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상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은 상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영업직이다. 전문의약품 영업과 각 지역 병·의원 거래처 관리, 의약품 관련 세미나 진행 등을 담당한다. 보령은 ‘직무 적합성’ 중심의 채용을 위해 지원서에서 어학점수, 해외경험,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 스펙 기재란을 대부분 삭제하고 자기소개서 평가를 강화했다. 오는 20일까지 보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서류전형과 1차 면접, 4주간의 세일즈 아카데미, 최종면접 순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대졸 이상으로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전공은 무관하며 지역 연고자와 지역인재를 우대한다. 우수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강원도(춘천), 충청도(대전), 전라도(광주), 경상도(경산) 등 5개 권역에서 1차 찾아가는 면접을 진행한다. 오는 13일에는 보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가 열린다. 전국 10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도 실시한다. 보령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올해 업계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는 자사의 영업 조직을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업 공채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도 동종업계 상위 수준이며 인센티브 제도와 포상 등의 보상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봄 담은 디저트 ‘마차 빙수’ 출시[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로비 라운지 카페 갤러리에서 봄을 맞아 달콤 쌉싸름한 맛의 ‘마차 빙수’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마차 빙수는 일본 교토 우지지역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품질의 마차 파우더를 넣었다. 마차 본연의 향과 색감을 나타내기 위해 다른 첨가물 없이 오직 마차로만 우려낸 차를 얼음으로 만들어 깊은 향을 구현했다. 빙수 위에는 식감을 더해줄 치즈 찰떡과 녹차 아이스크림, 팥 등이 올려져 마차의 쌉싸름한 맛과 달콤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마차 빙수는 오는 10월까지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관계자는 “갤러리는 매년 제철 과일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빙수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며 “컨디먼트로 준비된 브라우니, 연유, 팥을 빙수와 곁들여 먹으면 달콤함을 극대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글로벌 정식 출시[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넷마블은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전 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지난 3월 중순 시작한 사전등록의 경우 등록자 수가 1500만명을 돌파하며 출시 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PC 플랫폼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오픈 스펙으로는 △헌터 24종(SSR 11종·SR 13종) △그림자 군단(이그리트·아이언 등 그림자 4종) △18 챕터(노말·하드 모드)로 구성된 스토리모드 △시련의 전장, 시간의 전장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전투 콘텐츠 △게이트 등을 준비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정식 출시를 맞아 차해인 전용 헌터 무기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부터 그랜드 론칭 환영! 7일간의 선물 이벤트, 포인트 보상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 어린이 꿈·상상력 담긴 온라인 그림 전시회 진행[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현대리바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 50여점을 전시하는 ‘꿈작소 온라인 전시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전시는 내달 30일까지 리바트몰에서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지난 1월 유치부·초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그림 그리기 대회 ‘꿈작소 아트 챌린지’에서 수상한 1등 꿈작소상, 2등 꿈지락상을 포함한 50여개 작품이다. 이번 꿈작소 온라인 전시회는 수장 작품을 3D 그래픽으로 제작한 가상 전시 공간에 실제 전시장처럼 진열해 선보인다. 가상 전시공간에서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이용해 관람 후기를 남기거나 지인과 감상을 공유할 수도 있다. 1등 꿈작소상 수상작은 초등 고학년 부문 최민서 어린이의 ‘플리의 꿈’이다. 현대리바트 캐릭터 ‘플리’가 아프리카에서 집을 지어주는 모습을 그림에 담았다. 현대리바트는 이 작품을 활용해 디지털 달력, 직소퍼즐, 피크닉 매트 등 굿즈를 제작해 관람평을 남긴 고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현대리바트 캐릭터로 표현한 어린이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만나보는 힐링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골대만 때린' PSG, 홈 대역전 끝내 불발! 이강인 카드 아끼다 챔스 결승행 실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안 풀려도 이렇게 안 풀릴 수 있을까. 프랑스 리그1 챔피언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골대 불운에 울었다. 한두 번도 아니고 무려 여섯 번이나 골대를 맞혔다. 결국 골대에 가로막히며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PSG는 8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했다. 2일 원정에서 치른 경기 0-1 패배를 안고 싸웠다. 두 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역전 결승행을 이룰 수 있었다. 홈에서 뒤집기에 도전했다. 여러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본 전형은 그대로 유지했다. 4-3-3 전형으로 경기에 나섰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1차전과 마찬가지로 2차전에서도 골키퍼 장갑을 꼈고, 1차전에서 다친 뤼카 에르난데스 대신 루카스 베라우두를 중앙수비수로 투입했다. 미드필더진은 1차전 그대로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 3명으로 구성했다. 좀 더 공격적인 임무를 맡을 수 있는 이강인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공격에는 곤살루 하무스를 새로운 원톱으로 세우고,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를 윙포워드로 포진했다. PSG는 원정에서 벌인 4강 1차전에서 골대를 두 번 맞혔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공세를 폈으나, 음바페와 아치라프 하키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동점을 이루지 못했다. '골대 악몽'은 2차전에서 더 심해졌다. 후반 2분 자이르-에메리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4분 뒤 누누 멘데스의 슈팅도 골대를 맞혔다. 후반 41분과 44분에도 음바페와 비티냐의 슈팅이 골대를 튕겼다. 4강 1, 2차전 합계 6번의 골대 작렬로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후 골대 불운과 함께 이강인을 아껴둔 데 대한 비판 여론이 고개를 들었다. 