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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584 of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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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한 두 집 살림' 황선홍호, 올림픽행 실패…예고된 참사다[심재희의 골라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기회를 날렸다.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해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악재를 맞았다. 특히,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을 비워 우려를 안겼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실패한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위기에 빠진 A대표팀을 살리기 위해 긴급 투입됐다. 황선홍 감독이 견인한 A대표팀은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지역 2차예선 두 경기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올려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A대표팀을 살렸으나 황 감독은 '두 집 살림'으로 올림픽 대표팀에 쓸 힘이 모자랐다. A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올림픽 대표팀에 돌아왔으나, 유럽파 주축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해 또 다른 암초를 만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의 수비수 김지수를 비롯해 잉글리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 스토티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양현준이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황선홍호에 합류하지 못했다. 차와 포를 떼고 이번 대회를 치르게 된 셈이다. 황선홍호는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올렸다. 한일전도 이기며 B조 선두를 차지했다. 무실점으로 토너먼트 고지를 밟았으나 우려의 시선은 여전했다. 조별리그에서 보인 경기력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탄탄한 수비망을 구축하며 무실점 행진을 보였지만, 공격 짜임새와 파괴력은 떨어졌다. 그리고 결국 8강전에서 대형사고가 터졌다. 한 수 아래로 여긴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인도네시아전은 승부에서 팀 조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준 한판이다. 개인 기량에서 앞서는 한국은 다 함께 뛰고 압박하는 인도네시아에 경기 초반부터 밀리며 고전했다. A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은 인도네시아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흔들리며 뒷걸음질쳤다. 퇴장 악재 속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2-2 동점을 이루고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지만 준결승행을 이루지 못했다. 팀 전체적인 조직력에서 완전히 뒤지며 패배를 떠안았다.  예고된 참사다. 대한축구협회(KFA)의 안일한 대처가 올림픽행 실패의 원인을 제공했다. 결과론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일정을 앞둔 황선홍 감독에게 A대표팀 임시감독을 제안한 것 자체가 엄청난 모험수였다. 위험한 '두 집 살림'이 결국 '도하 참사'의 원인을 제공한 셈이다.
  • "포스테코글루 전술은 똑같잖아! 아스널이 이긴다"…아스널 전설의 확신, "단 손흥민은 조심하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운명의 '북런던 더비'가 다가오고 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는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펼친다. 빅매치다. '북런던 더비'라는 최대 라이벌전이라는 치열함에 우승 경쟁, 4위 경쟁이라는 뜨거움도 담겼다.  아스널은 현재 1위다. 토트넘을 잡아야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다. 토트넘은 5위다. 아스널을 잡아야 4위 경쟁에서 유리할 수 있다.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이 빅매치에 쏠리고 있는 이유다.  이 경기를 앞두고 아스널의 전설적 공격수 출신 앨런 스미스가 경기 전망을 내놨다. 당연하다. 아스널 출신이니 아스널의 승리를 예측했다.  스미스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과 인터뷰에서 "아스널이 첼시를 대파했던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아스널은 누구를 만나든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스널은 토트넘을 만나면 첼시를 상대할 때보다 더 많은 수비를 해야할 것이다. 수비적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지만 큰 걱정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술에 달려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전술이 같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전술만 고집하고 있다. 이것을 아스널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공간을 많이 창출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조심해야 한다. 토트넘에는 좋은 공격수가 있고, 스미스는 2명의 선수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토트넘을 상대하면서 크게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손흥민을 지켜봐야 한다.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이고, 여러 시즌 동안 그것을 해오고 있는 선수다. 그리고 제임스 매디슨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체력도 떨어진 것 같다. 그럼에도 매디슨은 토트넘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로이 킨은 다른 해석을 가져왔다. 그는 토트넘의 편에 섰다.  킨은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는 토트넘이 결과를 얻을 것이다. 이번 맞대결에서 토트넘이 2-1로 승리하거나, 1-1로 비길 것이다. 토트넘이 분명 결과를 얻어낼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스널이 토트넘을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친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백업 CB의 철벽 수비 vs 15득점 화끈한 공격력...'돌풍의 팀' 김천-강원, K리그1 9R 맞대결 '성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하나은행 K리그1 2024가 주말 9라운드 경기로 축구 팬들을 찾아간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돌풍의 팀’ 김천 상무 vs 강원FC 9라운드에서는 나란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천(2위, 승점 16)과 강원(4위, 승점 12)이 맞대결을 펼친다. 홈 팀 김천은 지난 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리그 선두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소득이 있었다. 김천은 6라운드 광주FC전부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데, 여기에는 수비수 김봉수-박승욱의 활약이 눈에 띈다.  두 선수는 김재우, 이상민의 부상으로 6라운드부터 합을 맞췄는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3경기에서 단 1골만을 내줬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 만나는 강원이 현재 15골을 터뜨리며 날카로운 득점력을 선보이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두 선수의 탄탄한 수비가 필요하다. 또한, 김천은 팀 내 최다 득점자 김현욱(5골)을 포함해, 6라운드 멀티골로 MVP에 올랐던 정치인 등 공격진 또한 물이 올랐기에 이번 맞대결에 자신감이 넘친다. 원정팀 강원은 지난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야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8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으며, 베스트11에는 무려 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강원의 공격 축구에 힘을 더하고 있는 선수는 좌우 풀백 윤석영, 황문기다. 지난 라운드에서 두 선수는 날카로운 전진 패스와 크로스를 경기 내내 선보이며 3도움(황문기 2도움, 윤석영 1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번 라운드에서도 상대를 위협하는 왕성한 활동량과 결정적인 패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빠른 스피드로 측면 공격을 주도하는 양민혁과 유인수, 지난 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김이석까지 중원에서 힘을 더한다면 강원은 김천을 상대로 연승을 넘볼 수 있다. 양 팀은 통산 3번의 맞대결에서 김천이 2승 1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상위권 싸움을 펼치는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27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팀 오브 라운드 : 3연승 도전,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전북 현대 전북(8위, 승점 9)은 지난 7라운드 광주전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데 이어, 8라운드 FC서울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연승을 거뒀다. 분위기를 탄 전북은 내친김에 3연승에 도전하며 상위권 도약까지 노린다. 올 시즌 전북은 총 11골을 터뜨렸는데, 그 가운데 7골은 박원재 감독대행 체제에서 치른 최근 3경기에서 나왔다. 그동안 답답했던 공격의 혈이 뚫렸는데 그 중심에는 공격수 송민규가 있다. 송민규는 7라운드 광주전 결승골에 이어 8라운드 서울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해 K리그1 전체 공격포인트 4위(2골 3도움)에 올랐다.  송민규는 공격포인트 외에도 경기 내내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투지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송민규의 활약에 더해 직전 서울전에서 이영재, 전병관 등이 시즌 첫 골을 기록한 것 또한 호재다. 전북은 물오른 공격진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라운드에서도 다득점 승리를 노린다. 전북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대구FC(10위, 승점 7)다. 전북은 대구와 상대 전적에서 32승 12무 11패로 앞서있다. 양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광주 연패 탈출을 이끌 해결사, 가브리엘 올 시즌 광주는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5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11위(승점 6)까지 하락했다. 광주가 다시 반등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연패를 끊어내야 하는데, 여기에는 해결사 가브리엘의 활약이 필요하다. 