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볼 경합 승률 100%' 김민재, 장단점 뚜렷→독일 매체는 최저평점 혹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슈투트가르트에 3실점하며 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1-3으로 패했다. 김민재는 지난 1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이어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 출전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2경기 연속 2골 이상을 실점하며 패했다.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 출전한 후 후반 38분 헤더골을 터트려 완승을 이끌었다. 정우영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득점에 성공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날 승리로 21승4무7패(승점 67점)를 기록하며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9점)과의 격차를 승점 2점 차로 줄였다. 지난시즌 승강플레이오프 끝에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던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선전을 이어가며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까지 획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추포-모팅, 텔이 공격을 이끌었다. 게레이로와 파블로비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다이어, 김민재, 킴미히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29분 스테르기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스테르기우는 운다프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7분 나브리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케인이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38분 정우영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정우영은 실라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슈투트가르트는 후반전 추가시간 실라스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슈투트가르트의 속공 상황에서 실라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슈투트가르트의 완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면서 3번의 볼클리어링과 2번의 슛블록을 기록했고 인터셉트도 두 차례 기록했다. 태클도 두차례 기록했다. 9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6번 승리했고 특히 4번의 공중볼 경합에선 모두 승리했다. 70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김민재는 패스성공률 92%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슈투트가르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노이어, 다이어에 이어 팀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볼 점유율 40대 60, 슈팅 숫자 10대 24의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김민재의 슈투트가르트전 활약에 다수의 독일 매체는 혹평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의 슈투트가르트전 활약에 대해 5등급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슈투트가르트전은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김민재를 위한 경기였다. 김민재의 동료들은 성공적인 행동을 한 후 김민재와 반복적으로 하이파이브를 했다'면서도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전과 마찬가지로 페널티에어리어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의 스테르기우에게 볼이 전달되기 전에 유혹을 못 이기고 달려 나갔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전보다는 안정적이었지만 공격적인 수비를 다시 선보였다'는 뜻을 낱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대안이 없었고 김민재가 다시 선발 출전했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약점을 드러냈다. 전반적인 수비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4.5 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데 리흐트가 무릎 인대 부상중이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부진했던 김민재가 출전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종종 상대에게 너무 적은 압박을 가했다. 데 리흐트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에 다시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절친 황희찬 앞에서 '포트트릭' 작렬! 완전히 깨어난 괴물 스트라이커…EPL 득점왕 2연패 예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홀란드가 홀란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24·노르웨이)가 골 폭풍을 몰아쳤다. 과거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 황희찬 앞에서 '포트트릭'을 작렬했다. 한 경기에서 네 골을 몰아치며 EPL 득점왕 2연패 가능성을 드높였다. 홀란드는 5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024 EPL 36라운드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2-3-1 전형을 기본을 짠 맨시티의 원톱에 자리했다. 황희찬을 투톱으로 내세운 4-4-2 전형의 울버햄턴을 맞아 4골을 폭발했다. 전반 12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낚았다. 이어 전반 35분 로드리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48분에는 다시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울버햄턴이 후반 8분 황희찬의 골로 추격하자 1분 뒤 필 포든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혼자 4골을 뽑아내며 맨시티에 큰 리드를 안겼고, 후반 37분 훌리우 알바레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이날 4골을 추가하며 단숨에 시즌 25호골 고지를 밟았다. 첼시의 콜 팔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렉산데르 이사크(이상 20골)를 5골 차로 따돌리고 올 시즌 EPL 득점왕을 예약했다. 지난 시즌 36골로 득점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 시즌에도 선두에 나서며 득점왕 2연패를 눈앞에 뒀다. 시즌 중반 부상과 부진이 겹쳐 다소 고전하기도 했으나, 울버햄턴전 포트트릭으로 여유를 되찾았다. 홀란드의 골 폭풍을 앞세운 맨시티는 울버햄턴을 5-1로 대파하고 EPL 2위를 지켰다. 시즌 25승(7무 3패)째를 올리며 승점 82를 찍었다. 선두 아스널(승점 83)을 맹추격하며 역전 가능성을 이어갔다. 아스널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러 시즌 막판 뒤집기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맨시티는 앞으로 3경기, 아스널은 2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울버햄턴은 황희찬의 리그 12호골에도 불구하고 홀란드를 막지 못하고 대패를 당했다. 13승 7무 16패 승점 46으로 11위에 랭크됐다.
