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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556 of 771

마이데일리 (15408 Posts)

  • SES·소녀시대·f(x)·레드벨벳·에스파 그리고…'30년 명가' SM, 새 걸그룹은 어떤 모습? [MD픽]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걸그룹은 어떤 콘셉트를 선보일까. 이번주 K팝 팬덤에서 화제를 모은 소식은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4분기 신인 걸그룹을 선보인다는 발표였다. 2020년 데뷔한 에스파에 이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다만 콘셉트와 멤버 수 등 구체적인 정보는 모두 비밀에 부쳐진 상태다. 팬덤의 관심은 당연히 크다. 내외부적인 이슈로 부침을 겪는 기간도 있었지만, 여전히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이라는 생태계의 표준을 만들어 온 명가이기 때문이다. 그런 회사가 내년 창사 30주년을 앞두고 내놓는 팀이라는 점에서 기대는 더욱 증폭될 수 밖에 없다. 걸그룹에만 집중해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세대별로 SES, 소녀시대, f(x), 레드벨벳, 에스파를 발표하며 단 한 번도 주류의 자리를 놓지 않았다. 하이브의 아일릿, YG의 베이비몬스터 등 소위 5세대 걸그룹의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이번에는 후발주자로 경쟁에 합류하게 된 SM은 또 어떤 차별화 포인트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게 될까. 공개 예정 시점은 올 4분기다.
  • [MD현장라인업] '무고사vs일류첸코' 외인 공격수 격돌...우중 혈투 '경인더비' 선발 공개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경인더비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은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승점 3승 5무 3패 승점 14로 6위를, 서울은 3승 3무 5패 승점 12로 9위를 기록 중이다.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패배는 단 한 경기밖에 없어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승리도 한 차례에 불과해 승점 관리에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10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3-0으로 완파하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김천 상무전에서 0-2로 끌려가다 겨우 2-2 무승부를 만들어서 연승에 실패했다. 여전히 완벽한 스쿼드가 아니다. 신진호가 여전히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원의 핵심 이명주마저 쇄골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보섭은 이날 처음으로 엔트리에 포함됐다. 무고사, 제르소, 음포쿠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서울은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만 따냈고 모두 패했다. 수원FC와의 10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으나 울산 HD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다시 분위기가 다운됐다. 2로빈 시작 첫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도 인천과 마찬가지로 부상자가 많다. 린가드는 훈련에 복귀했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하고 조영욱도 재활을 하고 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황도윤, 박성훈, 이승준 등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경기 전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인천은 이범수, 델브리지, 요니치, 김연수, 최우진, 김도혁, 문지환, 정동윤, 제르소, 무고사, 김성민이 선발로 나선다. 민성준, 김건희, 김동민, 권한진, 홍시후, 음포쿠, 김보섭, 천성훈, 박승호가 대기한다. 서울은 백종범, 이태석, 박성훈, 권완규, 최준, 임상협, 황도윤, 기성용, 강성진, 박동진, 일류첸코가 먼저 출전한다. 최철원, 황현수, 강상우, 이승모, 팔로세비치, 한승규, 김신진, 이승준, 윌리안이 교체로 나선다.
  • “저는 아직도 이해 못하겠어요” KBO에 공문 보낸 KIA, 꽃범호도 화났다…스리피트, 강력한 의문제기[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저는 아직도 이해 못하겠어요.” KIA 타이거즈가 11일 광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KBO에 공문을 접수했다. 10일 광주 SSG전, 2-2 동점이던 8회초 1사 1,2루서 나온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내야안타가 스리피트 규정위반이 아니라는 현장 심판진, 비디오판독센터의 결론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에리디아가 9구 접전 끝 전상현의 슬라이더를 타격했다. 타구는 전상현의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홈플레이트 방향으로 크게 굴절됐다. 전상현이 아픔을 참고 쫓아가 잡고 1루에 원 바운드 송구했다. 에레디아는 1루 페어/파울 경계선의 안쪽, 다시 말해 잔디로 뛰었다. KIA는 에레디아의 스리피트 위반 및 세이프/아웃 여부에 대해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센터는 세이프이며, 스리피트 위반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사실 작년 7월20일에 KBO가 스리피트 관련, 10개 구단에 공문을 다음과 같이 보냈다. 가. 2023년 후반기부터 판정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타자주자의 3피트 라인 안쪽 주루 행위가 명백히 수비(송구 또는 포구) 방해의 원인이 됐다고 심판원이 판단하는 경우에도 수비 방해로 선언하기로 함(단, 실제 플레이가 이뤄져야 함). 나. 또한 타자주자가 오른발로 베이스를 밟을 경우 직전에 부득이하게 왼발이 3피트 라인 안쪽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었으므로 이를 3피트 위반 예외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검토했으나 해당 사항은 국제 규정(MLB, NPB)상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KBO리그에서도 적용하지 않을 방침임. 다. 향후 KBO는 1루에서의 충돌로 인한 부상 방지와 판정 논란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KBO리그에서 베이스 크기 확대(MLB 방식) 도입을 추진할 예정임. 이에 따르면 에레디아가 스리피트 위반이라는 게 KIA의 주장이다. 이범호 감독, 최형우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KBO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주길 바랐다. 주자가 타격 후 잔디 안쪽으로 뛰면, 1루수가 시야에 가리기 때문에 포구하기 좋은 자세를 갖출 수 없어서 수비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다. 이범호 감독은 “저는 아직도 이해 못하겠어요. 경기 후 영상에서도 주심의 제스처가 들어가 있는 것 같고. 페어라는 손 동작은 아니었을 것이고 스리피트 동작 신호로 보여진다. 