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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19772 Posts)

  • 케빈 데 브라이너 '후계자'로 낙점...맨체스터 시티, 바이아웃 890억 지불 '결단'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다니 올모(라이프치히) 영입을 시도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올모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바이아웃인 5,100만 파운드(약 890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인 올모는 기본기와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난 2선 자원이다. 특히 정확하고 창의적인 패스가 강점으로 플레이 메이킹을 맡으며 공격을 이끈다. 간결한 패스와 함께 드리블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골 결정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기회를 잡지 못했고 2014년에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 1군 무대 데뷔까지 성공했다. 올모는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며 성장했고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라이프치히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올모는 라이프치히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2020-21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는 등번호를 7번으로 변경했으며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시즌 전체 25경기에서 8골 5도움을 올렸다. 올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맨시티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이 올모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뒀다. 가장 영입에 근접한 팀은 맨시티로 보인다. 맨시티는 어느덧 30대에 돌입한 케빈 데 브라이너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올모로 낙점했다. 데 브라이너는 올시즌 장기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를 18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부상 빈도가 늘어나 맨시티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동시에 베르나르도 실바의 이탈도 예상되는 가운데 마테우스 누녜스와 마테오 코바치치의 활약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포든이 데 브라이너의 위치를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올모 영입을 통해 확실하게 스쿼드를 보강할 계획이다.
  • '백업 부재' 토트넘, SON에게 침투 패스 넣어줄 MF 영입 결단...'빌라 성골 유스' 1순위로 선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에게 침투 패스를 넣어줄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의 제이콥 램지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구단별 선수 평가에는 큰 차이가 있지만 토트넘은 이번 여름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램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올 시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10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부재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에 그쳤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했다. 토트넘의 가장 아쉬운 점은 바로 백업 자원들의 부재다. 센터백에서는 미키 판 더 벤과 데스티니 우도지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마땅한 백업 자원들이 없었고, 미드필더에서는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를 뒷받침할 로테이션 자원이 부족했다. 결국 토트넘은 영입을 결심했다. 우선 첼시의 코너 갤러거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갤러거는 빌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첼시가 존 듀란 영입을 위해 빌라에 문의했고, 빌라도 갤러거를 영입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다른 미드필더 램지로 선회했다. 램지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준수한 속도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공격적인 미드필더다. 공격적인 키패스도 강점으로 꼽힌다. 램지는 빌라 유스 성골 유스 출신이다. 버밍엄 출신으로 6살에 빌라 유소년 팀에 입단했고, 2018-19시즌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EFL 챔피언십(2부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데뷔 무대를 밟았다. 2019-20시즌에도 빌라의 대표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다. 2020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램지는 동커스터 로버스로 임대를 떠나며 1군 경험을 쌓았다. 동커스터 로버스에서 돌아온 뒤 2020-21시즌 1군 경기에서 간간히 기회를 얻었다.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램지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프리미어리그 35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빌라는 램지의 활약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종전에서 2도움을 기록해 2-1 승리를 견인했고, UEFA 컨퍼런스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시즌 전 열린 UEFA 21세 이하(U-21) 유로 2023 16강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중족골 골절을 당했고, 시즌 초반 결장했다. 램지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출전 1골 2도움에 그쳤다. 램지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물론 이적 가능성이 높은 편은 아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과 빌라의 구단 간 선수 평가에 큰 차이가 있어 이적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법이다.