최근 컨디션이 좋고, 날카로운 패스가 일품인 이강인을 선발로 투입했더라면 공격 정확도를 높일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 섞인 의견이 적지않다. 4강 1차전 0-1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서 경기 초반부터 더 공격적으로 나섰어야 했다는 지적이 많다. 이강인을 미드필더로 기본적으로 넣고 전방 공격수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열었으며 경기 양상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이강인은 4강 2차전에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PSG가 후반 5분 마츠 훔멜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갔고, 예상보다 많이 늦게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안정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 프리킥과 크로스 등으로 PSG의 반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PSG의 골대 불운 속에 함께 갇히며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이날 패배로 이강인은 '쿼드러플 크라운'의 기회를 놓쳤다. 올해 1월 5일 툴루즈와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PSG의 우승을 이끌었다. PSG가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과 프랑스 리그1 우승도 확정해 이적 첫 시즌에 3개의 우승컵을 확정했다. 하지만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쿼드러플 크라운'을 이루지는 못했다. 한편, PSG를 제압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 승자와 '빅 이어'를 두고 6월 2일 격돌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는 4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4강 2차전을 가진다.
챔스 20년 만의 최악의 불운→골대 6회 강타에 무득점…'이강인 출전' PSG, 쿼드러플 실패[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무득점과 함께 패했다. PSG는 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1로 졌다. 지난 4강 원정 1차전에서도 0-1로 패했던 PSG는 통합전적 0-2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쿼드러플(4관왕)을 노렸던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멈추게 됐다. 도르트문트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결장했던 이강인은 4강 2차전에선 후반 31분 교체 출전해 15분 가량 활약했다. PSG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하무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음바페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에메리, 비티냐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베랄도,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도르트문트는 퓔크루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아데예미, 브란트, 산초가 공격을 이끌었다. 찬과 자비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마트센, 슐로터벡, 훔멜스, 리에르손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코벨이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후반 5분 훔멜스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훔멜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브란트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PSG는 도르트문트전에서 골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PSG는 후반 2분 에메리가 골문앞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PSG는 후반 16분 멘데스의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렸고 후반 43분에는 음바페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췄다. PSG는 후반 44분 비티냐가 때린 오른발 슈팅 마저 크로스바를 때려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PSG의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PSG는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에서 볼점유율 67대 33으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숫자도 31대 6으로 앞도 했다. 유효슈팅도 5개 기록했지만 상대 골키퍼 코벨에게 막혔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PSG는 지난 2003-04시즌 이후 무득점을 기록한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경기에서 최다 슈팅을 기록한 팀이 됐다. 한 경기에서 골대를 4번 강타한 것도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5분 가량 활약하며 29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4%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한 차례 기록했고 한 차례 슈팅도 기록했다. 두 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는 모두 성공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PSG 선수 중 두 번째로 평점이 높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성공하며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 김민재 등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반면 PSG는 도르트문트전 패배로 올 시즌 쿼드러플에 실패하게 됐다. 이강인은 박지성과 손흥민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역대 3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을 노렸지만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멈추게 됐다. [PSG와 도르트문트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장면. 사진 = PSG/게티이미지코리아]
"엔리케, 이강인 쓸 줄 몰라" 질책 맞다...0-2에도 겨우 '14분' 활용, 보란 듯 평점 '2위'→악수로 결승 진출 좌절[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14분을 소화하고도 평점 2위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펼쳐진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 2차전 결과 합산 스코어 2-0으로 도르트문트가 결승에 올랐다.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누누 멘데스, 루카스 베랄두, 마르퀴뇨스 , 아슈라프 하키미, 파비안 루이스, 미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 킬리안 음바페, 곤살로 하무스, 우스망 뎀벨레가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차전을 0-1로 패한 PSG는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조직적인 수비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분에 코너킥에서 마츠 훔멜스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PSG가 더욱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PSG는 다시 공격을 펼쳤으나 에메리와 멘데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8분 하무스와 루이스를 빼고 마르코 아센시오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하며 공격에서 변화를 줬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이강인은 후반 31분이 돼서야 에메리를 대신해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마르퀴뇨스의 헤더를 유도했다. 