는 의지에서였다"고 전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했으나, 재혼 1년 반 만에 성격차이로 협의 이혼했다. 그런데 이혼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전 다른 여성과 사실혼 관계였다는 의혹과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그리고 이들의 파경에는 더 큰 뒷이야기가 숨겨져있었다.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 측은 23일 "당 법무법인은 2024년 4월 22일 배우 선우은숙의 언니인 A씨를 대리하여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 유영재씨에 대하여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였다. 배우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알렸다. 유영재가 처형을 강제추행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2024년 4월 3일 조정을 통한 이혼 이후 2024년 4월 5일 언론보도를 통하여 유영재씨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하여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당 법무법인은 배우 선우은숙을 대리하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2024년 4월 22일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하였다"고도 전했다.
  • 'SON-홀란드' 넘어섰다...'26골 12도움' 커리어 하이, 폭발한 '빌라 FW'→EPL 공격수 '1위' 등극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에 등극했다. 왓킨스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4부리그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까지 오른 공격수다. 엑스터 시티(4부리그), 브렌트포드(2부리그)에 이어 2020-21시즌에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었다. 빌라는 2,800만 파운드(약 470억원)에 왓킨스를 영입하며 공격수를 보강했다. 왓킨스는 빌라에서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했다. 첫 시즌부터 리그 14골을 터트리며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왓킨스는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리면서 폭발력을 자랑했다. 특히 어려운 각도에서도 예리한 슈팅으로 여러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은 그야말로 커리어 하이다. 왓킨스는 리그 33경기 19골 12도움을 올렸다. 득점뿐 아니라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어시스트 능력까지 발전시키며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진화했다. 득점은 20골로 득점 공동 1위인 엘링 홀란드(맨시티), 콜 팔머(첼시)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며 도움은 리그 1위다. 왓킨스는 유럽대항전에서도 존재감을 자랑했다.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서도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0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빌라의 4강을 이끌었다. 시즌 전체 47경기 26골 12도움 공격포인트 38개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왓킨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왓킨스의 활약을 인정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선택했다. 매체는 “왓킨스가 리그에서 19골을 기록한 가운데 페널티킥은 단 하나도 없다. 그는 한 단계 진화했으며 환상적인 마무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2위는 리그 17골을 기록한 알렉산더 이삭(뉴캐슬)이 차지했다. 이삭의 뒤를 홀란드, 손흥민(토트넘), 제로드 보웬(웨스트햄)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29경기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은 특히 왼쪽 윙포워드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주로 나서며 여전한 득점포를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은 도움 하나만 더 추가할 경우 세 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뒤에 더 좋아졌다. 손흥민은 더욱이 리버풀, 아스널 등 강팀을 상대로도 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칭찬했다.
  • 김하성 8회 통한의 병살타, 이 타구가 잡힐 줄이야…연속출루 10경기서 마감, 2G 연속 무안타 ‘AVG 0.216’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연속출루를 10경기서 마감했다. 아울러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잘 맞은 타구가 병살타가 되는 불운이 있었다. 김하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 0.218. 김하성은 11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까지 10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다. 이 기간 무안타는 15일 LA 다저스전, 22일 토론토전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날 안타와 볼넷 모두 생산하지 못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 김하성은 0-0이던 2회초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오스틴 곰버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80.1마일로 바깥쪽에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건드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두 번째 타석은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3루 타점 찬스였다. 2B2S서 5구 91.3마일 포심이 몸쪽에 알맞게 잘 들어왔으나 파울을 쳤다. 결국 김하성은 6구 76.8마일 너클 커브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김하성은 1-1 동점이던 6회초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구원투수 빅터 보드닉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2S서 3구 96.9마일 하이패스트볼에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그리고 김하성으로선 8회초 네 번째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선두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루였다. 