  • "호락호락하지 않은 ML, 내 힘 엄청나게 과신했다"…'충격의 10실점' 여파, 스스로를 향한 이마나가의 '채찍질'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내 자신의 힘을 엄청나게 과신하고 있었다"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93구,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 직전 등판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궜다. 데뷔 첫 등판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6이닝 동안 무려 9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첫 승을 신고하더니, 4월 5번의 등판에서 세 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8의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이런 압권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에도 승승장구의 행진은 이어졌다. 이마나가는 5월 첫 등판에서 빅리그 데뷔 이후 첫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는 등 9경기째 등판을 마쳤을 때 성적은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런데 지난달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⅓이닝 7실점(7자책)으로 이마나가가 처음 '삐끗'하더니, 6월 첫 등판에서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4⅓이닝 5실점(1자책)으로 두 경기 연속 부침을 겪었다. 그래도 머지 않아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냈다. 이마나가는 10일 신시내테 레즈전에서 6⅔이닝 2실점(2자책)으로 부활했고,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맞대결에서 7이닝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등 2연승을 달렸다. 그런데 다시 한번 고비가 찾아왔다. 지난 22일 뉴욕 메츠와 맞대결에서 3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안타를 맞으며 10실점(10자책)으로 일본 시절의 커리어를 포함한 최악의 투구를 남겼다. 이 투구로 이마나의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2.96로 수직 상승했다. 최악의 투구로 인해 이마나가는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사이영상에서 조금 멀어졌지만, 이날 반등에 성공하며 미약하지만 가능성을 살려냈다. 이마나가는 1회부터 샌프란시스코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어낸 뒤 2회에도 이렇다 할 위기 없는 투구로 순항했고, 3회초 무사 1, 2루의 실점 위기 상황도 무실점으로 극복했다. 그리고 4회 맷 채프먼-호르헤 솔레어-루이스 마토스로 이어지는 강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한 뒤 5회에도 퍼펙트한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이날 이마나가는 끝내 승리와 연이 닿진 못했다. 6회 선두타자 오슽니 슬래터에게 안타를 맞은 뒤 엘리엇 라모스와 윌머 플로레스를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차곡차곡 아웃카운트를 늘렸는데, 이때 위기가 찾아왔다. 채프먼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만들어진 1, 2루에서 솔레어에게 홈런이 될 뻔한 1타점 2루타를 내준 것. 그리고 폭투로 한 점을 더 내준 뒤 마토스에게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이어지는 2사 1루에서 타이로 에스트라다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리드를 빼앗기진 않았고, 6이닝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직전 등판보다는 훨씬 나아진 투구였지만, 이마나가는 이날 투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했다. 일본 '스포츠 호치'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이마나가는 경기가 끝난 뒤 "더 연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올스타 출전에 대한 질문에 "최근 몇 경기를 보면 내가 올스타에 맞는 선수인지 모르겠다"고 스스로에게 채찍을 꺼내들었다. 특히 직전 등판의 충격이 컸던 모양새다. 이마나가는 "(10실점 경기 이후) 무척이나 불안했다. 잠을 잘 못자는 날이 많았다. 오늘 경기 전에도 무기력함이 있었다. 완급 조절을 통해 상대 타자를 이길 수 있을 정도로 메이저리그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직전 등판을 통해 느꼈다. 그 반성을 살려 오늘은 완급 조절을 하지 않고 얼만큼 던질 수 있을지 해봤다. 메이저리그에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내가 왜 80%의 힘으로 던지려고 했을까. 내 자신의 힘을 엄청나게 과신하고 있었다"고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이마나가가 다시 반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했던 조언을 떠올렸다. 이마나가는 "감독님께서 캠프에서 '맞아도 일어서면 돼. 맞는 것은 나쁜게 아니야. 그 이후에 다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지난 등판에 너무 많이 맞아서 꽤 힘든 한 주였지만, 일어서려는 자세를 누군가는 봐줬으면 좋겠다"며 "만약 올스타 등판 기회가 온다면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직전 등판에서 충격의 11피안타 10실점 경기를 펼친 이마나가. 잠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심리적 압박감을 드디어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지금은 신인왕과 사이영 경쟁에서 조금 밀려난 모양새지만, 충분히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 양현석, 2NE1과 8년 만 극적 만남…"기쁜 소식 전할 수 있길" [공식]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그룹 2NE1(투애니원)의 극적 만남이 성사됐다. 완전체로서의 만남은 약 8년 만이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2NE1(CL·박봄·산다라박·공민지)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회동을 가졌다. 양 총괄은 네 명의 2NE1 멤버들을 한 명씩 따뜻하고 맞이해 주었고,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식 미팅은 매우 의미 있고 뜻 깊은 대화들이 오가는 자리였다고 YG 측은 전했다. YG에 2NE1은 남다른 큰 의미를 지닌 그룹임에 분명하다. 현재 블랙핑크가 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고, 최근 베이비몬스터가 그 뒤를 이어 성공적으로 공식 데뷔한 가운데 2NE1은 'YG DNA'를 지닌 YG 걸그룹 계보의 첫 시작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양 총괄과 2NE1의 이번 자리가 더욱 특별한 주목을 받는 데에는 사적인 외부 만남이 아니라 멤버들이 YG 신사옥을 처음 방문하여 이루어진 공식적인 만남이라는 점이다. 아울러 멤버들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서 양 총괄을 직접 찾았다는 점을 떠올리면, 2NE1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전 세계 팬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YG 측은 "양 총괄과 2NE1 멤버들이 8년만에 만나 첫 대화를 나눈 상황인 만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2NE1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양 총괄이 멤버들의 요청 사항을 전해 듣고 공감한 자리였던 터라 조만간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NE1은 지난 2009년 데뷔 싱글 'Fire'로 데뷔한 뒤 'I Don't Care', 'Go Away', 'Lonely', 'Ugly', 'Come Back Home', '내가 제일 잘 나가', 'Can't Nobod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 9만명 버니즈, 도쿄돔으로…뉴진스 팬미팅은 왜 특별했을까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일본(도쿄) 이예주 기자] 6월 마지막 주 도쿄는 '뉴진스'로 가득했다. 26일부터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이 열렸다. 이번 팬미팅을 통해 뉴진스는 이틀 간 약 9만 1천여명의 '버니즈'들과 호흡했다. 데뷔 후 최단 기간인 1년 1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하는 유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이 공연은 티켓 오픈 즉시 전 회차 매진될 뿐 아니라 시야제한석까지 개방했다. 26일 도쿄돔에 방문하자 이들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같은날 시부야 라인프렌즈 스퀘어에서 뉴진스 팝업스토어가 열린 만큼 뉴진스 MD였던 티셔츠와 가방을 매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팬들을 심심찮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가와사키에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20대 남성 A씨와 B씨는 "뉴진스의 해린을 가장 좋아한다. 