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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58 of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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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에이징 커브' 속도도 빠르다!"…34세 DF, 알 아흘리 1월 영입 추진→"이적료도 고작 357억"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유명했다. 그런데 그 역시 세월의 흐름을 이길 수 없었다. 최근 빠르게 '에이징 커브'가 왔다. 그러자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다. 그는 올해 34세. 워커는 지난 2022-23시즌 37.31㎞의 속도를 기록하며 EPL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올 시즌, 2년 만에 속도가 너무나 많이 떨어졌다. 올 시즌 속도는 33.6㎞로, EPL 80위로 밀려난 것으로 드러났다. 최고의 강점인 속도를 잃은 워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가 워커 영입을 노린다. 이 클럽은 최근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이반 토니를 영입한 클럽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 소속 클럽이기도 하다. PIF는 뉴캐슬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구단주다. 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05조원)다. 엄청난 자금이 마련됐지만, 알 아흘리마저도 워커에게 큰 돈을 지불할 생각은 없다. 워커의 이적료는 겨우 2000만 파운드(357억원)으로 책정됐다. 워커의 '에이징 커브' 속도가 워커의 몸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더선'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가 맨시티의 워커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알 아흘리는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워커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맨시티는 워커와 계약이 2년이나 남았지만, 워커를 2000만 파운드에 팔 의향이 있다. 최근 맨시티에서 리코 루이스가 등장하면서, 맨시티 수뇌부들은 워커를 적절한 가격에 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알 아흘리는 지난 8월 브렌트포드의 토니를 영입했고, 이적료 4000만 파운드(714억원)를 썼다"고 설명했다. 공격에수는 토니, 수비에서는 워커. 알 아흘리는 EPL 간판 공격수와 수비수를 팀의 간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 '인기 폭발'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까지 관심...'무패 우승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후임으로 낙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을 원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날 경우 사비 알론소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에 부임한 뒤 맨시티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최초로 '도메스틱 트레블'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순항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우승에 실패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시즌 막판 아스날을 끌어내리고 역전 우승을 손에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4연패 달성의 순간이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와 맨시티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아직 재계약 오피셜이 나오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날 경우 알론소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원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2010년대 초반 스페인과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미드필더다.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알론소 감독은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알론소 감독은 2022-23시즌 도중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았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견인했다. 알론소 감독은 압도적인 전술과 선수단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패 우승까지 달성했다. 지난 시즌 도중 알론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지만 레버쿠젠 잔류를 선택했다. 올 시즌에도 레버쿠젠은 DFL-슈퍼컵 우승을 차지하고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분데스리가 4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알론소 감독의 인기는 폭발했다. 친정팀 레알이 카를로 안첼로티의 후임으로 알론소 감독을 낙점했다. 레알은 2026년 6월 안첼로티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여기에 맨시티 역시 과르디올라의 후임으로 알론소를 원하고 있다.
