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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91 중 576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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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더 가자' 에버튼, 'PL 잔류' 견인한 해리슨 임대 연장..."리즈와 서류 교환 중, HERE WE GO"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에버튼 FC의 잔류를 견인했던 잭 해리슨(리즈 유나이티드)가 다시 에버튼으로 복귀하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해리슨은 리즈에서 에버튼으로 돌아왔다. 현재 두 구단이 서류를 교환하고 있고 거래는 완료됐다. 해리슨은 에버튼으로 임대 이적해 클럽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장수 클럽인 에버튼은 올 시즌 강등 위기에 휩싸였다. PSR(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이 8점이 삭감되는 중징계를 받으면서 에버튼은 순식간에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에버튼은 올 시즌에도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올 시즌 13승 9무 16패 승점 4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5위를 차지했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아마두 오나나 등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주효했다. 해리슨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해리슨은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다. 윙어로서 좌우측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로 주력과 테크닉, 킥력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개인 기술이 화려한 편은 아니지만 기본기가 잘 잡혀 있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스토크온트렌트에서 태어난 해리슨은 볼튼에서 성장했다. 7살에 나이에 잠시 리버풀 유스팀에서 뛰었고, 2003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0년 14살의 나이에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셰필드의 버크셔 스쿨으로 유학을 떠났다. 2016년 해리슨은 뉴욕 시티에 입단해 2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8년 1월 같은 시티 풋볼 그룹인 맨체스터 시티로 팀을 옮겼다. 맨시티 이적 후 2017-18시즌 후반기 미들즈브러로 임대 이적했다. 2018년 여름 해리슨은 맨시티로 복귀한 뒤 리즈로 장기 임대를 떠났다. 2019-20시즌 해리슨은 리즈에서 EFL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경험하고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20-21시즌 리즈에서 36경기 8골 8도움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해리슨은 팀의 1부리그 잔류에 크게 기여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해리슨은 1300만 파운드(약 22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즈로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해리슨은 리즈에서 36경기 5골 7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소속팀 리즈는 2부리그로 강등 당하는 아픔을 겪게 됐다. 결국 해리슨은 올 시즌 에버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해리슨은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결국 에버튼은 리즈에 다시 한번 해리슨의 임대를 요청했고, 이는 받아 들여졌다.
  • "뮌헨 CB 판세 뒤집힌다!"…뮌헨 벤치가 유로 우승후보 '닥주전'→벤치 데 리흐트-유로 못 간 다이어 "KIM도 긴장해야 겠는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포지션은 그야말로 혼란의 연속이었다. 시즌 초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을 나서며 활약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오자 판도는 뒤집혔다. 다이어가 바로 주전으로 올라섰고, 그의 파트너는 전반기 벤치로 밀렸던 마타이스 데 리흐트였다. 후반기의 핵심 주전은 다이어-데 리흐트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시즌이 끝났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의 혼란은 멈추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의 무관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실패의 핵심 이유를 수비로 봤다. 수비진 재편을 준비하고 있다. 4명의 센터백 중 누군가는 나가야 한다. 당초 주전에서 밀린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방출 1순위로 거론됐지만, 현지 언론들은 데 리흐트가 연봉 문제로 인해 방출 1순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다. 왜? 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2024에 출전한 선수들은 오직 대회에만 집중하고 있다. 방출, 이적, 잔류는 대회가 끝난 다음 나눌 이야기다. 그런데 유로 2024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판세를 뒤흔들고 있다. 왜? 바이에른 뮌헨의 4순위 센터백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우파메카노의 대반전이다. 반면 1순위, 2순위 센터백들은 유로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일단 다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네덜란드 대표팀의 데 리흐트는 완전한 벤치 신세다. '닥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건 우파메카노가 유일하다. 그것도 세계 최고 대회인 유로에서, 그리고 유력한 우승후보인 프랑스 대표팀에서. 김민재도 긴장해야 할 상황이다. 프랑스는 유로 2024 D조 1차전 오스트리아와 1-0 승리, 2차전 네덜란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파메카노는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활약했다. 우파메카노의 센터백 파트너는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였다. 우파메카노는 살리바와 함께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의 절대 신뢰를 받고 있는 센터백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반면 데 리흐트는 후보다. 네덜란드는 D조 2경기를 치렀지만 데 리흐트는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1차전에서 폴란드에 2-1로 승리했고, 2차전에서 프랑스와 0-0으로 비겼다. 데 리흐트는 2경기 모두 결장했다. 프랑스와 경기에서 우파메카노의 맞대결을 기대했으나, 이도 성사되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주장이자 상징적 수비수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인터 밀란의 스테판 더 프레이가 주전 센터백 듀오로 나서고 있다. 데 리흐트의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독일 언론들은 우파메카노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독일의 'Bayern Strikes'는 "유로 2024가 시작됐고,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대회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우파메카노는 프랑스의 주전 수비수로 시작을 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네덜란드와 경기가 끝난 후 "우파메카노는 상대 공격수에 맞서 위협적이었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했지만, 프랑스 대표팀에서 자신의 입지를 찾았다"고 강조했다. 우파메카노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올 시즌이 나의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즌은 아니었다. 내가 경기에서 많이 뛰지 못해 복잡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했다. 지금은 프랑스 대표팀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갈 것이고, 유로가 끝난 후에 보자"라고 말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입지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세계 최고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인 우파메카노를 바라보는 구단의 시선, 빈센트 콤파니 신임 감독의 시선도 달라질 수 있다.