춤을 정말 잘 춘다. 그리고 정말 귀엽다. 좋아할 수밖에 없다"며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팬들의 유형도 다양했다. 20대 남성 뿐 아니라 커플, '혼콘족'(혼자 콘서트), 아이의 손을 잡은 부모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도쿄돔 앞의 식당은 일제히 뉴진스 히트곡 '어텐션', '슈퍼샤이' 등을 선곡해 거리가 뉴진스의 곡으로 가득찼다. 도쿄돔 앞에는 스이도바시의 지역 신문 관계자가 뉴진스를 1면으로 장식한 한정판 신문 1000매를 발행한다는 판넬을 들고 서 있기도 했다. 이 신문은 인기가 많은 듯 5매로 구매 수를 제한했다. 27일 도쿄돔에서 마주친 팬들은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해 만들어낸 멤버의 인형 키링을 들고 도쿄돔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공주 옷을 입고 있는 케이팝 소녀팬들도 있었으며 스트릿 브랜드 옷으로 꾸민 남성들의 무리도 많았다. 무엇보다 '희진 코어'(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1차 기자회견 당시 입었던 착장)로 등장한 팬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이들은 남자가 더 많았다. 친구와 함께 인증샷을 찍던 23세 여성 C씨와 D씨는 마이데일리에 "도쿄에서 왔다. 이번 공연 2회에 모두 참석한다. 뉴진스는 완벽하다. 노래, 춤, 얼굴…'어텐션'으로 팬이 되었다. 요즘엔 '라잇 나우'를 자주 듣는다"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공연 전에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현장에 방문해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민 대표를 발견한 팬들이 눈을 휘둥그레 뜨고 일제히 일어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국 데뷔부터 독보적인 행보를 걸었던 뉴진스는 이번 일본 활동을 통해서도 K팝 역사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일본 데뷔곡 '슈퍼내추럴'과 '라잇 나우'의 가사에 모두 한국어를 삽입한 것. 심지어 '슈퍼내추럴'에는 일어보다 한국어 가사가 더 많은 분량을 차지했다. 덕분에 이번 팬미팅에서는 도쿄돔을 가득 채운 버니즈의 '한국어 떼창'을 들을 수 있었다. 무대 중간 중간 나오는 VCR에서 멤버들이 한국어로 이야기를 할 때 일어 자막이 삽입되지 않은 채 흘러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다만, 데뷔 6일을 맞은 신인 그룹 뉴진스가 이뤄낸 놀라운 성과의 바탕에는 프로듀서들의 치밀한 설계와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현장에서 마이데일리를 만난 관객 E씨는 "뉴진스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이들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참신한 세계관이 가장 신선하게 느껴진다. 테크니컬한 부분도 완벽하다. 춤과 노래가 뛰어나고 비주얼은 말할 필요도 없다"고 전했다.
  • '우상' 옆에서 사진 찍은 12살 꼬마, 11년 후 아름다운 반전이..."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11년 전. 그러니까 2013년.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조지아의 트빌리스에 방문했다. 작은 나라 조지아는 슈퍼스타의 방문에 열광했다. 특히 축구 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같은 시간이었다. 호날두는 조지아의 어린이들과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 사진 중 하나가 공개됐는데, 거기에 있던 한 소년이 11년 후 아름다운 반전을 만들어냈다. 호날두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12세 꼬마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였다. 그의 우상은 호날두였다.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롤모델은 단 한 명 호날두였다. 호날두를 바라보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12세에 호날두를 처음 만났던 크바라츠헬리아. 11년 후 그라운드에서 호날두를 처음 만났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3세가 됐다. 그는 조지아의 에이스다. 조지아의 호날두다. 조지아는 유로 2024 F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했고, 크바라츠헬리아는 꿈에 그리던 우상과 첫 맞대결을 펼쳤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완승이었다. 그는 팀의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조지아가 기적과 같은 2-0 승리를 쟁취했다. 그리고 1승 1무 1패, 조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상 첫 유로에 나선 조지아가, 사상 첫 16강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그 중심에 크바라츠헬리아가 있었다. 이곳에서도 크바라츠헬리아는 팬심을 숨기지 못했다. 크바라츠헬리아와 호날두 모두 후반에 교체 아웃됐다. 경기가 끝났다. 조지아의 역사적인 승리, 역사적인 16강 진출이다. 그때 크바라츠헬리아가 한 일. 잠시 환호하더니 호날두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인사를 건넸다. 호날두도 이를 받아줬다. 그리고 크바라츠헬리아는 호날두의 유니폼도 받았다. 유로 첫 승에, 첫 16강 진출. 그리고 우상과 첫 맞대결에 유니폼까지 받았다. 크바라츠헬리아 인생에서 최고의 날이었다. 그는 경기 후 "나는 호날두의 유니폼을 받았다. 그리고 우리는 16강에 진출했다. 이것은 조지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날이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 그리고 내 인생에서도 최고의 날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내 감정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 호날두를 만났다. 호날두는 나를 격려해줬다. 나의 성공을 기원해줬다. 내가 경기장에서 호날두와 이야기를 나눌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내 축구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우상이다. 나는 호날두를 매우 존경한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며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 KADA, 한양대 학술동아리 초청 업무 협의…김금평 사무총장 "지속적인 협력 논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이하 KADA)가 27일 한양대학교 도핑방지 학술동아리를 초청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울시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KADA 사무실에서 도핑방지 사업 및 활동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양대학교 HYU Clean Sport & Science Club(이하 HYU CS&SC)은 국내 최초의 도핑방지 학술동아리다. 도핑방지 관련 분야 저변 확대 및 연구·학술 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올해 6월 창설됐다.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학부 학부장인 김종희 교수의 지도 하에 세계도핑방지규약, 한국도핑방지규정에 기반한 도핑방지 실무 스터디와 정기 동아리 학술 세미나 등 도핑 관련 연구 및 실험 활동을 펼치고 있다. KADA는 도핑방지 환경 조성 및 인식 제고를 위해 HYU CS&SC에 교육자료 제공, 실무자 강연, 연구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금평 KADA 사무총장은 이번 교류에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여 공정한 스포츠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HYU CS&SC의 시다르타 비크람 판데이 지도교수와 임현승 동아리 회장은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어서 감사드리며, 국내·외 스포츠 경기대회 도핑검사에 사프롱 자원봉사 참여 및 도핑방지 교육활동 등에 참여하여 KADA의 도핑방지 환경 조성 노력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DA는 2022년부터 유·청소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진로탐색 및 역량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년 경향신문에서 주최하는 스포츠진학진로취업박람회 등에 동참하여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골골골골골' 벤탄쿠르 쐐기포! 