  • '선수단 개편' 소노, 확 달라졌다! '이정현 원맨쇼'로 현대모비스 잡고 시즌 첫 승...KT도 홈 개막전 승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달리진 고양 소노가 울산 현대모비스에 대승을 거뒀다. 소노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00-82로 대승을 거뒀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이 펄펄 날았다. 이정현은 43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원맨쇼'를 선보이며 소노의 승리를 견인했다. 외국선수 디제이 번즈와 앨런 윌리엄스도 36점을 합작하며 제 몫을 해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17득점, 게이지 프림이 19득점, 김국찬이 16득점, 숀 롱이 17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보였으나 이정현이 버틴 소노를 넘지 못했다. 리바운드 27-36, 높이에서 밀렸고 중요한 순간 턴오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쿼터는 근소한 차이로 소노가 리드를 잡았다.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소노는 2쿼터에만 35득점을 몰아치며 61-44로 17점 차 리드를 잡았다. 3쿼터 현대모비스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4쿼터에 다시 집중력을 발휘하며 18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소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오누아쿠를 내보내고 새로운 외국선수 두 명을 뽑았고, 전성현까지 트레이드하며 김승기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렸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다음 시즌 봄농구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초반 김승기 감독의 각오처럼 소노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노는 KBL 컵대회에서 현대모비스에 패배했지만 안양 정관장에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상승세는 개막전까지 이어지며 소노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수원 KT도 서울 삼성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전체적으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허훈이 팀 내 최다 득점인 17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코피 코번과 이원석에게만 득점이 집중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부를 가른 것은 외곽포였다. 전체적으로 리바운드, 스틸, 턴오버는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KT는 3점슛 7개를 성공시키며 21점을 올렸고 삼성은 3개밖에 림 안에 넣지 못했다. 결국 KT가 시즌 첫 승을 손에 넣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충격적인 '백지 수표' 제시한다...'뮌헨 괴물' 영입 위한 '미친 계획'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위한 엄청난 계획이 공개됐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적으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운동 능력을 자랑하는 왼쪽 사이드백이다. 특유의 탄력 넘치고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이겨내며 속도와 돌파 능력으로 공격에 힘을 더한다. 데이비스는 2018년에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당시 18세 미만 선수에게는 최고 기록인 1,800만 유로(약 260억원)를 투자해 데이비스를 품었다. 데이비스는 첫 시즌에 독일 분데스리가 6경기에 나서며 적응기를 거쳤고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데이비스는 매 시즌 2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주축 자원으로 자리를 잡았고 올시즌에도 리그 6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거취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여름부터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도 계속되고 있다. 레알은 데이비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FA(자유계약)로 영입을 하길 원하고 있다. 레알 이적이 가장 유력해진 가운데 맨유의 이름이 등장했다. 스페인 ‘토도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레알로부터 데이비스를 가로채기 위해 백지 수표를 제시할 준비가 돼 있으며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여름 레니 요로, 마테야스 데 리흐트를 영입하며 중앙 수비진 강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사이드백에는 여전히 고민이 크다. 특히 왼쪽은 타이럴 말라시아와 루크 쇼 모두 잦은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하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데이비스가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하기에 데이비스가 원하는 주급을 맞춰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뮌헨과 데이비스의 재계약에 있어 주급 차이가 주된 요인이기에 급여를 확실하게 보장해 주려는 모습이다.
  • 스탠튼 4+소토 3+저지 2→공포의 양키스 트리오→ALCS서 홈런 9개 합작…화끈한 불방망이로 WS 견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15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이어 오랜만에 정상 정복의 기회를 잡았다. 월드시리즈 진출에 큰 공을 세운 '공포의 트리오'가 환하게 빛났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후안 소토, 애런 저지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9개의 홈런을 합작했다. 5경기에서 9개의 대포를 쏘아 올리면서 양키스의 4승 1패 우위를 이끌었다. 놀라운 장타력을 동시에 폭발하면서 함께 웃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타율 0.233 27홈런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던 스탠튼이 완벽하게 부활했다. 특유의 장타 본능을 뽐내며 양키스 타선을 견인했다. 이번 ALCS 5경기에서 18타수 4안타 타율 0.222에 머물렀다. 하지만 4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했다. 7타점 5득점 3볼넷 OPS 1.222를 마크했다. 중요한 순간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양키스의 전진을 지휘했다. 화끈한 부활포와 함께 ALCS MVP를 거머쥐었다. '꾸준함의 대명사' 소토는 ALCS에서 변함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번 ALCS 5경기에서 19타수 7안타 타율 0.368을 찍었다. 2번 타순에서 기회를 열고 직접 해결사로도 나섰다. 1차전, 4차전, 5차전에 아치를 그리며 3홈런을 마크했다. 6타점 5득점 4볼넷을 보탰다. 5차전 10회초 역전 스리런 결승포를 작렬하며 5-2 승리 주역이 됐다. 