룰 자체가 바뀐 건 알겠는데 치고 잔디로 뛰는데 그 자체가 심판들은 방해가 없으면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씀하는데 스리피트 룰 자체가 안으로 뛰는 것 자체가 방해인데 그게 어떤 방해인지를 잘 모르겠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범호 감독은 “라인 안으로 뛰어도 무방한데 뛰면서 손 든다든지 점프 한다든지 다른 방해 동작 있어야 세이프 아웃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면 잔디로 뛰어도 아무런 문제 없으면 문제 없다고 들려서 수정돼야 하지 않나. 상현이가 던질 때 심판 판단이 걸리는 부분 없어서 문제가 안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데, 상현이가 잡는 입장에선 주자가 안으로 들어오면 1루수가 더 빠져나와 있어야 잡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그러면 송구 실책이 나올 수 있다”라고 했다. 또한, 이범호 감독은 “실책이 나오면 주자가 맞아야만 안으로 뛰는 게 방해로 인정하나. 경기 하다 보면 주자를 맞히는 행위를 할 수가 없다. 주자가 깔려있는 상황서 안쪽으로 있으니 맞춰야지? 이런 생각을 못한다. 심판 입장에서 안쪽으로 뛰는 것에 대해, 어떤 방해 동작이 더 필요한지 답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그렇게 따지면 저희도 기습번트 대고 잔디 안쪽을 밟으면서 뛰면 문제가 없지 않나 싶다. 이게 악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주자 없을 때 번트 대고 죽을 것 같으면 잔디로 뛰죠. 바깥으로 뛸 이유가 없죠. 답변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솔직히 룰 자체가 어떤 방해를 얘기하는 것인지 애기해줘야 할 것 같다. 그래야 그 다음에 명확하게 기준을 세우고 경기를 할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KIA는 이날 오후에 KBO에 공문을 보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에레디아가 명백히 잔디로 뛰어 수비에 방해될 여지가 있었고, 관련된 캡쳐 양상을 보냈다. 작년 7월13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서 양현종과 호세 피렐라 사이에도 흡사한 일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KIA는 에레디아가 타구를 날린 뒤 잔디로 뛰자 김성철 주심이 한동안 손으로 시그널을 한 부분에 대해서도 어떤 의미인지 KBO에 질의했다. 작년 양현종-피렐라 건의 경우 주심이 아무런 시그널을 보내지 않았다는 게 KIA 관계자의 설명이다.
  • ‘이도현♥’ 임지연, “노란 드레스 진짜 찰떡” 공주 미모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임지연이 패션 감각을 뽐냈다. 그는 11일 개인 채널에 “백상예술대상♥”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임지연은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네티즌은 “공주 미모”, “노란 드레스 찰떡”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임지연은 지난 7일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신인 연기상을 받은 남자친구 이도현으로부터 공개 고백을 받았다. 현재 공군으로 복무 중인 이도현은 제복을 입고 무대 위에 올라 “지연아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임지연은 지난해 4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이도현과 열애 중이다.
  • 이정후 보는 앞에서 폭풍 질주→'3G 연속 멀티도루' 데 라 크루스, 벌써 '25호 도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의 엘리 데 라 크루스(22·도미니카공화국)가 3경기 연속 '멀티 도루'를 마크했다. '폭풍질주'를 거듭하며 1경기 2도루를 계속 기록했다. 벌써 올 시즌 25호 도루를 찍었다. 데 라 크루스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2024 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 신시내티의 2번 타자 유격수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4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를 올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 스펜서 스티어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제점을 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작렬하며 멀티히트 게임을 완성했다. 망설이지 않고 또 2루를 훔쳤다. 스티어의 적시타 때 다시 한번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는 삼진,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을 0.271까지 끌어올렸고, 출루율 0.370, 장타율 0.519를 마크했다.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이어 이날에도 2개의 도루를 추가했다. 3경기 연속 2도루를 적어냈다.  시즌 25도루로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29번 시도해 25번 성공하며 '대도' 면모를 과시했다. 2위를 달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브라이스 투랑과 격차를 9개로 벌렸다. 올 시즌 신시내티가 소화한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25개의 도루를 만들어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100도루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발 타박상으로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발에 파울 타구를 맞아 부상했다. 10일 콜로라도전에 이어 11일 신시내티전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이정후의 결장 속에 2-4로 진 샌프란시스코는 17승 23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구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신시내티는 17승 2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
  • 마카체프 자신만만 "할로웨이와 안 싸운다! UFC 라이트급 정리 후 웰터급 도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할로웨이와 왜 싸우나?"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가 맥스 할로웨이와 대결에 별 관심이 없다고 선을 확실히 그었다. 앞으로 UFC 라이트급에서 도전자들을 꺾을 것이고, 라이트급 정리가 끝나면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려 싸워 보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카체프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ESPN MMA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저는 할로웨이에게 기회를 주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여전히 '제가 UFC 라이트급 선수들과 싸워야 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며 "UFC 라이트급 도전자들과 대결이 필요하다. 저는 UFC 라이트급을 정리한 후 웰터급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M-1 글로벌에서 활약하다가 2014년 UFC에 입성했다. UFC 187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레오 쿤츠를 리어네이키드 초크 기술로 꺾었다. 