'4골 폭발→황희찬과 반갑게 포옹' 홀란드, 맨유 레전드 무시…"그 사람 신경쓰지 않는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홀란드가 울버햄튼을 상대로 4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5-1로 크게 이겼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홀란드는 이날 경기엣서 4골을 몰아 넣으며 올 시즌 리그 25호골과 함께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울버햄튼전 대승으로 25승7무3패(승점 82점)를 기록하며 선두 아스날(승점 83점)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맨시티전에서 만회골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골과 함께 올 시즌 12호골을 터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잘츠부르크 시절 동료 공격수로 활약했던 홀란드와 황희찬은 이날 맞대결에서 나란히 골을 터트린 가운데 경기 종료 후 포옹을 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맨시티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홀란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포든, 더 브라위너, 코바치치, 베르나르도 실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리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그바르디올, 아케, 아칸지, 워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맨시티는 전반 12분 홀란드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35분 홀란드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로드리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울버햄튼 골문을 갈랐다. 맨시티는 전반전 추가시간 홀란드가 페널티킥으로 또 한번 골을 터트렸고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홀란드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 8분 황희찬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의 벨가르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걷어냈지만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 위치한 황희찬에게 연결됐고 황희찬은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9분 홀란드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홀란드는 포든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맨시티는 후반 40분 알바레즈가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다. 알바레즈는 로드리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맨시티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맨시티는 경기 후 영국 비아플레이를 통해 자신을 혹평했던 로이 킨의 발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출신 로이 킨은 지난달 맨시티가 아스날을 상대로 무득점 경기를 치른 후 "홀란드는 거의 리그2(4부리그) 수준의 선수 같다. 오늘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플레이 수준이 형편없다"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홀란드는 "그 사람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괜찮다"고 언급했다. 로이 킨은 홀란드의 아버지 알프-잉게와도 악연이 있다. 현역 시절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알프-잉게는 지난 2001년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로이 킨에게 살인 태클을 당해 무릎 부상으로 8개월 간 재활하기도 했다. 로이 킨은 홀란드에 대해 악평했지만 울버햄튼전 맹활약 이후 다수의 현지 전문가들은 홀란드에 대해 극찬했다. 맨시티 수비수 출신 해설가 리차즈는 "홀란드는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새로운 자신감을 찾았다. 홀란드의 올라운드플레이는 인상적이다. 홀란드는 아직 어리고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버풀 출신 해설가 레드냅은 "홀란드는 골문앞에서 동물적인 감각을 발휘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현대야구에 그윈이 있다면 바로…” 김하성의 SD, 3141안타 레전드가 생각나는 ‘이 선수’에게 반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야구에 그윈이 있다면 바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 단행한 1대4 대형 트레이드. 주인공은 단연 루이스 아라에즈(27)다. 아라에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타율 0.315.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김하성과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간판들이 줄부진에 빠진 상태다. 2할대 초~중반의 타율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자 스프링캠프 때부터 아라에즈에게 관심을 가진 A.J 프렐러 사장이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마침 마차도가 매일 수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되찾으면서, 지명타자 보강이 필요했다. 아레에즈는 2루와 3루를 볼 수 있지만, 수비보다 공격이 강한 타자. FA도 2025시즌을 마쳐야 가능하니, 샌디에이고로선 2년 가까이 활용 가능하다. 아레에즈는 유니폼을 갈아입자마자 4안타쇼로 진가를 발휘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브랜든 프파딧의 2구 93.4마일 몸쪽 포심을 잡아당겨 우월 2루타를 터트렸다. 3회에는 92.7마일 하이패스트볼을 툭 밀어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4회에는 2사 1,3루 찬스서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난 바깥쪽 체인지업을 힘들이지 않고 역시 툭 밀어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7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이번에도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난, 한참 높은 코스의 포심을 깎아치듯 내리쳐 중전안타를 날렸다. 데뷔전부터 극강의 컨택 능력을 과시했다. 아레에즈는 시즌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4월 중순 이후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적 후에도 좋은 감각을 이어간다. 타율 0.315로 내셔널리그 타격 1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삼진률이 7푼1리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소 1위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푼6리로 이 부문 3위. 샌디에이고 구성원들은 아라에즈의 데뷔전을 보고 ‘현대판’ 토니 그윈(64)이 나타났다며 극찬했다. 그윈은 샌디에이고에서만 1982년부터 2001년까지 활약한 레전드 왼손 교타자였다. 내셔널리그 타격왕만 무려 8차례 차지했다. 통산 3141안타, 타율 0.338.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그는 아마도 그윈과 가장 가까운 사람일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아라에즈는 웃으며 “공격하지 마라”고 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도 “그윈을 응원하는 사람이 있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현대야구에 그윈이 있다면 우리는 이제 그를 데려온 것이다. 딱 들어맞는다”라고 했다. MLB.com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역사상 데뷔전서 4안타를 친 선수는 아라에즈가 최초다. 아라에즈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칠 때부터 놀라웠다. 그것은 내 꿈이었다. 나도 마차도, 타티스, 보가츠를 잘 안다. 여기서 에너지를 얻고 싶다. 정말 좋은 경기를 했고 좋은 날이다”라고 했다.