올 시즌 58개 대포를 쏘며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은 '청정 홈런왕' 저지는 이번 가을야구에서 다소 부진하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홈런을 단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ALCS에서 홈런포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2차전과 3차전에서 대포를 작렬하며 양키스의 승리를 도왔다. 올해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31타수 5안타 타율 0.161로 이름값을 못했지만, 특유의 장타력을 되살려 기대치를 높였다. 양키스가 자랑하는 '공포의 삼각편대'는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15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방망이를 가다듬고 있다.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가 벌이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리 팀과 7전 4선승제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다저스-메츠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다저스가 3승 2패로 앞서 있다. 21일과 22일 다저스의 홈에서 6, 7차전을 벌인다. 월드시리즈는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 "포그바가 루니 저격했다!"…패배 후 린가드와 라커룸 댄스? "루니, 증거 있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가 현역 시절 팀 동료 폴 포그바와 제시 린가드에게 화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린가드가 맨유의 캡틴 루니를 화나게 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유는 댄스 때문이다. 팀이 패배하고,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린가드와 포그바가 맨유 라커룸에서 신나게 춤을 췄다. 그것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보고 루니가 화를 냈다. 루니는 맨유 라커룸 문화가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퍼디낸드는 더 자세한 설명을 했다. 퍼디낸드 역시 루니처럼 린가드와 포그바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다. 맨유 라커룸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퍼디낸드 역시 화가 나서 주장 루니에게 전화를 걸어 따졌다고 한다. 퍼디낸드는 "나는 당시 주장이었던 루니에게 전화를 걸어 린가드와 포그바가 왜 그때 라커룸에서 춤을 췄는지 물어봤다. '라커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이걸 허락한 거야'라고 물었다. 그때 맨유는 리그 6위로 떨어졌다. 당시 맨유 라커룸 문화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것이었다. 맨유는 팀의 성과와 승리에 방해하는 어떤 것도 허용하지 않는 라커룸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강력하게 통제하는 리더도 있었다"고 말했다. 포그바와 린가드의 짧은 생각과 행동. 그런데 이 내용에 대해 포그바가 정면 반박에 나섰다. 그렇게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런 주장을 펼친 루니를 저격했다. 포그바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루니가 한 말을 몇 가지 들었다. 나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고 싶다. 루니는 나와 린가드가 팀이 패배한 후 라커룸에서 함께 충을 췄다고 말했다. 이런 일에는 항상 증인이 필요하다. 루니가 한 말을 누가 증명해 준다면, 확인해 준다면, 나는 받아들이겠다. 증거와 증인이 없다면? 나쁜 일이다. 맞지 않는 일이다. 린가드에게 확인을 했나? 절대 아니다. 나 역시 그렇게 한 적이 없다. 나는 클럽을 존중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포그바는 "내가 경기에 패배한 후 라커룸에서 음악을 틀었다고? 그렇다면 클럽의 레전드인 루니는 왜 그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나. 패배한 뒤 라커룸에서 춤을 추고 있는데 맨유의 어떤 사람도 우리에게 어떤 말도 하지 않았을까"라며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 '여기 한국 맞아?'...앙리·피를로·피구 등 축구 전설들의 명품 대결+"위송빠레~"! '64210명'에 재미+감동 모두 선사한 완벽한 축제 [MD상암]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그야말로 명품 축구 대결이었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가 20일 오후 6시 서울 상암동의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는 ‘발롱도르’ 수상자와 세계 축구의 레전드들이 합류해 치르는 경기로 공격수팀인 ‘FC 스피어’와 ‘수비수팀인 실드 유나이티드’가 맞붙었다. 이번 매치는 경기 전부터 이름만 들어도 아는 세계 축구의 전설들이 함께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록바,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한국을 찾았다. 본 경기 하루 전에는 이벤트 매치가 진행이 되면서 정식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경기 당일 현장은 더욱 뜨거웠다. 관중들은 일찍이 경기장을 찾아 월드클래스 선수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 때는 곳곳에서 환호가 쏟아졌다. 경기가 시작된 후에는 선수들의 모든 플레이 하나하나에 함성이 터져 나왔다. 선수들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전성기에 비하면 확실히 나이가 든 모습이지만 볼을 터치하거나 패스하는 장면은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친선경기임에도 마냥 느슨하게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태클로 공을 막아내는 장면도 연출했다. 오히려 수비수팀인 실드 유나이티드가 야야 투레, 클라렌스 셰도로프, 박주호, 마스체라노의 연속 득점으로 스코어를 4-0까지 만들었다. 또한 재미도 빼놓지 않았다. 앙리는 노륵 패스를 시도하다 관중들의 웃음을 유발했고 김병지는 트레이드 마크인 ‘드리블’을 선보였다. 일부 선수들의 세월의 야속함을 느끼며 드리블을 하다 넘어지기도 했다. 안정환, 이영표, 이천수 등 한국 축구에서 빠질 수 없는 2002 전설들도 함께한 가운데 박지성은 후반 38분에 교체 투입됐다. 박지성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관중들은 박지성의 이름을 연호했고 박지성의 응원가인 "위송빠레"도 울려퍼졌다. 최종 스코어는 4-1로 실드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따냈다. 여전한 클래스로 감동에 이어 즐거움까지 선사한 완벽한 축구 축제의 현장이었다.