우완 닉 메이어스의 초구 96.2마일 포심이 한가운데로 들어왔다. 김하성이 날카롭게 대응했다. 2루 오른쪽으로 향하면서, 중전안타가 될 듯한 타구. 그러나 콜로라도 2루수 브렌든 로저스가 몸을 날려 걷어낸 뒤 4-6-3 더블플레이로 연결했다. 2022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버다운 호수비였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병살타 이후 루이스 캄푸사노의 좌월 2루타에 이어 타일러 웨이드가 1타점 결승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잭슨 메릴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김하성은 9회말 1사 1,3루서 라이언 맥마흔의 땅볼을 6-4-3 더블플레이로 연결, 경기를 끝냈다. 샌디에이고의 3-1 승리. 최근 2연승. 13승1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딜런 시즈는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1패)을 따냈다. 평균자책점 1.82. 반면 콜로라도 선발투수 곰버는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2연패하며 5승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 가슴에 두 번째 별 단다! 인테르 밀란 세리에 A 우승 조기 확정 '통산 20번째 정상 정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두 번째 별을 가슴에!' 인테르 밀란이 구단 엠블럼 위에 두 번째 별을 달게 됐다. 라이벌 AC 밀란을 제치고 이탈리아 클럽 가운데 두 번째로 '우승 별' 2개를 확보했다. 올시즌 내내 리그 선두를 달리면서 승승장구했고, 조기에 우승을 확정하면서 환호했다. 인테르 밀란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펼쳐진 AC 밀란과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 A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27승째(5무 1패)를 거두고 승점 86을 확보했다. 2위 AC 밀란(승점 69)와 격차를 17점으로 벌렸다. 남은 리그 5경기에서 모두 지더라도 AC 밀란에 추월을 허용하지 않게 됐다. 원정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 찬가를 불렀다. 3-5-2 전형을 가동해 승리를 따냈다. 마르쿠스 튀랑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투톱에 배치해 공격에 힘을 줬다. 전반 18분 중앙수비수 프란체스코 아츠레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4분 튀랑의 득점으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40분 피카요 토모리에게 실점하면서 쫓겼으나,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쳐 승점 3을 따냈다. 최근 리그 27경기에서 22승 5무의 무패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9월 28일 사수올로와 홈 경기에서 1-2로 진 후 단 한 번도 세리에 A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독주체제를 일찍 갖췄고,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AC 밀란과 최근 6번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기세를 드높이기도 했다.  2021-2022시즌 후 3년 만에 스쿠데토 탈환에 성공했다. 아울러 통산 세리에 A 20번째 정상을 밟게 됐다. 세리에 A 우승 횟수 단독 2위로 올라섰다. 36회를 기록한 유벤투스를 추격했다. 공동 2위였던 AC 밀란(19회 우승)을 제치고 엠블럼 위에 두 번째 별을 단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10회 우승에 별 하나를 클럽의 엠블럼 위에 부착한다. ◆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횟수 톱101위 유벤투스 36회2위 인테르 밀란 20회3위 AC 밀란 19회4위 제노아 9회5위 토리노 7회5위 볼로냐 7회5위 프로 베르첼리 7회8위 AS 로마 3회8위 나폴리 3회10위 라치오 2회10위 피오렌티나 2회
  • 'KIM' 후보로 만든 감독, 다음 시즌 바로 취업한다...맨유 새 구단주 인내심도 바닥→"감독 교체 고민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첫 접촉을 가졌다.  독일 '키커'의 게오르게 홀츠너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맨유와 이미 첫 접촉을 가졌다. 맨유의 짐 랫클리프 경은 투헬을 엄청나게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망가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승 5무 12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물러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와 무려 승점 16점 차다. 사실상 챔피언스리그가 물 건너갔다고 볼 수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굴욕을 맛봤다. 맨유는 비교적 쉬운 조편성을 받고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맨유는 뮌헨,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과 함께 A조 묶여 1승 1무 4패 조 4위로 탈락했다. 6경기 15실점으로 잉글랜드 클럽 역사상 최다 실점 기록의 불명예도 떠안았다.  카라바오컵에서도 조기 탈락했다. 맨유는 32강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지만 16강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 디펜딩챔피언이었던 맨유의 몰락이었다.  남은 유일한 희망은 FA컵이다. 맨유는 FA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우승을 놓고 라이벌 매치를 펼친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 패하며 FA컵을 내준 맨유 입장에서는 준우승의 아픔을 설욕할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FA컵 결승 진출에도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 맨유는 지난 21일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코벤트리 시티와의 준결승전에서 3-3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코벤트리는 심지어 2부리그 팀이었다.  맨유는 결국 다음 시즌 감독 교체까지 고민하고 있다. 