  • "쏘니 연봉도 올려주고, 슈퍼스타 영입도 하고"…'지각 변동' 예고 토트넘, 거대 투자 받는다! 누구한테? 'PIF랑 친하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거대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일이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 지분의 일부를 매각하는 방법으로 투자를 유치하려 한다. 레비 회장은 꾸준히 세계적인 기업과 접촉해 왔고, 유력한 후보가 등장했다. 바로 미국의 미디어 재벌이자 포뮬러 1 소유 기업은 리버티 미디어다. 최근 포뮬러 E도 인수해 세력을 넓혔다. 이 기업은 특히 축구를 잘 알고 있는 그룹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가지게 만든다. 바로 뉴캐슬의 주인이자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붐을 이끌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다. 그들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05조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세계 최고 연봉인 2억 유로(2967억원)를 주는 바로 그곳이다. 리버티 미디어와 계약이 성사된다면, 토트넘은 엄청난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짠돌이'로 유명한 레비 회장도 바뀔 수 있다. EPL 빅 6 중 가장 적은 연봉, 그리고 슈퍼스타 영입은 꿈도 꾸지 못하는 토트넘의 현실이 바뀔 수 있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 지분 인부와 관련된 기업이 뉴캐슬 구단주인 PIF와 7억 1000만 파운드(1조 2500억원)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토트넘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 레비는 토트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고, 구단의 부분 인수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거래와 관련된 그룹이 바로 리버티 미디어다. 이 미국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미디어 제국이다. 이 회사는 PIF와 거래를 성사시킨 후 더욱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티 미디어는 최근 포뮬러 E 지분 65%를 인수했다. 이 거래에 대한 가치가 7억 1000만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파악된다. 리버티 미디어가 레이싱 관련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포뮬러 시리즈의 주요 스폰서이자 지분을 가지고 있는 PIF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리버티 미디어 제국의 확장은 토트넘 지지자들에게 환영을 받을 것이다. 리버티 미디어는 이미 포뮬러 1 브랜드를 통해 토트넘과 관계를 맺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 "선발로 어떤 모습 보여줄지" 김태형 결단 내렸다…한현희 불펜 이동→'최강야구' 출신 정현수, 23일 선발 등판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박승환 기자] "선발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1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겼다는 소식을 전했다. 롯데는 현재 선발과 불펜이 모두 불안정한 상황이다. 나균안, 이인복이 부진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가고, '에이스' 찰리 반즈가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던 지난 5월엔는 '특급유망주' 이민석과 김진욱, '40억 사이드암' 한현희의 호투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넘겼다. 하지만 최근 박세웅이 불안한 투구를 거듭하면서, 선발진 또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에게 더 급한 숙제가 있다면 바로 불펜이다. 롯데는 22일 경기 전을 기준으로 불펜 평균자책점이 5.23으로 리그 7위에 랭크돼 있다.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8위였을 정도로 불펜이 헐거운 상황. 4년 연속 20홀드를 기록했던 '믿을맨' 구승민이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최악의 스타트를 끊은 것을 비롯해 최준용까지 부상과 부진으로 빠진 것이 매우 치명적이다. 이로 인해 시즌 초반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던 '슈퍼루키' 전미르와 '베테랑' 김상수에게 의존하는 경기가 많아지게 됐는데, 전미르마저 컨디션이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선발보다는 불펜에 대한 정비가 더 급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한차례 변화를 암시한 바 있다. 지난 19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사령탑은 "윌커슨과 (박)세웅이가 좋을 때에는 이닝을 끌어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기고 있을 때는 중간을 보강해서 붙어야 된다. 지금 선발도 중요하지만, 4~5명이 모두 골고루 잘 던질 순 없지 않나. 선발 쪽에서 한 명이 중간으로 들어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며 "지금 불펜으로 갈 선수는 한현희 밖에 없다. 어렵고 중요할 때 잘 던져줬다. 선발로 던지면 본인도, 팀도 좋지만, 지금 중간이 너무 계산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는 선발 투수가 7이닝을 던지지 못하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 믿을 만한 투수가 김상수와 '마무리' 김원중에 불과한 까닭이다. 이때문에 김태형 감독은 한현희를 불펜으로 돌려서 '가교' 역할을 맡길 구상을 했던 것이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이 7회를 던지면 2이닝은 되는데, 6이닝을 던지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22일 경기에 앞서 결단을 내렸다. 한현희가 일단 불펜으로 이동해 당분간 '허리' 역할을 맡는다. 한현희가 불펜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생긴 선발진의 공백은 일단 '최강야구' 출신의 정현수가 테스트를 받는다.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지난 202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롯데의 선택을 받은 정현수는 올해 퓨처스리그 17경기에서 2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중이다. 1군에서는 지난 4월 11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지 못하고 1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김태형 감독은 22일 경기에 앞서 "한현희는 오늘 불펜으로 들어간다"며 한현희를 대체할 선발에 대한 질문에는 "정현수가 올라왔다. 정현수를 한 번 써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현수는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가질 예정. 사령탑은 "처음 1군에 올라왔을 때는 구속을 비롯한 모든 부분에서 보여준 것이 없었다. 그래도 2군에서 계속 좋은 보고가 올라오더라. 1군에서 떨리는 것을 이겨내야 한다. 중간으로 쓰기에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선발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써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현재 불펜으로 이동한 한현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고민도 갖고 있지만, 더 큰 고민도 있다. 바로 박세웅의 부진이다. 박세웅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4⅔이닝 10실점(9자책)을 기록한 뒤 NC 다이노스전에서 4⅔이닝 4실점, SS 랜더스와 맞대결에서 5이닝 5실점, LG 트윈스를 상대로 6이닝 4실점, 전날(21일) 또한 키움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최근 부진한 박세웅에 대해 "1회에 점수를 쉽게 준다. 그래서 어제 '다음부터는 2회부터 던질래?'라고 물어봤다. 앞에 불펜 투수 한 명 쓰면 되지 않나. 이러다가 트라우마 생기겠다"며 "슬라이더가 꺾어야 되는데, 풀려서 들어오니까 직구와 같은 타이밍에 맞는다. 구종은 다 던질 수 있는데, 본인이 여유가 없다"고 부진의 원인을 짚었다. 결국 멘탈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사령탑은 "스트라이크존을 다양하게 활용해야 하는데, 자꾸 한 쪽으로만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박세웅 정도면 여유가 있을텐데, 1회에 좋지 않은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한 이닝에 연속으로 맞으면 3~4점으로 연속해서 점수를 주는 것도 같은 맥락인 것 같다"면서도 "좋아지겠죠"라고 덧붙였다.