"텐 하흐가 잘린다고요? 그래도 맨유는 절대 안 가요!"…UCL 4강 최대 패배자는 텐 하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최대 피배자가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라는 말이 나왔다. 왜? 무슨 말인가? 맨유는 올 시즌 UCL에서 조 꼴찌로 탈락했다. 지금 4강에는 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도르트문트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4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고, 도르트문트는 PSG를 1-0으로 잡았다. 텐 하흐가 왜 최대 패배자인가. 바로 도르트문트의 승리 때문이다. 그 승리의 주역 중 하나가 제이든 산초였다.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하다 쫓겨난 바로 그 산초다. 산초는 올 시즌 초반 자신의 훈련 태도를 지적하고 경기에서 제외시킨 텐 하흐 감독에게 반발했다. 그러자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바로 1군에서 제외했고, 맨유 훈련장 사용도 금지했다. 예고된 결말이다. 산초는 맨유를 떠났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친정팀인 도르트문트로 임대갔다. 산초가 맹활약을 펼치고, 클래스를 보여주자 지금 유럽은 산초가 다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자연스럽게 산초를 버린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비판이 나왔다. 맨유도 고민이 깊어졌다. 산초는 지금 도르트문트 임대 신분이다. 원 소속팀은 여전히 맨유다. 이런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으니 맨유 복귀를 욕심 내는 것은 당연하다. 공교롭게도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산초가 맨유 복귀 여부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산초가 맨유 복귀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도르트문트와 임대 계약은 올 시즌으로 끝난다.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 맨유 복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 특히 PSG전에서의 눈부신 활약은 산초의 맨유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텐 하흐를 가장 큰 피해자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기대만 높을 뿐, 산초의 결정은 'NO'다. 이 매체는 "산초는 맨유로 복귀를 아예 배제했다. 산초는 맨유로 다시 돌아가 경기를 뛸 생각이 없다. 단호하다. 텐 하흐가 경질되든, 잔류하든 상관없다. 산초는 맨유로 돌아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산초가 맨유로 복귀를 거부했다. 이 매체는 "임대를 연장하든, 완적 이적을 하든 방법을 논의할 것이다. 도르트문트와 맨유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가 바뀌었다. 산초를 버린 맨유는 다시 산초를 원하고, 텐 하흐를 믿었던 맨유는 텐 하흐를 버리려고 한다.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 것이다. [제이든 산초와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익스프레스]
류현진 vs 양현종 맞대결 가능성 생겼다…6월22일 빅뱅? 어린이날의 비가 만든 ‘새로운 설렘’[MD광주][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류현진(37, 한화 이글스)과 양현종(36,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 가능성이 생겼다. 어린이 날의 비가 만든 절묘한 풍경이다. KIA와 한화의 어린이날 매치는 비로 취소됐다. 그러자 KIA 이범호 감독과 한화 최원호 감독이 상반된 선택을 했다. 5일 경기 취소 후 만난 두 감독에 따르면, KIA는 로테이션 순번을 수정한다. 반면 한화는 순번을 유지하면서 개개인의 등판 날짜만 미룬다. KIA는 윌 크로우~윤영철~양현종~제임스 네일~이의리 대체 5선발 순번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등판하지 못한 윤영철이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나가지 않는다. 9일 대구 삼성전에 나간다. 즉, KIA는 크로우~양현종~네일~윤영철~이의리 대체 5선발로 순번을 조정한다. 이범호 감독은 “영철이를 목요일로 바꿨다. 화요일에 나가면 (한 주에)두 번 던져야 하는데, 힘 있는 게 현종이와 제임스라고 봤다”라고 했다. 윤영철보다 양현종이 다가올 화요일-일요일 투구를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양현종과 네일이 현 시점에서 KIA 원투펀치이며 가장 안정적인 행보다. 또한, 이범호 감독은 “현종이가 던지고 영철이가 던지니 서로 불리한 점이 있었다. 현종이와 영철이를 떨어뜨리려고 한다”라고 했다. KIA는 어차피 왼손 위주의 선발진이다. 윤영철이 네일과 이의리 대체 5선발에 나가도 우-좌-좌-좌. 단, 큰 틀에서 양현종과 윤영철은 피네스피처다. 네일이 미국 기준으로 정통 파워피처라고 보긴 어렵지만, 국내에선 강력한 구위와 스위퍼, 투심 등 무빙패스트볼을 기반으로 하는 파워피처라고 할 만 하다. 양현종, 윤영철과 스타일이 다르다. 스타일이 같은 투수들이 특정 3연전에 연이어 나오면 아무래도 타자들이 적응이 손쉬운 측면이 있다. 양현종의 공을 본 타자들이 윤영철의 공에 좀 더 손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의미. 여러모로 윤영철을 배려했다고 봐야 한다. 이렇게 되면서 양현종과 류현진의 등판일이 당분간 동일하게 됐다. 당장 양현종은 7일 대구 삼성전, 류현진은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나간다. 최원호 감독은 “하루씩 미룬다. 현진이가 화요일에 나간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의 나흘 휴식에 익숙한 류현진이지만, KBO리그 특유의 닷새 휴식 패턴도 아는 투수라서, 적응기간이 길게 필요하다고 보지 않았다. KIA와 한화는 6월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에서 다시 한번 주말 3연전을 갖는다. 두 팀이 앞으로 우천취소 변수가 전혀 없다면 류현진과 양현종이 6월22일에 광주에서 맞대결을 가질 수도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물론 류현진과 양현종이 5월7일(화), 5월12일(일), 5월18일(토), 5월24일(금), 5월30일(목), 6월5일(수), 6월11일(화), 6월16일(일)에 예정대로 나온다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 약 1개월 반 동안 우천취소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상당하다. 6월 중순부터는 장마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두 토종 좌완 에이스의 오랜만의 맞대결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 자체로 흥미롭다. 두 사람은 2007년 4월29일에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 전적이 있다. 당시 류현진은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양현종은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조기에 강판했다.