후반 43분에는 골대를 벗어났지만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결과를 뒤집을 수 없었고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7.9점의 비티냐에 PSG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이강인은 키 패스 1회, 패스 성공률 84%, 크로스 성공 2회 등으로 임팩트를 남겼다. 결국 엔리케 감독의 선택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결과다. 엔리케 감독은 1차전에서도 보수적인 경기 운영으로 비판을 받았다. 0-1로 패했음에도 교체 카드를 단 2장밖에 사용하지 않았고 이강인은 결장했다. 엔리케 감독은 “팀을 위한 선택이다. 홈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2차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합계 스코어 0-2로 끌려간 순간에도 악수와 같은 늦은 교체 카드로 허탈한 탈락을 당하게 됐다.
모마·윌로우·실바·부키리치 재신정, '새얼굴' 자비치·마테이코 눈길!...여자부 트라이아웃 1일차 시작[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관하는 2024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7일(한국시간) 막을 올렸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9일까지 사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되며 구단 사전 평가를 거친 40명 중 3명이 불참하면서 15개국 37명이 참여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 중 신청자 4명(현대건설 모마, 흥국생명 윌로우, GS칼텍스 실바, 한국도로공사 부키리치)까지 41명이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첫 단계는 선수 숙소인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메디컬 체크였다. 구단 관계자 및 코칭스태프는 현지 닥터가 선수들을 검진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자세한 선수 선발 전략은 비밀"이라며 웃었다. 아시아쿼터인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와 재계약한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오후에는 NAS 스포츠 컴플렉스로 장소를 옮겨 신체검사 일부를 진행했다. 체중과 러닝 점프, 스탠딩 리치를 측정했다. 8일에는 스탠딩 점프와 신장 측정을 실시한다. 선수들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본격적인 연습 경기에 나섰다. 대다수 선수들이 날개 공격수인 관계로 현지에서 투입된 세터가 참여했고, 리베로 없이 6대6 경기로 평가전을 치렀다. 연습경기 후엔 상황 설정 테스트로 개인 능력을 파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들은 리시브를 한 뒤 공격을 하고, 다시 공격을 때린 뒤 블로킹에 참여하는 훈련을 했다. 서브가 강점인 선수들은 서브를 때리기도 했다. 선수들의 평가를 돕기 위해 나선 여오현 IBK기업은행 코치와 이강주 정관장 코치는 멋진 수비를 펼쳐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장영기 현대건설 코치와 이용희 페퍼저축은행 수석코치는 쉴 틈 없이 공을 때렸다.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베스트 컨디션까지 끌어올리진 못한 모습이었다. “지난해보다 선수층이 낫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트라이아웃이 처음인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아직 첫 날이기 때문에 내일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눈여겨 본 선수들의 기량도 다시 점검하려 한다"고 했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과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좋은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며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지명 가능성이 높아보였으나 국가대표팀 차출로 빠진 데자렛 마단(22·쿠바)의 불참을 아쉬워한 구단도 있었다. 실바와 모마의 재계약이 유력한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비교적 여유 있는 표정이었다. 부키리치가 신청한 도로공사도 새 얼굴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고민에 빠졌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오늘 같은 선수들의 컨디션이면 부키리치와 재계약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 선수 재계약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11시까지 결정한다. 그래도 눈길을 끈 선수들이 있었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1개 구단으로부터 1순위를 받은 바르바라 자비치(29·크로아티아·1m94), 최장신 선수인 마르타 마테이코(25·폴란드·1m98㎝)는 높이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2개 구단부터 1순위 선택을 받은 메렐린 니콜로바(21·불가리아·1m88㎝)는 빠른 스윙과 강한 서브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아나스타샤 구에라(28·1m86㎝)와 빅토리아 댄착(24·우크라이나·1m92㎝)도 관심을 모았다. 선수들은 이틀째인 8일 오전 감독들과의 면담을 가진 뒤 오후에 두 번째 평가전을 가진다. 9일 마지막 평가전 뒤에는 드래프트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을 선수가 결정된다. 드래프트는 현지시간 9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확률 추첨을 한 뒤 선수를 선발한다.
79대포, 배민 첫 주문 고객에 20% 할인 이벤트[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주식회사 더벗F&C의 포차브랜드 79대포가 배달의 민족을 통해 올해 두 번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79대포는 5월 한 달 동안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 첫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도 첫 주문 고객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는 79대포는 “당시 프로모션 진행 후 자체 분석 결과 신규 고객이 34.7% 증가했다”라면서 “배민 프로모션에 드는 할인금액 일체를 본사에서 직접 부담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모션 역시 동일한 정책으로 본사와 가맹점 간의 상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79대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성비 높은 가격대를 통해 배달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첫 주문 프로모션 진행은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 기획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MD앱테크] 5월 8일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로코초코)[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5월 8일 캐시워크돈버는퀴즈는 로코초코가 참여했다. <퀴즈 정답>은 아래 ‘돈버는 퀴즈 정답 확인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시워크돈버는퀴즈 문제는 ‘[단 400명/999원 특가] 로코초코 아몬드 초코볼 53,000개 판매 돌파 기념 50% 할인. 로코초코 아몬드 초코볼에 함유된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는 까다로운 선별 공정을 통해 품질 관리가 우수하고, 풍조한 일조량으로 식물성 단백질과 OOOO가 풍부하여 영양 보충에 좋습니다. 고급 카카오와 프리미엄 아몬드의 완벽한 조화! OOOO는 무엇일까요?’이다.