그러나 UFC 두 번째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아드리아누 마르틴스와 맞붙어 1라운드에 카운터 펀치를 맞고 실신 KO패했다. 이후 13연승을 내달렸다. 크리스 웨이드, 닉 렌츠, 클레이슨 티바우, 카잔 존슨, 아르만 사르키안, 다비 하모스, 드류 도버, 티아고 모이세스, 댄 후커, 바비 그린 연파하며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 도전권을 얻었다. 2022년 10월 UFC 280에서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고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이후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포트스키와 두 차례 격돌해 모두 승리했다.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두 번 치러 모두 이겼다. 하지만 상대가 두 번 다 UFC 페더급에서 뛰는 볼카노프스키였다. "마카체프가 '순수' 라이트급 파이터와 타이틀전을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든 이유다. 이런 부분 때문에 마카체프는 UFC 페더급 전 챔피언 할로웨이와 대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그는 6월 2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02 메인이벤트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와 격돌한다. 포이리에를 상대로 UFC 라이트급 3차 방어를 노린다. 포이리에를 꺾으면, 한두 차례 정도 라이트급 방어전을 더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해서 승전고를 울리고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려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UFC 페더급 전 챔피언 할로웨이는 UFC 300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꺾었다. 화근한 경기를 벌이며 경기 종료 직전 KO승을 올렸다. UFC 라이트급 상위권에 오른 게이치를 제압하며 주가를 드높였다.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 전 챔피언 볼카노프스키, 그리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와 빅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 '벤치 신세' 이강인, 최악의 상황 피했다...'초신성' PSG 복귀 거부+음바페까지 이적, 주전 기대감 UP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망)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이강인은 지난 여름 PSG로 이적한 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를 오가며 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발에서 밀려 있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에서 2경기 모두 선발에서 제외됐다. 1차전에서는 결장했고 2차전은 합계 스코어 0-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에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크로스와 움직임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앞으로도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다행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가 PSG로 돌아오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위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시몬스는 2019년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PSG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2021-22시즌에 PSV 에인트호벤으로 떠났다. 시몬스는 에인트호벤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리그 34경기에 나서며 주축으로 활약했고 무려 19골 9도움을 올렸다. 이에 PSG는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면서 시몬스를 다시 영입했고 이번 시즌 시작 전에는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보냈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에서도 공식전 42경기 9골 15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시몬스는 PSG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또한 “시몬스는 PSG로 가지 않을 것이다. 현재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라이프치히와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시몬스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몬스와 포지션이 유일한 이강인에게는 부담을 덜 수 있는 상황이다. 동시에 음바페는 11일 PSG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나고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좋은 경기력을 다시 선보인다면 주전 경쟁에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긍정적인 분위기다.
  • "아스널 '그 MF' 때문에 토트넘이 너무 밀리잖아! 제발 레알로 이적하라"…토트넘 전설의 바람,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대 라이벌인 토트넘과 아스널. 올 시즌 분위기는 아스널의 압승이다.  아스널은 현재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5위다. 4위 아스톤 빌라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토트넘의 4위 입성은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희비가 갈린 두 팀. 결정적으로 영입에서 희비가 갈렸다. 아스널은 역대급 영입에 성공한 반면 토트넘은 그렇지 못했다.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 더 펜 등 좋은 영입을 이룬 토트넘이지만 이들은 부상으로 이탈했고, 또 매디슨의 경우 부상에서 돌아온 후 하락세를 겪고 있다. 최근 매디슨은 주전에서도 밀린 상태다.  아스널은 압도적 영입 성공작이 있다. 바로 데클란 라이스다. 올 시즌 웨스트햄을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라이스.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 역대급 영입, 올 시즌 EPL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가 뒤따르고 있다.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을 위해 무려 1억 500만 파운드(1750억원)를 지불했다. 영국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라이스는 돈값을 했다.  라이스가 부러운 토트넘 전설이 있다. 바로 토트넘의 전설적 공격수 테디 셰링엄이다. 그는 'Genting Casino'를 통해 라이스를 극찬했다. 토트넘 전설이 아스널 선수를 극찬하는 모습은 보기 어렵다. 라이벌 전설마저 인정하게 만든, 라이스의 맹활약은 부정할 수 없다.  셰링엄은 "라이스처럼 그렇게 잘한다면, 1억 파운드의 가격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라이스는 정말 많은 일을 해내고 있다. 아스널 중원에 힘을 실었다. 