  • '오시멘 영입 포기' 첼시, 차선책으로 '라 마시아 출신' 낙점..."영입에 관심→바이아웃 89억", HERE WE GO 컨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FC가 바르셀로나 공격수 마르크 기우 영입에 나서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시즌 초반 많은 승점을 잃으며 리그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시즌 중반부터 콜 팔머의 활약을 앞세워 서서히 치고 올라왔고,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을 따냈다. 아쉬운 점은 바로 최전방 공격수의 부진이었다. 첼시는 비야레알로부터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해 니콜라 잭슨을 영입했지만 잭슨은 프리미어리그 35경기 14골 5도움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첼시는 다음 시즌 스트라이커 영입 계획을 세웠다. 원래 최우선 타깃은 SSC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이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다. 올 시즌에도 오시멘은 25경기 15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첼시는 오시멘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우선 오시멘의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는 이유가 있었다. 또한 그의 플레이스타일과 부상 이력이 발목을 잡았다. 첼시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부임했는데 오시멘이 아닌 다른 선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첼시는 차선책으로 기우를 선택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은 600만 유로(약 89억원)의 바이아웃이 있는 바르셀로나 기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우는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며 자신의 피지컬을 활용할 줄 아는 전형적인 9번 선수라고 평가 받고 있다. 상당한 파워와 몸싸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피드도 상당히 빠르다. 바르셀로나 출신답게 발밑도 부드럽다. 기우는 바르셀로나 로컬 보이 출신이다. 2013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한 뒤 10년 넘게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 기우는 올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부상과 페란 토레스의 부진으로 백업 공격수로서 1군에 콜업됐다. 라리가 10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 페르민 로페스와 교체 투입돼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기우는 투입된 지 정확히 23초 만에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받아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 골은 선제골이자 바르셀로나의 결승골이 됐다. 이 골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데뷔전 최단 시간 골을 기록했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21세기 라리가 최연소 데뷔전 데뷔골도 기우의 몫이었다. 기우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데뷔골을 넣었다. 기우는 올 시즌 5경기 2골로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서 국제무대를 경험했다. 스페인 17세 이하(U-17) 대표팀 소속으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다. 기우는 아직 18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첼시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을 표명했다. 기우의 바이아웃은 600만 유로(약 89억원)정도이기 때문에 더 많은 팀이 참전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쉽게 기우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 그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로마노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기우와 새로운 계약을 논의 중이지만 기우에 대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역대 공동 3위' 비록 30G에서 끊겼지만…적장도 보낸 찬사 "손호영, 그동안의 기록에 박수 보낸다"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박승환 기자] "그동안의 기록에 박수를 보낸다"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은 지난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0차전 원정 맞대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3월말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손호영은 지난 4월 17일 '친정'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타격감이 대폭발하기 시작했다. 당시 2안타를 친 손호영은 5월 3일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까지 무려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함'을 과시했다. 그런데 당시 삼성과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한 달의 공백기를 갖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는 손호영의 타격감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6월 2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1군으로 돌아온 손호영은 2루타 2개를 포함한 멀티히트를 터뜨렸고, 4일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에서는 홈런까지 쏘아 올릴 정도로 좋은 흐름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 2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천금같은 동점홈런을 터뜨리면서 3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김재환(現 두산 베어스)과 어깨를 나란히 함과 동시에 KBO리그 역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리고 손호영은 21일 키움을 상대로 31경기 연속 안타 도전에 나섰다. 이에 현역 시절 32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하고 있던 박정태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는 등 호수비를 통해 기록을 막아냈던 홍원기 감독은 경기에 앞서 "타 팀 선수이지만, 눈물 젖은 빵을 먹고 어려움이 많았던 선수들이 이런 대기록을 세운다는 자체가 KBO리그 발전을 위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선수들 간에 최선을 다한 플레이로 기록이 나오면 좋을 것이다. 그런 기록이 나온다는 것은 또 다른 어린 선수들의 꿈과 목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손호영을 응원했다. 하지만 전날(21일) 손호영의 방망이에서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손호영은 1회초 1사 1루의 첫 번째 타석에서 키움 선발 헤이수스의 초구 133km 직구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손호영은 이번엔 헤이수스와 무려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게 됐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좀처럼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롯데 타선이 헤이수스를 상대로 꽁꽁 묶인 까닭에 손호영은 8회에서야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게 됐고, 무사 1, 3루에서 키움의 바뀐 투수 김성민과 승부를 펼쳤다. 이때 손호영은 김성민의 4구째 136km에 방망이를 내밀었는데, 이 또한 내야를 빠져나가지 못하는 타구였다. 손호영이 타구 스피드가 느린 것을 고려해 1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통해 내야 안타를 노렸지만, 비디오판독에도 불구하고 '아웃' 판정에는 변함이 없었다. 결국 손호영은 다시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되면서, '탱크' 박정태(31경기 연속 안타)가 보유하고 있는 구단 기록과 함께 '단일 시즌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넘어서지 못하고 역대 3위에 만족하게 됐다. 홍원기 감독은 22일 고척 롯데전에 앞서 추억을 소환했다. 사령탑은 "1999년 5월 마산 경기였다. 트레이드가 된 후 경기를 위해 마산으로 내려갔는데, 의도적으로 기록을 깬 것은 아니었다"고 웃으며 "나도 하다 보니 그런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당시 박정태 선배님께서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시더라. 아직 그게 기억에 남아 있다. 덕분에 박정태 선배님이랑 돈독해 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홍원기 감독은 "기록을 저지했다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 손호영이 LG에서 2군 생활을 하다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잡초처럼 롯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을 보면 다른 팀의 선수이지만 뿌듯하지 않나. 그래서 연속 경기 안타 기록들도 응원을 했다. 이런 것들이 다른 어린 선수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어제는 투수도, 수비도 최선을 다했고, 그동안의 기록에 박수를 보낸다"고 리스펙했다. 1999년 당시 박정태의 기록을 깬 뒤 마산 팬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고. 홍원기 감독은 "아마 예전 팬분들이 나를 기억하신다면 그 경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마산 팬들. 시간이 한참 지난 뒤 2008년 전력분석을 위해 마산구장을 방문했는데, 그때도 팬분들께서 기억을 하더라"고 쑥스럽게 웃었다. 김태형 감독도 당연히 손호영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사령탑은 "30경기 연속 안타를 떠나서 잘했다. 본인은 신경을 안 쓴다고 했지만, 타석에서 조금 급한 부분이 보였다. 위, 아래는 모르겠는데, 양쪽 사이드로 빠지는 것에는 많이 건드리더라. 이제 다 끝났으니, 본인의 타격 페이스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흐뭇하게 웃었다.
  • '쿨내 진동' 한혜진, 전 남친 전현무 등장에 "많이 피곤해 보이네"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전 남자친구 방송인 전현무와 마주했다. 지난 21일 배우 이시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는 '시언스쿨 10만 구독자 축하잔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시언은 10만 구독자 돌파 파티를 열었다. 한혜진, 박나래, 기안84, 이승훈(위너), 배우 태원석, 오연서, 김성범,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등이 함께 했다. 이시언은 화려한 게스트 초대뿐 아니라 영상 축전이 있다고 말했다. 축전에는 배우 송승헌, 장규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또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전현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한혜진의 전 남자친구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2018년 2월 열애를 인정한 뒤 이듬해 3월 공식 결별했다. 프로그램에 동반 하차했으나, 전현무는 2021년 복귀했다. 한혜진은 패널로 조금씩 참여하다가 전현무의 복귀 확정 이후 프로그램에서 빠졌다. 한혜진은 전현무가 등장하자 "많이 피곤해 보이시네요"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전현무는 이시언에게 "유튜브 10만 구독자 돌파했다. 축하한다. 제가 아는 연예인 중에 가장 오래 걸린 거 같다. 꾸준히 정기적으로만 올려주면 더 빨리 이 꿈을 이뤘을 텐데, 우리 시언이가 드문드문 올렸죠. 시언이가 앞으로 조금 더 성실하게 업로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제가 그 자리에 못 가지만 진심으로 축하하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언아, 그렇게 눈물 흘리며 힘들어했던 지난 날…"이라고 말을 늘어놓자 한혜진은 "(말이) 기네요"라고 불평해 웃음을 더했다.