뮌헨의 투헬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 투헬은 2020-21시즌 도중 첼시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투헬 감독은 첫 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1-22시즌에는 첼시를 맨시티, 리버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으로 올려놓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투헬 감독은 갑작스레 경질 통보를 받았고, 율리안 나겔스만의 후임으로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다.  극적인 우승도 뮌헨과 함께했다. 지난 시즌 뮌헨은 도르트문트를 리그 최종전에서 제치고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 투헬 감독은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레버쿠젠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고, DFB-포칼과 DFL-슈퍼컵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결국 투헬은 뮌헨과 올 시즌까지만 감독직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사실상 말만 계약 기간의 조정일 뿐 경질인 셈이다. 다음 시즌 투헬 감독은 새로운 일 자리를 구해야 한다. 감독 자리가 위태로운 맨유가 투헬 감독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홀츠너 기자는 "맨유는 텐 하흐와 결별할 경우 투헬에게 다음 시즌에 대한 잠재적인 책무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투헬은 현재로서는 그런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뮌헨의 남은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세리에 A·UCL·컵 대회' 모두 우승 실패...결국 칼 빼 든 밀란 "감독 경질→사비에게 지휘봉 맡긴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AC 밀란의 차기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의 다니엘레 롱고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은 다음 시즌 밀란의 벤치에 앉을 수 있다. 그는 밀란의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밀란의 성적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2021-22시즌 11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밀란은 지난 시즌 SSC 나폴리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면서 올 시즌 2년 만에 다시 한번 우승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모든 대회에서 실패를 맛봤다. 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는 도르트문트, PSG, 뉴캐슬과 F조에 묶이면서 3위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이어진 유로파리그에서는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AS 로마에 패하면서 준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탈리아 내 컵 대회에서도 성적을 내지 못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 8강에 올랐지만 아탈란타를 만나 패배했다. 이탈리아 슈퍼컵인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는 아예 자격조차 되지 않아 출전하지도 못했다.  가장 실망스러운 것은 리그다. 밀란은 현재 21승 6무 6패 승점 69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현재 세리에 A 1위는 라이벌 인터 밀란이다. 인테르는 27승 5무 1패 승점 86점으로 2위 밀란과 무려 17점 차로 앞서있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면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결국 밀란은 올 시즌이 끝난 뒤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20일 "밀란은 다음 시즌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다. 밀란의 계획은 명확하며 변하지 않았다. 앞으로 몇 주 동안 피올리와 결별하기 위한 공식 절차가 따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는 사비다. 사비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사비는 바르셀로나 레전드 출신이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뒤 무려 24년 동안 한 팀에서 뛰었다. 커리어 말년을 카타르에서 보낸 사비는 알 사드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21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사비는 지난 시즌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이 고비였다. 사비는 레알과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1-4로 패배했고, 코파 델 레이에서도 아틀레틱 클루브에 2-4로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리그에서도 레알과의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사비 감독은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사임을 선택했다.  사비 감독의 사임 이후 바르셀로나는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레알을 추격했지만 최근 엘클라시코 경기에서 패배하며 사실상 우승이 물 건너갔다. 무패 행진 기간 나왔던 사비 감독의 유임 가능성도 현재는 잠잠해졌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두 번의 우승을 거두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따라서 밀란의 구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밀란더비 6연승→세리에A 조기 우승 확정…인터밀란, AC밀란 우승 기록도 넘어섰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이 AC밀란을 꺾고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인터밀란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3-24시즌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AC밀란에 2-1로 이겼다.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27승5무1패(승점 86점)를 기록해 2위 AC밀란(승점 69점)과의 격차를 승점 17점 차로 크게 벌렸고 올 시즌 세리에A 5경기를 남겨 놓고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인터밀란은 지난 2020-21시즌 이후 3시즌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하며 통산 20번째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밀란은 AC밀란의 세리에A 우승 기록(19회)를 넘어섰다. 