우루과이, 볼리비아 5-0 대파…2연승으로 C조 선두 질주[2024코파아메리카]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가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C조) 2연승을 내달렸다. 막강 화력을 뽐내며 볼리비아를 대파했다. 최근 '인종 차별'로 구설에 올랐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쐐기포를 터뜨리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우리과이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볼리비아를 5-0으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공세를 펴면서 5명의 선수가 5골을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 8분 프리킥 기회에서 파쿤도 펠레스티리가 막시밀라아노 아라우호의 헤더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낚았다. 전반 21분에는 골잡이 다윈 누녜스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역습 기회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우루과이는 경기를 계속 주도하며 후반전 중반 이후 소나기 골을 퍼부었다. 후반 32분 아라우호가 세 번째 득점을 뽑아냈고, 후반 36분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추가골을 작렬했다. 후반 43분에는 벤탄쿠르가 프리킥 찬스에서 헤더로 쐐기포를 만들었다. 파나마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던 우루과이는 볼리비아까지 격침하며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했다. C조 선두를 지키며 8강 토너먼트행 가능성을 드높였다. 7월 2일 홈 팀 미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지더라도 큰 점수 차로 밀리지 않으면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편, 홈 팀 미국은 28일 벌인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파나마에 1-2로 졌다. 전반전 초반 공격수 티모시 웨아의 퇴장으로 수적인 열세에 몰렸고,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2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1승 1패 승점 3 골득실 +1로 C조 2위를 지켰지만, 우루과이와 최종전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우루과이전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열린다. 파나마는 1승 1패 승점 3 골득실 -1로 C조 3위에 랭크됐다. 7월 2일 볼리비아와 경기를 치른다. 볼리비아를 꺾고, 우루과이가 미국과 무승부 이상을 만들긴 바라고 있다. 볼리비아는 2연패로 탈락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 '음바페 대체자 물색' PSG, 나폴리의 'NFS' 선언에도...'조지아 특급' 포기 안 했다, "빅딜 원한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SSC 나폴리)로 메우길 원하고 있다. 프랑스 저널리스트 브뤼노 살로몽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르퀴프' 방송에 출연해 "PSG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원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빅딜을 원하고 있으며 7월 15일 전까지 팀이 완성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PSG는 슈퍼스타를 잃었다. 지난 7시즌 동안 308경기 256골 95도움을 기록했던 킬리안 음바페가 연장 계약 옵션 발동을 거부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음바페는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했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음바페의 대체자로 여기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국적의 공격수다. 조지아의 역대급 재능으로 불리고 있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좋은 발재간을 바탕으로 하는 과감한 드리블을 시도해 빈 공간으로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가 패턴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FC 디나모 트빌리시 유스팀 출신이다. 2017년 9월 트빌리시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승격 팀인 FC 루스타비로 이적한 뒤 2019년 1월 크바라츠헬리아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로코모티프 단기 임대를 통해 러시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로코모티프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완전 영입을 추진했지만 에이전트와 협상을 완료하지 못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크바라츠헬리아는 루빈 카잔 유니폼을 입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루빈 카잔 첫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유망주 상을 받았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쫓겨났고, 크바라츠헬리아는 디나모 바투미를 거쳐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 A 8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2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3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며 세리에 A에서 단일 시즌 최초 3회 수상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상을 수상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지난 시즌 43경기 14골 14도움을 올렸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빅터 오시멘 등 핵심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33년 만에 세리에 A 정상에 섰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 A 도움왕과 MVP까지 손에 넣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 시즌에도 33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크바라츠헬리아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걸림돌이 생겼다. 나폴리가 공식 성명서를 통해 크바라츠헬리아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Not For Sale(NFS)'선언한 것. PSG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앞세워 나폴리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수도 있다. PSG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음바페의 대체자를 영입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아무도 영입하지 못했다.