  • "이 흑인 분장이 문제가 없다고?"…인종차별 '옹호' 논란 네덜란드 DF, "그냥 내버려 둬야 한다" 주장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네덜란드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났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지난 16일 독일 함부르크의 폭스바르크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유로 2024 D조 1차전 폴란드와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폴란드의 아담 북사에 1골을 먼저 내줬지만, 코디 각포와 바웃 베호르스트의 연속골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유로 2024 첫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런데 이 경기장에서 논란의 장면이 포착됐다. 네덜란드를 응원하는 일부 팬들이 인종차별을 한 것이다. 그들은 네덜란드를 응원하고 위해, 네덜란드의 '전설' 분장을 했는데, 과했다. 그들이 따라한 전설은 루드 굴리트였다. 많은 설명이 필요 없는 네덜란드 역대 최고의 전설. 팬들은 그의 시그니처인 레게 머리를 썼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얼굴 분장이 문제였다. 그들은 얼굴을 새까맣게 칠했다. 인종차별적 행동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네덜란드 팬들이 유로 2024에서 전설 굴리트를 분장하려다 '블랙페이스'를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는 기분 좋은 2-1 승리를 거뒀지만, 일부 팬들이 얼굴을 검게 칠해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블랙페이스는 인종차별적이라고 여겨지며, 많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행위다. 이는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네덜란드에서 많은 분열을 일으키고, 논란을 일으킨 문제다"고 보도했다. 이어 "백인들이 흑인 분장을 하는 것은 매년 논쟁이 되고 있고, 이 행위에 대해 비평가들은 식민지 시대로의 인종차별적 회귀라고 정의한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팬들도 분노했다. 그들은 "네덜란드 축구 팬들은 블랙페이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인종차별적 행위일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 이 흑인 분장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해, 인종차별 옹호 논란을 일으킨 선수가 있다. 바로 네덜란드 수비수 나단 아케다. 그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다. 아케는 D조 2차전 프랑스와 경기가 열리기 전 이런 발언을 했다. "나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본다. 솔직히 말해도 될까? 이전 주제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일은 그냥 일어나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 굴리트도 이미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런 일로 문제를 만드는 것을 멈춰야 한다." 이에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아케가 굴리트의 블랙페이스로 비난 받은 팬들을 옹호했다. 아케는 이 분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 분장은 논란을 일으켰다.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이 분장을 한 팬들은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고 지적했다.
  • 키스오브라이프에 나연까지…Y2K 유행, 이젠 '키치'에서 '섹시'로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2000년대 스타일, 즉 Y2K가 대유행하며 뉴진스, (여자)아이들, 아르테미스 등 다수의 걸그룹이 몽환적이거나 키치한 콘셉트로 세기말 감성을 표현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런데 최근에는 와일드하고 섹시한 Y2K 콘셉트가 K팝 신에 등장하고 있다. 여동생같던 걸그룹이 2000년대 팝스타를 떠올리게 하는 무대로 무장한 것. 당초 '섹시 Y2K' 콘셉트 최강자로는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있었다. 지난 4월 첫 싱글 '미다스 터치'를 발매한 이들은 쇼케이스 당시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시'(2005)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2000년대 유행했던 '털기춤'을 재해석해 이들만의 개성을 살리기도. 이 앨범은 멜론과 같은 국내 차트 뿐 아니라 아이튠즈와 빌보드 차트에서도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14일 컴백한 나연은 대중이 기억하던 상큼하고 러블리한 모습을 집어던지고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비욘세,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2000년대 팝스타를 연상케하는 곡을 선보인 것. 뮤직비디오부터 캡모자와 카고바지를 착용한 나연은 박진영의 조언을 받아 시간날 때마다 운동을 했다며 '건강한 섹시미'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기했다고 전했다. 가요계에 도래한 '섹시한 Y2K' 콘셉트는 일찌감치 유행할 조짐을 보였다. 앞서 가수 이효리의 '텐미닛' 챌린지가 틱톡 등의 소셜미디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가 하면 제니, 닝닝 등이 커다란 링 귀걸이와 빈티지한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것. 그간 가요계에 건강미를 갖춘 섹시 콘셉트를 내세운 걸그룹이 부족했던 상황에 이러한 시도는 리스너에게 신선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벌써부터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나연의 신곡 후기와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이 쏟아졌다. 이제는 향후 성적에 기대감이 쏠리는 상황. 과연 이들이 시작한 Y2K 콘셉트가 향후 타 그룹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英전 원더골의 주인공' 히울만, '빅클럽' 이적 청신호..."이미 많은 관심 받는 중, 바이아웃 1189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포르팅 CP의 미드필더 모르텐 히울만이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BBC' 사이먼 스톤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어제 원더골을 넣은 히울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스포르팅으로 이적했고, 스포르팅은 선수 판매에 능숙하다"고 밝혔다. 히울만은 덴마크 국적의 미드필더다. 좋은 피지컬과 수비력을 갖춘 전통적인 유형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태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경합과 가로채기에도 능하며 활동량도 매우 많다. 아쉬운 점은 빌드업이다. 패스 능력도 섬세한 편은 아니다. 히울만은 FC 코펜하겐 유스팀 출신이다. 2018년까지 코펜하겐 유소년 팀에서 뛰었고, 2018년 FC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으로 이적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히울만은 세리에 B(2부리그) 소속의 US 레체로 이적했다. 2021-22시즌 히울만은 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총 38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했다. 히울만은 어린 선수답지 않은 단단한 수비력으로 팀 승격에 기여했다. 당시 히울만은 세리에 B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히기도 했다. 지난 시즌 히울만은 많은 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레체에 잔류했다. 지난 시즌 히울만은 1부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세리에 A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미드필더로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시즌 레체가 1부리그에 잔류하는 데 힘을 보탰다. 올 시즌을 앞두고 히울만은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스포르팅은 1800만 유로(약 267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히울만을 품었다. 히울만은 스포르팅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올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히울만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현재 히울만은 덴마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하고 있다. 히울만은 현재 조별리그 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2차전에서는 원더골을 터트렸다. 덴마크는 지난 21일 1시에 열린 잉글랜드와의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는데 히울만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34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활약을 지켜본 다른 팀들은 군침을 흘리고 있다. 사이먼 스톤에 따르면 히울만의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약 1189억원)다. 적지 않은 이적료이기 때문에 스포르팅 잔류가 유력하지만 유로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한다면 이적도 가능하다.