SKT, 1분기 매출 4.4조·영업익 4985억…"순이익 19.6%↑"[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SK텔레콤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을 기록했다. 8일 SKT에 따르면 매출은 SKT와 SK브로드밴드 유무선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0.8% 증가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자산 관련 영업외수익 증가로 인해 19.6% 증가했다.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비통신 영역의 확고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AI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라는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는 사실이다. AI 사업의 기반인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지속적인 가동률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SKT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진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T는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엔무브, 사피온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패키지를 준비 중이며, 미국 서버 제조 기업인 슈퍼마이크로와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 등 글로벌 사업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통신사업에 특화된 텔코 LLM 개발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오는 6월 한국어 버전 개발을 완료,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한 독일 도이치텔레콤, 아랍에미리트(UAE) 이앤(e&), 싱가포르 싱텔, 일본 소프트뱅크 등 GTAA 회원사들과 함께 글로벌 텔코 LLM도 개발하고 있다. AIX 영역 중 모바일 사업에서는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1593만명, 유료방송 가입자 959만명, 초고속 인터넷 699만명을 확보해 성숙단계인 유무선 사업에서 가입자 순증을 지속 이끌어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성장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해 엔터프라이즈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에이닷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통화녹음 및 요약, 실시간 통화통역 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안드로이드 단말로도 확대 제공하고 있다. 에이닷은 앞으로 킬러 서비스를 지속 추가하며 진정한 AI 개인비서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 구독서비스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패키지에 힘입어 1분기 말 기준, 월간 실사용자가 260만명을 넘어섰다. SKT는 상반기 중 T우주를 ‘구독마켓’으로 발전시켜 제휴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 대표 구독 서비스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SKT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의 주주환원정책으로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 50% 이상을 주주환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전 정책과 비교해 주주환원재원 범위를 정하는 가이드라인의 상한선을 폐지하고 별도 실적이 아닌 연결 실적을 기준으로 해 자회사 성과도 주주와 공유하도록 개선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1분기 주당 배당금은 작년 1분기와 동일한 830원으로 확정됐다. SKT 김양섭 CFO는 “실적 개선 추이에 따라 더 큰 주주환원을 할 수 있도록 회사의 의지를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에 반영했다”며 “견고한 유무선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수익성·효율성 등 기업체질 개선과 구체적인 AI 성과 창출에 주력해 기업가치 제고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AI 그램 링크' 무상 업그레이드 지원[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LG전자가 2024년형 LG 그램에 최초 탑재된 소프트웨어인 ‘AI 그램 링크(LG Gram Link)’를 기존 판매 제품에도 무상 업그레이드 지원을 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AI 그램 링크를 고객 편의 확대를 위해 기존 판매된 제품에도 무상 업그레이드 지원을 한다”라고 말했다. AI 그램 링크는 운영체제가 다른 PC와 모바일 기기 간 연결과 파일 공유를 간편하게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출시 직후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기존 LG 그램 사용자들의 니즈도 꾸준히 이어졌다. LG전자는 이 같은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난달 26일부터 2024년 이전 생산 제품으로 해당 기능을 확장 적용하여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최적의 작업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단, 이번 업데이트는 2021년 이후 출시된 LG 그램 및 일부 울트라 PC 모델에 한하여 지원하며 LG 업데이트 항목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하여 사용할 수 있다. ‘AI 그램 링크’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안드로이드나 iOS 등 OS 제약없이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고객들의 자유로운 노트북 사용을 지원한다. PC와 스마트폰의 양방향 파일 전송은 물론, 한 번 등록한 이후에는 별도의 인터넷이나 공유기 등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전송이 가능하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클라우드 보관 또는 전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이나 유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파일을 PC에 직접 저장하는 방식을 적용하여 사용자들의 보안 우려를 최소화했다. 이뿐 아니라 AI 기술이 적용되어 미리 정의한 인물, 시간, 장소 등 39개의 카테고리별로 사진과 영상을 자동 분류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한편 LG전자는 디지털 캠페인 영상 공개하고 LG그램 커뮤니티 홈페이지 ‘재미’에서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법무법인 YK, 부장검사 출신 김성문·최영운 대표변호사 영입[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는 부장검사 출신 김성문(사법연수원 29기) 대표변호사(원주 분사무소)와 최영운(사법연수원 27기) 대표변호사(인천 분사무소)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성문 대표변호사는 2000년 수원지검 검사로 임관한 이후 포항지청, 의정부지검, 원주지청, 서울중앙지검, 안양지청 검사를 거쳐 2012년부터 2년간 사법연수원 교수를 지냈다. 이후 진주지청, 부산지검(외사부),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했으며, 사법시험 2차시험 출제위원으로 2013년 형사소송법, 2017년 형법 분야를 담당했다. 2017년 2월 서부지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검사생활을 마치고 변호사 생활을 이어왔으며, 2021년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2년간 부장검사와 인권수사정책관을 지냈다. 