라이스는 다른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나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호흡도 좋고, 카이 하베르츠의 부활도 라이스가 시작한 일이다. 라이스가 아스널이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도록 허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스의 가치는 아스널의 다른 선수들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만큼 잘한다. 지난 여름 최고의 계약이었다. 나는 아스널이 환상적인 계약을 한 것을 알았다. 라이스는 아스널을 좋은 팀에서 멋진 팀으로 변모시켰다"고 강조했다.  라이스가 아스널에 계속 있으면, 토트넘에 계속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 방법은 하나나. 라이스를 아스널에서 쫓아내는 것이다.  셰링엄은 "라이스가 아스널에서 너무 잘하고 있다. 때문에 나는 라이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를 바란다. 바르셀로나도 좋다"며 라이스의 방출을 기원했다.  [데클란 라이스, 테디 셰링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ML 최고 선발투수, 사이영상 가능” 日727억원 좌완 향한 美극찬…컵스가 다저스 앞에서 웃는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다.” 12년 3억2500만달러 계약의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보다, 4년 5300만달러(약 727억원) 계약의 이마나가 쇼타(31, 시카고 컵스)가 낫다는 평가가 또 한번 나왔다. 디 어슬래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이 11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최고의 신인 탑10을 발표했다. 이마나가가 단연 1위다. 7경기서 5승 평균자책점 1.08, 피안타율 0.187에 WHIP 0.82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가고, 내셔널리그 사이영 레이스에서도 선두주자로 나섰다. 야마모토도 데뷔전만 망친 뒤 순항하지만, 이마나가가 워낙 빼어나다. 보든은 “이마나가는 신인상 선두주자일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할 것 같다. 엘리트 스트라이크 존 외곽의 헛스윙 유도(96%)와 볼넷율(96%)의 조합은 보기 드물다. 스트라이크 스로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보든은 “타자들은 이마나가를 상대로 포심패스트볼 타율 0.140, 스플리터 타율 0.214다. 스트라이크 존 상단의 패스트볼과 하단의 스플리터를 공략해야 한다. 홈플레이트 기준 가운데로 들어가는 실투를 거의 하지 않아 알려진 것보다 구위와 커맨드가 더 좋다”라고 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 시즌 이마나가의 포심은 평균 92마일이다. 그러나 구종가치 11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다. 특히 수직무브먼트가 13.5도로 리그 평균보다 3.2% 더 좋다. 기대 피안타율이 0.219라서 수비 도움도 받았지만, 현 시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구종인 건 확실하다. 이밖에 스플리터의 헛스윙 유도율이 47.7%이며, 피안타율 0.214다. 스위퍼와 커브의 경우 구사는 하지만 피안타율이 각각 0.400, 0.333. 싱커와 체인지업은 거의 구사하지 않는다. 구종이 다양하지 않아서, 롱런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패스트볼과 스플리터만으로도 위력적인 건 분명하다. 보든이 꼽은 내셔널리그 신인 탑10에서 2위는 제러드 존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이 기사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타 리그 출신들은 신인상 자격을 주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존스가 순수신인들 중에선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마나가는 2016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64승50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이마나가와 존스에 이어 3위.
  • 김하성 팀 구한 미친 수비→삼진 판정 뿔났다, 오타니 멀티히트... SD 짜릿한 끝내기 승리 '2연승'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맞대결에선 오타니가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내달렸다. 샌디에이고 마이클 킹과 다저스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쳤다. 킹은 7이닝 2피안타 3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기록했다. 투구수 106개. 글래스노우는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 99개. 오타니와 김하성의 맞대결에서는 오타니의 판정승으로 끝이 났다. 오타니는 2안타를 친 반면 김하성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 0.359가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회초 1사 1루에서 킹의 2구째 92.6마일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에 그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킹의 3구째 85.9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1루 땅볼이 됐다. 네 번째 타석에서 동점의 발판이 되는 안타를 쳤다. 8회초 무사 1루에서 마쓰이 유키의 3구째 87.1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2루타를 때려냈다.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면서 1-1 동점이 됐다. 다음 맥시 먼시 타석이었다. 먼시가 친 타구는 마쓰이 글러브를 맞고 튀어 2루 베이스에 붙어 있던 김하성에게 향했다. 김하성은 포구한 뒤 베이스를 밟고 바로 1루를 뿌려 병살타로 완성했다. 위기에서 구한 소름돋는 수비였다.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3회말 1사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존 위쪽에 걸친 97.1마일 싱커에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6회말 1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높게 들어오는 96.9마일 빠른 볼을 잘 참아냈다. 하지만 아라에즈의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샌디에이고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1사에서 루이스 캄푸사노가 글래스노우의 97마일 빠른 볼을 제대로 받아쳤다.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였다. 105마일(168.9km)의 빠른 속도로 날아간 비거리 130m의 큰 홈런이 됐다. 다저스는 킹이 내려간 뒤에야 점수를 뽑았다. 8회였다. 무키 베츠의 안타와 오타니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캄푸사노의 2루타가 터졌다. 그리고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방망이를 눕혔다. 주심의 석연치 않은 스트라이크 판정에 울었다. 바깥쪽으로 빠진 3구째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것이다. 결국 희생번트를 하지 않고 강공으로 나섰으나 삼진을 당했다. 아라에즈의 끝내기 안타로 샌디에이고가 승리로 완성했다.