가브리엘은 브라질, 포르투갈 리그 등을 거쳐 올 시즌 광주에 입단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로 강력한 피지컬과 양발 사용이 가능한 득점력이 강점인 선수다. 가브리엘은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총 4골을 터뜨렸는데, 왼발(2골), 오른발(1골), 머리(1골)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온몸을 무기로 활용했다. 또한, 가브리엘은 각종 부가 데이터 공격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있다. K리그1 전체 선수 가운데 박스 안 슈팅(13회) 3위, 유효슈팅(7회) 5위를 기록하는 등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한 것은 물론이고, 돌파 성공(4회) 3위, 그라운드 경합 성공(9회) 5위 등 상대 수비수와의 1대1 상황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가브리엘은 연맹이 선정하는 3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광주는 이번 라운드에서 수원FC를 만난다. 광주는 지난 시즌 수원FC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최근 10경기에서도 9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광주가 해결사 가브리엘을 앞세워 수원FC를 상대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는 27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경기 일정> 대전 : 서울 (4월 27일 토 14시 대전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광주 : 수원FC (4월 27일 토 16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 / JTBC G&S) 김천 : 강원 (4월 27일 토 1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 IB SPORTS) 포항 : 인천 (4월 28일 일 14시 포항스틸야드 / skySports) 전북 : 대구 (4월 28일 일 14시 전주월드컵경기장 / JTBC G&S) 울산 : 제주 (4월 28일 일 16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skySports)
  • "맞는 말" VS "내로남불"…민희진 K팝 상술 지적에 팬들도 '갑론을박'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찬탈 의혹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던 도중 K팝 산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를 두고 K팝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25일 민희진 대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국콘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민 대표 뿐 아니라 어도어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의 이수균 변호사와 이숙미 변호사가 함께했다. 이날 민 대표는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이브의 앨범 제작 방식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최근 하이브가 그룹 아일릿의 데뷔 앨범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에 재활용·생분해 소재를 도입했다. 민 대표는 이를 언급하며 "녹는 종이, 이게 무슨 말 장난이냐. 종이는 다 녹는다. 차라리 앨범을 덜 찍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앨범을 구매하면 제공되는 포토카드와 관련해서는 "뉴진스는 (포토카드를) 안 한다. 그러면서 랜덤(앨범)은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왜 랜덤으로 하냐면 한 앨범에 모든 연예인의 사진이 들어가면 CD가 사전이 되기 때문이다. 앨범을 사전 가격으로 받으면 팔리겠나. 또 랜덤을 안 하면 자연스레 멤버의 인기가 비교된다. 나는 그게 너무 싫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고민한 것이 콘텐츠를 팔아서 승부하는 것이었다. 그게 책임감이다"라고 밝혔다. 민 대표는 "업계에서 밀어내기를 알음알음 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팬들에게 다 부담이 전가된다. 럭키드로우를 소진해야 하고 팬 사인회를 해야 하고 연예인도 너무 힘들다. 우리 애들이 기죽을까 봐 갔던 애들이 (팬사인회를) 가고 또 가고, 앨범을 사고 또 사고. 지금 앨범 시장이 너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걸 고치기 위해서 뉴진스를 시작해 본 거다. 이런 꼼수를 부리지 않고도 잘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하이브에 열 받는 것이 뭐냐면 물을 흐린다. 누구는 하고, 누구는 안 하면서 다 뉴진스인 것처럼 퉁치고 비슷한 게 막 나온다. 나는 이게 상도에 안 맞는다고 본다. 소비자 생각도 안 하는거다"라고 덧붙였다. 민 대표의 이러한 발언을 모두 지켜본 K팝 팬들의 대다수는 업계에 대한 민 대표의 시선에 동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익명을 요청한 K팝 팬 A씨는 기자회견을 지켜본 후 마이데일리에 "럭키드로우 반대부터 포토카드와 관련한 의견까지, 상술이 난무한 소속사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팬덤의 요구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다"고 전했다. A씨 뿐 아니라 이날 기자회견이 마무리 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는 "아이돌을 상품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의견이다", "이러한 쟁점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 "K팝 산업 특유의 소비자 착취를 잘 공론화했다. 맞는 말이다"라며 민 대표의 발언에 공감하는 이들이 속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민 대표의 발언에는 동의하지만 그의 진정성에 의문을 표시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들은 뉴진스의 미니 1집이 10종으로 제작되었다는 점, 해외에서 럭키드로우를 진행했다는 점을 꼬집으며 민 대표의 주장에 모순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가격으로 인해 랜덤으로 앨범을 제작한다고 했지만, 결국 멤버 별로 앨범을 나눠 팔면 인기가 비교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드러낸 이들도 있었다. 업무 상 배임 등에 대해 해명하려고 나선 자리에서 논점에 벗어난 이야기를 했다는 비판도 존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이 마무리 된 후 하이브는 공식 입장을 통해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민 대표는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민 대표가 '대화 제의가 없었다', '이메일 답변이 없었다'는 등의 거짓말을 중단하고 요청드린대로 정보자산을 반납하고 신속히 감사에 응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아티스트와 부모님들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아티스트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니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EPL 최고의 피니셔→아스날 우승 도전 무산 시킨다'…SON, 북런던더비 득점 기록 주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날은 시즌 종반 리그 순위 싸움의 승부처가 될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손흥민이 골을 넣어 아스날의 타이틀 도전을 무산시키면 토트넘의 레전드로 자신의 이름을 더욱 각인시킬 수 있다. 손흥민은 아스날을 상대로 19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어 북런던 더비 역사상 4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다. 토트넘은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재조명했다. 또한 '손흥민은 북런던더비에서 9골을 터트린 아스날 레전드 피레스의 기록까지 단 두 골 남아있다. 손흥민이 아스날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다면 피레스를 넘어서며 아데바요르의 기록과 같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측면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센터포워드로 나선 최근 3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패배한 뉴캐슬전에서 손흥민은 슈팅도 없었고 전진 드리블도 없었다'며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고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토트넘은 지난 3경기에서 낮은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팀을 상대했지만 아스날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하면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한 히샬리송이 아스날전을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있고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하게 된다면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복귀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손흥민을 최고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풋볼365는 25일 올 시즌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 숫자를 비교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10명을 선정한 가운데 손흥민을 리그 최고 피니셔로 언급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기대득점보다 5.7골을 더 성공시켰다. 풋볼365는 '손흥민의 득점은 최근 다소 정체되었고 뉴캐슬전에선 부진한 경기를 펼쳤지만 여전히 기대득점보다 훨씬 더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6무8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두 경기를 더 치른 4위 아스톤빌라(승점 66점)를 승점 6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아스날은 24승5무5패(승점 7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무패우승을 달성했던 지난 2003-04시즌 이후 20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손흥민. 사진 = 토크스포츠/게티이미지코리아] 