검사 시절 형사·외사·공안·특수·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수사업무를 경험했다. 처리한 사건 중 무죄나 재기수사명령을 받은 사건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업무처리가 치밀하고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변호사 시절에도 대기업 계열사 외국환거래법 사건, 대기업 화학회사의 가습기 살균물질 관련 고발사건, 제약회사 리베이트 사건, 도난 불교문화재 환수 관련 조계종 고소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 등을 담당했다. 김 대표변호사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이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지방과 수도권의 법률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영운 대표변호사는 2000년 대구지검 검사로 임관한 이후 거창지청, 성남지청, 서울서부지검, 창원지검, 인천지검 검사로 재직했다. 이후 인천지검 부부장 검사를 거쳐 김천지청, 평택지청, 울산지검, 서울남부지검, 인천지검, 부천지청, 안산지청에서 부장검사로 재직했다. 2020년에는 청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단장을 역임했다. 21년간의 검사 재직기간 중 군의회 의장 후보자 매수 사건, 오폐수 무단 방류 사건, 해안가 골프장 인허가 관련 금품 수수 사건 등 특수, 공안, 마약, 의료, 성폭력, 감찰, 조세, 식품, 해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수사업무를 경험했다. 변호사 시절에는 고철 거래 회사 임직원 업무상 배임, 영업 비밀 누설 사건, 허위 세금계산서 수수로 인한 특가법 위반 사건, 필로폰 등 마약 밀수입 사건, 자원봉사센터 직원이 제기한 해임무효 소송 사건 등을 담당했다. 최 대표변호사는 “인천지검에서 평검사, 부부장검사, 부장검사를 모두 한 번씩 경험하는 등 인천 지역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기에 지역 사정과 성향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에 YK의 시스템을 더해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역시 최강자' 삼성, 'OLED 모니터' 글로벌 1위 찍었다[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삼성이 '삼성'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1년 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20.8%를 차지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게이밍 모니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 (G85SB)'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49형 오디세이 'OLED G9 (G95SC)'을 내세워 OLED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32형∙4K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24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8' △27형∙Q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36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6' △기존 모델에 신규 기능을 탑재한 24년형 '오디세이 OLED G9' 등을 올해 새롭게 출시한다. 삼성전자 OLED 모니터는 글로벌 IT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북미 IT매체인 PC월드는 "오디세이 0LED G8은 이번 CES에서 가장 중요한 모니터"라며 "높은 명암비와 풍부한 색상을 묘사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고 극찬했다. 오디세이 OLED G9(G95D)은 CES2024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Honoree)'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1위 달성은 게이머들이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거듭한 결과"라며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가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기기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감독 "꿈을 위해 흘린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일구일행인터뷰-12]일구일행(一球一幸). 공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드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는 소년들. 바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 유소년야구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1년 문을 열고 한국 야구 유망주 육성 산실이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최승용을 비롯해 여러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야구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넘어 스포츠 전체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편집자 주) [마이데일리 =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심재희 기자] 일구일행 열두 번째 초대 손님은 김종철(38)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감독이다. 김 감독은 인천에서 야구를 시작했고, 현역에서 은퇴한 후 인천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을 12년째 이끌며 좋은 선수들을 많이 키워냈다. 그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지향하는 '즐거운 야구, 행복한 야구, 공부하는 야구'를 따르면서도 선수들에게 항상 자신감을 불어넣고 구단을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성장시킨다. '흘린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새기며 아이들과 함께 힘차게 전진한다. ◆ 평범한 선수→유소년야구 감독 변신 김종철 감독은 인천 창영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동인천중과 인천고를 거쳐 서울문예대 야구부에 진학했다. 그는 스스로를 "평범한 선수였다"고 소개한다. "선수 시절 체격이 그리 좋지 못했다. 컨택트 스타일 타자로 활약했다. 큰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다. 하지만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어느 정도 성과도 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문예대 야구부에서도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개인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 프로 구단과 인연을 맺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다가 은퇴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일찍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의 길에 접어들었다. 인천 동막초등학교 코치로 부임해 아이들을 가르쳤다. 어린 야구 꿈나무들을 지도하면서 선수로 직접 뛸 때와 다른 성취감을 느꼈다. 김 감독은 "인천 동막초 코치를 맡으면서 당시 감독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 막 야구를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을 지도하는 방법에 대해 깨달았다"며 "아이들과 함께 이뤄나가는 것들이 많을수록 보람도 느껴지고 자부심도 커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선수 생활을 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쌓으며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코치 시절 지도했던 NC 다아노스 한재승, 전 한화 이글스 소속 유상빈, 삼성 라이온즈 육성 선수 양도근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코치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만의 스타일과 색깔이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고민 끝에 2013년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하게 됐다. 