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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564 of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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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장마다 ABS 차이있다" 주장에 정확성 테스트 나선 KBO…"평균 4.5mm 차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KBO가 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정확성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KBO는 9일 "공정하고 일관된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위해 2024시즌부터 도입한 ABS에 대한 정확성 테스트를 KBO리그 9개 구장에서 4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했다. KBO는 ‘구장별로 ABS 판정 좌표 기준에 차이가 있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테스트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공감했으며, 투구된 공의 위치가 찍히는 폼 보드 실측 좌표와 ABS 추적 좌표를 정밀하게 비교했다. 테스트 결과 피칭머신 등으로 투구된 폼 보드 실측 데이터 값과 비교했을 때 ABS 추적 시스템의 데이터는 9개 구장 모두 평균 4.5mm(좌우 4.5mm, 상하 4.4mm) 이내의 정확성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ABS의 판정 방식은 트래킹 시스템이 추적한 공 위치의 좌푯값이 상하·좌우 기준에 따라 설정된 스트라이크 존의 좌푯값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한다. 이번 테스트 결과로 KBO 리그 전 구장의 ABS가 상하좌우 평균 4.5mm 이내에서 일정하고 일관되게 판정되고 있음을 확인했고, 9일 10개 구단 및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 결과를 전달했다. KBO는 ABS와 관련해 야구팬과 현장의 의견을 깊이 경청하고 개선이 필요할 경우에는 10개 구단과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ABS의 정밀한 운영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ABS 운영사인 '스포츠투아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모든 KBO 리그 구장의 홈 플레이트, 파울 라인, 베이스 등 그라운드 지표를 활용한 3D 스캐닝, 캘리브레이션, 레지스트레이션 작업을 면밀히 실시했다. 또한 매 경기 시작 4시간 전 전담 운영 요원이 트래킹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이는 각 구장에 설치된 트래킹 카메라의 위치 또는 각도가 상이 하더라도 해당 구장의 특정 그라운드 지표와 시스템 검증 작업을 통해 모든 구장에서 동일한 ABS 스트라이크 존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업이다. ABS는 지난 3월 23일 개막 이후 5월 8일까지 총 185경기에서 5만 5026개의 투구 중 21건의 추적 실패 사례를 제외한 5만 5005개 투구의 추적에 성공, 99.9%의 투구 추적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KBO는 ABS 판정에 대한 선수단의 신뢰도를 향상하고 적응을 돕기 위해 5월 중 공식 ABS 기록 열람 페이지를 구단에 제공할 계획이다. 매 경기 모든 타석별 ABS가 추적한 투구 위치를 연동된 영상과 함께 다음날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ABS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 '이게 안 넘어간다고?' 이정후, 펜스 직격 2루타! 홈런 가능성 70%였지만 운이 없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깝다! 홈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26)가 장타를 폭발했다. 펜스를 직접 맞는 큰 타구로 2루타를 뽑아냈다. 조금만 공을 더 띄웠으면 그대로 홈런이 됐을 정도로 멋진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구장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대포를 신고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9일(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 변함없이 샌프란시스코의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6 승리에 힘을 보탰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터뜨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적시타를 때렸다. 1사 1, 2루의 찬스에서 상대 투수 피터 램버트를 두들겼다. 초구 시속 88.8마일(약 142.9km) 슬라이더를 스트라이크, 2구 시속 86.6마일(약 139.4km) 체인지업과 3구 시속 86.7마일(약 139.5km) 체인지업을 볼로 흘려보냈다. 카운트 2-1에서 4구째 시속 88.7마일(약 142.8km) 슬라이더를 통타했다.  맞는 순간 넘어갈 것같이 느껴진 타구는 오른쪽 담장 상단에 맞고 떨어졌다. 1타점 2루타로 기록됐다. 타구 속도 시속 104.6마일(약 168.3km)을 찍었고, 비거리 368피트(약 112.2m)를 적어냈다. 발사각이 19도로 낮아 담장을 넘기지 못했다. '스탯캐스트'는 이정후의 2루타가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가운데 21개에서는 홈런이 됐을 것이라고 짚었다. 구장 조건으로 볼 때, 홈런 가능성이 70%나 됐지만 운이 없었다. 이정후는 최근 엄청난 타구 속도의 안타를 계속 기록하고 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0.262로 약간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8-6으로 승리하며 시즌 17승(21패)째를 거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콜로라도는 8승 28패가 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5위에 머물렀다. 