"아! 아시안컵만 없었어도..."…손흥민 득점왕 유력했는데, 그럼에도 골든부트 '파워 랭킹' 5위! '살라-솔란케 제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번째 득점왕 등극은 사라지는 것일까. 올 시즌 손흥민은 초반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며 득점왕 경쟁에 뛰어 들었다. 시즌 중반까지 톱 3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금은 공동 7위다. 16골을 넣었다. 물론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더 많은 골을 넣으며 두 번째 등극을 바라는 팬들이 많았다. 현재 1위는 21골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다. 2위는 20골의 콜 팔머(첼시)고, 이어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19골을 기록했다. 도미킥 솔란케(본머스)가 18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7골로 손흥민 보다 앞서 있다. 올 시즌을 돌아보면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다. 최고의 흐름과 감각을 가지고 있을 때 토트넘을 떠난 부분이다.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아시안컵에 나섰다. 약 한 달 간 토트넘과 함께 하지 못했다. 만약, 아시안컵이 없었다면 손흥민이 생애 두 번째 득점왕 등극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을 것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2023-24시즌 EPL 골든부크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득점왕 경쟁은 우승 경쟁만큼이나 치열하다. 지난 시즌처럼 홀란드의 독주가 아니다. 다른 다작 경쟁자들이 그의 왕관을 훔칠 수 있는 문을 열고 있다. 순위 기준은 현재 득점, 남아있는 상대의 수준, 일관성 등이다"고 보도했다. 눈에 띄는 점은 손흥민이 득점 랭킹은 7위지만 골든부트 파워 랭킹은 5위라는 점이다. 손흥민보다 골을 더 많이 넣은 솔란케과 살라를 제쳤다. 나머지 파워 랭킹 순위는 득점 순위와 같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케인이 없어진 후 그 기회를 위해 앞으로 나섰다.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와 윙어 모두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최고의 상태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아직 해야 할 숙제가 남았다. 토트넘은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남아있어, 손흥민의 골든부트 기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시즌 한 달을 결장한 것을 감안해도, 그는 여전히 골든부트 후보자다"고 강조했다. 아시안컵 결장이 없었다면 가자 유력한 후보가 돼 있을 거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1위 홀란드에 대해서는 "올 시즌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지 못했다. 일부는 아직도 홀란드가 없는 맨시티가 더 낫다고 믿고 있다. 그렇지만 홀란드는 골든부터 수상할 가장 유력한 후보다. EPL 두 번째 시즌 다시 20골 고지를 넘었다. 이런 그를 비난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전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6경기 만에 홈런포 맛봤다! 3안타 2타점 맹활약…'먼시, 첫 3홈런 경기 완성' 다저스 ATL에 완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6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고 6경기 만에 아치를 그렸다. 또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는데, 힛포더사이클(사이클링히트)에 3루타 하나가 부족했다. 올 시즌 타율 0.345 OPS 1.044. 맥스 먼시는 5타수 4안타 3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불망망이를 휘둘렀다. 개인 통산 첫 번째 단일 경기 3홈런 경기를 치렀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11-2로 웃었다. 3연승이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우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개빈 럭스(2루수),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 애틀랜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오지 알비스(2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맷 올슨(1루수)-마르셀 오주나(지명타자)-트래비스 다노(포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재러드 켈닉(좌익수), 선발 투수 브라이스 엘더. 1회말 오타니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와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엘더의 3구 83.4마일(약 134km/h)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헛스윙했다. 2회말 다저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스미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먼시가 엘더의 2구 83.5마일(약 134km/h) 슬라이더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먼시의 2점 홈런으로 앞서갔다. 오타니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왔다. 초구 체인지업을 바라봤던 그는 몸쪽 높게 들어오는 2구 90.2마일(약 145km/h)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의 올 시즌 8호 홈런이었다. 지난달 27일 토론토 원정 이후 6경기 만의 홈런포였다. 4회초 애틀랜타가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아쿠냐 주니어가 안타를 때렸고 라일리의 타석에서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이어 라일리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4회말 다저스가 애틀랜타의 흐름을 끊었다. 선두타자 파헤스가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후 1사 1루 상황에서 베츠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 1, 2루가 됐는데, 오타니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결국, 엘더가 강판됐다. 하지만 바뀐 투수 딜런 리를 상대로 프리먼과 스미스가 연속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7-1. 7회초 애틀랜타가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다노가 2루타를 때렸다. 해리스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는데, 아르시아가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7회말 다저스가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먼시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파헤스 안타, 아웃맨 볼넷, 럭스 진루타로 2사 2, 3루가 됐는데, 베츠가 2루수 알비스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사이 두 명의 주자 모두 득점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오타니가 타석에 나왔다. 오타니는 잭슨 스티븐슨의 초구 91.1마일(약 146km/h) 싱커를 때려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1, 2루 기회에서 프리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말 먼시가 다시 한번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스티븐스의 체인지업을 밀어 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개인 커리어 첫 3홈런 경기였다. 9회초 다저스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들은 대두증→딸은 창백해” 패리스 힐튼, 걱정 한 가득[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셀럽 패리스 힐튼(42)이 딸의 건강을 걱정했다. 그는 최근 틱톡 영상을 통해 5개월 된 딸 런던이 스프레이 태닝을 한 후 “창백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넌 햇볕을 쬔 적이 없어서 선탠을 할 수 없잖아”라고 한 뒤 논란을 의식한 듯 “농담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힐튼은 2019년 동갑내기 카터 리움과 열애를 시작했으며 2021년 결혼했다. 지난해 1월 대리모를 통해 첫 아들 피닉스를 품에 안았다. 힐튼이 8개월 만에 피닉스를 공개하자 일부 네티즌은 머리가 크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댓글을 쏟아냈다. 힐튼은 “내 천사는 완벽하게 건강하다. (머리가 큰 것에 대해) 물론 의사에게도 가봤고, 방금 치료를 받았다. 단지 뇌가 큰 것일 뿐"이라고 밝히며 분노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힐튼은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을 때마다 도시 이름을 붙여주고 있다. 피닉스, 런던에 이어 셋째는 어떤 이름을 얻게될지 궁금증어 커지고 있다.