  • "나는 맨시티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펩이 직접 밝혔다, "나는 맨시티에서 일하는 걸 사랑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다. 많은 현지 언론들이 맨시티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룬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맨시티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클럽 축구에서 더 이상 이룰 것인 없는 그가 국가대표팀으로 가 월드컵 우승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다. 이별 징후가 계속 드러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임 결정이 임박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사임의 잠재적인 날짜를 정했다. 맨시티는 현재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115건에 대한 심판을 받고 있고, 과르디올라의 사임 결정이 임박했다. 과르디올라가 이 결정을 2025년까지 미루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는 11월 A매치 휴식기에 과르디올라 사임 발표를 위한 완벽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맨시티는 새로운 감독,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지기 위함이다"고 보도했다. 또 현지 언론들은 39세의 젊은 감독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 대체자로 가장 유력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이런 루머를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반박했다. 맨시티는 20일 2024-25시즌 EPL 8라운드 울버햄튼 원정 경기를 펼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이별 루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맨시티에서 나의 일을 사랑한다. 나는 이곳에서 여전히 나의 일을 즐기고 있다. 나는 맨시티에서의 직업을 사랑하고, 내가 이곳에서 하는 일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매일 아침 이곳에 와서 일하는 것을 사랑한다. 선수들에게 전해야 할 메시지, 준비해야 할 훈련 세션 등을 생각하면서 즐기고 있다. 이것이 내가 맨시티 감독인 이유다. 내가 이걸 느끼지 못한다면 맨시티를 떠나야 할 것이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나는 맨시티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 최초 리그 5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은 내가 가진 선수, 시스템, 코치를 위한 것, 그들을 위한 것이지 나를 위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함께 그 감각을 만들어가고 있다. 나는 울버햄튼을 필사적으로 이기고 싶다. 우리는 더 나은 팀으로 만들고 싶다. 우리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사람들은 우리를 믿고 신뢰한다. 팬들이 실망하는 것이 싫다. 그래서 나는 이기고 싶다. 울버햄튼을 이기고 싶고, 또 다른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리그 우승을 원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원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 "탈트넘 거부하겠습니다!"…'취업 사기'라고 폭발하더니→토트넘 잔류 결정→"인내심 가지고 기다리겠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는 것, 일명 '탈트넘'을 거부한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토트넘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이다. 그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노아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 등이 드라구신을 원했지만 드라구신이 토트넘을 선택했다. 꿈을 안고 런던으로 왔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446억원)였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생활은 악몽으로 변했다. 경기에 뛸 수 있는 자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라는 부동의 센터백 듀오가 있었다. 드라구신은 철저히 벤치 멤버에 머물렀다. 간혹 경기에 나서기는 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도 못했다. 그가 지난 시즌 뛴 경기는 9경기가 전부다. 그러자 드라구신은 폭발했다. '취업 사기'라고 호소했다. 드라구신의 에이전트 플로린 마네아는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드라구신을 다른 센터백들의 대안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다른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드라구신은 벤치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시즌이 끝난 후 유로 2024에서 루마니아 대표 핵심 선발로 좋은 활약을 펼친 드라구신이다. 그러자 에이전트는 "유로 2024에서 드라구신은 훌륭했다. 아무도 그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 나는 놀랍지 않다. 드라구신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구신이 계속 이렇게 한다면, 그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순수한 센터백을 찾는 것이 아니라 유연한 센터백을 찾고 있다. 어떠한 경우라도 드라구신은 준비가 돼 있다. 그는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드라구신은 올 시즌 변화를 기대했다. 하지만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올 시즌도 여전히 후보다. 올 시즌 리그 2경기, 전체 4경기 출전이 전부다. 때문에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런 루머를 드라구신이 일축했다. 그는 토트넘에 남아 경쟁을 펼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영국의 '미러'는 "드라구신은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 역시 경기 출전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로 복귀할 거라는 루머가 돌았지만, 드라구신은 후보임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 드라구신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 고현정은 긍정여신♥...심경 밝힌 SNS "웃자! 힘들면 미소라도!!"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고현정이 속내를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과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고현정이 거듭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환하게 웃는 모습 부터 짧은 근황의 한 마디로 더욱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낸 그는 이번에는 묘한 감정을 표현해 눈길을 모은다. 20일 고현정은 약간은 굳은 얼굴을 공개하더니 바로 다음에는 카메라를 보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는 "웃자!! 힘들면 미소라도!!"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팬들 역시 고현정의 이러한 반응에 화답했다. "힘이되는 미소 고마워요" "행복할 때 까지 웃기" "언니 고마워요~! 언니 사진보고 저도 미소지었잖아요~" "언니 미소 덕에 힘내봅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고현정은 현재 올 하반기 첫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촬영에 한창이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의 스타 탄생 프로젝트를 그리는 드라마로 고현정 은 극중 판도라 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에서 해고된 강수현 역을 맡았다.