  • “전광판 고장 났구나” SSG 새 외인의 159km…바로 뒤에서 직관한 26세 유격수도 ‘믿지 않았다’[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전광판 기계가 고장 났나.” SSG 랜더스 새 외국인투수 드루 앤더슨(30)의 데뷔전은 강렬했다. 앤더슨은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3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156km에, 평균 152km를 찍었다. 46개의 공 중 36개를 포심으로 구사했다. 포심 구위 하나만큼은 상당했다. 앤더슨은 과거 선발투수 경력이 있지만, 올 시즌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트리플A에서 구원투수로만 뛰었다. 때문에 SSG는 앤더슨에게 점차 이닝, 투구수를 늘려가려고 한다. 이른바 ‘실전 빌드업’이다. 이날 앤더슨은 선발투수에게 필요한 완급조절보다 전력투구를 하는 느낌이 강했다. 경기 초반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전광판에 무려 159km가 찍혔다. 순간적으로 관중석이 술렁였다. 앤더슨의 투구를 바로 뒤에 본 유격수 박성한은 “전광판 기계가 고장났구나. 구위가 진짜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실제 투구분석표에는 156km으로 표기됐다. (전광판 구속이 좀 더 나오는 편이라는 게 KIA 관계자 설명) SSG는 부진한 로버트 더거를 일찌감치 내보내고 앤더슨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외국인투수가 KBO리그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이 승부수는 올 시즌 SSG의 농사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리고 앤더슨이 나오는 날, 야수들의 공수도움도 중요하다. 내야수비의 사령관, 유격수 박성한의 존재감이 중요하다. 박성한은 이날 동점타와 2루타 두 방 포함 4안타를 몰아쳤다. 올 시즌 40경기서 타율 0.284 1홈런 14타점 21득점 OPS 0.700. 박성한은 풀타임 주전 유격수로 올라선 2021시즌에 곧바로 타율 0.302를 기록, 3할타자가 됐다. 2022시즌에도 0.298을 치며 사실상 3할 유격수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129경기서 타율 0.266으로 주춤했다. 단, 홈런 9개를 때리며 만만치 않은 타격을 과시했다. 올 시즌은 애버리지가 반등할 조짐이다. 실책은 지난 3년간 23개, 24개, 19개였다. 올 시즌은 4실책. 더구나 리그 내야수들 중 가장 많은 348이닝을 소화한 걸 감안하면 상당히 좋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유격수 골든글러브 레이스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공수 실적. 박성한은 웃으며 “4안타를 친 뒤 5안타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영철의 변화구에 대한 느낌이 좋았다. 몸이 반응한 타격을 했다. 동점타는 가치 있었다. 아직 체력 부담은 별로 없다. 안타를 많이 치고 많이 뛰어야 한다. 이번 4안타를 계기로 잘하고 싶다. 중요한 순간에 살리지 못했다”라고 했다. 앤더슨에 대해선 냉정한 기색도 보였다. 박성한은 “이제 첫 경기이고 3이닝이라, 좀 더 봐야 한다”라고 했다. 이 말이 정답이다. 
  • "내일의 음바페보다 오늘의 레알 선수들이 더 중요하다!"…레알이 음바페 오피셜 발표하지 않는 '진짜' 이유, 참 멋진 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오피셜을 발표했다. PSG를 떠난다는 오피셜이다.  음바페는 11일 SNS를 통해 PSG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수년 동안 세계 최고의 팀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영광을 누렸다. 이곳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7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나는 PSG에서의 순간을 단 한 번도 후회하지 않는다. 평생 기억에 남을 클럽이다"고 털어놨다.  음바페의 오피셜이 떴다. 이제 남은 건 레알 마드리드의 오피셜이다. PSG를 떠나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오피셜만 나오지 않았을 뿐이다.  그렇다면 모두가 다 알고 있는데, 왜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이적을 공식 발표하지 않을까. 공식 발표는커녕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음바페 이적설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인정하지 않았다. 왜 이렇게 했을까.  스페인의 '마르카'가 그 이유를 분석했다. 핵심은 현재의 레알 마드리드 선수에 대한 존중과 예우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스페인 프라메라리가(라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최고의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은 결승에 안착했다. 우승이 유력하다.  이 모든 일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 선수들이 해낸 일이다.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선수들이다. 오직 그들의 성과, 그들의 업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음 시즌에 합류할 예정인 음바페는 다음 이야기다.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음바페 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발표한다면. 이 시점에. 세기의 이적이다. 모든 이슈는 음바페로 몰릴 수밖에 없다. 현재 최선을 다해 레알 마드리드 역사를 쓰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노력과 업적이 음바페 이슈에 묻힐 수도 있다. 때문에 최대한 오피셜 발표를 연기하는 것이다. UCL 결승이 끝날 때까지는 절대 오피셜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냉정하게 지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아니다. 다음 시즌 선수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따로 있다. 그들에 오직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내일의 음바페보다 오늘의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을 더 중요시 여기는 클럽. 참 멋지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 클럽다운 품격이다.  '마르카'는 "음바페가 이별을 공식 선언했다. 이제 모든 시선은 레알 마드리드로 쏠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아무런 언급도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에도 그랬고, UCL 결승이 열리기 전까지도 그러지 않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답변은 '할말이 없다'가 전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는 지금 PSG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팀 선수에 관한 발언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 시점에서 존경을 받아야 할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지금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을 존중하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킬리안 음바페 SNS]