인터밀란과 AC밀란의 밀란더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팀이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 것은 116년 밀란더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밀란은 AC밀란을 상대로 최근 6연승을 기록하며 밀란더비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밀란더비에서 한 팀이 6연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48년 AC밀란 이후 76년 만이다. 인터밀란은 AC밀란을 상대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튀랑이 공격수로 나섰고 음키타리안, 찰하노글루, 바렐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디마르코와 다르미앙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수비진은 바스토니, 아체르비, 파바드가 구축했다. 골문은 좀머가 지켰다. AC밀란은 레앙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풀리시치, 로프터스-치크, 무사가 공격을 이끌었다. 아들리와 레인더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에르난데스, 토모리, 가비아, 칼라브리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마이그난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터밀란은 전반 18분 아체르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체르비는 코너킥 상황에서 파바드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AC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 4분 튀랑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튀랑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AC밀란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AC밀란은 후반 35분 토모리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토모리는 팀 동료 가비아의 헤더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재차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선 후반전 추가시간 퇴장 선수가 잇달아 발생하기도 했다. 인터밀란의 프라테시가 드리블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레앙이 뒤에서 잡아 당겼고 이후 양팀 선수단의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인터밀란의 둠프리스와 AC밀란의 에르난데스가 서로 멱살을 잡고 싸웠고 주심은 두 선수의 동반 퇴장을 명령했다. 이후 AC밀란은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앞에 위치한 칼라브리아가 인터밀란의 음키타리안을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양팀의 맞대결은 경기 종반 레드카드가 남발되는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고 결국 인터밀란이 AC밀란을 꺾고 세리에A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인터밀란과 AC밀란의 2023-24시즌 세리에A 33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이적 없다" 김민재, 다음 시즌도 험난...뮌헨, '우루과이 괴물' 원한다→이적료도 1100억으로 하락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독일 언론이 바이에른 뮌헨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영입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뮌헨의 이번 시즌 ‘키워드’는 수비였다. 전반기에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이적생’ 김민재가 주전으로 중앙 수비진을 이끌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컨디션이 하락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후반기에 마테야스 데 리흐트와 임대생 에릭 다이어를 선발로 기용했다. 결과적으로 뮌헨은 시즌 내내 후방에서의 안정감을 가져가지 못했다. 전방에서는 해리 케인이 맹활약을 펼쳤으나 실점이 늘어나면서 무너졌다. 결국 뮌헨은 리그 12연패 대업에 실패하며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레버쿠젠에 내줬다. 김민재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이적설에 휩싸였다. 인터밀란, 나폴리, 토트넘까지 이탈 가능성이 계속해서 전해졌다. 하지만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 남을 생각이다.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김민재는 3번째 옵션이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지 않지만 김민재는 뮌헨에 남아 경쟁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3일(한국시간) “뮌헨은 바르셀로나의 혼란을 틈 타 진지하게 아라우호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부터 우루과이 출신의 수비수 아라우호를 원했으나 바르셀로나가 1억 유로(약 1,460억원)라는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며 영입을 포기했다. 다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바르셀로나는 자금 확보를 위해 일부 선수 매각을 준비하고 있고 아라우호가 리스트에 올랐다. 독일 ‘스포츠 빌드’는 21일 “아라우호는 이적료 수익을 위해 매각될 수 있는 유력한 선수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1억 유로(약 1,460억원)를 고수했지만 몸값을 8,000만 유로(약 1,100억원)로 낮췄다”고 밝혔다. ‘바바리안 풋볼’은 현재 뮌헨 수비진의 불안한 상황이 아라우호 영입에 힘을 쓸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다이어 그리고 김민재까지 모든 수비수가 안정감의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에 아라우호 영입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일 뮌헨이 아라우호를 영입할 경우 김민재의 다음 시즌 주전 경쟁도 더욱 험난해질 수밖에 없다. 현재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에 이어 팀을 이끌 사령탑을 찾고 있다. 새 감독의 스타일도 파악해야 하는 어려움도 존재한다.