  • 야속한 세월...'의욕 폭발' 야야 투레, 선제골 후 햄스트링 부상→아이콘 매치 '장악'하며 클래스 자랑 [MD상암]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야야 투레도 세월을 피할 수 없었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가 20일 오후 6시 서울 상암동의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는 ‘발롱도르’ 수상자와 세계 축구의 레전드들이 합류해 치르는 경기로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 두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FC스피어는 티에리 앙리가 감독을 맡았고 박지성이 코치로 합류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이영표 코치가 맡는다. FC스피어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병지, 앙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디디에 드록바, 카를로스 테베즈, 마루앙 펠라이니, 에당 아자르, 히바우두, 카카, 루이스 피구,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출전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3-4-3을 택했다. 반 데 사르,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칸나바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안드레아 피를로, 레오나르도 보누치, 카를로스 푸욜, 야야 투레, 클라렌스 세도로프, 욘 아르엔 리세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양 팀은 초반부터 수준 높은 플레이를 자랑하며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실드 유나이티드였다. 세도로프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리며 1대1 찬스를 잡았고 투레에게 가볍게 패스를 했다. 투레는 빈 골문에 볼을 밀어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원더골도 터졌다. 20분 세도로프가 중앙선을 살짝 넘긴 오른쪽 부근에서 김병지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그대로 오른발 중장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2-0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쉴드 유나이티드에서는 투레의 움직임이 대단했다. 투레는 ‘박스 투 박스’의 정석이라고 불리던 시절을 보여주듯 간결한 패스와 뛰어난 운동 능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전반 중반 역습 과정에서 스프린트를 가져가다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고 아디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오타니 VS 저지, 월드시리즈 세기의 빅매치 성사되나…양키스 15년만의 우승도전, 다저스만 남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와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서 맞붙는다? 꿈의 매치업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저지의 뉴욕 양키스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서 5-2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은 15년만이다. 양키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 역시 15년 전인 2009년이다. 양키스는 2023년에 포스트시즌에도 올라가지 못하는 망신을 당했지만, 2년만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막강 선발진과 후안 소토 트레이드의 대성공, 저지의 맹활약 등이 조화를 이뤘다. 이제 다저스의 4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이 초미의 관심사다. 다저스는 지난 19일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서 6-12로 대패, 21일과 22일 6~7차전을 통해 월드시리즈 진출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9일 5차전서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가 8실점하자 불펜 필승조를 아끼고 일찌감치 6차전 준비에 돌입했다. 선발진이 최근 몇 년 통틀어 가장 약한 탓에 불펜이 포스트시즌 내내 크게 고생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불가피했다. 그래도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정규시즌 MVP 출신 3인방의 중심타선이 최대강점이다. 단, 이들이 포스트시즌 들어 전반적으로 저조하다. 프리먼은 발목 부상을 안고 있고, 베츠가 외롭게 분전하는 형국이다. 오타니는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그래도 오타니를 10년 7억달러 계약으로 붙잡은 게 지금까지 대성공이다. 오타니는 올해 54홈런 59도루로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썼다. 다저스는 홈에서 열릴 6~7차전 중 1경기만 잡으면 월드시리즈로 간다. 6차전은 정황상 불펜 데이가 예상된다.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다저스로서도 최종 7차전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결국 오타니가 방망이로 해결해줘야 한다. 별 다른 방법은 없다. 그래도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오른다면 2020년 이후 4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단, 단축시즌에 일궈낸 2020년 우승을 일각에서 크게 인정을 하지 않는 분위기도 있다. 그래서 다저스는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이 간절하다. 양키스와 다저스가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경우 그 자체로 최고의 흥행 매치업이 될 전망이다. 근래 월드시리즈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타니와 저지의 방망이 맞대결은 단연 최고의, 흥미로운 화두가 될 전망이다.