김 감독은 "2013년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님을 만나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할 수 있었다. 지난해 창단 10주년을 맞았다"며 "지난해 제2회 가평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유소년리그 청룡 우승을 차지했다. 6학년 학생들로만 팀을 구성해 창단 10년 만에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그 우승이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 감독을 맡은 후 가장 뜻깊은 순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 성실함과 자신감은 정비례 한다 인터뷰 내내 자신감이 넘친다. 유소년야구와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에 막힘 없이 시원하게 설명을 이어간다. 여러 가지 질문에 '사이다 답변'을 내놓는 데 대한 비결을 물었다. "성실함과 자신감은 정비례한다"는 멋진 대답이 돌아왔다. 김 감독은 "모든 운동이 마찬가지겠지만 야구라는 종목에서도 꾸준한 반복 연습이 좋은 실력의 밑거름이 된다.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바로 꾸준함과 성실함이다"며 "저 또한 성실한 자세로 아이들을 지도한다.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열심히 분석하고 연구해 선수들의 장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항상 잘 준비하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힘줬다.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은 훈련량이 많기로 정평이 나 있다. 단순히 야구 훈련만 많이 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기를 갈고닦으며 야구에 대한 의견도 많이 나누면서 동반 성장한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에 선천적으로 운동 능력이 좋은 아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처음에는 공도 제대로 못 잡고 못 맞히는 평벙한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며 "평범한 아이들이 꾸준함과 성실함을 덧칠해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 저 또한 평범한 지도자기 때문에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노력한다.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구단들 가운데 훈련량이 가장 많다고 소문이 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꾸준함과 성실함이 결국 자신감이 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은 그냥 생기는 게 아니다. 스스로 꾸준하게 노력한 만큼 갖춰지는 게 자신감이라는 것을 저나 선수들 모두 잘 안다. 이런 부분들을 확실히 새기고, 서로 마음이 잘 통하기에 열심히 훈련하고 함께 전진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렇게 꾸준한 노력으로 얻은 자신감은 자만심과 완전히 다르다.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이 다른 팀들보다 더 자신감에 차 있는 건, 더 열심히 노력했다는 방증이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 결코 쉽게 지지 않는 팀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은 현재 65명 정도로 구성돼 있다. 선수반 25명, 취미만 40명 정도가 포함됐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선수반 비율이 낮았으나 최근 많이 늘었다. 김 감독은 "저희 팀에서 배워서 진학해 나간 아이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좋은 인성을 바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많다"며 "선배들의 성과로 현재 선수반의 비율이 높아졌다. 또한, 저희 구단은 유소년야구연맹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면서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유소년야구단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강호로 거듭난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의 모토로 '결코 쉽게 지지 않는 팀'을 꼽았다. 지난 10여 년간 목표도 그랬고 앞으로 목표도 마찬가지라고 알렸다.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부상 없이 경기에서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저의 임무라고 본다"며 "잠깐 반짝하는 팀이 아니라 어느 정도 위치에서 꾸준함을 유지하는 팀을 만들고 싶다. '결코 쉽게 지지 않는 팀', '상대하기 가장 껄끄럽고 어려운 팀'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감 감독은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이 지금까지 성장한 데 대해 '좋은 환경'이 원동력이 됐다고 언급했다. "인천 서구 지역에는 인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야구장이 있다. 저희 구단은 여러 관계자들과 구청장님, 인천서구야구소프트볼협회 등의 도움으로 시즌 동안 천연 잔디로 된 구장을 정기대관하여 연습하고 있다"며 "또한, 비시즌이나 우천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때에도 선수들은 전용 실내연습장에서 훈련할 수 있다. 365일 내내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아이들은 훈련과 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실전에 초점을 맞추고 많은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 꿈을 위해 흘린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많은 훈련량도 매우 즐겁게 소화해낸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선수로 뛰던 때와 달리 요즘에는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야구를 즐기고 있어 감독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짚었다. "확실히 제가 선수 생활을 했던 때와 분위기가 다르다. 솔직히 저는 훈련이든 경기든 즐기며 했던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지금 저희 팀 아이들은 다르다. 야구가 좋아서 더 잘하고 싶어한다. 경기에서 지면 아쉬워하고, 이기면 기뻐하는 등 자기 감정도 솔직하게 표현한다. 열심히 노력하면서 야구 열정을 더욱 키워나간다"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이 꼭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서 '꿈을 위해 흘린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꺼냈다. 그는 "꿈을 꾸고,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반드시 투자한 시간만큼 좋아하는 야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돌아온다"며 "열심히 투자한 시간은 그냥 허비되지 않는다. 자신을 위해 투자한 시간만큼 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스스로 연습과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잘 준비가 되어 있어야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야구 선수로서 성취감을 느끼고, 상대를 이기는 야구가 아닌 스스로를 이기는 야구를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고향인 인천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펼치고 있는 데 대해 여러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천에서 자라 야구를 배웠고, 인천에서 지도자로 자리를 잡았다.