  • "죄송했지만, 이렇게 잘 컸어요"…'ML 1671개+KBO 329안타' 고향에서 탄생한 추신수의 위대한 업적 [MD부산]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이렇게 잘 컸어요'라는 메시지를 준 것 같았어요" SSG 랜더스 추신수는 지난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3차전 원정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한·미 통산 2000안타의 금자탑을 쌓았다. 추신수는 부산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01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손을 잡으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메이저리거'라는 목표를 안고 태평양을 건넌 추신수는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을 묵묵히 견뎌낸 결과 2005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기쁨을 맛봤다. 4월 2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맞대결에서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5월 3일 LA 에인절스와 맞대결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던 추신수는 4일 다시 한번 에인절스를 상대로 기회를 가졌고, 드디어 고대하던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는 2005년 추신수가 시애틀에서 친 첫 안타이자 마지막 안타였다. 추신수는 2006년에도 시애틀에서 시즌을 시작했는데,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現 가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본격 승승장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추신수는 이적 첫 시즌 클리블랜드에서만 45경기에 출전해 43안타 3홈런 22타점 타율 0.295 OPS 0.846으로 훌륭한 성적을 남겼고, 2008년 94경기에서 98안타 14홈런 66타점 타율 0.309 OPS 0.946으로 폭주한 끝에 외야의 한 자리를 꿰차는데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듬해부터 클리블랜드에서는 없어선 안 될 선수로 거듭났고, 2013시즌까지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클리블랜드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하게 됐고, 154경기에 출전해 빅리그 커리어 세 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등 펄펄 날아오른 끝에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손에 넣었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약 1790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텍사스에서만 7시즌을 뛴 후 2021시즌에 앞서 전격 KBO리그 복귀를 선택했다. 당시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FA 시장 상황이 썩 좋지 않았는데, 이로 인해 추신수는 KBO리그로 복귀하는 선택지를 가져갔다. 그야말로 야구계를 흔들어 놓는 결정이었다. 처음 KBO리그 무대를 밟은 추신수는 이적 첫 시즌 137경기에서 122안타 21홈런 25도루 타율 0.265 OPS 0.860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이후에는 부상 등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시절만큼의 임팩트를 선보이지는 못했지만, 매년 SSG와 1년 계약을 통해 선수 생활을 연장해 나갔는데, 지난 시즌이 끝난 뒤 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 유니폼을 벗기로 결정했다. 이런 추신수가 남겨둔 가장 의미 있는 기록이 있다면, 바로 한·미 통산 2000안타였다. 지난해까지 총 1996개의 안타를 쳐냈던 만큼 단 4개의 안타만 남겨두고 있었다. 올해도 부상 등으로 인해 시즌 초반 공백기를 가졌던 추신수는 지난 13일 KT 위즈전에서 멀티히트, 14일 또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는데 성공하면서 2000안타까지 단 1개의 안타만 남겨두게 됐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지난 21일 LG 트윈스와 맞대결까지 5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고, 본의 아니게 아홉수에 걸리게 됐다. 하지만 더 이상의 침묵은 없었다. 추신수는 지난 24일 롯데 선발 이인복을 상대로 3-2로 근소하게 앞선 2회말 1사 1, 3루에서 2구째 140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시절 가장 오래 몸담았던 텍사스에서 771안타를 기록, 클리블랜드에서 736안타, 신시내티에서 162안타, 시애틀에서 2안타씩을 뽑아냈다. 빅리그 16시즌 통산 1671안타. 그리고 KBO리그로 온 뒤 SSG에서 329개의 안타를 추가하면서 마침내 한·미 통산 2000안타를 완성했다. 최정의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468홈런) 작성으로 인해 큰 빛을 보지 못했지만, 이 기록은 분명 의미가 있었다. 그만큼 철저한 몸 관리를 통해 꾸준히 스탯을 쌓아왔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비록 홈구장은 아니었지만, '고향' 부산에서 기록을 만들어낸 것도 기쁨의 한 요소였다. 25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추신수는 '부산에서 치려고 아껴둔 것은 아니죠?'라는 말에 "그래서 야구가 참 신기한 것 같다. '칠 거면 여기서 쳐라'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예전부터 야구는 누군가 조종하는 사람이 있다고 느낄 정도로 뭔가 짜여져 있는 각본같이 느껴질 때가 있었다. (최)정이가 대기록을 만들어내고, 마지막에 역전을 하는 등 짜여져 있는 스토리 같았다. 나도 이전에 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굳이 부산까지 끌고 와서 하는 것도 신기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원정 경기였지만, 2000안타를 부산에서 달성한 것은 분명 의미가 남달랐다. 추신수는 "사직구장과 사직 팬분들은 어떻게 보면 내게는 지금까지 야구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삼촌(박정태)이 야구를 하면서 매일 사직구장을 집처럼 왔다 갔다 했다. 부산 팬분들의 응원 열기를 보고 느끼면서 야구를 해왔기 때문에 죄송하면서도 '이렇게 잘 컸어요'라는 메시지를 준 것 같았다. 그래서 항상 부산은 내 마음속에 있다. 부산에서 태어나고 야구를 했기 때문에 내게는 항상 좋은 이미지"라고 미소를 지었다. 사실 추신수는 안타를 친 직후까지도 2000안타를 의식하지 못했다고. 그는 "나는 2000안타를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여러 축하 연락이 많이 왔지만, 축하를 받기가 쑥스러웠다. 한곳에서 한 것도 아니었다. 사실 미국에서는 의식을 했었다. 그런데 한국에 오면서 이런 기록들을 모두 내려놓고 왔는데, 구단에서 말을 해줬기 때문에 인지하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부담은 없었다. 오히려 안타를 치고 나서 L 세리머니를 하고 싶었다. 그동안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이다. 선수들에게 '배트에 공이 맞으면 느낌이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 그래서 야구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끝까지 계속 하고 싶은 것을 비롯해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쳤던 수많은 안타 중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을까. 그는 단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꼽았다. 추신수는 "아무래도 메이저리그 첫 안타가 아닐까 생각한다. 당시 잘 맞은 타구도 아니었고, 빗맞은 타구였다. 그래서 배트가 부러지고, 바가지 안타를 친 기억이 있다"고 당시의 추억을 떠올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만큼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야구선수' 추신수의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 추신수는 "아직은 시즌 초반이라서 못 느끼고 있다. 마음이야 평생 야구를 하고 싶다. 이 운동장에서 쓰러져서 가고 싶을 정도"라며 "사실 코로나19만 아니었으면 한국에 오지 않고, 미국에서 은퇴를 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 야구를 배웠지만, KBO리그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지 않나. 한국으로 오면서 랜더스 동생들을 알게 되고 정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해야 될 것들이 있더라,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24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시즌 타율이 0.143, 25일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성적은 0.125로 더욱 떨어졌다. 그러나 이를 이겨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좋지 않은 것도 이겨낼 수 있는 것 같다. 사실 미국에서는 32~3타수 1~2안타를 쳤을 때도 있었다. 2015년에는 5월 첫주까지 1할도 안되는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만약 그런 시간이 없었다면 더 힘들고, 포기했을 수도 있다"며 최근 부진의 원인에 대해 "아무래도 예전 같지 않다. 몸이 예전처럼 건강하지는 않다. 경기장에서는 투수와 싸워야 하는데, 어느 순간 부상과 싸우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래도 감독님이 관리를 잘 해주신다"며 부활을 다짐했다.
  • “김하성 옵션 거절 확실” FA 랭킹 7위, 1억달러 기본으로 깔고 간다…뷸러·슈어저 ‘다 내 밑이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옵션 거절은 확실하다.” 김하성(29, 샌다에이고 파드레스)이 2024시즌에도 순항하고 있다. 25일(이하 한국시각)까지 27경기서 96타수 23안타 타율 0.240 3홈런 15타점 16득점 출루율 0.345 장타율 0.417 OPS 0.762다. 좋은 성적이라고 볼 수 없지만, 작년보다 그렇게 떨어지는 볼륨도 아니다. 시즌 초반 실책 퍼레이드 악몽도 털어낸 상태다. 근래 타격감을 바짝 올렸다. 24~2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경기서 연이틀 2안타를 쳤다. 수비에선 4회말 1사 1,2루 위기서 콜로라도 엘리아스 디아즈의 3유간 깊숙한 타구를 걷어내 원 바운드 송구로 연결해냈다. 잡기만 해도 실점을 막는 것이라고 판단할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팬그래프 기준 OAA 2로 내셔널리그 전체 18위, DRS 1로 내셔널리그 33위. 아직 눈에 띄지 않지만, 호수비를 꾸준히 이어가다 보면 순위를 언제든지 올릴 수 있다. 이미 WAR은 1.0으로 내셔널리그 전체 12위다. 팀에선 단연 1위다. 김하성은 공수주에서 수준 높은 생산력을 선보일 수 있으며, 다양한 위치에서 수비하고, 다양한 타순에서 공격할 수 있다. 발도 빠르다. 나이가 아주 적은 건 아니지만, 많은 것도 아니다. 2024-2025 FA 시장에서 최소 1억달러대, 올 시즌 성적이 좋으면 2억달러대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하성을 원하는 구단이 많을 테니, 1억달러 이하로는 계약이 어렵다고 봐야 한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24일 2024-2025 FA 랭킹을 발표했다. 최근 디 어슬래틱은 각 포지션 별 랭킹을 발표했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전 포지션을 통합했다. 김하성이 무려 7위다. 1~6위는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대다수 FA가 김하성보다 순위가 낮다. 천하의 워커 뷸러(LA 다저스)가 9위이고, 베테랑 맥스 슈어저(텍사스 레인저스)가 16위다. 일본인 왼손 파이어볼러 기쿠치 유세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2위. 물론 이 순위에는 올 시즌 후 옵트아웃을 선택할 수 있는 선수들은 빠졌다. 그렇다고 해도 김하성의 시장에서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잘 드러난다.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은 파드레스에서 첫 3시즌 동안 타율 0.260, 출루율 0.351 장타율 0.398을 기록했다. 조정 OPS 109였다. 작년에 생애 첫 골드글러브(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했다. FA 시장에 나가기 위해 2025년 700만달러의 상호 옵션을 거절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라고 했다.