  • "내가 잘린다고? 나는 프리시즌 계획하고 있는데!"…'경질설' 일축한 감독, "구단주 혼자 나를 경질할 수 없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경질설'을 일축했다.  올 시즌 첼시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 시련의 연속이었다. 역대급 돈을 쓰며 역대급 영입을 했지만, 역대급 최악 시즌을 보냈다.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쟁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FA컵은 탈락했다. 리그컵은 결승에 올랐지만 1.5군에 나선 리버풀에 무너졌다. 포체티노 감독 경질설이 힘을 받은 이유다. 첼시의 후임 감독들의 이름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잔류에 자신이 있다. 특히 최근 첼시가 좋은 모습을 보이자 자신감이 높아진 모습이다. 첼시는 토트넘에 2-0으로 승리했고, 웨스트햄을 5-0으로 대파했다. 첼시는 오는 12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3연승을 노린다. 현재 승점 54점을 쌓은 첼시는 리그 7위다. 어느새 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앞에 섰다. 그리고 유럽대항전에 나설 수 있는 6위 뉴캐슬과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유럽대항전 희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내 미래는 구단주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의견, 이사회의 의견 등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단주와 이사들이 우리와 함께 행복하다면 함께 계속 일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행복하다면 완벽하다. 구단주와 이사들 모두 행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첼시가 감독을 시즌 도중 경질한 경우는 있었다. 그러나 상호 존중이 있어야 한다. 구단주가 떠나라고 할 수도 있고, 내가 떠나고 싶을 수도 있다. 결정은 혼자 내리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잔류를 확신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이미 다음 시즌을 위한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프리시즌 투어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몇 가지 프로젝트를 논의했고, 계속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함께 작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브리트니 스피어스 정신건강 심각, 도움 필요하다” 가족 호소[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의 정신건강이 심각한 상태로 알려졌다. 스피어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전과자 출신의 남차친구 폴 리처드 솔리즈(37)와 호텔에서 싸웠는데, 그는 속옷만 입은 채로 호텔 밖으로 뛰쳐나왔다. 당시 TMZ은 “브리트니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울고, 상처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구급차에 실려 갈 뻔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10일 ‘인 터치’에 “가족은 브리트니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리트니는 한동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면서 “가족은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스피어스는 2008년 약물 중독 등에 시달리며 스캔들을 일으켰고, 이를 계기로 법정 후견인으로 지명된 친부 제이미는 스피어스의 재산은 물론 의료와 세금 문제까지 관리했다. 2021년 6월 스피어스가 "난 노예가 아니고 내 삶을 되찾고 싶다"며 아버지의 후견인 지위 박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고, 최근 완전한 자유를 되찾았다. 대다수 사람들이 브리트니를 응원했지만, 후견인 제도는 꼭 필요했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한편 브리트니는 최근 샘 아스가리(30)와 최종 이혼에 합의했다. 이로써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혼의 아픔을 세 번이나 겪게 됐다.
  • KIA에 김호령 업그레이드 버전이 탄생했나…퓨처스 평정한 26세 외야수의 화려한 광주행 ‘환상적 캐치’[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에 김호령 업그레이드 버전이 탄생했나. KIA의 호주 캔버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윤도현이 전부가 아니었다. 외야수 박정우(26)도 확연히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7년 2차 7라운드 64순위로 입단한 뒤 좀처럼 1군의 벽을 뚫지 못했다. 외야 뎁스가 눈에 띄게 좋아진 작년부터는 꿈도 꾸지 못했다. 그러나 박정우는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처럼 저연차 시절 마른 체형으로 고민이 많던 박찬호를 잘 따랐다는 후문이다. 박찬호의 도움에 이어, 지난 겨울에는 김선빈의 도움으로 제주도에서 미니캠프도 함께 소화했다. 캔버라에서 직접 지켜본 박정우는 눈에 불을 켜고 훈련에 임했다. 주루, 수비 전문이던 전임감독은 박정우를 1군에서 많이 쓰지 못한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앞으로 기회를 줄 수도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 체제에서도 일단 박정우는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다. 나성범이 갑자기 빠졌지만, KIA 1군에 꼭 들어가야 할 선수가 너무 많았다. 결정적으로 박정우의 롤은, 김호령이 소화할 수 있었다. 중견수 수비 하나만큼은 리그 탑클래스이며, 주력도 좋다. 박정우가 현실적으로 김호령을 끌어내리려면, 결국 타격에서 뭔가 보여줘야 했다. 그리고 실제로 퓨처스리그에서 타격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도루왕은 예고편이었다. 올 시즌 21경기서 74타수 29안타 타율 0.392 12도루 6타점 17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서 14타수 4안타 타율 0.286를 그냥 찍은 건 아니었다. 퓨처스리그 전체 타격 1위로 펄펄 나는 모습을, 이범호 감독은 외면하지 않았다. 타격만 되면, 박정우는 김호령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렇게 박정우가 10일 광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1군에 올라왔다. 김호령과 롤은 똑같다. 대수비와 대주자다. 그리고 타격 기회가 생기면 보여주면 된다. 일단 수비력을 보여줬다. 주전 중견수 최원준이 이날 자신의 파울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 5회말 종료와 함께 빠져야 했다. 그렇게 6회초에 투입됐다. 그리고 1사 2루서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타구가 박정우에게 강하고 빠르게 날아갔다. 박정우는 에레디아가 워낙 컨택이 좋아 깊숙한 수비를 하지 않은 듯했다. 대신 에레디아의 타구를 빠르게 뒷걸음할 주력이 있었다. 재빨리 워닝트랙까지 따라가서 점프, 글러브를 뻗어 타구를 넣었다. 펜스에 살짝 부딪힌 뒤 넘어졌다. 그러나 KIA 팬들의 환호성에 벌떡 일어난 박정우의 얼굴에 뿌듯함이 보였다. 박정우가 1군에서 타격도 어느 정도 되는 걸 보여준다면, 앞으로 1군 외야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박정우와 김호령의 선의의 경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이게 의미가 있다. 나성범과 최형우가 어차피 풀타임 수비를 하기 어렵다. 나머지 외야수들의 수비력이 아주 뛰어난 건 아니다. KIA 뎁스가 워낙 좋아 박정우와 김호령이 1군에서 공존하는 건 쉽지 않을 듯하다. 대신 경쟁을 통한 시너지는 기대해볼 만하다.