  • ‘정혜영♥’ 션, “218억 건물 곧 완공” 꿈은 이루어진다[MD픽]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션이 14년간 추진해온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의 공사가 오는 12월 첫 선을 보인다. 션은 21일 개인 채널에 "218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이렇게 지어지고 있다"며 공사 현장의 사진과 조감도를 게시했다. 이어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라며 "14년 전 승일이와 만나 꿈을 꿨고, 14년간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며 벅찬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꿈은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수많은 분이 마음을 함께 해주셨고 많은 동료 연예인과 시민분들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해 주며 응원해줬다"라며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분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션은 “꿈은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진단”면서 “희망의 끈을 이어간다. 기적은 나의 한걸음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션이 공동 대표직을 맡은 승일희망재단은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을 가졌다. 루게릭요양병원은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107-1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4995.45㎡(1개 동) 규모로 건설된다. 션과 농구선수 출신 박승일이 공동대표로 있는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이 기부받은 성금 104억원과 국비 지원받은 100억원 등이 투입됐다. 션은 지금까지 총 57억 여원을 기부하며 병원 완공에 힘을 보탰다. 네티즌은 “당신이 꿈이고 희망이다”, “선한 영향력의 표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션은 지난 2004년 10월 정혜영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 '참 안풀리네' 무안타 끊었지만 웃을 수 없었다…'최악의 하루' 김하성 2실책, 기록원 판단에 타점까지 잃었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두 경기 연속 무안타의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두 개의 실책을 저지르는 등 최악의 하루를 보내게 됐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맞대결에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선발 라인업 밀워키 : 브라이스 투랑(2루수)-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크리스티안 옐리치(좌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살 프렐릭(중견수)-리스 호스킨스(1루수)-타일러 블랙(지명타자)-조이 오티스(3루수)-잭슨 추리오(우익수), 선발 투수 콜린 레이. 샌디에이고 :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데이비드 페랄타(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선발 투수 딜런 시즈. 지난 17일 뉴욕 메츠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리고,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대결에서 1안타 1볼넷을 기록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다시 타격감이 올라오는 듯했다. 하지만 20일 필라델피아전부터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날 김하성은 두 경기 연속 무안타의 흐름을 끊어내는데 성공했으나, 경기 초반부터 온갖 불운에 시달리는 등 두 개의 실책을 범하며 악몽과 같은 하루를 보냈다. 김하성의 스타트는 좋지 않았다.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밀워키 선발 콜린 레이와 맞붙었다. 김하성은 초구를 지켜본 뒤 2구째 93.9마일(약 151.1km)의 싱커를 커트하면서 0B-2S의 매우 불리한 카운트에 놓였다. 그리고 3구째 91.1마일(약 146.6km)의 몸쪽 높은 코스의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내밀었으나, 빗맞은 타구가 2루수 방면으로 굴렀다. 그 결과 병살타로 첫 타석을 마쳤다. 수비에서도 운이 안 따랐다. 5회초 1사 2루에서 밀워키의 잭슨 추리오가 친 타구가 3루수와 유격수 방면으로 향했다. 이때 김하성이 백핸드 캐치로 추리오의 타구를 낚아챈 뒤 몸을 비틀어 1루를 향해 공을 뿌렸다. 그런데 이공을 1루수 루이스 아라에즈의 글러브에 맞고 마운드 쪽으로 튕겨져 나왔는데, 이때 2루 주자였던 타일러 블랙이 3루까지 진루했다. 추리오의 타구는 내야 안타로 기록됐으나, 블랙이 3루 베이스를 밟은 것은 김하성의 송구 실책으로 기록이 되면서 29경기 무실책 경기가 중단됐다. 김하성 입장에서는 최대한 아웃카운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오히려 실책으로 돌아오게 됐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3-4로 뒤진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레이와 맞붙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0B-2S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게 됐고, 3구째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는 스위퍼레 배트를 내밀었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김하성이 침묵을 깬 것은 세 번째 타석이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5-4로 역전에 성공한 6회말 2사 1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 밀워키의 바뀐 투수 제러드 케이닉과 맞붙게 됐고, 3구째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는 95.6마일(약 153.9km) 싱커를 놓치지 않았다. 김하성이 친 타구는 무려 102.6마일(약 165.1km)의 속도로 뻗어나갔고,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이어졌다. 이로써 김하성은 두 경기 연속 무안타의 흐름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안타로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진 못했다. 6회초 1사 1, 2루의 실점 위기에서 밀워키의 살 프랠리가 친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굴렀다. 이때 김하성이 타구를 잡아낸 뒤 직접 2루 베이스를 밟았고, 1루에 공을 뿌리며 더블플레이를 노렸다. 그런데 이때 김하성의 송구가 1루수의 글러브를 외면하게 됐고, 결국 동점을 허용하게 되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김하성은 타선의 활약 덕분에 7-5로 다시 앞서기 시작한 7회말 1사 만루에서 밀워키의 엘비스 페게로의 99마일 강속구를 받아쳐 2루수 방면에 강습 타구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때 밀워키 2루수 브라이스 투랑의 글러브를 맞고 공이 튀어오르게 됐고, 모든 주자가 살아 나갔다. 이 타구는 한참 동안 기록이 나오지 않았는데, 샌디에이고-밀워키 기록원은 고심 끝에 투랑에게 실책을 주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평범한 땅볼이었다면 타점이 올라갔을 상황이지만, 실책이 적용되면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치게 됐다. 지난 20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5연패 탈출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전날(21일)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난타전 끝에 밀워키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초반의 주도권을 잡은 것은 샌디에이고였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크로넨워스와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마련된 1, 3루 찬스에서 잭슨 메릴의 땅볼 때 크로넨워스가 홈을 밟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의 흐름을 이어갔는데, 이 흐름을 끊은 것은 밀워키였다. 밀워키는 5회초 타일러 블랙의 볼넷과 잭슨 추리오의 안타 등으로 마련된 1사 1, 3루에서 브라이스 투랑의 3루수 방면 땅볼 타구 때 3루 주자 블랙이 홈을 파고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타기 시작한 밀워키는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연속 안타를 폭발시키며 1-3으로 달아났고, 리스 호스킨스가 한 점을 더 보태면서 1-4까지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도 당하고 있지 만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카일 히가시오카의 볼넷으로 마련된 2사 1루에서 루이스 아라에즈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작렬시키며 밀워키를 턱 밑까지 쫓았다. 그리고 6회말 크로넨워스가 우월 솔로홈런을 폭발시키며 균형을 맞추더니, 후속타자 마차도의 2루타로 마련된 득점권 찬스에서 도노반 솔라노가 리드를 되찾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5-4로 달아났다. 그러나 6회초 1사 1, 2루에서 살 프랠리가 친 타구를 김하성이 병살타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이 발생하면서 다시 경기는 5-5 원점이 됐다. 이런 치열한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에 웃는 것은 샌디에이고였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공격에서 크로넨워스가 다시 균형을 무너뜨리는 적시타를 쳐낸 뒤 솔라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간격을 벌렸고, 김하성의 2루수 방면 땅볼 타구 때 밀워키 브라이스 투랑의 실책의 도움을 받는 등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샌디에이고는 8회말 공격에서 한 점을 더 보태며 쐐기를 박았고,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4점차의 리드를 그대로 지켜내며 기분 좋은 3연승을 내달렸다.