  • 정해영 없는 위기의 KIA 불펜, 6월 ERA 8위…장맛비도 반갑지만, 결국 트리플J가 힘내야 산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트리플J가 힘내야 산다. KIA 타이거즈 불펜이 많이 힘겹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6월 평균자책점 5.64로 리그 8위다. 리그 평균 5.16에도 못 미친다. 시즌 초반부터 이의리, 임기영, 윌 크로우가 연쇄 이탈하면서 불펜에 부하가 크게 실렸고, 현재 선발진에서도 양현종을 제외하면 확실한 이닝이터가 없다. 최지민, 전상현, 장현식, 임기영, 곽도규라는 두꺼운 필승계투조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임기영이 시작과 함께 빠졌다. 돌아온 뒤에도 선발 빈 자리를 메우느라 자주 자리를 비운다. 최근에는 양현종마저 가벼운 팔꿈치 저림 증세로 이탈, 2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 또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의 이탈에, 마무리 정해영마저 어깨 통증으로 빠지면서 더더욱 불펜 운영이 어려운 형국이다. 급기야 2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는 선발 캠 알드레드가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면서 4-2 리드를 잡았으나 필승계투조를 단 1명도 기용할 수 없었다. 전날 15-15 대첩서 최지민이 2이닝, 장현식이 3이닝을 각각 소화했기 때문이다. 전상현도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더블헤더에 개근한 뒤 아껴 써야 했다. 결정적으로 정해영을 대신할 9회 마무리를, 누군가 1명은 빼놔야 한다. 정황상 26일 마무리로 전상현을 지정했다가 7회에 뒤집히면서 기용할 타이밍을 놓친 듯하다. 이미 정해영이 빠진 첫 경기이던 23일 한화 더블헤더 2차전서는 최지민이 세이브를 따냈다. 이범호 감독은 당시 최지민의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자 8회 기용을 자제하고 6~7회에 기용,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정해영의 이탈로 자신이 내뱉은 말을 곧바로 못 지키게 됐다. 이렇듯 가뜩이나 축적된 불펜의 피로감이 있는데, 양현종과 정해영의 이탈로 치명타를 안았다. 현 시점에선, 차라리 27일 부산 롯데전처럼 일방적으로 지는 게 불펜 에너지 안배 차원에서 이득이다. 덕분에 필승조가 26~27일 이틀 연속 쉬었다. 28일 광주 키움전서는 총출동할 전망이다. 그렇다고 해도 시즌 내내 누적된 피로가 있고, 양현종과 정해영의 이탈에 따른 데미지도 있다. 그래도 양현종과 정해영이 큰 부상이 아니어서 다행스럽다. 양현종은 전반기 막판 복귀, 정해영은 후반기 초반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 임기영이 후반기에는 필승조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정해영이 돌아오면 불펜도 완전체가 된다. 때문에 28~30일 광주 키움 홈 3연전, 내달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원정 3연전을 잘 버텨야 한다. 마침 장맛비가 다가오는 건 KIA로선 나쁠 게 없다. 남부지방에 29일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다. 그렇다고 해도 결국 이 비상시국에선 트리플J, 최지민, 전상현, 장현식이 힘을 내줘야 한다. 이들이 가장 체력소모가 심하지만, 이들을 배제하고 사실상 믿을 카드가 없다. 장맛비가 적절히 내리고, 선발투수들과 타자들이 최대한 도와주면 전반기 잔여 6경기를 잘 보낼 수 있을 듯하다.
  • 양심 없는 토트넘..."히샬리송+현금 줄게! 이삭 보내" 황당 제안→당연히 거절! '2억 파운드' 미친 몸값 고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알렉산더 이삭(뉴캐슬)을 영입하기 위해 히샬리송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기용했다. 시즌 초반에는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공격을 이끌었으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SON 톱의 위력은 떨어졌고 스트라이커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등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이삭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삭은 이삭은 스웨덴 출신으로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고 평가받는다. 장신임에도 유연함을 바탕으로 발재간을 선보이며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도 뛰어나다. 이삭은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은 6,3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이삭 영입에 성공했다. 이삭은 반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10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올시즌은 리그 30경기에서 21골로 득점 3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이삭 영입을 위해 히샬리송을 제안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뉴캐슬에 히샬리송과 함께 현금을 제시하면서 이삭과의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해당 금액이 얼마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뉴캐슬은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을 지키기 위해서 일부 선수를 매각해야 하고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이삭을 타깃으로 정했다. 토트넘뿐 아니라 아스널과 첼시도 이삭을 향한 관심을 유지하면서 몸값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의 제안이 당연히 받아들여질 수 없는 상황이다. 뉴캐슬은 이삭의 몸값을 무려 2억 파운드(약 3,500억원)로 책정했다. 가장 영입에 적극적인 첼시는 지난 여름에 모아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면서 세운 1억 1,500만 파운드(약 2,023억원)의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 경신도 고려하고 있다.