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이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팀이 되기까지 시·구 관계자 여러분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특히, 강범석 인천서구청장님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도움은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됐다. 또한, 한 걸음씩 전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신 이상근 회장님 이하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임직원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힘든 훈련 속에서도 잘 따라와 주는 야구단 아이들과 아이들을 좋은 선수로 육성하기 위해 저를 믿고 물심양면 도움 주시는 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판정 존중"으로 심판만 보호...'일관성' 문제는 또 방관, K리그는 심판 따라 플레이가 달라져야 합니까?[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번에도 근본적인 ‘일관성’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 서울은 7일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나온 판정에 대해 공식 질의했다. 해당 장면은 후반 40분에 나왔다. 황성호의 크로스를 아타루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최준의 손에 맞았다. 주심을 맡은 김희곤 심판은 당초 PK를 선언하지 않았고 이후 볼이 아웃되자 비디오판독(VAR)실과 소통했다. 그리고 김희곤 주심은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서울의 핸드볼 파울을 선언했다. 서울은 마틴 아담에게 PK 실점을 허용했고 그대로 0-1로 패했다. 서울은 최준의 의도성, 아타루와 최준의 거리 등을 기준으로 해당 판정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가장 중요한 ‘일관성’ 문제도 언급했다. 지난 서울과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는 김봉수의 핸드볼에 관해 VAR 판독이 진행되지 않았다. 서울 구단은 “단순히 이번 한 경기가 아니라 일관성이 없는 모습으로 여러 팀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러한 논란이 줄어들었으면 한다”고 항의 의도를 밝혔다. 서울은 두 경우와 함께 다른 구단의 사례도 확인해 질의를 했다. 심판위원회는 평가소위원회를 열어 장시간 회의를 진행했고 해당 상황에 대해 “심판 판정을 존중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정심도, 오심도 아니고 심판의 판단에 맡긴다는 의미다. 심판위원회의 ‘판정 존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축구협회는 2020년부터 K리그 심판 운영을 맡으면서 소위원회를 열어 판정에 대해 브리핑하고 소통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초반에는 자세한 설명을 통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멋대로 식 운영’이 되고 있다. 소위원회의 내용을 사안에 따라 선택적으로 공개했고 K리그 구단의 질의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투명성’에 대한 의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동시에 ‘판정 존중’이라는 말로 계속해서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을 만들었다. 2021시즌 대구FC와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당시 수원의 최성근의 핸드볼과 관련해 논란이 발생했다. 주심은 최성근의 핸드볼을 선언했지만 최성근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상황에 대해 축구협회는 “확실한 증거가 없어 주심의 판정을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에 나온 이규성(울산 HD)의 ‘언더스탠딩 풋볼’ 이슈도 마찬가지였다. 이규성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공과 상관없는 장면에서 문지환과 충돌했다. 의도성이 명확한 반칙이었으나 축구협회는 퇴장의 경계선에 있는 ‘언더스탠딩 풋볼’이기에 주심의 결정을 존중하자는 입장을 전했다. 결국 논란이 커질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판정 존중’을 외치며 심판들을 보호하고 있다. 오심 상황에서는 오심 인정으로 사건을 종결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6라운드에서 나온 무고사의 득점 취소에 관해서는 오심을 인정했다. 하지만 왜 VAR 판독을 진행했는지, 당시 심판이 판정을 내린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관한 설명은 없었다. 자연스레 구단의 피해만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한 K리그 관계자는 “당연히 심판 성향에 판정은 어느 정도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일관성을 가지고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데 상황마다 너무 달라진다. 논란이 생길 때마다 존중을 이유로 들면 혼란이 계속될 것 불보듯 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K리그 관계자는 “당연히 심판 성향에 판정은 어느 정도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일관성을 가지고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데 상황마다 너무 달라진다. 논란이 생길 때마다 존중을 이유로 들면 혼란이 계속될 것 불보듯 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심판에 따라 VAR 적용과 판정이 달라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없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 ‘일관성’에 대해서는 또다시 침묵하고 있다. 그렇다면 심판에 따라 플레이 하나하나가 달라져야 하는가? 계속해서 판정 시비가 등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축구협회 스스로 자초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 점입가경…경쟁사 고소공방에 "배가 산으로"[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입찰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유력 경쟁사들의 상대 기업 헐뜯기에 이어 이번에는 고소공방전까지 벌어졌다.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경쟁사인 한화오션을 허위 사실 적시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유출 사건 관련 한화오션 임직원들이 의도적으로 ‘짜깁기’된 수사 기록을 공개해 사실관계를 왜곡했다는 이유에서다. 8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 직원들은 관련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 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했다. 고소장을 제출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지난 3월 한화오션이 기자설명회를 개최하며 언급한 당사자들로 파악된다. HD현대중공업 일부 직원들은 KDDX 관련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다만 해당 유죄가 일부 직원들의 개인 일탈로 한정돼 HD현대중공업이 KDDX 사업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받지는 않았다. 이 같은 결정 또한 KDDX 입찰을 관장하는 방위사업청이 내렸다. 이에 반발한 한화오션은 올해 3월 기자설명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 임원의 개입 증거라며 피의자 신문조서 등 수사 기록을 공개했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도 임원 개입 등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했다. 