김민재 위한 경기→동료들이 의식적으로 하이파이프→바이에른 뮌헨 3실점 완패[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슈투트가르트에 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1-3으로 졌다. 김민재는 지난 1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이어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 출전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2경기 연속 2골 이상을 실점했다.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 출전한 후 후반 38분 헤더골을 터트려 완승을 이끌었다. 정우영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득점에 성공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날 승리로 21승4무7패(승점 67점)를 기록하며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9점)과의 격차를 승점 2점 차로 줄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추포-모팅, 텔이 공격을 이끌었다. 게레이로와 파블로비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다이어, 김민재, 킴미히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29분 스테르기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스테르기우는 운다프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7분 나브리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케인이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38분 정우영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정우영은 실라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갈랐다. 이후 슈투트가르트는 후반전 추가시간 실라스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슈투트가르트의 속공 상황에서 실라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슈투트가르트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면서 3번의 볼클리어링과 2번의 슛블록을 기록했고 인터셉트도 두 차례 기록했다. 태클도 두차례 기록했다. 9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6번 승리했고 특히 4번의 공중볼 경합에선 모두 승리했다. 70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김민재는 패스성공률 92%를 기록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데 리흐트가 무릎 인대 부상중이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부진했던 김민재가 출전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종종 상대에게 너무 적은 압박을 가했다. 데 리흐트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에 다시 출전해야 한다'며 김민재의 경기력을 낮게 평가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슈투트가르트전 활약에 대해 4등급을 부여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슈투트가르트전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부진했던 김민재를 위한 경기가 분명했다. 김민재의 동료들은 성공적인 플레이 이후 김민재와 반복적으로 하이파이브를 했다'면서도 '레알 마드리드전과 마찬가지로 김민재는 공격적인 수비를 했고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한 스테르기우에게 볼이 전달되기 전에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달려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게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 는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전보다는 안정적이었지만 공격적인 수비를 다시 선보였다'고 언급했고 독일 스포르트는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대안이 없었고 김민재가 다시 선발 출전했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약점을 드러냈다. 전반적인 수비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김민재에게 4.5등급을 부여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슈투트가르트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SG] 우리은행, 소아암 환아 위한 영화관람 이벤트 진행[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우리은행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환아와 가족 80명을 초청해 영화 ‘쿵푸팬더4’를 관람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가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상영관 전체를 대관하고 관람에 앞서 꼼꼼한 실내 방역을 실시했다. 또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인 위비프렌즈가 영화 시작 전 등장해 다양한 이벤트도 펼쳤다. 조병규 은행장은 환아의 쾌유를 기원하며 문구류·보드게임·무릎담요·먹거리 등을 담은 ‘위비프렌즈 어린이날 종합선물세트’를 직접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임직원이 모은 우리사랑기금으로 소아암 환아의 의료비와 학습비, 어린이 쉼터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조 은행장은 “꿋꿋하게 암을 이겨내고 있는 환아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쿵푸팬더4의 주인공처럼 용기와 힘을 가진 멋진 친구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사회, 렛츠런파크 ‘말마’와 함께 하는 어린이날[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한국마사회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렛츠런파크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사회 대표 캐릭터인 ‘말마(MALMA)’와 함께하는 ‘말마 패밀리 데이’를 비롯해 ‘블루밍 어린이날 축제’, ‘몽생이 가족소풍’ 등 이벤트로 서울, 부산, 제주에서 어린이 친구를 맞이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말 먹이주기 체험과 승마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미니 체육대회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마술쇼 및 버블쇼 등 이색 볼거리도 마련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에서 진행되는 어린이날 행사는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에 부담은 줄이고 기쁨은 늘릴 수 있는 최적의 행사”라며 “넓은 공간에서 즐겁게 뛰놀고 가까이서 말과 교감해 보며 어린이들 모두 소중한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종된 쏘니, 게임을 포기한 관중처럼 보였다!"…손흥민 향한 '비열한' 비난, 당신 어디 출신이야? 아스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을 향해 비열한 비난을 퍼부은 이가 등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3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3연패를 당했다. 뉴캐슬, 아스널에 이어 첼시에도 무너졌다. 수비에서 큰 구멍이 났고, 공격에서도 날카로움은 없었다. 토트넘의 졸전이었다. 핑계를 댈 수 없는 첼시의 완승이었다. 이번 패배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입성 희망이 줄어들었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롯해 토트넘의 많은 선수들이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손흥민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비판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비난을 위한 비난, 비열한 비난이 손흥민에게 향했다. 이런 비난을 한 이는 마킨 키언이다. 역시나, 그는 아스널 출신이다. 아스널 전설 중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다. 1993년부터 2004년까지 아스널에서 활약한 센터백이다. 아스널에서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3회 등 총 10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아스널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뛰었다. 