  • 오타니는 빈손으로 빼앗겼는데…5862억원 슈퍼스타를 트레이드 한다? 그땐 그랬고, 지금은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필연적으로 트레이드 추측으로 이어질 것이다.” 2024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0홈런을 가장 먼저 친 타자는 마이크 트라웃(33, LA 에인절스)이다. 트라웃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에인절스가 0-6으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트라웃은 볼티모어 우완 딘 크리머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90.7마일 하이패스트볼을 통타,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비거리 417피트, 타구속도 114.5마일, 발사각 26도였다. 이 홈런이 의미 있는 건 트라웃이 10홈런 선착의 주인공이 됐다는 점이다. 즉, 올해 트라웃은 지난 몇 년간의 침체를 딛고 부활하는 중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것이나 다름없다. 트라웃은 올 시즌 25경기서 97타수 23안타 타율 0.237 10홈런 13타점 16득점 출루율 0.321 장타율 0.598 OPS 0.919다. 벌써부터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상 유력 후보로 분류된다. 트라웃은 2021년 36경기, 2022년 119경기, 2023년 82경기 출전에 그쳤다. 종아리와 손목 등 30대가 되자 찬란했던 20대를 뒤로하고 부상과 싸우느라 바빴다. 물론 2022년 40홈런으로 제 몫을 했지만, 작년엔 18홈런 44타점 OPS 0.857에 그쳤다. 이게 에인절스에 진짜 뼈 아픈 건,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도류 성공기를 쓰며 슈퍼스타로 올라가는 시기였다는 점이다. 시대를 대표하는 두 명의 슈퍼스타를 거느렸던 에인절스가 정작 포스트시즌에 못 나간 게 아이러니였다. 트라웃이 펄펄 날 땐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적응기를 보냈고,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최고스타가 되자 트라웃이 골골댔다. 에인절스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은 2014년. 작년에는 꽤 잘 싸웠지만, 역시 뒷심이 달렸다. 결국 에인절스의 기본 전력이 약했다는 결론인데, 그래서 작년 여름 오타니는 트레이드설에 시달렸다. FA를 눈 앞에 두고 어차피 돈 싸움에서 부자 구단들에 상대가 안 되면, 미리 거래를 하고 유망주들을 받는 게 남는 장사라는 논리였다. 엄청난 소문이 있었지만, 결국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트레이드 하지 않았다. 그리고 FA 시장에서 빈손으로 다저스의 쇼핑을 지켜봐야 했다. 오타니가 없는 첫 시즌, 트라웃이 부활했으나 에인절스는 10승15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다.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와 3경기 차. 아직 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바이어 혹은 셀러를 분류할 시기는 아니지만, 일부 미국 언론들 사이에선 트라웃의 가치가 다시 올랐으니 트레이드로 정리해버려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든다. 그러나 1년 전 오타니 케이스와 지금 트라웃 케이스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트라웃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가 아니다. 2019-2020 오프시즌에 12년 4억2650만달러(약 5862억원) 연장계약을 맺은 상태다. 2030년까지 계약된 선수를, 에인절스로선 당장 쫓기듯 거취를 결정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블리처리포트도 25일(이하 한국시각) 여름 트레이드 시장을 예상하며 트라웃이 올해 트레이드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라웃이 올해 놀라운 시작을 했는데, 올 여름 에인절스가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탈락하면 필연적으로 트레이드 추측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그러나 올 여름 실제로 거래될 것이라고 의미하지 않는다”라면서 “트라웃은 경력 전체를 에인절스에서 보내길 원한다. 에인절스가 트라웃이 건강하면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지만, 확신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나아가 블리처리포트는 트라웃이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에게 트레이드 요청을 하지 않는 한 실제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은 없다고 봤다. 트라웃이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는다면 에인절스가 그를 트레이드 할 명분이 없다고 했다. 결국 올 시즌은, 오타니를 잃은 트라웃이 에인절스를 얼마나 바꿔놓을지 지켜보는 게 중요할 듯하다. 사실상 이 팀은 트라웃 원맨팀이다. 홈런이 10개인데, 타점이 13개인 사실만 봐도 얼마나 에인절스 타선이 시너지가 나지 않는지 알 수 있다. 