이번에 고소를 진행한 HD현대중공업 일부 직원은 당시 한화오션이 기자설명회를 하며 피의자 신문조서 일부를 의도적으로 발췌 및 편집해 사실을 왜곡했고, 한화오션이 임원이라고 주장하는 인사들 역시 모두 임원이 아닌 최상위 직원 직급인 ‘수석부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한화오션이 기자설명회에서 일방적으로 짜깁기한 수사 기록은 사실 관계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내 야구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아웃카운트…” 공룡들 153km 파이어볼러의 감격의 데뷔전, 감독은 아끼고 또 아낀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 야구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아웃카운트가 될 것 같다.” 우완 파이어볼러 신영우(21, NC 다이노스)는 2022년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시즌1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국가대표 레전드가 즐비한 몬스터즈를 상대로 153~154km 강속구를 뿌렸다. 당시 신영우의 공을 본 몬스터즈 선수들은 고개를 내저었다. 그런 신영우는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NC에 입단했다. 그러나 2023시즌에 1군에 데뷔하지 못했다. 파이어볼러의 숙명, 제구 기복 탓이었다. 퓨처스리그 17경기서 3승7패 평균자책점 6.14였다. 66이닝 동안 피안타는 45개였는데 볼넷이 무려 89개였다. 83탈삼진에 97사사구. 1군에 올라오기 어려웠다. 그러나 강인권 감독은 작년 연말 담당기자들에게 “내년에 신영우에게 1군에서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했다. 1군 선발진 진입을 얘기한 게 아니었다. 우천취소든 더블헤더든 로테이션에 구멍이 날 때 대체 선발로 ‘1군의 맛’을 보게 해주겠다는 얘기였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 4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그 약속을 현실화했다. 올 시즌 토종 에이스로 올라선 신민혁의 등판을 하루 미루고, 그 자리에 신영우를 넣었다. 올 시즌 투 피치에서 완전히 벗어난 이재학이 광배근 긴장증세로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참고했다. 마침 신영우는 올해 퓨처스리그 4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좋았다. 16.2이닝 동안 탈삼진 26개에 사사구 11개였다. 공짜출루가 확연히 줄었다. 이 정도 상승세에서 1군 대체 선발로 올려 동기부여를 시켜주는 것도 좋다는 판단이 섰던 것 같다. 그렇게 성사된 신영우의 1군 데뷔전 기록은 3.2이닝 1피안타 6탈삼진 5볼넷 2사구 2실점. 역시 사사구가 문제였다. 그러나 최고 153km에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으니 1군 타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신영우로선 4회가 아쉬웠을 것이다. 2사까지 잘 잡아놓고 안상현에게 볼넷, 조형우에게 몸에 맞는 공, 최지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강인권 감독은 노련한 추신수 타석에서 좌완 서의태를 투입, 급한 불을 껐다. 3-2로 앞선 상황. 신영우에게 5이닝까지 맡기긴 어려웠다. 오히려 끌려갔다면 5회까지 투입했을 수도 있다. 신영우는 구단을 통해 “기다리던 데뷔전을 하게 돼 개인적으로 기쁘다. 마운드에서 자신감 있게 내공을 던지자는 생각으로 투구했다. 자신감 있게 던진 부분은 성공적이라 생각한다. 4회에 잡지 못한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내 야구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아웃카운트가 될 것 같다. 많은 응원주시고 기다려준 팬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오늘 경기를 통해 보완할 부분 잘 보완해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했다. 신영우는 예상을 깨고 여전히 1군에 있다. 그러나 당장 선발이나 불펜에 확실한 한 자리를 맡긴 어려울 전망이다. 전형적인 선발투수이며, 미래에 김휘건과 함께 간판이 돼야 한다. 2군에서 선발 수업을 좀 더 받고, 긴 호흡으로 활용방안을 찾는 게 유력해 보인다.
'아빠 육아휴직' 4년 만에 4배 '껑충'…포스코의 도전[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포스코그룹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직원 수가 지난해 기준 4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 포스코그룹은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근속 연수로 인정해 승진 시 불이익이 없고, 복귀했을 때도 희망 부서와 경력을 우선 고려해 배치하는 등 사내 여건이 대폭 개선됐다고 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남성 육아휴직 인원은 2019년 33명에서 지난해 115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육아를 목적으로 유연근무를 사용한 남성 직원 수도 2019년 416명에서 2023년 721명으로 73.3% 늘었다. 포스코는 육아휴직 기간을 법정 기준(1년)에 1년을 더해 자녀당 2년씩 운영하고 있다. 승진할 때도 육아휴직 기간이 근속 연수로 인정돼 불이익이 없고, 육아휴직 후 복직했을 때도 희망 부서와 경력에 따라 배치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이 마음 편히 육아휴직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친환경·고부가 제품' 승부수…LG화학, 북미 ‘NPE 2024’ 공략[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LG화학이 북미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인 ‘NPE2024’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화학은 지난 6일부터 5일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NPE2024’에 참가해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테마로 친환경·고부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NPE2024는 미국 플라스틱 협회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중국 차이나플라스(CPS), 독일 K show와 함께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로 평가된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334㎡(101평) 부스에 60여종이 넘는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6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 내 2개의 ‘LETZero 존’ 운영해 북미 친환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화학의 친환경 제품은 전체 제품의 40% 이상으로 구성됐다. 제품이 전시되는 부스에는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소재 등을 전시한 ‘LETZero존’ △EV배터리 및 충전 소재 등을 전시한 ‘Mobility 존’ △이산화탄소로 만든 플라스틱과 친환경 발효공정으로 만든 소재 등을 전시한 ‘Living 존’을 운영한다. 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친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북미 각 주에서 생산 및 사용되는 모든 일회용 패키징 및 식기류에 재활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등 친환경 시장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NPE2024는 북미 시장에서 LG화학의 친환경 고부가 전략제품을 알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ABS컴파운드 공장과 CS센터(Customer Service Center)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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