손흥민을 향한 비열한 비난이 나올 수 있는 원동력이다. 키언은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첼시전에서 실종된 것 같지 않았나? 손흥민은 보이지 않았고, 어떤 리듬도 없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게임을 포기한 것처럼 보였다. 그렇지 않은가? 손흥민은 관중처럼 경기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고 비난했다. 키언의 발언에 영국의 'Tbrfootball'은 "키언이 첼시전에 나선 손흥민을 비난했다. 손흥민은 첼시를 상대로 멋진 경기를 하지 못했다. 골도 넣지 못했다. 아스널 전설은 첼시전에서 손흥민이 관중처럼 보였다고 비난했다. 토트넘은 이제 리버풀과 만난다. 리버풀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 토트넘은 안필드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고, 손흥민이 다시 한 번 그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 마틴 키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타격왕이 왔다' 2할도 아슬아슬한 김하성 입지 바뀔까, 美 현지 분석 어땠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깜짝 트레이드에 나섰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이룬 고우석(26)이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된 가운데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양대리그 타격왕에 오른 루이스 아라에즈(27)를 데려왔다. 2루수가 주 포지션인만큼 김하성(29)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ESPN 제프 파산 등은 4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1대 4 대형 트레이드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 말린스에 고우석과 딜런 헤드, 제이콥 마시, 네이선 마토렐라 등 유망주를 내주는 대가로 아라에즈를 받는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2년 450만 달러(약 61억원)에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고우석은 결국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트레이드 됐다.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10경기 2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고우석으로선 아쉽게 됐지만 가을야구 진출에 어려운 마이애미에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은 높다. 문제는 김하성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아라에즈의 주 포지션은 2루다. 올 시즌에는 1, 3루도 봤다. 유격수는 8경기 소화에 그쳤다. 2021년에는 좌익수로 나선 경험도 있다. 당장 김하성이 위협을 받을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아라에즈가 2루에 들어오고, 잰더 보가츠가 유격수로 밀린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아라에즈는 (로테이션에 따라) 1루와 2루를 볼 수 있지만 대부분 지명타자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 보가츠, 김하성, 매니 마차도를 선발 내야수로 예상하고 있다. 아라에즈는 마이크 실트 감독이 내야수들의 휴식이 필요할 때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자리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짚었다. 결국 김하성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시즌 전부터 재정 문제를 들어 샌디에이고가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을 트레이드로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이어졌었다. 타격 침체도 문제다. 김하성은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진 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11까지 추락했다. 2할도 아슬아슬하다.
맨유 19세 윙어 ‘홍보맨 동생’의 ‘급발진’→리버풀 감독과 선수 동시 저격→“24살 윙어가 더 빨리 달릴 수 있다는 것을 믿다니…”하하하[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0대 스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스페인 마드리드 태생인 그는 일찌감치 맨유 유소년 팀에 합류해 실력을 쌓았다. 그리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임과 함께 1군 스쿼드에 합류했다. 그의 데뷔전은 2022년 10월28일 유로파 조별리그 세리프전에서 이루어졌다. 산발 출장한 가르나초는 후반중반까지 뛰다 반 데 비크로 교체됐다. 이날 텐 하흐 감독은 18살인 가르나초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안토니 등과 함께 공격진 선발로 내세웠다. 그만큼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맨유의 신성으로 불린 가르나초는 이후 이번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물론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기도 했지만... 가르나초에게는 동생이 한명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형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홍보 일꾼이다. 그런데 난데없이 동생이 리버풀 포워드인 코디 각포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언론은 최근 ‘맨유의 윙어 알레한드로의 동생 로베르토 가르나초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각포를 디스했다’고 전했다. 로베르토는 형을 비난하는 비평가들로부터 알레한드로를 옹호하는 글을 업로드한다. 최근에는 갑자기 리버풀에서 분투중인 각포를 겨냥하는 짧은 글을 올려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로베르토는 튀르키예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위르겐 클롭의 뒤를 이어 리버풀 사령탑에 오를 것이라는 내용을 접한 후인 현지시간 26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 “그들은 (실제로) 이 대머리(슬롯 감독)가 각포를 더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도발적이고 조롱조의 글을 게시했다. 각포와 알레한드로는 별로 인연이 없다. 각포는 네덜란드 출신이어서 리버풀로 이적하기전인 2023년 1월전까지는 아인트호벤에서 뛰었다. 그곳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두 번 받는 등 빼어난 성적을 내면서 리버풀로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첫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 21경기에서 7골을 넣었는데 이번시즌에는 32경기에서 6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이적료 3500만 파운드를 지급했는데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이번 시즌 부진했는데 각포의 잘못보다는 그의 포지션을 변경한 클롭 감독의 잘못이 더 크다. 주전자리를 꿰차지 못했는데 원래 공격수인 그를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꾸었다. 이것이 실책이었다. 클롭 감독은 “각포는 시즌 사이에 부진을 겪었다. 내 잘못이 크다. 나는 팀을 위해 그를 미드필더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각포는 공격적인 역할은 확실히 잘했는데 익숙하지 않은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순간적으로 자신감을 잃었다. 내 잘못이 더 크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각포의 자질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롭은 “나는 그를 미드필더로 데려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이 그의 인생 최고의 시즌이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며 “하지만 우리 모두는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있으며 항상 위협적인 선수이다. 그라운드에서 정말 훌륭하고 마무리 능력도 뛰어나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고 필요한 슈퍼 물건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기에 가르나초의 동생이 클롭이 떠난 후 새로운 감독밑에서는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조롱 겸 비아냥인 것이다.