  • "벨링엄이 누구야? 토트넘 벤치에 완전 털렸는데"…덴마크 언론 극찬, 바이킹도 부러워할 전사! "이런 선수 안 쓰는 토트넘은 기괴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우승후보' 잉글랜드의 졸전으로 가장 수혜를 본 팀은 덴마크다. 우승후보를 꼼짝 못하게, 무기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와 덴마크는 21일 열린 유로 2024 C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사실상 한 수 전력으로 평가를 받던 덴마크의 승리라 할 수 있다. 잉글랜드는 전반 18분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덴마크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34분 모르텐 히울만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희비가 엇갈렸다. 잉글랜드는 침울했고, 덴마크는 환호했다. 잉글랜드는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덴마크는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덴마크의 선수 중 찬사가 몰린 선수는 중원의 핵심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였다. 그는 선발 출전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호이비에르가 찬사를 받은 이유, 잉글랜드의 에이스이자, 올 시즌 신드롬을 일으킨 최고의 선수 주드 벨링엄을 원천봉쇄했기 때문이다.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골을 터뜨린 벨링엄은 호이비에르 앞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건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의 벤치 멤버라는 점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호이비에르는 주전에서 밀려났고, 토트넘 방출 유력 선수로 지목됐다. 실제로 오는 여름 호이비에르의 이적이 유력하다. 이탈리아 유벤투스 등이 원하고 있다. 토트넘 벤치 멤버가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를 밟았으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덴마크 언론들의 극찬이 나온 이유다. 덴마크의 'Ekstrabladet'는 호이비에르에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하며 "벨링엄이 누구야? 호이비에르의 압박이 최고였다. 정말 훌륭했다. 호이비에르는 바이킹도 부러워할 만한 전사와 같다. 그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나, 공이 없을 때나 엄청나게 관여를 했다. 덴마크 대표팀에 반드시 필요한 심장과 에너지"라고 찬사를 보냈다. 덴마크의 'DR Sport' 역시 높은 평점을 매긴 후 "호이비에르의 소속팀은 잉글랜드에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 뛰는 그를 보면, 확실히 잉글랜드에 있는 호이비에르가 기괴해 보일 수 있다. 호이비에르는 그라운드 전체를 뛰어 다녔고, 완벽한 A매치를 치렀다. 호이비에르의 A매치 79경기 중 최고의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 손흥민 인종차별 발언→두 번째 사과에도 방한 불발되나…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이적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이 논란이 된 벤탄쿠르의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22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매체 탁빔이 보도한 갈라타사라이의 벤탄쿠르 영입설을 전했다. 이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벤탄쿠르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야심찬 스쿼드 구성을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갈라타사라이는 벤탄쿠르의 에이전트를 만나 논의했다'며 '갈라타사라이에는 우루과이 출신 토레이라와 무스렐라가 활약하고 있고 우루과이 출신 벤탄쿠르 영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스퍼스웹은 '튀르키예 매체의 이적설은 선정적이다. 튀르키예 매체는 세부 사항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며 '토트넘이 상당한 제안을 받지 않는 한 벤탄쿠르 이적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에 대한 인정차별 발언이 논란이 된 벤탄쿠르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사과문을 올렸다. 벤탄쿠르는 '손흥민과 대화했고 우리의 깊은 우정을 고려해 손흥민은 이 사건이 단지 안타까운 오해였다는 점을 이해했다. 언론을 통해 나온 내 발언 때문에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면서도 '나는 다른 사람은 언급한 적이 없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다른 누구에게도 불쾌감을 줄 의도는 아니었다. 모든 것을 손흥민과 함께 해결한 상태'라고 전했다. 벤탄쿠르는 최근 우루과이의 한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벤탄쿠르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고 손흥민은 20일 SNS를 통해 "벤탄쿠르는 실수를 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벤탄쿠르가 나에게 사과했다"며 "우리는 여전히 형제고 바뀐 건 아무것도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첫 번째 사과문을 올렸지만 사과문을 올린 후 24시간 후 사라졌다. 벤탄쿠르는 논란이 이어지자 자신의 SNS에 다시 한 번 사과문을 올렸다. 벤탄쿠르의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BBC는 20일 '자선단체 킥잇아웃은 벤탄쿠르의 발언에 대한 수 많은 보고를 받았다. 이러한 보고서는 이미 클럽과 관련 당국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킥잇아웃은 '이번 일은 동아시아와 더 넓은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남미 매체 볼라빕은 21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조사와 징계 가능성이 벤탄쿠르가 우루과이 대표팀 소속으로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는 것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우리는 벤탄쿠르의 이번 상황에 대해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벤탄쿠르는 토트넘으로 복귀하면 징계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용서에도 불구하고 징계나 벌금이 적용될 수 있다'며 '2019년 맨시티의 베르나르도 실바가 팀 동료였던 멘디에게 했던 행동이 FA에게는 인종차별 공격으로 받아들여졌다. 당시 FA는 베르나르도 실바에게 5만유로의 벌금과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베르나르도 실바는 팀 동료인 멘디에 대해 SNS에 초콜릿으로 묘사해 논란이 됐고 맨시티 선수단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징계를 받았다. 토트넘은 다음달 2년 만에 방한한다. 토트넘은 팀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방한을 앞두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벤탄쿠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나 음바페보다 715배 더 부자야!"…자산 '18조원' 억만장자, 佛 최고 부자 축구 선수는 바로 나!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축구 선수 중 최고 부자는 누구일까.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역대급 연봉을 받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역대급 계약금을 받은 킬리안 음바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현역으로 따지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프랑스 축구 역사로 따지면 음바페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정도로, 독보적인 부자가 있다. 바로 마티유 플라미니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간판 미드필더였다. 그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아스널에서 활약했다. 4시즌 동안 153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AC밀란으로 이적했는데, 그는 아스널을 잊지 못했다. 2013년 아스널로 다시 돌아와 2016년까지 뛰었다. 3시즌 동안 93경기에 나섰다. 플라미니는 아스널에서 총 246경기를 소화했다. FA컵 우승 3회를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3경기 출전한 경험이 있다. 그의 자산은 무려 102억 파운드(18조원)다. 어떻게 플라미니는 이렇게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을까. 그의 인생 스토리를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소개했다. 이 매체는 "플라미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의 CEO다. 바이오생명공학 기업인 GF Biochemicals의 CEO로, 회사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직원이 400명 이상이다. 13년 동안 그는 이 회사를 통해 막대한 돈을 벌었고, 억만장자가 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플라미니의 개인 자산은 102억 파운드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에 대한 애정이 커 아스널을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적이 있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플라미니는 아스널 인수 가능성에 대해 "아스널은 내 마음 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나는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결코 잊지 않는다. 나는 적절한 시간, 적절한 장소, 올바른 사람들을 믿는다. 미래에 무엇을 할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 매체는 "플라미니의 순자산은 102억 파운드로 음바페보다 715배 많다. 