  • "손흥민은 황금세대 중 유일하게 남은 진짜 슈퍼스타다!"…거취 논란 속 변하지 않는 한 가지, 그는 혼자 남았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이다,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것이다, 종신 계약을 할 것이다, 1년 계약 연장을 한 후 매각할 것이다, 1년 계약 연장 후 3~4년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등등. 매번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매번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보도에 반박 보도에, 또 다른 상황 전개까지 혼란스럽다. 매번 변하지만, 그 속에서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 손흥민은 떠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홀로 떠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토트넘 외 다른 것은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승은 없었지만 토트넘에도 '황금기'는 있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할 시기였다. 매력적인 공격 축구, 활기 넘치는 색깔로 토트넘은 EPL을 대표하는 클럽으로 거듭났다. 유럽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UCL) 결승 진출은 '화룡점정'이었다. 그 중심에 위치했던 델레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해리 케인으로 구성된 'DESK 라인'은 토트넘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단어였다. 또 주장 위고 요리스를 비롯해 키어런 트리피어, 에릭 다이어, 루카스 모우라 등도 황금기의 주역이었다. 그 뜨거웠던 영광을 이끌었던 이들. 지금은 어디 있나? 손흥민만 홀로 남았다. 모두가 떠났다. '탈트넘'을 했다. 누구는 우승을 위해 떠났고, 누구는 돈을 더 벌기 위해 떠났고, 누구는 기량이 떨어져 떠나야 했다. 손흥민은 황금세대 중 유일하게 남아있다. 손흥민을 우승을 원하지 않고, 돈을 원하지 않았겠나. 기량을 정상급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가지 않았다. 토트넘을 향한 충성심, 사랑, 헌신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행보다. 영국의 'HITC'가 이런 보도를 했다. "토트넘 팬들은 최근 클럽이 많이 이기지 못해 많은 비난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거 몇몇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토트넘의 색깔을 입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포체티노의 지휘 아래 UCL 결승에 진출했던 그들. 불행하게도 그 선수들 중 많은 수가 떠났다. 케인도, 에릭센도, 알리도 떠났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지휘 아래 있었던 선수 중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진짜 슈퍼스타다." 토트넘은 이런 선수에게 최소한의 예우를 해줘야 하는 게 마땅하다. 물론 토트넘 구단만의 사정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마지막 남은 슈퍼스타는 최대한 오랫동안 지켜야 하지 않을까. 토트넘 구단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토트넘 팬들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Hotspur HQ'는 이렇게 주장했다. "손흥민이 팀에 미치는 중요성과 리더십을 감안할 때, 그를 새로운 계약으로 묶어두는 것은 안정성과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토트넘은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 3년 또는 4년의 새로운 계약을 협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클럽에서 가장 가치 있고, 영향력 있는 선수를 유지하고, 공격 옵션과 경기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다."
  • 'HWANG' 파트너로 낙점...울버햄튼, 노르웨이 장신 공격수 영입 결단→협상 진전, 'HERE WE GO'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을 도울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튼은 셀타 비고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계약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 선수 측 개인 조건에 합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클럽의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울버햄튼은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13승 7무 18패 승점 46점으로 14위를 머물렀다. 특히 공격력이 아쉬웠다. 울버햄튼은 38경기에서 50골을 넣었는데 최다 득점 16위 수준이다.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두 명 뿐이었다. 결국 울버햄튼은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 스트라이커 영입에 나섰다. 주인공은 라르센이다. 스트란드 라르센은 노르웨이 국적의 공격수다. 193cm의 장신이며 힘, 속도와 개인기가 좋은 스트라이커로 평가 받고 있다. 슛 능력도 훌륭해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다. 라르센은 비크 할든 FC 유소년 팀에 입단해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사르프스보르그 08 FF로 팀을 옮겼다. 2017년에는 세리에 A 명문 클럽인 AC 밀란으로 1년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임대에서 복귀한 뒤 라르센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부터 라르센은 사르프스보르그 1군 명단에 포함됐다. 2018시즌 6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2020년 라르센은 FC 흐로닝언으로 이적했다. 라르센은 흐로닝언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첫 시즌부터 에레디비시 30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라르센의 활약은 두 번째 시즌에 더 두드러졌다. 라르센은 32경기에 출전해 14골 2도움을 올렸고, 생애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라르센은 지난 시즌 셀타 비고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셀타 비고 이적 첫 시즌에는 살짝 주춤했다. 라르센은 리그 32경기 4골 4도움으로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부터 그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다. 라르센은 올 시즌 라리가 37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셀타 비고가 13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올 시즌 활약 덕분에 라르센은 울버햄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투톱과 원톱을 번갈아가며 활용했는데 투톱을 사용할 경우 라르센은 황희찬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라르센의 빅리그 입성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 시부야 거리가 온통 뉴진스…日 1020 남녀 모두 '풍덩' 빠졌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일본(도쿄) 이예주 기자] 6월 도쿄 시부야 거리는 온통 뉴진스였다. 멤버들의 이름이나 캐릭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 뉴진스 가방을 매고 있는 사람들, 멤버들의 얼굴이 그려진 부채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까지. 27일 마이데일리는 도쿄 시부야 캐스트가든에서 열린 뉴진스의 스포티파이 팝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뿐 아니라 뉴진스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고자 줄을 선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과 의상, 패션 아이템들로 한껏 멋을 낸 10대와 20대 남성이 가장 많았다. 모두 뉴진스의 포토존 앞에 서면 자신감이 흘러넘치는 듯 각자 만의 독특한 포즈를 취했다. 뉴진스의 이름에 가장 좋아하는 멤버들의 이름을 적거나 '파이팅', '사랑해' 등의 한국어를 적는 글로벌 팬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의식한 듯 시부야 거리의 상점에는 온통 뉴진스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일본 데뷔곡이었던 '슈퍼내추럴'과 '라잇 나우' 외에도 '슈퍼 샤이', '어텐션', '쿠키' 등이 흘러나왔다. 팝업 스토어 인근에 위치했던 도쿄 타워레코드에도 뉴진스의 음악이 가득했다. 전날부터 시부야 라인프렌즈 스퀘어에서도 팝업스토어가 운영되었던 만큼, 뉴진스의 굿즈로 자신을 꾸민 이들이 시부야 거리에 가득했다.