'맨유 구단주의 전체 메일 한 통, 직원들이 충격 받았다!'…도대체 무슨 내용이었길래? 구단주가 이런 메일도 보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직원들이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의 메일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대체 무슨 내용의 메일이었길래 충격까지 받았을까. 영국의 부호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맨유의 재건을 위해 전면에 나섰다. 맨유의 공동 구단주가 된 후 맨유 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래트클리프는 맨유가 다시 우승을 할 수 있는 전력과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약속. 맨유의 낙후된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선언했다.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와 캐링턴 훈련장 등 맨유의 인프라는 오래되고, 낡았다. 맨유의 전설 출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번째 맨유 커리어를 쌓을 때 "낙후된 맨유 시절이 EPL 라이벌 클럽들과 격차를 더욱 벌어지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래트클리프는 맨유의 인프라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시작하고 있다. 맨유의 새로운 홈구장 프로젝트는 이지 태스크포스를 꾸려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만큼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맨유의 인프라, 시설에 관심이 많다. 맨유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도 이와 관련해서다. 맨유 직원들이 충격을 받은 이유는 구단주가 보낸 메일이라고 믿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구단의 주인이 보낸 메일치고는 너무 작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래트클리프는 맨유 직원들에게 "경기장과 훈련장이 너무 더럽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즉 깨끗하게 청소하라는 말이다. 영국의 '더선'은 "래트클리프가 맨유 직원들에게 전체 메일을 보냈다. 구단 시설 주변의 청결 부족을 지적하는 메일이었다. 래트클리프는 맨유 시설을 방문했고, 청결하지 못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래트클리프 메일에는 맨유 U-18, U-21 팀의 라커룸이 깨끗하지 않다고 지적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의 기준은 래트클리프가 기대했던 것보다 낮았다. 일부 맨유 직원들은 래트클리프의 메일에 충격을 받았다. 또 일부 직원들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짐 래트클리프, 올드 트래포드, 캐링턴 훈련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김민재 저격했던 투헬, 바이에른 뮌헨 잔류 의지…"계약 해지 합의했지만 뮌헨 감독은 매력적인 직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다음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매체는 4일 '투헬 감독이 팀에 남을 수도 있다'며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머무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게됐다. 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과 시즌이 끝나면 헤어지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확정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투헬 감독의 원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몇 주 동안 새로운 감독을 찾았지만 쉽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계속 거절 당했다'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은 3일 올 시즌 종료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던 것에 대해 "모든 것은 가능하지만 클럽과의 합의는 유효하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충분히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선수들이 그것에 대해 앞으로 5일 동안은 알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그때까지 선수들의 관심은 슈투트가르트전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집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CEO 드레센은 "지금 중요한 목표는 단 하나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우승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는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2로 비긴 가운데 투헬 감독은 경기 후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에 대해 맹비난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서면 안된다. 센터백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김민재는 너무 욕심이 많다. 볼을 향해 압박이 가해지지 않았고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 너무 쉽게 무너졌다. 그곳에서 김민재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삼각형을 구축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볼이 움직이기 전에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너무 욕심쟁이 같은 모습"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후 투헬 감독은 4일 열리는 슈투트가르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는 공격적으로 수비하고 싶어하며 적극적으로 볼을 차지하려는 선수다. 김민재는 큰 대가를 치렀다. 김민재는 최근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고 증명하고 싶어했다. 김민재는 최근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쳤고 아스날을 상대로도 2-30분 동안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 훈련을 엄청나게 잘했다"며 "김민재는 단지 경기를 너무 잘하고 싶었을 뿐이다. 김민재를 비난하고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말도 안되고 적절하지 않다. 김민재는 여전히 전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며 김민재를 옹호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세트피스 문제다" 캡틴 SON 저격?...포스테코글루의 아집 "선수단이 문제다, 믿음이 없어!"→'세트피스 관심 無+선수탓' 시작[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단을 지적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확보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토트넘은 승점 60(18승 6무 10패)에 머무르며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남은 경기가 4경기밖에 되지 않아 가능성이 희박하다. 