  • '챔스 결승 맞대결 불발' 이강인·김민재, '골대 불운'에 별들의 전쟁 우승 기회 놓쳤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골대가 정말 야속하다.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태극전사들이 '골대 불운' 속에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8)가 한국인 선수 3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기회를 놓쳤다. 이강인은 8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서 후반전 중반 교체 투입됐다. 1차전에 결장했고, 2차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으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호출을 뒤늦게 받았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어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PSG의 지독한 '골대 불운'에 울었다. 이강인은 4강 1, 2차전에서 6번이나 골대를 맞힌 PSG 동료들과 함께 고개를 떨궜다. PSG는 4강 1차전에서 두 차례, 2차전에서 네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기록했다.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0-1로 졌다. 6번의 골대 강타 슈팅 중 절반만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라면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있었다. 김민재는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수비 강화를 위해 그라운드에 나섰다.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팀이 1-2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37분에는 강력한 헤더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코너킥 기회에서 타점 높은 헤더를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튕기고 말았다. 만약 김민재의 헤더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2차전 스코어 2-0으로 달아나며 결승행에 매우 가까이 다가섰다. 1차전 홈 경기를 2-2로 비겨 합계 스코어 4-2까지 앞서고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김민재의 골대 맞는 슈팅이 나온 뒤 거짓말처럼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43분과 후반 46분 호셀루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과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서 세 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기회를 잡는 듯했다. 사상 첫 한국인 선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맞대결 기대도 부풀렸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준결승전에서 '골대 불운'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이강인은 '쿼드러플 크라운' 기회를 날렸고, 김민재는 13년 만의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작아졌다.
  • [신양란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19] 하이난 원숭이 섬의 공포 [시조시인·여행작가 신양란] 우리에게 원숭이는 동물원 울타리 안에 있는 동물이다. 그러니 동물원 밖에서 야생 원숭이를 만난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된다. 예전에 말레이시아 페낭 식물원에 갔을 때 일이다. 원숭이들이 우리 가족 뒤를 졸졸 따라오며 먹을 것을 달라고 보챘다. 물론 원숭이가 말로 보챈 게 아니고, 호시탐탐 먹을 것을 노리며 우리 뒤를 뒤따라왔다. 그것은 신기하기도 하면서 은근히 뒤통수가 켕기는 일이었다. 페낭 주택가 전봇대에 매달린 원숭이를 본 것은, 식물원의 경험과 또 달랐다. 훨씬 더 신기하고 놀라웠다. 그러나 크게 위협을 느끼지는 않아 이국적인 정취로 생각하고 넘겼다. 인간은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고 여겨 원숭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덩치 큰 고릴라를 뜻밖의 상황에서 마주친다면 사정이 다르겠지만, 원숭이 정도는 적으로 느끼지 않는 것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중국 휴양섬 하이난에서 원숭이한테 봉변을 당하기 전까지는. 그 일을 겪고 난 뒤 나는 ‘원숭이는 과연 인간이 얕잡아 봐도 될 정도로 열등한 존재일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이난에는 ‘원숭이 섬’이라는 곳이 있다. 하이난 주도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외딴섬이다. 그곳을 원숭이 섬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그곳에 야생 원숭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곳 원주민에 해당하는 원숭이들에게는 자신들을 구경하러 몰려드는 관광객이 무례한 불청객이겠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숭이보다 우월한 존재라고 굳게 믿으므로 원숭이들 생각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겠지만…. 하여간 나는 야생 원숭이들이 바글거린다는 그 섬에 큰 호기심을 안고 들어갔다. 가이드가 “이곳 원숭이들은 생각보다 사납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의를 주었지만,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봤자 즤들이 원숭이지, 뭐.’ 그런데 갑가지 우리 집 막내 아이가 원숭이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원숭이가 눈 깜짝할 사이에 아이 어깨 위로 뛰어올라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는데, 그걸 본 순간 등골이 오싹해졌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합세하여 위협하자 원숭이는 사라졌지만, 그동안 우리 아이는 사색이 되어 비명도 지르지 못했다. 그곳에서는 그런 일이 자주 발생하는지, 섬에는 의무실이 따로 있었다. 직원이 능숙한 솜씨로 원숭이한테 할퀸 상처를 적절히 치료했지만, 공포에 사로잡힌 우리 아이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런데 원숭이들이 참으로 영악한 게, 우리 가족이 겁을 먹었음을 눈치채고는 우리 가족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려 들었다. 원숭이들 공격 목표가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 것은 매우 서럽고 괴로운 일이었다. 섬 안에는 대장 원숭이도 있었는데, 그놈은 너무 사나워 아예 쇠사슬로 목줄을 채워놓았다. 사람들이 가까이 가면 으르렁대며 날뛰는데, 도사견 수준의 난폭함이 느껴졌다. 결국 우리는 재미 삼아 원숭이 섬에 들어갔다가 공포감만 잔뜩 안고 서둘러 나왔다. 원숭이들이 아직도 공격용 도구를 사용할 줄 모르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그 흉포한 성정에 무기까지 들고 설친다면, 인간이 만물의 영장으로 행세하며 거드름 피울 수 있을까? 하이난 대장 원숭이를 보기 전에는 이 질문에 대해 성급하게 답하지 말아야 한다.