  • '전반기 20-20클럽' 김도영 & '478 홈런' 최정 & '홈런왕' 노시환 출격! 홈런더비 출전 8명 확정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 출전할 8명의 올스타가 선정됐다. 매 홈런이 신기록으로 연결되고 있는 '소년장사' 최정과 올해 재능이 만개하고 있는 김도영, 지난해 '홈런왕' 노시환 등이 출전한다.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KBO 공식 APP에서 총 이틀 간 실시된 홈런더비 출전 선수 선정 팬 투표에서 득표 1위를 차지한 SSG 최정(2만 2906표)을 비롯해 KIA 김도영(1만 9248표), 한화 노시환(1만 3746표), 페라자(1만 158표), LG 오스틴(1만 41표), 박동원(1만 36표), NC 김형준(1만 16표), KT 로하스(1만 12표)가 득표수 상위 8명의 선수로 최종 출전한다. 7월 5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진행되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는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500만 원과 함께 LG 시네빔 큐브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준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고, 최장거리 홈런을 날린 선수에게는 삼성 갤럭시탭S9이 제공된다. 또한, 올해는 외야 일부 구역을 ‘컴프야존’으로 설정하여, 해당 구역에 최다 홈런을 친 선수에게 ‘컴프야존 최다홈런상’을 수여하고, 수상 선수의 모교에 1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기부하는 등 더욱 흥미로운 홈런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 KBO와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 개최를 기념하여, 컴투스의 대표 야구 게임인 ‘컴투스프로야구20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컴프야2024에서는 ‘매일 매일 홈런더비 이벤트’와 ‘올스타전 기념 특별 꾸러미 이벤트’를 진행하고, 컴프야V24에서는 ‘KBO 올스타전 결과 예측 이벤트’와 ‘홈런더비 결과 예측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도 현장 프로모션을 기획하여 게임 안팎으로 야구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 "20홈런은 상징적인 수치"…'KBO 홈런왕' 최정이 다시 역사에 한 획을 긋는다. 역대 두 번째 9년 연속 20홈런 금자탑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0홈런은 상징적인 수치다." 지난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이 끝난 뒤 최정(SSG 랜더스)이 한 말이다. 당시 최정은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최정의 개인 통산 477번째 홈런이자 올 시즌 19호 홈런이었다. 9년 연속 20홈런까지 단 1개를 남겨둔 상황이었다. 최정은 2016년 40홈런을 시작으로 2017시즌 26홈런, 2018시즌 35홈런, 2019시즌 29홈런, 2020시즌 33홈런, 2021시즌 35홈런, 2022시즌 26홈런, 2023시즌 29홈런을 터뜨리며 8년 연속 20홈런을 기록 중이었다. 당시 최정은 "20홈런이라는 것은 상징적인 수치다. 달성하면 좋을 것 같다. 승리하는 경기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며 홈런왕 경쟁에 대해서는 "지금 이렇게 하는 것에 만족하면서 안 다치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홈런 순위권 안에만 들어도 성공한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정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최정은 역대 두 번째 9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그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1회말 무사 주자 3루 상황에서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던 최정은 3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1타점 2루타였다. 18일 삼성전 이후 처음으로 나온 그의 장타였다.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홈으로 들어왔다. 앞선 두 타석 모두 타점을 올렸던 최정은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솔로 아치를 그렸다. 벤자민의 포크가 복판에 몰렸다.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은 최정의 올 시즌 20번째 홈런이었다. 이로써 최정은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의 뒤를 잇게 됐다. 박병호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활약했던 2012시즌 31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13시즌 37개의 아치를 그렸다. 이후 2014시즌과 2015시즌에는 각각 52, 53홈런을 터뜨린 뒤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2시즌의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박병호는 2018시즌 43홈런, 2019시즌 33홈런, 202시즌 20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KT로 이적해 2022시즌 35홈런을 때리며 KBO 최초 9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에는 18개의 아치를 그리며 10년 연속 20홈런 도전은 실패했다. 최정은 박병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9년 20홈런 대기록을 세웠다. 꾸준함이 있어야 가능한 기록이다. 올 시즌 KBO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깬 최정은 500홈런, 그리고 길게 내다보면 10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위해 다시 달려나간다.