  • "입은 옷까지 품절"…민희진 역대급 기자회견, 수십만 명이 시청했다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팝 역사에 남을 기자회견이었다. 하이브(HYBE)로부터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감사를 받고 있는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가 135분간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많은 것이 화제를 낳았다. 민희진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대한민국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인 만큼, 이날 기자회견 현장은 매체 기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여기에 기자회견이 온라인을 통해서 생중계 되면서 주요 방송사의 생중계 채널에는 동시 접속자가 수십만 명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화제성은 엉뚱한 형태로 나타났다. 이날 민희진 대표가 착용한 초록색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파란색 모자는 기자회견이 종료되는 시점, 판매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자회견 답지 않은 어휘 사용도 이슈가 됐다.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는 거침없이 욕설을 사용하고 눈물을 쏟는 등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망설이지 않았다. 한편, 기자회견에서 민희진 대표는 "경영권 찬탈 계획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기자회견이 종료된 후 하이브 측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오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당사는 모든 주장에 대하여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 "아직도 몰라? 오시멘 대체자? KIM 대체자가 훨씬 더 중요해!"…'38G 28실점→33G 41실점' 끔찍한 기록, 김민재를 그리워할 수밖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가 추락하고 있다.  지난 시즌 기적과 같은 우승, 33년 만에 정상을 차지한 나폴리다. 하지만 지금 나폴리의 순위는 굴욕적이다. 인터 밀란이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나폴리는 우승 경쟁조차 하지 못했다. 리그 8위로 추락한 상태. 무엇이 문제였을까.  많은 전문가들이 꾸준히, 매번 지적했다.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 시즌 우승 주역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잔류했다. 즉 공격진에는 공백이 없었다는 의미다. 수비에는 큰 공백이 생겼다. 핵심 센터백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선수가 떠난 것이다.  그런데 나폴리는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다. 브라질 출신의 무명의 선수 나탄을 영입했다. 김민재 대체자로. 김민재 역시 무명의 선수에서 나폴리로 와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됐지만, 이런 경우가 흔하지 않다. 김민재가 특별한 경우다. 그러네 나폴리는 이런 기적과 같은 일을 또 기다렸다. 결국 실패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나폴리는 김민재 대체자를 찾았지만 실패했다.  김민재의 공백 메우는데 실패한 나폴리는 무너졌다.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41실점을 기록했다. 우승할 수 없는 수비력이다. 경기당 1실점이 넘었다. 우승한 인터 밀란은 19실점이다. 나폴리는 2배가 넘는다. 지난 시즌 김민재가 버틴 나폴리는 38경기에서 28실점을 기록했다. 최소 실점 1위를 차지했다. 나폴리는 우승을 차지했다. 수비가 강한 팀이 우승하는 건 축구에서 진리다.  여전히 나폴리가 김민재를 그리워하는 이유다. 그리고 여전히 김민재 대체자를 찾고 있다. 이런 가운에 올 시즌을 끝으로 간판 공격수 오시멘이 떠날 가능성이 크다. 나폴리 회장도 인정한 부분이다. 잉글랜드 첼시,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 등이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자 나폴리는 오시멘 대체자 찾기에 나서고 있고, 이에 중점을 두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자 이탈리아의 'The Cult of Calcio'가 비판을 가했다. 지금 나폴리에 가장 중요한 것이 오시멘 대체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민재 대체자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1년 전 김민재가 떠났다. 지금 나폴리의 수비가 보여준 끔찍한 결과를 생각해볼 때 김민재의 적절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이는 적절한 오시멘 후계자를 찾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다. 나폴리는 다른 공격 무기들은 가지고 있다. 그 뒤에서 훌륭히 수비를 이끌어줄 리더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현재 나폴리과 연결되고 있는 가장 유력한 센터백은 스포르팅의 우스망 디오망드다. 스포르팅의 핵심이자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소속이다. 하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이 매체는 "디오망드는 김민재의 공백을 메울 후보는 아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김민재, 빅터 오시멘, 우스망 디오망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이 젊은 슈퍼스타의 FA 5억달러 계약 볼 수 있나?” 양키스 427억원 거포의 돈방석 예약…오타니 소환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겨울, 이 젊은 슈퍼스타의 5억달러 계약을 볼 수 있을까.” 블리처리포트가 25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FA 랭킹을 매겼다. 최근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이 포지션 별로 랭킹을 따로 산정했던 것과 달리, 블리처리포트는 통합 랭킹을 내놨다. 1위는, 단연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다. 소토는 올 시즌 25경기서 94타수 30안타 타율 0.319 6홈런 22타점 17득점 출루율 0.431 장타율 0.564 OPS 0.995다.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1위, 홈런 6위, 타율 8위, 장타율 10위, 득점 7위다. 홈런과 장타를 아주 많이 터트리는 건 아니지만, 고타율과 고출루율을 유지하고 있어 언제든 터질 가능성이 크다. 팀 동료이자 ‘좌우 쌍포’ 애런 저지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지만, 소토는 상대의 집중견제를 극복해내면서 MVP 모드를 켰다. 이제 시즌 개막 1개월 지났지만, 시즌 후 FA라서 이대로 쭉 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왼손거포이면서 OPS형 타자라는 최대장점. 26세라는 젊은 나이가 매력적이다. 양키스가 FA 시장에서 붙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며, 일부 미국 언론들은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뉴욕 메츠가 지난 겨울에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게 1년 뒤 소토 영입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내놓는다. 다저스야 이미 투자한 돈이 있기 때문에 소토 영입은 불가능하다고 보면, 결국 양키스와 메츠 등 빅마켓 위주로 경쟁 체제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5억달러가 거래의 시작이라는 게 중론이다. 2년 전 워싱턴 내셔널스의 14년 4억4000만달러 연장계약을 거절한 전례가 있기 대문이다. 다시 말해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 5억달러대 이상의 계약을 맺는 FA가 될 게 확실하다. 오타니의 총액 7억원까지 넘어설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오타니 이상의 초장기 계약이 나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블리처리포트는 “소토는 10월26일까지 26세가 되지 않는다. 브라이스 하퍼가 처음으로 FA 시장에 나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부터 13년 3억3000만달러에 계약할 때와 같은 나이다. 모든 징후는 소토가 그 수치를 날려버릴 것이라고 가리킨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블리처리포트는 “세 번이나 올스타에 오른 그는 워싱턴의 15년 4억4000만달러 연장계약을 거절했고, 오프시즌 블록버스터 계약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왔고, 거대한 계약을 바라본다.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을 위한 초기 선두주자다. 이번 겨울에 이 젊은 슈퍼스타에게 5억달러를 주는 걸 볼 수 있을까”라고 했다.
  • 지각 계약에 ERA 11.57 이제는 허벅지 부상까지…김하성 동료에서 이정후 동료된 사이영 위너 당분간 못나온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극적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양대 리그 사이영 수상자'가 당분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블레이크 스넬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커리어의 험난한 출발을 견뎌내고 코너를 돌기 직전이라고 생각했지만, 당분간 배를 바로잡을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다"며 "스넬은 왼쪽 내전근 긴장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고 밝혔다. 스넬은 최근 불펜 투구 중 허벅지 안쪽 부상을 당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전에도 같은 문제를 두 번이나 겪은 적이 있다. 스넬은 "당연히 실망스럽다. 이번 주에 불펜에서 던지는 동안에도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전반적으로 투구하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컸다. 부상을 당한 것은 꽤 당황스러웠다. 이제 건강을 되찾고 다시 투수로 돌아가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스넬이 IL에서 벗어나 이전보다 더 나은 투구를 펼치기를 바란다. 그에게는 힘든 봄이었다"며 "4월은 처음부터 그에게 최고의 달이 아니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를 극복하고 더 나은 투구를 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스넬은 지난 시즌 김하성과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했다. 32경기에 등판해 14승 9패 180이닝 102사사구 234탈삼진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개인 커리어 한 시즌 최다 사사구를 기록했지만, 탈삼진 기록 역시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스넬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31경기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의 성적을 남기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하고 5시즌 만에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역대 7번째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이다. 이후 FA 시장에 나온 스넬은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될 때까지 새로운 팀을 차지 못했다. 뉴욕 양키스가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계약 규모에서 이견이 있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 달러(약 85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 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그렇게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하지만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3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 15일 탬파베이전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4⅔이닝 9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11.57이다. 하지만 스넬은 "팔의 감각은 좋다. 몸은 괜찮다. 허벅지만 남았다"며 "지금 제 컨디션에 대해 훨씬 더 자신감이 생겼다. 지금 제 컨디션에 훨씬 더 자신감이 생겼다. 2021년에는 시간이 좀 걸릴 거라는 걸 알았다. 2022년에는 좀 더 낙관적이었다. 이번엔 느낌이 더 좋아졌다"고 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 이장우, 살을 대체 얼마나 뺀거야? 