  • "No Kane, No gain"…英은 유로 2023 우승하지 못할 것! 왜? 케인이 있잖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No Kane, No gain' 영국의 'BBC'가 이렇게 표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9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탈락하자 나온 표현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에 막혀 결승행이 좌절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관이 확정됐다.  케인이 또 무관의 저주를 이어갔다. 토트넘의 전설이지만 우승을 위해 우승이 '보장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만큼 우승이 간절했다. 그런데 또 무관이다. 우승을 밥 먹듯이 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축구 팬들은 케인의 저주를 공식화하기 바쁘다.  영국의 '더선'은 "바이에른 뮌헨이 12년 만에 우승컵이 없는 시즌이 됐다. 케인의 저주가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축구 팬들의 평가가 나왔다. 케인은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44골 12도움을 기록하는 등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여전히 트로피 없는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패하면서 우승하지 못했다. 포칼컵에서는 3부 리그에 졌다. 분데스리가는 우승 경험이 없었던 레버쿠젠에 내줬다. UCL이 마지막 기회였으나 놓쳤다. 케인은 UCL 결승에서 리버풀에 패하고, 유로 2020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패하고, 이번에 또 무관이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축구 팬들의 조롱이 넘쳐나고 있다. 축구 팬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무관이다. 케인이 공식적으로 저주를 선언한 것", "해리 케인 세금을 내는 것", "케인의 저주는 더 이상 농담이 아니다. 현실이다", "케인이 트로피를 얻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나, 정말 불쌍하다", "케인의 저주는 리얼이다 리얼" 등 반응을 드러냈다.  특히 많은 축구 팬들이 잉글랜드 대표팀이 유로 2024 우승을 하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잉글랜드는 최강의 스쿼드를 갖췄고, 유력한 우승 후보다. 이유는 간단하다. 케인이 있기 때문이다. 케인이 있기에 무관의 저주가 퍼질 것이고, 잉글랜드는 우승을 하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캡틴이다.  반대로 일부 잉글랜드 축구 팬들은 케인의 저주가 유로 2024에서 끝날 것으로 믿고 있다. 축구 팬들은 "케인 저주는 할 만큼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오는 여름 우승 트로피를 받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과연 케인의 저주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리버풀 RB '반쪽'은 'K-먹방'에 빠진 유명 모델→부모도 영국의 유명 배우→아버지는 토트넘 ‘찐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의 라이트 백 겸 미드필더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최근 한 여성과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여성의 이름은 아이리스 로이다. 올 해 23살인 모델 겸 배우이다. 그런데 아리리스 로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영국에서 유명한 배우라는 것이 전해졌다. ‘로’의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아이리스는 바로 주드 로의 딸이다. 주드 로가 배우인 새디 프로스트와 결혼해서 낳은 딸이 바로 아이리스이다. 영국 미러는 최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주드 로의 모델 딸 아이리스와 함께 런던 산책을 나서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리버풀과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런던시내 노팅힐에서 주드 로와 새디 프로스트의 딸인 모델 겸 배우 아이리스 로와 산책하는 모습이 목격되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한 모습이었다. 아주 오래된 연인같은 느낌이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노팅힐의 포토벨로 로드를 아이리스와 함께 걸아갔다. 노팅힐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중 한곳이다. 노팅힐은 바로 휴 그랜트가 나왔던 영화 속 그 지명이다. 편안한 복장의 두 사람은 식사후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겼다. 캐주얼한 복장으로 멋을 낸 알렉산더-아놀드는 스무디를 마시고 트렌치코츠를 입었지만 아이리스도 편안한 차림으로 커피를 들고 있었다. 모델 겸 배우인 아이리스는 주드 로와 프로스트 사이의 세명의 자녀중 첫째이다. 두 사람은 1994년 영화 '쇼핑'을 촬영하다 처음 만나서 1997년 결혼했었다. 2003년 두 사람은 이혼했다. 이이리스는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중이다. 전도유망한 배우이기도 하다. 미니시리즈 피스톨에 출연하기도 했다. 아이리스 로는 한국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해 행사차 한국을 두 번 방문해 K-문화에 흠뻑 빠진 듯했다. 비빔밥, 만두,  떡볶이, 빈대떡, 인절미, 한과 등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 차 사진과 함께 세탁소, 헌책방, 골목 풍경 등 한국인들이 잊어버린 옛 풍경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녀는 한국인 친구의 할머니 집에서 하룻밤 머문 것으로 알려져 한국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아이리스의 아버지 주드 로는 토트넘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딸은 라이벌인 리버풀에서 뛰는 남자 친구와 사귀고 있는 중이다. 주드 로는 2010년 토트넘 훈련장을 방문 방문한 적이 있을 정도로 토트넘 팬이다.