  • "Sharp Son이 떴다!"…이토록 완벽한 복귀전이 있었나, 찬사 또 찬사+최고 평점→"무자비한 성과, 녹슬지 않는 쏘니, 기립박수는 당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완벽한 부상 복귀전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가 돌아왔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경기에서 부상 교체 아웃됐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26분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이다. 이후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6라운드, 페렌츠바로시와 UEL 2차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EPL 7라운드 모두 결장했다. 그리고 한국 대표팀에도 제외됐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손흥민은 등장했다. 그는 웨스트햄과 EPL 8라운드에서 선발로 복귀했다. 후반 14분 부상 복귀 환영골까지 터뜨렸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상대 진영으로 빠르게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올 시즌 리그 3호골이다. 손흥민은 후반 25분까지 총 70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이 없었던 지난 7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2-3 충격적인 역전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왜 필요한지,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이 얼마나 강한지 알려주는 결정적 경기였다. 경기 후 영국의 '미러'는 손흥민을 극찬했다. 이 매체는 'Sharp Son'이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의 활약상을 한 단어로 정의한 것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복귀해 토트넘의 파괴적인 후반전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지휘한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역전승을 거뒀다. 부상으로 3주간 이탈했던 손흥민은 무자비하게 효율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손흥민은 녹슬어지는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엄청난 활약을 했고, 예상대로 손흥민에게 기립박수가 쏟아졌다"고 찬사를 던졌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 역시 찬사에 동참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웨스트햄전 평점을 매겼고,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전반전은 부상으로 긴 시간 결정한 탓에 조금 부족했다.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다. 손흥민의 패스는 시종일관 날카로웠고,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결국 박스 안에서 효과적인 슈팅으로 선보이며 골을 넣었고, 상대 자책골에도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주장의 복귀가 이번 경기에서처럼 공격에 다시 불을 붙이기를 바랄 것이다. 손흥민 마지막 동작의 정확도는 티모 베르너에서 재현되지 않을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창의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팀을 다시 높은 위치에 올려 놓으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매디슨의 굴욕적인 조기 교체, 왜?"…볼 소유권 '10번'이나 잃었다→포스테코글루 "토트넘에 다른 파워가 필요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시원한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8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상대 모하메드 쿠두스에 먼저 1골을 내줬지만, 데얀 쿨루셉시키, 이브 비수마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고, 알퐁스 아에올라의 자책골, 그리고 손흥민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4-1 대승을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7위로 올라섰다. 또 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당한 충격적 2-3 역전패를 반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두 좋았던 토트넘. 그런데 선발 출전한 제임스 매디슨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되는 굴욕을 맛봤다. 매디슨은 지난 시즌 초반 최고의 활약을 펼치다, 부상으로 하락세를 겪었다. 시즌 종반 토트넘 주전에서도 밀렸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탈락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2골 3도움으로 부활을 알리고 있는 매디슨이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도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럼에도 매디슨은 조기 교체됐다. 후반 시작과 교체되는 것은 분명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선수 입장에서는 굴욕일 수 있다. 매디슨은 왜 조기 교체된 것일까? 부상은 아니었다. 전술적 이유였다. 핵심은 매디슨이 전체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몸놀림이 무거웠다. 특히 그는 볼 소유권을 10번이나 잃었다. 드리블 돌파 역시 3번 시도해 2번 실패했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그 이유를 설명했다. 후반전 토트넘에는 새로운 힘이 필요했기 때문에 파페 사르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은 전반전에 분명히 열심히 일했다. 전반전에 매디슨은 팀에 충분한 에너지를 줬다. 나는 매디슨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매디슨은 토트넘 축구가 전진할 수 있는 플랫폼, 위협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후반전 미드필더에 변화가 필요했고, 우리에게는 새로운 파워가 필요했다. 사르의 러닝 파워가 필요했고, 이것이 후반전에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 워니 막히니 '국내 듀오'가 펄펄 날았다...'오재현-안영준 40점 합작' SK, 정관장에 24점 차 '대승'[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서울 SK가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SK가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95-7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SK는 시즌 첫 경기에서 첫 승을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신고했다. 또한 홈 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선물했다. 반면 정관장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SK 공포증(SK 상대 1승 5패)'을 떨치지 못했다. SK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재현과 안영준이 40점을 합작하며 펄펄 날았다. 후반전에는 자밀 워니까지 살아나며 두 자릿수 득점(19득점)에 성공했다. 베테랑 김선형도 적극적인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정관장은 '베테랑 가드' 배병준이 2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세 시즌 만에 KBL로 돌아온 라렌이 14득점에 그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SK의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속공을 효율적으로 저지하지 못했다. 1쿼터는 정관장이 리드를 잡았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라렌, 배병준이 무려 23점을 합작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SK는 안영준이 9득점, 오재현이 6득점을 올렸지만 워니가 4득점으로 묶이면서 21-28로 정관장에 리드를 헌납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판세가 뒤집혔다. SK는 김선형이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선형은 2쿼터에만 5득점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오재현과 안영준도 김선형을 도우며 SK가 47-42로 역전한 채 2쿼터가 종료됐다. 3쿼터 SK는 정관장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갔다. 3쿼터부터 워니가 힘을 냈다. 워니는 3쿼터에만 6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영준도 6득점을 올렸다. 반면 정관장은 배병준이 9득점을 올렸지만 외국선수 마이클 영과 라렌이 힘을 쓰지 못했다. 4쿼터에도 일방적인 경기가 계속됐다. SK가 쿼터 초반 19점 차까지 달아났고, 끈질긴 수비로 정관장의 공격을 방어했다. 전희철 감독이 경기 전 언급했던 스위치 수비가 끝까지 유지됐다. 4쿼터 오재현의 5반칙 퇴장에도 SK가 대승을 지켜냈다.