음바페가 프랑스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 선수일 수 있지만, 억만장자가 된 플라미니에 비하면, 표면을 긁은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 'HERE WE GO' 로마노 인증...'유로 2024 맹활약' 윌리엄스 바이아웃 공개, "862억 내면 이적 가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페인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유로에서 맹활약 중인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의 바이아웃 이적료가 공개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윌리엄스의 계약은 이미 5800만 유로(약 862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3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바르셀로나 모두 윌리엄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스페인 국적의 윙어다. 윌리엄스는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장점인 선수다. 돌파 이후 크로스도 일품이다. 오른쪽과 왼쪽에서 모두 뛸 수 있다. 윌리엄스는 측면에서 압박과 수비가담에도 성실히 참여하며 팀원들과의 호흡도 좋은 편이다. 윌리엄스는 2012년에 지역팀 CA 오사수나 유스팀에 입단해 1년 뒤 형 이냐키 윌리엄스가 있는 클루브 유스팀에 합류했다. 윌리엄스는 클루브 유스팀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한 뒤 2020년 5월 B팀에 승격했고,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윌리엄스는 2021-22시즌부터 아예 1군에 정착해 경기를 뛰었다. 2022년 1월 4부리그팀인 만차 레알과의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결승행을 이끌었다. 빌바오는 윌리엄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1군 계약을 체결하며 화답했다. 지난 시즌 윌리엄스는 라리가 3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출전하며 국제 무대를 경험했다. 올 시즌에도 윌리엄스는 클루브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리그 31경기 5골 11도움으로 도움 단독 2위에 올랐다. 클루브는 윌리엄스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바이아웃 액수가 5800만 유로(약 862억원)로 밝혀져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게다가 윌리엄스는 최근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윌리엄스는 조별리그 2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윌리엄스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시즌 도중에는 첼시가 윌리엄스의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같은 라리가 소속의 바르셀로나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로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더 많은 제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윌리엄스는 빌바오를 떠날 생각이 없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클루브에서 행복하며 걱정할 일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마노 기자는 "그는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환상적인 유로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잘 자라줘서 고마워' 성빈・추사랑, 폭풍 성장한 가족 예능 속 2세들 [MD픽]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잘 자라줘서 고마워'. 66년 만에 가장 뜨거운 6월로 기록된 요즘. 불쾌지수가 한없이 높아지는 이때, 근황 공개로 우리를 미소 짓게 한 가족 예능 프로그램 속 2세들이 있다. 바로 배우 성동일의 딸 성빈,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성동일의 딸 성빈 양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하이재킹' 쇼케이스 및 VIP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지난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치명적인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은 성빈이 성동일과 함께 레드카펫에 섰다. 연청 남방에 화이트진으로 학생의 수수한 매력을 자랑했다. 특히나 성동일과 비슷한 큰 키로 폭풍 성장한 모습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올해 만 16세인 성빈은 현재 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사랑의 근황도 전해졌다. 추성훈은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버지가 돌아왔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추성훈 양옆으로 폭풍 성장한 추사랑과 유토의 모습이 담겼다. 추성훈과 얼마 차이나지 않는 큰 키가 인상적이다. 유아 시절의 선하고 귀여운 외모도 그대로. 건강하게 자라준 아이들 사이에서 아빠 미소를 숨길 수 없는 추성훈이다. 추사랑과 유토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나 유토의 깜짝 볼 뽀뽀는 시청자들 머리속에 여전히 남아 있다. 오랜 시간 이어져온 단짝 친구들의 친분에 팬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배우 송일국의 아들 대한민국만세,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의 딸 하루 등이 어린아이의 이미지를 벗고 건강한 소년소녀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주에는 유독 과거 인기를 끌었던 가족 예능 속 2세들의 폭풍 성장이 다수 공개돼 대중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한 주였다. 가족 예능 속 2세들의 폭풍 성장은 언제나 화제다. 이들의 근황에는 즐겁고 행복했던 지난 날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며 미소 짓게 하는 힘이 있다.
  • 'Sony→Son으로, 24시간 삭제→영구 게시'…벤탄쿠르 2차 사과문, 진정성 느껴지나? 'FA 징계+방출설+亞 투어 부정 여론 나오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에게 역겨운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2차 사과문을 올렸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의 한 방송에서 손흥민과 관련된 대화를 나누다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했다.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이었다. 벤탄쿠르는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결국 꼬리를 내렸다. SNS를 통해 급하게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쏘니 내 형제여! 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너를 존중하지 않는다거나, 너와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히려고 했던 게 절대 아니라는 걸 알아주기를 바란다. 사랑해 내 형제!"라고 밝혔다. 하지만 진정성 의심을 받았다. 장난스러운 말투에 책임 회피, 실수로 정당화 시키려는 노력이 보였다. 또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게시물을 올렸다. 핵심은 손흥민의 이름을 틀리게 표기한 것다. 벤탄쿠르는 'Sonny'를 'Sony'라고 적었다. 'Sony'는 손흥민의 애칭이 아니라 일본 전자제품 기업 이름이다.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벤탄쿠르는 22일(한국시간) 두 번째 사과문을 게시했다. 벤탄쿠르는 "모든 팬 여러분, 나를 팔로우 하는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싶다. 손흥민과 관련된 인터뷰 후 손흥민과 대화를 했다. 깊은 우정을 보여주면서 안타까운 오해였다는 것을 이해했다. 모든 것이 명확하고 내 친구와 함께 해결됐다. 내 말로 인해 불쾌함을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알아줬으면 하는 점도 있다. 난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고. 오직 손흥민을 향한 말이었다.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누구도 불쾌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 난 모두를 존중하고 포옹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손흥민의 애칭을 쓰지 않고 'Son'이라고 썼다. 그리고 장난스러운 말투는 없었고, 진중했다.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게시물도 아니었다. 벤탄쿠르의 진정성이 느껴지는가. 그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느껴지는가. 여전히 진정성에 의심을 가지고 있는 팬들이 많다. 가벼운 사과문을 올린 후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피해자'인 손흥민이 직접 나서 사건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미 벤탄쿠르와 대화를 했으며 그가 실수를 했고 그도 이를 안다. 그는 내게 사과했다. 벤탄쿠르가 무언가를 공격적으로 말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우리는 형제다. 그리고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지나간 일이다.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프리시즌에 다시 만나 팀에서 하나로 뭉쳐 싸울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끝나지 않았다. 영국축구협회(FA)가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벤탄쿠르의 방출설도 나왔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이적 가능성에 제기된 것이다. 또 프리시즌 토트넘이 진행하는 아시아 투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었다. 벤탄쿠르는 침묵하다 이 3가지 징후가 드러나자 다시 전면에 나섰다.