  • 이기적이었던 18세 소년, 7년 후 25세 '리더'가 돼 떠난다…그의 마지막 UCL 인터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17년. 18세 소년.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다. 그의 총 이적료는 무려 1억 8000만 유로(2656억원)였다. 세계 이적료 역대 2위의 금액. PSG는 그의 재능을 확신하고, 거액을 지불하며 영입했다. 킬리안 음바페다.  18세 소년은 이기적이었다. 골에 대한 탐욕이 있었고, 자신이 가장 많은 골을 넣어야 했고, 자신이 중심이 돼야 했고, 자신의 위치에 도전하는 이들을 용납하지 않았다. 주변 환경도 음바페를 그렇게 만들었다. PSG는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을 꾸렸고, 음바페에게 모든 지원을 몰아주며 성장시켰다. 음바페는 선수단 내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게 됐고, 감독도 음바페 위에서 군림할 수 없었다.  그렇게 7년이 지났다. 음바페는 유망주에서 에이스가 됐고, 상징이 됐고 캡틴이 됐다. 어느새 음바페의 나이도 20대 중반, 25세가 됐다. PSG에서 총 306경기에 뛰었다. 역대 출장 10위다. 골은 255골. PSG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전설이 됐다. 우승은 리그 우승 6회를 포함해 총 14회. 음바페 중심의 PSG는 분명 영광의 시대였다.  단 하나 아쉬운 점. 유럽 최고의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이다. 음바페 홀로, 음바페 중심의 팀으로는 해낼 수 없는 목표였다. 음바페는 UCL 우승컵을 간절히 원했고, PSG에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음바페는 PSG를 떠난다. 7년의 세월을 뒤로한 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오피셜은 아직 나지 않았지만 음바페가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7년의 세월. 이 긴 시간은 음바페를 변하게 만들었다. 이기적인 소년에서 리더가 되도록 만들어줬다. 물론 이기적인 모습은 여전히 조금씩 보여주고 있지만, PSG를 생각하는 마음, 팀과 동료들은 생각하는 마음은 분명 달라졌다. 음바페는 성숙해졌고, 진화했고, 어른이 됐다.  PSG에서 음바페의 UCL은 끝났다. PSG는 8일 열린 2023-24시즌 UCL 4강 2차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지난 1차전에서 0-1로 패배한 PSG는 2연패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PSG의 꿈인 UCL 우승에 다시 실패한 것이다. 이번 탈락으로 인해 PSG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시대는 끝났다. 마지막까지 PSG의 UCL 우승을 선물하지 못했다.  이 경기가 끝난 후 음바페가 한 인터뷰가 화제다. 달라진 음바페, 리더가 된 음바페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터뷰였다. 자신이 아닌 팀을 먼저 생각했다. 모든 실패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상대에 대한 존중도 보였다. 아름다운 마지막이다. 앞으로의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음바페가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다.  음바페는 이렇게 말했다.  "최선을 다해 팀을 도우려 했다. 나는 충분히 해내지 못했다. 나는 골을 넣고 결정적이어야 할 사람이다. 상황이 좋을 때 나는 모든 주목을 받았다. 영웅이 됐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내가 역적이 되는 것이 맞다. 내 책임이 크다. 내가 잘못했다. 득점을 하지 못했다. 골대 6번을 강타했다. 운이 없었다고 한다. 운이 없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실력이 있었다면 공은 골대를 맞지 않고 들어간다. 운이 나쁜 것이 아니라 실력이 부족한 것이다. 우리가 부족했다. 상대가 우리보다 나았다. 우리를 꺾었다고 해서 그들을 폄하할 필요는 없다. 그들이 더 뛰어났다. 그들은 득점을 했고,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이것이 팩트다. 도르트문트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WBC 이종범 선배님 좌중간 탄도, 소름” 두산 34세 3루수의 감격, 18년 전 소환…AVG 0.353인데 ‘이건 처음’[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WBC 이종범 선배님 좌중간 탄도…소름.” 두산 베어스 3루수 허경민은 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타율 0.348로 리그 4위였다. 득점권타율도 0.345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결승타는 1개도 치지 못했다. 이날 전까지 두산에서 결승타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양의지와 양석환의 5개였다. 그런 허경민이 소름 돋는 하루를 보냈다. 9일 고척 키움전서 마침내 시즌 첫 결승타를 날렸기 때문이다. 2-2 동점이던 9회초 1사 만루서 키움 우완 주승우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48km 하이패스트볼을 통타, 좌중간 2타점 결승적시타를 날렸다. 올 시즌 허경민의 출발이 아주 좋다. 통산타율 0.293인데 이날 4타수 2안타을 더해 타율 0.353을 마크했다. 커리어 최고타율이 2020년 0.332였는데, 올해는 그 기세를 뛰어넘을 조짐이다. 타고투저 시대가 돌아왔지만, 허경민의 올 시즌은 좀 다르다. 안경을 쓰고 출전하는 게 대표적이다. “캠프에서 안타를 하나도 못 쳤는데, 뭔가 눈에 이물감이 있어서 쓰기 시작했다. 그래도 안타는 못 쳤는데 도움이 되겠지 싶어서 계속 썼다”라고 했다. 아무래도 공이 잘 보이면 좋은 타구가 더 나오기 마련이다. 그렇게 시즌이 잘 풀렸는데, 정작 결승타는 올 시즌 처음이니 짜릿할 만하다. 허경민은 “그동안 많이 못 쳤는데 오늘은 주인공이 됐다. 가벼운 마음으로 잠실에 갈 것 같다. 치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이종범 선배님의 WBC 좌중간 그 탄도였다. 코치님에게 ‘이거 보세요’ 그랬다”라고 했다. 허경민이 말하는 건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과의 2라운드서 0-0이던 8회초 1사 2,3루서 결정적인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트린 걸 의미한다. 실제 방향은 똑같았다. 단, 당시 이종범은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타구를 날린 뒤 3루에서 아웃됐고, 허경민은 단타였다. 허경민은 “이런 상황서 내가 해냈구나 싶었다. 그동안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있었다. 야구를 못해서 힘든 시기도 있었다. 다른 선수들의 그 힘듦을 안다. 내가 좀 더 힘을 주려고 한다”라고 했다. 허경민은 5연승의 기쁨을 안고 10일부터 KT 위즈와의 주말 홈 3연전을 준비한다.