  • 류현진과 함께했던 괴수의 아들이 토론토에 뼈를 묻는다? 10년 3억2000만달러 전망 ‘기둥이 필요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억2000만달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겨울은 어떻게 흘러갈까. 토론토는 끝내 올 시즌 도중 게레로를 트레이드 하지 않았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탈락모드였고, 실제 일부 주축들을 팔며 리빌딩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간판스타 게레로와 보 비셋을 지켰다. 그런데 이런 조치가 게레로와 비셋의 미래가 불투명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비셋은 내년까지 3년 3360만달러 계약이 돼 있긴 하다. 그러나 올해 연봉 1990만달러를 받은 게레로는 FA를 앞둔 내년엔 몸값이 더 올라간다. 그래서 토론토로선 시즌이 끝나면 게레로의 트레이드를 추진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주요 굵직한 선수들의 겨울을 내다보며 게레로가 토론토와 연장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했다. 리빌딩에 들어갔지만, 기둥은 필요하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게레로를 장기계약으로 붙잡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토론토가 이제까지 연장계약을 제시하지 않아 무수한 루머가 돌았을 뿐, 게레로만한 기둥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팀 페이롤은 다른 선수들을 정리해서 관리할 수도 있다. 게레로는 올 시즌 159경기서 616타수 199안타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98득점 장타율 0.544 출루율 0.396 OPS 0.940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후반기 63경기서 타율 0.376 16홈런 46타점 OPS 1.128을 찍었다. 후반기만 따지면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블리처리포트는 “게레로의 요구가격은 여지없이 1년 전 이때보다 상승했다. 그러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그를 트레이드 하지 않기로 결정한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에 적어도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과거 게레로가 캐나다 TSN에 토론토에 남고 싶다고 한 발언 등을 재조명했다. 당시 게레로는 “떠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이건 비즈니스다. 내 시대가 올 것이다. 곧 올 것인지 안 올 것인지 모르겠지만”이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연장계약 기준선도 제시했다.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의 10년 3억1350만달러 계약이다. “비슷한 공격 프로필과 나이를 고려할 때, 게레로의 시장 가치를 비교한 가장 최근의 사례”라고 했다. 그러면서 10년 3억2000만달러 연장계약을 전망했다. 10년이 흘러도 35세다. 토론토로선 충분히 해볼만한 투자다. 오히려 게레로가 토론토로부터 연장계약을 제시 받아도 거절해도 될 정도로 가치가 올라왔다. 그럴 경우 토론토는 트레이드 카드로 쓸 가능성도 있다.
  • 도박 자숙 중인 슈, LA로 떠난 근황…"영원히 함께할께" [MD★스타]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S.E.S. 출신 가수 슈가 LA에서 근황을 전했다. 20일 그룹 S.E.S. 출신 가수 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원히 함께할게~ I'll be with you forever"라는 글과 함께 LA에서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슈는 헐리우드와 로데오 드라이브, 비벌리 힐즈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힐링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슈는 "세상은 사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라는 걸 까먹고 있었네. I forgot that the world is actually such a beautiful place"라는 글과 함께 그랜드 캐니언을 방문한 사진과 영상을 올려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유수영 여전히 예뻐요", "누나 덕분에 세상이 더 아름다워 보여요", "아름다운 장소에 더 아름다운 수영 누나가 있네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슈는 지난 2010년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해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S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며 단란한 일상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해외에서 총 7억 9천만 원 규모의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슈는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임효성과의 이혼설이 제기되었으나 슈는 이를 부인했다. 또한 S.E.S. 멤버 바다와의 불화설도 있었으나, 바다는 한 팬이 슈를 언급하자 "진정한 친구는 때론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불화를 부인하는 듯한 입장을 내놓았다.