  • 임플란트 부작용·환급 분쟁 급증…소비자원, “전액 선납 주의해야”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60대 남성 A씨는 ‘추가 부담 및 개수 제한 없이 임플란트 개당 38만원’이라는 유튜브 광고를 보고 치과를 찾아가 임플란트 3개 시술비, 뼈 이식 비용으로 244만원을 선납했다. A씨는 발치와 1차 수술을 받은 후 기존 치과에서 하악 치아는 뼈이식이 필요 없다는 소견을 들었던 것이 기억나 진료 중단과 환급을 요구했으나 위약금 40%를 공제한 70만원만 돌려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치과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이 총 179건으로 이 중 63.7%가 시술 부작용으로 인한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 41건이었던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22년 60건, 2023년 7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주요 신청 이유는 임플란트 시술 관련 부작용(114건)과 시술 중단에 따른 선납진료비 환급 분쟁(60건) 등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유형은 교합 이상(21.8%), 임플란트 탈락(15.0%), 임플란트 주위 염증 발생(14.0%), 신경 손상(9.0%) 등 순이었다. 임플란드 선납진료비 환급 분쟁도 2022년 11건에서 2023년 35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주로 시술비 전액을 선납한 후 치료를 중단하고 환불을 요구하면 검사비와 임시치아 제작 비용 등을 과도하게 공제해 실제 환불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적거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시술 금액대별로는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가 41.9%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초과 150만원 이하가 27.4%, △50만원 이하가 12.3%, 150만원 초과가 2.8%였다. 건강보험 임플란트 금액이 121만2070원인 점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대의 임플란트 시술에서 부작용과 환급 피해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소비자원 관계자는 “임플란트 시술 계약 전 과도한 이벤트 할인이나 시술비 전액 선납을 요구하는 의료기관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잇몸뼈·구강 상태에 대해 치과의사와 직접 상담하고 시술을 계획을 세우고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치아에는 신경이 없어 합병증의 조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으니 정기 검진을 통한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 NCT 위시, 신곡 '송버드' 하이라이트 음원+챌린지 공개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가 신곡 '송버드(Songbird)' 하이라이트 음원과 챌린지를 공개했다. NCT WISH는 지난 26일부터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각종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신곡 '송버드(Songbird)'의 한국어 버전 음원 일부와 챌린지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 속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단숨에 귀를 사로잡으며, 가사에 맞춰 '송버드(Songbird)'의 날갯짓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는 물론, 누구나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만든 다양한 챌린지용 안무까지 NCT WISH만의 청량하고 키치한 색깔을 선보였다. NCT WISH는 데뷔와 동시에 활동곡을 비롯해 다채로운 숏폼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젠지(Generation Z)의 아이콘’으로 부상, 톡톡 튀는 매력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영상들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바, 신곡 '송버드(Songbird)' 챌린지에도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NCT WISH의 싱글 '송버드(Songbird)' 한국어 버전은 7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 '사령탑까지 인정했다' 오시멘, 나폴리와 결별 임박..."클럽과 약속이 있었고 난 받아들였다", 이적설 재점화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뜨거운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SSC 나폴리를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시멘은 올 여름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콘테 감독은 "나는 오시멘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그와 클럽 사이에 모종의 합의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유형의 상황이다. 오시멘과 나폴리 사이에 약속이 있었고 나는 그걸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였다. 오시멘은 김민재와 함께 맹활약하며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26골로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3 발롱도르에서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오시멘의 이적설이 뜨거웠다. 레알 마드리드,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이 오시멘을 원했지만 오시멘의 선택은 나폴리 잔류였다. 오시멘은 지난해 12월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주급으로 나폴리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오시멘의 이적설은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재계약 이후 다른 팀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나폴리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오시멘에게 1억 3000만 유로(약 187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했는데 여유가 있는 팀들은 바이아웃 지불까지 고려했다.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도 결정적 발언을 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오시멘이 이적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는 오시멘이 레알, PSG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으로 갈 것이라는 걸 완벽하게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오시멘의 영입을 원했던 첼시가 엔조 마레스카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첼시는 새 감독 체제에서 오시멘의 영입을 포기하고 다른 공격수로 선회했다. PSG도 오시멘의 바이아웃 지불까지는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나폴리도 꼬리를 내렸다. 바이아웃 지불이 아니더라도 이적을 고민해보겠다는 스탠스로 바뀌었다. 나폴리는 오시멘과 약속까지 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가하겠다고 한 것이다. 콘테 감독까지 이것을 인정했다. 이제 남은 것은 결별 뿐이다. 현재 오시멘에게 관심이 있는 팀은 바로 아스날이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스트라이커 문제로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스날은 스트라이커 보강을 위해 오시멘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 '전설의 아들, 불의의 퇴장' 미국, 파나마에 1-2 역전패→조별리그 탈락 위기[2024코파아메리카]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북중미 맹주' 미국이 침몰했다. '복병' 파나마에 패하면서 2024 코파 아메리카 탈락 위기에 몰렸다. 홈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첫 패를 떠안았다. '축구 전설' 조지 웨아의 아들 티모시 웨아(24·유벤투스 FC)의 경기 초반 퇴장으로 맞은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미국은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파나마와 만났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볼리비아를 2-0으로 완파한 후 2연승에 도전했다. 파나마는 1차전에서 우루과이에 1-3으로 져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 미국이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를 맞히는 슈팅 후 웨스턴 맥케니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앞선 헤더 슈팅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전반 18분 웨아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 당했다. 상대 수비수를 팔로 가격한 것이 확인돼 레드카드를 받았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선제골을 낚았다. 전반 22분 원톱으로 출전한 플로린 발로군이 통렬한 중거리포를 터뜨렸다. 안토니 로빈슨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뒤로 내 준 공을 왼발 대포알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미국은 4분 뒤 세자르 블랙맨의 왼발 땅볼 슈팅에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미국은 계속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 38분 무너졌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호세 파하르도에게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이후 추격전에 나섰지만 힘이 모자랐다. 후반 43분 상대 미드필더 아달베르토 카라스키야가 퇴장 당하며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끝까지 동점을 이루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이날 패배로 미국은 1승 1패 승점 3 3득점 2실점을 마크했다. 1승 1패 3득점 4실점의 파나마에 골득실에서 앞서 C조 2위를 일단 지켰다. 하지만 7월 2일 벌이는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3차전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파나마는 3위를 유지했다. 3차전에서 볼리비아와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 팀들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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