  • "도르트문트의 UCL 우승을 기원합니다!"…뮌헨 단장의 '뒤끝 작렬', 리그 최대 라이벌 우승 기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심판 판정에 분노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3-4로 뒤지며 4강에서 탈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부를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심판 판정 피해를 봤기 때문이다. 후반 추가시간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 전에 부심이 깃발을 들었고, 주심이 휘슬을 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VAR도 하지 않았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재앙적인 결정이다. 배신을 당했다"라며 분노했다. 부심은 사과했다. 하지만 분이 멈추지 않았다.  경기 후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 역시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독일의 'Welt TV'를 통해 "설명할 수 없다.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항상 이런 식이다. 심판 판정 실수가 몇 년째인가. 오프사이드 룰이 항상 이런 식이었나. 정말 나도 의심스럽다. 휘슬을 불었기 때문에 더 이상 VAR이 개입할 수 없었다. 심판은 그것이 실수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논리적으로 이건 실수다. 유리 모드는 규칙을 확인할 필요도 없다. 심판의 실수다. 우리는 무엇이 정확한지 알고 있다. 정확하게 알고 있다. 심판은 어떤 상황이 끝나지 않았다면, 상황이 끝난 후 확인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뒤끝 작렬 멘트를 날렸다. 에베를 단장은 "결승에서 도르트문트의 우승을 기원한다.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라이벌 중 하나다. 이런 팀의 우승을 기원한 것이다. 그만큼 억울하고 분하다는 의미다. 심판 실수로 인해 결승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절대 보기 싫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올라온 도르트문트와 격돌한다. 오는 6월 2일, 장소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이다.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 경기 장면,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포지션 관계 없이 양발로 득점 가능'→EPL 통산 300경기 출전 손흥민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해설가 글렌 호들이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극찬했다. 영국 HITC는 9일 손흥민에 대해 언급한 글렌 호들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글렌 호들은 지난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대회에 출전한 가운데 첼시, 토트넘, 울버햄튼 등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감독을 맡기도 했다. 글렌 호들은 "손흥민은 히샬리송이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부상을 당한 기간 중 센터포워드로 활약해야 했다"며 "센터포워드는 손흥민에게 최적의 포지션이 아니다. 우리는 손흥민의 포지션을 알고 있다. 왼쪽 측면에서 잘라 들어오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글랜 호들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00경기에 출전해 120골 61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왼발과 오른발로 모두 득점할 수 있는 놀라운 선수다. 300경기 넘게 출전한 손흥민이 그렇게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것을 모르고 있었다"며 "손흥민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정말 대단한 선수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을 맡고 있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만회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17호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은 2-4로 패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6무11패(승점 6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점)에 승점 7점 차로 뒤져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4위팀까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차지한다. 토트넘이 올 시즌 남은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도 아스톤 빌라가 남은 2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은 불발된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후 "선수단이 더 단단해지고 강해져야 한다. 모두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어한다. 아직 3경기가 남았다. 우리는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축구는 때때로 마법이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 경기에 대한 믿음을 이어가야 한다. 남은 3경기에서 매경기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힘든 시기에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한다. 우리가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결과를 보면 많이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바로잡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맡은 첫 번째 시즌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이승엽 독한야구? 오늘은 순한 맛이었는데 5연승 질주→두산 허경민 9회초 결승타로 5-2 승리→영웅들 이주형 복귀전 첫 타석 초구 홈런에도 6연패[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의 독한 야구? 오늘은 선수들이 알아서 경기를 잘 풀어갔다. 순한 맛으로 주중 3연전을 스윕, 5연승했다. 두산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5-2로 이겼다. 5연승을 질주했다. 21승19패가 됐다. 키움은 6연패에 빠졌다. 15승22패로 여전히 8위. 양팀 선발투수들은 소득이 없었다. 키움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2실점했다. 피출루가 많았으나 위기관리가 좋았다. 패스트볼 최고 149km까지 나왔다. 포심과 투심을 압도적으로 많이 던졌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순으로 섞었다. 두산 최원준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했다. 패스트볼 최고 139km에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었다. 3개만 던진 커브는 보여주는 수준이었다. 