  • 최악의 득점지원, 그래서 KBO MVP가 더 빛난다…'7이닝 2실점' 페디의 무력시위, 트레이드 후보 1순위 맞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시즌 네 번째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으나,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참으로 야속한 타선이었다. 페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투구수 92구,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 선발 라인업 화이트삭스 : 토미 팸(좌익수)-닉 로페즈(2루수)-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지명타자)-개빈 시츠(우익수)-앤드류 본(1루수)-오스카 콜라스(중견수)-폴 데용(유격수)-코리 리(포수)-레닌 소사(3루수), 선발 투수 에릭 페디. 디트로이트 : 맷 비얼링(중견수)-콜트 키스(2루수)-라일리 그린(좌익수)-마크 칸하(1루수)-지오 어셸라(3루수)-웬실 페레즈(우익수)-저스틴-헨리 몰로이(지명타자)-카슨 켈리(포수)-라이언 크라이들러(유격수),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 지난해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30경기에 등판해 180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209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트리플크라운'과 함께 정규시즌 MVP 타이틀을 손에 넣은 페디는 시즌이 끝난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9억원)의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페디는 빅리그 복귀전에서 디트로이트와 맞붙었고, 당시 4⅔이닝 2실점(2자책)을 기록했는데, 4월부터 투구 내용이 눈에 띄게 좋아지기 시작했다. 페디는 4월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8⅓이닝 2실점(2자책)으로 역투하는 등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활약하면서 트레이드 후보 0순위로 급부상했다. 화이트삭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일찍부터 사라졌던 까닭이다. 그리고 4월의 활약은 반짝이 아니었다. 페디는 5월에는 무려 6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승승장구를 이어갔고, 여전히 승리와 인연이 깊진 않은 편이지만, 6월에도 굳건한 투구를 뽐내는 중이다. 이날 페디의 경기 출발은 조금 불안했다. 페디는 1회 선두타자 맷 비얼링을 중견수 뜬공으로 묶어내며 경기를 출발했다. 이후 콜튼 키스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 라일리 그린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키스에게 도루를 허용했고, 마크 칸하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지오 어셸라를 중견수 직선타로 묶어내며 무실점 스타트를 끊었다. 페디의 첫 실점은 2회. 페디는 선두타자 웬실 페레즈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저스틴-헨리 몰로이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카슨 켈리에게 던진 4구째 스위퍼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는 실투가 됐고, 때문에 좌월 투런홈런을 허용하면서 2점을 먼저 내줬다. 이후 페디는 다시 만난 비얼링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고, 3회부터는 탄탄한 투구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페디는 3회 병살타를 곁들이며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디트로이트 타선을 묶더니, 4회 페레즈-몰로이-켈리로 이어지는 타선을 상대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이에 흐름을 타기 시작한 페디는 5회에도 디트로이트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고,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그린-칸하-어셸라를 퍼펙트로 막아냈다. 투구수에 여유가 있었던 페디는 7회에도 모습을 드러냈고, 이번에도 페레즈-몰로이-켈리로 이어지는 타선을 요리하면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페디의 역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은 끝내 켈리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화이트삭스 타선은 5회초 공격에서 팸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뽑는데 그쳤고,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결국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때문에 페디는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 투구를 완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패전의 멍에를 쓰게 됐다. 연일 승리를 수확해도 이상하지 않은 성적. 분명 팀을 잘못 고른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화이트삭스이기 때문에 페디의 투구는 더욱 빛을 보는 중. 트레이드 마감 직전까지 페디를 향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페디는 16경기에 출전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 중이다.
  • '초전박살' 난 이마나가, 이렇게 NL 신인왕 경쟁 밀리나? 日 시절도 경험하지 못한 11피안타 10실점 '최악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가 초전박살이 났다. 자칫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에서도 밀려날 수도 있을 정도의 최악의 투구였다. 이마나가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투구수 74구, 11피안타(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0실점(10자책)으로 최악의 투구를 남겼다. ▲ 선발 라인업 메츠 :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브랜든 니모(좌익수)-J.D. 마르티네즈(지명타자)-피트 알론소(1루수)-스탈링 마르테(우익수)-마크 비엔토스(3루수)-프란시스코 알바레즈(포수)-호세 이글레시아스(2루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 선발 투수 호세 퀸타나. 컵스 : 니코 호너(2루수)-스즈키 세이야(우익수)-코디 벨린저(중견수)-크리스토퍼 모렐(지명타자)-이안 햅(좌익수)-패트릭 위즈덤(1루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데이비드 보트(3루수)-미겔 아마야(포수), 선발 투수 이마나가 쇼타. 지난 겨울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은 뒤 직전 등판(15일)까지 13경기에 등판해 7승 1패 평균자책점 1.89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기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물론 신인왕 수상까지 거론됐던 이마나가. 하지만 이날 이마나가의 투구는 그동안의 모습과 완전히 상반됐다.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시절에도 경험하지 못했던 커리어 최악의 투구를 남겼다. 이마나가는 1회 경기 시작부터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2루타를 맞으며 경기를 출발했다. 이후 브랜든 니모에게 볼넷을 내주며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더니, 후속타자 J.D. 마르티네즈에게 던진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당해 스리런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이마나가는 피트 알론소를 삼진 처리한 뒤 스탈링 마르테를 투수 땅볼, 마크 비엔토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묶어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힘겨운 스타트를 끊은 이마나가의 불안한 투구는 1회에 머물지 않았다. 이마나가는 2회초 시작과 동시에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에게 하이 패스트볼을 공략당해 이날 두 번째 피홈런을 내주면서 4실점째. 이후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해리슨 베이더와 린도어를 모두 뜬공으로 묶어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이번에는 니모에게 던진 다시 한번 직구를 공략당해 이번에는 좌익수 담장으로 향하는 투런포를 맞았다. 2회 종료 시점에서 5개의 피안타(피홈런 2개) 중 4개가 포심 패스트볼에서 나온 만큼 이마나가는 3회부턴 투구 패턴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이 또한 무용지물이었다. 이마나가는 린도어에게 스위퍼를 공략당해 다시 안타를 맞더니, 니모에게도 스위퍼에 안타를 내주며 1, 2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마르티네즈에게는 스플리터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점수차는 8-1까지 벌어졌다. 결국 컵스 벤치는 이마나라를 조기강판하기로 결정했지만, 실점은 이어졌다. 이마나가에게 바통을 넘겨받은 헤이든 웨스네스키가 이어지는 무사 1, 2루에서 알론소에게 볼넷을 헌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마르테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면서 이마나가의 승계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리고 웨스네스키는 다시 한번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를 만든 뒤 이글레시아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게 되면서 이마나가의 책임 주자가 모두 득점하면서 실점은 10실점까지 치솟았다. 일본 시절에도 10실점 경기는 경험하지 못했던 이마나가는 이날 3이닝 11피안타(3피홈런) 10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남기게 됐고, 1.89에 불과했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무려 2.96까지 대폭 치솟았다. 당연히 패전은 덤이었다. 현재 '특급유망주'로 불리는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연일 압권의 투구를 거듭하고 있었던 만큼 이마나가가 순식간에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을 정도의 커리어로우 투구였다. 일본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이마나가는 경기가 끝난 뒤 "이전에 메츠와 붙었을 때의 메츠 타선과 내 컨디션, 오늘의 내 컨디션이 달랐다. 메츠의 타자들이 제대로 대응을 했다. 상대에 대책에 나도 대응을 했어야 했는데…"라며 "웜업을 할 때 몸 상태가 좋은 것과 결과가 일치하는 경우가 별로 없지만, 상태가 좋아도 경기 결과가 좋지 않고, 웜업이 잘 안 돼도 경기 내용이 좋은 경우가 있다. 오늘은 보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마나가는 컨디션이 '보통'이었다고 했지만, 구속이 눈에 띄게 떨어진 모양새였다. 이에 이마나가는 "지난번에도 초반에는 약간 직구 구속을 줄이고, 7회에 93마일을 던졌다. 처음에는 구속을 낮추고, 서서히 올래는 플랜이었다. 하지만 그 전에 맞아버렸다. 상대가 대책을 갖고 나왔을 때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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