다리가 '앙상'…"다이어트ing"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장우가 확연히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기안84는 "장우야. 바프 다시 찍자. #뚱장우"라며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헬스장을 찾은 기안84와 이장우는 러닝머신 위에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다. 운동을 막 끝마친 듯 기안84의 머리카락은 땀으로 흠뻑 젖은 상태다. 두 사람 모두 얼굴에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그런 가운데 반바지를 입고 있는 이장우의 슬림한 다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장우는 얼굴살이 쏙 빠진 것은 물론 앙상해진 다리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장우 역시 "다이어트는 계속됩니다 ing. 이번주 '나 혼자 산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뚱보균을빼고있는뚱장우"라는 글을 남기며 셀카와 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있는 모습을 공유했다. 이장우는 MBC '나 혼자 산다' 팜유즈 전현무, 박나래와 함께 보디 프로필 촬영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다이어트 4개월 만에 몰라보게 달라진 이장우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두 분 얼굴이 야위었어요", "장우님 홀쭉해지셨네", "살 엄청 빠지셨네요", "우리가 아는 이장우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안84와 이장우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 우승 주역-분데스리가 검증 센터백 영입 추진…김민재 포지션 경쟁 복잡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인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시즌 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25일 '바이에른 뮌헨은 계속해서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 레버쿠젠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보강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기록 중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올랐지만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내내 부진했고 DFB포칼에선 조기 탈락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는 이미 진행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 수비수 타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레버쿠젠의 타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고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레버쿠젠은 타를 이적시킬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T온라인은 '타는 올 시즌 레버쿠젠에서 40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기도 했다. 타가 수비진을 이끈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30경기에서 20골만 허용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타 영입에 엄청난 비용이 필요할 수도 있다. 타는 바이아웃 조항이 없는 선수'라며 바이에른 뮌헨의 타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종료 이후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나는 가운데 신임 감독 선임 절차도 진행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알론소, 나겔스만 등을 신임 감독 후보로 올려놓았지만 모두 영입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랑닉 감독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랑닉 감독은 25일 오스트리아 매체 90min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의 접촉을 인정했다. 랑닉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이 나에게 연락했고 나는 오스트리아축구협회에 이에 대해 알렸다. 나와 오스트리아축구협회는 서로 매우 신뢰하는 관계다. 우리는 유로 2024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구체적으로 생각할 이유가 없다. 다른 일을 하고 싶다면 먼저 오스트리아축구협회와 논의할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포지션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타가 팀에 합류할 경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신임 감독 선임을 예고하고 있고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이후 적지 않은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김민재는 나폴리 복귀설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지난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나폴리는 김민재가 떠난 후 올 시즌 세리에A에서 8위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는 25일 '콘테는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오랫동안 꿈의 감독이었다. 나폴리의 회장은 올 시즌과 같은 부정적인 시즌을 또 겪을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나폴리의 회장은 항상 결과를 가져오는 감독에게 팀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휴일도 함께 보낼 만큼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며 '라우렌티스 회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콘테 감독에게 제안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다시 콘테 감독에게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콘테 감독이 나폴리의 신임 감독이 될 가능성은 80%'라고 언급했다. 특히 '라우렌티스 회장은 최근 콘테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콘테 감독에게 즉시 팀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지만 콘테는 올 시즌 합류할 생각은 없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다음시즌부터 팀을 맡는 것에 대해 사전 합의했다'며 '콘테 감독은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슈크리니아르, 케시에, 암라바트, 스카마카 5명 영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타,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PL 우승, 너네가 해라'...리버풀, 14년 만에 '머지사이드' 원정 패배→점점 멀어지는 클롭의 '유종의 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 FC가 점점 우승에서 멀어지고 있다. 에버튼 FC와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완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홈 팀 에버튼은 4-4-1-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던 픽포드-벤 고드프리-제임스 타코우스키-재러드 브랜스웨이트-비탈리 미콜렌코-잭 해리슨-제임스 가너-이드리사 게예-드와이트 맥닐-압둘라예 두쿠레-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이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 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리송-앤드류 로버트슨-버질 반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커티스 존스-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도미니크 소보슬라이-루이스 디아스-다르윈 누네즈-모하메드 살라가 먼저 나섰다.  전반 27분 에버튼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에버튼의 프리킥을 리버풀의 수비수들이 멀리 걷어내지 못했다. 에버튼은 재차 공격을 시도했고, 코나테가 걷어낸다는 공이 브랜스웨이트 앞으로 흘렀다. 브랜스웨이트는 왼발슛으로 알리송 골키퍼를 뚫어냈다.  전반전은 1-0으로 에버튼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13분 에버튼은 한 골 더 달아났다. 맥닐의 코너킥을 뒤로 돌아 들어오던 칼버트 르윈이 헤더골로 연결했다. 칼버트 르윈을 리버풀 수비진이 아무도 막지 않으면서 프리헤더로 연결했다.  결국 에버튼이 이날 경기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에버튼은 2010년 10월 17일 이후 구디슨 파크에서 머지사이드 더비 첫 승을 장식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리버풀은 22승 8무 4패 승점 74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에버튼은 11승 8무 15패 승점 33점으로 16위 자리를 지켰다.  리버풀은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리버풀은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가장 유리한 팀은 맨시티다. 맨시티는 1위 아스날(승점 77점)과 2위 리버풀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73점으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적어도 리버풀이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머지사이드 더비 경기 승리가 필수였는데 패배하면서 우승이 멀어졌다. 리버풀은 이달 열린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 1무 1패로 주춤했다. 같은 기간 맨시티가 3승 1무, 아스날이 4승 1무 1패를 기록한 것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다.  특히 리버풀은 더 쉬운 대진을 만났다. 에버튼은 강등권 경쟁을 펼치는 팀이었다. 또한 리버풀은 지난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데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남은 일정도 쉽지 않다. 리버풀은 내달 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펼친 뒤 14일 4위 아스톤 빌라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확률이 낮아지고 있다. 
  • '김연경 황금세대 끝' 모랄레스 女대표팀 감독 다짐 "선수들이 오고 싶어하는 팀 만들 것" (일문일답) [MD방이동] [마이데일리 = 방이동 심혜진 기자] 여자 배구대표팀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임기 중 이뤄낼 목표에 대해 밝혔다. 모랄레스 감독은 2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신임감독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배구협회는 지난달 18일 남자대표팀 감독에 모랄레스 감독을 선임했다. 모랄레스 여자대표팀 감독은 선수 시절 푸에르토리코 대표팀과 다양한 리그에서 세터로 활약했다.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직후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됐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세대교체로 인해 전력이 약화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세계랭킹 16위로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 4승3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지난해 여자대표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라운드서 12전 전패(승점 0점), 아시아선수권대회서 14개팀 중 6위,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서 7전 전패(승점 2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최종 5위에 머물렀다. 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4월 15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됐다. 올해 5월에 개막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격한다. ▲ 다음은 모랄레스 감독과의 일문일답 - 부임 소감 이 자리를 맡게 되어 영광이다. 이 기회를 주신 대한배구협회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 자리가 한국배구, 세계배구에서 얼마나 큰 비중 차지하는지 알고 있다. 