두 사람 모두 괜찮은 투구를 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두산이 먼저 점수를 냈다. 1회초 1사 1,2루 찬스를 놓쳤으나 2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좌중간안타를 날리면서 물꼬를 텄다. 헨리 라모스의 우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 전민재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2사 후 정수빈이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도망갔다. 키움은 2회말 만화 같은 순간을 맞이했다. 이날 4월9일 인천 SSG랜더스전 이후 1달만에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복귀한 이주형이 첫 타석, 초구에 우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스윙 단 한 번으로 경기흐름을 바꿨다. 137km 하이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두산은 3회초 2사 1,2루, 5회초 1사 2루 찬스를 잇따라 놓쳤다. 그러자 키움이 균형을 맞췄다. 5회말 1사 후 고영우가 우전안타를 날렸다. 김재현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고영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은 6회말에는 1사 후 김혜성이 우전안타를 날리고 2루 도루에 실패하는, 희귀한 모습이 나왔다. 7회말에는 김강률을 상대로 대타 로니 도슨이 우전안타를 날린 뒤 김휘집이 볼넷을 골라냈다. 고영우가 삼진, 대타 이원석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찬스를 놓쳤다. 결국 두산이 9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라모스가 주승우에게 우전안타를 쳤다. 전민재가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타구가 뜨면서 실패했다. 그러나 조수행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정수빈이 3루 방면 빗맞은 타구를 날리고 1루에서 세이프. 만루 찬스를 잡았다. 결국 허경민이 2타점 좌중간 결승적시타를 뽑아냈다. 키움은 마무리 문성현을 투입해 추가실점을 막으려고 했다. 그러나 강승호가 1타점 좌중간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 찬스를 놓쳤으나 흐름을 가져왔다. 두산은 최원준이 내려간 뒤 김택연, 김강률, 최지강에 이어 9회 홍건희가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강은 구원승, 홍건희는 세이브를 따냈다. 키움은  9회말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라도가 내려간 뒤 조상우, 김재웅, 주승우, 문성현이 투구했다. 주승우가 패전투수가 됐다.
  • 임찬규 6이닝 1실점 쾌투+김범석 동점타→밀어내기 볼넷 2득점…LG, SSG에 이틀 연속 역전승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LG 임찬규는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와는 연이 없었다. 타선에서는 김범석이 2안타 1타점, 박동원과 신민재가 안타는 없었지만,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SSG 김광현은 개인 통산 162승에 도전했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6⅓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이날 경기 유일한 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LG: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김범석(1루수)-구본혁(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임찬규. SSG: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오태곤(우익수)-김창평(지명타자)-이지영(포수)-정준재(2루수), 선발 투수 김광현. 경기 초반 투수전이 펼쳐졌다. LG 선발 임찬규는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박성한을 2루수 뜬공, 최정을 삼진, 에레디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초 임찬규는 박성한, 최정을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에레디아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오지환의 수비가 좋았다. 5회에는 선두타자 고명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태곤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도루를 시도한 고명준을 박동원이 저격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늘렸다. 이후 김창평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지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김광현도 호투쇼를 펼쳤다. 1회말 홍창기를 2루수 땅볼, 문성주를 중견수 뜬공, 김현수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오스틴과 김범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구본혁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3회말에는 SSG 수비진이 빛났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좌중간 깊은 곳으로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최지훈이 점프 타이밍을 잘못 잡았지만, 문제없이 타구를 처리했다. 이어 오지환이 1루 파울라인 쪽으로 보낸 타구를 고명준이 잡은 뒤 김광현에게 송구해 막았다. 신민재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 김광현은 홍창기와 문성주를 2루수 땅볼로 잡았는데, 정준재의 수비가 뛰어났다. 이후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5회말에는 오스틴을 삼진으로 잡으며 시작했다. 김범석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이자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구본혁을 우익수 뜬공, 박동원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초 SSG가 0의 균형을 깼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최정이 타석에 나왔다. 3B2S 풀카운트에서 임찬규의 커브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만들었다. 박성한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최정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SSG가 먼저 웃었다. 이후 에레디아가 자동고의4구로 출루했지만, 고명준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점수를 뽑지는 못했다. 7회말 LG가 역전에 성공했다.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던 김광현이 흔들렸다.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김광현의 폭투로 2, 3루가 됐고 김범석이 3루수 내야안타로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구본혁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는데, 박동원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밀어내기 득점으로 역전했다. 결국, 김광현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노경은이 구원등판했다. 