첼시는 전반 23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코너 갤러거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프리킥을 연결했고 이를 트레보 찰로바가 헤더슛으로 가져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6분에는 콜 팔머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고 골대에 맞고 나왔다. 니콜라스 잭슨은 흐른 볼을 머리로 연결하며 스코어를 벌렸다. 토트넘은 뉴캐슬전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아스널, 첼시전까지 3경기 연속해서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내내 세트피스 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2실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수준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보다 세트피스 실점이 많은 팀은 노팅엄 포레스트(26실점), 셰필드 유나이티드(23실점) 두 팀뿐이다. 주장 손흥민은 아스널전이 끝난 후 “분명 세트피스에서 문제가 있었다. 아스널은 강력한 힘과 높이를 보여줬다. 우리도 준비가 더 필요하다”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은 세트피스가 중요한 상황이 아니다. 나는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첼시전에서도 세트피스 실점이 있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반응은 다르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에 대한 언급 없이 “우리의 플레이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 물론 이런 것들을 고쳐가는 일이 나의 일이지만 우리는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며 일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내 인생, 순탄하기만 했다…솔직히 안주했다” 한화 24세 트랜스포머 솔직고백, 새삼 느끼는 ‘야구의 쓴맛’[MD광주][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내 인생, 순탄하기만 했다.” 한화 이글스 정은원(24)은 이제 내야수라고 하기 어렵다. 주 포지션이던 2루수와 좌익수에 이어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는 중견수로 나갔기 때문이다. 냉정히 볼 때 내, 외야를 오가는, 그리고 선발과 백업을 오가는 신분이다. 그런 정은원이 3일 경기를 마치고 “내 인생이 야구를 하면서 순탄하기만 했다”라고 했다. 실제 정은원은 인천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입단했다. 2년만인 2019년에 142경기서 타율 0.262 8홈런 57타점 83득점 14도루 OPS 0.691를 기록하며 곧바로 주전 2루수를 꿰찼다. 그리고 2021년 139경기서 타율 0.283 6홈런 39타점 85득점 OPS 0.791로 2루수 골든글러브까지 받았다. 정은원의 말대로 프로 입단과 함께 승승장구했다. 출루 능력이 있고 한 방도 갖춘, 매력적인 2루수였다. 2022시즌에도 140경기서 타율 0.274 8홈런 49타점 OPS 0.745로 준수했다. 그런 정은원의 시련은 2023년에 시작됐다. 122경기서 타율 0.222 2홈런 30타점 50득점 OPS 0.601로 고개를 숙였다. 좋았던 자신의 감각을 유지하지 못하자 나쁜 공에 배트가 많이 나가기도 했다. 그렇게 주전을 위협받기에 이르렀다. 결국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2루수 안치홍을 영입, 더 이상 정은원에게 주전을 보장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더구나 작년에 혜성처럼 등장한 중견수 문현빈은 사실 주 포지션이 내야수다. 타격감이 좋은 문현빈을 2루로 보내는 옵션도 있다. 안치홍이 1루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채은성이 지명타자나 외야를 맡을 수도 있다. 여러 옵션이 생긴 한화로선, 부진한 정은원을 기다릴 필요성이 사라졌다. 결국 정은원은 호주 멜버른,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외야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 살아남기 위해선 내, 외야 트랜스포머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는 “순탄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힘들었다. 복잡한 감정도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나 정은원은 “사람 정은원이 발전하고, 야구선수로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했다. 그동안 순탄하게 큰 경쟁 없이 자리 잡아서 안주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캠프에서도 페이스를 빨리 올리려고 했다. 시범경기에 맞췄다. 그때부터 못하면 2군 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했다. 정은원은 올해도 좋지 않다. 16경기서 38타수 7안타 타율 0.184 1홈런 4타점 9득점 OPS 0.721이다. 2021년 0.407을 찍은 출루율이 0.326으로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꾸준히 못 나갈 때도 있고, 포지션을 여기저기 오가니 힘든 측면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은원은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묵묵히 땀을 흘린다. 그 덕분에 3일 경기서 시즌 처음으로 손맛도 봤다. 도망가는 결정적 투런포를 날렸다. 이 한 방으로 당장 입지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하는 효과는 분명히 있었다. 정은원이 존재감을 드러내면, 자연스럽게 다른 선수들도 긴장하게 된다. 한화가 기대하는 뎁스 효과다. 정은원은 “최근 느낌은 좋다. 첫 타석부터 타이밍이 좋았다. 망설임없이 방망이가 나갔다. 경기에 계속 나가기 위해 잘 해야 한다. 좋은 타구를 만들었으니 자신감을 갖고, 좋은 감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롯데, 롯데월드 부산과 함께 어린이날 맞아 환아들에 추억 선물[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함께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테마파크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20년에는 최준용 선수를 포함한 신인 선수 14명이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소아암 환우와 송편을 빚으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어린이병원을 방문하였으며, 롯데월드 부산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모인 100여 명의 환아와 가족을 위해 롯데자이언츠 마스코트 윈지, 누리와 목나경, 이은지, 최홍라, 박담비 4명의 치어리더가 병원을 방문해 20분간 특별한 치어리딩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롯데월드 부산에서는 캐릭터 뮤지컬 공연과 밴드 공연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롯데에서 준비한 캐릭터 인형, 가방, 키링, 문구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물하며 다가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팬들에게 받은 애정과 응원을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부산시 초등학생 대상으로 사직야구장에서 본투비자이언츠 줄넘기∙그림 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 약 2천여 명이 사직야구장을 방문해 줄넘기·그림 대회에 참가한 후 홈경기를 관람했다. 더불어 구단은 2024년 부산시 초등학교 입학생 약 22,000명 전원에게 본투비자이언츠 문구용품 세트를 지원했다. 앞으로도 구단은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