다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시간들이 기대가 된다. - 감독 지원 동기는 무엇인가. 한국 배구 대표팀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때문이다. 과거 좋은 성적을 냈던 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적이 있고, 4강에만 두 번 갔다. 저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 선수들의 열정과 의지가 있다면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 대표팀의 문제점은. 한 가지만 볼 수 없다. 전술적 전략적 보완점 있다. 나아져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소집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향상된 모습을 확인했다. 계속 훈련 매진할 예정이다. 각 구단과 좋은 관계 형성 유지하는 것에 도와야 한다. 각 구단과 V리그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는 VNL과 같은 여러 대회dp 참가하기 때문에 구단 및 리그와 좋은 관계 유지해서 대표팀에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부상 및 체력 관리 문제에 어떻게 대비할 생각인가. 진천 선수촌 입촌을 한 후 컨디션 체크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면담을 통해서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중요한 선수들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여름은 아니더라도 쾌차해서 다음 대표팀에 올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지금 16명의 선수들은 연습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부상으로 같이 하지 못한 선수들을 포함해 스쿼드를 더 유지할 수 있도록 면담을 진행한 상태다. - 임기 안에 이루겠다는 목표는. 배구적인 측면에서는 세계랭킹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40위권에 머물러 있다. 그것보다 더 나은 자리에 있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랭킹을 올림으로서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대회에서 높은 랭킹으로 올릴 수 있다. 좋은 분위기 형성도 중요하다. 또 선수들이 오고 싶어하는 대표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 과거 대표팀은 미들블로커 속공을 활용했었다. 소집 후 낮고 빠른 공격을 강조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배구를 하려고 하나. 국제대회에서 속공을 해내기 위해서는 모든 공격 자원이 가용되어야 한다. 한 팀에서 혼자 40점 이상을 하는 선수가 낭는 것은 어렵다. 득점을 고루게 분포시키기 위한 연습을 하고 있다. 우리 팀은 키가 크거나 체력이 좋은 팀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을 낮고 빠르게 진행하면서 블로킹이 자리 잡기 전에 하려 한다. 빠르게 공격을 전개함으로서 예측을 어렵게 하기 위함이다. - 같은 국적의 아베크롬비가 지난 시즌 V리그에서 활약했는데. 어떻게 봤나. 아베크롬비 말고도 산타나도 뛰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 V리그를 봐왔다. 선수들이 엄청 행복해했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좋은 시설, 연습 환경에 대해 좋게 이야기했다. 훈련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해줬다. 감독직을 수락했을 때 높은 기대를 가지고 오게 되었다. 책임감을 가지고 하겠다. - V리그와 소집 후 눈에 띄었던 선수가 있다면. 한 선수를 꼽기는 어렵다. 최고참 박정아, 표승주를 이야기하고 싶다.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고참들의 도움이 없다면 팀의 리빌딩에 어려움이 있다. 최고참들은 코트 위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외적으로도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다인, 정지윤 등은 현대건설 통합 우승 후 대표팀에 합류했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대표팀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 선수들 만나보니 가장 달랐던 점은. 첫 번째는 조건이다. 진천 선수촌 시설이 너무 좋다. 두 번째는 선수들의 기본기가 뛰어나다.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개개인이 할 수 있다.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하려 한다. 뛰어난 기본기 때문에 빠르게 배우고 있는 것 같다. - 팀 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 포인트가 있다면. 과거에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잘 모른다. 10일동안 훈련했던 것 기반으로 말씀드린다. 감독과 코치, 선수 사이에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부터 좋은 팀의 시작이다. 분위기를 바탕으로 좋은 연습해나가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팀을 나가게 되었는데 오고 싶은 대표팀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서 팀 문화가 중요하다. - V리그 구단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싶은가. 의사소통이 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관장 선수들은 인도네시아 친선전에 대해 문의했다. 그러면서 팀과 의사소통을 시작했다. 구단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 부상 선수들 포함 차출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시작했다. 5월 3일에 각 구단 감독들께서 진천 선수촌 방문해서 훈련 참관할 예정이다. 빠르게 친해져보려고 한다. 대표팀과 구단이 같이 윈윈하면서 협업 관계를 만든다면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세대교체에 대한 중책을 느끼고 있을텐데. 김연경 선수를 비롯한 황금세대가 끝나고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과도기가 따르기 마련이다. 두 시즌 동안 과도기 거쳐왔다. 세 번째 시즌인 올해부터 새로운 대표팀으로 과도기를 잘 버텨내고, 세대교체를 본격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준비가 됐다. 팀 스포츠로 플레이를 해야 한다. 푸에르토리코 감독으로서 세대교체를 경험해왔다. 스타 플레이어 공백을 선수들이 채워서 잘 이뤄냈다. - 본인의 장점과 기대치 충족에 있어서 자신감은 어느 정도인가.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해왔다는 것이다. 좋은 팀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 감독직에 대해서는 부담감이 있기 마련이다. 이 직업이 가진 순기능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 자신이 나아진다면 팀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 소집 후 훈련 기간 외에 유소년 배구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는지. 협회와 인터뷰를 할 때 가장 먼저 들은 질문이다. 미래 인재 육성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어린 선수들과 훈련도 하고 일도 해봐야 한다. 연령별 대표팀과 일을 하고 싶다. 친선전도 계획하고 있다. 세대 교체, 한국 배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허수봉·정지석 눈여겨 본 라미레즈 男 대표팀 감독 "단점 잘 안다, 챌린지컵에서 성적 내겠다" (일문일답) [MD방이동] [마이데일리 = 방이동 심혜진 기자] 남자 배구대표팀 이싸나예 라미레즈 감독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세대 교체에 대한 자신감을 어필했다. 라미레즈 감독은 2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신임감독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배구협회는 지난달 18일 남자대표팀 감독에 라미레즈 감독을 선임했다. 라미레즈 감독은 브라질 출신으로 브라질, 바레인, 파키스탄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국제 배구에 대한 경험이 많은 지도자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는 등 저력을 보여줬다. 전문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선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남자배구의 경기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남자대표팀은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최종 3위, 아시아선수권 5위에 그친 바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서는 1962 자카르타 대회 이후 61년 만에 노메달 굴욕을 당했다. 예선 1차전 인도전부터 2-3으로 패하고, 12강전에서는 파키스탄에 0-3 셧아웃 완패를 당하며 상위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라미레즈 감독은 한국 남자 배구의 반등을 이끌어야 한다. 남자배구대표팀은 5월 1일 소집 예정이다. 남자배구대표팀은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과 7월 국내에서 열리는 코리아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 다음은 라미레즈 감독과의 일문일답 - 부임 소감 한국의 상대팀 감독으로서 3년 정도 주시하고 있었다. 한국 대표팀 감독이 되어 영광이고 기쁘다. 믿음과 기회 주신 배구협회에 감사드린다. 남자 배구가 다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감독 지원 동기는 무엇인가. 한국 배구의 유구한 역사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오고 싶었다. 세대 교체를 준비하고 있는데 젊은 선수들과 같이 여자배구대표팀처럼 세계 무대, 아시아 무대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 대표팀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문제점 보다는 도전 과제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미들블로커의 수준을 조금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젊은 미들블로커들이 많은데 도전을 통해서 키워내겠다. 아시아팀이 체력, 체격 조건에서 부족한데, 체력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원하는 레벨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임기 안에 이루겠다는 목표는. 아직 선수들을 만나지 못했다. 5월 1일 소집이다. 선수들을 만나서 하나의 팀 문화를 만드는 것이 장기적인 첫 번째 목표다. 팀으로서 같이 나가는 목표를 만들고 싶다. 2024년 목표는 AVC 챌린지컵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팀 문화를 만들고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챌린지 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단기적 목표다. - 파키스탄 감독으로서 한국 남자 배구의 약점을 봤을 텐데, 보완할 약점이 있다면. 두 번 만났었다. 작년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만났었다. 좋은 기술 갖고 있는 까다로운 팀이었다. 세터가 어떻게 운영하는지를 보면서 약점으로 봤다. 현대배구에서는 미들블로커와 하이볼을 활용하는 게 중요한데 당시 한국팀은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 하이볼도 많이 어려움을 겪었다. 반대로 서브가 강하다. 이 부분은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 약점도 알고 있고 장점도 알고 있기 때문에 소집해서 팀워크에 나설 예정이다. 약점 보완하고 장점 살릴 생각에 기쁘다. - 같은 국적의 무라드 칸이 V리그에서 활약했다. 이야기를 나눴나. 이틀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V리그에 올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했다. 좋은 시즌을 보냈다. 무엇보다 구단의 시설, 운동 환경에 놀랍고 만족해했다. 아가메즈는 6라운드 긴 시간 시즌을 치르는 것이 대단하다고 했다. 비즈니스적으로 되어 있고, 홍보나 프로모션도 잘 되어 있어서 인상깊었다. 대표 선발을 위해 리그 경기를 봤는데 나 역시 이를 느꼈다. 무라드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아웃사이드히터들이 아시아쿼터에 지원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한국 선수들이 자리가 적어지는 만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구단들과 협회가 협심해서 앞으로 좋은 미래를 같이 이끌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잘하고 싶다. - V리그를 보면서 눈에 띄었던 선수가 있다면. 