노경은은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신민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해 김광현의 승계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홍창기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8회초 올라온 이우찬이 박성한에게 안타, 에레디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구원 등판한 이우찬이 고명준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9회초 등판한 유영찬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저는 트로피 수집가입니다, 그 트로피가 무엇인지 모르고 샀습니다!"…'수백억에 팔릴 것', 도대체 무슨 트로피인데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16년 프랑스에서 한 열린 경매에서 한 트로피 수집가는 하나의 트로피를 구입했다. 정확히 얼마에 구입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큰 금액은 아니었다.  그는 트로피를 모으는 취미가 있어, 그냥 마음에 이끌려 트로피를 샀다. 크게 특별한 모양의 트로피도 아니었고, 그냥 축구공 모양의 트로피였다. 그런데 뒤늦게 인터넷으로 검색해 봤는데, 정말 놀라운 트로피였다. 무엇인지 모르고 샀는데, 너무나 엄청난 트로피, 역사적인 트로피였던 것이다.  무슨 트로피였을까. 바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골든볼 트로피였다. 골든볼 수상자는. 세기의 슈퍼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였다. 마라도나는 멕시코 월드컵에서 5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골든볼을 수상했다. 마라도나를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로 만들어준 바로 그 대회의 골든볼, 상징적인 증표였다.  마라도나는 이 골든볼을 잃어버렸다. 정확한 사실을 알려지지 않았지만 도둑 맞은 것으로 전해진다. 마피아가 마라도나의 골든볼을 훔쳐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확인된 것은 없다. 이 골든볼이 어떤 경로를 통해 프랑스 경매에 나왔는지 미스터리다.  그런데 프랑스 경매장에서 골든볼을 산 그가 다시 경매에 내놨다. 역사적으로 가치가 큰 것이라 수백만 파운드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멕시코 월드컵에서 '신의 손' 사건이 일어난 잉글랜드전에서 입었던 마라도나의 유니폼은 900만 파운드(153억원)에 팔렸다. 이때 경기에 사용했던 공은 200만 파운드(34억원)에 팔렸다. 때문에 골든볼도 엄청난 가격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 내용을 영국의 'BBC'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마라도나가 도난 당한 멕시코 월드컵 골든볼이 발견됐고, 프랑스 경매에 부쳐진다. 수백만 파운드에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경매 관계자의 인터뷰를 실었고, 그는 "마라도나의 골든볼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다. 마피아가 훔쳐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트로피는 마리도나 커리어의 정점을 상징하는 트로피다. 마라도나는 20세기 최고의 선수였다"고 강조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골든볼, 1986 월드컵 우승 차지한 디에고 마라도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BC]
  • '수준미달인 마요르카의 선수를 영입했다'→PSG 챔스 결승행 실패 후폭풍…이강인 포함 이적시장 폭풍 영입 캄포스 단장 저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실패한 가운데 선수 영입 정책이 맹비난 받았다. PSG는 지난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1로 졌다. PSG는 도르트문트와의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0-1로 패한 가운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결장한 가운데 4강 2차전에선 후반전 종반 교체 투입되어 10분 남짓 활약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9일 'PSG는 도르트문트에 패하며 탈락하면서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회를 놓쳤고 캄포스 단장의 이적 정책 실패가 비난받고 있다'며 '챔피언스리그에서 PSG의 실패 책임이 있는 사람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아니라 캄포스 단장이다. 캄포스 단장이 PSG에 합류한 후 PSG는 2년 동안 이적시장에서 6억유로를 지출했다. 캄포스 단장은 에키티케, 산체스, 루이스를 영입했고 비티냐도 영입했다. 슈크리니아르도 영입했지만 부상으로 활약이 적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에르난데스가 기회를 얻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캄포스 단장은 마요르카에서 활약했고 챔피언스리그 수준에서 준비가 되지 않았던 이강인도 영입했다. 에메리는 18세에 불과했지만 경기를 뛰어야 했고 캄포스 단장은 뎀벨레도 영입했다. 6000만유로에 영입한 우가르테는 큰 경기에 나설 능력이 없는 선수였다. 캄포스 단장은 아센시오도 영입했다'며 비난을 이어갔다. 르10스포르트는 이강인 영입을 결정했던 캄포스 단장에 대해 'PSG의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할 영입 중 한명인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는 2200만유로를 지출했다. PSG의 캄포스 단장은 릴의 단장을 맡았을 때 이미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던 이강인을 알고 있었다'며 '캄포스 단장은 지난 2019년 이강인을 지켜봤지만 당시에는 이강인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다. 이후 4년 후 이강인은 PSG로 이적했다'며 이강인 영입을 고심했던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 P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났고 대신 이강인을 포함해 1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을 개편했다. PSG는 올 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프랑스 리그1에서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PSG는 올 시즌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실패로 쿼드러플이 불가능하게 됐다. PSG는 올 시즌 쿠프 드 프랑스에선 리옹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PSG, 캄포스 단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MD포토] 시구하는 위펙스 위시 '카리스마 눈빛'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9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KT의 경기. 그룹 위펙스 위시가 경기 전 시구를 하고 있다.
  • [MD포토] 시구하는 위펙스 위시 '당찬 눈빛'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9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KT의 경기. 그룹 위펙스 위시가 경기 전 시구를 하고 있다.