  • "이거 놀리는 거지? EPL 최악 FW가 세계 최고 10위라고?"…제수스가 2위, 도대체 무슨 기준? 1위는 홀란드, 손흥민 9위도 기쁘지 않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해할 수 없는 순위가 공개됐다. 어떤 기준으로 선정한 건지 황당함 그 자체다.  네덜란드의 축구 분석 전문 매체라고 자부하는 'Sci Sports'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멤버면 다른 매체들도 많이 다루는 주제. 대부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순위다. 그런데 이 매체는 충격적인 순위를 정했다. 기준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가장 큰 충격적 순위는 잉글랜드 토트넘의 티모 베르너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그는 토트넘과 EPL에서 논란을 만들고 있는 선수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2골에 그치고 있다. 연이은 결정적 찬스를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다. 많은 전문가들이 비난을 멈추지 않았고, 방출하라는 목소리까지 냈다.   아스톤 빌라의 전설적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베르너를 향해 "EPL에서 선발로 나설 수준이 아니다. 벤치로 밀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울버햄튼, 카디프 시티, 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에서 뛴 공격수 제이 보스로이드는 "미안하지만, 베르너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어야 한다. 그는 많은 좋은 기회들을 놓쳤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면 토트넘은 경기를 바꿀 수 있었다. 냉정하게 말하면, 베르너는 EPL 최악의 선수다. 나는 이것을 확신한다. 그래서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르너는 영국에서 최악의 기술을 가진 선수이기도 한다. 그는 공을 잘 넘기지 않고, 항상 골문 정면을 가로질러 힘껏 공을 찬다. 베르너는 마무리가 형편없다. 베르너는 패스가 형편없다"며 맹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토트넘은 라이프치히 임대 신분 베르너를 영구 영입할 건지, 임대를 끝낼 것인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선수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10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명단이다.  또 한 명의 충격적인 이름은 아스널의 공격수 가브레일 제수스다. 그는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 나서 4골에 그치고 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제수스가 너무 부진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아스널의 유력한 방출 대상. 그런데 이 매체는 제수스를 랭킹 2위로 올려놨다. 또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힘든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마스 뮐러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명단을 보면 1위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했다. 3위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4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5위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6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8위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9위 손흥민(토트넘)으로 결정됐다. 워낙 신뢰도가 떨어지니, 손흥민의 9위 등극도 크게 기쁘지 않다.  [티모 베르너, 가브리엘 제수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21세기 베이브루스가 맞네' 오타니, 평행이론이 놀랍다... 日 열도가 감탄 폭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 LA 다저스)가 또다시 메이저리그 전설 베이브루스와 함께 거론됐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7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0.359에서 0.368로 올렸다.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고대하던 홈런을 쏘아올렸다.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루에서 하우저의 2구째 81.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110마일(177km)의 속도로 날아갔고, 423피트(128m) 비거리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176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고, '전설' 마쓰이 히데키를 제쳤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오프시즌 10년 7억 달러(약 9642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통해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올 시즌 초반 좀처럼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서 마음고생을 했다. 개막 이후 8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런을 생산해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오타니는 빅리그 무대를 밟은 이후 개막 이후 가장 오랜 기간 홈런을 때려내지 못했다. 그러던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의 마지막 타석에서 마침내 첫 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개막 이후 41번째 타석에서 나온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이때부터 오타니의 홈런 본능이 시작됐다. 오타니는 이튿날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냈고, 9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오타니는 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마이클 킹을 상대로 첫 번째 타석에서 네 번째 대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고질라' 마쓰이가 쌓은 메이저리그 통산 175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다시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7경기 연속 침묵했다. 10경기 이상 넘어가지 않았다. 8경기째만에 아치를 그렸다. 이번 홈런으로 오타니는 또 한번 레전드 베이브 루스와 함께 거론됐다. 그동안 오타니는 투타겸업을 하며 루스의 각종 기록을 깨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있다.  이번엔 루스와 평행 이론을 이뤘다. 먼저 루스다. 루스가 통산 176홈런을 725경기째에 쳤다. 오타니는 740경기째에 176홈런을 때려냈다. 엇비슷하다. 투수로도 마찬가지다. 오타니가 지금까지 481⅔이닝을 소화했는데 38승을 거뒀다. 루스는 481⅔이닝을 달성했을 때 37승을 올렸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이러한 비슷한 기록을 보고 "야구의 신과의 놀라운 싱크로율이다. 오타니 역시 전설 중 한 명이 될 수 있을까"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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