아시아 대회에서 본 허수봉, 정지석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봤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우진은 이탈리아에서 연습을 하고 있고, 비디오로 봤다. 성인대표팀에서 어떻게 활약할지 지켜보고 싶다.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이 선수들이 대표팀에 와서 어떻게 하는지 결과로 보고 싶다. 한 선수가 많은 득점을 할 수 없는 상황인만큼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선수임을 인식시켜주고 싶다. - 팀 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 포인트가 있다면. 감독의 배구 철학에 있어서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문화가 만들어져야 이길 수 있다.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 팀 문화를 만드는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선수들에게 소집 후 강조할 것이다. 협회에도 그 부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것이다. - 이우진, 최준혁이 대표팀에 어떤 도움이 될까. 협회에서 V리그가 아닌 영상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최준혁은 풋워크가 좋다. 세계 무대에서 통하려면 신장이 중요한데, 205cm 신장 만족했다. 이우진은 이탈리아에 친분있는 코치들에게 물어봤는데 12명 정식 스쿼드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연습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레벨 또한 높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직접 보고 싶었다. 베로발리몬자 팀에서 잘하면 대표팀에 와서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잠재력을 보고 선발했다. - V리그 구단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싶은가. 선수들을 보면서 몇몇 감독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구단, 협회, 배구연맹까지 모든 기관들과 협업해서 대표팀이 잘 될 수 있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한국에 온지 2~3일 정도 됐는데 한국 배구 문화 빨리 습득하고 있어서 공부하고 있다. 앞으로 꾸준히 노력하겠다. - 나의 장점과 기대치 충족에 있어서 자신감은 어느 정도인가. 아시아 팀을 맡아봐서 한국 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바레인을 맡아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파키스탄을 맡아서도 계속 발전시켰다. 3년 동안 한국 팀을 계속 팔로우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도 알고 있어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스태프들이 하나가 되야 한다. 선수들이 기술 좋고 똑똑하다. 자신감 있어하는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소집 후 훈련 기간 외에 유소년 배구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는지. 성인대표팀 감독으로서 유스, 청소년 선수들을 지켜보는 것도 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최준혁, 이우진 선발한 것도 미래를 보고 선발한 것이다. 어린 선수들을 대표팀에 빨리 선발하면 세대교체를 빨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스 청소년대표 감독, 코치와 계속 소통해야 한다. 정보 교환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이런 소통이 기대가 된다. 바레인 대표팀 시절에도 이런 역할 해왔다. 어려운 부분은 아니다. 브라질 대표팀에 있을 때도 젊은 선수들과 운동을 해봤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아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김민재 영입해줘'→'나폴리 감독 부임 가능성 80%' 콘테, 한국 선수가 필요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신임 감독으로 내정된 콘테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는 25일 '콘테는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오랫동안 꿈의 감독이었다. 나폴리의 회장은 올 시즌과 같은 부정적인 시즌을 또 겪을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나폴리의 회장은 항상 결과를 가져오는 감독에게 팀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휴일도 함께 보낼 만큼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며 '라우렌티스 회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콘테 감독에게 제안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다시 콘테 감독에게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콘테 감독이 나폴리의 신임 감독이 될 가능성은 80%'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라우렌티스 회장은 최근 콘테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콘테 감독에게 즉시 팀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지만 콘테는 올 시즌 합류할 생각은 없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다음시즌부터 팀을 맡는 것에 대해 사전 합의했다'며 '콘테 감독은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슈크리니아르, 케시에, 암라바트, 스카마카 5명 영입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3승10무10패(승점 49점)의 성적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지난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에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시즌 공격을 이끈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가 잔류를 선택했지만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가 팀을 떠난 후 부진에 빠졌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 11월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했고 이후 팀을 맡은 마차리 감독 마저 지난 2월 경질됐다. 나폴리는 올 시즌 두 차례나 감독을 경질할 만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 감독을 맡으며 손흥민과 함께한 경험이 있는 가운데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했던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선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지난 17일 '김민재는 1년 만에 나폴리로 복귀할 수 있다. 나폴리는 다음시즌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일한 가능성은 임대 영입'이라면서도 '김민재의 높은 연봉은 여전히 큰 문제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850만유로의 연봉을 받는데 나폴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라고 언급했다. [콘테 감독,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2루타 머신' 오타니 벌써 14개 마크! 팀 동료 프리먼 넘어 '40-80' 달성도 가능하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루타 87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2루타 머신'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다저스가 소화한 26경기에 모두 나서 2루타를 14개나 때려냈다. 메이저리그 2루타 부문 1위를 질주했다. 2위를 달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올란도 아르시아(9개)와 격차를 5개로 늘렸다.  오타니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펼쳐진 2024 MLB 정규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11-2 대승을 견인했다. 3개의 안타를 모두 2루타로 만들었다. 시즌 12, 13, 14호 2루타를 신고했다.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371까지 끌어올렸다. 출루율 0.433, 장타율 0.695, OPS 1.128을 마크했다. '역대급' 2루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현재 기세를 이어가면 87.23개의 2루타를 생산할 수 있다. '2루타 머신'으로 불리는 다저스 팀 동료 프레디 프리먼이 지난 시즌 기록한 수치가 59개다. 프리먼은 2000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활약한 토드 헬든이 적어낸 한 시즌 2루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1936년 이후 한 시즌 최다 2루타를 뽑아냈다.  오타니의 2루타 생산은 지난 시즌 프리먼을 능가하고도 남는다. 현재 6홈런, 2루타 14개를 만들었다. '40홈런-80개 2루타'를 달성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장타 생산력으로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 시즌 오타니는 35개의 2루타를 때렸다. 1위 프리먼보다 24개 적게 마크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오타니가 14개의 2루타를 작렬했고, 프리먼은 7개에 그치고(?) 있다. 무시무시한 2루타 생산과 함께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을 달리는 오타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11패) 고지를 밟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워싱턴은 10승 1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 韓日 축구 운명의 날→지면 끝장, 올림픽행 분수령…한국-인도네시아, 일본-카타르 8강전[AFC U23 아시안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과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한 중요한 승부를 벌인다.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26일(이하 한국 시각) 인도네시아, 일본은 25일 카타르와 맞붙는다.  일본이 8강전 문을 연다. 홈 팀 카타르를 상대한다.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한국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아랍에미리트와 중국을 연파했으나, 한국과 3차전에서 0-1로 지면서 2위가 됐다. A조 1위에 오른 카타르를 맞이하게 됐다. 원정의 불리함과 심판의 편파 판정, 체력적인 열세 등을 극복해야 한다. 한국과 대결에서 주전들을 선발 명단에서 대거 빼면서 8강전에 대비해 부담을 조금 덜긴 했다. 그러나 카타르가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실점만 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를 보여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은 26일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가진다. 최고의 분위기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죽음의 조'로 평가 받은 B조에서 3전 전승을 올렸다. 아랍에미리트를 1-0, 중국을 2-0,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무결점 성적표를 적어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분명히 앞선다. 하지만 역시 방심은 금물이다. 인도네시아의 빠른 역습을 경계해야 한다.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카타르에 0-2로 졌지만, 2차전에서 호주를 1-0으로 잡았다. 이어 3차전에서 요르단을 4-1로 대파하며 8강에 올랐다. 황선홍호로서는 주도권을 쥐고 득점을 뽑아낸 후 리드 상황에서 추가 골을 만들며 안전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게 좋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서 진행되고 있다.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가 되면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벌여야 한다. 한국과 일본은 올림픽 본선 단골손님이다. 한국이 9회 연속, 일본이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고 있다. 16개국이 참가하는 올림픽에 계속 나서며 아시아 축구를 대표해 왔다. 과연, 한국과 일본이 2024 파리올림픽행 분수령이 될 8강전에서 동반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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