  • KIM은 "잔류하겠다"는데...뮌헨의 '하찮은' 대우→레알전 패배 원흉 지목, '매각' 심각하게 고려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27)를 매각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김민재는 전반기에 이적 첫 시즌임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테야스 데 리흐트가 부상 이탈을 반복하면서 김민재 홀로 수비진을 지키며 혹사 논란까지 겪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김민재의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와 임대생인 에릭 다이어를 선발로 기용했다. 김민재는 주로 교체나 로테이션으로 활용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뮌헨 이적 후 가장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특유의 도전적인 수비를 펼쳤으나 뒷공간을 노출하면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전에는 페널티킥(PK)까지 허용해 2-2로 비겼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수비가 탐욕적이다”라며 공개적으로 비판을 했다. 뮌헨의 하버트 하이너 회장 또한 “침착하게 수비를 해야 한다”고 동조했다. 2차전은 결국 벤치에서 시작했다. 김민재는 후반 30분에 1-0 리드를 지키기 위해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뮌헨은 호셀루에게 극장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내주며 1-2로 패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후반기에 입지가 계속해서 줄어들면서 이적설까지 등장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뮌헨에 경쟁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김민재의 의지와 상관없이 뮌헨이 김민재를 판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뮌헨은 다음 시즌에 센터백을 영입할 예정이다. 현재 4명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 팀을 떠나게 될 것이며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그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뮌헨 잔류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뮌헨은 아직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지 못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랄프 랑닉 감독 등이 모두 뮌헨의 제안을 거절한 가운데 한지 플릭 감독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어떤 감독이 새롭게 뮌헨에 부임하는지에 따라서도 김민재의 거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 '한유라♥=家 중심+지원군' 정형돈, 본인 등판으로 악플 진화 [MD이슈]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우리 유라는 누구보다 우리 가족의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다". 방송인 정형돈이 아내 한유라, 가족에 쏟아지는 악플에 직접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최근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 '아빠없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하와이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유라와 쌍둥이 딸 유주, 유하. 이들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딸 유하가 엄마랑 대화 중 카메라에 "악플 쓰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손으로 'X'자를 그리기도. 한유라는 '갑작스러운 유하의 멘트에 살짝 당황했다'라고 자막을 남겼고, 유하에게 "제일 마음 아팠던 악플이 무엇인지"라고 되물었다. 유하는 "이혼하라고 하더라. (엄마가) 악녀래"라고 답했다. 한유라는 공개하기 어려운 가정사를 영상에 담으며 "평소 남편과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오히려 이번 기회로 엄마아빠가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남편인 정형돈이 이 영상에 댓글을 직접 달면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그는 '데뷔 23년 만에 댓글 남겨 보기는 처음이다.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도대체 왜 불쌍하게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제 몸과 마음이 안 좋다는 얘기들이 많던데 저 오늘내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저희 잘살고 있다. 보통 다른 가정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 세상사는 사람처럼 살고 있다. 너무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또한 '자식이 없을 땐 몰랐는데 애들을 키우다 보니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신경을 쓰게 된다. 아빠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아빠가 뭐 하는지도 찾아보고 하다 보면 안 좋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러면서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배워가는 거겠지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유라(아내) 누구보다 우리 가족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다.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고 저희 나름 세상 모든 분처럼 세상과 어울려서 잘 살아가려고 하는 가정이다. 누군가와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고 있을 수 있으나 그게 곧 틀림을 의미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겠다'고 했다. 정형돈의 글에 한유라도 직접 댓글로 추가 입장을 전했다. 그는 하와이 생활 이유를 정형돈의 100% 결정이었다고 밝히면서 "유학이 현실상 힘들지만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어릴 때, 아빠가 능력이 조금이라도 될 때 자신이 느끼고 싶었던 경험을 아이들에게 시켜주고 싶다고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형돈은 한유라와 2009년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한유라는 쌍둥이 딸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 거주 중이며 정형돈은 국내에서 방송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 '제2의 레오가 온다!' 또 한 명의 쿠바 신성의 등장 "예절 중시하는 韓, 나와 잘 맞을 것"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 무대를 노크한다. 쿠바 출신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24·201㎝)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4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선수다. 