  • [MD포토] 위펙스 백승 '시타는 홈런'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9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KT의 경기. 그룹 위펙스 백승이 경기 전 시타를 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佛 전설의 충격적 막말!'…레알 가는 음바페에게 "레알 거부하고 사우디에서 연봉 5153억 벌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리그1 킬리안 음바페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올 시즌 PSG와 계약이 종료되는 음바페는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적을 결정했다. 그가 향하는 곳은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다.  아직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공공연한 비밀이다. 음바페가 올 시즌이 끝난 후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이 끝나면 오피셜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면 UCL 우승 확률이 높고, 발롱도르를 수상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PSG에 받는 연봉보다 낮은 연봉을 받고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음바페의 축구에 대한 진심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모드가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프랑스 대표팀 선배, 프랑스 축구 수비수의 전설 마르셀 드사이가 그랬다.  드사이는 마르세유, AC밀란, 첼시 등에서 뛴 수비수다. 그의 최고 업적은 프랑스 대표팀에서 나왔다. 프랑스 A매치를 116경기나 뛴 전설. 그는 프랑스의 1998 월드컵 우승 멤버다. 그리고 유로 2000도 함께 했다. 프랑스의 황금기 시작을 알린 멤버였다.  이런 드사이가 충격적인 '막말'을 했다. 음바페에게 레알 마드리드를 거부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라고 했다. 그곳에 가서 연봉 3억 5000만 유로(5153억원)를 벌라고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음바페를 원했고, 음바페는 거부했다. 세계 최고의 연봉을 제시했지만 음바페는 현혹되지 않았다.  드사이는 'beIn Sports'를 통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를 거부하고 사우디에서 연봉 3억 5000만 유로를 버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이상적인 장소가 아니다. 왼쪽 날개에는 이미 비니시우스가 있다. 주드 벨링엄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 가면 음바페는 자신이 원하는 NO.1의 자리에 앉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축구를 사업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나라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서 연봉 3억 5000만 유로를 목표로 할 것이다. 음바페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는 축구를 하고 싶어한다. 사업으로서도 생각을 해야 한다. 나는 유로 2024 이후 음바페가 더 많은 사업적인 목적을 위해 축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드사이는 그런 선택을 했다. 그는 2004년 첼시를 끝으로 유럽을 떠났다. 돈을 좇아 중동의 '오일 머니'가 있는 카타르로 향했다. 카타르의 알 가라파로 이적했다. 그리고 2005년 카타르 SC로 이적한 후 2006년 현역 은퇴했다.  [킬리안 음바페, 마르셀 드사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양키스 슈퍼스타가 멘도사라인, 예상 못해…” 4939억원 거포의 굴욕, 5G 9안타인데 ‘AVG 0.236’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즌 첫 달의 대부분을 멘도사라인에서 보내는 양키스 슈퍼스타…” 9년 3억6000만달러(약 4939억원) 계약을 자랑하는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 5월 들어 확연한 상승세다. 현지 기준 5월 성적은 24타수 9안타 타율 0.375 2홈런 6타점 6득점 OPS 0.792로 호조다. 4월을 0.220으로 마친 걸 감안하면, 충분히 좋은 흐름이다. 특히 저지는 4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부터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까지 5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성적은 18타수 9안타 타율 0.500이다. 덕분에 시즌 타율을 0.236까지 올렸다. 4월2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마치고 타율 0.178까지 내려간 걸 감안하면 천지 차이다. 그럼에도 38경기서 타율 0.236 8홈런 24타점 18득점 OPS 0.844는 이름값에 걸맞지 않다는 게 MLB.com 시각이다. MLB.com은 9일 30개 구단의 가장 놀라운 발전이란 주제의 기사를 게재했다. 양키스의 경우 저지의 이른 슬럼프라며, 일침했다. MLB.com은 “시즌 첫 달 대부분을 멘도사라인에서 보낸 양키스의 슈퍼스타는, 당신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곳이 바로 저지가 있었던 곳이다. 지금까지 저지가 가장 느리게 헌 시즌을 시작한 것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저지는 4월 통산타율 0.296, 통산장타율 0.586, 통산 OPS 0.978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타율 0.207, 장타율 0.414, OPS 0.754를 기록했다. 물론 양키스 주장인데다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두긴 했다”라고 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저지의 배럴타구(발사각 26~30도, 타구속도 98마일 이상) 비율은 작년 27.5%서 올해 15.2%로 크게 떨어졌다. 거포에게 배럴타구 비율이 떨어지는 건 치명적이다. 하드히트 비율도 작년 64.2%서 올해 55.4%로 약간 떨어졌다. 발사각도 작년 20.4도에서 올해 17.2도, 평균 타구속도도 작년 97.6마일에서 올해 94.9마일로 역시 조금 떨어졌다.
  • '3골 2도움 폭발→군 입대' 이동경, 이달의 선수상 연속 수상 도전...'송민규vs이상헌vs주민규'와 경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동경(26)이 이달의 선수상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2024시즌 4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 이달의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달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4월 이달의선수상은 4월에 열린 K리그1 5~9라운드까지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으며, 그 결과 송민규(전북), 이동경(울산), 이상헌(강원), 주민규(울산)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송민규는 7라운드 광주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1 역전승이자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송민규는 이어 8라운드 서울전에서도 득점하며 전북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이동경은 3월에 이어 2회 연속 이달의선수상을 노린다. 이동경은 5~9라운드에서 4경기에 나와 3골 3도움을 올리며 4월 이달의선수상 후보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동경이 2회 연속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한다면 지난 2022시즌 2-3월, 4월 연속 수상한 무고사에 이어 K리그 통산 두 번째이다. 이상헌은 5라운드 대구전, 6라운드 전북전에서 모두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 강원은 지난 2022시즌 8월 김대원 이후 약 1년 반만에 이달의선수상 후보선수를 배출했다. 주민규는 6라운드 수원FC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에 이어, 7라운드 강원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 이달의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실시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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