  • '충격' 바르셀로나도 아놀드 영입 추진한다...'엘 클라시코' 영입전 발발, 리버풀 잔류 여전히 '불투명'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바르셀로나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놀드는 6살에 리버풀에 입단해 단 한 번의 임대도 없이 1군에 오른 성골 유스다.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킥 능력을 발휘한 아놀드는 리버풀의 핵심이자 세계 최고의 사이드백으로 성장했다. 다만 지난 시즌부터 재계약과 관련된 소식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리버풀이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는 지난해부터 등장했지만 현재까지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리버풀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때문이다. 레알은 수비진 세대교체를 원하고 있으며 최우선 타깃으로 아놀드를 택했다. 레알은 아놀드가 리버풀과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FA(자유계약)로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리버풀은 절대적으로 아놀드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리버풀은 아놀드에 팀 내 최고 주급을 보장할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아놀드에 엄청난 규모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할 것이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 이상을 제시하며 최고 대우를 약속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놀드도 리버풀 잔류를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놀드는 재계약을 먼저 생각하고 있으며 레알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계약 연장과 관련한 뚜렷한 정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스페인 '마르카'는 "아놀드는 레알 이적에 동의했다. 내년 여름에 이적료 없이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좀처럼 재계약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나오지 않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도 아놀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아놀드 영입을 위해 레알과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 모두 아놀드가 FA 신분일 때 영입을 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다. 리버풀과 아놀드가 올해 안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보스만룰에 의해 내년 1월부터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해진다
  • 네덜란드 '데뷔골'에 이어 '데뷔 도움'까지...황인범, 2G 연속 공격포인트→페예노르트 5-1 '대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예노르트의 핵심 미드필더로 떠오른 황인범이 이적 후 첫 도움까지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오버레이설주 데벤터르 아델라르스호르스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풀타임 활약하며 1도움을 올렸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8분 만에 이글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황인범이 오른발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글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15분 이브라힘 오스만이 원맨쇼를 펼치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22분 페예노르트는 격차를 벌렸다. 안토니 밀람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 페예노르트는 퀸튼 팀버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3분 우에다 아야세의 골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35분 페예노르트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훌리안 카란차와 황인범이 5번째 득점을 합작했다. 황인범은 뛰어난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고, 황인범의 패스를 카란차가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글스는 후반 36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5-1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황인범은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점을 받았다. 황인범은 1도움, 키패스 5회, 패스성공률 90%, 빅찬스생성 1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황인범은 네덜란드 리그를 정복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즈베즈다에서 활약한 황인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황인범은 에레디비시 데뷔전을 치른 뒤 곧바로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고,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얼마 전에는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황인범은 지난 6일 트벤테와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의 데뷔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며 페예노르트가 2-1 승리를 거뒀다. 황인범은 이날 데뷔 도움까지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 새로운 시즌 '6강 PO' 목표 삼은 김상식 감독, "간절한 마음으로...초반에 당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이 간절한 마음으로 시즌 첫 경기를 맞이한다. 정관장은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서울 SK와의 개막전을 치른다. 정관장은 2022-23시즌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 9위에 머무르며 굴욕을 맛봤다. 새로운 시즌 정관장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김상식 감독은 "기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이기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6강을 가기 위해 마음 가짐을 강하게 먹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하드 콜에 대해서 김상식 감독은 "확실히 전보다 달라진 부분이 있는데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선수들도 혼란스럽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부분은 어차피 방향성을 설정한 것이니까 선수들도 적응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선수 캐디 라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렌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창원 LG에서 활약한 뒤 2021-22시즌에는 수원 KT에서 뛰었다. 라렌은 정관장 1옵션 외국선수로 영입되며 3년 만에 KBL에 복귀하게 됐다. 김상식 감독은 "한국을 세 시즌 경험했기 때문에 본인도 잘 알고 있다. 빨리 적응하고 있지만 적극성이 중요하다. 컵 대회에서는 적극적인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마이클 영이나 라렌과 많이 이야기를 했다. 다른 팀들의 외국선수들도 강해졌다. 본인이 정신을 차리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정관장은 SK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김상식 감독은 "몸싸움이 많이 허용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강조했다. 비시즌 속공, 디펜스나 오펜스 모션을 많이 연습했다. 우리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매 게임 결승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라렌도 세 시즌을 경험했기 때문에 일단 자밀 워니와 1대1 싸움을 붙일 것이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더블 팀도 준비했다. (김)선형이 하고 하는 투맨 게임에 대해 준비를 했다. 선수들이 초반에 이기든, 지든, 당황하지만 않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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