뚜껑이 열리기 전 주목도는 평범했다. 2m9㎝의 우월한 피지컬을 앞세운 폴란드 출신 크리스티안 왈작이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2개 구단으로부터 1위, 1개 구단으로부터 2위에 선정되며 기대주 1순위 타이틀을 가져갔기 때문. 루이스는 1개 구단으로부터 1위로 선정된 게 전부였다. 본 테스트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탄력 넘치는 점프와 강력한 스윙이 인상적이었다. 2019년 오른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지만, 사전 메디컬 테스트에서 당장 경기를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수많은 구단 관계자가 “단연 눈에 띄는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울 정도였다. 루이스는 “몸 상태는 정말 좋다.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이런 특별한 기회를 받아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밝게 웃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공격력이 최고 장점이다. 75㎝의 서전트 점프를 앞세운 운동능력으로 확연히 높은 타점을 자랑한다. 그는 “공격이 내 장기다. 득점에 있어 V-리그에서 보여줄 게 많을 것이다. 내 스타일에 잘 맞는 리그라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리시브에서는 발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는 열려 있는 가방과 같다. 앞으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다”며 2000년생의 젊은 나이를 어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국 무대를 향한 기대감도 크다. 그는 “같은 쿠바 출신이고 소속사도 같은 요스바니, 레오와 많이 이야기했다. V-리그의 시스템을 많이 설명해줬다. 특히 한국이 예의, 질서를 중시한다고 들었다”며 “나도 그 가치들을 높게 산다. 좋은 선수가 되려면 예절을 갖추고 상대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한국 무대가 나와 잘 맞겠다고 느꼈다”고 웃었다. 적응을 향한 자신감도 남다르다. 그는 “17살쯤부터 브라질에서 뛰었고, 체코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다. 언제나 다른 문화에 적응하며 지내왔다. 한국에서 뛸 수 있다면, 그 경험들이 도움을 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개인적으로 명상하는 걸 좋아한다. 한국에 가면 절이나 궁궐 같은 장소들에 가보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사랑하는 배구를 하고 있고, 이 공간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나를 향한) 열기를 느끼고 있고, 그 자체만으로 정말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그 행복감을 동기부여로 삼겠다는 생각뿐”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 "여기 냅킨 1장 팔아요, 5억부터 시작합니다!"…'전설의 시작', 얼마까지 올라갈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전설의 시작'을 알린 냅킨이다.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 'GOAT' 리오넬 메시의 그 유명한 냅킨 계약서. 이 냅킨이 경매에 출격한다. 지난 2000년 13살의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었다. 당시 메시의 에이전트인 호라시오 가지올리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카를레스 렉사흐가 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가지올리는 메시 영입을 결정하라고 재촉했고, 렉사흐는 식당에 있는 냅킨에 계약서를 작성했다. 그리고 서명했다. 이 계약서를 통해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한 메시. 그 다음은 모두가 아는 이야기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1군으로 올라섰고,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됐다. 수많은 우승과 득점왕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가 곧 메시였고, 메시가 곧 바르셀로나였다. 전설의 시작을 알린 냅킨 계약서가 경매에 나온다. 지금 이 냅킨은 가지올리가 가지고 있다. 당초 지난 3월 영국 경매회사 본햄스(Bonhams)를 통해 경매로 팔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유권 논쟁이 펼쳐져 연기됐다. 그리고 해결됐고, 곧 경매에 등장할 예정이다. 가격은 30만 파운드(5억원)으로 시작된다.  'ESPN'은 "메시가 13세 시절 바르셀로나와 계약한 냅킨 계약서가 이번 주 30만 파운드에서 50만 파운드의 안내가로 시작된다. 영국의 경매회사 본햄스에서 오는 17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이 경매는 당초 3월로 예정됐으나 소유권 분쟁으로 연기됐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계약에 참여한 또 다른 조언자가 냅킨의 소유권을 주장했다. 이에 가지올리는 이의를 제기했고, 본햄스는 이 냅킨이 가지올리의 재산이로 결정을 내렸다. 경매를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렉사흐는 당시를 이렇게 떠올렸다. 그는 "내가 생각하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왜 냅킨이었냐고? 당시 내가 손으로 쓸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긴장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무언가에 사인을 하고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웨이터에게 냅킨을 요청했다. 나는 '바르셀로나 스포츠 감독인 렉사흐는 나의 책임 하에, 그리고 어떤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메시와 계약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썼다"고 기억했다.  [리오넬 메시 냅킨 계약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 '발 타박상' 이정후, 2G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 '걱정 마세요' "휴식 취하면 괜찮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결장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휴식을 취하면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스틴 슬레이터(중견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지명타자)-윌머 플로레스(1루수)-맷 채프먼(3루수)-엘리엇 라모스(우익수)-케이시 슈미트(유격수)-타일러 피츠제럴드(좌익수)-잭슨 리츠(포수) 순으로 꾸렸다. 선발 투수는 로건 웹. 이정후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부상 때문이다. 이정후는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서 발에 파울 타구를 맞았다. 통증으로 인해 10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큰 부상은 아니나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의 수잔 슬러서 기자는 11일(한국시각) "이정후는 오늘 출전하지 않는다. 내일도 쉴 수 있다. 타박상에서 회복하기 위해서는 휴식이 전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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